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직원·시설물'을 아우르는 삼중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폭염과 집중호우 등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고속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처다.
도로공사서비스는 올해 하계 휴가철 고속도로 교통량이 하루 평균 545만 대로 지난해보다 2.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0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특별 영업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386개 영업소를 대상으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 기간 관문 영업소나 혼잡이 예상되는 영업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근무자를 추가로 배치한다. 또 교통량이 늘면 요금소를 최대로 열어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CEO가 직접 현장을 찾아 시설물과 근무자 안전을 동시에 챙기는 입체적 대응도 이뤄진다. 오병삼 사장은 지난달 31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 아산 현충사 영업소를 방문했다.
오 사장은 시설물 피해 현황을 살피고 수납부스 내 온열 환경, 우천 시 미끄럼 방지 조치, 냉방시설 가동 상태 등 직원의 근무환경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폭염과 폭우 등 기후 위기로 재난 발생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근무자 안전이 곧 고속도로 안전운영의 기반'이라는 인식에서 비롯했다.
오병삼 사장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이 바로 국민에게 제공되는 안심 서비스의 출발점"이라며 "근무환경 개선과 재난 대응 강화를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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