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시장 'TK 패싱' 비판…"국민 여론이 상응하는 평가하게 될 것"
추경호 대구시장은 22일 이재명 정부의 '대구경북(TK) 패싱' 논란이 커지는 데 대해 "반복돼선 안 된다. 정부·여당에서 민심 흐름을 겸허히 경청해야 한다"며 "지속된다면 TK 민심은 물론 국민 전체 여론이 그에 상응하는 평가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추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를 비롯해 경북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탈락 등으로 불거진 'TK 패싱' 논란과 관련해 "정부의 특정 지역에 쏟아붓기, 몰아주기 행태를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추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해서 정치력을 발휘하는 노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지역 더불어민주당 정치권의 힘도 필요하다. 민주당하고도 대화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K신공항, 이제 국가가 주도해야" 추 시장은 재원 문제로 난항을 겪는 TK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선 "사업 성격과 재원 문제로 대구시가 단독으로 사업 주체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일찍 파악하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방식이 실패했을 때 투자 현실을 재점검했어야 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전남광주는 정부가 저렇게 나서서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주도하고, 부산 가덕도신공항도 국가가 나서서 재정을 투입하는데 TK는 이미 국가안보 현실까지 감안해 부지도 마련했다"며 "이제는 국가가 사업 계획을 만들고 재원을 투입해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 국가가 공항 이전을 성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대구역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철거 소송과 관련해선 "현재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고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은 지역사회가 배출한 지도자로, 우리가 정말 오래도록 기억해야 할 지도자"라고 설명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을 두고도 "기존대로 할 것인지에 대해선 지역사회가 의미있게 기억할 수 있는 필요한 사업이나 정신들은 기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추 시장은 "재판 문제는 제가 정치 공작, 정치 탄압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지금까지 재판 과정에 당당히 임해서 제 이야기를 충분히 했다. 당당하게 싸워서 이긴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신청사 건립 "일반 재원도 투입" 신청사 건립 사업과 관련해선 "신청사 건립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며 "다만 재원을 시유지 매각을 통해서만 할 것이 아니라 일반 재원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청사 건립 사업은 2019년 부지 선정 이후 전액 시비로 마련해야 하는 사업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추 시장은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의 건설 방식을 두고 공론화 과정이 진행 중인데 대해선 "지역 주민들이 아주 강하게 반대를 하고 있으면 그를 강행해서 처리할 방법이 없다"며 "시민들 앞에, 언론 앞에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해서 결정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캠프·보은 인사 대신 전문성 중심의 인사 방식과 함께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지금과 같은 스타일이 아니었다면 '선거 전리품이냐, 과거 구태를 반복하느냐'는 소리가 나왔을 것"이라며 "선거를 함께 했다고 해서 인사 청구서를 들이밀고, 시민들이 그렇게 하라고 뽑아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 손을 잡아준 시민들의 손과 눈빛을 기억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추 시장은 "능력, 전문성, 세평을 포함해 적재적소 인사를 하고 그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한다는 것에 대해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갈 것"이라며 "다만 캠프에서도 훌륭한 사람이 많았기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할 인사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부시장 인선과 관련해서도 "복안이 있어 서두르지 않는 것"이라며 "평생 제가 경제를 했던 사람이라 당분간 경제컨트롤타워 역할은 추경호가 한다"고 힘줘 말했다. ◆"시민 자부심 지키는 시정 펼치겠다" 아울러 이날 추 시장은 "시민들이 굉장히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내고 계신다는 문제 인식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대구시가 1시간을 허투루 쓸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가 어렵다는 데는 시장과 정치권의 책임이 크지만, 공무원들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 시민들의 눈높이에 많이 부족할 것이고 갈 길이 멀다"며 "대구가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역사의 중심이라는 시민들의 자부심을 지켜드리는 시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2 09:50:51
추경호 대구시장 "서문시장 4지구 연내 착공…모든 행정력 집중하라"
추경호 대구시장이 21일 2016년 대형 화재 이후 추진 중인 '서문시장 4지구 시장정비사업'(재건축)의 연내 착공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전날 찾은 서문시장에서 상인들이 어려움을 건의하자, 하루 만에 연내 조기 착공을 추진하는 것이다. 추 시장은 이날 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서문시장 4지구 시장정비사업에 필요한 관련 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올해 안에 조기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추 시장은 "어제 추석을 앞두고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결과, 2016년 화재 이후 임시상점에서 영업을 이어가다 보니 매출 등 여러 어려움이 크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 시장은 "화재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어 온 상인들의 생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올해 안에 조기착공해 서문시장 4지구 상가가 최대한 빠른 시일에 제대로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서문시장 4지구는 지난 2016년 11월 30일 발생한 대형 화재 이후 철거된 곳이다. 이후 대구시와 중구청은 2021년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 승인·고시를 비롯해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지난 7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마친 상황이다. 대구시는 추 시장이 조기 착공을 강조한 만큼,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추 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행정에 선제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했다. 추 시장은 "시민들이 연휴 기간 병원·약국 운영 현황 등 필요한 정보를 제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적극 홍보하라"고 했다.
2026-09-21 15:53:16
추경호 대구시장-주한미군 사령관, "한미동맹·현안 지원" 강조
추경호 대구시장이 21일 이임을 앞둔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관 진 H.박(Jin H. Pak) 준장을 만나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한편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추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대구시와 주한미군 간 관계 발전에 기여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 H.박 준장은 "대구에서 근무하며 쌓아온 인연과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와 주한미군 간 우호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 H.박 준장은 지난 2024년 6월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부 최초의 한국계 사령관으로 취임했으며, 내달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추 시장은 "주한미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든든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지난 2년간 대구와 주한미군 간 신뢰를 굳건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신 진 H. 박 준장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대구와 주한미군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후임 지휘부에서도 3차순환도로 완전 개통 등 지역 현안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대구시는 주한미군과 소통하며 상생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3차순환도로 개설, 캠프조지 유치원 부지 반환 등 지역 현안 사업도 긴밀히 협의해 추진할 방침이다.
2026-09-21 15:19:06
추석 연휴, 온 가족이 즐겨요…대구어린이세상·와글와글아이세상 뮤지컬 등 무료 운영
대구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대구어린이세상과 대구와글와글아이세상에서 전통문화 체험과 어린이 뮤지컬·인형극 등 공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어린이세상에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추석 특별행사 '꿈빛 한가위'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소원 쓰기, 추석 밸런스 게임이 상시 운영된다. 26일에는 감 따기 체험, 청사초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27일 오후 3시에는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에서 어린이 뮤지컬 '팥죽할멈과 호랑이'가 무대에 오른다. 전래동화를 마당놀이 형식으로 재구성한 공연으로, 관객이 직접 극에 참여해 배우들과 함께 공연을 완성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6년 예술로 지역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며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사전 접수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어린이세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글와글아이세상에서도 같은 기간 추석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주요 행사는 ▷와글와글 함께하는 전통놀이(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추석아 놀자(나무팽이 만들기, 노리개 꾸미기) ▷추석맞이 인형극(호랑이 형님) 등이다. 가족 단위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어린이세상과 와글와글아이세상은 추석 당일(25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정은주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어린이들이 전통문화를 즐겁게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어린이세상과 와글와글아이세상에서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1 09:59:36
가을밤과 함께 찾아온 '2026 대구전국가요제'가 관객 2만여명의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민들은 전국에서 모인 신인 가수들의 치열한 경연과 인기 가수들의 무대를 한껏 즐기며 가을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매일신문사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한 대구전국가요제가 19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이날 경찰 추산 2만여명이 가요제를 찾으며 야외음악당은 잔디광장까지 구름 인파가 몰렸다. 관객들은 돗자리에 모여앉아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치킨과 김밥을 나누며 가요제 시작을 기다렸다. 5회째를 맞는 대구전국가요제는 전국의 재능 있는 신인 가수의 등용문으로 거듭나면서 올해도 참가 열기가 뜨거웠다. 전국 각지에서 889개 팀(총 981명) 가운데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팀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뤘다. 대상을 1천500만원, 금상 500만원, 은상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도 각 7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날 참가번호 3번 장은서 씨(24)는 가수 알리의 '펑펑'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참가번호 7번 김광준 씨(30)는 가수 마야의 '나를 외치다'를 열창해 벅찬 감동을 자아냈다. 최연소 참가자인 참가번호 10번 장혜진 양(11)은 가수 김용임의 '천년학'을 선보였다. 혜진 양은 "재미로 지역가요제에 나갔다가 대상을 받고 트로트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트로트 가수가 꿈이라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연에 이어 박구윤, 씨야, 장민호 등 인기 가수들도 무대에 올라 가요제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날 대상 시상에 나서며 "정말 좋은 날씨 속에 오늘 가요제는 경연장이기도 하지만 우리 모두의 축제의 장"이라며 "시민들께서 행복한 시간을 가지시고 다가올 추석에도 풍요롭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가요제 영예의 대상은 소프라노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부른 참가번호 4번 최우성 씨(31)가 거머쥐었다. KBS 성우로 활동하고 있는 최 씨는 야외음악당을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가득 채우며 객석에서 탄성과 열띤 박수가 터져 나왔다. 최 씨는 수상소감으로 "더 열심히 음악하라는 선물로 알고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금상은 참가번호 7번 김광준 씨, 은상은 참가번호 3번 장은서 씨가 받았다.
2026-09-19 22:38:59
대구시, 가을 성수기 국내외 관광객 유치 나선다…중국·홍콩 마케팅 집중
대구시는 추석 연휴와 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18일 대구시는 직항 노선 도시인 중국 상하이와 칭다오, 홍콩에서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를 열고 현지 여행업계와 네트워크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구∼홍콩 노선 탑승 외국인 탑승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대구∼상하이, 대구∼칭다오 노선까지 확대해 탑승 수요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오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하반기 행사에 참여한다. 지역 숙박업소 예약 때 할인쿠폰을 제공해 체류비용 부담을 덜고 방문객들이 대구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대구에서 1박을 하면 7만원 이상 상품은 3만원 할인, 7만원 이하 2만원 이상 상품은 2만원을 할인해 준다. 2박 이상 숙박하는 14만원 이상 상품은 7만원을 할인해 준다. 대구시는 숙박 여건을 넓히기 위해 추경을 투입해 트윈룸 조성과 간편 조식 제공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지역 숙박시설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추경을 통해 관광객 유치부터 방문 편의 개선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7:18:26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추석 기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오는 24~27일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먼저 상수도사업본부는 추석 연휴에 앞서 20개 점검반(206명)을 투입해 취·정수장과 배수지, 가압장, 도·송·배·급수관로 등 주요 상수도 시설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취·정수장 정수공정별 기계·전기시설과 상수도 관로 및 각종 변류시설의 이상 유무도 정비해 수돗물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또한 고지대 등 수압·수질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잔류염소를 측정해 기준에 미달하거나 민원이 발생할 경우 관 세척 등을 실시해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상수도 공사장에 대해서도 현장 안전점검과 도로 복구 구간의 침하 여부 등을 점검하고, 굴착한 도로는 추석 연휴 3일 전까지는 완전히 복구하도록 관리한다. 특히 추석 전날에는 평소보다 수돗물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4~27일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누수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누수 복구업체의 주·야간 비상대기체계도 유지한다. 아울러 비상급수에 대비해 병입수돗물 4만7천병을 비축하고 급수차량 3대를 비상 대기시키는 등 비상급수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최미경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요 상수도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정비를 철저히 하고,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수도 사고나 수질 관련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5:13:19
추경호에 도착한 청소근로자들 '손편지'…"부탁 귀하게 여겨주셔서 감사"
"부탁드린 일을 귀하게 여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장님 덕분에 우리의 몸과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대구시청 환경미화 근로자들이 추경호 대구시장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손편지를 보낸 사연이 알려졌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 시장은 지난달 10일 청사 청소 근로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소 근로자들은 넓은 청사를 오가며 폐기물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겪는 체력적 부담과 안전 문제 등 어려움을 털어놨다. 오랜 기간 손수레로 직접 옮기고 있는 고충을 전하며 이동용 전동운반차 지원을 건의했다. 그로부터 한 달여가 지나 평소와 다름없이 작업장에 들어선 청소 근로자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깜짝 놀랐다. 전동운반차가 현장에 배치된 것이다. 추 시장은 간담회 이후 청소 근로자들의 건의 사항을 직접 챙기며 관련 부서에 조치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근로자는 편지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일이지만, 많은 어려움과 위험이 따르기도 한다"며 "현장 근로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장비 마련에 힘써주신 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썼다. 또 다른 근로자는 시장과의 소통 간담회를 '잊지 못할 기억'이라고 전했다. 그는 편지를 통해 "시장님과 대화를 나누고 부탁도 드릴 수 있었다는 것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마음에 남았다"며 "제 마음 속 가장 큰 느낌표는 시장님이 보여주신 배려가 가슴 깊이 남았다"고 적었다. 이어 "시장님의 마음을 잊지 않고 시장님과 시청 직원들의 집무공간을 아름다운 환경으로 만드는 일에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큰 힘이 돼주셔서 감사하다"고 썼다. 앞서 추 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7월에는 중구 쪽방촌을 돌며 주민들을 만났고, 이달 8일에는 무더위쉼터 버스 운영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30여명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2026-09-17 18:00:00
추경호 대구시장은 17일 한근수 신임 대구교통공사 사장과 이재용 신임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오는 18일부터 3년간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8∼9일 열린 대구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기관장으로서 자질과 역량을 검증받았다. 한근수 교통공사 사장은 이날 도시철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민 중심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재용 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도시개발사업의 공공성과 수익성 사이 균형을 이루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6-09-17 17:24:29
대구시 신청사 건립 '제동'…내달 완료 앞둔 '설계용역' 중단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내달 완료를 앞두고 일시 중단되면서 사업 추진이 또다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업의 핵심 관문인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통과 여부가 내년 4월쯤에야 나올 것으로 보여 내년 말 착공마저 빠듯한 상황이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착수한 설계 용역은 당초 내달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일시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와 2단계 중투심 시기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당초 올 연말까지 받기로 한 수시심사가 아닌 내년 3월 말 정기심사로 진행하기로 한 데 따른 조치다. 중투심 통과 여부는 사업 향방을 좌우할 중대 변곡점으로 꼽힌다. 신청사 건립 사업은 지난 2022년 2단계 심사를 전제로 '조건부 승인'을 받은 상태다. 그로부터 4년 이내 사업이 착공되지 않으면 재심사를 받아야 하는 만큼, 대구시는 내달 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연내 2단계 심사 신청을 해야 했다. 하지만 사업 규모가 대형인 데다, 지난 2022년 민선 8기 당시 신청사 설계 예산을 둘러싼 시의회와 갈등으로 사업 자체가 전면 중단되기도 하는 등 사업 일정이 지연된 상황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설계 용역 완료 시점도 내년 4월 이후로 사실상 6개월 이상 늦춰질 전망이어서 빨라야 내년 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건립 재원 마련이 계속 난항을 겪고 있어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진미숙 대구시의원(달서5)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신청사 건립은 막연한 계획이 아니라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착공 일정으로 답해야 한다"며 "건축심의와 설계 경제성 검토, 중투심과 공사 발주 등 후속 절차별 추진 시기와 착공 시점을 보다 분명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16 20:00:00
'대구시 신청사' 설계용역 멈추고 내년 착공 빠듯…재원 조달도 난항
대구시청 신청사 입지가 확정된 지 6년이 넘었지만 신청사 건립 사업의 착공 시점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내달 완료를 앞두고 일시 중단되면서 내년 말 착공도 촉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청사 건립의 핵심인 재원 마련을 위한 시유지 매각도 1년 넘게 지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투심 내년으로…설계용역은 멈춰 16일 대구시와 정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정기 중앙투자심사는 3월, 6월, 9월에 실시된다. 행안부 중투심은 신청사 건립 사업의 핵심 관문으로, 사업 착공을 위해선 2단계 심사를 통과해야만 한다. 신청사 건립 사업은 지난 2022년 중투심에서 2단계 심사를 전제로 '조건부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중투심은 지자체 사업이 시행되기 전,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2단계 심사는 설계 완료 단계에서 사업을 재검증하기 위한 절차다. 무엇보다 중투심 승인 이후 4년 동안 사업이 착공을 못 하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가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연내 심사 신청을 위해 설계 용역 완료에 속도를 올렸던 대구시는 2단계 심사 일정이 내년 3월 정기심사로 조정된 데 따라 내달 완료를 앞둔 설계용역을 일단 일시 중단했다. 중투심 결과를 설계 용역에도 반영해야 하는 만큼, 대구시는 중투심 결과가 나온 뒤 설계 용역을 재개해 설계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민선 8기 때 사업이 중단되면서 물리적으로 일정이 더 부족해진 것은 사실"이라며 "설계 용역도 1년 6개월 정도 소요되는데 행안부 심사를 받기 위해 연말까지 마무리를 하려고 1년으로 잡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역을 내달 끝내면 이후 보완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수의계약을 해야 해 예산과 시간이 낭비될 수 있다"며 "내년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착공 시점 내년 말 촉박할 듯 대구시는 내년 1월 말까지 2단계 심사 신청을 넣을 예정이다. 정기심사는 결과 발표까지 14일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신청사 건립사업의 심사 통과 여부는 내년 4월 중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설계 마무리 시점 역시 내년 4월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라, 후속 절차에 통상 6~8개월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말 착공도 빠듯할 것으로 보인다. 신청사 건립 사업은 입지 선정 이후 6년 동안 착공 일정이 계속 미뤄져왔다. 신청사 건립 사업은 지난 2019년 권영진 전 대구시장 재임 시절 시민참여단 250명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입지가 달서구로 결정됐다. 당시에는 2022년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2022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두류정수장 부지를 절반 매각해 건립 재원을 조달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이 답보 상태에 빠졌었다. 대구시의회가 130억원 규모의 신청사 설계비를 내년도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하자 홍 전 시장이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 이때는 2025년 착공해 2028년 이전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이후 2023년 10월 대구시가 두류정수장 부지 절반 매각 방침을 철회하고, 공유재산을 팔겠다는 대안을 추진하면서 신청사 건립 사업은 다시 급물살을 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설계 용역에 착수하면서 올해 10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말 착공·2030년 준공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가 현재는 내년 내 착공으로 미룬 상황이다. 대구시는 용역 중단과는 별개로 건축심의와 교통영향평가 등 절차를 내달까지 완료하고, 설계 경제성 검토 절차도 연내 완료하는 등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칠 방침이다. ◆"재원 확보, 다각적 방안 강구해야" 신청사 건립 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전액 시비로 충당해야 하는 4천억원이 넘는 재원 조달 방안이다. 총사업비 4천5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 비용을 시유지 등 공유재산을 팔아 충당한다는 방침이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어서다. 공유재산 매각 대상지인 성서행정타운(가감정가 기준 1천200억원)과 중소기업제품판매장(660억원) 등은 1년 넘게 매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추가 매각 대상인 북구 구민운동장 등은 주민 반발이 크기 때문에 매각이 가능한 일반 재산으로 변경하는 절차인 대구시의회 의결을 거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구시는 추후 부동산 경기를 살펴보며 매각 작업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업기간이 길어질수록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등으로 재원 마련 부담도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공유재산 매각이 계속 지연될 경우 재원 조달 방식 자체를 재검토해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신청사 건립 사업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 7만8천여㎡에 지하 2층~지상 24층, 연면적 11만8천여㎡ 규모로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재정 위기 상황에 직면해있다 보니 건립 재원 마련에도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다각도로 재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2026-09-16 20:00:00
대구시, 4천65억원 추경 확정…추경호 "변화와 성장 앞당기는 밑거름"
4천65억원 규모의 대구시 추가경정예산안이 16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원안 의결됐다. 이에 대구시 총예산은 기존 12조1천988억원에서 12조6천53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추경은 추경호 대구시장이 취임 직후 바로 추경 편성에 돌입해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나서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으로, 대구시는 확보된 예산을 주요 대책과 연계해 신속 집행에 나선다. 먼저 민생경제 회복에 가용 재원을 집중한다. 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5천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규모를 기존 1조원에서 1조2천50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2천500억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해 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도 낮춘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비 촉진을 위해서도 50억원을 편성했다. 이어 청년창업펀드 20억원, 첨단전략산업펀드 8억원 등 28억원의 출자금과 인공지능(AI) 활용 청년 기술창업 지원에 10억원을 반영했다.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도 2030년까지 1조원 규모의 '미래 신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4개 펀드 1천570억원을 우선 조성해 내달부터 투자를 시작한다. 미래산업 분야에도 430억원을 투입해 지역거점 인공지능 전환(AX) 혁신기술 개발과 미래산업 실증·사업화 기반을 강화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특히 '수성알파시티 산업AX 혁신허브' 구축에 24억원의 부지매입비를 반영해 로봇·모빌리티, 헬스케어, 지능형 반도체 등 3대 분야의 AI 전환을 뒷받침한다. 내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연계한 실외이동로봇 성능·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에 17억4천만원을 투입해 실외이동로봇 센터를 구축한다. 시민 안전을 위한 재원도 집중 투입한다.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 응급의료 법률지원 등 응급의료 분야에 4억5천만원을 투자하고, '대구형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도 본격 추진한다. 난임 시술비 지원에는 43억원을 추가 편성, 오는 30일부터 특·광역시 최초로 지원 횟수 제한을 전면 폐지한다. 추 시장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시민 안전을 꼼꼼히 챙겨 이번 추경이 대구의 변화와 성장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16 15:41:49
'대구 군부대 이전' 공식 절차 돌입…이전협의요청서 국방부 제출
대구 도심 군부대 5곳을 군위군으로 통합 이전하기 위한 핵심 절차가 본궤도에 올랐다. 대구시는 내년 말까지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한 뒤 2031년 군부대 이전을 마치고, 2033년 군부대 후적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16일 대구시는 군부대 통합 이전을 위한 '군사시설 이전협의요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부대 이전 사업이 실무 검토 단계에서 4년 만에 공식 행정절차로 들어간 것이다. 이전 대상 군부대는 육군 소속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소속 ▷방공포병학교 ▷제1미사일방어여단 등이다.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는 군부대 이전 사업의 이전 계획은 군위군 우보면에 248만평 규모의 밀리터리타운(군 주둔지)을, 군위읍에 2만평의 군관사 중심 민군상생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으로, 기부재산 가액은 약 3조원으로 산정됐다. 군이 추진하는 과학화훈련장은 삼국유사면에 32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후적지 개발계획은 지난해 마련한 의료·금융·교육·산업 기능 중심의 개발구상을 토대로 양여재산 가액을 약 3조원으로 산정했다. 기부·양여재산 가액은 현재 계획에 따른 추정치로, 향후 국방부 협의에 따라 기부시설 규모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후적지 개발을 통한 도시 공간 재구조화로 지역 경제 전반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대구시는 군부대 부지의 가용 면적을 고려해 도시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이전 대상 군부대의 추정 가용 면적 비율은 53% 수준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국방부와 약 4년간 쌓아온 협의 결과를 공식 행정절차로 전환하고, 분명한 목표와 일정 아래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주요 쟁점을 신속하게 조정해 사업추진의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26-09-16 15:33:05
재난대응에 'AI행정' 입히는 지자체…대구시, 이제야 기반 구축 나서
인공지능(AI)이 공공행정 분야에도 빠르게 파고들면서 공직사회의 업무 모습이 달라지는 가운데 대구시의 AI 행정은 초기 단계에 그쳐 자칫 경쟁력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정부가 행정 분야의 AI 도입을 확대하면서 지자체들이 AI 기반으로 행정 고도화는 물론 지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을 재난 대응에도 활용하는 등 'AI 행정혁신'은 새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그동안 생성형 AI 활용이 챗봇이나 업무 보조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교통·의료·행정·안전 등 공공서비스 전반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것이다. 세종시는 자체 개발한 '세종 SIREN'을 재난 대응에 활용, 상황 전파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있다. 기존에는 재난 담당자가 일일이 판단해야 했던 재난유형, 전파 대상, 전파 문안 작성 등을 AI로 자동화한 것이다. 이에 상황 접수부터 전파까지 10분 이상 걸리던 시간을 10초 수준으로 줄였다. 이를 집중호우와 겨울철 한파·대설 등으로 적용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부산시도 생성형 AI 기반 행정업무 플랫폼인 'AI부기주무관'을 구축해 직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AI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서 초안 작성과 예산 업무 지원 등 14종의 행정업무 지원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전북도 역시 자체 구축한 행정업무 플랫폼 '전북 AI'를 통해 99개의 기능을 제공한다. 외부 업체에 개발을 맡기지 않고 공개 소스 코드(오픈소스)를 활용해 직접 생성형 AI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구시도 민선 9기 핵심 시정 운영 방향인 'AI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AI 행정혁신 선도도시 대구'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대구시의 AI 행정은 더딘 상황이다. 자체 AI 플랫폼은 아직 없는 데다 지난달에야 내부 서버에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다. 월 600만원의 이용료를 들여 챗GPT,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을 전 직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준이라 지역 맞춤형 플랫폼과는 거리가 멀고 재난 대응 등에도 활용하기 어렵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12억원을 투입해 자체 행정데이터와 업무 특성을 반영한 '대구형 AI 행정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는 작년부터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다 보니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며 "AI 행정이 시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6-09-15 18:18:28
추경호 대구시장 "TK통합·신공항·공공기관 이전, 시민 결집 필요"
추경호 대구시장이 15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 TK신공항,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지역 핵심 현안과 관련해 시민사회와의 공감대 형성과 결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추 시장은 이날 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현안을 거론하며 "사회단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충분한 설명회를 개최해 시민사회가 현안을 정확히 이해하고 함께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편적이고 설득력 있는 자료를 마련해 설명력을 높여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대구시는 경북도와 지난 14일 회의를 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TK통합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와 2028년 7월 통합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공동 대응을 본격화했다. 지난 3월 여당이 주도하는 법사위에서 '지역 내 이견'을 문제로 TK통합이 무산됐던 만큼, 추 시장이 시민들과의 소통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달부터 문화예술진흥원에서 분리돼 대구시 사업소로 운영되는 대구미술관에 대해선 조직 안정화와 혁신을 지시했다. 추 시장은 "대구미술관의 운영과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재평가하고, 간송미술관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한다"며 "시민 인지도와 방문 의향 등을 조사해 시민이 실제로 찾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애인 정책과 관련해선 "재정 여건상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행정적 관심과 소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6-09-15 15:11:52
대구시, 추석 귀성길 떠나기 전 자동차 안전점검 무상 실시
대구시와 대구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무상점검은 9개 구·군별 지정 장소에서 이뤄지며 비사업용 자동차(승용, 승합, 화물자동차)를 대상으로 한다. 추석 명절은 물론 가을 행락철을 맞아 자동차 안전 상태와 이상 여부를 사전 점검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군 지회별로 조합의 전문 정비원 540여명이 참여해 자동차의 제동장치, 엔진, 배터리 등을 점검한다. 점검 후에는 현장에서 차량 점검표를 작성·교부하고 자동차 상태를 소유자에게 설명한다. 각종 오일(엔진, 브레이크)과 냉각수, 워셔액은 무상으로 보충하고 윈도우 브러시와 미등, 방향지시등, 제동등 등 각종 전구 소모성 부품도 현장에서 점검 후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 대구시 관계자는 "정비업체가 시민에게 불필요한 정비를 강요하거나 부당한 비용을 부담시키는 것을 예방하고, 자동차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해 신뢰받는 자동차 정비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허주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작은 이상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무상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직접 체감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정비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5:25:40
대구시가 명칭 논란이 일었던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인 '신천 프러포즈'의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14일 대구시는 15~29일까지 '토크대구'를 통해 '쉼·즐거움·연결'을 주제로 새 명칭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천 프러포즈는 대봉교 하류 구간에 신천을 조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계획됐으며, 이후 디자인이 확정되면서 '신천 프러포즈'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하지만 그간 명칭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며 사업 취지와는 달리 실효성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제기됐다. 이에 대구시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편하게 쉬고,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취지에 걸맞은 새 이름을 시민 참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내달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시민 아이디어 접수는 시 홈페이지와 토크대구를 통해 진행되며, 새로운 콘셉트에 어울리는 신천 프러포즈의 새 명칭을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제안자 중 50명 정도를 추첨해 커피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추진단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신천 프러포즈의 새 명칭을 정하고자 한다"며 "신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상징할 수 있는 이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4 15:15:44
대구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대구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귀성객 교통편의 시설 점검을 비롯해 주요 간선도로 소통 유도, 다중밀집지역 주정차 관리 등을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우선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대구시 교통국과 구·군 교통과 직원 158명이 교통불편 민원을 처리하고, 경찰청·소방안전본부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협조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동대구역 및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등 교통량이 밀집돼 혼잡이 예상되는 곳에 현장 순찰반을 가동한다. 동부경찰서(교통안전계)와 협업해 혼잡 구간 교통 소통을 관리하고, 교통질서 계도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의 주차 편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 주차장 834곳, 총 4만5천여면을 23일부터 27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올해는 전통시장 인근 대구시 공영주차장 23곳, 2천500여면에 대해서는 무료 개방을 하루 앞당겨 22일부터 시행해 시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추석 연휴기간 귀성객과 시민들이 교통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대구교통종합정보(car.daegu.go.kr), 버스정보시스템(BMS) 등을 통해 도로소통 정보와 대중교통 정보, 우회도로 이용 등을 안내한다. 허주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귀성객과 시민들이 교통 불편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 관련 전부서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6-09-14 14:44:11
대구시와 경북도가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재추진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 통합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공동 대응에 전력을 모을 방침이라 통합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14일 오후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경북도청에서 열리는 'TK 행정통합 킥오프 회의'에 참석해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논의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7월 공동 태스크포스(TF)인 행정통합 공동추진단장을 행정부시장과 행정부지사로 격상한 뒤, 통합 특별법의 정기국회 통과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통합 특별법의 국회 심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한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이달 중 회동 일정을 두고도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추 시장과 이 도지사가 첫 공식 회동에서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힘을 모으기로 한 만큼, 국회 설득에 역량을 본격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와 경북도, 정부는 2024년 10월 통합 공동합의문을 도출하며 가장 앞서나갔으나, 올해 3월 여당이 주도하는 국회 법사위에서 '지역 내 이견'을 이유로 결국 무산된 바 있다. 추 시장과 이 도지사는 TK신공항 건설과 2차 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 핵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통합이 우선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특별법을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028년 총선 때 통합자치단체장을 선출하고 통합특별시를 출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추 시장은 최근 "TK신공항 문제를 푸는 가장 근본적인 방식은 행정통합"이라고 강조했다.
2026-09-13 19:26:26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성웅경 전 서구 부구청장 내정
대구시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에 성웅경 전 서구 부구청장을 내정했다. 13일 대구시는 지난 7월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공개모집과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의 선임 절차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성 내정자는 경원고와 경북대 유전공학과를 졸업하고 3회 지방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대구시에서 산업입지과장, 경제정책과장, 경제기획관, 녹색환경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대구정책연구원 부원장, 수성구·서구 부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시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며 대구 최초 국가산업단지 지정, 대구대공원 개발사업 승인 등 핵심 정책을 주도했다. 시는 이사장 내정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와 시의회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초 임명할 예정이다.
2026-09-13 11: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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