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진 기자 promoti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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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역대 최다 피해' 북동부권 산불 1년…혁신적 재창조 나선다

    경북도, '역대 최다 피해' 북동부권 산불 1년…혁신적 재창조 나선다

    경상북도는 발생 1년을 맞은 '북동부권 5개 시·군 초대형 산불'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항구적 복구를 통한 혁신적 재창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날 산불 피해 복구 관련 실·국장 회의를 통해 피해 지역을 산림투자 선도지구 및 산림경영특구 등으로 지정해 경북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재창조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최초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접한 안동·청송·영양·영덕 등으로 번졌다. 피해면적은 9만9천417㏊로 단일 산불 규모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사망자 27명 등 183명이 다치고 이재민 5천499명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발생시켰다. 도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해 9월 단일 산불로는 최초로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법안을 제정했다. 특별법은 지난 1월부터 시행령이 본격 발효돼 국가 주도로 종합 지원 체계가 마련되는 등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복구 지원을 위한 법적근거가 마련된 특별법은 ▷피해지원 및 재건 위원회 구성 ▷산림투자선도지구 및 산림경영특구 권한 위임과 특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 외에도 도는 현행 사회재난 지원 기준으로는 피해 주민의 주거·생계 등이 턱 없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결정으로 지원금 4천345억원을 확보하는 등 총 1조8천310억원 규모의 복구비를 확보하고, 일반사업비 1천715억원을 추가 확보해 피해주민에게 지원하고 있다. 현재 복구계획에 따른 피해주민 구호와 주거 등 생활 안정과 관련한 지급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상황으로 피해 지역 산림과 각종 공공시설 복구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산불로 소실된 24개 피해마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생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도로·상하수도 기반시설, 마을회관 등의 공동체 시설도 정비해 피해지역을 완전히 새로운 마을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특별법에 마련된 산림투자선도지구 특례를 활용해 산림 휴양레포츠 시설, 산림관광기반을 조성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해 민간투자를 유도한다. 또 산림경영특구 특례를 통해 개별 영세 산주의 협업 경영체 구성을 통한 고소득 수종 식재와 가공·유통시설 및 체험·관광시설과 연계를 통해 전문화된 산림경영체 구축도 나선다. 이철우 도지사는 "특별법을 근거로 추진되는 각종 혁신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피해 지역을 단순히 과거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으로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7 16:37:27

  • 경북도 '농업 대전환' 가속화, 공동영농 참여 농가 소득 배당 '활발'

    경북도 '농업 대전환' 가속화, 공동영농 참여 농가 소득 배당 '활발'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농업 대전환'의 핵심 모델인 공동영농이 도내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공동영농에 참여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한 소득배당 또한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 현장에 새로운 활력이 불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에서 공동영농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참여 농가에 배당하는 법인은 총 10곳이다. 지난해 상반기 3곳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1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경북도는 2022년부터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과 영세한 경작 규모 등 한계에 직면한 농촌 구제적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영농을 추진해 왔다. 개별 농가가 소규모로 짓던 농지를 규모화·기계화해 법인이 농업 경영을 맡고, 농가는 주주로 참여해 수익을 배당받는 게 핵심이다. 또 공동영농을 통해 기존의 개별 소규모 벼농사 위주 농업 관행에서 벗어나 콩, 양파, 감자 등을 결합한 이모작 작부체계 전환으로 쌀 생산량 조절과 함께 농지 이용률 또한 크게 향상됐다. 직접적 농작업이 힘든 고령농이나 영세한 소농들도 안정적 수입원이 생겼다는 점에서 고무적 반응이다. 실제로 경북형 공동영농을 가장 먼저 시작한 문경 영순지구는 지난해에만 참여농가에 대한 소득 배당액으로 총 9억9천만원을 지급했다. 20호 농가(24.7㏊) 규모로 고구마와 조사료 이모작 공동영농을 하고 있는 화성영농조합법인(의성군 단북면)은 3.3㎡당 2천원의 소득배당을 지급하는 등 참여농가에 대해 총 1억5천만원을 지급했다. 이곳에선 친환경인증 고구마 생산, 해외바이어 산지투어 등을 통해 지난해에는 생산된 고구마가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되는 성과도 있었다. 이모작 공동영농은 사과·수박 등 지역 특산물로도 이어지는 추세다. 품질 좋은 수박으로 유명한 봉화 재산지구는 수박·토마토 이모작을 통한 생산비 절감 효과 등으로 이전에 비해 소득이 4배 이상 향상했다. '사과 주산지' 청송에서도 다축형 묘목 등을 통한 고품질 사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배당받는 농업인이 소득향상을 견인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경북의 농업대전환이 대한민국 농업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7 12:08:49

  • 경북도, '제3회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 개최… 총 상금 1억 원

    경북도, '제3회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 개최… 총 상금 1억 원

    경상북도는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 작품 접수를 오는 6월 30일까지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제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영상 콘텐츠 공모전이다. 올해는 오는 9월 3일부터 나흘 간 구미(구미코)·포항(포항문화예술회관)·경산(경산실내체육관)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총 상금 1억원(대상 수상자 2천만원) 규모로 AI창작·게임·광고 영상과 AI숏폼 등 4개 부문에 '지역 상생'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한다. 특히, 도는 구미·포항·경산의 축제와 전통시장 등의 숨은 매력을 AI기술로 재해석한 광영상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수상작들은 향후 지역 마케팅 자산으로 홀용하는 등 공모전 성과가 지역 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 신설된 AI숏폼 분야는 일반부·대학생·청소년부 등으로 나눠 전문 제작자 뿐 아니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Z세대 창작자 발굴에도 나선다. 참가 희망자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gamff.com)를 통해 1인(팀)당 최대 2개 분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영상 공모전을 통해 창작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AI·메타버스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7 11:07:59

  • 경북도 '에너지 수급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유가 폭등 대응

    경북도 '에너지 수급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유가 폭등 대응

    경상북도는 미국-이란 전쟁 이후 국제 유가 폭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 안정화 방안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역 맞춤형 에너지 수급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수급에 대응할 방침이다.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른 단계별 위기 경보(관심-주의-경계-심각)를 마련해 각 경보별로 대응정책을 추진하는 게 골자다. 현재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에 따라 에너지 수급 경보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발령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에너지 수급 정도를 기준으로 경보 발령 이뤄져 지역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도는 지역 맞춤형 위기관리를 위해 민생경제 체감도가 높은 일반 휘발유·경유 가격 등에 기반해 경보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메뉴얼화 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의 에너지 수급 정책은 ▷공급 안정 ▷민생경제 고충 최소화 ▷산업현장 경영 안정 ▷시장 질서 유지 등에 맞춰 추진된다. 에너지 가격 상승 징후가 포착되는 단계부터 가격 변동 현황을 보고하고, 주의단계에서부터는 수급 상황과 소비자 물가 등을 점검하는 게 골자다. 경계 단계부터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자금투입과 시장질서 유지를 위한 점검 등이 이뤄진다. 심각단계는 취약계층·분야 중심의 대응과 국비 한시 지원 등 지역경제 충격 최소화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도는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지난 3일부터 석유공사·가스공사·가스공급사 등과 에너지 수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에너지 가격 정책 변경사항을 신속 전파하고 있다. 또 오는 26일에는 주유소 협회, 정유사 지역본부, 도시가스사 등이 참여하는 '지역 에너지가격 안정화를 위한 관련 업계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업계와 적극 소통도 나서고 있다. 특히,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맞춰 석유판매업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이달 중에는 에너지 소비 안정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증액도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양금희 도 경제부지사는 "물류 대란, 지역기업 생산비용 급등 및 영업이익 급감,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붕괴 등 에너지 가격 폭등에 따라 적기에 대처할 수 있는 정책 패키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2026-03-16 16:15:19

  • 책 사고 읽고 반납하면 환급…경북도, 지역서점 살리기 나선다

    책 사고 읽고 반납하면 환급…경북도, 지역서점 살리기 나선다

    경상북도는 '지역서점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이달 중순부터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침체된 지역서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지역 서점에서 구매한 도서를 12주 이내에 반납하면 지역상품권·도서교환권 등으로 환급해주는 형태로 추진된다. 반납된 도서는 지역 내 작은도서관 등에 기증돼 '구매-독서-기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게 핵심이다. 사업은 안동·상주·의성·울진 등 4개 시·군에서 우선 시행된다. 도는 시·군별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우선 시행 지자체를 선별했다. 만 14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인당 월 최대 3권까지 참여 서점에서 책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지참해 반납하면 된다. 참고서나 교과서, 잡지 등 일부 품목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부 운영 계획은 각 시·군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경북 외에도 타 지자체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울산시는 월 5만원 한도 내에서 이 사업을 추진 중이며, 광주 광산구도 1권당 2만5천원 이내로 지역사랑 상품권을 통해 환급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골목상권 활성화와 함께 독서율 제고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의 경우 전체 22개 시·군 중 서점이 없는 곳(2022년 기준)이 3곳(봉화·울릉·청송)에 달하는 데다, 서점 160여 곳 대부분이 특정 권역에 편중돼 있는 상황이다. 또한 연간 독서율도 30%대에 그쳐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서점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동네에서 가까운 문화 쉼터이자 책을 고르는 즐거움이 시작되는 곳"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저역서점을 자주 찾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4:56:22

  • 경북도, 297억 투입 '도시숲 확충'…도심 녹지 29곳 조성

    경북도, 297억 투입 '도시숲 확충'…도심 녹지 29곳 조성

    경북도는 올해 총 297억원을 투입해 '도시숲 기반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시숲은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탄소흡수원 확보 등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도는 올해 도내 14개 시·군 총 29곳(26만5천㎡ 규모)의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해 도심 생활권 녹지공간 확대를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심 유휴부지와 생활권 공간을 활용해 주민이 일상 속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지자체 도시숲(42억원) 조성을 추진한다. 탄소흡수 기능 강화와 도시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선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에 146억원을 투입한다. 또 외곽 산림의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도시바람길 숲' 조성에 100억원을 투입, 대기순환 촉진과 미세먼지 저감 등에도 나선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도·차도를 분리해 도로변 숲을 조성하는 자녀안심 그린숲(9억원)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도 조성한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는 총 8억5천200만원을 투입해 도내 566곳의 도시숲을 대상으로 생태적 건강성과 기능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도시숲을 조성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도시숲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도시녹지 관리원을 신규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효율적인 숲 관리에도 나설 방침이다. 최순고 도 산림자원국장은 "도시숲은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녹색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도시숲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체계적 관리와 지표 측정을 통해 도민이 일상 속에서 숲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4:55:43

  • 이철우 경북지사, 예비후보 등록·선거사무소 개소…3선 도전 본격화

    이철우 경북지사, 예비후보 등록·선거사무소 개소…3선 도전 본격화

    3선 도전에 나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번 주말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진행하는 등 본격 선거 준비에 나선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민선 8기 이 도지사를 보좌한 경북도 정무직 11명이 일괄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15일 이 도지사 측에 따르면 이 도지사는 오는 20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다음날인 21일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거 사무실은 도청과 인접한 신도시(안동시 풍천면) 내에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도지사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안동 원도심(안동시 옥동)에 사무실을 마련했었다. 안동에 선거 사무실을 마련하는 것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반발이 거셌던 북부권의 민심을 달래는 한편, 도청 신도시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도지사는 지난 8년 간 임기를 모두 도청신도시에서 보낸 만큼 북부권 발전 등에 대한 상징적 의미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이 도지사를 제외한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5명 중 3명은 구미에 선거 사무실을 차렸다. 경북도지사 경선에서 '한국시리즈' 방식을 채택한 국민의힘은 이 도지사를 제외한 후보 등록(15일)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오는 18~19일 이틀 간 선거인단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의 비율로 예비경선을 한 뒤 이 도지사와 최종 본경선을 치른다. 본경선은 21~25일 토론회, 26~28일 선거운동, 29~30일 선거인단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경선 등을 진행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 도지사가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면, 당분간 경북도는 황명석 부지사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힘 경선 이후에는 이 도지사가 예비후보직을 유지할 지, 도정에 복귀할 지는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도지사 측 관계자는 "경선 이후 도정에 복귀할지, 예비후보 자격을 그대로 유지할 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금은 당장 다가온 경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5 14:56:44

  • 경북 서남부권 소아·응급·분만 의료 인프라 확충

    경북 서남부권 소아·응급·분만 의료 인프라 확충

    경북 서남부권에 소아·응급·분만 의료 인프라가 확충된다. 경북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방협업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 공모에서 구미권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군은 분만(18곳), 응급(15곳), 소아청소년과(4곳) 등 주요 의료서비스 취약지가 산재해 있다. 구미권의 경우 2차 의료 서비스의 관내 의료 이용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지역의료 유출이 매우 심각하다. 도는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거점병원과 거점병원과 지역 병·의원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가 구축돼 지역 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연간 12억8천만원을 들여 4월부터 거점병원(구미차병원)을 중심으로 ▷24시간 소아진료체계 가동 ▷의료 취약지(성주군) 연계 및 중증응급 대응력 강화 ▷고위험중증 산모 대상 산부인과 협력망 구축 등이 추진된다. 도는 시설·장비비와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인프라 확충과 함께 협력병원 간 의뢰·회송 및 진료정보 교류체계를 통해 환자가 지역 내에서 적정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내 소아·응급·분만 분야를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구축됐다. 앞으로 지역 내 필수의료를 완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5 14:13:22

  • 경북 예천 도의원 선거 '청년 바람'…MZ세대 공천 도전 눈길

    경북 예천 도의원 선거 '청년 바람'…MZ세대 공천 도전 눈길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청 신도시가 있는 예천군에 청년 정치인들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복수 선거구인 예천 지역구에 국민의힘 광역의원 공천에 지역 청년들이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이 발표한 제9회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 광역의원 접수 결과에 따르면 예천군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에는 총 6명이 공천 신청을 했다. 이 중 총 3명이 MZ세대에 해당하는 1980년 이후 출생자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만 40세에 불과하다. 국민의힘 광역의원 공천 신청자 110명(비례대표 포함)의 평균 연령이 만 60세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들 3명은 각각 만 39세, 만 43세, 만 38세로 예천은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광역의원 공천 신청자 전원의 평균연령(만 51세)도 가장 낮다. 예천 제1선거구는 예천읍 등 기존의 원도심에 해당한다. 제2선거구는 도청신도시(호명읍)가 포함된 도농 복합 선거구다. 도청신도시는 평균 연령이 34.8세에 불과할 정도로 도내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도청신도시의 주민등록 인구(안동시 풍천면 포함)는 40대 이하 인구가 전체의 약 80%(1만7천766명)에 육박할 정도다. 상대적으로 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예천읍 원도심 지역에 30대 청년 후보자가 공천 신청을 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예천은 경북도청 이전 이후 소폭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신도시에 집중돼 있어 원도심은 심각한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다. 청년 후보가 도의원에 도전장을 낸 만큼 지방소멸, 청년 인구유출, 원도심 공동화 같은 악재를 극복할 수 있는 공약을 낼 지도 주목된다. 도내 22개 시·군 중 복수 선거구에서 청년 후보자들이 국민의힘 광역의원 공천 신청을 한 것은 예천이 유일하다. 보수적 성향에 유교 문화의 영향이 강한 지역 정치 지형 등을 고려했을 때, 기성세대에 맞서는 청년들의 도전 자체에도 큰 의미가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실 정치에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데 의의가 있어 보인다"면서 "이른바 MZ세대들인만큼 선거운동 과정이나 당선 이후 의정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도 참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3-11 15:47:44

  • 농협, 농업인 유류비 부담 완화…300억원 긴급 투입

    농협, 농업인 유류비 부담 완화…300억원 긴급 투입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출렁이는 가운데 농협이 자체 재원을 투입해 농가 유류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농협은 면세유 할인 지원 250억원, 농협카드 할인 지언 50억원 등 자체 재원 300억원을 들여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유류비를 최대한 낮추겠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면세유 할인지원액 250억원은 다음달 8일까지 한달 간 농협주유소에서 농업용 면세유를 구매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지원 물량은 농업분야 사용량이 많은 경유, 등유, 휘발유 순으로 차등배정되며, 한달간 사용량에 따라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농협중앙회 예산으로 한다. 농협카드 할인에는 NH농협은행 재원 5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농협주유소(NH-OIL)에서 NH농협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리터당 200원 캐시백 할인(NH pay 사전응모시 최대 할인금액 1만원)을 제공한다. 경북 122곳을 비롯 전국 717개 농협주유소는 유가 급등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있다. 농협주유소는 시중 주유소대 비 휘발유 83원, 등유 118원, 경유 140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번 300억원 지원을 통해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농가 및 소비자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유류비 급등에 농업인 분들의 고통과 걱정을 함께 하며, 이번 면세유 보조금 지원이 농업인 영농비 부담을 줄여 농산물 가격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농협은 앞으로 중동사태가 안정화 될 때까지 지속적 지원을 통하여 농민분들의 걱정을 덜어 드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26일부터 2월 20일까지 전국 농협주유소에서 난방용 등유와 영농자재를 대폭 할인 공급하는 특별할인행사를 통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2026-03-11 14:58:17

  • 경북도, 내년 국비 13조2천억 확보 목표…역대 최대 기록 경신 도전

    경북도, 내년 국비 13조2천억 확보 목표…역대 최대 기록 경신 도전

    올해 역대 가장 많은 국비(12조7천356억원)를 확보한 경북도가 이보다 약 4천600억여원 늘어난 13조2천억원을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설정했다.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 속에서 정부 국정과제 추진에 발맞춰 지역 현안 사업도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경북도는 10일 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 '국비 확보 추진 상황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 활동에 돌입했다. 도에 따르면 내년 국비확보액은 올해 대비 4천644억원(3.7%) 증가한 13조2천억 규모다. 도는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등을 위해 정부 재정 정책이 변화하고 있는 점을 활용해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도는 정부의 '기술주도 성장' 전략과 '5극3특 체제' 구축 등에 맞게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대통령 지역공약사업 등을 연계하는 방안 등도 중점 논의했다. 역대 최다 국비 확보를 위해선 국가투자예선 확보 이행 방안을 전 부서가 공유, 예산 편성 단계별 대응력을 강화했다. 도는 정부 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전략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도와 각 시·군, 지역 국회의원 등고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보고회를 통해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 등도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선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문경~김천 철도(문경~상주~김천) ▷대구도시철도 1호선(금호) 연장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등이다. 또 농림·수산 분야에선 ▷인공지능(AI)로봇기반 연안안전 기술개발 및 기업육성 ▷해조류 블루카본 연구개발 사업 ▷산림경영특구 지정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사업 ▷ 그린바이오 융복합 창조센터 조성 등을 꼽았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념 사업 등이 포함된 문화·환경 분야에서 국비 확보 사업으로는 ▷K-예술기술융합문화지원센터 건립 ▷국립 APEC 공공외교센터 ▷APEC 국제협력 생태단지 조성 ▷탄소중립선도도시 조성 ▷첨단전자산업 자원순환 녹색융합협력단지 조성 ▷씨씨유(CCU)초대형사업(Megaproject)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연구개발(R&D), 복지·고용 등 분야에서 주요 국비 확보 전략사업을 선정해 앞으로 체계적 전략 수립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철우 도지사는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하는 지금이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적기"라며 "단순한 예산 요구를 넘어, 중앙부처가 수용할 수 있는 치밀한 논리를 개발하고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6-03-10 16:55:12

  • [포토뉴스] 경북도청 이전 10주년…

    [포토뉴스] 경북도청 이전 10주년…"함께한 10년, 더 큰 100년 향해"

    경북도청 이전 10주년 기념 행사가 10일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0년 전 도청이 공식 이전한 날에 맞춰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등 1천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은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의 상징인 도청 청사 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경북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기원해 기념 식수를 했다. 또 '함께한 10년의 동행, 더 큰 100년의 미래'라는 슬로건을 통해 도청이 향후 100년 경북의 미래를 설계하는 심장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도청 이전은 경북의 운명을 바꾸는 결단이었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향한 역사적 도전이었다. 도청과 도의회, 공공기관이 자리 잡고 경북의 미래를 설계하는 심장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며 "오늘의 신도청이 있기까지 삶의 터전을 옮기며 도청신도시와 북부권 발전에 함께해 준 주민들과 공직자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했다. 또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경북의 균형발전과 성장기반을 만드는 생존 전략이자 도청신도시가 행정 중심 복합도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북의 도전과 노력이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0 16:36:07

  • 경북도,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선정…필수의료 공백 해소 나선다

    경북도,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선정…필수의료 공백 해소 나선다

    경상북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는 전문의가 지역 내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필수과목(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을 진료하며 일정기간(5~10년) 근무하도록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근무수당과 정주 여건을 공동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면적 대비 인구 천 명당 의사 수가 1.4명에 불과한 경북의 취약한 의료 인프라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도립 3개 의료원(포항·김천·안동의료원)과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칠곡경북대병원, 민간거점병원(안동병원, 구미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동국대경주병원 등 8개 의료기관)에 계약형 지역의사 20명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채용인력은 의료 현장에서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응급의학과를 중심으로 내과, 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로 구성해 도내 필수의료 사각시대를 촘촘히 메울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5년간 총사업비 53억원을 투입해 필수의료 전문의에게 월 400만원의 지역근무수당을 지원한다. 또 타 지역과 차별화된 생활 밀착형 정주 패키지를 다각도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사양성법'에 따른 '지역의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센터를 통해 지역필수의사가 계약만료 후에도 지역에 계속 안착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 직무 교육, 경력 개발 등 체계적인 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장기적인 의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호섭 도 복지건강국장은 "지역필수의사제는 단순히 의사 배치를 넘어 지역 의료 공급 체계를 재설계하는 구조적 혁신이다. 지역필수의사제가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0 11:24:59

  • 경북도,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95억 확보

    경북도,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95억 확보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사업에 의성군이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95억원(국비 49억원 등)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이상기후와 농촌인력 부족 등 농업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작물 생육‧관수‧재배환경 관리 등에 필요한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500ha 규모의 대단위 스마트 재배단지를 조성해 생산·유통·가공 등 관련 산업 집적화를 통해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을 주도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의성군은 2023년부터 사곡면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온 노지 스마트팜 모델 구축 성과를 오는 2028년까지 3년 간 단계적으로 인근 9개 읍·면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인공위성, 토양센서 등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AI 분석을 통해 최적의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 자동 관수시스템 도입과 드론‧자율주행 트랙터 등을 활용한 공동 영농체계를 구축해 마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연계사업으로 마늘 수급조절을 담당하고 있는 의성마늘종합타운 기능을 스마트화해 생산, 선별, 포장,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스마트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의성 마늘을 시작으로 경북 노지 농업이 스마트농업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을 통해 노지 농업의 경쟁력 제고 및 생산비 절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1:15:08

  • 美·이란 충돌에 치솟는 기름값…시외·고속버스 멈출 위기, 서민 발 묶이나

    美·이란 충돌에 치솟는 기름값…시외·고속버스 멈출 위기, 서민 발 묶이나

    "시내 노선버스는 전기, 압축천연가스(CNG) 차량으로 전환했지만 시외·고속버스는 경유차 그대로라 유가 상승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대구와 서부 경남을 오가는 버스를 운행하는 경전여객의 강지훈 기술부 실장은 최근 경영 상황을 이 같이 설명했다. 그는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는 '중·장거리 교통의 실핏줄'이자 '서민의 발'인데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안전 관리 투자는커녕 운행 유지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토로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경유에 의존하는 시외·고속버스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운송업계는 "기름값 떼고 나면 남는 게 없다"며 정부와 자치단체의 긴급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대구 지역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ℓ)당 1천945.14원, 경북은 1천928.87원으로 전국 평균 1천923.84원을 웃돌았다. 군사 충돌이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달 27일 대구 경유 가격이 ℓ당 1천557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열흘 사이 388원, 25%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경유 가격 상승은 곧바로 버스업계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진다. 시외버스는 장거리 운행 특성상 전기차나 CNG 차량 전환이 쉽지 않아 경유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김도헌 경북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조합) 부장은 "도내 시외버스 업체 7곳이 연간 사용하는 경유량은 2만7천284㎘ 수준"이라며 "업체 매입가 기준으로 경유 가격이 ℓ당 410원 오르면 연간 약 110억원, 월 기준 9억원이 넘는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수익 구조가 취약해진 상황에서 유류비 급등이 이어지면 적자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호소한다. 일부 업체에서는 노선 감축이나 운행 횟수 축소까지 검토해야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같은 상황에서 조합은 최근 경북도에 유가 안정 시점까지 한시적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시외버스 면허와 인가권을 가진 경북도가 서민 이동권 보호 차원에서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부장은 "유류세 인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버스는 사실상 공공재인 만큼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최소한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속버스 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업계는 정부에 유가연동보조금 기준 완화, 지급 규모 확대, 운임 인상 검토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경유 가격이 ℓ당 1천700원을 넘으면 초과분의 50%를 유가연동보조금으로 지원한다. 강 실장은 "현행 유가보조금 제도는 국제 유가가 아니라 국내 유류세 변동에 따라 지급 단가가 결정된다. 유가 급등기에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하면 보조금 단가도 함께 줄어 유류비 부담에 아무런 차이가 없어진다"면서 "업계에서는 이를 '유류세 인하의 역설'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부와 자치단체는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중동 정세가 단기간에 진정될지, 장기화할지 불확실한 만큼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유가연동제가 이미 시행 중이고 도내 시외버스 업체에 연 18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도 하고 있다"며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장기화할 경우 추가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도 "범정부 차원에서 최고가격 지정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다만 중동 정세의 전개 방향에 따라 대응책도 달라질 수 있어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6-03-09 16:10:18

  • 경북 공공기관 혁신 가속…'혁신전략 2.0' 논의

    경북 공공기관 혁신 가속…'혁신전략 2.0' 논의

    경상북도는 9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23개 공공기관장 및 도·공공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공공기관 혁신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의 '공공기관 혁신전략 2.0' 발표를 시작으로 우수 공공기관 사례 발표, 공공기관 혁신 및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혁신 과제인 ▷기관 간 인사 교류 ▷공공기관 통합 정원 운영 ▷지역 고졸인재 채용 ▷도·공공기관 직원 통합교육 ▷장기근속자 처우개선, ▷후생복지제도 노사 상생 협력 등의 추진 성과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토론도 진행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자율책임 경영, 인사·조직·예산 효율경영, 지역사회 상생 경영 등 3대 전략 9대 혁신 과제를 설정하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경영개선 등 산하 공공기관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7개 기관 간 직원 인사교류, 칸막이 행정 타파 등 협업 중심 조직문화 조성 등의 성과를 냈다. 도는 올해도 기관 운영 과정에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공공기관의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성 강화와 함께 기능과 재정 합리화를 통한 평가와 책임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공공기관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 상승 등을 위한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이철우 도지사는 "공공기관은 도정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인 만큼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어가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인구감소와 저출생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현장 중심 행정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경북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3-09 15:21:02

  • 경북도, 글로컬대학 모델 5개교 선정…AI·항공·바이오 인재 키운다

    경북도, 글로컬대학 모델 5개교 선정…AI·항공·바이오 인재 키운다

    경북도가 글로컬대학 모델 5개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라이즈(RISE) 위원회를 통해 도는 인공지능(AI) 중점대학으로 영남대, 항공·방산 전략산업 중점대학으로 경운대(단독), 바이오·전략산업 중점대학으로 대구가톨릭대·경일대·대구대(연합)를 각각 선정했다.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최대 50억원씩, 4년 간 200억원을 지원받는다. 총 사업비 규모는 600억원이다. AI 중점대학으로 선정된 영남대는 기업 연계 AI 대전환 생태계 구축으로 경북 인공지능 융합원(가칭) 설치, AI 대전환 벨트 구축, 창업 지원 및 지역 맞춤형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및 AI 기반 지역문제 해결을 추진한다. 경운대는 항공 이동장치(Advanced Air Mobility) 특성화, 항공·방산 연계 생태계 조성, 관련 분야 연구 지원 및 항공·방산 인재 양성, 취·창업 지원을 추진한다. 전략산업 중점대학 컨소시엄(연합)으로 선정된 3개 대학은 바이오산업 연계 정주 생태계 조성 및 지역·대학·기업 연계 바이오 벨트 구축을 추진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의료, 제약 중심 바이오(RED 바이오)를, 경일대는 농산업과 식품 중심 바이오(GREEN 바이오)를, 대구대는 환경, 에너지 중심 바이오(WHITE 바이오)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교육한다. 도는 선정된 대학들이 특성과 역량에 맞게 전략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시·군과 협업해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제때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또 매년 성과 관리를 통해 사업 추진의 효과성, 혁신성 등을 보완해 사업 규모도 조정한다.

    2026-03-09 14:45:54

  • TK행정통합 무산…경북도청 신도시 '행정거점 도약' 기회 놓쳤다

    TK행정통합 무산…경북도청 신도시 '행정거점 도약' 기회 놓쳤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경북도청 신도시는 '전략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경북도는 행정통합 특별법안에 반영된 각종 특례를 통해 도청 신도시에 공공기관 및 특별지방행정기관 이전 집중 등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계류 중인 TK 행정통합 특별법안 제149조에는 도청 신도시를 통합특별시 행정복합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문이다. 통합특별시장이 신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특별지방행정기관·산하공공기관 신도시 우선 이전에 대한 '법적 의무'를 담았다. 도는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특별법안이 통과되면 해당 조항에 따라 '신도시는 국가 및 광역행정 기능이 집적된 행정복합발전지역으로 위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해당 법안에는 ▷신도시 내 대학 연합캠퍼스 조성 ▷첨단 바이오 산업 육성 지원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특별 지원 등의 내용도 담겼다. 사실상 TK 통합은 물건너 간 반면,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7월 통합 전남광주특별시가 출범한다. 정부는 행정통합 시·도에 대해선 이미 공공기관 이전과 같은 전폭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결국 TK 통합을 통한 도청신도시로 행정기관을 집중하겠다는 경북도의 계획은 급제동이 걸린 셈이다. 이미 일각에선 광주특별시로 ▷국가유산진흥원 ▷국립한글박물관 등의 이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도는 통합을 추진하면서 한글·한복·한식·한옥·한지 등 이른바 5한(韓) 관련 사업에 대한 국가의 재정 지원의 내용을 포함시키는 등 역사문화 자원 및 한류 콘텐츠 육성도 모색해 왔었다. 이외에도 도가 통합 이후 전략유치군으로 선정한 기관 중 하나인 농협중앙회는 이미 광주·전남에서도 눈독을 들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내년 하반기 목표로 추진하는 공공기관 지방 2차 이전 등에 대해선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는 지난달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우체국물류지원단, 국토교통과학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환경산업기술원 등을 전략 유치 대상 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TK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도청 신도시를 북부권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실상 통합이 무산된 점이 매우 아쉽다"면서 "도청 이전 10년을 맞아, 앞으로 신도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9 14:43:13

  • 경북도청 이전 10년… '젊은 도시'로 성장한 도청신도시, 갈 길도 멀다

    경북도청 이전 10년… '젊은 도시'로 성장한 도청신도시, 갈 길도 멀다

    경북도청이 대구 북구 산격동에서 안동시 풍천면·예천군 호명읍으로 이전한 지 10일로 만 10년이 됐다. 도청 이전이 논의·추진됐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토 균형발전'이 화두가 되면서 그때나 지금이나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부권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청은 수백년 머물던 대구(경상감영)를 떠나 새 둥지를 틀었다. 도청 이전 이후 청년인구 역외 유출 등 지방소멸이 가속화하면서 균형발전 대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는 도청 이전 이후 신도시와 인접한 안동과 영주에 각각 국가산업단지(바이오 국가산단, 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대구경북(TK) 신공항 조성 등을 통한 신도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등 각종 악재가 겹친데 다 TK신공항을 비롯한 각종 개발 계획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최초 조성 당시 목표 인구(10만 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의 지난 10년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과제도 진단해 봤다.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 신도시(안동시 풍천면·예천군 호명읍)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해 연말 기준 2만3천165명이다. 이 중 40대 이하 인구는 1만7천766명(76.7%)으로, 도청 신도시는 평균 연령은 34.8세에 불과한 '젊은 도시'다. 상주 인구까지 고려하면, 신도시는 주민등록 인구에 비해 약 5천~6천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청이 옮겨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두 지역 합산 인구가 3천명 수준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격세지감'이다. 신도시 내에는 교육·보육시설 37개교(5천201명)가 운영 중이며,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 호명중학교(호명읍)와 도양초등학교(풍천면)가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신설 초·중학교의 예상 수용 학생은 각각 49학급(1천344명), 37학급(910명)에 달한다. 경북도민 250만명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 비중이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인 점을 고려하면, 도청 신도시는 젊은 도시다. 이에 도는 양육친화형 공공주택 건립과 같은 저출생 정책 등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 '저출생과의 전쟁'을 추진하면서 도는 신도시 내 '돌봄 융합특구 시범지구' 운영 등 각종 육아 편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신도시 개발은 지금도 진행 중 지난 10년 간 도청 신도시에는 총 80곳의 기관이 새로 이전했다. 인구 유입 효과는 약 5천명에 육박한다. 현재 이전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기관도 30여 곳에 달한다. 여전히 신규 인구 유입이나 활성화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현재 신도시 내로 이전이 추진 중인 대표적 기관으로는 ▷경북도 기록원 ▷경북도립 예술단 ▷경북도립 미술관 ▷경북도 체육회관 등이다. 해당 기관들이 이전되면 신도시 활성화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열악한 신도시의 문화·예술 향유권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도시의 가장 열악한 점으로는 의료 접근성 부족 문제가 꼽힌다. 신도시 내 의료 기관 수는 20곳에 그친다. 이마저도 치과·한의원 등에 치우쳐져 있기 때문에 젊은층·맞벌이 부부들에게 꼭 필요한 내과·소아과 등은 평일에도 예약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 같은 이유로 경북도는 정부를 상대로 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요청해 왔으나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경북의 인구 1천명 대비 의사 수는 2.26명으로 전국 평균(3.16명)에 미치지 못한다. 고질적인 주거난 또한 신도시의 발전을 정체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도는 신도시 2단계 개발지구 내 공동주택 부지에 대해 수년째 대형 건설사 등의 공동주택 건설·분양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경기 악화로 인해 제자리 걸음만 반복하고 있다. 신도시에는 2021년 준공한 청년행복주택(500가구) 이후 신규 건축·분양된 공동주택이 없다. 이 같은 이유로 2단계 조성 시점(2015~2026년) 기준 목표 인구(7만5천명) 달성은 요원해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전 10년을 맞은 도청 신도시는 정주 여건은 뛰어나지만 여전히 의료 시설 등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또 경기 악화로 인해 신규 공동주택 건설·분양 등이 지연되면서 신규 유입 또한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의료 시설 유치, 공동주택 건설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안동 바이오 국가산단 조성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등이 본격화되면 앞으로 신도시 내 인규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인구 유입과 신도시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6-03-09 14:43:00

  • 이철우, 경북지사 3선 도전 본격화···정책·정무라인 11명 사직서 제출

    이철우, 경북지사 3선 도전 본격화···정책·정무라인 11명 사직서 제출

    3선에 도전하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지방선거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도 정무직 등 11명이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를 낸 이들은 김민석 정책실장, 이정률 정무실장, 최은정 저출생여성정책실장, 임대성 대변인과 특별보좌관 5명 등 총 11명이다. 이들의 사표는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중 수리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전날 국민의힘에 경북도지사 공천 신청을 하는 등 본격적으로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선거 캠프는 도청 신도시에 차릴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이 지사의 선거 캠프는 안동 원도심에 마련됐다. 다른 국민의힘 후보들이 포항·구미 등에 선거 사무소를 두는 것과 달리, 안동에 선거 사무소를 마련한 것은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반발이 거셌던 북부권의 민심을 달래기 위함으로 풀이 된다. 또한 이 도지사가 지난 8년 간 임기를 모두 이곳에서 보낸 만큼 북부권 발전에 대한 의지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날 국민의힘에 접수된 경북도지사 공천 신청자는 이 도지사 외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이강덕 전 포항시장, 백승주 전 국회의원, 임이자 국회의원 등 총 6명이다.

    2026-03-09 14: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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