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임종득 국회의원(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이 지역구인 영주, 봉화, 영양 지역사무소에서 매월 둘째·네째 주 토요일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민원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영주지역사무소. 임종득 국회의원과 임병하 경북도의원, 손성호·김세현 영주시의원이 지역구 사무실을 찾은 시민들의 궁금증과 민원에 답하느라 사뭇 진지한 분위기였다.

사무실을 찾은 황갑식 전 안정농협 조합장은 "비행장 옆 안정면 남원천 둔치에 필요 없는 천둥오리 전망대를 만들어 놨다. 조속히 철거하고 파크골프장을 유치해 달라"고 주문했고 임 의원은 "안정비행장이 드론 특구로 지정되면 차량 우회도로를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파크골프장을 유치하는 것은 부적합하다"고 화답했다.
민원 상담은 임 의원과 시·도의원, 군의원, 국회 보좌진이 함께 참여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현장 해결이 어려운 민원은 국회의원이 책임지고 관리해 확답을 주기로 했다.
"토요일에 만납시다"는 매월 둘째는 '민원인의 날'로 넷째 주는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로 운영되며 각 지역사무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련된다.

이날 현장 민원은 도로·교통 문제와 생활 불편, 복지·환경 개선 문제, 지역 현안문제, 생계 문제, 행정 처리 지연, 개인 민원 등이 접수 됐다.
상담에 참여한 한 시민은 "농촌 고령화 대책과 청년 정착 지원,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며 "직소 민원 처리 창구가 마련 돼 현실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어서 좋았다. 더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임종득 국회의원은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직소민원실이 되도록 하겠다"며 "생활 민원은 지방의원과 협력해 대응하고, 제도 개선이나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안은 국회 차원에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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