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천김밥축제'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벗어나 있던 '김천포도축제'의 변화가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올해 김천포도축제는 김천김밥축제와 비슷한 시기에 열려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지만 수년간 축제를 이어오면 쌓아온 노하우가 결집되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축제가 김천에서 생산되는 포도의 '판매'에 주력했었다면 올해는 농산물을 이용한 '문화' 축제로 도약했다는 점이다. 단순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라는 이미지를 넘어 '농산물을 이용한 문화 축제'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뤄냈다는 평이다. 김천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을 넘어, 포도를 소재로 한 미식, 체험, 예술을 결합해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올해 축제는 '키즈 체험 빌리지'와 '시니어 체험 빌리지'를 별도로 운영했으며 포도밭을 모티브로 한 이색 야간 스포츠 이벤트 '나이트 샤인런', 김천 포도의 우수성을 오감으로 체험한 '샤인청 담기', '포도 수확 체험' 샤인머스켓을 활용한 케이크, 마카롱 등 감각적인 디저트를 선보인 '포도 디저트 카페' 등 방문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혁신적인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대폭 도입했다. 포도 판매에도 힘을 쏟았다. 김천시포도수출영농조합법인과 김천농협이 운영하는 공식판매부스는 철저한 선별과 품질 관리를 거친 고품질 포도만을 취급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곧 '김천 포도' 브랜드 가치 강화로 이어졌다. 포도뿐만 아니라 김천 한우 브랜드 우뚝과 농산물 가공브랜드 팔맛대장경 등을 통해 다양한 김천의 우수한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을 홍보했다. 하지만 농산물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비전과 협력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란 지적도 나온다. 지속가능한 문화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 관광지와 축제 연계 등 단발적이고 이벤트성이 아닌 장기적 계획과 축제장을 자연 친화적인 '테마파크형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매력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천 포도만이 가진 스토리를 담은 고유의 킬러 콘텐츠를 발굴해 차별성 확보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2025-12-15 16:46:03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지난 12일 율곡 생활물류복합센터에서 김천시 지역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경북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화물용 전기자전거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고 공공 분야에서부터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천시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규제자유특구로 인정받아, 화물용 전기자전거가 주행을 승인받은 자전거도로를 운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지역이다. 특구기업 ㈜에코브는 지난 김천 김밥축제에서 화물용 전기자전거가 행사 물품 운반, 관광객 수송, 환경 정비 등 다양한 모델로 활용되었던 사례와 함께,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의 확대 가능성을 소개했으며, 이어 참석자들이 직접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시승·체험해 봤다. 김천시 관계자는 "화물용 전기자전거는 후면에 부착되는 모듈에 따라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모빌리티"라며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공공부문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다각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연회에는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시시설관리공단,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5-12-15 14:44:06
김천 링컨고 성다현, 한림원 생명과학분야 '최우수 멘티' 선정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기독교계열 대안학교인 링컨고등학교는 14일, 재학 중인 성다현(2학년) 학생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생명과학분야 최우수 멘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소년 과학영재사사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대상 한림원 정회원과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들이 5개월간 1대1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청소년 과학영재사사는 전국 고등학교 추천을 받은 학생 20명을 선발하고 과학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연구과제 수행을 지도했다. 올해 최우수멘티로 선정된 학생은 세 명으로, 링컨고의 성다현 학생은 생명과학 분야 '암세포에서 저산소 신호 연구'(Studies on Hypoxia Signaling in Cancer Cells)를 주제로 최우수 멘티로 선정됐다. 최우수 멘티와 소속 고등학교 과학담당 교사에게는 삼양그룹 장학재단인 수당재단 후원으로 스웨덴 과학연수 특전이 제공된다. 성다현 학생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지난달 28일 경기 성남 한림원회관에서 진행한 '2025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수료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링컨중·고등학교는 2012년에 설립돼 2017년 경상북도교육청의 인가를 받은 사립 대안학교다.
2025-12-14 14:26:34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은 14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Human Rights Management System, HR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조직의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권 방침 및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요건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했는지를 심사해 부여된다.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인권 관련 정책 수립 ▷인권영향평가 실시 ▷인권 성숙도 평가 등 조직 전반의 인권경영 체계를 재구축했다. 이를 통해 공단은 내·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인권 보호와 존중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 이용 시민과 직원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김재광 이사장은 "공단의 인권존중 가치 실천이 외부 전문 기관의 공신력 있는 심사를 통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직원과 시민에게 공정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4 10:50:00
김천 감포교 신설 개통, 감문면 태촌리~아포읍 의리 연결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지난 11일, 감문면 태촌리~아포읍 의리를 연결하는 감포교를 신설 개통했다고 밝혔다. 감포교는 감문면 태촌리~아포읍 의리를 연결하는 30년 이상 된 노후 교량으로, 홍수 시 제방 및 호안 유실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교량 내 인도 미설치로 통행에 많은 불편함이 있어 교량 신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이에 김천시는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나서 2019년 9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감포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1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후, 2022년 6월 감포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해 이날 개통했다. 노후 교량인 감포교를 철거 및 신설하는 사업에는 사업비 295억 원이 투입됐다. 전체 도로 개설 구간은 모두 848m에 이른다. 이 중 새로 건설되는 교량은 연장 568m, 폭 12m의 규모이며 기존 교량에는 없던 보행자 인도부를 설치하고 본선 종점부에는 회전교차로 설치로 통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신설된 감포교가 개통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과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라며 "특히 감천 내 유일한 재해위험시설인 감포교 개체공사가 완료되면서 재해위험지구 정비가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재해 예방과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4 10:17:43
김천시 이·통장연합회, 김천복지재단에 성금 100만원 기탁
김천시 이·통장연합회(회장 박희중)는 11일 김천복지재단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천시 이·통장연합회는 22개 읍면동의 이·통장 협의회장이 모여 구성된 조직으로,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 주민을 위해 헌신하며 이웃 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는 등 지역 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박희중 김천시 이·통장연합회 회장은 "김천시 읍면동 이·통장들의 마음을 모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이번 기탁을 계기로 김천복지재단과 함께 나눔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4 10:17:35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지난 11일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생활 서비스 향상을 위한 농촌협약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김천시 농촌협약 생활권 추진위원회를 대상으로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활권 추진위원회'는 각 지역 읍·면장을 비롯한 행정기관 관계자들과 주민 대표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내 읍·면 '생활권 추진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농촌협약 사업의 비전과 목표, 세부 사업 내용, 거버넌스의 구성과 운영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방안과 실효성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농촌협약 사업은 지자체가 수립한 중장기 계획(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공간 정비, 정주·주거 여건 개선, 일자리·경제 활성화, 사회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를 패키지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천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2029년까지 국비 249억 원, 도비 25억 원을 포함해 모두 453억의 정책 예산을 확보했다. 김천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생활권 활성화 계획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농촌협약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농촌협약 사업이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김천시 농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2 11:30:15
한전기술㈜ 전력기술연구원, 김천시 인재양성재단 장학 기금 기탁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은 11일 김천의 교육 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전력기술㈜ 전력기술연구원(원장 설영실)이 700만 원의 장학 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전기술은 2005년부터 참사랑 봉사단을 공식 창단해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하 전력기술연구원도 독자적으로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2022년부터 김천시 인재양성재단에 꾸준히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설영실 한전기술㈜ 전력기술연구원장은 "연구원들이 뜻을 모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인재 양성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이번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 김천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천시인재양성재단 장학기금은 단체, 출향인, 기업체, 공공기관 등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현재까지 모두 226억7천4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2009년부터 지금까지 3천416명에게 54억5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25-12-11 15:33:36
두 번째 '김천김밥축제'가 끝났다. 김천시 전체 인구 13만 명을 넘어서는 15만 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을 거뒀다. 이리저리 재 봐도 김천김밥축제는 성공한 축제임이 분명하다. 김천김밥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의 불만은 여전히 남았다. 물론 김천을 찾은 15만 명을 모두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도 진실이다. 지난해 김천김밥축제가 끝난 후 가장 큰 불만은 '교통 체증'과 '김밥 없는 김밥축제'였다. 애초 1만 명을 예상했다가 10만 명이 몰렸으니 발생할 수밖에 없는 문제였다. 아쉬운 것은 올해도 가장 큰 불만이 '교통 체증'과 '김밥 없는 김밥축제'였다는 점이다. 김천시는 지난해의 시행착오를 반면교사로 삼아 올해는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며 많은 준비를 했다. 먼저 예산도 지난해 대비 4배 늘어난 약 6억원을 투입했다. 공간도 늘려 김천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전부를 행사장으로 사용했다. 참가 업체도 늘렸다. 지난해 8개 업체에서 올해는 전국에서 34개의 이색 김밥 업체가 참가했다. 축제에 공급되는 김밥 수량도 10만 줄을 준비했다. 특히 시간당 1천 줄 이상 김밥을 만들어 내는 김밥 생산 공장을 축제장에 끌어들였다. 교통 대책도 새롭게 마련했다. 지난해 셔틀버스 노선 1개, 10대의 버스가 운행한 것에 비해 올해는 김천혁신도시를 비롯해 시청, 아포, 지례 등 6개 노선, 40대의 버스를 운행했다. 연계한 외부 주차장도 충분히 준비했다. 김천시는 올해 김천김밥축제 현장에 15만 명이 방문했다고 추산했다. 사전에 준비한 김밥은 10만 줄이었다. 단순히 뺄셈을 해 봐도 최소 5만 명은 김밥축제에 와서 김밥 맛도 보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는 계산이다. 대표 콘텐츠인 김밥 체험 부스에서도 일부 인기 메뉴가 조기 소진되는 등 '품절 대란'은 여전했다. 김밥 한 줄 맛보려고 1시간 이상 기다렸다는 후기와 행사장에 도착하니 이미 대부분 부스가 문을 닫았다는 후기가 쏟아졌다. 김밥축제에 와서 '김밥 맛도 못 보고 갔다'는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물론 김밥의 특성상 생산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할 수밖에 없기에 무작정 많은 양을 준비할 수도 없는 데다 축제장을 찾는 인원이 얼마나 될지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없었다는 점도 이해가 된다. 그러나 지난해 10만 명이 방문했고, 올해는 전국적인 축제를 만들겠다며 더 많은 사전 행사와 홍보를 했다면 최소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예측하는 게 마땅하지 않았나 싶다. 또 교통 체증도 여전했다. 교통 체증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 것은 축제 공식 SNS에 초대 가수 죠지(George)가 교통 체증을 뚫고 자전거로 행사장에 도착하는 장면이었다. 첫해 김천김밥축제에서 셔틀버스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셔틀버스 차로로 일반 차량이 몰려들면서 축제장 진입로는 아수라장이 됐고 1~2시간씩 셔틀버스를 기다린 관광객은 볼멘소리를 냈다. 그래서 김천시는 올해 셔틀버스를 대폭 늘렸지만, 문제는 없어지지 않았다. 셔틀버스를 1~2시간 기다렸다는 후기와 셔틀버스가 축제장까지 도착하는 데 또 1시간이 걸렸다는 후기가 속출했다. 젊은 세대가 '김천' 하면 '김밥천국'을 떠올린다는 점에 착안해 역발상으로 준비한 '김천김밥축제'는 지역 농특산물과 김밥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김천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성공한 축제란 박수 소리뿐만 아니라 '김밥 맛도 못 봤다'는 쓴소리에도 귀 기울이길 바라며 잘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더해 본다.
2025-12-08 17:08:06
㈜태아산업은 3일, 김천시 대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등 난방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겨울이불세트 45채(5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태아산업은 매년 계절별 맞춤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 침체와 한파 전망 속에서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안전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 했다. 하인호 태아산업 김천공장 본부장은 "기업의 성장에 있어서 지역 주민의 지지와 신뢰가 중요한 만큼,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태아산업은 지난 2019년도에 김천공장을 준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2025-12-04 14:51:19
소방설비 종합관리 전문업체 ㈜금정소방이엔지(대표 김주하)는 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김천복지재단에 2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주하 ㈜금정소방이엔지 대표는 "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만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것이 당연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작은 마음이지만 누군가의 겨울이 조금은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5-12-04 14:51:10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경북 김천) 국회의원은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 예산안' 에서 김천발전을 위한 국비 예산 3천27억7천만원을 확보 했다고 밝혔다 . 이번 2026년 정부 예산에는 송언석 원내대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신규 사업인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지원사업' 예산 1천400억원이 반영 됐다. 이를 통해 김천 평화동 등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도 공급 기반이 마련 되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전기가 마련됐다. 또 올해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면서 이전 요구가 나오고 있는 황금정수장 신축을 위한 설계 예산 10억도 반영됐다. 세부 사업 내용으로는 ▷김천 황금정수장 신축을 위한 설계 예산 10억원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을 포함한 남부내륙철도 예산 2천609억원 ▷김천~문경 철도 설계 예산 177억원 ▷양천~대항 국도대체우회도로 착공 예산 10억원 ▷김천~구미 국도 59호선 확장 예산 57억원 ▷김천 첨단콘텐츠 혁신 센터 설계 및 착공 예산 40억원 ▷국립 김천 숲체원 건립 예산 13억3천만원 ▷김산현 청사 복원사업 예산 1억원 ▷직지사 대웅전 정비 및 수장고 증축 예산 5억2천만원 ▷ K-드론지원센터 건립 예산 42억원 ▷도심형항공교통 (UAM) 산업전시회 개최 예산 10억원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건교육 실습센터 설계 예산 5억2천만원 ▷친환경 경량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기반구축사업 예산 48억원 등 모두 13개 지역 핵심 사업이 포함됐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어려운 국회 상황 속에서도 민생을 회복하고 더 큰 김천을 만들기 위한 핵심 예산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며 "확보된 국비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되어 김천시민의 삶이 한층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0:31:10
한일여자중학교는 3일, 이선주 교사가 '2025년 학교 연계 융합형 봉사활동 우수사례 공모전 에서 최우수 지도자로 선정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진행된 청소년활동진흥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담당 과목인 미술 교과를 기반으로 환경·봉사·진로 탐색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버려지는 양말목으로 도어벨을 제작해 업사이클링의 개념을 배우고, 완성한 작품을 지역 아동복지 시설과 노인요양 병원에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와 환경 감수성을 키웠다. 또 환경을 주제로 한 릴레이 애니메이션 제작과 환경 UCC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은 학생들이 시각적 표현 과정을 통해 사회와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스스로 사고를 확장했다. 더불어 진로 탐색과 연계한 '나만의 그린잡(Green Job) 제작' 활동에서는 환경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되짚어 보며 기후 위기 대응 방식이 미래 직업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해 보고, 자신의 관심사와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환경 관련 직업을 스스로 구상하여 작품으로 표현해 보는 경험을 했다. 이선주 교사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형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5:25:46
[되돌아본 2025]배낙호 김천시장 '안전한 먹는물 위한 정수장 이전에 총력'
배낙호 김천시장은 전임 시장의 잔여임기 1년을 남겨둔 올해 4월 재선거를 통해 제9대 김천시장으로 취임했다. 배 시장은 짧은 임기지만 주민들과 소통하고 현안 사업을 챙기느라 동분서주해 왔다. 특히 도시브랜드를 크게 상승시킨 '김천김밥축제'는 축제 전날 발생한 수돗물 깔따구 사태를 '생수 김밥축제'로 전환해 위기를 넘어 1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대성공을 거뒀다. 포도 축제와 튜닝카 페스티벌, 부곡 맛고을 축제와 황금 포차데이 등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축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뿐만 아니라 경북도민체전과 생활체육 대축전, 장애인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배 시장은 "김천은 전국에서 사랑받는 축제 도시로 자리매김했으며, 생활인구 100만명 유치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정수장 이전 2026년 핵심 현안 사업으로 배 시장은 2026년도 핵심 현안 사업들 중에서도 '정수장 이전'을 첫 손으 꼽았다. 지난 1944년 준공한 김천시 황금정수장은 80여 년 동안 부분 보수 및 시설 확장을 통해 운영됐기에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는 물을 제공하기 위한 확정·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지속돼 왔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깔따구 문제가 발생한 후 배 시장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을 방문하는 등 '정수장 이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미 정수장 이전을 위한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대한 환경부 승인을 받았으며 내년에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 소상공인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구도심 및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구도심 상권의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도 핵심 현안사업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김천사랑 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시설개선 및 소규모 축제 등 민생 안정을 위한 사업에도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감호지구에 들어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교육장과 모암지구 도시재생사업 시작, 황금시장 포차 거리 조성, 율곡동 노천카페 조성 등 상권별 맞춤형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 발굴과 육성에 투자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핵심사업인 4단계 산업단지는 올해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더불어 자동차 튜닝 산단과 주행시험장 조성, 고속열차 정비기지와 교통특화 국가산단의 유치까지 핵심 인프라 구축, 튜닝카·드론·UAM 산업 등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또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 남부·중부 내륙철도와 대경선, 동서횡단철도 등 십자축 철도망 구축 등을 통해 철도 중심도시 김천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원도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평화남산 지구 재개발과 김천역세권 복합단지 개발, 하숙촌 정비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시작한다. 경북김천혁신도시를 인구 5만명 자족도시로 키우기 위해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배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경상북도 방문 등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내년에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2025-12-02 14:40:51
김천소방서 김동건·성관우 소방관 화재대응능력 1급 취득
김천소방서는 김동건 소방위, 성관우 소방교가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경북소방학교 종합훈련장에서 실시된 화재대응능력 1급 자격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화재대응능력 1급' 자격은 고층 및 저층 건물 화재, 지하층 화재, 인명 구조, 전기차 화재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고난도 시험으로, 전국 소방대원 중에서도 소수만이 통과할 정도로 어려운 시험이다. 특히, 김동건 소방위는 이번 화재대응능력 1급 자격을 취득함으로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트리플 크라운'이란 소방 주요업무인 화재대응, 인명구조, 유해화학 3개분야에서 1급 자격을 취득한 소방관을 말한다. 김 소방위는 "훈련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동료들과 함께 준비하며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영환 김천소방서장은 "쉬는날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도전한 두 대원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2025-12-02 11:27:13
김천시, 지역 캐릭터 '오삼이' 이용한 웹툰 연재 눈길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반달곰 캐릭터 '오삼이'와 새롭게 개발한 SNS 캐릭터 '오삼이 가족'을 활용해 네이버 웹툰 플랫폼으로 '오삼이네를 잘 부탁해!' 웹툰을 연재해 눈길을 끈다. 이번 웹툰은 네이버웹툰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인기 작가 이혜가 맡아 11월 26일부터 매주 수요일 모두 5회 연재된다. 이혜 작가는 2012년 데뷔 후 '신령', '오늘도 사랑스럽개',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감성과 유머를 조화롭게 담아낸 작품들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작가다. 이번 웹툰은 이혜 작가의 최신 작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가져와 오삼이 세계관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특징은 웹툰 속에 사명대사공원, 추풍령 테마파크, 오봉저수지 등 김천시의 대표 관광지가 실제 모습과 비슷하게 구현될 예정이다. 김천시는 이번 연재를 통해 독자가 김천의 여러 지역을 보다 생생하게 느끼게 함으로써 김천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김천시 방문으로 이어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김천의 특산품인 포도, 한우 등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등장해 지역 농특산물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근 지역의 특징을 친근한 콘텐츠로 전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시는 이번 웹툰을 통해 관련 굿즈 제작, 이벤트 실시, 소개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추가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오삼이 세계관 확장 및 더 나아가 지역 캐릭터 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택 김천시 문화홍보실장은 "오삼이 가족 웹툰은 김천의 정서와 특색을 스토리로 풀어낸 프로젝트"라며 "따뜻하고 유쾌한 가족 이야기를 통해 김천시의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11-30 15:31:07
김천김밥축제 캐릭터'꼬달이'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대상 수상
김천시는 지난 2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김천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천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는 축제의 핵심 가치를 시각적으로 담아낸 상징적인 캐릭터이다. 짤막하게 남은 동강이나 끄트머리를 뜻하는 꽁다리를 친근한 사투리 그대로 살려 '꼬달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제1회 김천김밥축제부터 함께한 꼬달이는 김천 지역 브랜드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축제 현장에서 방문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것도 사진 속에서 사람들의 미소를 이끌어 내는 것도 언제나 꼬달이였다. 아이들 손을 꼭 잡고 포토존을 향하는 가족들, SNS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꼬달이를 찾아다니는 MZ세대까지, 축제를 안내하는 사인물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눈에 띄는 꼬달이의 모습은 김천김밥축제를 보고 싶고, 기억하고 싶은 축제로 만드는 매개체로서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실제로 꼬달이를 활용한 굿즈는 축제 기간동안 완판을 기록했고, SNS를 중심으로 꼬달이를 활용한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며 김천김밥축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지역축제 캐릭터가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사례는 흔치 않은데, 꼬달이는 김밥축제의 정체성과 지역 브랜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는 단순히 캐릭터 수상 소식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김천이 김밥축제 콘텐츠를 기반으로 더 넓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 할 수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꼬달이는 김천을 알리고 김밥축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지역의 관광·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김천을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 아이콘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1-30 14:23:45
법원, 퇴직 전후해 자금과 중요한 서류 등 빼돌린 직원에 징역형 집행유예
법원이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의 자재대금을 빼돌리고, 퇴직을 앞두고 사용하던 PC의 자료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퇴직 후에도 후임 직원을 꼬드겨 중요한 서류 등을 빼돌린 직원에게 징역형을 선고하고 이를 유예했다. 27일 대구지방김천지원 형사1부(한동석 판사)에서 열린 A(50) 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법원은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이를 3년간 유예했으며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함께 부과했다. 더불어 A 씨와 공모해 회사 내부 정보를 빼돌린 B(48) 씨에게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 등에 따르면 A 씨는 2015년 9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에 자재를 납품한 C 사에 납품 대금 보다 2천230여만원을 부풀려 청구하게 한 후, 이 돈을 자신의 부인 명의 통장으로 되돌려 받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가 인정됐다. 또 2020년 4월 쯤 A 씨가 자신의 주택을 신축하면서 근무하던 회사 거래처에서 레미콘을 납품받아 사용하고 그 대금을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 청구하는 수법으로 모두 4회에 걸쳐 4천690만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한 혐의(사기)도 받았다. 이 뿐만 아니라 A 씨는 퇴사를 앞둔 2020년 9월쯤 자신이 사용하던 PC에 보관하고 있던 설계도면, 공정표 등 약 7만7천여개의 자료를 삭제한 혐의(전자기록 등 손괴 업무방해)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퇴직하고 동종 업체를 창업한 후, 후임자인 B 씨를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 좋은 조건으로 채용해 주겠다고 꼬드겨 퇴직한 회사의 업무용 이메일 주소를 알아낸 후 계약서, 견적서, 설계자료, 내역서 등을 빼돌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인정됐다. 법원은 A 씨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영업비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접대비 등으로 사용했다"거나 "자신의 주택 신축 시작부터 알고 회사 대표가 구두로 허락해 레미콘을 사용했다", "퇴직전 단순히 오래된 파일과 개인적인 파일을 삭제했다"는 주장 등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들이 피해 회사로 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2025-11-30 14:10:56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한 율빛유치원(원장 이계화)은 27일 교육부와 육아정책연구소가 주관한 '2025년 어린이집·유치원 방과후과정(돌봄)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특색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부분의 공을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방과후과정 및 연장 보육 운영의 우수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율빛유치원은 유아 발달 중심 놀이 프로그램인 '율빛 방과후 온(溫)놀이터'운영을 통해 방과후 교육·돌봄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율빛 방과후 온(溫)놀이터는 놀이와 쉼이 있는 따뜻한 공간을 목표로 유아의 연령별 특성에 맞춘 '해·달·별 놀이', 자연과 일상속에서 감각과 정서를 확장하는 '자연·마음 성장 놀이', 부모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보호자 연계 놀이' 등 다층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위해 유치원은 실내·실외 공간을 자연 친화적으로 재구성하고, 교사 순환 배치와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교사의 놀이 지원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운영 체계는 유아가 방과후과정 시간에도 몰입·탐색·휴식이 균형 있게 이루어지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교사 전문성을 높여 수업과 놀이 문화의 질적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해당 프로그램을 경험한 유아들은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 신체 건강 증진, 정서 안정과 또래 관계 능력 강화 등 전인적 성장 변화가 관찰됐으며, 가정과 지역사회에서도 놀이 문화가 확산되어 높은 만족도가 나타났다. 이계화 율빛유치원 원장은 "앞으로도 모든 유아가 놀이 속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30 13:11:00
김천시 아포읍 대성1리(희성)~대성2리(신기) 연결도로 개통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지난 28일, 아포읍 대성리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아포 대성도로(군도17호) 확포장공사를 완료하고 도의원 및 지역구 시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포읍 대성 1리와 대성 2리를 통행하는 주민들은 아포읍으로 이동하는 도로가 없어 구미시를 경유하는 폭이 좁고 위험한 도로를 이용함에 따라 통행 불편 및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도로 개설을 대해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2019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편입 토지 손실보상, 도립공원 행위허가, 관련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 이후 총사업비 111억 원을 들여 폭 8m, 연장 3.3㎞의 도로를 확포장키로 하고 지난 2023년 8월 공사를 시작해 2년 3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11월 준공했다. 아포 대성도로(군도 17호) 개통으로 아포읍 대성 1리와 대성 2리 간 운행 거리가 2㎞ 정도 단축되어 지역 주민들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안전한 도로를 이용하게 되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기존 구미시를 경유하며 안전사고 위험과 통행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되고, 편리하고 안전한 통행 환경이 조성돼 지역 주민들 간 교류 및 영농 편의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11-30 13: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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