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글로컬대학 모델 5개교 선정…AI·항공·바이오 인재 키운다
경북도가 글로컬대학 모델 5개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라이즈(RISE) 위원회를 통해 도는 인공지능(AI) 중점대학으로 영남대, 항공·방산 전략산업 중점대학으로 경운대(단독), 바이오·전략산업 중점대학으로 대구가톨릭대·경일대·대구대(연합)를 각각 선정했다.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최대 50억원씩, 4년 간 200억원을 지원받는다. 총 사업비 규모는 600억원이다. AI 중점대학으로 선정된 영남대는 기업 연계 AI 대전환 생태계 구축으로 경북 인공지능 융합원(가칭) 설치, AI 대전환 벨트 구축, 창업 지원 및 지역 맞춤형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및 AI 기반 지역문제 해결을 추진한다. 경운대는 항공 이동장치(Advanced Air Mobility) 특성화, 항공·방산 연계 생태계 조성, 관련 분야 연구 지원 및 항공·방산 인재 양성, 취·창업 지원을 추진한다. 전략산업 중점대학 컨소시엄(연합)으로 선정된 3개 대학은 바이오산업 연계 정주 생태계 조성 및 지역·대학·기업 연계 바이오 벨트 구축을 추진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의료, 제약 중심 바이오(RED 바이오)를, 경일대는 농산업과 식품 중심 바이오(GREEN 바이오)를, 대구대는 환경, 에너지 중심 바이오(WHITE 바이오)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교육한다. 도는 선정된 대학들이 특성과 역량에 맞게 전략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시·군과 협업해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제때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또 매년 성과 관리를 통해 사업 추진의 효과성, 혁신성 등을 보완해 사업 규모도 조정한다.
2026-03-09 14:45:54
TK행정통합 무산…경북도청 신도시 '행정거점 도약' 기회 놓쳤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경북도청 신도시는 '전략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경북도는 행정통합 특별법안에 반영된 각종 특례를 통해 도청 신도시에 공공기관 및 특별지방행정기관 이전 집중 등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계류 중인 TK 행정통합 특별법안 제149조에는 도청 신도시를 통합특별시 행정복합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문이다. 통합특별시장이 신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특별지방행정기관·산하공공기관 신도시 우선 이전에 대한 '법적 의무'를 담았다. 도는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특별법안이 통과되면 해당 조항에 따라 '신도시는 국가 및 광역행정 기능이 집적된 행정복합발전지역으로 위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해당 법안에는 ▷신도시 내 대학 연합캠퍼스 조성 ▷첨단 바이오 산업 육성 지원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특별 지원 등의 내용도 담겼다. 사실상 TK 통합은 물건너 간 반면,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7월 통합 전남광주특별시가 출범한다. 정부는 행정통합 시·도에 대해선 이미 공공기관 이전과 같은 전폭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결국 TK 통합을 통한 도청신도시로 행정기관을 집중하겠다는 경북도의 계획은 급제동이 걸린 셈이다. 이미 일각에선 광주특별시로 ▷국가유산진흥원 ▷국립한글박물관 등의 이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도는 통합을 추진하면서 한글·한복·한식·한옥·한지 등 이른바 5한(韓) 관련 사업에 대한 국가의 재정 지원의 내용을 포함시키는 등 역사문화 자원 및 한류 콘텐츠 육성도 모색해 왔었다. 이외에도 도가 통합 이후 전략유치군으로 선정한 기관 중 하나인 농협중앙회는 이미 광주·전남에서도 눈독을 들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내년 하반기 목표로 추진하는 공공기관 지방 2차 이전 등에 대해선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는 지난달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우체국물류지원단, 국토교통과학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환경산업기술원 등을 전략 유치 대상 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TK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도청 신도시를 북부권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실상 통합이 무산된 점이 매우 아쉽다"면서 "도청 이전 10년을 맞아, 앞으로 신도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9 14:43:13
경북도청 이전 10년… '젊은 도시'로 성장한 도청신도시, 갈 길도 멀다
경북도청이 대구 북구 산격동에서 안동시 풍천면·예천군 호명읍으로 이전한 지 10일로 만 10년이 됐다. 도청 이전이 논의·추진됐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토 균형발전'이 화두가 되면서 그때나 지금이나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부권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청은 수백년 머물던 대구(경상감영)를 떠나 새 둥지를 틀었다. 도청 이전 이후 청년인구 역외 유출 등 지방소멸이 가속화하면서 균형발전 대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는 도청 이전 이후 신도시와 인접한 안동과 영주에 각각 국가산업단지(바이오 국가산단, 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대구경북(TK) 신공항 조성 등을 통한 신도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등 각종 악재가 겹친데 다 TK신공항을 비롯한 각종 개발 계획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최초 조성 당시 목표 인구(10만 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의 지난 10년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과제도 진단해 봤다.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 신도시(안동시 풍천면·예천군 호명읍)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해 연말 기준 2만3천165명이다. 이 중 40대 이하 인구는 1만7천766명(76.7%)으로, 도청 신도시는 평균 연령은 34.8세에 불과한 '젊은 도시'다. 상주 인구까지 고려하면, 신도시는 주민등록 인구에 비해 약 5천~6천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청이 옮겨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두 지역 합산 인구가 3천명 수준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격세지감'이다. 신도시 내에는 교육·보육시설 37개교(5천201명)가 운영 중이며,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 호명중학교(호명읍)와 도양초등학교(풍천면)가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신설 초·중학교의 예상 수용 학생은 각각 49학급(1천344명), 37학급(910명)에 달한다. 경북도민 250만명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 비중이 20%가 넘는 '초고령화 사회'인 점을 고려하면, 도청 신도시는 젊은 도시다. 이에 도는 양육친화형 공공주택 건립과 같은 저출생 정책 등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 '저출생과의 전쟁'을 추진하면서 도는 신도시 내 '돌봄 융합특구 시범지구' 운영 등 각종 육아 편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신도시 개발은 지금도 진행 중 지난 10년 간 도청 신도시에는 총 80곳의 기관이 새로 이전했다. 인구 유입 효과는 약 5천명에 육박한다. 현재 이전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기관도 30여 곳에 달한다. 여전히 신규 인구 유입이나 활성화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현재 신도시 내로 이전이 추진 중인 대표적 기관으로는 ▷경북도 기록원 ▷경북도립 예술단 ▷경북도립 미술관 ▷경북도 체육회관 등이다. 해당 기관들이 이전되면 신도시 활성화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열악한 신도시의 문화·예술 향유권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도시의 가장 열악한 점으로는 의료 접근성 부족 문제가 꼽힌다. 신도시 내 의료 기관 수는 20곳에 그친다. 이마저도 치과·한의원 등에 치우쳐져 있기 때문에 젊은층·맞벌이 부부들에게 꼭 필요한 내과·소아과 등은 평일에도 예약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 같은 이유로 경북도는 정부를 상대로 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요청해 왔으나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경북의 인구 1천명 대비 의사 수는 2.26명으로 전국 평균(3.16명)에 미치지 못한다. 고질적인 주거난 또한 신도시의 발전을 정체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도는 신도시 2단계 개발지구 내 공동주택 부지에 대해 수년째 대형 건설사 등의 공동주택 건설·분양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경기 악화로 인해 제자리 걸음만 반복하고 있다. 신도시에는 2021년 준공한 청년행복주택(500가구) 이후 신규 건축·분양된 공동주택이 없다. 이 같은 이유로 2단계 조성 시점(2015~2026년) 기준 목표 인구(7만5천명) 달성은 요원해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전 10년을 맞은 도청 신도시는 정주 여건은 뛰어나지만 여전히 의료 시설 등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또 경기 악화로 인해 신규 공동주택 건설·분양 등이 지연되면서 신규 유입 또한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의료 시설 유치, 공동주택 건설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안동 바이오 국가산단 조성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등이 본격화되면 앞으로 신도시 내 인규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인구 유입과 신도시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6-03-09 14:43:00
이철우, 경북지사 3선 도전 본격화···정책·정무라인 11명 사직서 제출
3선에 도전하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지방선거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도 정무직 등 11명이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를 낸 이들은 김민석 정책실장, 이정률 정무실장, 최은정 저출생여성정책실장, 임대성 대변인과 특별보좌관 5명 등 총 11명이다. 이들의 사표는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중 수리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전날 국민의힘에 경북도지사 공천 신청을 하는 등 본격적으로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선거 캠프는 도청 신도시에 차릴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이 지사의 선거 캠프는 안동 원도심에 마련됐다. 다른 국민의힘 후보들이 포항·구미 등에 선거 사무소를 두는 것과 달리, 안동에 선거 사무소를 마련한 것은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반발이 거셌던 북부권의 민심을 달래기 위함으로 풀이 된다. 또한 이 도지사가 지난 8년 간 임기를 모두 이곳에서 보낸 만큼 북부권 발전에 대한 의지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날 국민의힘에 접수된 경북도지사 공천 신청자는 이 도지사 외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이강덕 전 포항시장, 백승주 전 국회의원, 임이자 국회의원 등 총 6명이다.
2026-03-09 14:21:36
문경 쌍용계곡, 고령군 쌍림면…'천만영화 왕사남'이 선택한 풍경
경북 곳곳이 또 한번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의 주요 장면들이 경북 문경, 고령 등에서 촬영됐기 때문이다. 지역 명소에서 촬영된 '왕사남'에 경북도는 제작 예산 일부를 지원하기도 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화의 주요 무대인 광천골 산채 장면은 문경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은 지난 2023년 방영된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을 비롯해 그해 방영된 사극 드라마 14편이 촬영된 대표적 사극 촬영지다.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촬영된 광천골 산채 장면은 사극 특유의 깊은 분위기를 잘 구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문경 쌍용계곡의 수려한 자연경관도 영화에 '왕사남'에 등장했다. 엄홍도(유해진 분)와 단종(박지훈 분)의 이동 장면은 쌍용계곡에서 촬영이 됐는데,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영상미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종과 한명회(유지태 분)가 만나, 극 중 긴잠감이 가장 크게 고조됐던 관아 장면은 고령군 쌍림면 김면 장군 유적지에서 촬영됐다. 이곳은 '왕사남' 외에도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 '폭군의 셰프' 등의 배경으로 등장했다. 배롱나무 군락 등 계절 경관이 특징이라 여러 드라마·영화 제작자들로부터 관심이 높다. 경북도는 '왕사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촬영지 뿐 아니라 로케이션 제작비 지원 등 행·재정적으로 뒷받침했다. 경북도는 지난해에도 안동 호민지·경북도청·칠곡 가산성당 등에서 촬영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흥행 효과를 누렸다. '폭싹 속았수다'는 도청 신도시 유휴부지 1만평에 1950년대 당시 제주도 도동리 마을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등 촬영 초기부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이곳은 '폭싹 속았수다' 외에도 영화 '전란', '하얼빈' 등의 촬영지로도 활용돼 경북의 영상 제작 인프라 경쟁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들 작품들은 작품 제작을 위한 부지 임대 외에도 지역 건설업체 및 인력이 세트장 건립에 참여하고, 지역에 체류하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 또한 매우 컸다. 2022년 이후 경북에서 촬영된 각종 영화·드라마 작품은 300여 편이 넘는다. 경북도는 도내에서 영화·드라마를 촬영하는 제작사에 대해 작품당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이색 촬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우수 작품 유치에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설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00년대 초반 건립된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을 비롯 문경의 3개 세트장(문경새재, 가은, 마성) 리모델링과 함께 정부에 이곳을 우수 K콘텐츠 제작을 위해 공공재로 관리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150억원을 들인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가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최대 규모 LED월을 갖춘 이곳은 가상 배경에서 촬영 즉시 특수효과(VFX)를 반영한 최종 방송콘텐츠를 한 번에 제작할 수 있는 최신 '인-카메라 특수효과' 기술을 구비해 방송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기존 영상제작 대비 35%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성공은 경북의 우수한 촬영 환경과 제작 지원 정책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해 경북을 영상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8 14:48:16
경북도, 홍콩·하노이서 K푸드 팝업스토어…농식품 수출 확대
경상북도는 지난 3일부터 나흘 간 홍콩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북 K푸드 시·군 연합 해외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류 영화·드라마 등 높아지는 K컬쳐 열풍이 경북 농식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경북도와 포항·상주·고령·성주 등 4개 시·군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참외, 딸기, 포도 등 지역 대표 신선과일을 중심으로 떡볶이, 잡채, 전통 장류, 참기름, 부각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홍보됐다. 특히, 시·군 간 과열 경쟁을 막고 행사 규모를 키워 해외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였다. 베트남 K-MARKET 골든팰리스점 행사장에서 경북 과일을 맛본 응우옌 티 아오(22) 씨는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한국 과일의 맛이 늘 궁금했다. 여기 과일은 현지 과일과 다르게 맛과 향이 모두 달콤해 놀랐다"고 좋아했다. 이번 행사의 주력 상품인 경북 참외, 딸기, 포도는 지난해 각각 173만 달러(한화 약 25억7천만원), 167만 달러(한화 약 24억8천만원), 6천330만 달러(한화 약 94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해외 시장 수출을 통해 경북 농식품의 신시장 확대는 물론 공급과잉인 샤인머스켓 등의 시장 가격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8 13:56:57
경상북도는 도내 체류 외국인의 소통 능력 향상과 안정적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한국어 교육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생활 어려움으로 언어 문제를 꼽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경북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연구'에서도 응답자 30% 이상이 이를 꼽았다. 이에 도는 '경북글로벌학당'을 통해 대면·비대면 병행 한국어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4년부터 운영 중인 글로벌학당은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동포, 동반가족 등 외국민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경북학 이해 및 체험, 사회통합 및 생활적응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전문강사 담임제로 사전 평가 이후 수준별 반 편성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형 초청 장학생(K-GKS)이 입국 직후 글로벌학당에서 한국어, 경북학 등을 반드시 이수하는 과정을 편성한다. 도는 전국 최초로 지역특화형 비자 맞춤형 한국어 자격 취득 과정을 지원해, 숙련 외국인과 동반 가족이 도내에 장기 거주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체계도 마련했다. 한국어 자격 취득을 위한 도내 거점 교육망 구축, 대면·비대면 병행 교육, 수준별 맞춤형 학사 관리 등도 추진한다. 경북글로벌학당 및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 한국어 자격 취득 과정의 운영기간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K드림외국인지원센터에서 실무 운영을 전담한다. 한국어 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도는 외국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산업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외국인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3-08 13:52:11
경북도는 미국-이란 전쟁과 관련한 '중동발(發)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관리 체계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도 간부들에게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전쟁 상황이 지역 경제에 미칠 파장을 검토, 관련 대책을 바로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도는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가동하는 한편, 대책 수립에도 착수했다. 도 비상경제대책회의는 국제유가·환율 등을 모니터링하고, 수출기업 대상 긴급점검, 민생물가 안정대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중동 정세변화가 앞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 ▷해상물류 불안 ▷환율 및 금융시장 변동 등 리스크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보고 있다. 특히, 일일 2천만 배럴의 원유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경우엔 전 세계 해상 원유의 20%, LNG의 25%가 지나는 핵심 에너지 수송로다. 국내 원유의 70%, LNG 약 3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사태가 장기화활 경우엔 에너지 가격 상승 등 물류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경북은 제조업 비중이 약 41%로 전국 평균(약 28%) 보다 높은 산업 구조이기 때문에,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경제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 제조업 분야에 한정했을 때 경북의 출하량은 연간 120조원 규모, 수출도 400억~600억 달러 정도의 규모이다. 통상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2~0.3%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는 국제유가와 LNG가격 상승이 현재 고환율 상황과 맞물려 수입물가 2차 상승을 불러오고 민생의 체감물가 상승까지 연결되는 고리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동 정세 변화가 장기화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에너지와 물류비용 상승압력이 서민물가 상승까지 연결되지 않도록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민생과 기업활동 보호조치를 병행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5 17:04:57
경북도 '디자인 산업 육성 프로젝트' 성과…지역 산업 성장 새 동력
경북도가 추진 중인 '디자인 산업 육성 프로젝트'가 도내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 산업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2년부터 추진된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4년간 제품 디자인과 브랜딩, 웹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880건의 과제가 수행됐다. 수혜기업 성과 조사 결과 참여 기업의 2024년 총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기술 중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와 제품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고 있다. 디자인을 단순한 외형 개선이 아닌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 경주 소재 군수용 드론 기업은 해당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제품 기획과 디자인 고도화를 추진하고, 국내 벤처투자사로부터 약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며 연구개발과 지분투자 지원까지 이어져 디자인 지원 정책의 우수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디자인 중심 기업 지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K-글로벌 프론티어 원스톱 지원', '컨슈머링크 제품디자인 지원', '마켓온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지원', '뉴미디어 디자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업 맞춤형 디자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6-03-05 15:00:44
경북경찰, 봄철 교통안전시설 일제 정비…어린이보호구역 1천175곳 집중 점검
경북경찰청은 봄철을 맞아 도민불편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일제 정비·개선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5월15일까지 지자체·도로관리청·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노후·훼손된 교통표지판 및 노면표시, 불합리한 신호주기(연동) 등 시설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새학기 어린이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한 민·관 합동점검단도 꾸려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1천175개소 내 신호등·교통표지판·노면표시·방호 울타리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경찰은 주요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현장단속도 대폭 강화한다. 신호·지시 위반, 속도 위반 및 이륜차 법규 위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는 한편 어린이 등·하교 시간대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인도 주행 등에 대해선 연중 단속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서행운전, 신호준수, 보행자 배려 등 성숙한 시민의 보행자 배려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한다"고 했다.
2026-03-04 15:20:36
경북농협, '농심천심 미래교육 봉사단' 출범…농업 가치 확산 본격화
경북농협은 4일 지역본부 강당에서 '경북농협 농심천심 미래교육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경북농협이 '경북 희망농업 경북 행복농촌'구현을 목표로 수립한 경북형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 3대 목표인 ▷농업·농촌 가치 확산 ▷농업소득 증대 ▷농촌 활력화를 구체화하는 첫 사업이다. 행사에는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을 비롯한 봉사단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심천심 미래교육 봉사단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한 전국 농협 최초의 봉사형 교육조직이다. '농심으로 설명하고, 천심으로 전한다'는 목표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에 나선다. 특히, 도내 시·군 농협 중앙회 지부장 22명, 협동조합 전문역 자격증 보유 농·축협 직원 등 전문인력을 지역별 전담강사로 위촉해 학교·유관기관·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청소년 등 미래세대에 대해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 ESG 녹색금융 교육, 쌀밥의 우수성 홍보와 건강한 식습관 교육프로그램 등이다. 또 기성세대를 대상으로 농업가치 교육과 함께 금융사기 예방수칙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경북농협은 이를 시작으로 사업이용전이용 활성화, 스쿨팜 사업, 농산물 소비촉진, 쌀 소비 촉진, 도농이사회 교류 모델 구축, 청년농업인 육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농심천심운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국민 삶의 근간인 농업이 지닌 공익적 가치는 우리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농심천심 미래교육 봉사단을 시작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농심천심운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이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4 15:20:17
경북도, MWC2026에 단독 전시관 운영…지역 ICT기업 해외 공략 본격화
경상북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전시회 'MWC 2026(Mobile World Congress 2026)'에 경북 전시관을 운영,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열리고 있는 MWC는 인공지능(AI), 에너지, 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 확장현실(XR), 헬스케어 등에 지역 기업 10개 사가 참여해 기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통신사·바이어·투자사 등을 상대로 다양한 기술 시연, 비즈니스 상담 등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에 도는 전시관 내 132㎡(약 40평)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설치해 지역 기업들을 지원한다. 도는 전시기간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적 수출계약 체결 등을 위한 후속지원도 강화한다. 또 지역 기업 대표자 등 30여명이 참석하는 기업 간담회를 현지에서 열고,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방안 등도 모색할 계획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MWC 2026'은 경북의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지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이 실제 수출과 투자 유치라는 결실로 이어지도록 기업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04 14:45:36
"언어·디지털성범죄 막는다"…경북경찰, 새학기 학교폭력 예방 총력
새학기를 맞아 경찰이 '학교 폭력 예방 집중활동 기간'을 운영한다. 경북경찰청은 오는 4월 말까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전담경찰관(SPO) 선제적 운영 등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집중활동 기간 SPO는 담당 학교를 직접 찾아 생활부장교사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SPO와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의 역할을 홍보하는 등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언어폭력 ▷디지털성범죄 등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학교폭력 저연령화와 사이버폭력 증가 추세 등에 대응한다. 또 사이버도박이나 마약 등 신종유형 학교 폭력 확산을 위한 첩보수집도 병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112·117신고와 전체 소년사건을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가·피해학생에 대해 맞춤형 면담관리와 선도·보호 활동도 강화한다. 사안이 중대하거나 재범·재발이 우려될 경우엔 집중면담대상자로 지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폭력에 대해 사안별 중대성에 따라 맞춤형 대응활동도 전개한다. 폭력서클이나 성폭력, 성착취 영상 촬영 등 중대한 사안에 대해선 신속한 수사 연계로 철저히 대응한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폭력이 매년 증가하고 그 유형과 양상도 변화하는 만큼, 학기 초부터 선제적 예방활동과 맞춤형 대응으로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경북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3 15:20:28
경북도는 극한호우, 대형산불 등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산사태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와 동시에 도는 이달부터 총 622억원(국비 436억원 등)을 투입해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 사업에 나선다. 여름 장마철 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사방댐 100곳, 계류보전 60㎞, 산지사방 24㏊, 산림유역관리 18곳 등을 추진한다. 사방사업 완료 후에는 정기점검, 준설 사업 등을 통해 시설이 상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산림재난방지법'에 따라 효율적 산림관리 등이 가능해졌다. 산림 뿐 아니라 산림인접지역(경계로부터 50m 이내)까지 확대돼 보다 더 촘촘한 안전관리가 가능해졌다. 또 산사태 피해지 복구시 토지 소유자가 이를 거부할 경우엔 별도의 동의 없이도 복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근거도 마련돼 신속한 산사태 대응이 가능해졌다. 도는 기존 사방시설의 방재 효과가 입증되고 있고, 법 시행으로 관리대상이 산림 인접지까지 넓어진 만큼 사방사업 투입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데이터 등 첨단 기술에 기반한 산사태 예방도 이뤄진다. 이를 위해, 도는 데이터를 활용해 산사태 취약지역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주민들에게 주민들에게 발생징후, 대피소 위치, 대피 요령 등을 알린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해선 체계적 안전 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주민 안전교육 등도 강화해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6-03-03 15:14:46
의병장 신돌석, 신라 고승 원효 등 경북 지역의 역사 속 위인들이 '웹툰'으로 다시 태어났다. 경북도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제작한 웹툰 '귀인옥'을 최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대구경북을 빛낸 위인 50인'을 선정, 웹툰으로 제작했다. 기존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정리된 이들의 업적과 시대적 의미를 웹툰으로 재구성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인물 소개가 아니라 각 위인들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풀어내 공감과 몰입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역사적 사실에 더해 위인들을 보다 일상적 인물로 해석하는 한편 판타지 액션 요소도 가미해 독자의 몰입을 이끌었다. 도는 웹툰 '귀인옥'이 교육적 가치에 더해, 콘텐츠적 재미 또한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감상이 가능한 '귀인옥'은 현재 15인의 이야기를 담은 7화까지 공개됐다. 앞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번역 등 국내·외 홍보도 추진하고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웹툰 제작은 경북도가 선정한 지역 출신 위인의 가치를 전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면서 "작품을 통해 지역의 자랑스러운 인물들을 다시 한번 조명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03 15:01:32
대구경북(TK)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500만 시·도민의 '행정통합 염원'이 여야 정치권의 정략적 셈법에 가로막혀 사실상 무산 위기에 봉착하면서 '분노'로 치닫고 있다. 결정의 키를 쥐고 각종 당근책을 제시하던 정부·여당은 일부 지역 반대 여론을 꼬투리 삼아 추진이 어렵다며 야당 책임론을 부각하는 데만 골몰하고 있어 '진정성'에 의심을 받고 있다. TK 통합 이견을 뒤늦게 정리하고 단일대오를 형성한 국민의힘은 거대 여당의 벽 앞에서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무기력한 모습만 반복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여야 정치권을 향해 TK 백년대계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는 등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다. 2일 여의도 정치권은 TK 행정통합 무산의 암운이 점점 더 짙어지자 서로를 향해 책임의 공을 넘기며 '핑퐁'을 이어갔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TK와 충남·대전은 반대 의견이 분출돼 전남·광주만 먼저 추진하는 것"이라며 "경북 8개 의회는 반대하고 충남·대전은 국민의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시의회가 반대하고 있다"며 야당에 책임을 떠넘겼다. 이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TK 통합법을 처리할 수 없는 이유로 일부 기초의회의 반대를 핑계 대는데, 기초의회는 광역단체 통합에 대해 당사자 적격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전남·광주 통합법의 경우도 함평군 등 일부 기초단체가 반대했음에도 통과시켰다. 이런 모순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여야가 서로 책임을 미루는 사이 2월 임시국회는 3일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어 5일부터 3월 임시국회 일정이 시작되지만 여야가 대치를 끝내고 극적 타결을 이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행정통합은 정당의 일이 아니라 나라의 일"이라며 "국가 100년 대계이고, 이재명 대통령의 역사에 남을 위업이 될 수 있는 만큼, 민주당의 대승적 협조를 요청한다"고 마지막 호소문을 올렸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행정통합은 지역의 미래 100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여야 합의를 통해 특별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2026-03-02 17:48:47
경북농협–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농산물 안전관리 협약
경북농협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과 지역 내 농·축협에서 생산·유통·취급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관리 강화와 신뢰받는 농산물 공급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농·축협 판매장과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원산지 둔갑행위 등 부정유통 방지, 마트 관리자에 대한 원산지표시 및 식별 교육 합동 실시, 농축산물 판매장 합동 점검 등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농협을 찾아주시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공급에 최선을 다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서준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식품 원산지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여 믿을 수 있는 경북 농산물 유통환경이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6-03-02 15:22:36
경북도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레거시 투어' 상품 공모를 통해 4개 상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APEC 이후 높아진 경북 경주의 국제적 인지도와 관심을 외국인 실제 방문 수요로 전환하기 위한 포스트 APEC 사업으로 추진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 공모에 들어가 서류·발표 평가 등을 거쳐 외국인 관광객의 경북 체류 확대와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관광상품이 선별됐다. 도는 APEC 레거시 외에도 경북이 보유한 문화·역사·자연·전통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결합한 관광상품 발굴에 중점을 뒀다. 최종 선정된 특화 상품은 개인·단체 관광객 등 다양한 관광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경북 지역 관광지 2곳 이상과 연계하고, 시장별 선호 등도 고려했다. 선정된 상품은 ▷APEC 개최지를 단순한 행사 장소가 아닌 세계 정상이 머문 이후 일상이 이어지는 공간으로 해석해 현대와 전통의 생활·주거 문화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상품 ▷동부권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전통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상품 ▷정상회의 개최지의 상징성을 살려 정상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야경과 기록형 테마 상품 ▷신라와 대가야의 역사자원을 연계해 전통 의·식·주를 체험하는 문화체험형 상품 등이다. 도는 각 상품이 실제 판매·운영이 가능한 콘텐츠로 구성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체류 기간 연장, 소비 확대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해당 상품들의 운영비·홍보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 체류형 관광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박찬우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시장별 수요에 맞춘 전략형 상품을 통해 외국인 체류와 소비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등 경북 관광의 매력을 세계시장에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했다.
2026-03-02 14:57:56
경상북도는 농업인 소득 안정 지원 등을 위해 농업직불금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 경북도에 따르면 농업직불금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환경 보전, 농촌 유지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제도로, 신청은 온라인(인터넷·스마트폰), ARS(1334),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청 방식에 따른 혼선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과 대면 신청기간을 통합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2016년부터 2025년 사이에 쌀·밭·조건불리직불금 또는 기본직불금을 1회 이상 정당하게 지급받은 기존 수령자와 후계농·전업농·청년농·공동농업경영체 등으로 선정된 자, 직전 3년 중 1년 이상 지급 대상 농지에서 1천㎡ 이상 경작한 신규 대상자 등이다. 지원 금액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소규모 농가에 소농직불금 130만원을 정액 지급하며, 그 외 대상자는 신청한 농지 면적에 따라 면적직불금을 지급한다. 면적직불금은 농지 면적을 3단계로 구분해 역진적 단가를 적용, 차등 지급한다. 비대면 간편 신청은 지난해 공익직불금 등록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변동이 없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농업인에게는 스마트폰을 통해 사전 안내가 제공되며, 스마트폰 또는 ARS를 활용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간편신청이 불가한 농업인은 인터넷을 통해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신청방식을 추가 도입하여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게 하였다. 대면 신청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비대면 신청 대상자라도 희망할 경우 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공익직불금은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소득 지원 제도"라며 "올해는 신청기간을 통합해 농업인 불편을 줄인 만큼, 자격 요건을 갖춘 농업인께서는 신청 누락 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간 내 반드시 신청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6-03-02 14:55:02
경북, 포항·구미 '국가첨단전략산업 로봇특화단지' 도전
경북도가 포항·구미를 '국가첨단전략산업 로봇분야 특화단지'로 지정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지역의 양대 산업도시인 포항·구미를 거점으로 제조AX 혁신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 특화단지를 육성해, 지역 제조산업 구조 혁신과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게 목표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방산·이차전지 분야 대상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신규 지정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신청 접수를 마쳤으며, 검토·평가 등을 거쳐 올 상반기 내로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도는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제품개발 30종 ▷로봇기업 150곳 육성 ▷전문인력 3천명 이상 양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성장 효과와 1조4천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 2천300명 이상 고용창출 등이 전망된다. 포항·구미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대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연계해 로봇 실환경·가상환경 실증, 성능평가·인증, 데이터 활용 및 AI고도화 등 전주기 검증체계 공동활용이 가능해진다. 휴머노이드 로봇 중심의 제조산업 생태계 구축과 AI기반 자율제조 확산 등 대구경북 권역 제조업 구조 전환 등의 길이 열리는 셈이다. 이미 경북은 로봇의 핵심 요소이자 수요처인 반도체(구미), 이차전지(포항), 바이오(안동·포항) 특화단지가 지정돼 있어 향후 로봇분야까지 전략산업 확장 또한 가능해진다. 도는 국가첨단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포항·구미를 축으로 'K로봇 메가클러스터' 모델을 제시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구미는 선도기업, 참여·협력기업 등 88개사를 중심으로 로봇부품 생산생태계를 구축한다. 풍부한 연구역량과 철강·이차전지 등 산업이 집적돼 있는 포항은 로봇 완제품 생산 및 실증에 최적지다. 앞으로 혁신기관·협력기업 간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실증과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로봇 특화단지는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이 아닌, 제조업 혁신과 지역의 미래를 여는 전략 프로젝트"라며 "구미의 제조 역량과 포항의 기술력, 선도기업과 혁신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2 14:28:43
댓글 많은 뉴스
"유권자보다 투표자 많다?" 선관위가 밝힌 진짜 이유…36개 의혹 조목조목 반박
삼성전자 노조 "파업 불참하면 해고 1순위" 논란
대통령 비서실장 "UAE로부터 6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긴급 도입 확정"
'기름값 바가지' 李엄중 경고에…주유소협회 "우리 마음대로 가격 못 올려"
"尹이 말려 참았다" 전한길, 신당 창당 띄웠지만…지지자들 반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