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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부터 소상공인까지… 구미시 '민생 밀착 3종 세트'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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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체감형 민생·정주 여건 개선 패키지 본격 가동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 제공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팍팍해진 가계 부양을 위해 구미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학생, 청년, 소상공인을 아우르는 전방위 경제 지원책을 내놓은 것이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새 학기를 맞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2026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1인당 30만 원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2026년 3월 20일 기준 주민등록지가 구미시라면, 타 시·군 소재 학교에 입학하더라도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생계급여수급자와 한부모가정 학생의 별도 신청 절차를 폐지하고, 입학 학교에서 일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주거 안전망을 구축한다.

시는 2026년 청년 주거 예산을 전년 대비 30억 원 늘린 82억 원 규모로 편성해 최대 3천명을 지원한다.

무주택 미혼 청년에게는 월 최대 10만 원씩 최장 24개월까지 월세를 지원한다.

공실 원룸 소유주에게 리모델링 비용(최대 40만 원)을 지원하고, 입주 청년에게는 월 10만 원씩 총 240만 원을 지급하는 '행복원룸사업'도 확대 추진해 빈집 문제와 주거난을 동시에 해결한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 지원도 함께 확대해 청년층의 목돈 마련 부담과 전세 사기 불안을 덜어준다.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을 위해 유연한 행정 지원 카드도 꺼내 들었다.

구미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가 소유한 재산(건물 및 토지)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2026년 12월까지 연장한다.

소상공인의 경우 임대료 부과 요율이 5%에서 1%로 대폭 인하되어 최대 80%의 감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당장 납부가 어렵더라도 최대 1년까지 임대료 납부를 유예할 수 있으며, 연체료 또한 50% 경감받을 수 있어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체감도 높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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