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2일부터 13일까지 영천 강변공원에서 열린 '제46회 경상북도 4-H 아영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함께 만드는 농업·농촌! 청년이 미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21개 시군 4-H연합회원 500명이 참여해 청년농업인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고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 첫날 청년농업인들이 직접 운영한 플리마켓과 지역 농산물·가공품 판매, 네일아트, 인생네컷 촬영, 탕후루 시식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저녁에는 4-H의 전통을 상징하는 봉화식이 장엄하게 펼쳐졌으며, 청년농업인의 장기자랑과 초청공연으로 참가자와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가 펼쳐졌다.
다음날에는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실천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으며, 영천 와이너리 투어를 통해 포도 수확과 와인 만들기를 통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가치와 농촌자원과 문화가 어우러진 현장을 체험했다.
노구완 경북도4-H연합회장은 "4-H 야영대회는 청년농업인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농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장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회원간의 결속을 다지고, 농업·농촌이 가진 가능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당당한 농업의 주역으로 경북농업의 미래를 끌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청년농업인들이 서로 교류하며 미래농업을 준비하는 장이 된 동시에,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축제로 확산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4-H연합회는 21개 시군 1,3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신기술 보급과 지역 봉사활동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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