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두류은빛복지관, 제2회 세대공감 골든벨 행사 개최
대구 달서구 두류은빛복지관(관장 김진홍)은 22일 대구보건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제2회 ON세대공감 도전!골든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께하는사랑밭과 달서구마을공동체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복지관 어르신 60명과 대구보건고등학교 학생 60명이 한 팀을 이뤄 다른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세대 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앞서 평소 어르신 공경으로 모범이 되는 학생 3명에게 효행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진홍 두류은빛복지관 관장은 "세대간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세대통합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노인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8:50:04
동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불발…위원 구성 두고 의견차
대구에서 유일하게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동구의회(매일신문 10월 15일 등)가 위원회 구성을 시도했다가 의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재차 불발됐다. 대구 동구의회는 22일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철회했다. 안건을 발의한 구의원이 의장 직권으로 추천된 위원 2명에 대해 윤리특별위원으로서 부적절하다며 안건 발의를 번복하면서다. 당초 윤리특위는 동구의회 위원회 조례에 따라 상임위원회 추천 인선인 안평훈, 노남옥, 배홍연 구의원과 의장 추천 인선 김상호, 주형숙 구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었다. 윤리특위 구성안을 대표 발의한 안평훈 구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안건을 논의하기 직전 발의 의사를 돌연 철회했다. 안 구의원은 "의장이 추천한 한 구의원은 특정 정당과 국가기관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는 논란에 휩싸여 윤리특위 필요성을 부각시킨 장본인이다. 나머지 한 구의원은 그간 여러 차례 윤리특위를 구성하려는 시도에 끝까지 반대하며 서명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안 구의원은 이어 "윤리특위 구성의 계기가 된 구의원과 윤리특위 구성에 서명조차 거부한 구의원을 위원으로 추대하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정인숙 동구의장은 "그동안 윤리특위 설치 의무에 대한 해석에 미흡했던 점을 인지하고 빠르게 구성해야겠다는 판단을 했다"면서도 "연륜이 있는 재선의원 2명을 추천한 것이지, 다른 의미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구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구의회는 지방자치법상 설치 의무가 있는 윤리특별위원회가 없어 자정기능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025-10-22 16:30:14
장애인문화예술협회, 오는 25일 제19회 전국 장애인 가요제 개최
(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중앙회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제19회 전국 장애인가요제를 연다. 권영진·이인선 국회의원과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방송인 도기창(전 대구TBN 편성제작국장) 씨와 임유빈 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가요제에서는 전국 지원자 100여 명 중 예선을 거쳐 선발된 장애인 10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뽐내게 된다. 이번 대회의 대상 수상자는 3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이외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성, 인기상에도 상금과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구 출신 트로트 가수 강태풍, 가수 변겸서, 김도훈, 안연이, 김수만, 홍성택과 한국제이엘실용댄서협회, DCU맑은하모니카앙상블, 김희정 소프라노 등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가요제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관객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2025-10-21 18:20:06
[이웃사랑]말기 암 엄마…발 들일 틈 없는 원룸에서 지내는 세 가족
밖에서 가져온 상자와 하나둘씩 사 모은 생필품이 천장 높이만큼 쌓인 집. 발 들일 틈도 없이 물건으로 가득 찬 원룸 안에는 사람 한 명이나 겨우 누울 수 있는 매트가 깔려 있다. 허영미(55·가명) 씨와 두 아들은 이곳에서 온갖 잡동사니에 둘러싸인 채 매일 잠을 청한다. 유방암 말기로 온몸에 암세포가 전이된 영미 씨는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도, 몸을 가누는 것도 힘에 부친다. 수험생인 첫째와 중학생 둘째가 영미 씨와 집안일을 챙기며 학업을 병행하는 상황. 비급여 항암치료를 하느라 손 쓸 수 없이 불어나는 빚과 갈수록 키를 높여가는 물건들의 틈바구니에서, 영미 씨는 어쩌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나빠졌을까 한탄할 뿐이다. ◆책임감 없는 남편 만나…별거 후 암 얻어 영미 씨는 어릴 적부터 억척스러운 삶을 살았다고 회고했다. 초등학교에 다닐 적까지는 양복점을 운영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어려움 없이 자랐으나, 80년대 값싼 기성복이 대량으로 수입되기 시작하며 가세가 기울었다. 양복점을 그만둔 부모님은 시골로 귀농하셨고, 영미 씨는 홀로 고향에 남아 학교에 다녔다. 학교를 졸업한 영미 씨는 20대 초반까지 백화점에 들어가 일을 했다. 이후에는 자신의 가게를 차렸다.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 영미 씨는 귀금속과 의류, 화장품, 식당 등 안 해본 업종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장사를 해왔다고 했다. 그러다가 영미 씨는 가게에서 남편을 만났다. 남편은 식당에 자주 밥을 먹으러 오던 회사 사람 중 하나였다.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였기에, 영미 씨는 결혼을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부모님은 영미 씨에게 남편 될 사람이 책임감과 진실성이 없어 보인다며 결혼을 반대했지만, 영미 씨는 자신과 그 사이에 아이까지 덜컥 들어선 만큼 어쩔 수 없다고 여겼다. 그렇게 시작한 결혼 생활은 최악이었다. 남편은 술과 유흥을 즐기며 외도를 일삼는 사람이었고, 어린 자식을 귀찮아하며 욕설을 퍼부을 정도로 가족에게 애정이라곤 없는 이였다. 종종 월급을 밀려서 받아 오던 그는 첫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난 뒤에는 회사까지 그만뒀다. 해외로 이전하는 회사를 따라가기 싫다는 이유였다. 수입원이 사라진 영미 씨는 그동안 자신이 장사하며 모아둔 비상금을 소진하며 두 아이를 키웠다고 했다. 그런 영미 씨가 변화를 생각하게 된 계기는 둘째의 유치원 활동지를 보고서였다. 유치원에서 가족의 이름을 적어 내라는 활동 시간에, 둘째 아이는 영미 씨와 자신의 형 이름을 욕설로 적어 냈다. 영미 씨 남편이 집에서 영미 씨와 첫째를 부르는 멸칭이었다. 충격을 받은 영미 씨는 남편에게 별거를 선언했다. 그 길로 짐을 싸서 집을 나간 남편은 가정에 일절 도움을 주지 않았다. 영미 씨는 생계를 위해 식당에 나가 뚝배기를 닦거나 청소 일을 하기 시작했다. 일용직으로 두 아이를 키우던 어느 날, 영미 씨는 몸 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 겨드랑이 쪽에서 만져지던 멍울은 점차 크기를 키워갔고, 온몸에 통증이 이어져 일도 나갈 수 없게 됐다. 그러다 4년 전, 영미 씨는 몸에 달고 있던 종양이 터져 피를 쏟으며 병원에 실려 갔다. 병원에서는 영미 씨가 유방암 말기라고 진단했다. 암세포는 이미 영미 씨의 척추와 골반을 포함한 온몸에 퍼진 상태였다. 방사선 치료를 수십 번 받고 수술까지 한 영미 씨는 '죽다 살아났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말기 암 투병 중 빚더미 앉아…주거 환경도 열악 수술 후에도 암 덩어리는 영미 씨를 계속 괴롭혔다. 2년 전 영미 씨는 림프샘과 식도 등이 있는 종격동까지 암이 전이됐다. 폐에 물이 가득 차 숨쉬기도 힘들었고, 침도 삼킬 수 없는 상태가 되며 1년 반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는 영미 씨는 형편이 어려워 간병인을 쓸 수 없었다고 했다. 그 탓에 아이들이 영미 씨를 간호하며 유급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원래도 저장 강박이 있었던 영미 씨가 오래 집을 비우게 되며, 세 사람이 살던 오래된 아파트는 더욱 엉망이 됐다. 가전제품이 모조리 망가지고 싱크대도 내려앉은 데다, 발 하나 들일 틈 없이 물건으로 가득 찬 집은 정리가 필요했다. 영미 씨 가족의 사정을 알게 된 시청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이를 돕기로 했는데, 영미 씨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일이 진행되며 문제가 생겼다. 영미 씨는 10톤이 넘는 물건들을 들어내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책상이나 의료품, 생필품이 버려졌다고 했다. 집 안에는 고장 난 냉장고 등만 남아 있었다. 공사 중 아이들이 지낼 곳이 필요했기에 셋방으로 인근 원룸을 얻었다던 영미 씨는 이 때문에 1년 넘는 기간 동안 아파트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매달 수백만 원씩 불어나는 병원비 빚 때문에 카드 돌려막기를 하며 월세도 겨우 내고 있다는 영미 씨는 가전을 새로 들일 돈이나 이사비를 마련할 길이 요원하다. 짐을 넣을 상자만 하나둘 쌓아두고 있는 탓에 세 사람이 지내는 원룸은 발 들일 틈조차 없었다. 보호자가 아픈데다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집에서 제대로 된 밥도 못 먹는 채 몸을 웅크리고 거실에서 잠을 청하는 두 아이. 공부만 하기도 바쁜 고등학교, 중학교 3학년인 아이들의 머릿속은 사실상 체념으로 가득 차 있다. '차라리 다른 곳으로 이사 가고 싶다'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영미 씨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매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액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싶은 분은 하단 기자의 이메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기부금 영수증 처리는 가정복지회(053-287-0071)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이웃사랑 성금 보내실 곳〈/strong〉 아이엠뱅크(구 대구은행) 069-05-024143-008 / 우체국 700039-02-532604 예금주 : ㈜매일신문사(이웃사랑) [지난주 성금내역] ◆고립된 권순희 씨와 박종석 씨에 2,979만원 전달 뇌경색을 앓으며 몸 한 쪽이 마비된 아들 박종석 씨를 돌보다 거동이 불편해져 집을 벗어나지 못하는 어머니 권순희 씨(매일신문 9월 30일 11면 보도)에게 2천979만1천877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윤선갤러리 30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하혜련 5만원 ▷박건우 2만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1만5천원 ▷최정원 1만5천원 ▷강지원 1만원 ▷가지영 5천원 ▷이장윤 2천원 ▷'모두의안전건강재물운' 1만원 ▷'돕기돕기' 5천원 ▷'돕자돕자돕자' 4천308원 ▷'언젠가좋은일' 692원 ▷'돕기' 100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족의 평안 바라는 채정미 씨에 2,068만원 성금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뒤 병든 부모를 모시고 살다 무릎이 다 닳은 채정미 씨(매일신문 10월 14일 12면 보도)에게 40개 단체, 107명의 독자가 2천68만3천562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빛명상본부 6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태린(김동수) 4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법무사김태원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토탈인쇄(김창근) 3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00만원 ▷유주영 40만원 ▷김진숙 이신덕 각 30만원 ▷박철기 20만원 ▷김영수 12만원 ▷곽용 전시형 조득환 최창규 각 10만원 ▷김기욱 김호근 류충렬 박정희 백미화 서정오 신지연 안대용 유명희 이동욱 이종하 이창영 임채숙 전우식 최상수 최영철 최한태 각 5만원 ▷방순옥 배정준 4만원 ▷김승언 변현택 성병찬 신광련 이응섭 이재열 최춘희 각 3만원 ▷이영수 2만5천원 ▷권오영 김태천 남영희 박현주 반태곤 배상영 윤덕준 이은경 이재민 이해수 정창 각 2만원 ▷문민성 1만2천원 ▷김균섭 김다영 김성진 김순희 김주현 김진만 박영수 박인배 박태용 박홍선 배일권 백진규 변희광 우철규 유귀녀 윤진모 이경희 이영수 이운대 이유록 이준우 전선수 정서원 정영선 조영식 최경철 최미향 허영재 각 1만원 ▷윤인주 전지원 각 5천원 ▷최연준 1천원 ▷'왕이신나의하나님' 30만원 ▷'사랑나눔624' '주님사랑' 각 10만원 ▷'시냇가의심기운나무' 2만원 ▷'감사한석미혜' '당진예당빌딩임대대박' '석희석주' '이현박경아' '조희수힘내세요' '주' 각 1만원 ▷'부모님임대업대박기원' 9천원 ▷'돕기돕기돕기돕기' 8천원 ▷'효심이깊으십니다.' 7천777원 ▷'돕는이' 7천189원 ▷'애독자' 5천원 ▷'예당빌딩부모님대박' 2천290원 ▷'.' 2천원 ▷'언젠간좋은일모두복' 914원 ▷'돕기' 829원 ▷'당진예당빌딩대박기원' 758원 ▷'돕자돕자돕자' 700원 ▷'돕기' 456원 ▷'.' 439원 ▷'돕기돕기' 210원
2025-10-21 06:30:00
정혜숙 공감놀이터 어링불 단장이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288번째 후원자가 됐다. 정혜숙 단장은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이자 문화예술교육 기획자이며, 현재 대불노인복지관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이 문학과 사진을 통해 자신의 삶을 표현하고 공유하도록 돕고 있다. 정 단장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예술로 담아내는 과정에서 많은 공감과 따뜻함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후원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귀한 손길'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저소득가정과 아동·청소년들에게 어제와 다른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꿈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부자(개인·단체·기업)는 가정복지회(053-287-0071)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10-20 14:00:03
[성금내역]고립된 권순희 씨와 박종석 씨에 2,979만원 전달
◆고립된 권순희 씨와 박종석 씨에 2,979만원 전달 뇌경색을 앓으며 몸 한 쪽이 마비된 아들 박종석 씨를 돌보다 거동이 불편해져 집을 벗어나지 못하는 어머니 권순희 씨(매일신문 9월 30일 11면 보도)에게 2천979만1천877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윤선갤러리 30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하혜련 5만원 ▷박건우 2만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1만5천원 ▷최정원 1만5천원 ▷강지원 1만원 ▷가지영 5천원 ▷이장윤 2천원 ▷'모두의안전건강재물운' 1만원 ▷'돕기돕기' 5천원 ▷'돕자돕자돕자' 4천308원 ▷'언젠가좋은일' 692원 ▷'돕기' 100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족의 평안 바라는 채정미 씨에 2,068만원 성금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뒤 병든 부모를 모시고 살다 무릎이 다 닳은 채정미 씨(매일신문 10월 14일 12면 보도)에게 40개 단체, 107명의 독자가 2천68만3천562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빛명상본부 6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태린(김동수) 4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법무사김태원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토탈인쇄(김창근) 3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00만원 ▷유주영 40만원 ▷김진숙 이신덕 각 30만원 ▷박철기 20만원 ▷김영수 12만원 ▷곽용 전시형 조득환 최창규 각 10만원 ▷김기욱 김호근 류충렬 박정희 백미화 서정오 신지연 안대용 유명희 이동욱 이종하 이창영 임채숙 전우식 최상수 최영철 최한태 각 5만원 ▷방순옥 배정준 4만원 ▷김승언 변현택 성병찬 신광련 이응섭 이재열 최춘희 각 3만원 ▷이영수 2만5천원 ▷권오영 김태천 남영희 박현주 반태곤 배상영 윤덕준 이은경 이재민 이해수 정창 각 2만원 ▷문민성 1만2천원 ▷김균섭 김다영 김성진 김순희 김주현 김진만 박영수 박인배 박태용 박홍선 배일권 백진규 변희광 우철규 유귀녀 윤진모 이경희 이영수 이운대 이유록 이준우 전선수 정서원 정영선 조영식 최경철 최미향 허영재 각 1만원 ▷윤인주 전지원 각 5천원 ▷최연준 1천원 ▷'왕이신나의하나님' 30만원 ▷'사랑나눔624' '주님사랑' 각 10만원 ▷'시냇가의심기운나무' 2만원 ▷'감사한석미혜' '당진예당빌딩임대대박' '석희석주' '이현박경아' '조희수힘내세요' '주' 각 1만원 ▷'부모님임대업대박기원' 9천원 ▷'돕기돕기돕기돕기' 8천원 ▷'효심이깊으십니다.' 7천777원 ▷'돕는이' 7천189원 ▷'애독자' 5천원 ▷'예당빌딩부모님대박' 2천290원 ▷'.' 2천원 ▷'언젠간좋은일모두복' 914원 ▷'돕기' 829원 ▷'당진예당빌딩대박기원' 758원 ▷'돕자돕자돕자' 700원 ▷'돕기' 456원 ▷'.' 439원 ▷'돕기돕기' 210원
2025-10-20 13:59:51
굿네이버스 대구지부 대구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이순기)은 지난 15일 에스엘㈜(회장 이충곤)이 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 300명에게 성장키트 및 장학금 지원을 위한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에스엘이 지역사회 아동의 신체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에스엘은 후원금 전달뿐 아니라 임직원 50여 명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필수 위생용품과 건강용품 등으로 구성된 '사랑나눔(Share Love) 키트'를 제작했다. 에스엘은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는 키트와 함께 장학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2025-10-16 17:37:20
캄보디아서 소재 파악 안된 대구 미입국자 모두 2030청년…경찰 수사중
최근 두 달 사이 대구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한 이후 실종 신고된 미입국자는 모두 2030 청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구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동구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지난 8월 초 캄보디아로 출국한 이후 지난달 말부터 가족들과 연락이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에는 달서경찰서에 30대 남성 양모 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양 씨는 가족들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잠시 캄보디아에 다녀오겠다'고 한 뒤 현지에서 '중국인들과 같이 일하고 있다'는 문자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모 씨와 마찬가지로 A씨의 소재와 범죄 연루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 중이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외교부에 A씨 소재 확인을 요청한 상태로 범죄 연루 정황은 아직까지 없다"고 했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대구경찰청에 캄보디아 관련 감금이나 실종 등 신고가 접수된 건수는 12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5-10-16 16:39:52
달서구 두류은빛복지관, 빈집문제 대응 위한 주민 모임 꾸려
달서구 두류은빛복지관(관장 김진홍)은 지난 15일 두류1·2동 빈집문제 대응을 위해 주민모임 '迷路(미로)에서 美路(미로)찾기'를 조직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지역 내 빈집문제가 점점 심화되는 가운데, 주민 스스로 마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10-16 16:26:32
'욕설 파문' 동구의회, 윤리특위 없어…시민단체 "법령 위 군림" 비판
대구 시민단체는 동구의회가 지방자치법상 설치 의무가 있는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채(매일신문 10월 13일) 운영되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대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윤리특별위원회와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방의회의 최소한의 자정시스템이며 주민에 대한 책임"이라며 동구의회의 위원회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동구의회는 지난달 10일 상임위원회 정회 과정에서 위원장을 맡은 A구의원이 특정 정당과 국가기관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동료 의원들이 A구의원의 공개 사과와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의회 내부 갈등이 격화되며, 구성원의 일탈을 징계할 수 있는 윤리특위 부재가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실련은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이후 지방의회는 의원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와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위해 윤리특별위원회와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며 "동구의회는 이 두 기구를 모두 구성하지 않고 있으며 공식적인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윤리특위가 지금껏 구성되지 않은 이유를 구의원들의 겸직 문제 및 징계 절차 회피와도 관련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동구의회 구성원 대부분은 지난해 동구의회 일본 공무국외출장 당시 항공료를 과다 책정해 예산을 유용하는 등 문제로 사실상 징계 대상자"라며 "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으면 의원의 윤리강령 준수 여부나 징계 심사가 불가능해지는 만큼, 당면한 징계를 회피하기 위한 처사"라고 했다. 경실련은 "제9대 동구의회 의원 임기가 3년이 넘은 현재까지 기구를 구성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며 "윤리특별위원회와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하고, 해외연수 항공료 부풀리기 등 윤리규범을 위반한 의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즉각 개시하라"고 요구했다.
2025-10-15 15:21:52
[이웃사랑]아픈 부모님 부양하는 첫째 딸…가족의 평안만 바라
주인 잃은 의자와 잡동사니로 가득한 집. 벽지와 타일은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때로 가득하고, 거실 바닥에는 언젠가 대파를 다듬다 미처 치우지 못한 흙이 온통 어질러져 있었다. 채정미(56·가명) 씨는 이곳에서 연로한 아버지와 함께 지내고 있다.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신 어머니와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부양해야 할 이는 자신 뿐인데, 정미 씨는 요즘따라 부쩍 힘에 부쳐 청소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아픈 무릎으로 아침 일찍 출근해 저녁때쯤 퇴근하면 온통 녹초가 된다는 정미 씨. 그런 정미 씨가 바라는 것은 가족의 평안 하나뿐이다. ◆학창 시절 따돌림으로 조울증 발병…가정폭력에 이혼까지 겪어 대구서 나고 자란 정미 씨는 집안의 맏이로서 동생들과 가족을 책임져야 했기에, 일찍부터 철이 들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정미 씨가 초등학생 때, 천장시공업체를 운영하며 가족들의 생계를 도맡던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셨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젖먹이인 막내를 업고 아버지 간병을 하러 정신없이 집과 병원을 오가실 때, 정미 씨가 다른 두 동생을 돌봐야 했다. 밀린 설거지와 청소도, 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것도 어린 정미 씨의 몫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수술과 재활을 거쳐 어느 정도 걸을 수 있게 된 아버지는 다시 사업을 일으켰다. 그 덕에 정미 씨는 경제적으로 큰 불편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었지만, 고등학생 때 교우 관계에서 문제를 겪으며 조울증이라는 마음의 병을 얻게 됐다. 따돌림을 당한 기억은 지독하게 정미 씨를 따라다녔다. 그가 겪은 마음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쉽게 아물지 않았다. 한 번 널을 뛰기 시작한 감정은 누구도 잠재울 수 없는 재해와도 같았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피아노 학원 강사로 취직한 이후에도 시련은 종종 정미 씨를 덮쳤다. 믿었던 지인은 정미 씨의 명의를 도용해 사기를 쳤다. 부모님은 결혼 생각이 없는 정미 씨에게 중매를 강요했다. 여러 상황에 압도돼 스트레스를 받던 정미 씨는 환각 증세까지 겪으며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정미 씨는 삶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정미 씨는 취미 생활과 동호회 모임을 가지며 조금씩 마음을 치유하기 시작했다. 지인 소개로 연애를 하게 된 정미 씨는 30대 중반에 가정을 꾸리게 됐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결혼은 또 다른 불행의 시작이었다. 좋은 직장을 다니는 줄 알았던 남편은 일용직을 전전하고 있었고, 알코올 중독 환자에 폭력성까지 드러냈다. 그는 매일 술을 마시며 감정이 격해질 때마다 정미 씨를 폭행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든 견뎌 보려던 정미 씨는, 몸과 마음이 엉망이 되자 이혼을 결심하고 본가로 향했다. 결혼한 지 다섯 해가 지났을 때였다. ◆부모님 건강 악화로 부양 부담 커 본가로 돌아온 정미 씨는 외환 위기 여파로 사업을 정리한 아버지 대신 가계를 책임지게 됐다. 여러 피아노 학원을 전전하며 부모님을 부양하던 그는 40대 중반, 정신 장애인 재활시설을 소개받아 그곳에 정착했다. 시설에서 제과 일을 배우는 등 소일거리를 하며 돈을 벌 때만 해도 가정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정미 씨 어머니가 치매를 앓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악화됐다. 어머니는 집 밖에서 온갖 폐지와 남이 버린 물건을 주워 왔고, 자주 넘어져 골절상을 겪었다. 정미 씨는 가족을 부양하랴, 어머니를 간병하랴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야 했다. 부모님의 건강은 점점 나빠졌다. 두 분 모두 암 발병으로 수술하셨고, 각종 성인 질환을 앓으셨다. 게다가 정미 씨 어머니는 재작년 뇌경색으로 쓰러지기까지 했다. 정미 씨 본인도 퇴행성 관절염과 골다공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 일을 병행하며 어머니와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가는 일은 보통이 아니었다. 그러다 어머니가 미음조차 입에 대기 어려운 상태가 되자, 정미 씨는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시기로 결심했다. 간병 부담은 덜었지만, 달에 80만원이 넘는 병원비는 또 다른 부담이 됐다. 기초 생활 생계급여와 시설 근로 임금을 합쳐도 세 사람이 생활하기엔 턱없이 부족했고, 그 탓에 정미 씨는 카드 할부에 손을 댈 수밖에 없었다. 갈수록 정미 씨가 져야 할 부담이 커져갔지만, 그에게는 가족이 전부다. 부모님을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랑으로 정미 씨는 아픈 무릎을 붙잡고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다.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매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액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싶은 분은 하단 기자의 이메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기부금 영수증 처리는 가정복지회(053-287-0071)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이웃사랑 성금 보내실 곳〈/strong〉 아이엠뱅크(구 대구은행) 069-05-024143-008 / 우체국 700039-02-532604 예금주 : ㈜매일신문사(이웃사랑) [지난주 성금내역] ◆어린 나이에 생계 짊어진 이다빈 씨에 3,127만원 전달 중학생 때부터 어린 동생을 돌보며 지내다 어머니의 대출 강요를 이기지 못하고 동생과 함께 집을 나와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이다빈 씨(매일신문 9월 23일 12면 보도)에게 3천127만8천453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유주영 40만원 ▷이강준 3만원 ▷이재민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신종욱 2만원 ▷김태상 1만원 ▷'류충렬 신지연' 5만원 ▷'하정현체력잘보자' 209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립된 권순희 씨와 박종석 씨에 2,908만원 성금 뇌경색을 앓으며 몸 한 쪽이 마비된 아들 박종석 씨를 돌보다 거동이 불편해져 집을 벗어나지 못하는 어머니 권순희 씨(매일신문 9월 30일 11면 보도)에게 47개 단체, 215명의 독자가 2천908만4천777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태원전기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빛명상본부 18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8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40만원 ▷㈜태린(박찬중)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2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20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대흥분쇄기(한미숙) 20만원 ▷변호사박헌경사무소 20만원 ▷신성산업㈜ 2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2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국제정밀(김용근)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베드로안경원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동위(이석우) 6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느티나무한약국 5만원 ▷다빈치커피대명마루점 5만원 ▷동산내과(박경아) 5만원 ▷동산내과(박준석) 5만원 ▷법무사권미숙사무소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조은투어(변영숙)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토미건축사사(조명철) 5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4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00만원 ▷박철기 유주영 각 40만원 ▷김진숙 박전호 이신덕 각 30만원 ▷이동욱 25만원 ▷유재묵 최창규 각 20만원 ▷고승환 곽용 김기태 김동길 김선아 김요섭 김원주 김재성 김진성 박병욱 박순옥 박종완 서복희 서준교 신은진 여병민 오상순 윤경원 이영아 장정순 조득환 하경석 하혜련 한현순 허금주 현진주 홍성주 각 10만원 ▷김준후 7만원 ▷신광련 6만원 ▷곽나희 김기욱 김명성 김병호 김순향 김유성 김은성 김주도 김혜주 김희정 박옥선 박정희 박종석 서정오 성진희 송효정 안대용 안현숙 유명희 유명희 유병화 유부갑 이종하 이창영 이혜정 임채숙 전우식 전종태 정수영 정종기 조정현 진현태 최영철 최정윤 최한태 각 5만원 ▷권오영 4만원 ▷곽병완 김승민 김영수 김주용 김현석 박승호 박정훈 유진용 이윤정 이재열 이종섭 이진욱 이현목 장창복 정미라 조만근 최은서 최정원 최춘희 황인찬 각 3만원 ▷이병규 이영수 각 2만5천원 ▷전선수 2만1원 ▷구자선 권유진 권혁필 김다영 김성진 김일 김정만 김종진 김태수 남영희 류휘열 박홍선 방태표 배영철 성민교 손영신 신상우 신일성 신종욱 안태성 안현준 우철규 이경희 이상희 이성영 이영수 이운대 이재민 이재숙 이해수 정은영 정호인 최경철 홍준표 각 2만원 ▷정인용 1만5천원 ▷강농자 강명은 권두형 권증남 김경선 김덕우 김주현 김태천 김현경 나건호 남장호 박인배 박태용 백진규 변희광 설창훈 성영아 심재권 우순화 유귀녀 윤선희 윤태석 이시환 이아영 이재석 이정현 장순임 정서원 정재열 정준홍 정찬교 조영식 한영순 홍성미 황성광 황은주 각 1만원 ▷문민성 6천410원 ▷이장윤 6천원 ▷김진혹 윤인주 장효선 최아영 각 5천원 ▷김대형 3천원 ▷김건율 김서연 각 2천원 ▷최연준 1천원 ▷'왕이신나의하나님' 30만원 ▷'주님사랑' 20만원 ▷'주님께감사' 15만원 ▷'권순희박종석께' 10만원 ▷'권순희,종석두분께' '권순희박종석가족에게' '김명수세례자요한' '응원합니다' '일광화공양' '하나님께드립니다' '효봉공양' 각 5만원 ▷'김현경권순희/박종' 3만원 ▷'박만철-순자씨' '문혁' 각 2만원 ▷'석희석주' '시냇가의심기운나무' '이현박경아' '하나님의사랑' 각 2만원 ▷'우리무진.청안입니' 1만5천원 ▷'권순희씨전달요망' '권순희후원' '란' '순희님돕기' '조희수힘내세요' '청명(고나배정)' 각 1만원 ▷'어르신.힘내세요' 7천777원 ▷'기도할게요' '돕자돕자돕자' 각 5천원 ▷'돕자돕자' 1천809원 ▷'추석나눔' '추석돕자' 각 1천원 ▷'배당금' 671원 ▷'추석조금이라도돕기' 640원 ▷'돕기' 519원 ▷'돕기' 500원 ▷'조금이라도' 450원
2025-10-14 06:30:00
[귀한손길 287호]"이웃과 함께하는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대영짬뽕짜장(대표 김호규)이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287번째 손길이 됐다. 대영짬뽕짜장은 대구시 서구 원대동 소재 전통 있는 중식당으로, 이번 캠페인 참여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첫걸음을 딛게 됐다. 김호규 대표는 "이번 캠페인 참여로 작은 나눔이라도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어울리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귀한 손길'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저소득가정과 아동·청소년들에게 어제와 다른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꿈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부자(개인·단체·기업)는 가정복지회(053-287-0071)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10-13 16:38:47
대구 동구청은 오는 18일 율하체육공원에서 어울림한마당 '두두다동(두근두근 다함께 동구)'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구민 체육대회 ▷레이저 서바이벌 ▷전국 트롯 경연대회 ▷이찬원·진해성·신승태·송성호가 출연하는 어울림 콘서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져 따뜻한 정을 나누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세대와 계층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포용적인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3 16:32:29
'대구 유일' 윤리특위 없는 동구의회, 의원 징계도 불가
대구 9개 구·군 기초의회 중 동구의회만이 유일하게 의원들을 징계할 수 있는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구의회가 최근 의원 욕설 파문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법 개정으로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윤리특위조차 꾸리지 않아 자정능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현 9대 의회까지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거나 특위 구성에 대한 발의가 나온 적이 한 번도 없다. 동구를 제외한 대구 8개 구군 기초의회는 모두 윤리특위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윤리특위 설치가 의무화됐다는 점이다. 지난 2022년 지방자치법 65조의 '윤리특별위원회를 둘 수 있다'는 내용이 '윤리특별위원회를 둔다'로 개정돼서다. 경북 영주시의회 등 법 개정 이후 윤리특위를 꾸린 지자체의 경우 설치 당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윤리특별위원회는 상설·의무적으로 구성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동구의회가 의원 욕설 파문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들의 일탈을 징계할 수 있는 윤리특위 부재가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동구의회는 지난달 10일 상임위원회 정회 과정에서 위원장을 맡은 A구의원이 특정 정당과 국가기관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동료 의원들은 A구의원의 공개 사과와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한 동구의회 관계자는 "7대 의회에서 윤리특위를 두자는 논의는 있었지만 당시 구의원들이 '알아서 자정하면 된다'고 반발해 무산된 적이 있다. 이후로는 가시적으로 윤리특위를 두자는 목소리가 나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 동구의회 사무국은 구의원들의 합의만 있다면 언제든 특위를 설치할 수 있다면서도 윤리특위 미설치를 위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해석을 내놨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윤리특위를 '둔다'는 표현이 '둬야 한다'고 강제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동구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지방자치법에는 윤리특위를 '둔다'는 표현은 강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과거 행안부에 질의를 했을 때도 의무 설치 조항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구의원들이 합의해 구성결의안을 발의하면 본회의를 거쳐 설치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2025-10-13 15:53:34
[성금내역]어린 나이에 생계 짊어진 이다빈 씨에 3,127만원 전달
◆어린 나이에 생계 짊어진 이다빈 씨에 3,127만원 전달 중학생 때부터 어린 동생을 돌보며 지내다 어머니의 대출 강요를 이기지 못하고 동생과 함께 집을 나와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이다빈 씨(매일신문 9월 23일 12면 보도)에게 3천127만8천453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유주영 40만원 ▷이강준 3만원 ▷이재민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신종욱 2만원 ▷김태상 1만원 ▷'류충렬 신지연' 5만원 ▷'하정현체력잘보자' 209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립된 권순희 씨와 박종석 씨에 2,908만원 성금 뇌경색을 앓으며 몸 한 쪽이 마비된 아들 박종석 씨를 돌보다 거동이 불편해져 집을 벗어나지 못하는 어머니 권순희 씨(매일신문 9월 30일 11면 보도)에게 47개 단체, 215명의 독자가 2천908만4천777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태원전기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빛명상본부 18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8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40만원 ▷㈜태린(박찬중)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2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20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대흥분쇄기(한미숙) 20만원 ▷변호사박헌경사무소 20만원 ▷신성산업㈜ 2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2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국제정밀(김용근)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베드로안경원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동위(이석우) 6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느티나무한약국 5만원 ▷다빈치커피대명마루점 5만원 ▷동산내과(박경아) 5만원 ▷동산내과(박준석) 5만원 ▷법무사권미숙사무소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조은투어(변영숙)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토미건축사사(조명철) 5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4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00만원 ▷박철기 유주영 각 40만원 ▷김진숙 박전호 이신덕 각 30만원 ▷이동욱 25만원 ▷유재묵 최창규 각 20만원 ▷고승환 곽용 김기태 김동길 김선아 김요섭 김원주 김재성 김진성 박병욱 박순옥 박종완 서복희 서준교 신은진 여병민 오상순 윤경원 이영아 장정순 조득환 하경석 하혜련 한현순 허금주 현진주 홍성주 각 10만원 ▷김준후 7만원 ▷신광련 6만원 ▷곽나희 김기욱 김명성 김병호 김순향 김유성 김은성 김주도 김혜주 김희정 박옥선 박정희 박종석 서정오 성진희 송효정 안대용 안현숙 유명희 유명희 유병화 유부갑 이종하 이창영 이혜정 임채숙 전우식 전종태 정수영 정종기 조정현 진현태 최영철 최정윤 최한태 각 5만원 ▷권오영 4만원 ▷곽병완 김승민 김영수 김주용 김현석 박승호 박정훈 유진용 이윤정 이재열 이종섭 이진욱 이현목 장창복 정미라 조만근 최은서 최정원 최춘희 황인찬 각 3만원 ▷이병규 이영수 각 2만5천원 ▷전선수 2만1원 ▷구자선 권유진 권혁필 김다영 김성진 김일 김정만 김종진 김태수 남영희 류휘열 박홍선 방태표 배영철 성민교 손영신 신상우 신일성 신종욱 안태성 안현준 우철규 이경희 이상희 이성영 이영수 이운대 이재민 이재숙 이해수 정은영 정호인 최경철 홍준표 각 2만원 ▷정인용 1만5천원 ▷강농자 강명은 권두형 권증남 김경선 김덕우 김주현 김태천 김현경 나건호 남장호 박인배 박태용 백진규 변희광 설창훈 성영아 심재권 우순화 유귀녀 윤선희 윤태석 이시환 이아영 이재석 이정현 장순임 정서원 정재열 정준홍 정찬교 조영식 한영순 홍성미 황성광 황은주 각 1만원 ▷문민성 6천410원 ▷이장윤 6천원 ▷김진혹 윤인주 장효선 최아영 각 5천원 ▷김대형 3천원 ▷김건율 김서연 각 2천원 ▷최연준 1천원 ▷'왕이신나의하나님' 30만원 ▷'주님사랑' 20만원 ▷'주님께감사' 15만원 ▷'권순희박종석께' 10만원 ▷'권순희,종석두분께' '권순희박종석가족에게' '김명수세례자요한' '응원합니다' '일광화공양' '하나님께드립니다' '효봉공양' 각 5만원 ▷'김현경권순희/박종' 3만원 ▷'박만철-순자씨' '문혁' 각 2만원 ▷'석희석주' '시냇가의심기운나무' '이현박경아' '하나님의사랑' 각 2만원 ▷'우리무진.청안입니' 1만5천원 ▷'권순희씨전달요망' '권순희후원' '란' '순희님돕기' '조희수힘내세요' '청명(고나배정)' 각 1만원 ▷'어르신.힘내세요' 7천777원 ▷'기도할게요' '돕자돕자돕자' 각 5천원 ▷'돕자돕자' 1천809원 ▷'추석나눔' '추석돕자' 각 1천원 ▷'배당금' 671원 ▷'추석조금이라도돕기' 640원 ▷'돕기' 519원 ▷'돕기' 500원 ▷'조금이라도' 450원
2025-10-13 14:52:56
'마약 투약' 혐의 40대 여성, 대구 동구 신천동 주택가서 검거
이른 새벽 길거리에서 마약을 투약한 채 이상 행동을 보이던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대구동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4시 30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한 주택가 도로변에서 혼자 바닥에 머리를 숙이고 있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다 길을 가던 행인에 의해 신고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가 발견된 곳은 자택과 떨어진 곳으로, 과거 범죄 전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투약 경위와 정확한 마약 종류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0-10 13:55:14
"차 살라 카는데 등록비 을마?" 사투리 못 알아듣는 대구시 AI 콜센터
대구시가 이달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AI 민원 상담 서비스가 지역 방언 인식에 한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 민원 상당수가 사투리 사용 비율이 높은 고령층에서 나오는 만큼 AI 활용 효율을 높이려면 방언 학습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8일 기자가 120달구벌콜센터 'AI상담서비스'에서 수차례 대구 방언으로 상담을 시도한 결과 AI는 경상도 사투리 대부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차 살라 카는데(하는데) 등록비 을마(얼마) 나오노?", "여권 어데서(어디에서) 신청해야 되노", "폐차 우예(어떻게) 해야 되는교(되는가요)" 등 사투리 억양이 강한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콜센터 업무 중 차량 등록과 노후 자동차, 여권 등 3개 분야에 AI 상담서비스를 시범운영한 뒤 이달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시스템은 민원인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 질문 의도를 분석한 뒤 음성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날 기자 질문 대부분을 AI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서 상담은 번번이 콜센터 직원에게 자동 연결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전체 민원의 7.5% 가량을 AI 상담사가 담당했는데, 이중 AI 상담사가 질문에 답을 내놓은 경우는 36.0%에 그쳤다. AI상담서비스가 전화를 통해 제공되는 만큼 사투리에 대한 AI 학습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AI가 맡은 업무분야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어서 전화를 걸어오는 민원인 다수가 사투리 사용 비율이 높은 고령층일 것으로 추정돼서다. 부산시의 경우 지난달부터 '부산형 인공지능 민원 대응 에이전트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하면서 경상도 사투리를 표준어로 바꿔 인식하는 대형 언어 모델 개발에 나섰다. 김선정 계명대 한국어문화학부 교수는 "대구 지역어를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모아 놓은 언어 자료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말뭉치'를 형성해 AI에 연동시켜 민원인들의 사투리를 인식할 수 있도록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상담 녹취 파일의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 학습시키는 용역을 진행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서비스 품질을 높인 뒤에는 상담 분야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0-08 16:18:12
대구 장애인단체, 추석 앞두고 "장애인 시외 이동권 보장하라" 외쳐
뇌병변 장애인인 노지성(30) 씨는 포항이 고향이다. 10년 전 대구에 정착한 지성 씨는 그동안 한 번도 시외버스나 고속버스를 타고 고향에 내려가본 적이 없다. 버스 내에 휠체어를 타고 내릴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성 씨는 명절을 맞아 고향에 내려가려면 인근 역까지 기차를 타고 간 뒤 장애인 콜택시를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은 저상버스 보급률이 절반 이상이긴 하지만, 버스 탑승을 위한 이동 거리가 만만치 않다는 점도 한 몫을 한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단체는 2일 오전 11시 동대구터미널 앞에서 장애인 시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는 휠체어나 스쿠터 등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을 위해 시외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전동보장구 탑승이 가능한 저상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 도입을 요구했다. 이들은 국토교통부에서 2019년부터 휠체어 탑승 및 고정 설비가 설치된 시외·전세버스 운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신청자가 없어 관련 예산이 불용 처리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 광주, 경남 등 전국적으로 시외·고속버스 노선에 저상버스 도입 의무화를 요구하는 차별 구제 진정·소송이 이어지고 있으며, 2022년 대법원과 2024년 광주지방법원에서는 2040년까지 고속버스 내 리프트 100% 설치 선고를 내렸다고도 했다. 단체는 동대구터미널 앞에서 동대구역까지 행진하며 시외 이동권 보장을 외쳤다. 김정환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는 "장애인의 시외이동권 제한을 버스 사업자만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것이 아니다"며 "이동권과 관련한 대구시 정책이 없고 교통약자에 대한 정책이 우리나라에서 권리로 보장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김운용 다릿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는 "정부는 과거 휠체어 탑승 가능한 버스 도입과 시범사업을 약속했으나, 약속은 번번이 파기됐고 책임은 늘 뒤로 미뤄졌다"며 "고향에 가고 싶어 하는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라"고 말했다.
2025-10-02 14:48:04
대구 동부소방서, 추석 명절 대비 화재예방 캠페인 실시
대구동부소방서는 1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한 명절 연휴를 위해 화재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동부소방서 직원 및 협력단체 100여 명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화재예방 홍보물 배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소방시설 점검 및 전기 가스 안전사용 안내 등을 진행했다.
2025-10-01 15:55:02
"'털 알레르기' 탓 안내견 승차 거부"…나드리콜 이용 시각장애인 분통
안내견과 함께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나드리콜을 이용하려던 한 시각장애인이 기사의 털 알레르기를 이유로 탑승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시각장애인 이용 사례가 적잖은 나드리콜 특성 상 배차 시스템 보완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잇따른다. 대구에 사는 시각장애인 A씨는 지난 10일 안내견과 함께 나드리콜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려다 승차 거부를 당했다. 해당 택시 운전 기사가 동물 털 알레르기가 있다는 이유였다. 결국 A씨는 40분을 기다린 택시 탑승을 포기해야 했다. 그는 다시 배차되는 시간을 기다리기가 어려워 행인들에게 길을 물어가며 힘겹게 시내버스를 이용한 뒤에야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A씨는 "이전에도 택시 기사들이 함께 타는 안내견의 존재를 달가워하지 않아 다툰 적이 몇 번 있었지만 승차거부를 당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장애인이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저 눈치를 보거나 마음을 졸여야 한다는 것을 부당하다. 알레르기를 결격사유로 하기 어렵다면 최소한 배차과정에서라도 걸러지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나드리콜은 대구시가 지난 2009년부터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로, 운행 건수의 70% 이상은 시와 협약을 맺은 콜택시에서 나온다. 장애인 콜택시의 경우 탑승 거부도 불가능한 구조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장애인 콜택시는 이용자 만취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지정 배차를 수락하지 않는 경우 계약 해지 대상이 된다. 다만 A씨에 탑승 거부를 고지한 기사의 경우 동물 털 알레르기 진단서를 공단 측에 제출해 해지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에 따르면 관련 병원 진단서를 제출한 기사는 해당 기사를 포함해 모두 2명이다. 공단 측은 시스템 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공단 관계자는 "진단서를 제출한 기사가 탑승 거부를 당한 이용객의 콜을 받지 못하도록 시스템 상에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다만 이같은 사례는 극소수로 사업자 선정 시 질병 관련 결격사유나 신체검사 요건 도입은 내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30 17: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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