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상반기 매출 249억 '역대 최대'
경상북도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경북도는 사이소 매출이 24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0억원 대비 8.3%(19억원) 증가한 매출로, 올해 판매 목표인 57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개설 당시 2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사이소의 성장 배경은 '체류형 플랫폼'으로 완벽한 탈바꿈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도는 모바일앱 고도화, 연계 채널 확대,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간편 결제 도입, 알뜰쿠폰, 특가행사 등 소비자 편의 중심의 서비스 강화를 추진해 왔다. 이용자 편의도가 높아지면서 30~40대 중심의 소비자들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 사이소몰 연령대별 구매 비중은 40대가 44.9%를 차지했으며, 30대(23.2%), 50대(19.1%) 등으로 나타났다. 또 시스템 개편 이후 모마일앱 구매자 증가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상반기 전체 제품 중 문경 오미자 닭갈비(7천205건)가 주문 건수 1위에 올랐고, 안동 백진주쌀(4천821건), 경주 이사금쌀(3천9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소규모 농가와 지역 마을 단위 생산자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사이소를 통해 처음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소규모 생산자들이 우수한 품질과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고정 고객을 확보하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1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입점 업체는 39곳으로 과일·채소류, 가공식품, 축산물 등 특정 품목에 편중되지 않았다. 박찬국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이소는 이제 단순한 쇼핑몰이 아니라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획과 홍보를 강화해 사이소만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2 15:00:21
코로나 터널 벗어난 경북 '실라리안'…매출 2배 뛰며 재도약
경상북도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이 코로나19의 터널을 벗어나면서 매출액 증대 등 경쟁력 강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경북도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맞춤형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신규 시장 개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0년 47개 업체, 1천788억원 수준이던 실라리안 기업의 총매출액은 지난해 61개 업체, 3천611억원으로 급증했다. 2021년 2천200억원, 2022년 2천386억원, 2024년 3천514억원 등이었다. 실라리안은 지역 중소기업의 공동브랜드 형태로 1999년부터 사업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실라리안 인증 기업에 대해서 공동 마케팅과 개별 기업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증 기업들은 코로나19 직전이던 2019년, 수출액은 48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팬데믹 시기 대면 판매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구 수성구 범어동 전시장이 폐점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실라리안 인증 기업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한 건 'K-푸드 세계화' 열풍과도 무관하지 않다. 최근 3년 간 매출액이 급증한 기업 10곳 가운데 9곳이 경북이 강점을 내세우고 있는 식품류 관련 기업이다. 성주 소재 그레놀라·단백질 업체의 요구르트·치즈 매출액이 지난해 133억원을 기록, 2023년(34억원) 대비 매출 289.8%가 증가했다. 구미 소재 요구르트·치즈 업체는 같은 기간 15억원 수준에서 66억원으로 300% 넘게 늘었다. 실라리안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경북도의 관련 지원 예산은 오히려 줄었거나 동결됐다. 도의 지원 예산은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7억~8억원에 머물러 있다. 도 관계자는 "과거 전광판이나 미인대회 행사와 같은 방식으로 홍보를 했다면 최근 SNS와 연계한 뉴미디어 광고, 지역축제 홍보 등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며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한편, 인증 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지원 방식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는 변화하는 유통·소비 추세를 반영해 인공지능(AI) 활용 마케팅 교육 강화와 O2O서비스(온·오프라인 연계)에 초점을 맞춘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도는 (사)실라리안협의회 등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정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AI마케팅이나 아마존 FDA(물류대행 서비스) 같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무형 역량 강화 교육을 마련하고 있다. 또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 산업과 연계해 판로 개척 등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1주일 간 서울에서 '실라리안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는데, 소비자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71점을 기록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면서 "그동안 추진해 온 지원사업의 성과에 기반해 실라리안 인증 업체의 기업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12 15:00:12
경상북도가 '광역형 동물복지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 10일 도청에서 '동물복지통합지원센터 설립 타당성 분석 및 세부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동물복지통합지원센터 설립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연구용역은 동물복지 정책과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광역 차원의 동물복지 지원체계 마련과 대형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동물 구조·보호 체계 구축 방안도 함께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용역 내용은 ▷동물복지 정책 및 현황 분석 ▷센터 입지 선정 및 타당성 검토 ▷시설 기능 및 운영방안 마련 ▷재원 조달 및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제도개선 및 정책 제안 등이다. 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동물복지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동물보호·복지와 교육, 재난 대응 기능 등을 아우르는 경북형 선진 동물복지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국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동물복지통합지원센터는 경북 동물복지 정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다. 전문가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2 14:26:15
경북 제조업 AI 대전환 시동…구미·포항 AX 실증산단 선정
경북 구미·포항이 산업통상부 주관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산업단지 국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4년 간 총 481억원이 투입돼 지역 주력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이 본격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12일 공모 선정 결과를 밝히면서, 앞으로 로봇·반도체 등 소부장 중심 거점 육성 비전과 연계한 AI기반 제조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 따라 반도체·전자·방산·철강 등 지역 주력 제조업이 집적돼 있는 포항과 구미의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AX 인프라 구축 ▷AX 대표 선도모델 개발·실증·확산 ▷AX 생태계 조성 등 3개 분야를 중점 추진된다. 구미 국가산단은 100TB 이상 규모의 데이터스테이션을 구축해 기업이 제조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관리·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또한 제조 AI 오픈랩을 마련해 불량 예측, 공정 최적화, 설비 예지보전 등 제조 AI 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공장 적용 전 실증·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과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포항 국가산단은 철강 제조공정과 동일하게 구현된 가상-실증 융합 테스트베드와 솔루션 사전 검증 시스템을 구축한다. 생산·물류·안전 등 다양한 제조 시나리오를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반복 검증해 AI 솔루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고 기업이 개발한 AI 기술의 현장 적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업단지별 주력산업과 제조환경을 반영한 AX 대표 제조선도모델을 구축·실증하고, 검증된 모델을 경북도 내 주력 제조업과 타 산업단지로 확산한다. 구미는 반도체 소부장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AX 수준에 따른 현장지능화(1단계), 공정지능화(2단계), 초지능 자율제조(3단계) 등 각 단계뼐 선도모델이 구축된다. 포항 국가산단은 철강 밸류체인별 대표기업을 중심으로 공정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산업 가치사슬 단위의 자율제조 실증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구미는 기업 AX 수준별 확산모델을, 포항은 철강 가치사슬 기반 실증모델을 마련해 경북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산·학·연 얼라이언스를 통해 산업단지 중심의 AI 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번 공모선정을 통해 각 산단별 AI 전환을 위한 계획 수립, 기업 진단·컨설팅, 관련 인력 양성, 연구, 실증 등 지원 체계가 구축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반도체·전자 중심의 구미와 철강 중심의 포항을 양대 축으로 제조 AI 혁신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경북 주력산업 전반으로 확산해 제조산업 대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6-07-12 14:18:21
[TK 경제 살리기] 안동·포항·칠곡 규제자유특구…경북, 신규 3곳 포함 8곳
경북 안동·포항·칠곡에서 규제 제한 없는 미래 첨단산업 기술 개발과 사업화가 이뤄진다. 경상북도는 정부가 안동(산업용 대마), 포항(차세대 전기추진선박), 칠곡(모듈형LSV) 등 3곳을 규제자유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경북은 신규 지정 특구 3곳을 포함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제자유특구(8개)를 보유하게 됐다. 신규 지정된 특구 3곳의 운영 기간은 오는 2030년 12월 말까지다. 앞으로 기존의 배터리(포항), 스마트그린물류(김천), 전기차 무선충전(경산), 세포배양식품(의성) 등과 함께 바이오, 친환경 선박, 미래모빌리티 등 신산업 중심의 기술 주권 확보의 길도 열리게 됐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박용선 포항시장, 김재욱 칠곡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 성과와 앞으로 사업 방향성 등을 설명했다. 기존 특구를 확대하는 안동 산업용 대마규제자유특구는 총 사업비 296억원을 투입해 산업용 대마에서 추출한 미량 칸나비노이드(CBG·CBC·CBN) 기반 의약소재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의약품 원료 국산화와 의료용 대마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에 조성되는 차세대 전기추진선박 글로벌 혁신특구에 197억원이 투입된다. 노후 관공선과 어선을 전기추진 방식으로 개조해 포항 연안에서 실제 운항을 진행하고, AI 기반 배터리 안전성 검증과 인증체계 구축, 국제표준화 및 제도 개선까지 전주기 실증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 197억원 투입되는 칠곡 수요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특구는 최고 시속 40㎞ 이하 친환경 전기차량인 LSV를 활용해 관광과 물류, 산업, 장애인 이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한다. 경북도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실증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와 해외 인증, 수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특구 지정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북의 저력과 실력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인 만큼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이끄는 혁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6:40:46
'APEC 성공' 경북, 이번엔 G20 도전…잇단 국가사업 호남행에 '가시밭길'
국가 핵심 프로젝트의 '호남행'이 잇따르면서 대구경북(TK)의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 호남권과 유치 경쟁이 불가피한 일부 사업에 대해선 벌써 '어렵다'는 기류가 흐르고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연말 보도자료를 내고 G20 정상회의 유치 방침을 밝혔다. G20은 2028년 국내 개최가 예정돼 있다. 경북도는 유치가 가능한 행사군을 추린 뒤, 내부적으로 G20과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등을 유치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명분은 충분하다. 지난해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노하우가 있는 데다, 숙박·교통 인프라와 최첨단 국제회의 시설 등도 완비돼 있다. 또한 경북도·경주시는 대통령 탄핵 같은 악재 속에서도 정상회의 만찬장 조성이나 각종 시설 보강을 위해 예비비를 우선 집행하는 등 행정 역량도 갖췄다. 지난 5월 안동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경북은 지방에선 보기 드문 '글로벌 정상 외교 중심지'로 자리매김 했다. 2024년 6월말 발표된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 시기 등을 고려했을 때, 정부는 지자체별 유치의향서를 접수한 뒤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초 G20 개최지를 발표할 전망이다. 현재 유치 의향을 밝힌 곳은 경북 외에는 전남이 유일하다. 전남도는 통합특별시 출범 전인 지난 3월 G20 개최 의사를 천명했다.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 등을 연계한 분산 개최 전략을 밝혔고, 관련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전남도는 경북도에 APEC 개최 경험 등 노하우를 문의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APEC과 비교하면 G20의 글로벌 파급력은 훨씬 크다. 경북도는 'POST APEC' 과제 중 하나로 G20 유치를 추진해 왔다. 경북이 가진 강점과 별개로, '과연 정부가 경북을 택하겠느냐'는 인식은 적지 않다. 정부가 호남에 반도체·인공지능(AI) 등 800조원을 투자하고, 산업단지 입지로 광주군공항이 결정되면서 더욱 확산하고 있다. 정부의 TK 패싱이 노골화되면서 G20 유치에 힘을 싣지 않을 공산이 크다는 게 경북도의 고민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국가 균형 발전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TK의 성과를 타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반복되면 지역민 박탈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균형 발전은 호남권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같은 논리에 따라 경북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투자·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APEC 이후 유치 가능한 국제행사를 검토한 뒤 G20 유치 방침을 밝혔다. 경북이 갖고 있는 각종 강점을 알리는 등 스스로 내실을 다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정치적 상황과는 별개로,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2026-07-09 15:47:23
경상북도는 '2026 명품대구경북 박람회'에 민선9기 도정 비전과 핵심정책을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은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도정 슬로건을 담아 정책존,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존, K-푸드존 등 지역 산업과 문화를 세계로 확장하는 경북 미래상을 담아냈다. 정책존은 도민의 삶과 지역 성장전략을 구체화한 게 특징이다. 특히, '경북의 비전 나침반'을 통해 도민이 바라는 미래 경북의 모습을 직접 조합하는 등 도민 참여형 콘텐츠로 꾸렸다. 이곳에선 민선9기 핵심시책인 행복공동체 정책, 경북형 복지 비전 등을 집중 소개한다. 또 신공항, 영일만항, 광역철도망 등을 연계한 글로벌 연결 전략도 선보인다. 경북의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존은 경주 APEC 정상회의와, 안동사자 탈춤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라이다 기반(LiDAR-XR) 공간인식·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의 움직임을 오로라빛 파티클 실루엣으로 실시간 구현한 게 특징이다. K-푸드존은 경북의 강·산·바다에서 나는 풍부한 식품자원에 첨단·바이오 기술을 더해 세계가 즐기는 K-푸드 산업으로 키워가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안동소주 시음 공간을 운영하고, '안동의 근본 하이볼' 등을 현장에서 제조해 선 보인다. 도는 전통주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풀어내고, 관람객이 경북의 맛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즐기는 미식 체험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 공동체의 역사를 이끌어 온 지역"이라며 "민선 9기에는 신공항과 항만, 철도, 첨단산업과 문화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경북이 앞장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7-09 06:30:00
경북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공공 CDMO 국가사업 선정… 국비 등 129억원 투입
경북 안동 바이오산업단지(안동시 풍산읍)에 위치한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동물세포기반 백신 공공 CDMO전략적 육성 및 바이오텍 생산지원' 국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5년 간 국비 등 129억원을 들여 국내 바이오기업의 제품 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가 이뤄지게 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공공 CDMO는 자체 생산시설이 없는 바이오기업의 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공공 생산지원체계다. 공정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품질관리까지 (비)임상 및 상업용 바이오의약품 전반에 대한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를 제공한다.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동물세포 기반 백신·바이오의약품 GMP 제조 시설을 갖춘 공공 CDMO 기관이다. 센터는 축적된 실증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의 ▷제품 설계 ▷공정 개발 ▷시제품 생산 등 전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게 된다. 그간 도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비롯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구축 중)' 등 백신산업 특화 기반과 시험·분석·생산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해 왔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 미국의 의약품 관세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세계시장 변화에 대응해 국내 기업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보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업 투자와 기술사업화 촉진 등을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 거점으로서 안동의 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공공 CDMO를 중심으로 국내 바이오기업의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경북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08 16:08:33
경찰, 집에서 술 마시다 친구 흉기로 살해한 20대 구속
술을 마시다 친구를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쯤 경산시 하양읍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친구 B씨(20대)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지인에게 전화를 해 피해 사실을 알렸으며,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범행 직전 B씨 등 친구들과 집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집 안에는 A·B씨 외에도 또다른 친구 1명이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한 채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술을 마신 뒤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A씨가 범행 동기에 관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2026-07-07 16:34:51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고' 관련, 코레일·하청업체 관계자 4명 검찰 송치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구본부와 하청업체 관계자 등 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북경찰청은 이들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선로 시설물 점검 과정에 작업자들을 투입하면서, 열차가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 안전 대책 수립이나 안전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혐의다. 당시 작업자들은 열차 운행을 중단시키지 않고 진행하는 '상례 작업'에 투입됐다. 수사기관은 앞서 같은 혐의로 코레일 용역 설계 담당자, 하청업체 소속 작업 책임자, 철도 운행 안전관리자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 현재 이들 3명에 대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당시 코레일 직원 1명, 하청업체 근로자 6명 등이 경부선 선로 인근 시설물 안전 점검 과정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이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수사 과정에서 숨지거나 부상 당한 하청업체 근로자 6명 중 2명이 업체가 작성한 작업계획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인원으로 드러난 바 있다.
2026-07-07 16:34:42
경북 K-뷰티, 인터참 코리아서 212만달러 수출 계약 '성과'
경상북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뷰티테크 전시회인 '인터참 코리아(InterCHARM Korea)'에 참가한 지역 기업들이 212만 달러(한화 약 32억원) 수준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사흘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5천여개 뷰티 브랜드, 4천여명의 해외 바이어 등이 참여했다. 인터참 코리아는 국내 유일의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와 함께 열려 원료와 화장품 완제품 등 뷰티 산업 전반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는 '경북 K뷰티 공동관'을 운영하는 등 도내 30개 뷰티기업의 수출상담회 개최와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 등을 지원했다. 공동관에는 도내 강소 뷰티기업 6개 사가 참가해 우수 제품을 전시·홍보했으며, 수출상담회에서는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계약 성과와 함께 해외 판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참가한 지역 기업 중 ㈜미진화장품은 미국 I사와 중국 A사 각각과 100만 달러 규모의 개발 및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 시켰다. 또 ㈜바이오바이오는 풋샴푸와 풋데오 미스트가 '더 라이징 어워드(The Rising Awards)' 수상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도는 이번 전시회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와 지역 기업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담 단계에 있는 수출 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맞춤형 후속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경북 K-뷰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7-07 16:11:11
16년 만에 문 여는 '렛츠런파크 영천'…9월 개장 앞두고 모의경주 돌입
'렛츠런파크 영천(영천 경마공원, 영천시 금호읍)'이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실전형 모의경주 등 최종 리허설에 돌입한다. 한국마사회의 4번째 경마장인 렛츠런파크는 2009년 입지 선정 이후 16년 간 경마공원 조성 등을 거쳐 오는 9월 문을 연다. 경상북도는 오는 18일, 25일 양일 간 영천경마공원에서 모의경주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모의경주는 개장 초기 안정적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 과정이다. 실제 경주와 동일한 방식의 순회 경마로 진행될 예정으로 부산경남에서 훈련 중인 경주마들이 당일 영천으로 이동해 경주를 치를 예정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실제 경주와 동일한 환경에서 경주마 수송, 마방(馬房) 운영, 출전 관리, 경주 시행, 관람객 안전 및 시설 운영 전반 등을 모의 경주를 통해 검증한다. 이 같은 방식은 미국, 호주, 일본 등 주요 경마 선진국에서 활용되는 표준 운영 모델이다. 경주마 이동을 위해선 국제경마연맹(IFHA)의 말 수송 복지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무진동 전용 수송차량이 투입된다. 해당 차량은 내부에 냉·난방 및 자동환기 시스템과 가변형 칸막이 등을 갖췄다. 또 차량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경주마가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3천석 규모의 관람대, 자연친화형 수변공원, 국제 수준의 경주 등 시설을 갖췄다. 도는 앞으로 말(馬)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관광·레저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이곳을 지역경제 성장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렛츠런파크 영천은 단순한 경마시설이 아니라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성장 거점"이라며 "앞으로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이전이 이뤄지면 경북은 말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6-07-07 15:55:56
경북도, '일자리 편의점' 6곳으로 확대…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돕는다
경상북도는 도내 3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일자리 편의점을 올해 6곳으로 확대·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경북도가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일자리 편의점 사업은 출산·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근무시간 자녀 돌봄까지 연계하는 여성 일자리 지원 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2024년 9월 구미에 1호점을 연 '일자리 편의점'은 지난해 예천, 포항 등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기준 구인 837명, 구직 778명 등을 연계해 35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취업자 60% 이상이 장기 고용으로 이저니느 등 경력보유 여성의 안정적 재취업 통로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도는 이달부터 경주, 영주, 칠곡 등 3곳에 추가로 일자리 편의점을 열 계획이다. 도 일자리 편의점은 여성의 경력 유형과 기업 수요에 따라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력 보유 여성을 고용한 참여 기업에게는 인건비의 50%(최대 90만원)를 3개월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돕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치헌 북도 저출생 극복본부장은 "일자리 편의점은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경력 보유 여성의 재도약을 돕는 동시에, 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공급하는 상생형 정책"이라며 "앞으로 지역 여성의 사회·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7 15:46:22
경북도, '온디바이스 AI' 실증사업 선정…106억원 확보
경상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온디바이스 AI 실증․확산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6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는 CCTV·드론·센서 등 현장 디바이스에서 직접 AI 연산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데이터를 현장에서 즉시 분석이 가능해 빠른 대응과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산업현장에 적합한 차세대 AI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도와 구미시,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소프트웨어산업진흥본부, 국산 반도체 설계기업 딥액스, CCTV와 드론 전문 AI디바이스 기업 등이 참여한다. 사업을 통해 도는 온디바이스 AI CCTV를 활용한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교통 흐름 실시간 분석, 교통량 예측 등 교통흐름 최적화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드론을 활용해 중앙분리대, 차선 도색, 도로시설물 등 교통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탐지하는 도로 안전관리 체계도 실증한다. 구미 전역의 교통·물류 정보를 연계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 플랫폼도 구축해 산업단지 교통상황, 물류 흐름, 도로 안전정보 등을 시각화·분석하해 산업단지 운영관리와 정책 결정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 생활안전, 환경, 재난 대응에 이어 산업단지 교통·물류 분야까지 온디바이스 AI 적용 범위를 넓혀 다양한 산업 AX 확산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6-07-07 15:02:36
민선 9기 경북도정 밑그림 완성…대전환위 4대 혁신 전략 제안
민선 9기 경북도정 방향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한 '경북도 대전환 위원회'가 33일 간의 활동을 공식 마무리했다. 경상북도는 6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대전환 위원회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대회는 6·4 지방선거 이후 꾸려진 위원회 활동 경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성조 대전환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보고대회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약한 공약의 이행과 도정 슬로건이기도 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완성하기 위한 정책 사업을 발굴하는 등 11개 분과 논의를 주축으로 산업, 공간, 공동체, 민생 등 4대 대전환을 추진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대전환'을 위해서 위원회는 피지컬 AI의 질서를 만들어가는 'P‧AX 경상북도'(Physical AI )를 목표로 '5대 초격차 메가테크 경북'을 제안했다.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적용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에너지 수급 정책 마련, AI 경쟁력 향상을 통해 바이오·항공산업 등 전략산업 추진 등이 주요 골자다. '공간대전환'분야에선 TK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축으로 '투포트 경제전략'과 'K관광 활성화 전략' 등이 제안됐다. 위원회는 신공항과 영일만항을 각각 항공물류, 비즈니스를 결합한 글로벌 에어포트와 북극항로 시대 전략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속한 신공항 건설 및 영일만항 확장 등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또 새만금~포항을 잇는 고속도로 등 교통망 구축을 통해 서남권 사업과 연계·협력 강화, 국제적 물류망 완성 등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관광활성화를 위해선 권역별 역사문화, 자연환경, K-푸드, 전통문화 자원을 연계한 초광역 관광벨트를 조성하는 한편 한옥‧고택‧전통문화 기반의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경북을 세계인이 찾는 K-관광 중심지로 육성하는 방안도 나왔다. '공동체 대전환'을 위해선 저출생·고령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돌봄·복지 정책이 발표됐다. 공약사업이기도 한 도민 생애주기별 지원 프로젝트와 함께 어르신의 안부 확인 등 위기 발굴과 병행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건강밥상 프로젝트도 제안됐다. 또 위원회는 대형 산불 피해에 대한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도 강조했다. 현재 특별법에 따라 진행중인 추가지원 절차가 좀 더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경북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민생대전환'에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소득‧매출 증대 방안들이 발표됐다. 이 중 '경북형 일자리 기본사회'는 일자리를 통해 안정적 소득과 지역정착 기반 확보를 위해 신중년, 고령자,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및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대전환 프로젝트의 제도적 기반으로는 TK행정통합의 필요성이 재차 강조됐다. 위원회는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시행착오를 줄여 통합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민 설명회와 토론회를 통해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것을 제안했다. 위원회는 위원회의 활동 경과와 정책 제안이 모두 수록된 '민선9기 경상북도 대전환 정책제안서'를 이철우 도지사에게 전달하며 위원회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성조 위원장은 "위원회, 경상북도, 경북연구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그 어느 때보다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애썼다"며 "위원회의 제안이 경북도정에 깊이 스며들어 경북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행정은 미래를 준비하는 서비스산업이다. 시대의 변화를 미리 읽고 기업과 도민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이 행정의 본질"이라며 "위원회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자랑스러운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7:37:58
軍공항 부지에 반도체 산단? "광주처럼 TK신공항도 국비 지원하라"
청와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군 공항 부지를 활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대구경북신공항(TK신공항) 역시 이번 광주 사례를 계기로 국가 주도로 건설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 가덕도에 이어 광주까지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집중되면서, 대구·경북 신공항의 건설 방식을 둘러싼 지역 형평성 논란도 이어질 전망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주재 '메가 프로젝트 민관 합동 점검회의'에서 광주 군 공항 부지에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업들이 인력 확보와 물류 접근성을 이유로 광주 군 공항을 가장 적합한 부지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앵커 기업과 협력업체들을 이 부지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번 발표로 오랜 기간 난항을 겪던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명목상으로는 기존 부지를 개발한 이익으로 신공항을 짓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이지만, 정부가 직접 개입해 대기업 입주를 주도함으로써 사업성을 완벽히 보장해 주었기 때문이다. 반면 대구경북신공항은 심각한 자금난과 정부의 외면 속에 표류하고 있다. 대구시는 후적지(종전 부지)에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는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하려 했으나, 장기화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시행자(SPC) 구성조차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말 정부는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지원마저 거부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에서는 부산 가덕도신공항은 전액 국비로 짓고, 광주는 대기업을 매칭해 해결해 준 만큼, 대구경북신공항 역시 정부가 국비 예산을 직접 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미 이전 부지가 확정된 TK신공항은 아직 공자(공공관리자금) 기금 투입이나 국비 지원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TK는 해주지 않으면서 광주전남만 개발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TK신공항 이전 사업이 (광주군공항 보다) 6년 이상 진척됐다. 동등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2026-07-06 17:36:06
농도(農道) 경북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저렴한 가격에 전국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상북도는 6일 도청에서 전국 식자재마트 유통기업 ㈜직큐, 도내 농축산물 가공·유통기업인 우돈엠피피㈜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최근 농·축산물 대량 소비처로 떠오르고 있는 식자재마트와 도내 생산자를 직접 연결하는 '상생형 판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앞으로 지역 농가는 안정적 판로와 소득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소비자들은 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체계 구축에 나선다. 우돈엠피피㈜는 도내 농식품 생산업체와 협력해 산지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해 확보한다. ㈜직큐는 100여개의 전국 식자재마트 유통망을 바탕으로 판로를 제공하며 도는 행정 지원 및 홍보·마케팅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현재 20여개 수준인 지역 농식품 생산업체 참여를 200여개소 이상으로 늘리는 등 전방위적으로 판매 촉진에 나선다. 특히,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식품 업체들을 적극 발굴해 지역 농식품산업의 외연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상생 유통 모델이 될 것"이라며 "경북 농업이 단순한 생산을 넘어 K-푸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7:01:20
[따돌림 받는 대구 군공항] 광주군공항은 '800조 반도체' 날개…TK신공항은 자금난에 발목
경북도는 정부가 800조원 규모의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로 이전지조차 확정하지 못한 광주군공항을 낙점한 데 대해 서운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자칫 호남권 반도체 투자 자체를 반대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특히 광주군공항과 비교했을 때 최소 3년 이상 사업 진척을 이뤄낸 대구경북(TK)신공항 이전 사업에도 광주에 준하는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시·경북도 등에 따르면 TK신공항 이전상버은 대구시가 2014년 국방부에 K-2 군공항 이전을 공식 건의한 이후, 2020년 7월 이전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확정 등 절차를 거쳐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후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등 경기 악화로 인해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난항을 겪는 상황이다. 그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이나 공자기금 차입 등 형태로 돌파구를 모색해 왔으며, 정부의 국비 지원 등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광주군공항의 경우엔 2016년 국방부가 광주시의 이전 건의서에 대해 '적정 판정'을 내린 시점부터 본격 사업이 추진됐다. 국방부는 지난 4월 무안군을 예비 이전후보지로 선정한 상태로 이르면 연내 주민투표 등 절차를 거쳐 사업이 추진된다. TK신공항 이전지가 확정된 시점과 비교하면 최소 6년 이상 뒤쳐져 있는 셈이다. 주민투표 후에는 해당 지자체장(무안군수)의 유치신청서 제출, 국방부의 이전부지 최종 확정, 토지 보상 등 절차가 남아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800조원 투자를 결정한 만큼 자금난에 허덕이는 '선발주자' TK신공항보다 사업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경북도의 판단이다. 삼성전자·하이닉스가 직접 투자하는 반도체 팹(FAB) 시설 등이 광주군공항 부지에 들어서게 되면, 사업성 측면을 고려해 토지주택공사(LH)나 민간 건설사 등의 참여 가능성도 매우 높아서다.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반도체 특별법(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는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제반시설 조성과 관련해 국가·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전부(또는 일부)를 지원하도록 한다고 명시돼 있다. 당장 사업 착공에 필요한 토지보상비조차 없는 TK신공항과는 전혀 다른 상황인 셈이다. 지역에선 정부가 이전지조차 확정되지 않은 광주군공항 부지에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기업투자 기반을 마련해주는 데 대해 사실상 국가가 첨단산업을 통해 군공항 이전사업의 사업성을 높여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최소한의 재정 지원조차 이뤄지지 않은 TK신공항 이전 사업과 비교해 '차별'이라는 목소리도 높다. 익명의 관계자는 "지난해 1월 'TK신공항 이전을 서둘러야 한다'는 판단에 공자기금 투입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전지 확정 이후 6년째 터파기는커녕 토지 보상조차 못한 상황"이라면서 "정부 발표대로면, 광주군공항 이전 사업은 사실상 기업(삼성전자·하이닉스) 투자로 인해 건설사의 관심 또한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TK신공항 사업에 대해서도 국비 지원이나 공자 기금 투입 등 재정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2026-07-06 16:45:01
경북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발…'일 잘한 공무원' 파격 인센티브
경상북도는 도정 발전에 기여한 '2026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선발된 공무원들은 ▷권창희 주무관(감사관실) ▷김영주 주무관(대학정책과) ▷이병용 주무관(스마트농업혁신과) ▷허현진 주무관(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 ▷안은규 주무관(바이오생명산업과) 등이다. 우수공무원은 각 부서 추천자를 대상으로 적극성, 창의성, 도정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경북도 적극행저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됐다. 권창희 주무관은 청렴 실천 노사협력단 운영, 갑질상담 핫라인 일원화, 조직문화 새로고침 캠페인 전개 등 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영주 주무관은 대구·경북 초광역 인재 양성 체계 확립 등을 위해 대학 핵심 규제를 풀고 온동네 초등돌봄 교육 등을 확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병용 주무관은 산불 피해 지역에 대규모 스마트팜 대단지를 조성하는 업무를 맡는 등 임대형 스마트팜 유치,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기술 보급 등에 앞장섰다. 허현진 주무관은 초대형 산불피해지구에 민관 합동 마을 주택재건 자문위원단을 꾸려 재난 대응과 공동체 회복을 아우르는 복합거점센터 기획과 행정절차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안은규 주문관은 신규 규제자유특구 심사 통과, 국가 공모사업 선정 등 헴프(HEMP) 원료 의약품 제조 시설 민간자본 유치 등을 성공적으로 견인했다. 도는 이번에 선발된 우수공무원들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근무성적평정 가산점, 희망부서 전보, 포상휴가 등 파격적인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황명석 도 행정부지사는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깨고 선제적으로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곧 도민 편익 증진으로 이어진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제대로 일한 공직자에게는 확실히 보상하는 시스템을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6 15:40:25
15년 연구 끝 결실…경북도, 국산 플럼코트 신품종 5종 품종보호권 등록
농도(農道) 경북이 15년 간 연구 끝에 개발한 신품종 과일이 결실을 맺고 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플럼코트 신품종 5종에 대해 품종 보호권을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플럼코트'는 자두(플럼)와 살구(애프리코트)를 교배해 만든 과일로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향긋한 과즙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비가 특징이다. 새로운 과일을 선호하는 시장 흐름에 맞춰 앞으로 판매 증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복숭아 연구소가 개발·육성한 5종의 플럼코트는 차별화된 특성을 갖고 있다. 1호 품종인 '슈가벨벳'은 당도가 16.3Brix에 달할 정도로 고당도 황육품종이다. 자두(솔담)에 살구(하코트)의 꽃가루를 인공수분해 육성한 게 특징이다. '아람'은 과즙이 풍부하고 결실이 우수한 안정 생산형 품종으로 재배 안정성이 강점으로 여겨진다. 또 '슈가스타'는 경도가 높아 저장성과 유통 적합성이 뛰어나며, '주시드림'과 '다누리' 또한 풍부한 과즙 등 차별화된 특성으로 소비자들에게 벌써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 청도복숭아연구소는 품종보호권이 확보된 5개 품종을 대상으로 도내 주요 재배 적지에서 현장 실증 시험을 추진하는 한편 재배 매뉴얼을 단계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 인지도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서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조영숙 도 농업기술원장은 "해외 로열티 부담 없이 자체 개발한 국산 품종만으로 시장 형성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종자 주권 확보 측면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기능성 과일에 대한 수요와 다양한 과일의 선호 트렌드에 맞춰 플럼코트 보급을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와 경북 과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7-05 15: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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