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수 기자 ms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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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보조금 5년 만에 반등…대구시, 추경 40억 투입

    전기차 보조금 5년 만에 반등…대구시, 추경 40억 투입

    대구시 전기차 구매보조금 예산이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요 둔화를 전제로 축소돼 온 보급예산이 올해 조기 소진을 계기로 다시 확대된 것이다. 전기차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면서 예측의 정교화가 과제로 떠올랐다. 대구시의회는 18일 전기차 구매보조금 40억원 증액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전기차 구매보조금 40억원을 반영했다. 대구시는 추가 예산을 활용해 전기차 약 1천697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전기차 보조금 예산은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전기차 보급예산은 2022년 270억원에서 2023년 182억5천만원, 2024년 96억1천만원, 지난해 85억8천만원으로 줄었고 올해는 76억5천만원까지 감소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올해 예산은 71.7%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까지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지 않는 캐즘 현상이 이어지면서 보급 목표와 지원 규모를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고유가에 따른 연료비 부담 증가와 충전 인프라 확대, 보급형 전기차 출시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수요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 대구시는 올해 전기차 보급 물량 3천500여대를 계획했지만 1차 보급 물량이 조기 마감된 데 이어 2차 보급 물량 1천여대도 신청 접수 2시간 만에 마감됐다. 전국적으로도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확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시장이 보조금 의존 단계에서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보조금 신청이 매번 단기간에 마감되고 있는 만큼 수요 예측을 보다 정교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기차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는 상황에서 과거 수요 둔화를 전제로 편성된 예산 규모가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다음 달 초 예정된 3차 보급 때 이번 추경 물량을 함께 공급할 방침이다. 당초 3차 물량 1천60대에 추경으로 확보한 1천697대를 더하면 모두 2천757대 규모다. 대구시 관계자는 "3차 보급분과 추경 물량을 합쳐 최대한 빨리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며 "시 재정 확보를 통해 보급 목표를 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4:25:20

  • FIX 앞둔 대구시, 혁신기술·창업 아이디어 발굴 본격화

    FIX 앞둔 대구시, 혁신기술·창업 아이디어 발굴 본격화

    대구시가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를 앞두고 혁신기술 기업과 창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대구시는 19일부터 'FIX 혁신상'과 '2026년 GIF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사업은 오는 10월 엑스코에서 열리는 FIX 기간 중 시상과 결선을 진행하며, 모빌리티·로봇·AI·ICT 등 대구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과 창업팀 발굴에 초점이 맞춰졌다. FIX 혁신상은 모빌리티, AI·ICT, 로봇 등 3개 분야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을 발굴·포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기업은 오는 8월 22일까지 모집하며 수상기업에는 국내외 바이어 매칭, 언론·SNS 홍보, FIX 세미나·네트워킹 참여, 차년도 FIX 단독 전시 참가비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대구시는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GIF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도 8월 7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GIF는 대구를 대표하는 창업 행사로, 올해는 AI, 로봇,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사업화 아이디어를 중점 발굴한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에는 '지역기여도' 심사항목이 새로 도입됐다. 창업 아이디어의 지역 파급효과, 지역 인프라 활용 및 기관 협업 계획, 지역인재 채용 계획 등을 평가한다. 창업기업 부문 수상자에게는 연내 대구 본사 이전 또는 지사·연구소 설립 의무 조건도 적용된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FIX 혁신상과 GIF 경진대회가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이 더 큰 무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구와 함께 성장할 혁신기업과 예비창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8 14:18:19

  • 외형만 커진 대구TP·적자 DIP…추경호 시정 시험대

    외형만 커진 대구TP·적자 DIP…추경호 시정 시험대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16일 새 시정 출범을 앞두고 대구 미래산업 정책의 양대 실행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DIP는 지난해 적자 전환 이후 운영비 지원이 재개됐고, 대구TP는 사업 외형이 크게 커졌지만 자체 운영 기반은 오히려 약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두 기관의 지속가능한 운영 체계가 새 시정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DIP의 지난해 회계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수익은 555억7천501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사업수익 572억3천889만원과 비교하면 16억6천388만원 줄어든 규모다. 사업외수익 등을 반영한 최종 당기순손익은 2024년 4억9천364만원 흑자에서 2025년 7억9천26만원 적자로 전환됐다. 이번 결산 수치는 대구시가 올해 DIP 운영비 지원을 재개한 배경과도 맞물린다. 앞서 대구시는 2023년 이후 중단했던 DIP 운영비 지원을 올해부터 다시 추진하기로 하고, 시비 5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인건비를 포함한 기관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TP는 지난해 살림 규모가 전년보다 900억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증가분 대부분은 목적사업 확대에 따른 것으로 재단 운영수입과 수익사업 수입은 오히려 줄어 기관 자체 운영 기반이 함께 강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구TP의 지난해 수입·지출 결산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결산액은 2천517억7천925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수입 결산액 1천625억8천533만원보다 891억9천392만원 늘어난 규모다. 전체 외형 확대를 이끈 것은 목적사업이었다. 전체 수입에서 목적사업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65.7%에서 79.1%로 높아졌다. 대구TP의 사업 수행 규모가 1년 사이 크게 커진 셈이다. 반면 재단 자체 운영과 관련된 수입은 줄었다. 지난해 재단운영수입은 129억778만원으로 전년 155억5천478만원보다 26억4천699만원 감소했다. 특히 기관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간접비 수입이 2024년 36억6천296만원에서 지난해 24억6천210만원으로 12억86만원 줄었다. 수익사업 수입도 2024년 253억226만원에서 지난해 206억5천321만원으로 46억4천905만원 감소했다. 목적사업 확대와 별개로 자체 수익 창출 기반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대구TP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라이즈(RISE) 사업을 수행하면서 목적사업 규모가 커졌다"며 "단순한 사업 수행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대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추진 계획과 지원 방식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고민해 달라는 당부가 있었다"고 말했다.

    2026-06-16 15:10:54

  • 대구치맥페스티벌, 예비 글로벌축제 선정…세계화 시동

    대구치맥페스티벌, 예비 글로벌축제 선정…세계화 시동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올해의 예비 글로벌축제에 선정되며 세계적 축제로의 도약에 나선다. 대구시는 올해 14회째를 맞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7년 연속 문체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예비 글로벌축제에도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국비 2억5천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글로벌축제는 문화관광축제와 명예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해외 인지도와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치킨 산업과 관광, 문화가 결합한 글로벌 콘텐츠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올해를 대구치맥페스티벌 세계화의 원년으로 삼고 해외 홍보와 관광객 유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15초 분량의 축제 홍보 영상을 24차례 송출했으며, 하루 전인 4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전광판에서도 홍보 영상을 100회가량 내보냈다. 축제 현장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도 확충된다. 2·28자유광장 전망대를 외국인 관광객 전용 '글로벌 라운지'로 운영하고, 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도 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국제공항에는 치맥 브랜드 쇼케이스를 마련해 입국 단계부터 축제 분위기를 알릴 계획이다. 글로벌 홍보를 위한 인플루언서 협업도 확대된다. 대구시는 해외 현지 인플루언서의 사전 홍보 콘텐츠와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의 현장 콘텐츠를 제작·확산해 해외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축제와 치킨 산업을 연계한 브랜드화 사업도 추진된다. 편의점 CU와 함께 'K-치킨 신메뉴 경연대회'를 열고, 최종 우승업체의 메뉴는 상품화 과정을 거쳐 전국 CU 매장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지역 상권과 관광지를 연계한 소비 촉진책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대구로앱 페이백, 숙박 관광객 웰컴페이 지급행사 등을 추진하고, 이월드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패키지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식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예비 글로벌축제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를 넘어 치킨 산업과 관광, 문화가 결합한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4:26:47

  • 대구 창업인재 413명, 중기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선정

    대구 창업인재 413명, 중기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선정

    대구 창업 인재 413명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기' 일반·기술 트랙에 선정됐다. 17개 특·광역시 가운데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로,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많다. 대구시는 중기부가 추진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기' 일반·기술 트랙에서 대구 지역 인재 413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일반·기술 트랙 전체 선발 인원 4천명 가운데 10.3%를 차지하는 규모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 인재 육성 사업이다. 선정자에게는 창업활동자금과 멘토링, AI 솔루션 등이 제공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프로젝트에는 전국에서 6만2천944명이 지원했다. 정부 부처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중기부는 이 가운데 일반·기술 트랙 4천명, 로컬 트랙 1천명 등 모두 5천명을 최종 선발했다. 대구는 미래 신산업과 혁신 기술 분야를 다루는 일반·기술 트랙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일반·기술 트랙 선발자 4천명 가운데 대구는 413명이 선정돼 17개 특·광역시 중 서울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배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창업 인재에게는 창업활동자금 200만원과 창업 멘토링, AI 솔루션 등이 지원된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지역·권역별 예선에 참여한다. 예선을 통과한 200명은 12월 열리는 전국 대국민 공개 오디션에 참가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전국 오디션 진출자는 일반·기술 트랙 100명, 로컬 트랙 100명으로 구성된다. 1기 프로젝트에 선정되지 못한 지원자에게도 재도전 기회가 주어진다. 전문가 컨설팅과 비즈니스 모델 교육 등 재도전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다음달 초 시작되는 2기 선정 평가 때 가점 등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선정 결과는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창업 인재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정부와 함께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4:17:58

  • 대구 시민제안 185건 봇물…생활민원 넘어 성장전략까지

    대구 시민제안 185건 봇물…생활민원 넘어 성장전략까지

    민선 9기 대구시 출범을 앞두고 시민들이 새 시정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정책제안 게시판을 통해 쏟아내고 있다. 게시판에 올라온 시민 의견에는 소음 대책 등 생활밀착형 요구부터 미래 성장 전략까지 폭넓은 제안이 담겼다.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발전 방향까지 구체적으로 제안하면서 민선 9기 시정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드러났다는 평가다. 15일 오전 8시 기준 민선 9기 대구시 홈페이지에 개설된 정책제안 게시판에는 모두 185건의 제안이 올라왔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주거환경·소음 대책 73건, 교통망 확충 27건, 원도심 활성화 19건, 교육·정주 인프라 17건, 산업·기업유치·일자리 13건, 문화·관광·상권 11건, 행정·공약·기타 10건, 교육·보육·생활안전 8건, 복지·이동권 7건 등으로 집계됐다.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대구시 홈페이지에 시민들이 일상생활의 불편 사항부터 경제, 문화, 복지, 교통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남길 수 있는 소통 채널을 개설했다. 추경호 당선인은 "좋은 정책은 책상 위가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서 나온다"며 "시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하나하나 귀담아듣고 민선9기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는 생활권 단위의 정주환경 개선 요구가 더 강하게 표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성동·태평로 일대 주거환경 개선, 철도 소음 대책, 방음터널 설치 요구가 전체의 39.5%를 차지했다. 엑스코선 조기 착공을 요구하는 의견과 함께 AGT(자동안내궤도차량) 방식을 둘러싼 찬반 의견도 동시에 제기됐다. 경제 분야 제안에서는 대기업 유치와 반도체·로봇·AI 등 미래산업 육성 요구가 눈에 띄었다. 건수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대구 경제의 고질적 과제인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산업구조 전환에 대한 시민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대목이다. 정책제안 게시판에 '대구를 명실상부한 AI 로봇 수도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지모 씨는 "현재 로봇 시장은 서비스 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급변하고 있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 생산 특화단지가 대구에 들어선다면 침체된 대구 경제에 큰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광·문화·상권 관련 제안도 이어졌다. 금호강 관광자원화, 전통시장 활성화 등은 대구의 소비·관광경제를 키워야 한다는 시민 요구로 해석된다. '대구 대표 관광지 개발 제안'이라는 제목의 글을 쓴 이모 씨는 화담공원과 금호워터폴리스를 연계한 관광지 개발을 제안했다. 이씨는 "현재 화담산 인근으로 화담공원과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이 계획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해당 부지로 진입하는 기존 도로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담공원 맞은편에 성공적으로 준공된 금호워터폴리스를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며 "향후 착공될 엑스코선까지 고려한다면 광역 관광객 유치에도 최고의 적지"라고 강조했다. 민선 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날부터 주요 공약을 구체화하고 온라인 시민제안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 추 당선인은 "인수위 기간 동안 현장과 시민의 목소리, 정책 분야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핵심 현안의 현실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선거 기간 제시된 다른 후보자의 공약 역시 대구 발전을 위한 고민의 산물인 만큼 꼼꼼히 살펴 필요한 부분은 민선 9기 정책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15 14:35:53

  • 스페이스X 성공적인 나스닥 데뷔, 일론 머스크 세계 최초 조만장자 등극

    스페이스X 성공적인 나스닥 데뷔, 일론 머스크 세계 최초 조만장자 등극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미 증권시장에 데뷔했다. 최대 주주인 머스크는 세계 최초 '조만장자'(자산 규모가 1조 달러 이상인 사람)라는 기록을 세웠다. 미국 CNN방송은 이날 상장한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서 주당 161.1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공모가는 135달러로, 이와 비교하면 약 19.3% 상승한 것이다. 이날 금융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스페이스X는 장중 176.52달러까지 올랐다가 마감 직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스페이스X 공모에는 3천500억 달러가 몰렸으며, 이 가운데 기관투자 주문액은 2천500억 달러, 개인 투자자 주문은 1천억 달러에 달했다. 이번 종가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2조 달러를 넘겼으며, 기업가치 순위에서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모기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이어 6번째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이로써 머스크는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스페이스X와 테슬라(8위)를 동시에 이끌게 됐다. 머스크는 2002년 스페이스X를 만든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 최고경영자(CEO)다. 현재 스페이스X의 지분이 머스크 순자산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상장에 힘입어 머스크는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에 올랐다. 머스크의 총자산은 1조500억 달러, 한화로 1천594조원 규모다. 이는 대만 국내총생산(GDP·9천767억 달러)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머스크뿐 아니라 주관사인 투자은행들도 큰 이익을 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각각 1억 달러를 수수료로 챙겼다고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026-06-14 15:27:25

  • 전기차 100만대 시대에도 충전 갈등 여전…대중화 발목

    전기차 100만대 시대에도 충전 갈등 여전…대중화 발목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 100만대 시대가 열렸지만 대중화의 길목에는 여전히 충전 인프라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고유가와 보조금 효과로 전기차 수요는 빠르게 살아나고 있지만 충전망 관리가 뒤따르지 못하면 소비자 불편이 다시 시장 확산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 구역에 내연기관 차량이 주차하거나 완속충전기 구역에서 14시간 이상 충전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기차 충전 방해 행위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직접 신고할 수 있다. 문제는 신고 요건이 까다로운 탓에 충전 방해 행위를 목격하고도 실제 신고까지 이어지기 어렵다는 점이다. 신고자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동일한 위치와 구도에서 차량 번호판과 충전시설이 명확히 보이도록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 일반 차량의 충전구역 주차 등은 최소 1분 이상의 간격을 두고 2장 이상 촬영해야 하고 완속충전 14시간 초과 건은 최초 촬영 후 일정 시간이 지난 사진과 14시간 이후 사진 등 시간대별 증빙이 필요하다. 전기차가 충전하지 않고 주차해도 14시간 이내라면 충전 방해 행위로 보기 어려운 점도 민원 발생의 원인으로 꼽힌다. 전기차 이용자들은 "현실적으로 매번 시간을 맞춰 증명하기 어렵다"며 "규정을 지키는 사람만 충전 시간에 맞춰 차를 빼야 하고 장시간 방치 차량은 그대로 있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 대구 각 구·군에도 비슷한 민원이 반복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현장 담당자들은 과태료 처분을 받은 운전자가 "전기차 충전구역인 줄 몰랐다"고 항의하거나 신고자가 "왜 수용되지 않았느냐"고 되묻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대구 한 구청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구역 위반 신고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 "사진을 1장만 제출하거나 일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첨부한 경우에는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 수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충전 인프라 정책도 경제성 관점에서 재설계해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충전기 설치 자체보다 충전 사업자가 실제 이용 실적을 바탕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길거리에서 주유소 대신 전기 충전소가 전기에너지를 팔아 수익을 내는 모델이 시작돼야 전기차 대중화가 성공할 수 있다"며 "충전기 설치 보조금보다 실제 충전을 많이 시킨 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6-09 16:11:26

  • BYD 대구 서비스센터 확대, 영남 전기차 시장 공략 박차

    BYD 대구 서비스센터 확대, 영남 전기차 시장 공략 박차

    BYD코리아가 대구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하며 영남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국내 시장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지역 전기차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BYD코리아는 9일 수성구 황금동에 있던 'BYD Auto 대구 서비스센터'를 동구 안심뉴타운 일대로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BYD코리아 승용 부문 출범 당시 문을 연 초기 AS 거점이 약 1년 5개월 만에 확장 이전한 것이다. 새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약 971㎡ 규모로 조성됐다. 워크숍에는 최대 5대의 차량을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워크베이가 마련됐다. 고난도 정비가 필요한 전기차 배터리 전용 공간도 별도로 구축됐다. BYD코리아는 이번 확장 이전으로 대구는 물론 경산, 영천, 포항 등 경북 내륙과 동해안권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문을 연 포항 서비스센터와 연계해 대구경북 통합 AS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항 거점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권역을 맡고 대구 거점은 대구와 경북 내륙권 고객 대응을 담당하는 구조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YD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YD는 지난 4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인 렉서스, 토요타, 혼다를 제치고 독일, 미국 브랜드에 이어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BYD는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을 앞세워 국내 전기차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입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지리그룹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는 지난 7일부터 중형 SUV '7X'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7X는 지커의 국내 첫 판매 모델로 5천만원대 프리미엄 컨셉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BYD코리아는 연말까지 전국에 모두 26개 서비스센터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 거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BYD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지엔비 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존 거점에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확장 이전을 추진했다"며 "단순한 차량 수리 공간을 넘어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책임지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9 14:28:29

  •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김재홍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김재홍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AI·뮷즈로 진화하는 21세기 박물관"

    박물관이 유물을 보관하고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인공지능(AI)과 굿즈, 교육이 결합한 문화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 김재홍 국민대학교 글로벌인문지역대학 한국역사학과 교수는 8일 오후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강연에서 "디지털은 공부해야 하고 AI는 즐겨야 한다"며 21세기 박물관의 변화를 이같이 짚었다.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김 교수는 이날 '21세기 박물관의 AI 환경'을 주제로 박물관의 역할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박물관을 구성하는 3대 요소로 물건, 사람, 장소를 들었다. 과거 박물관이 소장품과 전시 공간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관람객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박물관의 기본 기능도 자료 수집, 조사·연구, 전시·교육으로 확장되고 있다. 21세기 박물관의 핵심 조건으로는 전문성과 실용성이 제시됐다. 김 교수는 "의상대사처럼 치열하게 공부하고 원효대사처럼 대중과 함께 생활하라"는 말을 역사학자의 모토로 소개했다. 유물에 대한 독창적 해석과 대중이 체감할 수 있는 활용이 함께 가야 한다는 뜻이다. 박물관 문화상품인 '뮷즈'(뮤지엄+굿즈)도 같은 맥락이다. 뮷즈가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유물의 의미와 스토리를 담은 실용적 상품이기 때문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변화는 대표 사례로 꼽혔다. 김 교수는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이 650만명에 이르고 매출액도 연 400억원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취객선비 변색 잔, 석굴암 조명 같은 상품은 유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는 "박물관은 돈이 된다. 역사학도 돈이 된다"고 말했다. 박물관 교육 방식도 바뀌고 있다. 김 교수는 대영박물관에서 케임브리지 학생들이 실물을 앞에 두고 수업을 듣는 모습을 언급하며 강의실 중심 교육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박물관도 시대순 전시에서 벗어나 물질별 특성과 주제별 스토리텔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국립부여박물관의 백제금동대향로 전시는 단 한 점의 유물로도 강력한 흡인력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됐다. 디지털 기술과 AI는 박물관의 새 환경을 만드는 핵심 도구로 꼽혔다. 김 교수는 디지털 실감 영상관,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 미디어 파사드, 시각·촉각·청각 체험존 등을 예로 들며 박물관과 디지털의 융합이 관람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했다. 실제 원본이 외국에 있더라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관람객은 그 의미와 맥락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AI 시대에도 중요한 것은 원래 모습과 스토리를 찾는 일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향후 10년간 박물관의 지향점으로 공감, 연결, 융합, 공존을 제시했다. 공감은 의미 있는 전시를 만드는 일이고 연결은 세대 간 갈등을 치유하는 공간이 되는 일이다. 융합은 역사 유물과 미술, 디지털 기술을 따로 보지 않는 시각이며 공존은 다문화 사회와 세계 유산을 함께 바라보는 태도다. 김 교수는 박물관의 변화가 대학과 학문 체계의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고 봤다. 요즘 대학에서는 전공과 학과의 경계가 바뀌고 융합과 AI가 주요 트렌드가 됐다. 과를 하나만 정하는 시대는 지났고 디자인, 디지털, 역사, 교육이 함께 움직이는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AI 시대에도 박물관은 진짜를 찾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유물이 원래 어떤 모습이었고 어떤 스토리를 가졌는지 찾아내는 독창성과 이를 대중이 즐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실용성이 21세기 박물관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6-06-09 10:01:22

  • 젠슨 황이 띄운 피지컬 AI…대구 로봇산업 시험대

    젠슨 황이 띄운 피지컬 AI…대구 로봇산업 시험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행보가 인공지능 산업의 무게중심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AI가 데이터센터 안의 연산 경쟁을 넘어 로봇과 자동차, 공장, 의료 현장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피지컬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대구의 산업 전략도 새 시험대에 올랐다. 젠슨 황은 방한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은 물론 현대차그룹, 두산그룹, 게임업계 경영진을 잇따라 만났다.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망을 확보하는 동시에 로보틱스와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을 엔비디아 생태계로 묶으려는 전략적 행보다. 이는 피지컬 AI가 반도체와 로봇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실증 데이터를 동시에 필요로 하는 융합 산업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대구에는 이 흐름을 지역 발전 전략으로 연결할 산업적 기반이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로봇산업은 제조로봇 중심으로 발달했고 비수도권 가운데 주요 거점으로 평가된다. 2024년 기준 대구 로봇산업 매출은 8천억원으로 전국의 8.6%를 차지했다. 대구 로봇 산업의 강점은 제조 현장과 로봇 인프라가 함께 있다는 점이다. 대구는 자동차부품, 기계, 금속 등 전통 주력 제조업이 발달해 로봇 수요처와 실증 현장을 확보하기 쉽다. HD현대로보틱스, 삼익THK, LS메카피온 등 앵커기업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AI 로봇 글로벌 혁신 특구도 지역 생태계의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한국은행 연구진은 "대구는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로봇 관련 사업을 꾸준히 전개함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산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왔다"며 "지난해 대구가 국내 최초로 AI 로봇 글로벌 혁신 특구로 지정돼 로봇 분야에서 다양한 규제특례를 적용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과제도 분명하다. 대구 로봇산업은 하드웨어 비중이 높지만 소프트웨어와 AI, 로봇시스템 분야는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도권은 ▷제조로봇 ▷서비스로봇 ▷부품·소프트웨어 ▷로봇시스템 등 4개 부문 모두 전국 대비 50% 안팎의 매출액 비중을 차지해 균형 잡힌 로봇산업 생태계를 구축한 반면 대구는 4개 부문 중 제조로봇 매출이 6천500억원으로 지역 로봇산업 전체 매출의 83.3%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피지컬 AI는 로봇 몸체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가상공간에서 학습하고 실제 현장에서 검증하며 제조 데이터를 다시 AI 모델에 반영하는 고도화된 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대구시, 경북도 등 10개 기관도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대구의 자율제조로봇 역량과 경북의 소재·첨단 디지털부품 기반을 연결한 로봇산업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다. 하드웨어 중심의 지역 로봇산업을 소재·부품, 제조, 활용, 유지보수까지 확장하려는 후속 전략으로 풀이된다. 류동현 대구시 AI정책과장은 "대구시는 AI·SW와 HW를 아우르는 피지컬 AI 기술 내재화와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물리세계를 인식해 인간과 협업하는 경량화 AI 모델 전문기업 육성 ▷로봇 학습용 데이터 대량생산 ▷로봇 테스트 핵심 인프라 마련 ▷핵심 센서 기술과 로봇 바디 확보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지능정보원(NIA)은 지난해 10월 발간한 '피지컬 AI 글로벌 동향 및 대응 전략' 보고서를 통해 "국내 제조 환경에는 구형 설비가 많아 데이터를 연결하기 어렵고 공정 효율성도 낮은 편"이라며 "공정을 디지털 트윈으로 가상화해 시뮬레이션하면서 최적 조건을 찾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LG전자 등 대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성공 사례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표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6-08 14:36:58

  • 대구 동성로서 무인 자율주행 셔틀 달린다

    대구 동성로서 무인 자율주행 셔틀 달린다

    대구 대표 도심인 동성로에서 자율주행 교통서비스가 첫발을 뗀다. 보행자와 차량이 밀집한 도심 상권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하는 실증사업이 추진되면서 대구의 미래 모빌리티 정책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성로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반의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노선이 오는 10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7월부터 9월까지 정밀지도 구축과 운행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운행 방식은 앱 사전 예약을 기반으로 한 고정노선형 DRT다. 예약 상황에 따라 운행을 일부 조정하는 구조다. 운행 차량은 국내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완전 무인(레벨4)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가 도입된다. 로이는 차량 내부에 운전석과 핸들이 없고 승객 전용 공간으로 구성돼 있고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회의장과 숙소를 연결하는 공식 자율주행 셔틀로 운행됐다. 노선은 반월당역 한빛안과 앞을 출발해 약령시 건너편 동성로 입구, 제일주얼리마켓 건너편, 대구시청 동인청사, 삼덕성당을 거쳐 다시 반월당역으로 돌아오는 순환형이다. 정류장은 5곳이며 편도 기준 소요 시간은 40분으로 잡혔다. 운행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한 주말 운행이 검토되고 있다. 배차 간격은 60분이며 하루 8회 운행하는 안이 제시됐다. 이번 실증은 대구가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제 도심 교통 환경에서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성로 일대는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상가, 골목길, 교차로가 밀집한 곳이다. 자율주행 차량이 정해진 노선을 안정적으로 오가려면 차량 제어 기술뿐 아니라 보행자 움직임, 불법 주정차, 신호 체계, 돌발 상황 대응 능력까지 함께 검증돼야 한다. 자율주행 실증의 핵심은 운행 데이터를 얼마나 축적하느냐다.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선정된 광주가 차량 200대를 운행하며 경험을 축적하는 것과 비교하면 대구의 출발은 작은 규모지만 향후 자율주행 교통서비스 확대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동성로 자율주행 실증은 대구 도심에서 미래 교통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첫 단계"라며 "정밀지도 구축과 안전성 검증을 거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8 14:32:28

  • 젠슨 황·정의선, 평양냉면 회동…피지컬 AI 동맹 강화

    젠슨 황·정의선, 평양냉면 회동…피지컬 AI 동맹 강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을지로 우래옥에서 깜짝 회동을 했다. 황 CEO와 정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우래옥에서 만나 1시간가량 식사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우래옥은 평양냉면과 불고기로 유명한 유서 깊은 식당이다. 식사 시간으로 미뤄볼 때 황 CEO와 정 회장은 가벼운 이야기를 하면서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주제로도 자연스럽게 대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이른바 '깐부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황 CEO는 8일 여의도 LG전자 본사에 이어 양재동 현대차 본사를 방문해 정 회장과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와 정 회장의 이번 만남은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가 '피지컬 AI 동맹'을 강화하는 가운데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한국 기업과 휴머노이드 로봇, 모빌리티 등 피지컬 AI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황 CEO와 정 회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사업,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등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지난해 1월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칩 블랙웰 GPU 5만장을 확보해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사업을 강화할 기반을 마련했다. 양사는 또 국내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30억달러를 투자해 국내에 엔비디아 AI 기술 센터,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자체적인 SDV 역량과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도입해 자율주행 레벨2부터 레벨4까지 확장할 수 있는 통합 아키텍처(설계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차·기아는 엔비디아가 보유한 레벨2 이상 자율주행 기술을 일부 차종에 선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의 본사가 있는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중심으로 레벨4 로보택시까지 아우르는 자율주행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2026-06-07 17:24:29

  • 추경호 당선인 취임 앞두고 대구시 산하 기관장 인선 촉각

    추경호 당선인 취임 앞두고 대구시 산하 기관장 인선 촉각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오는 7월 1일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가운데, 대구시 산하 출자·출연 기관장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일부 기관장 자리가 공석인 데다 이달 말 임기가 종료되는 기관장이 잇따르면서, 취임 직후 연쇄 인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대구정책연구원장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자리는 공석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번갈아 임명권을 행사하는 구조로, 다음 임명은 대구시가 공모 절차를 거쳐 진행할 차례다. 임기 만료를 앞둔 기관장도 다수다. 대구테크노파크 김한식 원장의 임기는 올해 8월까지지만, '대구시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달 말 임기가 조기 종료될 전망이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민정기 원장 역시 오는 11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지만, 같은 조례가 적용된다. 2022년 7월 홍준표 전 대구시장 취임후 신설된 '대구시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조례'에는 새 시장 선출 시 임기 잔여와 무관하게 시장 임기 개시 전에 기관장 임기가 종료되도록 규정했다. 대구시는 이달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기관장 임기를 한시적으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 논의를 추진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모든 기관장의 임기를 일괄 연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당선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인수위원회를 통해 요청하는 경우에 한해 적용하는 방안"이라고 개정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엑스코 전춘우 사장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로, 조례와 별개로 임기 자체가 만료된다. 다만 엑스코는 지난 3월 정관을 개정해 차기 임원 취임 전일까지 현직 대표이사가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주식회사 형태인 엑스코는 대표이사 공백 시 상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여타 출자·출연 기관과는 다른 규정이 적용된다.

    2026-06-07 15:06:00

  • 엑스코, 산단공과 손잡고 수출박람회 유치…공공기관 협업 확대

    엑스코, 산단공과 손잡고 수출박람회 유치…공공기관 협업 확대

    엑스코가 대구 소재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신규 전시·박람회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대구시와 경북도 중심의 행사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역 공공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7일 엑스코에 따르면 제2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6)가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엑스코 서관 1·2홀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지난해 1회 행사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지만 올해 행사는 엑스코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의해 대구로 유치했다. 행사 규모는 500개사 400부스다. 전시 분야는 ICT, 첨단산업·소부장, 에너지, 소비재, 의료·바이오, 콘텐츠산업 등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글로벌선도기업협회(GLCA)가 주최·주관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외 바이어 유치와 수출상담회가 마련된다. 구매력 있는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기업별 1대1 수출 상담회와 부스 전시를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9월 14일 오전 10시에는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도 함께 열린다. 이번 유치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출신인 전춘우 엑스코 사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수출·통상 분야 네트워크가 두터운 인물로 꼽힌다. 수출박람회 성격의 행사를 대구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이 같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가 작용했다는 것이다. 엑스코가 공공기관 협업에 힘을 싣는 배경에는 기존 보조금 의존 구조의 한계도 있다. 대구시는 올해 초 엑스코가 주관하는 일부 행사에 지원하던 보조금을 중단했다. 대구시가 지원을 줄이자 경북도도 보조금을 중단했다. 일부 수익성 전시회를 통해 손실분을 메워오던 엑스코로서는 적잖은 부담을 안게 된 셈이다. 대구시의 전시회 보조금 규모도 감소세다. 지난해 36억원이던 대구시 전시회 보조금은 올해 26억원으로 줄었다. 엑스코 입장에서는 지자체 보조금과 기존 지역 행사에 의존하는 방식만으로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만들기 어렵다는 판단이 커질 수밖에 없다. 엑스코는 산업단지공단 외에도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전시·컨벤션 시장이 수도권과 부산 등 주요 도시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지역 공공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구형 전시 콘텐츠를 발굴하려는 전략이다. 엑스코 관계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전시·박람회의 참가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부동산원, 신용보증기금 등과도 관련 행사를 대구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07 14:28:30

  • 손기창 경창산업㈜ 창업주 명예회장 3일 별세

    손기창 경창산업㈜ 창업주 명예회장 3일 별세

    경창산업㈜ 창업주 수당 손기창 명예회장이 6월 3일 별세했다. 향년 104세. 빈소는 경북대학교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월 6일, 장지는 밀양 산내면 송백리 선영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박의경 씨와 2남 2녀가 있다. 1923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국내 자동차부품 산업 초창기를 이끈 1세대 제조업체 경영인이다. 1961년 경창공업사를 설립, 자전거 부품을 기반으로 성장한 이후 자동차 부품 산업에 진출해 현대자동차 협력사로서 케이블, 와이퍼, 페달 등 핵심 부품 국산화를 이끌었다. 경창산업 관계자는 "회사는 손 명예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과 인재 중시 철학을 이어 받아 손일호 회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영체제가 유지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3 18:57:45

  • 네이버클라우드, 엔비디아와 AI 팩토리 동맹 확대

    네이버클라우드, 엔비디아와 AI 팩토리 동맹 확대

    네이버클라우드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글로벌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축 사업에 나선다. 기존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도입 중심 협력을 넘어 AI 인프라와 초거대 AI 모델, 서비스, 피지컬 AI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일 김유원 대표가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에서 이 같은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AI 팩토리는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지원하고 이를 실제 산업과 서비스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차세대 AI 인프라를 의미한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와 서버, 네트워킹,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AI 팩토리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행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스택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에너지와 칩, 인프라, 모델,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는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플랫폼 전략에 부합하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양사는 우선 AI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AI 업무 환경에 맞춘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각국 정부와 현지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해 지역별 소버린 AI 모델 구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모델 분야 협력도 추진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의 개방형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네모트론 3 울트라' 기술을 활용해 자체 초거대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초거대 언어모델 최적화와 원천 기술 연구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조만간 한국에서 예정된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회동을 앞두고 공개돼 주목된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의 실행 계획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 대표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단순한 GPU 공급자와 고객의 관계를 넘어 함께 AI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아시아 시장의 폭발적인 AI 수요를 뒷받침하는 핵심 공급자이자 독보적인 AI 인프라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라즈 미르푸리 엔비디아 글로벌 AI 클라우드·인프라 부문 부사장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고객들이 소버린 AI, 산업용 AI, 기업용 AI를 구축하는 데 엔비디아의 통합 AI 플랫폼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2 15:32:48

  • 젠슨 황, 김택진 만난다…엔씨 피지컬 AI 협력 확대 주목

    젠슨 황, 김택진 만난다…엔씨 피지컬 AI 협력 확대 주목

    이번 주 한국을 찾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만난다. 양측이 기존 게임 분야 협력을 넘어 로봇 인공지능(AI) 등 피지컬 AI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힐지 관심이 쏠린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오는 7일 서울에서 김 대표와 회동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논의 안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게임과 AI 분야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와 엔비디아는 게임 분야에서 꾸준히 접점을 만들어왔다. 엔씨는 지난해 10월 황 CEO 방한 당시 서울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아이온 2'와 '신더시티'를 출품하고 현장 시연 공간을 운영했다. 앞서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기간에도 엔비디아의 PC 게이밍 행사에 참여했다. 양사는 게임 그래픽과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셈이다. 이번 회동에서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피지컬 AI 협력 가능성이다. 엔씨는 자회사 NC AI를 중심으로 게임 외 산업 분야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NC AI는 올해 초 삼성SDS, 씨메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로봇 개발에 필요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에 착수했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은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모델이다. 지난달 말에는 현대로템, 포스코DX와도 각각 손잡았다. 엔씨는 현대로템과 국방 분야 로봇 AI를, 포스코DX와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AI를 개발하기로 했다. 게임 AI와 로봇 AI는 가상 공간과 실제 공간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캐릭터 움직임, 환경 인식, 시뮬레이션, 의사결정 기술 등에서 접점이 있다. 엔비디아 역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 산업용 AI를 포괄하는 피지컬 AI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만남이 단순한 게임 기술 협력을 넘어 엔씨의 AI 사업 확장과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전략이 맞물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26-06-02 15:32:35

  • 에스엘, 대구·경산 아동 300명에 성장키트 지원

    에스엘, 대구·경산 아동 300명에 성장키트 지원

    대구를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인 에스엘이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에스엘은 지난달 27일 굿네이버스 대구지부 대구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대구·경산지역 아동 300명을 대상으로 성장키트와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 아동의 신체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에스엘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2022년부터 매년 이어져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지역사회 만족도와 수요를 반영해 현재는 연 2회 상·하반기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에스엘 임직원 50여 명은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아동 성장키트와 응원 엽서를 제작했다. 성장키트는 여아를 위한 생리대 등 위생용품 7종과 남아를 위한 건강 위생용품으로 구성됐다.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는 장학금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최병식 에스엘 사장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은 어른들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종택 굿네이버스 대구지부 대구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지역 대표 기업인 에스엘이 아동의 건강권 증진을 위해 꾸준히 후원과 봉사에 동참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나눔이 확산돼 지역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6-06-02 14:35:30

  • 대구시 고용친화기업 신규 공모…AI·빅데이터 기업 참여 확대

    대구시 고용친화기업 신규 공모…AI·빅데이터 기업 참여 확대

    대구시가 고용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 성과가 우수한 지역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6년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대구시는 오는 30일까지 고용친화기업 신규 지정과 재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선정 규모는 신규 5개사와 재인증 37개사 안팎이다.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사업은 대구시가 2016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 기업지원 정책이다. 고용 성과와 복지제도, 근무환경 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청년 채용과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의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대구시는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성장 가능성이 큰 신산업 기업을 고용친화기업으로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 대구시 고용친화기업은 HD현대로보틱스, 엘앤에프, IM뱅크, 대동 등 모두 62개사다. 이들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4천243만원이며 평균 24종의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 기업 가운데 임금과 복지 수준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기업을 인증해 구직 청년에게 알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대구에 있는 기업 가운데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곳이다. 상시근로자 30인 이상, 대졸 초임 연봉 3천500만원 이상, 복지제도 10종 이상 운영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대구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실적과 경영 건전성, 고용 안정성 등을 종합 평가해 8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인증서가 수여된다. 직원 복지제도와 휴게시설 확충 등을 위한 맞춤형 고용환경 개선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1천700만원이다. 이와 함께 기업 브랜드 홍보, 지역 청년 대상 채용 연계 행사 참여, 고용친화기업의 날 운영 등 직·간접 지원도 제공된다. 대구시는 지난해에도 고용친화기업 29개사를 대상으로 복지제도 확충과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참여 기업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으로 나타났다. 신청 관련 내용은 대구시와 대구일자리포털, 대구테크노파크, 고용친화기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으로 하면 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AI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신기술 분야의 우수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지역 일자리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이 우수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2 14: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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