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도로와 철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대도시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교통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도·시가 함께 추진하는 도로망 정비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신규 노선 반영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도로망 확충으로 도시 구조 재편
안동시는 사통팔달 교통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국가사업 7건, 경상북도사업 2건, 안동시 자체사업 5건 등 총 14개 도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사업으로는 포항~안동(국도 35호), 안동~영덕(국도 34호), 와룡~법전(국도 35호) 구간과 풍산~서후(국도 34호) 확장, 평은~도산 지선국도, 안동~도청(국지도 79호), 안동호 횡단교량 등 주요 구간이 포함된다.
경상북도 사업은 서의문~막곡(국지도 79호) 구간과 신도시~구담(지방도 927호) 구간 확장 공사를 추진 중이다. 두 구간은 도청 신도시와 구 시가지를 연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도심과 신도시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안동시 자체사업으로는 용상~신석 교량, 송현~막곡 직행로, 포진1교․옥수교 확장, 터미널~교리 교차로 개선 등 생활 밀착형 도로 정비가 추진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사업이 설계 단계에 있으며,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9월 개통된 용상~교리 북순환로가 8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성됐다.
이 구간은 시가지 정체를 유발하던 기존 도로의 병목 현상을 해소해 이동거리를 약 9km 줄이고 통행 시간을 30분가량 단축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기존 수상~신석 구간과 교리~수상 구간 우회도로와 함께 안동시의 순환도로 체계가 완성됐으며, 시민들은 보다 빠르고 쾌적한 도심 이동이 가능해졌다.
 
                    ◆철도 기반 구축, 국가계획 반영 요청
철도 분야는 아직 국가계획 반영을 기다리는 단계다.
안동시는 문경~안동선 철도건설과 서대구~의성 광역철도 안동 연장 등 두 개의 신규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년 하반기 발표 예정)에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문경~안동선은 총연장 약 48km 규모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노선'으로 지정된 이후 국토부의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된 바 있다.
서대구~의성 광역철도 안동 연장은 중앙선 일부 선로를 활용해 대구와 안동을 연결하는 방안으로 추진 의사를 밝힌 상태지만, 두 사업 모두 정부의 공식 확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향후 국가계획 발표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작년 말 중앙선 KTX 복선전철이 완공됨에 따라 안동~청량리 간 이동시간은 기존 3시간 30분에서 2시간대로 줄어들었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시는 2030년 안동~수서 간 SRT 노선 개통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교통이 바꾸는 도시의 미래
안동시는 이번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을 단순한 교통 개선 사업이 아닌, 지역 발전의 핵심 성장축으로 보고 있다.
도로가 완성되면 물류 이동이 원활해지고,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철도 접근성이 확보되면 관광과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안동시는 향후 도로와 철도망 확충에 더해 스마트 교통시스템 도입, 대중교통 체계 정비, 도심 교통 흐름 개선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종합 교통정책을 통해, 안동은 '더 가깝고, 더 편리한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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