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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워" 홍명보·치맥 젠슨황까지…의정부고 졸업사진 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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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이슈 총망라…졸업사진 전통

의정부고 방송부 인스타그램.
의정부고 방송부 인스타그램.

한 해의 주요 이슈를 졸업사진에 담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경기 의정부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졸업사진이 올해도 공개됐다.

지난 12일 의정부고 방송부 UHBS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고3 학생들의 졸업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학생들은 올해 화제를 모은 유명 인물과 연예인을 비롯해 만화·드라마 캐릭터, 온라인 밈 등을 재치 있게 패러디했다.

의정부고 방송부 인스타그램.
의정부고 방송부 인스타그램.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깐부치킨에서 회동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따라 한 학생은 황 CEO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한 손에 AI 칩을 들었다.

홍명보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손흥민(LA FC) 선수의 투샷을 재현한 사진도 공개됐다. 쿠팡플레이 다큐멘터리 '국대: 로드 투 노스 아메리카'에서 홍 전 감독이 'FIGHT'라는 단어를 띄운 뒤 선수들에게 "단어 알지? 싸워"라고 전술을 설명하는 장면도 패러디했다.

이 밖에도 최근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의 감독관들과 시청률 20%를 돌파한 SBS 드라마 '김부장'의 주인공들을 재현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 '토이스토리'와 '둘리', '피카츄' 등 각종 애니메이션과 만화 캐릭터로 분장한 학생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그 어떤 언론보다도 사회풍자를 잘하는 의정부고 학생들", "시대를 풍자하는 젊은 청년들." "천재들", "진짜 센스 넘친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은 늘 진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의정부고는 2009년부터 한 해의 주요 이슈를 총망라한 재치 있는 졸업사진으로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당수 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 초부터 졸업사진 촬영 주제를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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