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경 기자 ek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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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일 전 달서구 부구청장, 달서구청장 출마 선언…

    김형일 전 달서구 부구청장, 달서구청장 출마 선언…"새로운 달서구 시작"

    김형일 전 대구 달서구 부구청장이 8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달서구를 만들겠다"며 달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구청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의 위기를 이겨내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달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달서구는 인구 53만명이 넘는 대구경북 최대의 기초자치단체이지만 인구구조 변화와 경기 침체, 수도권 집중 등 위기가 겹친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달서구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아는 행정, 협치로 풀어내는 실행력, 주민의 삶을 바꾸는 성과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 전 부구청장은 '대구를 선도하는 젊은 도시 달서구', '일상이 풍요로운 품격도시 달서구'를 만들기 위한 5대 비전으로 ▷명품 교육도시 ▷문화창달 품격도시 ▷기업성공 활력도시 ▷스마트 지속가능도시 ▷함께하는 복지도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두 아이를 달서구 고등학교에서 졸업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달서구를 자녀교육 일등도시로 올리겠다"며 "지역사회 각계각층과의 소통과 협치,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달서구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구청장은 "달서구민 모두가 더 나은 일상을 누리고,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구청장이 되고 싶다"며 "누구보다 달서구를 잘 알고 실행력을 갖춘 행정 전문가인 저에게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전 부구청장은 1997년 지방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대구시 경제산업과 문화체육, 도시건설, 기획행정, 재난안전 등 주요 분야를 거쳤다. 도시철도건설본부장과 도시관리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작년 연말까지 달서구 부구청장을 지냈다.

    2026-01-08 15:22:17

  • 조국

    조국 "국힘 그동안 뭐 했나…대구, 31년간 1인당 지역내총생산 꼴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를 찾아 "지방 권력을 쥔 국민의힘 내란 정당이 기득권을 내려놓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직격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조국혁신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는 30년 넘게 국민의힘이 장악하고 있다"며 "그런 대구가 대한민국에서 31년 동안 꼴찌를 한 부문이 있다. 바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인당 GRDP는 전국 평균 4천948만원인데, 대구는 3천137만원으로 꼴찌였다"며 "이뿐만이 아니라, 실질성장률은 –0.4%로 뒤에서 두 번째"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대구는 제조업 기반이 무너지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 청년이 빠져나가는 게 당연하다"며 "해마다 대구에서 1만명 안팎이 '탈(脫) 대구'를 한다. 지난해 20대 청년만 1만4천651명이 줄었다. 한 세대에 걸친 대구의 국민의힘 편애에도 이런 지경이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곳이 됐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조 대표는 "국민의힘 대구 지도자들은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 대구는 언제까지 이런 지역 정치 카르텔을 참고 견딜 것이냐"면서 "독점은 무능을 낳고 부패를 키운다. 좋은 경쟁을 해야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사회와 경제에 활력이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우물쭈물할 이유가 없다"며 "바로 지금이 내란 본색을 드러낸 지역 권력 카르텔을 손볼 절호의 기회"라고 일갈했다. 이와 함께 조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확대, 다인선거구제 도입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최고위원도 "비리를 저지르고 부패해도 공천이 곧 당선이기에 두려움도 망설임도 없다"며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지 않는 곳에서는 개선도 변화도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에서부터 '국힘 제로'를 만들고, 대한민국 대변혁의 물꼬를 터달라"며 "조국혁신당이 더 나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회의에 앞서 대구두류공원 2·28민주운동기념탑 앞에서 참배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아 대구시와 함께 정책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2026-01-08 15:03:01

  • [인터뷰] 추경호

    [인터뷰] 추경호 "첫째도, 둘째도 경제…일 잘하는 '다시 위대한 대구' 만들 것"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성·3선)에게 '추경호 시정의 그림을 한 장만 그려달라'고 요청하자, 그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 찬 대구의 표정"이라고 말했다. 대구는 여러모로 어렵다. 그래서 차기 시장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 추 의원은 "대구의 어둠을 걷어내겠다"고 했다. 무너진 경제 일으키기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한 그는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7일 마주 앉아 진행한 인터뷰 내내 추 의원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를 강조했다. 추 의원의 대구 진단 키워드고, '경제통'인 그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이며 대구의 구성원들이 그에게 "해결해 달라" 강하게 요구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구를 진단한다면. ▶민생이 위협받고 있다. 지역 경제가 너무 어렵다. 정체를 넘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청년 고용률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낮고 임금 수준도 형편없다. 산업구조 전환에 실기한 때문이다. 지역 경제를 이끌 대기업도 없고 새로운 첨단 고부가가치로의 업종 전환도 이뤄지지 않았다. 과거 '3대 도시'라는 자부심과 영광이 사라져 희망도 옅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처방은 있나. ▶첫째도 경제, 두 번째도 경제, 세 번째도 경제다. 경제 활력부터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 지역 경제 성장의 엔진을 가동시키고, 대구의 경제 심장이 다시 힘차게 뛰게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대구가 자존심을 회복하고 미래를 다시 그릴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대구 경제를 살려내고 대구를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경제 대개조가 급하다. -현안들이 많다. ▶군공항 이전, 취수원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를 풀어야 한다. 먼저 군공항 이전 문제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 국가안보시설인 군공항 이전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재원을 조달해 추진해야 한다. 국가주도 사업으로 빨리 전환시켜야 한다. 관련해 지역 국회의원들 위주로 이를 위한 입법 등이 추진되고 있다. 다만 입지 선정을 위해 군위군이 대구에 편입되는 등 여러 절차가 진행돼 왔다는 점에서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 이전 예정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문제가 있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토지 보상 절차까지는 행정적으로 진행하면서 전체 사업 추진의 틀을 완전히 전환시켜야 한다. 국가주도로 추진되는 광주 군공항과 동일한 적용 요구를 정부에 제기하고 설득해야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대구경북 1조원씩의 채권 발행 구상은 사업 시행자 변경과 후적지 개발 문제와도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는 등 여러 선결과제 해결이 있어야 한다. 시작부터 하자는 식의 논의는 위험하다. -취수원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해법은. ▶취수원 문제는 실현 가능한 방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시민들이 만족할만한 방법을 찾고 답을 내놔야 한다. 행정통합 역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과 동의가 있어야 한다. 최근 진행되는 통합(대전·충남 등) 논의에 앞서 행정통합의 핵심부터 살펴야 하다. 권한이양이다. 행정통합이 되면 넘겨줄 것이라는 건 기대하기 힘들다. 특별지자체 등이 시행되지만 기대이하다. 통합이 아니더라도 재정과 권한을 광역자치단체로 넘겨주면 된다. 그게 가장 진정성 있는 접근이다. -차기 시장의 임기가 이재명 정부와 맞물린다. ▶어느 정권이든 정치적 반대 진영을 무시할 수 있겠는가. 파란색(이재명) 정권이라고 빨간색(보수색 강한 대구경북)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 정부다. 대구는 대한민국에서 굉장히 중요한 도시다. 대구시민 역시 소중한 국민이다. 시민들과 대구를 배제하면서 국정 운영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않는다. 경제부총리와 원내대표를 지내며 정부는 물론 정치적 네트워크를 수십 년간 쌓아왔다. 진정성 있게 일로 접근하면 다른 이유를 대기가 어려울 것이다. -장점을 꼽는다면. ▶무너진 대구의 경제와 자존심을 '반드시 다시 바로 세워 달라'는 대구시민의 간절한 요구에 응답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35년간 쌓아온 경제, 행정, 정치 경험을 대구 경제를 살리는데 노력하겠다. 실무자부터 경제부총리까지 평생 경제 관료로 지냈다. 경제의 언어 테두리가 돋보이지만, 이 경제에는 국방, 건설, 교통, 산업, 노동, 환경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 모든 경제사회 분야에 재원을 배분하고 조율하고 정책을 조정했다. 경제부총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할 때 보건복지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경제 사회 전 분야를 모두 아우른 경험이 누적돼 있다. 다양하면서도 전문적인 경험을 살려 '다시 위대한 대구 만들기' 도전에 전력을 다하겠다. 끊임없이 고급 인력을 양성해 대구에서 머물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역량 있는 기업들이 들어오고, 그 기업들이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대구의 기초를 다지고, 이를 성장시키기 위한 중앙정부 협조를 이끌어내겠다. 이를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구상하는 것이 있다면 ▶대구의 대규모 현안과 미래가 걸린 문제와 관련해 '대구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을 만들겠다. 대구시장은 물론 시정 책임자들, 정치인, 언론, 시민사회, 학계, 전문가 등이 모여 토론을 통해 결론을 내면 그 힘을 통해 중앙에 한 목소리로 전달해야 한다. 이것이 '대구의 목소리'라는 걸 보여야 한다. 지역 발전을 위한 열정과 에너지를 모아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 -시민들에게 추경호를 설명한다면. ▶'일 잘하는 대구시'를 만들 '일 잘하는 적임자'라고 자신있게 소개하고 싶다. 평생 공무원으로 살아온 DNA가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행정을 잘 알고 공무원 조직을 잘 알고 있다. 일하는 방식과 자세, 태도를 바꾸고 시민들에게도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장, 시민들의 지혜도 잘 모아 녹여내는 행정 체계를 만들 기획자로 덧붙이고 싶다. 시민 속에 있는 시장이 되겠다. 소통을 위해 시민들의 현장에 있겠다. 시민들의 절절한 목소리에 행정이 반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열정적인 공직 사회를 만들겠다. 대담=최두성 정치부장 정리=강은경 기자

    2026-01-07 20:37:21

  • 장동혁

    장동혁 "비리 전력 인물 공천 박탈"…대구경북 선거판 요동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6·3 지방선거 공천 방침과 관련해 "비리 전력이 있는 인물은 공천 자격을 원천 박탈하겠다"고 밝혀 지역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선거 구도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일부 출마자들이 직접적인 사정권에 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벌써부터 반발 기류도 감지된다. 장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후보 경선 시 당심(당원투표) 반영 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돼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공천은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이기는 선거가 되도록 지역과 대상에 따라 당심 반영 비율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의 부패와 비리를 근절하겠다"며 "뇌물을 비롯한 비리 전력이 있는 인물은 공천 자격을 원천 박탈하고, 일정 규모 이상 기초단체장 공천은 중앙당에서 직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공천 헌금' 의혹을 겨냥하면서 강도 높은 도덕성 기준을 세우겠다고 공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선거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과거 사법 리스크 이력이 있는 인사들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장 대표 발언이 적잖은 부담이자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구경북에서는 지난달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지난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드러나 실형을 받았으나 사면 복권됐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경제부총리 재직 시절인 2014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2019년 7월 징역 5년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바 있다. 다만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원칙에는 공감하지만, 공천 잣대가 '정치적 재기' 자체를 봉쇄할 수 있고 특정 인물을 배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재만 전 최고위원은 "저는 22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이미 당의 치밀한 검증을 거쳤기 때문에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며 "클린 공천 방침에는 동의하지만 이것이 특정 후보한테 불이익을 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026-01-07 17:49:22

  • 예비후보 등록 임박…다가오는 의원·공직자 '사퇴 시간표'

    예비후보 등록 임박…다가오는 의원·공직자 '사퇴 시간표'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등 선거 일정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구시장 선거에는 국회의원들이,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는 대구시의원들과 공직자들이 대거 나서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사퇴 시간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7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시장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은 내달 3일부터 시작된다. 일단 현역 의원들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이들의 의원직 유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당내 경선이나 공천에서 현역 의원이 후보로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내려놔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4월 30일까지 사퇴해야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보궐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경선까지는 의원직을 유지하다 최종 후보 확정 시 사퇴 수순을 밟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승리한 뒤, 보궐선거 실시 기한이 임박해서야 의원직(대구 수성구을)을 사퇴했다. 지난달 출마를 선언한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도 "경선 마칠 때까지 의원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내달 20일부터 이뤄지는 가운데 시의원들의 셈법은 복잡해지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광역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시점이나,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현재 대구시의원 11명이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일부는 예비후보 등록을 전후로 일찍 의원직을 던지고 선거전에 뛰어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5명의 시의원이 출마를 위해 사퇴했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시의원 2명이 사직서를 내고 출마에 나섰다. 공직자들의 출마 채비 역시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은 선거일 90일 전인 3월 5일이지만, 하루라도 빨리 인지도를 쌓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 중순부터 늦어도 내달 설 연휴 전이 마지노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 출마 후보군으로 꼽히는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배광식 북구청장, 달서구청장 출마가 거론되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꼽힌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기초단체장 선거는 사퇴가 실질적인 출발선이 된다"며 "현직 단체장과 광역의원의 사퇴가 잇따르면 일정 기간 행정·의정 공백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보자 등록은 5월 14∼15일 이뤄지며, 같은 달 21일부터 선거 기간에 들어간다.

    2026-01-07 14:46:41

  • 해수부

    해수부 "9월 북극항로 시범운항…러시아와 협의 상반기 준비"

    정부가 오는 9월 전후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목표로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올 상반기 중 러시아와의 협의를 위한 준비에도 돌입한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한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달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올해부터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고 발표했다. 해수부는 올해 3천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을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시범 운항하고, 쇄빙선 등 극지항해 선박 건조를 지원한다. 김 대행은 "북극항로 관련 수역 통과에 따른 허가를 러시아가 요구하기도 해 해당 국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다만 서방 국가의 러시아 제재에 우리나라도 참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양자를 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 당국과의 협의 등을 상반기 중 준비하고, 컨테이너선을 운항할 선박과 선사가 확정되면 화주와 화물을 유치하는 활동 등을 거칠 것"이라며 "9월 전후 운항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수부는 오는 2030년까지 쇄빙 컨테이너선 건조 기술 등을 개발하고, 전문인력인 극지 해기사도 본격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정부 방침이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북극항로 거점이 될 영일만항 확장 계획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올해부터 영일만항을 확장해 전용항만으로 특화할 방침을 밝힌 바 있는 경북도는 영일만항은 2배로 확장해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등 미래 에너지 특화 항만으로 육성하고 크루즈 관광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6-01-06 16:36:17

  • 더불어민주당 대구 지방의원협의회

    더불어민주당 대구 지방의원협의회 "구·군의회 생중계해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지방의원협의회는 5일 "대구 지역 9개 구·군 의회는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를 생중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전국 지방의회에 실시간 중계 확대 등 지방의회 의사 공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며 "그런데도 대구는 대구시의회만 비교적 생중계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많은 지방의회에서 실시간 생중계는 선택이 아니라 표준이 됐다"며 "대구의 모든 구·군의회가 응답할 때까지 끝까지 점검하고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5 14:23:50

  • 최은석, 대구시장 선거 출마…

    최은석, 대구시장 선거 출마…"시민의 CEO, 대구 경쟁력 완전 혁신"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갑)은 5일 "대구 시민의 이익을 우선하는 시장, 대구라는 회사를 역동적으로 성장시키는 대구 시민의 CEO가 되겠다"며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의 산업 구조와 기업 경쟁력을 완전히 혁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출마 이유에 대해 "그동안 대구는 정치적 무게도 있었고, 행정 경력도 풍부했다. 예산 네트워크는 차고도 넘쳤다"며 "그런데 대구는 특·광역시 가운데 1인당 개인소득 최하위, 유일한 마이너스 경제 성장으로 왜 계속 제자리였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자원이 아니라 리더십"이라며 "이제는 정말 대구를 살릴 수 있는 사람, 정말 일 잘하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가 정신, 도전과 혁신의 문화, 성공 DNA, 선진 경영 시스템을 국가 행정과 공공 영역에 이식해야 한다는 요구는 이제 시대적 필연"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 의원은 자신의 글로벌 대기업 CEO 경험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저는 글로벌 대기업의 최전선에서 전략을 세우고 조직을 움직이고, 실행과 성과로 증명했다"며 "3만5천명 조직의 CEO였고 제가 이끌던 회사의 매출은 대구시 예산의 두 배에 가까웠다"고 설명했다. '비비고와 올리브영 신화의 주역'으로 불리는 최 의원은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지내며 글로벌 대기업 CEO로 활약한 이력을 갖추고 있다. 최 의원은 "기업은 실패하면 퇴출된다. 정치는 실패해도 책임지지 않는다"며 "저는 이 '경영 DNA'를 대구 시정에 과감히 접목해 무너진 대구 경제를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대구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도 "반드시 해결하겠다. 주거, 교육, 좋은 일자리를 하나로 묶어 정주환경을 전면 재설계하겠다"며 "미분양, 집값 폭락, 주거 불안, 청년 유출, 지방 소멸 등 대구 발목을 잡고 있는 근심을 제로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대구 대전환 전략인 '803(팔공산) 대구 마스터 플랜' 발표도 예고했다. 그는 "8개 전략 산업과 관련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803을 대구의 새로운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대구시장 공천 방향 관련해선 '혁신 공천'도 강조했다. 최 의원은 "국민의힘이 전국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핵심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부터 과거 관행적 공천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공천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그 혁신의 과정에서 제가 가장 혁신적인 후보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왜 이길 가능성이 낮은 선거에 나섰느냐고 묻지만, 누군가는 참담한 대구 경제의 실상을 외면하지 않고 기득권의 정치 논리가 아닌 대구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미래를 말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CJ 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기업인 출신으로 제22대 국회 입성 이후 원내대표 비서실장, 원내부대표 등을 거쳤다.

    2026-01-05 10:30:58

  • '붉은 말의 해, 대구경북 경제 대도약'…

    '붉은 말의 해, 대구경북 경제 대도약'…"대구경북,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지역 경제 위기의 파고를 뛰어넘는 '대구경북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듭시다." 대구경북 리더들이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6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서 "대지를 박차고 질주하는 붉은 말의 기세처럼 대구경북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결정적인 한 해로 만들자"고 한목소리로 결의했다. 매일신문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을 비롯해 기초자치단체장, 기초·광역의원, 공공기관 대표, 각계 인사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김천),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김상훈(대구 서구), 추경호(대구 달성), 이인선(대구 수성구을, 대구시당위원장), 구자근(구미갑, 경북도당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등 경제계 인사도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제 대도약'과 '지역 경제 돌파구를 마련하는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동관 매일신문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민 삶을 떠받치고 있는 기업인과 상공인들이 애향심 충만한 애국자들"이라며 "앞으로 4년간 대구경북을 이끌 리더들을 정말 잘 뽑아야 한다. 당선인들은 '대구경북이 확 달라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도시, 떠났던 기업도 돌아오는 도시, 장사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역대급 경북 산불을 겪으며 '대구경북 정신'을 실감했다. 시·도민 성금이 가득했고, 국회의원들은 똘똘 뭉쳐 산불특별법을 만들었기에 일어설 수 있었다"며 "이제 새해에는 미래 먹거리인 대구경북신공항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도 "철저히 준비하고 도전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구경북신공항도 묘수를 찾아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4 18:48:21

  • [2026 신년교례회]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 예상 후보자들로 '북적'

    [2026 신년교례회]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 예상 후보자들로 '북적'

    '2026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 예상 후보자들에게 관심이 쏠렸다. 이 도지사는 "시도민 열정과 정성으로 이룬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역대급 효과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투자 유치가 활기를 띄는 등 경북의 글로벌 위상이 최고조"라며 "올해는 경북 도약을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로 보답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도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며 "대구시가 1조원, 경북도가 1조원을 먼저 빌리고 건설사를 모아 우리가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또 준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출마 후보군으로 꼽히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행사장에서 참석자들을 맞으며 새해 인사를 나눴고,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도 일찌감치 도착해 덕담을 나누는 데 여념이 없었다. 잠재적인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김석기(경주), 김정재(포항북구), 송언석(김천), 이만희(영천청도), 임이자(상주문경) 의원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깨끗하고 정직하고 반듯한 정치가 되길 강력히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이 연루된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언급, "공천과 관련돼서 헌금을 주고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자체가 국민들을 정치에 신물나게 하는 일이며, 국민들은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김석기 의원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성공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정재 의원은 참석자들에게 '파이팅'을 제안하며 "대한민국, 대구경북, 매일신문 파이팅"을 외쳤다. 임이자 의원은 "국회 재정경제위원장으로서 대구경북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고 돈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강덕 포항시장도 "여기 계신 지도자들은 나 자신보다도 다음 세대와 지역의 미래를 위해 더 고민하고 헌신하는 것을 다짐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6-01-04 16:44:25

  • 대구 찾은 강득구

    대구 찾은 강득구 "지방선거, 대구경북 민주당 소속 당선인 배출에 최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득구 의원이 대구를 찾아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이번에 대구와 경북에서 민주당 소속 당선인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지난 2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고위원 출마 이유 중 하나가 지방선거 승리"라며 "'전국정당'이라는 큰 가치 속에 대구경북 지역은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 가운데 대구를 찾은 후보는 강 의원이 처음이다. 강 의원은 이어 "현재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극복과 민생 회복, 국격 회복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대구시민들도 표로 인정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 대구시장 후보 추대론과 관련해선 "김 전 총리뿐만 아니라 누구든 유능하고 당선 가능성이 있으면 같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재원 문제로 교착 상태에 빠진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선 "기부 대 양여로 할 수 있으면 가장 빠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사업 구조의 한계를 지적했다. 강 의원은 "결국 국가가 함께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중앙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풀어가야 한다. 민주당 출신의 대구시장이 나오면 정부와의 협력이 힘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04 16:23:53

  • 최은석 국회의원, 서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참석

    최은석 국회의원, 서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참석

    최은석 국회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은 3일 서문시장상가연합회(대표회장 김양수)의 초청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서문시장상가연합회 회장단은 이날 최 의원에게 각 지구 및 상가별 애로사항과 서문시장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건의했다. 최 의원은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비비고'와 '올리브영'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켰다"면서 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 경제도 올바른 처방을 통해 살려야 지역 내 전통시장들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04 15:30:02

  • [2026 신년교례회] '대구시장 선거' 출마 현역 의원들 한자리에 총출동[영상]

    [2026 신년교례회] '대구시장 선거' 출마 현역 의원들 한자리에 총출동[영상]

    2일 열린 매일신문 '2026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은 최대 장면은 한자리에 모인 대구시장 선거 출마 후보자들이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출마 후보자로 거명되는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 최은석 의원(대구 동구군위갑)은 모두 일찌감치 도착해 참석자들을 직접 맞았다.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도 행사장을 찾아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의원들은 이날 '대구 경제 대도약'을 향한 강한 의지를 공통적으로 내비쳤다. 주호영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금 대구경북의 현실이 매우 어렵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대구경북이 다시 약진하는 한 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주 의원은 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빠른 시간 안에 결정하겠다"며 이달 중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윤재옥 의원은 "올 한 해에는 우리 앞에 놓인 여러 어려운 과제들에 대해 대구경북이 모두 집중해 시도민에게 결과로 보고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인사회에서 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결심은 섰다. 적절한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 사실상 출마 의사를 굳혔다는 해석이 나왔다. 지난달 시장 출마를 이미 공식 선언한 추경호 의원도 "대구 경제를 살리는 데 맡은 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추 의원은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경제 리더십"이라며 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은석 의원 역시 "어려운 경제 상황을 2026년을 기점으로 반드시 반전시켜야 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돈 더 잘 버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출마 예상 후보군에 오르는 3선의 기초단체장들도 행사장을 누비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올해는 붉은 말의 힘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이 준비될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행사에 오신 여러분 모두 매일 웃고 매일 대박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1-02 23:01:36

  • '붉은 말의 해, 대구경북 경제 대도약'…

    '붉은 말의 해, 대구경북 경제 대도약'…"대구경북,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대구경북 리더들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올 한 해를 지역 경제 위기의 파고를 뛰어넘는 '대구경북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다. '2026 대구경북 신년교례회'가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대구경북 리더들은 "대지를 박차고 질주하는 붉은 말의 기세처럼, 대구경북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결정적인 한 해로 만들자"며 의지를 다졌다. 매일신문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을 비롯해 기초자치단체장, 기초·광역의원, 공공기관 대표, 각계 인사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김천),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김상훈(대구 서구), 추경호(대구 달성), 이인선(대구 수성구을, 대구시당위원장), 구자근(구미갑, 경북도당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등 경제계 인사도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제 대도약'과 '지역 경제 돌파구를 마련하는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동관 매일신문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민 삶을 떠받치고 있는 기업인과 상공인들이 애향심 충만한 애국자들"이라며 "앞으로 4년간 대구경북을 이끌 리더들을 정말 잘 뽑아야 한다. 당선인들은 '대구경북이 확 달라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도시, 떠났던 기업도 돌아오는 도시, 장사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역대급 경북 산불을 겪으며 '대구경북 정신'을 실감했다. 시·도민 성금이 가득했고, 국회의원들은 똘똘 뭉쳐 산불특별법을 만들었기에 일어설 수 있었다"며 "이제 새해에는 미래 먹거리인 대구경북신공항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도 "철저히 준비하고 도전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구경북신공항도 묘수를 찾아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행사를 마무리하는 건배사, '화합의 떡' 절단식을 가졌다.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새해 최우선 과제"라며 "지역을 잇는 도로·철도가 촘촘히 연결돼 산업과 물류에 날개를 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1-02 20:31:35

  • 이혜훈 '보좌진 갑질' 녹취 폭로 파장…국힘

    이혜훈 '보좌진 갑질' 녹취 폭로 파장…국힘 "청문회 통과 어려울 것"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과거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인턴 직원에게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당장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에서의 송곳 검증을 벼르며 본격적인 낙마 공세에 돌입했다. 지난달 31일 한 매체는 2017년 당시 바른정당 의원이던 이 후보자가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 직원을 질책하는 통화 녹취를 보도했다. 녹취에는 이 후보자가 직원에게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듣느냐', '너 아이큐가 한자리냐',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 폭언하고 고성을 지르는 내용이 그대로 담겼다. 해당 직원은 사안이 발생한 후 보름 만에 의원실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 폭로를 계기로 낙마 공세에 나섰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를 '배신자'로 규정하고 인사청문회에서의 송곳 검증을 예고한 바 있다.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해당 보도를 거론하며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지사 때 갑질은 무관용 원칙이라고 했다"며 "당장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KBS 라디오에서 "이 전 의원의 인간 됨됨이는 원래 그런 분이니까 특별히 놀랍지도 않다"며 "저런 일이 계속 터져 낙마해 버리면 이재명 대통령은 인심 한번 쓰고 '역시 보수 진영에서 사람 쓰려고 데려왔더니 쓸모가 없더라'는 식으로 진영 자체를 욕보이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의 청문회를 담당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근 청문회 전략을 논의하고 의혹과 제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달 30일 "이 후보자가 그간 행동과 말로 한 것들이 있다. 이미 여러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1 18:30:32

  • 국힘, 6·3 지선 '서울·부산' 위기감 고조…오세훈

    국힘, 6·3 지선 '서울·부산' 위기감 고조…오세훈 "국힘 벼랑 끝, 계엄 잘못 인정해야"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와 관련한 복수의 신년 여론조사에서 여당의 강세가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면서 보수 진영의 선거 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 강세 흐름 속에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공세만으로 이번 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을 것이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새해 첫날인 1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범보수 대통합'을 촉구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서 있다. 여기서 무너지느냐, 다시 태어나느냐를 결정하는 절체절명의 기로"라며 "당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등 잘못을 인정하고, 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언어로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제 계엄으로부터 당이 완전히 절연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며 "범보수 대통합을 통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폭주를 제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가 대화와 결집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과의 선거 연대를 촉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오 시장의 이런 발언을 두고 당내에서는 상반된 평가가 나왔다. 서울시장 선거 도전 가능성이 있는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오 시장의 발언을 겨냥해 "자기부정과 자책, 분열의 언어만으로는 그 누구도 지킬 수 없다"며 "지도부는 당원의 총의를 모아 최선을 다하고 처절하게 분투하고 있다. 지금은 내부에서 지도부를 흔들고 압박할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SNS에 "오 시장이 달라졌다. 오 시장은 용기를 냈다"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보수가 궤멸의 늪에 빠져들고 있는데도 끝까지 침묵한다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되고 말 것"이라고 적었다.

    2026-01-01 17:38:24

  • [6·3지선 판세 분석] 대구시장 선거, 국힘 현역만 5명 경쟁…與 김부겸 등판 땐 최대 격전지로

    [6·3지선 판세 분석] 대구시장 선거, 국힘 현역만 5명 경쟁…與 김부겸 등판 땐 최대 격전지로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선거는 '시장 없는 시청'을 겨냥한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홍준표 전 시장의 사퇴로 '현역 프리미엄' 없이 치러지는 선거인 데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복합적인 판세 속에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유일하게 우위를 점한 지방 권력 가운데서도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는 반드시 수성해야만 한다. 그러나 입법에 이어 행정 권력까지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으로서도 첫 민주당 소속 대구시장 배출을 위한 전략적 차출 카드를 고심하고 있어 여야 '빅매치'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경쟁 과열에 혼전 예상 이번 선거의 두드러진 특징은 어느 때보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 간에 고도의 눈치싸움과 셈법으로 선거판이 일찌감치 요동치고 있다는 점이다. '보수텃밭' 대구는 전통적으로 본선보다 공천 경쟁이 더 치열했지만, 이번에는 그 경향이 극대화될 모습이다. 현역 시장이라는 강력한 벽이 사라지면서 공천이 곧 당선으로, 나아가 재선까지도 내다볼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렸기 때문이다. 출마 자체가 정치적 모험이라기보다 '정치적 도전'으로 인식되면서 현재 10여명에 달하는 출마 예상 후보군 가운데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추경호(대구 달성), 유영하(대구 달서구갑), 최은석(대구 동구군위갑) 등 현역 의원만 5명에 이른다. 대부분의 의원들이 출마 시점을 저울질하며 전략적 침묵을 지키고 있던 관망 국면도 해가 바뀌기 전에 깨졌다. 지난달 29일 3선 중진인 추 의원이 출마를 조기 선언하면서 대구시장 선거전이 한층 더 뜨거워졌다. 이를 의식한 의원들의 출마 선언이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혼전 양상도 예상된다. 또한 국민의힘의 경우 당심(당원투표) 반영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최종 결정에 따라 후보 라인업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기 조직 정비와 당원 결집 여부는 경선 성패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김부겸 등판 여부, 초미의 관심 민주당으로서는 현역 시장 부재와 정권 교체 이후 첫 선거라는 여건이 맞물리며 '일당독식' 구조 타파와 첫 민주당 소속 대구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20대 총선 때 '대구 정치 1번지'인 수성구에서 민주당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 차출설이 계속 거론되는 이유다. 인지도와 상징성을 겸비한 김 전 총리가 출마를 결심할 경우 대구시장 선거는 단숨에 전국 최대 격전지로 부상, 여야의 명운을 건 혈투가 예상된다. 김 전 총리 출마 여부는 국민의힘 지선 전략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전 총리의 불출마가 확정되면 자존심과 같은 대구를 지킬 공산이 커졌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은 안도할 수 있으나, 여야 간 '빅매치' 무산은 대구시장 선거를 전국적 관심에서는 멀어지게 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별개로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홍의락 전 의원도 출마 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대구 출신의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차출설 역시 숙지지 않고 있다. 강민구 전 민주당 최고위원도 거론된다. ◆이진숙 두 번째 도전 변수 이런 가운데 과거 대구시장 출마 경험이 있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는 다소 불편하지만 무시할 수는 없는 존재다. 당 기여도에서는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지만, 지난 10월 방통위 폐지와 자동 면직, 경찰 체포 등 일련의 사건을 거치며 지역 유권자에게 적잖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지난달 대구를 찾은 이 전 위원장이 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는 태도를 보인 것을 두고도 지역 정가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 의원들이 지선에 도전할 경우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하는 만큼, 지역구 보궐선거와 맞물리면 그 자리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출마를 선언한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비롯해 홍석준 전 의원, 3선을 지낸 배광식 북구청장과 이태훈 달서구청장도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 반감 정서 vs 지역 현안 동력 새로 뽑히는 민선 9기 대구시장은 이재명 정부와 임기가 맞물리는 만큼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이 막중해졌다. 이번 선거는 어느 때보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유권자들의 선택이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수 정체성은 견고하지만 세대·직군별로 정치에 거는 기대가 달라졌고,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도 단순 진영 논리로 설명하기 어려운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현 정부에 대한 반감 정서가 강해질 경우, 국민의힘 후보로 결집할 가능성이 크고, 그 결집은 '정부에 맞설 수 있는 시장', '중앙에 할 말은 하는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결될 여지가 있다. 장기 침체에 빠진 지역 경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등 주요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차기 시장의 협상력과 해결 능력을 따져보는 현실적 선택도 주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찬 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구는 보수의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대구 민심 지키기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강성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전략은 대구 선거에서도 의외의 선택들이 나올 수도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1-01 06:00:00

  • [6·3지선 판세 분석] 경북도지사 선거, 3선 도전 李지사 건재함 과시…안정? 변화? 민심이 변수

    [6·3지선 판세 분석] 경북도지사 선거, 3선 도전 李지사 건재함 과시…안정? 변화? 민심이 변수

    6·3 지방선거 경상북도지사 선거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3선 여부다. 이 도지사가 도민의 세 번째 선택을 받아 3선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경북 도백(道伯) 자리를 노리는 전·현직 의원을 중심으로 다수의 경쟁 후보 이름도 대항마로 오르내린다. '보수의 본산'으로 불리는 경북은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을 이어온 만큼, 현역 도지사와 도전자들의 경쟁 구도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역대 도지사 '당선=3선' 이 도지사가 지난달 11일 "경북도를 위해 몸을 바치고, 더 나아가 국가와 통일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3선 도전의 뜻을 굳히면서 경북 선거판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현역 이 도지사가 장악력을 과시하고 있어 아직 눈에 띄는 경쟁자가 없는 '독주 체제'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경북도지사의 현역 프리미엄은 전통적으로 강하게 작용해 왔다. 역대 경북도지사 선거는 모두 '당선=3선'으로 마무리됐다.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재선인 이 도지사는 행정 경험이 풍부하며 인지도와 조직력이 있고, 지난 대선 경선에 나설 정도의 탄탄한 입지와 정치적 역량도 갖추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건재함을 자랑하고 있다. ◆건강 문제 넘어설 출마 명분은 이 도지사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현역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채 '3선의 길' 열기에 매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정 성과를 부각하는 동시에 조직 안정성과 연속성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그는 2022년 지선에서 '도민이 도지사'라는 슬로건 아래 선대위 구성 없이 '도민 캠프'를 운영하며 재선에 성공한 저력이 있다. 이 도지사는 2018년 지선 때도 선대위를 꾸리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암 투병 중인 이 도지사의 '건강 문제'가 선거 변수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있지만, 지역 유권자들에게는 오히려 3선 출마의 '명분'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이번 선거는 현역 도지사의 건재함과 연속성, 장기 집권에 대한 지역 유권자의 심리가 동시에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현역 프리미엄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인구 감소, 지방 소멸 등 복합 위기 속에 경북 유권자들이 안정적인 도정을 선호할지, 새로운 변화를 원할지 관심이 쏠린다. ◆중량감 갖춘 도전자들 출마 관심 국민의힘에서는 당내 후보자 선출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도지사의 불출마 가능성을 전제로 물밑에서 움직이던 잠재 후보군들의 속내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현역 도지사를 넘을 수 있느냐'는 승산을 고도로 따져봐야 하는 선거 구도로 재편됐기 때문이다. 뚜렷한 경쟁자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관록이 묻어나는 지역 정치인들의 도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도지사에게 맞설 만한 인사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이 후보군으로 거명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석기(경주), 김정재(포항북구), 송언석(김천), 이만희(영천청도), 임이자(상주문경) 의원 등도 잠재적인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공천 과정 순탄할까 이 도지사가 국민의힘 후보로 낙점되기까지 과정이 순탄할지도 3선 가도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일단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치러진 지난 2022년 지방선거와는 달리 소수 야당으로 맞는 이번 선거는 야당에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국민의힘은 자당 소속 지자체장의 '현역 프리미엄'을 내세워 민주당의 '여당 프리미엄'에 맞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정권을 내주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이 '보수의 본산' 경북을 수성하기 위해선 공천 기치로 쇄신의 칼날보다는 안정감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다자구도에서는 현역이 유리하다는 정치 공식이 이번에도 확인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3선 저지에 나선 출마자들이 많아질 경우 이들의 단일화 추진 여부는 최대 관심사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현역의 아성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다자구도보다는 양자 대결이 도전자들에게 승산이 있지만, 도전자들의 단일화가 무산되면 이 도지사는 마지막 '복병'까지 뛰어넘으며 순탄한 경선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아직은 신중한 상황이지만 단일화 추진 여부에 따라 현직 독주 체제로 시작된 선거 구도가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민주당 출마 후보군 쟁쟁 더불어민주당에게 경북지사 선거는 불리한 전장이라는 점은 여전하지만, 대구경북 출신의 여섯 번째 대통령인 이재명 대통령이 경북 안동이 고향인 만큼 이번 지선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른 분위기다. 특히 민주당 지지세가 약한 경북이지만 후보군들 모두 개인기가 쟁쟁하고 잔뼈가 굵다.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지난 2018년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이 도지사와 맞붙어 유의미한 득표율을 거둔 오중기 민주당 포항북구 지역위원장(전 청와대 행정관), 지난 2022년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인 임미애 의원(비례) 등이 출마할지 관심을 끈다. 이정태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구경북이 당면한 어려운 문제 중 하나가 현 정부와 정당 코드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대구경북신공항,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대형 현안 추진에 있어 정부와 소통이 잘 되고 협력할 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6-01-01 06:00:00

  • [취재현장-강은경] 그들의 선거가 아닌 대구 시민의 선거

    [취재현장-강은경] 그들의 선거가 아닌 대구 시민의 선거

    오는 6월 3일 치러질 대구시장 선거의 시계가 더 바쁘게 돌아갈 전망이다. 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시청으로 가는 길'을 향해 일찌감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어서다. 이례적인 조기 과열 양상에 선거 흥행은 보장된 듯 보이지만, 어딘가 개운치 않은 기대감도 고개를 든다. 선거까지 5개월을 앞두고 빠르게 달아오른 이 선거전이 대구 시민의 뇌리에 무엇을 남길지를 곱씹어 보면 쉽게 떨쳐내기 어려운 기시감이 스친다. 현재 출마 후보군으로 10여 명이 거론되는 가운데 시장 출마를 노리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만 5명에 달한다. 이는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 정치 지형 속에 당내 경쟁만 통과하면 시장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민의힘 경선 룰을 둘러싼 흐름에도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지난달 23일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당심 반영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대폭 상향하는 방안을 지도부에 권고했다. "최종 결정자가 당원이 아닌 국민인 공직 선거에서 당원 비율을 높이는 것은 아주 잘못된 길로 가는 것"(주호영 국회부의장), "확장 지향의 길을 갈 때임이 분명한데 오히려 축소 지향의 길을 가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 등 당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지만 결국 원안 고수 쪽으로 결론이 난 것이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출마 예정자들이 지역 공약 개발보다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 기류를 먼저 살피는 움직임이 한층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쇠락의 기로에 선 대구를 이끌어야 할 대구의 수장이 이런 식으로 선택되는 것은 적잖은 우려를 자아낸다. 시민과 동떨어진 채 소모적인 '그들만의 리그'가 공고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새 대구시장의 임기가 이재명 정부 임기와 맞물린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의 주도권을 쥔 국민의힘의 책무가 크다. 선거에 나서려는 국민의힘 의원들 역시 현 정권과 정당 코드가 맞지 않은 환경에서 감당해야 할 책임과 역할을 더욱 무겁게 느끼고 임해야 한다. 앞서 대통령 탄핵과 대구시장 사퇴,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여야가 뒤바뀐 정치적 지형 변화를 거치는 동안 대구는 1년 넘게 갈 길을 잃고 흔들려 왔다. 장기간 침체한 지역 경제와 인구 유출이라는 복합 위기 아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취수원 이전 등 대형 현안들도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들만의 리그에서 비슷한 정치 언어로 포장된 재탕식 공약을 반복하거나, 화려한 단어들 속에 비용 추계와 실행 계획도 없는 설익은 아이디어를 내놓기에는 지금 대구의 상황이 정말 한가롭지 않다는 뜻이다. 새해부터 대구시장 선거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공약과 정책을 철저히 검증하는 장으로, 시민들로 하여금 변화에 대한 기대로 들썩이게 만드는 장으로 나아가야 한다.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내세우고 선택을 받는 과정이야말로 선거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경쟁력 있는 정책 대결이 펼쳐질 때 비로소 선거는 시민을 향하게 되고, 정책이 구호로 소비될 때 그 피해는 시민의 몫으로 돌아온다. 경선 단계에서부터 대구 경제를 되살릴 정책 대결이 최우선 가치로 자리 잡지 못한다면 그 이후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오는 6월 새 대구시장을 맞는다고 해서 지금 이 위기가 저절로 돌파될 것이라 낙관하기는 어렵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민선 9기 대구시장의 걸어간 길을 돌아봤을 때, 반드시 그 길은 자기 자신이 아닌 대구 시민을 위한 길로 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대구 유권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절박한 지역 경제 회생 앞에 선거는 변화를 선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이기 때문이다. 선거 기술자들이 짜 놓은 구도에 휩쓸리지 않고, 공약과 정책을 살피고 최적의 선택지를 가려낼 힘은 결국 시민에게 있다. 대구를 일구고 지탱해 온 것은 언제나 시민이었다. 이제 대구 시민의 시간이 왔다.

    2025-12-31 17:27:01

  • 국힘 당무위

    국힘 당무위 "당원 게시판 사태, 한동훈 가족 尹 비방 확인"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30일 한동훈 전 대표 가족 연루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문제의 계정들이 한 전 대표 가족 5인의 명의와 동일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무감사위는 한 전 대표에게 최소한의 관리 책임이 있다고 판단, 조사 결과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장동혁 대표 체제 당무감사위의 이번 발표를 두고 당내 소장파와 친한(친한동훈)계의 반발이 예상되면서 당내 계파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무감사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11월 제기된 당원 게시판 사태에 대한 조사 결과 "문제 계정들은 한 전 대표 가족 5인의 명의와 동일하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작성한 계정들이 한 전 대표 가족 5인의 명의로 작성됐으며, 전체 게시물 중 87.6%가 단 2개의 인터넷 프로토콜(IP)에서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위는 "진상을 규명하고 무너진 당 기강 확립과 유사 사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보고서 일부를 공개했다. 이어 "여론 조작 정황이 확인됐으며 이들은 당원 게시판 운영 정책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언론 보도 후 관련자들의 탈당과 게시물의 대규모 삭제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패턴 분석을 통해 한 전 대표에게 적어도 관리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도 밝혔다. 이번 사태에 대한 한 전 대표의 책임을 공식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가 임명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언론에 별도로 보낸 자문자답 형식의 질의응답 자료에서 "조사 결과 한 전 대표 및 그 가족 명의의 계정은 '동명이인'이 아닌 실제 가족 관계에 있는 동일 그룹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무감사위는 이날 해당 조사 결과를 중앙윤리위에 송부한다고 밝혔다. 다만 위원회는 현재 일반 당원인 한 전 대표에 대해 별도로 구체적인 징계 권고는 하지 않았다. 당원 게시판 사태는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지난달 28일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었다.

    2025-12-30 17: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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