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진 기자 promoti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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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공항·통합·공기관 유치…추경호·이철우, TK 현안 해법 찾는다

    신공항·통합·공기관 유치…추경호·이철우, TK 현안 해법 찾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추경호 대구시장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다. 이번 회동에선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TK행정통합,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지역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에 따르면 29일 오후 추 시장과 대구시 간부들이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 지사를 만날 예정이다. 양 단체장은 우선 TK행정통합 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TK행정통합특별법은 지난 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안 통과가 보류된 상태로, 양 시·도는 통합에 대해선 이견이 없는 상태다. 이날 회동에서 현재 운영 중인 공동추진단 단장을 양 시·도 부단체장으로 격상하고, 통합 특별법안의 국회 법사위 통과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로드맵 발표가 임박한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도 시·도가 협력하는 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시·도는 각각 대상 기관을 선정해 유치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각자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서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 TK신공항 건설의 경우 대구시는 국가주도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경북도는 시·도가 재원 조달을 위해 금융권 차입 등에 나서 개항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추 시장은 지난 1일 취임식에서 "법 개정을 통해 신공항 건설을 '국가주도 사업'으로 전환해 지자체의 불합리한 재정 부담을 바로 잡고, 조기 개항을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국가사업으로 진행하면 기본계획 수립 등 3년 이상 시간이 걸리는 만큼 도가 공동 사업자로 신공항 건설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도는 최근 신공항 사업 시행자 지위를 확보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지역 관가 관계자는 "이번 회동을 통해 TK신공항, TK행정통합,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양 시·도 간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2026-07-28 17:42:37

  • 경북도, 청년창업기업 온라인 판로 지원 확대… 85개사 모집

    경북도, 청년창업기업 온라인 판로 지원 확대… 85개사 모집

    경상북도가 청년창업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 청년 창업제품 온라인 기획전' 참여기업 85개사를 오는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롯데ON '청년CEO관' 입점을 비롯해 AI 기반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플랫폼 상품기획자(MD) 입점 컨설팅과 판매 멘토링, 온라인 마케팅, 할인쿠폰, 단독딜 프로모션 등 온라인 판매 전 과정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사업자등록증상 소재지가 경북인 청년창업기업으로, 통신판매업 신고를 마치고 대표자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기업이다. 서류심사와 플랫폼 MD의 판매 적합성 평가를 거쳐 최종 85개사를 선정한다. 경북도는 계절별 테마 기획전과 청년세일페스타도 함께 운영해 여름휴가와 추석, 연말 등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판매 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월평균 매출 1천만원 이하 기업은 롯데ON 브랜드 론칭을 지원해 신규 고객 확보를 돕고, 월평균 매출 1천만원 이상 기업은 전용 브랜드관 운영과 라이브커머스 등을 지원해 재구매율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2017년부터 청년창업제품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온라인 기획전과 청년CEO몰 입점, 팝업스토어 운영, 전시회 참가 지원 등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온라인 기획전 지원 대상을 기존 68개사에서 85개사로 늘리고 국제 전시회 참가 지원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입점부터 마케팅, 판매 촉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브랜드 경쟁력과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4:55:35

  • 경북도, K-U시티 프로젝트 참여기업 3배 증가… 청년 취업·정주 성과 확대

    경북도, K-U시티 프로젝트 참여기업 3배 증가… 청년 취업·정주 성과 확대

    경상북도가 'K-U시티 프로젝트'의 상반기 현장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에 나선다. K-U시티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경북도가 시·군의 특화산업과 대학의 맞춤형 교육, 기업 인력 채용을 연계하는 경북도의 대표 청년 정주 정책이다. 경북도는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내 17개 시·군과 30개 대학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참여 기업과 취업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지역 산학협력 기반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K-U시티 교육 참여자는 1만2천명에 달한다. 누적 취업자는 160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취업자는 2024년 28명에서 지난해 81명으로 늘었고, 올해도 6월 기준 51명을 기록했다. 참여 기업도 지난해 62개에서 올해 197개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기 둔화로 기업 채용 여력이 줄어든 데다 수도권 선호에 따른 인재 유출, 국가산단 조성과 졸업생 배출 시기 차이, 군 지역의 교육 대상자 확보 등이 과제로 제시됐다. 경북도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기존 '1시·군-1대학-1특화산업' 중심의 운영체계를 보다 유연하게 개편하고,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해 도내 전역 취업과 연관 직무, 로컬 창업·창농까지 성과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도를 보완하고 시·군, 대학과 협력을 강화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는 K-U시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4:49:42

  • 대구·광주 오가며, 도박자금 1천500억 세탁한 조직 적발… 12명 구속

    대구·광주 오가며, 도박자금 1천500억 세탁한 조직 적발… 12명 구속

    영·호남을 오가며 1천500억원 상당의 불법 도박사이트 자금을 세탁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A(20대) 씨 등 14명을 검거하고 이중 12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네 선·후배, 친구 등 지인 사이인 A씨 일당은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도박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자금 세탁 제안을 받고 작년 2월부터 지난 21일까지 약 1년 5개월 간 도박자금 1천500억원 상당을 '2차 계좌'로 분산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총책 등 각자 역할에 따라 수수료 명목으로 매월 400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범행이 들통나지 않기 위해 보안성이 강한 텔레그램으로만 연락하는 한편, 근무 매뉴얼과 적발시 행동요령 등을 작성해 신입 조직원을 교육했다. 또 수개월 마다 오피스텔·아파트 등을 옮겨 다니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이어왔다. 경찰은 관련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구·광주 지역의 조직들이 연계해 도박자금을 세탁하고 있다는 단서를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관련 증거를 수집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소탕했다. 경찰은 현금 4천500만원, 금 10돈과 범행에 사용된 대포통장 72개, 대포폰 97개, 타인 신부증 40개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추가 공범, 상선 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기석 경북청 광역범죄수사대장은 "이번에 검거된 일당과 같이 자금세탁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유사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2026-07-28 14:49:31

  • 전국체전 상위권·생활체육 확대… 경북, 스포츠 경쟁력 키운다

    전국체전 상위권·생활체육 확대… 경북, 스포츠 경쟁력 키운다

    경상북도가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체육 정책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체전에서 3년 연속 전국 상위권 성적을 거둔 데 이어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전지훈련단 유치, 경북체육회관 건립 등을 통해 체육 기반을 넓히고 있다.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 스포츠 산업을 연계하는 지속 가능한 체육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전국체전 상위권·도민체전 성공… 경북 체육 경쟁력 확인 경북도는 올해 4월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도청 이전을 기념해 처음으로 두 지역이 함께 대회를 치른 것으로, 개회식은 기존 실내체육관 대신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열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도민과 선수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행사로 진행되면서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관람객 등 3만여명이 참가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부에서는 구미시, 군부에서는 예천군이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수준 높은 경쟁을 펼쳤다. 경북 체육의 경쟁력은 전국체전에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경북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5만868점·메달 314개), 제104회 대회에서도 종합 3위(5만1천445점·메달 319개)를 기록했다. 이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종합 4위(4만9천355점·메달 300개)를 차지하며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최근 3년간 꾸준한 성적을 거두면서 전국 정상권 체육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18개 종목 104명의 우수 선수에게 훈련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종목별 맞춤형 훈련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국제무대 지원도 이어진다. 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경북 소속 선수 41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유도의 허미미, 수영의 김민섭, 양궁의 김제덕, 육상의 나마디 조엘진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이어간다. 스포츠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경북을 찾은 국내외 전지훈련단은 344개 팀, 8천216명에 달한다. 선수단의 장기 체류는 숙박과 음식, 교통 등 지역 소비로 이어지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경북도는 시·군별 특화 종목과 체육시설을 연계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전지훈련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계절별 기후와 지역별 체육시설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국내외 전지훈련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스포츠 관광과 연계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체육회관 건립·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도민 체육 기반 강화경북 체육의 오랜 숙원인 경상북도체육회관 건립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도청 신도시 2단계 지구에 들어서는 체육회관은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부지 4천960㎡, 연면적 4천812.96㎡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5% 수준으로, 경북도는 오는 9~10월 준공과 함께 기관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 체육회관에는 경북체육회와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를 비롯해 경북 체육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체육역사관과 선수 지원을 위한 스포츠과학센터가 함께 들어선다. 행정과 선수 지원, 스포츠 과학 기능을 한 공간에 집약함으로써 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은 물론 생활체육 정책까지 아우르는 경북 체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2030년까지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총사업비 2천347억원을 투입해 도민 누구나 생활권에서 쉽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남경주 국민체육센터와 경주충효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영주와 청도 지역활력타운 국민체육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며, 문화체육 컴플렉스지구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장애인 체육시설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에 1천545억원을 투입해 현재 도내 10곳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항과 안동, 성주 등 3곳은 이미 운영을 시작했으며, 영주와 청도, 김천, 경주, 울진, 영천, 포항 등에서도 건립이 진행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확대해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간 체육 복지 격차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축구와 야구, 파크골프 등 21개 종목으로 구성된 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를 시·군별로 개최해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 '스포츠 4대 혁신' 추진… 미래 체육 경쟁력 높인다 경북도는 학령인구 감소와 초고령사회 진입 등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스포츠 4대 혁신'을 미래 체육정책의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스포츠 산업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체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선수 육성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지자체와 교육청, 체육회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은퇴 선수들의 경력 관리와 일자리 연계 방안을 마련해 체육인의 경험과 전문성이 지역사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 스포츠와 공공체육시설, 생활체육 현장을 연계해 지도자 활동 기회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생활체육 복지도 확대한다. 장애인체육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전문 지도 인력을 확충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스포츠를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전국 규모 체육대회와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를 확대하고,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체육회관 준공과 전국체전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스포츠 4대 혁신을 통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발전하는 체육 환경을 조성해 경북 체육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4:15:10

  • 경산 아파트 관리실 방화 동기 규명 총력…참고인 조사·포렌식 병행

    경산 아파트 관리실 방화 동기 규명 총력…참고인 조사·포렌식 병행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실 방화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의자 류모(71) 씨의 범행 경위와 동기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다만 류 씨가 범행 과정에서 전신에 화상을 입어 대면 조사가 지연될 것으로 보여 정확한 범행 동기 규명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7일 경북경찰청 아파트 관리사무실 방화사건 전담수사팀은 지난 24일 류 씨의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하는 한편,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전·현직 직원과 경비원, 입주민 등 10여명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전담수사팀은 이날도 참고인 진술을 이어가며 류 씨의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류 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과 압수물 분석도 병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범행 동기를 뒷받침할 만한 결정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 씨가 범행에 사용한 인화물질을 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용기에 대해서도 성분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용기는 불이 난 아파트 관리사무실 지하에서 발견됐다. 평소 이곳에는 아파트 외벽 도색 등 정비·보수 작업에 사용하는 시너와 휘발유 등을 보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신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인 류 씨는 대면 조사가 어려운 상태다. 의식은 있지만 의사소통이 어려워 범행 동기 등 핵심 진술은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 경찰은 계획범죄 여부와 함께 특정인을 겨냥한 보복성 범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류 씨가 사건 전날(22일)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자신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류 씨는 당시 관리사무실에서 소란을 피우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제지당했고, 이후 입주민대표 A씨로부터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가 자신에 대한 형사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관련자를 상대로 보복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될 경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범죄 혐의 적용도 가능하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류 씨의 치료 경과에 따라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대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숨진 입주민 A(50대·여)씨 외에도 병원으로 이송된 주민 3명가량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27일 예정됐던 A씨의 부검은 일정이 미뤄져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화상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2026-07-27 16:26:13

  • '수출 포도 10송이 중 9송이' 경북산…상반기 수출 44% 급증

    '수출 포도 10송이 중 9송이' 경북산…상반기 수출 44% 급증

    '경북 포도'가 국내 포도 수출 생산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수출 증대를 위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경북 포도 수출액은 1천601만달러(한화 약 234억8천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44.2% 증가했다. 경북 포도 수출액은 전국(1천872만달러, 한화 약 261억4천만원) 수출액의 약 89.9%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경북 포도 수출액은 2013년 기준 100만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샤인머스캣 재배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도는 농가소득 증대, 과잉생산 대응 등을 위해 수출 포도 전문단지를 육성한 끝에 2018년 처음으로 수출액 1천만달러(한화 약 146억7천300만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6천300만달러(한화 약 924억5천만원) 수출액을 기록했다. 수출 포도의 99% 이상은 샤인머스캣이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절대적이다. 포도 수확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8천만달러(한화 약 1천173억8천만원) 수준의 수출액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포도가 전 세계로 수출되면서, 2020년 한국포도수출연합주식회사는 본사를 상주로 이전하고, 현장 중심의 포도 수출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주력으로 세계 20여개국에 수출되는 경북 포도는 상주와 김천을 중심으로 영천, 영주, 경산 등이 주요 생산·수출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수출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생산지원은 물론 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도가 출자한 수출전문 기업 '경북통상(주)'과 함께 국가별 맞춤형 시장공략에도 나선다. 박찬국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포도는 우수한 품질과 해외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포도 수출 산업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시장 관리와 다변화 수출확대 전략으로 국내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기준 경북의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 증가한 3억4천300만달러(한화 약 5천49억2천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포도를 비롯한 신선 농산물은 3천300만달러(한화 약 484억3천만원) 수준으로, 동기간 36.4% 증가하는 등 농식품 수출액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2026-07-27 15:04:13

  • 구미 깡통 전세사기 일당 실형

    구미 깡통 전세사기 일당 실형 "목돈 뺏긴 이들 구제 대책 시급"

    매일신문이 실태를 추적해온 경북 구미 대규모 전세사기 사건(2024년 10월 30일, 2025년 3월 31일, 2025년 10월 31일, 2026년 2월 5일 등)의 일당이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형사1단독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5명 전원에게 지난 22일 유죄를 선고했다. 건설업체 운영자인 A씨와 브로커 역할을 한 공인중개사 B씨에게 각각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고, 건물을 넘겨받은 매수인 C씨와 D씨에게는 각각 징역 3년 6개월, E씨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미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A씨와 B씨의 보석 청구는 기각됐으며, 불구속 상태였던 매수인 3명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법정구속됐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아니라 건설업자와 공인중개사, 소자본 갭투자자가 각자의 이익을 위해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인 전세사기로 드러났다. 이들이 거래한 건물 대부분은 금융기관 담보대출과 임대차보증금의 합계가 건물의 실제 가치를 초과하거나 육박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상태였다. 매수인들은 충분한 자금이나 보증금 반환 능력 없이 신규 임차인의 보증금으로 기존 세입자의 보증금을 돌려막는 방식으로 버티다 결국 대규모 피해를 초래했다. 문제는 전세사기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의 손길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피해자 상당수인 20~30대 사회초년생과 예비·신혼부부들은 전세자금대출과 수년간 모은 목돈으로 마련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마땅한 대체 주거지도 구하지 못해 경매 유예만 신청한 채 피해 건물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성준 경북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 대표는 "구미는 전세사기 피해 건물의 시설 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법원의 판결 외에도 피해자들이 최소한의 주거 안전도 보장받지 못한 채 방치되지 않도록 시설 관리 지원 조례 제정을 비롯해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자체 차원의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6-07-26 14:20:47

  • 경산 방화 피의자 수사 박차…'주민 사망' 동기 규명 총력

    경산 방화 피의자 수사 박차…'주민 사망' 동기 규명 총력

    경북 경산에서 발생한 아파트 관리실 방화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범행 동기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방화 피의자 류모(71) 씨의 주거지,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류 씨의 사건 전후 행적, 계획 범죄 여부 등을 밝힐 계획이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경산 아파트관리실 방화사건 전담수사팀은 지난 24일 오후 류 씨의 주거지,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전담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류 씨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해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고 있다. 류 씨 휴대전화의 경우, 범행 과정에서 일부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류 씨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은 경찰청 본청에서 진행한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외에도 주민,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류 씨의 범행 동기 규명에도 나선다. 특히 류 씨가 아파트관리실에 인화물질을 뿌려 불을 낸 뒤, 흉기 등을 소지하고 있었던 만큼 계획범죄 여부를 밝히는 데도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류 씨는 범행 과정에서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류 씨에 대한 대면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사건 당일인 지난 23일 류 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입건했으나, 이튿날 주민 A(여·50대)씨가 사망함에 따라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류 씨의 치료 경과에 따라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A씨 사인을 가리기 위한 부검도 진행된다. 경찰은 A씨가 화상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27일 부검을 실시한 뒤, 유가족에게 시신을 인계할 예정이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관리사무실 CCTV 케이블이 뽑혀 있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사무실을 찾았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밝힐 계획"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상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오전 오전 8시 29분쯤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실 안에서 폭발추정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다. 류 씨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선거와 관리비 등 문제로 관리사무소·입주민 등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2026-07-26 14:16:43

  • 경북도-日 나라현, 한일 정상회담 이어 문화교류 확대

    경북도-日 나라현, 한일 정상회담 이어 문화교류 확대

    '한일 정상회담' 개최 도시인 경북도와 일본 나라현이 문화 교류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 23일 박찬우 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방문단이 일본 나라현청을 찾아, 양 지역의 문화·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조성된 우호 분위기를 지방 정부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나라현은 일본의 옛 수도로서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를 간직한 지역이다. 세계유산과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왔다. 도는 오는 10월 안동에서 열리는 '전통주 문화대축전'과 '종가음식문화대전'에 나라현의 전통음식·전통주 전문가 등이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행사 기간, APEC 정상회의와 한일 정상회담 만찬주 등 국제행사 공식주 특별전시를 통해 경북 전통주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양 지역의 전통주 문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양 지자체는 지역 예술인 교류, 공연·전시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나라현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예술 공연단을 파견하는 데 긍정적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양 지자체는 앞으로 문화예술 교류를 본격화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는 27일 경북도청을 찾아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 확대와 신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07-26 14:04:42

  • [어긋난 TK 협력] 공동시행 vs 국가사업…신공항 추진 해법 '엇박자'

    [어긋난 TK 협력] 공동시행 vs 국가사업…신공항 추진 해법 '엇박자'

    대구경북(TK)신공항 추진을 둘러싸고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해법이 엇갈리고 있다. 경북도는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재원을 함께 마련하며 사업 속도를 높이자는 입장인 반면, 대구시는 국가안보시설인 군공항 이전을 지방자치단체가 떠맡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국가 주도 사업 전환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지역 최대 현안인 TK신공항이 정부의 소극적인 재정 지원 속에 장기간 표류하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놓으면서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경북도 "공동사업시행하자" 경북도는 연말까지 'TK신공항 공동사업시행자 참여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현행 TK신공항 특별법상 군공항 이전사업 시행자는 대구시장으로 규정돼 있지만, 경북도는 이전 예정지인 의성을 품고 있는 핵심 이해당사자인 만큼 공동사업자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용역에서는 TK신공항 특별법과 군공항 이전법 개정 필요성을 비롯해 공동사업자 참여를 위한 법적 근거, 공영개발 방식의 재원 확보 방안, K2 후적지 개발 참여와 수익 배분 방안 등을 검토한다. 정부 재정 지원을 끌어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경북도의 구상은 공동사업자 지위를 확보한 뒤 자체 재원을 우선 투입해 의성지역 토지보상 등에 착수하고 사업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신공항 건설을 위한 토지보상비는 약 5천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도 경북도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하는 내용을 담은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국가 직접 사업 진행해야" 대구시는 TK신공항의 본질은 민간공항이 아니라 군공항 이전사업이며, 군공항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전략시설인 만큼 국가가 직접 책임지고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구시는 총사업비가 금융비용을 포함하면 23조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사업을 주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연간 예산이 12조원 수준인 대구시가 복지와 필수 행정 수요를 감당하면서 수십조원 규모의 사업까지 책임지는 것은 재정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논리다. 특히 대구시는 토지보상비를 지방정부가 먼저 부담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토지보상비는 전체 사업비의 약 2% 수준에 불과하지만, 지방정부가 첫 비용을 부담하는 순간 나머지 사업비까지 지방이 책임져야 한다는 논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토지보상 단계부터 국가 재정을 투입해야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대구시의 판단이다. 지역 안팎에서는 "TK신공항이 이미 사업성 부족으로 민간 투자 유치가 쉽지 않고 정부 재정 지원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낼 경우 정부 설득력마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6-07-26 13:53:11

  • 경찰,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실 방화 강제수사 착수…피의자 주거지·차량 압수수색

    경찰,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실 방화 강제수사 착수…피의자 주거지·차량 압수수색

    경찰이 경북 경산에서 발생한 아파트 관리실 방화 사건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북경찰청 경산 아파트 관리실 방화사건 전담 수사팀은 24일 오후 피의자 유모(71)씨의 주거지와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전담수사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관련 증거자료를 토대로 사건 경위와 유씨의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23일 오후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광역수사대, 과학수사계, 경산서 형사팀, 피해자보호팀 등 36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피의자 유씨는 관리실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낸 직후인 전날 오전 8시29분쯤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유씨는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나 별다른 저항 없이 제압됐다. 경찰은 유씨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다만, 화상을 입고 서울로 이송됐던 피해자 A(여·50대)씨가 이날 오전 치료 중 숨짐에 따라 경찰은 유씨 혐의를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로 변경하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A씨는 사고 직후 대구의 한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해 사설 응급차를 이용해, 서울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전날 아파트 관리 사무소의 CCTV 케이블이 뽑혀 있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피의자 유씨는 범행 과정에서 자신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대면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치료 경과에 따라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신속이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밝힐 계획"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상 공개하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전날 오전 8시 29분쯤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실 안에서 폭발추정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유씨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선거와 관리비 등 문제로 관리사무소·입주민 등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2026-07-24 14:31:11

  • 경찰, 경산 아파트 방화 전담팀 구성…범행 동기 규명 수사 착수

    경찰, 경산 아파트 방화 전담팀 구성…범행 동기 규명 수사 착수

    경찰이 경북 경산에서 발생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과 관련해, 수사전담팀을 꾸린다. 경북경찰청은 23일 경북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팀을 꾸린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경북청 광역범죄수사대, 과학수사계, 경산경찰서 형사팀과 피해자 보호팀 등 36명으로 구성됐다. 전담팀은 앞으로 현장 CCTV 분석, 피해자 등 관련자 조사 등을 이어가는 한편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입건된 70대 주민 A씨 등의 범행 동기를 밝힐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상 공개하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29분쯤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안에서 폭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피의자 A씨는 입주자 대표회의 선거 결과와 관리비 등 아파트 운영 문제를 두고 관리사무소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화재로 현재까지 총 8명이 다쳤고, 이 중 50대 여성 1명은 중상을 입고 사설 구급차를 통해 서울로 이송됐다.

    2026-07-23 17:10:00

  • [경산 아파트 관리실 방화] 주민대표와 갈등 70대, 인화물질 뿌려 '펑'…8명 부상

    [경산 아파트 관리실 방화] 주민대표와 갈등 70대, 인화물질 뿌려 '펑'…8명 부상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자 대표 등과 갈등을 겪던 입주민이 불을 내 주민 8명이 다쳤다. 경찰은 입주자 대표 선거 결과와 장기수선충당금 등 관리비 문제 등에서 쌓인 불만이 범행 배경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29분쯤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 직전 아파트 주민 70대 남성 A씨가 관리사무소에 들어간 뒤, 인화물질을 뿌렸고 곧이어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불은 벽돌로 지어진 관리사무소와 경로당(166㎡·약 50평)의 약 절반을 태운 뒤 오전 8시 48분쯤 진화됐다. 이 화재로 A씨 등 남성 2명과 여성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중상자 가운데 1명은 상태가 위중해 사설구급차를 통해 서울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직전 일부 주민에게 관리사무실로 오라는 말을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오전 8시 29분쯤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인화물질을 뿌려 방화를 한 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다 경찰에 제압됐다. 당시 A씨는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나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이 '(A씨가) 불을 질렀다'고 지목해, 흉기 투기 명령을 했다. 순순히 바닥에 흉기를 버렸다"며 "현재 A씨는 의식은 있으나, 말은 하지 못하는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전날(22일) 오후 A씨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A씨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고소하겠다 주장하며 맞섰다. 경찰은 A씨와 관리사무소 관계자, 일부 주민 등이 장기간 갈등을 겪었다고 전했다. A씨의 방화에 계획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이유다. A씨는 전날 확성기를 들고 주민들을 향해 욕설을 하거나, 술에 취해 고함을 지르다 제지되기도 했다. 또 지난달 입주 대표 선거 기간 후보자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폭력적 행동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선거에 감사로 입후보 했으나, 당선되지는 않았다. A씨가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된 이후 아파트 일부 동의 출입구 유리문이 훼손됐으며, 사건 당일에는 관리사무소 CCTV(폐쇄회로) 케이블도 뽑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최근 행적과 사고 발생 전후 행동, 주민 진술 등에 미뤄 아파트 관리비 같은 운영을 두고 쌓인 불만에서 이 같은 범행을 벌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관리사무소에 대한 현장 감식 등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경위도 파악하겠다"고 했다.

    2026-07-23 17:01:29

  • 경북 경산 아파트 방화 용의자, 관리비 갈등에 불만 쌓였나

    경북 경산 아파트 방화 용의자, 관리비 갈등에 불만 쌓였나

    8명이 다친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화재·폭발 사고와 관련해, 경찰에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입건된 70대 주민 A씨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간 관리비 등을 두고 갈등이 이어져 온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1월에는 관리비 공개와 관련해 위반 사항이 적발돼 관할 지자체로부터 과태료가 부과된 것도 확인됐다. 23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산시는 지난 1월말 이틀 간 화재가 난 아파트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위반 사항 10건을 적발해 과태료(55만원)를 부과했다. 이 아파트는 이전에도 아파트 관리실과 일부 입주민 사이에 갈등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입주민들은 과거에도 경산시에 수차례 이와 관련된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화재가 난 이날 오전에도 아파트 관리실에서 관리규약 문제로 입주자, 관리실 관계자 등이 회의를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아파트는 규모가 작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입주자 대표 회의를 운영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다. A씨는 지난달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선거에 감사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낙선 이후에 A씨는 선거함을 부수거나 소란을 피우기도 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 주민은 ""장기수선 충당금이 많이 쌓여있는 데도 계속 돈이 빠져나가니 A씨가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 같다"며 "아파트 장기수선 충당금이 2억원 가량 (쌓여) 있는 것으로 안다. 매월 관리비가 8천원 수준인데, 장기수선 충당금도 매월 1만5천원 정도가 빠져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최근 행적과 사고 발생 전후 행동, 주민 진술 등에 미뤄 아파트 관리비 같은 운영을 두고 쌓인 불만에서 이 같은 범행을 벌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또 관리사무소에 대한 현장 감식 등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경위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현재 A씨도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로, 회복 경과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6-07-23 15:35:13

  • 업무방해 고소당한 뒤 범행?…경북 경산 아파트 방화 용의자, 계획범죄 정황 잇따라

    업무방해 고소당한 뒤 범행?…경북 경산 아파트 방화 용의자, 계획범죄 정황 잇따라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실에서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낸 70대 남성이 계획범죄를 저지른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입주자 대표회의 선거 결과와 관리비 문제 등이 범행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전날 오후 A씨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다만, 접근금지 요청 등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A씨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맞고소를 주장하며 맞섰다. A씨는 평소에도 주민들을 위협하는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오전에는 확성기를 들고 주민 2명을 향해 욕설을 하기도 했으며, 오후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고함을 지르다 제지되기도 했다.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선거 기간에는 대표·감사 등 후보자들을 향해 욕설을 하는 등 폭력적 행동을 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A씨는 당시 감사로 입후보 했으나, 당선되지는 않았다. 계획범죄 정황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경찰에 A씨를 고소한 뒤 아파트 일부 동 출입구 유리문이 훼손됐으며 사건 당일에는 관리사무소 CCTV(폐쇄회로) 케이블도 뽑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직전, 일부 주민에게 관리사무실로 오라는 말을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그는 오전 8시29분쯤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인화물질을 뿌려 방화를 한 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다 경찰에 제압됐다. A씨는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나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A씨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이 '(A씨가) 불을 질렀다'고 지목해, 흉기 투기 명령을 했다. 순순히 바닥에 흉기를 버렸다"며 "이후 경찰관이 동행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웃들은 A씨가 평소 입주자 대표회의 관계자들과 갈등을 빚어왔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A씨가 아파트 예산 집행 관련 서류 공개를 요청한 적이 있는 데, 이를 거부당하면서 갈등을 빚었다"며 "이를 두고 주민들끼리 A씨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돌기도 했다. A씨는 장기수선충당금이 많이 적립돼 있는데도 계속 관리비에서 빠져나가다 보니 불만을 제기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A씨는 평소 아파트 운영 관련한 예산 집행과 관련한 불만이 행동으로 이어지다보니, 다른 주민들과도 사이가 좋지는 않았다"며 "A씨가 최근 건강상 이유로 뇌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평소 집 보다는 자녀가 있는 타 지역에 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2026-07-23 14:26:36

  • 경북 경산 아파트 방화 추정 용의자 흉기 소지…경찰

    경북 경산 아파트 방화 추정 용의자 흉기 소지…경찰 "추가 범행 가능성 조사"

    23일 오전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폭발·화재 사고의 원인은 입주자 대표회의 선거 과정에서 빚은 주민 간 갈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특히, 관리사무실에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70대 남성 A씨는 이 과정에서 흉기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29분쯤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인화물질을 뿌려 방화를 한 뒤 관리사무실을 빠져 나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다가 경찰에 제압됐다. 주민들이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A씨가 방화 용의자라고 지목을 했고, A씨는 경찰관에 의해 제지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별다른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를 소지하고 있어, 투기 명령을 하자 순순히 바닥에 흉기를 버렸다"며 "이후 신원을 확인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송 과정부터 경찰관이 동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방화 이후 흉기 난동 등 추가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앞으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A씨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자 선거와 관련해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사고 현장에서 만난 주민 정모씨(55)는 "지난 6월에 입주자 대표회의 선거가 있었다. A씨가 선거 결과에 앙심이 생긴 것 같다"며 "A씨가 선거 이후 주민들에게 폭력적 행동을 하는 등 사고 조짐이 있었다. 어르신들이 사고를 당하는 걸 미리 막을 수 있었는데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전날(22일) 저녁에도 A씨가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렸다. 선거 기간 갈등이 있었다"고 했다. 한편 이 사고로 현재까지 총 8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3명은 전신중증 화상을 입고 '긴급환자'로 분류됐으며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 3명은 전신 경도 화상을, 나머지 2명은 하반신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을 실시하고 CCTV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2026-07-23 11:38:09

  •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서 방화 추정 폭발…8명 부상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서 방화 추정 폭발…8명 부상

    23일 오전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관리 사무실에서 방화 추정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는 관리비 문제로 인해 지자체 감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9분쯤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실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 직전 아파트 주민 70대 남성 A씨가 관리실에 들어간 뒤, 인화물질을 뿌렸고 곧이어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불은 벽돌 형태인 관리사무소와 경로당 등 166㎡(50평)을 태우고, 이날 오전 8시48분쯤 진화됐다. 화재로 현재까지 남성 2명, 여성 6명 등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이 가운데 1명은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부상자 중에는 관리실과 붙어 있는 경로당에 있던 어르신 5명도 포함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방화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A씨에 대해 신병을 확보한 상태다. 폭발 당시 관리실에는 관리규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실 관계자와 입주민들이 모여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인화물질이 든 용기를 들고 관리실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 현장에서 만난 아파트 주민은 "A씨가 전날(22일) 저녁부터 술을 마셨고 난동을 부렸다"며 "한 달 전쯤 입주자대표 선거가 있었고, A씨도 선거에 나왔다. 선거기간 아파트가 좀 시끄러웠다"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는 아파트 관리실과 입주민 사이 갈등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지난 1월에는 관리비 공개 미흡으로 인해 경산시로부터 과태료(55만원)가 부과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산시는 해당 아파트에 대해 지난 1월말 이틀 간 감사를 진행해, 위반 사항 10건을 적발했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 부상자, 아파트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전신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관도 함께 동행한 상태"라고 했다.

    2026-07-23 10:41:07

  • 부동산 장기 침체에 대구·경북 곳간 '휘청'…취득세 쇼크 구조화

    부동산 장기 침체에 대구·경북 곳간 '휘청'…취득세 쇼크 구조화

    대구시와 경북도의 지방재정이 '취득세 쇼크'로 흔들리고 있다. 부동산시장 장기 침체로 지방세의 핵심인 취득세가 해마다 줄면서 지역 현안과 신규 사업에 투입할 재정 여력도 덩달아 위축되는 악순환이 구조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취득세 세입 목표액은 7천832억원으로 전체 지방세 목표액 3조3천120억원의 23.6%를 차지한다. 2021년 취득세 수입 1조2천604억원과 비교하면 4천772억원, 약 38% 감소한 규모다. 경북도의 올해 취득세 세입 목표액도 7천540억원으로 2021년 수입 1조36억원에 비해 약 25% 감소했다. 대구시의 취득세 수입은 2022년 1조416억원, 2023년 9천593억원으로 줄었다. 2024년 1조646억원으로 반등했지만 지난해 다시 8천668억원으로 내려앉았다. 경북도의 취득세 수입은 2024년 9천444억6천400만원에서 지난해 8천397억3천100만원으로 1천47억3천300만원, 11.1% 감소했다. 취득세는 부동산과 차량 등을 취득할 때 부과하는 세금이다. 이 가운데 부동산 관련 세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 주택 거래량과 가격 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미분양이 쌓이고 거래 부진이 장기화할수록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수입도 함께 줄어드는 구조다. 대구의 경우 지난해 취득세 수입 가운데 부동산 관련 세수가 67.3%를 차지했고, 올해 6월까지는 그 비중이 71.7%로 높아졌다. 취득세 감소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을 직접 줄인다. 대구의 인공지능·로봇·미래모빌리티 육성과 경북의 기반시설 확충, 저출생·고령화 대응 사업 등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태림 경북도의원은 지난해 11월 26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의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지방세 감소와 재원 부족이 단년도의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일괄적인 세출 감축이 반복되면 경제·복지·미래 전략산업 예산과 시·군 보조사업이 위축될 수 있는 만큼 예산의 우선순위와 방향성을 분명히 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6-07-22 17:53:25

  • 난항 TK신공항 해법 될까…경북도, '공동사업자' 참여 추진

    난항 TK신공항 해법 될까…경북도, '공동사업자' 참여 추진

    경상북도가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에 '공동 사업자'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법 개정을 통해 신공항 시행 주체 자격을 확보한 뒤, 자체 재원부터 우선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 연말까지 'TK신공항 공동사업시행자 참여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 현행 TK신공항 특별법에는 군공항 이전사업 시행자를 종전부지(K2) 지자체장(대구시장)으로 명시돼 있다. 도는 신공항 이전 예정지(의성)가 있는 핵심 이해당사자이지만, 사업시행 권한은 없어 역할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도는 현재 구조로는 신공항 이전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도는 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해 공자기금 융자 등의 방안을 검토해 왔다. 대구시와 각각 시중은행에 사업 추진에 필요한 공자기금 일부를 차입해 토지 보상 등 사업 착수에 나선 뒤, 국비 지원의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계획은 정부가 재정 지원에 난색을 표한 데다 비상계엄, 탄핵, 지방선거 등으로 인해 실현되지는 못했다. TK신공항 이전사업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민간사업자 참여가 쉽지 않아 안정적인 재원 확보 마련이 최대 과제로 꼽혀 왔다. 용역에선 군공항 이전법, TK신공항 특별법 개정과 함께 도의 공동사업자 참여를 위한 법적 근거 등을 검토한다. 또 신공항 공영 개발에 필요한 재원 확보 방안, 도의 종전부지(K2) 개발 직접 참여 빛 수익분배 방안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정부의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신공항 이전 사업 추진 동력 확보, 신공항 조기 착공 추진 방안 등도 검토된다. 도의 구상은 경북 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발의될 것으로 전해지는 TK신공항 특별법 개정 움직임과도 궤를 같이 한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의성·청송·영덕·울진)은 도가 공동시행자로 신공항 이전 사업에 참여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공동사업자 지위를 확보하면, 자체 재원을 투입해 의성 지역에 대해 토지 보상 등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공항 건설을 위한 토지 보상비는 약 5천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도 관계자는 "신공항은 TK가 함께 추진해 온 지역 최대 현안이다. 우선, 도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검토할 것"이라며 "사업 시행자 지위 확보 이후에는,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2026-07-21 18: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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