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고 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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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휴머노이드 로봇'도 덩실덩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휴머노이드 로봇'도 덩실덩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6' 현장에서 지역 기업의 최첨단 로봇들이 이색 공연을 펼쳤다. (주)덕산제이엠로보틱스는 26일 안동 탈춤공원 일원에서 열린 페스티벌에서 안동탈을 쓴 로봇과 한복 차림 휴머노이드 로봇, 로봇 개가 등장하는 '피지컬 퓨전' 콘텐츠로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로봇들은 흥겨운 음악에 맞춰 팔과 다리를 신나게 움직이며 익살스러운 춤사위를 펼쳤다. 탈과 한복을 착용한 첨단 로봇이 춤을 추자, 지나가던 관람객들이 걸음을 멈추고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공연 직후 이어진 '로봇과 함께 춤추기·기념촬영' 시간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 외국인 관광객까지 한데 어우러져 로봇의 동작을 따라 춤을 추고 포즈를 취했다. 로봇의 손짓 하나하나에 환호하는 시민들의 모습은 이번 축제의 핵심 주제인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이 전하는 화합의 의미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로봇공연을 기획한 박동주 (주)덕산제이엠로보틱스 본부장은 "가면이 간직해 온 오랜 시간을 현대의 첨단 기술과 연결함으로써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가 완성됐다"며 "지역 주민과 세계인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웃고 리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안동이 만들고, 세계인이 즐기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6은 중앙선 1942 안동역, 원도심, 탈춤공원 일원에서 다채로운 퍼레이드, 대동난장,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한편, 덕산제이엠로보틱스는 ㈜덕산코트랜과 ㈜제이엠로보틱스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제조 현장에 적합한 휴머노이드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 가능한 한국형 휴머노이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9-26 18:42:34

  • 로봇과 축구·프리토킹 하는 AI…

    로봇과 축구·프리토킹 하는 AI…"대구 첨단 콘텐츠 상상 이상"

    '상상 그 이상! 함께 MAKE IT'을 슬로건으로 19~20일 열린 2026 대구메이커페스타에는 이틀간 총 3만2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면서 시민 참여형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각종 메이커 제품 전시와 체험부스,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으며, 기업·기관, 초·중·고교 등 총 109개 부스에서 다채로운 메이커 기술과 창작 결과물을 선보였다. 19일 오전 개막식에는 추경호 대구시장, 권성연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 이태손 대구시의회 부의장, 박종필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김현덕 경북대 연구산학처장, 강환수 덕산코트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올해 메이커페스타는 AI·로봇·모빌리티 분야 기업 참여가 크게 늘어 눈길을 끌었다. ㈜덕산제이엠로보틱스가 마련한 '로봇과 함께 놀자!'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골키퍼가 돼 로봇이 발로 차는 공을 막아보는 체험을 했다. DGIST 연구진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된 지오로봇은 블록처럼 결합하는 모듈형 자율주행로봇을 소개했다. AI포토부스, 네일 로봇 부스도 긴 줄이 이어졌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마련한 로봇 미션 체험에선 4족 보행하는 강아지 로봇에 플라스틱 공을 싣고 장애물 코스를 따라 작동시키는 체험이 마련돼 어린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AI 다국어 통역·대화 솔루션 체험, 눈 건강과 혈압·악력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AI건강 서비스, 강의·영상·영어 기사 등을 바탕으로 한 AI 학습 플랫폼 등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학교 부스들도 긴 대기 줄을 이루며 관람객들로 붐볐다. 학생들이 직접 체험 부스를 진행했고, 체험 예약이 일찍 마감되는 곳도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대명중학교 '에너지가 움직임이 되는 순간' 부스에선 공기 대포 만들기, 무한동력 장치 만들기 등 재미있는 체험을 선보여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로 붐볐다. 소형 드론을 작동시켜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날려라 드론 미션' 부스에도 부모와 어린 자녀들의 대기 줄이 이어졌고, 라탄 미니바구니·꽃잎 보자기 만들기, 도자기 물레 체험 등 만들기 부스에도 관람객들의 체험이 이어졌다. 재사용·재활용 등을 주제로 한 전시·체험과 대형 젠가, 리듬 발피아노 등을 찾아 즐기는 시민들도 많았다. 18일 행사장을 찾은 유주영 씨는 "대구에 이렇게 많은 로봇·AI기업들이 있는지 몰랐다. 다양한 로봇·AI컨텐츠들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교육적인 내용까지 접목한 행사라 더 만족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더욱 커지고 풍성해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2026-09-20 13:47:23

  • '2026 대구메이커페스타' 19~20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서 열려

    '2026 대구메이커페스타' 19~20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서 열려

    대구시는 대구시교육청과 공동으로 19~20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2026 대구메이커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메이커 기업·기관, 학생, 시민 등이 참여하는 축제로, 전시·체험, 무대 및 시민 참여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시·체험으로는 ▷메이커 기업·기관존 ▷메이커스페이스존 ▷메이커스쿨존 ▷메이커 공방존 ▷시민메이커존으로 구성된 상상메이커존 101개 부스와 미래메이커 체험존 3개 부스가 운영된다. 미래메이커 체험존에서는 인공지능(AI)인생4컷, 네일아트로봇, 미션드론과 같은 혁신기술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로봇 골키퍼와 AI 강아지 체험, 자율주행 이동로봇 전시·시연, AI 다국어 통역·대화 솔루션 체험, 소형 휴머노이드 및 4족보행로봇 조종 등 다양한 메이커 콘텐츠가 마련된다. 개막식은 19일 오전 11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종이비행기 강연·시연·체험 프로그램인 '톡!톡! 메이커', 사이언스 매직쇼와 솜사탕 아트퍼포먼스로 구성된 '메이커 SHOW' 등이 이어진다. 이튿날에는 메이커 라이브 공연과 종이비행기·빨대 브릿지 챌린지 등이 진행된다. 시민 참여 행사도 풍성하다. 행사장 북문 입구와 광장에서는 친환경 체험 공간인 '에코랜드'와 놀이형 프로그램인 '메이커 노-리터'가 운영된다. 부대 행사로는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창조경제혁신센터 특강과 분야별 컨설팅·멘토링이 마련된다. 관람객들이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스탬프 미션을 수행하는 '메이크 IT 투어'도 운영한다. 행사 운영 시간은 양일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2026-09-17 15:18:29

  • KB오토텍, 인도 첸나이 공장 확장·이전…현지시장 본격 공략

    KB오토텍, 인도 첸나이 공장 확장·이전…현지시장 본격 공략

    KBI그룹 자동차 부품부문의 글로벌 공조전문기업인 KB오토텍은 인도 첸나이 공장의 확장 이전 이후 인도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14일 밝혔다. KB오토텍 인도법인은 2012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타타자동차에 버스에어컨(BAC)을 공급하고 있으며, 다임러 인디아 상용차(DICV:Daimler India Commercial Vehicles)에는 트럭 HVAC(Heating, Ventilation, & Air Conditioning:난방, 환기 및 공기조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KB오토텍 인도법인은 지난해 기존 제품의 매출 확대와 신제품 수주 확대를 위해 생산능력 확충과 품질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를 위한 발판으로 공장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올해 2월 첸나이의 기존 공장 약 3천967㎡에서 약 6천612㎡로 확장 이전했다. 이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기존 제품의 매출증대는 물론 신제품 수주 여력까지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런 적극적인 투자의 결실로 최근 상용차 공조부품 외에 현대차와 기아차에 시트 통풍블로워를 수주하여 승용차 부품시장에도 사업을 확장했으며 앞으로 인도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IAM(Society of Indian Automobile Manufacturers)의 2025년 발표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으로, 2024-25 회계연도 기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약 2,500만 대에 달하며, 그중 승용차 판매량은 430만 대를 기록했다. KB오토텍 관계자는 "이번 첸나이 공장 확장 이전을 통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하고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상용차 부품은 물론 승용차 부품시장에서도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도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KB오토텍은 글로벌 공조전문 회사로 1969년 처음으로 열교환기를 생산한 이후 ▷승용차용 열교환기 및 시트 통풍장치 ▷상용차용 에어컨 시스템 ▷전기차용 쿨링시스템 ▷수소연료전지자동차용 공조장치 제품 ▷건설기계장치 및 중소형전술차량의 공조장치 등을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2026-09-14 09:52:28

  • 김효현 '사람과사람' 이사장,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산업포장 수상

    김효현 '사람과사람' 이사장,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산업포장 수상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사람' 김효현 이사장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6년도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은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일자리창출, 청년일자리사회공헌, 장년고용촉진 등의 분야에서 공적을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김 이사장은 오랜 기간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사람을 이끌며 장애인활동지원 분야의 일자리 확대와 안정적인 고용 기반 마련, 활동지원사의 처우·근로환경 개선, 중장년층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고용기회 확대​에 힘써왔다. 단순히 일자리의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근로자가 존중받으며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사람과사람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활동지원사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장기근속 지원과 복리후생 확대, 근로자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왔다. 조직 내부에서도 일·생활 균형을 고려한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힘써왔다. 김 이사장은 "이번 산업포장은 저 한 사람의 성과라기보다 사람과사람과 함께해 온 모든 분들이 오랜 시간 현장에서 쌓아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의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이 존중받고 자신의 자리에서 오래 일할 수 있는 좋은 일터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람과사람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활동지원사, 근로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9-12 11:18:43

  • [경찰이 만든 완전범죄]

    [경찰이 만든 완전범죄]"경찰은 게으른 독점자"

    살면서 들은 말 가운데 터무니없다고 느낀 것이 세 가지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여러분, 부자 되세요. 꼭이요!" "50만 수험생, 시험 잘 보세요" 여기에 하나를 추가한다면 "이 세상에 완전범죄는 없다"이다. 범죄자는 범행 과정에서 지문, 체액, 모발과 같은 흔적을 남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완전범죄는 없다고 한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 말은 모순(矛盾)이다. '진정한' 완전범죄는 범인이 잡히지 않은 범죄가 아니다. 그 누구도 범죄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 진짜 완전범죄다. 인지(認知)한 범죄 즉, 드러난 범죄는 이미 불완전하다.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건을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경찰은 불완전한 범죄만 수사할 수 있다. 완전범죄와 비슷하나 다른 개념으로 '암수범죄'(Dark figure of crime)가 있다. 범죄가 발생했으나 경찰이 인지하지 못해 통계에 잡히지 않은 범죄를 말한다. 실제 발생한 범죄와 통계에 잡힌 범죄의 차이가 암수범죄다. 물론 그 누구도 실제 발생한 범죄 건수를 모른다. 시민을 대상으로 범죄 피해를 조사해서 간접적으로 추정할 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4년도 경찰 신고율은 폭행 36.9%, 절도 31.9%, 스토킹 25.8%, 손괴(損壞) 22.4%, 사기 19.7%, 강도 17.7%, 괴롭힘 13.7%, 성폭력 9.7%이다. 범죄 유형에 따라 10건 중 1~4건만 경찰에 신고된다. 미국의 2024년 경찰 신고율도 폭력범죄 47.9%, 재산범죄 30.5%에 그친다. 경찰이 인지하는 범죄는 실제 범죄 중 일부에 불과하다. 피해자가 사망해 신고할 수 없는 범죄와 신고되지 않은 암수범죄를 더하면, 넓은 의미의 완전범죄는 매우 많을 것이다. 여기까지는 경찰도 어쩔 도리가 없다. 하지만 신고를 통해 범죄를 인지했음에도 경찰이 사건을 그냥 종결했다면 그건 얘기가 다르다. 이는 사실상 경찰이 만든 '완전범죄'다. 장○○ 실종 사건에서 부○○ 경장은 거짓말을 두 번 했다. 장 씨에게 연락하지도 않고 장 씨 가족에게 "연락이 닿았고 본인이 위치 공개를 원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실종자 관리 목록에 '교통사고 사망'으로 기재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지난해 실종 신고 사건 7만 814건 중 7만 591건이 수색 없이 종결됐다고 한다. 무려 99.7%다. 이제는 이 통계도 믿기 어렵다. 열심히 찾으면 많이 발견된다. 덜 찾으면 적게 발견된다. 신고를 제대로 받으면 범죄 건수가 늘어난다. 범죄를 적게 인지할수록 '범죄율'은 낮아진다. 신고된 사건을 그냥 종결하면 '사건처리율'이 높아진다. 전자는 분자(分子)를 줄이고 후자는 분자를 늘린다. 숫자 장난이다. '개이득'이다. 야구에서 실책(失策)이 적다고 수비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어려운 공에 손대지 않으면 안타는 돼도 실책은 없다. 아무 일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경찰을 어떻게 개혁할지 고민해달라고 했다. 이에 따라 총리실 주도로 '경찰개혁추진단' TF가 만들어진다. 경찰 개혁은 쉽지 않다.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크다. 아이러니하게도 경찰 자신이 수사의 허점을 가장 잘 안다. 어떤 사건을 수사할지, 어느 정도까지 수사할지, 언제 종결할지 경찰이 결정한다. 경찰 밖에서는 수사 결과만 볼 뿐 그 과정은 알기 어렵다. 사건이 없었는지, 있었지만 찾지 못했는지, 찾았지만 덮었는지 알 재간(才幹)이 없다. 대체로 독점기업은 가격을 높여 자신의 이윤을 극대화한다. 너무 부지런해서 문제다. 공적 조직은 정반대다. 독점이 오히려 게으름을 유발한다. 이윤 극대화 유인이 약하기 때문이다. 앨버트 허쉬먼은 이런 조직을 '게으른 독점자'(Lazy monopolist)라고 했다. 존 힉스의 말마따나 "독점이윤 중 최고는 조용한 삶"이다. 곧 검찰청이 사라진다. 이제 경찰과 경쟁할 기관은 사실상 없다. 범죄 수사에서 경찰의 독점적 지위는 더 강화된다. 아마도 경찰은 게으른 독점자가 될 것이다. 범죄를 덜 인지하고, 덜 수사하고, 빨리 종결할 유인(誘因)이 커진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 장○○ 실종 사건이 전조(前兆)다. 오정일(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2026-09-09 13:45:42

  • [화요초대석-김형준] '제2의 조국 사태' 현실화되나?

    [화요초대석-김형준] '제2의 조국 사태' 현실화되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위험한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처음에는 코로나19 신약 개발 임상 승인 청탁 의혹이었다. 이제 문제의 본질은 김승원 개인에게 어떤 의혹이 몇 개 더 있느냐가 아니다. 훨씬 근본적인 질문이 남는다.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를 책임질 법무부 장관에게 적용되는 도덕적·윤리적 기준은 도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이 선언한 반부패 원칙을 자신의 사람에게도 적용할 것인가. 대통령은 최근 부패 척결에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부패 청산에는 여야도, 내 편 네 편도 있을 수 없으며 예외 없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취지다. 권력 주변의 부패에 눈감으면서 공직사회에 청렴을 요구하는 정부는 성공할 수 없다. 그렇다면 대통령이 가장 먼저 자신의 인사에서 그 원칙을 증명해야 한다. 반부패는 구호가 아니라 자기 절제다. 상대방의 부패에는 추상같은 잣대를 들이대면서 자기 진영의 문제에는 정치적 방어막을 치는 순간 반부패는 정치적 선동으로 전락한다. 의혹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인사를 대한민국 법 집행을 총괄하는 법무부 장관에 앉힌다면 대통령 스스로 자신의 반부패 선언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김 후보자 문제에서 더욱 심각하게 봐야 할 것은 이해충돌이다. 김 후보자는 2024년 12월 신약 임상시험 관련 사안으로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는 이에 불복해 헌법소원을 제기했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물론 기소유예가 유죄판결은 아니다. 헌법소원을 통해 처분의 부당성을 다투는 것도 당연한 권리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 때문에 법무부 장관 임명은 신중해야 한다. 자신에 대한 검찰의 처분이 잘못됐다고 공식적으로 다투고 있는 사람을 검찰사무를 감독하는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가. 이것은 김 후보자가 실제로 권한을 남용할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다. 현대 공직윤리의 핵심은 이해충돌이 실제로 발생한 뒤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충돌이 발생할 구조 자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공직자가 아무리 "나는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해도 이해충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김 후보자는 의원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형사사건을 '조작 기소'라고 주장하며 공소 취소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주장했고 관련 의원 모임의 공동대표까지 맡았다. 그런 사람이 법무부 장관이 된다. 이것은 단순한 정치적 소신의 문제가 아니다. 법무부 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이며 검사 인사와 감찰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갖는 자리다. 그런데 장관이 되기 전부터 대통령의 특정 형사사건에 대해 사실상 결론을 내려놓은 인물이 그 자리에 간다면 국민이 법 집행의 정치적 중립성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는가. 대통령 사건에 대해 이미 답을 정해놓은 사람이 대통령에 의해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는 구조 자체가 문제다. 바로 이것이 민주주의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권력과 법 집행의 결합이다. 법무부 장관에게 필요한 것은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 아니라 법에 대한 충성이다. 대통령의 정치적 이해를 방어하는 장관이 아니라 대통령에게조차 법의 한계를 말할 수 있는 장관이어야 한다. 그래서 대통령의 선택이 중요하다. 김 후보자에 대한 충분한 의혹이 제기된 이후에도 대통령이 임명을 고수한다면 그 순간부터 국민의 질문은 "대통령은 왜 이 사람을 이렇게까지 지키는가"​로 바뀐다. 우리는 이미 비슷한 장면을 경험했다. 조국 사태가 문재인 정부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 것은 단순히 한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 때문만은 아니었다. 대통령과 여권이 끝까지 그를 방어하면서 개인의 문제가 정권 전체의 도덕성과 공정성의 문제로 확대됐다. 문재인 정부가 5년 만에 정권을 빼앗긴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 이것이 조국 사태의 가장 큰 교훈이다. 정치에서 인사 실패가 정권의 위기로 번지는 순간은 언제나 비슷하다. 국민의 합리적인 의문을 권력이 진영 논리로 덮으려 할 때다. 김승원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적합한지 판단할 시간은 아직 남아 있다. 대통령은 자신이 내세운 반부패와 공정의 기준으로 다시 검증해야 한다.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이해충돌이 존재한다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 대통령이 지금 지명을 철회하면 '김승원 사태'로 끝난다. 강행하면 '이재명 사태'가 시작된다. 그리고 대통령이 끝까지 잘못된 인사를 지키는 순간, 제2의 조국 사태가 현실화된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전 한국선거학회 회장)

    2026-09-07 12:45:05

  • 韓구호대, 네팔 홍수 현장서 中생존자 구조 활약

    韓구호대, 네팔 홍수 현장서 中생존자 구조 활약

    네팔 대홍수 실종자 구조·수색에 나선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토사로 매몰된 현지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 터널에서 네팔군과 합동으로 중국인 1명을 극적으로 구조하는 등 사투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 국민이 근무하던 댐 인근에서 생존자가 발견됨에 따라 일부 실종자들이 여전히 터널 내부에 살아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KDRT는 대홍수 피해가 발생한지 열흘째인 지난 5일(현지시간),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라수와 지역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 터널에서 중국인 생존자 루하이타오 씨를 구조했다고 6일 밝혔다. 루씨는 이날 오후 1시쯤 터널 안 225m 지점에서 네팔군과 KDRT로 구성된 합동 구조팀에 의해 구조됐다. 루씨는 자신이 있던 곳 근처에 1명이 더 있었다고 밝히면서도 그 사람의 생사는 알 수 없다고 KDRT에 말했다. 이에 KDRT는 네팔군과 협의해 6일 UT-1 터널에서 추가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KDRT는 전날 UT-1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에서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시신 1구를 수습하고 또 다른 시신 2구의 위치도 확인했다. 중국인 생존자가 구조된 곳은 UT-1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지역과 가깝다. 한국인 실종자는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이다. KDRT는 한국인 실종자들도 찾기 위해 UT-1 수력발전소 인근을 헬기와 드론으로 계속 수색하고 있다. 네팔 당국도 각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에 여전히 일부 인원이 생존해 있을 것으로 보고 터널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KDRT 관계자는 "오늘 (터널 내부) 추가 수색 때는 영어를 할 수 있는 대원 1명도 투입할 예정"이며 "네팔군이 어제 터널 구조·수색 작전이 끝난 뒤 KDRT의 활동에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한편 6일 이재명 대통령은 3박5일 프랑스 순방에 나서면서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네팔 홍수 참사로 실종된 우리 국민 아홉 분에 대한 수색과 구조가 아직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 대사관과 신속대응팀은 네팔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아홉 분을 찾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06 15:48:34

  • 美특사 러·우 전쟁 '종전 외교' 휴전 돌파구 될까

    美특사 러·우 전쟁 '종전 외교' 휴전 돌파구 될까

    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종전 외교'에 나서면서 휴전 돌파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티브 윗코프 미국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5일(현지 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3시간에 걸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회담을 마친 데 이어, 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다. 러시아 측은 5일 미국 특사와 회담에 대해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고, 미국 백악관도 미국 대표단이 종전 협상의 다음 단계를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양측 모두 구체적인 회담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고, 뚜렷한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볼 만한 징후는 아직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백악관은 회담 후 외신에 보낸 공식 성명에서 윗코프 특사와 쿠슈너가 푸틴 대통령과 "향후 몇 주 내에 발표될 다음 단계에 대한 실질적인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윗코프 특사와 쿠슈너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직후 모스크바를 떠났으며 6일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다. 두 사람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하는 것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미국 대표단이 종전 협상을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잇달아 방문하고 있지만, 종전 조건을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크다. 양측은 지난 2월 미국의 중재로 협상에 나선 이후에도 상대 후방을 겨냥한 장거리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2026-09-06 15:00:24

  • '집값 더 오를라'…日20대도 '내집 마련' 열기 확산

    '집값 더 오를라'…日20대도 '내집 마련' 열기 확산

    '거품 경제' 이후 주택 구매를 기피해오던 일본 젊은층 사이에서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과 금리 인상 여파로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경향이 갈수록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일본 총무성의 가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이하가 세대주인 2인 이상 가구의 자가 보유율은 지난해 40.7%를 기록했다. 이 비율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00년대 초중반 20% 초반에 머무른 뒤 등락을 거듭하다 2023년 무렵까지 30% 초반을 유지해왔다. 이후 2024, 2025년 급등세가 나타나 지난해 40% 선에 올랐다. 그동안 일본 젊은 층에서는 1990년대 초반 거품 경제가 꺼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리라는 부동산 불패 신화가 깨진 이후, 주택을 구매하기보다 월세 주거를 선택하는 경향이 컸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 급등과 한때 '제로 금리'에 머물던 일본의 금리가 인상되면서, 주택 구매를 서두르는 젊은 세대 가구가 최근 늘고 있는 것으로 현지에선 분석하고 있다. 기다릴수록 집을 사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인식이 늘고, 금융권에서 50년에 달하는 초장기 대출을 내놓으면서 이러한 추세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2026-09-06 14:26:28

  • [황현호 칼럼] SNS 사용에 대한 규제

    [황현호 칼럼] SNS 사용에 대한 규제

    우리 국민들은 단톡, 밴드를 선두주자로 인스타그램, 스레드, 카페, 페이스북, 틱톡 등 수 많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규제하기 위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속칭, 정보통신망법 또는 입틀막법이라 한다)이 제정돼 있다. 정보통신망이라는 용어는 일반인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용어가 아니다. 쉽게 말하면 유무선 인터넷 망이라고 보면 된다. 개인이 자주 사용하는 휴대폰 내의 음성, 문자, 동영상 송수신, 개인 컴퓨터를 활용한 이메일 송수신,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게시판 사용과 댓글 서비스, 카카오톡, Facebook 등에서 이용자들 끼리의 SNS 사용, YouTube 시청 등이 모두 정보통신망을 통해 이뤄진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초기부터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 국민들의 SNS 사용에 대한 규제를 가하려고 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해 개정한 정보통신망법이 올해 7월 7일 시행됐다. 이하에서 조문별로 선별해서 중요한 내용을 살펴보기로 한다.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 7은 불법 정보 및 허위 조작 정보의 유통금지에 관해 규정하고 있다.불법 정보라 함은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 사실을 드러내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정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조문은 매우 자의적인 판단이 작용할 수 있다. 과거부터 있어 왔던 조문이지만 새로운 법에서는 이러한 정보가 있을 때는 인터넷 망 운영자가 이를 차단, 삭제하는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둔 것이 문제이다. 물론 방송 미디어 통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당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에게 제한 명령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러한 것이 인터넷 이용자에 대해서 심리적 위축을 가져오게 하는 것은 분명하다. 제44조의 10은 손해배상에 관한 규정이다. 사실 정보통신망법의 가장 큰 규제는 이 조항이다. 과거에는 인터넷 망에서 허위 정보를 게시하더라도 벌금 100만 원 내외의 형사 처벌을 받는 것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그와 동시에 5천만원 이내의 범위 내에서 손해배상을 명할 수 있도록 해 인터넷 이용자에 대해서 재산상의 손해를 가함으로써 처벌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한다. 이재명 정부에서 특징적인 것은 위반행위를 한 자에 대해서 벌금, 과태료 등 형사 처벌보다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더 활용하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정보통신망법에서 손해배상은 그 금액을 판사의 재량에 의해서 정하도록 하고 있다. 과거의 예에 비춰 보면 그 손해배상의 액수도 벌금 100만 원 내외의 범위 내에서 선고되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지금은 5천만원이라는 상한선을 두어서 그 금액이 가이드라인이 될 가능성이 많다. 이러한 손해배상 청구 남용에 대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규정을 두고 있다. 즉 누구든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정당한 비판과 감시 활동을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손해배상 청구의 소를 제기할 수 없다는 별도의 규정을 두고 있지만, 이 조항은 '병 주고 약 주는' 조항으로 국민들에게 고통과 진통제만 남겨주는 '옥상옥'의 규제다. 제44조의12는 불법 정보의 신고에 대해서 규정하고 있다.이 조항은 신설된 조항인데 누구든지 불법 정보에 대해서는 정보통신사업자에 대해서 신고를 할 수 있고 신고를 하면 해당 게시물을 삭제, 접근 차단, 게재자의 계정 정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놓았다. 제44조의 18은 분쟁 조정부 설치에 관해 규정하고 있다. 정부는 분쟁이 많을 것에 대비해서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분쟁 조정부를 설치하도록 해 준사법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것은 원래 법원의 업무이기는 하지만 분쟁조정부에 사법기능을 부여하고 있다. 법원에 제소하지 않고 분쟁을 조정할 수 있는 점에서 이 조항은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있다는 헌법 제101조 제1항의 규정에 위반될 소지가 매우 크다. 우리나라는 법률의 제정, 개정 건수가 세계적으로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다. 미국, 일본, 유럽 등은 연간 약 200건 내외인데, 한국은 지난해 약 2000건 가량의 법률이 제정 또는 개정됐다고 한다. 법률이 많지만 법률다운 법은 없고 악법만 양산되는 느낌이다. 황현호(전 부장판사, 동대구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2026-09-06 13:41:51

  • 일본 국채금리 3% 돌파…엔 캐리 트레이드 촉발하나

    일본 국채금리 3% 돌파…엔 캐리 트레이드 촉발하나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 2일 3%를 돌파했다. 1996년 9월 이후 30년 만에 3%를 넘어선 것으로, 엔화 약세장 속에 '엔 캐리 트레이드' 가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날 "'엔 캐리 트레이드'의 무질서한 청산을 촉발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 캐리 트레이드란 금리가 낮은 엔화를 저리로 빌려 금리가 높거나 기대 수익률이 높은 다른 국가의 채권·통화·주식 등에 투자하는 금융 거래 기법이다. FT는 미국과 일본 정부가 엔화 안정을 위해 이례적으로 시장 공동 개입에 나섰음에도 일본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본은행(BOJ)은 수십 년간 지속된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종료했고, 현재 1%인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특히 엔화 약세와 오랜 기간 정체 이후 나타난 물가 상승은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이르면 이달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 부양책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돈이 풀이면 엔화 약세는 가속될 수밖에 없다.

    2026-09-03 17:37:45

  • 뉴욕시, 초·중등 교실서 AI 사용 금지…학생·교사 상호작용 우선

    뉴욕시, 초·중등 교실서 AI 사용 금지…학생·교사 상호작용 우선

    미국 뉴욕시가 공립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교내 인공지능(AI) 사용을 1년간 전면 중단한다. 학생들이 AI에 의존하기보다 교사·또래 학생들과 직접 상호작용하면서 학습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카마르 사무엘스 뉴욕시 교육감은 오는 10일 개학을 앞두고 2일(현지시간) 유아부터 초·중학교 학생들의 교실 내 인공지능(AI) 도구 사용을 1년간 금지하고 스크린 타임(전자기기 사용시간)도 제한하는 내용의 교내 AI 및 전자기기 사용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 대상은 2-K부터 8학년까지다. 한국 기준으로는 만 2세 유아교육 과정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뉴욕시는 2026∼2027학년도부터 이들 학생이 사용하는 학생 대상 생성형 AI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1년간 전면 금지한다. 또 학생용 '컴패니언 챗봇'(학생과 대화하며 학습 등을 돕는 AI 챗봇)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정책은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 중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60만명 가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학생들의 스크린 타임도 제한된다. 2학년 이하 학생은 1대1 디지털 기기 사용이 제한되고, 3∼5학년은 하루 30분, 6∼8학년은 하루 45분의 스크린 타임 상한선이 권고된다. 교사의 AI 활용에도 선을 그었다. 수업 계획을 짜거나 자료를 번역하는 업무에는 쓸 수 있지만 과제 채점이나 학생의 졸업 여부, 상담 방법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뉴욕시는 이번 조치를 학생의 안전과 학생과 교사 간 인간적 상호작용을 우선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맘다니 시장은 "아이들은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 교사와 인간적인 관계가 필요하다"며 향후 1년간 AI가 학생들의 학습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은 전국의 미 학부모들이 교내 과도한 기술 사용 및 전가기기 지급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한편, 학교에서 AI와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은 확산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등 일부 교육구가 교내에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노르웨이도 지난달 새 학기부터 초등학생의 생성형 AI 사용을 사실상 금지했다.

    2026-09-03 15:14:00

  • 美, 트럼프·김정은 '평양 회담 추진' 전망 연이어…'중간선거 겨냥'

    美, 트럼프·김정은 '평양 회담 추진' 전망 연이어…'중간선거 겨냥'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 가능성을 시사하는 전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교착 상태를 돌파할 극적 외교적 성과를 과시하려는 목적이라는 해석과 함께 실제 만남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은 1일(현지 시간) 워싱턴 DC의 한미연구소(ICAS) 주최 화상 대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평양 회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는 (2018년) 싱가포르에서 북한 지도자를 만난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됐다. 남은 단계는 트럼프가 평양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왜 (북미) 회담을 원하는가. 사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11월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두 번째 임기의 마지막 2년에 접어든" 역대 미 대통령들이 그랬듯 국내에서 의회를 상대하기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리려 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언급했던 점을 상기한 뒤 "우리가 그(김 위원장)에게서 얻어낼 수 있는 게 뭐라도 있을지 매우 회의적"인 반면, "북한은 그 회담에서 자신들이 무엇을 얻어낼 수 있을지 매우 치밀하게 계산해 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북한 담당 국장을 지낸 앤서니 루지에로도 미 PBS방송 대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김정은을 그냥 만날 것 같다"며 이어 11월 중간선거 이후에 2차 회담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백악관도 이날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진행되고 있느냐는 연합뉴스 질의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과 대화하는 데 여전히 열려 있다"고 답했다.

    2026-09-02 15:42:15

  • 인권단체,

    인권단체, "中 티베트 지역 피해규모 축소…사상자 더 많아" 주장

    중국 당국이 수천 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네팔·중국 접경 대홍수와 관련해 티베트(시짱)자치구 지역의 피해 규모를 축소·은폐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티베트운동(ICT)은 소식통들을 통해 이번 재해 관련 실제 사상자 수가 중국 당국의 집계 발표보다 많고, 더 많은 주택이 파괴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달 29일 기준 티베트 르카쩌시 지룽현 토석류 피해와 관련해 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546명(외국인 261명)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약 0.7㎢에 걸쳐 건물 27채와 부대시설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텐초 가쵸 ICT 회장은 가디언에 "살레, 세르충, 라비, 리지 등 4개 마을이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에 포함되며 약 300채의 주택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고 여전히 많은 사람이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 영국 방송 BBC는 검열이 엄격한 중국 온라인에서는 재난 현장을 포착한 영상을 거의 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재난 영상을 검열하고 실종자 수를 축소 발표했다는 의혹에 대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측은 투명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답변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31일 '중국 쪽에서 이미 3천명이 넘게 사망했다' 등의 유언비어를 퍼뜨린 네티즌 10명에 대해 행정처벌을 내렸다고도 공개했다.

    2026-09-01 14:42:37

  • 트럼프, '이란전 지원 거절' 한국 향해 노골적 불만

    트럼프, '이란전 지원 거절' 한국 향해 노골적 불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 지원 요청에 응하지 않는다며 한국을 향해 재차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이를 두고 향후 한-미 관계에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요구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공개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다른 나라를 돕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쓰고 있지만 거의 도움을 받지는 못한다"며 "한국이 바로 그 예시"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4만명의 병력을 (한국에) 두고 있는데 그들은 이란과 관련해 도와달라는 요청에 '차라리 안 하겠다'고 말했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통화에서 대(對)이란 군사 작전에 대한 자신의 지원 요청을 거부한 사실을 공개하며, 한미 연합 훈련 대폭 축소까지 지시했다고 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강하게 밀어붙이지는 않았지만 (이란 상황에 대한 지원에) 참여하겠냐고 물었고 그들은 '사양하겠다'고 말했다"며 "나는 스스로에게 (이 일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 등 에너지의 상당량을 수입하는 사실을 언급하며 군함 파견을 요구하고, 이란 작전에 대한 동참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의 지원을 받는 나라들이 정작 미국을 위해 나서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그들이 당신을 위해 나설 의향이 없는데 바보처럼 그들을 도울 수는 없다"며 "그래서 우리가 많은 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고 했다. 외교 정가에서는 이를 두고 미국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미국의 요청에 응하지 않는 동맹국에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요구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읽힐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2026-08-31 20:01:13

  • 아이슬란드, EU 가입 무산…반대 52.8%

    아이슬란드, EU 가입 무산…반대 52.8%

    아이슬란드의 유럽연합(EU) 가입 협상 재개가 무산됐다. 30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현지 공영방송 RUV에 따르면 유권자 22만5천명(82.5%)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52.8%로 찬성 47.2%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민투표는 10여년 만에 EU 가입 협상 재개를 묻는 것으로, 'EU울타리' 보다 '자체 통제권'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찬성 진영에선 우크라이나 전쟁과 트럼프 정부의 그린란드 병합 위협, 관세 갈등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EU가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대 진영에선 아이슬란드 주권과 어업 수역이 제한받을 수 있다고 우려가 우세했다. EU의 일원이 될 경우 아이슬란드의 입법과 규제 권한의 일부가 EU로 넘어가 독자적인 의사결정이 어려워질 수 있고, 수출 40%를 차지하는 주력 산업인 어업 부분의 자체 결정권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슬란드는 인구 40만명의 작은 나라지만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5위인 북극권의 부국으로 손꼽힌다.

    2026-08-31 15:22:26

  •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임직원·입주사 등 단체 헌혈…생명 나눔 가치 확산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임직원·입주사 등 단체 헌혈…생명 나눔 가치 확산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은 지난 24일, 임·직원 및 입주사가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본원 앞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두 번째 실시한 캠페인으로, 보건복지부 헌혈 권장 정책에 발맞추어 지역 내 생명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저출생·고령화로 인해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23명이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인증원 임직원뿐만 아니라 건물 입주사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진행돼 의의를 더했다. 오태윤 인증원장은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환경 개선과 생명나눔 실천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전문기관의 특성과 공공성을 살린 다양한 ESG·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종합병원, 요양병원 등 병원급 기관들을 대상으로 정기·맞춤형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26-08-25 09:41:27

  • [대구경북을 빛낸 베스트 80] 덕산코트랜

    [대구경북을 빛낸 베스트 80] 덕산코트랜

    ◆대구에서 시작된 냉동 공조 기술 1989년 대구에서 출발한 ㈜덕산코트랜은 산업현장의 '온도'를 다루며 성장해 온 기업이다. 산업용 냉각기에서 시작해 온조기, 항온항습기, 공장용 냉난방기까지 영역을 넓히며 제조현장의 안정적인 가동을 뒷받침해 왔다. 덕산코트랜의 성장은 단순히 제품군을 늘리는 과정에 그치지 않았다. 설계와 생산, 성능시험, 설치, 사후관리까지 직접 수행하는 체계를 갖추면서 현장에서 요구하는 온도와 습도를 보다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축적해 왔다. 이러한 경험은 2차전지와 반도체 등 첨단 제조공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기반이 됐다. ◆산업의 온도를 지켜온 기술 제조공정에서 온도는 생산성과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조건이다. 특히 생산설비가 고도화될수록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제어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덕산코트랜은 고객사의 생산설비와 공정조건에 맞춰 냉각·가열·온습도 제어 시스템을 설계해 왔다. 기업부설연구소와 성능시험 인프라를 통해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설치 이후에도 직영 사후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현장 대응력을 쌓았다. 오랜 기간 다양한 제조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은 덕산코트랜의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제품 한 대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 공정에 필요한 '적정 온도'를 찾아가는 것이 덕산이 걸어온 방식이다. ◆세계를 향한 덕산의 도전 최근 덕산코트랜이 주목하는 분야는 2차전지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제조공정이다. 공정이 정밀해질수록 온도 편차를 줄이는 기술과 함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효율 인버터와 친환경 냉매, 정밀 온도제어 기술을 앞세워 2차전지·반도체 등 고도화된 제조공정에 대응하고, 북미 안전기준과 글로벌 규격에 맞춘 제품 개발과 인증을 추진하며, 대구에서 축적한 온도제어 기술의 무대를 국내 제조현장에서 세계시장으로 넓혀가고 있다. ◆냉동공조를 넘어 피지컬 AI로 덕산의 새로운 도전은 로봇으로 이어진다. 오랜 제조·양산 경험과 현장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전문기업과 덕산JM로보틱스를 설립하고, 휴머노이드의 산업현장 적용과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자동차 부품 생산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부품 핸들링 실증까지 선보인 덕산은, 산업의 온도를 제어해 온 기술기업에서 이제 로봇과 AI가 실제 현장에서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의 제조기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기술은 정밀하게, 도전은 뜨겁게 덕산코트랜의 출발점은 대구였다. 산업현장의 열을 낮추고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쌓아온 시간은 이제 고효율 냉동·공조, 첨단 제조공정,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로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서 산업의 온도를 다뤄온 덕산코트랜. 축적된 제조기술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또 다른 미래 산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25 06:30:00

  • '소아 재활' 전담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27일 갑을구미재활병원에 개소

    '소아 재활' 전담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27일 갑을구미재활병원에 개소

    구미지역 소아재활 의료서비스를 전담할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개소식이 지난 27일 갑을구미재활병원 1층에서 열렸다. 28일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 갑을구미재활병원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KBI그룹 및 병원 관계자, 김장호 구미시장, 강승수 시의회의장 등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전문 치료인력 확보와 치료장비 구축, 어린이 친화적인 치료환경 조성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어린이 전용 공간을 갖춘 '구미+ 어린이재활센터'는 전문의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 사회복지사 등 총 20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된다. 뇌성마비, 발달지연, 중추신경계 손상, 보행이상, 척추측만 및 자세이상, 신생아 사경 및 족부질환 등 다양한 소아 재활 환아들에게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주된 진료 대상은 0세 이상 6세 이하 환아이며,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은 8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구미시는 그동안 신생아, 응급, 경증 분야에서 소아의료 체계를 갖춰왔으나 소아재활 분야는 공백으로 남아 있었다. 이번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개소는 구미지역 소아의료 인프라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고 KBI그룹 측은 소개했다. 한편, 갑을구미재활병원은 2013년 설립 이후 구미지역 재활의료기관으로서 재활의학과, 내과 등을 운영하며 185병상을 갖추고 있다.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인지치료, 로봇재활치료 등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에는 경북도 최초로 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갑을구미재활병원 이사장인 박한상 KBI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이 적기에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력과 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구미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소아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5: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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