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진 기자 lh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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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장동혁 "계엄이 국민에 상처·혼란준지 모르겠다…상처딛고 나아갈 사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에게 상처를 주고 어떤 혼란을 가져왔을지 모르겠다"며 "시간이 지나면 그것(계엄)을 통해서 대한민국은 그 상처를 딛고 또 다른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추진된 개헌안,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등을 두고 비판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탄핵은 이뤄져선 안 됐다고 생각하는 것인지'라는 외신 기자 질문에 "계엄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탄핵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엄 이후 당내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점진적 퇴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우리 내부의 분열로 인해 그것은 관철되지 못하고 결국 우리 국민의힘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열어줬다"고 했다. 장 대표는 과거 자신이 했던 '계엄은 하나님의 계획' 발언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하나님은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는 사건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는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다. 그게 크리스천으로서의 제 믿음이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내 이른바 '윤어게인 공천'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과 가깝다고 하는 매우 주관적이고 모호한 표현으로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면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천할 사람을 거의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일부 후보를 거론하며 "오히려 묻겠다.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괜찮나. 댓글조작을 통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무너뜨린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괜찮나"라며 "칸쿤 여행 간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괜찮나. 송영길 김남국은 괜찮나"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무산된 개헌안과 관련해서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반헌법적인 행동을 계속하면서 개헌을 하겠다고 한다"며 "이러한 행동들은 헌법이라는 집을 무너뜨리면서 한편에서는 유리창을 갈자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에게 이 대통령 범죄사실에 대한 공소취소 권한까지 줘 궁극적으로 대통령의 재판 자체를 없애겠다는 것"이라며 "누구도 자기 사건의 재판관이 될 수 없다는 법치주의 대원칙과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정신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특검"이라고 했다.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두고도 "어느 정부도 자유주의 진영을 적대시하거나 한미동맹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며 "최근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보면 과거 진보 정부 입장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외국 군대에 의존할 필요가 있느냐'며 주한미군을 '외국인'이라고 부르고 있고, 전시작전권 전환도 조급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러한 이 대통령의 정책 기조가 주한미군 철수를 염두에 둔 것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쿠팡 사태로 한미 양국이 갈등을 겪고, 이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등 전통 우방과의 갈등이 늘어나는 것도 걱정스러운 지점"이라며 "한미동맹이 무너지고 자유 진영에서 이탈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국민이 많다"고 말했다. 대중 외교에 대해서는 "중국과의 관계에서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려 하지만 결과적으로 불확실성만 키우고 있다"며 "보수정권 보다는 중국에 치우친 외교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해 구조물 문제와 중국인 무비자 입국 확대, 쿠팡 개인정보 유출 논란 등을 언급하며 "과연 중국이나 북한과의 관계와 무관하게 일어나는 것인지, 아니면 미국과의 관계나 이란 전쟁에 대한 태도를 보이는 데 있어 그 뒤에 중국과 북한을 염두에 두고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2026-05-08 20:07:54

  • 코스피 7500 턱밑? 아직 안 끝났다…

    코스피 7500 턱밑? 아직 안 끝났다… "9000 간다"는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가 한국 증시에 대한 낙관론을 강화하며 코스피 목표치를 9천선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국내 증시가 추가 상승 여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8일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아시아 시장 가운데 '가장 확신하는 투자 대상(highest conviction view)'으로 제시하며,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8천에서 9천으로 높였다. 지난달 18일 7천에서 8천으로 조정한 이후 약 20일 만에 다시 상향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랠리 중 하나를 기록한 이후에도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이미 올해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상승 랠리 중 하나를 보여줬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코스피는 이번 주 초 처음으로 7천선을 돌파한 뒤 7천400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상승률은 약 77% 수준이다. 8일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7.95포인트(0.11%) 오른 7천498.00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이번 강세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이 꼽힌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반도체 메모리 부문의 지속적인 고수익 전망은 시장이 수익의 지속 가능성을 잘못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급등 이후에도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에 머물러 있어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특히 하드웨어와 반도체 업종이 2026년 한국 기업 전체 이익 성장률을 300%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하이퍼스케일러 투자로 인한 강력한 수요 증가에 비해 D램과 낸드 모두 기록적인 공급 부족이 발생하여 메모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또 "연산 집약적인 AI 에이전트의 등장과 장기 공급 계약이 메모리 제조업체의 '더 높은 수익성을 장기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수급 환경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외국인과 개인, 기관 투자자 간 자금 흐름이 비교적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해외 개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직접 투자 허용이 추가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 역시 시장 재평가 요인으로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친화 정책 강화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AI 투자 열풍과 맞물려 국내외 투자 자금이 한국 증시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상승 배경으로 분석됐다. 씨티그룹도 최근 한국 증시에 대한 전망치를 높였다. 씨티는 지난 7일 보고서에서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7천000에서 8천500으로 상향 조정하며 "강한 반도체 사이클이 유가를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5-08 19:46:38

  • "꼭 타려는 자 vs 안 태우려는 자"…지하철 문에 우산 꽂고 버틴 '진상'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승강장에 있던 승객이 닫히는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무리하게 출입문 사이에 우산을 끼워 넣는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스레드에는 '2호선 빌런', '선릉역 빌런' 등의 제목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승강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열차 문이 닫히는 순간 한 중년 남성이 장우산을 출입문 사이에 밀어 넣는 장면이 담겼다. 이 남성은 손을 문 틈 사이로 뻗어 문을 열려는 듯한 행동도 다. 문이 완전히 닫히지 못하도록 막아 열차가 다시 문을 열면 탑승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약 1분 뒤 출입문은 다시 열렸지만 곧바로 닫히면서 남성은 탑승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남성은 여전히 우산을 문 사이에 끼운 채 대기했고, 문이 다시 열리자 우산을 뺐지만 결국 탑승에는 실패했다. 스레드에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이 상황을 두고 "꼭 타려는 자와 태워주지 않으려는 자의 기싸움"이라고 적었다. 영상이 확산되자 온라인에서는 남성의 행동을 비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저런인간 처벌할수있는 법이 없나요? 열차 운행 방해인데. 저 수많은 탑승자들의 불편은 어쩌나", "민폐", "진상이다. 창피한 줄도 모르고", "정말 나이 곱게 좀 먹자. 대접 받고 싶으면 그에 준한 행동을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비슷한 상황을 떠올리며 공감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발이나 어깨를 들이밀어 열차에 타는 사람들 많이 봤다"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5호선에서 어떤 할머니가 닫히는 문에 발을 들이밀어서 기관사가 출입문을 잠깐 열었다 닫았는데, 끝까지 발을 치우지 않아서 다른 승객들이 소리 질렀다"고 전했다. 한 이용자는 "버스도 5분 간격으로 오는데 차도 앞으로 뛰어드는 노인들 많다"고 했다. 현직 기관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댓글로 고충을 털어 놓으며 "좋은 마음으로 출입문을 다시 열어주면 또 다른 사람이 뛰어와서 우산이나 발을 끼운다"면서 "저렇게 작정하고 달려들면 정말 힘들다. 2호선은 5분에 한대씩 오니 제발 그러지 마라"고 호소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무리하게 승차하려다 발생하는 출입문 사고는 전체 지하철 부상 사고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발생한 전체 지하철 사고 2천387건 가운데 출입문 관련 사고는 956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무리한 승차를 금지하고, 닫히는 문을 강제로 열지 않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26-05-08 18:27:03

  • "군사작전 방불케"…호르무즈 뚫고 韓도착한 '유령 유조선'의 비결

    이란의 공격 위험 속에서도 아랍에미리트(UAE)와 일부 원유 구매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치 추적 장치를 끈 채 유조선을 운항하는 방식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던 원유를 이동시키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업계 소식통과 선박 데이터를 인용해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가 지난 4월 걸프만 내 터미널에서 초대형 유조선(VLCC) 4척을 활용해 최소 400만배럴 규모의 어퍼 자쿰(Upper Zakum) 원유와 200만배럴의 다스(Das) 원유를 수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화물은 선박 간 환적(STS) 방식으로 다른 유조선에 옮겨진 뒤 동남아시아 정유시설이나 오만 저장시설로 이동했으며, 일부는 한국 정유업체로 직접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이후 긴장이 극도로 높아진 상태다. 이란은 지난 2월 28일부터 자국산 석유·가스를 제외한 해협 통과를 사실상 차단했고, 여기에 미국의 봉쇄 조치까지 겹치면서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이 여파로 ADNOC의 수출량도 감소했다. 케플러(Kpler) 자료에 따르면 ADNOC는 전쟁 이후 하루 100만배럴 이상 수출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루 평균 수출량은 310만배럴 수준이었다. 이번 운송 과정에서는 위치 추적용 자동식별장치(AIS)를 끄는 방식이 사용됐다. 이는 이란 해군의 감시를 피하기 위한 조치로, 이란이 미국 제재를 우회할 때 자주 사용하는 방식과 유사하다고 전해졌다. 실제 UAE는 지난 5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ADNOC 소속 빈 유조선 '바라카'호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선박 이동 경로도 확인됐다. 케플러 자료에 따르면 VLCC '하피트'호는 지난 4월 7일 페르시아만에서 어퍼 자쿰 원유 200만배럴을 선적한 뒤 같은 달 15일 해협을 빠져나왔다. 이후 화물은 그리스 선적 VLCC '올림픽 럭'호로 옮겨졌고, 말레이시아 펭에랑 정유시설로 운송됐다. 이 정유시설은 페트로나스와 사우디 아람코의 합작 사업이다. 다스 원유 200만배럴을 실은 VLCC '알리아크몬 1호'는 지난 4월 27일 선적 후 5월 2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 오만 라스 마르카즈 저장시설에 하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오데사'호와 '주주 N'호도 각각 100만배럴 규모의 어퍼 자쿰 원유를 싣고 한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데사호는 호르무즈 봉쇄 이후 해협을 통과해 국내에 들어오는 첫 사례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잠시 개방된 틈에 빠져나온 유조선이 우리나라에 오기는 오데사호가 처음이다. 오데사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하기 이틀 전인 지난달 16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떠나 다음 날인 17일 해협을 통과했다 오데사호는 이날 오전 10시쯤 육지로부터 5㎞가량 떨어진 HD현대오일뱅크 해상계류시설 부근 해상에 도착했다. 오후 1시 30분쯤에는 해상계류시설에 접안한 뒤 원유를 하역하기 시작했다. 원유는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 저장탱크로 옮겨진다. 한편, ADNOC는 일부 고객사에 푸자이라와 오만 소하르 등 걸프 외부 항만에서 STS 환적 방식으로 다스·어퍼 자쿰 원유를 공급할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5-08 17:15:45

  • 여교사 신체 접촉한 특수학생…

    여교사 신체 접촉한 특수학생…"성범죄 낙인" 되레 고소한 부모

    경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특수학급 학생 학부모의 반복적인 민원과 아동학대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사노조는 해당 학부모에 대한 형사 고발과 교권보호 제도 개편을 촉구했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남교사노동조합은 6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교육감은 교권 침해 학부모를 공무집행방해와 무고 혐의로 형사고발하라"고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학부모 A씨는 자녀 B군이 초등학교 1학년이던 2021년부터 현재 6학년이 될 때까지 담임교사와 특수교사 등 10여명을 상대로 악성 민원과 반복적인 아동학대 신고를 이어왔다. A씨는 자녀가 입학한 뒤부터 교실에 상주하겠다고 요구하며 수업 도중 자녀를 임의로 하교시키거나 교육활동에 개입했다는게 노조 측 주장이다. 지난해에는 개학 직후부터 교실 안팎에서 수업을 지켜보며 지속적으로 간섭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당시 1학기 담임교사는 잦은 민원으로 인해 거식증 등 건강 악화를 겪었고 결국 담임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학기에는 신규 교사가 담임을 맡았는데, A씨는 일주일 단위 수업계획을 사전에 검사받도록 요구하고 자녀만을 위한 별도 수업자료 제출까지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B군의 돌발 행동을 제지하던 담임교사가 손목 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고, 이후 지속적인 민원과 압박 속에 심한 공황장애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교사는 현재 중증 후유증으로 교단을 떠난 상태다. 올해 6학년이 된 B군은 여성 특수교사의 옷 안에 손을 넣거나 여성 자원봉사자의 특정 신체 부위를 움켜쥐는 행동 등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반 여학생을 상대로 강제적인 신체접촉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현재 특수교사는 불안·우울 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학년 담임교사가 성적 자기결정권 보호와 관련한 안내문을 보내자 A씨는 오히려 "내 아들을 성범죄자로 낙인 찍었다"며 담임교사를 협박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B군이 교실에서 폭력적 행동을 보이며 밖으로 나가려 하자 담임교사가 뒷문을 잠근 조치를 두고 '정서적 감금'이라며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노조는 "해당 학부모는 아동학대 신고를 교사 통제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학생의 학교 무단이탈과 성적 접촉을 막기 위한 안내와 제지를 '협박'과 '감금'으로 주장해 정당한 교육활동이 범죄로 취급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복되는 담임 교체와 수업 중단으로 학급 학생들 역시 정서적 혼란과 학습 결손 피해를 겪고 있다. 교육감은 해당 학부모를 형사 고발하고, 교권보호위원회 개편과 처분 이행을 강제할 수 있는 제재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노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교권보호위원회로부터 서면 사과와 재발 방지 서약 등이 포함된 1호 처분을 받았음에도 이에 불복해 행정심판까지 제기했다. 다만 해당 행정심판은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5-08 16:15:45

  • 충격빠진 日

    충격빠진 日 "韓발끝도 못미칠 줄이야"…잘키운 삼성, 日100개 기업보다 낫다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의 2028년 예상 영업이익을 3천445억달러(약 495조원)로 제시하자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충격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상장사 상위 100개 기업의 영업이익 합계보다 삼성전자 한 곳의 예상 이익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전망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을 2026년 355조원, 2027년 438조원, 2028년 495조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였던 2026년 315조원, 2027년 307조원, 2028년 318조원보다 크게 상향된 수치다. 특히 일본 네티즌들의 관심을 끈 것은 일본 주요 기업들과의 비교였다. 일본 상장사 영업이익 상위 100개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2025년 3월기 기준 42조3천억엔(약 391조원) 수준인데, 삼성전자 1개사의 2028년 예상 영업이익(495조원)은 이를 웃도는 규모라는 점이다. 일본 시가총액 1위 기업인 토요타자동차의 연간 영업이익도 약 4조7천억엔(약 43조원) 수준으로, 삼성전자 전망치와 비교하면 약 10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실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만 영업이익 57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영업이익은 53조7천억원이었다.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SK하이닉스까지 더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2028년 영업이익 역시 40조엔(약 370조원)에 근접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이 알려지자 X(옛 트위터) 등 SNS와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네티즌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왜 일본에는 삼성전자같은 기업이 자라나지 않는 걸까", "이제 자동차로는 세계를 잡을 수 없다", "한국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될 줄이야" 같은 반응이 확산됐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과거 세계 경제를 지배하던 일본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반면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한국은 누구나 주택 대출을 받을 수 있어서, 4년 연속 국민 부채가 두드러지게 세계 1위"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뭐, 아무리 숫자를 나열해 봤자 저출산이 진행 중이라 일본보다 먼저 망하는 건 확정이라니까"라며 "삼성 최강!! 무역 흑자!! 라고 외치면서 가라앉는 한국인이나 너희들을 지켜볼게"라고 비꼬기도 했다. 삼성전자 등 소수 기업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에 대해 "나라 경제가 한 발로 선 불균형이 신경 쓰이지 않냐" "얇은 기업 구성은 소득 격차를 낳고, 불안정하다는 표현이 딱 맞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와 한국 경제를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그건 한국이 대단한 게 아니라 삼성이 대단한 것뿐"라며 "삼성이 끌어당겨서 평균치를 높이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산업 경쟁력 약화를 두고 과거 정책 실패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당시 세계 최강의 반도체 산업을 미국에 눈치 보면서 중국, 한국, 대만에 기술을 넘겨버리는 거라니, 정치인과 관료들은 이미 매국노일뿐"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AI시대의 진정한 승자는 모델을 만드는 미국이 아니라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대만과 한국"이라는 분석도 주목받고 있다.

    2026-05-08 15:51:38

  • 원유 200만배럴 싣고 귀환…홍해 뚫은 첫 유조선, 20일만에 무사 도착

    원유 200만배럴 싣고 귀환…홍해 뚫은 첫 유조선, 20일만에 무사 도착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 우회 항로를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 원유를 운송한 첫 유조선이 한국에 도착했다. 7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SK해운의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이 원유 200만 배럴을 싣고 전남 여수 GS칼텍스 원유 부두에 입항했다. 이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사우디 서부 얀부항에서 원유를 선적한 뒤 출항했다. 이후 지난달 17일 후티 반군 활동 지역인 예멘 앞바다와 아덴만을 거쳐 한국으로 향했다. 이번 운항은 홍해 우회 항로를 통한 첫 원유 수송 사례로 알려졌다. 또 지난 3일과 6일에도 추가 유조선들이 같은 항로를 통해 한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운송은 정부의 긴급 대응 조치에 따라 이뤄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6일 국무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대체할 수 있는 수입 경로 확보를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 우회 항로인 홍해를 이용해 우리 선박의 안전을 모니터링하면서 원유를 수급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정부는 이달 초 한국 국적 초대형 유조선 5척을 사우디 얀부항으로 보내 원유 선적에 나섰고, 약 11일 만인 지난달 17일 실제 수송이 이뤄졌다. 얀부항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는 이틀 이상 연속 항해가 필요한 구간으로, 군사적 긴장이 높은 해역이다. 해당 지역은 예멘 후티 반군의 활동 거점으로, 2023년 10월 이후 선박 피격 사례가 수십 건 발생한 곳이다. 그동안 해양수산부는 안전 문제를 이유로 해당 해역 운항 자제를 권고해왔지만, 홍해 경로가 사실상 유일한 대체 항로로 거론돼 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당시 해양수산부의 관련 발표를 소개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관련 부처들이 원팀으로 움직이며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밤낮없이 애써주신 모든 분께, 특히 선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2026-05-07 20:26:13

  • 7천피인데 내 주식 왜 제자리?…삼전·하닉 빼니 4100

    7천피인데 내 주식 왜 제자리?…삼전·하닉 빼니 4100

    코스피가 사상 처음 7천선을 돌파했지만 상승 흐름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시장 양극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흔들릴 경우 국내 증시 전체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2천696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1천555조원, SK하이닉스가 1천141조원을 차지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6천58조원의 44.5% 수준이며, 코스닥·코넥스를 포함한 국내 증시 전체 시총 6천733조원 기준으로도 40%에 달하는 규모다. 불과 지난해 4월 9일 코스피가 저점인 2293.70까지 밀렸을 당시만 해도 두 종목의 비중은 유가증권시장 기준 23.1%, 국내 증시 전체 기준 19.6% 수준이었다. 이후 반도체 초호황 기대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유동성 랠리 기대감이 겹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402%, 870% 급등했다. 업종별 흐름도 극명하게 갈렸다. 두 기업이 포함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같은 기간 435.4% 상승해 코스피 전체 상승률 216.36%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오락·문화 업종은 7.46% 오르는 데 그쳤고, 부동산(9.08%), 제약(10.46%), 섬유·의류(27.92%), 통신(47.85%), 의료·정밀기기(61.77%), 화학(88.56%) 등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지수는 3배 가까이 뛰었지만 시장 전체 체감은 달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937개 가운데 194개 종목은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고, 13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코스피 상승률을 웃돈 종목은 97개로 전체의 10.4%에 불과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상대적 부진이 이어졌다. 정부의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올해 들어 30% 넘게 상승했지만, 지난해 4월 초 대비 상승률은 83.79%로 코스피 수익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반도체와 코스피 영업이익 상향 덕분에 코스피 7천이 부담스럽지 않다"며 "올해 영업이익 867조원 기준 적정 코스피는 8천100이며,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 1천86조원 기준으로는 9천800이 적정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코스피 상승은 이례적이다. 보통 강력한 주가 상승은 밸류에이션 상승에 기인하지만, 지난해 이후 코스피 상승은 반도체 이익 상향 영향"이라며 "아직 반도체 이익 상향 조정이 끝날 기미가 없다. 올해 내 코스피 8천선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사정권"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편중 현상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나타냈다. 그는 "반도체를 제외한 코스피는 4천100선으로 추정된다"며 "반도체 이외 업종들은 대부분 코스피 상승을 쫓아가지 못한다"고 했다. 또 "AI 데이터센터와 관련이 낮은 산업에 대한 접근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6-05-07 19:28:12

  • 모텔 변기에 빠져 숨진 신생아…직접 신고한 20대母

    모텔 변기에 빠져 숨진 신생아…직접 신고한 20대母 "임신 몰랐다"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 화장실 변기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친모를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7일 MBC에 따르면 경찰은 20대 여성 A씨를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입건했다. 사건은 지난 2월 22일 오전 7시쯤 발생했다. 당시 서울 양천구 소재 모텔에서 "신생아가 변기에 빠져 숨져 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아기의 친모인 20대 여성 A씨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모텔 객실 화장실 변기 안에서 신생아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지난 3월 말 "신생아가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전달받았다. A씨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임신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친모가 범행 이전 산부인과에서 임신 진단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검찰은 살해의 고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전문가 의견 등을 보완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추가 확보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당시 객실 안에 함께 있었던 친부에 대해서도 사건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5-07 17:18:08

  • "아내 부산 내려온지 꽤 됐다"…한동훈 곁 지킨 진은정, 첫 유세 지원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배우자인 진은정 변호사가 처음으로 공식 선거 현장에 동행하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 후보는 7일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 진 변호사와 함께 참석해 주민들에게 인사했다.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함께 지역 유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후보는 현장에서 "아내가 지역에 내려온 지 꽤 됐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관련 일정을 잇따라 올렸다. 그는 "만덕 백양 디이스트 어버이날 행사에서 아내와 함께 인사드렸다"고 했다. 이후 또 다른 글에서 "만덕 대성아파트 경로잔치에서 아내와 함께 어르신들을 뵈었다"고 적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 후보 부부가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하거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후보는 "18살에 만덕으로 시집오셔서 83년을 만덕에서 사신 101세 할머님을 중리 경로당에서 뵙고 깊은 감동을 느꼈다"며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진 변호사는 과거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2023년 11월,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에 참석하며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1975년생인 진 변호사는 한 후보보다 두 살 연하로,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진 변호사의 부친은 진형구 전 대전고검장이며, 남동생 역시 검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와 진 변호사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대학원까지 같은 학교를 나온 동문으로, 대학 시절부터 캠퍼스 커플로 알려졌다.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2026-05-07 16:31:23

  • 증시 활활 타는데 지갑은 꽁꽁?…7천피 시대, 돈 몰리는 곳 결국 '여기'

    증시 활활 타는데 지갑은 꽁꽁?…7천피 시대, 돈 몰리는 곳 결국 '여기'

    한국 증시가 최근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가계는 주가 상승에 따른 자산 증가분을 소비로 연결하는 비율이 주요 선진국보다 낮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 7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우리나라 주식 자산효과에 대한 평가'에 따르면, 주가가 1만원 상승할 경우 국내 가계는 평균 130원 정도를 소비에 사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분석은 2012년부터 2024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는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미국과 프랑스는 자본이득의 약 3.2%, 독일은 3.8%, 일본은 2.2% 수준의 소비 증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자산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연령별로는 청년층과 고령층에서 자산효과가 상대적으로 컸다. 주식 자산이 1원 늘어날 때 20~30대는 약 0.015원을 소비로 이어갔지만, 40~50대는 0.011원 수준에 그쳤다. 소득별 차이도 확인됐다. 소득 하위 1~2분위는 주식 자산이 1원 증가할 경우 0.04원을 소비한 반면, 상위 4~5분위는 0.01원 증가에 그쳤다. 한은은 이에 대해 "저소득층과 청년·고령층의 경우 현금흐름이 제약적이고 차입계약에 직면한 가구가 많다"며 "자본이익이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많은 부분을 억눌려있던 소비를 늘리는 데 사용하기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국내에서 주식 자산효과가 약한 이유로 부동산 중심 자산 구조와 주식시장 불안정성을 지목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한국 개인이 보유한 전체 주식 자산 규모는 2024년 기준 가처분소득 대비 77% 수준으로 미국 256%, 유럽 주요국 184%보다 크게 낮았다. 김민수 한은 조사국 거시분석팀 차장은 "한국의 개인이 보유한 전체 주식 자산 규모는 미국이나 유럽 주요국을 크게 하회한다"며 "이는 주식 자본이득이 가계의 소비를 위한 소득 원천으로 기능하기엔 부족한 수준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금융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약 20%로 미국의 약 40%, 이탈리아의 30%에 못 미쳤다. 주식 보유가 고소득·고자산층에 집중된 점도 자산효과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한은 분석 결과 전체 주식 자산의 73.2%가 자산 상위 20%에 집중돼 있었다. 이미 소비 여력이 충분한 계층에 자산이 몰려 있어 주가 상승이 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해석이다. 국내 가계가 주식 수익을 소비보다 부동산 투자로 돌리는 경향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김 차장은 "특히 무주택 가계의 경우 주식 자본이득의 70%는 부동산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본 이득이 부동산으로 먼저 흘러가는 현상은 과거 장기간 한국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높은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한국 증시의 낮은 수익률과 높은 변동성 역시 소비 증가 효과를 약화시킨 배경으로 지목됐다. 연구진은 국내 가계가 주가 상승을 일시적 현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실제 2011~2024년 한국 증시의 월평균 기대 수익률은 미국의 6분의 1 수준이었고, 변동성은 10% 더 높았다. 상승 지속 기간 역시 한국은 평균 2.3개월로 미국 3.1개월보다 짧았다. 다만 한은은 최근 들어 이런 제약 요인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개인 투자자 증가와 투자층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국내 주식 투자자 가운데 청년층 비중은 2019년 대비 2025년 5.5%포인트 늘었고, 중·저소득층 비중도 같은 기간 2.2%포인트 증가했다. 한은은 "팬데믹 이후 주식시장 개인 투자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 글로벌 AI(인공지능) 수요 확대 수혜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주식시장에 새롭게 유입되고 있는 청년층 및 중·저소득층은 자산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앞으로 우리 경제 전체의 자산효과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 상승 폭 자체가 커진 점도 변수로 꼽혔다. 한은은 지난해 가계의 주식 자본이익 규모가 429조원으로, 2011~2024년 평균의 22배 수준에 달했다고 추산했다. 지난해 코스피는 75.6% 상승했고, 올해도 7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은은 주식시장 체질이 개선될 경우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을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소득 증가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자산효과도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차장은 "지금과 같이 주가 우상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면 자본이득 지속성에 대한 기대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5:56:38

  • '집한채값' 삼전·하닉 성과급?…10명 중 7명

    '집한채값' 삼전·하닉 성과급?…10명 중 7명 "그건 너무 많잖아"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임직원들에게 대규모 성과급 지급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 상당수가 성과급 규모를 과도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예고한 총파업에 대해서도 부정적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전국 성인 남녀 1천3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수준에 대해 응답자의 47.3%는 '매우 높다', 27.4%는 '다소 높다'고 답했다. 두 응답을 합치면 약 74.7%다. 반면 '적정하다'는 17.8%, '낮다'는 1.8%에 그쳤다. 고액 성과급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50.2%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정당한 보상'이라는 의견은 26.0%, '기업 내부 문제'라는 응답은 19.8%였다. 직군별로 대기업 재직자의 경우 고액 성과급을 '정당한 보상'으로 보는 비율이 34.2%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종사자 가운데서는 절반 이상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에 대한 여론도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는 회사 측에 영업이익의 15% 수준인 약 45조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요구안을 국내 반도체 부문 임직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1인당 약 6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노조는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노조 측은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최대 30조원 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69.3%는 노조 파업에 대해 '무리한 요구 및 산업 경쟁력 약화 우려로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정당한 권리 행사 및 보상 요구로 적절하다'는 응답은 18.5%였다. 지역별 조사에서는 모든 권역에서 부정 평가가 60%를 넘었다. 특히 광주·전라 지역에서 '부적절하다'는 응답 비율이 80.7%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연령별로도 전 세대에서 부정 의견이 과반을 넘겼으며, 60대가 81.0%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71.7%, 70세 이상 70.5%, 40대 65.0%, 18~29세 62.6%, 30대 62.4% 순으로 나타났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가장 우려되는 문제로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따른 한국 반도체 산업 신뢰도 하락'이 33.3%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부품·장비 협력사 경영난 및 국내 경제 위축(25.9%),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 및 시장 지배력 약화(18.0%), 주가 하락과 개인 투자자 피해(14.1%) 등이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4.6%였다.

    2026-05-07 14:26:28

  • "줄 안 묶였다고!" 추락 직전 외친 절규…中'폭포 그네' 관광객 참변

    중국 쓰촨성의 한 관광지에서 폭포 그네 체험 중 관광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전 피해 여성이 "줄이 제대로 묶이지 않았다"며 안전 장비 이상을 외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까지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쓰촨성 화잉시 당국은 공식 상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일 오후 화잉시 마루옌 어드벤처 파크에서 관광객 류모 씨가 폭포 그네를 타던 중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고 직후 조사팀을 꾸려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예비 조사 결과 이번 사고를 작업장 안전사고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관련 부서와 책임자에 대해서는 법규에 따라 조사 및 처벌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유가족 지원과 사후 수습 절차도 진행 중이며, 해당 관광지는 보수 공사를 위해 폐쇄된 상태다. 온라인에서는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20초 분량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에는 검은색 상의와 반바지, 헬멧을 착용한 여성이 두 팔을 벌친 채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파란색 망토를 두르고 있었고, 주변에서는 작업자들이 장비를 점검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 속 여성은 공중으로 이동하던 중 난간 부근에서 "(안전장비가) 제대로 묶이지 않았다"는 취지로 반복해 외쳤다. 이후 갑자기 헬멧과 연결된 줄이 풀리면서 아래로 추락하는 장면이 담겼다. 당국은 고인과 유가족 보호를 위해 사고 관련 사진과 영상의 무분별한 공유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고가 발생한 관광지는 깊은 계곡과 카르스트 지형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화잉시가 올해 2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곳은 능선과 협곡이 이어지는 지형으로, 200m가 넘는 낙차를 가진 협곡이 형성돼 있으며, 말류옌 폭포는 낙차 168m로 쓰촨 동부 지역 최고 높이 폭포로 소개됐다. 지난 4월 충칭일보는 이 관광지가 독특한 자연 풍경과 체험형 시설을 앞세워 온라인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SNS에는 관광객들의 체험 영상이 다수 올라왔고, 일부 네티즌들은 폭포 그네 시설이 지나치게 위험해 보여 직접 타지는 못했다고 반응하기도 했다. 한편 관광지 측은 4일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는 10일까지 임시 휴장을 공지했다. 운영사 측은 시설과 장비 안전 점검, 유지 보수를 위해 상급 기관 보고 후 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6-05-06 20:50:46

  • "전쟁후 합의에 가장 근접"…美·이란 '1페이지' 종전안, 성사될까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과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 틀 마련에 상당히 근접했다는 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문서는 1페이지 분량의 총 14개 항으로 구성됐으며, 전쟁 종료와 향후 세부 핵 협상을 위한 기본 원칙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현재 핵심 사안에 대한 이란 측의 최종 답변을 48시간 안에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아직 최종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 소식통들은 "현재 상황이 전쟁 발발 이후 미국과 이란이 가장 합의에 근접한 상태"라면서도 "협상이 언제든 결렬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전했다. 양해각서에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 동결된 수십억 달러의 이란 자금 해제,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완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당수 조항은 최종 협상이 타결돼야 실제 효력이 발생하는 구조여서, 전쟁이 재개되거나 휴전 상태만 유지된 채 장기간 불확실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백악관 내부에서는 이란 지도부가 여러 파벌로 나뉘어 있어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부 미 당국자들은 초기 합의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미국 측은 최근 협상 분위기가 진전됐다고 보고 있다. 미 관리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발표했던 호르무즈 해협 관련 군사 작전을 철회한 배경에도 협상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매체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했던 이른바 '해방 프로젝트'를 중단한 이유가 협상 상황과 관련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가 이란 측 인사들과 직접 또는 중재자를 통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논의되는 양해각서는 향후 30일 동안 전쟁 종식, 해협 개방, 이란 핵 프로그램 제한, 미국 제재 해제를 위한 세부 협상을 시작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협상 장소로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와 스위스 제네바 등이 거론된다. 미 관리들에 따르면 이란의 해협 통행 제한 조치와 미국의 해상 봉쇄는 30일 동안 단계적으로 해제될 전망이다. 반면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국은 봉쇄를 복원하거나 군사 행동을 재개할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핵심 쟁점인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을 놓고도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복수의 소식통은 최소 12년이 논의되고 있으며, 15년이 유력한 목표치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5년 중단안을 제시했고, 미국은 20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란이 합의를 위반할 경우 농축 금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지 기간 종료 이후에는 이란이 3.67% 수준의 저농축 우라늄 생산을 허용받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이란은 양해각서를 통해 핵무기 개발 및 관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은 이란이 지하 핵시설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조항과 함께 유엔(UN) 사찰단의 불시 사찰을 허용하는 강화된 검증 체계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이에 대한 대가로 이란 제재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고 해외에 동결된 수십억 달러 규모 자금을 순차적으로 풀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일부 소식통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국외로 반출하는 데 동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이 우선순위로 요구해온 사안이지만, 이란은 그동안 반대 입장을 유지해 왔다. 한 소식통은 논의 중인 방안 가운데 하나로 해당 물질을 미국으로 옮기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5-06 18:35:17

  • 李대통령

    李대통령 "적당히 넘어가면 비읍(ㅂ)·시옷(ㅅ) 욕해"…작심발언한 이유

    이재명 대통령이 "언론이나 야당이 문제를 지적하면 고맙게 생각하고 민원도 '보물창고' 로 봐야 한다"며 민원과 언론·야당의 문제 제기를 국정 개선의 계기로 삼는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0회 국무회의 겸 제7차 비상경제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에 연간 천수백만 건의 민원이 들어온다. 민원을 귀찮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고마운 당사자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이른바 '산불 카르텔' 문제를 언급하며 "몇 년 동안 해왔는데 그냥 넘어왔다. 왜 그걸 언론이나 소위 비판적인 야당 국회의원들이 자료 수집을 요구를 해서야 비로소 발견하느냐"며 "원래 하고 있던 일 중에서 제대로 못 하고 있던 엉터리, 또는 부실하거나 효율이 떨어진 일들을 발굴해서 없애든지 바꾸든지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취임 초에 야당에게 고맙게 생각해라. 언론에게 고맙게 생각하자. 왜냐면 우리가 못 보는 것도 찾아주기 때문"이라며 "비정상의 정상화, 비효율의 효율화 문제는 산림청 사례를 계기로 전면적으로 다시 점검하자"고 당부했다. 산불 피해 복구 사업 과정의 입찰 문제에 대해서는 "행정제재를 한다는데 회사를 새로 만들어 '벌떼 입찰'을 하니 소용이 없다. 형사제재를 해도 바지사장이 조사를 받을 뿐이어서 효과가 없다"며 "제일 깔끔하게 돈을 빼앗아라. 입찰 보증금을 확 올리고, 낙찰된 회사를 다 뒤져서 페이퍼컴퍼니인지 확인해서 부정부패 기업이면 보증금을 몰수한다고 하면 누가 가짜회사를 만들어 입찰하겠느냐"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하천·계곡 내 불법 영업시설 문제도 강하게 질타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재까지 적발된 불법 시설이 3만3천건이 넘는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국정의 신뢰에 관한 문제다. '또 적당히 넘어갔네' 이러면 뒤에서 욕한다. 고마워하는 게 아니고. 비읍 시옷하면서 욕한다"라며 "절대로 그렇게 방치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고하라니까 생색용으로 몇 개 해서 한 게 880개였다. 제대로 한다고 하니 3만 3000개가 있다. 그것 말고도 많이 있을 것"이라며 "지금부터 어떤 공직자가 그걸 방치했나에 중점을 두고 감찰하고 필요하면 직무유기로 다 수사하도록 하라"고 했다. 또 "저에게 보고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지금부터는 (신고 안한 사례에 대해) 감찰해야 한다. 이는 국정의 신뢰에 대한 문제이자, 권위에 대한 문제"라며 "이번 여름 전에 다 정비를 끝내도록 하라. 이것은 마지막 한 개 남을 때까지 (해야 한다)"며 윤 장관에게 "가끔씩 현장에 가보시라"고 했다. 아울러 "행정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 '말하면 진짜 하더라' 이런 확고한 믿음을 갖게 해야 한다. '말하고 흐지부지하던데', 이러면 영이 안 선다"며 "제 임기가 끝날 때쯤에는 민원이 절반으로, 3분의 1로 줄었다고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5-06 17:21:03

  • "한국만 돈잔치?"…中직원들까지 '성과급' 요구 나온다는 삼전·하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채용 직원들 사이에서 성과급 인상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에서 불거진 성과급 논란이 해외 사업장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6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과 SK하이닉스 우시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직원들이 성과급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외법인 현채인(현지 채용인)들도 본사 사람들이 얼마 받는지 다 알기 때문에 보너스를 더 달라고 난리를 치고 있다"며 "중국 바이두 등 포털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실적과 성과급 뉴스가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SK하이닉스 측은 현지 직원들의 요구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나라별 특성에 맞게 (성과급)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SK하이닉스 우시 공장은 SK하이닉스 D램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담당하는 핵심 생산기지다. 현지 근무 인원은 최소 4천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시안 공장 내 성과급 인상 요구와 관련해 "삼전 시안 공장에서 현지 채용인들의 성과급 인상 요구는 접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시안 공장은 회사의 유일한 해외 낸드플래시 생산 거점으로 전체 생산량의 약 40%를 담당하고 있다. 현지 채용 인력 규모는 3천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창사 이후 최대 규모 파업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실제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최대 30조원 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지난 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노조 총파업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노사 모두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막대한 파업 손실과 고객 이탈로 회사의 가치가 하락할 경우 주주, 투자자, 임직원, 지역사회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며 "수백억달러의 수출과 수십조원의 세수가 감소하고, 환율 상승 유발로 국내총생산(GDP)이 줄어드는 등 국가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단체 역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지난 5일 '삼성전자 파업 위기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단체는 노조의 전면 파업 예고를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로 규정하며, 불법 파업으로 회사 핵심 자산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참여 노조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단체는 사측이 단기적 갈등 해소를 위해 영업이익 기반의 일률적 성과급 협약을 체결할 경우, 주주배당권 침해를 이유로 상법상 대표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2026-05-06 16:29:21

  • "韓야구장 여신, 배우인줄"…800만 사로잡은 미모의 두산팬, 알고보니 AI?

    한국 프로야구 중계 화면에 등장한 한 미모의 여성 관중 영상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지만, AI로 생성된 장면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진위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4일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평범한 한국 여성이 아니다'(Not an average Korean woman)라는 제목의 5초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여성은 프로야구 관중석을 배경으로 흰색 오프숄더 상의와 청바지를 입은 채 다리를 꼬고 앉아 경기를 바라보고 있었다. 특히 입술을 깨물며 한숨을 쉬는 듯한 자연스러운 표정이 담기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추천 수 1천200개를 넘겼고,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도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 게시물은 조회 수 800만 회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영상이 AI로 조작된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가장 먼저 의심을 산 부분은 경기 화면 속 선수 정보였다. 영상에는 투수 김서현, 타자 조인성이 표시돼 있었는데, 조인성은 현역 시절 두산 선수로 뛴 적이 없고 김서현이 프로에 입단하기 전 이미 은퇴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김서현은 2023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고, 조인성은 1998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해 2017년 은퇴한 뒤 현재 코치로 활동 중이다. 응원 문구 역시 어색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영상 속 플래카드에는 '최강은 두산'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지만, 팬들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은 '최강 두산'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영상에 기재된 경기 스코어를 근거로 "올해는 물론 지난해도 두산과 한화 경기에서 8회에 4대3이었던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도 등장했다. 영상 오른쪽 아래쪽 화면에 잡힌 다른 여성 관중의 얼굴이 매우 부자연스럽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은 영상 속 여성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찾아냈는데, 이 계정에는 여성이 운동하는 영상 등 게시물이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시물도 AI 생성 콘텐츠일 가능성이 높다. 영상이 확산되자 AI 생성 콘텐츠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반인도 몇 가지 점검만으로 가짜 사진이나 영상을 어느 정도 가려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비가시성(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 기술기업 스냅태그의 민경웅 대표는 가짜 콘텐츠 판별 방법으로 최초 출처 확인, 언론 보도 여부 확인, 이미지 역검색 활용 등을 제시했다. 민 대표는 "사진·영상의 최초 업로드 계정이 어디인지, 계정 생성 시점은 언제인지, 과거 게시물은 어떤 성향이었는지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며 "가짜가 아니라면 CNN, 로이터 등 주요 언론이 몇 시간 안에 보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 이미지 역검색 등 검증 도구를 사용하면 가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구글팩트체크와 구글 이미지 역검색, 제미나이 외에도 틴아이(TinEye), 인비드(InVID), 하이브 AI 디텍터(Hive AI detector), AI 오어 낫(AI or Not), 리얼리티 디펜더(Reality Defender) 등 다양한 검증 도구가 활용되고 있다. 다만 AI 생성물에 사람의 편집이 추가될 경우 판별은 더욱 어려워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병호 고려대학교 휴먼 인스파이어드 AI 연구원 연구교수는 "상당수 일반인은 'AI 리터러시'가 형성되지 않아 온라인의 사진과 동영상을 비판 없이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시민단체·언론사에서 검증해 '거짓이니까 믿지 말라'고 공신력 있게 말해주지 않으면 일반인이 능동적으로 진위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1월부터 생성형 AI 결과물에 워터마크를 표시해야 하는 'AI 기본법'이 시행됐다. 사회적 부작용이 우려되거나 실제와 구분하기 힘든 딥페이크 콘텐츠일 경우 AI로 제작했다는 사실을 이용자가 인식할 수 있게 고지하거나 표시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2026-05-06 14:15:41

  • 이란

    이란 "韓, 美압박 속 신중한 균형"…'뜬금 칭찬' 일색인 이유

    이란 국영 메흐르통신이 최근 사설을 통해 중동 분쟁 국면에서 한국 정부의 대이란 외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9일(현지시간) 메흐르통신은 '이란 전쟁 당시 한국의 행동에 대한 전략적 고찰'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한국이 인도적 지원과 외교적 소통을 병행한 점을 주요 사례로 제시하며 "한국은 미국의 압력, 에너지 안보, 인도주의적 우려 사이에서 신중한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한국의 대응을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정리했다. 인도주의적 활동과 평화 지향적 입장, 이란과의 직접 소통 유지, 군사적 대응 자제라는 점이다. 이를 두고 "긍정적이면서도 신중한 주체적 행위"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국제적십자위원회를 통해 5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점이 강조됐다. 매체는 "이번 위기에서 한국은 미국의 일부 서방 동맹국들과는 달리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적십자위원회를 통해 이란에 5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부터 호르무즈 해협 및 그 너머 해역의 선박 운항 안전에 대한 협의를 위해 특사를 테헤란에 파견하는 것까지 일련의 실질적인 조치와 정치적 신호를 보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한국이 미국의 전략적 동맹국임에도 이번 사안에서 단순히 미국의 정치적 동반자로만 자신을 규정하지 않고, 적어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는 이란 국민과 군사적 압박의 논리를 구분하려 노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국이 군사적 접근과 별개로 인도적 문제를 분리해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상황에서 특사를 테헤란에 파견한 점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매체는 "한국은 미국과의 협력에만 의존하는 대신 선박의 안전한 통항, 한국인 선원들의 상황, 해상 항로 안보 유지에 대해 이란 관계자들과 협의하기 위해 특사를 테헤란에 파견했다"며 "이러한 조치의 중요성은 미국과의 전략적 동맹 관계에도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를 이란과의 대화 없이는 관리할 수 없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했다는 데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점에서 한국은 한편으로는 에너지 및 해운 분야를 비롯한 경제·안보 이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이란과의 소통 채널을 열어두고자 했다"며 "한국 특사가 선박의 안전한 통행의 필요성과 대화와 평화의 길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은 한국이 이번 위기를 군사적 압박이라는 관점에서만 바라보지 않고 외교적 해결 또한 필수적이라고 여겼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또 군사적 대응을 자제한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한국은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더 큰 역할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도 성급한 군사적 대결을 피했다"며 "미국이 더 큰 역할을 요청했을때, 한국은 압박 전략에 발맞춘 즉각적인 군사적 입장을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은 미국과의 군사적 대립을 피하면서 미국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중도 정책을 채택했다"며 "특히 호르무즈 해협 위기가 에너지 가격, 공급망, 해양 안보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던 시기에 한국은 즉각적인 군사 동맹 가입보다는 검토, 협의, 위험 관리의 길을 택했고 실제로 이러한 접근 방식은 한국이 이란에 대한 작전 연합에 참여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긴장 완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국의 외교적 행보가 구조적으로 미국과의 동맹 틀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메흐르통신은 "한국은 미국과의 안보 동맹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위치에 있다"고 했다. 향후 양국 관계와 관련해서는 제한적이지만 협력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분석도 내놨다. 매체는 이란 정부를 향해 "이란은 신중한 접근을 통해 해양 안보, 에너지, 외국인 영사 지원, 인도적 지원 등에 대한 대화 역량을 활용하여 한국과 보다 안정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 이러한 채널은 과도한 기대가 아닌 양측의 실질적이고 실현 가능한 이익에 기반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미국과의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이란과의 대화 채널을 열어두고, 인도적 지원을 상징적인 수준에서 벗어나 보다 정기적인 메커니즘으로 격상시키며, 해상 안전, 에너지, 자국민 보호와 같은 문제에 있어서 군사적 틀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외교적, 기술적 경로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2026-04-30 23:39:15

  • 범죄 늘어도 '만 14세' 벽 못넘었다…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 '원점'

    범죄 늘어도 '만 14세' 벽 못넘었다…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 '원점'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진 끝에 정부가 현행 제도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받는 연령 상한을 낮추려던 논의는 약 두 달여 만에 원점으로 돌아왔다. 30일 '촉법소년 연령 논의를 위한 사회적 대화협의체'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고,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현행과 같은 '만 14세 미만'으로 유지하는 권고안을 의결했다. 1953년 형법 제정 이후 이어져 온 기준이 그대로 유지되는 셈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월 24일 국무회의에서 촉법소년 연령 하향 검토를 지시하며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 대통령은 당시 "압도적 다수의 국민들이 '한 살은 최소한 낮춰야 되지 않냐', 이런 의견이 있는 거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논의 과정에서는 여론과 전문가 집단 간 견해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시민참여단 약 200명이 참여한 숙의토론에서는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반면, 협의체에 참여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행 유지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연령 하향에 반대하는 측은 미성년자에게 전과 기록을 남길 경우 낙인 효과로 인해 재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현행 소년법 체계 내에서도 보호처분을 통해 교화와 재사회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반면 찬성 측은 최근 촉법소년 범죄가 증가하고 일부 사례에서 제도 악용 가능성이 드러난 만큼 기준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촉법소년 범죄가 늘어나며 사회적 논란이 이어졌다. 훔친 차량으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망 사고를 낸 사건이나,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한 허위 폭파 예고 등 사건들이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됐다. 이들 모두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 대상에 해당했다. 정부는 2007년 소년법 개정을 통해 촉법소년 하한 연령을 만 12세에서 10세로 낮춘 바 있지만, 상한 연령인 14세는 오랜 기간 유지돼 왔다. 이번 결정으로 연령 기준은 변동 없이 유지되게 됐다. 협의체는 다만 제도 유지와 별개로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보호처분의 실효성을 높이고, 피해자 보호 체계를 강화해 제도 악용 가능성을 줄이는 방향의 개선책을 권고안에 포함시켰다. 이번 협의체는 노정희 사법연수원 석좌교수와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운영됐으며, 총 4차례 전체회의와 12차례 분과회의를 통해 논의를 이어왔다. 권고안은 다음 달 국무회의에 상정돼 정부의 최종 방침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2026-04-30 22:34:12

  • 교탁 뒤 초2 담임이 벌인 짓…지난해도 2명이나 당했다?

    교탁 뒤 초2 담임이 벌인 짓…지난해도 2명이나 당했다?

    경북의 한 초등학교에서 30대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교사의 행위가 올해뿐 아니라 이전 학년도까지 이어졌다는 추가 정황이 확인됐다. 30일 KBS에 따르면 학교 측은 30대 담임교사 A씨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직후 교장과 교감, 학부모회장 등이 참여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수조사 필요성이 제기됐고, 경북교육청은 해당 교사가 담임을 맡았던 학급을 중심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해당 교사가 지난해 담임을 맡았던 학급에서도 피해를 호소한 학생 2명이 추가로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역시 기존에 제기된 사례와 유사한 형태의 피해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 조사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수업 중 영상을 보여주며 일부 학생을 교탁 뒤로 부른 뒤, 영상을 시청하는 과정에서 신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A씨는 올해 학기 초부터 초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수업 도중 여학생들을 상대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학생은 6명으로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다. 피해 학부모들에 따르면 A씨는 수업 시간에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은 뒤 일부 학생을 지목해 교탁 뒤로 부르고 이 과정에서 학생을 안거나 손을 잡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사례에서는 학생의 손을 교사 신체 부위에 올려놓는 행동이 반복됐다는 진술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경찰청은 관련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피해자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6-04-30 21: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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