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동구군위군갑 당원들, 침수 피해 경남 거제서 구슬땀
더불어민주당 대구동구군위갑 지역위원회(지역위원장 신효철)는 22일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를 찾아 수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침수 피해가 심각했던 거제시 힐스테이트 아파트와 지세포 라티움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및 기계실 등에서 진흙을 퍼내고 물청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신효철 위원장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거제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현장이 있다면 지역과 경계를 넘어 가장 먼저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4 14:21:46
대구시의회, 일본 히로시마시 대표단과 지속적인 교류 협력 약속
대구시의회는 지난 21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일본 히로시마시 대표단 환영 간담회를 열고, 양 도시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의회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자리에는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태손 부의장, 김재용 부의장이 참석했다. 히로시마에서는 하치조 노리히코 의장 등 대표단 6명이 참석했다. 임인환 의장은 "대구와 히로시마는 1997년 자매결연 이후 문화예술·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왔다"며 "내년 30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6-08-23 17:01:06
유영하, '폐교재산의 활용촉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대표 발의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폐교 재산의 활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과 '도서관법 개정안' 등을 대표발의했다. 유 의원이 지난 21일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폐교 재산을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교육시설로 활용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공공도서관 확충에 대한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학교 통·폐합으로 폐교 재산은 늘어나고 있지만, 지역에서는 도서관과 체험학습시설, 문화시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폐교 재산의 활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은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지자체의 장이 폐교 재산을 도서관 등 교육·문화시설로 활용하려는 경우 시·도 교육감과 사전에 협의해 해당 폐교 재산을 무상으로 대부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했다. 폐교 활용도를 높이고 지자체의 재정 부담도 줄이겠다는 취지다. 도서관법 일부개정안은 지자체가 부담하고 있는 공공도서관 관련 재정 부담을 국가가 함께 분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자체가 부담하는 광역대표도서관 운영비 등에 대해 국가가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했다. 유 의원은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여건 때문에 주민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폐교 재산을 무상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도서관 건립과 운영에 국가가 함께 책임을 나눈다면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낮추면서도 생활밀착형 문화·교육시설을 확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정안이 통과되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폐교를 지역주민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되살리는 것은 물론 지역 재정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균등한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3 17:00:58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이 원외 지역위원회 지원 관련 당내 태스크포스(TF)인 정치제도개혁추진단장에 임명됐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지난 22일 원외 지역위원회를 지원하고 민생 현안을 챙길 당내 TF 인사를 이같이 단행했다. 임 의원에 이어 최택용 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 대표가 공동 단장으로 임명돼 추진단을 함께 이끌 예정이다.
2026-08-23 16:07:35
張, '당협 직선제' 24일 최고위 주목…취임 1년 당 개혁안도 발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 개편을 통해 당원 의사 결정권을 확대하는 쇄신 방안을 추진함과 동시에 취임 1주년을 맞아서는 당 개혁 방안을 내놓는다. '당원 중심 정당'을 구현하고 선명한 보수의 가치를 보여주는 개혁 작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거는 것이다. 장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 변경의 건을 재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 체제 지도부는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전국 254개 당협위원장을 일괄 사퇴시킨 뒤 당원 투표를 통해 재선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장 대표의 '당원 중심 정당' 기조에 맞춰 추진되고 있는 이러한 전국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 개편에 대해 소속 의원들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기존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며 반대 의사를 총의로 확인한 상황이다. 앞서 국민의힘 최고위는 지난 20일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 개편안을 의결하려 했으나 내부 반대 등의 이유로 보류한 바 있다. 다만 선출 방식 개편 자체는 최고위 권한인 데다 장 대표 측이 이를 관철하는데 필요한 의결정족수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원외 당권파가 다수인 최고위의 경우 장 대표가 제안한 '당원 투표를 통한 선출' 방식에 손을 들어줄 분위기다. 장 대표가 표결을 시도할 경우 가결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에서 계속 논의했고, 절차적으로도 충분한 논의가 있었기에 계속 미룰 사안은 아니다"며 "충분한 논의 끝에 내일 결론을 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장 대표는 오는 26일 남은 임기 1년간 당 운영 방향을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장 대표는 간담회에서 자신의 당원 중심 정당 구상을 강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2026-08-23 15:58:12
박형룡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부동산·자영업에 시원한 해결책 시급"
박형룡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일 중요한 것은 민생"이라며 "부동산, 자영업자, 신산업, 균형발전 등 국가적 과제에 대해 국민들이 바라는 시원한 해결책을 서둘러 제시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23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극심했던 계파 갈등에 대해서도 "치열하긴 했지만 중간에 불복하고 뛰쳐나가지 않았다. 성공의 길로 가고 있다고 본다"며 "우리는 '원팀'으로 뭉칠 수 있는 자세가 돼 있기 때문에 뭉쳐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오는 2028년 총선 목표로 지역구 1~3석, 비례 2석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대구 당원들은 대구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을 당선시키지 못한다는 데 대한 절망감과 상대적 소외감이 있다"며 "이를 극복하는 방안은 결국 민주당이 대구에서도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시정의 실정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하는 힘 있는 민주당을 바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그 첫 번째 지역구 한 석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와 당선이 가장 1순위"라며 "김 전 총리께서 총선 때 TK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어주는 역할을 해주시길 계속 요청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TK 인구 비율은 물론 전국 정당화를 이뤄 대선까지 승리하려면 적어도 TK에 최소한 비례 2석이 배정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저 역시 총선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며 "달성군은 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 민주당 국회의원이 나왔을 때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더 힘을 모아 국민의힘 후보에 맞서서 꼭 승리할 수 있는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6·3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40.93%의 득표율을 거뒀다. 대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4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김부겸 전 총리에 이어 박 위원장이 세 번째다.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는 대구 군공항 이전 문제를 꼽았다. 박 위원장은 "20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거대 규모 사업인데 그에 비해 시원한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게 제일 큰 과제"라며 "다각적인 방안을 놓고 검토하면서 대구경북 발전에 최적화된 해결책이 무엇인지 근본적으로 짚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호남권 반도체 투자와 관련해선 "영남에서 소외감을 가질 수는 있으나 TK가 우리에게 맞는 발전 전략과 산업 비전을 만들어 중앙정부에 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대구 민주당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기초의회에 대거 진출할 수 있도록 해주신 데 대해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대구 발전을 위해 총선에서도 12석 중에 최소 3석 정도는 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시면 대구는 훨씬 더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2026-08-23 14:03:43
국방부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처음으로 북한 600㎜ 초대형 방사포(KN-25)의 전방배치를 공식 확인했다. 그간 국방부는 실전배치 동향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600㎜ 초대형 방사포는 사거리가 400㎞ 안팎으로 휴전선 인근 배치 시 도서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본토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국방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북한군은 신형 240㎜·600㎜ 방사포와 자주포, 전술미사일 등 신규 무기체계를 접경지역에 배치하며 군사력을 증강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600㎜ 초대형 방사포는 북한이 전술 핵탄두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일종이다. 휴전선 인근에 600㎜ 방사포가 배치됐다는 사실을 우리 군 당국이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응해 우리 군은 사단급 대포병레이더와 천무 전력화, 접적지역 대드론통합체계 및 종심지역 소형 무인기 대응체계 신규 구축 등 감시·화력을 보강하고, 도발 예상 표적을 최신화하며 대화력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월 제9차 당 대회를 앞두고 남한 전역을 사정권에 둔 600㎜ 방사포 전달행사를 갖고 방사포 50문이 전시된 모습을 알렸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장에서 방사포를 사열하고 연설을 통해 "전술 탄도미사일의 정밀성과 위력에 방사포의 연발 사격 기능을 완벽하게 결합시킨 세계적으로 가장 위력한 집초식 초강력 공격무기"라며 "참으로 자부할만한 무장 장비"라고 했다. 또한 이날 국방부는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진행 중인 소위 '국경선화' 공사가 2028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의 MDL 일대 장애물 설치와 접경지역 군사력 증강 등 소위 '국경선 요새화' 추진에 대해 통합적·체계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했다.
2026-08-20 18:44:49
트럼프 '北핵무기 57개' 파장…전문가들 "美대북정책 변화, 李정부 신뢰 회복 서둘러야"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해 온 데서 나아가 '57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미국의 대북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국가안보 차원에서 한국도 전술핵을 갖춰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장순배 영남대 군사학과 교수는 20일 한국의 자체 핵무장론을 거론하며 "자주국방이 가장 좋은 방안이지만 한계가 있다. 이제는 우리가 전술핵이라도 보유해야 되지 않느냐는 실질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북한은 핵을 절대 포기할 수 없게 됐다"며 "미국의 핵우산도 과연 미국이 위협받았을 때 우리나라까지 보호해 줄 수 있겠는가, 트럼프 대통령의 안보에 대해 신뢰를 가질 수 있는가 의문점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술핵을 보유하는 측면이 북한 위협에 대비해 최소한의 안보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태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유화책으로 내놓은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언급하며 "한미연합훈련이 임박한 상황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한국에 와있다는 건, 이미 중국이 한미 관계에서 적대국이 아니라는 개념"이라고 짚었다. 이어 "한반도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적대적 대치 관계를 해제하려는 시도가 아닌가"라며 "왕 부장의 방한도 이러한 일환인 듯하고, 미국이 대북정책에 대한 전략 수정 또는 전환을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 교수는 "문제는 관계는 변할 때 제일 위험하다는 것"이라며 "북미 관계를 완화하기 위해선 거래 조건이 있을 것이고, 한국이 가장 불리한 조건으로 거래에 응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백승주 전 국방부 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핵무기를 '57개'로 언급한 데 대해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얼마나 갖고 있고, 어떻게 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다는 북한에 보내는 메시지이자, 한국과는 소통 안 하겠다는 의미로도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백 전 차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간 인식 차가 굉장히 큰 상황"이라며 "한미 지도자 간 신뢰와 정보 교류가 병들어 있다. 한미동맹 조약은 자동 작동하는 조항이 아니다.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다.
2026-08-20 18:32:32
정점식, 박근혜 예방…"지선 감사, 의원 연찬회 초청"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의 선거 유세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지방선거 기간에 '보수 결집' 메시지를 냈던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을 찾아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30분간 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정 원내대표와 윤용근 원내대표 비서실장, 유영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함께 했다. 정 원내대표는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 과정에서 우리 당을 적극 지원하시고, 보수가 결집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지방선거 당시 유세 지원을 한 이유에 대해 "'보수가 이렇게 허물어져 가는 것을 견디지 못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내가 조금이라도 보태면 우리 당이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지원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께서 충청 지역 방문 하루 전 넘어지셔서 굉장히 고통이 심하셨는데도 강한 진통제를 드시고 지원 유세를 하셨다고 한다"며 "그 여파로 건강이 굉장히 많이 악화했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지원에 거듭 사의를 표하며 "오는 27∼28일 개최되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하셔서 당이 나아갈 바에 대해 좋은 말씀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초청의 뜻을 전했고, 박 전 대통령은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은 "우리 당이 비록 소수당이지만 같이 힘을 합쳐서 국민들에게 '그래도 이 당만이 희망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면 다가올 선거에서 더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당 화합을 강조했다고 정 원내대표는 전했다.
2026-08-19 20:03:56
김민석, 첫 회의서부터 기강잡기…"비공개 사안 유출시 퇴출"
김민석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당 대표 취임 뒤 처음으로 진행된 공개 최고위에서 기강 잡기에 나섰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계파 갈등이 극에 달했던 만큼, 비공개 회의 과정에서의 공방이 외부로 노출돼 민심 이반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계파 간 공방이 그대로 노출됐던 최고위 회의와 관련해 "안에서는 숙의할 것이다. 최고위원회의 발언은 효율화될 것이고 최고위원회의는 원칙적으로 공개될 것"이라면서도 "비공개될 사안이 공개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회의에서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원팀' 기조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계파는 없다. 고려하지 않겠다"면서 "지도부는 밖을 향해서 힘을 모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 여론에 있어서 비등비등했던 부분들은 더 보완을 해나가겠다"며 "당심과 민심의 거리를 없애는 지도부가 되겠다"고 부연했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54.08%를 얻어 정청래 후보(45.92%)를 꺾고 승리했지만, 국민 여론조사에선 49.30%를 득표해 정 후보(50.70%)에 근소하게 뒤졌다. 이날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들은 김 대표의 통합 의지에 호응하면서도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최민희 최고위원은 "이번 지도부 구성은 당심이 민심을 견제하는 절묘한 결과라고 평가한다"며 "총선에서 이기려면 당심을 기초로 민심을 확장해 가야 한다"고 짚었다. 한민수 최고위원은 "정청래 당 대표 후보자 지역 사무실로 '반명 수괴' 운운하며 전당대회 결과에 승복하라는 조화가 배달됐다고 한다"며 "당의 단합을 해치는 행위들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2026-08-19 17:02:11
정점식 원내대표, 19일 대구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1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정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대구 달성군을 찾아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원내대표 선출 이후 첫 예방이다. 이 자리에는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 원내대표는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지방선거 기간 서문시장과 칠성시장, 수성못을 돌며 추경호 대구시장 선거 지원에 나선 바 있다. 또한 충청권, 영남권, 강원을 순회하며 가는 곳마다 '보수 결집' 메시지를 내는 등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정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3선 중진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진 직후 이뤄지는 박 전 대통령 예방이라는 점에서 주목하는 시선도 있다. 만찬 자리에선 정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이야기도 거론됐던 만큼, 정국 상황은 물론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이 내놓을 메시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울산에서 국민의힘 영남 의원 등 15명가량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박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당이 많이 어려워졌는데 소수당이라 역할을 못 하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시민 말씀을 잘 담아내고 역할을 잘해야 또 기회가 온다"고 언급하며 '보수 결집'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8-18 17:24:56
연임 실패 정청래 "김민석 이겼지만 주장은 졌다"…친청계 모두 지도부 입성 성과도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1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연임에 실패하면서 여권 내에서 당장은 입지가 약화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반명(반이재명) 프레임에 갇히고도 선전했다는 평가 속에 권리당원 투표에서 40%대의 지지를 기록한 데다,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 3명이 전원 최고위에 입성하면서 향후 정치적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전 대표는 지난 17일 선거 패배 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김민석 대표는 이겼지만 그의 주장은 진 것이 많다"며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 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 본질이라 했는데, 그건 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과적으로 정청래가 숫자로 졌지만 정청래가 주장한 것까지 진 것은 아니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선거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조직은 바람을 이기지 못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직이 너무 셌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숫자로 졌지만 열정과 가치가 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울컥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의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하는 등 국정 동력 유지가 급선무가 된 상황에서 정 전 대표의 개혁론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당 대표 재직 중 벌어진 이른바 '명청갈등'(이 대통령과 정 전 대표 간 갈등)으로 누적된 논란도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의 권리당원 투표에서 크게 진 것도 정 전 대표로는 뼈아픈 대목이다.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 등이 영향을 줬다는 평가도 있으나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심 관리에 실패한 것이 호남에서의 패배 원인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 후보 3명이 지도부 입성에 성공함에 따라 이들을 통해 영향력을 발휘하거나 공간을 만들 여지도 있다"고 했다.
2026-08-18 16:34:15
이진숙 '5·18 토론회' 여진 지속…일부 당원, 윤리위 제소
'5·18 민주화운동 국회 토론회' 개최로 논란을 빚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이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책임당원 등 3천700여 명이 이름을 올린 이 의원 제소장이 이날 오후 당사에 제출됐다. 이들은 제소장을 통해 "정점식 원내대표가 취소를 요청했음에도 이를 묵살하고 강행했다. 당의 공식 의사를 정면으로 거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명 또는 탈당 권고를 포함한 최고 수준의 징계를 의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발제자 이영훈은 5·18 민주화운동을 소요 사태로 규정, 5·18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주장이 국회 안에서, 당 소속 의원의 이름을 걸고 공표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욕설과 5·18 폄훼 발언까지 이어졌다"며 "이 의원은 이러한 발언들의 무대를 국회 안에 마련해 준 공동주최자로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내빈석 1열에 5·18 최종 책임자로 지목되는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비서실장이자 12·12 군사반란 주동세력으로서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징역 8년이 확정된 허화평 미래한국재단 이사장이 착석했고, 옆에는 당 미디어대변인과 이 의원이 앉았다"며 "당이 살기 위해서라도 최고 수준의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촉구했다.
2026-08-17 15:40:35
[李 개헌 추진 논란] 국힘 "李 사법리스크 돌파, 탈옥형 개헌 시도"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자당 의원들과 잇따라 골프 회동을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 중 개헌에 찬성하는 일부 의원들을 포섭하려는 꼼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것은 연임이 가능한 개헌을 통해 본인의 퇴임 후 재판을 피하려는 '빌드업' 과정"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개헌 논의가 민생과 상관없이 이 대통령 본인의 방탄을 위해 악용되고 있다"면서 "국민들도 이 대통령 본인 재판 지우기 꼼수를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청와대가 개헌 시 권력구조 개편 방향과 관련해 "국회 권한이 강화된 4년 중임 대통령제가 국민적 수용성이 가장 높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도 "지지율 폭락에 정국 전환 시도"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청와대가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가 가진 문제점에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적어도 이 대통령이 할 소리는 아니다"며 "우리 역사에 이 대통령 같은 '제왕적' 대통령이 있었던가"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거듭 말하지만 개헌의 전제 조건은 간단하다. 이 대통령이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고 선언하면 되는데, 그 간단한 것을 안 하면서 틈만 나면 개헌 타령이니 국민이 믿지 못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지율 폭락하자 어지간히 조급한 모양"이라며 "이런 얘기만 하니 나한테는 골프 치자는 소리도 안 하네"라고 일갈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 "수식어를 갈아 끼워도 이것은 대통령 사법 리스크를 개헌으로 돌파하려는 '탈옥형 개헌'의 시도"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정말 개헌에 손톱만 한 진정성이라도 있다면, 국민 앞에 나와서 '연임은 없다', '당장 재판받겠다'는 약속부터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정권의 실정으로 지지율이 폭락하자 느닷없이 '4년 중임제'를 띄우며 정국 전환에 나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헌법 개정은 대통령이나 특정 정권의 정치적 필요에 따라 꺼내 드는 '국면 전환용 카드'가 아니다"라며 "국정 운영 방식부터 바꾸라"고 지적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대구 동구군위갑)도 논평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났다"며 "연임을 생각할 때가 아니라 망가진 국정부터 바로잡아야 할 때"라고 했다.
2026-08-16 14:51:59
아수라장 된 이진숙 5·18 토론회…與 "즉각 제명·윤리위 징계해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이 13일 개최한 '5·18광주민주화운동 토론회'가 폭력과 고성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국민의힘은 토론회 취소를 권고했다면서 논의된 내용이 당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밝혔으나, 더불어민주당은 5·18을 폄훼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시민단체 새역사국민운동과 공동으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국회 공개포럼'을 주최했다. 새역사국민운동은 뉴라이트 인사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대표로 있는 곳이다. 이영훈 대표는 "앞으로 자유민주 우파 세력이 선출한 대통령이 임기를 제대로 채울 수 있을까 걱정하게 될 정도로 강력한 힘, '딥스테이트'(Deep State·막후 권력자들)가 한국을 지배하고 있다"면서 "딥스테이트가 형성되는 결정적 계기가 1980년 5월 광주에서 있었던 소요 사태"라고 말했다. '소요'는 여러 사람이 모여 폭행이나 협박 또는 파괴 행위를 함으로써 공공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를 뜻한다. 토론회가 진행되는 동안 일부 청중은 육두문자와 함께 "아직도 5·18을 인정하지 못하느냐", "살인자 전두환"을 외치며 반발했고, 물병을 던지거나 멱살을 잡는 소동도 있었다. 폭행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이진숙 의원은 "5·18이 어느 정도 성역이 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학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난색을 표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당이 관여하는 행사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범여권은 이 의원에 대한 제명과 징계를 촉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토론회 직전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행사를 강행한다면 즉각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2026-08-13 19:49:07
국힘, '보완수사 폐지' 형소법에 헌법소원…장동혁 대표도 개인자격 참여
국민의힘은 13일 검사의 직접수사권과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김태규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찾아 헌법소원을 제기하면서 "보완수사권 폐지는 기본적으로 형사소송법 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우리 형사소송법 시스템 전체를 허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헌성에 대해 반드시 문제를 제기해 헌법재판소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개정 형사소송법이 ▷적법 절차 원칙과 신체의 자유 ▷영장주의 및 검사의 영장신청권에 내재된 권리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무죄 추정의 원칙 ▷형사 피해자의 재판절차 진술권 ▷과잉금지 원칙 위배 등을 근거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검사를 경찰 수사 결과에 종속시켜 형사사법상 견제·통제 기능을 훼손하는 것은 기능적 권력 분립 원칙에 위배된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밀어붙인 개정 형사소송법은 건국 이래 유지된 우리 형사사법 체계를 근본적으로 해체하는 중대한 입법 조치"라며 "형사사법체계의 공백이 국민의 기본권 침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헌법재판소가 신속히 판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개인 자격으로 헌법소원 청구에 참여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을 공격하기 위해 고소·고발을 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당사자성이 있다고 봐 (청구인에) 정당을 포함했고, 정당이 청구권자가 될 수 없다 하더라도 자연인은 청구권자가 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장 대표도 청구권자로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2026-08-13 16:59:23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다시 여는 홈플러스' 장보기 캠페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13일 홈플러스 성서점을 찾아 홈플러스의 실질적인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진행된 '우리동네 홈플러스 우리가 살려요' 장보기 캠페인에는 박형룡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위원장과 대구시의원, 당원들이 참석했다.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대경본부, 민주노총 대구본부, 진보당 대구시당, 홈플러스 노동자 및 입점업체 관계자 등도 함께했다. 신경자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대경본부장은 "정상 영업을 재개하는 오늘, 홈플러스가 시민들의 장바구니를 책임지는 동네마트로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자리"라며 "주민과 국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홈플러스를 많이 찾아주시고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박형룡 대구시당위원장은 "밥이 하늘이라는 말이 있다. 결국 일자리를 지키고 생계를 지키는 것이 민생의 출발점"이라며 "홈플러스 문제는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10만명 노동자와 중소상인의 삶이 걸린 일터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홈플러스를 이용해 다시 활기를 되찾는 그 날까지 민주당도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당은 기자회견 이후 홈플러스 칠곡점을 찾아 장보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홈플러스 정상화가 노동자와 입점업체의 희생만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노동자·입점업체·지역사회와 함께 홈플러스의 실질적인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26-08-13 16:10:56
대구시의회 "민생부터 챙긴다"…해외연수 취소·예산 전액 반납
대구시의회가 올해 국외공무출장(해외연수)을 취소하고 관련 예산을 모두 반납한다. 고유가, 고환율, 고물가 등 삼중고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만큼 민생을 먼저 챙기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모았다. 12일 대구시의회는 올해 시의원들의 해외연수를 진행하지 않고 관련 예산으로 책정된 1억2천800만원을 민생 지원을 위해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시의회는 내달 중순 상임위원회별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청두, 일본 오사카, 베트남 호찌민 등으로 해외연수 계획이 예정된 것을 앞두고 논의를 거듭해왔다. 시의원들 사이에서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시의회가 솔선수범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면서 이날 해외연수 취소를 결정했다. 해외연수 계획은 심사위원회 내부 심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이번 취소 결정으로 심사위원회도 아예 열리지 않게 됐다. 추후 시의회는 지역 경제 회복 등을 위해 상임위원회별 국내 연수로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하중환 운영위원장(달성1)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시민의 삶을 먼저 돌보고 아픔을 함께 나눠야 할 엄중한 시기"라며 "시민 눈높이에 시의회가 부응해야 하는 것은 물론 행정사무감사도 앞두고 있는 만큼 예정됐던 국외 연수를 과감히 취소하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 위원장은 "그 대신 민생 현장을 누비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시의회가 먼저 책임의 자세를 보이고, 건전한 재정 운영과 민생 지원에 힘을 보태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지역 의회에서는 어려운 재정 여건과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해 자발적인 해외연수 계획 취소로 예산 절감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대구 북구, 서구, 군위군, 달서구 등 기초의회에서도 연수를 취소했다.
2026-08-12 18:32:59
안철수, 친한계 겨냥 "당 쑥대밭 만드는 복당 운동권 근절"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당내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겨냥해 "더불어민주당의 '86 운동권'에 버금가는 '복당 운동권'이 당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며 차기 총선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밖의 특정인에게 봉사하고 이를 위해 '렉커' 질을 하며 당을 분열시키는 사람들은 국민의힘에서 없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그리고 '복당 운동권'이라는 두 개의 전선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는 꼴"이라며 "복당 운동권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언급된 '당 밖의 특정인'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복당 운동권'은 당내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각각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안 의원은 "구체적으로 거명하지 않아도 누구를 가리키는지 잘 알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에 윤리적 오점을 남긴 분들을 걸러내야 한다"며 "국민의 상식선에 어긋나면 과감히 도려내고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당 윤리위원회에서 일부 친한계 의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가 개시된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안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실책이 극에 달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중차대한 이 시점에서 우리 당의 모습은 어떠한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기 총선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 조직력을 집중하고,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는 자리에는 2030 청년과 당에 헌신한 인사들을 신속히 기용·영입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2026-08-12 17:35:21
여야, 산자위서 '호남 반도체' 두고 공방…"구미 의도적 배제했나"
여야는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향해 "호남 입지를 누가 먼저 제안했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정부가 기업에 부지를 먼저 제안했다"며 "기업은 부지가 필요했고 필요한 부지에 대해서 정부가 제안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광주를 포함해 다양한 부지를 제안했고, 기업이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광주 이외의 후보지가 어디였느냐"는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갑)의 질의에는 "있었다"고 답했을 뿐, 구체적인 지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우 의원은 구미시가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구미국가산업단지 부지를 평당 1천원에 공급하겠다 밝혔던 점을 거론하며 "구미는 이미 부지 공사도 다 돼 있고, 용수와 전력 모두 풍부하다. 구미는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 그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광주 군 공항에 대해 "그 안에는 미군이 있지 않나. 미국은 자국에 (반도체를) 투자하라고 압박하는 상황인데 협조가 되겠나"라며 "정부가 부지 선정을 충분하게 검토한 것 맞느냐"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구미산단도) 충분히 검토했다. 기업이 수요로 하는 면적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고 답했다. 전날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을)이 호남 반도체 산단에 하루 65만톤(t)의 용수를 공급하겠다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발표를 두고 "기후부의 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왔나"라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향해 "국가전략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용수 공급계획인데 기후부에도, 수자원공사에도 이를 검증할 회의록이나 검토보고서가 한 장도 없다"며 "장관은 무슨 근거로 용수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다고 장담한 것이냐"고 비판했다.
2026-08-12 17: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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