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진 기자 promoti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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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탈 BOOK STORY 그림 전시회', 22일부터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려

    '2025 탈 BOOK STORY 그림 전시회', 22일부터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려

    '2025 탈BOOK STORY 그림 전시회'가 오는 22일부터 사흘 간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행복한통일로(대표 도희윤)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북한의 인권 현실을 알린 소설 '고발'의 각국 번역본 표지를 모티브로 국내 문화예술가들이 그림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북한의 현실을 고발한 소설 '고발'(반디 작)은 북한 인권의 실상을 문학적으로 증언한 작품으로, 현재까지 30여 개국에서 번역·출판돼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달 서울 광화문에 이어 전국 2번째로 열리는 '2025 탈BOOK STORY 그림 전시회'는 각국 표지에 담긴 메시지를 예술로 확장시켜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과 신앙 자유를 기도한다. 또 국가별로 출판된 '고발' 표지를 바탕으로 그 의미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하는 한편, 북한 인권 문제에 공감해고 연대해 온 전 세계 독자와 예술계 시선 등을 연결할 예정이다. 〈사〉행복한통일로 관계자는 "참여 작가 작품은 재능 기부돼 향후 영구 전시공간 마련과 국내외 문화재단의 협력 전시를 통해 기억과 공감을 이어갈 예정"이라면서 "경북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2025-09-18 14:34:32

  • 경주 APEC, '문화외교 무대'로…신라 금관·백남준 특별전·한복쇼 총집결

    경주 APEC, '문화외교 무대'로…신라 금관·백남준 특별전·한복쇼 총집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K콘텐츠 세계화 바람 속에서 '가장 한국적 도시'인 경주에서 세계를 감동시킬 수 있는 '문화 APEC'으로 꾸며진다. 우선, 정부는 정상회의 기간 특별한 문화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다음 달 31일 각국 정상들의 만찬이 예정돼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선 만찬 직전 신라 금관이 한 공간에서 전시된다. 신라 고분에서 공식 출토된 금관 5점 등 현존 신라금관 6점이 한 자리에 모이는 건 역사상 최초다. 정상회의 주간에는 한복 패션쇼도 예정돼 있다. 신라 왕실에서 착용한 복장,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21개 회원국 정상을 위해 특별 제작한 한복, 인공지능(AI) 모델이 착용한 가상 한복 등 한복의 과거·현재·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같은 기간 현대미술 거장 백남준의 미공개 작품 12점을 소개하는 백남준 특별전도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열린다. 백남준의 비디오작품인 '나의 파우스트' 연작 중 '경제학'과 '영원성' 두 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이외에도 보문단지에선 신라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한 미디어아트·레이저·드론쇼 등이 10월 17일부터 정상회의가 끝나는 11월 3일까지 예정돼 있다. APEC 참가자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주의 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릉원, 첨성대 등에선 미디어아트와 댄스 페스티벌 등 이벤트가 열리고, 불국사·대릉원·양동마을 등에선 세계유산 체험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포항 불빛축제도 정상회의 기간 연계 행사로 열린다. 김상철 도 APEC 준비기획단장은 17일 오후 APEC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 문화·전시·공연 외에도 월정교 한복패션쇼, 보문호 멀티미디어쇼, 대릉원 파사드 공연, XR 모빌리티 버스 운행 등 경북만의 문화 DNA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또 "경주엑스포 공원에는 대한민국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고, 도내 26개 강소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일 K-비즈니스 스퀘어(경제 전시장)가 조성되고 있다. 야외 파밀리온 돔에는 국내·외 대기업과 우수 강소기업의 기술전시 공간인 K-테크 쇼케이스가 마련될 예정"이라고 했다.

    2025-09-17 16:17:08

  •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D-44···이철우 경북지사, 경주 머물며 '현장 준비 체계 전환'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D-44···이철우 경북지사, 경주 머물며 '현장 준비 체계 전환'

    경상북도가 다음 달 31일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17일부터 '현장 준비 체계로 전환'을 선언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 남은 기간 경주에 상주하면서 주요 인프라 조성 등 각국 손님맞이에 나선다. 경북도는 이날 경북문화관광공사 대강당에서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이 도지사를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대통령실 경호안전통제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약 44일 남은 경주 APEC 정상회의 주요 사업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정상회의 기간 경호 안전 등 관련 상황을 공유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조성 중인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주요 인프라 시설은 이달 내로 완공될 예정이다. 도는 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시운전 등 리허설을 통해 정상회의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각국 정상들이 묵는 PRS(Presidential Royal Suite)급 숙소의 경우 총 35곳(준 PRS 10곳 포함)을 마련하는 데, 현재 코모도 호텔을 제외한 전 숙박시설의 공사가 완료됐다. 21개 회원국 정상이 묵을 숙소 외 나머지 PRS급 숙소는 글로벌 CEO 등 각국 요인들에게 배정된다. 이외에 정상회의가 열리는 보문관광단지를 비롯해 인근에 숙박시설 1만2천800여곳을 마련했다. 또 글로벌 CEO들은 영일만항에 대형크루즈 2척을 띄워 수용할 계획을 마련해뒀다. 이날 회의에선 정상회의와 연계한 각종 문화·전시 등 공연행사, 교통·수송 및 응급의료 대응체계, 경호 부분 등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경호 분야에선 정상회의 기간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낮은 경호'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호안전통제단 관계자는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 많은 도움을 준 경북도·경주시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재명 정부 경호 원칙이 낮은 경호인만큼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지역이 실질적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경제 회의'인 APEC 특성을 고려해 지역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네트워킹 구축, 투자유치 및 수출계약 체결 등을 위한 경제 행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각국 정상과 배우자들이 경주에 머무는 기간 관람할 수 있는 관광 코스 개발 등도 추진한다. 이 도지사도 이날 회의에서 이 같은 부분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도지사는 정상회의 개최 준비를 위해 앞으로 경주에 머물면서 시설공사, 숙박·식당 서비스 등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날 오후에는 APEC 준비지원단 사무실에서 현장도지사실 현판식을 열고, 현장준비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 이 도지사는 "인구 25만 중소도시인 경주에서 정상회의가 열린다고 했을 때 모두가 보인 의심의 눈초리는 이제 성공 개최에 대한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며 "경주 APEC 정상회의는 각국 정상의 참석으로 세계 평화의 기운을 움트게 할 것이다. 대한민국과 경북이 한 단계 도약하고 경주가 글로벌 10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반드시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금까지 경북도와 경주시, 관계기관이 한 팀이 돼 주요기반 시설은 막바지 점검단계,숙박 교통 의료 등 지원체계도 완성단계에 이르렀다"면서 "이제 남은 과제는 경주를 찾는 대표단과 미디어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 시민의 질서 있는 협조 등 마지막 2%가 회의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손님맞이 대청소의 날 등 시민의 성공 개최 의지를 하나로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이번 APEC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경북과 경주가 글로벌 문화,관광,산업 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포스트 APEC 사업이 제대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 개발과 함께 정부에 지속 건의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5-09-17 15:56:54

  • 경북도, 경주 APEC 교통·의료 대책 총력…각국 정상·요인 등 1만 명 손님 맞을 준비 완료

    경북도, 경주 APEC 교통·의료 대책 총력…각국 정상·요인 등 1만 명 손님 맞을 준비 완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는 21개 회원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AEN)·태평양제도포럼(PIF)·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사무국 등 3개 국제기구가 옵서버로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다자 외교무대다. 정상회의 당일에만 각국 정상과 글로벌 CEO 등 약 1만여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까닭에 교통·수송과 의료 대책 마련 등은 매우 중요하다. 경상북도는 기반시설 조성 외에도 교통·수송 및 의료 대책 마련 등에 집중해 왔다. 지난 2월 말~3월 초 개최한 제1차 APEC 고위관리급 회담(SOM1) 개최를 통해 한 차례 리허설을 마친 만큼, 경북도는 물 샐 틈 없는 준비를 자신하고 있다. ◆쾌적하고 신속한 교통 흐름 목표 도는 외교부·국토교통부 등과 수차례 협의와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지난 3월 정상회의 기간 교통 구상 용역을 마쳤다. 주요 상황을 살펴보면, 우선 김해국제공항과 KTX 경주역을 '수송거점'으로 지정하고 각 거점과 숙소 간 노선, 숙소와 정상회의장 간 노선 운영 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수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수송 전문대행사(PCO)를 선정하는 한편 수송특별본부를 운용해 차량 배치와 각국 정상 및 요인의 신속한 입·출국 지원과 출발·도착 등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정상회의 기간 서울역~경주역을 오가는 KTX·SRT 노선을 증설해 운행하는 한편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을 오가는 내항기 증편 등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 인프라 완비 등도 완료됐다. 이미 경부고속도로 경주IC, 경주TG 등을 비롯한 주요 진입도로에 대한 시설 개·보수 등을 마쳤다. 이와 함께, 제2동궁원·엑스포공원 등 2곳을 환승주차장으로 운영하고 교통통제를 통한 차량 유입 최소화 등 셔틀버스 위주의 수송체계를 구축한다. 정상회의 기간 일반 시민을 통한 차량 2부제 등도 시행된다. ◆K메디 우수성 선보일 경주 APEC 응급의료 대응 체계도 이미 구축이 완료됐다. 도는 지난 3월 지역의료여건 등을 감안한 응급의료 체계 구축 용역을 시행하고 지난 4월에는 협력병원 24곳 지정과 현장진료소 운영, 이송헬기 5대 비치 등을 골자로 한 응급의료 실행계획 수립을 마쳤다. 또 지난 8월 경북대병원을 APEC 정상회의 공식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정상회의 기간 경북대병원은 의료자원 총괄 조정, 현장진료 운영 등을 전담하며 인근 협력방원과 연계 체제를 통해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운영한다. 도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의료지원단을 꾸려 당장 다음 달부터 정상회의가 끝나는 기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지원단은 양·한방 헬스케어, 진료 및 이송 등 의료인력 관리를 비롯해 정상회의 기간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또한 정상회의 기간 스마트 헬스케어 전시, 스마트 양·한방 체험, 이·미용 의료서비스 지원 등 특별대책도 마련해 추진한다.

    2025-09-17 15:53:43

  • 경북도, APEC 연계 '버스타고 경북관광' 추진…단체 버스임차비 최대 80만원 지원

    경북도, APEC 연계 '버스타고 경북관광' 추진…단체 버스임차비 최대 80만원 지원

    경상북도가 다음 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경북도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경북을 찾는 30인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 버스 임차비를 최대 80만원까지 지원, 관광지와 축제장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이 지역 내 관광지, 축제장, 전통시장 중 한 곳 이상을 방문하고 일정 금액 이상을 소비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관광객은 지역에서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추억을 만끽할 수 있고, 또 경북 지역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된다. 지원 기간은 9월 15일부터 APEC 정상회의가 끝나는 11월 2일까지다. 이 기간 경북 각 시·군의 가을 축제가 예정돼 있는 시기기도 하다. 당장 이달 말부터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의성 슈퍼푸드마늘축제, 경산 갓바위소원 성취 축제, 한식문화페스티벌 등이 예정돼 있다. 10월에는 영주 무섬외나무다리 축제, 영양 수비능이 축제,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축제·활축제, 영천 보현산별빛 축제, 청도반시축제, 김천김밥축제, 청송사과축제 등이 열린다. 기관·단체·여행사 등을 비롯해 전국 어디에서든 3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최대 3번까지 신청 가능한 덕분에 해당 기간 재방문도 가능하다. 선정된 단체에 대해선 개별 안내가 이뤄지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황리단길과 황남시장 상점 화장실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황리단길과 황남시장은 동부사적지 인근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곳 100여개 점포가 화장실 무료 개방에 나서고 전용 스티커를 부착해 관광객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점포는 화장실 위생 소모품과 경주시 홍보 기념품을 지원하고, 이용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청결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을 하늘과 어울리는 경북의 여행길에 버스타고 경북관광이 더 많은 관광객을 모으길 기대한다"며 "APEC 성공 개최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지역 상권과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가을여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6:58:55

  • 경북도 '북극항로 추진팀' 신설…영일만항 거점 육성 박차

    경북도 '북극항로 추진팀' 신설…영일만항 거점 육성 박차

    경상북도가 '북극항로 시대' 개척을 선도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경북도는 환동해본부장 직속으로 '북극항로 추진팀'을 신설해,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북극항로를 둘러싸고 치열한 국제 경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도에 따르면 북극항로는 북극해를 따라 러시아 북부를 지나 유럽으로 향하는 새로운 해상 운송로다. 기존의 인도양~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항로에 비해 거리가 3분의 2로 줄어든다. 물류비 절감 효과가 커 글로벌 해운 업계의 관심도 크다. 북극항로 개척이 이뤄지면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전략적 통로가 될 수 있어 세계 각국도 연구·투자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정부도 이미 북극항로 개발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북극항로 추진팀은 도 차원의 정책 발굴과 실행 등의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는 ▷영일만항을 북방물류의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 ▷극지 연구와 항만 운영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 ▷관련 학계 및 산업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참여해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향후 제정될 예정인 '북극항로 특별법'에 대비한 전략 과제도 발굴할 계획이다. 도는 이미 북극항로 시대 개척을 위한 기반 조성에 힘써왔다. 새 정부의 7대 광역 공약에 영일만항 확충 지원을 포함시켰으며, 국가투자예산에도 주요 사업을 반영했다.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 사업에 1천112억원, 소형선 부두 축조에 132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이는 향후 영일만항이 극지 물류의 핵심 기지로 발전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 확충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정치권도 북극항로 개발을 위한 특별법 발의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1일 열린 지역 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북극항로 거점항구로서 영일만항 개발 등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북극항로 개척은 지역 철강·에너지 산업의 발전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일만항이 활성화되면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산업벨트 전반에 물류비 절감 효과가 확산되고,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극지 항로 개척과 연계한 친환경 선박 기술, 해양에너지 개발, 극지 과학 연구 등으로 산업의 외연을 넓히는 효과도 기대된다. 최영숙 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북극항로 추진팀' 신설을 계기로 경북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영일만항을 거점으로 한 항만개발 및 철강, 에너지 산업 발전에 획기적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5-09-15 17:01:03

  • 경북도-구미시-㈜아이메디

    경북도-구미시-㈜아이메디 "구미에 국내 최대 콘택트렌즈 공장 만든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12일 콘택트렌즈 전문 제조 기업인 ㈜아이메디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산에 본사를 둔 ㈜아이메디는 몰드 사출을 위한 금형 및 전체 공정에 필요한 생산 설비를 자체 개발하고, 독보적인 고함수율(착용감) 렌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구미 국가 제1산업단지 내 총면적 4만8천6㎡(약 1만4천평) 건물에 1천331억원 규모의 신규 공장을 조성하고, 컬러 콘택트렌즈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아이메디는 2028년까지 월 1억 개 생산 설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로 세계 유명 글로벌 제조기업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규모다. 첨단 자동화 설비와 대규모 채용(570명 예정)을 통해 생산성과 고용 창출을 동시에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K-뷰티 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컬러 콘택트렌즈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이번 투자는 세계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렌즈가 시력 교정 제품을 넘어 미용·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되면서 수요가 급증하는 등 앞으로 ㈜아이메디는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아이메디가 추가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투자환경 개선과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투자가 다른 광학·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의 연쇄적 투자를 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아이메디의 투자가 구미를 세계 콘택트렌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는 기업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4 16:26:16

  • 경찰 고위직 인사···TK 김성희, 치안정감 승진

    경찰 고위직 인사···TK 김성희, 치안정감 승진

    이재명 정부 출범 두 번째로 단행된 치안정감·치안감급 경찰 고위직 인사에서 대구경북(TK) 출신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지난 12일 김성희 경남경찰청장 등 현직 치안감 5명을 치안정감 승진자로, 곽병우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과 김원태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등 경무관 9명을 치안감 승진자로 내정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다음 계급으로 임기 2년이 보장되는 국가수사본부장 외에 경찰청 차장, 서울청장·경기남부청장·부산청장·인천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보직에 보임한다. 경북 청도 출신인 김 내정자는 청도 모계고와 경찰대(9기) 졸업 후 경찰에 임관해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청 대변인 등을 거친 대표적 '기획통'이다. 지역에선 총경 시절 문경서장, 경무관 승진 후에는 경북청 자치경찰부장 등을 거쳤다. 치안정감 승진자 5명은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 황창선 대전청장, 엄성규 강원청장 등이다. 출신별로는 호남 2명(한창훈·박정보 내정자), 경기 1명(황창선 내정자), 제주 1명(엄성규 내정자) 등이다. 정부 출범 직후 승진한 유재성 경찰청 차장(경찰청장 직무대리)과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각각 충남 부여, 전남 보성 출신이다. 입직 경로는 경찰대 4명(유재성·박성주·황창선·김성희), 간부후보 3명(박정보·한창훈·엄성규) 등이다. 치안감 승진 내정자 중 TK 출신이 2명이다. 곽병우 치안감 승진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대구고·경찰대(8기)를 졸업했다. 대구청 경무과장, 경북청 안동서장 등을 거쳐 경찰인재개발원 학생과장, 서울청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이번 고위직 승진 중 유일하게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김원태 치안감 승진 내정자는 안동 출신이다. 안동 경일고를 졸업한 뒤 1989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치안감까지 올랐다. 경기북부청 청문감사관, 경찰청 범죄정보과장·정보협력과장 등을 거쳤으며 경무관 승진 이후 경북청 공공안전부장으로 근무했다.

    2025-09-14 16:24:03

  • 한·일 정상 만찬주 '안동소주' 일본시장 공략 본격화

    한·일 정상 만찬주 '안동소주' 일본시장 공략 본격화

    한일 정상회담에서 공식 만찬주로 선보인 '안동소주'가 일본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경상북도는 지난 10~11일 이틀간 일본 도쿄 신오쿠보 한국광장 플러스에서 안동소주 소비자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가 열린 한국광장 플러스는 2천여 종의 한국식품을 취급하는 곳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현지인 이용이 높은 명소다. 안동소주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 당시 안동찜닭과 함께 소개된 바 있다. 또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과 더하면서 안동소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북도도 안동소주의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해 5월 '안동소주 도지사품질인증제'를 도입하는 한편 공동주병·BI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사〉안동소주협회 8개 회원사 중 도지사 품질인증을 받은 업체는 총 5개 업체 7종이다. 나머지 업체들도 품질인증 받기를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안동소주의 품질 고급화 및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인증 기준은 매우 까다롭다. 품질인증 기준은 ▷안동산 곡류 100%로 발효한 증류 원액 사용 ▷정제수 외 첨가물 사용 금지 ▷알코올 도수 30% 이상 ▷180일 이상 숙성(오크통 포함) ▷OEM 금지 등 제품원료, 제조지, 제조방법 등 5개 항목과 제조장 시설기준, 제조시설 및 품질관리 등 11개 필수 항목에 모두 적합해야 한다. 이 같은 권장기준 7개 중 4개 항목 이상에 적합해야 도지사 품질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안동소주는 지난해에만 총 21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191억원) 배지 20억원(11%) 증가했다. 수출액 또한 12억원으로 2023년(8억원) 대비 4억원(50%) 상승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로컬 전통주로 머물던 안동소주에 현대적 감각을 입혀 지역 명주로 그 위상이 높아졌다"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세계 주류시장에서 선택받는 글로벌 명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4 15:00:59

  • "트럼프 모셔라", 경주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숙박업소 물밑 경쟁

    10월 말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행사장인 보문관광단지 내 숙박업소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을 유치하는 것 자체가 APEC을 통한 '특수'를 누릴 수 있어서다. 11일 지역 숙박업계 등에 따르면 APEC 회원국 정부는 각국 주한 대사관 등을 통해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숙박시설에 예약을 마쳤다. 참가 여부가 확정적이지 않은 국가들도 우선적으로 숙박 시설을 예약하고 있다. 보문단지 내 5성급 호텔은 '힐튼경주' '라한셀렉트 경주' 등 2곳이다. 이중 주회의장과의 접근성·거리, 경호 편의성 등을 고려했을 땐 힐튼경주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APEC 회원국들은 숙박시설 전체를 임대하거나, 참가자 규모 등을 고려해 복수 층을 빌리는 형태로 예약을 하고 있다. 각국 정상이 묵을 숙소에 대해선 경호·보안 등을 이유로 공개를 하지 않는다. 현재 경주지역 12개 주요 호텔은 리모델링 등을 통해 각국 정상이 묵을 PRS(정상급 숙소) 35곳을 마련한다. 공정률은 지난 10일 기준 82~90% 수준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달 21일 정상회의장을 비롯해 PRS 숙소 등 인프라 조성 진행 상황을 공개한 바 있다. 정상회의 기간(10월 31일~11월 1일) 기간에는 주행사장인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신원과 보안 검색 등이 강화된다. 이 같은 이유로 보문단지 내 호텔·리조트 예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정부와 경북도·경주시는 행사를 위해 상당수 숙박시설에 대해선 개발 예약을 받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또한 경주 도심 내 위치한 숙박업소의 경우에도 평소에 비해 요금이 2~3배 이상 뛸 것으로 전망돼 예약이 쉽지 않다. 경찰 등을 비롯해 파견·동원되는 인력에 대해선 경주 내 기업 연수기관 등에 숙소 배정이 완료된 상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정상회의 기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반경 3㎞ 이내에 4천463개, 10㎞ 이내에 1만2천812개의 숙소를 준비하고 있다. 하루 최대 방문 예정자는 7천700명, 연인원은 3만명으로 전망된다. 또 대한상공회의소도 포항 영일만항에 대형 크루즈선 2대를 띄워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이 묵는 숙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주와 인접한 포항·울산 등의 호텔들도 정상회의 기간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이유로 정상회의 기간 관람객 등은 인근 펜션·리조트 등을 활용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적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PRS급 숙소 리모델링을 비롯해 음식 케이터링, 세탁물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호텔·리조트의 경우 각국 정상 및 요인 등을 수용하기 위해 정상회의 기간에는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2025-09-11 17:56:34

  • 경북, APEC 연계 관광산업 발전 모색…국회서 토론회 개최

    경북, APEC 연계 관광산업 발전 모색…국회서 토론회 개최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11일 국회에서 열렸다. 경상북도는 이날 '미래로 나아가는 경북의 힘 시리즈' 세미나 2회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지역 국회의원들과 경북도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세미나에선 'APEC 성공적 개최와 경북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포스트 경주 APEC 등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경북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등이 참여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과 앞으로 과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도는 그간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해 온 도시들이 글로벌 관광 도시로 성장한 점을 들면서 경주 APEC을 통해 지역의 문화 관광산업의 미래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부산(2005년)을 비롯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2012년)와 베트남 다낭(2017년) 등지는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관광객 급증 등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특히 경주와 도시 규모가 비슷한 멕시코 로스카보스(2002년)의 경우 정상회의 개최 전까지 인구가 7만명에 불과했던 소도시였다. 하지만 정상회의 개최 이후 대규모 관광인프라 개발 등 투자를 통해 2020년 기준 인구 34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변모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관광을 신성장산업으로 키우겠다.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하겠다"면서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과 경주는 세계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1 17:36:38

  • 경북경찰,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질서 있는 개최' 총력

    경북경찰,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질서 있는 개최' 총력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5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북경찰이 전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11일 경주 황리단길 일대에서 '기초질서 준수 확립 합동캠페인'을 열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과 선진 시민의식 정착을 호소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각국 정상과 주요 인사가 찾는 국제행사에 걸맞은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말에도 합동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대대적인 시민 의식 개선에 힘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광고물 무단 부착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무전취식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선 합동 순찰과 예방·계도를 병행하며, 자율방범대·지역경찰과 함께 주요 취약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국제 외교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각국 정상 및 요인 경호를 위한 기동경호 훈련도 물샐틈 없이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8~9일 이틀 간 APEC 주행사장인 보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기동 경호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에는 경찰청과 경북경찰청 기동경호팀, 모터케이드 요원 593명과 순찰차 190여대가 투입됐다. 켄싱턴 리조트를 거점으로 한 훈련에서는 정상 차량 행렬 경호, 이동 동선 확보, 위기 상황 대응 등 내·외빈 경비·경호를 위한 필수 절차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경찰은 다음 달 중순 교통 순찰차와 사이드카를 동원한 합동 훈련을 이어가는 등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매주 1회 이상 청장 및 지휘부가 직접 경주 현장을 방문해 경비·경호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있다. 행사장 주변 환경 개선, 교통 관리, 외국 정상 경호 동선 확보 등 세부 대책도 보완 중이다. 오부명 경북경찰청장은 "APEC은 경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무대"라며 "질서 있는 개최와 함께 안전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1 17:31:39

  •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전남 목포서 개막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전남 목포서 개막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이 10~12일 사흘간 전남 목포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경북문화재단·전남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2022년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2023년 전남 순천, 지난해 서울 등지에서 열렸다. 이번 축전은 '영호남이 함께하는 리얼 코리아(Real Korea)'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전시·체험 행사, 농·수산 특산물 장터 등이 열린다. 10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세계합창대회 수상팀인 '하모나이즈'와 양 지역 청소년 합창단이 함께 화합의 무대를 꾸몄으며, 남성 4중창 팀 포레스텔라(Forestella)가 무대에 올랐다. 축제 둘째 날인 11일 영·호남 예술인 길거리 공연과 트로트 가수 박지현, 류원정 등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운다. 마지막 날에는 어린이를 위한 '티니핑 싱어롱'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와 체험전도 다양하게 열린다. 목포문화예술회관 앞에는 '상생관'이 꾸려져 청년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영호남 웹툰 공모전 수상작, 첨단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인공지능(AI)·아트앤테크' 콘텐츠, 양 지역 작가의 미술 교류작도 전시한다.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는 체험형 놀이터와 농수산특산물 장터가 열린다.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와 전남본부는 전날 열린 개막식에서 고향사랑 기부금 2천만원을 상호 교차 기탁하는 등 지역 간 화합을 다졌다. 각 농협본부는 지난해에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상호 전달했다. 기부금은 농촌 지역의 소멸 위기 대응,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영·호남은 매년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선 교류와 협력으로 대한민국의 기둥이 되어온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국토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추어 공동 번영을 위한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7:02:33

  • 경북도, 포항에서 '2025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개최

    경북도, 포항에서 '2025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개최

    경상북도는 오는 13일까지 사흘 간 포항 포스코 국제관 및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2025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첨단바이오 미래를 여는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첨단 바이오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강덕 포항시장,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선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 제임스유(James J. Yoo) 부소장이 '재생의학 제품의 생산 및 원활한 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쳐, 재생의학 분야의 최신 동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날 도와 포항시는 범부처 재생의료 기술 개발사업단, 포스텍, 한동대, 포항테크노파크, 포항바이오산업 협회가 함께 첨단 재생 바이오 핵심기술 및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사업화, 범부처·국가 대형 R&D 과제 공동 기획‧수행 및 인재 양성, 창업보육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첨단 재생바이오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행사 기간 바이오·의약, 그린바이오, 헴프, 푸드테크의 4개 분과로 구성되어 세션별 전문가들의 강연이 펼쳐진다. 또 바이오‧의약 콘퍼런스에서는 포스텍의 핵심 연구 7개 분야(구조기반신약개발·인공장기·이온채널·펩타이드·세포유전자치료·엑소좀·국제협력) 국제학술행사와 함께 헴프·푸드테크·그린바이오 국제 콘퍼런스에서도 첨단기술과 융합한 지역 상생 정책과 바이오 기업의 발전 전략에 관한 토론과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킹 행사를 추진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경북이 대한민국 첨단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바이오 기업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강력하게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5:57:23

  •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회 찾아 산불특별법·APEC·영일만대교 등 현안 지원 요청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회 찾아 산불특별법·APEC·영일만대교 등 현안 지원 요청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0일 오후 국회를 찾아 산불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 포스트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사업, 영일만대교 건설 등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 등을 만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우 의장과 만나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제·평화·번영의 APEC'을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정상회의에 모든 회원국 정상이 참석할 수 있게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초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의 원활한 복구를 위해선 특별법 제정 등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우 의장은 ""국회에서도 APEC 성공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 개최 전에 경주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선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 현황과 관련 사업 추진 외에도 대구경북(TK)신공항과 영일만항 확장, 의대 설립 등 지역 최대 현안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이 도지사는 TK신공항 사업은 신속한 사업 진행과 안정적 시행을 위한 국가재정 지원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포항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규모 확장,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지역의료 혁신을 위한 의대(포스텍·경국대) 설립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경북의 현안을 챙기겠다"며 "산불특별법은 이번 달 25일 전체 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후 이 도지사는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과 만나 경북 현안 사업이 국회 심사 과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에도 직접 참석해 "산불 피해지역 공동체·지역경제 회복, 신규 소득 창출 등을 위해선 특별법에 산림투자 선도지구, 산림경영특구 운영 등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오는 11일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 협의회를 갖고, 김정호 국회산불 특위 위원장·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과도 면담하고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2025-09-10 17:51:56

  • 경찰 고위직 인사 차일피일 지연…APEC 정상회의 준비 차질 우려

    경찰 고위직 인사 차일피일 지연…APEC 정상회의 준비 차질 우려

    경찰 고위직 인사가 새 정부 출범 이후 계속 미뤄지면서 다음 달 말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유재성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치안감)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경찰청 차장에 임명한 후 후속 인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 정부가 추진해 온 행정안전부 경찰국은 폐지가 확정됐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치안정감 승진 등 경찰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설'은 무성했으나 실제 진행되지 않았다. 통상 치안감급 경찰 고위직 승진·전보 인사는 7월 말, 1월 초를 전후로 단행됐었다. 인사가 지연되면서 50일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 경비·경호 준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21개 회원국 정상 외에도 글로벌 CEO 등이 참석하는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요인과 행사장에 대한 경호·경비 외에도 각종 부대 행사 및 교통 관리를 위한 대규모 경력 투입이 필수적이다. 이 같은 이유로 APEC 정상회의는 경북경찰청 외에 본청과 타 시·도 경찰청 소속 경력이 파견·동원될 예정이다. 하지만 인사 지연으로 인해 현재까지 정확한 파견·동원 명단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통상 고위직 발표 이후 2~3주 내에 하위 직급 인사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시일이 매우 촉박한 실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상회의 기간 각 부대별 경력 배치 등은 확정이 돼 있다. 다만 동원·파견된 경찰의 개별 위치 등은 하반기 인사가 이뤄져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국 정상이나 요인이 머물 숙소 등에 대한 세부 일정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인사가 늦어질 경우엔, 현재 명단대로 개별 인력 등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인사 지연의 배경으로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가 시급하게 추진하는 검찰청 폐지 및 중수청·기소청 신설 등의 영향 탓이라는 분석이다. 일선 경찰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권력 기관'이라 여겨지는 국가정보원, 국세청, 검찰 등에 대해선 새 정부 출범 후 인사가 이뤄졌다"면서 "전 정부에서 수혜를 입은 인사를 솎아 내는 과정에서 고위직 인사가 지연됐고, 하위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했다.

    2025-09-10 16:43:09

  • 경북, 하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선수단 2만5천명 유치

    경북, 하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선수단 2만5천명 유치

    경북 곳곳이 각종 스포츠 종목의 하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경상북도는 올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시·군에 총 21개 종목 124개팀 연인원 2만5천여명의 선수단을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3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선수단을 유치한 곳은 예천이다. 양궁과 육상 등으로 잘 알려진 예천은 육상 종목에서만 530여명에 달하는 국내 선수단의 전지 훈련을 유치했다. 또 중국·인도·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7개국 양궁팀도 유치해 세계적 양궁 전지훈련지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전국 최고 규모의 수영장과 스마트 에어돔 등 우수 체육 시설을 갖추고 있는 김천과 경주에는 캐나다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선수단과 싱가포르 우슈 국가대표팀이 둥지를 텄다. 구미와 안동도 각각 중국 창사시 검도 선수단, 대만 타이중 롤러스케이트 선수단을 유치하는 등 도내 곳곳에 다양한 국적과 국적의 선수단들이 찾고 있다. 특히, 예천은 훈련장·장비 제공 외에도 의료·안전 대응체계 구축과 지역문화 체험 운영 등을 통해 선수단의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각급 선수단들은 경북에 머물면서 훈련 외에 숙박·식사, 관광체험 등을 통해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도 전지훈련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경북 홍보 효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에, 도는 앞으로 ▷전지훈련 특화 체육시설 확충 ▷스포츠 관광 연계사업 개발을 통한 장기 체류 우도 ▷도비 지원 혜택 제공 등 다각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병곤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단순한 체육시설 무료 제공에서 더 나아가 앞으로 의료 지원, 훈련프로그램 제공 등 실질적이고 차별화 된 혜택을 확대할 것"이라며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0 15:36:06

  • 경찰, 경주 보문단지서 APEC 대비 대규모 기동 경호 훈련

    경찰, 경주 보문단지서 APEC 대비 대규모 기동 경호 훈련

    다음달 말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찰이 주행사장인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대규모 기동 경호 훈련을 벌였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8~9일 이틀 간 보문단지 내 켄싱턴리조트를 거점으로 기동 경호 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찰청 본청과 경북경찰청 기동 경호팀에 편성된 모터케이드(Motorcade, 의전차량 행렬) 요원 593명, 순찰차 190여 대 등이 동원됐다. 경찰은 APEC 정상회의 개최 50여일을 앞둔 시점에서 요원들의 현장 적응력 향상, 지리감 숙달 등을 위해 이날 훈련을 진행했다. 앞으로 경찰은 다음달 중순부터 교통 순찰차, 사이드카 등을 동원해 합동 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유식 경북경찰청 교통과장은 "기동 경호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 정상 등 외빈들의 이동 간 안전을 빈틈없이 경호하는 임무로 국제행사에 있어 대한민국의 품격과 위상을 올리는 핵심"이라며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한 본격적 훈련으로 인해 잦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주를 찾는 여행객과 시민 여러분의 배려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5-09-10 14:01:44

  • 소방관 사칭 '노쇼형 사기' 경북 전역 확산…피해 수억 원대

    소방관 사칭 '노쇼형 사기' 경북 전역 확산…피해 수억 원대

    최근 경북 도내에서 소방관을 사칭한 '노쇼형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북소방본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도내에서 접수된 소방관 사칭 사기 시도는 총 14건이다. 이들은 실제 소망공무원 명의의 명함, 위조된 구매확약서 등을 통해 업체에 접근한 뒤 물품을 선납품·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문제는 이들의 범행 시도가 실제 피해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28일 영천소방서 금호119 안전센터 직원을 사칭해 자동심장충격기(AED) 구매대행을 요청하고, 5천800만원을 가로챈 뒤 잠적한 사건이 발생했다. 또 7월 30일 포항에서 포항남부소방서 오전 119센터 직원을 사칭해 1억1천500만원을 송금받고 자취를 감췄다. 이외에도 성주에선 방열복 대리구매를 요구해 4천400만원을 가로챈 일당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 이외에도 영덕·경주·청송·영주·경산·구미·울진 등지에서 방화복, 특수장갑, 천막 등 고가 장비를 노린 유사 범행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 같은 사기 행위가 조직·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예방 홍보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전국의 모든 소방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민간업체에 물품 대리구매를 요청하거나 비공식 구매확약서를 발급하지 않는다"며 "조금이라도 수상한 정황이 있으면 반드시 해당 지역 소방서나 본부에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5-09-09 17:32:23

  • 이철우 경북도지사–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 "경주 APEC, 세계 평화·포용 성장 기여할 것"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APEC, 포용과 성장에 기여하는 APEC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와의 특별대담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도지사는 2025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약 50여일 앞두고 이날부터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트뤼도 전 총리와 'APEC이 주도하는 포용적 성장'을 주제로 특별대담을 나눴다. 이 도지사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모두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나라가 곧 한국"이라며 "경주 APEC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운을 띄었다. 이에 트뤼도 전 총리는 "한국이 어떻게 성공한 국가가 됐는지는 전 세계인이 연구하고 있다"고 화답하며 "한국은 국가별 빈부격차의 해결책을 갖고 있다. 이를 세계와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PEC을 한국이 국가별 빈부격차 문제 해결의 리더십을 공유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된다고 주문했다. 이 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APEC 개최는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 도약을 위한 새 역사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트뤼도 전 총리는 "한국이 공유해 온 비전과 리더십이 APEC을 통해서 보일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의 경제 번영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다. 이날 두 사람은 ▷기후변화 공동 대응 ▷이민정책 확대 및 포용적 성장을 위한 과제 ▷APEC 개최의 의미와 한국의 역할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 전력 인프라 구축 문제 해결을 위해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양국 간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자력 분야 협력에 뜻을 모았다. 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여겨지는 이민정책과 관련, '포용'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트뤼도 전 총리는 "정체성을 결정짓는 것은 문화적 배경이 아닌 지향하는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 모두"라며 "한국은 단일민족의 정체성이 강하지만, 누구나 한국에서 살며 한국어를 배우고 싶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이 도지사는 "단일민족이면서 다양성을 포용하는 국가가 될 수 있게, 한국을 좋아하고 사랑하면 한국 사람이 되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2025-09-09 17: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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