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택시 경영 평가 매년 실시…서비스 품질 높인다
대구시는 택시 법인 및 협동조합 등 일반택시 회사를 대상으로 2년마다 시행해 온 경영·서비스 평가를 올해부터 매년 실시하기로 했다. 9일 대구시는 기존 격년 평가 방식으로는 양도·양수 등 업계 변화와 시민 체감 불편 사항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평가를 연례화해 적시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법인택시와 택시협동조합을 포함한 대구시 관내 일반택시 총 84개사 중 74개사(3천600여대)로, 대상 기간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다. 시는 대구정책연구원이 개발한 12개 지표(공통지표 10개, 협동조합 고유 지표 2개)를 활용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운영 구조와 특성이 서로 다른 법인택시와 택시협동조합을 분리해 평가하고 각각 순위를 산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객관적인 지표에 기반한 평가 체계를 정착시켜 시민이 체감하는 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후 우수업체 인센티브 지급과 각종 재정 지원사업 대상 선정 등에 연계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 평가지표 및 계획을 법인택시조합에 송부하고, 내달부터 평가자료를 취합해 결과를 분석한 뒤 12월 최종 결과를 조합에 안내한다. 허주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체의 경영과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평가 체계를 강화했다"며 "업계의 자율적인 혁신과 운영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9 17:11:19
추경호 대구시장, '미래대응기금' 반대 거듭 표명…"TK, 행정통합 올라타야"
추경호 대구시장이 지방자치단체로 배분할 교부세를 정부의 미래대응기금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추 시장은 9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교부세 개편과 관련해 "저의 반대 입장은 분명하다"며 지방정부로 배분돼야 할 자주재원이 축소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도지사협의회에서도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데 제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고, 지금까지 나왔던 원론적인 이야기 수준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소신은 소신대로 밝혀야 된다고 본다. 만약 제 입장하고 다른 형태로 가게 되면 참여 않겠다는 게 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추 시장은 "기금 재원 조성으로 대구시는 보통교부세 기준 7천여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추계된다"며 정부에 재검토를 촉구한 데 이어, 전날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서도 반대 의견을 전달하는 등 연일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추 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와 관련해선 "대구경북은 원래 한 몸"이라며 "전남광주가 행정통합으로 지금 저렇게 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경북도 올라타서 가야 한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고, 통합을 통해 지역 주요 현안을 풀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 산하기관장 인선과 관련해선 "절차가 거의 마무리됐다"며 "일부는 재공모에 따라 물리적으로 시간이 걸린다.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도시철도 4호선 공론화위원회 출범과 관련해선 "원래 (건설 방식을) 결정할 때 밀어붙이지 않고, 이를 한번 하고 결정했어야 됐다. 마냥 늦출 수는 없지만 공감을 얻어야 진도가 나갈 수 있다"며 속도감 있는 추진도 강조했다.
2026-09-09 17:00:22
대구시,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 본격 추진…사계절 생태관광 랜드마크 조성
대구시는 '금호강 하중도 친수공간 조성 및 명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시는 9일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도심형 사계절 생태관광 랜드마크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00억원과 시비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이 들어간다. 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9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중도는 대구 유일의 자연 생태섬이다. 봄·가을 꽃단지 개방 행사나 정원박람회 기간에 많은 시민이 찾는 지역 대표 명소로 꼽힌다. 그러나 특정 계절에 이용이 몰리고 편의시설과 접근로가 부족해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금호강의 낙조와 주변 생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노을 전망대를 설치하고, 다양한 야외 문화 행사와 전시, 시민 휴식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과 방문객 편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시민이 계절과 관계없이 언제나 마음 편히 찾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금호강 시대를 조속히 열겠다"고 말했다.
2026-09-09 16:56:39
'대구시 여성대상' 수상자에 이유경 삼보모터스㈜ 대표이사 선정
대구시는 9일 '제23회 대구시 여성대상' 수상자에 이유경 삼보모터스㈜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대구시는 매년 여성의 지위 향상 및 권익 증진, 양성평등 촉진, 지역사회 발전에 귀감이 되는 여성을 선정해 '대구시 여성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여성대상은 각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아 지난 7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유경 대표이사는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 차세대 여성 리더로 삼보모터스를 지역 기반 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대한상공회의소 여성기업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며 여성 경영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5년간 총 3억500만원을 기부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업기부 프로그램 '나눔명문기업' 실버등급(대구 28호)에 가입했으며,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아이갓 에브리씽' 104호점인 삼보모터스점을 개소하는 등 장애인 고용 확대에도 힘써 왔다. 시상식은 10일 열리는 '2026 대구 양성평등페스타'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은주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여성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 권익 증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9 15:03:37
추경호 대구시장, 행안부 차관에 "미래기금 반대, 자주재원 축소 우려" 강력 건의
추경호 대구시장이 8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지방자치단체로 배분할 교부세를 정부의 미래대응기금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이날 대구시청을 찾은 김 차관은 미래대응기금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추 시장은 기금 신설로 현행 지방교부세 기준에 따라 지방정부로 배분돼야 할 자주재원이 축소돼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명확히 밝혔다. 추 시장은 "내국세 중 현행 지방교부세법에 따라 지방에 배분해야 할 재원을 우선 배분한 뒤, 나머지 내국세 증가분을 바탕으로 미래대응기금을 운용해야 한다"며 지방재정 확충의 필요성도 전달했다. 추 시장은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로 취득세가 지속 감소하고, 복지비와 인건비, 국비 지원 사업에 대한 지방비 부담 등 법정·의무지출이 늘어나 재정 운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교부세의 안정적인 확보와 지방세 비율 인상을 통한 자주재원 확충을 건의했다. 또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도 강조했다. 추 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해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될 수 있도록 행안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추 시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미래를 위한 기금이 지방의 미래를 빼앗아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충분히 전달했다"며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방재정 확충 등 지역 핵심 과제가 실질적으로 진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9-08 18:00:00
대구시, 민선 9기 첫 '시장·구청장·군수 정책회의'…공동 해법 모색
대구시는 8일 민선 9기 첫 '시장·구청장·군수 정책회의'를 개최하고 시와 구·군 간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추경호 대구시장과 9개 구·군 구청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출범 이후 시와 구·군이 처음으로 마련한 정책 협의 자리다. 시정 주요 현안과 구·군별 현안을 함께 공유하고, 공동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그동안 중단됐던 분기별 시장·구청장·군수 정책회의를 재개하고, 구·군을 순회하며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정책 협의 채널로 내실화하기로 했다. 또한 격월로 열리고 있는 부단체장 회의도 주요 현안의 사전 조정과 정책회의 논의 사항의 후속 조치를 점검하는 실행 채널로 활용해 시와 구·군 간 협력체계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와 구·군 간 생활밀착형 현안의 공동 해결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시와 구·군은 생활밀착형 현안을 함께 발굴하고 공동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구·군의 주요 현안과 민생 동향, 주민 여론도 상시 공유해 시 차원의 지원이나 조정이 필요한 사안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지역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특별법 통과와 향후 추진 과정에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통합돌봄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이고,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확대와 하도급 관리 강화에도 구·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는 하나이지만 구·군마다 여건과 주민의 요구는 다양하다"며 "각 구·군의 특성과 목소리를 존중하면서 필요한 부분은 시가 연결하고 조정해 대구 전체의 힘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와 구·군은 하나의 시계를 함께 움직이는 톱니바퀴와 같다"며 "각자의 역할과 특성은 다르지만 서로 잘 맞물려 움직일 때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대구의 더 큰 발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9-08 18:00:00
추경호 대구시장, '무더위쉼터 버스' 자원봉사자들과 오찬
추경호 대구시장이 8일 폭염 속 무더위쉼터 버스 운영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30여명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자리는 무더위쉼터 버스 현장에서 폭염 예방활동에 앞장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저감시설 확충 등 선제적 폭염 대응에 나섰다. 지난 7월 16일부터 무더위쉼터 버스 10대를 전통시장·공원·도심 등 9개소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쉼터 버스는 누적 4만2천375명이 이용했다. 무더위쉼터 버스 운영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지역봉사단 등 28개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지역 온열질환자는 89명으로 전년 대비 51명(36.4%) 감소했으며, 인구 10만명당 온열질환자 발생률은 3.79명으로 부산(3.52명)에 이어 전국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의 곁을 지켜주신 자원봉사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염과 같은 재난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고 시민과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폭염 대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민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9-08 15:51:36
도시철도 4호선 공론화위 10일 첫 회의…'건설방식 재검토' 시민 의견 묻는다
대구시는 오는 10일 도시철도 4호선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시철도 4호선 공론화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시의회와 시민단체, 관련 학회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중 관련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공론화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이시아폴리스까지 12.6㎞를 잇는 도시철도 4호선 건설사업은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과 공사 발주를 거쳐 설계를 완료했다. 현재 착공을 위한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4호선 건설방식인 AGT(철제차륜 무인경전철) 차량 시스템의 경관·소음 등 문제가 일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는 4호선 건설 방식을 재검토하겠다는 추경호 대구시장의 공약에 따라 민선 9기 출범 이후 시민 숙의형 공론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 준비를 위한 설계, 대시민 홍보, 여론조사, 시민참여단 추출 등을 수행한다. 숙의 평가 결과에 따라 차량 시스템 등 주요 안건에 대해 권고안을 대구시에 제출한다. 시는 공론화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차량 형식을 철저히 검증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참여형 숙의과정을 통해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수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론화위원회 운영을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공론화 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하고, 이를 통해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방식에 대한 그동안의 논란을 불식시키는 계기로 삼아 대구만의 새로운 협치 모델이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08 15:35:20
추경호 대구시장 "공공기관 유치 등 공동 대응…'범시민 협력체계' 구성"
추경호 대구시장이 8일 공공기관 유치와 주요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범시민 협력체계' 구성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추 시장은 이날 시청 동인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대구시민의 대표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국회와 정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주요 지역 현안에 시민과 언론, 각계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본예산과 관련해서는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은 적극적으로 반영하되, 시민 눈높이에서 타당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따져보겠다"며 "이번 본예산 심사에서 직접 내부 심사를 진행하겠다. 쟁점 예산은 제안하는 사람이 왜 필요한지 직접 설명하고 소신 있게 주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적극적으로 담되, 기존 사업 가운데 타당성과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각자의 영역에서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확보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 시장은 규제자유특구와 기회발전특구 등 각종 특구 확대도 주문했다. 추 시장은 "대구는 특구 지정에 전향적으로 나서고 중앙부처에 요청할 사항은 신속히 정리해 특구를 최대한 많이 지정받도록 하라"고 했다. 현재 대구에는 총 8개의 특구가 지정되어 있으며, 규제자유특구에는 '인공지능(AI) 로봇 글로벌혁신특구'와 '이노-덴탈 특구'가 운영되고 있다. 대구시는 내년 정부 공모를 통해 신규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추 시장은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대구시가 완전히 달라졌구나, 기업을 제대로 대우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이렇게 애쓰는구나'라는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하 공공기관에도 민선 9기의 변화와 혁신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간부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문홍성 대구정책연구원장과 이상화 국제관계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두 전문가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대구경제와 국제협력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추 시장은 문홍성 대구정책연구원장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경제·재정정책을 다루고, 두산에서 경영연구원장과 최고책임자(CEO)로 10여 년 이상 경영 경험을 쌓은 분"이라며 "대구경제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화 국제관계대사에 대해서는 "30여 년간 외교 현장에서 활동한 정통 외교관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7년간 보좌하며 국제안보와 기후·에너지 등 주요 글로벌 현안을 다룬 외교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풍부한 외교 경험과 국제 네트워크를 대구의 투자유치와 지역 기업 해외 진출, 국제교류 확대에 적극 활용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시장은 "각 실·국은 정책을 수립하고 투자유치와 경제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두 분의 전문성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긴밀히 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9-08 15:16:32
대구시, 무주택 청년세대주에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최대 30만원
대구시는 지역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지원한다. 8일 대구시는 '대구청년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대구시 내에서 이동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대구시로 전입 신고한 19∼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서 주택임대차 거래금액이 1억5천만원 이하 전월세 주택에 살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고시원, 게스트하우스 등 정식 임대차계약서 작성이 어려운 비주택에 사는 청년도 입실확인서, 임대사업자등록증, 중개보수 영수증 등 관련 증빙서류를 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본인이 낸 중개수수료 범위 안에서 최대 30만원(생애 1회)을 지원한다. 중앙부처나 다른 지자체에서 유사 사업으로 지원받았거나, 부모 소유 주택을 임차한 경우, 주거급여 수급자 또는 주택 소유자(분양권·입주권 포함)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은 오는 11월까지 대구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와 대구시 청년센터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정은주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들이 새로운 출발을 위해 주거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 부담이 결코 작지 않다"며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청년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08 11:13:21
정부 '광주 군공항 이전'만 따로 협의하려 하자…美 "기존 협정이 우선"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한미 간 이견, 예산낭비 등 정치권의 문제 제기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7일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갑)에 따르면 미국 측은 최근 국방부에 한미가 지난 6년간 대구·광주·청주·김해·수원 등 5개 공동작전기지(COB)에 대해 공통으로 논의해 온 '군공항 이전 포괄협정' 체결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군공항 이전을 위해선 미국과의 협의가 필요한데, 국방부는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만 기존 절차를 벗어난 다른 방안을 검토하며 한미 협의를 단축하려 하고 있다. 그러자 미국이 '기존 원칙대로 5개 공항에 대한 포괄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를 위한 선결 조건'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주한미군은 광주 군공항에 대해서만 절차를 변경하면 기존 포괄협정 체결보다 더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입장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4년 10월 한미 군 당국이 협정 문안을 마련한 이후 지난해 5월부터 수정안 협의 중에 있는 만큼, 광주 군공항 이전 협의 문제로 기존 절차가 지연될 가능성도 나온다. 398억원을 들인 군 시설이 정부의 반도체 전격전 속에 준공도 마치기 전에 이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비판도 나왔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구미갑)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2019년부터 'TA-50 Block2'의 전력화를 위해 광주 기지 내 시설 공사를 추진해왔다. 총 사업비(469억원)의 85%가 집행된 가운데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 군공항 이전과 동일한 성격인 대구 군공항 이전을 위한 재원 문제는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대구시는 공공자금관리기금 3천324억원 등을 내년도 정부 예산에 요구했지만 전액이 빠지며 난항을 겪고 있어서다.
2026-09-07 17:37:53
추경호 대구시장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대구' 만들어야"
대구시는 7일 청렴 실천 결의대회와 2026년 하반기 반부패·청렴 특별교육을 열고 '청렴대구'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추경호 대구시장, 고위공직자 및 신규·승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에서는 '청렴그린카드'를 받은 임영은, 이혜진 주무관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 전원이 청렴 구호를 낭독하며 청렴 실천 5가지(청탁NO, 사익STOP, 특혜ZERO, 금품·향응 사절, 부패OUT) 다짐을 결의했다. 청렴그린카드는 적극 행정서비스 실천으로 민원인으로부터 청렴 관련 칭찬을 받은 공무원을 선정해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청렴 특별 교육에서는 김효광 청렴인권경영연구소 대표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 주요 반부패 법령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상황 판단 중심의 사례형 교육을 통한 공직자들의 실무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대구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 업무 현장에서 공정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청렴은 거창한 구호나 특별한 행동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공직자가 매일 처리하는 민원 한 건, 업무 하나에서 원칙을 지키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대구'를 만드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026-09-07 17:18:31
대구시-50사단, 산불·집중호우 등 재난 공동대응 구축
대구시는 7일 육군 제50보병사단과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산불·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안보와 장병 사기 진작 등에서 대구시와 50사단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심형 대형산불 대응 합동훈련 및 공동 진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복구 및 구호 협력, 재난 대응을 위한 상호 정보 공유 및 대응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상시 연락체계를 통해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 상황과 필요한 지원 사항을 신속하게 공유해 군 인력과 장비가 적기에 투입될 수 있는 현장 중심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국에서 모인 장병이 대구에서 복무하는 동안 대구를 경험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지원 방안을 마련해 군과 지역사회 간 유대도 강화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재난 대응에는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하는 만큼 협약을 계기로 군의 현장 대응 역량과 대구시 재난관리 역량을 더욱 촘촘히 연결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07 17:07:51
가스공사·석유공사 합병 소액주주 반발…대구시 "통합본사, 대구 입지가 타당"
정부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를 통합해 '에너지자원공사'를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합병 결정 이후 가스공사 주가가 급락하면서 당장 개인투자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구시는 가스공사·석유공사 통합이 불가피하다면 본사 입지는 대구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한국가스공사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천600원(6.90%) 내린 3만5천1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하락 폭은 8%를 넘었다. 정부가 3일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서 석유공사와 가스공사를 에너지자원공사(가칭)로 통합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석유공사의 부실을 가스공사가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핵심 쟁점은 통합 과정에서 석유공사의 부채와 자산을 어떤 방식으로 평가하고, 이를 가스공사 주주에게 어떻게 배분하느냐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 따르면 지난해 말 별도재무제표 기준 석유공사의 총부채는 18조6천527억원,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2조5천290억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14조1천782억원의 미수금을 보유한 가스공사가 석유공사의 부실자산과 부채까지 승계하면 통합법인의 재무구조와 가스공사의 배당 여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액주주들은 정부가 정책적 판단만으로 상장사의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아무리 대주주가 정부라지만 주주들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메가 부실 기업을 만들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투자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구체적인 합병 절차가 제시된 이후 법적 분쟁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합병비율이나 자산가치 평가 과정에서 주주가치 훼손이 현실화하면 소송이나 가처분 신청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는 정부가 가스공사를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통합공사(가칭 에너지자원공사) 본사도 대구에 두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시는 6일 입장문을 내고 "국가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자원 안보 대응을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특히 가스공사가 석유공사보다 월등히 규모가 큰 만큼 통합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가스공사 직원은 4천305명으로, 석유공사 1천456명의 3배다. 자산 총계는 가스공사 53조6천278억원, 석유공사 19조4천442억원이며, 매출액도 각각 35조7천273억원과 3조1천365억원으로 차이가 난다.
2026-09-06 15:23:06
대구시 "가스공사·석유공사 통합본사, 대구 입지가 타당"
대구시는 정부의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통합 추진과 관련해 가스공사를 중심으로 통합하는 것은 물론 통합공사(가칭 에너지자원공사) 본사도 대구에 두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시는 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통합은 단순한 기관 결합이나 지역 간 유치 경쟁이 아닌 국가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자원 안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직 재설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가스공사가 조직, 자산, 매출 등에서 석유공사보다 월등히 규모가 큰 만큼 통합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기준 가스공사 직원은 4천305명으로 석유공사 1천456명의 약 3배다. 자산 총계는 가스공사 53조6천278억원, 석유공사 19조4천442억원이며, 매출액도 각각 35조7천273억원과 3조1천365억원으로 파악됐다. 또한 시는 가스공사가 대구에 있는 본사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 천연가스 도입·비축·공급·운영 체계를 이미 갖추고 있고, 전국 공급망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통합 공사의 핵심 기능이 국가 에너지 수급 관리와 해외 자원개발·도입 전략, 공급망 위기 대응, 전국 에너지 인프라 통합 운영 등 전략·기획·통제 기능에 있는 만큼 기존 가스공사의 공급망 관리 체계에 석유 기능을 결합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는 주장이다. 시는 통합공사 본사 입지 역시 대구가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는 전국 5천346㎞의 천연가스 주 배관과 445개 공급관리소를 실시간으로 통제하는 중앙통제소가 있어 국가 에너지 공급망 운영체계가 이미 구축돼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2022년 세계가스총회 등을 개최하며 구축한 국제 네트워크와 교통·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도 통합공사 입지 강점으로 제시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통합은 기관 명칭을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국가 에너지 공급망과 자원안보 체계를 다시 짜는 일"이라고 밝혔다. 추 시장은 "조직 규모와 운영체계, 공급망 통제 역량, 정책 연속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통합의 중심은 한국가스공사가 돼야 한다"며 "가스공사가 있는 대구가 통합공사 본사 입지로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2026-09-06 14:35:58
대구정책연구원 '셀프승진' 논란…디지털혁신진흥원, 음주운전 징계 약해
대구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인 대구정책연구원에서 특정인에 유리한 방향으로 승진 기준을 마음대로 바꿔 '셀프 승진'을 한 사례들이 드러났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직원에 견책 처분만 내리면서 '봐주기 처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출자·출연기관의 방만 경영과 예산 편법 집행, 인사 전횡, 기강 해이 문제가 잇따라 드러나 쇄신 요구가 커졌던 만큼, 관리·감독 전반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특정인에 유리하게 승진 기준 손질 6일 대구시 감사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대정연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징계 2건, 기관경고 2건 등 총 19건의 위법·부당행위가 적발됐다. 이 가운데 대정연은 연구원 승진제도를 부당하게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정연은 2024년 인사위원회 개최 전날에 규정심의위원회를 열고 2022년 근무성적평정 결과를 제외한 2023년 결과만으로 승진심사대상자를 선정하도록 승진 관련 부칙을 개정했다. 이들은 규정심의위에서 기준을 변경한 뒤 인사위 당일 이를 바로 적용했다. 이에 A실장은 2022년 평정이 C등급이었음에도 2023년 평정만 반영토록 승진 심사 하루 전날에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승진심사 대상에 포함됐고 최종적으로 승진했다. 반면 기존 규정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B연구원은 S등급, C연구원은 A등급을 받게 돼 실제 승진자들보다 높은 평정 결과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위 전날 승진 기준을 개정해 기존 평가결과를 사실상 배제한 것으로, 특정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승진심사 대상자가 선정됐다는 지적이다. 대정연은 승진계획 수립 등 사전 절차조차 없이 곧바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무엇보다 승진 관련 부칙을 개정한 규정심의위에 참여한 자들은 승진심사 대상자였고, 개정된 기준에 따라 실제 승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본인들의 승진에 유리한 방향으로 규정을 직접 손질한 뒤, 바로 다음날 실시된 승진심사에도 참여했다. 즉, 유리한 기준을 스스로 마련하고, 그 기준에 따라 직접 승진 여부를 심사하고 결정한 것이다. 감사위는 "규정과 절차를 위반한 채 인사업무를 부당하게 운영하는 등 인사 운영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신뢰를 크게 저해했다"며 "내부 통제 장치가 실질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는 등 인사 행정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직원 비위 통제, 경각심 느슨"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의 경우 감사대상기간(2023~2026년 5월) 내 임직원이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었으나, 견책 처분에 그친 데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출자·출연기관은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의 경우 '지방공무원 징계규칙의 음주운전 징계기준'에 따라 의결해야 한다. 그러나 진흥원 내부 규정은 최초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08% 미만)의 경우 경징계(감봉~견책) 하도록 돼 있어 징계기준이 낮다고 감사위는 지적했다. 감사위는 "직원 비위 통제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계약 업무처리, 워크숍 경비 예산 집행, 외부강의로 인한 복무관리 등 부적정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지난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연간 2천만원 수준의 시간외 근무수당을 지급해 논란이 일었으며,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서도 2급 실장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간외 근무수당 1천81만원을 받아가는 등 기강 해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6-09-06 13:00:00
24년 만의 대구 범안로 무료화…동·수성권 교통혁신, 공간활용 본격화
대구 범안로 무료도로 전환으로 시민 편익 확대는 물론 공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가 24년 만에 통행료를 폐지함에 따라 대구 동구와 수성구를 오가는 시민들은 통행료 부담 없이 보다 편리하게 범안로를 이동하고 있다. 대구시는 범안로 무료화를 계기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공 관리체계 전환에 나선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9월 개통 이후 24년간 유료 운영된 범안로는 지난 1일부터 전면 무료화됐다. 범안로는 수성구 범물동과 동구 안심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7.25㎞, 왕복 6차로 도로로 대구 4차순환도로의 주요 축이다. 경산·영천 방면 교통 흐름을 분산하는 기능도 수행해 왔다. 범안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개통 초기 2만대 수준에서 최근 5만대를 넘어섰다. 시민들의 출퇴근과 생활 이동, 물류 흐름을 떠받치는 핵심 교통 인프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범안로 무료화는 시민 생활의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정책 성과로 꼽힌다. 출퇴근 차량과 생업 차량은 물론 반복적인 교통비 지출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범안로는 당초 한정된 재정 여건 속에서 간선도로망을 조기 확충하기 위해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됐다. 대구시는 범안로를 둘러싼 재정부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재정지원방식 개편을 통해 선제적으로 조치한 바 있다. 대구시는 기존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방식의 재정지원 구조를 비용보전 방식으로 전환하는 협약 변경을 이끌어내 장래 재정지원 부담을 약 2천10억원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과도한 재정지원 구조를 조정해 공공 부담을 낮춘 사례로 평가받으며 대구시 협약 변경 이후 서울, 부산, 경남 등에서도 민자도로와 도시철도 사업의 재협상 논의가 이어졌다. 대구시는 무료화 이후를 대비한 준비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2022년부터 범안로 통행료를 인하하고 하이패스 차로를 확대하는 등 개선책을 순차적으로 시행해왔다. 무료화 이후 시설 재정비와 유휴공간 활용도 본격화된다. 고모요금소는 구조물 철거와 차로 재정비를 통해 안전한 통행환경을 제공하고, 고모영업소와 주변 유휴부지는 대구시와 산림청이 협력해 도심형 산불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초동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한 '대구권 산불합동대응센터'를 구축한다. 센터가 구축되면 산불재난특수진화대가 이전할 예정이다.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접근성이 개선돼 도심형 산불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무료화 이후 통행량 증가와 혼잡 관리 등이 예상되는 만큼 대구시는 접속도로 정비, 차로 운영 개선, 주변 도로 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범안로는 지역 도로정책을 넘어 지방행정 혁신의 사례로 볼 수 있다"며 "범안로의 변화는 시민 편익과 공공 가치, 행정 혁신이 맞닿은 대구시 정책의 상징적 성과"라고 했다.
2026-09-06 13:00:00
중구 부구청장에 박윤희, 달성군 부군수에 서경현…부단체장 인사 단행
대구시는 3일 중구, 달성군 부단체장 인사를 단행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중구 부구청장에는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이, 달성군 부군수에는 서경현 중구 부구청장이 발탁됐다. 박윤희 신임 중구 부구청장은 광역협력담당관과 창업진흥과장, 민생경제과장, 섬유패션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청년여성교육국장으로 근무하며 전국 최초 발달장애지원센터를 구상하는 등 기획력을 갖춘 만큼 중구의 청년·복지 정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현 신임 달성군 부군수는 미래혁신정책관, 미래ICT국장,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중구 부구청장을 맡으며 중구청사를 대구백화점 본점 건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복합청사 조성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힘써왔다. 달성군 최초 여성 부단체장으로 근무했던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는 중구로 이동한 박윤희 국장에 이어 청년여성교육국장에 자리한다.
2026-09-03 18:43:04
이재숙 대구시의원,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이재숙 대구시의원(동구4)이 유해 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 시의원은 3일 제328회 정례회에서 '대구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청소년 유해 환경 개선을 위한 시장의 책무 규정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지원 근거 마련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시의원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에게 유해한 환경을 살피고 개선하는 활동을 이어오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안전망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감시단이 보다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조례안은 이날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2026-09-03 17:38:45
대구시, 달서천 5구역 BTL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정…2028년 착공
대구시는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구맑은물길주식회사를 지정했다. 하수로 인한 침수, 악취 등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도모하고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는 데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간 자본을 유치해 사업시행자(SPC)가 사업비를 선투자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건설하면 대구시가 소유권을 넘겨받아 임대료를 지불하는 BTL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초기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노후 기반시설의 개선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24년 사업제안서 접수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 지방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및 중앙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왔다. 사업제안서 등 1·2단계 평가에서 대구맑은물길주식회사가 700점 이상을 받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지정됐다. 총사업비 2천690억원 규모의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북구 원대오거리 일원(5-1구역), 서구 서도초등학교 일원(5-2구역), 서구 평리재정비촉진구역 북편(5-3구역) 지역에 대한 우·오수 분류화 사업으로, 오수관로 137㎞를 신설한다. 대구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에 따라 내년까지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8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32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달서천 1구역, 2~4구역과 함께 이번 5구역 사업이 완료되면 중구와 서구, 남구, 북구, 달서구 일대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형재 대구시 기후에너지환경국장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며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6-09-03 1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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