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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상의 1957 그림일기]7월 4일 목요일/7월 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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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일
7월4일

◆7월 4일 목요일 맑음/앞날의 희망,예술
오늘은 조금씩 졸렸으나 대부분 열심히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점심을 먹고 책(冊)을 들고 남산 위에 소를 갖다 놓았다.나는 소를 남산 위에 놓아두고 낮에 마음먹은 것을 해보려고 곧 정우(正⾬)네 집에 가 정우한테 적당히 말을 하니 미술(美術)에 대한 여러가지 상식(常識)적인 문제 그리고 여러 가지 많이 듣고 그림 세 장을 얻어서 부끄러움을 무럽쓰고 성공(成功)하였다. 나는 기뻤다.

이것을 생각하니 "무엇이든지 이루어 나가는 데는 고난을 겪어야 한다"라고 나는 여러 번 생각하였다. 소를 몰고 앞날의 희망에 대하여 깊이깊이 생각하며 터들터들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 저녁을 먹고 조금 쉬다가 곧 시작하여 밤 늦게까지 시험공부 하다가 잠자리로 들었다.

7월8일
7월8일

◆7월 8일 월요일 흐림/배를 타니 신났다.

학기(學期) 중간고사(中間考査) 시험날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니 비는 오지 않고 구름은 꽉 차 있었다. 나는 냇가에 세수하러 갔다. 냇가에 냇물이 굉장히 많이 불었다. 세수를 붉은 물로 하고 집에 돌아와 공부를 얼마쯤 하다가 아침을 먹고 일찍 집을 떠났다.왜냐하
면 영강교로 돌아가야기 때문에 일찍 학교를 향하였다. 학교에 와 곧 시험공부를 조금 하다가 조회(朝會)를 교실에서 마치고 우리 시험교실이 2~D이기 때문에 곧 2~D로 가서 조금 있다가 시험을 치게 되었다.

오늘 시험(試驗)은 보통으로 시험 치고 점촌(店村) 장이 돼서 점촌으로 해서 뱃가에 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배를 타게 되었는데 매우 신이 났다.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조금 쉬다가
내일 볼 시험공부를 했다. 저녁을 먹은 뒤 밤늦게까지 열심(熱⼼)히 내일 칠 시험공부를 마쳐놓고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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