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경 기자 ek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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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공사·석유공사 합병 소액주주 반발…대구시

    가스공사·석유공사 합병 소액주주 반발…대구시 "통합본사, 대구 입지가 타당"

    정부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를 통합해 '에너지자원공사'를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합병 결정 이후 가스공사 주가가 급락하면서 당장 개인투자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구시는 가스공사·석유공사 통합이 불가피하다면 본사 입지는 대구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한국가스공사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천600원(6.90%) 내린 3만5천1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하락 폭은 8%를 넘었다. 정부가 3일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서 석유공사와 가스공사를 에너지자원공사(가칭)로 통합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석유공사의 부실을 가스공사가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핵심 쟁점은 통합 과정에서 석유공사의 부채와 자산을 어떤 방식으로 평가하고, 이를 가스공사 주주에게 어떻게 배분하느냐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 따르면 지난해 말 별도재무제표 기준 석유공사의 총부채는 18조6천527억원,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2조5천290억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14조1천782억원의 미수금을 보유한 가스공사가 석유공사의 부실자산과 부채까지 승계하면 통합법인의 재무구조와 가스공사의 배당 여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액주주들은 정부가 정책적 판단만으로 상장사의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아무리 대주주가 정부라지만 주주들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메가 부실 기업을 만들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투자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구체적인 합병 절차가 제시된 이후 법적 분쟁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합병비율이나 자산가치 평가 과정에서 주주가치 훼손이 현실화하면 소송이나 가처분 신청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는 정부가 가스공사를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통합공사(가칭 에너지자원공사) 본사도 대구에 두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시는 6일 입장문을 내고 "국가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자원 안보 대응을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특히 가스공사가 석유공사보다 월등히 규모가 큰 만큼 통합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가스공사 직원은 4천305명으로, 석유공사 1천456명의 3배다. 자산 총계는 가스공사 53조6천278억원, 석유공사 19조4천442억원이며, 매출액도 각각 35조7천273억원과 3조1천365억원으로 차이가 난다.

    2026-09-06 15:23:06

  • 대구시

    대구시 "가스공사·석유공사 통합본사, 대구 입지가 타당"

    대구시는 정부의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통합 추진과 관련해 가스공사를 중심으로 통합하는 것은 물론 통합공사(가칭 에너지자원공사) 본사도 대구에 두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시는 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통합은 단순한 기관 결합이나 지역 간 유치 경쟁이 아닌 국가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자원 안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직 재설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가스공사가 조직, 자산, 매출 등에서 석유공사보다 월등히 규모가 큰 만큼 통합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기준 가스공사 직원은 4천305명으로 석유공사 1천456명의 약 3배다. 자산 총계는 가스공사 53조6천278억원, 석유공사 19조4천442억원이며, 매출액도 각각 35조7천273억원과 3조1천365억원으로 파악됐다. 또한 시는 가스공사가 대구에 있는 본사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 천연가스 도입·비축·공급·운영 체계를 이미 갖추고 있고, 전국 공급망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통합 공사의 핵심 기능이 국가 에너지 수급 관리와 해외 자원개발·도입 전략, 공급망 위기 대응, 전국 에너지 인프라 통합 운영 등 전략·기획·통제 기능에 있는 만큼 기존 가스공사의 공급망 관리 체계에 석유 기능을 결합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는 주장이다. 시는 통합공사 본사 입지 역시 대구가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는 전국 5천346㎞의 천연가스 주 배관과 445개 공급관리소를 실시간으로 통제하는 중앙통제소가 있어 국가 에너지 공급망 운영체계가 이미 구축돼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2022년 세계가스총회 등을 개최하며 구축한 국제 네트워크와 교통·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도 통합공사 입지 강점으로 제시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통합은 기관 명칭을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국가 에너지 공급망과 자원안보 체계를 다시 짜는 일"이라고 밝혔다. 추 시장은 "조직 규모와 운영체계, 공급망 통제 역량, 정책 연속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통합의 중심은 한국가스공사가 돼야 한다"며 "가스공사가 있는 대구가 통합공사 본사 입지로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2026-09-06 14:35:58

  • 대구정책연구원 '셀프승진' 논란…디지털혁신진흥원, 음주운전 징계 약해

    대구정책연구원 '셀프승진' 논란…디지털혁신진흥원, 음주운전 징계 약해

    대구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인 대구정책연구원에서 특정인에 유리한 방향으로 승진 기준을 마음대로 바꿔 '셀프 승진'을 한 사례들이 드러났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직원에 견책 처분만 내리면서 '봐주기 처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출자·출연기관의 방만 경영과 예산 편법 집행, 인사 전횡, 기강 해이 문제가 잇따라 드러나 쇄신 요구가 커졌던 만큼, 관리·감독 전반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특정인에 유리하게 승진 기준 손질 6일 대구시 감사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대정연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징계 2건, 기관경고 2건 등 총 19건의 위법·부당행위가 적발됐다. 이 가운데 대정연은 연구원 승진제도를 부당하게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정연은 2024년 인사위원회 개최 전날에 규정심의위원회를 열고 2022년 근무성적평정 결과를 제외한 2023년 결과만으로 승진심사대상자를 선정하도록 승진 관련 부칙을 개정했다. 이들은 규정심의위에서 기준을 변경한 뒤 인사위 당일 이를 바로 적용했다. 이에 A실장은 2022년 평정이 C등급이었음에도 2023년 평정만 반영토록 승진 심사 하루 전날에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승진심사 대상에 포함됐고 최종적으로 승진했다. 반면 기존 규정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B연구원은 S등급, C연구원은 A등급을 받게 돼 실제 승진자들보다 높은 평정 결과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위 전날 승진 기준을 개정해 기존 평가결과를 사실상 배제한 것으로, 특정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승진심사 대상자가 선정됐다는 지적이다. 대정연은 승진계획 수립 등 사전 절차조차 없이 곧바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무엇보다 승진 관련 부칙을 개정한 규정심의위에 참여한 자들은 승진심사 대상자였고, 개정된 기준에 따라 실제 승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본인들의 승진에 유리한 방향으로 규정을 직접 손질한 뒤, 바로 다음날 실시된 승진심사에도 참여했다. 즉, 유리한 기준을 스스로 마련하고, 그 기준에 따라 직접 승진 여부를 심사하고 결정한 것이다. 감사위는 "규정과 절차를 위반한 채 인사업무를 부당하게 운영하는 등 인사 운영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신뢰를 크게 저해했다"며 "내부 통제 장치가 실질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는 등 인사 행정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직원 비위 통제, 경각심 느슨"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의 경우 감사대상기간(2023~2026년 5월) 내 임직원이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었으나, 견책 처분에 그친 데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출자·출연기관은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의 경우 '지방공무원 징계규칙의 음주운전 징계기준'에 따라 의결해야 한다. 그러나 진흥원 내부 규정은 최초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08% 미만)의 경우 경징계(감봉~견책) 하도록 돼 있어 징계기준이 낮다고 감사위는 지적했다. 감사위는 "직원 비위 통제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계약 업무처리, 워크숍 경비 예산 집행, 외부강의로 인한 복무관리 등 부적정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지난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연간 2천만원 수준의 시간외 근무수당을 지급해 논란이 일었으며,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서도 2급 실장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간외 근무수당 1천81만원을 받아가는 등 기강 해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6-09-06 13:00:00

  • 24년 만의 대구 범안로 무료화…동·수성권 교통혁신, 공간활용 본격화

    24년 만의 대구 범안로 무료화…동·수성권 교통혁신, 공간활용 본격화

    대구 범안로 무료도로 전환으로 시민 편익 확대는 물론 공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가 24년 만에 통행료를 폐지함에 따라 대구 동구와 수성구를 오가는 시민들은 통행료 부담 없이 보다 편리하게 범안로를 이동하고 있다. 대구시는 범안로 무료화를 계기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공 관리체계 전환에 나선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9월 개통 이후 24년간 유료 운영된 범안로는 지난 1일부터 전면 무료화됐다. 범안로는 수성구 범물동과 동구 안심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7.25㎞, 왕복 6차로 도로로 대구 4차순환도로의 주요 축이다. 경산·영천 방면 교통 흐름을 분산하는 기능도 수행해 왔다. 범안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개통 초기 2만대 수준에서 최근 5만대를 넘어섰다. 시민들의 출퇴근과 생활 이동, 물류 흐름을 떠받치는 핵심 교통 인프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범안로 무료화는 시민 생활의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정책 성과로 꼽힌다. 출퇴근 차량과 생업 차량은 물론 반복적인 교통비 지출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범안로는 당초 한정된 재정 여건 속에서 간선도로망을 조기 확충하기 위해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됐다. 대구시는 범안로를 둘러싼 재정부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재정지원방식 개편을 통해 선제적으로 조치한 바 있다. 대구시는 기존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방식의 재정지원 구조를 비용보전 방식으로 전환하는 협약 변경을 이끌어내 장래 재정지원 부담을 약 2천10억원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과도한 재정지원 구조를 조정해 공공 부담을 낮춘 사례로 평가받으며 대구시 협약 변경 이후 서울, 부산, 경남 등에서도 민자도로와 도시철도 사업의 재협상 논의가 이어졌다. 대구시는 무료화 이후를 대비한 준비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2022년부터 범안로 통행료를 인하하고 하이패스 차로를 확대하는 등 개선책을 순차적으로 시행해왔다. 무료화 이후 시설 재정비와 유휴공간 활용도 본격화된다. 고모요금소는 구조물 철거와 차로 재정비를 통해 안전한 통행환경을 제공하고, 고모영업소와 주변 유휴부지는 대구시와 산림청이 협력해 도심형 산불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초동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한 '대구권 산불합동대응센터'를 구축한다. 센터가 구축되면 산불재난특수진화대가 이전할 예정이다.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접근성이 개선돼 도심형 산불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무료화 이후 통행량 증가와 혼잡 관리 등이 예상되는 만큼 대구시는 접속도로 정비, 차로 운영 개선, 주변 도로 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범안로는 지역 도로정책을 넘어 지방행정 혁신의 사례로 볼 수 있다"며 "범안로의 변화는 시민 편익과 공공 가치, 행정 혁신이 맞닿은 대구시 정책의 상징적 성과"라고 했다.

    2026-09-06 13:00:00

  • 중구 부구청장에 박윤희, 달성군 부군수에 서경현…부단체장 인사 단행

    중구 부구청장에 박윤희, 달성군 부군수에 서경현…부단체장 인사 단행

    대구시는 3일 중구, 달성군 부단체장 인사를 단행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중구 부구청장에는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이, 달성군 부군수에는 서경현 중구 부구청장이 발탁됐다. 박윤희 신임 중구 부구청장은 광역협력담당관과 창업진흥과장, 민생경제과장, 섬유패션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청년여성교육국장으로 근무하며 전국 최초 발달장애지원센터를 구상하는 등 기획력을 갖춘 만큼 중구의 청년·복지 정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현 신임 달성군 부군수는 미래혁신정책관, 미래ICT국장,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중구 부구청장을 맡으며 중구청사를 대구백화점 본점 건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복합청사 조성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힘써왔다. 달성군 최초 여성 부단체장으로 근무했던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는 중구로 이동한 박윤희 국장에 이어 청년여성교육국장에 자리한다.

    2026-09-03 18:43:04

  • 이재숙 대구시의원,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이재숙 대구시의원,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이재숙 대구시의원(동구4)이 유해 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 시의원은 3일 제328회 정례회에서 '대구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청소년 유해 환경 개선을 위한 시장의 책무 규정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지원 근거 마련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시의원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에게 유해한 환경을 살피고 개선하는 활동을 이어오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안전망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감시단이 보다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조례안은 이날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2026-09-03 17:38:45

  • 대구시, 달서천 5구역 BTL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정…2028년 착공

    대구시, 달서천 5구역 BTL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정…2028년 착공

    대구시는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구맑은물길주식회사를 지정했다. 하수로 인한 침수, 악취 등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도모하고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는 데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간 자본을 유치해 사업시행자(SPC)가 사업비를 선투자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건설하면 대구시가 소유권을 넘겨받아 임대료를 지불하는 BTL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초기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노후 기반시설의 개선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24년 사업제안서 접수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 지방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및 중앙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왔다. 사업제안서 등 1·2단계 평가에서 대구맑은물길주식회사가 700점 이상을 받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지정됐다. 총사업비 2천690억원 규모의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북구 원대오거리 일원(5-1구역), 서구 서도초등학교 일원(5-2구역), 서구 평리재정비촉진구역 북편(5-3구역) 지역에 대한 우·오수 분류화 사업으로, 오수관로 137㎞를 신설한다. 대구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에 따라 내년까지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8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32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달서천 1구역, 2~4구역과 함께 이번 5구역 사업이 완료되면 중구와 서구, 남구, 북구, 달서구 일대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형재 대구시 기후에너지환경국장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며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6-09-03 17:30:24

  • "지방 미래 빼앗는 미래기금" 경제通 추경호 "재검토 하라"

    추경호 대구시장이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교부세 개편을 두고 강력한 반대 입장을 냈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 시장은 국가예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지방재정 축소 우려(매일신문 9월 1·2일)가 제기되자 정부에 재검토를 거듭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추 시장은 3일 입장문을 내고 "미래를 위한 기금이 지방의 미래를 빼앗아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지방정부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해 상생 가능한 운용방안을 재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호황에 따른 초과 세수로 마련되는 미래기금 전출로 교부세가 기존보다 대폭 줄어드는 문제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미래기금 재원 조성으로 현재보다 교부세가 전국적으로 30조5천억원이 줄어들고, 대구시는 보통교부세 기준 7천여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추계된다"며 "이미 어려움에 처한 지방재정 운영에 심각한 부담을 초래할 수 있는 규모"라고 우려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행 기준으로 2조5천억원 규모가 될 대구시의 내년 보통교부세는 미래기금이 신설될 경우 1조7천억원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추 시장은 "교부세와 달리 기금은 중앙정부가 정한 기준과 의도에 따라 배분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특정 지역이나 특정 목적에 집중될 우려가 있다"고도 짚었다. 그러면서 "내국세 중 지방 재원은 먼저 배분하고, 미래기금은 나머지 내국세 증가 재원을 바탕으로 중앙정부가 운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지방재정 관련 법을 개정해 지방 몫의 재원을 빼앗아 미래기금으로 가져간 후 중앙정부가 정한 사업에 다시 배분하는 방식은 지방재정 자주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6-09-03 17:17:07

  • 대구시, 지역응급의료센터 3곳 지정…응급의료망 강화

    대구시, 지역응급의료센터 3곳 지정…응급의료망 강화

    대구시는 지역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영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3곳을 최종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3곳 병원은 오는 11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3년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주기로 실시되는 법정 평가의 일환이다. 이번 평가는 시설·인력·장비 등 인프라 확보뿐만 아니라 응급환자가 응급실 내원 후 수술·시술 등 최종치료를 신속히 제공받을 수 있는지 등을 두고 실질적인 진료 역량을 평가했다. 시는 지난 7월 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2개 중증응급질환군에 대한 원내 최종치료 제공률 ▷응급환자 진료 및 수용 실적 ▷향후 운영계획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3곳을 선정했다. 향후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및 중등증 응급환자의 초기 수용과 응급진료를 담당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지역 응급의료 전달체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해 보다 안정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대구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 3곳(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과 이번에 지정된 지역응급의료센터 간 긴밀한 협력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은 지역 응급의료 전달 체계를 더욱 탄탄히 하고, 응급환자 수용과 초기 진료 기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적시에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수용 역량과 진료 연계 기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7:02:25

  •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수석부회장 선임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수석부회장 선임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달성1)이 제12대 전반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수석부회장에 선임됐다. 하 위원장은 9대 후반기 운영위원장에 이어 10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에도 연속 선출, 폭넓은 의정 역량과 소통 능력으로 의회 운영 내실화에 기여해 왔다. 또한 그는 합리적인 정무 감각과 정책 능력을 겸비해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 민선 9기 대구시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겸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하 위원장은 "지방자치 35년을 맞아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전국의 운영위원장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와 실질적인 독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의 주요 현안을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의회는 전국 16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을 회원으로 하며, 시·도의회 간 공동 사안을 협의하고 의회 운영과 함께 지방의회 공통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6-09-03 11:48:56

  •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에 대구 관광 활기…근대골목투어 5배 이상 증가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에 대구 관광 활기…근대골목투어 5배 이상 증가

    지난달 21일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막 이후 대구 주요 관광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시는 대회 기간인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주요 관광지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수요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를 위해 106개국에서 외국인 4천600여 명이 대구를 찾은 가운데 도심 곳곳에서 관광·쇼핑·체험 활동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열흘간 시티투어 외국인 탑승객은 총 235명으로 집계됐으며, 대표 관광 상품인 '근대골목투어'에 참가한 외국인 수는 평소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청라언덕 관광센터에 근무하는 박유경 중구 골목문화해설사는 "관광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평소의 4배 정도 되는 것 같다"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하는 밤마실 투어는 매회 적정 인원을 훨씬 웃돌 만큼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대구공항과 동대구역을 비롯해 동성로, 이월드 등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관광안내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도 일평균 314명으로 평소 대비 4배 증가했다. 서문시장, 청라언덕, 동화사, 인흥마을 등에서 외국인의 문화관광해설사 해설 요청은 일평균 139건으로 1.5배 늘었다. 앞산 케이블카 외국인 이용객도 40% 이상, 동성로 스파크랜드는 70% 가까이 늘었다. 숙박업과 식음료업계에서도 이용객과 매출 증가가 나타났다. 이상화 인터불고 엑스코 경영지원과장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객실 점유율이 80% 이상으로 전년 대비 90% 정도 증가했다"며 "식음료 업장의 매출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막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이 증가세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구의 도시 인지도를 높여 정체돼 있던 관광 수요 회복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7:58:34

  • 대구시, 청소년지도자 선진지 연수 재개…전문 역량 강화

    대구시, 청소년지도자 선진지 연수 재개…전문 역량 강화

    대구시와 대구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청소년지도자 해외연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3박 4일간 일본 도쿄에서 선진지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대구 지역 청소년지도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단은 일본 도쿄 현지의 주요 청소년 시설, 교육·문화 기관, 지자체 관련 부서 등을 방문해 청소년 육성 정책과 혁신적인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모범 사례 등을 바탕으로 지역 청소년 정책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출발 당일에는 대구공항에서는 대구~장가계 노선 취항식에 참석했던 추경호 대구시장과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 최수열 시의원, 우성진 동구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연수단을 찾아 격려했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연수 결과와 우수 운영 사례를 오는 12월 열리는 '청소년지도자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참가자들이 일본의 선진 청소년 인프라와 우수 프로그램을 폭넓게 체험하고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가 대구 청소년 활동 현장에 적용돼 지역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교육·문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2 17:38:49

  • 호남팹·미래기금 퍼주고…지방재정 '칼질', 재정분권 훼손

    호남팹·미래기금 퍼주고…지방재정 '칼질', 재정분권 훼손

    호남권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대구경북 기업 이탈 우려에 이어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로 지방교부세·지방교육재정교부금까지 개편되면서 지방재정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2일 본회의장에서 정부의 교육교부금 개편에 대한 반대 성명을 내고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성을 훼손하는 일방적 개편"이라며 비판했다. 전날에는 추경호 대구시장이 미래기금 신설로 교부세가 줄어드는 상황을 두고 "강하게 반대한다"며 "시·도지사들과 협의 후 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세수 급증으로 내국세에 연동되는 교부세도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나 지방 재정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그러나 정부가 내국세 가운데 일부를 미래대응기금으로 적립하면서 지방으로 돌아갈 재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지방정부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호남권으로 반도체 투자가 쏠릴 경우 현재 대구경북에 밀집한 470여 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연쇄적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취득세는 투자 초기부터, 재산세는 공장 완공 이후, 지방소득세는 가동과 고용이 본격화된 이후 순차적으로 발생한다. 반도체 기업과 투자가 지역을 빠져나갈 경우 당장의 세수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지방 세입 기반까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지자체들은 세입 기반이 약화하는 상황에서 국고보조사업 확대에 따른 지방비 매칭 부담까지 커지면서 재정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한다. 대구시의 올해 국고보조사업은 6조1천397억원 규모로 지난해 6조1천100억원보다 297억원 증가했다. 전체 예산에서 국고보조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48.7%, 지난해 52.8%, 올해 53.1%로 계속 늘었다. 이에 따른 대응 지방비 역시 2024년 1조436억원에서 올해 1조1천624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지방정부에 배분될 재원을 30조원 이상 축소하는 것은 단순 세출 구조조정으로 볼 수 없다"며 "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재원 배분구조를 변경하는 재정분권의 문제"라고 했다.

    2026-09-02 17:34:10

  • [심각한 지방 차별]

    [심각한 지방 차별] "초과세수, 지방재정 안정·중장기 투자 활용 절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초과 세수로 마련되는 '미래대응기금'이 늘수록 지방교부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 재정에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추가세수를 중앙정부의 전략투자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의 재정안정화와 중장기 투자에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방·교육재원 개편 반발 정부는 지난 1일 내년도 예산안에서 지방교부세·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연동구조 개편을 통해 의무지출 제도를 손질, 고강도 지출구조조정을 시도했다. 이는 반도체 호황으로 총수입이 200조원 급증하는 특수 상황에 따라 162조원 규모의 미래기금을 신설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지방교부세는 내국세에서 미래기금 적립액을 먼저 뺀 뒤, 남은 금액을 기준으로 교부금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미래기금 전출로 지방교부세는 기존 산식을 적용했을 때보다 30조5천억원 감소한다. 나라살림연구소 추계에 따르면 이 가운데 보통교부세는 29조6천억원 감액될 것으로 추산된다. 미래기금 전출이 없었다면 98조1천억원 규모가 될 내년 보통교부세가 68조5천억원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내년 보통교부세는 올해 추경 대비 2조3천억원(3.4%) 증가하는 것으로, 반도체 호황으로 국세 수입이 무려 40.7% 증가하는 상황과 대비된다. 시·도별 감소액을 추계하면 경북이 4조7천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크게 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를 배정하는 연동방식을 개편해 3년 평균 경제성장률과 연평균 학령인구 변화율의 35%를 반영한다. 교육교부금은 32조5천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실질적 재정분권 하락 속 세수도 호남에 쏠리나 무엇보다 정부는 재정분권 정책에 따라 지방세 비중이 확대됐다고 보고 있지만, 실질적 재정분권 수준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방세연구원에 따르면 지방세 비중은 2008년 20.8%에서 올해 23.2%로 2.4%포인트(p) 상승했으나,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재원 비중은 같은 기간 74.1%에서 64.9%로 9.2%p 하락했다. 국세의 지방세 이양으로 지방세 비중이 확대되더라도 이보다 국고보조금이 더 빠르게 증가, 지자체가 자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가용 재원은 줄어든 것이다. 지역 사회에서는 호남권 반도체 투자 쏠림으로 지역을 지탱했던 관련 세수도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대규모 토지와 건축물을 수반하는 반도체 팹은 단계적 증설에 따른 취득세 기반 확대로 연속적 세입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경기와 무관하게 이전이 어려운 고정자산이라는 측면에서 완공 이후에도 지속적 세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470여 개의 지역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연쇄적으로 이전할 경우 이러한 취득·재산세를 비롯해 법인지방소득세, 개인지방소득세 등 세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9-02 16:46:16

  • [심각한 지방 차별] 대구시의회

    [심각한 지방 차별] 대구시의회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일방 개편 반대"

    정부가 학생 수 감소 등을 반영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제도 개편에 나서자 대구시의회가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훼손하는 일방적 개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만을 이유로 교육재정을 줄일 경우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과 돌봄·안전, 교육복지 등 갈수록 늘어나는 교육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개편안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대구시의회는 2일 본회의장에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교육교부금 개편안에 대한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성명에는 시의원 36명 전원이 참여했다. 시의원들은 "학생 수가 감소하더라도 교직원 인건비와 학교 운영비, 시설 유지·관리비 등 고정적인 재정수요는 지속된다"며 "AI·디지털 교육, 돌봄과 안전, 교육복지 등 새로운 교육 수요도 확대되고 있어 학령인구 감소만을 기준으로 교육재정 규모와 필요성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유아·고등·평생교육 등 새로운 국가적 교육 수요에 필요한 재원을 초·중등교육 재정에 일방적으로 전가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이에 상응하는 안정적인 별도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시의회는 정부와 국회를 향해 ▷교육재정의 급격한 축소와 불확실성을 초래하는 개편안 전면 재검토 ▷미래대응기금의 유·초·중등 교육 우선 활용을 법률로 보장 ▷지방의회와 시·도교육청, 교육현장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한 합리적인 법안 심사를 요구했다.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성은 아이들의 교육권과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정부와 국회는 교육재정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개편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9-02 15:04:07

  • 추경호 대구시장

    추경호 대구시장 "미래대응기금, 지방 주도 성장 안 맞아"

    추경호 대구시장이 반도체 호황으로 생긴 추가 세수를 따로 적립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대응기금' 조성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추 시장은 1일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강하게 반대한다. 정부가 신중히 검토해야 하고, 시·도지사들과 협의를 거친 후에 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추 시장은 정부가 지방교부세 산정 방식을 손질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에서 미래대응기금을 내세우면서 그동안 지방에 재원이 과도하게 간다고 생각하고 그중 상당 부분을 기금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하는 데 대해 강한 반대 의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내국세의 19.24%를 지방교부세로 하고 있는데,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라 이를 산정하는 모수가 바뀐다. 앞으로는 내국세에서 미래대응기금 적립액을 먼저 뺀 뒤, 그 나머지의 19.24%로 한다. 이에 대해 추 시장은 "당초보다 내국세가 더 걷힌다고 해서 더 걷히는 부분을 중앙정부가 가져가 결정하겠다는 건, 지방 주도 성장이라는 정부의 국정 방향과도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방정부의 자치 능력에 대한 불신"이라며 "지방은 돈을 보내주면 미래, 청년, 성장 동력 확충에 쓰지 않을 수 있다는 불신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짚었다. 추 시장은 "지역의 문제는 지역 스스로 가장 잘 진단하고, 그 방향성도 가장 잘 찾아간다"며 "그것이 바로 지방 주도 성장이고, 이에 맞게 재정 운용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01 17:53:38

  • 대구시, 국비 '9조 시대' 열었다…역대 최대 국비 정부안 반영

    대구시, 국비 '9조 시대' 열었다…역대 최대 국비 정부안 반영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9조7천855억원 규모의 대구시 핵심 국비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2년 연속 9조원대 국비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는 2027년 정부예산안에 역대 최대인 국비 9조7천855억원이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 확보액인 9조644억원보다 7천211억원(8.0%) 늘어난 규모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을 보면 인공지능(AI)·로봇·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 분야에 ▷지역거점 인공지능 전환(AX) 혁신 기술개발(642억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134억원) ▷미래모빌리티 AI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 구축(40억원) 등이 포함됐다. 광역교통 인프라 분야에선 ▷도시철도 4호선 건설(451억원) ▷달서구 상화로 혼잡도로 건설(368억원)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150억원) 등이 반영, 시민 교통편의와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도 다수 들어갔다. 시민 생활·안전 개선 분야는 신규 사업인 대구대공원 A4블럭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150억원)을 비롯해 ▷금호강 하천환경 정비(220억원) ▷낙동강 상류 취수원 다변화(24억원) 등이 반영돼 도시환경 조성과 생활환경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성과에 대해 민선 9기 출범 직후부터 국비 확보전략을 수립하고 현장 활동을 펼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 설득 등에 전방위적 노력을 쏟아왔다. 추 시장은 지난 7월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기획예산처 장·차관, 국회 상임위원장 면담 등을 통해 핵심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해왔다. 추 시장은 "정부안에 대구시 주요 사업들이 상당 부분 반영됐지만 국비 확보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미반영된 사업을 다시 점검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원팀으로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등을 적극 설득해 국회 단계에서도 증액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정부안에서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사업은 민간공항 건설 사업비(202억원)만 반영됐다. 시가 지난 5월 정부에 요청한 공공자금관리기금(3천324억원) 융자와 금융비용(80억원) 지원 등은 미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군공항 이전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국가안보와 직결된 국가적 사업인 만큼 국가 주도의 사업 추진을 이끌어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26-09-01 17:09:03

  • 민선 9기 대구시 첫 추경 4천65억 편성…지방채 1천90억원 발행

    민선 9기 대구시 첫 추경 4천65억 편성…지방채 1천90억원 발행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창출을 위해 대구시가 4천65억원 규모의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1일 대구시는 기정예산 12조1천988억원보다 4천65억원(3.3%) 늘어난 12조6천53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요 분야별로 보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등에 379억원을 편성했다. 또 인공지능 전환(AX) 핵심 인프라를 확충해 미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대전환을 앞당기는 데 430억원을 투자한다. 미래 인재 양성과 청년 취·창업 및 지역 정착 지원에 203억원을, 시민 안전과 출산·돌봄·의료 분야에도 540억원을 편성했다. 대구시는 필수사업 정상화와 미래 성장 투자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1천9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채무 비율은 19.8%로, 대구시는 재정주의단체 지정 기준(25%) 이내에서 재정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추경을 신속하고 책임 있게 집행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고, 한정된 재원도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6:26:56

  • 추경호 대구시장

    추경호 대구시장 "지금보다 20배 더 빠르게"…시민 체감 시정 주문

    추경호 대구시장은 31일 "지금보다 10배, 20배 더 빠른 속도로 더 적극적인 의지로 업무에 임해달라"며 "통상적인 수준에 머물지 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추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9월 정기국회와 시의회 정례회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행정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일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민이 모르는 정책은 없는 것과 같다"며 "정책과 대책, 지원책을 시민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대로 알리고 세일즈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언론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정당한 지적은 정책을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하라"며 "정책을 제대로 알리지 못해 불필요한 오해나 비판을 받는 일이 없도록 적극 소통하라"고 부연했다. 추 시장은 불필요한 서류 작업은 줄이고 일에 집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 것으로 당부하기도 했다. 추 시장은 "형식적이거나 불필요한 회의서류 작성에 직원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고, 꼭 필요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며 "시민을 위한 성과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했다.

    2026-08-31 17:43:29

  • 대구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부담 완화…9월 1일부터 신청 접수

    대구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부담 완화…9월 1일부터 신청 접수

    대구시는 지역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생 학자금대출 부담 경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의 이자를 지원하고, 학자금 대출에 따른 청년 부실 채무자의 신용 회복을 돕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9월 1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대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학부 재(휴)학생 또는 2021년 이후 졸업생, 대학원 재(휴)학생이다. 주소지 조건과 대학(원) 재적 조건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자 지원은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일반·취업 후 상환 학자금의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발생한 이자를 상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은 한국장학재단과 분활상환약정 체결 시 필요한 초입금(총 약정금액의 5%)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39세(1987년생) 이하이면서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부실채무자로 신용도 판단정보에 등록된 청년이다. 신청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대구시 민원·공모홈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학자금대출 부담경감 지원을 통해 많은 지역 청년 대학생들이 학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과 진로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해소와 안정적 학업 환경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31 17: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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