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대구시장 김부겸 후보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 사격을 본격화하면서 '보수 텃밭' 대구 민심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특히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김 후보를 '제2의 노무현', '제2의 이재명'으로 추켜세우며 대권 잠룡으로서의 존재감도 전략적으로 드러냈다.
정 대표는 8일 대구 북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정 차원의 지역 숙원 사업 해결을 약속하며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취수원 문제 등 대구 숙원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며 "그 의지는 앞으로 예산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무산된 TK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이 우왕좌왕하는 바람에 통합이 멈춰 섰다"며 "김 전 총리와 민주당이 힘을 합쳐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1995년 민선 체제 출범 이후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한 번도 시장을 배출하지 못한 만큼, '첫 민주당 소속 대구시장' 배출을 위한 당 차원의 화력을 앞세우는 모습이다.
이에 김 후보는 "이 대통령이 대구에 중요한 약속을 했고, 정 대표도 '무엇이든지 다해드림 센터장'이 되겠다고 했다"며 "이 보증수표를 믿고 대구를 첨단 기술이 융합된 메디시티, 인공지능(AI) 로봇 수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도 도시로 만들어 그 약속을 시민의 삶과 연결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귀한 정부의 약속을 대구 재도약의 밑거름 삼아 시민들과 함께 힘차게 뛰고 싶다"며 "마지막 땀방울까지 이곳 대구를 살리는 데 바치고 싶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김 후보에게 민주당을 상징하는 푸른색 점퍼를 입혀주기도 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 전체는 앞으로 대구에 올 때마다 외치겠다. '사랑해요 대구', '감사해요 대구' 이런 마음으로 찾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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