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경 기자 ekkang@imaeil.com

기사

  • 추경호 대구시장

    추경호 대구시장 "터무니없는 정치적 구형…시정 한 치 흔들림 없어"

    추경호 대구시장은 내란특검이 자신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한 것을 두고 "터무니없는 정치적 구형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애초부터 엉터리 기소"라고 밝혔다. 추 시장은 1일 오전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작년 12월 정치적인 영장 청구·조작 기소에 이어 정치적 구형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추 시장에게 전날 징역 20년의 중형이 구형됐다. 이어 추 시장은 "이제 재판부에서 공정한 판결을 해 주기를 기다리며, 앞으로 계속 당당하게 임해나가겠다"며 "당당히 싸워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 시장은 "기소한 것이 전혀 실체도 없는 내용을 '뇌피셜'로 소설을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추 시장은 "(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에서 계엄 해제 의결 저지 요청을 받은 적도 없고, 또 그렇게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적도 전혀 없다"며 "대통령 통화 이후에 오히려 의총을 국회로 소집하고, 국회로 의원들과 함께 이동한 만큼 말이 안 되는 기소"라고 부연했다. 이날 추 시장은 지역 주요 현안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추 시장은 "대구경북(TK) 행정통합 등 대구 시정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힘차게 추진해 나갈 것이니 전혀 걱정을 안 해도 된다"며 "함께 힘을 모아 대구 발전을 위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추 시장은 전날 결심 공판 최후진술에서 "특검은 저와 윤석열 대통령이 사전에 공감하면서 이심전심, 줄탁동시로 계엄에 가담했다고 주장하지만 전혀 사실과 다른 왜곡"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6-10-01 15:09:11

  • 대구시, 두류공원에 '2만석 돔구장' 시동…

    대구시, 두류공원에 '2만석 돔구장' 시동…"대구가 최적지" 유치전 본격화

    대구시가 두류공원 일대 2만석 규모의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한다.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 체계도 강화해 돔구장 건립의 당위성을 알리는 등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공모 사업에 대비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이는 추경호 대구시장 지시에 따른 것으로, 가용한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TF단장은 행정부시장이 맡고, 각계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TF는 두류공원의 입지 여건과 사업 타당성 등을 구체화하는 한편 국비·시비·민간투자 등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정부의 돔구장 건립 계획에 대해 "수요 조사가 중요할 것 같다. 실효성과 효율성 측면을 잘 살펴봐 달라"고 언급하면서 돔구장 유치를 둘러싼 지자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와 광명·파주 등 경기 지역, 인천, 부산, 충남, 충북 등이 참여 뜻을 보이고 있다. 지역 문화·체육계는 두류공원의 입지적 강점은 물론 시유지라 별도 부지매입 비용이 없는 경쟁력을 갖춘 만큼 최적지라고 내세우고 있다. 또한 문체부가 공모 대상을 '광역자치단체'로 제시한 데다, 부산·충남 등이 대규모 돔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 유치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전망하고 있다. 앞서 문체부는 돔구장 건립지를 대규모(5만석 이상) 1곳, 중규모(3만석 내외) 1곳을 선정해 일부 국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TF 출범을 통해 공모 기준에 맞는 사업계획을 철저하게 마련하고, 돔구장 건립 대상지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8:00:00

  • 대구시-경북도, 서영교 법사위원장 만나 'TK통합 특별법' 통과 촉구

    대구시-경북도, 서영교 법사위원장 만나 'TK통합 특별법' 통과 촉구

    대구시와 경북도는 3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만나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서영교 법사위원장을 만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TK 행정통합 특별법의 조속한 심사와 정기국회 내 처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지난 7월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같이 대구경북에도 동등한 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입법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설명했다. 이에 서영교 위원장은 "대구경북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특별법안을 추진하면 신속한 처리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통합의 효과가 경북 북부권을 비롯한 지역 전반에 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도 당부했다. 이후 김 행정부시장과 황 행정부지사는 김승수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을 만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이 함께 국회 설득에 나서 줄 것도 요청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의 현안을 해결하는 길도 통합을 통한 경제권 확대와 맞닿아 있는 만큼, 2028년 통합특별시가 차질 없이 출범하도록 경북도와 발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정치권과 함께 특별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대구시와 끝까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7:25:02

  • 대구 북구·동구, 내일 밤 10시부터 흐린 물 출수 예상   

    대구 북구·동구, 내일 밤 10시부터 흐린 물 출수 예상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30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북구, 동구 일부 지역에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운문댐 가뭄에 따른 고산정수장 감산을 위해 공산 및 고산정수장 수계 일부를 문산정수장 수계로 조정하는데 따른 것이다. 이번 수계조정으로 30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북구 산격2동, 검단동 전역과 북구 복현2동, 동구 불로·봉무동, 지저동, 도평동, 공산동 일부 4만1천가구에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월 운문댐 가뭄 주의단계부터 4차례에 걸친 수계조정을 실시해 고산정수장 취수량을 줄이는 등 가뭄에 대응하고 있다. 다만 운문댐 저수율은 현재 23.9%로 가뭄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미경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작업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은 미리 수돗물을 받아 둘 것을 당부드린다"며 "운문댐 저수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등 가뭄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6-09-29 17:36:03

  • '음악창의도시' 대구에 모이는 8개국 15개 도시…내달 1∼2일 국제포럼

    '음악창의도시' 대구에 모이는 8개국 15개 도시…내달 1∼2일 국제포럼

    대구시는 내달 1∼2일 엑스코와 코오롱야외음악당 일원에서 '2026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지정된 대구시가 2027년 지정 10주년을 앞두고 국내외 창의도시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발전 방향과 국제적 연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미래를 위한 하모니-성장에서 연대로'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는 독일 하노버와 일본 고베, 프랑스 메츠 등 8개국 15개 창의도시 관계자와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첫날인 내달 1일에는 팔공산 동화사 투어와 엑스코 서관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워크숍'이, 2일에는 엑스코 서관에서 본 포럼이 개최된다. 한복 체험과 동성로 시티투어 행사 참가자들이 대구의 문화예술과 음악 자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음악은 언어와 국경을 넘어 도시를 잇는 공통의 언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창의도시와의 협력을 넓히고, 2027년 지정 1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지속 가능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6:07:26

  • 대구시, 3공단 침수위험 해소에 속도…47억원 예산 추가 확보

    대구시, 3공단 침수위험 해소에 속도…47억원 예산 추가 확보

    대구시는 3공단 일원의 침수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3공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예산 47억5천만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3공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북구 노원동~서구 비산동 일원에 총사업비 491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1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진행 중인 보상 및 행정절차를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하고 오는 2028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간 대구시는 3공단 일원의 재해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2022년 3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고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 기본설계 사전검토 승인을 거쳐 지난 8월 행안부에 실시설계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대구시는 기존에 확보한 보상비 110억원으로 3필지에 대한 보상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1필지는 지난 7월 협의보상을 완료했다. 나머지 2필지는 수용재결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추가 확보한 보상비 40억원은 공사 착공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잔여 2필지 보상에 투입된다. 대구시는 오는 11월까지 협의 보상을 우선 추진하고,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용재결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늦어도 내년 2월까지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인 월성·이현지구도 행안부 사전설계검토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사업 일정에 맞춰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는 등 재해예방사업 전반을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위험이 커지는 만큼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정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3공단을 비롯한 월성·이현지구 등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침수 피해를 줄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해예방 효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9-29 15:58:59

  • 대구시, 첨복단지에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개소…국내 최초 원스톱 인프라 구축

    대구시, 첨복단지에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개소…국내 최초 원스톱 인프라 구축

    국내 첫 종합 시험·연수 시설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이 29일 대구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문을 열었다. 대구시는 전국 의료 인력의 유입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교류와 첨단의료산업 육성 거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연수원은 보건 의료인 국가시험을 지원하고 임상 술기(術技·의료 기술이나 시술 능력) 교육을 수행한다. 실제 병원 환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실전형 시설이다. 보건복지부와 대구시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825억원(국비 707억원, 시비 118억원)을 투입해 올해 4월 준공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연면적 1만9천723㎡,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됐다. 운영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행재단이 맡는다. '연수센터'는 다양한 임상 실습실을 갖춰 고난도 수술과 응급 대응 훈련을 지원한다. '시험센터'는 대규모 컴퓨터 시험장과 실기 시험실을 구축해 국가시험과 학회 주관 자격시험을 연중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연수원은 소속과 관계없이 전국의 예비 의료인부터 숙련된 전문의까지 누구나 최신 의료 술기를 반복 훈련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대구가 국가 의료산업 거점은 물론 글로벌 메디시티로 도약하도록 인공지능(AI) 융합 바이오헬스케어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6-09-29 15:26:15

  • 대구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액 공개…평균 재산 10억5천만원

    대구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액 공개…평균 재산 10억5천만원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대구 고위공직자 등 154명의 평균 신고재산액이 10억5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추경호 대구시장은 42억8천100만원을 신고했으며, 기초단체장과 시의원 가운데서는 각각 우성진 동구청장과 권오섭 시의원의 신고재산액이 가장 많았다.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대구 고위공직자의 2026년 수시 재산등록사항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은 지난달 31일까지 신고한 부동산, 자동차, 예금, 증권 등의 내역이다. 재산 공개 대상자는 추경호 대구시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등 신규 선출직 공직자와 퇴직 선출직 공직자 등 모두 154명이다. 이들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10억5천100만원으로, 최고액은 126억4천700만원, 최저액은 -7억1천800만원이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종전 신고액보다 8억2천700만원 감소한 42억8천100만원을 신고했다.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구·군 기초단체장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25억5천700만원이었다. 우성진 동구청장이 34억6천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근수 북구청장 28억700만원, 권오상 서구청장 13억9천500만원 순이었다. 대구시의원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25억2천700만원으로 나타났다. 권오섭 시의원(남구1)이 111억4천70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으며, 이형원 시의원(중구2) 91억6천900만원, 오명환 시의원(달서3) 44억8천140만원이 뒤를 이었다. 전직 공직유관단체장 가운데서는 민정기 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종전 신고액보다 24억1천300만원 증가한 78억4천90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임기가 만료된 구·군의원 중에서는 김순란 전 북구의원이 126억원을 신고해 기초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12월까지 이번 공개 대상자들의 재산등록사항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소득에 비해 재산이 과다하게 증가하거나 감소한 경우에는 재산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자금 사용 용도 등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2026-09-29 15:26:08

  • 대구시 간부 공무원, '비위 정황' 경찰 수사…서기관급은 근무 중 음주

    대구시 간부 공무원, '비위 정황' 경찰 수사…서기관급은 근무 중 음주

    최근 대구시 고위직 간부 공무원에 대한 비위 의혹이 불거져 대구시 감사위원회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다른 서기관급 공무원은 근무시간 중 음주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져 기강 해이 논란도 일고 있다. 28일 대구시 감사위원회는 최근 감사 결과, 간부 공무원의 비위 정황이 드러나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감사 과정에서 해당 간부가 직권을 남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기관급 과장 공무원이 근무시간 중 사무실을 벗어나 음주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감사위원회는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개인 비위 관련 사항이라 감사위에서 조사 중이긴 하나 어떠한 결론이 난 상황이 아니다"며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온 뒤 조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 새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의 신뢰가 무너지면 행정의 권위도 무너질 것"이라며 "대구시는 감사와 수사 의뢰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근무시간 중 음주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책임 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9-28 21:00:00

  • 추경호 대구시장, 복류수·강변여과수 자체 검증

    추경호 대구시장, 복류수·강변여과수 자체 검증 "시민 소통으로 공감대 넓혀야"

    추경호 대구시장은 28일 '복류수·강변여과수' 활용 방안에 대한 대구시의 자체 검증 작업과 관련해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검증 과정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추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장재옥 맑은물추진단장이 추경 사업으로 보고한 취수원 자체 검증 용역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추 시장은 "먹는 물 문제는 이념이나 철학의 문제가 아니라 과학의 영역인 만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검증 과정과 결과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달 6일부터 진행되는 국정감사와 관련해선 지역 현안을 정부 정책에 반영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계기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추 시장은 "국정감사를 통해 지역 현안을 정부와 국회에 충분히 알리고 해결의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관 상임위 국회의원의 시의성 있는 문제 제기를 통해 언론과 국민의 공감을 넓혀 제도와 정책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대해선 "무조건 줄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사업을 위한 사업, 행사를 위한 행사가 돼서는 안 된다"며 "시민에게 필요하고 성과가 기대되는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하고,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면밀히 검토해 정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산하기관에 대해서는 "실·국과 산하기관이 함께 일하는 협업체계를 갖춰 체감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산하기관이 현장에서 파악한 생생한 정책 과제와 건의사항을 시의 제도와 예산으로 뒷받침하고, 필요한 경우 시와 산하기관이 현장 대응에도 함께 나서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추 시장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현장 곳곳에 있다"며 "정책 수요를 적극 발굴해 시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비상경제대책회의 안건과 관련해 "시민들이 실제로 관심을 갖고 체감할 수 있는 현안과 정책을 찾아 구체적인 대책으로 만들어 달라"며 각 실·국이 유관기관·단체와 소통하면서 현장에서 누적된 정책 수요를 적극적으로 찾아낼 것을 주문했다. 이날 추 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이 큰 안전사고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업무를 수행한 재난안전실과 소방안전본부 등 관계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2026-09-28 17:48:15

  • 대구시, 복류수·강변여과수 자체 검증 착수…실제 적용 가능성 등 종합검토

    대구시, 복류수·강변여과수 자체 검증 착수…실제 적용 가능성 등 종합검토

    대구시는 정부가 취수원 문제 대안으로 검토 중인 '복류수·강변여과수' 활용 방안에 대해 대구시 차원의 자체 검증 작업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지난 23일 '복류수·강변여과수 자체 검증 연구용역'에 착수한 데 따라 28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맡아 내년 9월까지 1년 간 수행한다. 이번 용역은 정부가 추진 중인 복류수 실증 실험과 타당성조사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전문가들이 실증 자료와 현장 여건을 분석하는 한편, 대구 취수원에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용역을 통해 수질개선 효과 뿐 아니라 충분한 취수량 확보, 장기적인 시설 운영성, 수질오염사고 대응 능력, 비상 시 용수 공급 가능성​까지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량·운영 ▷수질·사고대응 ▷소통·갈등관리 등 3개 분야 실무그룹을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중 자체 검증 중간 성과도 발표해 검증 과정을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용역 착수보고회와 함께 개최된 지역검증단 2차 회의에서는 2단계 복류수 실증 실험 결과와 정부·대구 공동검증위원회 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2단계 실증 실험에서는 유량 증가에 따라 총유기탄소(TOC) 제거 효율이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 여과속도 등에 대한 추가 검증 필요성이 제기됐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추진단장은 "대구시 자체 검증 용역을 통해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면밀하게 검증하겠다"며 "객관적인 검증과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최적의 취수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8 17:15:21

  • 대구형 대중교통할인제 'D-패스' 내년 3월 도입

    대구형 대중교통할인제 'D-패스' 내년 3월 도입

    대구시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대구형 대중교통요금 할인제 'D-패스' 사업을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대구시민은 대중교통을 월 4만5천원 이상 이용하면 월 최대 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28일 대구시는 D-패스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대구시 대중교통 이용촉진 및 편의증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내달 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 개정 등 후속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D-패스는 기존의 국토교통부 '모두의카드'(K-패스)와 연계한 대구형 대중교통요금 할인제로, 19세 이상 대구시민이 월 4만5천원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월 최대 1만원을 추가 환급하는 제도다. 모두의카드(정액형) 일반 환급 기준은 월 5만5천원 이상인데, 대구시에서는 D-패스를 통해 이보다 환급 기준을 1만원 더 낮춰 환급한다. 지난해 모두의카드 가입으로 대구시민은 1인당 연간 평균 17만6천원을 환급받았다. 내년 3월부터 D-패스가 시행되면 17만3천여명이 연간 최대 12만원을 추가 환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는 물론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난 5월 '대구 교통 대개조' 공약을 발표하고 D-패스를 도입해 시민 체감도 높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추 시장은 "D-패스는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민 체감형 정책"이라며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시행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28 17:14:39

  • 대구시, 가을철 맞아 등산로 510곳 안전 정비 완료

    대구시, 가을철 맞아 등산로 510곳 안전 정비 완료

    대구시는 안전한 등산로 조성을 위해 등산로 전 구간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거쳐 510곳에 대한 정비를 모두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5~6월 지역 내 155곳 노선, 562.3㎞의 생활권 등산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악화와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한 산행 환경을 조성하고자 등산로의 낙석, 사면·석축, 안전난간, 계단, 노면침식, 위험수목, 배수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위험수목 347곳, 목재시설 33곳, 위험표지판 32곳, 배수시설 22곳, 기타 정비사항 76곳 등 510곳의 정비 대상을 확인했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18일까지 510곳 전체에 대한 안전조치를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 481곳은 위험수목 제거 등 현장조치, 29곳은 낙석·사면 및 안전시설물 정비 등 공사를 실시했다. 대구시는 태풍, 극한호우 등 기상특보 발령 시 등산로를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해제 후 낙석·사면 유실·위험수목 등 재해 위험요인과 안전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대비해 등산로 안전조치를 차질 없이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점검과 정비를 통해 일상 속 작은 위험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를 통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2026-09-28 14:43:12

  • 대구시, 대구형 앵커로 '인재 선순환' 구축 본격화…산업수요 발굴부터 지역 정착까지

    대구시, 대구형 앵커로 '인재 선순환' 구축 본격화…산업수요 발굴부터 지역 정착까지

    대구시가 '대구형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을 통해 지역 미래 성장 엔진을 이끌 '인재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역 인재가 지역 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전략과 연계한 맞춤형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기업집적지에 현장캠퍼스 조성 대구시는 교육부의 앵커 사업과 연계한 대학 육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교육부가 올해 4월 기존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앵커로 재구조화하는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이에 맞춰 사업을 전면 개편했다. 앵커 과제별로 보면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 운영 사업은 지역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추진하는 대구 앵커사업의 대표 과제로 꼽힌다. 기업들이 모인 성서산업단지, 수성알파시티 등에 대학과 기업이 함께 하는 현장캠퍼스를 조성하고 산업현장에 적합한 인재를 기업과 공동으로 양성한다. 대학 재학생과 기업 현직자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미래산업 인재양성과 취·창업, 지역기업의 성장도 패키지로 추진한다. 당초 현장캠퍼스는 4개 구축이 목표였으나, 대학과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6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형 연구개발(R&D)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과제는 사업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연구단계에 그치던 대학의 연구개발 기술을 지역 기업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기획-실증-사업화-글로벌 진출'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으로 견인한다. 이를 통해 81건의 공동 R&D와 101건의 기술지원, 19건의 기술이전을 추진했으며, 118억원 규모의 매출과 41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수혜 기업들의 실질적인 매출 상승과 고용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캠퍼스타운 조성' 과제는 도심공동화 대책의 일환으로, 동성로를 비롯한 도심 지역 공실을 청년·대학생 중심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대구경북 소재 15개 대학, 2천900여명의 대학생들이 도심캠퍼스를 통해 79개의 강좌를 수강했으며, 비교과 과정을 통해 시민도 참여하는 '열린 대학' 형태로 재탄생하고 있다. ◆초광역 단위 협력도 확대 앵커체계 전환에 따라 초광역 단위 협력 및 대학지원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 공모에서 전국 6개 과제 중 2개 과제에 최종 선정, 4년간 국비 388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첨단소재부품+인공지능(AI) 제조로봇 모델' 사업은 미래인재 3천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계명대 등 8개 참여대학의 학사제도와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해 취·창업이 지역정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속도를 올릴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앵커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교육과 취업, 산업 성장과 지역 정주가 끊김 없이 이어지도록 사업을 재구조화해 지역 우수 인재가 지역 성장을 이끌어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026-09-28 14:41:38

  • 운행 효율 떨어뜨리는 대구 수소충전 생태계…전문가들

    운행 효율 떨어뜨리는 대구 수소충전 생태계…전문가들 "에너지 생태계 우위 점해야"

    대구가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이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수소버스 보급 목표인 30대 가운데 10대밖에 보급하지 못한 상황이다. 친환경차에 대한 구매 수요도 높아지는 상황 속에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속도가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생산 어려워진 CNG 버스 89.2% 정부와 지자체는 내구연한이 도래한 내연기관 시내버스를 배기가스가 없는 수소버스로 적극 전환하고 있다. 수소버스는 주행거리가 길고 전기차보다 충전 시간이 짧은 특성 때문에 대형 상용차의 친환경 전환 수단이자 도심 대중교통의 대기오염 저감 수단으로 꼽힌다. 배터리를 장착해 달리는 전기버스는 1회 충전 시 운행 거리가 200㎞ 내외라 단거리 구간에 유리한 특징이 있다. 노선 운행을 마치고 차고지나 종점에서 충전을 해줘야 다음 노선 운행에 지장이 없는 반면, 수소버스는 수소 30㎏을 한번 충전하면 420㎞까지 달릴 수 있어 하루에 한 번만 충전하면 된다. 수소버스가 장거리 운행에 강점이 있는 만큼, 운수업계에서 수소 충전 인프라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운수업계 "충전 인프라 선제적 구축 필요" 하지만 대구는 시내버스 1천652대 가운데 1천474대(89.2%)가 온실가스 배출의 요인으로 꼽히는 압축천연가스(CNG)를 연료로 쓰는 버스 중심으로 운행되고 있다. 대구의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의 걸림돌은 부족한 수소 충전 인프라다. 수소충전소 기반이 전국 하위권인 데다, 충전소 5곳 가운데 검단충전소 1곳으로 몰리고 있어서다. 대구시에서 구축해 위탁 운영 중인 곳은 관음수소충전소 1곳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민간에서 운영 중이다. 운수업계에서는 수소버스 중심의 시내버스 전환이 불가피한 만큼 충전시설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충전소 고장이나 설비 점검이 발생할 경우 어려움이 적잖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당장 10월에 충전소 대정비가 있다고 한다. 수소공급업체 한 곳이 운영을 잠시 멈춰야 하는 상황"이라며 "충전용량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예비차로 수소버스 대신 CNG버스를 투입하는 계획을 세울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수소차 이용자들도 충전소가 혁신도시, 성서산단 등 도심 외곽에 있어 불편이 크다는 목소리가 크다. 휴가철 관광객의 외부 수소차 유입이 증가하면서 불편이 가중된다는 목소리도 적잖다. 대구시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8곳 구축을 목표로 3개소 추가 구축에 나서고 있다. 범물공영차고지 수소충전소는 내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 ◆강원, 울산 등 수소 모빌리티 박차 강원도는 지난해 '수소 교통복합기지'를 조성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최초의 종합형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로, 액화수소 기반 충전 기술 도입으로 인해 수소 버스·수소 트럭 등 상용차의 안정적 운행이 가능해졌다. 기지 내 수소충전소는 수소버스 100여대를 충전할 수 있다. 울산시는 지난 7월 수소충전 거점 역할을 하는 태화강역 수소충전소의 다차종 충전체계 성능개선을 완료했다. 수소승용차와 수소전기버스를 중심으로 운영했던 것에서 전국 최초로 대용량 수소탱크를 장착한 수소전기트랙터, 수소트럭, 수소연료전지 지게차까지 충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충전소 확충의 필요성과 불편은 인지하고 있으나 주민 반대 등에 따른 어려움도 있다"며 "대상지 발굴을 독려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늘려가겠다"고 했다. ◆"대구가 에너지 생태계 우위 점해야" 남광현 대구탄소중립지원센터 센터장(대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민선 8기에서 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설과 SMR(소형모듈원자로) 분야에 집중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특정 분야에 집중하다 보니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며 "수소는 새로운 에너지의 대안으로 가야 하고, 대구가 에너지 서비스 생태계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진 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수소차를 전기차 대안으로 쓰는 건 연료 충전이 굉장히 빠르다는 장점 때문"이라며 "수소충전소가 부족해 사용자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배터리 쓰는 것과 큰 차이가 없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6-09-27 17:08:34

  • '수소버스 시대' 대구는 충전소 인프라가 발목…

    '수소버스 시대' 대구는 충전소 인프라가 발목…"충전소 있어야 수소버스 늘린다"

    정부의 탄소중립 대전환에 발맞춰 전국 지자체들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대구는 수소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수소시대 전환 경쟁에서 뒤처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소충전소가 부족하다 보니 수소버스 보급 확대가 더딘 데다 대부분 충전소가 도심 외곽에 몰려 있어 이른바 '원정 충전'까지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 수소충전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수소버스 보급뿐만 아니라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 자체가 늦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중동 전쟁 등으로 에너지 수급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7일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비례)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수소충전소 277개소 가운데 대구 지역 수소충전소는 5개소에 그쳤다. 인천 18개소, 울산 17개소, 경북 15개소, 부산 12개소, 서울 10개소 등 주요 지자체와 비교해 크게 부족한 수준이다. 타 지자체들이 수소충전소 확충에 나서는 것은 수소버스를 비롯한 수소차 보급 확대를 앞당기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대구 시내버스의 89.2%를 차지하는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는 내년부터 추가 생산이 어려워진 상황이어서 수소·전기 등 친환경 버스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수소버스 보급 목표 30대 가운데 이달까지 실제 보급된 대수는 10대에 그쳤다. 대구 시내버스 1천652대 가운데 현재 운행 중인 수소버스는 87대로 5.2% 수준이다. 수소버스 보급 대수는 정부의 지원 기조에 따라 2024년 22대, 지난해 49대로 늘었지만 올해는 목표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운수업계에서는 수소충전 인프라 부족을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가로막는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운행 노선과 차고지와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데다 충전소 대부분이 외곽에 위치해 충전을 위해 불필요한 공차 운행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충전 용량도 75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검단충전소를 제외하면 1곳당 2~7대에 불과해 충전 수요가 특정 충전소에 몰리는 문제도 있다. 대구 지역 수소 승용차도 2023년 629대에서 지난해 854대, 올해 945대로 꾸준히 늘고 있다. 내년에는 1천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큰 만큼 수소차 보급 확대에 맞춰 충전소 확충과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고병수 시의원은 지난 24일 제327회 임시회 교통국 업무보고에서 "수소버스는 장거리 운행이 가능하고 충전 시간이 짧아 친환경 시내버스 전환의 핵심 수단으로 꼽히지만, 충전소 확충이 늦어질 경우 정책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과 대기질 개선이라는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준비 없는 사업 추진까지 정당화될 수는 없다"며 "버스만 늘리고 충전시설이 부족해 운행에 차질이 생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27 14:07:55

  • 대구시,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비 지원사업 본격 추진

    대구시,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비 지원사업 본격 추진

    대구시는 권역 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최종 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268억 원을 투입해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84억원(국비 42억원, 시비 42억원)의 사업비를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대구시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은 지역 내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조정하는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적시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증·응급환자 치료 기반 확충, 중환자 진료 환경 개선, 고난도 필수의료 대응 장비 보강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하이브리드 수술실 구축 ▷외과계·심장 중환자실 리모델링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구축 ▷다빈치 로봇수술기 등 최신 장비 도입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고난도 수술의 정확성과 대응 역량을 높이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지역 내 치료 인프라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필수의료 기반을 한 단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대구 시민이 중증·응급상황에서도 지역 안에서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책임의료기관과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23 17:24:55

  • 대구 두류공원 2만석 규모 '복합 돔구장' 어떻게 지어지나

    대구 두류공원 2만석 규모 '복합 돔구장' 어떻게 지어지나

    추경호 대구시장이 두류공원 일대에 2만석 규모의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건립 추진 계획을 밝히고 유치전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수도권으로 '원정 관람'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도 상시 대형 콘서트를 즐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대형 공연장 인프라 부족 추 시장은 23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공모사업에 참여 방침을 밝혔다. 추 시장은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돔구장 부재로 시민들의 수준 높은 대형공연 관람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두류공원의 압도적 입지적 장점과 과감한 민간투자 유치방안을 준비해 돔구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구 지역의 1천석 이상 공연장은 11곳이지만, 대부분 2천석 미만에 그친다. 엑스코의 경우도 최대 8천석 수용 가능한 수준이다. 대구는 국내 공연시장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공연장 인프라 부족으로 티켓판매액이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공연시장 전체 티켓판매액 8천95억원 가운데 대중공연(4천527억원)이 56%를 차지했다. 이에 부산(147.9%), 대전(70.2%), 광주(52.4%) 등 타 지자체의 티켓판매액 증가율은 크게 늘어난 반면 대구(–4.2%)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인프라의 노후화로 인해 수용 공간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1971년 준공된 대구체육관은 수용 인원이 3천800여명에 불과하다. 부산사직체육관(1만2천995석), 안양 정관장아레나(6천690석) 등에 비해 협소한 규모다. 이에 대구체육관을 홈구장으로 하는 프로농구 활성화는 물론 배드민턴, e-스포츠 등의 전국·국제대회 유치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돔구장 내 호텔, 쇼핑몰도 유치 '두류공원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과 일대 부지'가 최종 후보지로 결정된 배경에는 두류역, 서부정류장역 등이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시유지라 별도 부지매입 절차나 비용 없이 건립을 추진할 수 있다. 또한 인근 이월드, 코오롱야외음악당, 두류수영장(워터파크), 문화예술회관, 두류도서관, 시청 신청사 건립 예정지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대구시는 '국가도시공원 지정'과도 연계해 도심 속 자연친화적 휴식·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수용 규모는 2만석으로, 건립비는 5천억원으로 추산된다. 돔구장은 국비와 민간투자 중심으로 추진해 시비 투입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돔구장 내 호텔과 쇼핑몰 등을 유치하기 위해 건폐율과 용적율을 대폭 완화 가능하도록 관련 규제를 혁신할 계획이다. 5만석 이상의 돔구장 건립 필요성에 대해선 대구시 관계자는 "1조2천억원이 넘는 건립비와 잠실돔구장(3만석) 등 수도권에 추진 중인 사례를 고려하면 타당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말 공모 선정 발표 이후 2029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31년 착공, 2034년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가 복합 돔구장 건립 계획을 밝히자 지자체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부산, 인천 등이 공모 참여 뜻을 보이고 있다.

    2026-09-23 17:24:29

  • 추경호

    추경호 "두류공원에 2만석 규모 '대구 돔구장' 건립 본격 추진"

    대구시가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 2만석 규모의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건립을 추진한다. 대규모 공연과 국제대회를 전천후로 즐길 수 있는 돔구장을 만들어 대구를 'K-컬처·스포츠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23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사업 공모에 참여하는 데 모든 행정적 역량과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21일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돔구장 건립지를 대규모(5만석 이상) 1곳, 중규모(3만석 내외) 1곳을 각각 선정해 일부 국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돔구장 건립은 추 시장의 민선 9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문체부 공모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다. 대구시는 대중교통 접근성, 부지 매입비용, 사업 실현 가능성, 주변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 등을 검토해 '두류공원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 일대'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 부지는 시유지라 별도 부지매입 절차나 비용 없이 활용 가능하다. 돔구장 수용 규모는 2만석으로, 건립비는 5천억원으로 추산된다. 가변 좌석을 설치할 경우 최대 2만8천명까지 수용 가능할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말 공모에 선정되면 2029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31년 착공, 2034년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추 시장은 "고부가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집중해 나갈 테니, 240만 대구 시민들께서도 뜻과 마음을 한데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2026-09-23 10:07:02

  • 대구시, 추석 연휴 대비 '건설현장 산업재해' 예방에 총력

    대구시, 추석 연휴 대비 '건설현장 산업재해' 예방에 총력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18일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동구 신암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과 서구 공공발주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에선 현장별 주요 위험요인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중장비 작업 시 방호장치 정상 작동 및 작업 구역 통제 ▷추락 위험 장소의 안전난간 및 개구부 안전조치 등 핵심 안전 수칙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중장비 사용 현장에서는 연휴 기간 장기간 작업이 중단되는 점을 고려해 강풍 등 기상 변화에 대비한 자재, 장비, 가설시설물의 고정 상태를 확인했다.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바로 보완하도록 지도하고,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현장 관계자의 경각심을 높여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도록 했다. 대구시는 점검이 일회성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안전보건지킴이'도 운영하고 있다. 안전보건지킴이는 지난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지난달까지 공공 및 민간 건설 현장 196개소를 점검하고, 450여 건의 안전조치 개선을 이끌어 냈다. 현장 곳곳의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작업자들의 개인보호구 착용 실태를 직접 지도하는 등 밀착형 계도 활동을 통해 사고위험을 조기 발굴하고 실질적인 안전조치도 안내하고 있다. 대구시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장 맞춤형 점검을 지속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추석 연휴를 앞둔 시기일수록 현장의 긴장감을 더욱 높여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공공과 민간을 가리지 않는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과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22 17: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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