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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문 열린 IMA·발행어음 인가 … 증권주 투자 매력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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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미래에셋증권 IMA, 키움증권 발행어음 인가
자기자본 최대 300% 조달 가능…IB·대체투자 수익 확대 기대

(사진=연합)
(사진=연합)

금융당국이 국내 첫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와 신규 발행어음 사업자를 확정하면서 증권업계의 수익구조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IMA 업무 인가 대상자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발행어음 업무 인가 대상자로 키움증권을 각각 심의·의결했다. 대형 투자은행(IB) 제도 도입 이후 약 8년 만에 나온 첫 사업자 지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되면서, 고객 예탁금을 통합해 기업금융·투자 자산에 운용하는 IMA상품 출시가 가능해졌다.

IMA는 장기 변동수익형 구조로,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부담하는 실적배당·원금지급 방식이다. 단, 투자자가 중도 해지할 경우 운용 손실에 따른 원금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같은 날 키움증권도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종투사로 지정되며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았다.

발행어음은 만기 1년 이내 확정금리형 단기 조달 수단이다.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최대 200% 범위 내에서 자금을 발행할 수 있다. 이번 인가를 통해 키움증권은 자체 신용으로 저금리 자금을 조달해 기업대출·인수금융 등 전통 IB 부문 확장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IMA와 발행어음 모두 인가를 보유한 종투사는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조달된 자금 중 70% 이상은 기업금융 관련 자산, 모험자본 공급의무액은 25% 이상, 부동산 운용 한도는 10% 이하 등 규제 조건이 적용된다. 금융당국은 모험자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국민성장펀드, BDC 등을 적격 모험자본으로 인정하는 조정도 단행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가가 증권사 수익구조 다변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IMA와 발행어음 인가를 통해 증권사의 운용자산 확대와 기업금융·대체투자 부문의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증권업 전반의 수익구조 다변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IMA의 손실충당금 차감 후 총보수율은 0.8~1.0% 내외로 추정된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비교적 소액으로도 장기 유망업종 등에 대해 투·융자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며, 증권사 입장에서는 상품판매 관점에서 사모펀드와 비교 시 규모의 경제 효과가 있고, 운용 관점에서 전통 기업금융(IB) 부문 등과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발행어음 관련 스프레드가 1.5~2.0%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유자산운용(PI) 및 IB 부문과도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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