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희 기자 cch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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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중도매인 간담회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중도매인 간담회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사장 김상덕)는 9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우수 중도매인 간담회'를 가졌다. 공사로 출하되는 농산물의 소비지 분산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중도매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서 공사 측은 애로사항 청취 등 중도매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안을 확인하고 공사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2025-06-09 17:32:09

  • [기고-박양호] 전략적 요충지, 대구 혁신, 새 정부

    [기고-박양호] 전략적 요충지, 대구 혁신, 새 정부

    새 정부가 출범했다. 국민 통합과 국토 균형발전을 함께 중시하고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토 공간에서 '전략적 요충지'를 찾고 그 요충지에 혁신적 투자와 전국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국토 대전환이 필수적이다. 스위스는 지난 14년 동안 혁신지수 세계 1위를 차지하는 혁신 초강국이다. 스위스는 유럽의 지리적 정중앙에 위치한 내륙 국가로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유럽 핵심 국가들이 배후지에 분포되어 있다.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은 스위스가 보유한 전략적 입지 때문에 글로벌 비즈니스의 이상적 허브 지역으로 활용하고자 유럽 본사를 스위스에 두고 있다. 스위스의 성공 스토리를 독보적으로 분석한 '스위스 메이드'의 저자 제임스 브라이딩은 화학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미국 다우케미칼의 유럽 본사 입지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는 "다우케미칼은 1968년에 스위스의 취리히를 유럽 본사로 승격시키기로 결정했다. 다우 유럽의 전 사장 루치아노 레스피니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단순히 취리히가 지리적으로 유럽 중앙에 위치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여러 국가에서 매우 효율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중앙에 본사를 두었다"고 서술하고 있다. 스위스가 갖는 전략적 요충지 기능을 대구도 지닌다. 실증 분석에 의하면 대구는 영남 지역의 정중앙에 위치한 내륙 거점 도시이면서 동시에 대구-광주를 잇는 영호남 동서 내륙 중앙 지대의 동쪽에 발달한 거점 대도시이다. 또한 기존의 경부 축과 영호남 동서 중앙지대 축이 서로 만나는 십자로상에 대구가 위치해 동서남북 국토 균형발전의 요충지이다. 나아가 서울을 포함한 전국 6대 거점 대도시 간 상호 직선 평균 거리를 측정해 보면 서울은 255㎞, 광주는 203㎞, 부산은 172㎞, 대전은 159㎞인 데 비해, 대구는 139㎞이다. 대구가 6대 거점 대도시 간 최단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지역 간 교류 접근성이 가장 좋은 중추 대도시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전략적 입지 특성 때문에 대구는 일찍부터 한반도의 3대 중심 도시, 교육·의료·행정·물산·섬유·교통의 중심지로 발달해 왔다. 또한 글로벌 기업 삼성그룹의 출발점이 된 도시이기도 하다. 이는 대구가 비즈니스 DNA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대구는 중앙·중추·중심으로 구성되는 3중(中) DNA와 비즈니스 도시를 나타내는 B DNA가 결합된 탁월한 전략적 요충지라고 할 수 있다. 대구는 투자 요충지, 일자리 요충지, 문화 교류 요충지, 국제 관문 공항과 사통팔달교통 요충지 등으로 재발견되고 있다. 새 정부가 역점을 둘 국토 균형발전의 지름길이 될 대구의 전략적 요충지 기능을 살려 '대구 혁신'을 만들어 가야 한다. 대구 혁신은 영호남과 전국의 공동 발전을 이룩할 국민 통합의 지름길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신공항의 차질 없는 건설, 영호남 동서 중앙지대 축상의 대구-광주 간 달빛철도 조기 건설, 대구형 AI 로봇산업 수도 육성, 미래 모빌리티 거점 육성이 요구된다. 또한 도심 군부대 이전 등을 통한 앵커기업타운과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희망특구 조성 등도 필요하다. 특히 국토 동서 교류 축 발전, 영호남·제주를 아우르는 남부거대경제권과 수도권·충청·강원을 아우르는 중부거대경제권 간의 선순환 상생 발전이 중요하다. 여기에 영호남 미래 100년, '국민 통합+국토 균형발전' 미래 100년을 향한 지름길이 있는 것이다. 새 정부에서 모두 다 함께 힘 모아 추진해야 한다.

    2025-06-08 15:18:21

  • '결혼 걱정 뚝' 결혼응원적금, 6%대 우대금리 제공

    '결혼 걱정 뚝' 결혼응원적금, 6%대 우대금리 제공

    삼익신용협동조합(이사장 박종식)은 22일 달서구청에서 열린'인구위기 극복 및 결혼문화 확산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식'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저출산 문제 해결과 건강한 결혼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번 협약식은 달서구청을 비롯해 관내 관계기관들이 함께해 ▷결혼친화 환경 조성 ▷인식 개선 캠페인 ▷결혼 장려 프로그램 등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삼익신협은 이번 협약에 따라 '결혼응원 적금'을 출시해 관련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삼익신협의 '결혼응원 적금'은 달서구청의 결혼연계 프로그램이나 청년 만남 행사에 참여한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상품 대비 상향 된 6%의 적금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협의 금융 인프라를 바탕으로 결혼자금 상담, 자산형성 지원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연계한다. 삼익신협 박종식 이사장은 "결혼과 출산의 어려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다. 우리 신협은 지역사회의 신뢰받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결혼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삼익신협은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무료급식', '마음피트니스 대화기부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 중이다. 보건복지부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2025-05-27 16:27:03

  • 박갑상 전 대구시의원, 대구도시개발공사 비상임 감사 취임

    박갑상 전 대구시의원, 대구도시개발공사 비상임 감사 취임

    박갑상 전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이 대구도시개발공사 비상임 감사에 지난 19일 취임했다. 박갑상 비상임감사는 도시개발을 통하여 시민생활의 안정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하여 주택건설공급과 용지조성 사업 등 전국 최초의 지방공기업으로 37년간 성장한 기업의 감사로서 도시개발사업의 행정사무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 산업재해의 안전성에 대하여 임기 동안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5 16:27:53

  • 대구 서구 평산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우리 동네 지키기' 합동 방범순찰

    대구 서구 평산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우리 동네 지키기' 합동 방범순찰

    대구 서부경찰서 평산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위원장 장태훈)는 20일 대구 서구에 있는 서부시장 및 달성토성마을 일원을 중심으로 우리동네 지키기' 방범순찰을 진행했다. 이날 순찰에는 장태훈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과 박상욱 평산지구대장을 포함한 경찰과 생•안•협 위원 20여 명이 모여 야간시간대 범죄 취약지역인 서부시장 상권 및 달성토성마을 인근 골목을 순찰하며 지역범죄 예방을 위해 뜻을 모았다. 장태훈 위원장은 "민간협력을 통한 합동순찰로 더욱 안전한 우리동네를 만드는데 꾸준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했고 박상욱 평산지구대장은 "도움에 감사드리며 치안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05-21 17:05:11

  • 동촌신협과 안심상가연합회 소상공인 어부바플랜체결

    동촌신협과 안심상가연합회 소상공인 어부바플랜체결

    동촌신협(이사장 김경무)은 14일 안심상가연합회와 '소상공인 어부바플랜'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게 소상공인어부바플랜을 제시하고 소상공인들이 알기 쉽게 어부바플랜에 대한 동영상 및 안내교육을 하여 어부바플랜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동촌신협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하여 대출금리 우대, 결연업체홍보지원, 무료컨설팅과 무료자문서비스, 소상공인어부바할인쿠폰발행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적인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경무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침체한 우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사회 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공헌 활동에 계속 앞장서겠다"고 했다.

    2025-05-15 16:47:59

  • 대구 으뜸새마을금고, 서구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대구 으뜸새마을금고, 서구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으뜸새마을금고(이사장 장태훈)는 15일, 서구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올해 자산 3천억을 달성하고 2025 경영평가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으뜸새마을금고는 서구인재육성재단에 지난 2019년부터 7년째 해마다 수백만 원씩 기탁하며 지금까지 총 2천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사랑의 좀도리 운동, 문화체육행사, 장학사업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장태훈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부모님의 사랑과 아이들의 웃음이 서구의 미래를 만들어가듯 이번 장학금이 서구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15 16:10:43

  • [기고-허등용] 도매시장 분리과세, 농어민 저소득층 살릴 묘수(妙手)

    [기고-허등용] 도매시장 분리과세, 농어민 저소득층 살릴 묘수(妙手)

    우리나라에는 현재 33개의 공영도매시장이 운영 중이다. 이들 시장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농수산물의 유통을 원활하게 하고 가격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동시에 보호하고 국민 생활의 안정을 추구하는 공익적 기능을 수행 중이다. 공영도매시장은 전국 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서 가격 형성의 기준점이자 물류 효율화의 중심 역할을 해 왔다.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며 유통 정보와 시장 교섭력 제고 등 다양한 공공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최근 유통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의 급성장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은 도매시장의 기능을 위축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공영도매시장이 본연의 공익성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의 혁신이 절실하다. 현재 공영도매시장의 운영 주체는 지방자치단체이거나 지자체 출자 지방공사다. 서울 가락시장, 강서시장, 구리시장은 개설부터 지방공사에 의해 운영됐으나, 나머지 30곳은 지자체 직영 체제로 유지돼 왔다. 문제는 이 직영 체제에서 운영의 전문성이 반복적으로 도마에 오른다는 점이다. 공무원의 순환근무 탓에 현장의 전문성과 책임 의식이 떨어지고, 시장 발전을 위한 장기적 전략 수립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일부 지자체는 운영 주체를 지방공사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4년 대구에서는 전국 최초로 도매시장의 운영 주체를 지자체에서 지방공사인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로 전환했으며, 인천시는 2026년까지 도매시장 통합 관리 체계를 갖춘 지방공사를 출범할 계획이다. 지방공사를 통한 운영은 전문 인력의 지속적 투입과 책임성 강화, 효율적 의사결정 등 여러 측면에서 장점을 지닌다. 그러나 이 전환 과정에는 큰 장애물이 존재한다. 바로 보유세 과세 문제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직영 도매시장이 보유한 토지와 건물은 비과세 대상인 반면, 지방공사가 소유할 경우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이 된다. 현재는 한시적 감면 제도 덕분에 부담이 크지 않지만, 앞으로 감면이 종료되거나 축소되면 도매시장 운영비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결과적으로 도매시장 운영 주체의 지방공사 전환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전환 후에도 지속적인 부담이 된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과 같이 시설이 노후되어 대규모 수선유지비용이 예상되는 경우 보유세는 더 큰 재정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보유세 부담으로 인한 운영비용 상승은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귀결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인상은 고연령층·저소득층에게 더 큰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더불어 같은 기능과 목적을 수행하며, 공공 부문이 운영하고 있는 공영도매시장 간에 단지 운영 주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조세 부담이 달라지는 것은 조세 형평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감면과 함께 안정적으로 지방공사의 보유세 부담을 낮춰 주기 위한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방안으로, 공익성을 갖는 토지에 대해 저율 과세하는 재산세 분리과세 제도가 있다. 즉, 도매시장을 운영하는 지방공사 토지에 대한 재산세 분리과세를 통해 효율성과 형평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공익성을 강화할 수 있다. 대내외 환경 변화에 맞추어 공영도매시장이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세제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정부와 국회, 지자체가 협력하여 이러한 세제 개편의 기반을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

    2025-05-15 15:32:58

  •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 '통일공감확산 콘텐츠 전시회-만화로 보는 북한' 개최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 '통일공감확산 콘텐츠 전시회-만화로 보는 북한' 개최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회장 김석)는 13일부터 16일까지 동대구역 제2맞이방에서 '통일공감확산 콘텐츠 전시회-만화로 보는 북한'이라는 주제로 북한 인권 관련 웹툰 5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탈북작가가직접 경험하고 주변 탈북민들이 전해주는 사례 및 2024년 6월 북한 인권에 대해 정부에서 발간한 공개보고서인 '북한인권보고서'의 내용을 삽화 형식을 더해 정리한 작품을 전시하고 지난해 전시회에 이어 두 번째다. 5월 19일부터 26일까지는 지하철 2호선 범어역 내 대구아트웨이 오픈갤러리로 장소를 옮겨 전시회를 진행한다. 김석 회장은 '전시회를 통해 현재 북한의 전반적인 인권 실태와 실상을 우리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찾고자 북한인권전시회를 개최하였으며 이러한 전시회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과 시민들이 북한 주민들에 대한 관심과 함께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는 7월 15일까지 제56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을 개최한다. 초등 4학년 이상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 기반 조성을 담은 글과 그림, 웹툰, 사진 등을 공모함으로써 전 국민에게 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는 등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025-05-13 15:32:08

  • "작은 힘 보탠다" 최악의 산불 피해에 대륜고등학교 학생들 200만 원 기부

    대구 지역 고교 학생들이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륜고등학교는 11일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구호기금 약 200만 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륜고등학교의 기부금은 사랑의 열매의 전문적인 구호 체계를 거쳐 이재민의 생계 지원, 긴급구호물자 등의 형태로 전달된다. 이번 모금은 대륜고등학교 학생회가 주도해 의미를 더했다. 대륜고등학교 학생회는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약 5일간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206만 7천989원의 성금을 모았다. 행사에 참가한 2학년 최홍준 학생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큰 의미를 만들었다. 이번 기부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나눔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현 대륜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타인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사랑을 전하는 모습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기부된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5-05-11 14:59:21

  • 민족통일협의회 제14대 도재영 의장 취임 및 창설 44주년 기념식 개최

    민족통일협의회 제14대 도재영 의장 취임 및 창설 44주년 기념식 개최

    민족통일협의회가 7일 서울 광화문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3 ·14대 의장 이취임 및 창설 44주년 기념식을 열고 평화와 번영, 통일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곽현근 13대 전임 의장은 "지난 2019년 의장에 취임해 6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그동안 통일부와 협력하고 여야 국회의원들을 고문으로 추대고 외연 확장에 힘썼다. 도재영 14대 신임 의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한 도재영 의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통일운동 단체인 민통의 제14대 의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무엇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민통을 더욱 도약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민간통일운동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지만 다양하고 창의적인 통일사업들을 통해 민간의 통일역량을 배양하도록 하겠다. 평화와 번영이 보장되는 통일, 민통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축하 영상을 통해 "통일은 헌법이 부여한 책무이자,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인권을 한반도에 사는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만드는 도덕적 의무다. 내부적으로 자유 통일 역량을 기르고, 온 국민이 한 마음 한뜻으로 통일을 향해 흔들림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기웅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영상 축사를 통해 도재영 의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남북이 하나 되면 세계가 우리 무대라는 슬로건이 진정 이루어질 그날까지 민통이 통일의 선도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권영진 국회의원은 취임식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도 의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반도의 남북 분단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민간통일운동이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한 현실이라며 민통이 그 선봉을 맡아달라"고 말했다. 1981년 창설된 민족통일협의회는 올해 창설 44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전국 17개 시도협의회와 해외협의회, 200여 개 시군구 조직을 갖춘 전국 최대규모 통일운동 단체로,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과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25-05-11 14:59:09

  • [화촉] 장원규 화성밸브 대표이사 장남 민석 군 결혼

    [화촉] 장원규 화성밸브 대표이사 장남 민석 군 결혼

    ▶장원규·오숙하 씨 아들 민석 군. 유재호·이미영 씨 딸 수민 양. 5월 10일(토) 12시(정오), 범어 성당 본당 2층.

    2025-05-07 11:23:50

  • [기고-정화식] 이런 결혼식 어떠세요?

    [기고-정화식] 이런 결혼식 어떠세요?

    나는 웬만한 결혼식에는 불참한다. 소란스러운 예식장의 혼잡도, 줄 서서 기다리다 서로 부딪쳐 가면서 음식을 담는 뷔페식당도 싫고, 값비싼 웨딩드레스, 굽 높은 구두, 턱시도로 옥죄어 꼭두각시 같은 피사체 신랑 신부의 억압이 답답해서다. 지난 주말 초대받은 'LEEKEEM PUDDING'은 서울 근교 용산 가족공원이어서 참석했다. 흐리던 날씨는 도착 무렵 때맞춰 화창해졌다. 공원은 이름처럼 수많은 가족 나들이로 화려하다. 초록 잔디밭엔 텐트와 매트가 물감처럼 뿌려져 있고 아이들은 깔깔댄다. 한 달 전쯤 내가 받은 결혼식 청첩 노트 타이틀은 'LEEKEEM PUDDING'이었다. 뭐지? 디저트? 레스토랑? 손안에 쏙 들어오는 쪼그마한 이 노트 앞면에는 기타를 든 예쁜 예비 신랑 신부가 별 모양의 무늬 안에 앉아 있고, 그 밑에 LEEKEEM PUDDING이 적혀 있다. 기발하다. 자신들의 결혼을 각자의 성을 딴 푸딩이라니! 푸딩이란 두세 가지 식재료를 혼합하여 부드럽고 따뜻하게, 혹은 차게 해서 먹는 케이크 비슷한 후식이다. 둘의 결합이 초래할 부드럽고 따스한 푸딩 같은 미래의 삶이 예견된다. 뒤표지에는 깨알 글씨로 일시와 장소를 비롯한 알뜰 정보가 적혀 있다. 푸딩 같은 '말랑한 것이 결국 승리한다', 그리고 점심은 먹고 오라는 뜻으로 '밥은 안 주고 공연만 한다, 네요' '축의금과 화환 대신 축하하는 마음만 가득 가져와주세요'. 기존의 청첩장과는 차별적이다. 귀엽고 톡톡 튀는 재미와 정감이 묻은 청첩 노트였다. 가족공원 수양버드나무 두 그루에 흰 베일을 늘어뜨린 식장은 단출하고 아름다웠다. 새신랑 신부는 사랑의 메시지와 작은 반지를 주고받고, 양가 어머니들의 덕담 후, 예쁜 색의 기타를 둘러메고 공연을 시작한다. 웨딩 콘서트, 혹은 록 페스티벌인 셈이다. 신랑이 기타를, 신부가 베이스를 맡아 하객들의 흥을 돋운다. MZ세대들이 개성적이고 새로운 결혼식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이미 오래되었다. 장점도 많지만 이것 역시 정착되기도 전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예식장을 정해 놓고 함께 쏘다니며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에 열중하고, 2차 프러포즈를 위해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가방을 마련하고, 거액을 들여 특급 호텔을 예약한다거나, 축의금을 부모님이 아닌 자신이 직접 챙기겠다며 '축의금은 키오스크로'라든지, 예식장에서 큰 가방을 들고 축의금을 받아들이는 신부의 절친 '가방순이'의 등장도 그 몇몇 예다. 바흐찐은 카니발을 창조적인 파괴 정신과 생명력을 소생시키는 유토피아에 대한 갈망으로 보았다. 인간을 억압하는 금기와 규칙을 깨고 불편부당한 인습을 타파하고 자유를 모색하며 인간이 자유로울 수 있는 삶의 여유를 즐기는 것이라고도 보았다. 이들 부부는 전통적인 결혼식을 파괴하는 창조 정신과 푸릇푸릇한 생명력을 보여 주었다. '화환이나 축의금 대신 축하하는 마음만 가득 담아'란 말로 빈 지갑의 동료들을 더 많이 부담 없이 초청하여 잠시나마 초개인적 공동체 안으로 불러들였다. 이런 카니발리즘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삶의 여유와 새로운 힘을 준다. 환경 공해를 피해 부부의 입장 길을 장식했던 꽃들을 즉석에서 자그마한 다발로 만들어 하객들의 손에 일일이 정답게 건넸다. LeeKeem Pudding과 같은 색다른 웨딩의 확산을 기대한다.

    2025-05-06 14:32:03

  • MG으뜸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 '대상' 수상

    MG으뜸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 '대상' 수상

    대구 으뜸새마을금고는 22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주최하는 '2025 대구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으뜸새마을금고는 '고객으뜸! 경영으뜸! 신뢰으뜸!' 정신을 바탕으로 건실한 대출을 취급하고 회원들의 안전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으뜸 경영을 지속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격동하는 금융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꾸준히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금까지 대상 3회, 최우수상 2회, 우수상 2회를 수상하며 총 7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태훈 이사장은 "임직원이 다 함께 힘을 모아 안전하고 건실한 으뜸새마을금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회원을 최우선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했다.

    2025-04-22 14:58:30

  • [기고- 이재화] 대구 교육, 공교육 혁신의 길을 걷다

    [기고- 이재화] 대구 교육, 공교육 혁신의 길을 걷다

    대한민국 교육이 직면한 문제 중 하나는 과도한 사교육 의존과 입시 위주의 학습 방식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공교육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교육계 안팎에서는 공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사교육 문제의 해법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공교육의 신뢰 회복과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해 다양한 혁신 정책을 시도해 왔다. 그중 대표적인 사례가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이다. IB는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소통과 협업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교육과정이다. 이는 기존의 지식 암기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 주도 학습을 지향하는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대구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IB 운영 학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수업 방식, 평가 체계, 교사 연수 등 다양한 부분에서 IB 교육의 철학이 반영되면서 지역 교육의 질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IB 교육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바로 국내 대학 입시 체계와의 연계 문제다. IB는 서술형 평가 중심이며 학생 개개인의 사고력과 탐구력을 중시하는 반면, 국내 대학 입시는 여전히 객관식 중심의 수능 체제에 머물러 있다. 이로 인해 IB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향후 과제는 명확하다. 교육부와 대학들이 대안 교육과정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IB와 같은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는 평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일부 대학이 도입한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해외 교육과정 이수자 대상 전형을 보다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육은 단기간의 성과로 평가될 수 없다.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공교육이 중심을 잡고, 다양한 교육 수요를 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 대구의 사례는 이러한 방향성을 고민하는 많은 지자체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공교육 혁신은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중앙정부의 정책적 지원, 대학의 제도 개선,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의 신뢰와 협력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대구가 공교육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길 기대한다. 이 길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변화가 특정 학교나 일부 교사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교육 변화의 의미를 공유하고, 이를 일상의 교육활동 속에서 구현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은 공교육 혁신의 지속성과 가능성을 보여 주는 중요한 단서다. 예를 들어, 지역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 마을 교육공동체와의 협력 수업, 학부모 대상 교육 이해 프로그램 등은 모두 공교육을 '혼자 하는 일'이 아닌 '함께 만들어 가는 일'로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제도 도입을 넘어, 교육 문화의 전환을 이끌어 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의 교육은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를 확장시켜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지역사회는 중요한 자원이자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대구의 경험은 이러한 미래형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다른 지역과의 공유와 협력을 통해 더 큰 시너지로 이어질 수 있다.

    2025-04-15 15:45:05

  • 이재명

    이재명 "K-이니셔티브, 한국 세계 선도 할 것"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K-이니셔티브'(K-initiative)라는 국가 비전을 내걸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공개한 출마 선언 영상에서 'K-컬처', 'K-민주주의' 사례로 꼽으며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여러 영역이 있다. 이를 K-이니셔티브로 통칭하고 싶다. 소프트 파워 측면에서 세계를 여러 영역에서 선도하는 나라를 꼭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세상이 진정한 봄날 아니겠나. 그냥 이름만 있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진짜 대(大)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며 "위대한 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 최고의 도구 이재명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국가적 역경이 닥칠 때마다 위기를 더 큰 재도약의 디딤돌로 만들어낸 우리 국민의 역량과 잠재력이라면 내란마저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집권할 경우 '경제 성장'을 국정의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사회적 갈등의 핵심 원인을 '경제적 양극화'로 진단하며 그 해법으로 국가적 차원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한 성장 회복을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첨단 과학 기술 투자가 중요한 시대'로 보고 ▷정부 단위의 인력 양성 ▷대대적인 기술 연구·개발 투자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 먹고사는 문제 이른바 '먹사니즘'에서 한발 더 나간 '잘사니즘'과 재난 상황 속 약자에 대한 관심·지원 등 '생명 중시'도 국정 목표로 제시했다. 외교 분야와 관련해서는 한미동맹·한미일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대한민국 국익'을 최우선으로 삼아 경쟁할 영역은 경쟁하고, 협력할 영역은 협력하면서 갈등을 잘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으로 실용주의와 신속성을 내세웠다. 그는 "어떤 방법이나 정책이 누구 생각에서 시작된 것인지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며 "빨간색이냐, 파란색이냐가 아니라 어떤 게 더 유용하고 필요하냐가 최고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10 21:17:44

  • '故이예람 중사 수사무마' 전익수…대법, 무죄 확정

    '故이예람 중사 수사무마' 전익수…대법, 무죄 확정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수사에 부당 개입한 혐의를 받은 전익수 전 공군본부 법무실장에 대한 무죄가 확정됐다. 10일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죄, 공무상 비밀 누설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전씨는 2021년 7월 이 중사 사건 관련 보안 정보를 자신에게 전달한 혐의로 군무원 양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영장을 청구한 군 검사에게 전화해 "영장이 잘못됐다"고 추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과 2심 모두 전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심 법원은 면담강요죄는 기본적으로 증인·참고인 등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수사 담당자에게 면담을 요구한 행위에 이 법을 적용해 처벌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검이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이날 상고를 기각했다.

    2025-04-10 10:36:31

  • 이재명, 대선 출마 공식 선언…

    이재명, 대선 출마 공식 선언…"따뜻한 봄날 만들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오전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10시 유튜브 채널에서 대선 출마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함은 헌법 제도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제도를 가지고 사는 우리 국민 스스로의 위대함"이라며 "깊고 깊었던 겨울을 국민들이 깨고 나오는 중이다. 따뜻한 봄날을 꼭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갈등의 핵심 원인을 '경제적 양극화'로 진단하며, 그 해법으로 국가적 차원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한 성장 회복을 제시했다. 그는 "근본적인 원인은 경제적인 것이다. 총량으로는 과거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데 부가 너무 한 군데 몰려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성장률 자체가 떨어져 민간 영역만으로는 경제가 제대로 유지·발전되기 어렵다"고 했다. 또 "정부 단위의 인력 양성, 대대적인 기술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실용주의'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어떤 정책이 누구 생각에서 시작된 것인지 그건 특별한 의미가 없다. 어떤 것이 더 유용하고 더 필요한지가 최고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출마 영상 메시지를 통해 'K-initiative(이니셔티브)'라는 새로운 국가 비전을 제시했다. 국가적 역경이 닥칠 때마다 위기를 더 큰 재도약의 디딤돌로 만들어낸 우리 국민의 역량과 잠재력이라면 내란마저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K-컬쳐 △K-민주주의를 사례로 꼽으며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여러 영역이 있다. 이를 K-initiative로 통칭하고 싶다"며 "소프트파워 측면에서 대한민국이 세계를 여러 영역에서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나라를 꼭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세상이 진정한 봄날 아니겠나. 그냥 이름만 있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진짜 대(大)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며 "위대한 대한국민의 훌륭한 도구, 최고의 도구 이재명이 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대표는 11일 비전선포식을 통해 '진짜 대한민국'의 구체적인 상과 'K-initiative' 비전를 설명할 계획이다.

    2025-04-10 09:16:43

  • 원-달러 환율 1,487.3원까지 급등…금융위기 이후 최고

    원-달러 환율 1,487.3원까지 급등…금융위기 이후 최고

    원-달러 환율이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 1,480원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13.0원 오른 1,486.3원이다. 장 초반 한때 1,487.3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중 기준으로 금융위기 당시 2019년 3월 16일(1,492.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 상호관세는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1시 1분 정식 발효된다.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중국 등과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시장에는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전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관세 논의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98.98원보다 21.09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엔 내린 145.56엔이다.

    2025-04-09 09:35:12

  • 삼익신협, 미소금융 대구서구법인과 서민금융 지원 맞손

    삼익신협, 미소금융 대구서구법인과 서민금융 지원 맞손

    서민 금융 지원의 선두주자인 삼익신협(이사장 박종식)이 금융 취약계층을 돕고자 미소금융 대구서구법인(대표 도정환)과 뜻을 모았다. 4일 삼익신협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저신용자와 서민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두 기관은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저금리 대출 지원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금융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익신협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포용 금융을 실천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서민층이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종식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서민들이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7 13: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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