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진 기자 promoti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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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경찰 '교통겸용부대' 출범…집회 안전·교통 불편 두 마리 토끼

    경북경찰 '교통겸용부대' 출범…집회 안전·교통 불편 두 마리 토끼

    지난 15일 출범한 경북경찰청 교통겸용부대가 집회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새로운 집회 대응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집회·시위 대응과 기동대 운용 방식의 전환에 따라 제3기동대를 교통겸용부대로 전환하고, 교통소통 등 시민안전 업무에 집중 투입하고 있다. 대규모 집회 현장에서도 교통관리를 병행해 집회의 자유와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교통혼잡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교통겸용부대는 지난 27~29일 포항 포스코 공장 1문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플랜트노조 집회에 투입됐다. 이날 집회에는 약 1천500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29일에는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출근 시간대에 왕복 3㎞ 구간의 행진이 이어졌다. 부대는 철강공단 일대와 연계 교차로까지 교통관리에 나서 공단을 통과하는 차량을 신속하게 우회시키는 한편, 행진 대열 사이에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이 같은 유연한 교통관리로 집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출근 시간대 교통혼잡도 최소화했다. 경북경찰청은 앞으로 교통겸용부대를 교통안전 단속과 홍보뿐 아니라 주요 행사와 재난·축제 현장의 교통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정해윤 경북경찰청 경비경호계장은 "헌법상 보장된 집회의 자유와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시위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 사례"라며 "교통겸용부대가 경찰부대 운용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2026-07-30 15:14:18

  • 10대 2명 오토바이 타고 경부고속도로 진입…경찰 추적

    10대 2명 오토바이 타고 경부고속도로 진입…경찰 추적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로 추정되는 10대 청소년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고속도로에 진입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48분쯤 10대 청소년 2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대구시 북구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로 진입했다. 이들은 헬멧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북대구IC에서 금호분기점 방향으로 이동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들이 CCTV 화면 등을 통해 이들이 서대구IC로 빠져나간 것을 확인하고 현재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고속도로는 도로교통법상 이륜자동차의 통행이 금지돼 있다. 이를 위반하면 도로교통법 제63조(통행 등의 금지)에 따라 3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는 소년법에 따라 보호처분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추적 중"이라면서 "관련 법에 따라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했다.

    2026-07-30 15:06:50

  • 경북도, 2025 APEC 정상회의 백서·화보집 발간…유치부터 성과까지 기록

    경북도, 2025 APEC 정상회의 백서·화보집 발간…유치부터 성과까지 기록

    지난해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유치 과정과 개최 준비상황 등을 담은 백서가 발간됐다. 경상북도는 지난 29일 도청에서 'APEC 정상회의 백서 및 화보집 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APEC 백서에는 정상회의 유치 선언, 개최지 선정, 준비 과정, 성공적 개최와 주요 성과, Post-APEC 전략 등 정상회의의 전 과정을 담았다. 또 APEC의 주요 의제와 경북·경주만의 문화·산업 DNA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서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감동과 의미를 전달하도록 구성했다. 성과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방식의 기존 백서와 달리, 이번에는 별도의 화보집도 함께 제작해 APEC 정상회의의 생생한 현장을 시각적으로 기록한 게 특징이다. 정상회의 개최를 통한 지역의 성과들과 이를 준비하는 과정도 착실히 담았다. 500여 쪽 분량의 백서는 ▷APEC 소개 및 의미 ▷APEC 유치 과정 및 배경 ▷기반시설 조성 ▷경제 APEC ▷문화 APEC ▷시민 APEC ▷핵심성과 및 Post-APEC 전략 ▷실무와 운영의 기록 ▷SOM1·문화산업고위급대화·정상회의 성과 ▷인터뷰 기반 현장의 목소리 등으로 구성됐다. 200여 쪽 분량 화보집은 ▷천년도약 경북의 위대한 도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빛나는 성과 ▷철저한 준비의 여정, 완벽을 향한 300일 ▷아직 끝나지 않은 여정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화보집은 총 349장의 사진을 통해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역사적 순간과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끈 이상걸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 공동회장,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400km 도보 종주에 나섰던 '왼발박사' 이범식 (사)한국장애인IT복지협회 회장, 정상회의 기간 빈틈없는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한 전영훈 경북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과 APEC 정상회의 자원봉사자들에게 백서를 전달해 그 의미를 더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은 경주시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이번 백서와 화보집이 경주의 도전과 성취를 후대에 전하는 소중한 기록이자, 포스트 APEC 시대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상회의의 전 과정을 기록한 백서는 역사적 자산이자,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 시·도민, 공직자 모두의 땀과 열정을 담아낸 소중한 기록"이라며 "경북에서 시작된 성공의 경험을 대한민국과 함께 공유하는 정책 자산이자, 미래 세대에게 경북의 도전과 성공을 전하는 역사적 기록으로 오래도록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30 14:47:03

  • 경북 김치의 맛 입증…청도 본가㈜ 총각김치 '전국 최고'

    경북 김치의 맛 입증…청도 본가㈜ 총각김치 '전국 최고'

    경북 청도에서 생산된 '총각김치'가 전국 김치 품평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한 '제15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청도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본가㈜의 '본가 총각김치'가 대상인 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품평회는 국산 김치의 품질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배추김치와 무김치 부문에서 외관과 향기, 맛, 조직감 등 품질과 국산 원료 사용 여부, 소비자 접근성 등을 종합 평가해 9개 제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외국인 소비자와 해외 유통 관계자도 심사에 참여해 해외 소비자 선호도와 수출 가능성까지 평가했다. 본가㈜는 총각김치뿐 아니라 '본가 약선 배추김치'도 장려상을 받았다. 한 업체가 배추김치와 무김치 두 부문에 출품해 모두 수상한 것이다. 대상을 받은 본가 총각김치는 대추와 황기, 감초, 당귀, 천궁 등 한방 재료 추출물을 활용한 제조 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숙성 속도를 늦춰 저장성을 높이는 동시에 갓 담갔을 때의 아삭한 식감과 숙성 이후의 시원하고 새콤한 맛을 살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가㈜는 2011년 봉화에서 김치 제조를 시작한 뒤 2024년 청도에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전통 발효기술에 차별화된 제조법을 접목해 다양한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경북에는 2025년 기준 29개의 김치류 제조업체가 있으며, 전체 매출액은 1천409억원으로 국내 매출 1천235억원, 수출 174억원 규모다. 본가㈜는 오는 11월 '제7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수상 제품에는 온라인·홈쇼핑 판촉과 미국·독일 김치문화축제 연계 홍보 등이 지원될 예정이어서 국내외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김치는 우리 식문화의 상징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K-푸드의 대표 주자"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북 식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4:44:01

  • 경북체육회, 베트남 카인호아성과 스포츠과학 교류 확대

    경북체육회, 베트남 카인호아성과 스포츠과학 교류 확대

    경상북도체육회가 베트남 카인호아성(Khánh Hòa)과 스포츠과학을 기반으로 한 체육·문화 교류를 확대한다. 경북도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는 최근 베트남 카인호아성 나트랑의 체육시설과 나트랑대학교 스포츠센터 등을 방문해 '스마트 헬스케어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내년부터 한국과 베트남 간 스포츠과학 기반 체육·문화 교류도 본격 확대하기로 했다. 박혜민 경북도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 선임연구원은 현지 관계자들과 만나 체육 분야 교류와 스포츠과학 기술 접목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카인호아성 스포츠훈련센터와 나트랑대학교 스포츠센터는 지자체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엘리트 선수 육성기관이다. 유소년 유망 선수 발굴부터 지역 대표 선수 육성까지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훈련·관리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스포츠과학 기술과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선수 훈련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선수단과 지도자 간 인적 교류 및 기술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예방을 위한 스포츠과학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향후 양국 체육기관 간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박혜민 연구원은 "스포츠과학을 접목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베트남 카인호아성 및 나트랑대학교와의 협력을 계기로 2027년 양국 간 스포츠 문화 교류가 더욱 실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1:16:00

  • [추·이 회동]대구·경북, 2차 공공기관 이전 공동 대응…

    [추·이 회동]대구·경북, 2차 공공기관 이전 공동 대응…"지역 경쟁보다 상생"

    정부 발표가 임박한 지방 이전 2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힘을 모은다. 불필요한 경쟁이 아니라, 시·도의 산업구조 등과 연계해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9일 경북도청에서 회동을 가진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핵심 열쇠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두 단체장은 대구·경북(TK)이 로봇,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2차전지 등 미래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이날 회동에서 두 단체장은 정부가 통합특별시에 공공기관을 우선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을 고려해, TK가 행정통합을 가장 먼저 추진해 온 만큼 통합특별시에 준하는 지위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미 TK통합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가 돼 있고, 통합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만큼 통합지자체와 동등한 수준에서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다. 대구시는 금융·중소기업 지원, AI·데이터 및 산업진흥, 첨단의료 및 헬스케어, 기후·에너지·환경 등 4개 기능군을 중심으로 총 34개 핵심 공공기관을 유치 대상으로 선정한 상태다. 특히,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닌 지역 주력산업과 공공기관 기능을 결합한 '산업 연계형 혁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대구시는 1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자리 잡은 신용보증기금 등 기존 이전 기관과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이전 기관과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첨단 제조혁신 벨트 ▷스마트 물류 벨트 ▷애그리테크(Agri-Tech) 벨트 ▷생활·교육 중심 등을 2차 공공기관 유치 전략으로 설정한 상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을 비롯해 40여개의 기관을 '전략 유치군'으로 선정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날 두 단체장은 정부의 5극3특 발전 전략, 대경권 성장엔진 육성산업 등과 연계해 대정부 대응에도 대구·경북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추 시장은 "구조적으로 수도권 일극체제로 인해 지방이 소멸된다는 걱정이 많다. 대구경북이 힘을 모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도지사는 "시·도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지방 이전 2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도 대구시, 경북도가 함께 대응하겠다"고 했다.

    2026-07-29 18:34:48

  • [추·이 회동]재원 해법은 더 논의…추경호·이철우

    [추·이 회동]재원 해법은 더 논의…추경호·이철우 "TK신공항 적기 개항엔 이견 없다"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9일 1시간가량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 대구경북(TK)신공항 사업 추진과 관련해 가장 오랜 시간을 할애했다. 그동안 사업비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을 두고 시·도간 이견이 있었던 만큼 '적기에 개항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집중했다. 두 단체장은 신공항 사업 추진 방식 등을 두고 전문가, 지역 국회의원, 관계기관 등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실무 차원의 협의도 이어가기로 했다. 조만간 두 단체장이 다시 만나 구체적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추 시장님 기조는 지방에서 추진하는 게 힘들다는 것인데, 어떤 방식으로든 공항이 조기 개항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며 "전문가 토론이나 시·도민 의견을 좀 더 모아서 (재원 확보 등 공항 건설 추진 방식에 대한) 방향을 정하겠다. 지금 경북도가 공항사업 시행자 지위를 확보하는 법 개정안을 박형수 의원이 발의할 예정인데, 그전에 행정통합이 되면 이런 부분들도 다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추 시장도 지역 발전을 위해선 반드시 신공항 건설이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TK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행정통합과 연계해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광역경제권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조기에 토지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북도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여기(경북도청)에 처음 왔지만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도지사와 만나는 것이 익숙한 장면이 될 수 있도록 자주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 도지사는 "신공항은 지역 미래를 여는 가장 중요한 사업이다. 이전지 결정부터 그동안 TK협치의 산물이기도 하다"며 "시·도민들 또한 신공항의 필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는 만큼 공항 경쟁력 확보, 미래산업 발전,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힘을 합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7-29 18:34:29

  • [추·이 회동]추경호·이철우

    [추·이 회동]추경호·이철우 "TK행정통합이 해법"…9월 국회 특별법 처리 총력

    "대구경북 통합을 가장 먼저 해야 된다. 그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9일 만난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행정통합 추진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9월 정기국회에 반드시 통과시키고, 2028년 총선과 동시에 통합단체장을 선출하는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난 이 도지사는 "특별법안을 정기국회 법사위에서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하겠다. 통합단체장 선출은 (2028년) 총선 때 하면 된다"며 "통합을 위한 준비를 하고, 통합 법안이 통과되면 법안에 따라 시·도정을 통합된 것처럼 (2년 간) 운영할 수 있다"고 했다. 추 시장도 "통합 특별법을 정기국회에 통과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통합 법안이 통과되면 지금의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시·도는 행정통합을 위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정기국회 전 대구경북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TK행정통합 연석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연석회의를 통해 통합에 대한 시·도민들의 열망을 실현하는 한편, 지역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하겠다는 구상이다. 두 단체장이 행정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까닭은 정부의 통합특별시에 대한 우선 지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TK가 오랜 시간 통합을 추진해 온 만큼 TK 또한 전남광주특별시에 준하는 지위를 확보해야 신공항 건설, 2차 공공기관 이전, 각종 지자체 공모사업 등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두 단체장은 각종 공모사업에 TK간 불필요한 경쟁이 아닌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추 시장은 "대구와 경북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는 어느 때보다 많다"며 "TK신공항을 비롯한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과 긴밀히 협력하고, 정부와 국회의 협조도 적극 이끌어 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했다. 이 도지사는 "TK는 한뿌리다. 함께 협력할 때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회동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을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한 경북과 대구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신공항, 행정통합 등 시·도민의 염원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9 18:34:21

  • [추·이 회동]추경호 대구시장·이철우 경북도지사

    [추·이 회동]추경호 대구시장·이철우 경북도지사 "TK행정통합 특별법 9월 국회 통과 추진"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안 국회 통과가 다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대면한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특별법 통과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공항 건설,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유치 대응을 위해서도 TK행정통합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29일 경북도청에서 만난 추 시장과 이 지사는 비공개로 1시간 정도 회의를 마친 뒤 이 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두 단체장과 대구시·경북도 기획조정실장, 기획관, 공항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 공항·행정통합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도 배석했다. 모두 발언에서 이 도지사는 "대구경북이 통합돼야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며 "통합을 통해 공공기관 유치, 신공항 건설, 첨단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추 시장은 "대구경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원팀 전략'을 세워 지역 발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했다. 모두 발언 진행된 비공개 회동에서 두 단체장은 2028년 총선에 맞춰 통합 단체장 선출 등 행정통합 조기 추진에 뜻을 같이 했다. 신공항 건설을 위한 재정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회동을 마친 뒤 이 도지사는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그중 핵심은 통합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통합을 하면 현재 모든 문제(신공항 건설, 지방 이전 2차 공공기관 유치 등)가 해결된다"며 "특별법 통과가 우선이다. 9월 정기국회 전에 지역 국회의원들을 모셔 통합법안 조기 통과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대구를 방문해서, 대구 인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나 경제 문제 등을 풀 수 있는 방법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추 시장은 "TK행정통합 특별법을 늦어도 9월 정기국회에 통과시키는 것이야 말로, 현재 현안을 풀 수 있는 방법"이라며 "TK가 협력해서 추진해야 될 여러 사업들에 대해 계속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6-07-29 18:34:09

  • 신공항·통합·공기관 유치…추경호·이철우, TK 현안 해법 찾는다

    신공항·통합·공기관 유치…추경호·이철우, TK 현안 해법 찾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추경호 대구시장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다. 이번 회동에선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TK행정통합,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지역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에 따르면 29일 오후 추 시장과 대구시 간부들이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 지사를 만날 예정이다. 양 단체장은 우선 TK행정통합 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TK행정통합특별법은 지난 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안 통과가 보류된 상태로, 양 시·도는 통합에 대해선 이견이 없는 상태다. 이날 회동에서 현재 운영 중인 공동추진단 단장을 양 시·도 부단체장으로 격상하고, 통합 특별법안의 국회 법사위 통과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로드맵 발표가 임박한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도 시·도가 협력하는 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시·도는 각각 대상 기관을 선정해 유치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각자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서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 TK신공항 건설의 경우 대구시는 국가주도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경북도는 시·도가 재원 조달을 위해 금융권 차입 등에 나서 개항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추 시장은 지난 1일 취임식에서 "법 개정을 통해 신공항 건설을 '국가주도 사업'으로 전환해 지자체의 불합리한 재정 부담을 바로 잡고, 조기 개항을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국가사업으로 진행하면 기본계획 수립 등 3년 이상 시간이 걸리는 만큼 도가 공동 사업자로 신공항 건설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도는 최근 신공항 사업 시행자 지위를 확보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지역 관가 관계자는 "이번 회동을 통해 TK신공항, TK행정통합,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양 시·도 간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2026-07-28 17:42:37

  • 경북도, 청년창업기업 온라인 판로 지원 확대… 85개사 모집

    경북도, 청년창업기업 온라인 판로 지원 확대… 85개사 모집

    경상북도가 청년창업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 청년 창업제품 온라인 기획전' 참여기업 85개사를 오는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롯데ON '청년CEO관' 입점을 비롯해 AI 기반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플랫폼 상품기획자(MD) 입점 컨설팅과 판매 멘토링, 온라인 마케팅, 할인쿠폰, 단독딜 프로모션 등 온라인 판매 전 과정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사업자등록증상 소재지가 경북인 청년창업기업으로, 통신판매업 신고를 마치고 대표자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기업이다. 서류심사와 플랫폼 MD의 판매 적합성 평가를 거쳐 최종 85개사를 선정한다. 경북도는 계절별 테마 기획전과 청년세일페스타도 함께 운영해 여름휴가와 추석, 연말 등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판매 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월평균 매출 1천만원 이하 기업은 롯데ON 브랜드 론칭을 지원해 신규 고객 확보를 돕고, 월평균 매출 1천만원 이상 기업은 전용 브랜드관 운영과 라이브커머스 등을 지원해 재구매율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2017년부터 청년창업제품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온라인 기획전과 청년CEO몰 입점, 팝업스토어 운영, 전시회 참가 지원 등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온라인 기획전 지원 대상을 기존 68개사에서 85개사로 늘리고 국제 전시회 참가 지원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입점부터 마케팅, 판매 촉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브랜드 경쟁력과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4:55:35

  • 경북도, K-U시티 프로젝트 참여기업 3배 증가… 청년 취업·정주 성과 확대

    경북도, K-U시티 프로젝트 참여기업 3배 증가… 청년 취업·정주 성과 확대

    경상북도가 'K-U시티 프로젝트'의 상반기 현장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에 나선다. K-U시티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경북도가 시·군의 특화산업과 대학의 맞춤형 교육, 기업 인력 채용을 연계하는 경북도의 대표 청년 정주 정책이다. 경북도는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내 17개 시·군과 30개 대학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참여 기업과 취업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지역 산학협력 기반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K-U시티 교육 참여자는 1만2천명에 달한다. 누적 취업자는 160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취업자는 2024년 28명에서 지난해 81명으로 늘었고, 올해도 6월 기준 51명을 기록했다. 참여 기업도 지난해 62개에서 올해 197개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기 둔화로 기업 채용 여력이 줄어든 데다 수도권 선호에 따른 인재 유출, 국가산단 조성과 졸업생 배출 시기 차이, 군 지역의 교육 대상자 확보 등이 과제로 제시됐다. 경북도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기존 '1시·군-1대학-1특화산업' 중심의 운영체계를 보다 유연하게 개편하고,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해 도내 전역 취업과 연관 직무, 로컬 창업·창농까지 성과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도를 보완하고 시·군, 대학과 협력을 강화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는 K-U시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4:49:42

  • 대구·광주 오가며, 도박자금 1천500억 세탁한 조직 적발… 12명 구속

    대구·광주 오가며, 도박자금 1천500억 세탁한 조직 적발… 12명 구속

    영·호남을 오가며 1천500억원 상당의 불법 도박사이트 자금을 세탁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A(20대) 씨 등 14명을 검거하고 이중 12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네 선·후배, 친구 등 지인 사이인 A씨 일당은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도박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자금 세탁 제안을 받고 작년 2월부터 지난 21일까지 약 1년 5개월 간 도박자금 1천500억원 상당을 '2차 계좌'로 분산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총책 등 각자 역할에 따라 수수료 명목으로 매월 400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범행이 들통나지 않기 위해 보안성이 강한 텔레그램으로만 연락하는 한편, 근무 매뉴얼과 적발시 행동요령 등을 작성해 신입 조직원을 교육했다. 또 수개월 마다 오피스텔·아파트 등을 옮겨 다니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이어왔다. 경찰은 관련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구·광주 지역의 조직들이 연계해 도박자금을 세탁하고 있다는 단서를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관련 증거를 수집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소탕했다. 경찰은 현금 4천500만원, 금 10돈과 범행에 사용된 대포통장 72개, 대포폰 97개, 타인 신부증 40개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추가 공범, 상선 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기석 경북청 광역범죄수사대장은 "이번에 검거된 일당과 같이 자금세탁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유사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2026-07-28 14:49:31

  • 전국체전 상위권·생활체육 확대… 경북, 스포츠 경쟁력 키운다

    전국체전 상위권·생활체육 확대… 경북, 스포츠 경쟁력 키운다

    경상북도가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체육 정책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체전에서 3년 연속 전국 상위권 성적을 거둔 데 이어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전지훈련단 유치, 경북체육회관 건립 등을 통해 체육 기반을 넓히고 있다.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 스포츠 산업을 연계하는 지속 가능한 체육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전국체전 상위권·도민체전 성공… 경북 체육 경쟁력 확인 경북도는 올해 4월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도청 이전을 기념해 처음으로 두 지역이 함께 대회를 치른 것으로, 개회식은 기존 실내체육관 대신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열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도민과 선수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행사로 진행되면서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관람객 등 3만여명이 참가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부에서는 구미시, 군부에서는 예천군이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수준 높은 경쟁을 펼쳤다. 경북 체육의 경쟁력은 전국체전에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경북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5만868점·메달 314개), 제104회 대회에서도 종합 3위(5만1천445점·메달 319개)를 기록했다. 이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종합 4위(4만9천355점·메달 300개)를 차지하며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최근 3년간 꾸준한 성적을 거두면서 전국 정상권 체육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18개 종목 104명의 우수 선수에게 훈련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종목별 맞춤형 훈련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국제무대 지원도 이어진다. 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경북 소속 선수 41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유도의 허미미, 수영의 김민섭, 양궁의 김제덕, 육상의 나마디 조엘진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이어간다. 스포츠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경북을 찾은 국내외 전지훈련단은 344개 팀, 8천216명에 달한다. 선수단의 장기 체류는 숙박과 음식, 교통 등 지역 소비로 이어지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경북도는 시·군별 특화 종목과 체육시설을 연계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전지훈련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계절별 기후와 지역별 체육시설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국내외 전지훈련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스포츠 관광과 연계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체육회관 건립·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도민 체육 기반 강화경북 체육의 오랜 숙원인 경상북도체육회관 건립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도청 신도시 2단계 지구에 들어서는 체육회관은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부지 4천960㎡, 연면적 4천812.96㎡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5% 수준으로, 경북도는 오는 9~10월 준공과 함께 기관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 체육회관에는 경북체육회와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를 비롯해 경북 체육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체육역사관과 선수 지원을 위한 스포츠과학센터가 함께 들어선다. 행정과 선수 지원, 스포츠 과학 기능을 한 공간에 집약함으로써 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은 물론 생활체육 정책까지 아우르는 경북 체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2030년까지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총사업비 2천347억원을 투입해 도민 누구나 생활권에서 쉽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남경주 국민체육센터와 경주충효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영주와 청도 지역활력타운 국민체육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며, 문화체육 컴플렉스지구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장애인 체육시설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에 1천545억원을 투입해 현재 도내 10곳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항과 안동, 성주 등 3곳은 이미 운영을 시작했으며, 영주와 청도, 김천, 경주, 울진, 영천, 포항 등에서도 건립이 진행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확대해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간 체육 복지 격차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축구와 야구, 파크골프 등 21개 종목으로 구성된 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를 시·군별로 개최해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 '스포츠 4대 혁신' 추진… 미래 체육 경쟁력 높인다 경북도는 학령인구 감소와 초고령사회 진입 등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스포츠 4대 혁신'을 미래 체육정책의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스포츠 산업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체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선수 육성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지자체와 교육청, 체육회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은퇴 선수들의 경력 관리와 일자리 연계 방안을 마련해 체육인의 경험과 전문성이 지역사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 스포츠와 공공체육시설, 생활체육 현장을 연계해 지도자 활동 기회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생활체육 복지도 확대한다. 장애인체육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전문 지도 인력을 확충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스포츠를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전국 규모 체육대회와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를 확대하고,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체육회관 준공과 전국체전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스포츠 4대 혁신을 통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발전하는 체육 환경을 조성해 경북 체육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4:15:10

  • 경산 아파트 관리실 방화 동기 규명 총력…참고인 조사·포렌식 병행

    경산 아파트 관리실 방화 동기 규명 총력…참고인 조사·포렌식 병행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실 방화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의자 류모(71) 씨의 범행 경위와 동기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다만 류 씨가 범행 과정에서 전신에 화상을 입어 대면 조사가 지연될 것으로 보여 정확한 범행 동기 규명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7일 경북경찰청 아파트 관리사무실 방화사건 전담수사팀은 지난 24일 류 씨의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하는 한편,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전·현직 직원과 경비원, 입주민 등 10여명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전담수사팀은 이날도 참고인 진술을 이어가며 류 씨의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류 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과 압수물 분석도 병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범행 동기를 뒷받침할 만한 결정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 씨가 범행에 사용한 인화물질을 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용기에 대해서도 성분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용기는 불이 난 아파트 관리사무실 지하에서 발견됐다. 평소 이곳에는 아파트 외벽 도색 등 정비·보수 작업에 사용하는 시너와 휘발유 등을 보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신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인 류 씨는 대면 조사가 어려운 상태다. 의식은 있지만 의사소통이 어려워 범행 동기 등 핵심 진술은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 경찰은 계획범죄 여부와 함께 특정인을 겨냥한 보복성 범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류 씨가 사건 전날(22일)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자신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류 씨는 당시 관리사무실에서 소란을 피우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제지당했고, 이후 입주민대표 A씨로부터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가 자신에 대한 형사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관련자를 상대로 보복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될 경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범죄 혐의 적용도 가능하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류 씨의 치료 경과에 따라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대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숨진 입주민 A(50대·여)씨 외에도 병원으로 이송된 주민 3명가량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27일 예정됐던 A씨의 부검은 일정이 미뤄져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화상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2026-07-27 16:26:13

  • '수출 포도 10송이 중 9송이' 경북산…상반기 수출 44% 급증

    '수출 포도 10송이 중 9송이' 경북산…상반기 수출 44% 급증

    '경북 포도'가 국내 포도 수출 생산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수출 증대를 위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경북 포도 수출액은 1천601만달러(한화 약 234억8천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44.2% 증가했다. 경북 포도 수출액은 전국(1천872만달러, 한화 약 261억4천만원) 수출액의 약 89.9%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경북 포도 수출액은 2013년 기준 100만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샤인머스캣 재배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도는 농가소득 증대, 과잉생산 대응 등을 위해 수출 포도 전문단지를 육성한 끝에 2018년 처음으로 수출액 1천만달러(한화 약 146억7천300만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6천300만달러(한화 약 924억5천만원) 수출액을 기록했다. 수출 포도의 99% 이상은 샤인머스캣이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절대적이다. 포도 수확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8천만달러(한화 약 1천173억8천만원) 수준의 수출액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포도가 전 세계로 수출되면서, 2020년 한국포도수출연합주식회사는 본사를 상주로 이전하고, 현장 중심의 포도 수출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주력으로 세계 20여개국에 수출되는 경북 포도는 상주와 김천을 중심으로 영천, 영주, 경산 등이 주요 생산·수출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수출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생산지원은 물론 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도가 출자한 수출전문 기업 '경북통상(주)'과 함께 국가별 맞춤형 시장공략에도 나선다. 박찬국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포도는 우수한 품질과 해외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포도 수출 산업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시장 관리와 다변화 수출확대 전략으로 국내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기준 경북의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 증가한 3억4천300만달러(한화 약 5천49억2천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포도를 비롯한 신선 농산물은 3천300만달러(한화 약 484억3천만원) 수준으로, 동기간 36.4% 증가하는 등 농식품 수출액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2026-07-27 15:04:13

  • 구미 깡통 전세사기 일당 실형

    구미 깡통 전세사기 일당 실형 "목돈 뺏긴 이들 구제 대책 시급"

    매일신문이 실태를 추적해온 경북 구미 대규모 전세사기 사건(2024년 10월 30일, 2025년 3월 31일, 2025년 10월 31일, 2026년 2월 5일 등)의 일당이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형사1단독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5명 전원에게 지난 22일 유죄를 선고했다. 건설업체 운영자인 A씨와 브로커 역할을 한 공인중개사 B씨에게 각각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고, 건물을 넘겨받은 매수인 C씨와 D씨에게는 각각 징역 3년 6개월, E씨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미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A씨와 B씨의 보석 청구는 기각됐으며, 불구속 상태였던 매수인 3명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법정구속됐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아니라 건설업자와 공인중개사, 소자본 갭투자자가 각자의 이익을 위해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인 전세사기로 드러났다. 이들이 거래한 건물 대부분은 금융기관 담보대출과 임대차보증금의 합계가 건물의 실제 가치를 초과하거나 육박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상태였다. 매수인들은 충분한 자금이나 보증금 반환 능력 없이 신규 임차인의 보증금으로 기존 세입자의 보증금을 돌려막는 방식으로 버티다 결국 대규모 피해를 초래했다. 문제는 전세사기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의 손길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피해자 상당수인 20~30대 사회초년생과 예비·신혼부부들은 전세자금대출과 수년간 모은 목돈으로 마련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마땅한 대체 주거지도 구하지 못해 경매 유예만 신청한 채 피해 건물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성준 경북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 대표는 "구미는 전세사기 피해 건물의 시설 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법원의 판결 외에도 피해자들이 최소한의 주거 안전도 보장받지 못한 채 방치되지 않도록 시설 관리 지원 조례 제정을 비롯해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자체 차원의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6-07-26 14:20:47

  • 경산 방화 피의자 수사 박차…'주민 사망' 동기 규명 총력

    경산 방화 피의자 수사 박차…'주민 사망' 동기 규명 총력

    경북 경산에서 발생한 아파트 관리실 방화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범행 동기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방화 피의자 류모(71) 씨의 주거지,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류 씨의 사건 전후 행적, 계획 범죄 여부 등을 밝힐 계획이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경산 아파트관리실 방화사건 전담수사팀은 지난 24일 오후 류 씨의 주거지,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전담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류 씨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해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고 있다. 류 씨 휴대전화의 경우, 범행 과정에서 일부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류 씨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은 경찰청 본청에서 진행한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외에도 주민,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류 씨의 범행 동기 규명에도 나선다. 특히 류 씨가 아파트관리실에 인화물질을 뿌려 불을 낸 뒤, 흉기 등을 소지하고 있었던 만큼 계획범죄 여부를 밝히는 데도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류 씨는 범행 과정에서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류 씨에 대한 대면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사건 당일인 지난 23일 류 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입건했으나, 이튿날 주민 A(여·50대)씨가 사망함에 따라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류 씨의 치료 경과에 따라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A씨 사인을 가리기 위한 부검도 진행된다. 경찰은 A씨가 화상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27일 부검을 실시한 뒤, 유가족에게 시신을 인계할 예정이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관리사무실 CCTV 케이블이 뽑혀 있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사무실을 찾았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밝힐 계획"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상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오전 오전 8시 29분쯤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실 안에서 폭발추정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다. 류 씨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선거와 관리비 등 문제로 관리사무소·입주민 등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2026-07-26 14:16:43

  • 경북도-日 나라현, 한일 정상회담 이어 문화교류 확대

    경북도-日 나라현, 한일 정상회담 이어 문화교류 확대

    '한일 정상회담' 개최 도시인 경북도와 일본 나라현이 문화 교류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 23일 박찬우 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방문단이 일본 나라현청을 찾아, 양 지역의 문화·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조성된 우호 분위기를 지방 정부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나라현은 일본의 옛 수도로서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를 간직한 지역이다. 세계유산과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왔다. 도는 오는 10월 안동에서 열리는 '전통주 문화대축전'과 '종가음식문화대전'에 나라현의 전통음식·전통주 전문가 등이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행사 기간, APEC 정상회의와 한일 정상회담 만찬주 등 국제행사 공식주 특별전시를 통해 경북 전통주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양 지역의 전통주 문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양 지자체는 지역 예술인 교류, 공연·전시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나라현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예술 공연단을 파견하는 데 긍정적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양 지자체는 앞으로 문화예술 교류를 본격화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는 27일 경북도청을 찾아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 확대와 신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07-26 14:04:42

  • [어긋난 TK 협력] 공동시행 vs 국가사업…신공항 추진 해법 '엇박자'

    [어긋난 TK 협력] 공동시행 vs 국가사업…신공항 추진 해법 '엇박자'

    대구경북(TK)신공항 추진을 둘러싸고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해법이 엇갈리고 있다. 경북도는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재원을 함께 마련하며 사업 속도를 높이자는 입장인 반면, 대구시는 국가안보시설인 군공항 이전을 지방자치단체가 떠맡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국가 주도 사업 전환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지역 최대 현안인 TK신공항이 정부의 소극적인 재정 지원 속에 장기간 표류하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놓으면서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경북도 "공동사업시행하자" 경북도는 연말까지 'TK신공항 공동사업시행자 참여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현행 TK신공항 특별법상 군공항 이전사업 시행자는 대구시장으로 규정돼 있지만, 경북도는 이전 예정지인 의성을 품고 있는 핵심 이해당사자인 만큼 공동사업자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용역에서는 TK신공항 특별법과 군공항 이전법 개정 필요성을 비롯해 공동사업자 참여를 위한 법적 근거, 공영개발 방식의 재원 확보 방안, K2 후적지 개발 참여와 수익 배분 방안 등을 검토한다. 정부 재정 지원을 끌어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경북도의 구상은 공동사업자 지위를 확보한 뒤 자체 재원을 우선 투입해 의성지역 토지보상 등에 착수하고 사업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신공항 건설을 위한 토지보상비는 약 5천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도 경북도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하는 내용을 담은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국가 직접 사업 진행해야" 대구시는 TK신공항의 본질은 민간공항이 아니라 군공항 이전사업이며, 군공항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전략시설인 만큼 국가가 직접 책임지고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구시는 총사업비가 금융비용을 포함하면 23조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사업을 주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연간 예산이 12조원 수준인 대구시가 복지와 필수 행정 수요를 감당하면서 수십조원 규모의 사업까지 책임지는 것은 재정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논리다. 특히 대구시는 토지보상비를 지방정부가 먼저 부담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토지보상비는 전체 사업비의 약 2% 수준에 불과하지만, 지방정부가 첫 비용을 부담하는 순간 나머지 사업비까지 지방이 책임져야 한다는 논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토지보상 단계부터 국가 재정을 투입해야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대구시의 판단이다. 지역 안팎에서는 "TK신공항이 이미 사업성 부족으로 민간 투자 유치가 쉽지 않고 정부 재정 지원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낼 경우 정부 설득력마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6-07-26 13: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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