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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순심 청소년들이 만들어 낸 '진심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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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심 베네딕도 오케스트라…제23회 정기연주회, 감성·화합 하모니 선사

순심 베네딕도 오케스트라가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대성당에서
순심 베네딕도 오케스트라가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대성당에서 '제23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칠곡교육지원청 제공

순심교육재단 산하 4개교(순심고·순심중·순심여고·순심여중)의 재학생들로 구성된 순심 베네딕도 오케스트라가 지난 18일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대성당에서 '제23회 정기연주회'를 열어 감성과 화합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번 연주회는 지역 주민과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으며, 프란츠 폰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힘차게 문을 열었다.

이어 '콘체르토 다모레', '레 미제라블', '갓 세이브 더 퀸'의 선율이 성당의 웅장한 음향과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리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축제'로 마무리하며 연말 분위기를 물씬 이끌어 냈다.

특히 순심 베네딕도 합창단과의 협동 무대로 감독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그렉 길핀의 '우리가 노래하는 이유'를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붉은 노을'로 무대를 마무리 지으며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2012년 창단된 순심 베네딕도 오케스트라는 대부분 단원이 음악 비전공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음악을 통한 인성교육과 감성 함양'을 목표로 활동해 왔다.

연주 활동은 정기연주회를 비롯, 경상북도교육청 주관 스승의 날 기념 초청 연주, 독일 바이에른주 뭔스터슈바르작 수도원 해외 공연, 지역 문화 행사 참여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성장과 감동을 선사해 왔다.

이와 더불어 순심교육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음악 총감독을 맡고 있는 이광 순심여중고 교장은 "학생들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통해 공동체의 조화를 스스로 배워나가고 있다"며 "오케스트라는 단순한 음악 활동을 넘어, 아이들의 인성과 공동체 정신을 길러주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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