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진 기자 promoti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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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태풍·호우 복구사업 97.6% 완료…우기철 재해 예방 총력

    경북도, 태풍·호우 복구사업 97.6% 완료…우기철 재해 예방 총력

    본격적인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경상북도가 최근 수년간 발생한 태풍·호우 피해 복구사업을 대부분 마무리하며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한 태풍·호우 피해 복구사업 4천627건 가운데 4천517건을 완료해 준공률 97.6%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머지 110건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에 따르면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을 중심으로 한 주요 복구사업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당시 범람으로 큰 피해를 입은 냉천 일대에는 실시간 침수예방체계를 구축해 도시침수 발생 3시간 전 예측이 가능하도록 재난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도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10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특별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정률 50% 미만 사업장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현장별 전담관리 체계를 구축해 공정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제방과 하천, 사면 등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큰 사업장은 우기 전 주요 공정을 우선 완료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집중호우 예보 시에는 현장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배수시설과 가설구조물, 절·성토 사면 등을 사전 점검하고, 현장에는 수방자재와 장비를 배치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 구간 인근 주민들에게 위험구간 대피요령을 사전에 안내하고, 마을방송과 재난문자를 활용해 기상특보 발효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마철 동안 각 시·군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공정 지연이나 안전관리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하는 등 재해복구사업장의 안전 확보와 추가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재해복구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우기 전 주요 공정을 최대한 마무리하고 철저한 현장 관리와 안전대책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5:43:45

  • 경북도, 전국 첫 '장애아동 365일 돌봄'…7월부터 야간·휴일 서비스

    경북도, 전국 첫 '장애아동 365일 돌봄'…7월부터 야간·휴일 서비스

    경상북도가 다음달부터 전국 최초로 '장애아동 365일 돌봄'을 시행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장애아전문어린이집 인력의 보육 경험을 활용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간 장애아동 가정은 야간이나 휴일에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가 부족해 지원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장애아동 보호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야간·주말에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장애아동 돌봄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마련했다. 포항·경주·김천·구미 등 도내 주요 권역의 장애아전문어린이집 4곳을 운영기관으로 지정해 평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일에는 수요에 따라 자정까지 연장 운영해 긴급 돌봄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운영 시간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장애 특성을 이해하는 전문 보육교사가 돌봄을 맡고, 교사 대 아동 비율도 기존 장애아 보육 기준인 1대3보다 강화된 1대2를 적용한다. 또 야간과 주말에는 보육교사 2명 이상을 상시 배치해 응급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담교사 인건비와 각종 수당, 장애아 특화 프로그램 운영비, 교재·교구비, 교사 역량 강화 교육비 등을 지원해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장애아동 365일 돌봄 사업을 통해 장애아동과 가족도 야간과 주말·공휴일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문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2026-06-24 15:43:22

  • 46조원 투자유치 성과 낸 경북도…MOU 넘어 '실제 투자'가 과제

    46조원 투자유치 성과 낸 경북도…MOU 넘어 '실제 투자'가 과제

    경상북도가 민선 8기 이후 40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이끌어냈지만 업무협약(MOU)을 넘어 실질적 투자로 이끌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도에 기업 투자유치와 관련된 직책이 과도하게 많은 데다 최근 관련 산하기관 설립을 추가로 추진하면서 조직 비대화와 업무 중복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 상반기에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방위산업, 수소연료전지 등 총 19건(5조3천161억원 규모)의 투자 MOU을 체결했다. 2022년 민선 8기 출범 후 4년 간 투자유치 실적은 46조3천여억원으로 목표치(35조원)를 크게 웃돈다. 하지만 상당수 실적은 투자 의향을 밝힌 MOU 수준에 머물러 있고, 공장 착공 등 실제 투자로 이어진 사례는 극히 제한적이다. 투자 집행이 이뤄진 사례도 지역 향토 기업들이 해외 진출 이후 상당 기간이 경과한 뒤 다시 복귀하는 리쇼어링 등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도의 투자유치 조직은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도는 2024년 7월 단행한 조직 개편을 통해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에 투자유치 업무 등을 추가해 '공항투자본부'를 신설했다. 공항투자본부 내 투자유치자문관, 투자유치단장 등의 직책도 이때 만들었다. 지난해는 도지사 직속 투자유치특별보좌관과 경제부지사 직속 경제혁신추진단 등을 신설해 투자유치 관련 일부 업무를 이관하기도 했다. 이후 사퇴한 투자유치특별보좌관을 제외하더라도 도 본청에 '투자', '투자유치' 등과 관련된 직함만 3개에 달한다. 산업단지 및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관련 기관 설립도 추진 중이다. 도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산업 기반시설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 하에 별도 기관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 투자 성과가 저조한 상황에서 관련 조직이 지나치게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이 도지사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기업들이 1천조원 넘는 투자계획을 발표해, 경북도도 '100조 투자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투자 약속이 얼마나 실제 투자로 이어졌는지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실질적 투자 성과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기업과 체결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이 실질적 투자로 이어지기 위해선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 투자 이행률, 사후관리 성과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2026-06-24 15:32:39

  • 이철우

    이철우 "기업 투자, 정치 아닌 시장 논리로…경북에도 첨단산업 투자 기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호남·충청권을 중심으로 논의 중인 반도체 등 첨단산업 투자 확대 움직임에 대해, 경북으로도 이 같은 투자 유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이 도지사는 지방선거 이후 정치적 분위기 혹은 압박 등에 의해 기업의 투자유치가 이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기업의 투자 확대는 균형발전 측면에서 환영할 일"이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또 기업은 시장과 경제 논리에 따라 투자처를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최근 반도체 기업의 신규 공장 확충 등 과정에서 야당 단체장 지역인 대구·경북이 외면받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도지사는 "윤석열 정부 당시에도 기업이 1천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나, 실제 투자로 이어졌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가 시작되자 기업들이 1천300조원이 넘는 투자를 이야기하고 있다. 기업의 투자 입지까지 정치가 개입하는 모양새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은 정치가 아니라 시장을 보고 움직여야 한다. 자유시장경제의 기본은 기업이 경제 논리에 따라 적합한 투자처를 찾고, 정부·지자체는 기업이 투자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도지사는 전국 1위인 경북의 전력자립도(228%)를 비롯해 원전, 공업용수 공급 능력 등 경북의 강점을 적극 강조하면서, 반도체 기업의 투자 유치를 호소하면서 글을 맺었다. 이 도지사는 "경북은 준비된 에너지와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기업이 원하는 조건을 갖춰가겠다. 반드시 더 많은 대기업을 유치해 청년이 경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했다.

    2026-06-24 11:00:05

  • 공무원 인기 되살아났지만…경북 농·어촌은 MZ직 이탈에 '속앓이'

    공무원 인기 되살아났지만…경북 농·어촌은 MZ직 이탈에 '속앓이'

    고유가·고환율 등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공무원 시험 지원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직업 공무원의 '안정성'이 다시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치러진 2026년 제1회 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원서 접수 인원은 9천719명이었다. 지난해 접수 인원(8천878명)보다 약 10%(841명) 늘었다.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1년 1만7천655명을 기록한 원서 접수 인원은 2022년 1만4천337명, 2023년 1만1천411명, 2024년 9천963명 등으로 매년 감소하다 올해 반등했다. 같은 기간 선발 인원은 각각 1천715명, 1천644명, 1천380명, 1천226명, 1천182명으로 5년 만에 600명 가까이 감소했다.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정년퇴직으로 발생한 공백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선발 규모를 축소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올해는 최근 5년 중에 가장 많은 1천934명을 선발하면서 경쟁률은 지난해 7.5대 1에서 5.1대 1로 하락했다. 선발 규모가 확대된 것은 복지와 돌봄, 재난·안전, 디지털 전환 등 지방자치단체의 신규 행정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공채시험 지원자 증가를 두고 공직사회는 경기 둔화와 고용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직업인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정주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북 일부 시·군은 20~30대 낮은 연차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중도 퇴직이 이어지고 있다. 2023년 기준 전국적으로 약 1만3천500명의 저연차 공무원이 중도 퇴직했다. 경북의 대표적인 오지로 꼽히는 청송은 2024년 이후 임용된 공무원 가운데 6명이 중도 퇴직했고, 영양은 24명으로 집계됐다. 울릉은 지난해 합격자 47명 중 2명은 임용 포기 및 유예, 6명은 사직, 1명은 휴직하는 등 인력난이 심각하다. 울릉군이 지난해 선발하려고 한 공무원 수는 78명이었다. 이에 각 지자체는 직원 복지 강화를 위해 구내식당 운영, 승진 기회 확대, 교육연수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재정과 여건 등의 이유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의 한 군 관계자는 "악성 민원 근절과 조직문화 쇄신 등 기본적인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실질적인 인센티브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도서·격오지 근무자에 대한 특별수당 지급과 주거비 지원 등 현실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6-23 16:32:15

  • 100년 넘은 안동의료원, 도청신도시 이전 추진…2032년 새 병원 문 연다

    100년 넘은 안동의료원, 도청신도시 이전 추진…2032년 새 병원 문 연다

    1912년 건립된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이 도청 신도시(안동시 풍천면·예천군 호명읍)로 이전한다. 경북도는 오는 25일 안동시민회관에서 북부권 주민, 관계자 대상 안동의료원 이전·신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도는 신도시에 건립 중인 경북권 공공어린이 재활 의료센터 옆 3만1천245㎡(9천468평) 부지에 연면적 2만8천70㎡(8천491평) 규모로 안동의료원 이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건립 목표 시점은 오는 2032년이다. 신축 안동의료원은 전체 7층(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에 246개 병상, 19개 진료과 및 지역 응급의료, 지역 심뇌혈관, 모자보건, 소화기 내시경, 척추관절센터, 재활치료 등 센터가 들어선다. 또 인공신장, 정신건강, 기억장애, 감염병 질환, 눈 건강, 통증 클리닉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전·신축을 위한 사업비로는 국비(712억원)와 도비 등 1천932억원이 추산된다. 100년이 넘은 안동의료원은 안동 원도심(안동시 북문동)에 위치해 있다. 오랜 기간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등의 역할을 해 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부지 협소 등 문제점이 적지 않았다. 또한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 운영된 이후 환자 감소에 따른 경영 악화와 함께 민간병원과의 경쟁 등에도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는 안동의료원을 거점으로 한 북부권 의료기반 강화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왔다. 용역에선 병상 규모, 조직·인력 운영 방안, 재원 조달계획, 사업 타당성 등이 검토됐으며 도청 신도시로 이전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설명회에선 안동의료원 이전·신축 등의 타당성과 민간투자 적격성 연구, 유휴부지 활용 방안 연구 결과 등을 설명한다. 또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민의 의견도 수렴한다. 김호섭 도 복지건강국장은 "안동의료원 이전·신축은 북부권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해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5:31:08

  • 민선 9기 경북도, 22개 시·군 '원팀' 출범…

    민선 9기 경북도, 22개 시·군 '원팀' 출범…"경북 대전환 완성"

    민선 9기 경상북도와 도내 22개 시·군을 이끌 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경상북도는 22일 도청에서 '민선 9기 시장·군수 당선인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엔 지난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새로 출범하는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인구 감소, 지역 경기침체 등 상황에서 도와 각 시·군이 힘을 모아 '주민 모두가 잘사는 경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민선 9기 도정 주요 방향 발표, 각 당선인 소개, 덕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2030년에는 '경북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지난 8년 간 변화의 씨앗을 뿌렸다. 이제는 '경북 대전환'을 완성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재도약 할 때"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날 민선 9기 도정 슬로건인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한편 산업·공간·공동체·민생 등 4대 대전환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중심으로 한 도정 비전과 추진방향 등을 공유했다. 도정 슬로건은 민선 8기와 변함 없이 유진된다. 또 각 당선인들도 민선 9기 대표 공약을 소개하며, 경북의 미래를 향해 함께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처음으로 당선된 시장·군수 당선인들은 지역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으며, 재선과 3선에 성공한 당선인들은 지난 임기 중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 도지사는 "선거는 끝났다, 이제 오직 경북의 발전만 바라보며 도와 시·군이 같은 방향으로 달린다면 경북은 반드시 달라질 것"이라며 "지역마다 다른 강점을 살려 어느 한 곳도 소외되지 않는 경북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2026-06-22 16:22:05

  • "집 걱정 없는 경북"…청년은 천원주택, 농촌은 빈집 활용 '주거혁신 로드맵' 가동

    경상북도가 '주택정책 로드맵'을 본격 가동한다. 인구 감소, 고령화, 저출산 등 악재 속에서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운영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도시 빈집철저 지원 ▷농촌주택 개량 ▷K꿀단지 공동주택 선정 등 7개 핵심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경북도는 각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종합 주거혁신 체계'를 구성할 방침이다. ◆청년·신혼부부 정주 기반 마련 도는 2024년 200호를 시작으로 '약정형 매입 임대주택' 공급에 나서고 있다. 약정형 매입 임대주택은 민간이 건설하는 주택을 공공이 사전에 매입, 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후 청년·신혼부부에게 임대하는 방식이다. 올 연말까지 총 700호 공급이 목표다. 도는 단순한 물량 공급에 그치지 않고 돌봄센터·장난감도서관·공동육아 나눔터 등 육아 인프라를 주거와 결합한 커뮤니티형 주거환경을 조성해 신혼부부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현재 영천에 총 13세대가 입주해 거주 중이다. 특히 영천의 '천원주택'은 22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 지원은 현재 총 968세대(포항 52세대, 청송 110세대, 상주 50세대, 칠곡 30세대) 등이 현재 사업계획 승인 완료 또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는 청년 주거비 지원을 위해 입주자가 하루 1천원(월 3만원) 수준의 임대료만 부담하도록 하는 파격적 혜택도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 임대료와 차액은 도와 시·군이 보전하고, 국비·기금 외 도와 각 시·군이 호당 5천만원씩 총 1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매입형' '건설형' 등을 바탕으로 주거 공급 다각화 전략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내년도 사업 규모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청년이 꿈을 펼치고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약정형 매입임대'와 '건설형 공공임대'를 병행 추진하는 투트랙 공급 전략을 통해 청년·신혼부부가 주거비 부담 없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공동주택 안심관리 체계 구축 도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59억원을 들여 도내 521개 공동주택 단지의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해 왔다. 해당 사업은 대규모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아파트의 부대복리시설 보수와 안전점검 비용 지원을 목표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 조치에 역량을 집중했다. 노후 담장, CCTV, 단지 내 도로 등 입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시설을 집중 정비하고 안전점검 비용 등을 지원해 노후 단지가 가질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 부실시공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입주 후 발생하는 하자 분쟁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운영 중인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현장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8개 전문 분야 66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단은 입주자가 확인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핀다. 공사가 마무리되기 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공 상태를 점검하고 미비점이 발견되면 즉각 보수·보강을 권고해 시공 품질을 끌어올리고 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39개 단지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수백 건의 시공 미비 사항을 사전에 발굴·시정함으로써 입주 초기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공사와 입주민 간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품질점검단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하자는 줄이고 품질은 높이는'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는 한편, 시공 품질의 상향 평준화를 이끌어내 '경북이 지으면 다르다'는 신뢰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달콤한 주거환경'이라는 의미를 담아 관리가 투명하고 공동체 문화가 살아있는 우수 공동주택 단지를 발굴하는 K꿀단지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되는 K꿀단지는 선정 단지에 대해 시설 개선 인센티브를 제공해 단지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등 도민 전체의 주거 서비스질을 향상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급증한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도 추진 중이다. 도는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도민에게는 생활안정지원금 100만원을 즉시 정액 지급한다. 또 도내에서 새 보금자리로 이동하는 임차인에게는 이주비 최대 100만원을 실비로 추가 지원해 주거 이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도 관계자는 "'돈이 없어 안전을 포기하는 도민은 없어야 한다'는 주거 복지 철학을 바탕으로 주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 안심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했다. ◆농촌 빈집 정비 통해 소멸위기 돌파 도는 도심 내 빈집에 대해선 우선 철거 후 주차장, 공원 등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2024년과 지난해까지 주거밀집 지역 내 위험 빈집 총 288동에 대해 철거비 지원 등이 이뤄졌다. 올해는 8개 시·군 130개 동으로 해당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부동산원과의 협약을 통한 빈집정보시스템의 빈집 상세 데이터를 활용해 귀촌을 희망하는 세대에게 빈집 매칭을 하는 등 보다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농촌 무주택자‧노후 주택 개량 희망자‧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택 신축 및 수선 비용을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주택개량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최근 2년 간 약 600여호의 농촌주택 개량이 이뤄졌으며 올 상반기에도 145호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특히, 만 40세 미만 청년층에게는 1.5% 수준의 저금리를 제공, 청년층의 농촌 정착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도는 빈집정보시스템(RAISE) 또는 '빈집애' 플랫폼 등록 빈집을 개량‧신축하면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해 1세대 2주택이 가능하게 되면서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상북도 2026 주택정책 로드맵'은 단순히 집을 짓거나 고치는 것을 넘어, 사람이 돌아오고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는 경북을 만들기 위한 종합 전략"이라며 "공공임대주택 공급, 공동주택 안전망 강화, 농촌 빈집 정비 등 도민 삶 전반에 밀착된 주거 혁신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고 했다.

    2026-06-22 14:39:45

  • [취재현장-양승진] 쭈쭈바와 한표

    [취재현장-양승진] 쭈쭈바와 한표

    1996년 9월,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개학과 동시에 나는 '반장'이 됐다. 우리 반에 40명 정도가 있었는데, 투표 결과 내 이름이 20장은 나왔다. 엄마가 같은 학교 선생님인 게 컸다. 요즘 말로 '엄마 찬스'였을 수도 있다. 아니다, 엄마 찬스가 확실하다. 1997년 3월, 전학을 간 학교에서 곧장 반장이 됐다. 그때는 총 6명을 뽑았는데, 최다 득표자가 1학기 반장, 차순위가 2학기 반장이었다. 나는 9표를 받았다. 전학 간 첫날, 양복을 입고 간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보여 주기'가 통했다. 그날 할아버지(할배) 입은 귀에 걸렸었다. 1998년 3월, 난 3학년 2반이었다. 당연히 반장이 될 줄 알았지만 떨어졌다. 그때는 학기별로 나눠 반장을 뽑았다. 슬펐다. 집에 가서 할배를 보니 눈물이 터져 나왔다. 엉엉 울었다. 그날 할배는 "내일 아침부터 1천500원을 줄게, 선거운동 해라"라고 했다. 다음날부터 반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줬다. 할매가 매일 아침 주는 돈까지 하루 용돈은 2천500원. 그땐 아이스크림이 100원, 200원밖에 안 했다. 일주일이면 반 친구들에게 다 사주고도 남았다. 매달 한 번은 토요일(그때는 토요일도 학교에 갔다)에 엄마 아빠가 피자빵 같은 간식 배달도 해줬다. 그해 8월에는 압도적인 지지로 반장이 됐다. 10세가 되기 전 3년간 네 번의 반장 선거는 어린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 교실 속 아이들의 정치에서 승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했다. 엄마 찬스, 잘 차려입은 옷과 곱게 빗은 머리, 용돈. 그러면 당장은 반장이지만 성인이 됐을 때에도 내가 얻고자 하는 무언가를 보다 더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걸 일찍 알았다. 10세가 되기 전, 내가 깨달은 '승리 공식'은 현실 정치에서도 유효한 듯하다. 지난 3일 끝난 선거에서도 수많은 엄마 찬스 후보자, 겉보기에 화려한 후보자, 돈선거를 한 후보자들이 제법 당선됐을 테다. 매일 1천500원을 주던 할배도, 피자빵 사다 나르며 치맛바람이 거셌던 엄마도 반장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반칙'을 가르치지는 않았다. 반 친구 모두 1표를 가졌으니, 모두에게 '쭈쭈바를 사주라' 했다. 엄마가 같은 학교 선생님인 게, 할배가 용돈을 많이 주는 게 반칙은 아니다. 인정한다. 다른 친구들보다 유리했던 건 맞다. 그래도 우리 반 친구들 모두 똑같이 1표의 권리가 있었다. 내가 사는 아이스크림을 먹었건, 안 먹었건 모두 1장씩 투표를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투표용지가 증발했다. 부정선거 음모론자들도 상상 못 했을 방식이다. 그간 '투표용지를 주지 않았다'는 음모론은 없었다. 예측에 실패했건, 의도했건, 국민의 권리를 빼앗았다. 명백한 반칙이다. '책임지는 자'는 아무도 없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독립성을 운운한다. '선진' 선거 연수를 위해 몰디브, 부탄을 다녀온 것도 독립성일까? 분노한 2030에게는 '극우'의 굴레를 씌운다. 이러다 '내 편 무죄, 네 편 유죄'로 귀결될까 겁난다. 하루속히 전수조사, 특별 검사 도입 등이 시급해 보인다. 과거, 누구 말대로 '특검을 거부하는 자, 그가 곧 범인'이다. 할배는, 엄마는, 아빠는 친구들의 투표지를 빼앗으라고 가르치지는 않았다. 본인들의 상황에서 손자에게, 아들에게 최적의 전략을 짜줬을 뿐이다. 물론, 반장이 되기 위해선 용돈이나 간식 말고도 늘 바른생활을 강조했었다. 그래서, 더 감사하다.

    2026-06-21 15:13:36

  • 최신예 호위함 '경북함' 해군 인도…첨단 무장 갖춘 K-방산의 새 전력

    최신예 호위함 '경북함' 해군 인도…첨단 무장 갖춘 K-방산의 새 전력

    경상북도의 이름을 계승한 최신예 호위함 '경북함(울산급 Batch-III 2번함)'이 19일 해군에 인도됐다. 경북도는 지난 19일 경남 고성 SK오션플랜트에서 열린 인도식에 참석해, 경북함의 안전 항해와 임무 완수를 기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배수량 3천600t급 경북함은 2016년~2018년까지 총 2조8천588억원을 들여 호위함 6천을 확보하는 '울산급 Batch-III' 사업의 두 번째 함정이다. 지난해 6월 진수된 이후 약 1년 간 엄격한 시운전, 해상 성능 검증 등을 거쳐 이날 정식으로 해군에 인도됐다. 경북함은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 규모로 5인치 함포,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등의 무장을 갖췄다. 또 2019년 퇴역한 옛 호위함 '경북함(FF-956)'이 우리 국방과학기술과 조선산업의 역량이 집약된 최첨단 함정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당초 오는 30일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해상 시운전, 함포사격 시험 등 주요 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조기 인도하기로 결정됐다. 경북도는 인도식에서 경북함의 안전 항해와 완벽한 임무 완수, 장병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기념품(하회탈)을 경북함 함장에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함은 K-조선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우리 방위산업의 저력을 전 세계에 증명하는 생생한 이정표"라고 했다.

    2026-06-21 15:06:09

  • 대구·경북, AI 로봇 보안산업 거점 된다…국비 100억 확보 '정보보호 클러스터' 선정

    대구·경북, AI 로봇 보안산업 거점 된다…국비 100억 확보 '정보보호 클러스터' 선정

    대구시·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앞으로 2030년까지 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이 투입돼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특화 정보보호 산업 육성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 산업 기반을 지역으로 확산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국가 공모사업이다. 양 시·도는 포항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등과 함께 대경권 컨소시엄을 꾸려 공모에 참여 삼수 끝에 최종 선정다. 평가에서 경북은 포항·구미에 구축된 로봇제조와 실증 기반시설을 활용해 AI 로봇과 정보보호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부의 AI 로봇 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로봇산업에 특화된 보안산업 육성 계획을 제시한 점이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도는 앞으로 AI 로봇 보안 테스트베드와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을 구축하고 정보보호 기업 육성과 사업화 지원, AI 로봇 융합보안 실증, 전문인력 양성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 해킹, 랜섬웨어, 공급망 공격 등이 증가하면서 AI 로봇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도는 포항·구미 등 지역의 로봇 제조·실증 기반과 정보보호 산업을 연계한 융합보안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국내 AI 로봇 보안 분야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기업 보안역량 제고, 전문인력 양성,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I·로봇 산업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정보보호의 중요성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통해 경북이 보유한 로봇 제조·실증 인프라와 정보보호 산업을 융합해, 경북을 AI 로봇 융합보안 산업의 전국적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1 14:18:26

  • 황리단길부터 구룡포까지…경북 상권 7곳에 185억 투입

    황리단길부터 구룡포까지…경북 상권 7곳에 185억 투입

    경상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 발굴 등을 위해 시행한 공모사업에 도내 7곳의 상권이 선정돼 국비 93억원 등 총 185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중기부는 올해 최초로 각각 '지역상권 육성사업' '백년시장 육성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해당 공모사업은 지역 자원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상권을 발굴해 쇼핑·체험·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하고 국내외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상권 유형별 맞춤 지원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는 지역상권 육성사업의 3개 부문(글로벌, 로컬테마, 골목상권 등)에서 모두 선정됐다. 글로컬 상권은 경주 황리단길 상권, 영주문어 1955 상권 등 2곳이 선정됐다. 이곳엔 앞으로 각각 50억원 사업비를 들여 글로벌 서포터즈 운영, 외국인 대상 미식 체류 플랫폼 구축 등 국내·외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한 정책이 추진된다. 상권과 지역 스토리텔링을 융합하는 로컬테마 상권에는 새벽바다 일출, 과메기 등을 내세운 포항 구룡포 상권이 선정됐다. 앞으로 4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골목상권 부문에는 구미 금리단길, 구미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 포항 쌍사상가 등 3곳의 상권이 선정돼 각각 5억원을 투입해 상권의 자생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포항 쌍사상가 상권에는 생활·감성형 골목상권 재생 모델인 '빛의 거리'가 조성된다. 또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의 가치를 브랜드화해 지우너하는 백년시장 육성사업엔 경산공설시장이 선정, 2년 간 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곳은 인근 대학가 청년층, 가족단위 방문객, 외국인 관광객 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게 '역사·문화·관광·디지털 융합 체류형 백년시장'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도는 앞으로 '경북형 소상공인 뉴딜 사업' 등을 통해 도내 핵심 상권에 대해선 육성과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단일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 전체에 시너지를 창출해 침체된 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7 15:25:56

  •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  '여름철 식중독 예방 캠페인' 개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 '여름철 식중독 예방 캠페인' 개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는 17일 칠곡군 왜관역 광장 일원에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신인식 지회장, 칠곡군지부 임·직원, 칠곡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지역 주민과 외식업 종사를 대상으로 식중동 예방수칙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참여자들은 왜관역 이용 주민에게 홍보물 안내 전단을 배부하며 ▷손 씻기 생활화 ▷음식물 보관온도 준수 ▷조리기구 구분 사용 ▷1분이상 가열하기 ▷조리기구 세척·소독하기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을 안내했다. 특히,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외식업소의 위생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신인식 지회장은 "식중독 예방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도민들이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위생교육과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캠페인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국 시·도지회가 동시에 개최했으며, 경북도지회는 앞으로도 식품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외식문화 정착 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2026-06-17 13:20:50

  • 대구·경북 관가 인사 태풍 예고…조직 개편 통한 혁신 속도

    대구·경북 관가 인사 태풍 예고…조직 개편 통한 혁신 속도

    6·3 지방선거 이후 민선9기 출범이 임박하면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대대적인 인사와 조직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새롭게 시정을 이끌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과 3선 연임에 성공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각각 어떤 인적·조직적 변화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향후 4년간 대구경북 행정의 방향도 달라질 전망이다. 대구가 인사와 조직 재편을 통한 변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면, 경북은 기존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산업 중심의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대구시는 민선9기 출범과 함께 대규모 인사 개편이 예상된다. 가장 먼저 주목받는 자리는 공석인 경제부시장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다. 경제부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산업구조 전환 등 핵심 현안을 총괄하는 자리인 만큼 추 당선인의 시정 철학을 보여주는 첫 인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 관료보다는 지역 밀착형 인사가 선임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시 산하 대구교통공사와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등 주요 공공기관의 기관장과 임원도 대부분 교체된다. 민선8기에서 추진된 공공기관 통폐합 정책에 대한 재점검과 조직 재정비 여부도 주목된다. 선거캠프와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인사들의 시정 참여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일부 부서의 기능 조정과 조직개편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민선9기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정무직 인사에서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지방선거 이후 캠프 출신 인사와 퇴직 공무원,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한 신규 영입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도청 안팎에서는 이철우 도지사를 가까이에서 보좌해 온 인사들의 중용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직 개편도 추진된다. 이 도지사가 지난 8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저출생 극복과 농업대전환 정책은 민선9기에도 핵심 과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식품한류산업국 신설이다. 식품한류산업국은 농식품 가공과 수출 확대, 식품산업 육성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2024년부터 안동소주 세계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농식품 수출 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다. 또 기존의 메타AI과학국은 '과학산업국'으로 명칭을 변경한 뒤, AI(인공지능) 정책 및 관련 산업 육성 업무를 맡는다. 지역 관가에서는 "민선9기 출범과 함께 단행될 인사와 조직개편은 추경호 당선인과 이철우 도지사의 향후 시·도정 운영 구상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6-16 17:36:11

  • 경북도 인사·조직개편 본격화…3선 이철우호 '연속성 속 변화'

    경북도 인사·조직개편 본격화…3선 이철우호 '연속성 속 변화'

    3선에 성공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도정 운영은 연속성을 중점에 두고 이뤄질 전망이다. 인위적 변화보다는 지난 8년간 성과를 토대로 한 안정에 무게를 두면서도 경북의 강점을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소폭의 도 본청 조직개편, 정무직 인선 등이 예상된다. ◆경제부지사는 연임? 파격 발탁?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대목은 정무직 인선이다. 두 차례 임기 중 이 도지사는 1급(관리관)인 경제부지사를 정점으로 정책 발굴, 도의회 소통, 기획, 청년, 투자유치 등 업무를 담당하는 특별보좌관(특보)을 임명해 왔다. 이 도지사는 그간 경제부지사 임명을 통해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첫 임기에는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기업인 출신인 전우헌 전 삼성전자 전무(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를 경제부지사로 파격 발탁했다. 2020년 7월 말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가 확정된 이후에는 신공항 중심의 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하대성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을 임명한 바 있다. 재선에 성공한 뒤에는 '여당' 소속 도지사로 당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당 사무처 출신인 이달희 전 경북도 정무실장(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2024년 총선 이후 원활한 국비 확보 등을 위해 국회의원을 지낸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기용했다. 4명의 전 경제부지사들의 임기는 평균 2년이었다. 이 도지사 임기 시작과 동시에 경제부지사가 바뀔 수 있다는 얘기다. 도청 안팎에서 40대 후반의 젊은 경제부지사설이 흘러나온다. 도가 추진해 온 '농업대전환' '저출생과의 전쟁' 등 관련 정책을 기획·설계한 인물로 알려졌다. 반면 양 부지사가 당분간 현직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도 없지 않다. 최종 결정은 이 도지사 의중에 달려 있다. ◆'고요함 속 변화' 예고, 산하기관장 산하 공공기관장 인선은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산하 공공기관 28곳 중 19곳으로 통·폐합을 하며 구조개편을 진행했다. 이 도지사가 기관장 전원을 임명했다. 현재 교통문화연수원 원장직만 임기 만료로 공석이다. 퇴직 공무원, 캠프 인사 등을 중심으로 인사 검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다만 일부 기관장의 경우 내년 초 임기가 끝나면 옷을 벗을 가능성이 높다. 이 도지사는 지방선거 이후 도정에 복귀해 정년이 임박한 간부 공무원에게 "(산하기관) 자리가 없다. 맡은 자리에서 업무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선 단체장 임기와 정무직 공무원, 산하기관장·임원 등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조례 제정의 필요성도 나오고 있다. 대구시의 경우 홍준표 전 시장 시절이던 2022년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발의해 시행 중이다. 이 도지사가 3선 임기 중 공석이 발생하는 산하기관이 적지 않은 데다 통상 산하 기관장 임기가 3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불필요한 '알박기' 논란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다. 민선 7기 시절, 직전 도지사가 임명한 산하 기관장이 감사·징계 등을 두고 불복 소송을 제기하는 등 골머리를 앓은 바 있다. ◆도 본청 조직, '따로 또 같이' 경북도는 지난 16일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조직개편 입법 예고안을 공고했다. 기존의 저출생극복본부, 지방시대정책국, APEC준비지원단을 폐지하고 식품한류산업국과 지방정부전략국 신설 등이 골자다. APEC 준비지원단은 지난해 열린 경주APEC 정상회의 지원을 위한 한시 조직으로, 당초 운영 기간은 올해 8월 말까지였다. 폐지되는 저출생본부와 지방시대정책국은 '지방정부전략국'으로 합쳐진다. 기존 저출생대응정책, 아이정책, 아이돌봄 등 업무와 함께 광역행정과 인구정책, 청년정책 등을 맡게 된다. 식품한류산업국은 K푸드 세계화를 비롯해 한류문화 확산 등의 업무를 맡는다. 또 대변인실을 기존 과(課) 대신 국(局)으로 확대 재편하고, 유튜브나 SNS 등 뉴미디어 홍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 일부 국의 명칭 변경, 업무 분장도 예정돼 있다. 도 관계자는 "저출생 극복, 농업대전환 등 지난 8년의 성과를 연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신규 산업으로 한류문화 확산과 농식품 수출 확대 등을 위해 조직개편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2026-06-16 17:01:43

  • 6·3 지방선거 이후 경북 시·군 부단체장 교체 예고?…道, 늘어난 3급 인사 해법 없나

    6·3 지방선거 이후 경북 시·군 부단체장 교체 예고?…道, 늘어난 3급 인사 해법 없나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경상북도 본청이 조직개편, 부단체장 인사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증가한 3급(지방부이사관) 인사 운용폭에 대해 지역 관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복수직급제 도입이나 시·군으로 부단체장 인사권 이양 등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통상 부이사관은 도 본청 실·국장, 21개 시·군 부단체장(포항 제외)으로 보임한다. 부단체장은 각 시·군 소속이지만 도 본청 인사를 통해 전보가 이뤄진다. 전국적으로 시·군·구 부단체장의 직급은 2024년부터 상향됐다. 그 해 연말 인사부터 인구 10만 미만 시·군·구 부단체장 직급도 기존 4급(서기관)에서 3급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도내에선 상주, 문경과 칠곡 제외 10개군(울릉 제외)의 직급 조정이 이때 이뤄졌다. 인구 5만 시·군도 2025년 3급 부단체장 부임으로 상향 조정됐다. 경북에서 부단체장 직급 상향을 통한 부이사관 직급만 총 13곳이 늘었다. 도 본청 실·국장, 직속기관, 교육연수, 파견 등을 고려하면 부이사관 규모는 40여명에 육박한다. 문제는 늘어난 인원에 비해 보직이 제한돼 있다는 것이다. 광역시·도의 실·국 조직 규모는 지방자치법 등에 따라 행정안전부 지침을 따라야 한다. 이 같은 이유로 지방선거 이후 새로운 단체장이 들어온 시·군을 중심으로 부단체장 교체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인사 폭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교육·파견 정원 등도 여의치 않은 데다, 승진의 경우엔 결국 퇴직자가 나와야만 가능해 이 또한 쉽지 않다. 일각에선 동일 직위에 부이사관·서기관이 함께 맡을 수 있는 '복수직급제' 도입 필요성도 나온다. 조직 확대 없이 인사 운용의 유연성 확보를 위해 부단체장을 역임한 일부 부이사관을 본청 복귀 시 실·국의 과장 직위를 맡기는 방안이다. 경찰의 경우 총경 승진 수요 확대 등을 위해 경정이 보임했던 112상황팀장·범죄예방계장 등에 총경이 부임하는 복수직급제를 시행 중이다. 광역단체장이 행사해 온 부단체장 인사권을 기초지자체로 이양하는 방안도 제기된다. 시·군 공무원 노조는 인사권 독립 등을 이유로 부단체장 자체 승진 인사를 요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초지자체 부단체장 직급 상향에 따른 인사 문제는 타 광역시·도 또한 비슷한 고민일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도 고민을 하고 있다. 다만, 또 어느 순간 다수의 퇴직자가 발생하게 될 때는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2026-06-16 15:50:12

  • "민선 9기 경북 대전환 방향 찾는다"…경북도, '대전환 준비위원회' 15일 출범

    경상북도는 15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경북도 대전환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민선7·8기 도정 성과를 토대로 7월 출범하는 민선 9기 '경북 대전환'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현장 중심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구성됐다. 위원회는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전문가, 기업인, 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으로 꾸려져 앞으로 현장성 있는 정책 제언 등의 역할을 한다. 위원장으로는 김성조 전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기획·행정, 첨단과학·투자, 지역개발 등 총 11개 분과로 조직됐으며 도청 각 실·국, 경북연구원 등은 공약 검토와 자료 제공·분석 등 위원회 활동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 회의에선 민선9기 중점 과제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신공항-영일만항 투포트(Two-Port)를 기반으로 한 산업, 공간, 공동체, 민생 대전환을 이끌 아젠다를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산업 대전환을 위해선 인공지능(반도체),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과 농식품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검토했다. 또 신공항과 영일만항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권 형성, 지역의 산재해 있는 문화·자연·역사 자원을 고부가 관광산업으로 양성하는 공간 대전환 방안도 제시됐다. 이외에 아이들의 자산형성, 어르신 식사 지원 등 공동체 대전환 방안과 도민 일자리 창출 등 민생대전환을 위한 의견 수렴도 이뤄졌다. 위원회는 앞으로 2028 대구경북통합 특별시 출범 추진과 병행한 재정특례, 권한이향, 지역 내 균형발전 등 핵심 과제를 지속적으로 구체화 할 계획이다. 또 이를 위해 시·도민 의견 수렴 등 공감대 형성에도 나선다. 향후 위원회는 분야별 회의를 통해 소관 분야의 공약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관련 정책사업도 발굴한다. 또 7월 중순에는 논의 결과를 종합해 도민 보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성조 위원장은 "위원 한 분 한 분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민선 9기 경북도정의 힘찬 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 9기는 지난 8년의 성과로 응답해야 하는 시기"라며 "대전환 준비위원회가 전달하는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제안을 도정에 적극 반영해 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6-06-15 16:16:57

  • 경북도, 웰니스 관광지 6곳 신규 지정…치유관광 명소 30곳으로 확대

    경북도, 웰니스 관광지 6곳 신규 지정…치유관광 명소 30곳으로 확대

    몸, 마음의 건강을 동시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경상북도가 도내 웰니스 관광지 6곳을 신규 지정했다. 경북도는 15일 ▷소노캄경주 웰니스풀앤스파(경주) ▷선성현문화단지(안동) ▷사담재 스테이(문경) ▷성 베네딕도회 문화영성센터(칠곡) ▷국립백두대간수목원(봉화) ▷울진군 요트학교(울진) 등을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선정으로 도내 웰니스 관광지는 총 30곳으로 늘었다. 분야별로는 자연치유 16곳, 스테이 6곳, 힐링·명상 5곳, 한방 2곳, 뷰티·스파 1곳 등이다. 도는 웰니스 관광지 30곳에 대해 관광객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와 컨설팅단이 참여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관광지별 운영 여건과 콘텐츠 특성 등을 진단한다. 또 각 관광지별로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과 홍보·마테킹, 관광상품 개발 등도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여행사와 연계한 관광상품 운영과 함께 각종 할인 혜택 지원 등 관광객 유치 기반을 갖춸 수 있는 제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박찬우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산림·해양·역사문화 등 풍부한 치유자원을 바탕으로 웰니스관광을 육성하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만의 특색을 담은 웰니스관광지를 적극 발굴하고,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치유관광 목적지로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5 14:48:59

  • 경북도 건의 통했다…지방대 규제특례 반영, 글로컬대 혁신 속도

    경북도 건의 통했다…지방대 규제특례 반영, 글로컬대 혁신 속도

    경상북도가 지난 3월 교육부에 건의한 지방대학 규제 특례가 반영되면서 지역 대학의 자율성과 경쟁력 강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이번 규제 특례가 특성화 지방대학(구 글로컬대학)에 적용돼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과 현장 중심 교육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반영된 특례는 ▷연구·교육 경력이 풍부한 우수 인재 초빙을 위한 비전임교원 정년 기준 예외 적용 ▷특화 교육을 위한 교지 추가 지정 ▷강사 주당 강의시간 확대 등이다. 우선 국립경국대학교는 기존 전임교원과 동일하게 65세로 제한됐던 비전임교원 정년 규정에 예외를 적용받게 됐다. 이에 따라 산업체 전문가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를 정년 제한 없이 초빙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무분별한 적용을 막기 위해 대학 학칙으로 적용 대상과 요건을 구체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기존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외에 영덕세대통합지원센터와 청도상상마루를 추가 교지로 지정받았다. 이를 통해 교육 환경 개선비를 투입하고 현장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대구한의대는 경산 캠퍼스의 바이오·헬스, 영덕의 웰니스·기능성 소재, 청도의 기능성 식품·치유 분야를 연계한 특화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국립경국대학교 강사의 주당 강의 가능 시간은 기존 6시간 이하에서 9시간으로 확대돼 지역 내 우수 강사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고등교육 패러다임이 지방 주도 체제로 전환되는 만큼 대학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특성화 지방대학이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4 15:01:49

  • [TK 반도체 승부수] 대구경북, 전력·용수 인프라·전문인력 양성 '강점'

    [TK 반도체 승부수] 대구경북, 전력·용수 인프라·전문인력 양성 '강점'

    호남권 반도체 투자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대구경북 역시 입지 경쟁에서 배제될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남이 재생에너지와 대규모 부지를 앞세우고 있는 반면 대구경북은 기존 제조 생태계와 전후방 산업, 전문인력, 전력·용수 인프라 등 다양한 요건을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은 반도체 산업의 필수 요소인 전문인력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포스텍·경북대·DGIST는 물론 반도체 마이스터고, 공동연구소, 설계·검증 인프라가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전·후방 산업 생태계도 빼놓을 수 없다. 구미 전자·소재부품, 포항 전력반도체·2차전지, 경산 자동차부품, 대구 로봇·모빌리티 산업이 반도체 수요 산업과 맞물려 있다. 최근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도 다수 포진해 있다. 기업 지원 인프라도 갖추고 있는 점도 강점이다. ▷DGIST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나노팹 지원) ▷포스텍 반도체기술융합센터(차세대 소자 연구)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전자소자 기술분야 연구) ▷나노융합기술원(반도체 소재 공정 특성 평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중소기업 특화 시스템반도체 융합제품 사업화 지원) 등이 기업 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있다. 반도체 공정 가동에 필요한 용수·전력 공급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낙동강 수계의 공업용수와 경북 동해안의 원전 에너지 기반은 반도체 산업을 지탱하는 안정적 인프라로 평가된다. 아울러 향후 대구경북신공항은 국내 항공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첨단 반도체의 새로운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앞으로 삼성선자나 SK하이닉스 등을 대상으로 전공정 분야 구미 유치 등을 공식적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정부를 상대로는 'AI반도체용 첨단 패키징 특화 소재·부품 국산화 및 실증 지원사업'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비수도권 확장은 TK에 위기가 아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14 14: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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