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사흘 간 경북 시·군 곳곳에 하루 평균 30㎜의 '단비'가 내렸지만, 장기간 이어진 '극한가뭄'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경북지역 댐·저수지의 저수율은 평년 수준에 미치지 못해 당장 가뭄 해소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대구경북은 18일까지 최대 30㎜ 수준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 기간 고령 81.5㎜을 비롯해 청도 73.7㎜, 경주 64.5㎜ 등 그간 심각한 가뭄을 겪던 남부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다. 비는 대부분 시·군에서 16일 밤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 내린 모처럼의 단비도 연일 이어진 가뭄 상황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칠곡·영천·경산·청도 등 4개 시·군의 가뭄 경보는 '경계' 단계다. 또 포항, 경주 등 경북 9개 시·군의 가뭄은 '주의' 단계다. 대구의 경우 중·서·남·달서구는 '주의', 동·북·수성구·달성군 등은 '경계' 단계다. 가뭄 위기경보는 평년대비 저수율이 40% 이하일 때는 심각, 4~50% 일 때는 경계, 5~60%일 때는 주의 등으로 나뉜다. 주요 댐과 저수지의 저수율 또한 큰 변화는 아직 없다. 이날 기준 경북도내 333개 농촌용수(저수지)의 저수율은 43.6%로, 전일 대비 0.6%포인트(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대구는 43.5%로 약간 상승했다. 주요 댐 저수율은 안동댐 39.7%, 임하댐 41.8%, 영주댐 44.4%, 영천댐 32.4%, 청송성덕댐 29.6%, 김천부항댐 23.5% 등으로 지난 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운문댐의 경우에는 오히려 전날보다 0.1%p 떨어진 24%로 나타났다. 강수량이 댐 유역의 실제 유입량으로 이어지기엔 시차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도, 당장엔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완전히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 비가 내리면서 급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내린 비가 댐 유역으로 유입되면 저수율 등은 나아질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하상 굴착이나 양수기 등을 활용해 농업·생활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17일 밤까지 경북 남동부와 울릉도·독도에 20~60㎜,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5~40㎜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18일에도 대구와 경북 남부에 5~30㎜, 울릉도와 독도에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026-08-17 14:40:09
형소법 개정 자치경찰제 확대도 대두…지역밀착 등 과제 산적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경찰의 수사 권한이 한층 커진 가운데 정부가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인력을 분리하는 이원화 개편을 추진하면서 경찰 조직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밀착형 치안을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반면, 경찰 내부에서는 순환보직 확대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자치경찰제가 사무만 구분한 채 실제 조직과 인력은 국가경찰에 남아 있는 '형식적 분리'에 그치고 있다며 실질적인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국가·자치경찰 이원화…대구 경찰 절반 자치경찰 16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 자치경찰제 개편안을 마련하고 2027년 일부 시·도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2028년 전면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무총리 소속 자치경찰 제도개선 범정부협의체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권한과 조직을 실제로 나누는 이원화 모델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검토되는 방안은 크게 두 가지다. 범죄예방·여성청소년·교통 분야와 지구대·파출소 등을 시·도로 이관하는 '부분 이원화'와 시·도경찰청 이하 조직을 모두 자치경찰로 전환하고 국가경찰 업무만 별도로 분리하는 '전면 이원화'다. 이중구 대구자치경찰위원장은 대구를 기준으로 부분 이원화가 이뤄질 경우 전체 경찰 인력의 약 53%인 3천200명가량이 자치경찰로 전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면 이원화 방식에서는 전체 인력의 약 92%인 5천300~5천500명가량이 자치경찰로 전환되는 방안이 거론된다. 지구대와 파출소의 소속 전환 여부도 핵심 쟁점이다. 지구대와 파출소는 현재 국가경찰 소속이지만 실제 업무는 생활안전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 자치경찰제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조직으로 꼽힌다. 이 위원장은 자치경찰의 주요 업무가 범죄예방과 교통, 여성·청소년, 경비 등 생활치안인 만큼 지역 주민의 수요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조직과 인력까지 함께 이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지역 유착 방지' 순환보직…현장 경찰 반발 자치경찰 완전 이원화를 앞두고 경찰 내부에서는 인사와 순환근무 방식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찰은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을 계기로 특정 관서에 장기간 근무하는 경찰관과 지역사회 사이의 유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인사부터 각 시·도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을 타 지역 출신으로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지역 유착을 막아야 한다는 취지에는 경찰 내부에서도 공감대가 있다. 특히 경찰의 수사 권한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경찰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를 차단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선에서는 지역에 오래 근무하는 것 자체를 유착의 원인으로 보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지역 경찰관은 "자치경찰의 핵심은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경찰관을 계속 다른 지역으로 보내면 주민 밀착형 치안이 가능하겠느냐"며 "유착 방지와 지역 전문성 확보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지역 경찰 관계자도 "경북은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고 농·산·어촌과 관광지, 산업단지 등 치안 수요가 매우 다양하다"며 "지역 상황을 잘 아는 경찰관을 활용해야 자치경찰제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고 했다. 경찰의 지역 전문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뒷받침하는 분석도 있다. 경찰 수사개혁위원회는 최근 순환근무가 잦은 고위직 경찰관의 징계율이 지역에 장기간 근무하는 하위직 경찰관보다 높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 "조직만 나누면 또 다른 형식적 자치경찰" 현재 자치경찰제가 사무만 구분한 채 실제 경찰 조직과 인력은 국가경찰 체계에 남아 있다는 점도 개편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허경미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현행 자치경찰제를 국가경찰이 자치경찰 사무를 대신 수행하는 과도기적 형태로 평가했다. 허 교수는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치안은 자치경찰이 맡고 국가경찰은 수사나 대규모 재난·집회 등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 집중하도록 역할을 명확히 나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치경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것도 과제다. 경찰청은 자치경찰 확대 과정에서 시·도지사의 개별 사건 지휘를 제한하고 필요한 경우 공개·서면 방식으로만 지휘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치경찰본부장에게 이의신청권을 부여하고 국가적 사안이나 중요 사건은 국가가 직접 지휘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자치경찰위원회에 실질적인 인사권과 권한을 부여하고 지구대와 파출소를 공동체 치안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조직을 단순히 쪼개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선제적 순찰과 지역 위험 요소를 미리 관리하는 예방치안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8-17 14:29:47
경상북도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간 시·군,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등 3만5천여명이 참여하는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엔 지난달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시, 의성군 등은 제외된다. 을지연습은 1968년부터 시작된 국가 비상대비훈련으로, 전시 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전시 전환 절차와 기관별 임무를 숙달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이번 연습은 ▷전시 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 ▷전시 전환 절차 숙달 ▷주요 국면을 상정한 전시 현안과제 토의 ▷도민의 생명과 재산 최우선 보호를 위한 실제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쟁 초기 사회 혼란에 대비한 민심 안정 방안과 전시 이재민 구호 대책을 주요 현안과제로 다룬다. 도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도지사 주재 토의를 진행하고, 전시 군사작전 지원에 필요한 실·국별 예산 편성 방향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또 군·경·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기관별 역할과 임무를 숙달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쟁과 같은 극한 상황에 대비하려면 평시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거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위기에 대비하는 '징비(懲毖)의 정신'으로 매년 반복되는 연습이라는 타성에서 벗어나, 실·국장을 중심으로 군·경,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8-17 13:47:01
대구·경북 81주년 광복절 경축식 "광복은 자유·희망의 출발점…선열 희생 위에 새 도약을"
대구시와 경북도는 제81주년 광복절을 기리고 일제강점기 아픔의 역사를 되새기는 행사를 열였다. 대구시는 1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추경호 대구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축식은 선열들의 희생으로 되찾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이어 더 나은 대구의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뜻을 담아 마련됐다. 행사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경축사,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구시립극단의 창작 뮤지컬 '빛의 약속'은 대구의 독립운동 정신과 광복의 의미를 담았다. 경축식에 앞서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추경호 대구시장,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 보훈단체장은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81년 전 되찾은 광복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이어가야 할 자유와 희망의 출발점"이라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기고, 시민과 함께 변화와 성장으로 더 나은 대구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15일 도청 동락관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 재외동포,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정대영 광복회 경북회장 등 보훈단체장과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경북에 연고를 둔 재외동포 30명도 함께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천549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지역으로, 참석자들은 국권 회복과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렸다. 경축식은 어린이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광복회장 기념사, 유공자 표창, 도지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상징 선양과 나라사랑 문화 확산에 기여한 도민 5명과 공무원 4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 도지사는 경축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제5차 산업혁명 선도, K-푸드 중심의 식품한류산업 육성을 통해 경북이 광복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며 "선열들의 희생 위에 일궈낸 대한민국의 기적을 넘어 세계가 부러워하는 더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를 경북이 앞장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경북호국보훈재단과 독도재단이 참여한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를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도 진행됐다.
2026-08-17 06:30:00
경상북도는 15일 도청 동락관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 재외동포,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정대영 광복회 경북회장 등 보훈단체장과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경북에 연고를 둔 재외동포 30명도 함께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천549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지역으로, 참석자들은 국권 회복과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렸다. 경축식은 어린이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광복회장 기념사, 유공자 표창, 도지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상징 선양과 나라사랑 문화 확산에 기여한 도민 5명과 공무원 4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 도지사는 경축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제5차 산업혁명 선도, K-푸드 중심의 식품한류산업 육성을 통해 경북이 광복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며 "선열들의 희생 위에 일궈낸 대한민국의 기적을 넘어 세계가 부러워하는 더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를 경북이 앞장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경북호국보훈재단과 독도재단이 참여한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를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도 진행됐다.
2026-08-16 13:49:07
'강원랜드 사칭' 780억원대 불법 도박 러시아계 일당 58명 검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이 허용돼 있는 카지노 '강원랜드'를 사칭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도박장 개설 등 혐의로 러시아계 외국인 A(30대) 등 58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강원랜드가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인 것처럼 속여 4만 여명의 내국인 회원을 유치했다. 특히, 유명 스포츠 선수 얼굴이나 음성을 합성하는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해 홍보에 활용하기도 했다. 이번에 경찰에 붙잡힌 일당은 국내 체류 러시아계 외국인으로 한국인이 베팅한 도박자금의 입·출금 관리를 위해 국내 총책, 통장 관리, 대포통장 모집 등 점조직 형태로 활동했다. 또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1개월 단위로 계좌를 변경하는 등 70개가 넘는 대포통장을 활용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해당사이트로 입금된 내국인 도박자금은 약 78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 등의 범죄수익금 약 15억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이번에 경찰이 단속한 사이트는 사이버도박이 합법인 나라에 라이센스를 등록해, 한국어 포함 35개의 다국어 서비스와 카지노게임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원태 경북경찰청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어떠한 온라인 도박사이트도 운영하지 않고 있다"며 "공기업 명의까지 도용해, 국민을 속이는 도박 조직을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6 13:44:59
"독립운동 발자취 따라 걷다"…경북도, 청년들과 역사로드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 청년들이 경북의 독립운동 유적을 직접 찾아 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안동·청송·영양 일원에서 전국 대학생과 20대 청년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경북 역사로드'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 곳곳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유적을 재조명하고 이를 지역의 관광·문화자원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안동·청송·영양의 독립운동 현장과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첫날에는 영양 남자현역사공원을 찾아 여성 계몽운동과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한 남자현 지사의 삶을 돌아봤다. 이어 청송 항일의병기념공원에서는 청송의진을 비롯한 의병들의 항일투쟁과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안동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을 방문했다. 한 가문에서 여러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임청각의 역사를 통해 경북에서 이어진 항일정신을 살펴봤다. 둘째 날에는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의 삶과 문학세계를 조명한 이육사문학관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찾았다. 이어 백하 김대락, 일송 김동삼 등 다수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내앞마을을 찾아 경북 독립운동의 흐름을 현장에서 체험했다. 역사 탐방과 함께 독립운동가 감사 롤링페이퍼, 지역 역사 퀴즈 골든벨, 참가자들이 탐방 소감을 나누는 '청춘 토크'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영양 서석지와 연당림, 안동 월영교와 예끼마을 등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고 산채비빔밥, 안동찜닭, 간고등어 정식 등 지역 음식도 맛보며 역사와 관광을 함께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탐방 과정에서 촬영한 사진과 숏폼, 블로그 콘텐츠 등을 SNS에 공유할 예정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책이나 기록으로 접했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실제 현장에서 만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경북이 간직한 역사와 문화가 관광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6 13:43:57
경북 청도의 한 노인회관에서 8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쯤 청도군 풍각면의 노인회관에서 A(80대)씨가 휘두른 흉기에 B(80대)와 C(60대)씨가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건 발생 전 A씨와 B씨는 농지 임대 문제를 두고 언쟁을 벌였고, A씨가 흉기를 휘두르자 C씨는 이를 말리려다 다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6-08-14 15:00:35
〈5급 승진〉 ▷문화산업과 강성희 ▷행정지원과 강진태 ▷투자유치단 권경아 ▷저출생대책과 김성호 ▷투자유치단 남건규 ▷경제정책노동과 류주숙 ▷경제정책노동과 문성진 ▷대학청년과 박근철 ▷자치경찰총괄과 방종덕 ▷행정지원과 서정인 ▷도로철도과 소윤서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 손익민 ▷지방정부정책과 신민경 ▷기후환경정책과 심영수 ▷미디어담당관실 안순모 ▷산불피해재창조사업단 윤중모 ▷에너지정책과 이성희 ▷저출생대책과 이예경 ▷정책기획관실 이원영 ▷여성가족과 이정윤 ▷민생경제과 이준석 ▷회계관리과 장경진 ▷예산담당관실 장 현 ▷기업지원과 정성융 ▷인재복지과 황창식 ▷세정담당관실 김기수 ▷세정담당관실 박대성 ▷정보통신담당관실 남수민 ▷감사관실 배수정 ▷정보통신담당관실 심명옥 ▷정보통신담당관실 안지홍 ▷사회복지과 김현미 ▷감사관실 김진일 ▷소재부품산업과 박정호 ▷교통정책과 변상철 ▷미래에너지수소과 금정연 ▷농업유통과 박신연 ▷스마트농업혁신과 윤수정 ▷농업대전환과 황경욱 ▷축산정책과 박명수 ▷산림정책과 김진미 ▷산불피해재창조사업단 신은주 ▷산림소득과 윤영주 ▷산림정책과 황현두 ▷동물방역복지과 이승은 ▷동물위생시험소 제소량 ▷해양레저관광과 서성배 ▷해양수산정책과 정강진 ▷보건정책과 최지영 ▷공공의료과 최효주 ▷통합돌봄과 강미경 ▷기후환경정책과 김영오 ▷환경관리과 김혜진 ▷환경관리과 손명희 ▷자연재난과 김창욱 ▷도로철도과 박병호 ▷도로철도과 이제형 ▷수자원관리과 정대원 ▷건축디자인과 서운식 ▷유기농업연구소 권오훈 ▷농식품환경연구과 김민기 ▷봉화약용작물연구소 김병성 ▷영양고추연구소 이상석 ▷생물자원연구소 전수경 ▷기후환경정책과 하미선 ▷감염병조사과 김민혁 ▷산업폐수과 김보은 ▷수계조사과 김상호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이기창▷대기질평가과 이병근 〈6급 승진〉 ▷감사관실 김민정 ▷경제정책노동과 김수진 ▷농업기술원 김연진 ▷문화유산과 김영진 ▷식품산업과 김종현 ▷남부건설사업소 김지철 ▷정책기획관실 김태연 ▷산업입지과 김향지 ▷인재복지과 남혜리 ▷정책기획관실 배주연 ▷기후환경정책과 백진영 ▷투자유치단 서한나 ▷예산담당관실 손혜진 ▷장애인복지과 양혜선 ▷농업대전환과 윤지혜 ▷민생경제과 이경은 ▷예산담당관실 이민영 ▷문화예술과 이원우 ▷인공지능정책과 이유상 ▷경제혁신추진단 이유진 ▷안전정책과 이윤미 ▷안전정책과 이재광 ▷저출생대책과 이재교 ▷새마을봉사과 이준아 ▷남부건설사업소 이찬종 ▷총괄운영관실 임송규 ▷문화유산과 장윤영 ▷인공지능산업과 장종원 ▷문화예술과 전미라 ▷교육청소년과 정미나 ▷공공의료과 정승학 ▷인재복지과 정현욱 ▷지방정부정책과 조가영 ▷경제정책노동과 조희원 ▷에너지정책과 최규석 ▷문화예술과 최민우 ▷관광정책과 최영현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 최준석 ▷세정담당관실 이정희 ▷회계관리과 이제희 ▷위기관리대응센터 김자영 ▷지방정부정책과 이재호 ▷사회복지과 황지은 ▷청도복숭아연구소 심인보 ▷북부건설사업소 우종군 ▷맑은물정책과 임기영 ▷농업유통과 김민채 ▷농업자원관리원 의성분원 백승일 ▷스마트농업혁신과 안창민 ▷농업유통과 이정호 ▷농업유통과 전대성 ▷축산정책과 정준호 ▷산림환경연구원 조경근 ▷산림정책과 주병권 ▷산림환경연구원 서부지원 표광덕 ▷식품정책과 권용우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 김기영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 조정화 ▷동물위생시험소 서부지소 한국환 ▷수산산업과 강수진 ▷수산산업과 손준혁 ▷해양수산정책과 이수현 ▷저출생대책과 박다나 ▷식품정책과 권수지 ▷아이돌봄과 서지현 ▷기후환경정책과 홍정은 ▷감사관실 김규동 ▷해양수산정책과 김동준 ▷스마트농업혁신과 김종현 ▷자연재난과 박무성 ▷수자원관리과 백종현 ▷문화유산과 김시명 ▷건축디자인과 김준현 ▷회계관리과 박정현 ▷자연재난과 김재년 ▷정보통신담당관실 박유리 ▷위기관리대응센터 최병곤 ▷생물자원연구소 우호창 ▷회계관리과 이재익 〈7급 승진〉 ▷사회재난과 권상수 ▷감사관실 권세훈 ▷어업기술원 권순만 ▷관광마케팅과 김대엽 ▷식품정책과 김무영 ▷어르신복지과 김민혁 ▷문화산업과 김상근 ▷농업대전환과 김상민 ▷환경관리과 김소은 ▷안전정책과 김수진 ▷환경관리과 김수진 ▷기후환경정책과 김예운 ▷장애인복지과 김재란 ▷어르신복지과 김지현 ▷농업대전환과 김초희 ▷환경관리과 김태경 ▷산림환경연구원 북부지원 김홍원 ▷투자유치단 류소해 ▷동물위생시험소 박정은 ▷도시계획과 박주영 ▷안전정책과 박준규 ▷농업기술원 박찬미 ▷기업지원과 박혜민 ▷어르신복지과 배창현 ▷북부건설사업소 서유정 ▷지방정부정책과 손혜림 ▷행정지원과 신석훈 ▷회계관리과 신재우 ▷문화유산과 안소연 ▷북부건설사업소 안영철 ▷어르신복지과 안주경 ▷산림문화체험센터 안지환 ▷서울본부 안현애 ▷경제혁신추진단 유영석 ▷관광정책과 윤성용 ▷행정지원과 윤유진 ▷공항추진단 윤지영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윤지원 ▷민생경제과 이소희 ▷동물방역복지과 이연정 ▷홍보담당관실 이윤화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 이재욱 ▷도로철도과 이준성 ▷장애인복지과 이헌익 ▷보건환경연구원 이훈석 ▷경제혁신추진단 임영하 ▷수자원관리과 장도겸 ▷체육진흥과 장수민 ▷기업지원과 장시준 ▷대학청년과 장해인 ▷농업유통과 전민재 ▷인재복지과 정예은 ▷북부건설사업소 정진희 ▷새마을봉사과 정태희 ▷자연재난과 정휘재 ▷동물위생시험소 서부지소 조효정 ▷여성가족과 최연교 ▷여성가족과 하정림 ▷통합돌봄과 허승주 ▷대학청년과 홍성희 ▷세정담당관실 이재호 ▷세정담당관실 전소민 ▷통합돌봄과 류지웅 ▷교통정책과 고건 ▷회계관리과 박형원 ▷영양고추연구소 조익수 ▷건축디자인과 이호철 ▷민물고기연구센터 정지원 ▷에너지정책과 박세호 ▷맑은물정책과 황선현 ▷잠사곤충사업장 권유진 ▷잠사곤충사업장 김민향 ▷농업유통과 김지현 ▷스마트농업혁신과 김태호 ▷스마트농업혁신과 송호준 ▷농업자원관리원 안태기 ▷농업대전환과 염혜정 ▷농업대전환과 정인혁 ▷수목원관리소 박은경 ▷산림환경연구원 조하은 ▷산림환경연구원 서부지원 정지안 ▷어업기술원 김미정 ▷민물고기연구센터 최명재 ▷어업기술원 현재민 ▷맑은물정책과 김동현 ▷기후환경정책과 서명정 ▷환경관리과 홍성민 ▷해양레저관광과 김동휘 ▷남부건설사업소 김재현 ▷남부건설사업소 박병건 ▷축산기술연구소 박병현 ▷남부건설사업소 이보람 ▷남부건설사업소 이직형 ▷남부건설사업소 조준영 ▷북부건설사업소 채성문 ▷북부건설사업소 최승주 ▷북부건설사업소 황은호 ▷남부건설사업소 권중엽 ▷위기관리대응센터 이상록 ▷위기관리대응센터 전희재 ▷인재개발원 권용범 ▷산림환경연구원 이남진 ▷회계관리과 허세범 〈8급 승진〉 ▷통합돌봄과 권순표 ▷문화유산과 김지원 ▷기업지원과 박소영 ▷위기관리대응센터 신영관 ▷어르신복지과 신은수 ▷산림환경연구원 서부지원 오세원 ▷위기관리대응센터 이경현 ▷축산정책과 임형규 ▷산림문화체험센터 장수범 ▷투자유치단 황경호 ▷정보통신담당관실 손영상 ▷정보통신담당관실 윤현규 ▷에너지정책과 정설희 ▷농업자원관리원 정다민 ▷독도해양정책과 김가은 ▷어업기술원 엄지현 ▷어업기술원 북부지원 정지환 ▷수산자원연구원 하지언 ▷식품정책과 이지은 ▷환경관리과 배상재 ▷잠사곤충사업장 김주효
2026-08-13 18:00:10
이철우 경북도지사, 민선 9기 첫 광역단체장 평가 '전국 1위'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전국 시·도 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2026년 7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도지사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율은 52.4%로 전국 광역단체장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완수 경남도지사(52.0%), 오세훈 서울시장(49.4%)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직무수행 평가 상위를 차지한 3명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지난 7월28~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000명(광역단체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1%p다.
2026-08-13 17:19:03
비는 내렸는데 물은 없다…경북 남부권 '가뭄 비상'[경북 최악의 가뭄]
경북 11개 시·군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평년 대비 70% 수준에 그친 강수량으로 인해 농업·생활 용수 확보에 비상등이 켜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올해 강수량은 513.1㎜로 평년(698.6㎜) 대비 72.4%에 불과하다.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도 509.9㎜로 평년(669.㎜)과 비교했을 때 75% 수준에 그쳤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은 청도로 청도의 가뭄 위기경보는 '경계 단계'다. 4단계로 나뉘는 가뭄 위기경보는 평년대비 저수율이 40% 이하일 때는 심각, 4~50% 일 때는 경계, 5~60%일 때는 주의 등으로 나뉜다. 도내에선 경주·영천·경산 등 3곳이 주의 단계, 포항·안동·청송·영양·고령·성주·칠곡 등 7개 시·군이 관심 단계에 해당한다. 나머지 11곳은 정상이다. 올해 장마는 시간 당 50㎜ 수준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특정 지역에만 편중되게 발생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같은 이유로, 주로 도 남부권은 가뭄이 심각한 반면에, 북부권은 저수율 등에도 여유를 보이고 있다. 안동댐과 임하댐의 경우엔 저수율이 각각 39.4%, 46.3%로 평년 수준(49.7%, 44.1%)이나 지난해 같은 기간(47.8%, 31.7%)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 반면, 청도 운문댐(25.2%), 영천댐(32.7%), 김천 부항댐(23.8%) 등의 저수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최대 37%이상 떨어진다. 이에 도는 안전기획관(부이사관)을 팀장으로 5개 부서 6개팀 28명으로 가뭄TF 꾸려 운영하고 있다. TF는 울릉을 제외한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가뭄대비 용수개발 사업, 농작물 폭염피해 예방사업 등을 위해 올해에만 총 3천853억원을 투입한다. 또 상수도 정비 사업, 가뭄 대응 소방 차량 살·급수 지원 등도 병행한다. 지난 7일에는 가뭄이 심각한 포항·경주·영천 등 3곳에 특별교부세 5억원을 각각 교부했으며 해당지자체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하천 굴착, 살수차 운반급수, 간이양수장 설치 등을 추진한다.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장마 패턴 또한 달라지면서 앞으로 용수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경주시의 경우엔 형산강 강물을 보문저수지·북천으로 끌어들여 일일 최대 5만t의 하천수를 보문저수지에 공급하고 있다. 6월말부터 추진돼 온 해당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하상(下上) 굴착, 양수장 등을 활용해 지역 간 수원(水原) 연계를 확대하는 등 농업·생활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6-08-13 16:32:02
[경북 최악의 가뭄] 저수율 20%P 뚝↓…절실한 '주말 단비'
극심한 가뭄 탓에 경북 도내 시·군이 농업·생활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광복절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가뭄 해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도내 저수지 4천942곳의 저수율은 48.5%로 전년 같은 기간(69.8%)과 평년(69.4%) 대비 약 20%포인트(p) 정도 낮다. 저수율은 지난주 52.3%에서 계속 감소하고 있다. 농업용수 가뭄 상황은 포항·경주가 '경계'로 가장 심각하고, 영천·청도 등도 '주의' 단계에 해당된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평년대비 저수율 기준으로 40~50%면 경계, 50~60%면 주의 등에 해당한다. 주요댐 저수율은 북부권에 위치한 안동댐·임하댐·상주 경천댐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30% 미만이다. 운문댐의 저수율은 25.2% 수준으로 이는 지난해(63%)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대구와 경산의 경우 취수원인 청도 운문댐은 가뭄으로 인해 일일 취수량 일부를 각각 낙동강과 금호강으로 변경했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안동댐과 임하댐도 평년대비 저수율이 각각 49.7%, 44.1%에 불과해 정상 공급량의 약 50%를 줄이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경북도는 가뭄TF 꾸려 가뭄 대비 용수개발 사업, 농작물 폭염피해 예방, 상수도 정비, 가뭄 대응 소방 차량 살·급수 지원 등에 나섰다. 이번 주말 예보된 비가 가뭄 해갈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까지 경북 동해안에 5~30㎜의 비가 예보돼 있으며, 광복절(15일)까지 내륙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 태풍 '돌핀'이 남긴 수증기가 유입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뭄에 대비해 관련 기관, 각 시·군 등과 협업·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대응 중"이라면서 "예보대로 연휴기간 비가 내려 가뭄이 해갈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6-08-13 16:31:53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2분43초 지나면 '2차 사고'…경찰, '도로 밖 대피' 총력
경북경찰청이 고속도로 내 2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은 고속도로 15개 구간(899.4㎞)이 관통해 전국 시·도 중 관할 노선이 가장 길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저녁 9시 41분쯤 상주시 화서면 청주영덕고속도로 청주방향 54㎞ 지점에서 승용차 5대가 연쇄 충돌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해당 사고는 승용차 1대가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한 뒤 1차로에 정차한 상황에서 뒤따르던 차량 2대가 정차한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어 또다른 차량이 사고차량 밖으로 나온 운전자를 충돌했다. 고속도로에서는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과속 외에도 안전거리 미준수나 야간에 시야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2차 사고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 청주영덕고속도로 남상주 나들목 근처에서 화물차 등 차량 20대가 다중 추돌해 5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치기도 했다. 경찰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되면 CCTV 화면을 통해 특이사항을 확인하는 한편 고속도로순찰대(고순대)와 한국도로공사가 상황전파·출동 등 공동대응에 나선다. 하지만, 사고 후 평균 2분 43초 내 2차 사고가 발생하는 데 반해서 신고 접수 이후 출동까지는 평균 20분 가까이 소요된다. 또 사고 차량 견인 등 사고 처리의 경우 최소 20분에서 최장 1시간 이상이 든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찰은 사고 발생 즉시 도로 밖 즉시 대피 인식 확산 등 운전자들을 상대로 '비트박스' 홍보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비트박스는 '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밖으로 대피 스마트폰 신고'를 의미한다. 또 경북교통문화연수원과 합동으로 여객·화물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2차 사고예방 교통안전물품 확보 등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시설물 보강과 순찰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찰은 도내 고속도로 전 구간에 대해 헬기·드론·안전순찰차 등 장비를 총동원해 일일 6회씩 심야·주간 알람순찰에 나서는 중이다. 또 사고유발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고속도로 내 터널 구간을 중심으로 한 조명 밝기 등 시설물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민간 보험사와는 2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으며 실시간 교통사고 정보 송출을 위해 내비게이션 업계와 업무협약 체결 등 시스템 보완에도 나선다. 안권식 경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2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북도교통문화연수원, 민간 보험사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6-08-12 15:09:54
경북 북부권의 최대 현안인 국립의대 설립 여부가 이르면 이달 말 결정된다. 경북도는 국립경국대에 의대 설립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최근 경북도에 국립의대 신설 추진계획서 제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오는 20일까지 도와 지역 국립대학이 공동으로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르면 이달 말 최종 선정한다. 계획서에는 지역 의료공백 해소 필요성과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개교 시점에 맞춘 구체적 운영 방안, 의대 부지 확보, 임상교원 충원, 학교 운영계획 등이 담겨야 한다. 경북은 정부의 국립의대 설립 후보지에 포함된 것 자체가 허용의 유력한 신호로 보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의료 불모지'인 탓이다. 또 최근 수년 동안 경북 북부권은 국립의대 설립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하지만 전남과 경쟁을 벌여야 하는 탓에 안심할 수 없다는 여론도 적지 않다. 전남이 목포와 순천을 놓고 지역 간 유치 경쟁을 벌이면서 내부 정리가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 정부가 반도체 공장 설립 등 호남에 일방적인 퍼주기 행태를 보이는 탓에 끝까지 뚜껑을 열어 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은 전국에서 의료 인프라가 가장 취약한 지역 가운데 하나인 만큼 국립의대 신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충분하다"며 "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도민들이 어디서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경북에 국립의대가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1 16:15:55
경북도, 민선9기 조직개편…'K푸드' 키우고 인구감소 대응 강화
민선9기 경상북도 도정 운영의 가늠자가 될 조직개편이 10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전국 최초로 K푸드(식품)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국(局)을 신설했으며, 저출생·청년·대학 등 인구감소 문제 대응 업무도 한 곳으로 결집시킨 게 특징이다. 이날 경북도는 '식품한류산업국' 현판식을 갖고, 식품국의 본격 출발을 알렸다. 식품국은 식품 정책·한류·산업 등 총 3개 과(課)로 조직됐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1조5천억달러, 한화 약 2천260조원)과 비교해볼 때, 식품·음료 시장 규모는 6.5배(약 9조7천900조달러, 한화 약 1경4천98조원)가 넘는 거대 시장이다. 도 식품국은 K푸드 육성전략 수립 외에도 식품 관련 기업 취·창업 지원, 푸드테크 산업 육성, 식품 관광 및 콘텐츠 개발, 한식 세계화 등 업무를 맡게 된다. 도는 그간 생산 및 단순 1차 가공 수준이었던 지역 농식품 산업을 앞으로 인공지능(AI), 스마트제조, 바이오기술 등이 결합한 첨단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포항·안동·상주·의성·예천), 식품융합클러스터(마·생강·오미자·헴프씨드) 등과 지역 특산물(청송 사과, 의성 마늘, 영주 풍기인삼 등)을 활용한 고령친화식품 개발 등도 지원한다. 지난 5월 한일 정상회담 때 정상만찬에 올랐던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 등 종가에서 전래돼 온 고조리서의 지식재산(IP)화 등 산업 간 연계도 이뤄진다. 기존 저출생 대응본부와 지방시대정책국을 통합한 '지방정부전략국'은 대학청년과를 신설했다. 학령인구 감소, 청년 유출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과 청년 정책을 연계하고,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취·창업과 지역 정착을 견인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지방정부전략국은 이외에도 외국인정책을 비롯한 인구정책, TK행정통합 업무, 교육·청소년, 저출생 극복 등의 업무를 맡아 추진한다. 이외에도 대변인실을 확대·재편하면서, 미디어담당관과 홍보담당관도 신설했다. 조직개편은 5급(사무관) 이하 직급 인사가 이뤄지는 이달말 최종 완료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차 산업시대에는 식품이 대세가 될 것이다.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전통 음식문화 등에 첨단기술과 한류를 접목해 경북에서 세계적인 K푸드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0 16:29:24
김종수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이 30여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김 실장은 1급(관리관)으로 승진한 뒤 10일자로 명예퇴직했다. 김 실장은 1997년 제33회 기술고등고시와 제3회 지방고등고시에 동시에 합격한 뒤, 1998년 3월 의성군 신평면장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북도 전입 이후에는 대변인, 농축산유통, 국제교류, 산업경제, 문화관광, 보건복지, 자치행정, 안전행정, 지방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며 경북 발전을 이끌어 왔다. 특히, 공직생활 중 도청 직원이 직접 투표·선정하는 '베스트 간부공무원'에 4차례나 선정될 정도로 소통과 신뢰의 리더십이 특징이다. 후배 공직자들로부터는 원칙과 배려를 갖춘 리더로, 지역사회에서는 현장을 가장 먼저 찾는 행정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공직생활 내내 "행정은 인정(行政은 行情)이다"라는 철학을 강조해 왔다. 법과 원칙은 엄정하게 지키지만, 늘 행정의 중심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주민의 목소리를 끝까지 경청하고 공감하는 등 현장 행정을 실천해 왔다. 김 실장은 "지난 30여년 간 공직 생활을 영광스럽게 끝마칠 수 있었던 건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다. 이철우 도지사님을 비롯한 선·후배, 동료 공직자들의 헌신과 250만 도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공직을 떠나더라도 경북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변함없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0 14:51:38
경상북도는 오는 31일까지 '제34회 경북도 중소기업대상' 후보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중소기업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인 경북도 중소기업대상은 지역에서 건실한 경영으로 모범이 되는 중소기업을 선정·시상한다. 1993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후, 1997년부터는 경북도와 매일신문사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 수출 증대 등 대외 경쟁력과 도의 위상을 높인 기업 총 324곳을 발굴해 시상해 왔다. 신청 대상은 본사가 경북내 소재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최근 2년 이상 매출실적이 발생하고, 업종별 매출액(제조업 50억원 이상, 지식기반서비스업 20억원 이상 등) 등 부문별 추천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다. 모집 분야는 ▷경영혁신 ▷기술개발 ▷고용창출 ▷여성기업 등 총 4개 부문이다. 경북도는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진행하며, 최종 심사위원회를 거쳐 종합대상 및 분야별 대상 등 총 7개사를 선정해 오는 12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수상기업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5억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경북도청 청사 내 전광판을 통한 기업 홍보 영상 송출 ▷경북도 시행 각종 지원사업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상북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및 구비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기업 소재지 시·군 또는 중소기업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추천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이경곤 도 경제통상국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에 도내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2026-08-10 14:27:55
'철의 도시' 경북 포항, 철강산업 AI 전환 거점으로…'AI 융합실증허브' 구축
경북 포항에서 철강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실증이 이뤄진다. 경상북도는 산업통상부가 공모한 '철강산업 AI 융합실증허브 구축' 사업에 포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120억원과 지방비 120억원 등 총 240억원을 투입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철강 AI 융합실증센터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AI를 활용한 산업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철강 AI 융합실증센터에는 철강산업 현장에 필요한 AI 실증 지원공간과 전용 컴퓨팅 인프라가 들어선다. AI 연산에 활용되는 GPU 운영을 위한 전력·공조·보안 네트워크 등 기반시설도 갖춰 철강 데이터의 학습과 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도내 철강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 실증도 지원한다. 주요 분야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징후 사전 탐지와 설비 예지보전, 공정 최적화 등이다. 실증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는 표준화해 향후 철강 특화 AI 모델 개발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포항소재산업진흥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철강협회 등이 참여한다. 철강기업과 AI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철강-AI 네트워크'도 구성해 공정·품질·안전·에너지 분야의 AI 수요를 발굴하고 실증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현장에 AI를 적용하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항을 중심으로 철강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해 지역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9 14:27:29
경상북도가 고물가와 주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월세와 전세보증료 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과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19~34세 무주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원씩 최대 24개월간 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원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청년 본인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가 대상이며, 연소득 기준은 청년 5천만원 이하, 청년 외 6천만원 이하, 신혼부부 7천500만원 이하다. 지난해 3월 31일 이후 보증에 가입한 경우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하며, 그 이전 가입자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두 사업 모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월세 지원은 복지로 홈페이지나 앱,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또는 시·군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은 안심전세포털과 정부24 홈페이지나 앱, 주소지 관할 시·군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상수 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주거비 지원뿐 아니라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머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8-09 13:59:35
경북도, '렛츠런파크 영천' 발판 말산업 확대…한국마사회 유치도 총력
경상북도가 오는 9월 개장하는 '렛츠런파크 영천'을 계기로 대구·경북 말산업을 확대하고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도는 6일 영천 더랜드 관광호텔에서 대구 군위군과 경주·안동·구미·영천·상주·의성 등 7개 시·군과 '대경권 말산업 특구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말산업 특구의 기능을 확대하고, 렛츠런파크 영천과 연계한 말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한국마사회 본사를 경북으로 유치하는 데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2015년 구미·영천·상주·의성 등을 중심으로 국내 두 번째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된 경북은 말 생산부터 조련·승마·관광까지 관련 인프라가 확충돼 있다. 현재 제주와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천337마리의 말을 사육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체도 217곳에 이른다. 정기승마 인구 역시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9천988명이다. 도는 기존 특구에 경주·안동을 추해 이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지정되는 말 산업 특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말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지역이다. 정부, 지자체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말 산업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9월 개장하는 '렛츠런파크 영천(영천시 금호읍)'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145만2천813㎡(약 44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뿐 아니라 복합레저 기능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경마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말 생산과 조련, 승마, 관광에 이어 투자와 교육까지 연결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에도 나선다. 도와 영천시는 그동안 한국마사회 관계자 등을 만나 영천 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마사회가 이전할 경우 레저세 감면과 경마공원 운영에 따른 초과 세수를 말산업 육성기금으로 활용하는 등 행정·재정적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속도로와 철도, 공항 등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영천은 한국마사회 이전의 최적지다. 산업 집적도와 이주 종사자 수용성 등을 고려해 영천으로 이전을 결정해 달라"고 밝혔다.
2026-08-06 17: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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