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진 기자 promotion@imaeil.com

기사

  • AI 산업고도화·권역별 전략 모색…경북도,' 2026 경제정책 중점과제 토론회' 개최

    AI 산업고도화·권역별 전략 모색…경북도,' 2026 경제정책 중점과제 토론회' 개최

    경상북도는 지난 12일 도청 화백당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2026년도 경상북도 경제정책 중점과제 토론회'를 열고 내년도 경제정책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토론회에는 경제·산업 부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신규 시책과 대형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끝장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는 '도전의 경북, 미래를 열자'를 키워드로 ▷AI 기반 산업 고도화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 등 두 개 세션으로 운영됐다. 첫 세션에서는 제조업과 소상공인 전반의 AI 전환(AX) 가속화를 위한 정책 과제와 거점 조성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확대와 현장 수요 발굴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양 부지사는 "공무원이 아닌 도민의 시각에서 체감형 AX 정책을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동해안·남부·북부권 등 권역별 산업 전략을 폭넓게 점검했다. 동해안권은 해양레저관광과 AI 데이터 클러스터 연계, 남부권은 제조·과학기술·식품 산업벨트 구축, 북부권은 관광 인프라 재가동과 산업 다각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육상풍력 메가프로젝트, 영농형 태양광, 방산 연계 드론 산업, 양식업 선진화단지 등 에너지·신산업 아이디어도 논의됐다. 경북도는 이번 논의 내용을 사업화해 대형 프로젝트로 구체화하고, 국정과제와 연계한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양 부지사는 "오늘 논의가 2026년 경북 경제정책의 근간이 될 것이다. "권역별 산업전략도 개별 사업이 아니라 연결되고 순환되는 구조로 재정비하겠다"고 했다.

    2025-12-14 15:20:56

  • 배움에 경계 없다…경북, 생애 전 주기 평생학습 체계 확장

    배움에 경계 없다…경북, 생애 전 주기 평생학습 체계 확장

    경상북도가 도민 누구나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 정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을 비롯해 장애인·문해교육, 도민행복대학 운영까지 아우르는 '사각지대 없는 평생학습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성공과 행복을 이루는 경상북도'를 비전으로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사회적 포용을 위한 평생학습 기회 확대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 고도화 ▷지속가능한 평생교육 거버넌스 확대 ▷민간주도형 평생학습 모델 활성화 등 4대 전략과 13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평생교육 정책 실행의 중심축은 올해 1월 출범한 (재)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이다. 재단은 평생교육 기능을 담당하는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과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를 지원하는 경북RISE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도내 22개 시·군 평생교육을 총괄하고 29개 대학과 연계한 지역 혁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는 올해 교육부와 함께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을 추진해 총 5천388명을 지원했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디지털 교육 희망자 등 교육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35만원 상당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자격증·외국어·인문학·디지털 등 다양한 강좌 수강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과 고령층 등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장애인 평생교육 거점기관 운영과 함께 '경북 장애인 평생해냄대학'을 통해 장애인의 학습권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또 성인문해교육을 강화해 학력 인정 교육과 디지털 문해교육을 병행하고, 스마트폰·키오스크 활용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민행복대학을 학·석·박사 과정으로 운영하며 세대 통합형 평생학습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 디지털 문해교육 확대, 평생학습도시 조성,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운영, 평생학습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 전반에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풀뿌리 평생학습을 핵심 동력으로 도민 한 분 한 분의 잠재력을 키우고,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4 15:16:33

  • 경북 청년정책참여단 성과 공유…청년 아이디어, 도정 정책으로 잇는다

    경북 청년정책참여단 성과 공유…청년 아이디어, 도정 정책으로 잇는다

    경상북도는 지난 11일 '경북 청년정책참여단 정책제안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책 과정에 도내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청년의 시각에서 정책 발굴 및 정책 방안 제시 등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를 통해 총 14개 팀이 선정됐으며, 팀별 300만원의 활동비 지원 등이 이뤄졌다. 청년정책단이 발표한 제안은 창의성·실현가능성·지역공헌 등 심사를 통해 7곳이 선정됐으며 총 600만원의 시상금이 지원됐다. 최우수상은 경주시 청년센터가 제안한 '경북 청년 이음하우스 프로젝트', 우수상에는 AI-ON팀의'AI 청년정책 제공', 구미투게터팀의 '청년 장애인 전문교육프로그램 인증제' 제안이 채택됐으며, 장려상은 4개 팀이 받았다. 경북도는 실무부서에서 정책제안 내용의 적정성, 실효성 등 검토를 통해 도정 정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갈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질적 정책으로 연계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정책의 주체로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4 15:13:13

  •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기적처럼 회복한 몸 국가 위해서 쓰겠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3선 도전을 공식 천명했다. 이 도지사는 11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 8기 재정 평가 및 국비확보 성과 브리핑 이후 질의 답변 과정에서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지난 5월 말 암 판정을 받은 이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건강 상태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7년 간 추진해 온 각종 정책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이미 국가와 민족을 위해 바친 몸을 끝까지 바치고 가겠다"면서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경북을 위해서 몸을 바치고, 더 나아가선 통일된 조국을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약 6개월 간 치료 과정을 소개하면서, '기적'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는 "넉 달 만에 큰 병(암)이 진행이 됐으나 현재는 회복이 돼 항암치료 대신 면역 강화치료만 집중하고 있다. 기적을 일으킨 몸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에 선배(이의근 전 경북도지사·김관용 전 경북도지사) 두 분은 모두 3선을 했다"고 웃으며 "지난 시간 열심히 뛰어 온 만큼, 그 성과를 도민들이 믿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2025-12-11 16:50:22

  • 이철우 경북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취임 후 국비 80% 늘었다…건강 우려 불식, 3선 도전" [영상]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취임 후 성과 중 하나로 80%에 육박하는 국비 예산 확보 증가를 꼽았다. 이 도지사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처음 도지사로 들어왔을 때, 국비 예산이 7조8천억 수준이었다. 내년도 국비 확보액은 14조363억원"이라며 "8년간 6조2천328억원(79.9%)이 증가했다"면서 "같은 기간 대구는 3조9천804억원(51.5%)이 증가했다. 늘어난 예산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 주민 맞춤형 SOC 추진 등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이 예산이다. 예산 확보를 보면, 도민들도 도청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도지사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설명하는 것으로 3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처음 암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이후) 인요한 전 의원이 세브란스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했었다. 하지만 도지사로서 우리 지역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최고 의료시설과 전문가를 갖춘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난달 PET CT 결과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지금은 하루 종일 업무를 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할 일이 많다"며 "이젠 전국 표준 모델이 되고 있는 '농업대전환'의 확산, 산불 피해지 복구, 관광산업 부흥을 위한 호텔·리조트·골프장 건립, 제조업 부활, 저출생 극복 등도 중요하다. 앞으로 도정을 과학·기술·문화·예술·관광에 초점을 두고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행정통합에 대한 추진 의사도 밝혔다. 신공항에 대해선 "국가에 기대고 있으면 늦어진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고, 확보한 공항부지를 담보로 연 3.5% 이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면 대기업이 참여할 것이다. 지자체(대구시·경북도), 국가가 매년 각 1조원씩을 투입하면 지금이라도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고려했을 때, 당장 행정통합은 추진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메리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 도지사는 "일반법으로 행정통합을 강제하고, 통합 지자체에 대기업 본사 이전 같이 균형발전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2025-12-11 16:49:56

  • '그 놈 목소리' 경북도청 공무원 사칭 사기···계약체결 유도하며 대리구매 요구해

    '그 놈 목소리' 경북도청 공무원 사칭 사기···계약체결 유도하며 대리구매 요구해

    최근 경상북도청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은 위조한 명함에 실제 경북도청의 부서·내선번호 등을 사용해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는 등 수법을 써 피해가 우려된다. 경북 예천에 거주하는 A(35) 씨는 지난 8일 '경북도청 도시계획과 이승태 주무관'이라는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해당 남성은 A씨에게 어린이 놀이터에 설치할 가습기 계약과 관련한 물품 구매와 납품 등을 언급하며 접근했다. A씨가 의심스러운 반응을 보이자, 그는 "안민관(경북도청 본관) 2층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구체적 근무 장소 등도 밝히며 신뢰를 유도했다. 실제로 도청 도시계획과는 안민관 2층에 있다. A씨가 끝내 의심을 거두지 않자, 해당 남성은 다른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어 "우리 직원이 잘 몰라서 그런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실제 도청 공무원 명함 형식의 이미지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했다. 해당 명함은 도청의 주소(안동시 풍천면 도청대로)를 비롯해 054-880으로 시작하는 내선번호 등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다만, 이메일 주소의 경우 실제 도청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계정이 아니라 '@gb.go.kr'로 표기돼 있었다. 또 내선번호는 도용했으나, 실제 전화는 휴대전화로 걸려온 것도 특징이다. A씨는 금전적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최근 이와 유사한 사칭형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날에는 도청 내 계약부서에도 비슷한 사칭 전화사기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도는 도청 홈페이지에 '공무원 사칭 피싱 범죄 예방'을 알리는 공지를 게시하고 도민에게 사전 확인 없는 계약이나 금전거래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특정 부서를 사칭한다는 의심이 조금이라도 들면, 도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조직도를 확인하고 직접 전화를 해보는 것이 최선"이라면서 "사전 확인이 없는 계약이나 물품 대리구매 요청 등 금전거래를 절대 해선 안 된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도 "공공기관을 사칭해 대량 구매를 제안하거나 선결제, 대리구매를 요구할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 대표번호를 통해 발신자 신분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12-11 16:02:55

  • TK신공항 연계 'K-2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의성에 짓는다

    TK신공항 연계 'K-2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의성에 짓는다

    대구·경북 신공항(TK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의성에 'K-2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 경상북도는 지난 9일 관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사업 타당성 등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군공항 이전 등 TK신공항 건설과 의성 내 공항 신도시 조성에 따라 군인 및 군인 가족 등 6천여명 이상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이에 도는 공항 신도시가 들어서는 의성에 민간과 군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 마련을 검토해왔다. 이번 용역에서는 이용자 특성을 반영한 필요 시설 및 배치 계획 등이 제시됐다. 우선 군복지시설의 영외화에 따른 활용 방안, 접근성 확보방안 및 연계 가능성, 입지 선정 시 주민 갈등에 대한 사항 등을 고려해 최적의 입지 후보지를 추천했다. 또 현재 K-2 군부대에 주둔한 군 장병과 군인 가족, 의성군 주민 및 관계 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체육시설, 커뮤니티 라운지, 돌봄 시설, 카페, 영외 마트 등 시설 선호도 등을 조사해, 시설 및 배치 계획 등도 검토했다. 도는 앞으로 용역 결과를 토대로 문화, 복지, 여가 기능을 한 공간에 조성해 군 장병과 군 가족, 지역 주민 모두에게 더 나은 정주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명종 경북도 공항추진과장은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민군 소통과 화합의 상징적 시설로 공항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공인프라를 구축하고 정주 여건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다. 연구 결과와 의견을 종합 검토한 후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향후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7:54:04

  • 이철우

    이철우 "지역의료 공백 막아라"…도청 간부회의 통해 필수의료 특별법 대비 주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0일 오전 도청 실·국장 정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국회가 추진하는 정책 방향에 맞게 지역 의료공백 해소 등 현안 사업 해결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날 이 도지사는 현재 국회 계류 중인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안'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관련 정책과 사업 등을 신속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수도권과 비교해 지역에서 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며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도내 지역 간 의료격차와 필수 의료 공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또 소방본부의 응급환자 이송 협력체계에 관한 보고를 받은 뒤, 긴급한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소방-지정병원 간 협력체계 구축과 신속한 이송 및 적정 수용 등을 추진해 이송 지연 최소화도 주문했다. 산업 분야에선 국회를 통과한 철강산업 특별법(K스틸법)과 관련해 법 제정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은 전기요금 감면 등 핵심 지원책과 후속 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그동안 APEC 정상회의와 국비 확보 등 최선을 다해 잘해왔다"며 "앞으로 여기에 더해 직원 모두가 내부 화합을 우선하고,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등 도민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12-10 16:24:36

  • 초겨울부터 번지는 산불 비상…전국 48건, 경북 6건 발생

    초겨울부터 번지는 산불 비상…전국 48건, 경북 6건 발생

    초겨울 전국 산림 곳곳에서 '산불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초대형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에서도 최근 들어 산불이 이어지면서, 산림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9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한 달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48건이다. 이 중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은 6건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5건, 충남 8건, 충북·경남 각 5건, 강원 3건, 전남 2건 등이다.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11~12월 2개월 간 총 4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8일에는 지난봄 '초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청송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0.32㏊를 태우고 9일 오전 완진됐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3대와 인력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달 들어 경북에선 김천과 상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달에는 40대 남성이 이틀간 야산에 고의로 불을 질렀다,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 19, 20일 이틀간 의성군 구천면 장국리 야산에 산불을 낸 혐의(방화 등)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이 산불로 인해 이틀 간 산림 0.06㏊가 소실됐다. 산불 발생 위험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변화 여파로 겨울철 강수량 감소와 장기간 건조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현재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계속 발효되고 있는 데다, 강풍까지 겹칠 경우엔 불씨가 순식간에 비화(飛火)해 대형산불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산림당국과 각 지자체는 오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 기간 산불 감시 인력을 대폭 투입하는 한편, 드론·무인감시 카메라 등을 활용해 실시간 감시를 강화한다. 또 주요 등산로·입산 통제구역에 대한 단속과 함께 화기 사용에 대한 계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 예방을 위해선 주민의 동참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림 인접지에서 쓰레기를 태우거나, 논·밭두렁 등을 소각하는 행위는 언제든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봄 북동부권 5개 지자체를 덮친 '초대형 산불'로 인해 주민의 피해가 매우 컸다"면서 "입산 시 절대 화기를 휴대하지 않고, 작은 불씨도 조심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대형 산불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2025-12-10 15:27:54

  • 경북형 공동영농, 정부 공모서 2곳 선정…전국 확산 가속

    경북형 공동영농, 정부 공모서 2곳 선정…전국 확산 가속

    '경북형 공동영농'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26년 공동영농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5곳 가운데 2곳(경주·상주)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공동영농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농업 대전환'의 핵심 사업으로 농가는 농지를 맡기고 법인은 대규모 영농을 통해 고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민선 8기 출범 후 도가 중점 추진해 왔으며, 정부에서도 2030년까지 공동영농법인 100곳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정부 공모를 앞두고, 자체 심사를 통해 지역 공동영농법인 2곳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이번 선정을 통해 대청영농조합법인(경주 안강)과 위천친환경영농조합법인(상주 중동)은 내년부터 국비지원과 연계해 2030년까지 각각 공동영농 면적을 220㏊, 38㏊로 확대한다. 대청 법인은 콩·조사료 이모작을 통해 올해 4억6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냈으며 계획대로 추진되면 2030년에는 6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당근·조사료를 이모작하는 위천 법인은 앞으로 당근 비중을 늘려 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으로, 2030년이면 22억원 이상의 연간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20㏊이상 공동영농 법인에 대해선 교육·컨설팅, 공동영농 기반 정비, 시설·장비, 마케팅·판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공동영농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에서 시작한 공동영농이 결실을 내고, 정부도 인정한 혁신 모델이 됐다"면서 "공동영농은 농가 소득 상승과 청년을 농촌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5-12-10 15:19:23

  • 경북, 아이돌봄 서비스 평가서 전국 최다 '우수기관'

    경북, 아이돌봄 서비스 평가서 전국 최다 '우수기관'

    경상북도는 성평등가족부가 실시한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평가'에서 도내 7곳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성평등가족부는 이날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을 개최하고 전국 225개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내실화 및 질 향상 도모를 위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서비스 성과, 서비스 제공현황, 아이돌보미 활동률 등 4개 영역 12개 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도시·농촌 분야에선 구미·상주·김천·경주 등 4개 지자체가 이름을 올렸으며 농촌 분야에선 칠곡·영덕·봉화 등이 우수기관으로 인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시와 도·농, 농촌 등 3곳을 구분해 A·B·C등급을 부여하고, 하위 15%(33개 기관)에 대해서는 성평등가족부 주관 컨설팅을 진행한다. 도는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득수준별 본인부담금 50~100% 지원 정책을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실시해 왔으며, 그 결과 서비스 이용률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 돌봄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인한 대기 가정을 해소하고, 한정된 인력과 재원 속에서 지원이 더 필요한 가정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본인부담금 지원 기준을 개편해 미취학·저학년 등 돌봄이 시급한 가정에 우선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아이돌보미 마음건강 지원사업(심리 치유 프로그램) 운영, 권역별 부모 교육 추진, 월 60시간 이상 근무 아이돌보미 처우개선비 지급, 36개월 이하 영아 장시간 아이돌보미 중식비 지원 등 현장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부모들이 체감하는 저출생 극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5:04:01

  • TK행정통합 두고 '찬스'라는 李대통령, 이철우 경북지사 '실천이 먼저' 맞불···정부 차원 결단 요구

    TK행정통합 두고 '찬스'라는 李대통령, 이철우 경북지사 '실천이 먼저' 맞불···정부 차원 결단 요구

    대구광역시장의 부재가 대구경북(TK)행정통합을 추진하는 '찬스'라는 이재명 대통령 말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실천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TK신공항 관련 예산 전액 삭감, 행정통합 추진에 거세게 반발해 온 경북 북부권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외면 등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도지사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께서 TK통합과 관련해 '이럴 때가 찬스'라고 하니 제안드린다"며 "(통합) 성공의 열쇠는 낙후지역 문제를 해결한 균형발전 방안을 국가가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8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업무보고 주재자리에서 TK통합과 관련해 "이럴 때가 오히려 기회(찬스)가 아니냐"며 적극적 추진을 독려했다. 이 대통령의 '찬스' 언급은 "TK통합이 대구시장 궐위 상태라 권한대행 입장에서 권한 위임 결정을 어려워하고 있다"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보고 이후 나왔다. 이에 대해, 이 도지사는 "2020년,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TK통합을 시도하며 확인한 것은 '균형발전'이 큰 걸림돌이라는 문제"라면서 "경북 북부권은 '대구에 흡수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 반대 여론이 높다. 광역(단위) 행정통합이 성공하려면 국가가 책임지고 낙후지역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확실한 약속과 통합을 모두의 성공으로 이끌겠다는 청사진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도지사는 "정부와 여당은 TK신공항 예산을 한 푼도 반영하지 않았다. 북부권이 요구해 온 동서5축 고속도로(문경~울진, 116.1㎞), 남북9축 고속도로(강원 양구~영천, 309.5㎞) 등 핵심 SOC 사업에도 아무런 응답이 없다"고 꼬집었다. 또 "이런 문제는 지역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 국가 차원의 결단과 제도적 뒷받침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통합을 위해선) 대기업 이전 등 낙후지역을 위한 실질적 조치들이 가능해야 함께 잘되는 미래전략이 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도지사는 "말로 '찬스'를 이야기할 수 있지만 실제 찬스는 '실천'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라면서 "이제 대통령과 정치권이 결단하고 실천한 찬스다. 국가적 약속이 확고하다면 TK는 누구보다 먼저 통합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는만큼 시·도민 모두가 공감하며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12-09 17:18:57

  • 경북도, 경주서 NEAR 지방의회협력 국제포럼 개최

    경북도, 경주서 NEAR 지방의회협력 국제포럼 개최

    경상북도는 9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지방의회협력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몽골·러시아·카자흐스탄 등 6개국 21개 지방의회 대표단과 관계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NEAR 협력체계에 회원국 지방의회가 공식 참여한 건 이번이 최초다. 행사는 환담, 개회식, 지방의회 세션, 1대1 교류, 문화탐방, 환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개회식에 앞서 각국 지방의회 대표단·주한 외교단 등을 만나 상호 관심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NEAR 협력을 통해 각 회원국 지방정부·지방의회 간 교류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도지사는 앞으로 기후변화, 인공지능(AI) 대응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지방정부 간 협력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이날 각 회원국 대표단들은 지방의회 구성, 주요 활동 등을 소개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NEAR 사무국은 협력체계 활성화를 위해 지방의회 간 다자교류 등 총 7건의 양자교류를 주선했다. 이 도지사는 "경북도는 NEAR가 미래 동북아 협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은 1996년 창설된 동북아 최대 지방정부 협력 기구로 현재 9개국 91개 광역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초대 의장단체로 NEAR 설립을 주도했으며, 2005년 포항에 상설사무국을 유치해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2025-12-09 15:35:46

  • APEC 개최도시 경주서 내년 아·태 관광협회 연차총회 개최

    APEC 개최도시 경주서 내년 아·태 관광협회 연차총회 개최

    경북 경주에서 내년 5월 아시아·태평양 관광협회(PATA) 연차 총회가 열린다. 경상북도는 9일 경주에서 PATA, 경주시, 포항시, 경북문화관광공사 등과 함께 PATA 연차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PATA 연차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 지자체, 관광업계 등이 참여하는 국제 관광행사다. 내년 연차 총회는 5월 11일부터 사흘 간 포항 라한호텔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5개 기관은 ▷2026년 PATA 연차총회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과 프로그램 제공 등 행·재정 지원 ▷경주·포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 홍보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PATA 관계자들은 협약 체결 이후 나흘 간 경주·포항에 머물면서 행사 준비 상황 점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실사단은 교통 동선, 행사장 및 숙박시설, 지역 관광지 및 한식 체험 행사 등을 직접 확인하며 개최 여건을 점검한다. 도는 APEC 정상회의 유치가 확정된 이후부터 글로벌 국제 행사 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 PATA 연차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도는 내년 PATA 연차 총회가 Post APEC 시대 경주·포항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곤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내년 PATA 연차총회는 APEC 정상회의에 이어 경북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를 빈틈없이 준비해 경주·포항이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15:23:13

  • 지역 28개社 'CES 2026' 참가…대구·경북 각각 공동관 운영

    지역 28개社 'CES 2026' 참가…대구·경북 각각 공동관 운영

    대구시와 경북도가 세계 최대 전자기술 전시회인 CES 2026에 참가할 지역 기업을 확정하고 각각 공동관을 운영,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8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CES 2026에 10주년을 맞은 대구공동관 'Daegu X-Tech Pavilio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구공동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2층에 마련되며, 대구 5대 신산업 기반의 14개 기업이 20개 부스로 참여한다. 공동관은 'Daegu X-Tech' 브랜드를 처음 도입해 10년의 역사를 시각화한 아카이빙 존을 구성하고, 개방형 부스와 컬러존을 활용해 산업별 전시 구성을 강화한다. 특히 기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해 바이어·투자자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대구TP 관계자는 "CES 공동관은 10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업 기술력이 결합된 성과 중심 모델로 운영된다"며 "현장 상담을 계약과 투자로 연결해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를 최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역시 경북공동관(유레카관·일반관)에 참여할 기업 14곳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포스텍관(7개사) 등 총 도내 기업 29개사가 내년 CES에 참여한다. 특히 도는 이번 CES에 대표단을 꾸려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CES 2026을 통해 지역 기업이 최신 ICT 기술 동향 및 세계시장 트렌드 파악으로 도내 유망 기업의 발굴 및 창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경북의 미래 대응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며 글로벌 4천500여개 기업, 14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 기술 전시회다.

    2025-12-08 17:08:11

  • 경북 상주에 국내 첫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개소

    경북 상주에 국내 첫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개소

    국내 관상어 산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내수면관상어 비즈니스센터가 8일 경북 상주시 낙동면에 문을 열었다. 경상북도는 이날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정부와 도가 관상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도비 각 95억원씩 총 190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센터는 지상1~2층 규모로 창업지원실과 관상어 교육 및 연구시설, 홍보관 등을 갖춘 국내 최초 관상어 산업 전문 기관이다. 지난해 준공 이후 단계적 장비 구축과 운영 시스템 정비 등을 거쳐 이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올해부터 관상어 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현장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는 관상어 분야 도내 창업 희망자와 업체 3개소 등이 입주해 사업 소재 발굴과 협업 프로그램 운영 등 관상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또 기술개발, 품종 관리, 질병 대응 체계 마련, 국내외 판로개척 등 관상어 산업 현장의 요구가 높은 핵심 분야 중심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인력 양성과 기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생산-유통-교육-관광 등 사업 구조를 확립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센터 개소는 국내 관상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산업 기반 확충을 통해 관상어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6:02:18

  •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고' 관련, 코레일·하청사 3명 구속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고' 관련, 코레일·하청사 3명 구속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경북 청도 무궁화호 열차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하청업체 관계자 등이 구속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10일 만이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5일 한국철도공사 용역설계 담당자, 하청업체 소속 작업 책임자, 철도운행 안전관리자 등 3명이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지법 영장 전담 주경태 판사는 이들에 대해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사고 발생 이후 전담수사팀 등을 꾸린 경찰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장, 하청업체 대표 등 7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총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 중 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한편, 지난 8월 19일 청도군 화양읍 경부선 선로 근처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코레일 직원 1명과 하청업체 근로자 6명을 쳤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현장 근로자 5명이 다쳤다. 숨지거나 다친 하청업체 근로자 6명 중 2명은 해당 업체업체가 작성한 작업계획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수사 결과를 종합해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2025-12-07 16:03:55

  • 경북도, 동해중부선 '고래불역' 관광거점화 시동

    경북도, 동해중부선 '고래불역' 관광거점화 시동

    경상북도는 지난 5일 영덕 고래불역에서 동해중부선 개통에 따른 무인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래불역 관광거점화'를 위한 시범행사와 함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동해중부선 개통 이후 고래불역을 시범거점으로 무인역 철도관광 활성화 추진과 함께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영덕의 피해 복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업무협약 ▷홍보대사 위촉 ▷플로깅 캠페인 ▷부대행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영덕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코레일 대구본부는 고래불역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의 추진과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포항 출신 배우 송지효 씨와 고래 사진작가 장남원 씨가 고래불과 동해중부선의 무인역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장 작가는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고래사진 작가로, 장 작가의 고래사진은 고래불역사 내에 게시됐다. 또 배우 송 씨가 출현하는 행사 당일 현장스케치, 무인역인 고래불역 철도를 연계한 브이로그영상 등도 제작돼, 조만간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보이소TV) 등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고래불역 시범 관광거점화 사업을 추진해 앵커 스테이션으로 구축해 나가고, 향후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 플리마켓,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워케이션' 성지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동해중부선 관광 특화 철도역 개발' 사업을 통해 역사별 테마를 차별화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철도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이동 편의를 극대화하고 동해안권 新관광벨트를 만들어 광역권 연계 국책 사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동해중부선 무인역들을 각 지역만의 특색있는 고유한 스토리가 담긴 공간으로 조성해 관광거점화하고, 단순히 기차가 지나가는 역이 아니라 동해중부선 철도가 지역 소멸을 막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동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동해중부선 개통에 맞춰 철도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시군과 공동으로 '경북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4월 용역이 완료되면 과제별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5-12-07 15:43:50

  • 경북도, 조직운영 우수 지자체 표창…도 단위 유일 '재배치 실적' 선정

    경북도, 조직운영 우수 지자체 표창…도 단위 유일 '재배치 실적' 선정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표창'에서 '실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의 조직운영 우수사례 창출을 유도하고, 조직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표창을 추진했다. '재배치 실적 우수'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조직진단을 바탕으로 인력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한 실적을 평가하는 부문이다. 재배치 목표(1%)를 초과 달성한 지자체 중 재배치율 상위 10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와는 별도로 재난관리 전담인력 확충 등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재배치 실적이 우수한 7개 기관을 추가로 선정했다. 평가 결과, 경북도는 도단위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재배치 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이철우 지사의 강력한 조직혁신 의지와 현장중심 행정이 국가 차원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경북도는 자체 조직진단을 통해 인력 구조를 자세히 분석한 뒤, 재배치 목표를 상회하는 조직 효율화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조직 효율성을 제고했다. 또 재난 안전 분야의 전담 인력을 대폭 확충해 도민 안전 서비스 품질과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조직 운영 개선과 재난 안전 역량 강화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한 사례로, 경북도의 행정 역량이 대외적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가 성과 중심의 조직운영 혁신을 통해 도민 안전과 행정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했다.

    2025-12-07 15:04:47

  • 경북도, 'Post-APEC 세계화 전략' 시동…이철우 지사 베트남 공식 방문

    경북도, 'Post-APEC 세계화 전략' 시동…이철우 지사 베트남 공식 방문

    경상북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의 여세를 몰아 'Post-APEC 세계화 전략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베트남 타이응우옌성·박닌성 등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APEC 개최 이후 높아진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토대로 아세안(ASEAN) 지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첫 번째 행보다. 도는 교육·청년·산업 분야의 국제협력 기반을 동남아시아로 확장해, '경북 세계화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도지사는 2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을 방문해 찐 수언 쯔정 당서기에게 태풍 위로 성금을 전달하고 복구 노력에 격려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또 타이응우옌 외국어대학교 학생 300여명을 상대로 유학설명회를 개최하고, 경북의 교육 환경 및 유학생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한다. 이 도지사는 한국-베트남 간 우호 협력과 함께 APEC을 계기로 확대된 청년 교류의 의미 등을 전하는 한편 유학생 지원 정책과 글로벌 인재 육성 방향 등을 공유한다. 3일에는 박닌성을 찾아 우호교류 재약정서를 체결한다. 이번 재약정은 기존의 문화·교육·산업 협력을 기반으로 양 지역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협력 의제를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에 진출한 지역 기업 지원 등에도 나선다. 이 도지사는 크레신(주) 베트남 법인을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을 듣고 경영·생산·고용 여건을 살핀다. 크레신(주)는 1985년 설립된 국내 음향기기 제조기업으로, 2011년 하노이에 법인과 공장을 세워 동남아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이 도지사는 우리 기업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 방향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또 현지 자문위원, 베트남 진출 기업인, 한국 대사관 및 문화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Post-APEC 시대 경북의 대아세안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베트남 순방은 APEC 성공 개최 이후 경북의 아세안에 대한 협력 구상을 실제 교류와 사업으로 연결하는 첫 실천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는 앞으로 동남아 지역과 경제·교육·문화 협력 등을 확대하는 등 'Post-APEC 세계화 전략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도지사는 "APEC 성공 개최로 경북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지방정부 간 지역 협력도 그에 걸맞게 더 넓고 깊게 발전해야 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서로의 강점을 살려 미래지향적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2025-11-30 15:39:24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