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경 기자 ek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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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도서관, 11월 정식 개관…24일부터 시범 운영 시작 

    대구도서관, 11월 정식 개관…24일부터 시범 운영 시작 

    대구도서관이 11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어린이 자료실 등 6개 자료실과 함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시스템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구축돼 대구의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내달 5일 대구도서관 정식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나서고 있다. 대구도서관은 2014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10년 이상 추진된 주민 숙원사업이다. 대구 남구 옛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부지에 조성됐으며, 부지면적 9천639㎡, 연면적 1만5천75㎡(약 4천560평),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도서관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 전시실, 카페가 있고 2층에는 일반자료실, 디지털 자료실이 들어섰다. 3층에는 인문예술 자료실, 청소년 공간이 조성됐으며 4층에는 강당, 문화강좌실, 책 뜨락(하늘공원) 등 평생학습과 문화활동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 자료실에는 세계적 아동문학상 수상 도서와 유아용 입체 도서 등을 다양하게 비치해 특화 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대구도서관은 인공지능(AI) 로봇 안내, 무선인식(RFID) 기반 자동대출·반납, 도서 무인 분류 시스템(시간당 1천800권 처리), 차량 이용 24시간 북 드라이브스루, 무인 예약시스템, 스마트 도서 추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이와 함께 대구 지역의 다른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인 '책두루서비스'도 전국 최초로 준비 중이다. 대구시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전반적인 운영 체계를 점검한 뒤 시민 불편 사항을 보완해 대구도서관을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후 5시까지다.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는 정식 개관 후부터 이용할 수 있다. 권현주 대구도서관장은 "대구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지식과 문화를 향유하고 공유하는 열린 문화 플랫폼"이라며 "완성도 높은 지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9 15:20:13

  • 대구시, 소상공인·중소기업에 공유재산 임대료 최대 50% 감면

    대구시, 소상공인·중소기업에 공유재산 임대료 최대 50% 감면

    대구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시 소유의 공유재산 임대료를 올해 한시적으로 최대 50%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19일 대구시는 최근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공유재산 임대료 부과요율을 기존 5%에서 소상공인은 2.5%, 중소기업은 3%로 각각 조정했다고 밝혔다. 감면 대상 기간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로, 이미 납부한 임대료도 소급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대구시는 시유재산 임대료 납부 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하고, 임대료 연체료도 50% 감경하기로 했다. 임대료 감면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각 공유재산 임대 부서에서 접수한다. 대상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와 신청서를 작성해 내달 말까지 제출하면 감면·환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구시 9개 구·군도 소상공인 등 임차인 임대료 부담 완화를 위해 기관별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감면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고자 임대료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9 14:56:41

  • 대구시, 뇌 오가노이드 사업 추진…지역 맞춤형 뇌산업 전략 모색

    대구시, 뇌 오가노이드 사업 추진…지역 맞춤형 뇌산업 전략 모색

    대구시는 '뇌 오가노이드'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 맞춤형 뇌산업 전략을 모색했다. 대구시는 16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뇌 오가노이드 분야 사업 기획 추진을 위한 지역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뇌 오가노이드 분야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산·학·연 관계자들은 지역 맞춤형 세부 기획안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뇌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뇌 발달 과정과 구조를 모사한 미니 뇌 모델을 뜻한다. 알츠하이머·파킨슨병·자폐 등 난치성 뇌질환 연구와 신약 개발, 맞춤형 정밀 의학에 활용이 가능한 첨단 기술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시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뇌연구원, 계명대학교, ㈜바이나리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문제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뇌과학과 교수가 뇌 오가노이드 기술의 연구 동향과 국가 전략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설명했다. 향후 대구시는 뇌 오가노이드 국제 표준화 모델 개발과 함께 연구개발(R&D) 성과를 산업 현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대구는 국내 유일의 뇌과학 연구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어 뇌질환 신약 개발과 바이오 의료산업 발전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귀용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뇌 오가노이드 사업 등 뇌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대구를 뇌 과학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6 15:13:06

  •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신청사 설계안 논란 일축…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신청사 설계안 논란 일축…"가장 합리적 방법으로 확정"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15일 시청 신청사 설계안을 둘러싼 대구 달서구와의 갈등과 관련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확정된 설계안"이라고 일축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신청사 설계안과 관련해 "시민 공론화를 통해 결정된 사업으로 예산과 기준면적, 호화청사를 지양하는 정부방침 등 여러 제약 아래 시의 개입이 일절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신청사 설계안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달서구 주장에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김 권한대행은 "향후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남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도 지시했다. 그러면서 "신청사 건립사업은 도청후적지 개발과 연계돼 있고, 대구 100년을 설계하는 대구 도심의 공간적 변화를 가져올 단기적으로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라며 "2030년에 반드시 준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구청이 아닌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정신을 담지 않은 신청사 설계 절차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대구시는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기자회견이라며 문제를 제기했으나, 달서구가 강행해 충돌을 빚었다. 대구시는 2030년까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신청사를 짓기 위해 이달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설계안을 공개했으나, 달서구청장은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향후 대구시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 10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2단계 통과 여부에 따라 신청사 건립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자칫 사업 절차가 지연될 경우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만큼, 심사 통과를 위해선 내년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하는 것이 관건으로 꼽힌다.

    2025-10-15 17:09:26

  • [특별기고-김정기] 대구, K-컬처 중심도시로 도약

    [특별기고-김정기] 대구, K-컬처 중심도시로 도약

    'K-컬처(Culture)'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다. K-팝을 시작으로 드라마, 뷰티, 음식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가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한국 문화의 힘과 가치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늘날은 문화의 힘, 즉 '소프트 파워(Soft Power)'가 국가 브랜드를 형성하고 이는 곧 경제적 자산으로 연결된다. 문화는 이제 외교와 경제, 그리고 도시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스페인의 빌바오는 쇠퇴한 산업도시였지만, 구겐하임 미술관을 통해 도시재생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일본 오사카, 교토, 도쿄 등 도시들 역시 전통 축제인 '마쓰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문화를 브랜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구의 문화적 잠재력은 주목할 만하다. 대구는 근현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문학, 음악, 미술, 연극 등 수많은 분야에서 빛나는 인재들을 배출하며 한국 문화의 뿌리를 단단히 다져온 도시이다. 예로부터 문화와 예술의 고장이라고 불릴 만큼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보유한 도시이기도 하다. 경상감영과 달성토성 같은 유서 깊은 유적지를 비롯해 품격 높은 클래식 공연의 산실인 대구콘서트하우스, 국내 유일의 오페라 제작 극장인 대구오페라하우스,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대구간송미술관 등은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탄탄한 문화 인프라이다. 특히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내년 20주년을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등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수준 높은 문화 축제로 성장했다. 2017년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가입은 대구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지금 대구는 지난날의 명성과 위상을 위협받고 있다. 지역 재정의 어려움과 문화 예산 감소, 다른 도시들의 공격적인 문화 인프라 확장, 그리고 현 정부의 '문화 강국' 정책 기조 속에서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이 급속히 확대되는 현실은 대구에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위기와 기회를 오히려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대구가 '글로벌 K-컬처의 중심도시'로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첫째, 문화 인프라의 체계적 확충이다. 현재 경북도청 후적지에 추진 중인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를 포함한 국립문화예술허브는 지역 문화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자 글로벌 문화 교류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이 사업은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 둘째, 대구만의 독창적인 콘텐츠 발굴이다. K-팝과 전통 판타지(Fantasy)를 결합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처럼 문화가 어떻게 경제적 자산이 되고 세계적 언어로 확산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가 이미 등장하고 있다. 대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 셋째,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 구축이다. 인프라와 콘텐츠를 뒷받침할 지역 문화예술 인재를 양성하고 창작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산업 성장을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의 확대를 이끌어 지역 경제와 문화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야 한다. 대구가 성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행정기관과 문화예술계 노력뿐 아니라 시민 모두의 참여와 관심이 요구된다. 하나의 악기로는 교향곡을 완성할 수 없고 작은 소리들이 모여 큰 울림을 이루는 것처럼, 시민 모두가 내 고향 대구의 문화 기획자이자 관객, 비평가, 홍보대사로서 함께할 때 비로소 '글로벌 K-컬처 중심도시, 대구'의 꿈은 현실이 될 것이다.

    2025-10-14 20:00:00

  • '2026대구마라톤' 4만명 몰려 접수 조기 마감…'플래티넘 라벨' 격상 여부 관심

    '2026대구마라톤' 4만명 몰려 접수 조기 마감…'플래티넘 라벨' 격상 여부 관심

    내년 2월 열리는 '2026 대구마라톤' 대회 참가 접수가 21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대구시는 오는 12월 세계육상연맹(WA) 인증 '플래티넘 라벨' 격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4일 대구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8일까지 '2026 대구마라톤' 대회 참가 접수 결과, 총 4만1천104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만130명이 접수해 81일 만에 마감된 것과 비교하면 60일 빠르다. 종목별로 10㎞는 1만5천여명이 신청해 접수 당일 마감됐으며, 건강달리기 참가자 5천여명은 접수 3일 만에, 풀코스 2만여명도 21일 만에 마감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 1만7천901명(43.6%), 타 지역 2만1천956명(53.4%), 해외 1천247명(3%)이 신청했다. 특히 해외 참가자 수도 지난해 315명과 비교해 약 4배 늘었다. 연령대별로 30대가 1만4천852명(36.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1만2천836명(31.2%), 20대 5천221명(12.7%) 순이었다. 대구시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세계육상연맹 인증 '골드라벨'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대회부터는 런던과 보스턴, 뉴욕, 도쿄 등 세계 12개 도시에서만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최고 등급 '플래티넘 라벨' 대회로 격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대한육상연맹 승인을 거쳐 세계육상연맹에 플래티넘 라벨 등록 신청을 완료했으며, 오는 12월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플래티넘 라벨 인증 추진을 통해 대구마라톤이 세계적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최적의 레이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4 16:12:20

  • 대구시, 롯데건설과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 협약 체결…

    대구시, 롯데건설과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 협약 체결…"금호강 수질 개선 기대"

    대구시 서구 비산·평리동 일원에 하수관로 빗물·오수 분리를 위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이 본격 추진된다. 오수관로 신설과 배수 설비 정비 등을 통해 금호강 수질 개선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13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롯데건설과 '달서천 1구역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장지영 롯데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서구 비산·평리동 일원에 총사업비 861억원을 투입, 37㎞ 길이의 오수관로를 신설하는 한편 3천709가구의 정화조를 폐쇄하고 배수 설비를 정비하는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이다. 이는 금호강 일대 개발 사업인 '금호강 르네상스' 핵심사업인 하수관로 우·오수 분류화를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롯데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특수목적법인(SPC) 대구맑은물주식회사가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말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본격적으로 착공해 2029년 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대구시가 소유권을 넘겨받아 20년간 임대해 사용하게 된다. 대구시가 부담하는 연간 평균 임대료는 달서천 1구역의 경우 약 94억원으로 추산된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날 동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업은 대구 지역 최초의 우·오수 분류화 민간투자사업"이라며 "필요 예산을 20년간 분할 납부하면서 다른 사업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고, 달서천 2∼5구역 사업을 견인할 선도 모델로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지난 2023년 12월 민간투자사업 지정 이후 각종 심의와 환경영향평가, 시의회 동의 등 절차를 거쳐 이번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하수 악취 저감과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해 하수관로 분류화 사업을 재정사업 및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2년까지 총 2조6천억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하면 대구 하수관로 분류화율(면적 기준)은 현재 40.2%에서 80%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이 민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활용해 기존 재정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공공 인프라 확충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시작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환경 인프라 선진화를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구에서도 생활 악취 문제와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서구청 측은 "사업 대상지는 많은 인구가 밀집된 주거 지역으로, 정비가 신속히 마무리되면서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10-13 16:22:34

  • 대구시, 카누·카약 등 '금호강 수상레저시설' 시범 운영

    대구시, 카누·카약 등 '금호강 수상레저시설' 시범 운영

    대구 금호강에 수상레저시설이 새롭게 문을 연다. 시민들은 도심 한가운데서 카누·카약 등 수상레저 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내달 30일까지 카누·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금호강 수상레저시설'을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공사에 들어간 수상레저시설 조성 사업은 시비 약 24억원을 투입, 아양교∼공항교 인근 약 800m 구간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금호강 일대 개발사업인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이다. 조성 시설은 카누·카약 26대, 비상구조선 1대, 계류장, 탈의실, 사무실, 휴게공간 등이다. 체험 강습부터 자유 이용까지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30분 기준 최대 5천원으로 수상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이번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시설 운영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위탁해 전문적인 관리로 시민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금호강 수상레저시설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여가 생활의 질을 높이고, 철저한 안전관리와 쾌적한 친수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2025-10-12 15:12:29

  • 대구시, 189곳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합동점검

    대구시, 189곳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합동점검

    대구시는 지역 어린이집 급식시설에 대한 식중독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3일부터 31일까지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체험학습과 야외활동이 활발한 가을철을 맞아 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구시와 구·군, 대구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시설 189곳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보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상태 등이다. 급식 다빈도 제공 식품과 조리음식,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에 대해선 수거 검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등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수칙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보존식 미보관이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어린이집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매년 전수 점검을 시행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270곳에 대한 점검 결과 위반 사례는 없었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가을철은 일교차가 크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집단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어린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2 14:14:04

  • 대구보건환경연구원, 17일까지 천일염 등 방사능 안전성 검사 추진

    대구보건환경연구원, 17일까지 천일염 등 방사능 안전성 검사 추진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7일까지 소금류의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둔 가운데 시중에 유통 중인 천일염 등 김장에 사용되는 소금류가 이번 검사 대상이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천일염 등 소금류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방사능 우려가 제기되는 품목 중 하나로, 시민들이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만큼 방사능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소비자 이용이 많은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 중인 천일염 등 소금류 30건을 수거해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사 항목은 요오드 및 세슘 2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의 방사능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소비 식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한 식생활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9 14:54:09

  • 대구시,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3기 참가자 모집

    대구시,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3기 참가자 모집

    대구시는 외식업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자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외식 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3기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외식 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는 준비된 창업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연중 3기 운영한다. 지난 2022년부터 운영된 '키워드림' 아카데미는 현재까지 258명이 수료했다. 그 중 72명이 실제 창업에 성공, 약 27.9%의 창업률을 기록하는 등 외식창업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과정의 모집 대상은 외식업 예비 창업자 및 창업 1년 이내 초기 창업자이며, 외식 창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가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2개월간 주 2회 이론과 실무 교육을 병행한다. ▷고도화된 상권 분석 ▷개별 창업 아이디어 심층 컨설팅 ▷트렌드 반영 메뉴 개발과 실습 ▷디지털 기반 홍보·마케팅 전략 강화 ▷현장체험 및 전문가 멘토링 등이 포함된다. 맞춤형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이후에도 경영 애로 해소와 창업 네트워크 형성을 지속 지원한다. 신청은 영진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영진전문대 산학협력단(053-940-5380)으로 하면 된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키워드림 아카데미는 외식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9 14:45:02

  • 대구시,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내년 개소…성폭력 피해 원스톱 지원

    대구시,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내년 개소…성폭력 피해 원스톱 지원

    대구시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의료·수사·법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구축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의료원과 함께 기존 위기지원형 센터를 내년부터 통합형 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공간 마련, 인력 충원 등 구체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현재 대구 해바라기센터는 위기지원형(대구의료원)과 아동형(경북대병원) 2곳이 운영 중이다. 센터들은 피해자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성인들이 이용하는 위기지원형 센터는 초기 응급 지원 이후 지속적인 상담과 사례 관리 지원이 어려워 타 기관으로 연계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 통합형 센터로 전환되면 임상심리 전문가 등 전문 인력 배치가 가능해 지속적인 상담과 심리 치료, 회복 지원까지 타 기관 연계 없이 바로 가능하다. 전문가 그룹 운영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구시는 성평등가족부 출범 등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디지털 성범죄 등 젠더 폭력으로 인한 안전 격차를 줄이는 한편 성별에 관계 없이 동일한 지원을 보장하기 위한 센터 운영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성평등가족부 출범에 따라 실질적인 성평등 정책 운영이 강화되는 만큼 대구시도 폭력 방지 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피해자가 여러 기관을 전전하지 않고 한 곳에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막바지 준비에 집중해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9 14:34:55

  • 대구시, 미취업 청년 대상 '젊핑' 참여자 모집

    대구시, 미취업 청년 대상 '젊핑' 참여자 모집

    대구시는 청년 도전 지원 사업인 '젊핑'의 단기 과정(5주) 참여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 도약을 의미하는 '젊핑(젊은+점핑)'은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자신감 회복과 진로 탐색, 사회적 관계 형성 등 전반적인 사회 진입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단기 과정의 모집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만 18~39세 청년과 자립 준비 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등이다. 단기 과정의 핵심 프로그램인 '올패스 취업교육'은 ▷진로·적성 검사 ▷최신 취업 트렌드 이해 ▷직무 분석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구직 네트워크 형성 등 실전 취업 준비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참여 청년은 이력서 초안과 면접, 구직 전략을 준비해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주 동안 32시간 이상 과정을 이수하면 50만원의 수당이 지급되며, 수료 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미래내일일경험 사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구직 활동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참여자는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며,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다. 신청자는 구직문답표 점수와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초기 상담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대구청년센터 홈페이지 또는 대구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청년도전지원사업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9 14:21:48

  • 내년 8월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대회'…일본 선수단 유치 등 대표단 파견

    내년 8월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대회'…일본 선수단 유치 등 대표단 파견

    대구시가 '2026년 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해외 선수단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 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5 전일본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에 대표단을 파견, 대회 홍보와 일본 선수단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일본마스터즈육상경기연합(JMA)이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지난 4~5일 히가시히라오공원 하카타노모리 육상경기장에서 열렸다. 약 2천100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했다. 대회 기간 동안 대표단은 일본마스터즈육상연맹과 교류를 강화하고, 경기장 시설과 대회 운영 체계 등을 살폈다. 별도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대구 대회 참가의향서를 받았다. 대구시와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이 주최하는 대회는 2026년 8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수성패밀리파크, 경산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전 세계 90여개국 선수와 임원, 가족 등 1만1천여명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며, 트랙·필드·로드 등 분야 34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 개최로 생산유발 효과 28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73억원, 고용 유발 355명 등 경제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기훈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사무총장은 "대회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일본은 우리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현지 홍보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일본 선수들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9 12:06:19

  • 권성동

    권성동 "특검 수사, 엉터리 소설" 혐의 재차 부인

    통일교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옥중 인사를 통해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권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랑하는 강릉 시민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추석 인사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권 의원은 "저는 검사를 20년 하고 정치를 16년 했다. 이런 제가 처음 독대하는 사람에게 금전을 받았다는 건 권성동과 강릉의 기백을 모르는 엉터리 소설"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검은 수사 대신 가짜뉴스 확산에 매진한다. 객관적 증거 대신 허위 진술만 흔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권 의원은 "진실을 밝히고 무죄를 받아내겠다"며 "머지않아 진실과 함께 여러분 곁으로 돌아오겠다"고 주장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022년 1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구속기소)씨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후 교단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일 권 의원을 구속기소 했다. 특검 수사 역사상 현역 의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건 처음이다. 특검팀은 권 의원에 대해 재산 추징보전도 청구해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아냈다. 추징보전은 법원이 유죄 선고와 함께 몰수·추징 명령을 내릴 것에 대비해 피고인이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거나 빼돌리지 못하도록 하는 조처다. 특검팀은 권 의원이 통일교 측에 한학자 총재의 해외 원정 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전달해줬다는 의혹, 2022년 2∼3월 한 총재를 찾아가 금품이 든 쇼핑백을 건네받았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2025-10-05 16:48:41

  • '약물운전' 면허 취소 급증…약물운전 사고도 증가세

    '약물운전' 면허 취소 급증…약물운전 사고도 증가세

    최근 약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 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나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채 운전대를 잡아 면허가 취소된 사례는 지난해 163건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54건의 3배에 달한다. 약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 건수는 2021년 83건으로 늘었고, 2022년 79건으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가 2023년 113건으로 다시 치솟는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도 107건에 달해 최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약물운전은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처분을 달리하는 음주운전과 달리 마약류나 향정신성의약품 등의 복용 여부로 판단되기 때문에 면허 '정지' 사례는 없다. 약물운전으로 인한 사고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2023년 약에 취해 차로 행인을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이후 관련 통계를 집계하고 있다. 마약류 투약 후 일어난 교통사고로는 2023년 5건이 발생해 13명이 다친 반면 2024년 18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부상했다. 마약류가 아닌 향정신성의약품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023년 19건이 발생해 32명이 다쳤다. 2024년에는 52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8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개정 도로교통법에도 약물 운전 처벌 수준을 강화하고, 경찰이 약물 간이시약 검사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권한이 추가돼 내년 4월 2일부터 시행된다. 경찰 관계자는 "감기약 등도 사람에 따라 반응 속도가 느려지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상이 있다면 운전대를 잡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2025-10-05 15:46:44

  • 한가위 전국 곳곳 비…대구 추석 보름달 6일 오후 5시 26분

    한가위 전국 곳곳 비…대구 추석 보름달 6일 오후 5시 26분

    한가위 6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 곳곳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 6∼7일 이틀 동안 강원 산지·동해안에는 30∼80㎜,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에는 20∼60㎜의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내륙과 서해5도, 강원 내륙, 대전·세종·충남 내륙, 충북 10∼40㎜, 전북 5∼30㎜, 광주·전남과 대구·경북, 경남 서부 내륙 5∼10㎜, 제주도 5㎜ 안팎이다. 서부 내륙을 제외한 부산·울산·경남은 6일 하루 5㎜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중부 지방에서는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으나,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곳이 있겠다.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오후 5시 32분, 대전 오후 5시 30분, 광주 오후 5시 33분, 대구 오후 5시 26분, 부산 오후 5시 24분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로 예년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동풍 기류 유입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5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2025-10-05 15:10:53

  • "추석 연휴 대구에서 즐기세요"…전시·공연·체험 곳곳서 개최

    추석 연휴를 맞아 대구 시민과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대구 곳곳에서 열린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The Pulse of Life–생명의 울림'을 주제로 약 30개국 200여 작가의 작품 700여 점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사진전시회 '대구사진비엔날레'를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내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구미술관은 지역 출신이자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인 이강소 화백의 회고전 '곡수지유(曲水之遊)'를 선보인다.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대구간송미술관은 광복 80주년 기념 기획전 '삼청도도(三淸滔滔)-매·죽·난, 멈추지 않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적 힘을 담은 작품을 소개한다. 주요 공연으로는 토요시민콘서트(대구 신천 수변무대)와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가을축제인 '2025 대구예술제'(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와 청년버스킹(동성로 일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야외 도심 무대에서 열린다. 가을밤 색다른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2025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를 찾으면 된다. 비수도권 유일 공연 거리인 대명공연거리와 도심 공연장에서 다양한 연극을 즐길 수 있다. 대구근대역사관과 국립대구박물관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 노리개 만들기와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국립대구과학관은 과학문화 체험·전시와 과학문화예술 공연을 운영한다. 지역 대표 유원지인 이월드에서는 귀성길 버스·기차 이용 승차권 인증 할인과 가족 특가 할인을 제공하고,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스탬프투어 앱을 통해 주요 관광지 스탬프 인증 시 추첨을 통해 치킨,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구시는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대구시티투어를 정상 운영한다. 관광안내소 4개소(대구공항, 동대구역, 동성로, 이월드)는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해 지역 관광명소를 찾는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는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가을축제와 맞물려 시민들은 물론 대구를 찾는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가족, 친지들이 함께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05 14:57:51

  • 대구시교육청, 늘봄실장 50명 선발…내년 3월 정식 배치

    대구시교육청, 늘봄실장 50명 선발…내년 3월 정식 배치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단위 학교에서 늘봄학교 업무를 총괄하는 늘봄지원실장 50명을 추가 선발해 내년 3월부터 정식 배치한다고 밝혔다. 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늘봄지원실장은 늘봄학교의 관련 기획 및 연구, 늘봄지원 인력의 역할 분담 및 조정, 전반적인 늘봄학교 운영 및 민원응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늘봄학교는 초등학생 중 희망자만 정규수업 전후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임기는 2년이며, 교육 경력 5년 이상인 현직 교사가 지원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13∼17일 응시원서를 접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1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50명이 추가되면 기존에 배치된 50명과 함께 지역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하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업무적 역량과 교육적 소양을 갖춘 적임자를 선발해 학교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질 높고 안전한 늘봄학교가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5 14:24:37

  • 대구시, 추석 맞아 '건전한 음주 문화' 절주 홍보 추진

    대구시, 추석 맞아 '건전한 음주 문화' 절주 홍보 추진

    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고위험 음주로 인한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음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절주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달부터 공공배달 어플리케이션 '대구로' 배너를 통해 절주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군별로는 절주 홍보 현수막을 게시해 건전한 음주 문화를 알리고 있다. 강연숙 대구시 건강증진과장은 "명절에는 음주 기회가 많아 자칫 안전사고나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절주 실천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겁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5 14: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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