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부터 근속까지 지원…경북도 '청년애꿈 수당' 4월 1일 접수
경상북도는 오는 4월 1일부터 도내 중소·중견 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경북 청년애(愛)꿈 수당'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청년애꿈 수당은 취업 준비단계인 면접부터 취업 성공, 근속 장려 등 각 단계별로 수당을 지급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이 사업은 ▷면접 수당(구직활동) ▷취업성공수당(취업) ▷근속장려수당(1년 이상 근속)으로 구성돼 있다. 도내 기업에 면접을 볼 경우 회당 7만원(1인당 최대 5만원)을 지원한다. 취업성공수당은 도내 취업 경력이 없는 미취업 청년에게 최초 취업시 50만원을 지급하고, 1년 이상 재직 중일 경우 분기별로 30만원씩 총 12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착순으로 홈페이지(청년애꿈수당.kr) 또는 경북일자리종합센터(gbwork.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 청년애꿈 수당으로 고물가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경북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0 08:26:52
경북도청 이전 10년, 경북 신도시 '행정 중심' 넘어 도약
경북도청 신도시(안동시 풍천면·예천군 호명읍)가 도청 이전 10년을 맞아 북부권 공간 구조 변화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약 2만3천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는 올해 말 전체 면적(1만966㎢, 332만평)의 53%를 차지하는 2단계 건설사업(5천808㎢, 176만평)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현재 상업지구, 공동주택, 학교, 도로, 의료센터 등 주요 사업지구의 부분 준공이 이어지면서 도시 활성화가 가속되고 있다. 신도시는 도청 이전 이후 도청, 도의회, 도교육청, 도경찰청 등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행정타운이 형성됐다. 전체 이전 대상 기관 109곳 중 80곳이 이전을 완료하면서 행정 집적도가 크게 향상됐고, 추가 공공기관 이전도 추진 중이다. 또 공동주택 입주율이 98%에 달하는 등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도는 연계 교통망 구축, 주차시설 확충 등 생활 인프라 구축과 함께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조성 등 의료 공공성 강화도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문화·여가·체육 인프라 확충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는 한편,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IT·바이오·연구개발 중심 산업 기반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도는 앞으로 계획 인구 대비 부족한 정주 인구, 산업 및 일자리 기반 미흡 등 과제 해결을 위해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투자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 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와 안동·예천 간 생활·산업 연계 확대 등에 집중한 신도시 발전 전략을 추진해 '자족형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신도시는 도청 소재지로서 행정 기능을 기반으로 산업·교육·의료 등 핵심 인프라를 집적해 경북 북부권 발전을 이끄는 성장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9 18:41:57
[지선 레이더] 이철우 캠프 외연 확대…전직 의장·스포츠 스타 가세
3선 도전에 나선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세 불리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29일 배한철 전 경북도의회 의장이 이 예비후보를 지지 선언했다고 밝혔다. 제12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배 전 의장은 지난 28일 이 예비후보의 경산 민생 현장 일정에 동행하면서 지역 현안을 직접 챙겼다. 배 전 의장은 이 예비후보와 도정을 이끌었던 생생한 실무경험 등을 바탕으로 이 예비후보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앞서, 야구·씨름계의 레전드로 여겨지는 '양신' 양준혁과 '천하장사' 이태현도 이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해양수산정책특별보좌역으로 위촉된 양준혁 특보는 현재 포항 구룡포에서 대규모 양식장을 직접 운영하는 등 지역 해양수산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앞으로 양 특보는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 동해안의 해양수산 현대화와 고부가가치 산업화 전략을 자문을 맡는다. 김천 출신인 이태현 특보는 문화관광정책특별보좌역을 맡는다. '씨름 세계화'를 위해 미군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씨름을 알려온 이 특보는 경북의 전통 문화를 세계적 관광 콘텐츠로 브랜드화 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최경환·이강덕·백승주·임이자 후보의 공약도 승계해 지역 발전의 마중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예비후보는 각 시·군별 맞춤형 공약도 발표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누가 제안했느냐가 아닌 도민에게 필요한 일이냐를 기준으로 경선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들을 하나로 모아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최 예비후보의 공약이었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분산 유치 구상 ▷원전 인프라 활용 반값 전기 기반 첨단산업 유치를 비롯해 ▷출산~양육 전 주기 돌봄 정책▷청년 주거, 교육, 일자리 연계 정주 전략 등 이강덕 예비후보의 공약도 수용하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좋은 정책은 출처를 따지지 않고 과감히 실행하는 것이 진짜 리더십"이라며 "모든 후보와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반드시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9 14:44:54
호두·대추 수확도 로봇이…경북, AI 임업 자동화 추진
고질적 일손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임업 현장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개발이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산림청 주관 '임엄현장 맞춤형 푸드테크 기술개발' 공모에 'AI 기반 단기소득 임산물 수실류 자동 수확 및 운반로봇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성 향상과 특별관리 임산물 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산림청이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이번 과제는 호두·대추·밤 등 임산물 수확 작업의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앞으로 2029년까지 4년간 국비 50억원 등 총 60억원이 투입돼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 연구개발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고, 경북도와 김천시가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그동안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열매 수확·수거·운반 전 과정을 로봇이 대체하게 된다. 운영 방식은 AI를 활용해, 열매의 위치와 숙도 등을 판단하고 나무를 흔들어 수확한 뒤 이를 수집해 운반하는 형태다. 특히, 경사가 많고 작업 여건이 열악한 산림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고, 높이에 관계 없이 열매 수확이 가능하도록 조절·수확 장치 등도 결합한 복합형 로봇으로 개발된다. 또 장애물 회피 등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원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작업 효율성도 확보할 방침이다. 실증 거점인 김천은 연간 호두 생산량이 약 300톤(t) 규모의 국내 대표 호두 주산지다. 앞으로 기술 검증, 현장 실증 등을 통해 실제 임업 현장 적용성을 높여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임산물 생산성 증대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자가 노동 의존도가 높은 구조적 한계에 직면한 인공지능 로봇이 개발되면 생산 경쟁력 향상과 작업 환경 개선 등 실질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29 14:20:36
경북 봄 축제 본격 개막…산불 아픔 딛고 '관광 회복' 시동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경북도내 대표 축제들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지난해에는 초대형 산불 여파로 인해 일부 시·군에서 축제를 개최하지 못했던 만큼 올해 열리는 봄 축제는 지역사회의 산불 피해 극복과 함께 경기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하고 맛도 보고 경북도는 오는 29일까지 영덕군 강구면 해파랑 공원 일원에서 '영덕대게 축제'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 '우수축제'로 지정된 영덕대게 축제는 '잡게 즐거움, 드시게 영덕대게'를 주제로 열리며, 관광객이 직접 대게를 잡고 맛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다.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는 영덕대게 낚시와 통발잡이 체험이 진행된다. 또 대게 싣고 달리기, 박달대게 반값 경매, 세대공감 콘서트 등도 함께 열린다. 축제기간 먹거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영덕군은 강구면 대게 상가, 동광어시장 일원에서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 점검 현장 지도 활동을 벌이는 등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대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광축제인 '고령대가야 축제'는 27일부터 사흘간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 박물관 등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다시 사작되는 대가야'를 주제로 해 지산동 고분군과 연계한 역사문화형 행사로 구성됐다. 춘계 대가야 종묘대제, 100대 가야금 콘서트, 대가야 별빛쇼, 역사 토크콘서트 등 대가야의 역사화 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봄꽃 향연이 가득 다음 달부터는 봄꽃 축제가 도내 곳곳에서 예정돼 있다. 안동시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낙동강변 벚꽃길에서 '안동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매년 봄에 열리는 안동 벚꽃 축제는 지난해에는 산불 여파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올해는 낙동강변과 탈춤공원 일대 외에도 안동의 주요 관광거점인 월영교와 하회마을 등을 중심으로 야관 경관조명을 운영하는 한편 옛 중앙선 철길을 활용한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 기간 관광객들이 지역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천 연화지에서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벚꽃 축제가 펼쳐진다. 연화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이름을 올릴 만큼 환상적인 야간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벚꽃 철이면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대표적 명소로 꼽힌다. 올해는 김천시 캐릭터 '오삼이'와 결합해 '오삼지니'가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명당 연화지'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조형물이 연화지를 가득 채운다. '천년고도' 경주에선 다음 달 3일부터 사흘간 '경주 대릉원 돌담길' 축제가 예정돼 있다. 고즈넉한 돌담과 화사한 벚꽃이 어우러지는 풍경이 일품인 이곳은 축제 기간 해당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관광객 편의를 더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와 대릉원 일원, 황룡원 주변 등 지역 내 주요 벚꽃 명소에 대해 실시간으로 개화시기를 알리는 서비스를 운영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어 포항 호미반도 유채꽃 축제(4월4~5일), 상주 벚꽃에 물든 상상주도 비박 페스티벌(4월4~5일), 의성 남대천 벚꽃축제(4월11일~12일) 등도 상춘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5월은 역사 관광으로 5월부터는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 등을 활용한 축제가 이어진다. 예천군은 회룡포 봄나들이 축제를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열고, 문경에선 문경 찻사발축제가 5월 1일부터 열흘간 예정돼 있다. 또 영주 선비문화축제(5월 2~5일), 영양 산나물축제(5월 7~10일),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5월 14~17일) 등도 열려 봄철 관광 열기를 이어간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봄 축제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민생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방문객들이 경북의 봄 정취와 함께 지역의 문화, 먹거리, 관광자원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4:47:15
6·3 지방선거 60일 전인 다음 달 4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의 각종 행사 개최·후원이 금지된다. 또 관련법에 따라 정당과 후보자 명의의 선거 여론조사도 할 수 없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이 같이 밝히면서 선거일 전 제한·금지 주요 행위를 안내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일 60일 전부터 지자체장과 교육감, 소속 공무원 등은 교양강좌와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체모임, 체육대회, 경로행사, 미원상담 등 행사를 개최·후원할 수 없다. 도 통·리·반장 회의 참석도 불가능하다. 다만, 법령에 따른 행사와 특정일·특정시기가 아니면 개최가 불가능한 행사 등은 예외로 한다. 정당관련 활동도 제약된다. 지자체장은 이 기간 정당 정책·주장을 홍보하거나 정치 행사에 참석할 수 없고 선거대책기구 및 선거사무소 방문도 금지된다. 지방선거 예비후보·후보자 등록 시에는 일부 행위가 가능하다. 또 투표일 전까지 투표용지와 유사한 형태의 선거 여론조사가 금지된다. 이외에도 정당, 후보자(입후보 예정자) 등 명의로 여론조사도 불가능하다. 당내 경선을 목적으로 한 여론조사 등은 예외로 허용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안내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등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했다.
2026-03-25 15:48:43
경북도, 산불 피해 추가 지원 총력…재건위원회 대응 'TF 가동'
경상북도는 국무총리 산하 '초대형 산불 피해지원 및 재건위원회(위원회)' 활동에 맞춰 산불 피해 주민들이 최대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산불 피해 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난 20일 출범한 위원회는 산불 피해 주민에 대한 추가 지원 여부를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도는 피해 주민들에게 최대한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불 피해지원 및 재건 대책반(TF)을 운영한다. TF는 각 분야별 지원 현황 점검과 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을 모색한다. 또 산불 이후 1년 간 이뤄진 지원 상황 및 주민 불편 사항들을 확인·점검하고, 인명피해 및 생계·주거지원비에 대한 추가지원 방안 등도 찾는다. 도는 산불로 주거지가 소실된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을 재건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현장 민원처리반도 지속 운영해 이들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화상 치료비,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 인정, 주거지원비 및 세입자 지원 등도 현실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는 주민과의 소통 과정에서 기존 지원 단가와 현실 간의 괴리를 해소하는 한편 생계비 추가 지원이나 비공식·무형적으로 가치가 하락한 자산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그간 도는 재건위원회 출범 전 산불 피해주민 단체와 15차례 이상 간담회를 진행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또 피해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재건위원회 민간위원 8명 중 5명을 도와 피해자 단체가 추천한 전문가로 위촉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이달 말 예정된 위원회 간담회 등을 통해 추가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 나간다. 황명석 도 행정부지사는 "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피해 주민들이 최대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5 15:22:59
전국 첫 '임산물 스마트팜' 경북 영양에…청년 임업 새 모델 뜬다
경북 영양군이 전국 최초 '임산물 스마트팜 실증단지'로 선정됐다. 25일 경북도에 다르면 산림청이 주관한 이번 공모는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총 105억원을 투입해 청년 임업인 중심의 임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된다. 실증단지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기술 등을 접목한 스마트임업을 도입해 임산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영양군은 '어수리 나물'을 전략품목으로 선정, 시설재배에 나선다. 어수리 나물은 경제성·성장성 등이 입증된 고부가가치 작물로 시설재배 시 노지재배 대비 수확량이 5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나 상추 등 기존 시설원예 작물과 비교해도 6배 수준의 높은 소득을 창출이 가능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영양은 전국 어수리 나물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안정적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 매년 5월 열리는 산나물 축제를 통한 높은 인지도 뿐 아니라 산불 피해지역 회복 등과 연계한 지속가능 모델로 가치도 높다. 임산물 스마트팜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 임업인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청년 임업인을 팀 단위로 선발하고, 0.5㏊ 규모의 온실을 기본 3년간 임대해 성과에 따라 최장 3년 연장 운영을 통해 창업과 정착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이 '돈이 되는 임업 기반'을 구축하고 청년 인구 유입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선순환 구조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임산물 스마트팜 실증단지 구축으로 경북 임업이 노지 중심에서 첨단 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생산성과 소득을 동시에 혁신하는 스마트 임업을 통해 임업의 미래를 새롭게 쓰겠다"고 말했다.
2026-03-25 13:33:45
경북도 "일본 독도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 강력 규탄
경상북도는 24일 일본의 반복되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규탄 성명서를 내고 강력 항의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일본 문부과학성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한 왜곡된 내용이 담긴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했다. 일본 정부는 학습지도요령에 영유권 주장을 명시하고, 이에 따라 제작된 교과서를 검정·통과시키는 방식으로 부당한 영토교육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도쿄 중심부인 지요다구 가스미가세키에 영토·주권 전시관을 재개관해 체험·체감형 영상 전시물을 통해 학생과 교원들에게 자국의 영토 주장을 지속적으로 주입하고, 해외에도 일본의 입장을 확산시키려는 노력을 강화하는 등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해 왔다. 이에 도는 성명서를 내고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 일본 정부가 왜곡된 영토 인식을 교과서를 통해 미래세대에 주입하려는 시도는 한일 간 교류 증진과 신뢰 구축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도는 앞으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영토주권 의식을 함양하고 이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독도 수호 중점학교'를 지속적으로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또 독도의 우수한 지질학적·생태적 가치를 국제사회에 홍보함으로써 독도를 '가보고 싶은 섬'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관리·보전해 나갈 방침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은 "교과서를 통한 역사 왜곡은 미래세대의 역사 인식과 국제 관계 인식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일본은 역사적 사실을 직시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한일 간 상생과 협력의 새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3-24 17:48:48
설계수명 다한 풍력발전기는 '흉기'…영덕 노후 24기 모두 철거
경북 영덕군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19호기·1.65MW) 화재로 40~50대 작업자 3명이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만인 24일 이곳 일대 풍력발전기 24기가 모두 철거된다. 24일 영덕군 등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사망사고 발생 이후 운영사인 영덕풍력(주)과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긴급회의를 갖고 영덕 풍력발전단지 내 24기의 풍력발전기를 모두 철거하기로 내부 의견을 모았다. 이 풍력발전기들은 설계수명 20년이 모두 끝난 상태고, 안전점검을 받은 이후에도 연이어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 이상 존치할 수 없다는 게 철거의 이유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존 풍력발전기 24기(39.MW)는 모두 철거되고, 새 풍력발전기 7기(43.4MW)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기초공사 중이며, 내년에 완공된다. ◆화재 진화와 사고 원인 규명에 총력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24일 이른 아침까지도 사망자 시신 수습이 이어졌다. 위태롭게 매달린 날개(블레이드) 1개도 언제 떨어질지 몰라 시신 수습에 경찰 특공대가 투입됐다. 풍력발전기 상부 타워와 날개 끝 부분에는 여전히 불길이 벌겋게 올라왔다. 기둥에 남아있는 날개를 제거해야 본격적인 진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타워 내부에 남아있는 기름도 진화의 걸림돌로 지적 받고 있다. 앞서 날개 2개는 불길로 지상으로 떨어졌다.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은 사망 작업자 2명이 날개 사이의 틈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날개 균열을 보수하기 위한 작업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 이와 관련된 원인 물질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정확한 화재 발생 장소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영덕 풍력발전기는 타워 내 이동방식이 사다리형(80m)이어서 발생장소에 따라 대피 가능 여부가 판단되기 때문이다. 경찰은 우선 사고 발생 당일 업체 관계자 등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을 통보했다. 또 화재 당시 작업 과정, 안전관리 실태, 안전수칙 준수여부, 사고원인 등에 대한 조사와 함께 숨진 작업자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 영장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안전 확인 후 합동감식을 진행할 것"이라며 "안전관리 부실 여부와 책임 소재 등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설계수명 다한 풍력발전기는 '흉기' 지난달 2일과 이달 23일 발생한 영덕풍력발전 단지 내 풍력발전기 사고는 '날개(블레이드)'로 귀결된다. 앞서 사고는 길이 40m, 무게 5t에 달하는 날개 한쪽 접지면이 바람에 조금씩 벌어지면서 결국 이탈해 멀쩡히 가동되던 발전기 기둥을 꺾어버렸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설계수명을 다한 발전기를 더 가동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 본격 제기됐다. 23일에도 날개 부분에서 결함(균열)이 생겨 이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운영을 염두에 두고 블레이드와 내부 발전기 등 핵심 부품만 교체하는 '리파워링' 작업을 한 것이다. 영덕 풍력발전기는 2005년 3월 스페인 베스타스에서 제작했다. 24기 모두 준공(2006년 1월)한 지 20년 넘은 노후 풍력발전기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됐다. 우리나라에 20년 이상된 노후 풍력발전기는 모두 26기다.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 운영 중인 풍력발전기는 9기 시·군에서 총 222기다. 영덕을 제외하곤 대부분 최근에 건설됐다. 다만, 영양의 일부 풍력발전기는 2009년 설치돼 설계수명이 다가오고 있어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또 부실한 풍력발전기 내부구조가 비상시 대피를 어렵게 했다는 지적이다. 최근 강원도 등에 지어진 풍력발전기는 승강기와 같은 이동시설이 설치돼 있어 대피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것. 반면, 사고가 난 풍력발전기는 사다리를 타고 안전고리에 의지하며 이동해야 하기에 이번처럼 화재 발생 시 내부에 있던 근로자들이 지상으로 신속하게 대피하기엔 어려움이 컸다는 것이다. 또한 별도 장치나 긴급 상황에 대비한 안전 매뉴얼 등도 없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연이은 사고에서 보듯 준공 20년이 넘어 수명을 다한 풍력발전기는 평소에도, 비상시에도 언제든 인명을 해칠수 있는 시설물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에 대해 영덕풍력(주) 측은 "지난해 5월 외부기관 종합안전검사를 벌여 '문제없다'는 평가를 받아 조금 더 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사고 이후 가동을 모두 중단한 상태에서 점검을 받았는데 또다시 큰 사고가 발생해 너무 송구하다"고 해명했다.
2026-03-24 16:42:39
정책은 없고 서로 흠집내기 몰두…품격 아쉬운 경북지사 경선
본 선거보다 더 치열한 경북도지사 공천 경쟁이 정책 대결보다는 상대 후보를 겨냥한 '네거티브' 공방으로 흐르고 있다.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영일만항 확장, TK 행정통합 등 산적한 지역 현안 사업들 또한 재탕, 삼탕을 거듭하면서 정책 경쟁이 사라졌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재원 최고위원은 24일 경북도의회를 찾아 행정혁신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철우 예비후보를 겨냥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날에도 국회 기자회견,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이 예비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다. 김 예비후보가 제기한 의혹은 이 예비후보가 국가안전기획부 근무 시절과 관련해 이를 무마하기 위해 특정 언론사에 보조금을 집행했다는 내용이다. 그는 "녹취록 공개를 통해 관련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당 공관위는 관련자 조사와 사실 확인을 통해 선제적이고 철저한 검증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 측은 "당 최고위원이라는 인사가 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반복하고 있다. 자당 후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공방 속에서 정책 경쟁은 사라졌다는 점이다. 이미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도 대부분 TK 신공항 건설, 영일만항 확장과 같은 기존 정책의 연장선에 있는 공약을 발표하는데 그쳤다. 행정통합에 대해선 꾸준히 반대 입장을 내세우는 데 집중하면서 통합 추진의 동력 자체를 잃게 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행정 혁신 공약'을 발표하면서 기업투자유치를 위한 규제 철폐, 행정부서 간 칸막이 해소 등을 발표했다. 신공항 건설을 위한 공자기금 차입에 대해선 '위험천만한 방식'이라 비판하면서도, 대안으로는 정부에 맞서 광주군공항 이전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만 했다. 지역 정치권 한 인사는 "이 같은 네거티브 공방이 장기화 될 경우엔, 지방선거 이후 도정 운영에도 과도한 부담이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 경선 과정에서 검증을 넘어선 과도한 네거티브는 본선 경쟁력 약화, 당내 갈등 심화 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다른 관계자는 "상대 비판을 넘어 실질적 비전이나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제시하는 데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2026-03-24 16:02:57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을 맞아 도민 체육대회가 안동·예천에서 공동 개최된다. 경북도는 내달 3일 '제64회 도민 체육대회' 개막식을 도청 새마을 광장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30개 종목에 22개 시·군 선수단 1만2천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도민체전은 '함께 여는 화합체전, 미래 여는 경북도민'을 주제로 나흘간 안동·예천 일원에서 열린다. 도에 따르면 올해 도민 체전은 안동 20개 경기장(18개 종목)과 예천 13개 경기장(10개 종목)을 비롯해 포항, 김천, 구미 등 총 37곳에서 분산 개최된다. 축구와 배구는 안동·예천 두 지역 경기장을 활용하고, 안동에선 레슬링·롤러 등 세부 종목이, 예천은 궁도·배드민턴·씨름 등을 개최한다. 농구, 검도, 유도 등 일부 종목은 사전 대회 분위기 고조 등을 위해 이달 말부터 미리 개최될 예정이다. 공식 개막식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을 비롯해 안동 차전놀이, 가수 노라조 공연, 드론 공연 등이 펼쳐진다. 식후 행사로는 가수 이찬원, 장민호 등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성화는 경북의 역사를 한 데 모으는 의미를 담아 경주 토함산, 안동 임청각, 예천 개심사지에서 각각 채화돼 각 시·군을 돌고 개막식 당일 점화된다. 도는 도민체전 기간 안동·예천에 각 시·군 선수단과 관광객 등 3만명 이상이 방문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회 기간 지역 농·특산물 판매 장터 운영도 예정돼 있어 농가 판로 개척 효과도 클 것으로 본다. 도는 총 40억원을 투입해 노후 체육시설 개보수도 마쳤다.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한 뒤 폐회식은 4월 6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폐회식은 차기 개최지(영주·봉화)에 대회기를 전달한 뒤 식후 행사로 박서진, 윤윤서 축하공연과 전자무도 음악파티도 예정돼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체전이 스포츠를 통해 도민이 하나 되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24 14:37:03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소농·고령농·여성농을 위한 '농식품 유통취약농가 판로 확대 지원사업'이 혁혁한 성과를 내고 있다. 경상북도는 2020년부터 추진한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해 개별 농가의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소농(경작 면적 1㏊ 미만), 고령농(60세 이상), 여성농(경작 면적 2㏊ 미만) 대상 지원 사업은 2020년 20개소(28억원 매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47개 농가가 참여해 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도는 사업 시행 6년 만에 두 배 이상 매출을 기록한 비결로 유통 규조의 효율성과 규모화 등을 들었다. 해당 사업을 통해 개별 농가가 수행하기 어려운 상품화나 물류(택배), 온라인 마케팅 등을 마을 공동체가 통합 관리해진 덕분이다. 실제로 예천 개포면 '두레마을'의 경우 귀농한 관리자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38개 농가가 참여하는 공동체를 꾸려 사이소몰 등을 중심으로 판로를 확대했다. 2022년부터 콩, 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을 판매해 누적 6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도는 앞으로 고령화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환경 변화 속에서 농촌에 소규모 농가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통 취약 농가를 위한 세밀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체 중심의 유통 체계를 보다 촘촘히 구축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가 규모 기준 완화, 기존 사업 확대, 신규사업 발굴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2030년까지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총 100곳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확대한다. 박찬국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민들이 정성껏 길러낸 농산물이 유통의 한계에 부딪혀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모든 농가가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유통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4 12:30:41
경북경찰청은 봄 행락철 교통량 증가와 농번기 고령자 농기계 교통사고 위험 등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5월말까지 '도로 위 안전 확보 및 농기계 사고 예방 집중 추진기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주요 관광지와 지방도로를 중심으로 사고다발 예상구간에 집중 교통관리 및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과속·신호위반·음주운전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또 교통방송과 협업해 졸음운전 예방 라디오를 1일 3회 송출하는 등 사고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어르신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농기계의 도로 주행 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 점검과 함께 위험 행위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병행한다. 또 고령자 운집 장소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농기계 시인성 향상을 위한 물품도 적극 보급한다. 경찰 관계자는 "봄철은 나들이 차량과 농기계 운행이 동시에 증가하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운전자 모두가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3-23 16:23:17
경북농협은 23일 (사)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와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마을을 찾아 영농폐기물 수거캠페인 '영농후(後) 환경애(愛)'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 배용규 동안동농협 조합장, 신정식 안동와룡농협 조합장, 김명란 (사)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장, 최순옥 안동시연합회장을 비롯한 경북농협 임직원 봉사단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방치된 폐비닐과 폐농약병을 수거하는 한편 농촌 환경 정비 활동을 펼치며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방법을 홍보하고 영농폐기물 재활용율을 제고함으로써 환경오염과 산불예방에도 힘썼다. 영농후 환경애 캠페인은 농가주부모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전국 각지에서 연간 2회 이상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에서는 매년 20개 시·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공간 조성과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명란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업·농촌 환경을 만들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농업·농촌의 환경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다"며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동심협력의 마음으로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에 힘써 주신 농가주부모임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2026-03-23 16:22:47
연속성의 이철우 "결단·뚝심" vs 쇄신의 김재원 "위대한 전진"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가 이철우 현 경북도지사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간 치열한 기싸움으로 전개되고 있다. 3선 도전에 나선 이철우 예비후보는 지난달 20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선거 채비에 나섰다. 다음 날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정재·김형동·임종득·조지연·임이자·이달희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만 7명이 찾을 정도로 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 캠프 슬로건을 '결단과 뚝심, 경북은 이철우'로 정하고 지난 8년 간 추진해 온 도정 성과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추진해 온 '저출생과의 전쟁'과 연계해 미래세대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청소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파격 인선도 선보였다. 이 예비후보는 경북의 대전환과 함께 보수정치 기반 수호를 핵심 비전으로 정했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지방선거 공천 갈등 등 국민의힘이 겪는 혼란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사를 자처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거사무소 공식 개소식에서도 직접 애국가를 부르는 퍼포먼스를 하는 등 앞으로 선거 과정에서도 '보수의 적자'라는 부분 등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예비후보는 "우직한 경상도 리더십을 확실하게 보여줌으로써 보수의 낙동강 전선을 지키고 경상북도의 대전환을 이끌어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전자 입장인 김재원 예비후보는 '새롭게 경북! 위대한 전진'을 선거 캠프 슬로건으로 정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지역 발전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북극항로 전진기지 영일만항의 조기 건설 ▷수소에너지 수도로 포항 육성 ▷인공지능(AI)기반 제조업 허브 구미 육성 ▷바이오·백신 산업 중심도시로 안동 육성 ▷미래산업 혁신 메가벨리로 경산 육성 ▷전국 최초 경북형 청년인재뱅크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역점 추진 사업으로는 포항 철강공단과 구미 전자산업단지 등의 부흥과 바이오 산업, 스마트팜 육성, 신공항 조기 완성 등을 제시했다. 향후 김 예비후보는 각 시·군별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춘 선거공약을 발표하는 등 20대 공약 100대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통합신공항,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등 과정에 대한 공세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예비후보는 "새롭게 경북을 바꾸고 위대한 전진을 위해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진행되는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은 당초에는 이달 말 경선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김재원 예비후보를 비롯해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요청에 따라 본 경선은 내달 중순쯤 열린다.
2026-03-23 16:13:56
英 여왕 후 27년만에 정상 온다…한일회담 개최 임박 안동 '들썩'
올 초 이재명 대통령이 공언했던 경북 안동에서의 한일정상회담 개최가 임박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안동이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 방문 이후 다시 세계적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23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우리 외교당국 등은 내달 초순쯤 안동에서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목표로 양국 정상이 묵을 숙소와 이동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와 신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수차례 안동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었다. 이 대통령의 언급 이후 외교부 의전담당관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은 지난 1월 말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을 중심으로 사전 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에도 안동 원도심과 하회마을을 오가는 도로에서 외교부 관용차량이 목격되는 등 한일정상회담 안동 개최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각국 정상 경호, 숙소, 회담장 및 행사장 등도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안동시 한 관계자는 "정확한 정상회담 일정이 나오면 숙소·회담장 등도 확정될 것으로 본다. 외교부, 주한 일본대사관 등이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지난달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미일정상회담 이후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면서 서울 외에도 안동이 유력한 정상회담 장소로 거론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안동에서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이 방문한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정상이 안동을 찾게 된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1999년 4월 19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하면서 봉정사와 하회마을 등을 찾았다. 특히, 하회마을에선 자신의 73세 생일(4월 21일)을 맞아 과일, 편육, 찜 등 47가지 전통 궁중음식이 차려진 생일상을 받았다. 또 하회별신굿탈놀이 관람, 고추장과 김치를 직접 담그는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경북도와 안동시는 한일정상회담의 안동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달 진행한 경북도 업무보고를 통해 "한일정상회담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경북 북부권의 새로운 관광 부흥기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동시의회도 "한일정상회담이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됐는데, 이번에 안동에서 개최될 경우 외교 무대가 지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징적 전환이 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3-23 15:42:47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대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가 대학 규제를 완화해 지역 산업과 인재 양성 체계를 동시에 바꾸는 고등교육 혁신에 나섰다. 대학을 지역 산업 생태계와 직접 연결해 지방대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지역 주도의 고등교육 개편 실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교육부에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변경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은 지방대학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 지역 내 대학 관련 규제를 완화하거나 일부 적용을 제외하는 제도다. 지정될 경우 최대 6년 동안 각종 규제특례가 적용된다. 대구·경북은 지난해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6개 분야 특화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번 신청에서는 적용 범위를 대학 운영 전반과 산학협력 영역까지 확대했다. 이번 변경지정 신청의 핵심은 대학 교육을 산업 현장과 직접 연결하는 제도 개선에 있다. 비전임 교원 정년 기준을 완화해 65세 이상 산업 전문가와 은퇴 연구 인력이 대학 교육과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교육 과정에 적극 활용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또 대학 캠퍼스가 일정 거리와 행정구역 안에 있어야 하는 '단일교지 기준'을 완화해 산업단지와 기업 집적지 내에 현장캠퍼스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이 산업 현장 가까이에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산학협력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신청된 규제특례는 총 14개 분야로 ▷특정 연구과정(D-2-5) 비자 발급 기준 완화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표준 현장실습 지원비 기업 부담 완화 ▷계약학과 편입생 기준 완화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기준 완화 ▷일반대와 전문대 통합 대학의 전문학사 학위 수여 허용 등이 포함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를 통해 기업의 교육 참여 부담을 낮추고 외국인 연구 인력 유입을 확대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대학·기업·학생·해외 인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지방대학이 학령인구 감소 위기를 넘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대학 지원을 넘어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정책이라는 설명이다. 특화지역 지정 여부는 교육부 사전 검토와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중 결정될 예정이며, 확정될 경우 2026년 2학기부터 해당 대학에 특례가 적용된다.
2026-03-23 14:36:58
경북 기업, MWC서 52억 계약…전년 대비 20배 '껑충'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 참가한 경북 기업들이 해외 기업들과 활발한 계약 성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올해 MWC에 참가한 도내 기업이 총 351만2천달러(한화 약 52억5천만원)의 현장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20배 늘어난 금액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MWC에 도는 지역 기업들을 위한 공동관을 운영했다. 공동관에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분야에 지역 ICT기업 10곳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전시 기간 282건(총 1천43만달러, 한화 약 156억원 규모)의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구미 소재 모 기업은 해외기업과 현장 계약 체결 이후 4천600만달러(한화 약 688억원) 규모 추가 투자 확대를 추진 중이다. 앞으로 기술수출 등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2024년부터 MWC에 기업 공동관을 운영하면서 지역 기업의 수출 계약 확대 등을 위해 힘을 보탰다. 올해 공동관에선 차세대 모빌리티, XR(확장현실), UAM(도심항공교통), 디지털 헬스케어, AI 융합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이 소개됐다. 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MWC 상하이에도 도내 기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시균 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MWC로 경북 기업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3 14:34:46
경북도는 '강치 아일랜드 시즌2'가 KBS 2TV를 통해 오는 5월부터 방영된다고 22일 밝혔다. '강치아일랜드'는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제작사 ㈜픽셀플레넷이 공동 제작한 TV 애니메이션이다. 강치아일랜드는 지난해 11월 시즌1이 해당 채널을 통해 방송된 바 있다. 시즌1에는 독도새우, 괭이갈매기, 섬기린초 등 독도 생태계의 주요 동식물을 친근한 캐릭터로 구현해 해양 생태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여 호평을 받았다. 시즌2에서는 한층 깊어진 서사와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인다. 새로운 캐릭터 '길치'가 합류하고, 강치와 친구들이 쭈꾸미 마법사 등 다양한 위협에 맞서 독도와 바다 생태계를 지켜내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적 가치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독도 앞바다 마법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해당 작품은 강치·음치·아치·이치·망치 등 다섯 마리 강치 친구들이 독도와 바다를 지키는 수호 마법사로 성장해 가는 모험기다. 도는 이번 시즌2 방영을 기점으로 지역 문화콘텐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시즌1이 JEI재능 TV, 채널A 등 여러 채널을 통해 대중성을 입증한 만큼, 시즌2 역시 TV 방영을 시작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관광 연계 콘텐츠 개발, 교육 프로그램 제작, 캐릭터 라이선싱 등 다양한 파생 사업을 추진해 독도 문화콘텐츠의 파급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강치 아일랜드' 시즌2가 독도와 바다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만이 가진 자연·생태·문화를 창의적으로 담아낸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3 13: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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