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희 기자 cch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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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재영 성주도씨 대종회장 만장일치 연임 추대

    도재영 성주도씨 대종회장 만장일치 연임 추대

    성주도씨 대종회는 30일 대종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도재영 회장(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장)을 만장일치로 제31대 대종회장에 추대했다 . 이날 총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150여 명의 종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임기 동안의 사업 성과를 보고받고 향후 대종회의 운영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또 종중 발전에 기여한 종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우수 학생 장학금 수여, 집행부 공로패 전달도 함께 진행됐다. 종원들은 도재영 회장이 지난 임기 동안 역내 대구향교, 칠곡향교, 담수회 등의 유림단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유림과의 화합과 문중의 위상을 더 높이는 일에 매진하였고 종중 화합과 전통 계승, 후손 육성, 장학사업 활성화, 대종회 조직 정비 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만장일치로 연임을 추대했다. 도 회장은 2024년 제30대 대종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숭조은위(崇祖恩衛), 애족돈목(愛族敦睦), 후예육성(後裔育成)의 종훈을 바탕으로 문중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데 힘써 왔다. 특히 젊은 세대의 참여 확대와 종원 간 소통 강화, 문중 문화유산 보존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아울러 전국 종친회 가운데 처음으로 '와룡문예대전'을 개최해 현대인과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뿌리와 가족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기여했다. 특히 성주도씨대종회의 발전과 활성화를 뒷받침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종회 소유 토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 회장은 "이번 연임은 개인에 대한 영광이 아니라 성주도씨 문중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라는 종원 여러분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명문 종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종원 간 결속을 더욱 강화하고 젊은 후손들이 대종회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장학사업과 문화유산 보존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성주도씨는 고려 태조의 후삼국 통일 과정에서 공을 세운 도진(都陳)을 시조로 하는 단일본 성씨로, 전국 5만5천여 종원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2026-06-02 10:44:36

  • [김건표의 연극칼럼] 오늘을 살아가는 안톤 체홉의 두 바냐, 성찰(省察)의 연극 조광화의 <반야 아재>, 위로의 연극 이서진의 <바냐 삼촌>

    [김건표의 연극칼럼] 오늘을 살아가는 안톤 체홉의 두 바냐, 성찰(省察)의 연극 조광화의 <반야 아재>, 위로의 연극 이서진의 <바냐 삼촌>

    유가는 최근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석유 전쟁을 벌이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고급휘발유 가격이 경유보다 리터당 더 낮게 형성되는 기형적인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4년째 이어지고 있고, 가자지구는 연일 폭격으로 아수라장이다. 코스피는 8천 선을 넘기고 하이닉스 주식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다. 삼성 노조 파업 예고 사태로 역대 최대치의 성과급을 푼다고들 하지만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정부는 치솟는 달걀값을 잡기 위해 분주하고, 환율과 물가는 서민들의 삶을 압박하고 있다. K-코스피 호황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체감경기는 팍팍한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시대를 LG아트센터와 국립극단이 예견이라도 한 것일까. 상반기 국내 대표 제작극장들이 나란히 체홉의 〈바냐 아저씨〉를 무대에 올리며 '반야 특수'를 누렸다. LG아트센터는 바냐 역의 이서진, 소냐 역의 고아성을 축으로 한 손상규 연출의 〈바냐 삼촌〉'을 선보였고, 국립극단은 조광화 번안·연출의 〈반야 아재〉를 조성하, 심은경을 중심으로 선보였다. 19세기 말에 쓰인 체홉의 바냐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인물이나 다름이 없다. 누군가에게는 형처럼, 동생처럼, 직장동료로 공감할 수 있는 극 중 인물이다. 가족을 위해, 조직을 위해, 누군가의 성공을 위해 시간과 열정을 바치며 달려왔지만, 돌아보면 결혼도 못 하고, 사랑은 실패한 채 삶은 뒤로 밀려나 있었던 사람, 열심히 견디며 달려왔어도 기대만큼 나아지지 않았다는 허탈감과 상실감을 안고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이 바냐에 담겨 있다. 한때는 내 집 마련을 꿈꾸며 직장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치솟는 집값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는 직장인일 수도 있고, 취업과 생존 경쟁에 밀려 결혼과 사랑을 포기한 청년일 수도 있다. 정년을 앞두고 자신이 평생 쌓아온 것이 무엇인지 허망하게 돌아보는 중년일 수도 있다. 체홉의 바냐가 대한민국 땅에서 '위로'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그래서 소냐의 마지막 대사인 "삼촌, 울어? 삼촌은 평생 한 번도 행복한 적이 없었지? … 조금만 더 버티자."란 대사가 위로의 전류가 되었을 것이고, 이서진과 고아성, 배우들의 연기가 불안한 시대에 '연고제'가 된 것만은 사실이다. LG아트센터의 〈바냐 삼촌〉은 과도한 해석보다는 삶이 불안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시대일수록 이를 악물고 하루를 견뎌내며 살아가야 하는 인생을 체홉식 웃음과 위로로 정갈하게 다가선 작품이 됐다. LG아트센터의 〈바냐 삼촌〉을 대상 작품으로 하는 한국연극평론가협회의 '2026 봄 비평 워크숍'에서는 예비 비평가들의 다양한 시각도 쏟아졌다. "손상규 연출의 무대는 초반부 삶의 무력함을 압도하는 거대한 공간으로 기능하다가, 마지막 장면에서는 거실 공간으로 축소되면서 두 인물이 삶을 견디고 극복하려는 희망의 메시지를 드러낸다"라는 관점도 있었다. 이서진의 '연기하는 것 같지 않은 연기'가 원작 속 바냐의 인물 구조와는 거리감이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대체로 〈바냐 삼촌〉 성적표는 우수하다. 인물의 외형을 굳이 가공하거나 꾸미지 않았던 이서진, 고아성의 연기가 극 중 인물들의 감정과 삶에 대한 공감을 끌어냈다고 생각한다. 다른 배우들의 캐릭터도 유연했다. 연기, 배우, 스타 캐스팅, 대중적 작품성 등 네 박자가 맞아떨어진다. 이만하면 LG아트센터의 〈바냐 삼촌〉은 연극무대에 데뷔전을 치른 두 배우도, 기획한 LG아트센터도 성공한 셈이다. 연극무대로 돌아온 조광화 연출의 〈반야 아재〉는 1939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체홉의 바냐를 식민지 조선의 현실로 이식하면서, 이씨왕조(李氏王朝)가 무너지고 식민지 근대가 강압적으로 밀려오던 조선인들의 상실과 불안을 담아낸다. 반야가 살아가는 가옥은 120여 년 전인 1814년 순조(純祖) 시대에 지어진 낡은, 한옥이다. 조광화는 이 공간을 통해 무너진 국가와 분열의 시대, 타협하는 지식인의 모순, 인생의 허무와 삶의 성찰을 사유하게 만든다. 근원적인 무대의 깊이와 번안의 넓이가 확장된 느낌이고, 대본에 깨알처럼 달린 번안 대본의 주석들은 고증 차원을 넘어선다. 언어와 생활풍속, 유행어, 만요(漫謠), 하이킹 문화, 식민지 시대의 사회적 배경 등을 세심하게 설명해 놓은 것만으로도 19세기 말 러시아 농촌사회를 배경으로 한 체홉의 원작을 1930년대 말 식민지 조선으로 옮겨온 시공간과 인물들의 설정은 번안극이면서도 조광화의 창작극처럼 읽힌다. 식민지 조선의 역사성과 모던한 생활, 불교적 사유를 하게 하는 설정들, 그리고 인간에 대한 연민들이 묶여 조광화 특유의 해학과 철학으로 쌓여 있다. 1990년대 한국 사회 세기말 시대에 올려진 〈철안붓다〉가 조광화 연출의 불교적 세계관과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 삶과 죽음, 욕망과 깨달음의 문제를 다루었다면, 〈반야 아재〉는 절간 반야사(般若寺)에서 애국 계몽운동을 하기 위해 수행하며 법명(法名) '반야'를 받았던 박이보(조성하 분)를 조광화는 민족과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고민했던 청년 지식인으로 설정하며 체홉의 바냐를 1939년 식민지 조선으로 소환한다. 1939년의 시공간은 전쟁과 세계 경제의 불안, AI와 인공지능으로 급회전하는 기술 변화와 심화하는 양극화 속에서 미래를 확신할 수 없는 현실과도 맞닿아 있다. 높은 집값과 불안정한 일자리,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결혼과 출산마저 포기한 청년세대, 평생 일했지만, 노후를 걱정해야 하는 중장년층의 모습은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또 다른 바냐의 모습이다. 조광화의 반야 아재가 살아가는 집은 충북 영동 황간면에 있는 125년 된 한옥이 배경이다. 연못이 흐르고, 누마루와 정자, 그 뒤편으로는 일본식 정미소가 보인다. 무대 공간의 여백을 주면서도 한 폭의 수채화 같다. 만요(漫謠)의 설정은 식민지 조선의 애환이면서도 웃음과 슬픔이 교차하는 체홉식 분위기와도 맞닿아 있으면서도 우울하다. 반야(박이보, 조성하 분)의 조카 서은희(심은경 분)의 마지막 대사는 이렇다. "가슴을 찔러대던 꼬챙이들은 슬그머니 녹아내려 사라지고, 어느 크고 따스한 손이 우릴 보듬어주죠. 그런 날이 올 거라 믿어요. 정말요. 아무렴요. 오고말고요."국립극단 〈반야 아재〉도 연일 만석이다. 십 년 전에 '바냐'로 분해 절절한 독백을 소화해낸 배우 기주봉은 찔레긴을 대신하는 60대 몰락한 지주 이기진 역을 맡았다. 조광화의 〈반야 아재〉는 무대구조와 번안이 탁월한 작품이다. LG아트센터의 〈바냐 삼촌〉도, 국립극단 〈반야 아재〉도 두 작품 모두 불안한 시대에 관객들에게 위로의 연극이 되었고, 한편으로 체홉이라는 고전과 연극 자체에 대한 일반 관객들의 관심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다. 특히 같은 시기 서로 다른 해석으로 무대에 오른 두 편의 체홉은 오늘을 살아가는 또 다른 바냐들에게 각자의 방식으로 위로와 성찰의 말을 건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굿바이, 바냐. 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연극평론가)

    2026-06-02 10:34:05

  • [시각과 전망-최창희] '핫플' 대구

    [시각과 전망-최창희] '핫플' 대구

    '날씨만 더울 뿐, 막상 가보면 볼거리도 즐길 거리도 없는 삭막한 회색 도시.' 오랫동안 대구가 안팎으로 받아왔던 억울한(?) 평가다. 늘 서울과 부산, 제주의 화려함에 밀려 변방 취급을 받기 일쑤였다. 몇십 년째 경기 침체의 그늘이 짙었고, '보수의 심장'이라는 정치적 수식어 속에서 싹튼 편견이었을 게다. 그러나 최근 대구에 대한 시각이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 세계가 먼저 대구의 가치와 매력을 눈치채기 시작했다. 스스로를 가두었던 좁은 울타리 밖에서, 숨겨둔 속살을 드러내며 세계적인 '관광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중이다. 올해 초 외국인 크리에이터가 담아낸 대구의 유튜브 영상은 세련된 도시미와 깊은 전통이 공존하는 대구의 진면목을 세계에 알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며칠 전 대만에서 열린 한국여행엑스포에서 주인공은 대구 중구청과 달성군을 비롯한 대구 지자체들이었다. 타이베이시 여행상업공업공회의 천이쉬안 이사장은 "과거에는 서울, 부산, 제주가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대구가 가장 핫한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며 대만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변방 보수 도시가 아니라, 세계인이 주목하는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변화가 소리 없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돌이켜보면 이러한 변화는 15년 전부터 시작됐다. 2011년 달구벌을 뜨겁게 달궜던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여전히 그때의 전율에 심장이 뛸 것이다. 땀과 열정으로 가득 찬 선수들의 질주, 그리고 매일 전 세계 TV 화면을 장식했던 대구의 아름다운 풍경은 '우리가 알던 대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대구가 생긴 이래 글로벌 조명을 가장 화려하게 받았던 순간이자, 세계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씨앗이 뿌려진 때였다. 자신감은 결실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유행 직후라는 가장 불리한 시점, 정부 심사에서 보기 좋게 퇴짜를 맞고 예산이 칼질당하는 온갖 수모 속에서도 체육인들과 대구시가 발로 뛰며 '2024 세계마스터스육상대회' 국비 지원 승인이라는 역전의 드라마를 썼던 기억이 선명하다. 난관을 돌파해 내는 끈기와 저력이야말로 대구가 가진 진짜 힘이다. 대구는 대변신을 앞두고 있다. TK신공항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대구의 모습을 바꿀 굵직한 현안을 마주하고 있다.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대구의 미래를 바꿀 이 핵심 현안들이 막판 최대 이슈로 뜨겁게 떠올랐다. 신공항과 공공기관 이전은 무너진 산업 지형을 바꾸고 인구 유출을 막을 강력한 하드웨어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미래의 약속'이다. 반면, 관광산업은 당장 붕괴해 가는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현재의 구원투수'다. 새로 취임할 대구시장은 이 대목을 엄중하고 깊이 있게 눈여겨보아야 한다. 공항 건설과 공공기관 유치라는 당면 과제를 꼼꼼히 챙기되, 물류와 공공 행정의 기반 위에 '관광과 문화'라는 화려한 꽃을 피워내는 거시적 안목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외국의 시각이 바뀌고 관광객들이 대구로 몰려들고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세계마스터스대회 유치 당시 겨우 4명뿐인 스포츠마케팅 팀으로 거대 행정을 감당해야 했던 행정적 영세성을 과감히 탈피하고 전 세계에 대구라는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정교하고 과감한 전략을 내놓아야 할 때다. 새 대구시장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겁다.

    2026-05-31 18:19:44

  • 주택관리공단 대구월성2단지  찾아가는 '우리동네 복지상담소' 운영

    주택관리공단 대구월성2단지 찾아가는 '우리동네 복지상담소' 운영

    주택관리공단 대구월성2관리소는 27일 오후 입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연계사업인 '우리동네 복지상담소'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입주민에게 다양한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기관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여러 유관기관이 직접 단지를 찾아 현장 중심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주택관리공단 달서권 주거복지사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 ▷달서구보건소 ▷달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남부노인전문보호기관 ▷월성2동행정복지센터 ▷참조은병원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주거복지상담, 정신건강 상담, 중독 예방 및 회복 상담, 건강 기초검사, 복지자원 연계, 노인·장애인 복지상담 등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유상화 대구월성2관리소장은"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기관과 협력해 찾아가는 복지상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포용적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8 16:27:48

  • [김건표의 연극 칼럼]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4년제 대학을 위한 연극축제인가

    [김건표의 연극 칼럼]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4년제 대학을 위한 연극축제인가

    전국 대학연극·연기·뮤지컬·공연예술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은 약 77개교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전문대학은 약 23개교 수준으로 전체의 30% 안팎을 차지한다. 대학생 연극경연대회는 전공 학생들에게 단순한 축제가 아니다. 공연무대를 통해 개인의 역량과 학과, 대학의 교육 성과를 확인받는 공개 검증을 할 수 있는 축제이기도 하다. 때문에, 전국 관련 대학들의 관심도 높다. 전통 있는 대학 연극축제로는 밀양연극축제 대학극전, 거창 세계대학연극제, 딤프 대학생뮤지컬 페스티벌 등이 있고, 비 경연 방식의 전국최대 대학축제는 젊은 연극제다. 올해 젊은 연극제에는 51개 대학이 참여한다. 젊은 연극제가 비 경연 방식을 유지하는 배경은 이렇다. 대학 간 서열화를 막고, 전공 학생 중심의 축제성을 지키기 위해서다. 경연 구조가 강화될수록 지도교수의 개입은 커지고 학생 자율 창작은 약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용인 특례 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의미가 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대학생 연극축제를 지속해서 유치하고, 체류형 프로그램과 네트워킹을 결합해 대학생 교류 중심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은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 상금 규모도 올해 1억1600만 원까지 확대됐다. 대학생 축제로서는 이례적이다. 문제는 그다음부터다.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1회 12개 본선 팀 가운데 전문대학 3개교, 2회 12개교 중 1개교, 3회 14개교 중 2개교가 본선에 올랐다. 특정 대학의 3회 연속 본선 진출도 눈에 띈다. 물론 전국 설치학과 자체가 4년제 비율이 높아 본선 진출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은 가능하다. 그러나 전문대학의 본선 진출 비율은 현저히 낮다. 공모 신청 과정에서 재현공연은 기존 공연 영상, 초연작은 연습 영상을 제출하게 되어 있다. 공연 영상이 존재하는 대학극 재연작은 무대 구현 가능성과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지만, 초연작은 가능성만 평가받는다. 결국, 실험성과 아이디어보다 이미 검증된 작품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학은 극단이 아니다. 대학 공연은 교육 과정 안에서 생산되는 창작물이다. 그런데 경연을 의식해 안정적인 재연공연 중심으로 작품개발이 이루어지고, 대학이 총력을 동원해 별도의 축제용 작품을 준비한다면 과연 대학연극의 본래 취지와 맞는가. 또한, 영상과 작품 개요만으로 대학생들의 실험성, 발전 가능성, 창작 역량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가. 심의위원 전문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제한된 자료를 통한 심사는 특정 대학의 이미지가 무의식적으로 개입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이러한 우려 때문에, 일부 경연 연극제는 불공정 논란을 의식해 대학명을 가린 블라인드로 채점한다. 2차 때는 무대형상화에 대한 연출 PPT, 작품개발의 의도, 혹은, 전공 대학생다운 참신한 쇼케이스방식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다시 질문할 수 밖에 없다.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전국 대학생을 위한 축제인가. 아니면 결과적으로 4년제 중심 대학들이 반복적으로 유리한 구조인가. 용인 특례 시와 용인문화재단이 대학생 연극문화를 위해 투자하고 축제를 지속하는 노력은 박수받아야 한다. 그러나 전국 대표 대학축제를 지향한다면 이제는 본선 확대와 상금 규모보다 공정성과 선정 기준에 대한 신뢰 확보가 먼저다. 전문대학과 지역 대학의 참여 기회는 충분한지, 심사 방식은 교육적 가치와 창작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담보하고 있는지, 결과 중심 평가가 학생들의 성장 경험과 실험 정신을 밀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봐야 한다. 대학연극제는 우승 대학을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 미래 연극인을 키우고 창작 역량을 확대할 수 있는 공공 플랫폼이어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큰 상금이 아니라, 설득력 있는 기준과 선정 방식이다. 이번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 진출 대학 구성을 보면, 이 축제를 통해 가능성과 희망을 기대했던 전공 학생들이 결과적으로 형성되는 대학 서열화의 인식과 반복된 선정 구조 속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김건표 대경대연극영화과 교수(연극평론가)

    2026-05-27 10:11:00

  • 민족통일중앙協

    민족통일중앙協 "평화공존 '통일의 길' 만들어 나가자"

    민족통일중앙협의회(이하 민통)가 올해 창설 45주년을 맞아 임원 워크숍과 창설 기념식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도재영 의장(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총동창회장)이 이끌고 있는 민통은 전국 17개 시도협의회 임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1박 2일 동안 강원도 철원, 포천 등에서 임원 워크숍과 창설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민간통일운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대구광역시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 석 회장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철원 DMZ평화생태관을 방문해 제2땅굴, 평화전망대 등 주요 분단 현장을 직접 견학했다. 이를 통해 한반도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통일 의식을 제고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최근 남북 교류가 끊긴 지 만 7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단절은 오해와 불신을 키우고 한반도의 불안정을 부른다"며 "한시라도 빨리 바늘구멍이라도 뚫어서 남과 북이 소통하는 상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통일운동 단체의 중심인 민통 10만 회원들과 함께 남북 소통과 교류, 평화공존의 시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재영 의장은 기념사에서 "민통은 1981년 창설 이래 45년의 세월을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해왔다"며 "대내외적으로 민간통일운동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다양하고 창의적인 통일사업들을 통해 민간의 통일역량을 배양하고 평화와 번영이 보장되는 통일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공존 및 번영을 위한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민통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공존을 위한 대북 정책 기조에 뜻을 같이하며, 남북 간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대해 지지를 밝혔다. 또 적대에서 이익 공유로 남북 관계가 전환되길 염원하며, 여야의 초당적 협력도 함께 촉구했다. 한편, 민통은 1981년 창설돼 올해로 45주년을 맞았다. 전국 17개 시도협의회와 해외협의회, 200여 개 시군구 조직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 통일운동 단체로 평화 공존,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과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26-05-04 12:06:14

  • 동촌신협–대구택시협동조합. 택시협동조합 종사자를 위한 금융지원 사업 협약 체결

    동촌신협–대구택시협동조합. 택시협동조합 종사자를 위한 금융지원 사업 협약 체결

    동촌신협과 대구택시협동조합은 22일 동촌신협 본점 3층에서 '더불어 사회나눔 지원사업'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동촌신협(이사장 김경무)과 대구택시협동조합(이사장 김종) 및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두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택시 종사자 등 취약 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및 사업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무 이사장은 "지역의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대구택시협동조합 조합원을 위한 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6-04-22 16:00:05

  • [시각과 전망-최창희] '아무도 오지 않았다'

    [시각과 전망-최창희] '아무도 오지 않았다'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쏟아진 섬광과 비명, 그 아비규환의 한복판에서 펼쳐진 미군 구출 작전은 한 편의 영화였다. 조종사 한 명을 구하기 위해 압도적인 전력을 쏟아붓는 '누구도 뒤에 남겨 두지 않는다(Leave no one behind)'는 원칙.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그들의 모습에 부러움을 넘어 마음 한편이 무거워진다. 지금 페르시아만에는 우리 선박 26척과 선원 173명이 40일 넘게 위험한 상황에 갇혀 있다. 그중 7척의 유조선에 실린 1천400만 배럴의 원유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거대한 화약고가 되어 선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식량이 바닥나고, 바닷물을 식수로 사용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선원들은 새 떼만 봐도 드론 공격을 떠올리며 극심한 공포에 떨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1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있은 미-이란 간 첫 협상이 결렬됐다. 협상 결렬로 우리 선원들의 호르무즈 해협 탈출(?)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추후 협상을 통해 종전으로 이어지길 바라지만 협상 성패를 떠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다. 우리 정부가 보여 준 무기력함이다. 최근 주한이란대사관 관계자는 "한국 정부도, 기업도 얼씬조차 안 한다. 미국이 그렇게 겁나는가"라고 일갈(一喝)했다. 자국민이 고립되어 있는데 동맹의 눈치를 보느라 상대국 대사관조차 찾지 못하는 외교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휴전이 되고 나서야 부랴부랴 지난 9일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뒷북 외교'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실효성도 의문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문제는 이란 외교부가 아닌 혁명수비대가 전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마저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소통 창구인 대사관 방문조차 주저하면서 굳이 특사를 따로 보내겠다는 발상은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정부의 고충을 모르는 바 아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의 조건으로 '통행료'라는 해괴한 명분을 내걸었고, 이스라엘은 휴전 돌입 수시간 만에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공격했다. 말이 '2주 휴전'이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불안한 상황이다. 우리 선박들이 볼모가 된 상황에서 정부도 진퇴양난일 것이다. 미국 주도 제재의 틀을 깨지 않으면서 자국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우회로 찾기'의 고단함은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그 우회로를 찾는 행정적 분주함이 현장에 갇힌 선원들의 절박함을 앞설 수는 없다. 에너지 안보 전략도 아쉽다. 리비아의 대안으로 카자흐스탄을 택한 것은 방향을 잘못 짚었다. 카자흐스탄 석유는 결국 러시아의 통제 아래 있는 코즈미노항을 거쳐야 한다. 길목을 쥔 국가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그것은 또 다른 예속(隷屬)일 뿐이다. 실리를 챙길 '전략'은 없고 지도 위 유전만 좇는 아마추어 행정을 반복한 셈이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책임질 때 비로소 그 존재 가치를 증명받는 법이다. 외교적 전략이라는 명분이 국민의 생존권보다 우선될 수는 없다. 이제라도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 아무쪼록 앞으로의 미-이란 협상이 부디 경직된 갈등의 벽을 허물고 평화의 문을 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호르무즈 해협의 차가운 바다 위에서 긴 밤을 지새우고 있을 우리 선원들이, 단 한 명의 낙오도 없이 하루빨리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2026-04-12 17:52:27

  • 으뜸새마을금고, 창립 50주년 맞아 '혁신경영 최우수상'…2년 연속 수상 쾌거

    으뜸새마을금고, 창립 50주년 맞아 '혁신경영 최우수상'…2년 연속 수상 쾌거

    으뜸새마을금고(이사장 장태훈)가 '2026 대구새마을금고 연도대상'에서 혁신경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금고는 지난해 '대상' 수상에 이어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경쟁력과 경영 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으뜸새마을금고는 그동안 '정도경영'을 기반으로 건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이를 통해 회원 신뢰를 확보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태훈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회원 여러분의 믿음과 신뢰 덕분에 이룬 값진 성과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욱 강한 신뢰와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2026-04-09 09:53:19

  • 재구 벽진향우회,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재구 벽진향우회,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재구 벽진향우회(회장 장태훈)는 27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태훈 회장을 비롯한 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진행하며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장태훈회장은 "이번 행사는 애국심을 고취하고 회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벽진향우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했다.

    2026-03-31 11:05:08

  • [출향인을 만나다] (86) 신재현 서아시아경제포럼 회장 (국제변호사)

    [출향인을 만나다] (86) 신재현 서아시아경제포럼 회장 (국제변호사)

    경북 고령의 낙동강 변, 굽이치는 물줄기 곁에서 척박한 토양을 일구던 소년은 이제 '페르시아의 심장'을 읽는 독보적 이란통이자 미국 법리의 정수를 꿰뚫는 국제전략가로 우뚝 섰다. 신재현 서아시아경제포럼 회장(80)은 이명박 정부 시절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협력 대외직명대사로서, 국제 제재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도 '원유 대금 원화 결제 시스템'이라는 전무후무한 돌파구를 찾아낸 '실용 외교'의 산증인이다. 중동 분쟁이 격화되고 있고 트럼프발 관세 장벽이 한국 경제의 숨통을 조여오는 지금. 광화문 집무실에서 마주한 그는 고향 대구경북을 향해 땀흘려 나라를 구하는 '박정희 정신'을 강조했다. 거대 담론과 국제 정세를 논할 때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냉철한 법률가였으나, 고향의 내일을 말하는 대목에선 영락없이 우곡의 흙내음을 그리워하는 소년의 눈빛이었다. - 국내 최고의 '이란통'이자 '미국통'으로 불린다. 두 나라 간의 무력 충돌이 언제쯤 끝날까. ▶"현재 상황은 그야말로 '지옥의 문'이 열린 것과 같습니다. 이란은 2,500년 페르시아 제국의 자존심을 심장처럼 품은 민족입니다. 명분을 잃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는 기질이 강하죠. 반면 미국은 철저한 자국 우선주의로 회귀했습니다. 희생자들의 피가 채 마르기도 전인 현시점에서, 이란이 무조건적인 휴전에 응하기엔 내부적 명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전면전은 피하더라도,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을 뒤흔드는 '장기적 저강도 전쟁'의 늪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큽니다. 전쟁이 끌나도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의 운영을 수에즈운하처럼 유로로 관리 운영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리에게는 유가 급등과 물류 마비라는 실존적 위기가 눈앞의 현실로 닥치고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합니다. - 과거 이란 제재 국면에서 '원화 결제 시스템'을 이끌었다. ▶미국은 우리의 대체 불가능한 유일 동맹입니다. 그러나 동맹이라 해서 모든 사안에 단일한 목소리만 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2010년 당시 이란과의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던 비결은 미국을 끊임없이 설득해 '전략적 예외'를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대외적 명분은 세워주되, 우리의 생존권인 에너지 안보와 수출 시장을 지켜내는 정교한 논리 싸움이 필수적입니다. '국익을 위한 경제는 정치를 넘어서야 한다'는 것이 제 확고한 신념입니다. 미국과의 관계에만 매몰되어 이란이라는 거대 시장을 포기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이란은 우리와 정서적으로 닮은 구석이 참 많습니다. 혹독한 국제 제재 속에서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지만, 그들에겐 과거 몰락한 경상도 양반가처럼 무너지지 않는 '범절'과 사회적 성숙도가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자존심을 존중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훌륭한 경제·외교 파트너로 거듭나야 합니다." - 트럼프 행정부 재집권 이후 '관세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은 세계 질서의 근간이 흔들리는 '대전환의 재편기'입니다. 무작정 미국의 흐름에 끌려가기보다, 우리 외교의 큰 틀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응해야 할 때입니다. 무조건적인 수용에서 벗어나 요구할 것은 당당히 요구하는 '전략적 자율성'에 기반한 독자 노선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볼 때 단순 수출 방식만으로는 더 이상 생존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의 관세는 단순한 장벽이 아니라 고도의 '협상 도구'입니다. 미국 내 직접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하거나, 미국조차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핵심 기술'을 쥐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대구경북의 주력인 자동차 부품과 기계 산업은 단순한 '부품 공급처'의 지위를 넘어, 없어서는 안 될 '글로벌 기술 파트너'로 격상되어야만 거센 관세의 파고를 넘을 수 있습니다." -대구경북 경제가 매우 어렵다. ▶변화의 파고를 외면한 채 과거의 영광에만 안주하며 혁신의 골든타임을 놓친 것은 아닌지 뼈아픈 반성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비단 대구경북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거대한 경제적 빙하기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자영업자, 내년에는 중소기업, 그다음은 대기업 순으로 도미노식 위기가 닥칠 것입니다. 경직된 주 52시간제 탓에 공장을 돌리고 싶어도 돌리지 못하는 현장의 비명은 노동자에게도 결코 바람직한 결말이 아닙니다. 일자리를 AI 로봇이나 외국인 노동자에게 고스란히 내어주게 될지도 모릅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 사회 전반에 '땀 흘리지 않고 돈을 벌겠다'는 요행수가 만연해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부국강병'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박정희 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할 때입니다. 중소기업 상속세 면제 등을 과감히 도입하는 등 낡은 산업·금융 구조를 과감히 수술해야 합니다. -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뜨거운 화두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지 못하면 지방 소멸이라는 재앙은 불 보듯 뻔한 현실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행정 체계의 결합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보다 앞서 '초광역 경제 공동체'라는 거시적 비전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통합 신공항을 거점으로 한 물류 혁명, 그리고 중동과 동남아 시장을 정조준한 특화 산업 육성이 통합의 진정한 핵심 동력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경계해야 할 점은 '통합만 되면 모든 난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환상입니다. 통합은 수단일 뿐, 본질은 우리 스스로 경제적 자생력을 키우는 데 있습니다. 무엇보다 행정통합이 특정 세력의 정치적 도구로 변질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광주·전남은 해주는데 왜 우리는 안 해주나' 식의 피해의식이나 감정적 대응은 지극히 위험합니다. 우리는 남과의 비교가 아닌, 우리 자신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치열한 자강론'으로 승부해야 합니다." -지방선거가 코앞이다 ▶이제는 '우리 당이니까 무조건 찍어준다'는 낡은 관성에서 과감히 탈피해야 합니다. '누가 우리 지역을 세계적 네트워크와 연결할 역량이 있는가', '누가 중앙 정부의 심장을 설득해 실질적인 이익을 쟁취할 수 있는가'를 냉철하게 따져 물어야 할 때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뿌리'입니다. 뜨내기 정치인이 아니라, 이 지역에서 부대끼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고향의 운명을 함께할 인물이 지역의 책임을 맡아야 합니다. 이념의 굴레보다는 '실용'을, 과거의 향수보다는 '미래'의 가치를 논하는 인물에게 힘을 실어주어야만 대구경북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우뚝 설 수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 정치의 주권을 되찾을 절호의 기회입니다. 만약 중앙당이 '컷오프'라는 자의적인 칼날로 지역의 정서를 입맛대로 주무르려 한다면, 유권자들은 투표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엄중함'을 보여줘야 합니다." -고향을 떠난지 벌써 60년이다. ▶제 고향 우곡면은 낙동강이 감싸 도는 오지 중의 오지였습니다. 척박한 땅을 일구며 보낸 유년의 기억은 제게 '인내'와 '뚝심'이라는 평생의 자산을 남겨주었습니다. 굽이칠지언정 결코 멈추지 않고 끝내 바다에 닿는 강물처럼, '촌놈'이라는 시선에 주눅 들지 않고 뉴욕과 테헤란을 누빌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고향의 강변에서 배운 그 끈기 덕분이었습니다. 대구에 산다고 해서 스스로 시야를 가두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경쟁 상대는 서울이 아니라 테헤란, 뉴욕, 상하이의 청년들입니다. 이곳 광화문에서,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대구경북인의 긍지를 가슴에 새기고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 제 몫의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신재현 회장은? ▶1946년 경북 고령군 우곡면 출생 ▶학력 -경북고, 서울대 법대, 미국 뉴욕대학교(NYU) 로스쿨 졸업 (법학석사, LL.M.) ▶주요 경력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협력 대외직명대사 (초대) -법무법인 김앤장 국제변호사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현) 사단법인 서아시아경제포럼 회장 ▶상훈 -무역의날 은탑산업훈장

    2026-03-25 15:30:00

  • 김형재 서울시의원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대 설치, 시민 뜻 반영해야"

    김형재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남2)은 13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광화문광장 내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이 공개한 서울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통일안보포럼'이 발주한 연구 용역을 통해 조사된 서울시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3월10일 발표)에 따르면 82.4%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태극기를 꼽았고, 광화문광장에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는 방안에는 83.9%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찬성률은 91.7%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김 의원은 이를 두고 "태극기 설치가 특정 세대의 향수가 아니라 오늘을 사는 청년들이 진심으로 바라는 '국가 자부심의 표출'이자 '정체성의 확인'임을 증명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감사의 정원' 조성 계획과 관련해서는 정작 국가 상징인 태극기가 중심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워싱턴 D.C.,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중심 공간에는 국가 상징인 국기가 분명하게 자리하고 있다"며, 광화문광장에도 디지털 화면이 아닌 실제 태극기가 상시 게양되는 형태의 게양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6·25 참전국에 대한 감사를 담는 공간에서, 그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을 어떻게 완전한 국가상징공간이라 부를 수 있겠느냐"라며 서울시에 실물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적극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 ▷'감사의 정원' 및 '세종로공원 재정비사업'과는 별도로 품격 있는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검토할 것 ▷디지털 방식이 아닌 365일 실제 태극기가 펄럭이는 전통적 의미의 게양대를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김의원은 "태극기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국민을 하나로 묶는 화합과 통합의 상징"이라며 "서울시가 시민 뜻을 반영해 광화문광장을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보여주는 국가상징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3-17 16:46:33

  • (사)대구광역시 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제29차 정기총회

    (사)대구광역시 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제29차 정기총회

    (사)대구광역시 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DMSB) 16일 대구 그랜드 관광호텔에서 제18대 현용환 회장((주)유성디앤에스 대표이사)과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현용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 경제의 근간을 지켜온 회원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임기 동안 '화합과 단합'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우리 협회가 중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고충을 해결하고 권익을 대변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사)대구광역시 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는 대구 지역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의 권익 보호 및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과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6-03-17 16:42:26

  • [시각과 전망-최창희] 표 줄 땐 최고, 법안엔 나 몰라라

    [시각과 전망-최창희] 표 줄 땐 최고, 법안엔 나 몰라라

    "표 달라고 할 때는 대구경북이 최고라 카더니, 지역 살릴 법안 앞에서는 나 몰라라 하노?" 지난 4일,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 차가운 강바람을 뚫고 국회로 모여든 1천500여 명의 시도민들의 목소리에는 서운함을 넘어선 분노가 서려 있었다. 새벽 댓바람부터 수백 킬로미터를 달려온 이들이 바란 것은 거창한 특혜가 아니었다. '스스로 살아남을 길을 열어달라'는 최소한의 생존권 보장이었다. 그러나 12일 본회의 문턱에서 멈춰 선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은 그 간절했던 상경(上京)을 '허망한 발걸음'으로 되돌려 놓았다. 소멸의 벼랑 끝에서 '행정통합'은 대구경북이 내민 마지막 승부수였지만,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수많은 '쟁점 법안' 중 하나이거나 선거용 협상 카드에 불과했던 셈이다. '대구경북은 어차피 우리 편'이라는 오만함과 '특정 지역 몰아주기'라는 내 편 챙기기가 빚어낸 합작품이었다. 본회의 처리 무산은 단순한 일정 지연이 아니다. 6월 지방선거 전 '통합 단체장' 선출을 통해 지역의 명운을 바꾸려 했던 골든타임을 사실상 놓쳤음을 의미한다. 뼈아픈 대목은 지역 정치권의 '이중성'이다.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의 일갈처럼, 지역 정치인들은 통합을 외치면서도 뒤로는 차기 지방선거와 개인의 이해관계에 매몰되어 제각각의 목소리를 냈다. 여당이 적극적일 리 없는 상황에서 대구시의회가 반대 성명을 내는 등 내부 분열로 빌미를 제공한 것은 치명적이었다. 한목소리를 내도 모자랄 판에 '동상이몽(同床異夢)'으로 일관한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번 입법 실패의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지역민을 더욱 분노케 하는 것은 극명한 '차별'의 현실이다. 균형발전을 내세운 이재명 정부에서도 대구경북 핵심 인프라는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 최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예타 심의 결과만 봐도 그렇다. 서울 5호선 연장과 위례신사선 등 수도권 사업은 대거 통과됐고, 비수도권에선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추진된 부산 가덕도신공항 연계 사업만 확정됐다. 반면 지역의 숙원인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은 추진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발생한 '국비 0원 사태'는 대구경북 정치력 부재의 결정판이다.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 예산 2천795억원이 전액 미반영되는 동안 지역 의원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여야가 합심해 가덕도신공항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끌어올린 부산·경남과 달리, 대구경북은 단일 전략조차 만들지 못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재원 조달 방식을 두고 엇박자를 내는 사이 협상력은 분산됐고, 결과는 '예산 전액 미반영'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로 돌아왔다. 중앙 집중화된 권력과 정보의 불균형 속에서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매일신문이 서울에 스튜디오를 차리고 유튜브 구독자 80만 명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방 소외'의 벽을 깨고 '균형발전'을 위한 몸부림의 결과라는 평가다. 매일신문 서울 스튜디오는 이제 여의도 정치인들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그러나 방송에서 소리 높여 외친 지역 사랑의 수사가 지역 숙원 사업을 향한 진정성 있는 실천으로 이어졌는지는 의문이다. 공은 다시 여의도로 넘어갔다. 19일과 31일로 예정된 본회의마저 '빈손'으로 끝난다면, 단순한 입법 지연이 아니라 대구경북에 대한 노골적인 기만이다. 지역민의 인내는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 특별법을 외면하고 신공항 예산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대가는 6월 지방선거에서 '차디찬 민심의 심판'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2026-03-15 15:25:51

  • 동촌신협–진병원  지역 주민 건강증진 위한 협력병원 협약 체결

    동촌신협–진병원 지역 주민 건강증진 위한 협력병원 협약 체결

    동촌신협은 11일 진병원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동촌신협(이사장 김경무)과 진병원(원장 박형진)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촌신협 조합원 및 임직원은 진병원 이용 시 다양한 의료 편의를 제공받게 되며, 양 기관은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무 동촌신협 이사장은 "지역 주민과 조합원의 건강을 위한 의미 있는 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6-03-13 07:46:11

  • 이재숙 대구시의원, 대형 아울렛 유치만큼, 안심뉴타운 교통대책도 함께 준비해야

    이재숙 대구시의원, 대형 아울렛 유치만큼, 안심뉴타운 교통대책도 함께 준비해야

    이재숙 대구시의원(문화복지위원회, 동구4)은 11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하여 안심뉴타운 일원의 교통 인프라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재숙 의원은 "현재 안심뉴타운 북편 도시계획도로 일부 구간이 실효되면서 도로망이 완전히 연결되지 못한 채 단절된 상태이며, 이로 인해 안심 지역이 제한된 도로망에 의존하면서 교통 혼잡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율하교 동편네거리 입체화 사업과 아울렛 개장이 모두 2028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공사 지연 시 교통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재숙 의원은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유치를 지역 발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대형 아울렛 유치에 맞춰 공영주차장 확보, 셔틀버스 운영, 대중교통 연계 강화 ▷교통발생량 재분석을 통해 북편도로 연결 등 도로망 확충 ▷율하교 동편 고가도로 사업의 공정 관리, 예산 확보 등을 제안했다. 이재숙 의원은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유치가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되기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가 반드시 함께 갖춰져야 한다. 동구 안심 지역이 사람들이 찾아와 뿌리내리고 성장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2026-03-12 14:50:37

  • 최윤석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최윤석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 송파 교통 대개조 앞당기겠다"

    국민의힘 최윤석 송파구청장 예비후보는 10일 기획예산처의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 발표와 관련해 "송파구민과 위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마침내 첫 관문을 넘은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가락시장 일대와 위례·문정·잠실을 거쳐 강남권과 바로 연결되는 위례신사선은 그동안 교통 소외와 집값·자산가치 역차별을 감내해 온 주민들께 꼭 필요한 최소한의 교통 정의"라며 "이번 예타 통과가 끝이 아니라, 본격적인 착공과 조기 완공을 위한 시작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례신사선은 송파 동남권 교통 체증 해소, 자산가치 회복, 상권 활성화, 일자리 확대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는 핵심 인프라"라며 "그동안 민자 추진 무산 등으로 수차례 좌절을 겪은 만큼, 이제는 중앙정부와 서울시, 송파구가 책임 있게 속도전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예비후보는 자신의 핵심 구상인 '송파 교통·도시공간 대개조'와 연계해 "위례신사선을 축으로 올림픽대로·남부순환로 개선, 거여·마천 생활권 교통망 보강, 환승체계 정비를 함께 추진해 송파 전체 이동 시간을 줄이고, 위례–가락시장–잠실–강남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겠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실 행정관, 국회 보좌관, 민간 대형 건설사 등에서 일한 경험 등 역량을 총동원해 사업 지연을 막고, 예산 확보와 노선·역세권 계획 과정에서 송파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직접 챙기겠다"며 "착공 시기 앞당기기, 공사 과정 민원 최소화, 역세권 개발 이익의 지역 환원을 '3대 원칙'으로 삼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는 이재명 정부가 잘해서가 아니라, 수년 동안 통학·통근 전쟁을 치러 온 주민들의 인내와 끈질긴 요구, 지방·국회를 가리지 않은 지속적인 압박의 결과"라며 "송파의 교통과 미래를 두고는 결코 양보하지 않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송파의 새로운 50년은 교통에서 시작된다"며 "위례신사선의 조기 착공과 조기 개통, 그리고 그 이후 역세권·생활환경 개선까지 성과 중심의 구청장이 되겠다. 구민 여러분과 함께 머무르고 싶은 송파, BEST 송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3-10 16:28:59

  • 으뜸새마을금고, 교통안전 캠페인 및 학용품 전달

    으뜸새마을금고, 교통안전 캠페인 및 학용품 전달

    으뜸새마을금고(이사장 장태훈)와 평산지구대(지구대장 박상욱)는 10일 서부초등학교(교장 이보경)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며 새 학기를 응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태훈 이사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2026-03-10 16:26:04

  • 최윤석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나승일 전 교육부차관 방문

    최윤석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나승일 전 교육부차관 방문

    국민의힘 최윤석 송파구청장 예비후보(전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실 행정관)와 나승일 전 교육부 차관 겸 장관 직무대행이 방문해 송파구의 미래 교육 발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4일 최윤석 예비후보 사무실을 찾은 나승일 전 교육부 차관 겸 장관 직무대행은 풍부한 교육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송파구의 교육 인프라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구청 자체 재원 마련을 통해 AI과학고 신설과 마이스산업(MICE: 회의·인센티브·컨벤션·전시) 특화 특성화고 신설 등 차세대 교육 프로젝트의 시급한 추진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송파구의 지리적·경제적 강점을 활용해 첨단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MICE 산업 실무 인력 배출을 연계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윤석 예비후보는 중앙정부 및 국회에서의 오랜 정책 경험을 살려 이들 프로젝트의 구체적 실행 방안, 재정 조달 전략, 그리고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상세히 공유하며 "나승일 전 차관(전 장관 직무대행)님의 통찰력 있는 전문적 조언은 AI과학고와 마이스산업 특성화고 신설 등 송파 교육 혁신의 실현 가능한 청사진을 그리는 데 결정적인 힘이 됐다"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양측은 송파구 학생들을 위한 AI·IT 중심의 첨단 교육 환경 구축과 마이스 산업 특화 특성화고 설립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송파대로 IT 기업 유치와 연계한 교육-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로 다짐했다. 나 전 차관은 이러한 교육 투자가 단순한 학교 신설을 넘어 송파구의 새로운 50년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주민 의견 수렴과 재정 건전성을 철저히 고려한 현실적 접근 방식을 주문했다. 이에 최 예비후보는 "송파의 새 50년을 교육 특성화 도시로 재설계하며, 구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함께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번 만남은 최윤석 예비후보의 교육 중심 송파 비전이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2026-03-06 09:37:59

  • [동정] 2025 대한민국을 빛낸 국가발전대상 시상식

    [동정] 2025 대한민국을 빛낸 국가발전대상 시상식

    국가발전정책연구원(원장 최도열, 이사장 이종배)은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 21주년 기념식과 함께 '2025 대한민국을 빛낸 국가발전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심사위원장은 민상기 전 건국대 총장이 맡았고 정운찬 전 국무총리 초청의 '한국경제 어다로 가야하나'라는 주제의 특강도 있었다. 각 부문별 수상자로는 언론 황대일 연합뉴스 대표이사, 법조 우창록 법무법인 율촌 명예회장, 영화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 예술 김상희 가수, 문화 이순심 나우갤러리 대표, 수출 전병직 (주)코리아나 회장, 봉사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 의료 황영희 효산의료재단 명예이사장 등이다.

    2026-02-27 12: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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