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jy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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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중구, 5월 3일부터 계산예가서 어린이날 기념 행사 개최

    대구 중구, 5월 3일부터 계산예가서 어린이날 기념 행사 개최

    대구 중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중구 근대 골목 일원에서 '근대 골목 어린이날 이벤트'를 개최한다. 중구는 이번 행사에서 근대 골목을 기반해 계산예가 일원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는 ▷삐에로 아저씨 비눗방울·풍선 체험 ▷달등·종이집·가면 등 만들기 체험 ▷어린이날 '스마일 행복나무' 만들기 ▷룰렛 게임 및 퀴즈 이벤트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오는 6일 오후 2시 계산예가에서 마술공연이 열리며, 행사 기간 운영되는 스마일 풍선 포토존에서는 헬륨 풍선과 여러 홍보물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매주 금·토 운영하는 근대골목 밤마실 프로그램도 연휴 동안 정상 운영되며, 청라언덕 관광센터 내 2층 관광객 쉼터에서는 만화영화를 상영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아이와 가족이 근대 골목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중구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9 16:50:22

  •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대구 함지산 산불피해 구호 나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대구 함지산 산불피해 구호 나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박명수)는 지난 28일부터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피해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이하 대구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28일 함지산 산불 현장 인근에 적십자 직원 및 봉사원 100여 명을 파견해 이재민 대피소에 ▷긴급구호세트 225개 ▷담요 200매 ▷재난구호쉘터 140동 ▷김밥·컵라면·생수 등 간편식을 지원했다. 대구적십자사는 29일 오전 팔달초등학교, 동변중학교 이재민 대피소에서 각 300인분의 조식을 지원했으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 활동가 6명을 파견해 재난 심리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라 말했다.

    2025-04-29 11:53:02

  • [이웃사랑]두 차례 이혼 후 홀로 지내며 간경화 투병…약값 부담 극심

    [이웃사랑]두 차례 이혼 후 홀로 지내며 간경화 투병…약값 부담 극심

    옛말에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고 했던가. 엄용현(67·가명) 씨는 비빌 곳 하나 없는 자신의 삶을 한탄했다. 두 번의 결혼을 거치며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됐으나, 어릴 적 연락이 끊긴 막내를 제외한 두 아이와는 간간이 안부 연락만을 주고받을 뿐이다. 용현 씨는 이혼 후 20년 넘게 홀로 살며 일용직으로 근근이 버텨왔다. 하지만 시린 무릎과 무상하게 흘러버린 세월이 그간의 생활마저 앗아가려 했다. 게다가 지난해 갑자기 찾아온 간경화와 간염은 용현 씨를 극도의 생활고로 몰아넣었다. 점점 나빠지기만 하는 상황에 용현 씨는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 ◆생활고 속 두 번의 이혼…20년간 일용직 하며 혼자 살아 용현 씨는 경북의 한 시골에서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기억 속의 아버지는 영정사진으로만 존재했다. 아파도 병원에 제대로 갈 수 없었던 시절, 아버지는 용현 씨가 초등학교에도 들어가기 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어머니가 밭일 등으로 남은 가족들을 부양했지만, 가진 논밭도 없는 집안에 먹일 입은 많아 늘 형편이 어려웠다. 시골을 떠나 큰 장이 서는 마을로 터전을 옮긴 이후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어머니는 시장에서 난전을 여셨고, 용현 씨와 형제자매들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교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살 길을 모색해야 했다. 18살 쯤 용현 씨는 동네 지인을 따라 구두 만드는 기술을 배웠다. 그리고 구둣방을 차린다는 스승을 따라 대구로 향했다. 대구 남구의 한 구둣방에서 일을 시작한 용현 씨는 스승을 도와 구두를 만들며 그곳에 딸린 단칸방에서 20대를 보냈다. 용현 씨는 퇴근 후 친구들과 자주 어울려 다니며 젊음을 즐겼다. 그러다 20대 초반, 사귀던 여자친구가 임신하며 가정을 꾸리게 됐다.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용현 씨 어깨를 짓눌렀는데, 결혼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용현 씨는 일자리를 잃게 됐다. 대구에 백화점이 들어서면서 수제화 산업이 쇠퇴했기 때문이다. 이후 용현 씨는 지인 소개로 양계장에서 일하며 두 아이와 배우자를 부양했다. 숙식 제공이 되는 곳이었으나, 새벽 4시 이전 일어나야 하는 고된 작업에 2년을 버티다 나올 수밖에 없었다. 한동안 변변찮은 직업을 구할 수 없었던 용현 씨는 술을 마시느라 집에 자주 들어가지 않으며 가족들과 사이가 틀어졌고, 이혼을 하게 됐다. 용현 씨는 5년 뒤 재혼해 딸 하나를 낳게 됐지만, 두 번째 결혼 생활도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지인에게 식당을 인수받아 운영하다 2년 만에 빚을 잔뜩 졌고, 카드 돌려막기로 빚을 메꾸려다 신용불량자가 됐다. 그 이후로 생활은 엉망이었다. 일용직 몸값을 잘 쳐주는 일본으로 돈을 벌러 두어 차례 떠나 봤지만, 입국심사조차 통과하지 못해 상황은 악화하기만 했다. 신용불량자 신분으로는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결국 용현 씨는 4년 만에 또다시 이혼하게 됐다. 그 뒤 용현 씨는 일용직을 근근이 하며 20년 가까이 혼자 살았다. 집은 항상 셋방살이였고, 형편도 늘 비슷했다. 50대까지는 그래도 일감이 꽤 들어오는 편이었는데, 60대에 접어들고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자 일이 끊기다시피 했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 막막하던 찰나 용현 씨는 주변인 도움으로 파산신청해 채무를 떨쳐낼 수 있었고, 동사무소에서 기초생활수급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엉망인 몸…의료급여 비대상자라 의료비 부담 상당 문제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 작년 겨울 새벽, 용현 씨는 복수에 물이 차고 토기가 올라오는 증상을 겪었다. 날이 밝고 찾은 병원에서는 용현 씨에게 급성 C형 간염과 간경화 진단을 내렸다. 약물치료를 해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용현 씨는 진단서를 받아 큰 병원으로 향했다. 그렇게 대구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은 용현 씨는 자신의 간 수치가 심각한 상태임을 알게 됐다. 병원에서는 용현 씨에게 다른 약물로 치료를 권했는데, 해당 약이 비급여라 매달 약값만 163만원이 들었다. 수급비의 두 배가 넘는 비용이었다. 이혼한 자녀 소득 때문에 의료급여 대상자도 아니라 병원비 부담이 상당했는데, 그간 두 달 분은 어떻게든 마련했으나 이젠 그럴 여력이 남지 않았다. 용현 씨는 주거 상황도 좋지 못하다. 그가 2년 전 이사 온 현재 집은 가건물이 덧대진 주택의 2층 쪽방이다. 가건물이 웃풍을 전혀 막아주지 못해 겨울이 되면 얼음장 같은 집은 기름보일러를 떼야 해 난방비가 많이 들었다. 화장실이 문밖에 있는 불편함은 차치하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가팔라 관절염을 앓는 용현 씨는 매일 힘겹게 외출해야 했다. 병원에서는 인공관절 수술을 권했으나, 용현 씨는 아직은 버틸만하다는 생각으로 진통제를 먹으며 생활하고 있다. 이외에도 용현 씨는 위와 식도 상태가 좋지 않았고 불면과 우울증으로 정신과 약도 복용해야 했다. 용현 씨는 오랜 기간 의지할 곳 없이 살아온 삶을 후회했고, 자주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꼈다. 젊은 날 더 착실히 살았어야 했다는 반성은 용현 씨를 잠 못 이루게 했다. 그런 용현 씨가 바라는 것은, 약물치료를 착실히 받아 간 수치가 호전돼 이전의 생활로라도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것 뿐이다.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매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액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싶은 분은 하단 기자의 이메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이웃사랑 성금 보내실 곳〈/strong〉 아이엠뱅크(구 대구은행) 069-05-024143-008 / 우체국 700039-02-532604 예금주 : ㈜매일신문사(이웃사랑) [지난주 성금내역] ◆통증 없는 하루 꿈꾸는 권용진 씨에 2,275만원 성금 이혼 후 홀로 말기 암 투병을 하며 고통에 시달리는 권용진 씨(매일신문 4월 15일 11면 보도)에게 2천275만9천975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제일키네마섬유(이필남) 10만원 ▷다빈치커피대명마루점 5만원 ▷전시형 10만원 ▷김호근 5만원 ▷이상준 5만원 ▷하혜련 5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1만5천원 ▷최정원 1만5천원 ▷김주현 1만원 ▷이장윤 2천원 ▷왕이신나의하나님 30만원 ▷김상태(만촌동) 10만원 ▷김명숙도움 3천원 ▷돕기 600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생활고로 무력감 느끼는 세 아이 엄마 정지영 씨에 1,998만원 성금 가사에 무관심하던 남편이 거동을 못하게 된 후 간병을 책임지느라 세 아이와 지속적인 생활고에 시달려 온 정지영 씨(매일신문 4월 22일 11면 보도)에게 38개 단체, 110명의 독자가 1천998만8천1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기독교대한성결교회봉산교회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보성카써비스(김영수) 3만원 ▷토탈인쇄(김창근) 3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00만원 ▷유주영 40만원 ▷이신덕 30만원 ▷박철기 20만원 ▷곽용 윤경원 윤창덕 장정순 전시형 조득환 최창규 최채령 허금주 황우원 각 10만원 ▷김석진 김주도 박상훈 박정희 백미화 서정오 서준교 안대용 엄희숙 염정원 오용철 유명희 이석영 이종하 임채숙 전우식 최상수 최한태 하경석 각 5만원 ▷강민주 김승민 김태운 변현택 신광련 이석우 이재민 이재열 임경숙 조재순 조현석 최춘희 한명환 각 3만원 ▷이영수 2만5천원 ▷권오영 권유진 김은혜 김철진 류휘열 신종철 안현준 이해수 조혜란 각 2만원 ▷강병구 권오현 김경진 김균섭 김다영 김덕우 김분옥 김성진 김종식 김주현 김창준 김태천 박인배 박태용 박홍선 배상영 백진규 변희광 손희정 양진호 우철규 유귀녀 윤명식 윤인주 이솔희 이시환 이영수 이운대 전선수 정서원 최경철 각 1만원 ▷권두영 김샛별 신혜진 이순덕 이재업 조용인 조철제 각 5천원 ▷손규리 전지원 각 3천원 ▷심금자 최연준 각 1천원 ▷최승표 1원 ▷'익명' 100만원 ▷'범물동김선우' '주님사랑' 각 10만원 ▷'재원수진' '하연정(예수님사랑)' 각 5만원 ▷'삼둥이엄마힘내요' '석희석주' '월급받아기부돕기' 각 1만원 ▷'돕기' '모두의건강행복재물' 각 5천원

    2025-04-29 06:30:00

  • [귀한손길 264호]

    [귀한손길 264호]"정신질환을 향한 인식이 개선되길"

    경북 예천에 거주하는 김갑동 씨가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264번째 손길이 됐다. 김 씨는 "정신장애를 가진 자녀를 돌보다가 미래지움과 가정복지회를 접하게 되었다"며 "정신질환자를 향한 부정적인 인식의 개선이 꼭 필요하고 정신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귀한 손길'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저소득가정과 아동·청소년들에게 어제와 다른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꿈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부자(개인·단체·기업)는 가정복지회(053-287-0071)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4-28 14:36:05

  • [성금내역]통증 없는 하루 꿈꾸는 권용진 씨에 2,275만원 성금

    [성금내역]통증 없는 하루 꿈꾸는 권용진 씨에 2,275만원 성금

    ◆통증 없는 하루 꿈꾸는 권용진 씨에 2,275만원 성금 이혼 후 홀로 말기 암 투병을 하며 고통에 시달리는 권용진 씨(매일신문 4월 15일 11면 보도)에게 2천275만9천975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제일키네마섬유(이필남) 10만원 ▷다빈치커피대명마루점 5만원 ▷전시형 10만원 ▷김호근 5만원 ▷이상준 5만원 ▷하혜련 5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1만5천원 ▷최정원 1만5천원 ▷김주현 1만원 ▷이장윤 2천원 ▷왕이신나의하나님 30만원 ▷김상태(만촌동) 10만원 ▷김명숙도움 3천원 ▷돕기 600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생활고로 무력감 느끼는 세 아이 엄마 정지영 씨에 1,998만원 성금 가사에 무관심하던 남편이 거동을 못하게 된 후 간병을 책임지느라 세 아이와 지속적인 생활고에 시달려 온 정지영 씨(매일신문 4월 22일 11면 보도)에게 38개 단체, 110명의 독자가 1천998만8천1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기독교대한성결교회봉산교회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보성카써비스(김영수) 3만원 ▷토탈인쇄(김창근) 3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00만원 ▷유주영 40만원 ▷이신덕 30만원 ▷박철기 20만원 ▷곽용 윤경원 윤창덕 장정순 전시형 조득환 최창규 최채령 허금주 황우원 각 10만원 ▷김석진 김주도 박상훈 박정희 백미화 서정오 서준교 안대용 엄희숙 염정원 오용철 유명희 이석영 이종하 임채숙 전우식 최상수 최한태 하경석 각 5만원 ▷강민주 김승민 김태운 변현택 신광련 이석우 이재민 이재열 임경숙 조재순 조현석 최춘희 한명환 각 3만원 ▷이영수 2만5천원 ▷권오영 권유진 김은혜 김철진 류휘열 신종철 안현준 이해수 조혜란 각 2만원 ▷강병구 권오현 김경진 김균섭 김다영 김덕우 김분옥 김성진 김종식 김주현 김창준 김태천 박인배 박태용 박홍선 배상영 백진규 변희광 손희정 양진호 우철규 유귀녀 윤명식 윤인주 이솔희 이시환 이영수 이운대 전선수 정서원 최경철 각 1만원 ▷권두영 김샛별 신혜진 이순덕 이재업 조용인 조철제 각 5천원 ▷손규리 전지원 각 3천원 ▷심금자 최연준 각 1천원 ▷최승표 1원 ▷'익명' 100만원 ▷'범물동김선우' '주님사랑' 각 10만원 ▷'재원수진' '하연정(예수님사랑)' 각 5만원 ▷'삼둥이엄마힘내요' '석희석주' '월급받아기부돕기' 각 1만원 ▷'돕기' '모두의건강행복재물' 각 5천원

    2025-04-28 14:35:37

  • [단독] 평가 점수 공개에 논란 수그러들지 않는 남구 신청사 선정 과정

    [단독] 평가 점수 공개에 논란 수그러들지 않는 남구 신청사 선정 과정

    대구 남구 신청사 부지 선정 결과(매일신문 3월 11일 등)를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강당골이 최종 선정됐지만, 평가표가 공개되면서 공정성 문제와 점수 산정 방식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남구청은 공정한 절차를 강조하고 있으나, 부지 평가를 두고서 잡음은 이어지고 있다. 매일신문이 입수한 지난달 11일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 3차 회의 평가표에 따르면, 선정위는 강당골과 현 청사를 6개 항목으로 비교 평가했다. 선정위는 이날 회의 직후 강당골을 신청사 건립지로 최종 확정했다. 평가항목은 총 100점 만점으로 ▷토지 적합성(20점), ▷경제성(20점), ▷접근성(15점), ▷실현 가능성(15점), ▷상징성(10점), ▷설문조사(20점) 등으로 구성됐다. 강당골은 접근성과 설문조사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현 청사를 압도하며 총점 76.65점을 기록, 현 청사(55.66점)를 크게 앞섰다. 현 청사가 강당골보다 앞선 항목은 접근성과 설문조사뿐이었다. 이 두 항목의 점수 차이는 0.80~1.93점으로, 다른 항목의 점수 차(2.86~10.34점)에 비해 크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평가항목별 점수 차이가 과도하다"라며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 청사가 우위에 있는 항목은 점수 차가 작았던 반면, 강당골이 앞선 항목은 점수 차이가 지나치게 벌어졌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정량과 정성의 엇갈린 평가도 논란을 낳고 있다. 세부 항목인 '개발면적 수용성'의 정량평가에서 현 청사가 5점으로 강당골(3점)보다 앞서지만, 선정위의 정성평가에선 현 청사 3.05점, 강당골 4.67점으로 결과가 뒤집혔다. 접근성의 정량평가에서 현 청사 5점, 강당골 4.5점 등 변별력이 낮은 점수를 부여한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실제 강당골은 남구 동남쪽 끝자락인 앞산과 인접한 외곽지여서 시내버스 노선도 현 청사보다 부족한 상황이다. 경제성 세부 항목인 '사업성'에선 아예 정량평가가 이뤄지지 않았고, 정성평가에서 현 청사(4.76점)보다 강당골(8.48점)이 2배 가까운 점수를 받은 점도 의문으로 남는다. 앞서 선정위는 위원장을 맡은 한 교수가 과거 조재구 남구청장의 인수위원장 경력이 있고, 위원 중에도 전 남구청 도시국장이 포함돼 있어 구청과 밀접한 관계의 인사들로 구성됐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선정위 관계자는 "위원 25명이 충분히 논의해 강당골로 결정한 것"이라며 "접근성에서는 현 청사가 우세했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강당골이 더 낫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평가항목의 배점과 점수는 선정위가 자체 결정한 결과"라며 "선정위 구성도 최대한 공정성을 기하려 노력했다. 내달 중순 용역 최종 보고서가 나오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4-27 18:44:00

  • 상인 갈등으로 갈라진 서문시장…7개 지구 포함한 새 연합회 출범

    상인 갈등으로 갈라진 서문시장…7개 지구 포함한 새 연합회 출범

    대구 서문시장 상인들이 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 확장공사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끝에 새로운 상가 연합회를 출범시켰다. 다만 기존 연합회가 법적으로 존재하는 탓에 행정적 지위는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 25일 서문시장 9개 상가 중 7개 상가가 모여 '서문시장 상가 연합회' 출범식을 열고 2지구 대표회장을 지내온 김양수 회장을 추대했다. 새 연합회에 소속된 상가는 서문시장 1지구 1층, 1지구 2층, 2지구, 아진상가, 4지구, 5지구, 명품프라자 등 7곳이다. 김양수 초대 서문시장 상가 연합회장은 "연합회는 각 지구 회장들이 모여 시장 발전을 위해 논의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해야 하는데, 기존 연합회는 그런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앞으로 전체 상가와 상인들의 발전을 위해서 초심을 잃지 않고 화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연합회 출범은 서문시장역 확장공사를 둔 상인들 간 갈등이 계기가 됐다. 지난해 10월 대구교통공사는 서문시장 상인 대상 주민공청회에서 동산상가와 연결된 동산육교와 역 대합실을 잇는 도면을 공개했는데, 당시 서문시장 상인 상당수가 육교 연결에 강하게 반대하며 상인회에서 탈퇴했다. 이후 교통공사가 육교연결 등을 뺀 수정안에 맞춰 공사를 진행키로 했지만 탈퇴한 상인들은 복귀 대신 새 연합회 출범으로 가닥을 잡았다. 기존 연합회를 탈퇴한 상가들이 모여 새 연합회를 발족했지만 법적·행정적 지위는 인정받지 못해 연합회 행보에 난항이 예상된다. 중구청에 따르면 시장 내 법적 활성화구역에 해당하는 기존 '대구서문시장 연합회'가 아직 존재하기 때문에 이날 출범한 연합회는 행정적 인정을 받을 수 없다. 다만 기존 연합회 역시 6개 이상의 상가가 탈퇴한 탓에, 현재 동산상가와 건어물상가만 남은 상태다. 관할 중구청은 연합회 간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적극 중재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한 구역에는 법적으로 하나의 연합회만 존재할 수 있는데, 기존 연합회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새 연합회는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며 "새로운 연합회가 구청에 기존 연합회 취소를 요구하고 있으나, 전통시장법에 해당하는 취소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구청이 나설 수는 없다. 양측과 접촉해 중재 노력을 하고 있으나 사조직인만큼 상인 간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2025-04-25 16:44:39

  • 대구 남구 대명동 건물 화재…12시간만에 진압 (종합) [영상]

    대구 남구 대명동 건물 화재…12시간만에 진압 (종합) [영상]

    대구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한 건물 창고에서 불이 나 10명이 대피했다. 23일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8분 대구 남구 대명동 한 건물의 2층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사고로 시민 10명이 자력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인력 63명, 차량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신고 발생 후 6분 만인 오후 3시 4분 현장에 도착해 17분 뒤인 3시 21분 큰불을 잡았다. 하지만 안전 문제 등으로 현장 진입이 어려워 초진 이후 12시간이 지난 24일 오전 2시 57분에야 불이 완전히 꺼졌다. 소방 당국은 해당 화재로 3억4천187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낙하물로 소방대원 진입이 어려워 진화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 말했다.

    2025-04-23 20:32:19

  • 대구남부경찰서, 반려견 순찰대와 야간 합동 순찰

    대구남부경찰서, 반려견 순찰대와 야간 합동 순찰

    대구남부경찰서(서장 박기석)는 지난 22일 대구 남구 대명5동에서 남구 반려견 순찰대와 함께 야간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순찰은 순찰 대원 13명과 남구청년센터 관계자, 남부서 범죄예방계 및 동대명지구대장 등 총 21명이 참여해 범죄예방진단팀이 분석한 취약지를 중심으로 잰행했다. 지난 2024년 1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37개 팀이 활동 중인 순찰대는 반려견 산책에 범죄 예방 활동을 접목해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구 반려견 순찰대와 정기적인 합동순찰 및 캠페인 등을 추진해 주민 안전과 평안을 지키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4-23 15:27:55

  • 대구 중구 점심시간 휴무제 본격 시동…노조

    대구 중구 점심시간 휴무제 본격 시동…노조 "합법 휴무 하겠다"

    대구 중구 일부 행정복지센터에서 점심시간 휴무제가 시범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노조 측이 휴무제 본격 시행 의지를 밝히고 중구청의 선제 운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본부(이하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구 중구 동인동, 삼덕동, 남산1동, 남산2동, 남산3동, 대봉2동 등 행정복지센터 6곳에 점심시간 휴무제 본격 시행을 알리는 현수막과 입간판 등이 설치됐다. 중구는 지난 12월 삼덕동을 시작으로 3월 동인동, 남산1·2·3동, 대봉2동 총 6개 동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운영해왔다. 당시에는 '시범운영'과 관련한 안내판을 부착하고 정오가 되면 모든 불을 소등하고 약 1시간 가량 휴무를 진행했으나, 21일부터는 안내 문구에서 '시범 운영'한다는 내용이 빠진 것이다. 앞서 중구는 지난 1월 점심시간 휴무제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하며 휴무제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 밝힌 바 있다. 이에 중구의회는 지난달 21일 '대구광역시 중구 민원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가결하고 구청장의 재량에 따라 점심시간을 달리 정하겠다고 규정했다. 이후 같은 달 26일 열린 대구 구청장·군수협의회에서 9개 구·군은 점심시간 휴무제에 대한 조례 제정을 모두 완료한 이후 시행 시기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례가 시행된지 3주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구청 차원의 휴무제 추진 기미가 없자, 노조 측은 12개 행정동 중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운영 중인 6곳을 운영지로 선정하고 정식으로 휴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공무원노조 대구본부 관계자는 "이미 중구 차원의 조례가 제정됐는데 모든 구·군이 준비됐을 때 휴무제를 시행한다는 것은 소극 행정"이라며 "노조가 아닌 구청 차원에서 시민들에게 선제적으로 제도를 홍보하고, 시범 운영 중인 6개 동 외 나머지 6개 동에서도 휴무제를 언제까지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방향이 시민 혼란을 줄이는 책임행정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협의회에서 조례를 우선 제정하고 모든 구·군이 함께 시행하는 것으로 의결됐기 때문에 그 내용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2 15:49:44

  • [이웃사랑]생활고 시달리는 세 아이 엄마…

    [이웃사랑]생활고 시달리는 세 아이 엄마…"아이들 주눅 들지 않았으면"

    삶의 보람이자 전부인 아이들이 자신 때문에 불행한 것 같다는 죄책감. 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정지영(43·가명) 씨가 맞닥뜨린 모든 날은 고통과 상처로 가득했다. 최소한의 생활비와 월세를 내고 나면 통장 잔액이 바닥을 드러내는 탓에 여행은커녕 아이들 읽을 책 한 권 마음껏 사주지 못하는 형편이다. 아이들이 클 때까지 어떻게든 버텨야지 마음을 먹었지만, 생활고에 시달리는 삶은 십수 년째 바뀌지 않고 있다. 자신이 나서서 아이들의 날개를 꺾는 것 같다는 생각에, 지영 씨는 매일 무력감에 시달린다. ◆책임감 없는 배우자…육아·가사·경제생활 독박 써 지영 씨는 경북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은 동네에서 함께 밥집을 운영하셨는데, 새벽에는 밭농사, 낮에는 식당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 늦게까지 다시 농사를 짓는 생활을 반복하셨다. 지영 씨는 어릴 때부터 친가 쪽 형편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어머니가 아버지 가족 신경 쓰랴, 자식 넷 키우랴 고생을 많이 했다. 지영 씨 어머니는 명절 때도 친정에 가지 못하고 시댁을 챙겼다. 그 덕에 가족 간 우애는 좋았지만, 젊어서 고생한 어머니 몸은 빠르게 망가졌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영 씨는 안동에 있는 전문대학에 진학했다. 학교에 다닌 지 1년 만에 조기 취업에 성공해 고향을 떠난 지영 씨는 경기도의 한 장애인 관련 시설에서 5년간 사회복지사로 일했다. 중증 장애인 아이들을 돕는 일은 육체적 노동 강도가 심한 일이었다. 일에 시달리며 밤잠을 못 이루던 지영 씨는 수년간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 결혼하며 한둘씩 떠나가는 모습을 보고 역시 결혼을 결심했다. 지영 씨는 친구 소개로 만나 4년을 함께 한 남자친구와 가정을 꾸렸다. 연애 당시 일이 바빠 한 달에 한 번꼴로 만나곤 했기에, 햇수로는 4년을 사귀었어도 상대에 관해 모르는 게 많았다. 결혼 직후 부부 사이에는 아이가 들어섰고, 지영 씨는 그제야 남편이 가정에 책임감이 없는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은 본인 안위만 챙기는 사람이었다. 지영 씨 남편은 아이가 칭얼대기 시작하자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았다. 친구 집에서 밤새 게임을 하고 이른 아침 돌아와 씻고 다시 출근하는 식이었다. 육아와 가사는 전부 지영 씨 몫이었고, 생활비도 잘 가져다주지 않는 남편 대신 지영 씨가 퇴직금으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다. 지영 씨는 결혼생활을 하며 남편과 정말 자주 싸웠다고 말했다.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아이들 생각에, 다른 이들의 눈초리 때문에 시도하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둘째 아이가 들어섰지만, 남편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둘째가 20개월이 넘은 달, 지영 씨는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며 어린이집 보조 일을 시작했다. 지영 씨는 꼭두새벽 일어나 밤늦게까지 출퇴근과 육아, 집안일을 모두 병행해야 했다. ◆하반신 마비된 남편과 연락 두절…재능 있는 아이들 뒷바라지 못 해줘 죄책감 지영 씨는 남편이 허리 디스크로 쓰러졌을 때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았다. 지난 2011년, 남편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진 뒤 응급 수술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허리 신경이 끊긴 남편이 걷기 어려울 거라면서도 재활을 권했다. 지영 씨는 아이들을 친정에 맡기고, 셋째를 임신한 몸으로 남편의 재활을 도왔다. 출산 시기가 가까워졌을 때 지영 씨는 남편과 함께 여동생이 사는 대구로 내려왔다. 시부모님은 지영 씨가 아이를 보러 잠깐 남편의 곁을 비우면 전화로 호통을 치면서도 간병이나 병원비 지불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연이은 출산과 육아, 간호로 일자리를 구할 수 없었던 지영 씨 대신 한동안 병원비를 내준 사람은 지영 씨 가족에게 집을 내어 주고 생활비도 지원해 줬던 동생이었다. 출산 이후 지영 씨는 발달이 느린 셋째를 데리고 언어치료를 다니면서 남편을 챙겨야 했는데, 남편은 병원에 갈 때마다 죽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지영 씨는 점점 지쳐갔다. 그러다 5년 전,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병원에서 환자들을 내보낼 때 지영 씨는 남편에게 시댁으로 갈 것을 권했다. 자신은 이미 세 아이를 책임지는 것만으로도 벅찼기 때문이다. 이후 남편과는 연락이 끊겼다. 지영 씨는 수급비로 네 명분의 집세, 생활비, 식비를 충당하고 생활비 명목으로 진 대출금을 갚으며 지냈다. 아이들 학원도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수학여행 보낼 돈도 없어 학교에 남아 자습하면 안 되겠냐 권하는 심정은 참담했다. 처지를 비관해 심리 상태가 불안정한 아이들을 지켜보며, 지영 씨는 전국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예술과 학업에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을 제대로 뒷바라지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우울감에 시달렸다. 현재 지영 씨는 손과 팔꿈치에 심한 염증을 앓으며 밤잠을 설치고 있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했으나, 아이들 생각에 수술과 입원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 권유 하에 연락 끊긴 남편과 이혼을 준비하며, 지영 씨는 고등학생인 둘째가 수능을 치기 전까지 어떻게든 이 상황을 버텨볼 생각이다. 방이 없어 매일 거실 소파에서 잠을 청하는 지영 씨가 바라는 건, 어려운 형편 때문에 아이들이 주눅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다.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매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액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싶은 분은 하단 기자의 이메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이웃사랑 성금 보내실 곳〈/strong〉 아이엠뱅크(구 대구은행) 069-05-024143-008 / 우체국 700039-02-532604 예금주 : ㈜매일신문사(이웃사랑) [지난주 성금내역] ◆두 아이와 생활고 시달리는 류재희 씨에 2,217만원 성금 결혼 생활 내내 시달렸던 생활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아픈 허리를 붙잡고 두 아이를 기르는 류재희 씨(매일신문 4월 8일 11면 보도)에게 2천217만4천648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법무사 김태원 10만원 ▷고세경 10만원 ▷김옥자 10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신종욱 2만원 ▷최정원 1만5천원 ▷최은서 1만5천원 ▷김순희 1만원 ▷배상영 1만원 ▷돕기 2천243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통증 없는 하루 꿈꾸는 권용진 씨에 2,186만원 성금 이혼 후 홀로 말기 암 투병을 하며 고통에 시달리는 권용진 씨(매일신문 4월 15일 11면 보도)에게 41개 단체, 111명의 독자가 2천186만9천375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빛명상본부 60만원 ▷세무법인송정김천2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태린(김규남) 45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삼성기공(장태종)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 10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위브디자인(김영민)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참한우소갈비집(신동애)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00만원 ▷유주영 40만원 ▷김재균 이신덕 각 30만원 ▷박철기 20만원 ▷곽용 김민섭 조득환 최창규 황우원 각 10만원 ▷김재용 7만원 ▷김기욱 김영수 김주도 노은경 박정희 서정오 안대용 유명희 이동욱 이종하 이창영 임채숙 전우식 정수영 정원화 최상수 최한태 하경석 하혜련 각 5만원 ▷방순옥 4만원 ▷강종수 김현숙 박승호 배상영 손희정 신광련 이석우 이응섭 이재민 이재열 정루가 최춘희 각 3만원 ▷이영수 2만5천원 ▷권두형 권오영 권유진 김하진 손희정 송재일 여환주 윤덕준 이은경 이해수 이현승 차정혜 각 2만원 ▷권오현 김균섭 김다영 김성진 김진만 김태천 박영수 박인배 박태용 박홍선 배규호 변희광 여경희 우순화 우철규 유귀녀 이아영 이영수 이운대 이원형 이유록 이희태 전선수 정서원 정영선 조영식 최경철 최웅환 허영재 각 1만원 ▷문민성 6천700원 ▷신혜진 윤인주 윤인주 조용인 각 5천원 ▷전지원 3천원 ▷이장윤 2천원 ▷최연준 1천원 ▷'익명' 100만원 ▷'권용진께' '사랑나눔624' '주님사랑' 각 10만원 ▷'김민규안다겸' '불자정순화' 각 5만원 ▷'마음이아픕니다' 2만원 ▷'석미혜(계대)' '석희석주' 각 1만원 ▷'권용진님나을거예요' 8천782원 ▷'광장.배현수' 7천777원 ▷'건강' '수민' '은빈' 각 5천원 ▷'월급날더돕겠습니다' 83원 ▷'조금이라도돕기' 21원 ▷'나중에더돕겠습니다' 11원 ▷'잔액나중에더돕겠습니' 1원

    2025-04-22 06:30:00

  • 대구 중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대구 중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대구 중구 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일하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 대구중부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58분쯤 대구 중구 사일동의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28층에서 1층 리프트 위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2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해당 사고가 안전사고에 해당하는 만큼 변사처리를 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충분한 안전장치가 갖춰져 있었는지 확인 중"이라며 "현장 관계자를 소환 조사하는 과정을 거쳐 중대재해처벌법 여부 등을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2025-04-21 14:47:41

  • [성금내역]두 아이와 생활고 시달리는 류재희 씨에 2,217만원 성금

    [성금내역]두 아이와 생활고 시달리는 류재희 씨에 2,217만원 성금

    ◆두 아이와 생활고 시달리는 류재희 씨에 2,217만원 성금 결혼 생활 내내 시달렸던 생활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아픈 허리를 붙잡고 두 아이를 기르는 류재희 씨(매일신문 4월 8일 11면 보도)에게 2천217만4천648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법무사 김태원 10만원 ▷고세경 10만원 ▷김옥자 10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신종욱 2만원 ▷최정원 1만5천원 ▷최은서 1만5천원 ▷김순희 1만원 ▷배상영 1만원 ▷돕기 2천243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통증 없는 하루 꿈꾸는 권용진 씨에 2,186만원 성금 이혼 후 홀로 말기 암 투병을 하며 고통에 시달리는 권용진 씨(매일신문 4월 15일 11면 보도)에게 41개 단체, 111명의 독자가 2천186만9천375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빛명상본부 60만원 ▷세무법인송정김천2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태린(김규남) 45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삼성기공(장태종)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 10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위브디자인(김영민)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참한우소갈비집(신동애)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00만원 ▷유주영 40만원 ▷김재균 이신덕 각 30만원 ▷박철기 20만원 ▷곽용 김민섭 조득환 최창규 황우원 각 10만원 ▷김재용 7만원 ▷김기욱 김영수 김주도 노은경 박정희 서정오 안대용 유명희 이동욱 이종하 이창영 임채숙 전우식 정수영 정원화 최상수 최한태 하경석 하혜련 각 5만원 ▷방순옥 4만원 ▷강종수 김현숙 박승호 배상영 손희정 신광련 이석우 이응섭 이재민 이재열 정루가 최춘희 각 3만원 ▷이영수 2만5천원 ▷권두형 권오영 권유진 김하진 손희정 송재일 여환주 윤덕준 이은경 이해수 이현승 차정혜 각 2만원 ▷권오현 김균섭 김다영 김성진 김진만 김태천 박영수 박인배 박태용 박홍선 배규호 변희광 여경희 우순화 우철규 유귀녀 이아영 이영수 이운대 이원형 이유록 이희태 전선수 정서원 정영선 조영식 최경철 최웅환 허영재 각 1만원 ▷문민성 6천700원 ▷신혜진 윤인주 윤인주 조용인 각 5천원 ▷전지원 3천원 ▷이장윤 2천원 ▷최연준 1천원 ▷'익명' 100만원 ▷'권용진께' '사랑나눔624' '주님사랑' 각 10만원 ▷'김민규안다겸' '불자정순화' 각 5만원 ▷'마음이아픕니다' 2만원 ▷'석미혜(계대)' '석희석주' 각 1만원 ▷'권용진님나을거예요' 8천782원 ▷'광장.배현수' 7천777원 ▷'건강' '수민' '은빈' 각 5천원 ▷'월급날더돕겠습니다' 83원 ▷'조금이라도돕기' 21원 ▷'나중에더돕겠습니다' 11원 ▷'잔액나중에더돕겠습니' 1원

    2025-04-21 13:54:42

  • [귀한손길 263호]

    [귀한손길 263호] "학교밖 청소년의 자립과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성주현 국민은행 경산공단종합금융센터 부센터장이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 손길'의 263번째 손길이 됐다. 성 부센터장은 "학교밖 청소년들이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며 겪을 어려움을 상담, 교육, 직업, 자립 등 여러 영역에서 지원하기 위한 역할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청소년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는 마음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귀한손길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귀한손길'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저소득가정과 아동·청소년들에게 어제와 다른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꿈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부자(개인·단체·기업)는 가정복지회(053-287-0071)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4-21 13:54:26

  • 대구 중구청, 동성로 옥외광고물 설치 위한 중간 보고회 개최

    대구 중구청, 동성로 옥외광고물 설치 위한 중간 보고회 개최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지난 18일 '동성로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이하 특정구역) 운영계획 수립 연구'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동성로 주요 구간에 디지털 옥외광고물 설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용역 일환으로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지역 상인, 건물주 등 30여 명이 참석해 국내외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규제 완화 방향, 특정구역 지정 요건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정구역으로 지정되면 옥외광고물법상 규제 완화로 건물 외벽에 대형 디지털 광고물을 설치할 수 있다. 중구청은 특정구역 지정을 통해 동성로를 뉴욕 타임스스퀘어나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처럼 상징성과 흥미를 갖춘 미디어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구는 올 하반기 대구시에 특정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지정 여부는 대구시의 행정예고 및 심의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코엑스, 타임스스퀘어 등에서 볼 수 있는 대형 디지털 광고는 단순한 상업 광고를 넘어 지역 명소로 기능하고 있다"며 "동성로에 이러한 미디어 기반 시설이 조성된다면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0 13:22:16

  • 대구중부소방서, 제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자체 경연대회 1위

    대구중부소방서, 제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자체 경연대회 1위

    대구중부소방서는 중부서 대표팀이 지난 17일 북부소방서에서 열린 '제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자체 경연대회'에서 학생부 및 일반팀 9팀 중 최종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부서 대표팀 '숨참고 가슴압박'은 프리다이빙 전문 교육센터 'N&N 프리다이빙' 소속 김선영, 우연두, 박인재, 전희주 씨와 대구중구가족센터 소속 임소현 씨로 구성됐다. 중부서 대표팀은 오는 5월 2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들은 "한계를 넘는 훈련을 지속해온 다이버들과 문화적 장벽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법을 배우고자 했던 임소현 씨가 함께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경연의 결과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시민의 힘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전국대회에서도 대구 시민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9 08:54:32

  • 고성동 벚꽃상인회, 경북 산불 피해 회복 위해 긴급구호금 100만원 전달

    고성동 벚꽃상인회, 경북 산불 피해 회복 위해 긴급구호금 100만원 전달

    고성동 벚꽃상인회(회장 손정자)는 경북지역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보탬이 되고자 지난 17일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를 통해 긴급구호금 100만원을 지원했다. 고성동 벚꽃상인회는 지난해 5월 23일 소상공인 점포가 모여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아동을 정기 후원하고 기부 인증 현판을 제공하는 '비전스토어 거리 2호'로 지정됐다. 또한 지난해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위군 주민들을 위해 후원금을 모아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는 등 대구 지역 나눔과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을 이어왔다. 손정자 고성동 벚꽃상인회장은 "뉴스를 통해 산불피해 소식을 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월드비전에서 가장 빠르게 긴급구호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힘을 보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피해로 인해 슬픔에 빠져 있는 분들에게 저희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돼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비전대구경북사업본부는 이번 대형 산불로 위기상황에 놓인 아동·주민의 생존과 일상 회복을 위해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호키트와 사후회복지원을 포함한 35억 규모의 긴급생계비, 필수가전제품지원, 아동 심리정서지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가정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5-04-18 17:28:17

  • "함께 해요"…'제 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축제 한마당 열려

    17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약 4천명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구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열렸다. 김재룡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 장애인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차별 받지 않고 시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정착됐으면 한다"며 "과거에 비해 복지예산이 늘어나긴 했으나, 장애인들의 피부에 와닿지 않는 현실이다. 국가나 지자체가 장애인 관련 정책을 마련할 때 당사자, 단체와 같이 소통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격려사에서 "대구시는 13만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권익 증진과 자립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련 정책을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축사가 끝난 뒤에는 장애인 대상과 유공자 표창, 공로패 등 수상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작품 전시, 한궁 등 스포츠 및 게임 체험, 홍보 및 먹거리 부스가 열려 볼 거리를 더했다. 한궁 체험 부스를 연 척수장애인협회의 김기홍 부회장은 "양궁과 국궁의 중간으로 남녀노소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궁 체험 부스를 열었다"며 "매년 열리는 장애인의 날 행사가 여러 장애인 단체를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대구공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학년인 이수희(45) 씨는 "학과에서 수년 째 장애인의 날 행사에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장애인 복지를 배우다 행사 현장에서 장애인 분들을 실제로 뵙고 도와드릴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2025-04-17 14:22:16

  • 대구 남부경찰서, 앞산공원 일대에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대구 남부경찰서, 앞산공원 일대에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대구남부경찰서(서장 박기석) 여성청소년과는 16일 성폭력·불법촬영범죄 예방을 위해 봄철 유동인구가 많은 앞산공원 및 빨래터공원에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부경찰서는 매월 1회 '불법촬영 금지하는 날'을 의미하는 '불금DAY'를 지정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불법촬영범죄 취약지 및 유동인구 많은 공원 등 공중화장실 위주로 불법카메라 점검을 실시한다. 남부경찰서는 이날 앞산공원 및 빨래터공원에서 공중화장실 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비상벨 작동여부 등 범죄취약요소를 면밀히 점검했고, 휴대폰 카메라에 부착해 적외선 탐지가 가능한 '안심패치'를 자체 제작해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대구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갈수록 교묘하고 치밀해지는 불법촬영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지자체가 협력하여 합동점검 등 성폭력 범죄에 대한 선제적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4-16 15:18:32

  • 대구중부소방서, 청렴도 향상 위한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시행

    대구중부소방서, 청렴도 향상 위한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시행

    대구중부소방서는 16일 공공 계약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청렴한 행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 9종의 계약서류를 일원화해 계약 상대자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계약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이는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날 대구중부소방서는 대구 전체 소방기관에 통합서약서 서식을 배포했다. 박정원 중부소방서장은 "이번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는 단순히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넘어서 청렴도와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도 혁신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6 15: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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