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고 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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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마사회-과천시,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공동대응 업무협약 체결

    한국마사회-과천시,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공동대응 업무협약 체결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와 과천시(시장 신계용)는 지난 19일 과천시청에서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정부 국정운영 방침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확인하고, 한국마사회와 과천시가 함께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협력할 것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기환 한국마사회장과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과천시 행정안전국장, 안전기획팀장 및 한국마사회 안전관리단장, 시설처장 등 양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재난상황 공동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 상호교환 및 핫라인 구축 ▷재난상황 신속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지역사회 재난예방 관련 장비·물품 지원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최근 AI기반 신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가 빠르게 발전되고 있고, 마사회도 안전블랙박스 설치를 통한 시설 모니터링시스템 설치 등 다양한 안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사전 감지시스템은 안전사고 발생 이전 선조치를 가능하게 해 궁극적인 안전사고 발생 억제에 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 관내의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인 서울경마공원이 선제적으로 안전사업 추진함에 감사하며, 향후 이러한 노력이 과천시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시설물 안전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주요 시설물의 구조적 결함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안전블랙박스 ▷IoT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측정값 통합 관리 디지털 안전 현황판 ▷안전수준 위험 시 자동 알람 발송 기능 등 체계적인 시설 안전 모니터링시스템을 구현했다. 한편 정기환 회장은 이날 협약에 앞서 한국마사회 4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주재하고 주요 시설물을 직접 방문해 시스템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 안전경영을 실천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재난·안전사고 예방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업장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2025-12-22 18:45:38

  • 전쟁기념사업회, 홍유석 서울대 교수 초청 'AI 전환 시대 국방기술 연구개발' 특강 개최

    전쟁기념사업회, 홍유석 서울대 교수 초청 'AI 전환 시대 국방기술 연구개발' 특강 개최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홍유석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연사로 초청해 용산특강 제29강을 개최했다.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시대의 국방기술 연구개발'을 주제로 강연한 홍 교수는 "기술은 목적이 아닌 수단"임을 명확히 하며, 디지털 혁신의 본질은 현장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새로운 기술을 먼저 개발하고 적용처를 찾는 '기술 중심(Push) 전략'에서 벗어나, 현장의 필요(Needs)를 먼저 파악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문제 중심(Pull) 전략'으로의 연구개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홍 교수는 국방 분야의 AI 전환이 특정 무기체계의 지능화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환 대상을 무기체계를 포함해 정보·보안·군수·지휘 등 국방 시스템 전반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난달 발표된 '국방 AI 전환 전략'에 대해 "국방 시스템 전체를 (AI) 전환하겠다는 맥락"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국방 AI 시스템이 국가 전체 정보체계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홍 교수는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해 '사람'과 '운영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그는 "단순한 AI 기술자 보유만으로는 AI 전환이 불가능하다"며, 각 분야의 특성을 이해하고 AI 전환을 설계·구현·운영할 수 있는 '전환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AI 기술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극대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2-22 12:04:05

  • 한국마사회, 12월 '인권존중의 달' 지정…전사적 인권 존중 캠페인 추진

    한국마사회, 12월 '인권존중의 달' 지정…전사적 인권 존중 캠페인 추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12월을 '인권존중의 달'로 지정하고, 전사적 인권 존중 캠페인과 인권경영헌장 공동 선포식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새롭게 개정된 '인권경영헌장'을 정기환 회장을 비롯한 직원 대표들이 함께 낭독·선포했으며, 조직 전반의 공감과 참여 속에 세대를 아우르는 인권경영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정기환 회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인권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행 과제"라며 "고객과 자회사,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급망 전반에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한국마사회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권경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모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인권 중심 경영 실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지난 12일 인권경영 확산을 위해 근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노동 인권과 존엄성을 존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한국마사회 상주 협력업체를 찾아 기관이 올해 처음 발간한 인권경영 소통 가이드북 '소통왕 Malma Friends'를 배부하며, 인권경영 실천 범위를 협력사와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올해 윤리·인권 전담부서인 '윤리경영부'를 신설해 인권경영 추진 체계를 강화했으며, 지난 10월에는 UN(국제연합)의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공식 가입하는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인권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5-12-22 11:57:58

  • 전쟁기념사업회, 어린이박물관에 '한반도의 영웅' 4인 조형물 제막

    전쟁기념사업회, 어린이박물관에 '한반도의 영웅' 4인 조형물 제막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 이하 사업회)는 18일 어린이박물관 광장에서 '한반도의 영웅' 4인 조형물을 공개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방부청사어린이집 어린이 3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공개된 조형물은 ▷외교 담판으로 전쟁 없이 국경을 확장한 서희 ▷삼국통일로 한반도 기반을 마련한 김유신 ▷4군 6진 개척을 이끈 김종서 ▷국토·해양 확장과 수호를 지휘한 군통수권자로서의 세종대왕을 소재로 했다. 각각 오늘날 한반도의 국경을 '만들고, 넓히고, 지키고, 완성한' 역사적 인물들이다. 그동안 외침에 맞서 나라를 지켜낸 과정에 중점을 둔 역사 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당당하고 주도적으로 영토를 확장해 나간 능동적 역사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하고자 했다. 백승주 사업회장은 제막식에서 "이 조형물을 통해 어린이들이 한반도의 역사와 영토를 만든 인물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과 자연스럽게 교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반도의 영웅' 4인 조형물은 2026년 유아 대상 교육프로그램과 연계될 예정이며, 어린이들이 야외공간에서 역사 이야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학습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5-12-19 10:00:53

  • 전쟁기념관 겨울방학 특별 초등교육 프로그램, 26일부터 접수 받아

    전쟁기념관 겨울방학 특별 초등교육 프로그램, 26일부터 접수 받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 이하 사업회)는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3종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동안 초등학생들이 6·25전쟁의 역사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이해하고, 현재의 삶과 평화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대형무기를 중심으로 6·25전쟁을 살피고 F-51D 머스탱 전투기를 조립해보는 '강철심장, 우리의 대형무기', 피난민 소녀 '금순이'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 속 민간인의 삶을 배우는 '금순이네 피난일기', 부모와 자녀가 함께 6·25전쟁 이야기를 나누는 '부모님과 함께 듣는 6·25 이야기' 등 총 3개 과정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으로,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된다. 운영 일시는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며,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warmemo.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되는 겨울방학 특별 초등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2025-12-18 17:59:38

  • 벨기에 6·25 참전용사 생전 사진, 전쟁기념사업회에 기증돼

    벨기에 6·25 참전용사 생전 사진, 전쟁기념사업회에 기증돼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 이하 사업회)는 17일 벨기에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레이몽 베르(Raymond Behr, 1933~2024) 씨의 생전 사진 1점을 기증받았다. 기증된 사진은 벨기에 6·25전쟁 참전협회 회장을 지낸 고(故) 레이몽 베르 씨가 군복을 착용하고 찍은 사진이다. 이번 기증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벨기에 국방무관을 지낸 김용선 예비역 육군 대령을 통해 이뤄졌다. 김 대령은 지난 11월 벨기에 현지에서 참전용사와 참전부대를 방문하던 중 베르 씨의 아들로부터 사진을 한국 전쟁기념사업회에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베르 씨는 19살의 나이에 6·25전쟁 파병부대에 자원해 1952년 11월부터 1953년 12월까지 한국에서 복무했다. 그는 임진강 전투, 잣골 전투 등에 참전했으며, 귀국 후에는 2012년부터 11년간 벨기에 6·25전쟁 참전협회장으로 활동하며 참전의 기억을 보존하고 알리는 데 힘썼다. 그는 또한 2019년 벨기에 필리프 국왕의 방한을 맞아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용사 추모식에 국왕 내외와 함께 참석한 바 있다. 백승주 회장은 사진 기증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벨기에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연대를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자료로 소중히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8 10:03:28

  • [출향인을 만나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출향인을 만나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사회보장 큰축 건보제도, 지속가능성 높여야"

    국민건강보험은 우리나라 사회보장 제도의 큰 축을 담당해왔다. 1977년 5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 대상으로 직장의료보험을 첫 도입한 후, 12년 만인 1988년 전 국민 의료보험을 달성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한국 밖에 없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보건과 사회보장 증진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미션 아래 국민 건강과 돌봄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저출산 고령화·과도한 의료 행위 등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위기, 필수 의료 적정 보상, 의료비 부담 완화, 돌봄 보장 강화 등은 건강보험 제도가 당면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지난 2년 여간 애써왔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보험재정을 위한 지출 효율화와 수입기반 안정화 ▷필수의료 중심의 합리적 보상체계 마련 및 의료비 부담 완화 ▷돌봄 보장을 위한 장기요양 서비스 내실화 ▷디지털 대전환 추진 등을 역점 분야로 추진했다.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의대를 나온 정 이사장은 비평준화 마지막 세대인 '경북고 58회'다. 당시 한강 이남 최고 명문고로 꼽히던 경북고에 입학하고자 전국에서 수재가 몰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한림대 의대 교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 중앙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정 이사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 취임 후 만 2년이 지났다. 소회는? ▶건보공단은 직원이 총 1만6천여명에 이르는 방대한 조직입니다. 이사장 취임 후 '소통과 배려'라는 키워드를 구성원들에게 강조했는데, 전 국민이 건강보험 가입자인만큼 국민들을 배려하자는 당부를 담았습니다.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을 다루는만큼 행정 인력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인사 관리 체계도 새로 손봤습니다. 업무 자동화를 위해 시작한 디지털 대전환(DX)이 AI(인공지능) 대전환으로 이어진 것도 특기할만한 일입니다. 1년에 공단으로 오는 민원 콜이 약 3천700만 건인데, 이중 400만 건 등은 응대를 놓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오픈하는 '건강보험 AI 상담사'는 딥러닝을 통해서 마치 사람과 통화하듯 민원인의 불편함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국민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건강보험 25시' 모바일앱, 직원 업무를 돕는 'AI 비서' 등을 구축해 AI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고객 만족도와 조직 능률을 올리고자 합니다. - 건보 재정 위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건보재정은 흑자를 유지해왔습니다만, 앞으로는 적자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2060년이 되면 생산 가능 인구인 15세 이상 64세 국민이, 65세 이상 인구와 거의 맞먹는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1명이 1명을 먹여 살려야 합니다. 지금보다 전체 인구도 많이 감소한다고 봤을 때, 지금부터 건보 재정 위기를 막기 위한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공단은 그 일환으로 지난해 '적정진료추진단'을 발족, 과도한 의료 행위를 발굴·개선해 불필요한 보험 재정 소요를 줄이고 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연 외래 진료 365회를 초과하는 과다 이용자 본인 부담률을 90%로 높이고, 약품비로 발생하는 과도한 보험재정 소요를 막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 보험료 성실하게 잘 내고 적정하게 진료 받는 가입자들이 손해를 덜 보게 되죠. 또 병원의 중복 처방·검사로 인한 보험재정 지출도 막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공정한 보험료 부과를 위해 실제 발생한 소득 중심의 부과 체계를 개편하고 신규 부과 재원을 발굴함으로써, 공단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4년 연속 당기수지 흑자와 역대 최대 자금운용 수익(1조5천50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 필수 의료 적정 지원에 대한 요구가 크다. ▶'병원 중환자실은 운영할수록 적자가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공단은 아주 정밀하게 의료 원가 분석을 해 보건복지부에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의료 보상체계 하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고위험·저수익 필수의료 행위에 대한 적정 보상 체계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의료계와 소통으로 객관적 비용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공단은 지난해 말 5천여개 수가 코드별 의료 원가 산출 결과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했다.) 비급여 관리에서도 그동안 정확하게 알 수 없었던 비급여 정보를 확보하고자 '비급여 보고 제도'를 처음 시행하면서, 그 대상을 병원급에서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했습니다. 비급여 정보포털을 통해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현황을 분석해 공개함으로써 국민 알권리를 강화했습니다. - 평생 건강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다. ▶전 국민 생애주기를 고려한 검진제도 운영과 평생건강 관리체계 구축에 노력했습니다. 영유아 검진 수가를 현실적으로 인상하고, 평생 건강 관리의 시작을 학령기로 앞당기는 '학생 건강 검진 제도 개선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국가건강검진 제도 검진 항목을 촘촘히해 예방 중심으로 개선하고, 만성질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동네의원 중심의 관리체계를 마련했습니다. - 장기 요양 서비스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장기 요양은 공단이 굉장히 잘 수행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장기 요양 보험은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 등으로 주간 돌봄 서비스를 받거나 요양원에서 돌봄을 받는 경우 보험으로 처리가 되도록 하는 겁니다. 공단은 전국 3만 장기요양기관의 주된 감독기관으로서 수급자를 보호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신규 기관 운영 컨설팅을 확대하고, 요양기관 종사자 보수교육 의무화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 내년 3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돌봄통합 지원사업에 대비해 전담부서(돌봄통합지원실)를 신설하고 현장 돌봄팀을 확충했습니다. 공단이 가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 공단의 핵심 가치와 향후 역점 분야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건보공단(NHIS)의 핵심가치를 '소통과 배려(Communication)'·'탁월(Outstanding)'·'청렴(Rectitude)'·'공정(Equity)' 등 'NHIS-CORE'로 새롭게 정립했습니다.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재정 안정을 위해 힘 쏟을 계획입니다. 과다 급여지출 의심항목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불필요한 과잉 진료를 개선하겠습니다. 아울러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비급여 관리를 강화해 국민 건강권을 강화하도록 할 것입니다. 증상이 거의 없다고 알려진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내년부터 국가검진 항목으로 새롭게 도입하고, 예방 중심의 자기주도적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0년이란 건강보험의 긴 역사가 말해주듯 어떤 제도도 대체할 수 없는 건강보험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2025-12-18 06:30:00

  • 그레그 힐 美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 전쟁기념사업회 방문

    그레그 힐 美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 전쟁기념사업회 방문

    그레그 힐 미국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대표와 유타대학교 한인총동문회장단이 지난 12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김세영 한국무역학회 회장(제3대 동문회장), 성용길 한국노벨과학문화연구원 원장(제4대 동문회장), 이재욱 법무법인 율촌 LLC 국외변호사(제5대 동문회장), 차기철 인바디 회장(동문회 이사), 마리아 마르티네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학생처 부학장, 김세진 교수, 김은정 재무처장, 권혁범·박제임스 이사, 이환용 총무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백승주 회장은 힐 대표를 환영하며 "전쟁기념관은 연간 약 360만 명이 찾는 대표적 역사·안보 교육기관"이라며 "미국 유타대학교가 송도에 캠퍼스를 설립해 한국 학생들에게 국제적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에 힐 대표는 "6·25전쟁 기간 형성된 양국의 우정은 지금도 굳건하다"며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2022년부터 '품앗이 위드 유'라는 유타대 학생 봉사단을 운영하며, 전쟁기념관의 지원 아래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를 전하는 캠페인'을 했다"며 협조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백승주 회장은 "한·미 양국이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며 세계 평화와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쟁기념사업회의 대표 강연 프로그램인 '용산특강'의 강연자로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고, 힐 대표는 "한국에서의 경험을 한국 청년들과 나누고 싶다"며 기꺼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힐 대표와 유타대 한인동문회장단은 전쟁기념관 내 '미 유타주 전사자 명비'에 헌화한 뒤, 6·25전쟁Ⅲ실의 주요 전시 공간을 관람하며 당시 전투와 참전국의 희생을 되새겼다.

    2025-12-15 11:57:25

  • 갑을구미재활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 지정

    갑을구미재활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 지정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으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경북지역 재활의료기관 중 최초로, 구미지역 의료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0일 대전 KW컨벤션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적정 규모와 시설 수준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종별, 지역별, 기관별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2기 패널병원 36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는 상급종합병원 10개소, 종합병원 16개소, 병원 4개소, 통합재활병동 운영기관 6개소가 포함됐다.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전체 189병상 중 154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며, 구미지역 최초로 재활분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한 선도적인 의료기관이다. 12년간 축적된 재활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활의학과 전문의 4명, 내과 전문의 1명, 재활치료사 90명이 500평 규모의 재활치료실에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패널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갑을구미재활병원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정기회의 참석, 제도 관련 조사 참여 등을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현장의 환경 변화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의료기관의 현실적인 의견이 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갑을구미재활병원 관계자는 "이번 패널병원 지정은 그동안 환자 중심의 양질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구미 유일의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서 뇌손상, 뇌경색, 뇌출혈, 척수손상, 대퇴골·고관절·골반 골절, 비사용증후군, 길랑바레, 파킨슨병 등 급성기 치료 후 집중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절한 재활치료를 제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조기 사회복귀를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 가족이 간병하거나 사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아도 병원에서 제공하는 포괄적인 입원서비스로,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제도다.

    2025-12-12 13:46:50

  • 갑을장유병원,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와 협력단체 지정병원 업무협약

    갑을장유병원,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와 협력단체 지정병원 업무협약

    KBI그룹 의료부문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 갑을장유병원은 10일 김해에 위치한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병원관계자들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지원 서비스 강화, 상호협력 등을 위한 협력단체 지정병원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갑을장유병원은 상호 유기적 협력관계를 통한 발전 도모 및 기타 업무연계 시 공동 진행 또는 상호 지원하고, 협약 체결을 계기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임직원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갑을장유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임직원 여러분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1 09:50:48

  • 알뜰폰 브랜드 '퍼스트 모바일' 소비자 대상 3관왕 수상

    알뜰폰 브랜드 '퍼스트 모바일' 소비자 대상 3관왕 수상

    알뜰폰 브랜드 퍼스트모바일이 올해 주요 소비자 평가에서 연이어 대상을 수상하며 시니어 전문 안심폰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퍼스트모바일을 운영하는 더피엔엘은 9일 "퍼스트모바일이 2025년 한국의 소비자 대상 (동아일보)에서 '시니어 전문 안심폰'을 수상한 데 이어 '2025년 소비자의 선택'(중앙일보)과 '2025년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한국방송신문연합회)에서도 각각 '시니어 전문 안심폰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퍼스트모바일이 구축한 시니어 전용 서비스 체계와 사용자 보호 중심 정책이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령층의 통신 사기 피해가 급증하 는 상황에서 퍼스트모바일의 강화된 안전 기능이 수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퍼스트모바일은 업계 최초로 ▷안심 서비스 ▷안부 서비스 ▷이웃 서비스로 구성된 '안녕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안심 서비스는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 사기 전화를 예방하고 위험 패턴 감지 시 보호자에게 알림 문자를 발송하는 기능이다 실제 이러한 안심 서비스를 통해 올해 27명의 고객이 보이스피싱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았다. 보상금은 4천200여만 원에 이른다. 안부 서비스는 일정 기간 통화 문자 활동이 없는 경우 안부 확인 메시지를 전송해 고령층 의 일상 안전을 지원하며 이웃 서비스는 스팸 위험 번호 정보 제공으로 시니어 고객이 불·필요한 위험 통화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한편 퍼스트모바일은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한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조손가정 및 저소득 가정 25가구에 600만원의 사회공헌 후원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은 은퇴 목회자 25명에게 1년간 통신비를 지원했던 1차 사회공헌 활동에 이은 두번째 프로젝트로, 시니어와 취약계층 보호를 핵심 가치로 하는 퍼스트모바일의 기업 정신을 실현한 것이다. ㈜더피엔엘 김성용 대표는 퍼스트모바일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신 서비스가 이번 3관왕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안녕 케어 서비스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 시니어 고객의 평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16:30:04

  • 갑을장유병원 주부대학, '2025년 서부 권역 복지관 자원봉사자&후원자 송년행사' 김해시장표창 수상

    갑을장유병원 주부대학, '2025년 서부 권역 복지관 자원봉사자&후원자 송년행사' 김해시장표창 수상

    KBI그룹 의료부문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 갑을장유병원은 지난 5일 김해 장유도서관에서 열린 '2025년 서부 권역 복지관 자원봉사자&후원자 송년행사'에서 갑을장유병원 주부대학(총동문회 최순여 회장)이 김해시장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갑을장유병원 주부대학 회원들은 작년 12월부터 김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에서 월 4회 꾸준히 급식 나눔 봉사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갑을장유병원 주부대학은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주민들의 유대형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 기본적인 의료상식 전달 등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지난 2005년 1기를 시작으로 최근 17기까지 87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매년 총동문회 회원들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갑을장유병원 주부대학의 최근 주요 활동으로 지난 2일 갑을장유병원과 함께 장유 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장유 1동, 2동 3동 사랑의 이웃돕기'로 정성스럽게 마련한 물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갑을장유병원 관계자는 "갑을장유병원 주부대학 총동문회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뜻 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갑을장유병원은 주부대학 총동문회와 협업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2-08 14:29:15

  • 전쟁기념사업회, 윤봉길 의사 현양행사 개최

    전쟁기념사업회, 윤봉길 의사 현양행사 개최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지난 4일 오후 전쟁기념관 중앙홀에서 12월 호국인물로 선정된 윤봉길 의사(1908.6.21.~1932.12.19.)를 기리는 현양 행사를 개최했다. 윤봉길 의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인 김구에게 독립운동에 투신할 뜻을 밝히고 1932년 한인애국단에 입단했다. 같은 해 4월 29일, 윤 의사는 일본의 상하이 사변 전승기념식 행사가 열리던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군 수뇌부를 향해 폭탄을 투척했다. 이 의거로 상하이 파견 일본군 사령관 시라카와 요시노리 대장이 사망하고, 주중일본공사 시게미쓰 마모루, 일본군 9사단장 우에다 겐키치 중장 등 핵심 인물들이 중상을 입었다. 현장에서 체포된 윤 의사는 그해 12월 19일, 가나자와 육군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이날 현양행사에는 유족대표로 참석한 윤 의사의 친손녀 윤주경 FITI시험연구원장(제21대 국회의원)과 함께 이규중 광복회 부회장, 김희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 김학준 매헌연구원장, 이성섭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상임이사 등이 자리했다. 윤주경 원장은 "광복 80주년에 할아버지가 호국인물로 선정되어 더욱 뜻깊다"며, "할아버지는 국가에게 무언가를 바라기보다는 스스로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찾고 직접 실천하신 분"이라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국가와 이웃을 위해 작은 것이라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7 11:04:29

  • 6·25전쟁 중 순교한 아일랜드 선교사,  예술 작품으로 한국에 돌아온다

    6·25전쟁 중 순교한 아일랜드 선교사, 예술 작품으로 한국에 돌아온다

    6·25전쟁 중 희생된 아일랜드 선교사들을 기리는 작품이 주한아일랜드대사관을 통해 곧 전쟁기념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희생자의 친척과 미쉘 윈트롭(Michelle Winthrop) 주한아일랜드대사가 5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를 방문해 직접 직물공예로 지은 작품을 소개하고 제작 경위를 전했다. 작품을 국내에 직접 가져온 재클린 도위(Jacqueline née Creaven d'Towey) 씨는 6·25전쟁 중 순교한 아일랜드 성골롬반 외방선교회(Missionary Society of St. Columban) 소속 선교사인 프랭크 캐너번(Frank Canavan)의 친척이다. 캐너번 선교사는 1949년 한국에 도착해 춘천에서 사목활동을 하였으나, 6·25전쟁의 발발을 맞고도 성당을 지키다가 북한군에 체포되었다. 군인이 아니었음에도 다른 미군 포로들과 함께 가혹한 수형생활을 견디다 1950년 12월에 숨을 거두었다. 도위 씨는 그의 삶을 기리기 위해 6·25전쟁 중 순교한 아일랜드 선교사 7위(位)를 기리는 '태피스트리(Tapestry: 유럽식 직물 공예품)'의 제작을 의뢰했고, 이를 전쟁기념관에 기증할 뜻을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오기백 다니엘 신부(Daniel O'Keeffe, 前 성골롬반외방선교회 한국지부장)가 동행해 자리를 빛냈다. 작품을 직접 소개받은 백승주 회장은 "낯선 땅에서 선교사의 소명을 다한 이들의 희생을 한국 국민은 오래 기억할 것"이라며 "작품을 소중히 전시해 선교사들의 정신과 헌신을 널리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일랜드는 한국과 유사한 역사적 경험과 정서를 가진 국가로, 양국이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미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쟁기념사업회는 2026년 중 기증식을 거쳐 이 작품을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2025-12-07 11:00:20

  • 전쟁기념사업회, 제12회 KWO 나지포럼 성료

    전쟁기념사업회, 제12회 KWO 나지포럼 성료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 이하 사업회)는 지난 5일 전쟁기념관에서 '제12회 KWO 나지포럼'을 열고, 외교·안보 전문가들과 함께 2025~2026년 국제정세와 한반도 안보 전망을 논의했다. 백승주 사업회장이 이번 포럼 좌장을 맡았으며, 천명국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방전문위원,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 이상규 한국국방연구원 핵안보연구실장, 신범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박노벽 전 주러시아대사, 최윤희 전 합참의장, 신석호 동아닷컴 대표이사 전무, 윤강현 전 주이란대사,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대사, 김귀근 전 연합뉴스 한반도부 부장, 김원수 전 유엔사무차장, 이철재 중앙일보 국방선임기자,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김용휘 융갤러리 회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의 장기화, 미·중 경쟁 심화로 국제정세의 불안정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동맹 구조 변화가 맞물리며 각국이 생존 중심의 전략을 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이 핵전력 강화, 사이버 위협 확대 등 군사적 활동을 고도화하며 '적대적 두 국가론'을 통해 대남 단절 기조를 굳히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이 같은 환경 속에서 한국이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자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핵잠수함 건조 추진 시 법적·기술적으로 맞닥뜨릴 수 있는 난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토론자들은 에너지와 공급망 측면에서 중동과의 연계가 한반도 안보와 직결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 기술과 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이 장기적 평화와 번영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백승주 사업회장은 "국제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시기일수록 한국은 현실적 안보 역량을 강화하고, 외교·안보 전략을 단단하게 재정비해야 한다"며 "나지포럼이 국가안보 정책 논의를 심화하는 공론장이 되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년에 시작된 KWO 나지포럼은 '전쟁기념사업회(Korea War-memorial Organization) 나라를 지키는 포럼'이라는 뜻으로,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2025-12-07 10:55:20

  • 김장 김치에 담긴 정(情),장애인가정에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다

    김장 김치에 담긴 정(情),장애인가정에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다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사람은 사단법인 소중한 인연과 함께 6일 대구 달성군 '소중한 인연' 마당에서 '김장愛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내 저소득 장애인가정을 위한 겨울철 식생활 지원과 정서적 지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 기관이 협력해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고, 절임 배추 준비부터 김치 담그기, 포장 및 전달까지 전 과정이 진행됐다. 정성껏 담근 김치는 대구 지역 저소득 장애인가정 여러 세대에 나눔의 마음으로 전달됐다. 특히 이번 김장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 장애인가정이 함께 준비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나눔의 본질을 실천한 현장이었다. 준비부터 전달까지 모든 과정이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지며 지역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장애인가정은 "겨울이 두려웠는데 이렇게 김치를 직접 전달해 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사람 김효현 이사장은 "사단법인 소중한 인연과 함께한 이번 봉사는 복지의 본질인 사람 간의 연결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7 10:43:31

  • 경주 무산중·고 학생들, 경북교육청문화원 '1일 문화예술학교' 체험

    경주 무산중·고 학생들, 경북교육청문화원 '1일 문화예술학교' 체험

    경주 무산중·고등학교(교장 배호기) 3학년 학생 60명은 4일 경북교육청문화원이 수험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1일 문화예술학교'에 참가해 K-POP 안무·미디어 콘텐츠 제작· 암벽등반·골프·금속공예 등을 체험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년말 학사 운영 내실화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역량 함양을 위해 실시됐다.

    2025-12-05 20:28:40

  • [출향인을 만나다]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출향인을 만나다]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국가 미래 성장 위해 여야 힘모아야"

    이재명 정부는 출범 초부터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 '과학기술 5대 강국 실현' 등 첨단 과학기술 육성 목표를 강조했다. 신설된 과학기술부총리와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에 민간 전문가를 과감히 영입하고 역대 최대 규모 R&D 예산을 편성해 주목받았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National research council of Science &Technology)는 이같은 과학기술 연구 개발의 첨병인 23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지원·육성하는 공공기관이다.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영식 NST 이사장은 "과학기술은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국민과 국가의 미래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NST는 국가 미래 경쟁력의 기반이자, 생존이 걸린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출연연들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구미 금오공대 총장, 창업진흥원 이사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이공계 전문가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지난달 26일 학술대회 강연자로 대구 엑스코를 방문한 김 이사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 NST 이사장 취임 1주년 소회는? ▶과학기술이 국가 운영의 중심에 섰을 때, 우리나라가 경제, 안보, 외교, 문화 등 모든 부분에서 선진 국가가 될 수가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제가 NST 수장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취임 후 출연연 연구 성과가 실험실에서 그치지 않고 경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완결성 있는 R&D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을 쏟았습니다. 국가적 임무 중심의 대형 연구 추진을 위해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사업체계를 개편했습니다. 우수연구원 정년 연장제도를 개선하고, 출연연 특별채용 제도를 도입해 석학급 연구자 채용 기반을 확보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지난 1년은 '출연연이 출연연답게',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현 정부는 AI 중심 과학기술을 강조하고 있다. ▶AI는 10년, 100년 걸렸던 난제들을 며칠 내로 풀어버리는 기술입니다. 글로벌 첨단 기술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은 AI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제네시스 미션은 최첨단 두뇌, 강력한 컴퓨터, 방대한 과학 데이터를 하나의 협력 연구 시스템으로 통합해 10년 안에 연구 개발의 생산성과 영향력을 극대화 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NST는 출연연 AI 전문가들과 함께, AI를 연구 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AI 도입은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동반합니다. 노동시장 경우, 단순 일자리 감소보다 첨단 일자리 인력 부족이 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될 것입니다. 과학기술 발전에 맞춘 교육 체제 개편이 뒤따라야 합니다. - 출연연 인재 유출에 대한 대안은? ▶출연연 인력 유출 문제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위험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민간과의 보상 격차, 제한적 경력 경로, 정년 중심의 인사 구조가 맞물리면서 연구자들이 장기적 성장을 전망하기 어렵다는 걸 핵심 원인으로 보고 있고요. (출연연 평균 연봉은 약 8천만원 수준으로 시총 상위 8대 기업 평균 대비 30% 낮고, 최근 3년 간 정규 연구직의 자발적 퇴직자 439명 중 과반 이상(73.4%)이 학계·산업계로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NST는 국내외 우수인재 유치를 목표로 특임연구원 제도를 신설하고, 최우수 연구자 인센티브제 도입 등 보상 현실화를 계획 중입니다. 우수 인재가 머무를 수 있는 연구 환경을 갖추는 것이 기술 주권 확보의 첫걸음이라고 보고, 인력 유출 문제 해결에 힘쏟겠습니다. '포스트 PBS' 등 출연연 생태계 개편이 추진 중이다. ▶새 정부가 내년부터 과제 수주 중심의 PBS(연구과제중심) 제도를 단계적으로 페지하고 연구전략사업 위주 포스트 PBS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출연연 연구원이 외부 연구과제를 수주해 인건비를 충당하도록 한 PBS는 연구자의 과도한 수주 경쟁과 연구 자율성 저하 등 부작용이 지적돼 왔습니다. NST는 출연연이 전략연구사업을 통해 국가·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대형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NST내 전략연구사업 전담 조직을 마련해 기획부터 컨설팅, 평가, 성과확산까지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 대구경북 지역 출연연과 신설 조직은? ▶대구경북 지역에는 총 11개(대구 6개, 경북 5개) 출연(연) 조직이 있으며, 2개 지역조직이 신규 건설 중입니다. 대구 주력산업인 모빌리티 부품, 기계요소 소재, 디지털 의료기기 분야에서 기초연, 기계연, 생기원 등이 지역 특화 R&D를 협력 중이고, 경북 주력 산업인 신소재 가공, 첨단 디지털부품 분야 등에선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지역 기술 확산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구경북에선 2개 출연연 지역조직이 신설 중에 있어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2026년 8월 착공을 목표로 2028년 운영 개시 예정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구미)와 2026년 업무 개시 예정인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경주)입니다. 식품연 경북본부는 경북지역 특산식품, 생약 한방사업 등의 고부가가치화 지원을 맡게 되고, 원자력연은 경주 감포 혁신연구단지 조성 계획 일환으로 다목적 초소형 원자로 기술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NST는 이들 조직이 지역 대학, 테크노파크 등과 협력해 지역 산업구조 맞춤형 연구개발 지원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경북도, 구미시, KIST와 함께 전략적 자산인 차세대 국방반도체 분야 공동연구사업도 내년부터 시작합니다. 김 이사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출향인 이공계 연구자로서 대구·경북이 지닌 잠재력은 여전히 크고, 그 에너지가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맞닿아 있다며, '연구는 결국 사람과 현장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5-12-04 06:30:00

  • [동정]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동정]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은 3일 대구 중구 매일빌딩에서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대구본부' 주최로 열린 '2025 코리안드림 시민참여 통일공감 토크콘서트'에 강연자로 참석했다.

    2025-12-03 14:06:47

  • 의료기관평가인증원-진단검사의학재단 업무협약 체결

    의료기관평가인증원-진단검사의학재단 업무협약 체결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과 진단검사의학재단(이사장 신명근)는 2일 환자 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검사실 인증 및 평가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증진을 도모하고 교육, 연구, 정보 교류 등을 통해 상호 협력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검사실 인증·평가, 교육, 연구 및 품질관리 등 상호 발전과 공익 증진에 필요한 제반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오태윤 인증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의료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증원과 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환자안전 강화와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보건의료 환경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2025-12-02 18: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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