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에서 경상남도가 주관한 2025년 성별영향평가 우수 기관에 선정되어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성별영향평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거창군은 실효성 있는 성 평등 행정 구현을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정책 수립 과정 전반에 성인 지적 관점을 반영해 왔다.
군은 ▷육아 돌봄 관련 정책에서 남성과 여성의 다양한 요구를 균형 있게 반영하고, ▷공공시설 내 화장실 보행로 등 이용 편의성을 성별 연령 별로 분석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또 지역 실정에 맞는 농촌 형 여성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군민 생활 전반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체감 효과를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 대면 교육과 사례 중심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정례화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등 실무 중심의 성별영향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2년 연속 사업 부분 성별영향평가의 정책 개선율을 100% 달성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 데 영향을 미쳤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거창군이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전 부서가 협력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공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정책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성 평등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군의 관계자는 앞으로 성별영향평가 교육 확대, 군민 참여 형 성인지 정책 발굴, 정기 모니터링 등 내실 있는 정책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성 평등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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