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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한영회계법인 매각 주관사 확정…이달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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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회생법원 허가 받아 주관사 선정…인수의향서·실사·입찰 순으로 진행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JTBC 사옥 신관 전경. 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JTBC 사옥 신관 전경. 연합뉴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가 한영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확정하고 이달 안에 매각 공고를 낸다.

JTBC는 14일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한영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관사 선정 배경으로는 한영회계법인이 법원 조사위원을 맡아 회사 현황과 주요 사업을 이미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JTBC는 "한영회계법인은 법원 조사위원으로서 JTBC의 현황과 주요 사업을 이미 파악한 만큼, "향후 신속한 인수합병(M&A)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생계획안 인가 전 매각을 목표로 이달 중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각 절차는 10월 중 매각 공고를 시작으로 인수의향서 접수, 실사, 입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계약 체결과 관련 법원 절차를 거쳐 회생계획 인가 전에 M&A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영회계법인은 JTBC를 방송·콘텐츠 시장에서 보기 드문 대형 매물로 평가했다. 드라마·예능 콘텐츠 제작 역량과 IP 자산, 종합편성채널 1위의 뉴스 시청률 등 높은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디어 관련 기업 등 약 5곳이 JTBC 인수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회계법인은 "매각 절차에 앞서서도 복수의 원매자들이 관심을 보여왔으며,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되면 시장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JTBC가 회생 절차에 이른 배경에는 재무 구조 악화가 자리한다. JTBC는 올해 6월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에 빠졌다. 법원은 OTT 시장 성장과 방송광고 시장 축소, 콘텐츠 제작비 증가 등을 재무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올림픽 중계권료 지출과 중앙그룹의 자금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8월 28일 JTBC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당시 JTBC는 "경영진과 임직원 모두 조속한 매각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회생계획안은 내년 1월까지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매각은 인수의향서 접수와 실사, 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JTBC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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