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진 기자 lh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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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는 보라인데 붉은물결?…

    BTS는 보라인데 붉은물결?…"선거 앞두고 왜" 서울시, 조명색 논란되자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서울시가 주요 랜드마크 조명을 붉은색으로 연출하기로 하면서 정치적 해석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과 맞물리며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BTS 컴백일인 20일과 공연이 열리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세빛섬, 청계천, 서울식물원, 남산 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등 주요 랜드마크 15곳에 붉은색 조명을 점등할 계획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야당의 상징색이 붉은색이란 점에서 때아닌 논란을 낳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팀 상징색은 붉은색이 아닌 보라색이다. 2016년 팬미팅에서 멤버 뷔가 "무지개의 마지막 색인 보라색처럼 끝까지 믿고 서로 사랑하자"는 의미로 '보라해(I Purple You)'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후 팬덤과 그룹을 상징하는 색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해외 주요 도시에서도 BTS를 기념할 때 보라색 조명이 활용돼 왔다. 온라인과 소셜미디어에는 서울시의 결정에 반발하는 BTS 팬덤 '아미(ARMY)'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실제로 팬들은 '#방탄은보라색', '#BTSisPurple'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항의 글을 게시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색상 변경 배경을 두고 의문을 제기했다. 붉은색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속한 정당의 상징색이라는 점에서, 선거를 앞둔 상황과 맞물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BTS 소속사 하이브가 입장을 밝혔다. 실제 '아리랑' 앨범 로고 등은 붉은색이며 붉은 조명이 이에 따른 것으로 정치적 성향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하이브는 "광화문 광장 공연의 붉은색은 '아리랑' 앨범의 키(핵심) 컬러를 적용한 것"이라며 "서울시도 하이브 요청에 따라 (시내 명소 조명에) 붉은색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광장 공연의 붉은색은 (BTS가 새롭게 발매하는) 아리랑 앨범의 키 컬러를 적용한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서울시도 하이브의 요청에 따라 붉은색을 활용하고 있다. 대중문화 행사를 과도하게 정치적 관점으로 해석해 주지 말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6-03-18 22:17:28

  • '다치고도 운전대 꽉' 참사막은 버스기사 사망…트럭서 빠진 바퀴가 '쾅'

    '다치고도 운전대 꽉' 참사막은 버스기사 사망…트럭서 빠진 바퀴가 '쾅'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이탈한 바퀴가 반대편 차로 버스를 덮치면서 운전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버스 운전자는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차량을 갓길로 이동시켜 추가 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오후 3시 54분쯤 경기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금천방향 포승분기점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화물차의 바퀴가 갑자기 떨어져 나갔다. 이 바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무안방향 차로로 튕겨 나가 시외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50대 버스 운전기사 A씨가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7명 가운데 3명도 깨진 유리 등에 의해 찰과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는 70대 B씨가 운전하던 화물차에서 바퀴가 이탈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사고 직후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차량을 갓길까지 이동시켜 정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추가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목격자도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제보자는 "윙바디 차량의 뒷바퀴가 빠져 반대편 차로로 날아가 고속버스 운전석 쪽을 친 사고"라며 "피해 버스 기사는 부상인 상황에서 갓길까지 차를 끌고 가 추가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 역시 "버스 기사가 크게 다치고도 갓길까지 차를 몰았다"며 "그의 의인과 같은 행동 덕분에 다른 사고로 번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버스는 고양에서 군산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현장을 수습했다. 사고 수습은 오후 4시 30분께 마무리되면서 양방향 통행도 재개됐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차량 정비 상태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물차 바퀴 이탈 사고는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2024년 2월에는 경기 안성시 경부고속도로에서 트레일러 바퀴가 떨어져 중앙분리대를 넘어 관광버스를 덮치면서 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2018년 7월 평택 서해안고속도로에서도 유사한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친 바 있다.

    2026-03-18 20:21:34

  • "20대딸 혼자네?" 지인 집 털려다 성폭행 시도한 50대…도주후 술+수면제

    지인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 집 안에 있던 딸을 상대로 성범죄를 시도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식)는 이날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A(51)씨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 1월 12일 오후 1시 20분쯤 경기 의정부시 한 주택에 무단 침입해 혼자 있던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A씨는 사건 당시 창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갔고, 금품을 훔치려다 잠을 자고 있던 B씨에게 들켰다. 이 과정에서 B씨에게 범행을 저지르려다 B씨가 저항하면서 미수에 그치자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피해자의 부친과 알고 지내던 사이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고 약 3시간 만에 인근 오피스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술과 함께 수면제를 복용한 상태로 의식이 또렷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측은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통해 "피고인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주거지에 칩입해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해 범행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이후 사건 당일 해당 주거지 창문으로 내부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미수에 그쳤다"고 밝혔다. A씨 측은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피해자 측과 합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추가 기일을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합의를 진행할 때 피해자 측 변호인을 통해 하고 직접 접촉은 삼가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4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2026-03-18 19:44:13

  • 구제역측

    구제역측 "민주당·李에 감사"…"끝나지 않은 고통" 쯔양 사건, 재판소원 가나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에도 다시 판단을 받을 수 있는 '재판소원' 제도가 시행되면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 사건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가해자인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측이 해당 제도 활용을 예고하면서 피해자 측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와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소원 제도 시행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구제역은 쯔양의 사생활 관련 의혹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5천500만원을 갈취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3년형이 확정됐다. 그러나 판결 확정 직후 구제역 측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재판소원을 청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 변호사는 "대법원 확정판결로 겨우 얻었던 기쁨도 잠시였다"며 "쯔양은 재판소원 소식을 접한 뒤 '또다시 판결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냐'며 불안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그는 "가해자(구제역)는 재판 과정에서 기소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부인했고,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 내용까지 유튜브에 공개했다"며 "쯔양을 무고로 맞고소하는 등 대응 과정 자체가 피해자에게는 고통의 연속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확정판결로 끝났다고 믿었던 고통이 재판소원제로 인해 반복되는 상황이 초래됐다"고 했다. 또 "피해자뿐 아니라 주변인까지 고소가 이어지면서 심리적 부담이 커졌고, 쯔양 역시 고소를 후회할 정도로 불안을 겪었다"며 "재판에 이겨 기뻐한 것도 잠시였다. 재판소원 제도로 인해 피해자에게는 끝났다고 생각했던 믿음이 또다시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고통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많은 가해자에 의해 이 제도가 악용될 것인지,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피해자들의 권리가 침해되는 것은 아닌지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가해자가 '헌법재판소 판단을 받지 않았으므로 아직 무죄'라고 주장하며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구실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구제역 측의 추가 대응 움직임도 전해졌다. 상고 기각 직후 재판소원과 법왜곡죄 고소 등을 위임받았다고 공개하며 "수사와 재판 과정에 위헌적 요소가 있었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제역은 이와 함께 공개된 자필 편지에서 "재판소원을 통해 억울함을 밝혀달라. 억울함을 믿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법률대리인 역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께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장겸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밀어붙인 제도의 부작용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민주당은 국민 권익을 위한 제도라 포장했지만, 실상은 확정 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이 이를 악용해 판결을 뒤집으려 시도하는 통로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확정 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이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판결을 다시 다투려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가해자에게는 재판을 끌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고 피해자에게는 불안과 고통을 떠넘기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재판소원 제도는 기존에는 대상이 아니었던 법원의 확정 판결까지 일정 요건 아래 헌법소원 심판 대상으로 포함하는 제도로, 지난 12일부터 시행됐다.

    2026-03-18 19:01:14

  • "BTS 공연하니까 반차쓰라고?" 광화문 직장인 날벼락…"오히려 휴업수당 줘야"

    "회사가 광화문 근처인데 갑자기 금요일 오후에 전 직원 반차를 사용하라는 공지를 내렸습니다. 말이 되나요?"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일부 사업장에서 휴업을 결정하면서 직원들에게 연차 사용을 사실상 강요했다는 제보가 이어지면서 노동법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18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최근 "공연으로 회사 문을 닫는다며 금요일 오후 전 직원 반차 사용을 지시받았다", "공연 당일 출근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상담이 잇따라 접수됐다. 공연장 인근 교통 통제와 안전 문제 등으로 사업장이 임시 휴업을 결정하면서 내려진 조치로 보인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연차휴가 사용 시기를 원칙적으로 노동자가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업 운영에 중대한 지장이 있는 경우에만 시기 변경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회사가 특정 날짜를 지정해 연차 사용을 일괄적으로 요구하는 방식은 법 취지에 맞지 않으며 위법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차휴가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5인 미만 사업장이라도 취업규칙이나 근로계약서에 연차 제도가 규정돼 있다면 따라야 한다. 이를 어기고 회사가 연차를 강요하면 관할 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할 수 있다. 근로기준법 위반에 해당할 경우 사용자는 2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실제로 휴업을 실시하면서도 연차를 사용한 것으로 처리한 사용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요일에 일하는 노동자가 출근하지 말라고 통보받았을 경우에는 근로자의 귀책으로 쉬는 것이 아니므로 휴업수당을 받을 수 있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이거나 프리랜서 계약을 했다면 휴업수당을 청구할 수 없다. 직장갑질119는 대응 방법도 안내했다. 단체는 "연차 사용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뒤 근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시를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며 "회사가 특정 일자 연차 사용을 강요한다면 관할 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연 당일 영업 중단이나 건물 통제 등으로 근무 자체가 어려워지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직장갑질119는 "회사의 사정으로 노동자가 일을 하지 못하게 된 경우라면 원칙적으로 휴업 수당을 받을 수 있다"며 "주말 공연으로 인한 혼잡이나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영업을 중단했다면, 이는 사용자의 경영상 판단에 따른 휴업으로 보고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BTS 컴백 공연은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다. 경찰은 당일 약 26만 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 경찰은 기동대 70여 개 부대를 포함해 약 6천500명을 투입하고 고공 관측차와 방송 조명차, 접이식 펜스 등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인파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밀집할 경우 출입을 제한하고, 공연 이후 이태원·홍대·성수 등 인파 이동이 예상되는 지역에도 추가 경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서울시와 경찰은 광화문광장 주변 건물 31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출입 통제에 나선다. 일부 건물은 출입구를 제한하고 옥상과 고층부 접근도 차단된다. 공연장 공식 출입구에는 금속탐지기가 설치되는 등 보안도 강화된다. 공연 당일 결혼식이 예정된 프레스센터의 경우 전면 폐쇄가 어려워 하객을 대상으로 금속탐지기와 핸드스캐너를 활용한 별도 보안 검색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통 통제도 대대적으로 시행된다. 세종대로 광화문~시청 구간은 20일 오후 9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약 33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인근 지하철역 일부 출입구도 폐쇄되거나 무정차 통과가 예정돼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또 최근 중동 정세 등을 고려해 테러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차량 돌진을 막기 위한 차단 시설과 경찰 버스도 주요 지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광화문과 명동 일대 상가와 호텔들도 영업시간 조정과 출입 동선 최소화 등 자체 안전 대책을 마련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26-03-18 18:37:04

  • 李

    李 "주식 팔았는데 왜 모레 돈 주나" 지적에…거래소 "하루 당기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주식 거래 대금이 매매 체결 이틀 뒤에 정산되는 현행 결제 방식에 대해 "왜 주식을 오늘 팔았는데 돈은 모레 주느냐"며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결제 주기를 단축하는 방안이 정책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주식 결제 구조를 거론하며 "필요하면 조정하는 의제 중 하나로 검토해 보면 어떨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행 제도에 대한 의문도 제기하며 "박용진 규제개혁위원회 부위원장이 저한테 메시지를 보냈던데 '왜 주식을 오늘 팔았는데 돈은 모레 주냐'(고 하더라)"며 "저도 '왜 그래야 되지'(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아마 미수 거래하고 관계가 있을 것 같긴 하다"며 "돈 없이 이틀 동안 살 수 있는 그거하고 관계가 있을까 싶긴 한데, 나중에 누가 설명해 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결제 주기 단축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유럽은 2027년 10월부터 T+1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저희도 유럽과 같이 보조를 맞추기 위해 결제 주기 단축을 현재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또 "나중에 결국 블록체인 기술에 의한 거래가 이뤄지면 청산 결제 과정이 없어질 것이고 즉시 지급이 이뤄지는 과정으로 변모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제적 동향을 잘 파악해 절대 늦지 않고 오히려 선제적으로 청산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주식 시장은 'T+2' 방식이 적용돼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대금이 지급된다. 이는 거래 안정성과 결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사 간 청산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제 금액을 확정한 뒤 지급이 이뤄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계좌에서는 결제일까지 부족한 금액을 채우는 방식으로 보유 현금보다 많은 금액을 주문할 수 있는 '미수 거래'도 가능하다. 해외 주요 시장과 비교하면 미국은 기존 T+2에서 지난 2024년 5월 28일부터 T+1 체계로 전환했다. 일본과 홍콩은 여전히 T+2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 주요 국가들도 현재는 T+2를 적용하고 있으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10월부터 T+1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2026-03-18 17:53:19

  • 1만원 군밤 봉지 열어보니 '돌 3개'…불법 노점 단속 나선 광양시

    1만원 군밤 봉지 열어보니 '돌 3개'…불법 노점 단속 나선 광양시

    광양 매화축제의 한 노점에서 구매한 군밤 봉지에서 돌멩이가 발견됐다는 글과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며 광양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는 매화축제 현장에서 구입한 군밤 봉지에 돌이 들어 있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봉지 안에서 돌멩이 3개가 확인되는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게시물을 올린 A씨는 "매화축제 가시면 뭘 사실때 꼭 확인하고 사시라"며 "무게가 가벼워 몇개나 들어있나 보려고 동영상 찍어보니 돌이 세 개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게다가 그는 "군밤 1만원이라서 상품권 6천원짜리 2개 줬더니 거스름돈 없다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시간이 없어 근처에서 밤 파는 아저씨에게 다시 군밤을 샀다. 살면서 이런 일을 겪을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사연이 확산되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바람에 날리지 않게 넣어둔 DP상품을 잘못 준 것 같다", "실수일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거스름돈을 주지 않은 것도 문제", "신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A씨는 댓글에서는 "DP상품을 준 게 맞는 것 같고 신고는 하지 않겠다"며 "축제 자체는 볼거리 많았고 이후에 산 군밤은 맛있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광양시는 해당 노점이 허가 구역 밖에서 운영된 불법 영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계도와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건축·도로·농지·산림·식품 등 5개 분야에 53명을 투입해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며,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시정 요구 후 고발이나 행정 처분을 검토하기로 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축제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사실관계를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며 "남은 기간에도 점검을 강화해 관광객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2026-03-17 22:37:09

  • 군함 요청→협박→이젠

    군함 요청→협박→이젠 "필요없다"는 트럼프…동맹국 '난색'에 진짜 속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동맹국에 군사적 참여를 요구한 배경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 보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 이후 취재진과 만나 미국과 이란 간 충돌 상황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동맹국에 지원을 요청한 이유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과 호주 등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호위 작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우리가 40년간 보호해왔는데, 아주 사소한 일에도 참여하고 싶지 않다는 것인가"라면서도 "우리에게는 누구도 필요하지 않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라고 했다. 특히 한국 등 주요 동맹국들에 군함을 보내달라 요청한 것에 대해선 "동맹국들의 도움이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일부러 요청하는 이유는 그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싶기 때문"이라며 일종의 '충성심 테스트'에 불과하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과 일본, 영국, 프랑스, 중국 등을 직접 언급하며 이란이 통행을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에도 연일 동맹국들의 동참을 촉구하는 발언을 이어왔다. 15일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는 "(동맹국들이 응하지 않으면)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미래가 매우 나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원을 받든 받지 않든, 나는 이건 말할 수 있다. (참여 여부를) 기억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주요 동맹국들의 반응은 대체로 신중하거나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토 회원국 내부에서도 명확한 거부 의사가 나왔고, 일부 국가는 군사 개입에 선을 긋는 입장을 밝혔다. 독일은 가장 분명한 입장을 내놓았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이란 정권은 종식돼야 하지만 폭격으로 굴복을 강요하는 것은 올바른 접근법이 아니다"라며 "나토는 방어 동맹이지 개입 동맹이 아니다"라고 했다. 영국과 이탈리아도 군사 개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영국은 더 큰 전쟁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외교적 해결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역시 교전 중단 이후에야 해협 호위 작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지 않은 호주 역시 군함 파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은 즉각적인 답변을 피한 채 검토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미국 측에서) 아직 요구하지 않아 대답하기 어렵다"면서도 자국 선박과 승무원 보호 방안을 중심으로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6-03-17 20:50:56

  • 이낙연

    이낙연 "국힘 서울시장 출마설? 턱도 없는 얘기…장동혁 만난적도 없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정치권에서 제기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차출설에 대해 "워낙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 전 총리는 17일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까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워낙 턱없는 이야기라 정색을 할 필요조차 없다"며 "사람을 수단으로 생각하면 안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전 총리는 "국민의힘의 행태는 정말로 국민께 큰 죄를 짓고 있는 것인데, 거기에 발을 들여놓고 싶은 생각이 아예 없다"며 "저는 이미 선거과 관계없이 국민께 봉사하는 길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앞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불출마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체 후보 필요성을 거론했다. 이 과정에서 "이낙연 씨를 공천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들리던데 혹시 조광한 최고위원이 말하는 플랜 B가 이를 말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며 "하지만 이낙연 씨가 응하겠냐"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현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사법 관련 입법에도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신문 제목 거리 수준의 개혁에 불과하다"면서 "그러다보니 여기 저기 부실하기만 한 법안들"이라고 했다. 아울러 "현재 경계해야 할 사안 중 '예측 복종'이란 개념이 있다"면서 "나치나 공산주의가 체제 변화를 신속하게 이룰 수 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기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1938년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를 병합했는데 오스트리아 총리가 바로 알아서 기어서 너무 쉽게 병합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전 기소된 5개 재판을 법원이 스스로 중지한 것이 바로 이런 행태"라고 주장했다.

    2026-03-17 19:12:27

  • '신의 뜻으로' 간발차 폭격 피한 모즈타바…마당 나갔는데 미사일 '쾅'

    '신의 뜻으로' 간발차 폭격 피한 모즈타바…마당 나갔는데 미사일 '쾅'

    이란의 신임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이스라엘 공습 당시 불과 몇 분 차이로 공습 목표 현장을 벗어나면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는 정황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같은 정황이 담긴 이란 내부 고위 인사의 발언이 담긴 음성 파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해당 녹취는 전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의전 책임자인 마자헤르 호세이니가 고위 성직자와 이란혁명수비대(IRGC) 지휘부를 상대로 공습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매체는 별도의 경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9시 32분 이스라엘의 '블루 스패로우' 탄도미사일이 테헤란 내 최고지도자 거처를 포함한 복합 시설을 타격했다. 당시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비롯해 그의 아버지인 알리 하메네이 등 이란 이슬람 공화국 지도부의 구성원들이 공격의 표적이 됐다. 당시 알리 하메네이 등 고위 안보 핵심 인사들이 회의를 위해 모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즈타바는 공격 직전 어떤 목적으로 정원으로 나갔다가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이니는 녹취에서 "신의 뜻은 모즈타바가 마당에 나가서 무언가를 하고 돌아오는 것이었다"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밖에 있다가 위층으로 올라가던 중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그의 아내인 하다드 여사는 그 자리에서 즉시 순교했다"라고 언급했다. 공습으로 인한 피해도 상세히 언급됐다. 이번 공습으로 모즈타바의 위층 자택과 처남의 아래층 거처, 형 모스타파 부부의 집이 동시에 공격을 받았다. 호세이니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다리에 부상을 입었으며, 그의 가족 일부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한 이란 군 수뇌부 인사들도 피해를 입었고, 일부 시신은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특정 인물의 경우 신원 확인을 위한 살점 일부만 남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공격은 단지 내 여러 시설을 동시에 겨냥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호세이니는 "이 악마들은 사무실 단지 내 여러 곳을 공격 대상으로 고려했는데, 그중 하나가 최고 지도자의 거처였다"며 "그들은 그곳에 미사일 세 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공습 이후 하메네이 일가의 다른 구성원들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즈타바 역시 전쟁 발발 이후와 최고지도자 선출 이후 일정 기간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국영TV를 통해 서면 메시지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그의 부상 정도와 건강 상태를 둘러싼 의문도 제기됐다. 이후 언론에서는 모즈타바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다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치료받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으며, 크렘린궁의 한 관저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그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란 내부에서도 최고지도자의 상태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으로 공유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관계자는 군 지휘관들조차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전달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2026-03-17 18:53:10

  • "화장실 빨리 나와" 재촉에 동생 살해한 40대男, 심신미약 '징역 10년'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며 재촉하는 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6부(부장판사 이정엽)는 지난 1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치료감호는 정신질환 등을 가진 범죄자가 재범 위험이 있고 특수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시설에 수용하는 처분이다. A씨는 군 만기 전역 후 약 20년간 일정한 직업 없이 주거지에서 은둔 생활을 했다. 사건은 지난해 8월에 발생했다. 당시 함께 살던 동생이 퇴근 시간에 화장실에서 목욕하던 A씨에게 "XX, 더워 죽겠는데 빨리 나오지. 이때 꼭 목욕을 해야겠냐"는 취지로 불평하자 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우리 사회의 법과 제도가 수호하고자 하는 최고의 법익이자 가장 존엄한 가치"라며 "생명을 본질적으로 침해해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가하는 살인죄는 그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고 질타했다. 다만 형사 처벌 전력이 없고,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 미약 상태에서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양형 기준보다 낮게 형을 정했다. 이와 함께 법원은 A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고 재범 위험이 있다며 치료감호시설에서 치료를 명령했다.

    2026-03-17 18:10:20

  • 아이유 사는 '그곳' 1년만에 125억 ↑…2년 연속 공시가격 1위

    아이유 사는 '그곳' 1년만에 125억 ↑…2년 연속 공시가격 1위

    가수 아이유, 배우 송중기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이 2년 연속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를 기록했다. 강남·용산 일대 초고가 주택들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일부 단지는 1년 새 수십억 원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에테르노 청담 전용면적 464㎡의 공시가격은 325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00억6천만원에서 1년만에 125억1천만원 오르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023년 말 준공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총 29가구 규모로 한강변에 인접해있다. 복층 구조의 슈퍼 펜트하우스 분양가가 300억원 수준이었으며, 가장 저렴한 평형도 120억원에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당시부터 유명 인사들의 매입으로 주목을 받았다. 가수 아이유와 배우 송중기 등이 분양받은 사실이 알려졌으며, 아이유는 전용면적 244㎡를 약 130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시가격 상위권은 대부분 강남구 청담동과 용산구 한남동, 서초구 반포동에 집중됐다. 올해 상위 10위권에서는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와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가 빠지고, 청담동 '워너청담'과 한남동 '코번하우스'가 새롭게 포함됐다. 2위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44㎡로 242억8천만원이 책정됐다. 이 단지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지민 등이 매입했다. 도경완·장윤정, 손준호·김소현 부부도 나인원한남을 분양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3위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으로 전용 407㎡가 232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보다 60억2천만원 상승했다. 이곳에는 장동건·고소영 부부, 가수 지코, 골프선수 박인비, 스타 강사 현우진 씨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위는 '워너청담'이 차지했다. 전용 341㎡ 기준 공시가격은 224억8천만원으로, 지난해 12월 준공 이후 첫 공시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 단지는 옛 SM엔터테인먼트 사옥 부지에 들어선 고급 주택으로, 가수 지드래곤이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3㎡가 207억1천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4㎡는 160억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7위는 한남동 '코번하우스' 전용 547㎡로 140억4천만원이었으며,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234㎡는 135억6천만원으로 8위를 차지했다. 같은 지역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는 131억9천만원으로 9위,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 268㎡는 128억2천만원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6-03-17 17:28:00

  • 트럼프, 모즈타바 기밀보고에 웃음 터졌다…내용은 '성적 취향?'

    트럼프, 모즈타바 기밀보고에 웃음 터졌다…내용은 '성적 취향?'

    미국 정보당국이 이란의 신임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사생활과 관련된 첩보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내용에는 그의 성적 지향과 관련된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와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모즈타바가 동성애자일 가능성이 있다는 브리핑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그는 예상치 못한 내용에 놀라움을 보였다고 복수의 정보기관 관계자와 백악관 소식통이 전했다. 일부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고를 받은 뒤 웃음을 터뜨리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브리핑에 참석한 다른 인사들 역시 해당 내용에 대해 이례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위 정보 관계자는 "며칠 동안 그 일 때문에 웃음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정보당국은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한 해당 첩보를 신뢰할 만한 정보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를 특정 인물을 약화시키기 위한 허위 정보가 아니라 일정한 근거를 갖춘 정보로 판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과거 어린 시절 가정교사였던 남성과 오랜 기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다른 소식통은 해당 사건의 상대방은 하메네이 가문에서 근무했던 전직 직원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주장도 제기됐다. 모즈타바가 지난 2월 28일 공습으로 부상을 입은 이후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남성 의료진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보였다는 증언이 있다는 것이다. 정보당국은 당시 그가 약물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 정보기관은 해당 주장에 대해 사진 등 직접적인 물증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그럼에도 이 정보가 핵심 정보원을 통해 입수된 첩보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 정보가 정부 최상위 계층까지 보고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해당 첩보에 대한 당국의 자신감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즈타바의 사생활을 둘러싼 의혹은 이란 내부에서도 제기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이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됐던 배경 중 하나로 모즈타바의 개인적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다른 보도에서는 그의 부친인 고(故) 알리 하메네이 역시 생전에 아들의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인지하고 후계 적합성에 대해 우려를 가졌다는 정황도 전해졌다. CBS 방송 역시 미 정보 당국을 인용해 하메네이가 아들의 '개인적인 삶'과 관련한 문제를 우려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 정부 내부에서 해당 정보는 상당히 극비리에 부쳐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공개된 외교 문서에서도 관련 정황이 언급됐다. 2008년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 외교 전문에는 모즈타바가 성 기능 장애 치료를 위해 영국 런던 병원을 여러 차례 방문했고, 비교적 늦은 나이에 결혼해 치료를 거쳐 자녀를 얻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동성애를 엄격히 금지하는 국가로, 관련 행위에 대해 중형이 부과되며 사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동성애 행위는 불법이지만 정부는 성전환 수술을 허용하고 있으며, 일부 동성애 남성들은 형사 처벌을 피하기 위해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이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한 행사에서 "이란에는 동성애자가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백악관은 이번 보도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26-03-17 16:59:52

  • '최고가격제'에도

    '최고가격제'에도 "정신 못차렸네"…가격올린 주유소 200여곳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지만 일부 주유소에서는 오히려 가격을 인상한 사례가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오전 9시 기준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전국 주유소 가격 변동 상황을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1만646개 주유소다. 집계 결과 제도 시행 전인 지난 12일과 비교해 휘발유 가격을 내린 주유소는 8천628개소로 전체의 81.04%를 차지했다. 경유 가격을 인하한 주유소도 8천770개소로 82.37%에 달했다. 반면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이후에도 가격을 올린 주유소도 일부 확인됐다. 휘발유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는 211개소(1.98%), 경유 가격을 올린 주유소는 246개소(2.31%)로 집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로 최고가격제 시행 4일째인데 정유사 공급가격 인하가 주유소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속도가 느린 것 같다"며 "주유소 재고가 소진되면 이전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주유소 탱크를 채우는 만큼 소비자 가격이 낮아지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주유소에서 최고가격제 시행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강도 높은 점검과 단속을 예고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석유 가격 모니터링과 현장 단속을 지속하고 오일신고센터를 통해 불법행위를 접수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2주를 특별 단속기간으로 지정해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단속 과정에서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알뜰주유소 가격 관리도 강화해 최고가격제 효과가 전국 주유소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24시간 운영되는 오일콜센터를 통해 폭리를 취하는 업체를 적발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격 인하에 적극적인 '착한 주유소'를 발굴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2026-03-16 23:31:09

  • 與초선들 '바쁘다 바빠'…李대통령·우원식이 잇따라 소집(?)한 속내는

    與초선들 '바쁘다 바빠'…李대통령·우원식이 잇따라 소집(?)한 속내는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을 이틀간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집권 여당의 역할과 주요 개혁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에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이 잇따라 초선 의원들을 불러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여당 초선 의원들이 정치권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만찬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초선 의원 32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에서 개혁 과제 추진과 관련해 당과 정부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김기표 민주당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타오르는 열망, 변화에 대한 열망을 받아안아서 세상이 유용하고 안정적으로 개혁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권 여당의 태도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집권 여당으로서 겸손, 진중, 치밀하게 행동해서 세상을 잘 바꾸자"며 "그래서 국민들이 '여당과 정부가 참 잘하는구나', '우리 삶이 바뀌는구나'(라고) 느끼게 노력하자"고 밝혔다. 국정 운영에 대한 책임감도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야당일 때보다 훨씬 더 에너지를 많이 쏟아야 하고, 공부도 하고 국민도 많이 만나야 한다"며 "더 치밀하게 정책을 잘 세우자"고 당부했다. 국민과의 소통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욕구가 커졌기 때문에 국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노력을 많이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정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아주 잘하고 있고, 현재 민주당이 보여주는 모습이 살아있는 정당의 모습이기도 하다"며 "여러 의견을 모아서 시너지를 내는 게 당이 아니겠냐. 당정 간 협력이 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집값 안정 필요성을 짧게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정부가 조금 더 잘해야 할 일로 여러 말씀을 하면서 부동산 가격 안정 부분을 간단히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집값을 반드시 잡아야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열린 만찬에서는 검찰개혁과 관련한 발언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당시 초선 의원 34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정치화된 일부 특수부 검사들도 있지만 충직하게 본분을 다하는 검사들도 많으니, 전원 해임→재임용 등으로 전체를 몰아 모욕감을 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전원 해임→재임용' 방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이 당정 협의를 거쳐 마련된 정부의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 법안 수정 과정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만찬에 참석한 한 초선 의원은 "검찰개혁 강경파에 대한 비판과 정부 수정안을 통과시켜 달라는 촉구가 담긴 말로 이해했다"고 전했다. 최근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이 대통령 뿐만 아니라 당내 주요 인사들과도 잇따라 만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6일 초선 의원 19명을 국회로 불러 개헌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초선 의원들 사이에서는 "우리가 이렇게 존재감 있는지 몰랐다"는 농담도 나왔다고 한다.민주당의 한 3선 의원은 이 같은 움직임과 관련해 "두 사람 모두 자신들의 난제를 돌파하기 위해선 초선들의 응집된 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3-16 22:38:47

  • 현관문 막은 택배박스 20개…

    현관문 막은 택배박스 20개…"악질적 주문" vs "분풀이 너무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 20개가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택배 기사와 소비자 사이의 배려 문제를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6일 소셜미디어 스레드에는 '이게 택배기사가 하는 테러인 거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A씨는 현관문 바로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가량 쌓여 있어 문을 열기 힘들었던 상황을 설명하며 당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에는 아파트 현관문 앞에 상자들이 여러 개 포개진 채 놓여 있어 출입이 쉽지 않은 모습이 담겼다. A씨는 평소에도 택배를 자주 주문했지만 이런 방식으로 배송된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A씨는 "양이 좀 많긴하지만 문을 막네"라며 "다른 물건 더 많이 시켜도 이렇지는 않았는데, 내가 너무한 건지, 배송기사가 너무한 건지"라며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이후 댓글을 통해 당시 상황을 추가로 설명하기도 했다. A씨는 해당 층에 세 가구가 있으며 택배를 둘 공간이 충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말 그대로 공용구간이고 엘레베이터 앞에 두라는것도 아니고 문만열리게 살짝 뒤로 둬도 되지 않나"라며 "문을 못 열게 막았다는 게 본질"이라고 밝혔다.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택배 기사와 소비자 입장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 이용자들은 과도한 물량을 주문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A씨의 행동을 비판했다. 남편이 택배회사를 운영한다는 한 이용자는 "본인이 먼저 배려라곤 없이 악질적으로 주문을해놓고 똑같이 당하니 기분 나쁘신가 보다"라며 "한 박스 집앞까지 배송해주고 1개당 2,3천원이다. 저 돈 벌려다 기사님 골병들어서 병원비가 더 든다. 본인들 같으면 몇만원벌려고 몇십만원 나가는 짓 하겠나"라고 했다. 이어 "한집에서 많이 시키면 한집에 다 배달하고 더 편하지 않냐는데 기사님마다 하루에 정해진 물량과 돌아야 하는 거래처가 있다. 저러면 저 한집 때문에 물량이 다 밀린다"고 했다. 배송 기사 입장을 이해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이용자는 "진짜 이기적인 심보임. 새벽 배송하시는 기사님들은 시간이 돈인데. 저거 싣고 내리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을까"라며 "택배기사님 일부러 그러신 거 맞고 그분의 분노가 이해감. 저정도 분량이면 나같음 오프라인에서 직접 사오던지 분할배송시켰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택배 기사의 행동이 지나쳤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 이용자는 "차라리 무겁고 힘든 짐이었으면 사전에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하던가, 동선 때문에 적치를 저렇게 했다 쳐도 저건 분풀이한 것 같아 보이네요"라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갈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나라면 화가 나더라도 여기서 한 번 좋게 마무리할 것 같아. 다음부턴 배송 메시지에 '수고하십니다. 출입 가능하게 현관문에서 50cm 정도 띄워 적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만 남기면 될 것 같거든"라며 "고의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처음 있는 일이니까 이번엔 좋게 넘어가는 아량을 한 번 베풀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이라고 적었다.

    2026-03-16 20:11:03

  • 20개월딸 굶어죽은 집에서 개 사체 2구…

    20개월딸 굶어죽은 집에서 개 사체 2구…"쓰레기 아예 안치운 상태"

    생후 20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친모의 집에서 반려견 사체 2구가 발견된 사실이 확인됐다. 집 내부에는 동물 분변과 각종 쓰레기가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A씨의 주거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강아지 2마리의 사체를 발견했다. 해당 방문은 A씨가 경찰에 체포된 이후 이뤄졌다. 발견된 강아지들은 사망한 지 시간이 꽤 지난 상태였지만 심하게 부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강아지들을 포함해 강아지 4마리와 고양이 1마리를 함께 키우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A씨의 집은 어린 자녀가 생활하는 가정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 안에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분변이 곳곳에 남아 있었고, 쓰레기와 플라스틱 용기 등이 제대로 치워지지 않은 채 방치돼 있었다고 한다. 남동구는 집 안에 남아 있는 반려동물에 대해서는 A씨의 동의를 받아 구 산하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보호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며 수거한 강아지 사체에 대한 처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당시 A씨 친척의 도움을 받아 집을 방문했는데 어린아이들을 양육할 만한 환경은 아니었다"며 "쓰레기를 거의 치우지 않았다고 보면 될 정도의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지난 12일 A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최근 인천 남동구의 한 주택에서 생후 20개월 된 둘째 딸 B양을 방임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숨진 둘째 딸 B양뿐 아니라 초등학생인 첫째 딸 C양의 양육에도 소홀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아동복지법상 아동방임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C양의 발육 상태는 비교적 정상 수준이었지만, 집 안의 위생 상태는 두 자녀가 생활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판단됐다. 조사 결과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이자 한부모 가구로, 매달 생계급여와 아동수당 등을 포함해 월평균 300만원이 넘는 공적 지원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 없이 두 딸을 양육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2026-03-16 19:04:33

  • "이란 땡큐" 뜻밖에 '돈방석' 앉은 韓해운사…유조선 대여 '하루 7억' 대박

    미국·이스라엘과 이란간 벌어진 무력 충돌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 속에서 한국 해운사가 예상치 못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단일 해운사 기준으로 가장 많은 유조선을 운항 중인 한국 해운사 시노코(sinokor·장금상선)가 전례 없는 수준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며 시작된 군사 충돌이 3주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란이 세계 최대 해상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원유 운송과 저장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시노코의 유조선이 높은 가격에 임대되며 수익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시노코의 선박은 전쟁 발발 이전부터 페르시아만에 배치돼 있었다. 블룸버그는 시노코가 지난 1월 29일 최소 6척의 빈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을 페르시아만으로 이동시켜 화물을 기다리며 대기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원유 수출이 막히자 추가 저장 공간을 찾던 글로벌 석유 회사들이 시노코 선박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노코는 현재 석유 저장을 목적으로 선박을 하루 50만 달러(약 7억5천만원)에 임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용선료 수준과 비교하면 거의 10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글로벌 석유 회사들은 시노코의 유조선을 바다 위 저장 시설, 이른바 '부유식 저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노코는 전쟁 전 몇 주 동안 초대형 유조선을 매입하거나 임대하며 선대를 빠르게 확대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약 150척 규모의 초대형 유조선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적인 선박 확보 전략으로 시노코는 불과 몇 달 사이 세계 초대형 원유 운반선 선주 순위에서 12위에서 상위 3위권으로 올라섰다. 회사 측은 최근 몇 달 동안 유럽 선주들로부터 최소 50척의 중고 유조선을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걸프만에 발이 묶여 있는 선박 6척 가운데 2척도 최근 인수한 선박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시노코가 지난 1월 선박을 매입할 당시 평균 가격이 약 8천800만 달러였다고 전했다. 현재처럼 하루 5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이 유지될 경우 선박 가격을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회수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원유 운송 운임 역시 크게 상승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노코는 중동에서 중국까지 원유를 운송하는 데 배럴당 약 20달러의 운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평균 운임인 배럴당 약 2.5달러와 비교해 큰 폭으로 오른 금액이다. 1989년 설립된 시노코는 원래 컨테이너 운송을 중심으로 성장한 해운사다. 한국과 중국을 잇는 최초의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회사는 한국선주협회 회장을 지낸 정태순 회장이 이끌고 있다. 최근 진행된 대규모 유조선 확보 전략은 정 회장의 아들인 정가현 시노코 이사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이란 전쟁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한 은둔형 한국 거물 사업가의 수익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번 혼란에서 가장 큰 승자 중 한 명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2026-03-16 18:40:40

  • "협력 안해?" '군함 파견' 협박하는 트럼프…동맹국 여전히 '미온적' 왜?

    미·이란 전쟁 발발로 중동의 핵심 해상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안보를 이유로 동맹국에 군함 파견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러나 한국·일본·영국·프랑스·중국 등 지목된 5개국 모두 즉각적인 동참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의 혜택을 누리는 나라들이 그곳에서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보다 나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을 겨냥한 경고로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원국이 여기에 협력하지 않는다면 매우 암울한 미래(very bad future)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행정부는 이미 한국과 일본 등 주요 동맹국이 호르무즈 해협 안정에 협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사실상 나토 국가뿐 아니라 중동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동맹국들을 향한 압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무엇이든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하며 기뢰 제거선을 예로 들었다. 그는 또 "'악당'들을 제거해 줄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 발언과 관련해 미국이 이란이 운용하는 드론이나 해상 기뢰 등 위협 요소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유럽 국가들의 특수부대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통과를 호위하고 이란 공격에 대비할 '연합' 구성에 대해 약 7개국에 참여를 요구했으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7개국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군함 파견을 요청한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보다 2곳이 더 늘어난 것이다. 그는 어떤 국가들이 참여하는지 묻자 "말할 수 없다. 긍정적 반응을 보인 국가도 있고, 관여하기를 꺼리는 국가도 있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한국·중국·일본·영국·프랑스 등 5개국을 언급하며 군함 파견을 요구했다. 당시 그는 그는 "여러 국가, 특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은 해협을 개방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군함을 보낼 것(will be sending War Ships)"이라고 했다. 해협 관리의 중심 역할을 미국이 아닌 주요 원유 수입국들이 맡아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되는 발언이었다. 아울러 "바라건대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그리고 이 인위적인 제약(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영향을 받는 다른 국가들도 이곳으로 함정을 보냄으로써 지도부가 완전히 제거된 국가에 의해 호르무즈 해협이 더는 위협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요구가 나온 배경에는 최근 중동 정세가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국제 원유 공급에 차질 우려가 커졌고,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수준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에너지 가격 급등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며 글로벌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군사적 측면에서도 부담 요인이 제기된다. 미국이 유조선 호위와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한 작전에 단독으로 나설 경우 군사적 위험과 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원유 수입국들의 역할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이러한 발언을 두고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의 배경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해협 안정 문제를 원유 수입국들에게 떠넘기려 한다는 시각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함 파견을 요구한 5개국은 현재까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거나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는 15, 16일 연이틀간 "한·미 간에 긴밀하게 소통하고 신중히 검토해 판단해 나가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일본 역시 즉각적인 군사 대응에는 선을 그었다. 오는 19일 미·일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일본 외무성은 "일본은 자국의 대응을 스스로 결정하며 독자적인 판단이 기본 원칙"이라며 미국의 요청에 따라 바로 해군 함정을 파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이 지역의 해상 운송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동맹국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BBC 방송에 출연한 에드 밀리밴드 에너지 장관은 영국이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해협 개방 유지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기뢰 탐지 드론 파견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전에 이미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카트린 보트랭 프랑스 국방장관은 지난 12일 "저는 이 문제에 대해 매우 분명하고 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호르무즈 해협에 어떤 함정도 파견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와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호위하는 순전히 방어적인 임무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말에 "중국은 각국이 즉각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긴장 상황의 추가 고조를 피하며, 지역 정세 불안이 확대돼 세계 경제 발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말했다. NBC는 이러한 분위기에 대해 "이들 국가가 결국 어떤 조치를 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지만 각국의 미온적인 반응은 호르무즈 봉쇄 사태가 빠르게 해결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H.A. 헬리어 선임 연구원도 NBC를 통해 "트럼프가 언급한 국가들이 모두 침묵하고 있는데 이는 꽤 의미심장하다"고 평가했다.

    2026-03-16 17:20:56

  • 트럼프, 한국에 군함 파견 요구…

    트럼프, 한국에 군함 파견 요구…"호르무즈 봉쇄 영향받는 국가들, 함정 보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해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군함 파견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의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이 미국과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국가, 특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은 해협을 개방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군함을 보낼 것(will be sending War Ships)"이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이미 이란의 군사 능력을 100% 파괴했지만, 그들이 아무리 심하게 패배했더라도 이 수로의 어딘가에 드론 한두대를 보내거나, 기뢰를 떨어뜨리거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바라건대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그리고 이 인위적인 제약(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영향을 받는 다른 국가들도 이곳으로 함정을 보냄으로써 지도부가 완전히 제거된 국가에 의해 호르무즈 해협이 더는 위협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해협 인근에서 군사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도 내놓았다. 그는 "그동안 미국은 해안선을 집중 폭격하고 이란의 선박과 보트를 계속해서 격침시킬 것"이라며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우리는 곧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자유롭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14 23: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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