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문을 연 대구파티마병원이 개원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지난 70년간 축적한 역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 의료와 전인치유를 강화하며 100년 병원을 향한 도약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2일 본관 4층 링크홀에서 개원 70주년 기념식과 비전 2030 선포식을 열고 '신뢰의 치유사도직 70년, 100년을 향한 도약'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행사에는 병원과 재단 관계자, 의료진, 직원, 내외빈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병원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짚고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병원은 연혁 보고와 70주년 기념영상 상영에 이어 병원의 발자취를 정리한 '대구파티마병원 70년사'를 공개했다. 2021년부터 편찬 작업을 시작한 70년사에는 원산 시약소 시절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병원의 성장 과정과 의료 활동이 담겼다.
병원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낸 직원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올해 장기근속 표창은 40년 근속 2명을 비롯해 30년 근속 15명, 20년 근속 13명, 10년 근속 40명 등 모두 70명에게 수여됐다. 병원 발전과 지역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의료진과 직원에게는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 표창도 전달됐다.
이날 행사의 핵심은 '비전 2030' 선포였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앞으로 양질의 진료, 생명존중, 그리스도교적 공동체, 책임 있는 관리 등 핵심 가치를 더욱 강화해 환자 중심의 전인치유를 실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직원 대표들도 비전 실천 선서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전문성 향상, 생명 존중, 소통과 협력, 책임 있는 자원 관리 등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선미 병원장은 "개원 70주년은 현재의 구성원들에게는 기쁨이면서 병원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온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는 시간"이라며 "1925년 원산에서 시작된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의 치유사도직 정신을 이어 양질의 진료와 생명존중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에게 가장 신뢰받는 의료기관이자 사랑과 봉사의 공동체로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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