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경 기자 ek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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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대구 어디서든 역세권 10분…비수도권 첫 도심공항터미널 구축"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7일 '대구 어디서든 역세권 10분, 대구국제공항 30분'을 골자로 한 교통·관광 공약을 대거 내놨다. 비수도권에서는 최초로 대구에 '도심공항터미널'을 마련, 신공항 이용객이 도심에서 짐을 맡기고 출국 수속까지 마칠 수 있는 '슈퍼 패스트트랙' 구축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대구를 영남권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미래 교통망 구축 구상을 내놨다. 이어 관광 지원 예산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공약은 지난 3월 출마 선언 이후 한 달여 간 내놓은 공약 가운데 여섯 번째 공약이다. 먼저 김 후보는 대구 도시철도망 확대 계획, 대구경북 신공항광역철도 추진 계획, 월 4만 5천원 이상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대구로패스 도입 등이 담긴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확대·조기 추진해 '10분 역세권' 구상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도시철도 3호선 신서혁신도시 연장선 추진 ▷도시철도 4호선 조기 착수 ▷도시철도 5호선(순환선) 건설 계획 확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신공항광역철도와 대구~군위 고속도로(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조야~동명 광역도로 등을 조기 추진해 '30분 국제공항세권'을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어 도심공항터미널을 마련해 신공항 이용객이 도심에서 짐을 맡기고 출국 수속까지 마칠 수 있는 '슈퍼 패스트트랙'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로패스와 K-패스를 연계해 일반 시민은 월 4만5천원, 청년은 월 4만원 이상이면 대구지역 대중교통을 사실상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구로패스' 도입 계획도 밝혔다. 김 후보는 관광 지원 예산 회복, 도심·팔공산·금호강 3대 관광벨트 구축 등을 담은 관광 공약도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급감한 관광 지원 예산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관광본부를 공사 형태로 개편해 관광산업 컨트롤타워를 재정비할 방침이다. 도심·팔공산·금호강을 축으로 한 '3대 관광벨트'도 조성해 대구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교통은 도시발전의 혈관이자 동시에 시민의 삶을 보듬는 복지"라며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미래 신산업과 시민의 행복이 함께 어우러지는 든든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은 도시를 살리는 강력한 경제 전략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도심과 자연을 연결한 체류형 소비를 이끌어 내고, 대구의 매력을 세계로 확장시키겠다"고 했다.

    2026-05-07 10:06:40

  • 與 원내대표에 한병도 '연임'…

    與 원내대표에 한병도 '연임'…"지선 압승해 국정 동력 확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원내대표 연임에 성공했다. 민주당 원내대표가 연임한 것은 처음으로, 내년 5월까지 원내 전략을 지휘한다. 한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원내사령탑으로 다시 선출됐다. 한 원내대표는 지난 1월 김병기 전 원내대표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처음 원내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그는 당선 수락 연설을 통해 "6·3 지방선거 압승으로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하고, 입법으로 대통령을 든든하게 지원해야 한다"며 "가열차게 국회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2대 후반기 국회를 2년간 대표할 국회의장 선출은 조정식(6선)·김태년(5선)·박지원(5선) 민주당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오는 11∼12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13일 의원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가 선출된다.

    2026-05-06 19:54:12

  • '정쟁 아닌 정책' 내건 김부겸…시민 접점 늘리며 '광폭 행보'

    '정쟁 아닌 정책' 내건 김부겸…시민 접점 늘리며 '광폭 행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6일 하루에만 7개 지역 단체를 만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의 공천 파동으로 대구 민심이 흔들리고, 여당의 정책 지원까지 등에 업어 예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결과로 잇고자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알파시티에서 열린 인공지능(AI)·정보통신(IT) 분야 여성기업인협회 간담회장을 찾아 여성 기업인들의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 후보는 "기업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인재, 투자, 실증, 글로벌 진출까지 연결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어버이날을 앞두고 '효도 잔치'가 열린 달서구 월배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인사를 나눴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어르신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하기도 했다. 이후 김 후보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과학기술정책 간담회, 어린이집 보육환경개선 간담회, 아파트문화포럼 간담회 등 4건의 간담회 일정을 쉼 없이 이어갔다. 김 후보는 DGIST 과학기술정책 간담회에서 대구 미래 전략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는 교수, 학생, 임직원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한 뒤 "대구를 남부의 판교로 만들고, 수성알파시티에 DGIST 글로벌 캠퍼스를 유치해 2030년까지 5천명 규모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중구 김광석거리를 찾아 시민들을 만난 뒤 문인협회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눴다. 대구시 약사회를 방문해 건의사항 등도 청취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시민속으로 시민선대위' 발대식도 가졌다. 김 후보는 오는 9일에는 '보수의 성지' 서문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문시장상인연합회는 김 후보에게 주차장 확보, 아케이드 설치, 4지구 재건축 등을 건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서문시장 일대를 돌며 상인·시민들과도 소통할 계획이다. 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은 선거 국면마다 보수 정치인들이 집중적으로 찾는 유세 코스 중 하나로, 지난 5일에는 추 후보가 서문시장에 방문한 바 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이미 논의가 이뤄지고 있었던 일정"이라며 "아직까지 확정된 일정은 아니고 논의 중인 상태"라고 했다.

    2026-05-06 18:30:44

  • 김부겸

    김부겸 "秋, 공약이라기보다 논평" vs 추경호 "시비는 옹졸"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가 경제 공약을 둘러싼 정책 대결로 격화하면서 여야 후보가 이슈 선점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상대 후보 공약의 허점을 현미경식으로 파고들면서 전선이 가팔라지고 있다. 6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서로의 경제 공약을 두고 설전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경호 후보님, 대구 경제에 대해 더 깊은 고민을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추 후보께서 말씀하신 부분들은 공약이라기보다 논평이다. 아이디어를 비슷하게 가져가도 중요한 것은 디테일에 있다"며 추 후보 공약을 지적했다. 이어 "어디서 어떻게 예산을 따오고, 어디를 계발해서 문제를 어떻게 풀겠다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보면 대안의 현실성·추진력 및 실행 능력을 비교했을 때 제가 대구 시민께 조금 더 구체적인 비전을 말씀드리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약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은 물론, 최근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검법안' 이슈에 따른 보수 결집 흐름과 이에 따라 선거가 진영 대결로 확산될 가능성을 조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저의 공약은 이미 지난해 12월 출마 선언 이후 언론 인터뷰와 치열한 경선 과정을 통해 수차례 대구시민께 약속드린 내용"이라며 "그런 저에게 저작권 운운하는 것은 도의상 맞지 않는 정치적 시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런 시비를 거는 것은 옹졸해 보이기까지 한다"며 "기사를 찾아보거나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 자료를 본다면 누가 진짜 저작권자인지는 대구시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추 후보는 "정청래 당 대표 낙하산으로 선거운동에 임하다 보니 정신이 없으셨거나, 양평에서 오래 쉬다 대구로 오셔서 시차 적응이 안 되신 것으로 이해하겠다"고 비판했다. 표면적으로는 공약 유사성을 둘러싼 공방이지만, 결국 민생과 직결된 대구 경제를 살리는 데 누가 더 적임자인가를 두고 후보 간 기싸움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그러자 김 후보는 홍의락 전 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대구 미래 경쟁 선언문'을 거론하며 "선언문에 공감하며 전적으로 동의한다. 추 후보와 이 선언에 합의를 이루고 싶다"며 "대구 시민이 보기에 아름다울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추 후보는 "지금 대구시민이 요구하는 것은 선거 이후까지 책임지는 약속"이라며 앞서 자신이 제안한 '대구경제발전 공동협의체' 구성에 대해 먼저 답하라며 공방을 이어갔다.

    2026-05-06 17:38:40

  • 국힘, 논란의 안동·예천 단체장 '경선'…김학동 현 군수 '컷오프'

    국힘, 논란의 안동·예천 단체장 '경선'…김학동 현 군수 '컷오프'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안동시장 후보 선출을 '3인 경선'으로 가려낸다. 예천군수 후보는 양자 맞대결로 치르는 가운데 '컷오프'(공천 배제)된 김학동 현 군수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다. 5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류 심사, 면접 결과, 여론조사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논의한 결과, 안동 및 예천 두 지역 모두 경선을 실시하기로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안동시장은 권광택, 권기창, 김의승 예비후보 간 3인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한다. 예천군수는 도기욱, 안병윤 예비후보 간 2인 경선을 치른다. 앞서 안동시장과 예천군수 공천은 경북도당 공관위 차원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해 중앙당으로 이관됐다. 이에 이날 중앙당 공관위는 발표에 앞서 안동시장과 예천군수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으며, 자기소개 뒤 개별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과 예천의 경우 '늦장 공천'이라는 비판 속에 중앙당 심사까지 거쳐 우여곡절 끝에 경선 시행으로 결정되긴 했으나, 두 지역 모두 변수를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안동에서는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예천에서는 윤동춘 전 경북경찰청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일찌감치 표밭을 갈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예천은 3선 도전에 나섰으나 컷오프된 김학동 군수의 무소속 출마 여부에 따라 선거 구도가 급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 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결심할 경우 본선 구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 간 양자 구도에서 3파전으로 재편, 보수 지지층 표가 분산되면 민주당 후보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안동도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데다 조만간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거 전 빅이벤트가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두 지역 모두 경선 일정은 촉박하게 진행된다. 6일 선거운동 후 오는 7~8일 책임당원 투표(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50%)를 반영해 최종 후보를 낸다.

    2026-05-05 18:36:06

  • 어린이날 맞은 대구시장 후보들,

    어린이날 맞은 대구시장 후보들, "아이 키우기 좋은 대구 만들 것" 한목소리

    어린이날인 5일 대구시장 후보들이 일제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약속하며 유권자의 마음 속을 파고들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아이들을 중심에 둔 정책 추진'을,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달성군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돌봄 1등 도시 완성'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어린이세상에서 열린 '어린이 큰잔치'를 찾아 행사장에 참석한 가족들과 소통하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곳곳을 누볐다. 김 후보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행복해야 하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어야 다음 세대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중심에 둔 도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전날 ▷24시간 긴급 어린이집 대구 전역 확대 ▷소아의료 24시간 응급체계 구축 등 '맞춤형 가족·돌봄 공약'을 내놨다. 맞벌이 부모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아이를 돌보는 조부모와 친인척에게 월 30만원까지 돌봄비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추 후보 역시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을 찾아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가족들께 인사를 올렸다. 추 후보는 "우리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바로 대구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라고 강조하며, "어린이가 행복한 대구,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것이 대구시정을 책임질 시장의 책무"라고 밝혔다. 추 후보는 또 본인이 10년간 의정활동을 펼친 달성군이 "지난 10년간 82개 군 단위 중 출생아수 1위를 놓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그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1등 도시'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를 위해 교육수도 대구의 완성을 위한 미래 대응형 교육도시 건설을 약속하며, 새로 선출될 대구시 교육감과 협업해 ▷'K-에듀벨리' 조성을 통한 미래교육 1번지 도약 ▷핵심 교육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통한 행정 중심축 형성 ▷AI·디지털 교육 확산을 통한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또 "공공보육 이용률 50% 달성, 영남권 최대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유치 등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6-05-05 18:04:33

  • "보수 몰표 없다" 바닥 민심 속으로…초박빙 '대구시장' 전방위 도보 유세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가 여야 후보 간 초박빙 접전으로 펼쳐지면서 후보들이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저인망식' 선거운동에 사활을 걸었다. 양당의 후보 확정 이후 진영 간 세 결집에도 판세 쏠림 현상 없이 팽팽하자 바닥 민심까지 샅샅이 훑는 '한 표 경쟁'을 벌이는 것이다. 대구시장 선거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간 사실상 양자 대결로 압축된 이후 발표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안팎에서 접전을 벌이며 호각지세다. 두 후보 모두 지지층 결속에만 머무르지 않고 중도층과 부동층 흡수를 승부처로 보고 생활밀착형 공약에 집중하며 거리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어린이세상에서 열린 '어린이 큰잔치'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 문화 축제'를 잇따라 찾아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 단위 시민들을 만났다. 김 후보는 "아이들의 눈을 보면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이 분명해진다"며 "대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반드시 바꾸겠다. 한번 바꿔 봅시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아이와 부모의 삶에 밀착된 생활 정책 강화 ▷과학기술과 교육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 조성 ▷도시농업 확대를 통한 친환경 생활 기반 구축 등 공약들을 예고했다. 추 후보도 어린이 큰잔치 행사장을 들른 뒤 휴일을 맞아 장을 보러 온 인파로 북적이는 서문시장을 찾았다. 그는 2시간여 동안 시장 내 상점과 노점 등을 걸어다니며 직접 장을 보면서 상인들과 소통했다. 추 후보는 "너무 많이 주지 마시고 있는 대로만 주이소"라며 딸기, 두릅, 땅콩빵 등을 구매했다. 이어 서문시장 관광안내센터 옆 무대에 올라서서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하며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주차 시설 개선 등 맞춤형 공약들도 내놓았다. 추 후보는 "장사가 되게 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많이 모여야 하는 만큼 전통시장에 볼거리, 먹거리를 풍족하게 만들도록 하겠다"며 "대구의 민생 경제를 살려 '이제 제대로 된 경제통 시장이 나왔구나' 하는 것을 제가 실력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2026-05-05 17:25:44

  • 김부겸, 보수 민심 파고드는 '민생 공약' 총력전

    김부겸, 보수 민심 파고드는 '민생 공약' 총력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각계각층 전반을 흡수할 수 있는 '민생 경제 활성화 공약'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측의 보수 결집 가능성 속에 공약 대결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4일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24시간 긴급 어린이집 운영센터 전역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보훈·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다섯 번째 공약발표회로, 김 후보는 지난 3월 출마 선언 이후 한 달여간 공약 발표에 특별히 공들여왔다. 김 후보는 지난달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화되고 나면 표가 결집할 것이고, 그때 수치와 여론 추이를 봐야 한다"고 예상했다. 이어 "흔히 '보수를 살려야 한다'고 하는데, 그러기엔 대구 사정이 절박하고 명분이 없다"며 "이번에는 제대로 회초리를 쳐야 보수 정당도 살고 대구도 발전한다"고 지적했다. 보수 결집 흐름을 이미 예상한 만큼, 진영 대결이 아닌 실리를 앞세워 즉각 체감 가능한 정책을 전면에 배치해 온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김 후보가 발표한 민생 공약들은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공약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 후보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대구로페이 예산을 기존 3천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2배 확대하고, 1인 자영업자에게는 병가 7일·회복 휴식 2일의 쉴 권리를 보장함과 동시에 하루에 8만2천560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청년이 1년에 20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대구시가 각각 200만원을 매칭해 3년간 총 1천8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해 주는 '청년단디채움공제'를 비롯해 청년·신혼부부 주거비용 지원 확대 등 '2030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공약들도 대거 내놨다. 공약 전달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꾀한다. 김 후보는 조만간 시민들 앞에 나서 공약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과정 자체가 공약 실현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신뢰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도부도 보수층 결집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신중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2026-05-04 18:50:31

  • 추경호 '보수 표심 결집' vs 김부겸 '시민 맞춤 공약'…여야 대구 민심 잡기 사활

    추경호 '보수 표심 결집' vs 김부겸 '시민 맞춤 공약'…여야 대구 민심 잡기 사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보수 결집'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각각 보수 표심 결집과 저지에 사활을 걸었다. 추 후보는 4일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보수 결집의 메시지 전파에 나섰다. 이들의 달성 사재 방문은 지난 1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은 지 3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 유영하 의원이 동석한 이날 만남은 40여 분간 이어졌다. 추 후보는 "(박 전 대통령께서) 저에게 달성군이 천지개벽할 정도로 성장하지 않았느냐, 그 경험을 살려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려 달라는 당부를 하셨다"면서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보수 심장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도 "(박 전 대통령이) '선거의 여왕'답게 선거 상황도 분석하고 계셨다. 대구경북 선거에 대해서도 많이 걱정해 주시는 한편 시민들을 믿고 계신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보수 결집을 저지해야 하는 입장인 김부겸 민주당 후보는 당 지도부에 '보수 텃밭' 정서를 자극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대구 맞춤형'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연 공약발표회에서 민주당이 발의한 '윤석열 정부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에 대한 보수 진영의 반발과 관련, 지도부에 '신중한 처신'을 요청했다. 그는 "어려운 지역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우리 후보자들의 처지를 생각한다면 법안을 내거나 입장을 밝힐 때 이런 부분들을 염두에 두고 예상되는 우려에 대해 심사숙고해서 일을 진행해 달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날 민주당 대구시당 지방선거 필승 전진대회에서도 당원들에게 원색적인 보수 비판을 삼가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최근 페이스북에 "오직 정책으로 승부하겠다. 김부겸의 정치는 통합의 정치"라며 진영 대결이 아닌 인물 대결을 내세우며 국민의힘 보수 결집 시도에 맞불을 놨다.

    2026-05-04 18:00:40

  • 김부겸

    김부겸 "독립기념관 분원 설립"…24시간 돌봄체계 구축 공약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4일 정부·여당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대구 숙원 사업인 '독립기념관 분원 설립'을 약속했다.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위해 '24시간 긴급 어린이집 운영센터'도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달서구의 선거사무소에서 다섯 번째 공약발표회를 열고 '보훈·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현재 독립기념관 분원 설치 근거를 담은 '독립기념관법 일부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는 만큼, 개정안이 통과되면 대구 유치는 충분히 현실적"이라며 "정부·여당과의 긴밀한 협력이 분원 유치의 가장 큰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손자녀에 대한 위문금 지원을 최대 50만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역 내 독립운동 사적지와 보훈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보훈단체의 교육·문화 활동 지원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온 가족이 행복한 도시, 대구'를 목표로 아동·어르신·장애인을 아우르는 통합 돌봄 정책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24시간 긴급 어린이집 대구시 전역 확대와 소아의료 24시간 응급체계 구축을 통해 '언제나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맞벌이 부모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아이를 돌보는 조부모와 친인척에게 월 30만원까지 돌봄비를 지급하겠다고 했다. 공공형 어르신 일자리의 경우 현재 4만4천개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고령자친화기업 육성 등을 통해 노후 소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보훈은 과거에 대한 예우를 넘어 현재와 미래의 책임"이라며 "아이를 키우는 일이 축복이 되고, 어르신이 존중받으며 장애가 벽이 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2026-05-04 18:00:33

  • [지선 레이더]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 후보, 9일 선거사무소 개소

    [지선 레이더]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 후보, 9일 선거사무소 개소

    이근수 국민의힘 대구 북구청장 후보가 오는 9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이 후보는 9일 오후 3시 대구 북구 태전동 관문빌딩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 후보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골목상권·주거지 상생 도약 비전' ▷상권 활력을 주거지까지 넓히는 '상권 연계형 저층 주거지 혁신' ▷선제적 스마트 행정 대응 ▷주민 소통 강화를 위한 '이바구데이'(IBAGU DAY) 운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부구청장 시절부터 뼈저리게 느낀 것은 행정의 진짜 답은 서류가 아니라 구민들이 발 딛고 사는 현장에 있다는 것"이라며 "누구보다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며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세심하게 귀 기울여 사소한 불편함 하나까지도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5-04 17:02:30

  • 국힘 안동·예천 기초단체장 공천, 중앙당 심사 받는다

    국힘 안동·예천 기초단체장 공천, 중앙당 심사 받는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이 안동과 예천 기초단체장 선거 후보 공천과 관련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심사를 받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는 2일 회의를 열고 안동시장과 예천군수 선거 후보자에 대한 공천을 중앙당 공관위 심사로 결정하기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당은 중앙당 공관위가 관할한 포항을 제외한 21개 시·군의 경북 기초단체장 공천 가운데 안동, 예천을 제외한 선거구에 대한 공천을 모두 마쳤다. 하지만 회의 끝에 결국 안동과 예천에 대한 공천을 도당 차원에서 확정하지 못한 채 중앙당 공관위로 보냈다. 경북도당 관계자는 "공천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미정"이라며 "앞으로 중앙당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6-05-03 18:20:29

  • 김부겸

    김부겸 "우리 함 해보입시더"…'어게인 2018' 세 결집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당 소속 대구 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지방선거 필승 전진대회'를 열고 '어게인 2018' 결의를 다졌다. 3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대구시당 필승 전진대회'에는 김 후보를 비롯해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참석해 '필승 결의문 낭독' '대구 경제 확 살립시다 퍼포먼스' 등으로 결집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전국 민주당 당원들에게 대구 시민을 자극할 수 있는 원색적인 보수 비판을 자제해 달라며 공개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댓글에 '너희 2찍(국민의힘 지지자 비하 표현)들 고생해 보라'는 식으로 막 단다. 정작 이 동네에서 한 사람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가를 잘 모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 시민들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건드리는 그런 일들을 그만해 달라"며 "여러분들이 쉽게 다는 댓글 하나가 오히려 상대방을 돕는 행위라는 걸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또한 김 후보는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여러분들이 전국 정세를 보기 때문에 쉽게 던지는 말 한마디, 여러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법안 하나, 여기서 고생하면서 뛰고 있는 동지들을 버릴 셈이 아니라면 신중해 달라고 요청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영상 축사에서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자"며 "'로봇 수도 대구'에서 '대구경북신공항'까지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 선거에 나설 후보군도 발표했다. 대구시당은 9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 중 8개 구·군의 후보를 결정했고, 남은 군위군수 후보는 내주 중 확정할 계획이다. 전체 31개 광역의원 선거구 가운데 26개 선거구에 후보자를 확보했으며, 나머지 5곳에 대한 추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43개 기초의원 전 선거구에는 모두 후보자를 내면서 공천을 완료했다.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원팀' 결의를 밝혔다. 오영준 중구청장 후보는 "시민 한 분 한 분, 마을을 기어다니며 직접 만나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은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우리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도록 간절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2026-05-03 17:46:55

  • [내가 본 김부겸] 장익현 변호사

    [내가 본 김부겸] 장익현 변호사 "부겸이는 약속 반드시 지킬 친구"

    "김부겸이는요, 사소한 약속이라도 늘 지키려고 애써온 친구입니다. 부겸이는 지금 대구 시민에게 하고 있는 약속들 반드시 지킬 겁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후원회장을 맡은 장익현 전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의 인연은 경북고 입학식 첫날, 1학년 11반 교실에서 나눈 대화에서 처음 시작됐다. 장 전 회장은 3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리에 앉아 있는데 누가 뒤에서 툭툭 쳤다. 돌아보니 부겸이였다. '대구고 1학년 다니다가 재수해서 왔다'고 인사하더라"며 "부겸이의 인간적인 면이 바로 이런 거다. 아직도 굉장히 강렬하게 남아있는 장면"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주변을 밝게 하는 기운과 친화력으로 경북고 재학 내내 인기 많은 친구였다고 한다. 장 전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후원회장을 맡은 배경에 대해 "직접 후원회장을 부탁하길래 총선에서 한번 거절했던 마음의 빚이 있어 용기를 냈다"며 "나의 정치적 소신하고는 다르지만 대구만 생각하면 김부겸이 딱 맞았다. 지금은 정치 성향을 떠나 대구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전 회장은 김 후보가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대구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부겸이는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사람이다. 시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부겸이는 오랜 시간을 대구 정서와 다른 길을 걸어왔지 않느냐. 다른 사람이었다면 동기들에게 이 정도의 지지를 못 받았겠지만 부겸이는 오랫동안 한결같다"며 "부겸이의 인간적인 겸손함, 소탈함, 일관성을 보면서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를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부겸아, 결심하기 어려웠을 텐데 꼭 당선돼서 지금 시민들에게 하고 있는 공약을 모두 지켜다오."

    2026-05-03 16:30:00

  • [김부겸이 걸어온 길] '지역주의 전사' 넘어 새 역사 '첫 민주당 대구시장' 도전

    [김부겸이 걸어온 길] '지역주의 전사' 넘어 새 역사 '첫 민주당 대구시장' 도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악전고투를 벌여온 자신의 인생 궤적을 발판 삼아 '보수의 심장' 대구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일평생 숱한 역경을 극복해 온 김 후보는 특유의 투사적 기질과 뚝심으로 대구 정치사를 새로 쓴 '지역주의의 전사'로 불린다.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이번에는 '국무총리 출신의 집권 여당 후보'로 더 강력해진 면모로 돌아왔다. 김 후보는 "대구가 살길을 열겠다. 이제 지역주의 극복이 아니라 '지역 소멸'의 벽을 함께 넘자"며 대구 시민 속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강골 김부겸'의 운명 1956년 경북 상주군 상주읍 오대리에서 태어난 김 후보는 공군에 복무하는 아버지 슬하에서 2대 독자로 태어났다. 대구국민학교, 대구중학교,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 정치학과에서 제적과 복학을 반복하며 여러 차례 구속되는 파란만장한 대학생활을 보냈다. 1979년 유신시대가 막을 내리고 민주화 열망이 커질 무렵, 김 후보가 서울대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조국과 민족의 앞날을 우리가 결단해 열어나가자"며 15분가량 연설한 일화는 유명하다. 웅변가로 각인되며 '아크로폴리스의 사자후' '야전사령관'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선배들과 걸은 정치인의 길 1982년 한국은행 대구지점에서 근무하던 이유미 여사와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운동권 수배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줄곧 고초를 겪었다. 결혼 전에도 이 여사는 대공분실로 연행돼 가혹한 심문을 받기도 했다. 결혼 후 김 후보는 '대구 미 문화원 폭파사건'에 휘말리는 일을 겪었고 부부는 돌도 안 된 첫째를 데리고 무작정 상경했다. 부부는 신촌에서 '오늘의 책'이라는 서점을 열었다. 이 여사가 발로 뛰어다니며 대출을 받아 생계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지금도 아내와 말다툼이 안 되고 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런 마음의 빚 때문"이라고 회고했다. '민주화운동청년연합'에서 정치권 활동을 시작했다. 1986년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간사로 합류해 이해찬, 문익환, 제정구 등 재야 지도자들과 함께한 경험은 정치적 뿌리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1991년 민주당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했고, 노무현 당시 대변인 밑에서 부대변인을 맡았다. 1995년 노무현 전 대통령,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주축이 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에 몸담았다. 1997년 대선을 앞두고 통추가 갈라지면서 한나라당에 합류, 김대중 전 대통령 손을 잡은 노 전 대통령과는 다른 길을 걸었다. ◆소신과 집념, 진정성 2000년 16대 총선에서 경기 군포에 출마해 근소한 표차로 당선, 첫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2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약 8만장의 명함을 뿌렸던 진정성이 통했던 결과였다. 국회 입성 후에도 '소신'을 택할 줄 아는 정치인이었다. 당론과 다른 선택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에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 '김부결'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2003년 한나라당을 탈당, 열린우리당 창당에 합류하며 다시 노 전 대통령과 한배를 탔다. 김영춘, 안영근, 이부영, 이우재 의원과 함께 열린우리당으로 옮겨 '독수리 5형제'라 불리며 한국 정치의 변화를 모색했다. 탈당의 회오리 속에서도 군포시민들은 두 번이나 김 후보를 신임해 줬다. 군포는 그에게 '제2의 고향'으로 깊은 인연의 땅이 됐다. 주변에서 "가만히 있으면 4, 5선은 거뜬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김 후보의 고민은 다른 곳에 있었다. ◆대구 정치사 새로 쓰다 학생운동 시절부터 투옥을 거듭한 강성 운동권 출신이지만, 현실 정치에 뛰어든 이래 줄곧 진영을 가르는 정치는 안 된다고 주창해 왔다. 3선 의원이 된 김 후보는 왜 자신이 정치를 시작했는지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그 답은 '고향 대구'였다. 안정된 정치적 기반을 내려놓고 다시 도전의 길에 나서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자신의 아성이었던 군포를 떠나 2012년 총선에서 대구 출마를 선언하자 '무모한 도전'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대구에서 네 번의 도전을 이어갔다. 2012년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갑에 나섰으나 고배를 들었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해 40.33%의 득표율을 얻었으나 지역주의의 벽 앞에 분루를 삼켜야 했다. 그는 홀로 수성구 골목골목을 누비며 시민들을 만났다. 저녁에는 술집을 돌며 주민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어려움을 들었다. '험지 중 험지'에 대한 당의 지원은 전무했지만 '나홀로 운동' '벽치기 유세'를 하며 고군분투했다. 결국 3번째 도전인 2016년 20대 총선(대구 수성구갑)에서 대구 민심이 화답하며 4선 의원에 올랐다. 민주당 최초로 보수 정당 후보를 꺾고 대구 의원에 처음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지금 대구에 필요한 사람' 2017년 문재인 정권 출범과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을 맡았다. 2020년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할 당시 정부와 당에 대구 지원과 연대를 강하게 요청하며 1조원 예산 지원도 이끌어냈다. 김 후보는 당시 페이스북에서 "대구를 향해 손가락질하는 듯한 표현은 정말 참기 어렵다"며 "특정 지역에 편견을 갖다 붙여 차별하고 냉대하는 게 지역주의고, 그걸 정치에 악용하는 행태가 지역주의 정치"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2020년 총선에서 다시 대구 수성구갑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들었다. 2021년 제47대 국무총리에 오른다. 퇴임과 함께 정계를 은퇴한 김 후보는 지난 3월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대구로 귀환했다. '도전'으로 압축되는 인생의 여정을 걸어온 김 후보는 이제 '첫 민주당 소속 대구시장'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한다. 김 후보는 "나의 땀 한 방울까지 모든 걸 대구를 위해 쏟겠다"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취수원 문제 해결, 대구경북 행정통합, 2차 공공기관 이전, 산업구조 재편까지 제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했다.

    2026-05-03 16:30:00

  • 달서구선관위, '딥페이크 선거운동' 선거사무소 관계자 고발

    달서구선관위, '딥페이크 선거운동' 선거사무소 관계자 고발

    달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위해 딥페이크 음성을 삽입한 영상을 제작·게시하고,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 공표한 혐의로 예비후보자의 선거사무관계자 A씨를 달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30일 달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A씨는 예비후보자 B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딥페이크 음성을 삽입한 영상 2종을 공직선거관리규칙으로 정한 사항을 표시하지 않고 선거일 전에 해당하는 90일 전인 지난 2월 말에 5회 게시했다. 딥페이크영상 등 제작·게시 행위가 금지되는 지난 3월 5일 이후에도 딥페이크 영상 3종을 추가 제작 및 게시했고, 3월 말에는 SNS를 통해 예비후보자 B씨의 지지도 조사 결과와는 달리 일부 교차 분석 결과를 발췌해 왜곡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6-04-30 19:31:02

  • [지선 레이더] 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지선 레이더] 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K-민주주의 상징 도시로"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30일 대구 중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민주주의 상징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의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오 예비후보는 핵심 공약 4대 과제로 ▷K-민주주의 역사문화 벨트 조성 ▷학생과 청년 대상 민주주의 체험 프로그램 확대 ▷민주주의 관광 콘텐츠 개발 ▷국내외 민주주의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약속했다. 오 예비후보는 "중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민주주의 함양이 곧 대구정신이라는 사실을 도시의 풍경 속에 새기겠다. 민주주의가 중구의 자부심이자 먹고사는 일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30 18:08:38

  • 김부겸

    김부겸 "신공항 착수 vs 추경호 "대구 대개조"

    본선 레이스가 닻을 올린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가 초반 승기를 잡으려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간 경쟁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 사상 첫 대구시청 입성을 노리는 김 후보는 여당의 힘을 입어 '지역 숙원 해결'을, 보수텃밭 사수에 나선 추 후보는 '정권 견제론'을 외치며 초반 레이스에 불을 당겼다. 30일 김부겸 후보는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움직이는 이재명 정부 하에서 국가도 공동 책임을 진다는 시각으로 바꿔야 한다"며 "국가의 부담과 책임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 신공항에서 가장 중요한 건 부지 매입과 설계에 우선 착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정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 5천억원과 '정부 특별지원' 국비 5천억원 등 총 1조원의 재원 확보 방안을 공약으로 내놓으며 여당과도 이미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도 지난 26일 대구를 찾아 당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선언, '집권 여당 후보'로서 공약 실현에 자신감을 드러낸 데 이어 이날은 '국가 책임 확대'로 더 나아가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김 후보는 이날 2·28기념사업회 등 각계각층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김부겸이 간다' 시리즈로 대구 달성군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을 찾는 등 민심 청취 행보에 주력했다. 지역 단체들의 지지 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추 후보는 이날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민선 8기까지 이어온 보수정당 시장의 맥 잇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정권 견제 필요성을 통한 지지층 결집을 예열한 추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반드시 이번 시장 선거에서 이겨서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키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1일에는 대구경북 공동선대위 구성을 제안했던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다. 이곳은 '보수의 성지'로, 전통적 지지층의 마음을 다독이고 결집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한 일정으로 풀이된다. 한편 추 후보는 이날 '대구경제 대개조'를 화두로 '4대 핵심비전'을 공개하며 향후 시정의 밑그림도 펼쳐보였다. ▷청년 리쇼어링 프로젝트 ▷국가대표 창업도시 대구 ▷대기업 유치 ▷신공항 초광역경제권 구축 등이 핵심 키워드로 등장했다. 추 후보는 오는 3일에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으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개소식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다수의 전·현직 의원이 참석해 '필승'을 결의할 예정이다.

    2026-04-30 17:50:52

  • 류규하 중구청장 단수 추천…김대권 수성구청장 경선 승리

    류규하 중구청장 단수 추천…김대권 수성구청장 경선 승리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6·3 지방선거 대구 수성구청장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됐다. '공천 번복' 논란을 빚었던 류규하 중구청장도 단수 추천됐다. 이로써 국민의힘 대구 기초단체장 공천이 마무리됐다. 3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수성구청장 후보 경선 결과 김 청장이 낙점됐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전경원 전 대구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3인 경선'에서 승리했다. 류 청장은 단수 추천을 받아 후보로 확정됐다. 대구시당 공관위는 지난 24일 중구청장 후보에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단수 추천했으나, 하루 만에 경선으로 재의결했다. 이에 정 전 부시장은 경선 불참을 선언하고 중앙당 공관위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이의 없음'으로 결론 나 시당 공관위는 이날 류 청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이로써 대구 기초단체장 9곳의 국민의힘 공천은 ▷동구 우성진 대구시당 부위원장 ▷서구 권오상 전 서구 부구청장 ▷남구 조재구 남구청장 ▷북구 이근수 전 북구 부구청장 ▷달서구 김용판 전 국회의원 ▷달성군 최재훈 달성군수 ▷군위군 김진열 군위군수 등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아울러 이날 공관위는 광역의원 후보자로 ▷달서구3 오명환 전 아성주택 대표 ▷달서구4 이태손 대구시의원 ▷달서구7 김해철 달서구의원을 단수 추천했다.

    2026-04-30 16:39:06

  • [지선 레이더] 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민심 청취 행보에 박차

    [지선 레이더] 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민심 청취 행보에 박차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릴레이 경청 간담회'를 열고 연일 현장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중구 다함께돌봄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육아 특성화 지구' 조성을 골자로 한 돌봄사업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오 예비후보는 출산부터 필수 의료, 돌봄, 교육을 하나의 생활권에서 잇는 '육아 특성화 지구' 조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핵심 공약으로 ▷공공 방과 후 학교 전면 확대 ▷공공 키즈카페 등 육아·돌봄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중구에서 살고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자랑스러워지도록 만들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고,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중심, 중구'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30 15: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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