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에 국제공항 없는 건 말 안돼…공항 접근시간 82분" [여의도.gif]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수원 무)이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항공 화물 수요를 근거로 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을 제기한 가운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국제공항 추진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단됐던 관련 용역도 재개해 현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추 지사는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국제공항 추진 필요성을 묻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경기도에 공항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염 의원은 "경기도는 반도체 특화 지자체가 아닌가"라며 "국내 반도체 산업 부가가치의 84%, 매출액의 76%를 경기도가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취임 첫날 1호 결재가 K-반도체 혁신 대책이었다"면서도 "반도체 수출의 98%를 인천공항에서 처리하고 있는 것을 아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염 의원은 "인천공항은 4단계 확장 공사를 마쳤지만 수요 전망상 7년 후에 2033년 수용 한계에 이르고, 검토 중인 5단계 확장안까지 마저 해도 2042년에는 재포화된다"며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화물량, 특히 반도체 수출을 목표로 한 수도권 공항을 준비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하시지 않나"라고 했다. 그는 염 의원은 "10년 이상 걸리는 국가 인프라 사업인 공항은 필요해진 다음에 짓기 시작하면 늦는다. 반도체 특화 지자체인 경기도가 첨단 산업 국제 물류 공항을 준비할 적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다음 단계로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검증하는 것, 지역 수용성까지 확보해 반도체 물류에 대해 경기도가 확실한 대책을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추 지사는 "취임 이후에 알아보니까 용역이 중단돼 있었다.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오해를 산 모양인데, 조사 결과 이해충돌 소지는 없어서 용역 재개 결정을 내렸다. 지금 용역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지사는 "우리는 반도체를 가장 많이 생산하면서 첨단 항공 화물 수요가 충분한 도다. 이런 도에 공항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게다가 지역민에게) 공항 접근성이 너무 멀다. 경기도민은 1시간 22분, 서울은 40분, 인천은 38분 정도다. 적극적으로 도민들께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trong〉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지는 여의도. 정치인들의 거침없는 말 한마디부터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 웃음과 씁쓸함을 자아내는 해프닝까지. 정치권 안팎의 생생한 순간들을 전합니다. 청와대와 세종 관가, 각종 정부 산하 기관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장면들도 스핀오프로 함께 다룹니다.〈/strong〉
2026-10-20 07:13:08
폭우속 비맞으며 낙엽 걷어낸 국회의원…"카메라는 좀" 왜 이런 반응이?
18일 갑작스러운 폭우로 도로 배수시설이 막히자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직접 낙엽을 걷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현장에서 비 피해를 살피고 배수시설을 정리한 행동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격려와 응원이 이어졌지만, 촬영을 동반한 현장 활동을 놓고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박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을 올리고 "우천과 강풍이 심해 안전 문제가 우려되어 오늘 현장 민원실을 취소하고 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 배수시설이 막힌 현장을 소개하며 "갑자기 쏟아진 많은 비로 도로의 배수시설이 막혀 급하게 낙엽을 걷어냈다"고 적었다.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배수시설에 쌓인 낙엽을 직접 치웠다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상습 침수지역도 두루 살펴 시민 불편이나 안전 위험이 없도록 챙기겠다"며 "안산시에서도 갑작스러운 비에 발생할 수 있는 소하천 범람과 침수에 철저히 대비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게시물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현장에서 직접 배수시설을 정리한 행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나온 반면, 카메라로 촬영해 공개한 점을 문제 삼는 목소리도 있었다. 현장 대응을 격려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이런 모습이야말로 민심을 살피고 겸손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고생했다"며 박 의원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이런 일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낫다", "연출이라 하더라도 칭찬받을 일이다"라며 촬영 여부와 별개로 현장에서 직접 대응한 점에 의미를 두기도 했다. 이 밖에도 수고에 감사를 표하거나 안전을 당부하는 반응이 나왔다. 비판적인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은 "카메라를 켜고 한다는 것 자체가 보여주기식 같다", "촬영하지 않고 일하는 게 더 진정성 있을 것 같다", "일할 때는 작업복을 입고 하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부는 현장 활동 자체보다 이를 촬영해 알리는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수도권에는 강풍을 동반한 가을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접수된 비 피해 관련 소방 활동은 배수 지원 1건, 안전 조치 114건 등 총 115건이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일대에서는 오후 2시 30분쯤 강풍에 미상의 물체가 전기 선로와 접촉해 정전이 발생했고, 950세대가 피해를 봤다. 인천 서구 마전동 완정사거리에서는 도로 침수로 차량에 고립된 3명이 구조됐다. 경기 남양주시에서도 도로에 물이 차 운전자가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대피했으며, 고양시와 파주시 등에서도 도로 침수가 잇따랐다.
2026-10-20 06:46:39
아파트 고층서 사기그릇·유리컵 일부러 투척…"스트레스 많았다" 황당 이유
경기 평택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사기그릇과 유리컵 등을 여러 차례 지상으로 던진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평택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17일 오후 3시쯤 경찰에 붙잡힐 때까지 자신이 거주하는 평택시 고덕동의 한 아파트에서 깨지기 쉬운 사그릇과 유리컵 등을 4~5차례 밖으로 던진 혐의를 받는다. 물건이 떨어진 곳을 지나는 주민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지난 13일 입주민들에게 물건 투척 사실을 알리고 통행에 주의해 달라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첫 신고를 접수한 뒤 낙하 지점 주변의 주민 접근을 통제하고 순찰을 강화했다. 물건이 떨어진 위치를 바탕으로 투척 장소를 추적했지만, 건물이 수십 층에 달하는 데다 해당 지점에 투척 장면을 확인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주말 동안 추가 투척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17일 오전 9시쯤 현장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휴대전화로 아파트 외벽을 촬영했다. 촬영 도중 물건이 다시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됐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물건을 던진 세대를 특정했다. 해당 세대에 들어간 경찰은 앞서 밖으로 던져진 물건과 유사한 물품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물건을 던진 사실을 인정했으며,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스트레스가 많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추가 범행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보호자의 협조를 받아 A씨를 응급입원 조치했다.
2026-10-19 13:00:53
'가스총'까지 지녔던 스토킹 피해여성 피살…경찰 신고 2차례 했지만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50대 여성이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과 함께 차를 타고 나간 뒤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피해자는 신변 위협을 우려해 수개월 전부터 호신용 가스총까지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피해자 A(57) 씨는 지난 13일 충남 아산시 국도변에 주차된 차량 조수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시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머리와 가슴, 허벅지 등 7곳 이상에서 흉기에 찔리거나 베인 것으로 보이는 상처를 발견했다고 매체에 전했다. 피해자는 반복되는 접근과 위협에 불안을 느껴 지난 4월부터 호신용 가스총을 몸에 지니고 다녔다고 한다. 유족은 "여러 지인이 A씨가 칼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봤다고 했다"며 "저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 늘 불안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충남 공주시에서 호프집을 운영했으며 가해자인 60대 B씨와는 2024년 손님과 업주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피해자가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B씨가 집 주변까지 따라다녔으며, 두 사람이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두 사람의 관계는 피해자 보호조치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올해 두 차례 관련 신고를 접수했다. 첫 신고는 지난 1월 A씨가 B씨의 반복적인 접근을 스토킹 피해로 신고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경찰은 사안이 경미하고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해 B씨에게 경고한 뒤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했다. A씨는 이틀 뒤 별도의 보호조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에는 주변에서 두 사람이 다투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두 번째 신고인 점을 고려해 교제폭력 사건으로 수사했다. 그러나 A씨가 B씨와 화해했으며 처벌이나 안전조치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자 사건을 불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2년 8개월 전쯤 연인으로 만났던 것으로 보이고, 지금까지 관계가 이어졌는지는 수사 중"이라면서도 "구체적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더라도 반복된 신고가 있었던 만큼 경찰이 직권으로 신변 보호 등 안전조치를 검토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쯤 B씨와 함께 공주시 자택을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42분쯤 동생에게 "나 집으로 간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귀가하지 않았다. 이튿날인 13일 오전 4시쯤 피해자는 아산시 국도변에 주차된 차량 조수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운전석에 있던 B씨도 음독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회복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2026-10-19 11:18:52
소방차 25대 줄이고 순직자 추모 행사 '0'…'재정빨대'라더니 진짜 깎았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소방을 '재정 빨대'로 표현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경기도가 노후 소방차량 교체 예산을 26억5천만원 줄이고 순직 소방관 추모 행사 예산 1억원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의힘은 추 지사가 소방 예산을 실제로 줄였다며 재차 사퇴를 촉구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지사는 지난 8월 5일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기존 사업 예산 약 7천700억원을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추 지사는 "더 이상 끌어다 쓸 재원도, 위기를 미룰 여력도 남지 않았다"면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 등 반드시 필요한 예산은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소방 분야 예산을 줄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노후 소방차량 교체 예산은 26억5천만원 감액됐으며, 당초 103대를 구매하려던 계획도 78대로 축소됐다. 구매 대수가 25대, 비율로는 약 24.3% 줄어든 것이다. 전문구급장비 보강 예산은 4억원, 구조장비 보강 예산은 3억원 각각 삭감됐다. 순직 소방공무원을 기리는 '경기소방 119메모리얼데이' 행사 예산 1억원도 전액 삭감됐다. 경기도는 추모 행사 예산을 삭감한 이유로 소방차량 퍼레이드 등 보여주기식 행사가 포함돼 있다는 점을 들었다. 도의회는 지난 12일 해당 내용이 담긴 추경안을 확정했다. 앞서 추 지사의 소방 관련 발언은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지방재정 부담을 설명하던 추 지사는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어 "인건비만 하더라도 2027년도에 1조1천억원을 잡아먹게 되고, 사업비만 5천억원가량"이라고 했다. 이후 지난 16일 경기 부천시의 한 공장 화재를 진압하던 김진석 소방위가 중상을 입었고, 이튿날 순직했다.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소방 예산 감액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추 지사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추 지사는 지난 17일 김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사과했다. 그는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추 지사를 향해 소방차량 구매 예산과 순직 소방관 추모사업 예산을 삭감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과를 바라니 사과한다'는 것은 사과가 아니다"라며 "소방관들을 두 번 농락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역대급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추미애 지사는 소방차량 구입 예산 26억5천만원을 깎았다. 소방차량 25대를 구입할 수 있는 돈"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순직 소방관 추모사업 예산은 겨우 1억원인데 그것까지 전액 삭감했다"며 "도지사 차를 바꿀 돈이 있으면 소방차량 한 대라도 더 바꿔주는 것이 국민 혈세를 올바르게 쓰는 일"이라고 말했다.
2026-10-19 09:53:02
'전역모' 논란 박승수, 17분뛰고 병역 특례…대표팀 30%, 1시간 미만 출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은 축구 대표팀 선수 23명 가운데 7명(약 30%)은 대회 전체 출전 시간이 1시간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예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도 2명 있었다. 19일 조선일보는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실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소속 선수 중 골키퍼 김민승과 이승환은 대회 기간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대표팀이 총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두 선수의 출전 시간은 모두 0분이었다. 반면 골키퍼 김준홍은 5경기에 모두 출전해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수비수들의 출전 시간도 큰 차이를 보였다. 박경섭과 최우진은 각각 한 경기에 출전했지만, 실제 경기장에서 뛴 시간은 1분에 그쳤다. 강민준은 한 경기에 나서 6분을 뛰었으며, 박성훈은 두 경기에 출전해 총 7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른바 '전역모 논란'의 당사자인 박승수도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다. 박승수는 대회에서 총 3경기에 출전해 17분을 뛰었다. 그는 지난 3일 일본과의 결승전이 끝난 뒤 라커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전역모를 착용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을 빚었다. 이후 박승수는 사과문을 통해 "경기가 끝난 직후 현장에서 팬분께서 주신 모자를 받아 쓰게 됐고 벅찬 마음이 너무 커 그 순간 모자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논란의 핵심은 선수별 출전 기록과 무관하게 병역 특례가 주어진다는 점이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축구 등 단체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1위를 차지하면 선수 개인의 출전 여부나 경기 시간에 관계없이 병역 특례 대상이 된다. 과거에는 단체 종목 선수도 최소 한 경기에 출전해야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 내용과 관계없이 병역 혜택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선수를 짧은 시간만 출전시키는 이른바 '1분 출전' 논란이 이어지자, 2020년 관련 조건이 폐지됐다. 병역 특례와 별개로 대표팀 선수들은 특별 장려금도 받는다. 아시안게임 우승을 달성한 축구 대표팀 23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1인당 450만원씩, 총 1억35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병역 특례 논란 속 문원재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은 선수들의 진로를 위해 해당 제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총장은 지난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제도에 대한 견해를 묻자 "운동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진로를 위해 필요하다"며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종목별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병역 특례를 모든 종목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각 종목의 상황을 세부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제도를 축소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에 대해서는 "국민 여론에 동의하기는 한다"면서도 제도 개선을 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체육계의 이런 입장은 병역 특례 제도를 축소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예술·체육요원 병역 특례 제도의 대상과 기준을 축소해야 한다는 응답은 41.1%였다. 제도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도 32.6%로 집계됐다. 두 응답을 합하면 73.7%로,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현행 제도의 축소 또는 폐지를 원한 셈이다.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1.5%였다. 아시안게임 입상자에 대한 병역 특례를 즉시 폐지하는 방안에도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52.4%가 폐지에 찬성했고, 반대는 37.9%였다. 다만 병역 특례를 폐지하더라도 국제대회 입상자에게 별도의 보상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8.3%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방부·병무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2026-10-19 08:42:30
취임 3개월만 축제서 참변…높이 5.5m·무게 3t 가마, 日부시장 덮쳤다
일본의 한 지역에서 전통 가을 축제가 진행되던 중 부시장이 3톤짜리 대형 축제용 가마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NHK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5시 45분쯤 일본 서부 시코쿠섬 에히메현 사이조시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사이조 축제'가 열리고 있었으며, 축제에 참가한 사이조시 부시장 난바에 아키히로(62)씨가 쓰러진 대형 가마 아래에 깔렸다. 오후 5시 50분쯤 축제 관계자가 소방당국에 "남성이 심폐 정지의 상태"라고 신고했다. 난바에 부시장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약 1시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난바에 부시장은 사고 당일 대형 가마인 다이코다이를 어깨에 메고 운반하는 담당자로 축제에 참여했다. 축제가 진행되는 도중 대형 가마가 쓰러지면서 그 아래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축제 관계자 등을 상대로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부시장이 깔리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이조시에 따르면 축제에서 사용되는 대형 가마는 높이가 약 5.5m, 무게는 약 3t에 이른다. 사고 당시 축제 현장에는 모두 11대의 다이코다이가 동원됐다. 참가자들은 다이코다이를 머리 위로 높이 들어 올리거나 좌우로 흔드는 등 서로 기량을 뽐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조 축제는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가을 축제로, 한 해 농사의 풍요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의 주요 행사 가운데 하나인 다이코다이 행렬에는 많은 참가자가 동원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조시는 부시장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에치치 산요시 사이조시장은 "축제 도중에 발생한 사고로 부 시장이 별세하게 돼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고인은 올해 7월 1일자로 부시장에 취임했으며, 부시장에 오른 지 약 3개월 만에 사고를 당했다.
2026-10-19 08:00:26
北 40% 영양실조, 김정은은 1300억 호화 유람선…수영장에 워터슬라이드도
북한 원산 앞바다에서 올해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길이 80m에 달하는 호화 유람선이 포착됐다. 갑판에는 50m 길이의 수영장과 4개 레인, 워터슬라이드까지 갖춰져 있었다. 영국 BBC는 위성사진 분석을 토대로 이 선박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가의 별장 인근에서 운항했으며, 김 위원장의 여름휴가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18일(현지시간) BBC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10월 중순까지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해 원산 해안 일대에서 대형 레저 선박 4척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선박은 길이 약 80m로, 나머지 3척도 각각 50m, 55m, 60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위성사진에는 80m급 선박의 갑판에 길이 50m가량의 수영장이 설치된 모습이 담겼다. 수영장에는 4개 레인이 마련돼 있었으며, 한쪽에는 구불구불한 형태의 워터슬라이드도 확인됐다. 일반적인 유람선과 달리 대형 수영장과 물놀이 시설을 갖춘 레저용 선박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 선박은 한동안 원산의 선박 정비 시설에 머물렀다. 미국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와 밴터의 위성사진을 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정비 시설에 정박해 있다가 7월 초 자리를 옮겼다. 이후 김 위원장 일가의 별장이 있는 원산 갈마반도 인근 해상에서 반복적으로 포착됐으며, 10월 중순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다른 대형 선박들도 비슷한 시기에 원산 앞바다에서 관측됐다. BBC에 따르면 길이 50m와 55m인 선박 두 척은 지난 7월 말부터 8월까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주변의 대도와 신도 인근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선박을 포함한 대형 레저 선박들의 출현 시기는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없는 기간과 겹쳤다. BBC는 선박들이 김 위원장 일가의 별장 인근에서 운항한 점과 과거 정비 시설에 머물렀다가 여름철 해상으로 이동한 정황 등을 근거로 휴가용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위성사진만으로 실제 탑승자나 구체적인 이용 목적을 확인할 수는 없다. 북한 최고지도자와 관련된 대형 선박의 운용 방식에 관한 증언도 나왔다. 김 위원장의 외화 조달과 관리를 담당하는 노동당 39호실 산하 기관에서 간부로 일했던 이정호 코리아번영개발센터 대표는 BBC에 "과거에도 대형 선박들이 겨울철에는 수리 시설에 머물다가 여름철이면 김 위원장의 별장이나 갈마반도 인근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선박이 일반 주민이나 기관이 이용하는 배가 아니라 최고지도자가 여름휴가를 즐기는 데 쓰이는 성격이라는 분석이다. 선박의 가격도 관심을 끌었다. BBC는 위성사진만으로 해당 유람선의 정확한 가격을 산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비슷한 규모의 호화 요트는 수천만달러에서 1억달러(약 1천300억원)에 이르는 가격에 거래된다고 전했다. 비교 사례로는 김 위원장이 지난 2025년 7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북 당시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길이 29m의 '프린세스 요트'가 거론됐다. 당시 해당 요트의 가격은 약 7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94억원으로 추정됐다. 북한 주민들의 경제적 형편과 대비되는 사치성 시설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BBC는 2024년 기준 북한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667달러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대다수 주민이 여름휴가를 누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최고지도자 일가가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에는 대형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등 고급 레저 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2025년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 대다수는 정부의 완전한 통제, 만연한 강제 노동, 만성적인 식량 부족으로 인해 체계적이고 광범위하며 심각한 인권 침해 속에서 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구의 약 40%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
2026-10-19 07:01:47
'김민석 과잉의전' 봉변당한 여가수 "다양한 상황 생겨…어떤 상황에서든 최선"
가수 HYNN(흰·본명 박혜원)의 축하공연 도중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대에 올라 인사한 일을 두고 '과잉 의전' 논란이 인 가운데, 가수의 소속사 측이 라이브 공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언급하며 입장을 밝혔다. 흰의 소속사 뉴오더 관계자는 18일 공연 중단 논란과 관련해 "앞으로도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 측은 "라이브 공연을 하다 보면 다양한 상황이 생긴다"며 관련 입장을 전했다. 논란은 지난 15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21회 순창장류축제 개막식에서 불거졌다. 흰이 축하공연을 하던 중 사회자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중단하고 김 대표를 소개하면서다. 당시 흰은 '주인공' 무대를 마친 상태였다. 사회자는 무대에 오른 뒤 "사회자가 중간에 들어오는 게 아닌데"라고 말한 후 관객들에게 김 대표를 소개했다. 이어 "사실은 제가 올라온 이유가 엄청난 팬이 한 분 계신다. 그 분이 올라오셔서 한 번 인사도 드리고 또 관객께 한 말씀 하시고 그 이후 박혜원 씨 노래를 멋지게 들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공연이 중단되자 흰은 무대 한쪽으로 물러났다. 사회자가 김 대표와 함께 인사할 것을 권했지만, 흰은 무대에서 내려갔다. 이후 무대에 오른 김 대표는 순창 지역과 관련한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순창은 장맛이 좋고 사람이 좋고 우리 정부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정동영 장관 고향이어서 좋고 박희승 의원 지역이어서 좋다. 축하 드리고 건강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도중 정치인이 무대에 올라 인사한 상황을 두고 비판이 제기되자 김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순창군 축제 공연 중 가수와 관객 여러분께 죄송한 상황이 있었다"며 "불편을 끼친 가수 HYNN(박혜원)님과 관객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공연 중 무대에 오르게 된 경위를 두고 "공연 중이라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히고, 공연장 주변을 둘러보는 중 갑자기 사회자에게 호명되어 인사를 하게 되었다"라며 "다시 한번 가수와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2026-10-19 06:36:51
'과잉 의전' 논란 김민석 "사회자에게 호명돼 인사…가수·관객에 죄송"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북 순창의 한 축제 공연 도중 무대에 올라 인사한 일을 두고 가수와 관객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공연 중 사회자의 갑작스러운 호명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리고 "순창군 축제 공연 중 가수와 관객 여러분께 죄송한 상황이 있었다"며 "불편을 끼친 가수 HYNN(박혜원)님과 관객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 중이라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히고, 공연장 주변을 둘러보는 중 갑자기 사회자에게 호명되어 인사를 하게 되었다"라며 "다시 한번 가수와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15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21회 순창장류축제 개막식에서는 가수 흰(HYNN·박혜원)의 축하공연 도중 사회자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중단시켰다. 사회자는 박혜원이 '주인공' 무대를 마친 뒤 "사회자가 중간에 들어오는 게 아닌데"라고 말한 뒤 관객들에게 김 대표를 소개했다. 사회자는 이어 "사실은 제가 올라온 이유가 엄청난 팬이 한 분 계신다. 그 분이 올라오셔서 한 번 인사도 드리고 또 관객께 한 말씀 하시고 그 이후 박혜원 씨 노래를 멋지게 들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박혜원은 무대 한쪽으로 물러났고, 사회자가 김 대표와 함께 인사할 것을 권했지만 무대에서 빠져나갔다. 김 대표는 무대에 올라 "순창은 장맛이 좋고 사람이 좋고 우리 정부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정동영 장관 고향이어서 좋고 박희승 의원 지역이어서 좋다. 축하 드리고 건강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입장문이 공개된 뒤 일부 네티즌은 댓글로 "사회자 탓을 하네요. 역시 예상을 1도 안 벗어나는게 참으로 투명하다"라고 비판했다.
2026-10-18 14:14:33
'6억 투입' 미술제에 北인공기 웬말…"MY NORTH? 나의 북한이란 뜻?"
서울 노원구의 축제에 북한 인공기를 그린 미사일 조형물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노원구는 해당 작품을 검은 비닐로 가렸고, 사전 점검 때는 인공기가 그려진 조형물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18일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공공 미술 축제 '노원달빛산책'이 열리는 당현천 일대에 금속 미사일 조형물 40여개로 구성된 작품 '정.반.합'이 설치됐다. 높이 약 1m인 미사일 형태의 조형물은 조각가 박건재 작가가 제작했다. 박 작가는 스페인과 국내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이 작품은 북한 인공기와 이란·중국 등 7개국의 국기가 그려진 미사일 모양 조형물로 알려졌다. 논란은 조형물 일부에 북한 인공기가 그려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축제 예술감독은 작품에 전쟁과 무력 충돌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현실을 담았다는 입장이다.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전쟁이 특정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일상적인 공간에서도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고 한국 역시 그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주민들은 작품의 기획 의도를 고려하더라도 충분한 설명 없이 북한을 상징하는 국기를 공공장소에 전시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당현천은 매일 수천명이 오가는 곳으로, 논란이 확산하면서 작품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도 잇따랐다. 작품 주변에 설치된 'YOUR SOUTH MY NORTH'라는 문구를 두고 '너의 남한, 나의 북한'이라는 해석까지 제기됐다. 노원구는 해당 조형물이 사전 점검 당시 확인한 작품과 달랐다고 밝혔다. 구청장인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축제 개막 이틀 전 현장을 찾아 점검했지만, 당시에는 인공기가 그려진 미사일 조형물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사전에 제출된 계획안에도 국기가 없는 은색 미사일 조형물만 포함돼 있었다고 구는 전했다. 노원구는 논란이 된 조형물을 확인한 뒤 검은 비닐을 씌워 가리는 조치를 했다. 구 관계자는 "작품 선정이나 계획 등은 (주최측인) 노원문화재단의 고유 권한"이라며 "현장 점검에서는 확인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현재는 구민들이 볼 수 없도록 조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노원달빛산책은 2020년 시작된 노원구의 공공 미술 축제다. 노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노원구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6억2천만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올해 축제에는 작가 22명이 참여했으며, 당현1교부터 양지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오는 11월 8일까지 작품을 전시한다.
2026-10-18 13:46:46
'빨대 250개' 추미애에 배송 '무슨일?'…"코미디보다 웃프고 참혹" 일갈
소방 예산을 '재정 빨대'에 빗댄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발언을 비판하며 경기도지사실로 빨대를 주문한 시민의 행동이 알려졌다. 소방관 순직 사고까지 겹친 가운데 해당 발언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시사 풍자 크리에이터이자 개그맨으로 활동하는 이상민 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미애 지사에게 빨대를 배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된 주문 내역에는 50개입 빨대 묶음 5개, 총 250개가 담겼다. 배송지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내 경기도지사실로 지정됐다. 다만 공개된 자료는 주문 내역으로, 빨대가 실제 배송됐거나 추 지사에게 전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씨는 게시글에서 "소방은 재정 빨대라고 말하는 경기도지사가 있다"며 "코미디보다 더 웃프고 참혹한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추 지사의 대응도 문제 삼았다. 이씨는 "여론의 뭇매에도 추 지사는 결코 사과하지 않았다"며 "외려 당이 나서서 사과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경기 부천시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이 순직한 사실을 언급하며 "부천 화재에서 화마와 싸우던 소방관은 결국 순직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동은 소방 예산을 둘러싼 추 지사의 발언을 풍자하고 비판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소방관 순직 사고가 발생한 상황에서 소방 예산을 표현한 방식과 관련해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이씨는 정치인 성대모사로 이름을 알렸으며,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개그콘서트 개그맨으로도 활동했다. 이씨의 행동을 두고 추 지사의 발언을 비판하거나 빨대 주문을 풍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잘하셨습니다" "와 진짜 멋있는 아저씨였네"라며 이씨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빨대 구매 비용을 두고 아깝다는 반응도 나왔다. 일부 네티즌 "더 싼 빨대로 하지. 4450원 아까워요" "저 돈도 아깝습니다"라고 했다. 정치적 성향을 밝히며 추 지사의 발언을 비판한 네티즌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좌파긴 한데 재정 빨대는 진짜 뭔가 잘못되긴 함"이라고 적었다. 이 밖에 "경기도에서 일하는 빨대입니다"라며 경기도에서 일하는 소방관인 자신을 빗대 풍자한 댓글도 올라왔다.
2026-10-18 12:16:52
이름 하나 바꿨다고 '韓영구 입국금지' 뚫렸다…이틀 잠적한 태국인 집유
한국에서 영구 입국 금지 처분을 받은 태국인이 이름을 바꾸고 여권을 새로 발급받아 국내에 들어온 뒤 부산항에서 잠적했다가 붙잡혀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7단독 장기석 판사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태국인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7월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한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항에 입항했다. 당시 그는 선박이 같은 날 오후 7시 부산항을 떠나기 전까지 관광을 목적으로 일시 상륙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정해진 시간에 크루즈선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부산항에서 이탈한 뒤 서울로 이동했으며, 이후 이틀 동안 서울 동대문구의 한 오피스텔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앞서 올해 4월 29일 체류 기간을 넘겨 국내에 머무른 혐의 등으로 강제 출국당했다. 당시 국내 영구 입국 금지 조치도 받았지만, 이후 이름을 바꾸고 새로 발급받은 여권을 이용해 다시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A씨가 관광 목적의 일시 상륙 허가 조건을 어긴 데다 체류자격과 체류 기간 관련 규정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해당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026-10-18 10:45:57
아내에 인화성물질 뿌리고 불붙여 2시간 방치…극악무도 70대 '징역 16년 확정'
부부싸움 도중 아내에게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여 숨지게 한 7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6년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2부(황승태·김영현·백승협 고법판사)는 지난 15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모씨와 검사가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최씨에게 선고된 징역 16년형은 그대로 유지됐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아내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집에 있던 가연성 물질을 아내에게 뿌린 뒤 불을 붙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사건 발생 9일 뒤 전신 패혈증으로 숨졌다. 최씨에게는 이전에도 아내를 폭행한 전력이 있었다. 그는 과거 막대기로 아내를 때려 특수폭행죄로 가정법원에 송치되는 처분을 받았다. 최씨는 법정에서 범행 당시 가연성 물질을 자신의 몸에 먼저 뿌렸다고 주장했다. 공황장애 약을 복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도 항변했다. 그러나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최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씨의 모발과 옷에서는 인화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고, 본인이 화상을 입은 흔적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화상 범위도 살폈다. 아내의 얼굴뿐 아니라 상반신까지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는 점에서 최씨가 가연성 물질을 얼굴에만 뿌린 것이 아니라 머리 위나 상반신 전체에 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불이 쉽게 붙도록 피해자에게 인화성 물질을 광범위하게 뿌렸을 수 있다는 취지다. 1심 재판부는 범행 동기와 수사 과정에서의 태도도 엄중하게 지적했다. 최씨가 수사기관 조사 과정에서 진술을 번복하며 책임을 피하려 했고,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아내를 부부싸움 중 화가 난다는 이유로 살해했다는 점을 들어 범행의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1심은 "피고인은 수사기관 조사 과정에서 진술을 번복해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며 "피고인은 단지 부부싸움을 하다가 화가 난다는 이유로 수십 년간 함께 가정을 꾸리고 살아온 배우자인 피해자를 살해해 범행 동기에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질타했다. 항소심 역시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는 1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최씨는 소화기로 불을 껐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후 피해자를 대하는 행동도 판단 근거로 삼았다. 불을 끈 뒤에도 119에 신고하지 않은 채 약 2시간 동안 피해자를 방치했다는 점을 고려했다. 2심은 "피고인이 소화기로 진화했다고 하지만 119에 신고하지 않고 2시간가량 피해자를 방치한 사정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고의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봤다. 양형 과정에서는 최씨에게 유리한 사정도 고려됐다. 최씨가 사건 다음 날 참고인 조사에서 범행을 자백한 점과 만취 상태에서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만 75세의 고령이라는 점 등이 반영됐다. 항소심은 이 같은 사정을 포함해 원심의 형량을 다시 살폈지만, 징역 16년이 부당하다고 볼 만한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검사는 최씨에게 전자장치를 부착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청구했지만, 1심과 항소심 모두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씨는 재범 위험성 평가에서 총점 13점을 받아 '높음' 수준으로 분류됐다. 다만 법원은 형 집행이 종료될 무렵 최씨가 만 90세가 되는 점을 고려했다. 아내 외의 다른 사람에게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거나 살인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점도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내리지 않은 이유로 들었다.
2026-10-18 08:53:02
"9년째 제자리" 여성징병제, 이젠 찬성이 '과반'…병무청의 고민은
군에 투입할 수 있는 인구는 빠르게 줄면서 병력 감소가 현실화한 가운데 국회에서는 여성에게도 병역 의무를 부과하는 양성 징병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정부는 아직 제도 도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병역자원 감소에 대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에는 공감했다. 〈strong〉◇병역자원은 계속 감소…해법 있나〈/strong〉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성 징병제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배경에는 저출생에 따른 병역자원 부족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현역 판정 비율은 상승세를 보이지만 병역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인구 자체가 줄면서 군 병력 유지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은 비율은 2018년 80.4%에서 2019년 81.3%, 2020년 81.2%, 2021년 83.1%로 높아졌다. 이후 2022년 83.6%, 2023년 83.7%를 기록한 데 이어 2024년에는 86.4%, 지난해에는 86.7%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현역과 보충역 판정을 받은 인원은 전체 검사 대상자의 94.2%에 달했다. 반면 병역자원은 감소하고 있다. 국방부 자료를 보면 20세 남성을 기준으로 한 가용 병역자원은 2019년 33만2천명에서 2022년 25만7천명으로 줄었다. 인구 감소가 이어질 경우 2035년에는 22만8천명, 2043년에는 12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군 병력도 줄어드는 추세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난해 8월 공개한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상비병력은 2019년 56만3천명에서 지난해 7월 45만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육군 병사 규모는 같은 기간 30만3천명에서 20만5명으로 줄었다. 병역자원 부족 문제가 제기되면서 국회에서는 여성 징병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2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국정감사에서는 남녀 모두에게 병역 의무를 부과하는 양성 징병제가 주요 의제로 거론됐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병무청의 병역자원 확보 대책을 지적하며 여성 징병제 논의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천 의원은 "인구가 급감하는 시기에 양성 징병이라고 하는 옵션은 전혀 검토하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마른 수건 짜는 형태로 간다"며 "이게 과연 우리 전투력의 측면이나 아니면 우리 국익의 측면에서 바람직한가라는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도 "이제는 여성 징병제를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며 여성 징병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의 군 복무를 위해 필요한 부대 개편 등 여러 사안을 고려해 정부 차원의 검토에 착수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병무청은 여성 징병제 도입을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병역 의무 이행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강조했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국정감사에서 "병무청과 국방부의 공식 입장은 (양성 징병을) 현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병무청장으로서는 인구가 급감하는 시기 병역 이행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 공감대 형성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여성 징병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홍 청장은 "여성징병제는 사회적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검토해야 한다는) 말씀에 일부 동의하며, 병무청은 병역 이행 중요성을 알리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strong〉◇2017년부터 꾸준히 '도입' 요구 목소리…정부는 제자리걸음〈/strong〉 여성징병제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2017년부터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2021년에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잇따라 동의 기준을 충족하면서 사회적 논쟁이 확산했다. 2017년 8월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남성에게만 부과되는 병역의무를 여성에게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12만3천204명의 동의를 얻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도 여성징병제 관련 청원을 언급했다. 다만 청와대가 국민청원 답변 기준을 30일 이내 20만명 이상 동의로 정하면서 해당 청원은 공식 답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2021년에는 여성징병제 도입 요구가 다시 확산했다. 4월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여성도 징병대상에 포함시켜 주십시오'라는 청원은 한 달 동안 29만3천140명의 동의를 얻었다. 같은 해 4월 22일에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도 여성 의무복무를 위한 병역법 개정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여성의 군 복무를 지원에 따른 선택이 아닌 의무로 규정하도록 병역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은 5월 14일 10만명의 동의를 얻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여성징병제 도입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021년 4월 국방부는 병역제도 개편과 관련해 안보 상황과 군사적 효용성, 국민적 공감대 및 사회적 합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성징병제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취지의 입장도 내놨다. 최근 여성 징병제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응답이 반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개혁신당 싱크탱크인 개혁연구원이 지난 8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성 징병제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9.6%였다. 반대는 34.0%로 집계됐다. 여성 응답자 가운데서도 찬성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찬성 64.8%, 여성 찬성 54.5%로 남녀 모두 찬성이 절반을 넘었다. 연령대별로도 전 연령대에서 찬성 의견이 과반이었다. 해당 여론조사는 무선 RDD 방식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2%다. 응답률은 2.30%다.
2026-10-18 08:38:08
"매달 120만원 주잖아요"…손주에 유튜브 보여줬다고 장모에 소리친 사위
맞벌이 부부를 위해 매일 12시간씩 손주를 돌보고 저녁 식사까지 준비한 60대 장모가 손주에게 '뽀로로'를 보여줬다는 이유로 사위에게 면박을 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위는 매달 120만원을 지급하는 만큼 정해진 육아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딸은 하루 종일 아이를 돌본 어머니에게 돈을 언급하며 면박을 준 남편의 태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달 내내 아이를 봐주고 계신 장모에게 월 120만원을 주고 있다며 소리친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 3년 차 맞벌이 부부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18개월 된 아이를 친정어머니에게 맡겨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60대인 어머니는 매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손주를 혼자 돌봤다. 딸 부부가 퇴근할 무렵에는 저녁 식사까지 준비한 뒤 집으로 돌아갔다. A씨는 어머니에게 별도의 보상 없이 육아를 부탁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해 매달 120만원을 수고비로 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갈등은 남편이 고수해 온 육아 원칙에서 시작됐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육아 관련 서적을 가까이 두고 아이에게 설탕이나 과자를 주지 말고 TV와 유튜브 영상도 보여주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A씨는 활동량이 많은 18개월 아이를 60대 어머니가 하루 종일 혼자 돌보면서 영상이나 간식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기는 쉽지 않았다고 했다. 어머니가 잠시라도 쉴 수 있도록 아이에게 영상을 보여주거나 과자를 주는 상황을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A씨는 "엄마가 잠깐이라도 숨을 돌리려면 '뽀로로'를 틀어주거나 과자를 한두개 쥐여줄 수밖에 없다"며 "그 고충을 너무 잘 알기에 엄마에게 감사한 마음뿐이었다"고 했다. 문제가 불거진 것은 남편이 평소보다 일찍 귀가한 날이었다. 당시 장모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면서 손주에게 떡뻥을 주고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은 상태였다. 이를 본 남편은 장모에게 아이의 간식과 영상 시청을 금지하라고 여러 차례 당부하지 않았느냐며 불만을 나타냈다. 사위의 말을 들은 장모는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리며 짐을 챙겨 집을 나갔다고 A씨는 설명했다. 남편은 "돈을 안 드리는 것도 아니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데 왜 육아 기준을 지키지 않느냐. 이럴 거면 차라리 어린이집에 보내고 하원 도우미를 쓰는 게 낫다"고 말했다고 한다.A씨는 어머니가 큰 상처를 받아 다시는 집에 오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당장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남은 연차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남편의 행동을 비판하는 의견이 나왔다. 일부는 돈을 지급한다고 해서 장모에게 과도한 육아 부담을 지우거나 함부로 대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남편 역시 직접 아이를 하루 종일 돌보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경험해 봐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반면 부모가 영유아에게 영상물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입장도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아이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영상 시청을 제한하려는 부모의 뜻과 장시간 육아를 담당하는 보호자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영유아의 영상물 노출 시간과 발달 사이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미국 의학협회 소아과학 저널인 'JAMA Pediatrics'에는 일본 도호쿠대 연구팀이 영유아 7천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가 실렸다. 연구진은 생후 1세 때 동영상 노출 시간이 길었던 아동이 1년 뒤인 2세 시점에 사회성과 미세 근육 운동 능력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에서 1세 아동의 동영상 시청 시간이 하루 1시간 미만인 가정은 전체의 48%였다. 하루 1~2시간은 30%, 2~4시간은 18%였으며, 4시간 이상 노출된 경우는 4%로 집계됐다. 부모의 연령이 낮거나 소득 수준이 낮은 가정일수록 자녀의 동영상 노출 시간이 긴 경향도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소아과학회(AAP)는 2~5세 아동의 동영상 시청 시간을 하루 1시간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026-10-18 07:24:01
추락한 삼전·닉스 솟아날 구멍 있을까…머스크마저 "中 엄청난 양 D램 쏟아낼 것"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한 주 동안 각각 17.8%, 24.3% 급락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두 종목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선 가운데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급성장과 일론 머스크의 중국산 메모리 생산 확대 발언까지 겹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를 둘러싼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한 주 동안 26만2천원에서 21만5천500원으로 17.8%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2008년 10월 넷째 주 기록한 19.3% 하락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SK하이닉스의 하락세는 더 가팔랐다. 주가는 같은 기간 168만1천원에서 127만2천원으로 24.3% 떨어졌다. 2008년 11월 셋째 주 31.9% 하락한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총 11조2천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매도액은 3조4천763억원, SK하이닉스는 5조3천565억원으로 두 종목이 전체 순매도액의 78.8%를 차지했다. 외국인 보유 비중도 낮아졌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율은 지난 16일 기준 45.98%로 떨어졌다. 2009년 7월 7일 기록한 45.9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외국인 보유율은 48.85%로, 2021년 12월 23일의 48.84%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반도체 업황을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각은 엇갈린다. AI 산업 확장으로 메모리 수요가 늘고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실적이나 경쟁력 악화보다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글로벌 경제 환경과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주가가 빠르게 반등하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의 구조 변화에 주목했다. 그는 "장기공급계약(LTA) 확대와 공급 부족 장기화 등 과거와 달라진 (반도체) 산업 구조를 감안하면 현재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 할인은 과도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반면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하더라도 주가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전자와 ASML, TSMC 등이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관심은 중국의 반도체 기술 추격과 AI 투자 속도 조절 가능성 등에 쏠렸다는 것이다. 박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까지 감안하면 우려가 단기간 내에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이고,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직면한 변수로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성장도 거론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해온 D램 시장에서 CXMT가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실적을 끌어올리면서 글로벌 메모리 공급 경쟁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 제일재경과 과창판일보 등에 따르면 CXMT는 지난 16일 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2천650억~2천700억위안(53조~5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26~74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천310억~1천325억위안(26조2천억~26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약 53억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규모 흑자 전환에 해당한다. CXMT의 성장세와 맞물려 일론 머스크의 메모리 반도체 관련 발언도 관심을 끌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15일 엑스(X·옛 트위터)에 "중국은 2028년 엄청난 양의 메모리 반도체(RAM)을 생산할 것"이라고 썼다. 그는 앞서 지난 11일에도 "문제는 RAM 공급"이라며 메모리 부족을 지적했다. 12일에는 중국이 제조 기술을 확보하면 생산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 13일에는 메모리 가격을 둘러싼 불만을 나타냈다. 머스크는 "마이크론은 향후 메모리 가격과 관련해 합리적인 태도를 보여왔지만, 다른 업체들은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특정 기업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격 협상력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언젠가 메모리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하는 틈을 타 머스크가 전략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본다"며 "가격이 올라가지 않도록 비싸다는 시그널을 계속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모리 수요 기업들이 중국산 제품을 대안으로 검토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공개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메모리 공급 제약을 '절대적인 위기'로 표현하며 중국산 메모리 도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중국산 메모리의 대량 생산 시점으로 언급한 2028년을 주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주요 업체들이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생산 능력 확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이다. CXMT의 생산 능력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CXMT의 월간 D램 웨이퍼 생산 능력이 2028년 말 50만~60만장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경우 생산 규모가 세계 3위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중국의 생산 확대가 곧바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공급 과잉이나 가격 급락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AI 수요가 얼마나 빠르게 증가하는지, 신규 생산 시설이 어느 정도 가동률과 수율을 확보하는지에 따라 실제 공급 상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6-10-18 06:52:25
머리 부스스·얼굴엔 반창고…"제압당해 아파" 궤변 남긴 흉기난동범
인천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8명을 다치게 한 최충락(59)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머그샷 속 피의자는 상처 투성이인 얼굴에 반창고를 붙인 모습이었다. 16일 최씨는 신상정보 공개위원회 결정에 따라 얼굴과 이름, 나이가 공개됐다. 앞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그는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 앞에 섰다. 최 씨는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범행 경위와 소지하고 있던 현금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자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하며 해명을 이어갔다. 현금 680만원을 가지고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도주 목적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망갈 생각이 아니라 압박이 왔기 때문에 급하면 기부하려고 찾아놓은 것"이라고 했다. 병원 측과의 민사 문제로 압박을 받았다는 주장도 내놨다. 최 씨는 "병원에서는 민사로 계속 10원짜리 하나 다 긁어가겠다는 변호사 압박이 있었던 것"이라며 "제가 낭떠러지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놨다"라고 말했다 법원 앞에서는 피해자 가족이 최씨를 향해 직접 항의했다. 피해자 가족은 이번 사건으로 가족이 다친 데 대한 분노와 함께 재판부에 엄정한 처벌을 요청했다. 한 피해자 가족은 JTBC에 "(동생은) 한 2~3㎝ 정도 찔렸고요. 좀만 더 찔렸으면 폐까지 찔릴 뻔했다"며 "황당하고 되게 어이가 없고 말이 안 나왔다. 진짜 왜 그랬냐라고 묻고 싶다"고 말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 역시 제압당해 아프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이 다친 상황에서도 자신의 고통을 호소했다는 것이다. 경찰 조사 내용에 따르면 최씨는 한 달 전쯤 흉기소지죄로 조사를 받은 뒤 망상 증세가 더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법은 최 씨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026-10-16 23:11:34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염전 노예…"하루 19시간 노동에 대들보 매달아 학대"
전남 영광의 한 염전에서 노동자들이 수년간 임금을 받지 못한 채 강제노동과 가혹행위에 시달린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손발이 묶인 채 창고에 매달리거나 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SBS에 따르면, 최근 전남의 한 염전에서 노동자 3명이 구조됐다. 경계선 지능이 의심되는 피해 노동자 3명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5년 동안 전남 영광의 염전에서 쉬는 날 없이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받지 못한 임금은 3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가족과 연락이 끊긴 데다 염전을 벗어나더라도 돌아갈 곳이 마땅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주 측은 도망가더라도 곧 붙잡혀 돌아오게 될 것이라며 이들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노모 씨는 "도망가 봤자 최고 빠르면 1시간, 아니면 딱 하루 만에 잡혀 들어온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너 도망갈 생각 절대로 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염전 업주와 작업반장 등은 지난 7월 기소됐다. 공소장에는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 여러 학대 정황이 담겼다.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손가락으로 눈을 찌르거나 차량 트렁크에 가두는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손을 빨랫줄로 묶어 소금 창고 대들보에 몇 시간씩 매달아 놓는 가혹행위도 여러 차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사장이 손발을 아예 그냥 딱 묶어버리고서 움직이지 못하게. 손발 묶어서 줄을 딱 빨랫줄 같은 걸(로 묶었다)"라고 증언했다. 가혹행위는 구조 직전까지 이어졌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 씨는 "쓰러졌을 때 사장이 직접 밟은 적도 있다. 마음에 안 들면 손 들고 있어라(라고 시켰다)"라고 말했다. 피해 염전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둘러싼 문제도 드러났다. 영광군은 해당 염전을 3년 전 점검했지만 당시 특이사항이 없다고 판단했다. 올해 실태조사 대상 명단에서는 해당 염전이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이 구조된 뒤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시작하기까지는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이들은 병원에 입원하거나 임시 시설에 머물고 있지만, 별도의 거처를 마련할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가 인신매매 피해자로 인정된 이들에게 지급하는 생활비 지원은 6개월간 최대 470만원이다. 피해자들은 당장 생활을 이어가고 주거지를 마련하기에도 지원금이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달 20일 전남광주 영광군 지역 염전 사업장 3곳에서 임금체불과 최저임금법 위반 등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노동청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함께 영광 지역 사업장 15곳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벌인 결과 최대 5개월 동안 임금 약 3천600만원이 지급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체불액 가운데 3천300만원은 현장 점검 과정에서 지급됐으며,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을 내렸다. 노동청은 사업장이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점검에서는 근로계약서 미작성과 최저임금 미준수 등을 포함해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 22건이 확인됐다. 노동청은 해당 사업장들에 시정을 지시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영광 지역 염전 사업장은 임금체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취약 지역"이라며 "지방정부와 지속해서 점검을 벌이는 등 협업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6 21:45:56
"뭐가 쓰레기고 식자재인지"…라이더도 혀내두른 배달음식점 주방 상태
서울 영등포의 한 배달전문 음식점 주방이 쓰레기와 기름때로 뒤덮인 모습이 공개돼 위생 논란이 일고 있다. 배달 기사가 촬영한 영상에는 조리 공간 곳곳에 기름때가 끼고 바닥에 포장재와 쓰레기가 널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스레드에는 '배달 알바하면서 여긴 정말 역대급 더러운 배달음식점이었다'는 제목의 게시물과 함께 5초가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가스레인지 후드 아래 조리대와 스테인리스 작업대, 밥솥 등이 보였다. 영상 속 남성은 검은색 반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은 채 주방에서 작업하고 있었다. 매장 안쪽에는 포장지와 비닐이 가득 담긴 종이상자가 선풍기 옆에 놓여 있었으며, 바닥 곳곳에서도 뜯어진 포장 봉지가 발견됐다. 영상을 올린 배달 기사 A씨는 음식 포장 봉지에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취지의 문구가 적혀 있는 점을 언급하며 조리 환경을 비판했다. A씨는 "봉지에는 '가족 어쩌구저쩌구 먹는다는 어쩌구 저쩌구 써져있는데' 과연 본인들 가족에겐 이렇게 먹일까"라며 "나도 장사하지만 정말 역대급 배달음식점이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조리 공간의 기름때와 조리 도구 관리 상태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사장이 머리도 안 감고 슬리퍼에 모자도 안 쓰고, 가스불 있는 곳은 전체가 누렇게 기름때이고, 밥통 뚜껑은 열려 있고 밥이 누렇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에어컨도 기름때로 가득하고, 선풍기는 흰색인데 검정색"이라고 당시 상태를 설명했다. 주방 안쪽의 환경은 더욱 심각했다고 전했다. A씨는 "하지만 최악은 매장 안에 있었다. 여긴 과연 음식을 만드는 곳인가 할 정도로 모든 쓰레기들이 있었다"며 "진짜 역대급 더러웠다"고 했다. A씨는 해당 음식점이 서울 영등포에 있다고 밝혔지만 상호는 공개하지 않았다. 게시물 댓글에서 신고를 권유하는 반응이 나오자 A씨는 "안전신문고에 접수하겠다"고 답했다. 게시물에는 배달전문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우려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내가 홀매장만 배달시키는 이유" "뭐가 쓰레기이고 뭐가 식자재인지 모르겠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자영업자는 해당 사례로 위생 관리에 힘쓰는 다른 배달전문점까지 부정적인 시선을 받을 수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 배달전문점 운영자는 "우리도 배달전문이지만 이런 오해를 받기 싫어서 정말 노력 많이 하고 있어"라고 적었다. 또 다른 운영자도 "저희도 배달 전문점인데 매일 매일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위생 점검을 받았다는 또 다른 자영업자는 "우린 오늘 식약처 위생등급 인증을 신청하고 점검받았는데, 관리를 잘한다고 칭찬받고 합격해서 식품안심업소 현판을 준다고 하더라"며 "저런 곳도 있다니 같은 자영업자로서 저렇게 장사하면서 돈을 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적었다.
2026-10-16 20: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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