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진 기자 lh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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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김부겸 47.21% 추경호 51.75%…역전 뒤 차이 벌리는 秋

    대구 김부겸 47.21% 추경호 51.75%…역전 뒤 차이 벌리는 秋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개표 중반 기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16곳 가운데 14곳에서 우세를 보이며 압도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전국 평균 개표율은 33.6%를 기록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같은 시각 기준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51.46%를 기록하며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다. 앞서 지상파 3사와 JTBC 출구조사에서도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지만 개표가 진행될 수록 두 후보의 격차는 점점 줄어드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시 9분 기준 두 후보의 득표율은 김 후보 48.99%, 추 후보 49.96%로 추 후보가 김 후보를 역전했다. 이어 오전 1시 53분 현재 대구 개표율은 59.43%로, 추 후보는 51.75%(40만645표)를 얻어 47.21%(36만5천481표)를 기록한 김 후보를 4.5%포인트 이상 앞서는 등 차이를 벌렸다. 〈strong〉◇서울 정원오, 부산 전재수…민주당 앞서〈/strong〉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크게 앞서고 있다. 0시 기준 개표율 25.45%로 정원오 민주당 후보는 61.66%를 얻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35.82%)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 서울 선거는 투표 당일 송파구와 강남구, 광진구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개표 중단과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개표율 34.68% 기준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54.79%를 기록하며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39.71%)를 앞서고 있다. 민주당은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의 민형배 후보, 충북지사 선거의 신용한 후보, 제주지사 선거의 위성곤 후보, 울산시장 선거의 김상욱 후보, 대전시장 선거의 허태정 후보 등의 승리도 확실시되고 있다. 전북지사 선거에서는 개표율 45.16% 기준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52.22%로 무소속 김관영 후보(41.38%)를 앞서고 있다. 인천시장 선거의 박찬대 후보, 충남지사 선거의 박수현 후보, 세종시장 선거의 조상호 후보 역시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출구조사에서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던 부산과 강원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앞서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52.97%, 강원도지사 선거에서는 우상호 민주당 후보가 52.19%를 기록하며 국민의힘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경북과 경남에서만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경북지사 선거에서는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의 3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경남지사 선거에서도 개표율 40.10% 기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52.55%를 얻어 김경수 민주당 후보(47.44%)를 앞서고 있다. 〈strong〉◇부산북갑, 경기 평택을 치열한 접전〈/strong〉 같은 날 함께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주요 관심 지역이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북갑에서는 0시 기준 개표율 43.96%로,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45.89%로 무소속 한동훈 후보(41.27%)를 앞서고 있다. 경기 평택을에서는 민주당 김용남 후보(31.27%),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30.61%),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30.22%)가 1%포인트 이내 차이를 보이며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는 민주당이 우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경기 안산갑 김남국 후보, 인천 계양을 김남준 후보, 광주 광산을 임문영 후보,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김의겸 후보,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박지원 후보, 제주 서귀포 김성범 후보 등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기존 의석이던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6-06-04 01:07:11

  • '경북지사' 이철우·'대구 달성 보궐' 이진숙 당선 확실

    '경북지사' 이철우·'대구 달성 보궐' 이진숙 당선 확실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의 3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진숙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도 당선이 확실시 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집계에 따르면 밤 11시40분 기준 개표율 42.78% 상황에서 이 후보는 64.68%(34만9천423표)를 기록하며 35.31%(19만737표)를 얻은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앞서 발표된 지상파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69.7%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돼 30.3%에 그친 오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이 유력해진 이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승리는 경북을 지키고,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중심으로 만들라는 도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갈라진 마음은 다시 하나로 모으고, 흩어진 힘은 경북의 미래를 여는 뜨거운 에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통합신공항으로 경북의 하늘길을 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수도권과 당당히 겨루며 세계로 나아갈 큰 길을 만들겠다"며 "보수 우파에 대한 신뢰를 다시 세우고,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 청년의 미래를 지키는 일에도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경제권 조성,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경북투자청 설립, 경북 첫걸음연금 도입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석이던 대구 달성군(4일 0시 11분 기준 개표율 52.21%)에서는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64.09%·4만4천188표)가 민주당 박형룡 후보(35.90%·2만4천752표)를 큰 격차로 이기고 있다. 이 후보는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자 "군민 여러분이 저를 선택해주신 것은 위기에 처한 자유 대한민국의 법치와 상식을 바로 세우며, 달성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이루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달성을 세계지도에 자랑스럽게 새겨넣겠다"며 "에너지·물·교육을 축으로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만들고, 첨단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와 예산 확보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했다.

    2026-06-03 22:50:52

  • 경찰까지 나섰다…'투표연장 ' 잠실7동, 투표함 반출놓고 대치 사태

    경찰까지 나섰다…'투표연장 ' 잠실7동, 투표함 반출놓고 대치 사태

    6·3 지방선거 본투표가 실시된 3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투표가 밤 10시까지 연장됐다. 투표 종료 이후에는 투표함 반출을 둘러싸고 시민들이 몰리면서 현장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서울 송파구 우성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오후 6시 투표 마감 시간을 앞두고 투표용지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 유권자들은 즉시 투표하지 못하고 대기해야 했다. 선관위는 마감 시각까지 투표를 마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대기표를 배부했다. 이후 투표용지 추가 공급과 마감 절차가 지연되면서 투표소 운영은 밤 9시를 넘겨 계속됐고, 결국 투표 시간은 밤 10시까지 연장됐다. 현장에서는 장시간 대기한 유권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선관위 관계자들에게 투표 진행 상황을 문의하며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잠실7동을 비롯한 일부 투표소에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도 방문해 선관위의 투표 마감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선관위 관계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투표함 반출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선관위가 투표함을 회수하려 하자 이에 반발하는 시민들이 모였고, 일부는 "투표 무효"를 주장했다. 반면 다른 시민들은 "조용히 하라"며 맞서면서 언쟁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투표를 위해 대기했던 유권자와 아파트 주민들 외에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투표시간 연장 소식을 접한 시민들과 유튜버 등 약 100여 명이 모여들었다. 오후 9시를 전후해 사실상 항의 집회와 비슷한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급기야 투표 종료 시각인 밤 10시가 지난 뒤에도 잠실7동 제2투표소는 공식적인 종료 선언과 투표함 반출을 진행하지 못했다. 오후 11시가 넘도록 투표함은 현장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주민들이 투표함 반출을 막고 있다며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면서 긴장 상황이 이어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 집계 마지막 보고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원인은 정확히 파악이 안 된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아직 투표 대기 시민이 있는데도 투표함을 회수하려해서 시민과 경찰의 대치 상황이 있다고 한다"며 "명백히 불법적 투표함 회수 시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분명히 요구해 서울 선거 개표를 지금 즉시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 송파구를 비롯해 강남구와 광진구 일부 투표소에서도 투표용지 부족으로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선관위는 부족한 투표용지를 긴급 공급하고, 마감 시각 이전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일부 투표소의 투표 시간을 연장했다.

    2026-06-03 21:12:51

  • 사고치고 뒷북치는 선관위, 밤 9시 '투표지 부족' 대국민 사과키로

    사고치고 뒷북치는 선관위, 밤 9시 '투표지 부족' 대국민 사과키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된 3일 서울 일부 지역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일이 발생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사과에 나섰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후 9시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서 허철훈 사무총장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현장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잠실2동 제6투표소 등을 중심으로 투표용지가 모자라면서 일부 유권자들이 대기해야 했다. 이와 관련해 신동욱 국민의힘 공명선거 안심투표위원장은 선관위를 찾아 투표용지 부족 규모와 발생 원인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허 사무총장은 신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오후 6시30분 기준 투표용지 부족이 발생한 투표소는 송파구 4개 동 10개 투표소, 강남구 1개 동 1개 투표소, 광진구 1개 동 1개 투표소 등 총 3개 구의 6개 동 12개 투표소"라고 밝혔다. 이어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해서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부족한 투표용지를 해당 투표소로 긴급 이송하는 한편, 투표용지 부족으로 제때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투표 마감 시각인 오후 6시 이후에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투표율이 지난 선거보다 높아 송파구 일부 투표소에서 준비된 용지가 부족했다"며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해당 투표소로 투표용지를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한 기준으로 온 유권자는 투표 마감 시간이 지나더라도 투표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오늘 투표가 불가능한 것이라는 오해가 없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선거가 끝나는 대로 진상규명에 나서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2026-06-03 19:47:58

  • "이젠 신의 영역" 대구시장 초접전…'광역시 1등' 투표율, 당락 가른다

    보수 강세 지역으로 분류돼 온 대구에서 대구시장 선거가 초접전 양상으로 나타난 가운데, 투표율도 오후 5시 기준 특별·광역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3일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지상파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시장 선거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49.9%,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9.1%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8%포인트에 불과해 개표가 상당 부분 진행될 때까지 당락을 가늠하기 어려운 초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JTBC 예측조사에서도 접전 구도가 확인됐다. 해당 조사에서는 김부겸 후보가 49.7%, 추경호 후보가 49.2%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초접전 구도에서 대구 지역의 높은 투표율이 당락을 가를 것이란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의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59.9%로 집계됐다. 이는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기록한 64.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직전 지방선거였던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투표율 57.3%와 비교하면 2.6%포인트 상승했다. 구·군별로는 군위군이 78.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수성구(62%), 달성군( 60.2%)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는 투표 당일 사전투표율 합산 전부터 전국 최고 수준의 투표율을 유지했으며, 최종 집계에서도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특히 오후 5시 기준 대구가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대구와 울산이 각각 59.9%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서울 59.1%, 세종 58.6%, 부산 58.1%, 대전 56.3%, 인천 54.7%, 광주 51.5% 순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는 대구의 높은 투표율 배경으로 대구시장 선거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꼽고 있다. 출구조사에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면서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출구조사를 확인한 후 "제 인생의 열 번째 선거인데 이렇게 치열한 선거는 해본 적이 없다"며 "누가 '이걸 예측하는 건 의미가 없다, 지금부터는 신의 영역으로 들어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지상파 출구조사와 JTBC 예측조사) 양쪽 결과가 서로 다르게 나오니 참 기가 막힌다"며 "결국 그만큼 완강한 보수의 벽을 뚫고 대구 시민들께서 변화의 열망을 모아주셨다"고 했다. 추 후보는 "예상한 대로 초접전, 초박빙 결과가 나왔다"며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보고 필요한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방송 3사(KBS·SBS·MBC)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해 진행됐다. 조사시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전국 16개 시도 투표자 약 10만8천727명이 대상자였으며 조사방법은 투표소 출구로 나오는 매 5번째 투표자 등간격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7%포인트(p)에서 4.1%p이다. 이번 출구조사에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1천3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투표기간 여론조사' 결과도 최종 예측치에 반영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의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했으며,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시도별로 최소 ±3.1%p~최대 ±5.5%p이다.

    2026-06-03 18:31:03

  • [속보] 대구 김부겸 49.7%, 추경호 49.2%…민주 10 : 국힘 1 : 경합 5 [JTBC 예측조사]

    [속보] 대구 김부겸 49.7%, 추경호 49.2%…민주 10 : 국힘 1 : 경합 5 [JTBC 예측조사]

    JTBC 예측조사…민주 10곳·국힘 1곳 승리, 경합 5곳 '대구시장' 김부겸 49.7%, 추경호 49.2% '서울시장' 정원오 53.5%, 오세훈 42.9% '부산시장' 전재수 53.9%·박형준 44.4% '부산북갑' 한동훈 48.1%·하정우 37.6% '평택을' 김용남 34.2%, 조국 31.6%

    2026-06-03 18:16:00

  • 시청자 150명 보는데 참변…국토종주 BJ, 생방중 화물차에 치여 사망

    시청자 150명 보는데 참변…국토종주 BJ, 생방중 화물차에 치여 사망

    자전거 국토종주 생방송을 진행하던 인터넷 방송인이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1시 30분쯤 경북 상주시 낙동면 25번 국도 대구 방면에서 상주 방향으로 향하던 구간에서 발생했다. 당시 3.5t 화물차가 도로를 달리던 자전거와 이를 에스코트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있던 40대 BJ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또 A씨 뒤에서 안전 확보를 위해 동행하던 SUV 운전자 B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인터넷 방송인으로, 사고 당시 '3일 만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로 이동하기' 콘텐츠를 진행 중이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순간에도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방송이 이어지고 있었으며, 당시 방송을 시청하던 약 150명이 사고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물차가 먼저 A씨의 자전거를 충격한 뒤, 이어 SUV까지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당국은 화물차 운전자의 전방 주시 소홀 등 운전 부주의 여부를 중심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화물차와 SUV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2026-06-03 15:40:26

  • 홍준표

    홍준표 "박근혜, 비대위원장 하려고 전국 도나…왜 저러는지 이해안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지방선거 끝나고 난 뒤에 '비대위원장 하려고 저러나"라고 평가했다. 홍 전 시장은 2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지방선거 지원 활동과 관련해 "전국을 이렇게 돌아다니는 것, 대구에만 나오는 게 아니고 다른 데도 가고 한다"며 " '비대위원장 해서 명예 회복을 노리나?' 나는 그런 생각도 해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유세 효과에 대해서는 "박근혜 (전)대통령이 나와서 돌아다녀 본들, 원래 국민의힘 찍을 사람들은 그대로 찍게 돼 있다. 확산 효과가 별로 없다고 본다"며 "옛날에 선거의 여왕이었고, 지금은 나와서 저렇게 돌아다녀 본들 원래 찍을 사람을 찍는 것"이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전직 대통령 예우 문제도 언급했다. 홍 전 시장은 앞서 지난 4월 17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 복원을 요청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나는 (전직 대통령에 대해) 법적 제한을 풀어달라고, 그게 국민 통합 차원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안까지 하고 (청와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라며 "그런데 지금 와서 저러니까 누가 해주겠냐. 저렇게 나와서 안 해도 되는데 뭐 하려고 저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공개 지지한 이유에 대해 "대구의 알파고, 오메가는 공항인데 그 공항을 만들 사람은 김부겸이밖에 없더라"라며 "민주당이 나서 지지하는 게 아니고, 대구시 100년 미래를 위해서 지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겨냥해 "추경호가 (당선)돼버리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 받으려고 매주 (서울에) 올라와야 하는데, 그거 어떻게 그 시정을 하겠냐? 정부에서 재판받는 사람한테 지원을 하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나는 김부겸이를 (시장으로) 만들어야지 대구 미래 100년이 준비가 된다고 보고 (지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3 15:25:21

  • '투표' 박근혜, 보수통합 묻자

    '투표' 박근혜, 보수통합 묻자 "그냥 가겠다"…'붉은 넥타이' MB도 한표 행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의 한 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쯤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를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분홍색 줄무늬 셔츠에 흰색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한 채 경호 인력과 함께 투표소에 들어섰다. 투표소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앞서 와 있던 유권자 뒤에서 차례를 기다렸다. 약 5분간 줄을 선 뒤 경호원과 투표사무원 등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 기표소로 향했다. 박 전 대통령은 "투표는 국민의 정말 중요한 권리이며 동시에 의무"라며 "모든 분이 그 소중한 한표를 다 행사하셔서 더 좋은 우리나라에 미래를 만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모여서 나라가 나아갈 방향이 정해지니까 반드시 참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보수 진영 통합과 관련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잠시 생각한 뒤 웃으며 "그냥 가겠습니다"라고 답한 후 현장을 떠났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도 이날 오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 인근에 마련된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 논현1동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이 전 대통령은 회색 정장에 하늘색 셔츠, 짙은 자주색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김 여사는 검은색 재킷과 빨간색 셔츠 차림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투표는 국민의 의무이기 때문에 잘 참여했다"며 "많은 국민이 이 선거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6-06-03 12:42:15

  • 지선 투표율 낮 12시 19.0%…대구 23.7% '전국 최고'

    지선 투표율 낮 12시 19.0%…대구 23.7% '전국 최고'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낮 1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9.0%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정오 현재 전체 선거인 4천464만여 명 가운데 849만711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19.0%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같은 시각 투표율 15.0%보다 4.0%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15.0%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3.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광주는 13.1%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18.6%, 경기는 18.4%, 부산은 20.0%로 집계됐다. 대구의 경우 전체 선거인 204만9천683명 가운데 48만6천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보다 4.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또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대구 투표율 14.4%와 비교하면 9.3%포인트 상승했다. 대구 구·군별로는 군위군이 2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달성군 25.0%, 달서구 24.5%, 서구 24.3%, 북구 23.9%, 동구와 남구 각각 23.3%, 수성구 22.6%, 중구 20.3% 순이었다. 앞서 대구는 사전투표에서 18.65%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투표율을 보인 바 있다. 투표는 전국 1만4천288곳 투표소에서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2026-06-03 12:33:38

  • '몰카 6천여회' 끝 아니었다…아이들 눈가리고 '몹쓸짓'한 태권도 관장

    '몰카 6천여회' 끝 아니었다…아이들 눈가리고 '몹쓸짓'한 태권도 관장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 여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5년간 6천여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관장이 어린 관원들을 상대로 성범죄까지 저지른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2일 JTBC에 따르면 경찰은 30대 남성 홍모 씨를 위계에 의한 미성년자 유사강간, 강제추행, 아동 성착취물 제작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홍 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태권도장 여자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약 6천300회에 걸쳐 불법 촬영한 혐의로 이미 기소된 상태다. 경찰 수사 결과 홍 씨는 관원들에게 장난이나 놀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기관은 홍 씨가 안대를 착용하고 게임을 하는 것처럼 속여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위계에 의한 유사강간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또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접근해 강제추행한 혐의도 적용했다. 이 과정에서 홍 씨는 범행 장면을 직접 촬영해 성착취물을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3명이다. 홍 씨는 2021년부터 약 5년간 태권도장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피해아동의 어머니는 "장난을 하자 그랬다더라. 눈을 가려봐라고 했다더라"라며 "아이들이 되게 좋아했는데 (이런 일을 당했다.) 제가 봐도 너무 친절하시고 너무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눈물 나고 심장이 벌렁벌렁하다"고 했다. 홍 씨의 추가 범행은 경찰의 디지털 포렌식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홍 씨가 태권도장 탈의실에 설치한 카메라로 촬영한 5년치 분량, 약 2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영상을 분석하던 중 화면 한쪽에서 수상한 장면을 포착했다. 이후 태권도장 내부 CCTV와 홍 씨의 휴대전화를 추가로 확보해 분석한 결과 피해 아동을 상대로 한 성범죄 정황이 확인됐다. 홍 씨는 앞서 기소된 태권도장 여자 탈의실 불법 촬영 사건에서 중형이 예상되자 피해 아동의 어머니를 접촉해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여태까지 가만히 있다가 감형받으려고 그렇게(합의) 얘기하는 거 아닌가"라며 "우리나라 법이 약하지 않나. 이런 피해자가 또다시 나오지 않아야 한다"라며 엄벌을 촉구했다. 한편, 1심 법원은 지난달 28일 홍 씨의 불법 촬영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홍 씨는 선고 다음 날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마치는 대로 홍 씨를 아동 대상 성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2026-06-02 21:00:14

  • 예약 막힌 그곳, 젠슨황 '삼쏘 식당'?…방한도 전에 난리났다

    예약 막힌 그곳, 젠슨황 '삼쏘 식당'?…방한도 전에 난리났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이 임박한 가운데 그의 국내 동선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웹사이트까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황 CEO가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이른바 '삼겹살·소맥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동 장소를 둘러싼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는 '젠슨 황의 발자취'라는 이름의 웹사이트가 개설됐다. 해당 사이트는 국내 주요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황 CEO의 예상 일정과 이동 경로를 지도 형태로 정리해 제공한다. 사이트 제작자는 'Jun'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개인으로 추정된다. 현재 사이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회동 가능성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의 만남 일정이 정리돼 있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 가능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LG전자, 두산로보틱스 등 이른바 '젠슨 황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의 실시간 주가 등락률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황 CEO 관련 기사와 보도 링크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다만 사이트는 첫 화면을 통해 "이 사이트는 젠슨 황의 공개 행보와 관련 뉴스를 정리해 보여주는 정보 전달용 서비스"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어떠한 투자 결과에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또한 모든 일정과 동선은 공식 발표가 아닌 언론 보도를 토대로 구성된 추정 정보라고 명시했다. 업계에서는 황 CEO가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 일정을 마친 뒤 오는 4일 한국에 입국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공식 일정은 5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일정은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만남이다. 업계에서는 황 CEO가 서울 성수동의 한 식당에서 삼겹살을 곁들인 만찬 형식의 회동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일부 매체는 성수동의 한 삼겹살 전문점을 유력 후보지로 지목했다. 실제로 해당 식당은 5일 오후 시간대 예약이 제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SK그룹과 LG그룹 측은 황 CEO의 구체적인 동선과 회동 장소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CEO는 방한에 앞서 1일(현지시간) 대만에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한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 행사도 처음 개최했다.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기간 중 열린 이번 행사에는 SK하이닉스,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전자,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장소는 황 CEO가 가족과의 추억이 있는 현지 식당으로 알려졌으며, 참석자들에게는 이른바 '대만식 치맥'이 제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행사에서 한국과 대만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고 비교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다"며 "대만은 매우 특별하다. 한국도 매우 특별하다. 둘이 모두 동시에 매우 특별한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황 CE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별도로 만나 AI 메모리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SK하이닉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AI 메모리 분야에서 함께 이뤄낸 성과를 되새기고 AI 인프라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2026-06-02 19:43:53

  • 가슴·목 훼손된 리얼돌 '무더기'…장윤기, 결국 성범죄 목적 여고생 살해

    가슴·목 훼손된 리얼돌 '무더기'…장윤기, 결국 성범죄 목적 여고생 살해

    광주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 사건의 피의자 장윤기(23)가 피해 여성 A양을 납치해 성범죄를 저지르려다 살해한 것으로 검찰 보완 수사 결과 드러났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성범죄와 스토킹, 불법 촬영 혐의 등을 확인하고 장윤기를 구속기소했다. 광주지검은 2일 장윤기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고등학교 2학년인 A양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장윤기는 당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광주 월계동 일대를 배회하던 중 우연히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약 15분 동안 뒤를 따라간 차량으로 납치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격렬하게 저항하며 "살려주세요"라고 외치자 장윤기는 흉기로 신체 부위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장윤기는 A양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현장으로 달려온 또래 고등학생 B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장윤기가 B군에게 "119 신고해달라"고 말해 휴대전화로 시선을 돌리게 한 뒤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B군이 저항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장윤기의 또 다른 범행도 확인됐다. 장윤기는 지난 5월 3일 자신이 근무하던 식당의 외국인 여성 동료 C씨의 주거지에 침입해 피해자를 제압한 뒤 성폭행하고 약 13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장윤기는 지난해부터 C씨에게 일방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며 지속적으로 연락하거나 미행하는 등 스토킹 행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C씨를 상대로 한 감금·성범죄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자 장윤기가 격분해 살해를 결심하고 5월 4일까지 피해자를 찾아다닌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이동하던 중 우연히 A씨를 발견했고, 성범죄를 목적으로 납치를 시도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보완 수사 과정에서는 추가 불법 촬영 혐의도 드러났다. 장윤기는 지난해 6월부터 7월 사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여성 청소년의 신체를 총 7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장윤기의 주거지에서 가슴과 목 부분이 훼손된 성인용품(리얼돌) 여러 개를 확보했다. 검찰은 수사 결과를 토대로 장윤기가 성적 동기를 가지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윤기는 리얼돌 훼손은 폐기물 배출 목적에 부피를 줄인 것이라며 범행과는 관련 없는 행위였다고 항변했다. 한편, 살해당한 A양의 유족은 딸의 이름과 초상화를 전날 언론에 공개하며 장윤기에게 엄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2026-06-02 16:04:00

  • "투표하고 고기 한 점"…10년 넘게 '이색 투표소' 된 고깃집, 다른 곳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3일 실시되는 가운데 서울과 전국 곳곳에서는 빵집, 자동차 전시장, 웨딩홀, 검도장 등 다양한 민간시설이 투표소로 활용된다. 투표소는 통상 주민센터나 학교, 관공서 등에 설치되지만 지역 내 적절한 공공시설이 부족한 경우 접근성과 공간 확보가 가능한 민간시설이 대체 장소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평소 시민들이 이용하던 생활공간이 하루 동안 유권자들의 참정권 행사 장소로 바뀌게 됐다. 서울 강북구 수유3동 제1투표소는 베이커리 전문점인 '라라브레드' 1층에 마련된다. 해당 매장은 투표소 설치를 위해 선거 전날 영업을 조기에 마치고 투표 공간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자동차 전시장도 투표소로 활용된다. 서울 광진구 능동 제3투표소는 기아자동차 대공원대리점에 설치되며, 구의제2동 제4투표소는 렉서스 천우모터스 광진전시장에 마련된다. 웨딩홀 역시 투표소로 사용된다. 서울 도봉구의 그린컨벤션웨딩홀을 비롯해 동대문구 벨라루체웨딩홀, 구로구 명품웨딩 프로포즈와 L컨벤션 VIP룸 등이 유권자들을 맞는다. 어린이 시설과 체육시설도 유권자를 맞는다. 서울 강서구 우장산동 제3투표소는 서울형키즈카페 시립화곡점 로비에 설치되며, 현대태권도 체육관은 화곡 제8동 제5투표소로 지정됐다. 송파구 가락동 송파책박물관 키즈스튜디오도 투표소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양천구 신월동의 유리창고, 서대문구 남가좌동 차량 선팅·광택 업체, 도봉구 김수영문학관, 중구 청구초등학교 야구부 실내훈련장 등 다양한 장소가 투표소 명단에 포함됐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도 이색 투표소가 운영된다. 경기 광명시 소하2동 제4투표소로 지정된 고깃집 '상상초월돼지갈비'는 10년 넘게 투표소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식당 운영자인 변재수 씨는 연합뉴스에 "선거 때마다 우리 식당이 투표소로 운영되는 건 나름대로 큰 보람"이라며 "공간이 넓어 별관을 투표소로 운영하고 본관에서는 영업을 한다. 당일 투표도 하시고 고기도 드실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서산의 한 예식장도 피로연장에 투표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예식장 관계자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휠체어 이용자분들도 이동하기 좋고, 화장실도 편리하고 넓어서 주민들 반응이 좋다"며 "오늘부터 실내를 정리하고 이틀 정도 공간을 비울 건데, 평일에는 식이 없으니 장사에도 큰 지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북 포항의 '문무검도장' 역시 오천읍 제12투표소로 지정돼 10년 넘게 투표소로 활용되고 있다. 검도장 관계자는 "단지 사람들이 많이 와서 나는 좋아요"라며 "'여기 검도장이 있구나' 하고 모르던 사람들도 알게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투표소는 접근성이 좋고 장소가 넓은 곳으로 마련해야 하는데 최대한 구역 내에서 구하려고 하다 보니 예식장, 태권도장, 고깃집 등까지도 요청하는 것"이라며 "전날과 당일 영업에 제약이 생기는 곳들도 있는 만큼 사용료를 요청하면 예산 범위 내에서 소정의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천28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6-02 15:32:36

  • 李대통령

    李대통령 "빚때문에 가족 끌어안고 죽을 정도면 파산·면책 해줘야"

    채무 문제로 일가족이 극단적 선택에 내몰리는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가족들을 끌어안고 죽을 정도면 사실 파산 면책을 해줘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장기 연체채권 정리와 개인 채무자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빚 때문에 죽을 정도면 사실 빚을 못 갚을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일가족이 채무 탓에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를 언급하며 "(빚을 갚지 못해) 일가족이 집단 자살한다는 얘기도 나오던데 이런 원시적인 사회가 어디 있나"라며 "세상 어느 나라에서 빚 때문에 죽는다고 하나"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법원에 신청해서 (빚을) 탕감하면 되지 않나. 파산해서 면책을 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며 "이를 매우 부도덕한 행위로, 나쁜 행위로 (규정을 하고) 공격하니 끙끙거리다가 죽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람이 신용불량 상태가 되고 취업도 못 하고 계좌도 못 만들면서 돈을 떼어먹으려고 하겠느냐"며 "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제도적으로 파산 신청이나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정리할 수 있는데 죽을 지경이면 안 해줄 리가 없지 않느냐"며 "특별한 기구를 만들든지 조사를 하든지 해서라도 '빚 때문에 죽는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빚을 갚을 능력이 없으면 채무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상식적으로 그렇게 처리해줘야 한다"며 "빚에 쪼들려 못 살겠다 싶으면 신고를 하고, 이를 해결해주는 기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는 엄청난 사회적 문제"라며 "금융기관의 장기연체 채권은 체계적 관리가 되는데, 개인 부채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관리가 돼야 한다. 각 부처가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관심을 더 갖고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도 관련 대책 마련을 주문하면서 "극단적으로 몰리는 경우는 금융기관 부채보다 개인 부채일 가능성이 높다"며 "시스템을 만들든지 챙겨봐 달라"고 말했다. 장기 연체채권 문제에 대해서도 "대부업체에 넘어간 채권 가운데는 10년, 20년, 심지어 30년 가까이 된 것도 있다"며 "오랜 기간 추심을 받았는데도 갚지 못한 사람들은 지금도 상환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경우"라고 말했다.

    2026-06-02 14:29:58

  • 상습절도하다 잡힌 70대…21년째 불법체류 중국인

    상습절도하다 잡힌 70대…21년째 불법체류 중국인

    경기 용인의 한 대형마트에서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7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해당 여성이 20년 넘게 국내에 불법 체류한 중국 국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MBN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 용인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70대 여성 A씨가 식료품을 가방에 넣은 뒤 계산하지 않고 나가려다 직원에게 적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절도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수사 결과 A씨는 지난달에만 같은 마트에서 5차례에 걸쳐 물건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마트 관계자는 "이전에는 저희가 정확하게는 모르고 나중에 알게 되고 나서 안 게 3~4건 정도 그러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인적사항을 제대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신원을 조회한 결과 A씨는 중국 국적자로, 2005년 5월부터 약 21년간 국내에 불법 체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는 A씨에 대한 출입국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상시로 단속하고 있고, 개별 사건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며 "불법 체류 기간에 따라 최대 3천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되고 인도적 사유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출국 명령 여부가 결정될 방침"이라고 했다.

    2026-06-01 20:24:59

  • 8년새 13명 숨졌는데…한화 김승연

    8년새 13명 숨졌는데…한화 김승연 "애통한 심경 가눌 길 없어"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가운데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1일 입장문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고로 숨진 직원과 유가족, 부상 직원,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 대한 모든 예우를 다하고, 부상을 입은 직원의 회복을 위한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별도 메시지를 내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던 직원들이 숨지고 다쳤다는 소식에 애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하라"고 했다. 사측은 사고 대응을 위해 그룹 차원의 특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도록 했으며, TF는 여승주 부회장이 맡아 운영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사고 현장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손 대표는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가족 곁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고, 부상 직원의 치료와 회복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했다. 폭발로 5명이 숨졌고 2명이 다쳤다. 회사 측은 사고 원인과 관련해 발사체 추진제(화약)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정확한 경위는 현장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 되는 대로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이번 사고로 해당 사업장의 반복된 안전사고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전사업장에서는 이번 사고를 포함해 모두 세 차례의 대형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세 차례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13명, 부상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첫 번째 사고는 2018년 5월 29일 발생했다. 당시 오후 4시 17분쯤 추진체 생산라인에서 로켓 추진체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던 중 폭발이 일어나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어 9개월만인 2019년 2월 14일 오전 8시 42분쯤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이 다쳤다. 당시 사고는 다연장로켓 '천무' 추진체에서 연료를 제거하기 위한 준비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폭발 사고에서 사측의 안전 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당시 한화 책임자들이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이들은 징역·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한화 관계자는 대전공장 앞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18년과 2019년도 사고 이후 큰 비용 들여 해당 공정을 자동화 시켰었다"며 "오늘 사고 공정은 당초 위험에 대해 크지 않다고 인지했던 사안"이라고 말했다.

    2026-06-01 19:06:04

  • "계단서 운동했다"더니…아파트 5개층에 불낸 20대女, CCTV로 추궁하자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던 20대 여성이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리며 건물 내부 여러 층에서 잇따라 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 음성경찰서는 지난달 31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20분쯤 음성군 음성읍의 한 18층 아파트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비상계단이나 복도에 있는 종이와 박스, 의자 쿠션 등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은 건물 내 5개 층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연기가 발생하면서 A씨를 포함한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불길은 크게 확산하지 않았다. 일부는 자연적으로 꺼졌고, 일부는 주민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진화하면서 대형 화재로 번지는 상황은 피했다. A씨는 당초 경찰 조사 과정에서 "계단에서 운동 중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행적을 확인한 뒤 추궁하자 결국 방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조사에서 "이웃이 아파트 공용공간에 쓰레기를 내놓은 것에 대한 불만과 직장 스트레스가 겹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증거와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불을 지르는 행위는 형법 제164조 제1항의 현주건조물방화죄가 적용될 수 있다. 실제 화재 규모가 크지 않거나 불길이 확산되지 않았더라도 범행 경위와 위험성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2026-06-01 18:09:56

  • 김부겸

    김부겸 "공소취소 특검법, 내가 막았다…민주당 견제도 더 잘할 것"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히려 여당 후보인 자신이 민주당에 대한 견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김 후보는 "앞으로도 (공소취소 권한이 부여된 조작수사·기소) 특검법은 저 김부겸이 못하게 막는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는 1일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부겸은 좋은데, 민주당이 너무 독주하지 않을까?'하고 걱정하시는 분께 말씀드린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특히 그는 "민주당에 대한 견제, 필요하다"라면서 "추경호 후보보다 저, 김부겸이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제가 하는 말을 민주당이 더 무서워한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이 지난 4월 윤석열 정부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며 발의한 특검법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5월 3일에 특검법도 제가 안 된다고 했다"라며 "5월 6일 보류하겠다고 민주당 의총에서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그 법, 저 김부겸이 못하게 막는다"고 밝혔다. 보수 진영의 변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추(경호) 후보를 찍으면 장(동혁) 대표 체제로 계속 갈 것"이라며 "국민의힘 안 바뀐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보수가 나와야 한다"며 "이번만큼은 국민의힘 혼내셔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이밖에도 김 후보는 "총리 할 당시,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식을 국가장으로 하는 데 반대가 많았지만, 제가 장례위원장 맡고 국가장으로 밀어붙였다"며 "저 김부겸이 시장 되면 예산도 더 많이 가져온다"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 견제하고, 건강한 보수 만들고 대구 경제도 살릴 1타3피 김부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했다. 추 후보는 "선거 막판이 되자 선거꾼들의 정치공세가 이어진다"며 "뜬금없이 민주당 후보가 민주당을 견제하겠다고 나서고 갑자기 막대한 예산을 가져오겠다며 공수표를 남발한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대구는 이미 문재인 정권을 통해 민주당의 실체를 뼈저리게 경험했다"며 "김부겸 후보도 왜 대구가 민주당에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지, 왜 말보다는 행동을 통해 확인하려 하는지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특검법에 대해 대구 시민이 분노할 때조차 분명한 입장을 내지 못하고 주저했던 것 잊었나"라며 "보수개혁은 추경호가 하겠다. 민주당 당내 사정도 빠듯해 보이는데 여기까지 신경 안 쓰셔도 된다"고 말했다.

    2026-06-01 18:06:53

  • 유세차 아래 드러누운 선거운동원…경찰까지 출동해 아수라장, 무슨일

    유세차 아래 드러누운 선거운동원…경찰까지 출동해 아수라장, 무슨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 현장에서 김관영 무소속 후보 유세차량 아래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들어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두 후보 측은 모두 유감을 표명하며 자제를 당부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사거리에서 이원택 후보 선거운동원 A씨가 김관영 후보의 유세차량 아래로 들어가 드러눕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A씨는 정차 중이던 유세차 뒷바퀴 인근으로 몸을 넣은 채 바닥에 누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김 후보 측 선거운동원들과 조지훈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A씨를 만류하며 차량 밖으로 끌어내자 A씨는 겨우 유세차 아래에서 빠져나왔다. 이후에도 양측 간 신경전은 이어졌다. 김 후보 측은 유세차를 이동시키려 했지만 이 후보 측 차량이 앞을 가로막았다고 주장했다. 현장 상황은 경찰이 출동해 중재한 뒤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측은 "유세차를 조금 이동했더라면 뒷바퀴 쪽에 누운 A씨가 크게 다칠 뻔했다"며 "아무리 선거가 치열하다지만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느냐"고 했다. 아울러 "공식 선거운동을 이틀 남겨둔 상황에서 극단적 네거티브가 발생해 유감"이라며 "양측 모두 품격 있는 선거운동으로 대미를 장식하자"고 밝혔다. 이어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지자들의 극렬 행위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사고 위험으로 치달을 수 있는 이번 행위는 도에 지나쳤다"면서 "이를 교훈 삼아 김관영 선대위는 지지자들에게 신사적인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고 전했다. 반면 A씨는 "(해당 장소에서 뒤이어 유세해야 하니) 자리를 비켜달라고 (김 후보 측에) 몇번이나 부탁했는데 들어주지 않더라"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 후보 측은 "선거운동 자리를 놓고 충분히 협의, 조정할 수 있었던 사안에 이었지만 그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파악됐다"며 "현장 상황을 파악, 사건 발생 직후 해당 선거사무원을 해촉했다"고 밝혔다. 또 "선거운동이 과열되어 현장에 있는 선거운동원 간 감정다툼으로 번졌다"며 "앞으로 선거운동원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하고 웃으며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1 15: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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