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TK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설계·시공 일괄입찰 '턴키'로 추진
오는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TK)신공항의 부지 조성공사가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15일 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 용역'을 통해 공사 발주 절차를 준비 중이며, 입찰 방법은 턴키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K신공항 건설 사업이 지난해 9월 민·관 특수목적법인(SPC)에서 대구시 주도의 공영개발 형태로 전환된 만큼 사업 주체인 대구시가 입찰방법을 결정한 것이다. 턴키 방식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함으로써 사업 기간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지 조성공사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3조원 규모에 달한다. 활주로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와 전기·통신 시설 등이 포함돼 TK신공항 건설 사업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모든 단계에는 빌딩정보모델링(BIM) 기술을 적용해 건설 안전·품질을 높인다. 공사 형태는 '단일 공구'로 추진된 가덕도신공항이 최근 부지 조성공사 수의계약 대상인 현대건설의 사업 불참으로 위기에 놓인 만큼,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는 '분할 공구'가 고려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구시는 내달 말 용역이 끝나면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이를 확정한 뒤 국방부 협의 등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운용계획 확정, 부지 조성공사 입찰공고, 보상을 위한 열람공고 등을 목표로 진행한다. 대구시는 공사 발주 절차를 완료한 뒤 사업비 조달 계획 확정 시 바로 발주 단계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턴키 방식으로 하면 공사 기간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공사비 절감과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06-16 05:00:00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대구 지역 소상공인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행복진흥원은 '대구 소상공인 출산·양육 행복 플러스' 사업에 대한 서류 접수를 16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출산 소상공인 양육비 지원 사업'과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응원금 지원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대구시와 KB금융그룹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KB금융그룹 기부금으로 진행된다. '출산 소상공인 양육비 지원 사업'은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소상공인에게 가구당 250만원을 지원하며, 다둥이 출산 시 둘째 아이부터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응원금 지원 사업'은 2017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무주택 임차 소상공인에게 가구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두 지원 사업에 대한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1차 지원은 출산 소상공인 120명, 무주택 소상공인 120명 등 모두 24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예산 소진 시 접수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후 2차는 오는 8월, 3차는 10월, 4차는 내년 1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4차에 걸쳐 모두 500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지난해 1월 1일 이전부터 대구에 주소지 및 사업장 소재지를 두고 공고일까지 유지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자세한 신청 자격과 제출 서류는 대구행복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소상공인의 출산·양육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출산 양육기에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지역사회의 응원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대구시민의 행복한 삶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6-15 14:49:37
대구-광주 여성단체, 대구서 '달빛동맹' 연대의 장 마련
대구와 광주 여성단체 리더들이 대구에서 모여 '달빛동맹' 연대와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종선)와 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숙)는 12일 대구에서 '대구-광주 달빛동맹 여성단체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 도시의 여성단체 리더 약 8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기정 광주시장의 배우자인 유귀숙 여사도 자리했다. 유 여사는 "여성의 역할과 노력이 두 도시 간 우정을 깊이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달빛동맹은 양 도시의 화합을 넘어 지역 여성 리더들이 협력과 실천으로 민간 교류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 여성단체의 지속적인 연대와 교류를 적극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합동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또한 '대구 어린이세상' 방문을 비롯해 대구미술관 전시 관람, 간송미술관 '화조미감' 기획전시 관람도 이뤄졌다. 대구-광주 여성단체 달빛동맹 교류 행사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대구와 광주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여성단체의 도시 간 협력, 지역 현안 공유, 여성 정책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구 여성단체에서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종선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대구·광주 여성단체협의회는 10년 이상 한결 같이 매년 양 도시를 상호방문해 협력관계를 꾸준히 지속해 왔다"며 "두 단체의 교류활동이 대구·광주 우호협력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6:36:32
여름철 국내 코로나19 발생 증가 전망…대구시 "고위험군 접종 서둘러야"
최근 해외 코로나19 유행 및 예년 여름철 상황 등을 고려해 대구시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다. 대구시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는 물론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에서 표본 감시 중인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 큰 변동 없이 매주 100명 내외로 발생 중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0일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5차 회의'에서 "인근 국가의 유행, 바이러스 변이 등을 고려하면 이달 하순 이후 국내 발생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이달 30일까지 연장해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고위험군 보호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최소화를 위해 질병정보모니터망을 통한 발생 정보 전파 및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감염취약시설의 환자 증가 시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는 등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현재 접종 중인 백신(JN.1)이 아닌 신규 백신으로 오는 10월쯤 실시할 예정"이라며 "다음 절기 접종과의 최소 접종 간격 3개월이 지켜질 수 있도록 미접종자는 여름철 유행을 대비해 이달 30일까지 서둘러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2025-06-12 15:32:22
[보수 리셋] (6) 이재명 정부와 TK 미래…"지역정치 역량 총결집할 때"
대구경북(TK)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대구시장 사퇴, 이재명 정부 출범 등 여야가 뒤바뀐 정치 지형 변화를 거치며 반년째 갈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이제는 최대 현안인 TK신공항의 지지부진, 지역 정치권의 정치력 실종, 미온적인 여당·중앙정부 등 TK를 덮친 '삼각파도'에 휩쓸릴 위기에 놓였다. 특히 '보수의 심장' TK의 국민의힘 일당 체제 장기화에 따라 여당 소통 창구가 더 쪼그라든 구조 속에 대구시장 부재까지 겹치며, 특단의 대책 없이는 국정 우선순위 끝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숙지지 않고 있다. 대구경북의 미래가 걸려 있는 TK신공항이 2030년 적기 개항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사업비 확보가 필수적이다. 11조5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만큼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융자와 정부 차원의 국비 지원이 관건이다. 그러나 대구경북의 거듭된 협조 요구에도 재정당국의 반대 속에 정부는 방관하고 있다.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기부 대 양여 사업을 지방자치단체가 떠맡고 있는데도 정부는 지원은커녕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재정당국 반대가 새 정부에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규모 재원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TK 최대 현안인 신공항을 바라보는 시각차도 드러난다. 대구시는 이 대통령과 여당 측에 TK신공항을 '제1호 공약'으로 제안했으나, TK 지역 공약집에는 신공항 건설이 6번째 순서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공약에서 가덕도신공항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에 이어 바로 두 번째에 반영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현재 대구경북 현안 대부분이 이재명 정부와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 협조와 지원 없이는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려워진 만큼, 어느 때보다 시·도지사의 고도의 정치력과 협력이 필수 요소로 꼽힌다. 지난 2년 10개월간 TK 주요 사업을 주도해온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탈락에 이어 정계 은퇴까지 선언한 이후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이에 대한 비판 여론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역 이익을 관철할 수 있는 접근 방법 대전환과 행정시스템의 과감한 변화를 시민들까지 체감할 수 있어야 적극적인 지지도 가능하다고 제언한다. 김용찬 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미래전략부총장)는 "대구시·경북도와 TK 정치권이 역량을 최대치로 결집해야 할 때"라며 "지역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면밀히 파악해 지역 목소리를 정부에 정확하게 전달하고 요구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정책적으로 리드 역할을 해야 하는 게 TK 정치권의 지금 할 일"이라고 말했다.
2025-06-11 18:42:53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지역 핵심 현안을 조속하게 추진하고자 새 정부 국정과제 채택에 사활을 걸고 있다. 모두 정부의 전폭적인 협조 없이는 성패를 장담할 수 없는 과제인 만큼 국정 초반에 범정부적 추동력 확보에 집중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대구경북(TK)신공항, 달빛철도, 군부대 이전 등 주요 현안이 정부 부처 업무보고에서 구체화되고 국정과제까지 확정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추진 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에 'TK신공항 성공적 추진'이 반영된 만큼, 재원 마련 방안 구체화와 국정과제 채택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지역 공약집에서 대구시를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로봇 수도'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구상을 밝혀 지역 미래신산업의 획기적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성알파시티 등을 '인공지능 전환 산업 혁신거점'으로 조성, 글로벌 인공지능 전환(AX) 선도도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도 약속한 만큼 향후 국가로봇테스트 필드, AI 로봇 글로벌 특구, AI·첨단로봇 융합 밸리 조성 등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시철도 5호선 단계별 건설, 염색산단 이전, 취수원 다변화 등 주민 숙원 해결도 공약에 담겼다. 시 관계자는 "핵심 현안의 부처 업무보고 반영과 국정과제 채택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 핵심 현안 사업은 '산불피해 극복'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후보 시절 산불 피해 5개 시·군을 방문해 적극적 지원을 약속한 만큼, 정부차원에서 특별법 제정과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한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제시한 '성장 엔진 재가동 7대 경북 광역공약'에 포함된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지원 ▷미래신성장 바이오산업 육성 ▷이차전지·미래차 및 녹색 철강 등 신성장 육성 공약 등도 임기 내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선 현재 조성 중인 인프라 개선이나 행사 준비를 위한 지원 등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과 경북의 열악한 교통망 개선을 위한 남북9축(영천~강원 양구)·10축(영덕~강원 삼척) 고속도로, 신공항 순환철도(대구~신공항~의성~군위~영천~대구),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울진~문경~충남 천안~서산), 대구경북 대순환철도 등 교통 인프라 사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난항을 겪은 포항 연구중심의대, 안동 공공의대 설립과 북부지역 상급조합병원 유치 등도 공약에 담겼다. 2028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 조성 사업, 경북도가 힘을 쏟고 있는 영일만항 확충 사업 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현안 핵심 사업들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2025-06-11 18:38:03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 "세일즈 TK 전환 적기…시민 소통 대폭 강화해야"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대구경북(TK) 핵심 현안들이 마주한 위기에 대해 "'세일즈 TK' 활동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적기"라고 제언했다. 박 원장은 11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구에서 만든 공약을 세일즈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왔다고 생각하고, 접근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장은 "TK신공항, 취수원 이전, 도심 군부대 이전, 달빛철도 등 지역 주요 현안들이 모두 지역민 삶과 너무나 밀접해 있어 속도감 있는 추진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대구시가 대선 지역 공약으로 제안한 총사업비 82조원 규모의 23개 핵심사업에 대해 각각의 논리를 치밀하게 세워 정부 설득에 전략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정부에서 영호남 교류도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영호남 공동 발전과 국민 통합을 위한 실마리가 TK신공항과 달빛철도에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우선순위로 삼고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군 공항 이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TK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해선 전액 국비를 투입하는 국가재정사업으로의 추진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 원장은 "국가사업은 타당한 논리가 있어야 하는데, TK신공항은 군공항 이전사업으로 지방시설이 아닌 국가안보와 직결된 군사시설"이라며 "군 공항은 한반도 안보 유사 시 수도권 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최일선 국방 핵심 시설이기 때문에 국방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의 재정적 책임을 강화해 신공항 건설사업을 사실상 정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뜻이다. 박 원장은 신공항 사업의 재원 마련을 위한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융자와 관련해서도 "대규모 사업은 사업비가 제때 확보되지 않으면 공사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국내외 프로젝트 실패의 중요 요인이 되는 사업 지연과 갈등으로 이어져 적기 개항이라는 목표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자기금을 융자 받으면 대구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군 공항은 국가안보시설이기 때문에 적어도 나머지 50%는 국가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6-11 18:31:51
◆대구시 〈3급 승진 내정〉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황윤근 ▷남구 부구청장 직무대리 김옥흔 〈4급 승진 내정〉 ▷재난안전실 사회재난과장 직무대리 최희재 ▷행정국 회계과장 직무대리 김성진 ▷보건복지국 장애인복지과장 직무대리 강경희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콘텐츠과장 직무대리 이현미 ▷환경수자원국 산림녹지과 김옥재 ▷미래혁신성장실 에너지산업과장 직무대리 이호준 ▷미래혁신성장실 창업벤처혁신과장 직무대리 정현주 ▷경제국 고용노동정책과 전옥순 ▷경제국 산단진흥과 김성근 ▷경제국 농산유통과장 직무대리 장현철 ▷도시주택국 도시디자인과 홍희종 ▷신공항건설단 신공항건설국 공항건설지원과장 직무대리 백경열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장 직무대리 양동수 ▷상수도사업본부 매곡정수사업소장 직무대리 노창학 ▷도시건설본부 건설토목부장 직무대리 정춘수 ▷도시건설본부 건축기전부장 직무대리 차영배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자치경찰행정과장 직무대리 김미정 〈5급 승진 내정〉 ▷공보관실 최상훈 ▷기획조정실 홍혁진, 박진훈, 조미송 ▷재난안전실 권영수, 박병준 ▷행정국 한정은 ▷보건복지국 김선희 ▷청년여성교육국 박미경 ▷문화체육관광국 손진현 ▷환경수자원국 노영진, 최상길 ▷미래혁신성장실 정효원 ▷경제국 박영규 ▷도시주택국 서승주 ▷상수도사업본부 이지언 ▷중구 김종현 ▷북구 성장경 ▷수성구 김홍근 〈연구관 승진 내정〉 ▷보건환경연구원 윤정식
2025-06-10 18:01:27
재난 현장 최전선 책임지는 '재난안전기동대' 공식 출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대구시 '재난안전기동대'가 본격 출범해 각종 재난 발생 시 발 빠른 초기 신속 대응에 나선다. 대구시는 10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재난안전기동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산림청 및 구·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산불 진화 차량, 산불 감시 드론 등 기동대 장비 시연과 함께 드론영상관제차량과 특수산불진화차량도 전시돼 이목을 끌었다. 재난안전기동대는 기존 산림재난기동대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산불뿐만 아니라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을 비롯해 다중인파 사고 등 사회재난까지 포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범위를 대폭 확장했다. 재난안전기동대는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대구시 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박희준 재난안전실장 지휘 아래 안전계도와 재난예방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재난 발생 시에는 재난 현장에 초기 대응에 투입되는 전문 재난대응조직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재난안전기동대는 앞으로 대구시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며 "산림청·소방본부·구군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가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0 16:18:23
수성구 지산·범물·황금동 등 11일부터 흐린 물 출수 예상
대구 수성구 지산·범물·황금동 등 일부 지역에 1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된다. 10일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성구 지산1·2동, 범물1·2동 전역과 중동, 두산동, 황금1동, 범어4동, 만촌3동 일부 지역 3만 가구에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운문댐 가뭄 상황이 '주의' 단계로 진입해 수위 저하로 고산정수장 수계 일부를 매곡정수장 수계로 조정하는 작업에 따른 것이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수계 조정 작업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은 미리 수돗물을 받아 둘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670-2542) 또는 수성사업소(670-3480)로 문의하면 된다.
2025-06-10 16:02:12
대구시, 새 정부에 "TK신공항·취수원, 국정과제 반영" 촉구
대구시가 양대 숙원사업인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과 대구 취수원 이전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9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을 방문해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대구시가 새 정부와의 공식 협의에 처음으로 나선 것이다. 특히 김 권한대행은 TK신공항, 취수원 이전 등 대구 지역 공약의 국정과제 채택을 강력 촉구했다. 5년 국정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 구성에 따라 정부가 국정과제 실행 계획 수립에 착수한 만큼, 지역 현안의 시급성을 피력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과의 면담에서 TK신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국토부가 건설하는 국가재정사업인 민간공항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와 국토부는 TK신공항 건설사업의 재원 확보 방안인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현황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정부에 공자기금 융자를 신청한 이후 오는 8월 내년도 기금 운용 계획안에 이를 반영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김 권한대행은 환경부를 찾아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과 관련해 안동시와의 합의가 선행된 만큼 국가사업 확정을 건의했다.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안은 현재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심의 절차에 계류돼 있어 조속한 의결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김 권한대행은 "대구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사업들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때까지 전방위로 노력하겠다"며 "국비 확보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9 18:10:31
[명품대구경북박람회] '대구의 맛·멋·문화' 대구 10미부터 명소까지…AI로봇도 만난다
대구시는 12~14일 열리는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서 대구 10미(未), 대구 12경(景) 등 대구의 대표 먹거리와 관광 명소 곳곳의 매력에 대해 소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맛보GO! 즐기GO! 대구GO!!'를 주제로 대구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 음식들과 다양한 관광 명소 등을 알린다. 대구의 맛을 대표하는 10가지 향토 음식인 '대구 10미'는 ▷뭉티기 ▷동인동찜갈비 ▷막창구이 ▷복어불고기 ▷논메기매운탕 ▷누른국수 ▷따로국밥 ▷야끼우동 ▷납작만두 ▷무침회 등을 뜻한다. 특히 대구 10미는 올해로 지정 20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대중적 인지도 제고와 지역 외식업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대구의 자연과 문화를 대표하는 명소를 함께 소개해 대구의 색다른 매력도 보여준다. '대구 12경'은 ▷팔공산 ▷서문시장 ▷이월드 ▷수성못 ▷동성로 ▷비슬산 ▷강정고령보 ▷신천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대구스타디움 ▷달성토성 ▷경상감영과 옛골목 등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홍보관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부스 내 마련된 인공지능(AI) 로봇과의 대결을 통해 '빵의 성지' 대구의 명품빵 공동브랜드 제품인 '대빵'을 제공한다. 대구시는 매년 대구 명품빵 경연대회를 개최해 전문가와 시민 평가단 평가를 거쳐 '대빵'을 선정한다. 이외에도 대구 10미와 대구 12경 등에 대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구 대표 명소와 대구 10미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대구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9 06:30:00
TK신공항·취수원 명운 달린 '이재명 시대'…대구시 "국정 과제 채택 총력전"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대구의 양대 숙원 사업인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과 대구 취수원 이전이 자칫 침체의 늪에 빠질수 있다는 위기설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집권 초 권력이 역대 정부 중 가장 강력한 행정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구 양대 현안 모두 중앙정부 결정과 직결된 절차에 놓인 탓에 이재명 정부 기조와 내각 인선이 사업 향방에 절대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정 초반에 돌파구를 제대로 찾지 못하면 수년간 악재가 지속될 수도 있는 만큼, 대구시는 국정 과제 채택을 통한 범정부적 추동력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TK신공항, 지지부진 답보 우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실·국장들은 9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을 찾아 양대 숙원에 대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할 예정이다. 대구시가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새 정부와 처음으로 협의에 나서는 것이다. 내각 인선이 시작되면서 지역 현안에 미칠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 부처별 협의에 선제적으로 돌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 가운데 최우선 지역 현안은 TK신공항 건설이다. 오는 2030년 적기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TK신공항 건설사업은 정부 차원의 국비 보전 등 재원 지원 방안이 절실하다. 대구시는 군공항 이전사업으로 군사안보와 직결된 국가시설임에도 사업비 부담과 재정적 책임이 지자체에 전적으로 가중되고 있는 만큼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제기하고 있다. 대구시는 군공항 건설 사업비 11조5천억원과 종전부지 개발 사업비 5조9천억원 등 총 17조4천억원의 대규모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대구시는 내년에 필요한 사업비 2천795억원에 대한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융자 지원을 신청했으나, 기획재정부는 형평성을 이유로 반대를 표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TK신공항 건설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 돌파구 마련에 나서야 하지만, 재정당국의 완강한 반대가 지속된다면 자칫 국정과제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TK신공항 건설사업을 '제1호 공약'으로 제안하고, 대선 후보 지역 공약 반영에 집중했다. 이에 이 대통령의 대구경북 지역 공약에 TK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이 반영되긴 했으나, '신공항 사업 추진 지연 요소 조속히 해결'이란 선언적 표현으로만 명시됐다. 당장 2027년 6천990억원, 2028년 3조8천524억원, 2029년 3조7천365억원, 2030년 2조9천719억원 등 매년 공자기금 지원이 필요한 만큼 재원 조달 계획의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크다. 사업 연속성을 위해선 구체적인 실행 방안까지 국정 과제에 담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한 이 대통령이 기획재정부의 예산 편성 기능 분리를 수차례 공언한 만큼, 정부 조직 개편 상황에 따라 TK신공항 관련 협의가 진전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표류 위기에 놓인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에 신속한 진행을 약속한 만큼 TK신공항에 대한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크다. 최근 가덕도신공항의 부지조성 공사 수의계약 대상인 현대건설이 사업 불참을 선언하고 손을 떼면서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국책사업조차 사업 지연 위기를 맞게 되면서 대구시와 지역 경제계는 TK신공항에 미칠 영향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대구시 관계자는 "군위군 공약에도 TK신공항 조속 추진과 적기 개항이 반영된 만큼 국정 과제 반영을 위해 정부 설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수원 안동댐 이전 '직격탄' 대구 취수원 이전은 이재명 정부 기조 변화의 직접적인 사정권에 들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 대통령의 대구 공약에 '취수원 다변화'라는 표현만 명시돼 있어서다. 새 정부의 취수원 다변화 계획이 대구시가 추진 중인 안동댐인지, 기존 원안인 구미 해평취수장인지 분명하지 않은 셈이다. 이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구 취수원 문제는 안동댐 이전과 구미 해평취수장 이전을 둘러싸고 관측이 교차하고 있다. 현재 환경부의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보면 대구 취수원은 구미의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이 정책적으로는 원칙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2년 대구시와 구미시, 정부가 체결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 협정'을 근거로 한다. 구미 해평취수장 이전안은 그해 6월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해 국가 사업으로 확정돼 있다. 민선 8기 들어 대구시와 구미시 간 물 갈등이 또다시 촉발하며 대구시는 대안으로 안동댐 이전을 추진, 그간 구미 해평취수장 이전안을 안동댐 이전으로 변경하기 위한 총력을 기울여왔다.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은 안동댐에서 110㎞ 길이의 도수관로를 연결해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원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안동댐 이전안은 국가 사업 확정을 위해 대통령 직속 민관 공동심의기구인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막바지 의결 절차만 남겨 두고 있다. 이는 신임 환경부 장관 임명 이후 의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이를 근거로 이재명 정부가 구미 해평취수장 이전안에 무게를 실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대구시와 구미시 간 물협정은 문재인 정부의 성과로 꼽히는 데다 환경단체의 안동댐 이전 반발 여론도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다만 이 대통령이 기후위기 대응 공약 중 하나로 '4대강 재자연화'를 제시한 만큼, 추후 구미보 등 수문이 개방되면 용수 확보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 구미 해평취수장 이전안 추진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구시는 우선 취수원 다변화가 대통령 공약에 담긴 만큼 물 문제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안동시, 환경부와 3자 협의가 이뤄진 안동댐 이전을 최우선으로 두되, 원안인 구미 해평취수장 이전안도 '투트랙'으로 나눠 접근하기로 했다. 물 문제가 시급한 만큼 이전지 한 곳을 고수하는 것이 아닌 '조속한 이전' 자체에 방점을 두겠다는 뜻이다. 다만 새 정부가 원안인 구미 해평취수장 이전을 고수할 경우 대구시는 정부 주도의 강력한 추진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대구시와 구미시의 협의는 수십 년간 갈등의 골만 깊어져 왔기 때문에 정부가 또다시 지자체 간 합의를 선결 과제로 제시한다면, 취수원 이전은 사실상 실현 불가하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市 "李 공약에 대부분 반영" 지역 사회에서는 이 대통령이 민주당 진영이 배출한 첫 TK출신 대통령인 만큼, 새 정부의 지원과 공약사업의 조기 추진을 요구하는 염원도 크다. 대구시는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출범한 정부인 만큼 대선 지역 공약 현실화를 위해 국정과제 채택에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대구시는 제21대 대선에 앞서 지난달 총사업비 82조원 규모의 4대 분야 23개 핵심사업, 76개 세부사업을 지역 공약으로 제안한 바 있다. 여기에는 ▷TK신공항 건설을 위한 국가재정 보조와 공자기금 융자 지원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 국가계획 확정 ▷TK 행정통합 특별법 연내 제정 ▷달빛철도 조기 착공 ▷군부대 후적지 신성장 거점 개발 등 주요 현안이 총망라됐다. 이 대통령과 민주당 공약에 대구 주요 현안이 대부분 반영됐다는 게 대구시의 자체 분석이다. 대구시는 10개 핵심 사업은 별도 선별해 새 정부와의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의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사업들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때까지 전방위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8 22:00:00
대구시 "현충일 오전 10시, 대구 전역 1분간 추념 사이렌"
대구시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시내 전역에서 추념 사이렌을 울린다고 4일 밝혔다. 현충일 사이렌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기 위한 묵념 사이렌으로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린다. 대구시는 충혼탑(앞산공원)에서 열리는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에 맞춰 대구 전역에 설치된 민방위 사이렌 장비 82대를 동시에 울릴 계획이다. 대구시는 민방위경보 사이렌 장비를 이용한 사전 안내방송으로 추모 묵념 사이렌 울림을 안내할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현충일에 울리는 사이렌은 적기 공습에 따른 민방공 대피사이렌이 아닌 만큼 시민들은 놀라지 마시고, 사이렌이 울리면 1분 동안 묵념한 후 일상 생활로 돌아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6-04 16:27:08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이재명 대통령에 국민 대통합의 리더십 기대"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250만 대구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지금 대한민국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정치·경제·외교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이 엄중한 시기에 새 대통령의 취임이 국정의 안정을 되찾고 대외적인 불확실성을 해소해 다시금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 국민 대통합의 리더십으로 국민 모두가 일상을 회복하고 희망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대구를 포함한 비수도권은 자본·교육·일자리 등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가속돼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지방이 자립 기반을 마련해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새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특히 대통령께서 적극 지원을 약속한 대구경북(TK)신공항은 영남을 넘어 국토 남부 전체의 균형 발전을 이끌 신(新)성장 동력이자 국가안보를 책임질 공항을 건설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2030년 적기 개항을 위해 국가의 재정 보조와 지원을 간곡히 요청드린다. 신공항 연결 교통망 구축, 후적지·배후지 개발, 달빛철도 건설 및 TK행정통합에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대구의 산업 구조를 인공지능(AI)·로봇·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신산업으로 개편하기 위한 인공지능 전환(AX) 혁신거점 조성, AI·첨단 로봇 융합 밸리 조성 등에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먹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취수원 이전과 지역의 신성장 거점 마련을 위한 도심 군부대 이전 등 지역 사회가 오랜 시간 간절히 염원해 온 숙원 사업 해결에도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대구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함께 하겠다.
2025-06-04 05:00:00
대구시, 청년 시선으로 제작 '청년정책 SNS 콘텐츠' 공모전 개최
대구시는 청년들이 직접 제작하는 '2025 대구시 청년정책 SNS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일자리와 주거,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대구시 청년정책을 주제로 청년이 직접 영상과 웹툰 등 콘텐츠를 제작한다. 수상작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1편(150만원), 최우수상 2편(각 100만원), 우수상 3편(각 50만원) 등으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대구청년주간 행사에서 직접 시상한다. 대구시 청년정책 SNS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청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신청 서류와 함께 대구시 청년센터 이메일(dgyc1934@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정책의 수혜자인 청년 시선으로 정책홍보 SNS 콘텐츠를 제작하는 만큼 어느 콘텐츠보다 더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정책에 관심있는 많은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3 15:24:17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달서구 송현1동과 남구 대명6·11동 전역, 달서구 상인1동 일부 지역의 배수구역 환원 작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송현가압장 전기시설 개체 공사 완료에 따른 것으로, 오는 4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달서구 송현1동, 남구 대명6·11동 전역, 달서구 상인1동 등 일부 2만4천세대에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배수구역 조정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은 미리 수돗물을 받아 둘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6-03 15:12:26
대구시, 경북도와 '대구경북 투어페스타' 홍보관 공동 운영
대구시가 경북도와 '2025 대구경북 투어페스타' 공동 운영을 통해 관광 분야 상생협력에 나선다. 대구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종합관광박람회인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대구경북 공동홍보관인 '2025 대구경북 투어페스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공동홍보관은 서울국제관광전과 연계해 대구경북 관광 분야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대구시는 '예술 그 자체, 대구'를 주제로 대구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 오페라하우스 등 대구 주요 문화예술 관광지를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대구간송미술관 기획전시 '화조미감'의 입체포토존과 대구시티투어, 대구치맥페스티벌 등 다양한 관광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여행 그 자체, 경북'을 주제로 백두대간, 동해안 등 자연자원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유산, 야간관광 등 경북 고유의 매력을 소개한다. 올해 APEC 개최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경주도 함께 홍보하기로 했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시문화와 예술의 도시 대구, 자연과 역사의 고장 경북이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협력해 대구경북이 함께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3 15:02:55
◆경북대 교원 보직 임명 ▷국제처장 최희경
2025-06-03 10:58:52
대구시, 북구-달서구 신청사 대립에 "시민 숙의 거친 사항, 논란 대상 아냐"
대구시가 시청 신청사 건립을 둘러싼 구청 간 대립 양상에 '시민 주도의 숙의 과정'을 강조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신청사 건립의 사업 주체로서 갈등 확산을 조기 차단하는 동시에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신청사 건립 사업과 관련해 "2019년 시민이 주도한 공론화위원회 숙의과정을 거쳐 결정된 만큼 논란의 대상이 아니다"며 "재원조달 문제로 사업이 다소 늦어진 만큼 지체 없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공론화위원회가 무작위 표집한 시민참여단 250명은 2박3일간 합숙 토론을 통해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를 신청사 입지로 선정했다. 김 권한대행은 "신청사 설계 공모와 심사위원 선정 등 추진 과정도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르고 대구시는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며 "추진 과정 전반을 시민들에게 수시로 공개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28일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한 국제 설계 공모를 공고했으나, 북구청이 신청사 설계 공모 시점을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입장문을 내고 "혼란스러운 국정과 대구시정 공백 상황에서 수천억원 혈세가 투입될 사업이 추진된다면 절차적 문제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신청사가 들어설 달서구청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며 즉각 반박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시민평가단과 공론화위원회를 거쳐 신청사 예정지를 결정한 만큼 절차적 정당성은 충분하다. 신청사 건립은 더 이상 늦춰져선 안 된다"고 맞받았다. 이날 김 권한대행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유연한 행정시스템 구축, 소통문화 개선 등 향후 시정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김 권한대행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기존 사업들에 대한 축소·확대, 계속·유보 등 정책 판단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앞으로 전 직원이 뭉쳐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역사에 남을 성과를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6-02 17: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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