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가창면 주노아트갤러리 in 아트도서관에서 화가 정민재 초대전이 오는 5월 1일(금)부터 25일(월)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폭포'를 주제로 형상의 재현을 넘어선 반구상적 회화를 통해 조형의 본질을 탐구하는 자리다. 작가는 물의 흐름과 낙하의 순간에 주목해 찰나의 움직임 속에 담긴 생명성과 에너지를 화면 위에 응축해낸다.
정민재의 작품은 대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보다 두텁게 쌓아 올린 물감의 층위와 역동적인 붓질을 통해 존재의 기운을 드러낸다. 폭포의 형상은 시각적 재현을 넘어 감각과 정서의 파동으로 확장되며 관람자가 각자의 경험과 기억 속에서 의미를 완성하도록 이끈다.
작가는 회화를 단순한 메시지 전달 수단이 아닌 물질성과 조형성이 만들어내는 '말 이전의 감응'을 일깨우는 장으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관람자는 해석에 앞서 감각으로 작품을 경험하고 화면 앞에서 각자의 '폭포'를 마주하게 된다.
전시에서 폭포는 마르지 않는 생명과 사랑의 은유로 읽힌다. 끊임없이 흐르고 낙하하는 물의 리듬 속에서 작가는 조건 없는 사랑과 존재의 지속성을 포착하며 이를 시간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감정의 형상으로 풀어낸다.
이번 초대전은 시각적 장관을 넘어 감각과 사유를 동시에 자극하며, 동시대 회화가 지닌 가능성과 깊이를 제시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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