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기간 경북 지역에서 112신고와 교통사고 등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17~27일까지 실시한 특별치안활동 추진 결과, 112신고가 전년 대비 8.9%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연휴 기간 경북경찰청은 연인원 1만6천215명(일평균 1천474명)의 경찰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미귀성 1인 가구 밀집지역과 금융기관, 전통시장, 편의점 등 치안 취약지역 1천155곳을 사전 진단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자체 시책을 수립해 현장 밀착형 경찰활동을 펼쳤다. 특히 주취 소란과 흉기 이용 등 생활폭력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시적인 형사활동을 강화했다. 가정폭력과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재발 우려 대상자도 전수 점검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112 신고는 전년 대비 8.9% 감소했으며, 특히 서민 생활과 밀접한 절도 신고는 28.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관리에도 경찰력을 집중했다. 전통시장 29곳의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해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높이고,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을 집중 관리했다. 음주운전 38건과 교통법규 위반 259건을 단속하는 등 교통사고는 전년 추석 대비 47.8%, 부상자는 50.3% 각각 감소했다. 경찰은 또 추석연휴 기간 열린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을 비롯해, 문경과 경산 등 도내 10여개 축제장에 400여명의 경찰력을 배치해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예방에도 나섰다. 박헌수 경북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최고의 치안서비스 제공이라는 치안 기조를 유지해 지역주민과 함께 더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5:25:59
경찰, 경무관 48명 인사…'향피제' 적용, 대구청 수사·생안부장 새얼굴
경찰청이 28일 경무관 48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대구경찰청도 수사 및 생활안전부장이 각각 새로이 부임한다. 경찰청은 이번 경무관 인사에서 지역 유착비리 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연고지 근무를 피하는 '향피제'를 적용했다. 이날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청 수사부장은 원창학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이, 생활안전부장엔 임종명 충북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이 각각 내정됐다. 원 부장은 부산남고를 졸업하고 경찰대 6기로 입문한 후, 부산·울산·광주·충남청 수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 부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북경찰청에서 112종합상황실장, 경비과장 등을 지내고 2024년엔 경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도 역임한 바 있다. 대구청 공공안전부장은 현 임태오 부장이 유임됐다. 기존 박재석 대구청 생안부장은 경기남부청 분당서장으로, 정지천 대구청 수사부장은 경남청 수사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이번 경무관 인사를 통해 경북청에선 조우종 전남청 수사부장이 구미경찰서장으로 부임한다. 유오재 구미서장은 30여년 경찰 생활을 마무리했다. 신임 조우종 서장은 광주전남 영암 출신으로 간부후보43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또 지난 4월 부임한 양승호 경북청 공공안전부장은 서울청 관악경찰서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정관호 생활안전부장은 유임됐다. 또 그간 직무대리였던 박종삼 수사부장이 경무관으로 승진해 수사부장직을 이어간다. 이번 인사 대상에는 경찰청 본청과 국가수사본부 주요 직위, 시도경찰청 부장급과 경찰서장 등이 포함됐다. 세종경찰청장과 제주경찰청 차장,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도 인사 대상에 올랐다. 서울경찰청에서는 경무·치안정보·수사·범죄예방대응부장과 101경비단장, 관악·강서·송파경찰서장 등 8개 보직에 대한 발령이 이뤄졌다. 특히 11개월째 공석이었던 제주청 차장에는 대구청 홍보담당관을 지냈던 이승열 중앙경찰학교 교수부장이 자리한다.
2026-09-28 14:57:50
학교와 학교를 잇다…경북교육청 '아우름 교육과정' 확대
학교 규모와 지역에 따른 교육 여건의 차이를 학교 간 연결로 보완하고 학생들의 배움의 공간을 넓히는 '아우름 교육과정'이 경북교육의 새로운 공동교육과정으로 확대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학교 또는 학급 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설계·운영하고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확장하는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 작은 학교와 큰 학교의 교육 자원을 연결하다 아우름 교육과정은 농산촌 학교의 소규모화와 도심 학교의 과대·과밀 학급 등 서로 다른 교육 여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단순히 학교끼리 수업을 함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가 가진 공간·시설, 인적 자원, 교육과정의 강점을 연결해 학생들의 배움과 경험을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공동 수업 학교 18개교 9개 네트워크와 초·중 연계학교 19개교 7개 네트워크를 선정했다. 온라인 공동수업도 도내 학교 간 교류를 넘어 경기·전남 및 해외 학교와의 교류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특정 학교가 다른 학교를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로의 강점을 나누는 상호 보완형 교육과정을 지향한다. 실제 전교생 55명의 작은 학교와 1천484명이 재학 중인 큰 학교가 도·농 이음교실로 연결돼 공동수업을 진행했다. 작은 학교 학생들은 평소 하기 어려웠던 프로젝트 학습과 단체 프로그램을 경험했고, 큰 학교 학생들은 운동장과 강당 등 다른 학교의 교육시설을 활용했다. 텃밭 프로젝트 등 공동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누며 협력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 학교 방문 넘어 공동수업…경기·전남·해외까지 경북도교육청은 도·농 이음교실을 단순한 학교 방문이 아닌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 규모와 교육환경이 다른 학교를 연결해 서로의 교육적 강점을 나누는 방식이다. 지난 5월 경주에서 열린 '2026 경북 도-농 이음교실 운영담당자 연수'에는 중심학교와 협력학교 교사,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80여 명이 참석해 학교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학생 이동과 교사 업무 부담도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해결한다. 공동수업을 정규 수업시간에 편성하고 두 학교 교사가 공동으로 수업을 설계·운영하며, 필요한 경우 온라인 수업을 병행한다. 온라인 공동수업은 지역 간 교육 교류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북·전남, 경북·경기 교사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만남의 날'을 열어 공동수업 운영 방향과 프로젝트 수업 등을 협의했다. 학생들이 다른 지역의 사회·문화적 환경을 이해하고 공동의 주제를 탐구하며 생각과 결과물을 나누는 것이 목표다. 경북도교육청은 이를 경기와 전남을 넘어 해외 학교와의 교류로 확대할 계획이다. ◆ 일회성 교류 넘어 정규 교육과정으로 경북도교육청은 아우름 교육과정을 한 번 만나고 끝나는 교류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정규 교육과정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공동수업을 학교 교육과정에 편성하고 교사들이 지속적으로 수업을 설계·운영하는 한편, 학생들의 학습 참여와 의사소통, 협업 등의 변화를 살펴 운영 성과도 점검할 계획이다. 2학기에는 도·농 이음교실의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경기·전남·해외 학교와의 온라인 공동수업도 내실화한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우름 교육과정은 부족한 학교를 다른 학교가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 아니라 학교 간 사람·공간·교육과정의 강점을 연결해 함께 성장하는 상호 보완형 공동교육과정"이라며 "학교와 학교가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과정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경북형 공동교육과정은 학교와 학급이 서로의 교육 자원과 경험을 연결해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학생들에게 더 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교육"이라며 "온·오프라인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 수업을 실현하고 경기, 광주전남 등 타 시·도는 물론 해외와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시야와 학습 경험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4:30:00
추석 연휴에도 수능 공부…경북 '4부 학당' 고3 수험생 집중 지원
경상북도교육청은 추석 연휴인 9월 24일과 26일 권역별 대입 심화학습 학생 동아리인 '경북 4부 학당'을 운영하며 수능을 50여 일 앞둔 고3 수험생들을 집중 지원했다. 경북 4부 학당은 조선시대 한양의 4곳에서 운영된 중등 관립교육기관을 본떠 올해 5월 출범한 경북형 심화학습 동아리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3 학생 가운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자기주도적 학습과 탐구에 몰입하는 학생들로 구성됐다. 올해는 도내 28개 고교에서 180명이 참여해 매달 공휴일이나 토요일에 권역별 학당에 모여 학습했다. 동부는 동지여고, 서부는 금오고, 남부는 경산고, 북부는 영주제일고에서 운영된다. 이번 연휴에는 24일 수능 대비 모의고사를 실시한 데 이어 26일에는 경북진학지원단 교사 10명이 참여한 대입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모의면접은 희망자 29명을 대상으로 학생 1명당 2명의 면접관이 약 40분간 면접과 피드백을 진행했다. 김경석 학생(영주제일고)은 "연휴 중 이틀을 학당에 등교하며 대입 준비를 더 알차게 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 4부 학당 학생들은 경북교육의 자랑"이라며 "여러 학교의 교사들이 함께 우리 모두의 아이들을 공교육의 힘으로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4부 학당은 다음 달 9일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를 끝으로 올해 운영을 마무리한다.
2026-09-28 14:30:00
경북경찰청, 추석 연휴 교통관리에 만전…박헌수 청장 항공순찰로 현장 점검
경북경찰청이 추석 연휴 귀성·귀경 차량 증가에 대비해 주요 고속도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는 등 교통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헌수 경북경찰청장은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헬기를 타고 주요 고속도로를 항공순찰하며 차량 흐름과 교통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항공순찰은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분기점,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 중앙고속도로 서안동나들목 등 정체가 예상되는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박 청장은 공중에서 주요 구간의 차량 흐름과 정체 여부, 사고 발생 상황 등을 살피고 고속도로순찰대장과 무전으로 교신하며 현장 대응 상황을 확인했다. 특히 교통량이 급증하거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교통관리 체계와 사고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경북경찰청은 연휴 기간 고속도로 주요 정체 구간과 분기점·나들목, 휴게소 주변 등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한다. 교통량 증가나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한 현장 조치와 우회 안내 등을 통해 차량 흐름을 관리할 계획이다. 박헌수 경북경찰청장은 현장 근무자들에게 "추석 연휴 동안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찾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도로 위에서 근무하는 고속도로순찰대원들의 안전도 매우 중요한 만큼 경찰관 안전 확보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휴 기간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선제적으로 상황을 살피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4 16:27:33
경북교육청·경북경찰청, 학교폭력 선제 예방 '두드림팀' 운영
경상북도교육청과 경상북도경찰청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두드림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발생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위험 요인을 살피는 선제적 예방활동이 골자다. 양 기관에 따르면 두드림팀은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6주간 도내 10개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청과 경찰이 학교를 직접 찾아 예방교육과 상담, 학교 환경 점검 등을 함께 진행하는 현장 중심 사업이다. '두드림'은 '학교의 문을 먼저 두드린다'는 의미와 'Do dream!(꿈을 이뤄라!)'이라는 의미를 함께 담았다. 두드림팀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 나타나는 이른바 '야차룰'과 스파링, 사이버폭력 등 새로운 유형의 학교폭력을 비롯해 사이버도박 등 학생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펼친다. 학교폭력전담경찰관(SPO)은 학교를 방문해 학년과 학급별 특성에 맞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 학년별 학생 임원과 면담해 학교생활과 교내 분위기를 살피고, 필요한 경우 학생과 1대1 심층면담을 진행해 학교생활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조기에 파악한다. 학교 내 취약 공간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교육청과 경찰은 학교 내 취약 공간을 함께 순찰하고 CCTV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는 범죄예방환경진단을 실시해 시설과 환경 측면의 개선 사항을 살핀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학생 대상 예방 활동과 함께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한다.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와 관계 개선·회복 등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학교의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취지다. 경북교육청은 경북경찰청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부터 상담, 학교 환경 개선, 교직원 지원까지 연계하는 현장 중심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학교 현장의 위험 요인을 미리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3 14:06:49
경북경찰, 추석 앞두고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교통안전 캠페인
경상북도경찰청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22일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헌수 경북경찰청장을 비롯해 안동서, 경북자치경찰위원회,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안전 협력단체가 합동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수칙을 홍보했다. 참석자들은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이륜차 안전모 착용 ▷방향지시등 켜기 등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교통안전수칙을 안내하는 등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박헌수 경북경찰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출발 전 안전띠 착용, 이륜차 안전모 착용, 방향지시등 켜기 등 기본적인 교통안전수칙을 생활화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6-09-22 16:29:23
추석 앞두고 경북 가정폭력 신고 15% 증가…경찰 선제 대응
경북지역 가정폭력 신고가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연휴에는 가족이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음주 등으로 갈등이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경찰이 선제 대응에 나섰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는 7천86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6천836건보다 1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가정폭력 신고도 18.9% 늘었다. 경찰은 가정 내 단순 다툼에도 적극 개입하고 주민들의 신고가 늘면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가정폭력 피해가 신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경북지역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69.4건으로 평시 47건보다 22.4% 많았다. 경북경찰청은 가해자에 대한 엄정 수사와 함께 피해자 보호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8월까지 가정폭력 사범 1천119명을 검거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35.3% 증가한 수치다. 신고 사건에 대한 임시조치 등 피해자 보호조치 비율은 49.2%로 전국 평균보다 14.4%포인트 높았다. 재발 우려가 높은 가정 1천376곳을 관리하며 올해 8월까지 1만654차례 안전 확인도 진행했다. 위험이 확인된 경우 스마트워치 지급과 가해자 격리 및 접근금지 등 보호조치를 했다. 경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재발 우려 대상자를 전수 점검하고 보호조치 기간이 끝나는 피해자의 보호 기간도 미리 연장할 계획이다. 박헌수 경북경찰청장은 "가정폭력 신고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재범 우려가 큰 가해자는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에도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4:50:10
구미 선주고, 지역 공립고 첫 'IB DP 후보학교' 됐다
경북 구미 선주고등학교가 지역 공립고교 중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 후보학교로 승인됐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선주고가 IB 본부로부터 DP 후보학교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후보학교는 IB 본부의 인증 절차를 거쳐 월드스쿨 승인을 준비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IB DP 학교'는 학생의 탐구와 사고를 중심으로 수업과 평가를 운영하는 학교다. 선주고는 그동안 IB 관심학교를 운영하며 교육과정과 수업·평가 체계를 점검하고 교원 연수 등을 통해 DP 도입을 준비해왔다. 이번 승인으로 경북에는 IB 월드스쿨 2곳과 후보학교 8곳이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매월 IB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해 2천100여명이 참여했으며 'I be Teacher' 배지 인증을 받은 교원도 200명을 넘어섰다. 경북교육청은 IB 학교에서 축적한 수업·평가 경험을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연계해 일반 학교로 확산할 계획이다. 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교사는 평가 기준과 피드백을 통해 학생의 성장을 돕는 수업·평가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선주고의 IB DP 후보학교 승인을 계기로 IB 수업과 평가 사례를 일반 학교와 공유해 학생의 사고력과 성장을 돕는 교육이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4:49:57
경찰은 6·3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권기창 안동시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22일 오전 9시 20분쯤부터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안동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안동시 지방시대정책실, 미래전략기획단, 보건위생과, 비서실 등에서 근무하는 5∼6급 공무원 4명이다. 이들은 지난 6월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당 당원을 모집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권 시장을 둘러싼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등에 대해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앞으로 경찰은 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피의자 4명을 불러 당원모집 경위 등 구체적 사실관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권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 안동시 전 소통비서관을 구속한 데 이어, 국민의힘 안동시장 경선과 관련해 지방선거 전 책임당원 모집에 관여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 권 시장의 친동생과 안동시 산하기관 관계자 등 2명을 지난 1일 구속했다. 또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권 시장 측근에게 전달된 5천만원의 성격과 전달 경위, 권 시장이 이를 인지하고 있었는 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권 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안동시 모 산하기관 관계자도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구체적 사실관계를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2026-09-22 13:33:14
경찰, '당원 모집 의혹' 안동시청 압수수색…정책보좌관 등 4명 대상
경찰이 22일 오전 경북 안동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이날 오전 9시20분쯤부터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안동시청 지방시대정책실 등에서 근무하는 정책보좌관 등 피의자 4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 6월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당 당원을 모집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당원 모집 경위와 구체적 사실 관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같은 혐의로 권기창 안동시장의 친동생 권모씨를 구속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수사 중 사안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2026-09-22 11:01:23
문 닫은 학교가 다시 열렸다…경북 폐교, 교육·문화·지역공동체 공간으로
한때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던 학교가 문을 닫은 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열고 있다. 안전체험관과 한국어교육센터, 온라인학교부터 마을 공동체시설과 농업·문화·관광 공간까지 폐교의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다. 21일 경상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982년 이후 지난해 연말 기준 도내 폐교는 총 732곳이다. 이 중 495곳은 매각 등의 방식으로 처분이 됐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경북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폐교는 237곳인데, 이 중 76곳은 교육용 시설로 활용되고 있으며 103곳의 경우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주민에게 임대됐다. 경북교육청은 나머지 58곳의 폐교에 대해선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심화하는 수도권 집중화,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인해 최근 3년 간 지역 내에선 총 10곳의 학교(분교 8곳, 본교 2곳 등)가 문을 닫았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엔 폐교 수는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북교육청은 입지, 교육 수요 등을 고려해 폐교를 교육시설로 탈바꿈시키거나 지역사회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문은 닫았어도 여전히 '교육시설' 폐교가 교육시설로 다시 태어난 대표적 사례는 '안전체험관'이다. 2021년 개소한 의성 안전체험관은 옛 다인초등학교 달제분교장 부지에 조성됐다. 이곳은 지진, 소방, 교통, 자연재난 등 실생활과 관련된 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어 학생뿐 아니라 일반 도민도 이용한다. 옛 안강북부초등학교 부지에는 2022년 12월 경북교육청 경주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교통안전과 재난안전, 생활안전, 생명존중, 응급처치 등 5개 분야 25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2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경주 내남면의 옛 노월초등학교에는 경주한국어교육센터가 들어섰다. 중도입국 학생과 외국인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수준별 한국어 수업과 한국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옛 남산초등학교 삼성분교장은 지난해 경북온라인학교로 바뀌었다. 도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2025학년도 1학기에는 44교에서 740여 명이 참여했고 78개 강좌가 개설됐다. 옛 경북과학고등학교 부지에는 수학문화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구미 산동읍 옛 임봉초등학교 자리에는 유아교육진흥원이 조성 중이다. 학생 수 감소로 문은 닫았지만, 여전히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인 셈이다. ◆마을 주민 손으로 '농업·체험 공간'으로 재탄생 폐교를 지역 주민이 직접 활용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23년 하반기부터 주민단체나 지방자치단체가 폐교를 소득 증대시설이나 공동이용시설로 활용할 경우 무상으로 빌려주는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공모에서는 10건의 신청 가운데 4곳이 선정됐다. 영양 수비초등학교 신암분교장은 특용작물 재배와 공동체육시설로, 구미 해평초등학교 향산분교장은 스마트팜과 마을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포항 이가초등학교는 어촌 체험교육 공간으로, 경주 의곡초등학교 일부분교장은 유정란 생산시설로 탈바꿈한다. 각각 지역의 농업과 어촌 자원을 활용해 주민 소득과 공동체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쓰인다. 경북교육청은 자체 활용계획이 없고 지자체 사용 요청도 없는 장기 미활용 폐교 10교를 별도로 관리하며 대부나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폐교 활용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도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관광·문화시설로…지역의 새 공간된 폐교 지자체나 외부기관이 폐교를 활용해 지역의 복지·문화·관광시설로 바꾼 사례도 적지 않다. 2007년 폐교된 김천 어모초등학교는 김천시와 대부계약을 맺고 2008년부터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학교 건물과 운동장은 장애인 복지시설과 주민 산책 공간으로 쓰인다. 안동 화남초등학교는 1995년 폐교 이후 농업기술 교육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농기계 개발과 실습, 야생동물 퇴치 관련 교육 등이 이뤄지며 농업인들의 기술 교류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영천 자천중학교는 2016년 폐교된 뒤 영천시가 매입해 보현산 녹색체험터로 조성했다. 도서관과 카페, 놀이시설 등에 이어 메타버스 체험관과 디지털 추억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칠곡 기산초등학교는 전통문화예술체험학교를 거쳐 현재 기산아트타운으로 활용되고 있다. 금속공예와 목공예, 두부·떡 만들기, 사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릉중학교 태하분교장은 울릉군이 매입해 수토역사전시관으로 재탄생시켰다. 조선시대 울릉도 관리 제도인 '수토제'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과 역사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폐교 활용의 과제도 남아 있다. 58곳에 달하는 미활용 폐교 가운데 상당수는 농·산·어촌에 있어 접근성이 낮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건물 노후화와 관리비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미활용 폐교의 입지와 여건을 분석하는 연구용역을 통해 활용 방안을 찾고, 교육시설로 활용할 곳은 자체 사업에 우선 배정하는 한편 지역 주민과 지자체, 외부기관의 활용 수요도 발굴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폐교를 교육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간으로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3:25:29
경북교육청, 장애·이주배경 유아 위한 '온맘놀이터' 운영
경상북도교육청이 장애 및 이주배경 유아와 또래 유아가 함께 참여하는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5일부터 '2026 장애 및 이주배경 유아 대상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아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무대에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장애 및 이주배경 유아가 또래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융합예술 힐링 음악극 '너는 특별하단다', 세계 여러 지역의 타악기를 체험하는 '호랑이 호야의 음악여행', 클래식 연주와 마술을 결합한 '모두 다 꽃이야' 등이다. 특히 음악심리상담사와 음악치료사, 문화예술교육사, 전문 연주자 등이 참여해 유아의 특성을 고려한 활동을 지원한다. 그림과 몸짓, 음악 등 비언어적 소통을 활용해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참여 장벽도 낮췄다.
2026-09-21 13:25:17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AI·로봇 역량으로 전국·세계 무대 잇단 도전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는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교육을 바탕으로 전국·국제 로봇대회에서 잇따라 성과를 냈다.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는 지난 16일 교내에서 '전국민 AI 경진대회 로보틱스 챌린지 지역예선'을 열었다. 1학년 전체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로봇과 AI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로보틱스 자원재생 챌린지'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주어진 문제를 분석하고 직접 알고리즘을 구현하며 실력을 겨뤘다. 그 결과 현재까지 진행된 지역별 예선 참가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앞서 지난 4~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제28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로봇컬링 부문에서도 성과가 나왔다. 로봇동아리 '크레이봇' 소속 학생 4명이 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하며 내년 1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학생들은 AI 기반 교육과정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로봇 제어를 위한 코딩뿐 아니라 경기장 전체를 파악하는 공간 인식과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익혀왔다. 은상을 받은 배세진(반도체융합과 1년) 학생은 "로봇 코딩뿐 아니라 맵 전체를 이해하고 공간을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세계대회에서는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호 교장은 "학생들이 알고리즘적 사고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을 직접 구현하며 도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3:25:05
태국서 필로폰 3.5㎏ 밀반입해 전국 유통…외국인 마약사범 52명 검거
해외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전국으로 유포한 태국인 등 외국인 마약사범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 밀반입책 2명과 운반·판매책 11명, 태국인 투약자 등 52명을 붙잡아 밀반입책 A씨 등 2명과 운반·판매책 7명 등 총 9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태국에서 전통의상 속에 필로폰을 숨겨 포장해 국제 우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하는 수법 등으로 국내에 필로폰 3.5㎏ 상당을 들여왔다. 이들은 국내 거주 운반책을 통해 경북을 비롯해 경기, 경남, 울산 등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필로폰을 유통한 혐의다.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한 외국인들은 주로 농촌, 공업단지 주변에 생활하면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부는 출근 직전이나 근무 중에 이를 투약하는 등 환각 상태에서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내 마약 밀수입·유통 일당을 검거해 조직을 와해시키는 한편 태국 현지 총책에 대해서 인터폴 적색수배와 국제 공조 수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국내에서 마약을 투약한 외국인들의 신병을 출입국사무소에 인계해 추방조치했다. 이들 대부분은 국내 체류자격이 없는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국내로 밀반입된 시가 100억원 상당의 필로폰 3㎏도 압수했다. 이는 동시에 1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박기석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은 "필로폰이 국내에 유통되기 전 압수해 대규모 확산을 막았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에 퍼져 있는 마약류 판매·투약 사범 뿐 아니라 밀수·유통 조직도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강도 높은 단속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2026-09-21 09:45:56
경상북도경찰청은 지난 16일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에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중 교통량 증가에 따른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경북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방향지시등 점등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전단지·교통안전 홍보물품 배부 및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 등을 집중 홍보했다 서영남 경북경찰청 교통과장은 "교통안전은 올바른 운전 습관에서 시작된다. 전한 고속도로 교통문화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했다.
2026-09-17 14:45:50
경북 수험생 국어·영어 성적 올랐다…영어 1~4등급 5.9%p 상승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에서 경북 수험생들의 국어와 영어 성적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분석 결과를 16일 밝혔다. 분석 결과 경북 수험생의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위로 전년 12위보다 두 계단 올랐다. 도 단위에서는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영어 성적도 개선됐다. 1~4등급 누적 비율은 60.5%로 전년 54.6%보다 5.9%포인트 높아졌다. 전국 순위는 12위에서 8위로 네 계단 상승했고, 도 단위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2026학년도 수능 영어는 1등급 비율이 전국적으로 3.11%에 그칠 정도로 어려웠다. 경북 수험생의 등급별 비율은 1등급 1.3%, 2등급 9.3%, 3등급 23.7%로 나타났다. 특히 3등급 비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이번 분석은 2025년 11월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 전체 응시자를 대상으로 국어·수학 표준점수와 등급, 영어 등급 등을 성별과 재학·졸업 여부, 학교 유형 및 소재지, 시·도별로 분석한 결과다. 경북교육청은 2024년부터 자체 개발 모의평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학교별 수능 심화 학습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2027학년도 수능을 앞두고도 자체 모의평가와 심화 학습 동아리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수능 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국어와 영어에서 전반적인 성적 향상이 나타났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진학 목표에 맞춰 학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4:59:59
경상북도교육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사 현장 근로자 임금과 하도급·자재·장비 대금 등의 지급 지연을 막기 위해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소속 기관 발주 사업을 대상으로 지급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경북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가 발주한 공사·용역·물품 계약이다. 각 기관은 사업별 계약 이행 상황과 대금 지급 여부를 확인하고, 지급 요건이 갖춰진 공사대금과 물품 납품 대금은 추석 전에 집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기성금·준공금 및 물품 납품 대금 지급기한 준수 여부 ▷근로자 임금과 하도급대금 지급 여부 ▷자재·장비 대금 지급 여부 ▷기성·준공·납품검사 등 지급 절차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임금이나 대금 체불 민원이 발생했거나 지급기한을 넘긴 이력이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점검 강도를 높인다. 원도급자가 발주기관에서 받은 대금을 하도급업체에 제때 지급했는지도 확인한다. 추석 전 지급이 가능한 기성금과 준공금, 물품 납품 대금은 검사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추석 전 지급할 수 있는 대금은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현장 근로자와 업체의 자금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4:35:41
경북도교육청, 포항여자전자고 생활관 증축 추진…96명 수용 규모로 2028년 준공
경상북도교육청은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전국 단위 학생 모집 기반 강화를 위해 생활관 증축을 추진한다. 경북교육청은 15일 본청 행정지원동 디지털 심사장에서 설계자와 학교 관계자, 업무 담당자 등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여자전자고 생활관 증축 사업 중간설계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기술인재 양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신축 생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2천699.48㎡에 96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부에는 4인실 10실과 2인실 28실을 비롯해 게스트룸 3실과 장애인실 1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모두 123억원이며, 2028년 8월 준공이 목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신축 생활관과 기존 생활관을 어떻게 연계해 활용할지와 함께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공동체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 구성 등이 논의됐다. 학생 안전관리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주요 검토 대상에 올랐다. 특히 설계 단계에서부터 학교 현장의 의견과 실제 생활관을 이용할 학생들의 생활 특성을 반영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중간설계협의회는 설계용역비 추정가격이 1억원 이상인 사업을 대상으로 계획설계가 끝난 뒤 진행된다. 주요 설계사항을 점검해 설계 완성도를 높이고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다. 경북교육청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향후 설계에 반영하고, 설계와 공사 과정에서도 안전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생활관은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또 하나의 교육공간"이라며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과 생활에 전념하고 미래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0:29:01
경북경찰, 추석 연휴 11일간 종합치안대책…범죄·교통 집중관리
경상북도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추석 연휴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치안·교통 수요가 단기간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범죄 취약지역 순찰부터 귀성·귀경길 교통관리, 다중운집시설 안전관리까지 가용 경찰력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원룸촌과 오피스텔 등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과 복합쇼핑몰, 편의점 등 미귀성객이 많이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민간 기계경비업체 34곳과 자율방범대와도 협업해 취약지역 순찰을 확대하고, 도내 관제센터 22곳의 화상순찰과 이동형 CCTV 280대를 활용해 범죄 예방 활동을 벌인다. 가정폭력과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경찰은 연휴 전 재발 우려 대상자를 전수 모니터링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연휴 기간에도 여성청소년수사팀과 지역경찰이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한다. 피해자에 대한 스마트워치 지급 등 안전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강·절도와 생활주변 폭력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집중단속과 연계해 대응한다. 특히 무인점포 절도와 약취강도 등 최근 증가하는 범죄 유형을 중심으로 형사활동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폭력 등 악성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수사할 계획이다. 교통관리는 귀성·귀경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17일부터 22일까지는 화물차 고속도로 안전활동과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허용 등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23일부터 27일까지는 고속도로와 연계 국도의 정체 구간을 집중 관리하고 암행순찰차와 드론 등을 활용해 과속·난폭운전, 음주운전, 지정차로 위반 등을 단속한다. 112상황실을 중심으로 한 신속 대응체계도 유지한다. 중요 상황이 발생하면 최인접 순찰차와 관련 기능, 초동대응팀을 동시에 출동시키고 소방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공조에 나선다. 안동 탈춤페스티벌 등 지역축제와 KTX역·터미널 등 다중운집·테러 취약시설에는 연계순찰과 경찰 특공대 전진 배치 등을 통해 인파 안전관리에도 나선다. 박헌수 경북경찰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도민이 안심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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