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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수급 난항' 혁신도시 DRT 운송사업자 재모집…1차 공고 신청 업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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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2차 모집 공고…5월 7일까지 모집
"대형버스 신차 수급, 2년 이상 소요…요건 변경 검토"

대구 혁신도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앞 시내버스 정류장과 DRT 정류장 모습. 매일신문DB
대구 혁신도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앞 시내버스 정류장과 DRT 정류장 모습. 매일신문DB

대구혁신도시(의료R&D·첨복단지)에서 매월 1만명 정도가 이용 중인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매일신문 4월 9일자 등 보도)이 운송사업자를 찾지 못해 멈출 위기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8~24일 1차 공고를 통해 운송사업자를 찾았지만 지원 업체는 한 곳도 없었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27일 혁신도시 내 기업지원형 DRT 운송사업자 모집을 알리는 공고를 다시 내고 운송사업자 찾기에 나섰다.

이번 2차 공고 모집 기한은 다음달 7일까지이며, 모집 조건은 지난 1차 공고와 동일하다. 운송사업자로 선정되면 45인승 4대, 15인승 4대 등 총 8대의 차량을 혁신도시에 운행하게 된다.

대구시는 2024년 8월 16일부터 혁신도시와 수성알파시티에 기업지원형 DRT 운행을 이어오고 있다.

권역별로 각각 운송사업자 측과 2년 간 계약을 맺고 이후 2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최근 계약 만료를 앞두고 혁신도시에 운송을 맡아온 컨소시엄(관광버스 업체 1곳, 택시업체 2곳) 가운데 45인승 대형 버스를 공급하던 관광버스 업체가 최근 버스 수급 문제로 계약 연장 포기 의사를 내비치며 새 사업자를 물색해야하는 상황이다.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혁신도시는 현재 대구에 운행 중인 DRT 권역 가운데 수송 규모와 운행 면적 면에서 가장 큰 권역이다.

올해 대구의 주요 권역별 DRT 승객 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혁신도시(의료 R&D·첨복단지)는 ▷1월 1만1천164명 ▷2월 8천902명 ▷3월 1만1천383명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기에 운행을 시작한 수성알파시티 DRT 올해 월평균 수송인원은 3천122명 수준이었다. 지난해 6월부터 운행한 범물동 주거지역과 연암서당골의 경우 올해 월평균 수송 인원이 각각 1천619명, 2천841명에 그쳤다.

혁신도시 DRT 수요가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운송사업자를 찾는데 난항을 겪는 데는 대형버스 수급이 어려운 점이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45인승 규모의 대형 관광버스는 신차 출고에 2년 이상 걸리는 등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게 대구시와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로 기존 혁신도시 DRT 운영에 45인승 버스 공급을 맡아온 관광버스 업체 측도 대구시에 '차량 수급 어려움'을 이유로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상반기 안에는 새로운 운송사업자를 선정해 DRT 운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DRT 차량에 한정 면허를 신규 발급할 때는 3년 이하 차량에 대해서만 가능한 점도 난관으로 꼽힌다. 시는 2차 모집 때도 운송사업자를 찾지 못할 경우 요건을 완화하거나 변경해 재공고하는 방법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45인승 차량을 제공할 수 있는 운송사업자가 없을 경우 15인승 차량을 10대 이상 운행하는 방안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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