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반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a2z)가 현대자동차,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국가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8일 "200대 규모의 전용차량을 활용해 E2E(End-to-End) AI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참여기업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전담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주관했다. 2월 6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공모를 접수한 뒤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3개사를 최종 결정했다. 서면 평가에서는 E2E 기술개발 계획서를, 현장 평가에서는 K-CITY 내 실차 주행 능력(골목길 등)을 각각 심사했다.
현대차는 주행보조 기능인 레벨2+(B2C)와 완전 자율주행인 레벨4(B2B)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42dot의 Atria AI를 고도화해 국내외 판매 차량에 탑재하는 것이 목표다.
a2z는 2018년 경북 경산에 설립된 자율주행 전용 플랫폼 개발 업체다.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 셔틀 'Roii'(로이)를 직접 제작하는 등 역량을 갖춘 곳으로, 전국 14개 지방정부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행하며 국내에서 가장 풍부한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22년 11월 대구에서 세계 최초 여객·물류 통합형 자율주행 서비스인 '달구벌자율차' 서비스를 개시하기도 했다. 운수사업자와 협력해 대중교통의 자율주행 전환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국내 최초 무인 자율주행차 실증을 추진 중인 기업이다. 현재는 시험운전자가 조수석에 탑승한 채로 실증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중 무인 전환이 예정돼 있다. 고속도로 유상 화물운송(서울 동남권 물류단지~롯데택배 진천메가허브터미널) 허가도 국내 최초로 받았다.
국토부는 3개사가 광주광역시 전역에서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의결을 거쳐 국내 최초로 도시 단위 시범운행지구(500.97㎢)를 지정했다. 이와 함께 지난 15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제1차 규제합리화위원회에서 발표한 AI 자율주행차 메가특구를 실증도시에서 선도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재정·금융·세제·인재·인프라·기술창업·제도 등 7대 지원 패키지를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29일 자율주행 실증도시 참여기업 간담회를 열어 자율주행 기업, 자동차제작사, 보험사, 운송플랫폼사, 광주시가 한자리에 모여 실증도시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드디어 자율주행 실증도시의 첫 여정을 함께할 국가대표 자율주행 기업이 모두 모였다"며 "실증도시가 대한민국 핵심 미래 전략산업을 이끄는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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