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인멸,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이 사건 수사 관계자와 지휘 라인을 업무에서 배제했다.
경찰청은 7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관련 경찰수사 과정에 제기된 각종 의혹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전날 긴급체포된 강력팀장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그 외 사건 수사 관계자와 경찰서 지휘관도 직무에서 배제했다. 사건 수사 당시 광주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 긴급체포된 강력팀장 소속 팀원 4명 등 총 6명에 대해 즉시 대기발령 조치했다.
장윤기(23)는 지난 5월 5일 광주 광산구의 한 고등학교 앞 인도에서 귀가하던 이채원(17) 양을 자신의 차량으로 끌고 가려다 흉기로 살해하고, 이를 제지하려던 남고생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장윤기 사건을 수사한 광산경찰서 수사팀의 증거인멸과 현직 경찰 장윤기 아버지와의 유착 의혹 등이 제기됐다. 이들의 직무상 비위를 수사하기 위해 검찰이 담당수사팀을 꾸렸고, 경찰도 감찰을 수사로 전환하고 특별수사팀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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