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표 애니 '강치 아일랜드' 세계로…넷플릭스 공개
경상북도가 제작을 지원한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경북도는 '강치 아일랜드' 시즌1이 오는 8월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고 19일 밝혔다. 강치아일랜드는 그간 국내 지상파 방송사, 케이블채널 등을 통해 방영돼 왔다. 도는 오는 9월 시즌2를 넷플릭스에 공개하고, 하반기부터는 시즌3 제작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강치 아일랜드'는 독도를 배경으로 한 해양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독도 앞바다 마법학교에서 공부하는 강치들이 바다를 지키는 대마법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독도를 소재로 삼았지만 역사적 접근보다 모험과 성장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독도의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콘텐츠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울릉크루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객실 내 전용 상영 채널 운영과 캐릭터 테마 공간 조성, 굿즈 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대만 제작사에도 판권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강치 아일랜드'는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제작사 픽셀플래닛이 공동 제작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넷플릭스 공개를 계기로 경북의 문화 콘텐츠와 독도를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후속 시즌 제작과 국내외 플랫폼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9 14:18:30
구미에 '대경권 반도체 혁신 거점' 구축…경북도, 원스톱 테스트베드 조성
경상북도가 구미를 중심으로 '대경권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혁신거점'을 구축하고 국방반도체 산업 육성에도 본격 나선다. 경북도는 19일 연구개발(R&D)부터 실증, 양산, 반도체 생산시설(Fab) 유치까지 이어지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구미를 국내 반도체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이 연구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신뢰성 검증, 양산 검증까지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전주기 원스톱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 380여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기술사업화 기간을 단축하고 제품 상용화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화합물반도체 육성도 추진한다. 도는 SiC(탄화규소), GaN(질화갈륨), Ga₂O₃(산화갈륨) 등 차세대 화합물반도체 소재·부품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차량용과 방산용 고전력·고효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한 정부 대형 연구개발사업과 국비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산업생태계 강화에도 나선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SK실트론, LG이노텍, 원익QnC 등 앵커기업과 지역 소재·부품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해 기술개발이 실제 구매와 양산으로 이어지는 상생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후공정 팹(Fab) 투자 유치도 추진한다.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보조금 확대와 세제 지원, 부지 제공 등을 담은 '구미형 투자촉진 모델'도 마련한다. 국방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경북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국방반도체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적외선 센서와 열상 센서, GaN 기반 전력증폭기 등 국방 핵심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며, KIST 경북분원 설치도 추진한다. 산·학·연 협력체계도 확대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KIST,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DGIST, 금오공대, 경운대, 나노융합기술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화시스템, LIG Defense&Aerospace, KEC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가 공모사업과 신규 국책사업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기업 KEC와 협력해 '국방 상생파운드리 구축사업'을 추진, 생산라인과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방 핵심 반도체의 국산화와 공정 표준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방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정부가 부여한 대경권 소부장 혁신거점의 역할을 가장 먼저 실현해 기술개발부터 실증, 생산, 기업 투자까지 이어지는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산업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9 14:17:58
경북도, 민선9기 조직개편…AI·K-푸드 육성, 통합돌봄 강화
경상북도가 민선9기 핵심 공약을 본격 추진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육성과 K-푸드 세계화, 지역소멸 대응, 통합돌봄 강화 등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미래산업 경쟁력과 도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정부의 AI 중심 산업구조 재편과 지역균형발전 기조에 대응하고, 식품·문화·관광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실행 중심의 조직체계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식품한류산업국' 신설이다. 기존에 분산됐던 식품산업 정책과 푸드테크, 식문화·관광 기능을 한데 묶어 생산부터 가공·유통·수출·관광까지 연계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경북은 2천635개 농식품 제조·가공업체와 4조원 규모의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K-푸드 세계화와 식품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AI 분야도 대폭 강화한다. 기존 메타AI과학국은 '과학산업국'으로 개편하고, 인공지능정책과와 인공지능산업과를 신설한다. AI를 비롯해 양자기술, 방산·항공, 미래차, 바이오 등 전략산업을 연계해 산학연 협력과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방소멸 대응과 생애주기 지원 기능도 강화된다. 전국 최초로 지방시대정책국과 저출생극복본부를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정부전략국을 신설해 광역행정 기능을 강화하고, 출생부터 청년 정착까지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통합돌봄과를 신설해 의료·복지·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자살 예방과 외로움 대응 기능까지 통합한다. 또 재난관리과를 사회재난과와 자연재난과로 분리해 재난 대응 전문성을 높인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환동해전략기획단의 기능을 해양수산국과 에너지산업국으로 이관하고, 수산산업과를 신설해 스마트양식과 블루푸드, 수산가공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와 함께 첫걸음연금팀과 건강밥상팀, 의료인력양성팀 등을 신설해 자산형성 지원과 먹거리 복지, 공공의료 강화 및 의대 유치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개편"이라며 "미래산업 육성과 함께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지역의 경쟁력과 도민 삶의 질을 함께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6:31:25
한일 정상도 반한 '하회 선유줄불놀이'…경북 대표 야간관광으로 키운다
지난 5월 경북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당시, 친교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하회 선유줄불놀이'가 지역을 대표하는 야관 관광콘텐츠로 육성된다. 경상북도는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문화관광 워킹그룹 제5차 회의를 열고, 하회마을 및 선유줄불놀이 관광자원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선 하회마을 관광 인프라 확충 방안과 함께 문화유산·관광산업을 연계하는 통합 T/F 구성, 입장료 수입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 등이 제안됐다. 특히, 하회마을 관광 수입을 재투자 해 100만 명 관광객 유치 등 체류형 관광 생태계 조성 방안도 모색됐다. 선유줄불놀이는 지난해부터 사전예약제, 유료 운영 등을 통해 관람객 관람 환경 개선과 공연의 완성도 등이 높아졌다는 평이다. 이에, 지역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하는 한편 전통주나 미식축제 등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회마을의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인접한 병산서원, 봉정사 등 다른 유네스코 세계유산과의 연계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최근 변화하고 있는 체류·체험형 관광 트렌드에 대응해 한옥 숙박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도는 이날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항픙로 선유줄불놀이에 대한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하회마을 중심의 관광상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찬우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 하회마을은 인공적으로 조성된 관광지가 아니라 600년 전통의 유교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생활문화 공간이자 세계인이 함께 보전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주민의 삶과 세계유산의 가치를 함께 지키는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을 추진해 안동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전통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5:34:41
'역대급 폭염' 날린다…경북 곳곳서 한 달간 여름축제 '풍성'
'역대급 폭염'이 덮친 가운데 여름축제가 경북 곳곳에서 한 달 내내 열린다. 올여름 경북의 여름축제 라인업은 물놀이, 생태체험 외에도 공연이나 지역 먹거리 등으로 꾸려져 관광객과 피서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지정 유망축제인 '울릉 오징어축제'가 가장 먼저 열린다. 24회째를 맞는 오징어축제는 17~19일 사흘간 울릉 저동항 일원에서 열린다. 푸른 동해와 울릉도의 독특한 해양문화를 배경으로 지역 대표 수산자원인 오징어를 관광 콘텐츠로 선보인다. 오징어 맨손 잡기, 전통 떼배 퍼레이드, 해담길 걷기, 바다 미꾸라지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울릉도의 바다와 해양문화를 만날 수 있다.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봉화 은어축제'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22만명이 찾은 봉화 은어축제는 올해 은어 반두잡이·맨손잡기 대회, 이몽룡 성발대회, 은어 봉화예술제 등 다양한 체험·문화 행사도 예정돼 있다. 같은 기간 안동시 정하동 낙동강변에선 '안동 수(水) 페스타'가 펼쳐진다.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물놀이장 등 다양한 수상 체험 콘텐츠를 비롯해 동아시아 록 페스티벌, EDM 파티, 불꽃놀이 등이 마련된다. 31일부터 이틀간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에서는 'SUMMER 워터퐝 페스티벌'이 열린다. 대형 물대포와 물총 대첩, 힙합·EDM 공연 등이 어우러져 영일대 해변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물놀이와 한여름 밤 공연을 선사한다. 또 8월 1~2일 이틀간 경주 봉황대 일원에선 '경주 축빙고 축제'가 개최된다. 전통 얼음 저장시설인 석빙고(보물 제66호)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 여름 콘텐츠로 재해석한 체험형 축제다. 얼음조각대회, 석빙고 체험, 얼음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여름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8월 7, 8일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는 '포항 송도비치 레트로 페스티벌', 22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문경새재 맨발 페스티벌'이 열려 여름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5:07:28
'친구 살해 후 알몸 배회' 정재환 신상공개…경북경찰, 이름·사진 공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정재환(24)의 신상정보가 16일 공개됐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 홈페이지를 통해 정재환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공개 기간은 이날부터 30일간이다. 경북경찰청이 피의자 신상정보를 공개한 것은 2024년 11월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가족 앞에서 살해한 서동하(당시 34세)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보다 앞서 2020년 6월에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n번방' 주범 문형욱(일명 '갓갓')과 공범 안승진(일명 '코태')의 신상을 공개한 바 있다. 정재환은 지난 4일 오전 4시쯤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아파트에서 친구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재환은 범행 직전 A씨를 비롯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과거 자신의 데이트폭력 전력을 언급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다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이를 들은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범행 당시 집 안에는 A씨 외에도 다른 친구 1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환은 범행 직후 알몸 상태로 인근 편의점 등을 배회하다 다시 범행 현장으로 돌아왔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경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유족은 정재환에게 시체손괴 혐의를 추가해 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경찰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0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는 점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점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점 을 들어 신상정보 공개를 의결했다. 다만 정재환이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공개가 유예됐고, 유예기간 5일이 지난 이날 신상정보가 최종 공개됐다. 한편 정재환의 신상공개가 결정되기 전인 지난 8일 일부 유튜버 채널을 중심으로 정재환의 사진 여러 장이 유포되기도 했다. 한 유튜버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정재환으로 추정되는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이름과 나이 등을 공개해 사적 제재 논란이 일었다.
2026-07-16 09:01:54
경북 경찰, 안동시 산하 기관 사외이사 구속...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경북경찰청은 안동시 산하 시설관리공단 사외이사 A씨(58)를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해 사전구속 영장을 발부받아 A씨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그간 특정 정당 입당원서와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지난 6월에는 안동시 전 소통비서관 B(50대)씨를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경찰은 B씨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현금 8천여만원과 범행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 사안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2026-07-15 15:45:20
김원태 경북경찰청장, 영주 실종자 수색 현장 점검…"끝까지 모든 가능성 살펴달라"
김원태 경북경찰청장은 15일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변 70대 남성 실족 사고 수색 현장을 현장을 점검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변에서 7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 당시 실종된 남성은 생활 지원사와 함께 산책 중 하천변에서 발을 헛디뎠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소방당국 등은 현재 연인원 700여명의 경찰인력과 헬기, 드론, 수색견 등 장비를 투입해 사고 지점과 하류 구간 등에 대해 정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김 청장은 현장에서 기상 여건과 하천 유속 변화 등에 따른 효율적 수색 장비 운용 방안, 수색 구역 확대 계획 등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김원태 경북경찰청장은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헤아려, 단 하나의 가능성도 놓치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발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장기화되는 수색과정에서 대원들의 안전과 건강관리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2026-07-15 15:34:17
"도민 안전 최우선으로"···경북경찰청, '교통겸용부대' 출범
경북경찰청은 15일 도민 교통안전을 위한 '교통겸용부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교통겸용부대는 경찰기동대의 조직적인 현장대응능력과 교통전문성을 결합한 모델로 교통안전을 위한 단속과 홍보 뿐 아니라 집회 및 중요행사와 재난‧축제 현장의 교통관리 등 다방면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효율적 경력 배치 등을 고려해 제3기동대(영천)를 교통겸용부대로 지정했다. 제3기동대는 그간 교통 실무교육, 장비 및 복장 보급, 교통전문요원 합동근무, 차량확보 등의 준비를 해왔다. 경찰은 앞으로 사망사고 우려지역에 교통겸용부대와 관련 장비를 신속히 투입해 사전 분위기를 개선할 예정이다. 김원태 경북경찰청장은 "'무덥고 비바람 부는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릴 때, 도민의 고귀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7-15 15:34:07
다크웹·텔레그램 타고 번진 마약…경북경찰, 유통조직 등 63명 검거
보안성이 강한 다크웹이나 텔레그램 메신저를 활용해 국내에 대마, 마약류 등을 판매한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1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약사범 63명을 검거해,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4년 5월부터 캐나다에서 대마 종자, LED 조명 등 대마 재배 물품을 수입한 A씨 등은 재개발이 예정된 구형 아파트를 임차해 대마를 밀경작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결과, 이들은 다크웹을 통해 대마를 전국적으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A씨에게 대마초를 구입해 흡연한 31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했다. 구매자 대부분은 마약류 관련 전과가 없는 2~30대 청년들로 온라인상 광고를 보고, 호기심에 대마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지난 1월부터 미국, 태국 등에서 필로폰과 대마를 국내로 밀반입한 일당 31명도 붙잡아 이 중 밀반입책과 운반책 등 총 6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류 거래 채널(단체 대화방)을 개설하고 가상화폐(비트코인)로 대금을 지급받은 뒤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 등을 국내에 유통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태국에서 필로폰을 몸에 숨겨 국내에 입국하던 밀반입책을 세관과 공조해 공항에서 검거했다. 또 시가 34억원 상당의 필로폰 950g, 대마 1.6㎏ 등을 압수했다. 이는 약 4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 수익 6천만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이상민 경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장은 "올 상반기에만 마약사범 467명을 검거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438명 대비) 29명(약 7%) 증가한 수치"라며 "다크웹이나 SNS를통해 마약류 판매·유통 범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할 것이다. 또 암암리에 퍼져있는 마약 투약 사범도 뿌리뽑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5 15:23:16
경상북도가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 등의 내용을 담은 '도정 비전'을 새롭게 공개했다. 단문 형태였던 기존과는 달리, 서술식 문장 형식으로 구체화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경북도는 도정 비전 교체를 통해, 민선 9기 4년 간 도정 운영 방향성 등을 도민에게 명확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15일 도가 공개한 도정 비전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행정 서비스의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4차 산업 혁명 시대 선도를 위한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육성 의지를 담고 있다. 도는 '행정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며 희망을 설계하는 미래 신산업'이라는 비전을 드러냈다. 경북 정신을 통해 산업대전환을 선도하는 한편, 지식창조, 식품, 문화, 예술, 관광 산업 등 민선 9기 역점 추진 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그동안 도가 강점을 갖고 추진해 온 저출생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동체 회복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머물며 살 수 있는 '정주민 사회' 건설도 다짐했다. 새로운 도정 목표는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경북도 대전환 위원회에서 제안된 정책제언과 맥을 같이 한다. 또 수도권 집중화 등을 비판하고 청년이 머물고,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경북을 만들겠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행정 철학도 담겼다. 2024년 전국 최초로 저출생 관련 전담 부서(저출생과 전쟁본부)를 신설, 도정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도는 다음 달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식품한류산업국 신설에 나선다. 농·축·수산업에 강점이 있는 데다 유교·양반·종가 문화를 통해 전수돼 온 지역의 전통식품 등을 활용해 식품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대한민국 5천년 역사를 이끈 저력과 자긍심을 가진 곳"이라며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 초일류국가 발전을 이끄는 더 크고,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를 만들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2026-07-15 15:21:58
'AI·첨단사업' 초광역 인재양성 원팀 가동…대구시·경북도·경북대 공동 대응
대구시와 경북도, 경북대가 정부의 지역거점국립대 육성사업 유치와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초광역 원팀' 체제를 구축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14일 경북대학교에서 '지역성장 인재양성 및 교육부 패키지 지원대학 공모 공동 대응'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 공모에 힘을 모아 대응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으로 분산해 거점국립대를 지역 혁신의 중심축으로 육성하려는 정부 전략이다. 교육부는 올해 거점국립대 가운데 3곳을 선정해 성장엔진 연계 브랜드 단과대학(교당 약 400억원), AI 거점대학(약 100억원), 5극3특 공유대학(약 100억원)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대학 경쟁력은 물론 지역 산업과 연구개발(R&D), 산학협력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특히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초광역 협력의 실질적인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패키지 지원대학 공모 공동 대응을 비롯해 지역 성장엔진 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 체계 구축, 산학연 협력 강화,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정책 지원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대구·경북과 경북대의 상생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첨단산업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이 경북대의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지역혁신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대학과 함께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적기에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5:27:09
취임 100일, 김원태 경북경찰청장 "수사 공정성 훼손 절대 없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경북경찰은 수사 공정성이 훼손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원태 경북경찰청장(치안감)은 14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단호하게 말했다.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과 관련해, 수사 공정성 시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김 청장은 "피해자가 됐건, 가해자가 됐건 '경찰 가족'이라는 것이 긍정적 면보다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행을 만들겠다"며 "수사 공정성이 훼손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그런 일이 생긴다면 직접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순경 공채 출신으로 드물게 치안감까지 올랐다. 의무경찰로도 복무한 만큼, 사실상 경찰 전 계급을 모두 경험해 본 입지전적 인물이다. 올 연말 퇴직을 앞둔 그는 후배들에게 가장 당부하고 싶은 말로 '체력단련'을 꼽았다. 그는 "경찰은 시민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안심하고 안도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체력이 강건하면, 현장에서 침착함과 인내심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 부임 이후 경북경찰청은 5월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경비·경호 업무를 맡는 등 성공 개최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열리는 데에도 경북경찰의 공이 컸다. 김 청장은 "경북경찰은 주요 인사 방문이나 각종 대형 행사를 완벽하게 치러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안동시민과 경북도민의 자발적 협조 덕분에 정부의 기조인 실용외교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열어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정상회담 준비와 함께 김 청장이 중점을 둬 온 업무는 6·3 지방선거 관련 업무다. 특히, 지역 출신인 만큼 선거 수사와 관련해선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그는 "영광스러운 공직을 고향에서 마무리하려는 의미 있는 기회가 안 좋은 결과로 퇴색될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도 수사의 공정성·신뢰성을 훼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 사회에 공명선거나 반부패에 대한 의식이 많이 약화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선거 과정에서 접수된 모든 고소·고발·진정·인지 사건에 대해선 원칙에 입각해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특성상 경북은 어르신 비중이 높다. 이 같은 이유로 김 청장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도민체감형 치안정책도 집중 추진하고 있다. 김 청장은 "경찰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건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면서 "경북경찰은 끊임없는 훈련과 자기 성찰을 통해 더욱 전문화된 치안 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했다.
2026-07-14 14:54:01
회색 관공서 벗는다…경북, 8510억원 투입 '공공건축 혁신' 본격화
회색 콘크리트 외벽과 긴 복도, 획일적인 외관으로 대표되던 공공건축이 달라진다. 경상북도는 기능 중심의 공공청사에서 벗어나 디자인과 공간 활용, 지역 정체성까지 담아낸 '공공건축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데 그치지 않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공공건축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복지·의료, 문화·체육, 스마트산업·안전, 연구·행정 등 4개 분야 1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총사업비는 8천510억원 규모다. 안동·예천 도청신도시 일원 8개 사업과 경주·구미·영천·상주·경산·의성·영덕 등 도내 각 지역에서 추진되는 8개 사업으로 나뉘며, 현재 공사 9건, 설계 4건, 기획 3건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복지·문화·산업 인프라 동시 구축…'생활 속 공간복지' 실현 복지 분야에서 경주 장애인가족복합힐링센터를 비롯해 도청신도시 사회복지회관,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직장어린이집, 경산 근로자종합복지관 등이 조성된다. 특히 도청신도시에는 돌봄·의료·보육 기능을 한 곳에 모은 복지클러스터가 들어서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 준공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직장어린이집은 저출생 극복과 양육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 보육시설로 조성된다. 경산 근로자종합복지관에는 직업교육과 체력단련실,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근로자 복지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들 시설에는 고령자와 장애인, 어린이, 임산부 등 이동 약자를 배려한 유니버설 디자인이 전면 적용된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도청신도시에 도립예술단과 도립미술관, 문화체육컴플렉스를 조성한다. 공연과 전시, 체육 기능을 집약한 복합 문화벨트를 구축해 신도시를 경북 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을 통해 이들 시설을 단순한 공공시설이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이자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스마트산업과 안전 인프라도 함께 확충된다. 영덕에는 스마트수산종합가공단지가 들어서 수산가공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고, 도청신도시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은 농식품 유통과 전문인력 양성의 거점 역할을 맡는다. 구미 가축유전자원분산센터는 가축전염병에 대비한 우량 종축 보전시설로 조성된다. 또 상주 국민안전체험관은 지진과 화재, 침수, 교통사고 등 다양한 재난을 직접 체험하며 대응 능력을 키우는 교육시설로 건립되고, 영천 감염병분석센터는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검사와 분석을 수행하는 지역 방역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농업 연구거점·기록원 조성…"공공건축이 지역의 미래 바꾼다" 연구·행정 분야에서는 상주 농업기술원과 의성 농업자원관리원 이전, 도청신도시 경상북도기록원 건립이 추진된다. 특히 농업기술원 이전은 3천701억원이 투입되는 전체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첨단 연구시설과 지원시설을 갖춘 미래 농업 연구 거점으로 조성돼 경북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농업자원관리원도 우량 종자 생산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시설로 조성된다. 경상북도기록원은 그동안 여러 기관에 분산 보관되던 도정 기록물을 한 곳에 모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시설이다. 전시관과 체험장, 보존서고 등을 갖춰 기록문화 공간으로 활용되며, 행정의 연속성과 도민의 기록 접근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준공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비롯해 내년에는 경북도기록원과 감염병분석센터, 2027년에는 국민안전체험관과 스마트수산종합가공단지, 2028년에는 농업기술원과 장애인가족복합힐링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사업 초기부터 사전검토 시스템을 운영해 예산 낭비를 줄이고 설계 품질과 시공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도 주력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좋은 공공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도민의 삶을 담는 품격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라며 "대규모 예산 투자가 도민의 자부심으로 이어지고, 경북 어디서나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와 공간을 누릴 수 있는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4:53:28
대구·경북 광역철도 예타 통과 '총력전'…"1시간 생활권 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구축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힘을 모았다.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대구~경북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에 함께 참석해 평가위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정책적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며 예타 통과를 건의했다. 이날 추 시장은 대구~경북 광역철도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교통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대구·경북 1시간 생활권 구축과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광역철도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역의 추진 의지를 전달했다.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2019년 대구시와 경북도의 공동 건의를 시작으로 2021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반영됐다.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지난해 6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날 종합평가를 받았다. 노선은 동대구와 서대구, 구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예정지를 거쳐 의성까지 총연장 70.1㎞를 연결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난해 말 개통한 대경선과 연계해 대구·경북 1시간 생활권이 구축되고, 초광역 산업벨트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경호 시장은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대구와 경북 사이의 시간의 벽을 허물고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여는 핵심 교통인프라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철도망 확충을 통해 대구·경북 경제통합과 메가시티 조성을 앞당기고, 5극3특 대경권을 중심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3 17:30:00
경북, 식품로봇 실증 거점 구축…'스마트키친'으로 K-푸드테크 키운다
경상북도는 산업통상부 주관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 9억5천만원 등 총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식품로봇 실증 거점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도는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아시아 최초 NSF 국제위생표준 시험인증기관 유치 등 K푸드테크 산업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번 사업은 식품로봇을 실제 외식 현장에서 실증해 보급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센터 내에 실제 식당 주방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스마트키친 테스트베드'를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키친 테스트베드에서는 지역 외식업주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매장별 조리 공정과 메뉴, 작업 동선을 면밀히 분석해 로봇 주방에 맞는 최적의 공정 전환을 지원한다. 일부 로봇 조리·서빙 시연도 함께 운영해 하는 등 식품로봇의 실제 활용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유튜브 등에 공개된 음식 조리 레시피를 로봇이 인식해, 데이터로 변환 하는 'AI 통합 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품 개발부터 현장 실증, 인증, 수출 지원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식품로봇 기술을 실제 외식 산업 현장으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키친 실증, AI 데이터 플랫폼, 인증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경북을 글로벌 K-푸드테크 선도 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3 16:42:23
경북 여행, 책 한 권에 담았다…22개 시·군 관광정보 총망라
경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여행안내 책자가 발간됐다. 경상북도는 13일 '경북, 시간과 풍경을 잇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자는 22개 시·군의 관광명소, 여행 일정 등을 담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책자는 경북을 4개 권역(북부, 남부, 동부, 중서부)으로 나눠 각 시·군 대표 여행명소를 중심으로 역사, 문화, 자연, 음식 등 관광콘텐츠를 담았다. 특히, 대중성과 관광객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각 권역별 관광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책자는 경북 22개 시·군을 반나절 혹은 이틀 내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도시별 추천 여정을 담았다. 주요 관광지를 관광객 동선에 맞게 배치하는 한편 지도를 활용해 여행객들이 이동경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또 세계문화유산, 경북 일주, 바다, 백두대간 등, 한류, 푸드 등 테마별로 경험할 수 있는 여행 코스도 제안돼 있다. 경북의 불교·가야·유교 등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의 가치도 중점적으로 소개했으며 지역별 특색 있는 음식이나 체험 콘텐츠 등도 관광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찬우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안내 책자는 경북을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길잡이"라면서 "앞으로 관광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보다 쉽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광 홍보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시간과 풍경을 잇다' 여행안내 책자는 국내·외 주요 관광 박람회 및 홍보활동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경북 나드리 홈페이지(https://tour.gb.go.kr)를 통해 신청하면 우편으로도 받아볼 수 있다.
2026-07-13 16:39:17
인사비위 의혹 등 경찰 수사 중이던 김하수 前 청도군수, 숨진 채 발견
김하수 전 경북 청도군수가 13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전 군수는 군수 재직 시절 인사 관련 비위 혐의 등으로 인해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그는 경북도의원을 거쳐 2022년 지방선거에서 청도군수에 당선됐다.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지만 무소속 후보에게 패해 고배를 마셨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김 전 군수는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청도군 청도읍 안인리에 위치한 부친 산소 인근에서 수색 중이던 소방에 의해 발견됐다. 앞서 김 전 군수의 가족이 집에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군수는 재임 시절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김 전 군수를 둘러싼 의혹은 ▷청도 모 요양원 여성 사무국장에게 대한 욕설 ▷모 요양원 원장 집에 대한 주거침입 혐의 ▷공무원 승진 대가로 매관매직 의혹 등 3가지다. 또 지난 6·3 지방선거 선거 운동 기간인 5월 말 측근이 김 전 군수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면서 선거구 주민에게 현금을 제공하다가 경찰에 긴급 체포되기도 했다. 욕설 관련 의혹은 올해 초 김 전 군수가 청도 모 요양원 원장과 통화를 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김 전 군수는 요양원 원장 A씨에게 B사무국장을 언급하며 욕설을 했고, 관련 통화 녹취록을 폭로한 A씨의 집을 찾았다가 무단 침입 혐의로 피소돼 검찰에 송치됐다. 매관매직 의혹은 청도군 모 인사가 공무원 승진 대가로 3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김 전 군수를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경찰은 지난 4월 청도군청에 수사관을 보내 각종 서류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김 전 군수는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돈을 받은 적이 없다. 녹취록을 봐도 그 돈이 전달됐다고 볼 사항은 전혀 없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지난 5월 초에는 김 전 군수의 측근 C씨가 경산시 남천면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C씨는 인사청탁을 목적으로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이다. C씨는 유서를 통해 관련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C씨가 사망하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다만 사건 관련자 일부는 지방선거 직전이던 지난달 초 경찰에 구속되는 등 관련 수사는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군수에게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거나 출석 요구를 한 적 없다"며 "관련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고발 내용에 대해선 수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2026-07-13 16:35:13
술 취해 친구 살해한 20대 신상 공개 결정…16일부터 한달 간 게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의 신상 공개가 결정됐다. 경북경찰청은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A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는 ▷피해 중대성 및 잔인성 인정 ▷범행 증거 확보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A씨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A씨가 심의위원회 공개결정에 이의를 제기해, A씨의 신상을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30일 간 경북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쯤 경산시 하양읍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친구 B씨(20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범행 직전 B씨 등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A씨의 과거 데이트폭력 등을 언급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B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함께 있던 또다른 친구도 중상을 입었다. A씨는 범행 이후 나체 상태로 인근 편의점 등도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검거 이후 마약 간이 검사에선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한편, 사건이 알려지면서 일부 유튜버 채널 등을 중심으로 지난 8일 A씨의 신상 정보가 유포되기도 했다. 한 유튜버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A씨로 추정되는 사진 여러 장과 함께, A씨의 이름과 나이 등을 공개해 사적 제재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26-07-13 16:14:48
경북도, 지방대 육성계획 수립 착수…지역 주도 인재 양성 본격화
경상북도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맞춰 지역 주도의 대학 육성과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경북도는 13일 경북연구원에서 '지방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구 용역은 난 2월 지방대 육성법 개정으로 지방대학 육성 5개년 기본계획 수립 권한이 중앙정부에서 광역지방정부로 이양된 데 따라, 향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 지방정부가 지역 실정에 맞는 대학 육성계획을 수립하면 정부가 이를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바뀐다. 경북도는 '경북에서 배우고, 경북에서 일하고, 경북에서 머무는 인재 선순환 앵커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 ▷진학·취업·정주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조성 ▷경북혁신대학 앵커 체계 및 초광역 협력 거버넌스 구축 ▷성과 중심의 대학 지원 재정체계 마련 등 4대 정책 목표를 담았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민선 9기 정책 기조를 반영한 5개년 기본계획을 오는 8월 말까지 수립해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상북도 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해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등 지방 주도의 대학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고등교육 정책이 지역 중심으로 전환된 만큼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이 직접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정부와 협력해 도내 대학들이 보다 많은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3 15: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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