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7월 18일, 서울남부출입국 외국인사무소에서 이민정책연구원 및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산하 지역연구기관과 함께 '지역이민정책 공동연구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이민정책의 연계성과 정책 일관성을 강화하고,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이민정책 연구·개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민자를 단순한 노동력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넘어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이민자 수용 문제를 접근하고자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민가족의 안정적 지역 정착 지원 방안에 대한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 경북 지역으로 유입되고 있는 고려인 이민자 가족의 돌봄 공백 및 사회적 지원 필요성에 주목해 이에 대한 심층 연구도 함께 추진했다.
이 연구들은 경북도내 이민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통합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앞으로도 증가하는 이민자 유입 흐름에 대응해 성별·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연구 과제 발굴 및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여성 이민자와 이민자 가족의 돌봄, 고용, 교육 등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하금숙 원장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역 인구감소와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성가족 정책개발 및 이민자 정착 지원과 관련한 연구를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민자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성별과 세대, 돌봄과 고용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 및 타 지역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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