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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북구지회, 농수산물도매시장서 경매 체험 행사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북구지회와 서구지회는 22일 오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서 열린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북구지회와 서구지회는 22일 오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서 열린 '제2회 농산물 경매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남정운 기자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북구지회와 서구지회는 22일 오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서 열린 '제2회 농산물 경매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지난해 1회 행사에 이은 두 번째 '단체 참가'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와 대양청과는 매년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을 행사에 초청하고 있다.

이날 협회 회원 51명은 현직 경매사들의 안내에 따라 경매장을 직접 둘러보고, 경매 절차를 배웠다. 차대식·허정수 북구의원 등 현장을 찾은 지역 인사들 또한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이들을 비롯한 시민 200여명은 시장 측이 마련한 '특별 경매'에 직접 참여해 보기도 했다. 경매사들이 수박·양파 등 품목별 적정 가격을 미리 알려주면, 시민들이 직접 중도매인 리모컨을 조작해 응찰하는 방식이었다.

김한규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북구지회장은 "회원들이 지난해 행사 때 너무 좋아했었다. '올해는 언제 하느냐'면서 행사를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다"며 "이번에도 회원들이 행사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찼다"고 말했다.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협회원들이 22일 오전 열린 제2회 농산물 경매 체험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정운 기자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협회원들이 22일 오전 열린 제2회 농산물 경매 체험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정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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