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8시 22분쯤 경북 상주시 함창읍 신흥리 인근 국도 3호선(문경에서 상주 방향)에서 차량 1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0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20명이 다쳐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중상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새벽 사이 영하의 기온 속에 내린 비로 도로가 결빙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결빙으로 인한 차량 미끄럼이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간 사고지점 반대 방향 도로에서도 2~4중 추돌 교통사고가 2건 발생하는 등 국도 양방향 통행이 약 1시간가량 전면 통제되면서 출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소방 당국은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관련 대응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신속한 구조·수습 작업에 나섰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속·안전거리 미확보 여부 등을 포함한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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