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 군위군협의회(회장 이우석)는 지난 14일 군위읍 사라온마을 숭덕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역사 정의실현과 평화로운 미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우석 회장은 "1991년 이후 한국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 수는 240명이였지만, 2025년 현재 6명만 생존해 계신다"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은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역사로,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고, 존엄과 명예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규종 군의회 의장은 "'기림의 날'은 피해자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잊지 않고 역사적 진실을 전하는 날"이라며 "지역사회의 함께 기억을 이어가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7년 말 법률 제정을 통해 지정된 국가 기념일로 매년 8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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