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진 기자 lh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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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천만원' 목걸이 받은 김건희

    '5천만원' 목걸이 받은 김건희 "괜찮은 액세서리 없는데 너무 고마워"

    김건희 여사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고가의 귀금속을 받은 뒤 회장의 맏사위인 검사 출신 박성근 변호사에게 직접 연락한 정황이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6일 한겨레, 동아일보 등이 확보한 김 여사의 서희건설 금품 수수 관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 공소장에 따르면, 김 여사는 2022년 3월15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지하 식당에서 이 회장으로부터 5천56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 아펠 스노우플레이크 목걸이를 받았다. 김 여사는 목걸이를 받고 "저는 괜찮은 액세서리가 없는데 너무 고맙습니다"고 말했다. 이후 이 회장은 김 여사에게 선물을 계속하기로 마음먹었고, 같은 해 4월 8일에는 2천610만 원 상당의 티파니앤코 브로치를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브로치를 받은 김 여사는 "지난번에 받은 목걸이가 아주 예쁘다"며 "혹시 제가 회사에 도와드릴 게 뭐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큰 사위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검찰, 대학교 후배이고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하고 있으니, 혹시 정부에서 일할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좀 데려다 써달라"고 청탁했다고 한다. 해당 사위인 박성근 변호사는 같은 해 6월 한덕수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김 여사는 같은해 5월초쯤 박 변호사에게 직접 연락해 "바쁘실 텐데 고생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당시 박 변호사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으로 재직 중이었다. 특검은 김 여사가 이 회장으로부터 받은 귀금속의 총 시가를 1억380만 원으로 보고 있다. 김 여사는 2022년 5월 20일에는 2천210만 원 상당의 그라프 다이아몬드 귀걸이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걸이 전달은 2022년 5월 10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 취임식 이후에 이뤄졌다고 적혔다. 이번 선물도 1차, 2차 선물때와 같은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지하 식당에서 전달됐다고 한다.

    2026-01-06 22:47:00

  • 새해 인사 남긴 채…'재즈 신동' 이수정, 27세로 별세

    새해 인사 남긴 채…'재즈 신동' 이수정, 27세로 별세

    재즈 색소폰 연주가이자 작곡가로 활동해 온 이수정이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5일 고인 측은 이수정이 전날 별세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강동구 서울현대요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후 2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이수정은 2010년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에 재즈 신동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총장 장학생으로 선발돼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2018년 만 19세에 데뷔 앨범 '수정 리(Sujeong Lee)' 를 발표하며 재즈 신예로 주목받았고, 2022년에는 피아니스트 강재훈과 함께한 라이브 듀오 앨범 '듀오로지: 라이브 앳 스텔라이브' 를 선보였다. 정규 2집 '포 시즌스' 는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재즈 - 연주 음반'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정규 3집 '26' 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같은 해 제19회 경향신문 실용음악콩쿠르 대학·일반 악기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은 수상 후 인터뷰에서 "색소폰은 지금의 저를 만든 고마운 존재지만 끌려다니다시피 음악을 한 것 같다"며 "요즘은 색소폰을 좋아해 보려고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새해를 맞아 인스타그램에 "2년 같았던 다사다난 2025년. 올 해도 부족한 제 곁을 꿋꿋하게 지켜주신 모든 분들 감사했다"고 소식을 전하는 등 대중과 소통해왔다.

    2026-01-06 22:24:37

  • "성인 되자마자 주먹질"…건대 헌팅포차서 20세男 폭행 시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 헌팅포차에서 갓 성인이 된 20살 남성들 사이에 시비가 붙어 폭행 사건으로 번졌다. 6일 TV조선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20살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2일 새벽 3시 40분경 발생했다. A씨는 건대입구역 인근 헌팅포차 앞에서 술을 마시던 중, 또 다른 20살 남성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A씨 일행과 벌어진 다툼을 말리려다 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 CCTV영상에는 A씨 외에도 여러 남성들이 몸싸움을 벌이거나 공격적인 태세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는 술에 취한 상태로 서로 시비를 걸며 몸을 밀치거나 주먹을 드는 장면도 확인됐다. 사건이 발생한 헌팅포차 일대는 이 같은 소란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근 상인은 "술에 취한 헌팅포차 손님들 간 싸움이 자주 발생해 매일같이 경찰이 온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경찰은 관련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A씨에 대한 형사 입건 여부를 검토 중이다.

    2026-01-06 20:32:57

  • '시진핑도 활짝' 샤오미 셀카는 李대통령 아이디어…

    '시진핑도 활짝' 샤오미 셀카는 李대통령 아이디어…"참모에 개통 요청도"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찍은 '셀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가운데, 촬영에 사용된 스마트폰은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당시 시 주석으로부터 선물 받은 '샤오미' 제품으로, 이 대통령이 직접 촬영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번 베이징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진핑 주석과의 친밀감을 높일 방안을 고민하다 셀카 촬영을 직접 제안했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은 샤오미 스마트폰을 선물 받은 직후 참모들에게 개통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저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90분간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2시간가량 이어진 국빈 만찬 자리를 가졌다. 만찬 직후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시 주석과 함께 촬영한 셀카를 올렸다. '화질은 확실하쥬?'라는 제목과 함께 "경주에서 선물 받은 샤오미로 시진핑 주석님 내외분과 셀카 한 장. 덕분에 인생샷 건졌습니다 ㅎㅎ"라는 글이 게시됐다. 사진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시 주석 부부가 나란히 담겼다. 이 대통령은 "가까이서 만날수록 풀리는 한중관계, 앞으로 더 자주 소통하고 더 많이 협력하겠다"고 덧붙이며 한중 간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일정을 두고 "경주에 이어 양 정상 간 개인적인 인간관계 혹은 교감이 또 한 단계 올라갔다"며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계기 첫 회담에서도 샤오미 스마트폰을 두고 유쾌한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당시 시 주석으로부터 샤오미 스마트폰을 선물받은 이 대통령이 농담처럼 "통신 보안은 잘 됩니까"라고 묻자 시 주석은 "백도어가 있는지 확인해보시라"고 맞받아쳤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다시 언급하며 "(시 주석이 장난을) 호쾌하게 받아줘 대한민국 국민들이 시 주석의 인품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2026-01-06 19:29:52

  • 李대통령 상하이 도착…당서기와 만찬·임시정부 청사 방문 예정

    李대통령 상하이 도착…당서기와 만찬·임시정부 청사 방문 예정

    중국 국빈 방문 일정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오후(현지시간) 두 번째 방문지인 상하이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상하이에서 천지닝 상하이시 당 서기와 만찬을 함께하며,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 방안과 상하이 내 독립운동 사적지의 보존 및 관리에 대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오는 7일에는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양국 청년 기업가들과 만나 기술 혁신과 창업 생태계에 관한 논의를 이어간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한중 청년 리더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지향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상하이에 머무는 동안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도 찾을 예정이다. 올해는 백범 김구 선생 탄신 150주년이자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건립 100주년으로,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한중 양국이 공유하는 '국권 회복'의 역사적 경험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양 정상이) 국제적 불확실성의 심화 속에서 국권 회복을 위해 힘을 합친 역사적 기억과 1992년 수교 이후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역내 평화의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6-01-06 18:10:02

  • "안성재가 공산당?" 무분별한 가짜뉴스에…흑백요리사 측 "법적 조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 중인 셰프 안성재를 둘러싼 근거 없는 루머가 확산되자, 제작진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6일 '흑백요리사'를 제작한 스튜디오 슬램은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특정 출연자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인신공격이 지속되고 있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제작사는 "최근 프로그램이 방영됨에 따라 특정 출연 셰프를 겨냥한 인신공격, 악의적인 댓글, 심지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비방 메시지를 보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평생 요리에 매진해 온 셰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 출연자들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큰 상처를 남기고 있다"고 했다. 제작사는 "제작진은 특정 셰프에 대한 인격 모독성 게시물 또는 SNS 메시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확인된 악의적 게시물·메시지 작성자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번진 가짜 뉴스와 무분별한 비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부 네티즌들은 안성재 셰프가 화교 출신 혹은 중국인이라며 "말투가 어눌하다", "억양이 중국 성조 같다", "이름의 한자가 화교들이 자주 쓰는 글자다"는 등 주장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중식 셰프들에게 비교적 관대한 평가를 내린다는 이유로 "친중 성향이 있다"는 억측까지 나왔다. 그의 식당 이름인 '모수'를 두고도 "모택동을 연상케 한다"는 터무니없는 해석이 등장했고, 심지어 "중국 공산당과 연관됐다"는 주장까지 이어졌다. 이 밖에 "셰프들이 카르텔을 형성했다", "모 셰프가 갑질과 막말을 했다",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게시물도 확산되고 있다. 안성재 셰프는 미국 국적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1994년 가족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로 이민 간 재미교포 1.5세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어도 모른 채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이민을 갔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여행을 하고 싶다는 이유로 미 육군에 자원 입대했으며, 이라크전 당시 포병 부대 소속으로 바그다드에 파병돼 폭발물 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한 이력도 있다. 전역 후 포르쉐 정비사를 꿈꿨던 그는 우연히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에 입학하면서 셰프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흑백요리사2는 지난달 공개 이후 2주 연속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1위에 오르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2026-01-06 17:25:56

  • 靑

    靑 "中에 핵잠 도입 추진 입장 충분히 설명…서해 구조물 문제 진전 기대감"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이후, 청와대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추진에 대한 입장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5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 직후 브리핑을 통해 "우리 입장을 (중국에) 상세히 설명했고 특별히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핵잠수함 관련 논의가 회담 의제로 다뤄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위 실장은 "그런 이슈에 대한 저희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면서 "우리 입장은 여러분들이 대부분 아시는 바와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민감한 양국 현안으로 꼽히는 서해 구조물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위 실장은 "조심스럽지만 이 부분에서 진전을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양 정상은 서해 해역의 경계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 차관급 회담을 통해 경계획정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문화 분야 협력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위 실장은 양국이 바둑과 축구 등 스포츠 분야에서부터 점진적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드라마·영화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해서도 실무 협의를 통해 진전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한한령(한류 제한령)' 완화 문제를 우회적으로 언급한 셈이다.

    2026-01-06 00:06:32

  • "토한 음식 다시 입에 밀어넣어"…어린이집 교사, 4살아이 학대 혐의 재판행

    광주 남구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5일 kbc광주방송에 따르면, 광주 남구의 한 어린이집에 근무했던 30대 여성 교사 A씨가 2024년 12월부터 약 3개월간 4살 원생에게 학대 의심 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자녀가 등원한 어린이집 CCTV를 수차례 확인한 결과, 이 기간 학대로 의심되는 장면이 71건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CCTV 영상에는 교사가 아이의 입안에 음식물이 가득 찬 상태에서도 식사를 강요하거나, 아이가 음식을 토하자 이를 다시 입에 넣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손으로 밀치거나 잡아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아이는 정서적 불안 증세를 보였으며, 심리치료 소견서에는 낯선 여성 성인과 단둘이 있는 상황을 두려워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아기가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이 있었고, 집에 와서 '입이 아팠다'고 말했다"며 "집에서 잘 때나 새벽에 '안 먹는다'고 잠꼬대 식으로 하면서 일어나 울었다"고 했다. 해당 어린이집 측은 "식사를 잘 하지 않는 아동을 신경 쓰다 벌어진 일"이라며 "고의적 학대는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사는 사건 직후 계약 만료 형태로 어린이집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서적 학대 정황이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최근 해당 교사를 재판에 넘겼다.

    2026-01-05 23:28:35

  • [속보] 마두로, 법정 출석 위해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도착

    [속보] 마두로, 법정 출석 위해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도착

    미군에 의해 체포돼 미국으로 이송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남부연방지방법원에 도착했다. 로이터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뉴욕 브루클린의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가 이날 오전 헬기를 타고 맨해튼 남부연방지방법원 인근 헬기장으로 이동했다. 이후 중무장한 병력의 호위를 받으며 장갑차에 탑승해 법원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수갑을 찬 것으로 보이는 마두로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가 병력에 이끌려 이동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정오(한국시간 6일 오전 2시)에 법정에 출석해 기소 사실을 인정할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 법정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20년 마약 밀매와 돈세탁 등 이른바 '마약 테러리즘'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이번 재판은 올해 92세인 앨빈 헬러스타인 판사가 맡는다. 헬러스타인 판사는 마두로 대통령과 연관된 마약 사건을 10년 넘게 다뤄온 인물이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지난 3일 미군의 전격적인 군사작전 과정에서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한 안전가옥에서 미군과 미 법무부 당국자들에 의해 체포됐으며, 같은 날 뉴욕으로 압송됐다.

    2026-01-05 22:04:24

  • 김여사

    김여사 "경주 안오셔서 서운했다…제가 여사님 팬" 펑리위안에 덕담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 일정에 동행한 영부인 김혜경 여사가 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첫 대면을 갖고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인민대회당 1층 복건청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환담했다. 김 여사와 펑 여사의 대면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시 주석이 방한했을 때는 펑 여사가 동행하지 않아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 펑 여사는 김 여사를 반갑게 맞이하며 "(경주에서) 이 대통령님이 시 주석님을 위해 아주 성대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그때 여사님도 제게 안부 인사를 건네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 여사는 "APEC 때 시 주석님께서 오실 때 여사님도 오실 줄 알고 기대했는데 안 오셔서 제가 많이 서운했다"며 웃었다. 이어 "이렇게 베이징에서 뵙게 되니 너무 반갑다. 사실 오래전부터 제가 여사님의 팬"이라고 덧붙였다. 펑 여사는 지난 2014년 시 주석과 함께 한국을 국빈 방문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아주 아름다운 창덕궁을 찾았고, 밤에 동대문시장을 한 번 둘러봤다. 아주 뜨겁고, 친구를 잘 맞이하는 한국 사람들의 성격이 제게 깊은 인상을 줬다"고 회상했다. 앞서 김 여사는 같은날 베이징 주중 대사관저에서 한국과의 교류에 기여해 온 중국 여성 인사 9명을 초청해 오찬을 열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찬 참석자에는 왕단 베이징대 외국어대 부학장 겸 한반도센터 소장, 성영식품유한공사 장영희 대표, 독립유공자 후손 한젠리 씨, 캉산 주한중국대사 부인 등이 포함됐다. 김 여사는 이들에게 떡갈비, 두부조림, 산적과 함께 새해를 맞아 떡만둣국을 대접했다. 그는 고명을 직접 얹으며 "한국은 새해가 되면 떡국을 만들어 먹고, 중국은 춘절과 같은 명절에 만두를 빚어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두 나라의 새해 문화를 담아 떡만둣국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의 우호 관계와 교류를 위해 애써 주신 여러분이 한국의 떡국, 중국의 만두가 어우러진 떡만둣국을 나눠 먹으면서 평안하고 넉넉한 한 해를 맞길 바란다"고 했다. 김 여사는 떡국에 올린 지단을 언급하며 "한국에서 떡국을 끓이면 지단 부치는 게 제일 일 아니냐. 예쁘게 부쳐지지도 않고 엄마들이 힘들어하는데, 오늘 유난히 잘 된 것을 보니 중국과 대한민국의 사이가 점점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왕단 소장은 참석자들을 대표해 "중국의 많은 이들이 한국의 문화, 예술, 음악, 영화 등을 통해 감동을 얻어 왔는데 오늘 그 우정이 여사님의 손길을 통해 식탁 위에 오롯이 담긴 맛으로 다가왔다"며 "이는 단순한 한 끼의 점심이 아니라 언어와 국경을 넘어선 진정한 우정"이라고 했다. 이어 "문화 교류가 사람과 사람의 만남, 마음과 마음의 소통에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며 "더 많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두 나라 국민 사이에서 영원히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한 인문 교류도 향기로운 봄꽃처럼 활짝 피고, 두 나라의 우정은 맑은 시냇물처럼 오래오래 흘러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여사는 "떡국 한 그릇에 이렇게 큰 의미를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 음식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요리책을 출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K-푸드를 주제로 하는 두 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만들어가는 모든 순간이 한중 우호 관계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토대가 된다"며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2026-01-05 20:33:52

  • 나경원

    나경원 "韓, 베네수엘라 빼닮아…지선, 독재·부패 급행열차 갈림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사건과 관련해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과 가지 말아야 할 길을 보여주는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나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주의 시스템을 파괴한 부패 독재는 반드시 무너진다. 한때 남미의 부국 베네수엘라는 왜 몰락했나"라며 "의회를 장악하고, 사법부를 시녀화하고, 언론에 재갈을 물린 '제도적 독재'가 그 시작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베네수엘라를 현재 한국의 상황과 비교하며 "지금 대한민국의 모습은 어떤가. 베네수엘라가 걸었던 길을 빼닮았다"며 "검찰해체, 대법관 증원 사법장악, 정치보복, 국제사회까지 우려하는 입틀막법, 권력에 불리한 판결과 발언을 봉쇄하고, 야권을 말살하려는 노골적 만행들이 이어지고 있다. 베네수엘라 독재정권과 꼭 닮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틈을 타 권력형 비리가 독버섯처럼 피어난다"며 "강선우, 김병기의 공천 헌금 의혹, 전재수의 금품수수, 장경태의 성범죄 의혹, 이춘석의 차명거래, 김현지-김남국 인사 청탁 등등 권력핵심의 부패 의혹도 끊이지 않는다. 견제받지 않는 절대 권력이 낳은 필연적 부패"라고 했다. 나 의원은 "국제 질서 변화를 주시하며 섣부른 반자유 친중편향 외교가 가져올 위험을 직시해야 한다"며 외교 정책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독재정권은 미국과 각을 세우고 중국의 품에 안겼다"며 "중국은 '석유 담보 차관' 방식으로 약 600억 달러, 우리 돈 80조원이 넘는 자금을 베네수엘라에 쏟아부었지만 정권 붕괴로 회수 가능성은 불투명해졌다"고 했다. 또 "중국 정유시설 가동에 필요한 베네수엘라산 중질유 공급망마저 흔들리고 있어, 에너지 안보와 재정이 동시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했다. 나 의원은 "국제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하고 있다. 미국의 제재 집행을 목격한 뒤 제재 대상국·반미·친독재 노선을 걷는 국가들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자본은 안전 자산과 기축통화인 달러로 쏠리고 있다"며 "섣부른 친중 줄서기는 감성의 문제가 아니라 곧바로 국가의 손익계산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충돌하는 정권, 중국에 과도하게 기대는 체제에 배팅하면 그 정권이 흔들릴 때 함께 추락할 수 있는 도미노 리스크"라며 "한국이 한미동맹과 자유민주 진영에서 모호한 태도를 보이며 중국 눈치 외교에 머문다면, 우리는 투자·공급망·기술 협력의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금융·외교·안보 전 분야에서 신뢰하기 어려운 파트너로 분류될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했다. 나 의원은 오는 6월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한 '마지막 방파제'"라며 "국제질서 재편기, 경제 안보 위기 속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길로 갈 것인가, 아니면 독재와 부패, 고립의 베네수엘라행 급행열차를 탈 것인가냐의 갈림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베네수엘라의 비극은 총성으로 시작되지 않았다. 법을 바꾸고, 제도와 선거를 왜곡하며 조용히 찾아왔다"며 "지금 멈추지 않으면 다음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두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안전가옥에서 미군의 기습 작전으로 체포됐다. 그는 곧바로 뉴욕으로 압송돼 마약단속국(DEA) 뉴욕지부에 인계됐으며, 현재 브루클린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2026-01-05 19:15:03

  • 1500원 과자 계산 빠뜨렸다 '절도범'된 재수생…檢처분 취소한 헌재

    1500원 과자 계산 빠뜨렸다 '절도범'된 재수생…檢처분 취소한 헌재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1500원짜리 과자 한 봉지를 실수로 결제하지 않았던 재수생에게 내려진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이 헌법재판소에서 취소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김모 씨가 수원지검 안산지청의 기소유예 처분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재판관 9인 전원일치 의견으로 받아들였다. 헌재는 해당 처분이 김 씨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청구인에게 절취의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려움에도 피청구인(검사)은 청구인(김씨)에게 절도죄가 성립함을 전제로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며 "결정에 영향을 미친 중대한 수사미진 또는 증거판단의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해 7월 24일 밤 발생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학원에 다니던 김 씨는 밤 10시 32분쯤 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아이스크림 4개와 과자 1봉지를 고른 뒤 계산대에 섰다. 이 과정에서 1천500원짜리 과자를 계산대에 올려두지 않은 채 아이스크림 4개와 비닐봉지 값 3천50원만 결제했다. 김 씨는 또 냉동고 위에 올려둔 800원짜리 아이스크림 1개를 다시 제자리에 넣지 않았고, 이로 인해 해당 제품이 녹았다는 이유로 매장 주인이 피해를 주장했다. 점포 주인은 김 씨가 과자를 훔치고 아이스크림을 손상시켰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느라 부주의해 과자를 결제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절도 전과나 형사처벌 전력은 전혀 없었다. 이후 김 씨는 매장 주인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10만원을 지급했고, 매장 측은 합의서를 제출하며 선처를 요청했다. 그럼에도 검찰은 김 씨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재판에는 넘기지 않되, 총 2천300원 상당의 물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범죄는 성립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헌재는 매장 CCTV 영상을 근거로 검찰 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헌재는 김 씨가 이어폰을 낀 채 얼굴을 가리지 않고 물건을 고르고, 자신의 명의로 된 체크카드로 다른 상품을 정상 결제한 점 등을 들어 "과자만을 계산하지 않고 따로 절취하고자 했을 정황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했다. 검찰은 김 씨가 휴대전화를 여러 차례 확인한 점을 들어 결제 내역 문자 메시지를 인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헌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는 "단순히 재생되는 음악을 바꾸는 등 다른 목적으로 휴대전화를 꺼내 봤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휴대전화를 꺼내 확인했다는 사실만으로 절취의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검찰은 앞서 사무실 냉장고에서 합계 1050원 상당의 과자 두 개를 먹은 물류회사 하청업체 보안직원을 절도 혐의로 기소했다가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되자 상고를 포기한 바 있다.

    2026-01-05 18:16:49

  • [속보] 李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 시작

    [속보] 李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 시작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양국 정상이 직접 마주한 것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열린 경주 회담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회담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 정세 등 주요 외교 현안이 테이블 위에 오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중을 앞두고 가진 재중 동포 간담회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중국은 더없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밝힌 바 있다. 양국 정부는 경제·산업·기후변화 대응·교통 분야 등에서의 교류 확대를 위한 10건 이상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중 관계의 민감한 쟁점으로 꼽혀온 '한한령'의 해소 문제, 서해상 구조물 문제 등도 이번 회담에서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2026-01-05 17:56:12

  • 중학교 짝꿍 인연…조용필, '60년벗' 안성기 떠나보내며

    중학교 짝꿍 인연…조용필, '60년벗' 안성기 떠나보내며 "또 만나"

    '가왕' 조용필이 죽마고우인 배우 고(故) 안성기의 빈소를 찾아 60년 지기 친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조용필은 5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성기야 또 만나자"는 짧지만 깊은 메시지를 남겼다. 조용필은 조문 후 취재진에게 "제가 지금 투어 중이라 입술도 부르트고 그랬지만, 친구가 갑자기 변을 당했다고 해서 왔다"며 "(안성기가) 지난 번 입원했을 때도 병원에 왔었고, 당시 코로나 때문에 병원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주차장에서 와이프하고 한참 이야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그땐 잘 퇴원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돼 정말 너무나 안타깝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조용필은 고인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참 좋은 친구다. 아주 좋은 친구로, 성격도 좋고, 같은 반 제 옆자리였다"며 "집도 비슷해서 같이 걸어 다니고 그랬다. (영정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 어렸을 때 학교 끝나면 항상 같이 다녔다"고 떠올렸다. 이어 "하고 싶은 게 아직도 굉장히 많을 텐데 그것을 다 이뤄내지 못하게 됐다"며 "(안성기가) 너무 아쉬움을 갖지 말고 (하늘에) 올라가서도 편하기를 바란다. 가족들도 있으니 저 위에 가서라도 남은 연기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영화계에 별이 하나 떨어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지만 영화계의 큰 별이지 않으냐"라며 마지막으로 "잘 가라. 가서 편안히 쉬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경동중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에서 짝꿍으로 지내며 인연을 맺은 이후 60년 넘는 세월을 친구로 함께해왔다. 생일이 1월 1일이었던 안성기는 조기 입학으로 조용필과 같은 학년에 재학했다. 조용필은 서울 정릉, 안성기는 돈암동에 거주해 서로의 집을 오가며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다고 한다. 학창 시절 이후 조용필과 안성기는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위치에 올라섰지만,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왔다. 안성기는 1997년 KBS '빅쇼' 조용필 편에 깜짝 출연해 듀엣으로 노래했다. 조용필은 '빅쇼'에 출연 당시 "(안성기는) 저하고 중학교 동창이면서 같은 반이었다. 제가 29번, 안성기는 제 짝인 30번이었다"고 회상한 바 있다. 안성기는 지난 2018년 조용필의 데뷔 50주년 기념 인터뷰 첫 주자로 나서는 등 특별한 인연을 보여줬다. 안성기는 당시 조용필에 대해 "(조용필은) 조용한 모범생이어서 가수가 될지 꿈에도 몰랐다"며 "신만이 알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할 정도로 누구도 그런 기미를 채지 못했고, 자기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을 하게 될지는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2013년 두 사람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최고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을 나란히 받은 모습도 화제가 됐다. 훈장을 수훈한 뒤 조용필이 안성기와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주목받았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병이 재발해 수년간 치료를 이어왔고, 결국 5일 세상을 떠났다.

    2026-01-05 17:11:00

  • '추가구속' 尹, 국민에 새해 메시지

    '추가구속' 尹, 국민에 새해 메시지 "적토마처럼 자유번영 위해 나아가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변호인을 통해 "적토마처럼 다시 일어서자"며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3일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배의철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님의 새해 메시지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입니다. 상처를 입어도 쓰러지지 않고 다시 거침없이 달리는 적토마처럼, 진정한 용기와 담대함으로 다시 일어서 자유와 주권회복 그리고 번영을 위해 나아갑시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화이팅합시다"라고 전했다. 배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접견 내용을 전하면서 "새해 아침에도 윤 대통령님께서는 어려움 가운데 있는 국민 한 명 한 명의 수고와 눈물을 떠올리며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셨다고 한다"며 "걱정보다는 기도로 윤 대통령님을 지켜주실 것을 여러분께 청한다"고 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며 "눈 건강과 관련해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은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늘 읽는다는 시편의 한 구절을 전하며 "의인은 고난을 당하나, 주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라며 "지금의 현실이 어둡고 차가워 보여도,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반드시 온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은 '평양 무인기 의혹'으로 법원에 추가 구속됐다. 2일 조은석 내란·외환 특별검사팀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이정엽 부장판사)는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염려를 추가 구속 사유로 들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구속 만료 예정이던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최장 6개월 구속된다. 2024년 12월부터 각기 다른 혐의로 세 차례 구속되는 셈이다. 형사소송법상 1심 구속기간은 최장 6개월이지만 다른 사건이나 혐의로 기소돼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면 법원이 심사를 거쳐 추가로 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부 결정 직후 "사법의 이름으로 포장된 '자판기 영장'"이라며 반발했다.

    2026-01-03 21:13:51

  • "비판 댓글 못지우면 히스테리"…이혜훈 前보좌진 폭로 또 나왔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국회의원 시절, 언론 보도나 온라인 댓글에 과도하게 반응하며 보좌진에게 '댓글 삭제'와 '반박 작성'을 직접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인턴 직원에게 고성과 폭언을 한 녹취가 공개된 데 이어 또 다른 증언이 나왔다. 3일 TV조선에 따르면, 과거 이혜훈 의원실의 언론담당 보좌진 A씨는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을 정리한 내부 보고서를 작성해왔다. 보고서에는 이 후보자의 언급이 포함된 기사 제목과 함께 '댓글 작업' 등 대응 상황이 정리돼있었다. 보고서에는 '오후 9시 3분 첫 댓글 작성', '7분 뒤 댓글 게시 중단 요청', '80% 삭제 완료' 등 시간대별 조치 사항이 기록돼 있었다. 보고서를 작성한 A씨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보좌진을 동원해 댓글 신고를 하거나 포털 측에 차단 요청을 하라고 지시했으며 심지어 직접 반박 댓글을 작성하게 시키기도 했다. A씨는 "'왜 이런 댓글을 내버려 두냐 이제 막 화를 내시면서 안 없어졌을 때가 저희가 괴로운 상황이 생기는 거다. 히스테릭하게 저희한테 막 성질을 내시니까"라고 주장했다. 댓글을 삭제하지 못하면 강한 압박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A씨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일부 댓글 작성자를 이 후보가 제3자를 통해 실제 고발한 사례도 있었다. A씨는 국회의원이 자신을 향한 비난 댓글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법적 대응까지 하도록 지시하는 것이 고위공직자로서 적절한 태도인지 의문이 들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후보자 측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2026-01-03 19:45:58

  • 트럼프

    트럼프 "베네수 대규모 공격 성공…마두로 생포해 국외 압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해 국외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그 지도자인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대규모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두로 대통령이 "아내와 함께 체포돼 베네수엘라 밖으로 이송됐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체포 경위나 이송 위치 등은 명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미국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하며, 4일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4일 자정)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중부 도시 마라카이 등지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한 가운데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의 군사 공격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AP·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카라카스 상공에서 저공 비행하는 항공기의 굉음과 함께 최소 7차례의 폭발음이 포착됐다. 특히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지상군이 카라카스 안팎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전했다. 공격의 주요 타깃은 베네수엘라 공군 전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엘 리베르타도르(El Libertador)' 공군기지로 알려졌다. 이 기지는 중부 아라과(Aragua)주 마라카이에 위치하며, 베네수엘라 공군 본부가 자리한 전략 거점이다. 수도 카라카스 남부의 군사기지 인근에서도 폭발과 함께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미군이 카라카스 인근에서 실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전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작전 직전 일부 미군 항공기의 위치 식별 장치(트랜스폰더)가 꺼졌던 점을 근거로, 은밀한 침투 작전이 사전에 준비된 정황으로 해석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성명을 내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민간·군사 시설을 공격했다며 미국의 군사 공격을 강력하게 강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미국의 공격에 모든 병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2026-01-03 18:32:17

  • 인도 올라타더니 전봇대 '쾅'…여성 BJ, '수면유도제' 운전하다 사고

    인도 올라타더니 전봇대 '쾅'…여성 BJ, '수면유도제' 운전하다 사고

    유명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수면유도제를 복용한 뒤 운전하다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인도에 올라탄 차량은 자전거를 치고 돌진하다 결국 전봇대에 멈춰 섰다. 3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30대 여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50분쯤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한 대로변에서 회색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했고, 세워져 있던 자전거를 들이받은 뒤 전봇대와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현장 CCTV에는 차량이 인도에 반쯤 올라탄 채 앞으로 돌진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봇대 일부가 파손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처방받은 수면유도제를 복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복용한 약물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또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수면유도제나 신경안정제 등 약물 복용 후 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약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람은 2019년 57명에서 2024년에는 164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약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2건에서 23건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올해 4월부터 약물운전 처벌 수위를 높였다. 현장에서 약물 검사가 가능해졌고, 측정을 거부할 경우 '약물 측정 불응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처벌 기준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이었으나, 개정 후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약이 위험한 것은 아니다. 다만 신경안정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은 복용 후 일정 시간 운전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했다.

    2026-01-03 18:03:16

  • "사과하게 연락처 달라"는 이혜훈…피해 인턴 "받을 생각 없다" 일축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과거 보좌진에게 폭언을 했다는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피해 당사자는 이 후보자의 사과 의사를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TV조선에 따르면, 2017년 당시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이 후보자 밑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A씨는 최근 이 후보자 측 관계자로부터 사과 의사를 전달받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통화에서 "이혜훈 지명자 측 관계자로부터 '의원님이 갑자기 연락오셨다. 너 마음 많이 다친 거 같아 사과하고 싶어하신다. 네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저한테 사과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사과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어 "이혜훈 지명자의 사과를 받을 생각은 전혀 없다"며 "사과는 내가 아닌 이혜훈 의원실을 거쳐 간 많은 보좌진에게, 자신과 함께 일하면서 마음 다쳤을 이들에게 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TV조선에 따르면, 이혜훈 지명자는 2017년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재직 중이던 당시 인턴 직원 A씨에게 언성을 높이며 강하게 질책했다. 매체가 입수해 공개한 녹취록에서 이 지명자는 A씨를 질책하는 과정에서 "도대체 몇 번을 더 해야 알아듣니? 너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 "네 머리에는 그게 이해가 되니? 너 뭐 아이큐 한 자리야?"라며 비하성 발언을 이어갔다.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를 사전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녹취록에서 A씨가 "그냥 이름만 들어간 거는 보고 안 해도…"라며 해명하려 하자, 이 지명자는 갑자기 "야! 야!"라고 고성을 질렀다. 이어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라고 했다. 해당 녹취는 약 3분간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는 약 보름뒤 의원실을 떠나게 됐다. 그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굉장히 인간적인 모멸감을 많이 느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근무를 하던 6개월간 이런 일이 반복됐지만 이 지명자의 사과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8년이 지난 지금 이 녹취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아랫사람을 대하는 태도, 사람에 대한 예의도 고위공직자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지명자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그런 일이 있었다면 상처를 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한다는 말씀을 전해드린다"며 유감을 표했다.

    2026-01-03 16:08:07

  • "참을만큼 참았다" 오세훈의 '남탓'?…장동혁 "파격 공천혁신" 선언 배경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지도부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오 시장이 신년 벽두부터 지도부를 향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참을 만큼 참았다"고 작심 발언한 가운데, 장동혁 대표는 지방선거에서의 파격적 인적 쇄신을 강조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오 시장은 새해 첫날인 1일 국민의힘 신년 인사회에서 "우리 당이 목소리가 높은 극소수(강경 지지층) 주장에 휩쓸리지 않고, 상식과 합리를 바탕으로 국민 대다수 바람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과감하게 변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제 계엄으로부터 당이 완전히 절연을 해야 될 때가 온 것 같다"며 "그동안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지도부를 향해 노선 변경을 요구했다. 이어 "장 대표께서 그간 기다려달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이제는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은 더 이상 우리 당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같은날 페이스북에서도 장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계엄과 관련한 사과와 당 쇄신을 강하게 요구했다. 그는 "잘못된 과거와 단호히 단절을 선언하고 계엄 옹호는 해당 행위로 엄중하게 다루겠다고 선언하라", '범보수 대통합'을 통해 이재명정권과 민주당의 폭주를 제어하라", " 당의 에너지와 역량을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시켜달라" 등 세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당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등 잘못을 인정하고 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언어로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국민의 삶과 괴리된 노선 투쟁과 정치 구호는 내려놓고, 물가 안정과 내 집 마련, 좋은 일자리를 말하는 매력적인 대안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시장의 연이은 지도부 비판은 자신의 지지율 정체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박빙을 보인 점은 오 시장에겐 정치적 위기감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오세훈식 '남탓' 전략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시정에 대한 내부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라는 지적과 함께 지도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포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다음 주 장 대표 주도로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오 시장이 요구한 '계엄 발언 사과' 등 민감한 사안이 포함될지는 불투명하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혁 공천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장동혁 대표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위해 새 인물들로 파격적인 공천 혁신을 시도하겠다"며 지방선거 공천 혁신 방침을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는 국민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쇄신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쇄신은 인적 쇄신"이라며 "국민의 상상을 뛰어넘는 공천을 통해 감동을 주는 것이 지선 승리의 핵심"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선에 있어서는 중앙당에서 전체적 민심을 잘 살피고 국민들의 마음을 얻으려는 노력도 해야 하지만 각 후보가 해야 할 역할들도 있다"라며 "당은 당으로서 당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지만 후보는 후보들대로 경쟁력 높이기 위해 최선 다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권에선 장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을 오 시장의 잇단 비판에 대한 우회적인 대응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오 시장이 지지율 답보 원인을 당 지도부의 외연 확장 실패로 지목한 만큼 장 대표가 '새 인물' 공천이라는 카드를 통해 주도권을 다시 쥐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나경원 의원은 지도부에 힘을 실었다. 나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서 오 시장의 발언을 의식한 듯 "지금은 내부에서 지도부를 흔들고 압박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전장에 있는 장수들은 피가 마르는데 후방에서 관전하듯 공개 훈수 두는 정치는 비겁하다"며 "지도부는 그렇지 않아도 당원의 총의를 모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나 의원은 같은날 한 유튜브 방송에서 "오세훈을 한번 이겨보고 싶다"며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나 의원은 2021년 3월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했으나,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5.33%포인트 차이로 패한 바 있다.

    2026-01-03 15: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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