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격상' 전국종별배드민턴 중고대회, 오는 15일 김천서 862명 불꽃 대결
김천시에서 '2026 대통령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 겸 '제34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 선수 선발전'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 및 배드민턴경기장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김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배드민턴협회와 김천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해 열린다. 지난 2025년부터 '대통령기' 대회로 격상돼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대회에서는 고등부와 중학부의 단체전 및 개인전 경기가 열려 불꽃 튀는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16팀, 862명이 선수와 선수단 임원 261명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 경기는 3게임 21점제로 운영되며 특히 고등부 단식 4강 진출자와 복식 우승자에게는 '제34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참가 자격이 주어져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시는 전국 최강의 남녀 배드민턴 실업팀을 운영하며 배드민턴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특히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대거 참가하는 만큼,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값진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1 15:20:39
청정 김천의 밤하늘 수놓는 '대지의 별'… 직지사 반딧불이 축제 13일 개막
경북 김천의 천년고찰 직지사와 황악산 자락이 신비로운 반딧불이의 초록빛 향연으로 물든다. 김천시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직지사 일원에서 '제1회 직지사 반딧불이 축제'가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자연의 빛, 마음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대한불교조계종 직지사와 김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액션그룹 8기 '새암바이오'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행사는 직지사 제1주차장 입구부터 만덕전 앞 개울가 일원까지 이어지는 청정 생태 구역에서 약 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민·관·종교계가 힘을 합쳐 추진해 온 황악산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서 지난 5월 직지사와 새암바이오는 황악산 자락에서 '반딧불이 씨앗 방생법회'를 열고 유충을 방류하는 등 인공적 훼손을 줄이고 청정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해 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어둠이 내린 후 시작되는 '밤하늘의 반딧불이 탐사'다. 6월 중순 김천 지역에서 주로 관찰되는 '파파리반딧불이'는 숲과 계곡 주변 습지에 서식하며 강한 발광 능력을 지니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장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직지사 일원의 청정 자연과 반딧불이의 모습을 담아낸 '황악산 반딧불이 사진전'이 열리며, 시민들이 직접 관내 서식지를 제보하고 기록해 생태 지도를 구축하는 '김천 자생 반딧불이 지도 만들기' 등 뜻깊은 상생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주최 측은 반딧불이가 빛과 소리에 매우 예민한 곤충인 만큼,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탐사 구역 내에서는 스마트폰 플래시나 손전등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며, 고성방가를 자제하고 조용히 눈으로만 관람해야 한다. 또한 야간에 계곡과 숲길을 걷는 특성상 기온이 낮아질 수 있어 가벼운 외투와 안전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축제 관계자는 "시민들이 황악산 계곡과 숲에 자리 잡은 반딧불이의 신비로운 밤하늘 향연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김천이 가진 청정 로컬 브랜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5:19:17
김천시, '기록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경북 최초·기초지자체 유일
김천시는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 기록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기록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은 대한민국 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정부포상이다. 올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전국에서 김천시가 유일하다. 이번 수상은 경상북도와 지역 내 22개 시군 가운데 최초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수상은 김천시가 선도적인 기록행정을 펼쳐온 결과다. 시는 기록관리 기반시설 확충과 기록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최근 5년간 문서고 환경개선, 제3문서고 구축, 기록물 정리 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기록관리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중요기록물 디지털화 사업과 구전자문서 변환사업도 추진했다. 실시간 활용이 어려웠던 기록정보를 온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활용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2025년 개최한 기획전시 '김천시정, 기록으로 말하다 행정박물展'이 큰 주목을 받았다. 전시를 통해 행정기록물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했으며 직원들의 기록관리 인식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이번 수상은 기록물의 생산부터 보존, 활용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기록관리 체계를 구축한 성과다. 특히 기록의 공공적 가치 실현과 기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기록관리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시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기록행정으로 전국을 선도하는 기록도시 김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기록문화 사업을 확대해 기록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1 15:16:35
김천경찰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서 '찾아가는 치안 드림센터' 운영
김천경찰서(서장 권윤섭)가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직접 현장 속으로 나섰다. 김천경찰서는 '2026년 경북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열린 김천실내체육관을 방문해 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치안 드림센터'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치안 드림센터'는 경찰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치안 서비스다. 경찰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보이스피싱, 노쇼(No-Show) 사기, 교통사망사고 등 다양한 범죄 유형에 대한 예방 정보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경찰 관련 민원 상담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치안 활동을 위해 김천경찰서의 주요 부서들이 원팀(One-Team)으로 뭉쳤다. 범죄예방대응과, 여성청소년과, 교통과, 수사과 등이 참여해 보이스피싱 및 노쇼 사기 예방 수칙을 홍보했다.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법규 준수도 안내했다. 가정폭력 사례 소개와 대처법 안내, 경찰 관련 고충 및 민원 현장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경찰서는 최근 흉기 이용 강력 범죄 등으로 촉발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장에서 주민들의 순찰 요청을 접수하고 범죄 취약지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현장 조사를 통해 수집된 시민들의 의견은 향후 김천시의 범죄예방설계(CPTED) 사업 환경 개선에 반영되며 맞춤형 순찰 활동 노선 선정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김천경찰서 관계자는 "범죄 피해는 사후 해결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치안 드림센터를 지속 운영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김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1 15:16:14
김천 운곡초 합창부, 경북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서 초등부 '최우수상' 수상
김천소방서(서장 송영환)는 지난 9일 개최된 '제26회 경상북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참가한 운곡초등학교(교장 정용경) 합창부가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소방본부가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배우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주최했다. 경상북도 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유치부 10개 팀과 초등부 10개 팀 등 모두 2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김천시 대표로 출전한 운곡초등학교 합창부는 기존 동요 '네모의 꿈'을 개사한 '우리들의 꿈'을 선보였다. 노래에는 소방안전의 중요성을 담았다. 학생들은 밝고 힘찬 목소리와 완성도 높은 화음, 다채로운 안무를 선보여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어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꾸준한 연습을 통해 뛰어난 무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노래를 통해 화재예방과 안전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영환 김천소방서장은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 준 운곡초등학교 학생들과 지도교사, 학부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한 관심과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1 15:15:45
"위급할 땐 QR코드 스캔하세요" 김천시는 시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돕기 위 위해 사물주소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버스정류장과 지진옥외대피장소 등 모두 497곳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시설물이나 공터 등에 부여하는 주소다.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장소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기존에는 버스정류장 등에는 구체적인 주소가 없었다. 인근의 큰 건물을 기준으로 위치를 설명해야 했다. 안전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 초기 대응에 한계가 존재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주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제도를 기획했다. 지난 2019년부터 재난 및 안전 관련 시설물을 중심으로 사물주소를 우선 도입했다. 이후 지난 2021년 6월 '도로명주소법'이 전면 개정됐다. 주소 부여 대상을 기존 건물에서 사물과 공간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자체가 시설물에 주소를 의무적으로 부여할 명확한 법적 근거가 이때 마련됐다. 시는 관련 법을 바탕으로 다중이용시설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또 시민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사물주소판에는 큐알(QR)코드가 인쇄됐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스마트폰으로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현재 위치 주소에 대한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원터치로 112나 119 등 구조기관에 문자 신고도 가능하다. 더불어 정확한 위치 정보가 함께 전송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물주소판 설치를 통해 주소 정보 공백 지역이 해소돼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졌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사물주소판을 확대 설치해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5:38:59
김천시, '60억 배상 압박'에도 덕곡동 쓰레기 소송 대법원 상고
덕곡동 일대 사유지에 생활 쓰레기 불법 매립으로 발생한 소송의 항소심에서 패소(매일신문 6월 9일)해 40억원이 넘는 돈을 갚아야 할 처지에 놓인 한 김천시가 대법원의 문을 두드리기로 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지연 이자 부담에도 불구하고, 법원의 피해액 산정 기준에 법리 오해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김천시는 지난 9일 대구고법의 항소 기각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매일 약 147만원에 달하는 고율의 지연 이자를 감수하면서까지 상고를 선택한 이유는 피해액 산정 기준에 모순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1·2심 재판부는 김천시가 매립 당시 '침출수 차단막'을 설치하지 않아 인근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켰다고 보고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실제 피해액을 산정할 때는 '차단막 미설치로 인한 피해'가 아닌, '쓰레기를 묻었을 때와 묻지 않았을 때의 지가 차이'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에 대해 김천시는 법원 역시 과거 토지 소유주들이 쓰레기 매립 자체는 인지하고 동의했다는 점을 인정해 원상 복구(쓰레기 수거) 청구는 기각한 만큼, 배상 범위 또한 매립 자체로 인한 가치 하락이 아니라 침출수 차단막이 설치되지 않아 발생한 추가 피해에만 한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상고심에서 강력히 펼칠 예정이다. 한편, 김천시가 상고심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시 재정이 짊어져야 할 부담은 더욱 무거워졌다. 앞서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제1민사부는 지난 2024년 11월 29일, 김천시의 책임을 인정해 지가 하락 손해배상금과 위자료를 더해 모두 44억8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여기에 법정 지연 이자(1심 선고 전 연 5%, 선고 후 연 12%)가 더해지면서 현재까지 누적된 지연 이자만 모두 15억4천여만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김천시가 현재 원고들에게 지급해야 할 배상 합계 액수는 모두 60억3천여만원까지 불어난 상태다. 대법원 공방이 길어질 경우 매일 147만4천927원씩 이자가 추가로 쌓이게 된다. 천문학적인 배상 금액에 대해 김천시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책임 소명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쓰레기 매립 당시 관련 법이 개정되어 침출수 차단막 설치가 의무화되었음에도, 이를 어기고 비위생적인 매립을 강행해 대규모 소송 사태를 초래한 당시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 예산으로 수십억 원의 배상금을 메우기에 앞서 행정적·법적 오류를 범한 개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상고심 결과와 그에 따른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06-10 15:10:39
김천시가 덕곡동 일대 사유지에 생활 쓰레기를 비위생적으로 매립해 발생한 소송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수십억원을 배상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대구고등법원 제1민사부는 지난 5월 19일 김천시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1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사건은 김천시가 지난 1989년부터 1994년 말까지 덕곡동 일대 부지를 쓰레기 매립시설로 사용하면서 시작됐다. 매립이 끝난 후 토지 소유주들은 지난 2019년 해당 토지를 활용하기 위해 굴착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쓰레기 매립으로 인해 땅이 오염돼 정상적인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토지 소유주 12명은 지난 2021년 7월 김천시를 상대로 "묻힌 쓰레기를 모두 치워 원상 복구하고 피해를 보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장기간의 소송 끝에 1심 법원은 지난 2024년 11월 김천시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김천시가 쓰레기 매립 당시 침출수 처리 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켰고, 이로 인한 부패와 악취 등으로 소유주들이 토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해 현실적인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판단했다. 이에 법원은 김천시가 토지 소유주들에게 지가 하락에 따른 손해배상금과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를 합쳐 모두 44억8천623만6천879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다만 과거 토지 소유주들이 해당 부지에 쓰레기가 매립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동의했던 것으로 판단해, 쓰레기를 치우고 땅을 원상 복구하라는 원고들의 청구는 기각했다. 소송 과정에서 김천시는 매립 행위가 종료된 시점부터 이미 10년이 지나 소멸시효가 완성됐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토지 소유주들이 장기간 토지를 개발하지 않아 매립으로 인해 오염된 사실을 알기 어려웠고, 지난 2019년 11월 굴착 과정에서 비로소 오염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으므로 현실적인 손해가 발생한 시점은 이때부터 기산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천시는 1심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대구고등법원에 항소하며 법정 다툼을 이어갔다. 시는 1심 법원이 책정한 배상금이 과다하다는 점과 감정평가 과정의 문제점 등을 부각하며 배상금 축소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고등법원이 시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향후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김천시는 막대한 배상금과 지연 이자를 시 예산으로 부담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2026-06-08 14:57:01
배낙호 김천시장 '시민 목소리가 시정의 출발점, 소통하며 세심히 살피겠다'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과 깊은 신뢰에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의 결과는 배낙호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김천을 바라는 시민의 뜻이 모여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 생각한다. 시민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약속을 실천하는 신뢰받는 시장이 되겠다.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10대 공약은 김천의 미래를 위한 시민과의 약속이다. 이제 그 약속을 책임 있게 실천하겠다. 침체된 지역 경제를 최우선으로 살리고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활기찬 도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히 보살피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 교육과 문화 인프라도 과감히 확충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도시로 도약시키겠다. 시민 여러분의 삶이 더 윤택해지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시정의 출발점이다. 잘한 일에는 격려를, 부족한 점에는 지적을 보내주십시오. 늘 현장에서 여러분과 소통하며 세심히 살피겠다. 행복한 김천, 더 큰 김천, 자랑스러운 김천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 보내주신 믿음에 행동으로 보답하겠다.
2026-06-04 06:30:00
김천의료원, '5G 스마트 병원' 달고 달린다…상주 모동면서 의료봉사
김천의료원이 지난 29일,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협력해 상주시 모동면 노인회관 일대에서 '찾아가는 희망병원'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특히 최첨단 IT 기술인 '5G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을 현장에 적용하며 미래형 공공의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찾아가는 희망병원'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을 직접 방문해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문지인 상주시 모동면은 인구 고령화율이 높지만 인근 전문 의료기관이 부족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던 곳이다. 이번 의료봉사의 핵심은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선보인 '5G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이었다. 이 플랫폼은 단순히 검진 차량을 운행하는 차원을 넘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 현장에 완전히 녹여낸 '바퀴 달린 스마트 병원'이다. 초고속 5G 네트워크 활용해 대용량의 X-ray 영상이나 초음파 자료를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대형 병원 서버로 전송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 없는 전문의와도 즉각적인 협진이 가능하다.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지역별 특성이나 감염병 유행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검사 장비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유연성과 함께 좁은 산간도로도 이동 가능한 기동성도 갖췄다. 이동식 환경에서도 환자의 과거 병력과 당일 검사 결과를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해, 일회성 진료가 아닌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가능하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전송 및 진료 실증이 진행되었으며,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대학병원 수준의 정밀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신기하고 든든하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김천의료원은 정용구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을 필두로 내과, 정형외과 전문의 및 간호·검사·행정 인력 등 30여 명의 베테랑 의료진을 투입해 현장에서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X-ray 촬영 ▷골밀도 검사 등 종합 병원급 검진과 함께 전문의 상담, 약제 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이번 봉사에는 상주시 보건소와 모동면 행정복지센터도 힘을 보탰다. 김천의료원은 검사 결과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선정해 본원 및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 향후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후 관리 체계도 가동했다.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찾아가는 희망병원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을 촘촘히 다지는 공공의료의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5G 이동형 플랫폼과 같은 혁신적인 자원을 적극 도입해,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2 14:56:17
풍년이 두려운 김천 농심… 양파값 '바닥' 딛고 반등할까
바닥을 치고 있는 양파 가격 탓에 본격 출하 시기를 앞둔 김천시의 양파 재배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농민들의 한숨은 올 초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3월 전국 양파 생산자들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수입 양파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농산물 가격 하락을 부추긴다"며 정부의 무분별한 저관세 수입 정책을 비판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후 5월 들어 조생종 햇양파 가격이 1㎏당 500~600원대(가락시장 경락가 기준)까지 추락하자, 주산지 농민들은 결국 지난 15일 자신의 삶터인 밭을 갈아엎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농민들은 "정부의 안일한 수급 예측과 대책 없는 수입이 농민들을 사지로 몰았다"며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농가들이 주장하는 양파 최저 생산비는 ㎏당 800원 선이다. 반면 지난달 27~28일 기준 양파 주산지 및 가락시장에서 유통된 양파 도매가격은 1㎏당 평균 500~600원대에 머물고 있다. 5월 중순 400원대까지 밀렸던 것에 비하면 100원 이상 회복했으나, 여전히 평년 가격(853원)보다는 20% 이상 낮은 수준이다. 현재 가격으로는 생산비는커녕 수확에 들어가는 인건비와 포장재(망) 비용조차 건지기 힘든 '재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경북은 전남과 경남에 이어 전국 3위의 양파 생산지다. 김천시는 경북도 내에서도 손꼽히는 양파 주산지다. 김천은 비옥한 토질과 우수한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중만생종 양파를 생산하며 전국 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 왔다. 6월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는 김천 지역의 양파 작황은 기상 여건이 양호해 예년보다 알이 굵고 품질이 좋은 '풍작'이 예상된다. 하지만 수확을 앞둔 농민들은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대신 "풍년이 들었는데 팔면 팔수록 빚만 늘어나는 역설적인 상황이 기가 막힌다"며 한숨 섞인 우려를 내뱉고 있다. 다행히 가격 폭락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부와 농협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양파 가격 안정을 위해 2천톤(t) 이상의 햇양파를 해외로 수출하는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국내 유통 물량을 해외로 격리해 시장 가격을 지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유통 전문가들은 "현재 양파 가격이 최저점(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조생종 출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정부의 수출 물량 격리와 소비 촉진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6월 중순 이후부터는 다소 오를 것"이라고 했다.
2026-05-31 14:26:46
경북 곳곳서 국힘 비례대표 선거공보물 미제출..."비례대표는 깜깜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일부 지역 국민의힘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들이 책자형 선거공보물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유권자 알권리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보수 텃밭인 경북에서는 보수정당 비례대표 당선이 사실상 당연시되는 분위기인 만큼, 공보물 누락을 두고 유권자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유권자의 주소지로 배송되는 책자형 선거공보물에는 후보자의 공약과 경력, 비전 등이 담겨 후보를 판단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비례대표 후보들은 상대 후보와 경쟁하는 선거운동보다 같은 당 지역구 후보 지원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아, 공보물마저 없을 경우 유권자들이 후보를 제대로 검증할 기회 자체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일부 지역 비례대표 후보들의 공보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의 경우 기초의원 비례대표 의원 정수는 3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주미·허지연 후보, 국민의힘은 박지우·박종우 후보, 진보당은 김은영 후보를 각각 등록했다. 이 가운데 민주당과 진보당 후보들은 책자형 선거공보물을 선관위에 제출해 각 가정에 배부됐지만, 국민의힘 후보들은 공보물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천과 예천 등에서도 국민의힘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공보물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김천시의회 비례대표 후보들이 선거공보물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유권자들이 후보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찾아가 검색해야 하는 불편까지 낳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공보물 제출은 의무가 아니다. 공직선거법 제65조는 정당이 선거공보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제출하지 않아도 후보 자격이나 선거 절차상 법적 문제는 없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의무는 아니지만 다른 정당은 모두 배포했다. 국민의힘이 지지세가 강한 지역 특성상 정당 투표만 믿고 최소한의 정보 제공조차 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대해 해당 후보들은 "처음 출마해 책자형 공보물을 별도로 제출해야 하는지 몰랐다"며 "선관위에 제출한 학력·경력·재산 정보 등이 자동으로 유권자에게 안내되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일부 당원협의회 관계자들도 "지역구 선거 대응에 집중하다 보니 비례대표 공보물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6-05-28 20:27:36
국민의힘 김천 비례대표 '공보물 실종' ... 유권자 알권리 침해 논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천시의회 비례대표 후보들이 선거공보물을 제출하지 않아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역내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경력이나 정견을 확인할 수 없는 '깜깜이 선거'라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비례대표 홍보물 미제출 사례들은 거대 양당의 지지율이 압도적인 지역 특성상 예산 절감과 지역구 후보 중심의 선거운동을 위한 당 차원의 역할 분담을 이유로 종종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최소한의 정보조차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높다. 현행법상 비례대표 후보자의 선거공보물 미제출이 위반은 아니다. 공직선거법 제65조는 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의 경우 정당이 선거공보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출은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으로, 제출하지 않아도 후보 자격이나 선거 과정에 법적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지역내 한 유권자는 "비례대표는 정당의 추천을 받은 만큼 후보의 자질이 더 엄격히 검증되어야 한다"며 "상세 정보가 담긴 공보물이 전달되지 않는 것은 주민의 선택권을 가로막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현재 김천 지역내 유권자들이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을 직접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공보물 제작을 생략하는 관행이 유권자의 알권리보다 우선될 수는 없다"며 "깜깜이 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비례대표 후보의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천시당 관계자는 "지난 8회 지방선거때도 비례대표 홍보물을 제작하지 않았다"며 "당선권 밖의 후보들에게 홍보물 제작을 강제할 수 없는 애로도 있다"고 했다.
2026-05-28 15:00:55
[지선레이더]김상엽 김천시의원 후보 '시의회 갑질 근절 조례 제정' 눈길
김상엽 국민의힘 김천시의원 다선거구(대신동) 후보는 '시의회 갑질 근절 조례 제정'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정체된 지역 정치에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키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일꾼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시의회 갑질 근절 조례를 제정해 투명하고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젊은 감각과 강력한 실행력으로 김천의 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대신동사무소 주차장 40면 증설 및 지능형 신호체계 주차 인프라 도입 ▷김산현 청사 건립과 이색 도서관 신축을 통한 복합공간 조성 ▷아동 꿈터와 노인 쉼터를 확충해 아이들과 어르신이 행복한 복지 공동체 구현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금릉초, 석천중, 김천고를 졸업했다. 현재 김천송설동창회 부회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국민의힘 경상북도당 디지털정당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김천 당원협의회 청년리더스 지회장 등을 지냈다.
2026-05-27 15:06:56
'우수 시설이 만든 쾌거'... 김천 학생 선수들, 전국소년체전 메달 12개 획득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지역내 초·중학생 선수들이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김천 지역 학생 선수 모두 34명이 출전해 학교 체육의 저력을 전국 무대에 알렸다. 특히 다이빙과 수영 종목에서 거둔 눈부신 성적은 김천실내수영장과 다이빙풀 등 지역내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가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선수들은 전국 최고 수준의 훈련 시설을 거점 삼아 기량을 갈고닦으며 실전 감각을 키워왔다. 다이빙 종목에서는 다관왕이 배출되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천다수초 배주원 학생은 플랫폼다이빙과 1m 스프링보드에서 금메달을, 3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운남중 박동현 학생은 3m 스프링보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운남중 김보민·손서현 학생은 싱크로다이빙 3m 은메달을, 운곡초 이윤진 학생은 플랫폼다이빙 은메달과 3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보민 학생은 1m 스프링보드 동메달도 획득했다. 수영에서도 뛰어난 기량으로 메달 수확이 이어졌다. 김천부곡초 최민재 학생은 여초부 접영 100m에서 금메달, 접영 5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농소초 이하나 학생은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육상에서는 운곡초 도희찬 학생이 8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김천 육상의 위상을 높였다. 모태화 교육장은 "학생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전국 무대에서 값진 결실로 이어져 자랑스럽다"며 "꿈과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5-27 14:26:30
경북 김천시가 친환경 자동차 시대로의 급격한 전환에 발맞춰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세정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도내 최고의 세정 역량을 입증했다. 김천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경주에서 열린 '2026 경북 지방세 발전 포럼'에서 세정과 이환석 주무관이 제안한 연구과제가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지방세 행정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세정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도내 시·군에서 모두 21건의 쟁쟁한 연구과제들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1차 원고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과제가 본선 발표 무대에 올랐다. 이 주무관의 발표는 세무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환석 주무관이 제안한 연구의 핵심은 '전기자동차 주행거리세 도입 방안'이다. 현재 한국의 유류세 구조를 보면, 도로 유지와 환경 개선의 주 재원이 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가 법적으로 휘발유와 경유 등 국산 대체유류에만 제한적으로 부과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기차의 경우 충전 요금에 포함된 10%의 부가가치세와 연간 13만 원만 내는 일괄 자동차세 외에는 도로 이용에 따른 별도의 유류세 대체 세금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러한 구조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중심축이 이동할수록 정부와 지자체의 교통 목적 세수가 급감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전기차는 배터리 무게로 인해 동급 내연기관차보다 무거워 도로 마모 등 유지 비용을 발생시킴에도 불구하고 과세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일반 유류 소비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주무관은 이 같은 과세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가 달린 거리만큼 세금을 부과하는 '주행거리세' 도입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는 유류에만 종속되어 있던 기존 교통·에너지·환경세의 한계를 극복하고, 친환경차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지방재정 확충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환석 주무관은 향후 경상북도 대표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세 발전 포럼'에 참가해 김천시의 우수한 세정 역량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평소 김천시 세무공무원들이 합리적이고 공정한 과세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정 연구와 혁신을 통해 지방 세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자주재원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5-26 13:59:53
'3인 3색' 김천시장 선거 3파전 돌입…'연속성 vs 중앙망 vs 행정전문가' 격돌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 김천시장 선거가 최종 3파전 대진표를 완성하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나영민(더불어민주당·59), 배낙호(국민의힘·67), 이창재(무소속·62) 후보가 각각 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번 선거는 기존의 정당 구도에 더해 '중앙 소통형 인물', '지역 밀착형 리더', '정통 행정 전문가'를 자처하는 후보들의 '3인 3색 인물론' 대결이 표심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세 후보 모두 과거 국민의힘에 뿌리를 두었던 인물들이라는 사실이다. 각기 다른 깃발을 들고 링에 오른 세 후보의 강점과 핵심 공약을 분석했다. ◆ 더불어민주당 나영민, "집권 여당의 힘, 미래 첨단 산업 유치"3선 김천시의원이자 시의회 의장을 지낸 나영민 후보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 '중앙 여당 후보'라는 강력한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직통 네트워크를 통한 예산 확보와 기업 현안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나 후보는 "정당의 유불리보다 시민의 삶을 우선하는 길을 택했다"며 "정치는 결국 예산 확보와 실질적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예산 폭탄을 가져올 '힘 있는 후보'임을 자임하고 있다. 대표 공약으로는 ▷AI 데이터센터 유치 ▷한국전력기술 연계 미래 산업 기반 조성 ▷혁신도시 발전 및 2차 공공기관 추가 유치 등을 제시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강조했다. ◆ 국민의힘 배낙호, "시작한 김천 발전, 중단 없는 도약으로"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임기 1년을 보낸 현직 시장 배낙호 후보는 '시정의 연속성'과 '검증된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우며 수성을 노린다. 시의원과 두 차례의 시의회 의장을 거쳐 시장직까지 수행한 풍부한 의정·행정 경험이 최대 자산이다. 배 후보는 "지난 1년이 김천의 변화를 준비하는 다지기였다면, 앞으로의 임기는 시민이 체감하는 도약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며 '시정 안정론'을 강조한다. 취임 후 22개 읍면동을 발로 뛰며 민생을 챙긴 점과 김천김밥축제의 대성공을 주요 성과로 꼽는다. 대표 공약으로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기 완성과 대기업 유치 ▷방산·로봇 등 첨단 미래 산업 육성 ▷어린이 전문 통합의료센터 건립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1천 원 주택' 공급 등을 내걸었다. ◆ 무소속 이창재, "정치 논리 배제한 33년 정통 행정가"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사법 리스크를 완벽히 털어낸 이창재 후보는 여야 두 후보에 비해 뒤늦게 세 번째 시장 도전장을 냈다.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거쳐 김천시 부시장까지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 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적극 부각하고 있다. 이 후보는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33년간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적 갈등과 분열을 치유할 '실용 행정'을 선언했다. 정당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오직 김천 발전과 시민만을 생각하는 '시민의 후보'가 되겠다는 포부다. 대표 공약으로는 ▷인구 20만 규모의 '문화관광 경제도시' 추진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김천 유치 ▷첨단 방산기업 유치 ▷김천 김밥특화거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특성과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배낙호 후보가 세몰이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으로 간판을 바꾼 후 김천 혁신도시로 이주한 여권 지지층과, 그동안 3선 시의원을 지내며 다져온 탄탄한 바닥 민심을 결집해 도전에 나선 나영민 후보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난해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26.98%의 표심을 모으며 저력을 보였던 이창재 후보가 행정 전문가 브랜드를 앞세워 국민의힘 이탈표와 무소속 지지층을 흡수할 경우, 이번 3파전 구도를 흔들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5-21 15:41:11
김천시 구성면에서 자두 농사를 짓는 귀농인 A씨는 올 초 전동가위를 사용하다가 왼손 중지의 혈관과 신경, 뼈 일부까지 잘리는 큰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대구의 전문병원에서 접합 수술을 받아 손가락을 살릴 수 있었지만 장애가 남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다. 전동가위로 인한 농민들의 손가락 절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안전장치가 없는 중국산 저가 전동가위가 농가에 대거 보급되면서 고령자와 여성 농업인의 피해가 늘고 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3년 경북 지역에서 106명이 전동가위 사고 피해를 입었다. 이 중 83명(약 78%)은 손가락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후 사고 건수가 다소 줄었으나 2024년 48건, 2025년 57건 등 매년 손가락 절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동가위는 뼈까지 단번에 끊어낼 만큼 압착력이 강해 접합 수술 성공률이 낮다. 수술에 성공하더라도 감각 상실이나 운동 제한 등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사고는 과수 농가의 가지치기 작업이 집중되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겨울철 추운 날씨로 손가락 감각이 둔해져 찰나의 실수에 대처하기 어려워서다. 근력이 부족한 고령자와 여성 농업인은 작업 효율을 높이려고 칼날 근처를 잡고 작업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전동가위가 위험한 것은 아니다. 인체 감지 센서 등 안전장치를 갖춘 제품도 유통되고 있다. 고가 제품은 칼날과 신체 사이에 흐르는 미세 전류를 감지해, 살짝 닿기만 해도 작동을 즉시 멈춘다. 여기에 전용 감응형 장갑까지 착용하면 사고를 대부분 차단할 수 있다. 하지만 안전장치가 탑재된 제품은 120만~200만원 선으로 농민들이 구매하기에 가격 부담이 크다. 반면 안전장치가 전무한 중국산 저가 무선 전동가위는 온라인에서 10만원 안팎으로 구입할 수 있다. 대다수 농민이 비용 문제로 저가 가위를 사용하다 화를 입고 있는 셈이다. 지자체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2026년부터 '농작업 안전관리자'를 현장에 투입해 고령 농가를 중심으로 안전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김천시는 '농기계 공급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 장비 구매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고 있다. 김천시의 한 여성 농업인은 "정부가 전액 지원을 해주는 것이 아니기에 고가의 장비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싼 맛에 산 전동가위가 언제 내 손가락을 덮칠지 몰라 불안하지만 작업을 멈출 수는 없다"고 토로했다.
2026-05-21 14:50:52
김천혁신도시 내 초고층 랜드마크로 내세운 임대아파트 분양을 둘러싸고 편법 논란이 일고 있다. 법의 사각지대를 틈타 행정기관에 법적인 절차를 밟지 않아서다. 19일 김천시에 따르면 해당 임대 사업자는 SNS 등을 활용해 김천시 율곡동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43층 규모의 주거용 아파트 공급 홍보를 하고 있다. KTX 김천(구미)역에서 300m 거리인 초역세권 입지를 강조하고 있다. 게다가 10년 동안 세금 부담 없이 거주한 뒤 확정된 가격으로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해당 사업자는 분양 홍보관까지 차리고 대대적인 선전에 나섰다. 문제는 해당 사업자는 김천시에 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데 있다. 분양 홍보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모집'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김천시는 만일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 제재 하기가 마땅치 않아 고민이다. 현행 민간임대주택법은 정식 협동조합이나 등록 사업자만을 규제 대상으로 삼고 있다. 정식 조합을 결성하지 않은 채 '준비위원회' 등의 명칭을 사용하는 임의단체는 처벌할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들은 지자체 신고 의무를 피하면서 사실상 분양과 유사한 행위를 하며 행정 제재를 교묘히 빠져나가고 있다. 김천시는 최근 해당 파트 분양 홍보관을 불법 용도변경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판매시설로 신고된 장소에 문화 및 집회 시설인 홍보관을 설치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 8일 확정가 분양 전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과장 광고 혐의로 신고했다. 홍보관 주변에 투자 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 10여개를 설치해 시민 보호에 나섰다. 하지만 해당 사업자는 예비입주자 모집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아파트 분양 홍보관 관계자는 "정상적인 사업이 맞다. 임대아파트 사업 승인은 내년 착공 때 나온다. 시행사가 따로 있어 안전한 상품"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홍보관에 나오면 설명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천시 관계자는 "신고 없이 임의단체가 투자자를 모집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예비입주자'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됐다"며 "입주자 모집은 법에 정해진 협동조합 등을 설립하고 신고를 마친 후에야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적 절차에 따른 신고 없이 진행되는 모집은 향후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며 "계약 체결 전 본인의 권리와 의무를 철저히 확인하고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는 이달 초 명칭과 상관없이 모든 투자금 모집 행위를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규정한 민간임대주택법을 통과시켰다.
2026-05-19 15:00:53
김천시, 2026년 농어민수당 1만6천여 명에 지급 완료… 15일까지 추가 접수
김천시는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농어민수당'을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지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천시 농어민수당은 2021년 12월 20일 관련 조례가 제정된 이후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으며, 올해로 도입 5년 차를 맞이했다. 올해 농어민수당은 김천시에 주소를 둔 농어업 경영체 등록 경영주(임가 포함) 1만6천873명이 신청했으며, 엄격한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만6천144명에게 1인당 60만원씩 지급됐다. 특히 거주 요건의 경우 202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경상북도 내에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해야 하며, 농외 소득이 3천700만원 이상인 자 등 729명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당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천시의 지역화폐인 김천사랑카드 충전 방식으로 지원됐으며, 이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농가의 경영 안정과 생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천시는 고령이나 장기 출타 등 부득이한 사유로 정기 신청 기간에 접수를 하지 못한 농어업인들을 위해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추가 신청·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추가 접수를 통해 더 많은 농민이 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05-11 14:39:33
댓글 많은 뉴스
'삼전닉스', 이달 말 지방 투자 공식화…대구경북은 빠지나
李대통령 "나도 탄핵 희생양 될 수도" 발언에…국힘 "피해자 코스프레"
홍준표, '총리설' 직격?…"오해 풀렸으면 터무니 없는 비방 삼가 달라"
'반도체 유치戰' 손놓은 TK 정치권…'무기력 대응'에 비판 목소리
"농지·임야도 예외 없다…李정부, 토지 투기와 전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