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경 기자 ek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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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날레 유세' 김부겸·추경호 '동성로' 혈전…오중기·이철우, 포항·문경서 마무리

    '피날레 유세' 김부겸·추경호 '동성로' 혈전…오중기·이철우, 포항·문경서 마무리

    격전의 나날을 보낸 6·3 지방선거 대구시장·경북도지사 후보들이 2일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 유세'를 펼치며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대구시장 후보들은 모두 중구 동성로에서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한 총력 유세에 나선다. 경북도지사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포항과 문경에서 마지막으로 유권자를 만나며 '도백'(道伯) 적임자임을 강조한다. 1일 각 선거캠프에 따르면 여야 대구시장 후보들은 2일 저녁 시차를 두고 동성로 광장에 차례로 집결, 마지막 한 표를 쥐어짜기 위한 피날레 유세 총력전을 벌일 예정이다. 여야 후보 모두 마지막 유세 장소로 동성로를 낙점한 것은 대구 대표 상권이라는 상징성에 더해 대구 경제를 살릴 '경제 적임자론'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후보는 지난달 30일 마지막 주말 유세에서도 같은 장소를 찾은 바 있다. 김 후보는 오후 6시부터 대백 앞에서 사상 첫 민주당 소속 대구시장 선출을 호소한다. 대백은 동성로 상권의 역사적 상징이었지만 2021년 폐점 이후 상권 전반 침체의 원인으로 꼽혀왔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집권 여당 후보'로서 대구 경제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해 대선 유세를 같은 장소에서 '새로운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추경호 후보의 마지막 유세 현장 역시 동성로로 결정됐다. 추 후보는 오후 7시 30분부터 동성로 중심가인 CGV 대구한일 앞에서 최종 세 결집에 나선다. 당초 캠프 내부에서는 마지막 유세지를 두고 대구 전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후보지가 거론됐으나, 최종 선택은 추 후보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야간까지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길목이라는 점 외에도, 과거 대구의 중심지였으나 현재는 침체를 겪고 있는 동성로의 상징성이 '대구 경제 부활'이라는 후보의 핵심 메시지를 극대화하는 데 최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도지사 여야 후보들도 지지층을 만나 마지막 순간까지 한 표라도 더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오중기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포항 곳곳을 자정까지 누비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철우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원팀' 유세를 강조한 만큼 문경을 찾아 마지막 합동 집중유세로 지선 출마자들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026-06-01 20:30:00

  • '13일간 대장정' 김부겸…대구 전역 100곳 이상 '광폭 행보'

    '13일간 대장정' 김부겸…대구 전역 100곳 이상 '광폭 행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만 대구 전역 100곳 이상을 찾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왔다. 김 후보가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4선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로 쌓은 경륜은 물론 자신의 핵심 공약들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한 '밀착형 대면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통시장 찾고, 아파트 일대 '벽치기 유세'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지난달 21일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공식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이후 많게는 하루 10개 이상의 유세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 접촉을 최대한 늘리는 강행군을 이어왔다. 특히 전통시장 25회 이상, 아파트 일대 30회 이상을 찾아 연설을 하거나 상인들과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악수를 나누고 사진 촬영에 일일이 응했다. 김 후보는 민생 공약과 관련해 '소상공인·골목상권 도약 프로젝트'를 내세우고 있는 만큼 전통시장에 주력한 것으로 읽힌다. 김 후보는 "대구의 민생경제와 골목상권에 돈이 돌게 하겠다"며 "'상인의 도시 대구'의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젊은층 표심 공략 이 가운데 김 후보는 동구, 달서구, 북구에 유세 화력을 집중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젊은 유권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표심 공략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동구에서는 25여 곳의 장소를 누볐고 절반 이상이 아파트 단지 일대였다. 김 후보는 동구 아파트 곳곳을 돌며 자신의 전매특허 선거운동 방식인 이른바 '벽치기 유세'를 10년 만에 선보였다. 벽치기 유세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김 후보가 청중 없는 아파트 아래에서 베란다와 벽을 향해 홀로 연설하던 모습을 보고 주민들이 직접 붙여 준 유세 이름이다. 이어 동구 방촌시장과 동구시장, 불로전통시장, 월배시장 등 전통시장을 걸으며 상인들을 만났고 이시아폴리스와 신세계백화점, 율하광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밀집 지역에서도 유세차에 올라타 연설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달서구에서도 20여 곳의 장소를 찾아 유권자들을 만난 가운데 월성·본리·용산·장기동 일대 아파트 단지를 훑으며 벽치기 유세를 거듭했고 월배시장, 와룡시장, 달서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고충을 나눴다. 북구에서는 15곳이 넘는 장소를 찾았다. 대구FC 홈경기가 열린 대구iM뱅크파크에서 유세전을 펼쳤으며, 청년들과의 소통 행보에도 직접 나섰다. 1956년생인 그는 유통단지 풋살장에서 청년들과 함께 직접 경기를 뛰며 땀을 흘리는 방식으로 소통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유세 중에도 공약 경쟁력 부각 김 후보는 유동인구가 많고 인파가 많이 몰리는 장소인 수성못, 서문시장, 월요시장, 대구백화점 앞, 달성공원 새벽시장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각각 두 번씩 찾으며 표심을 집중 공략하기도 했다. 또한 김 후보는 선거 유세 과정에서도 '집권 여당 후보'로서 공약 경쟁력을 강화하며 주도권을 더욱 부각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아홉 번째까지 직접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에도 'K-아레나'를 조성하는 'K-스타시티 대구' 추진 계획과 '프로젝트 BTS', 스포츠산업 증진을 위한 공약들을 대거 내놨다. 군위군에서는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 일대를 찾아 직접 신공항 조기 착공 브리핑에 나서기도 했다. 김 후보는 신공항 공약인 총 1조원 재원 확보를 거론하며 공약 실현성을 한껏 부각시켰다. 김 후보는 "취임 첫해부터 부지 매입에 들어갈 것"이라며 "신공항이야말로 대구가 미래로 향하는 확실한 기관차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1 18:24:01

  • TK 출신 與의원들

    TK 출신 與의원들 "김부겸에 대구 위해 일할 기회 달라" 한목소리

    대구경북(TK)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일 "이번만큼은 정당이 아니라 인물을, 이념이 아니라 대구의 미래를 봐달라"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지지를 한목소리로 호소했다. TK에 연고를 둔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의 본질은 무너질 대로 무너진 대구 경제를 회복시킬 것인가, 아니면 더 깊은 침체의 수렁 속으로 빠져들 것인가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엔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인 권칠승 의원과 이재정·박해철 의원,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김 후보의 국무총리 재직 당시 환경부 장관을 지낸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30년 일당 독점의 성적표는 너무나도 참혹하다"며 "30년째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가 대구의 이름 뒤에 붙어 다닌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은 붕괴 직전이다. 언제까지 이 참담한 현실을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 한마디로 덮고 가야 하느냐"며 "대구는 더 이상 특정 정당의 '안방'이나 '보수의 심장'이라는 왜곡된 좁은 틀에 갇혀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를 향해 '대구를 돌볼 여력이 없다'고도 일갈했다. 이들은 "추 후보의 앞길에는 오는 10일, 17일, 24일 등 매주 재판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다. 일주일이 멀다 하고 서울중앙지법 형사 법정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받으러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며 "그런 사람이 대구의 행정과 예산을 제대로 챙기고, 대구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들은 "김 후보에게 대구를 위해 일할 마지막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하게 청한다"며 "대구의 아들 김부겸이 대구를 전국 최하위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게 하고 아들·딸이 돌아올 수 있는 대구를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2026-06-01 16:10:13

  • 10년 만에 '벽치기 유세' 꺼내든 김부겸…

    10년 만에 '벽치기 유세' 꺼내든 김부겸…"이번에 안 바꾸면 언제 바꾸겠습니까" 호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마지막 주말 유세에서 자신의 전매특허 선거운동인 이른바 '벽치기 유세'를 펼치는 등 화력을 모두 쏟아붓는 총력전에 나섰다. 31일 중구 달성공원 새벽시장에서 아침 인사로 유세를 시작한 김 후보는 동구 불로전통시장을 찾아 상인, 시민들과 만나며 현장 소통을 극대화했다. 이후 김 후보는 이시아폴리스더샵 등 봉무동 일대 순회 유세에서 벽치기 유세를 펼쳤다. 벽치기 유세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김 후보가 청중 없는 아파트 아래에서 베란다와 벽을 향해 홀로 연설하던 모습을 보고 주민들이 직접 붙여 준 유세 이름이다. 김 후보는 그해 대구 수성구갑에서 62.3% 득표율로 민주당 최초로 보수 정당 후보를 꺾고 대구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서는 가운데 '인물론'을 내세운 김 후보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선거운동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이어 동구 이시아폴리스에서 유세차에 올라타 연설한 뒤 유권자들과 만나 사진 촬영을 하거나 악수를 나눴다. 또한 팔공보성타운3차, 뉴웰시티디어포레, 대광로제비앙, 금서백조예미지, 우방아이유쉘 등 연경지구 일대 곳곳을 훑는 순회 유세에 박차를 가했다. 김 후보는 신세계백화점 앞에선 유세차에 올라타 "부모 세대가 우리 아들과 딸들을 위한 준비도 안 해놓고 정치적 다양성은 다 없애 버리고, 수도권으로 간 자식들에게 우리가 진정한 위로도 못 되는 상황을 만들어놨다"며 "그럼에도 누구도 책임지는 상황이 없는 이 대구를 이번에 안 바꾸면 언제 또 바꾸시겠습니까. 김부겸이 한번 도와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율하광장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간 김 후보는 이날 'K-스타시티 대구'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대구 실내 체육관을 개조해 문화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K-아레나'로 개발해 대구를 세계적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임기 내 BTS 공연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대구 출신 BTS 멤버 슈가와 뷔를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멤버들의 이름을 딴 거리와 기념관을 조성하겠다는 '프로젝트 BTS' 계획도 내놨다. 스포츠산업 증진을 위한 공약도 발표했다. 삼성라이온즈·대구FC·페가수스를 활용한 스포츠테크 밸리를 조성하는 한편 국가 스포츠재활센터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향후 10년 내 대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산업 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 캠프는 지역 전·현직 금융인 375명과 법조·의료계 등 전문직 700명, 자신의 모교인 경북고 동문 2천160명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6-05-31 18:25:45

  • 대구 地選 역사상 가장 뜨거웠다…사전투표율 18.65% '역대 최고'

    대구 地選 역사상 가장 뜨거웠다…사전투표율 18.65% '역대 최고'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3.51%로 마무리되면서 역대 지방선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대구 사전투표율도 18.65%로 자체 최고치를 새로 썼다. 대구시장 경쟁이 전례 없는 '초접전 구도'로 펼쳐지면서 어느 때보다 유권자들의 투표 의욕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여야 대구시장 후보들은 '한 명이라도 더'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막판 총력 유세에 돌입, 지지층 결집도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가 지방선거 기준 최고치인 23.51%의 투표율로 마무리됐다. 이는 역대 지방선거 종전 최고치인 2022년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20.62%)과 비교해 2.89%포인트(p) 높다. 대구 사전투표율은 18.65%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2022년 지방선거(14.8%) 대비 3.9%p 상승해 지방선거 기준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접전이 예상되면서 '내 한 표로 결과가 바뀐다'는 인식이 강해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경북의 경우 22.42%를 기록해 지난 지방선거(23.19%)보다 소폭 낮아졌다. 통상 '보수텃밭' TK는 기울어진 판세, 본투표 선호현상 등으로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해 왔다. 지난 지방선거에선 본투표 이후 경북(52.7%)은 전국 투표율(50.9%)보다 높았고, 대구(43.2%)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사전투표를 마친 여야 대구시장 후보들은 대구 전역을 누비며 막판 지지세를 끌어모으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1일 동구 봉무동 일대 아파트 단지를 훑으며 자신의 전매특허 선거운동 방식인 '벽치기 유세'를 막판 승부수로 꺼내들었다. 김 후보는 '인물론'을 내세우며 보수 민심에도 호소했다. 김 후보는 "대구가 요즘 해보자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을 통해 이웃끼리 힘을 합치면 된다는 기운으로 대한민국을 거대 용광로처럼 끌어올렸다"며 "지금 대구도 그렇게 할 수 있다. 결국 사람이 하는 거다. 김부겸이가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문시장, 수성못 일대를 찾아 '정권 견제론'을 펴며 보수 결집에 또 한 번 박차를 가했다. 박 전 대통령은 "추 후보를 대구 경제를 살리는 적임자라 믿고 있다.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면 대구 경제를 살려 보답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추 후보는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켜 오만한 정권을 견제해야 한다. 압도적인 표차로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2026-05-31 17:01:09

  • 김부겸 '국가지원' vs 추경호 '국가주도'…사전투표 막판 승부수 'TK신공항'

    김부겸 '국가지원' vs 추경호 '국가주도'…사전투표 막판 승부수 'TK신공항'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여야 대구시장 후보들이 막판 승부처인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인 대구 군위군 소보면 일대를 찾아 '해법 경쟁'을 벌였다. 여야 지도부까지 총출동한 가운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가지원사업'을,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국가주도사업' 추진을 내세우며 '승부수'를 던졌다. 김 후보는 이날 직접 신공항 조기 착공 브리핑에 나섰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복기왕 국회 국토교통위 간사,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인 손명수 의원 등도 현장을 찾았다. 김 후보는 신공항 공약인 총 1조원 재원 확보를 언급하며 "지난번 정청래 대표도 약속했지만 입법을 책임지고, 예산 도장을 확실히 찍어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저를 보증 서려고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분들(국민의힘)이 여당일 때도 사업이 한 발짝도 못 나갔다. 기획재정부가 반대한다고 못했다"며 "그런데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자 국가사업으로 해달라는 건 억지를 쓰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1조원 마중물 확실히 추진하겠다"며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도 요청에 맞게 수용해서 즉각 처리하고 집행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후보는 군위전통시장에서도 유세차에 올라타 "취임 첫해부터 부지 매입에 들어갈 것"이라며 "신공항이야말로 대구가 미래로 향하는 확실한 기관차가 되도록 하겠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추경호 후보와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주호영 대구시당 총괄선대위원장,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이 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를 찾았다. 추 후보는 국가사업으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여당 결단을 촉구했다. 추 후보는 "이미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의했다"며 "민주당과 정부만 결단하면 후반기 국회가 시작되는 즉시, 빠르면 6월에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강대식 의원과 구자근 경북도당 위원장은 신공항 국비사업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조속히 특별법을 개정해 이를 실현할 것을 촉구하는 추 후보 및 대구경북 의원 전원 명의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낭독했다. 추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을 겨냥해 "오늘 현장에서도 구체적인 재원 구조나, 국가 재정 투입 계획, 법 개정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며 "또다시 '검토하겠다'는 말 뿐이냐"고 적었다.

    2026-05-28 18:42:49

  • "사흘 투표가 하루보다 유리" 사전투표 독려 나선 여야…김부겸·추경호 첫날 투표장으로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개시되는 29일을 하루 앞둔 28일, 여야는 지지층에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접전 양상을 보이는 지역이 늘어난 가운데 '3일 투표'(사전투표 2일+본투표 1일)가 '1일 투표'보다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든 국민들이 다 나와서 투표하자"면서, "특히 사전투표 꼭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 역시 29일 직접 사전투표에 나서며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지역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29일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 익산에서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다. 국민의힘도 사전투표 독려에 나선 건 마찬가지다. 일각의 사전투표 불신을 겨냥해 '안심하고 3일 투표' 등 당 차원의 홍보물도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전 투표에 대해 걱정하시는 일이 없도록 전 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지지층의 투표 기회가 축소되지 않도록 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신동욱 의원이 이끄는 공명선거 안심투표위원회도 사전투표 부실 관리 문제에 대한 지지층 우려를 덜고자 지난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이들은 각급 선관위원을 선임해 투표함 보관 상황을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원내사령탑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직접 사전투표에 임할 예정이다. 양당 대구시장 후보도 사전 투표 첫날인 29일 일제히 투표장으로 향하며 참여와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29일 오전 9시 30분 고산2동 주민센터에서 배우자 이유미 여사와 함께 투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도 29일 오전 10시 수성구 범어1동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 김희경 여사와 함께 투표하기로 했다. 다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사전투표 대신 본투표를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투표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해 온 일부 강성 보수층의 색깔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도부가 사전투표 관리 문제 등을 지적해 온 만큼 사전투표를 과하게 독려할 경우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장우영 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사전 투표는 특정 정당에 유리하게 설계돼 있지 않다"면서 "중요한 것은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투표를 많이 한쪽이 이긴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2026-05-28 18:37:19

  •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대구선관위 공정선거참관단, '모의시험' 현장 점검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대구선관위 공정선거참관단, '모의시험' 현장 점검

    6·3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하루 먼저 투표소를 찾은 이들이 있다. 바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선거참관단'으로 활동 중인 참관위원들이다. 이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를 최대 목표로, 28일 사전투표소를 찾아 본인 확인 과정부터 투표용지 발급, 비상 상황 대응 훈련까지 전 과정을 점검했다. ◆"휴대폰 신분증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28일 오후 1시 40분쯤 경산시 북부동 사전투표소에서 대구시선관위의 '사전투표 모의시험'이 시작됐다. 분주하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 참관위원 7명은 진지한 표정으로 모의시험 운영 과정 점검에 들어갔다. 선관위 직원이 투표용지를 인쇄하는 발급기와 명부단말기에 대해 설명하자, 참관위원들은 사진을 촬영하거나 "휴대폰 신분증은 명부단말기에서 어떻게 확인될 수 있는 것이냐", "위조 신분증을 구분하는 기능은 있느냐"며 질문하기도 했다. 이어 참관위원들은 투표용지를 넣는 투명한 관내 사전투표함도 살폈다. 참관위원인 박영환(54) 한국지방의회학회 이사는 "공무원이나 정당 관련 사람들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선거 과정을 보면 부정선거와 같은 의혹들을 원천적으로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관위원들은 실제 신분증을 이용해 모의 투표용지 발급과 확인 과정도 거쳤다. 관외 사전투표자는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받는데, 관내 투표자는 기표를 마친 뒤 투표함에 바로 넣지만 관외 투표자는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합한 뒤 봉투째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이에 한 참관위원은 투표용지 길이가 봉투보다 긴 만큼, 용지를 반으로 접지 않고 봉투에 넣더라도 무효로 처리돼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참관위원 전찬우(29) 대구가톨릭대 대학원생은 "이전에는 선거 과정은 모르지만 투표만 하는 투표자였다면 이제는 그 과정 전체를 알게 되니까 선거의 의미를 더 느끼게 됐다. 참관을 활성화시켜서 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하고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관단은 이날 사전투표 모의시험과 준비 과정을 비롯해 사전투표소 운영, 관외 회송용 봉투 우체국 인계 및 관내 사전 투표함 회송, 사전·우편 투표함 보관장소 CCTV 점검, 투표용지 송부 및 투표지 분류기 검증, 선거일 투표소 운영 및 투표함 이송, 개표 현장 등 선거 과정을 참관할 예정이다. ◆선관위 "안심하고 투표 참여해 달라" 사전투표 기간 유권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안에서 인증사진을 찍거나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선관위는 사전투표함 보관장소를 CCTV로 24시간 공개하고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누구든지 보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강동명 대구시선관위 위원장은 이날 서구 상중이동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강 위원장은 본인의 신분증을 이용해 모의투표에 참여하며 모의시험 과정을 점검했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사전·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 실시간 열람 등 선거 과정에서의 투명성 강화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며 "유권자들은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05-28 17:33:59

  • 鄭

    鄭 "부끄러움 몰라" vs 張 "부러우면 진 것"…여야 선대위원장 충돌

    여야가 6·3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소속 후보의 선거운동 지원에 '광폭 행보'를 보이는 것을 두고 거세게 충돌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27일 충남 논산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의 유세 지원을 겨냥해 "국민들의 촛불혁명으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지금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 직위를 상실한 사람을 선거운동에 투입하는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면서 저러니까 내란 옹호 정당, '윤 어게인' 정당이라는 소리를 듣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28일에도 서울 강동구 암사역 앞에서 유세차에 올라 "'윤어게인'도 모자라 '박근혜 어게인', 'MB(이명박) 어게인'으로 지선 성격을 바꿔놓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정 위원장을 향해 "부끄러워해야 할 정당, 국민에게 사죄해야 할 정당은 민주당"이라고 반박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대통령께서 전국을 돌며 국민들을 만나고 있다. 가는 곳마다 수많은 국민들이 모여 환영하고 박수를 보낸다"면서 "선거판이 뒤집어지니 민주당은 '아무 말 대잔치'를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청래는 '부끄러움도 모른다'고 억까(억지로 비판)다. 추미애는 '평생 사죄해도 모자란다'고 악을 쓴다"며 "박 전 대통령 다니시는 거 보니 많이 부러우냐. 부러우면 이미 진 것"이라고 일갈했다.

    2026-05-28 16:00:44

  • 대구시장 선거 '사전투표' 승기 잡아라…김부겸-추경호 '거리로, 거리로'

    대구시장 선거 '사전투표' 승기 잡아라…김부겸-추경호 '거리로, 거리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최대 승부처'로 보고 막판 강행군 유세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28일부터는 여론조사 공표도 금지돼 막바지 민심의 향방을 전혀 감지할 수 없는 만큼, 여야가 당 차원에서도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TK)신공항 공약 지원에도 화력을 보태고 있다. 김부겸 후보는 27일 오전 북구 태전네거리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대구농산물도매시장 찾아 유세를 펼친 뒤, 북구 일대 아파트단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동변동 유니버시아드 1단지에서 유세차에 올라 연설을 통해 "대구 경제는 전국 최하위를 달리고 있고 우리 아들, 딸들이 졸업하자마자 떠나고 있다"며 "대구를 그대로 두고선 어떻게 여기서 버텨라는 소리를 하겠느냐. 이번에 확실히 김부겸과 함께 대구를 바꿔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종합유통단지, 민주노총 건설노조 대구경북지부 조합원 교육이 진행된 엑스코를 방문해 유세를 이어갔다. 또 달서구 국민연금네거리와 성서 지역 순회 유세에 박차를 가했으며, 계명대 성서캠퍼스 인근에서 청년층 표심 공략에도 주력했다. 김 후보를 향한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대구경북 과학기술인 100명과 문화예술인 150명은 대구시장 적임자로 김 후보를 택하며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대구향교, 영남퇴계학회 등 지역 10개 유림단체로부터 지지 선언도 받았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부겸을 뽑으면 대구시민들이 우려하는 민주당의 강경한 목소리를 일부 제어할 수 있다"며 보수 민심에 더욱 다가섰다. 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국가주도사업' 전환을 공약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의 주장에 대해선 "정부가 '우리는 모릅니다'하고 나자빠지기 딱 좋은 논리"라고 직격했다. 이날 추경호 후보도 잰걸음을 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북구 팔달교에서 출근길 아침인사에 나섰고 이후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간담회, 대구향교 전교 유림총회, 대구시 어린이집 총연합회 간담회를 찾는 등 표밭 다지기에 여념이 없는 하루를 보냈다. 추 후보는 이날 기계분야 기업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통인프라 부족 및 기술인력 구인난 등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더 심각하게 머리를 맞대고 좋은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추 후보는 남구 관문시장과 동구 방촌시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관문시장에서 추 후보는 "제가 대한민국이 검증한 경제분야 국가대표"라며 "추경호를 선택하면 예산 확보하고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방촌시장에서도 "지방 권력까지 민주당에 넘어가면 바로 개헌에 나설 것이고 장기 집권을 계획할 것"이라며 "사전투표가 이틀 뒤 시작하고 본투표는 일주일 남았다. 투표 못하는 일 없도록 단디 챙겨서 투표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역 최대 현안인 TK신공항 문제도 막판 승부처로 떠올랐다. 김 후보와 추 후보는 28일 각각 당 지도부와 함께 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인 대구 군위군 소보면 일대를 찾는다. 김 후보는 신공항 조기 착공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추 후보는 신공항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사업 방식을 두고 김 후보는 '국가지원사업'을, 추 후보는 '국가주도사업'을 내세우며 치열한 공약 대결을 벌이고 있다.

    2026-05-27 18:02:08

  • 서소문 사고에 서울시장 후보들 일정 중단…여야, 극도 신중 대응

    서소문 사고에 서울시장 후보들 일정 중단…여야, 극도 신중 대응

    여야가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이튿날인 27일에도 희생자 애도와 사태 수습에 주력했다. 6·3 서울시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판 총력 유세에 나설 시점이지만,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 후보 공개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현직 시장인 오 후보는 지난달 후보 등록으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이에 서울시 공무원들로부터 보고를 받지는 못하지만 선거캠프를 통해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차원에서도 희생자들에 대한 조의를 표하며 차분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선거 유세와 율동 등을 잠정 중단하도록 했으며, 전국 단위에는 언행을 각별히 주의하라는 안내문이 전달됐다. 이와 관련, 오 후보 캠프는 더불어민주당이 사고 수습 뒤에 본격적인 파상 공세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도 전날 오후에 이어 이날 선거운동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정 후보는 서소문 사고를 포함해 서울시 안전 문제 전반을 점검한 데 이어, 남은 선거운동 기간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 측은 이번 사고에 따른 선거 영향을 살피며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인명 피해가 발생한 참사를 선거 유불리 측면에서 대응할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극도로 조심하는 분위기다. 정 후보 지지자 모임 단체 대화방에서 전날 사고 발생 직후 '호재다. 적극적으로 공세에 활용했으면 좋겠다'라는 취지의 메시지가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도 이날 SBS 라디오에서 "지금은 사고를 수습하고 추가 붕괴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대비를 정확하게 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당장 28일 밤 11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서울시장 후보자 TV 토론에서 안전 이슈가 쟁점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5-27 16:49:29

  • 김부겸-추경호, 마지막 TV토론서 '신공항·공약검증' 공방

    김부겸-추경호, 마지막 TV토론서 '신공항·공약검증' 공방

    6·3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을 중심으로 서로의 공약 실현 가능성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맞붙었다. 지난 26일 대구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이수찬 개혁신당 후보가 상대 후보의 공약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특히 토론 내내 김 후보와 추 후보는 발언 기회를 얻을 때마다 날카롭게 부딪쳤다. TK신공항 건설 사업 방식을 두고도 서로를 향해 거친 공세를 펼쳤다. '국가주도사업' 전환을 공약한 추 후보는 '국가지원사업' 추진을 약속한 김 후보를 향해 "대구시가 앞으로 빌릴 수 있는 한도가 5천억원 남짓인데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5천억을 빌리고 나면 대구가 재정 운영을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킬 때 추 후보도 공동발의를 했다. 거기에 '공자기금을 빌릴 수도 있다. 빌린다'라고 돼 있다"며 "그걸 가지고 빚 돌려막기라고 말하는 것이냐"고 맞받아쳤다. 두 후보의 공세는 상대 후보 공약을 검증하는 시간에서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추 후보가 테슬라 제2아시아 공장을 대구에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며 "테슬라는 10년 동안 협상하던 인도 공장 건립을 백지화했다. 올해 1분기 베를린 공장 가동률이 65% 수준에 불과했다. 무슨 방식으로 유치하겠다는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추 후보는 "대구는 전기 자율 자동차의 중견기업 기술력이 강하고 인력도 좋다"며 "부지도 싼값에 제공할 수 있다.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적극 임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반박했다. 토론 후반부에는 '대한민국의 주적이 누구인가'라는 질문도 등장했다. 추 후보가 김 후보를 향해 "오늘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있었다. 제가 하나 여쭤보겠다. 대한민국의 주적은 어디냐"고 묻자, 김 후보는 "핵과 미사일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바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이 적"이라고 답했다. 또한 추 후보는 "공소 취소 특검법이 추진되다가 선거 이후에 논의하자고 돼 있다"며 "대통령 죄를 특검법을 통해 스스로 없애겠다. 시민은 이렇게 평가하고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후보는 "분명히 반대 입장"이라며 "시기나 내용 자체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반대 의사를 표했고 당 지도부에도 의견을 전했다"고 응수했다.

    2026-05-27 15:45:00

  • "채식의 날 제정" "레트로 관광지" TK 소수정당 후보 공약 눈길

    '보수텃밭' 대구경북(TK)의 6·3 지방선거가 국민의힘 후보의 독주 또는 거대 양당 구도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소수정당 후보들이 지역 혁신과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틈새 민심 공략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각기 다른 색깔의 정책적 승부수를 던진 소수정당 후보들의 목소리가 막판 유권자 표심에 어떤 균열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양희 정의당 동구청장 후보가 여성·청년 지원책과 공동체 회복을 앞세워 생활 정치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대구에서 소수정당 기초단체장 후보로는 양 후보가 유일하다. 양 후보는 '1인 가구'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병원 동행서비스, 안심귀가 동행서비스, 공공임대 확대 등을 공약했다. 혁신도시와 팔공산, 동구 중심을 잇는 '지역연결형 마을버스' 도입 등 생활밀착형 공약도 내세웠다. '채식의 날' 조례 제정을 비롯해 ▷'기적의 100일' 산모도우미 지원사업 ▷동구형 아침 서비스 지원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지원 ▷반려동물 공영장례비 지원 등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앞세운 공약들을 내놨다. 경북에서는 조순자 개혁신당 구미시장 후보가 유일한 소수정당 후보로서 지역 산업·교통·관광과 관련해 청사진을 밝히며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지역 산업 재건을 위해 쇠퇴한 기존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KTX-이음 복합환승센터 건립 ▷자전거도로 전면 재설계 ▷시청 광장의 시민 공원 개방 ▷'레트로 감성'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다만 보수세가 견고한 TK 지역 특성상 소수정당 후보들이 신선한 정책 공약에도 불구하고 조직력과 인지도, 확장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과제로 꼽힌다. 이준석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18일 대구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총선 때마다, 대선 때마다, 지방선거 때마다 어김없이 반복되는 '소수정당 찍어봐야 사표(死票)'라는 말을 대구경북은 거부해야 한다. 개혁신당을 향한 한 표는 사표가 아니라 종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6-05-26 18:22:37

  • 대구시장 '필승' 김부겸 캠프…

    대구시장 '필승' 김부겸 캠프…"현재 권력·집권당 프리미엄·리스크 없는 시정"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26일 "정부·여당의 힘과 김부겸의 실행력을 써먹어달라"며 "대구에 예산·기업·일자리를 쏟아붓겠다. 우리 대구도 발전하자"고 호소했다. 김 후보 측은 대구 발전을 현실화할 수 있는 행정·입법 권력의 지원과 집권당 소속 시장의 실행력, 리스크 없는 시정 운영 측면에서 김 후보가 우위에 설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현재 권력, 최대 활용 가능" 캠프가 가장 강조하는 필승의 첫 번째 이유는 김 후보가 '과거 권력이 아닌 현재 살아있는 권력의 국정 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이다. 중앙에서 활동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과 달리 지역 최전선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야말로 이를 이끌어낼 '인물론'이 최대 경쟁력이 된다는 논리다. 이를 통해 정치와 행정의 효능감을 김 후보가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실제 당 대표는 물론 행정부 수반, 입법부 수장까지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며 지역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대구를 찾아 "신공항 건설을 당의 이름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이달 15일 이재명 대통령은 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를 방문했다. 대통령 다음으로 국가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 후보자 조정식 민주당 의원도 지난 25일 김 후보를 만난 뒤 "제가 국회에서 김 후보가 추진하는 신공항특별법과 TK통합법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힘을 실었다.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선 탄핵된 정권의 경제부총리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공세를 폈다. 캠프 측은 "상대 후보는 이미 탄핵된 정권의 과거 권력이라면, 김 후보는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현재 권력은 물론 차기 국회의장의 대구 방문에서도 보듯 미래 입법 권력과도 직접적 소통이 된다는 것이 독보적인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집권당 프리미엄 대구 숙원 상당수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집권 여당 프리미엄'을 갖춘 김 후보가 적임자라는 점도 강조한다. 신공항은 물론 대형 사업은 지방정부 의지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여당과의 호흡이 필수라는 설명이다. 민주당도 당 차원의 대구 지원 의지를 구체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26일 정책공약집을 발표하고 대구 공약으로 TK신공항에 대한 재정 지원은 물론 대통령 직속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대구시가 지난해 6월부터 정부에 건의해 온 요구 사항을 여당 차원에서 공식화한 셈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전환(AX) 중심도시 대구, 산업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대구시장 주도의 TK통합특별위원회 발족 ▷AI로봇 수도 육성 ▷대구도시철도 순환선(5호선) 건설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 추진 등 대형 공약도 잇따라 제시했다. ◆리스크 없는 안정적 시정 운영 캠프는 김 후보의 '안정적인 시정 운영 능력' 역시 차별점으로 보고 있다. 상대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다. 추 후보는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과 관련해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재판에 출석한 바 있다. 캠프는 홍준표 전 시장의 사퇴 이후 시정 공백을 겪고 있는 만큼, 대구시가 장기간 공백과 혼란을 반복할 여유가 없다는 점을 들고 있다. 김 후보가 리스크 없이 선거를 치르고 있다는 점에서 무결점 후보 이미지를 부각하는 전략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추 후보 지원 유세를 둘러싸고도 김 후보 캠프 백수범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추 후보 위기의식의 발로를 반영한다고 본다"며 "추 후보의 지금까지 유일한 선거 전략은 보수결집인데, 추 후보는 보수결집을 하면 대구 경제가 살아난다고 보느냐"고 했다.

    2026-05-26 17:37:15

  • 보수 민심 파고드는 김부겸…TK신공항 공약 실현도 부각

    보수 민심 파고드는 김부겸…TK신공항 공약 실현도 부각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5일 보수세가 강한 지역 내 전통시장 곳곳을 훑으며 바닥 민심을 파고드는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 집권 여당 후보로서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을 위해 내놓은 공약 주도권도 놓치지 않았다. 25일 김 후보는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유세를 시작으로 달성군 현풍시장을 또다시 찾아 지지층 확장에 나섰다. 이어 달성군 다사읍 대실역 인근에서 유세를 펼친 뒤 달서구 와룡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상인들은 "열심히 하십시오", "파이팅" 구호를 외쳤고 땀을 닦으라며 김 후보에게 휴지를 건네기도 했다. 한 신발가게 상인은 "대구를 좀 살려줘야 한다. 대구가 살려면 신공항이 돼야 한다"고 하자, 김 후보는 "우선 나는 1조원을 확보했다. 토지 보상에 들어갈 수 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신공항은 해야 한다. 꼭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김 후보는 1조원의 중앙정부 재원 확보 방안을 여당과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김 후보는 이곡동 월요시장을 찾은 데 이어 도원네거리에서 유세를 펼쳤고, 수성못 곳곳을 돌며 시민들을 만나는 유세에 집중했다. 이날 김 후보는 TK신공항 건설 공약과 관련해서도 제22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인 조정식 민주당 의원(6선)을 만나 국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김 후보는 신공항 사업 방식을 국가지원사업으로 바꾸기 위해 취임 즉시 신공항특별법 개정을 여당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조 의원은 김 후보와의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이 절호의 기회"라며 "신공항 특별법도 여야 모두 법을 발의한 상태인데 김 후보가 당선되면 더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국회에서 김 후보가 추진하는 신공항특별법과 TK통합법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최근 판세와 관련해서도 "김부겸 한 사람 당선시키는 게 아니라 민주당에도 온건한 목소리들이 제자리를 잡게 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걱정하는 민주당 독주를 막을 가장 큰 힘이 저를 대구시장으로 뽑아주시면 생긴다. 그보다 더 강력한 힘이 어디에 있겠느냐"고 힘줘 말했다. 이와 함께 대구 농업인단체와 함께 대구 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도 체결하며 정책 행보에도 박차를 가했다. 김 후보는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으로 대구 농민의 삶을 든든히 지키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농업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5-25 17:52:55

  • 대구시선관위 공정선거참관단, 선거공보·벽보 현장 참관

    대구시선관위 공정선거참관단, 선거공보·벽보 현장 참관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공정선거참관단이 각 세대에 발송하는 선거공보 및 벽보 첩부 현장을 참관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정선거참관단은 경북 구미시 옥성문화센터에서 옥성면 각 세대에 보내는 책자형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 발송작업 과정에서 누락이나 중복 여부를 살폈다. 선거벽보 첩부 현장에서도 특정 후보자 선거벽보의 누락 여부를 비롯해 오·훼손 및 순서 등 법정 선거운동 관리 과정을 점검했다. 정당, 학계 등 추천을 받은 8명의 참관위원으로 구성된 공정선거참관단은 향후 사전투표 및 투·개표 등 주요 선거 과정을 현장에서 참관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2026-05-25 17:04:41

  • '대구산업 대전환' 내세운 김부겸…

    '대구산업 대전환' 내세운 김부겸…"기업은행·대기업 유치, GRDP 150조 박차"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산업 대전환'과 '소상공인·골목상권 도약'이라는 두 축을 원동력 삼아 대구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를 통해 대구를 '인공지능(AI) 로봇 수도'로 만들고, '상인의 도시 대구'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대구 산업 대전환 김 후보는 대구 경제 회복과 산업 구조 혁신을 위한 '대구 산업 대전환 프로젝트'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GRDP를 150조원으로 두 배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 후보는 대구를 '남부권 판교'로 조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인공지능 전환(AX) 중심 도시' 구축을 위해 전통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수성알파시티를 거점으로 5천500억원의 국·시비를 투자해 AI 기술을 만들고, 제조업 단지에 이를 적용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대거 전환하겠다는 게 핵심 정책이다. 이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글로벌 캠퍼스를 유치하고, 2030년까지 지역대학과 연계해 AX 전문인력 5천명을 육성한다. 또 정부의 '메가특구' 지정을 발판으로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등 미래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권역별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지표만으로 확인하는 성장이 아닌 대구의 먹거리를 스스로 키우고 성장의 과실이 시민의 삶으로 흘러가도록 체질 자체를 바꿔놓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김 후보는 IBK기업은행 본점 이전을 추진하고, '대기업 유치단'을 구성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과의 투자·협력 확대에도 직접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 국민성장펀드 15조원 유치 ▷휴머노이드 로봇특화단지 지정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분원 유치 등도 약속했다. ◆돈이 도는 민생경제 김 후보는 "대구의 민생경제와 골목상권에 돈이 돌게 하겠다"며 민생 공약과 관련해 '소상공인·골목상권 도약 프로젝트'를 내세우고 있다. 먼저 대구로페이 예산을 기존 3천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2배 확대하는 한편 지원 방식을 바꿔 '시장 친화형 대구로페이'로 발전시켜 재정 투입 대비 최대의 소비 진작 효과를 내게 할 방침이다. 대구 상권 도약을 위해선 지역을 잇는 '상권벨트'를 육성하는 한편 골목상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공동의 물류 인프라인 '대구형 통합물류서비스(풀필먼트)' 구축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1인 자영업자를 위한 '대구형 소상공인 병가 지원사업'을 통해선 총 9일의 쉴 권리를 보장하고, 휴업 기간에는 하루 약 8만2천560원을 지원한다. 이어 김 후보가 내놓은 청년 종합 공약 가운데 대표 정책이 '아시아 글로벌 청년창업·문화융합 특구' 조성이다. 정부의 메가특구 정책과 연계해 옛 경북도청 터와 경북대 인근에 창업·주거·교육·문화 기능을 결합한 대규모 복합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규제 완화와 인프라 지원, 인재 유입을 결합한 '3-프리(free) 정책'을 통해 청년 창업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는 대책도 내놨다. 대구시와 아시아 주요 도시, 민간 기업이 함께하는 1천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년 취업준비패키지 지원 ▷청년·신혼부부 주거비용 지원 확대 등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김부겸이 대구를 다시 살리라는 절박한 명령을 받드는 마지막 기회"라며 "중앙정부와의 협력, 산업 전환, 기업 투자 확대를 통해 대구 경제를 반드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2026-05-25 16:13:34

  • '공약 대결' 김부겸 VS 추경호…TK신공항 '이견', 4호선 모노레일 '한목소리'

    '공약 대결' 김부겸 VS 추경호…TK신공항 '이견', 4호선 모노레일 '한목소리'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여야 후보가 '대구 경제 발전'이라는 큰 틀의 총론에서는 유사한 방향을 가리키면서도 방법론 등 각론에선 결이 다른 공약을 내놨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집권 여당 프리미엄'에 힘입어 추진력을,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경제 전문가'로서 능력을 각각 내세우며 세부 정책과 우선사업 순위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대구시장 후보 공약집을 보면 김 후보는 1번 공약으로 '대구 산업 대전환 프로젝트'를 내세웠다. 대구를 인공지능(AI)로봇 수도, 인공지능 전환(AX)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대구형 제조 AX혁신 추진, 국민성장펀드 15조원 유치, AI 전문인력 5천여명 육성 등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이에 맞서 추 후보는 1번 공약으로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설계·제조·소부장 연계형으로 비수도권 최대 반도체 산업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어 2번 공약으로 김 후보는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신공항으로 완성되는 더 큰 대구'를, 추 후보는 '대구를 국가대표 창업도시로' 등 창업 분야를 배치했다. 3번 공약으로는 김 후보는 '내 집 앞 10분 역세권, 30분 국제공항세권' 등 교통 분야를, 추 후보는 'TK신공항 국가사업 전환'을 내걸었다. 특히 최대 현안인 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공약은 두 후보 모두 상단에 배치했으나, 사업 방식과 관련해선 차별성을 보인다. 김 후보는 '국가지원사업' 전환을, 추 후보는 '국가사업' 전환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1조원 재원을 투입해 부지매입 등 사업에 우선 착수하고 여당 당론으로 신공항특별법 개정을 추진, 국가지원사업으로 전환해 국비 확보에 나서면서 점차 국가 책임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추 후보는 군 공항은 국방부가, 민간공항은 국토부가 직접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교통 분야에서는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을 기존 AGT(철제차륜) 방식이 아닌 모노레일로 변경해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후보는 3·4호선을 모노레일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추 후보 역시 4호선에 모노레일로 변경해 추진하는 공약을 채택했다. 아울러 교통 분야 공약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두 후보 모두 ▷도시철도 3호선 신서혁신도시 연장선 건설 ▷도시철도 5호선(순환선) 조속 추진 ▷TK신공항광역철도 신속 추진 등도 공통적으로 약속했다.

    2026-05-24 17:16:41

  • 6·3 지선 TK 유권자 425만명…경북 6만5천여명 감소

    6·3 지선 TK 유권자 425만명…경북 6만5천여명 감소

    대구경북의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유권자 수가 425만2천544명으로 확정됐다. 특히 경북 유권자 수는 4년 전 지방선거보다 6만5천여명이 줄어 인구 감소와 고령화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지방선거 선거 명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204만9천683명, 경북은 220만2천861명으로 이번 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하게 됐다. 전국 유권자는 4천464만9천908명이다. 유권자 수는 4년 전 지선보다 34만6천459명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63만여명(19.34%)으로 가장 많았다. 18~19세 유권자도 95만여명(2.14%)을 차지했다. 대구에서도 지난 지선보다 유권자 수가 5천104명 소폭 늘어났다. 성별로는 여성 유권자가 105만4천22명(51.42%)으로, 남성 유권자 99만5천661명(48.58%)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군별로는 달서구가 44만9천699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21.94%를 차지했고, 북구 35만7천639명, 수성구 34만6천598명, 동구 29만9천명 등 순이었다. 군위군은 2만1천590명으로 가장 적었다. 경북은 4년 전 지선보다 유권자 수가 6만5천846명이 줄었다. 시·군별로는 포항시가 42만2천14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19.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구미시(34만775명), 경산시(23만1천808명), 경주시(21만7천575명) 등 순이었다. 군 단위만 추려보면 칠곡군에 사는 유권자 수가 9만9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울릉군이 8천226명으로 가장 적었다. 지방선거와 같은 날 국회의원 보궐 선거가 열리는 대구 달성군 지역구 유권자는 21만129명으로 확정됐다.

    2026-05-24 16:10:37

  • 정청래

    정청래 "'내란 청산' 역사적 사명감…국힘, 내란 위한 공천인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6·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이번 지선에서 아직도 끝나지 않은 내란과 내란을 꿈꾸는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청산하는 역사적 사명감을 갖는다"고 밝혔다. 12·3 계엄 사태에 대한 '내란 심판론'을 유지하면서 '민생 회복'을 이번 지선 기치로 내건 것으로 해석된다. 정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분당 서현역 앞에서 진행한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김병욱 성남시장 후보의 합동 유세에서 "이번 지선은 대한민국 국가를 정상화하고,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세우는 일"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후보 공천에 대해서도 평가절하했다. 정 위원장은 "내란을 위한 공천인가, 공천을 위한 내란인가"라며 "(이번 선거로) 이재명 대통령처럼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고 국민이 모두 행복하게 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뽑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위원장은 이달 초 국민의힘의 본회의 표결 불참 등으로 무산된 개헌안도 언급했다. 정 위원장은 "헌법 전문에 5·18 정신과 부마항쟁 정신을 넣고 계엄을 일으키려면 반드시 국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국민적 열기와 열망을 모아내는 것이 (이번) 선거"라고 덧붙였다.

    2026-05-21 20: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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