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영농철 맞아 '전국 동시 발대식'…농촌 일손돕기 실시
경북농협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인력난 해소와 범국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26년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 을 13일 서안동농협 기산지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 김진욱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 설홍섭 NH농협은행 안동시지부장, 박영동 서안동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 봉사단과 문성모 (사)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장, 김명란 (사)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장, 여성조직 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발대식에서 영농지원 결의를 다지고 농촌일손돕기 참여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기로 뜻을 함께했다. 행사 이후에는 안동농협 관내 농가를 방문해 2천800평 규모의 마 농장에 지주대 설치, 9천평 규모의 쪽파농장 잡초 제거 등 일손돕기에 나서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주원 경북농협본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현장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범농협 전사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며, "경북농협은 동심협력의 마음으로 농업인들게 실질적인 영농지원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농협은 ▷영농철 집중 일손돕기 추진 ▷농촌인력 지원 체계 강화 ▷범농협 임직원 참여 확대 및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농촌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13 14:33:53
경북도, 청년 창업기업 제품 소개서 발간…판로 확대 '본격 시동'
경상북도는 도내 청년 창업기업 우수제품 소개서를 발간해, 본격적 홍보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소개서는 도내 청년창업기업 81개사의 대표 제품들이 수록됐으며 각 기업의 핵심 기술력과 제품의 특·장점과 금액대별 기념품 추천 등을 시각 자료와 함께 담은 게 특징이다. 특히,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담은 '브랜드 스토리북' 형식으로 제작해 제품에 담긴 창업가의 철학과 지역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도는 본 소개서를 도 및 시·군, 취·창업 지원기관, 대학, 청년센터 등에 배포하고, 도 청년정책 홈페이지 '청년e끌림'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창업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소개서가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든든한 홍보 대사가 되고, 소비자들에게는 지역의 우수한 제품을 발견하는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4-12 15:32:00
'사이소' 年매출 500억 돌파…농가-소비자 상생의 고리
경상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출범 19년 만에 연매출 540억 원을 돌파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는 2007년 매출 2억원으로 출발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5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원 수 역시 3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경산시 인구(26만3천483명)를 웃도는 규모다. 이 같은 성장은 중소규모 농가들이 별도의 유통망 없이 전국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신뢰할 수 있는 지역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사이소를 통한 판로 개척에 대해선 농가 관계자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지역 어르신이 주축이 된 문경시니어 클럽은 사이소를 통해 지난해에만 1억원이 넘는 참기름 판매 매출을 올렸다. 문경시니어 클럽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에 참여하다 보니, 판매 채널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사이소 입점 이후 전국 단위 판매가 가능해졌다"며 "사이소를 통해 농가와 상생,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 효과가 크다"고 했다. 경북도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병행해 왔다.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을 지원하고, 홍보·마케팅 비용을 보조하는 한편 라이브커머스 방송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신규 입점업체 발굴과 품질관리, 공동 프로모션 기획 등을 통해 쇼핑몰 전반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소비자 신뢰를 높인 점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는 '이용 편의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모바일 기반 쇼핑 환경으로 전환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선하고, 상품 검색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보다 간편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 개선과 품질 관리 강화, 정책적 지원 확대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2 15:30:49
APEC 효과 이어간다…경북, 관광객 42만 몰린 경주 'POST APEC' 본격 추진
경상북도는 지난해 개최한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를 토대로 한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APEC 이후 늘어난 국내·외 관광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시설 개선, 투어 프로그램 마련, MICE 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POST APEC 마중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개최 직후인 지난해 4분기 기준 경주에는 42만 명 이상 관광객이 찾았다. 전년 같은 기간(32만 명) 대비 10만 명 이상이 늘어난 것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 효과가 매우 컸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는 지난해 방한 관광객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기준 방한 관광객 1위 국가다. 도는 중국 노동절, 여름방학 등을 겨냥한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해 APEC레거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자연관광, 미식 등을 결합한 투어 상품을 출시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정상회의가 개최된 HICO(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비롯해 포항, 구미, 안동 등을 중심으로 한 MICE(전시·관광)산업 활성화도 모색한다. 당장 다음달에는 경주와 포항에서 PATA(아시아·태평양 관광협회) 연차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PATA 총회에는 관광 관련 정부와 지자체, 업계 종사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다. 오는 10월에는 APEC 개최 1년을 맞은 '세계경주포럼'을 여는 등 APEC 유산으로 적극 활용한다. 도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추진한 지역 관광 시설 개선 등을 확대하고 바가지 요금 근절 등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이어나간다. 또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한 야관경관 개선 등 관광 콘텐츠 확충도 나선다. 또 김천 김밥축제, 구미 라면축제 등과 연계한 관광객 유입과 함께 각 권역별 관광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바탕으로 올해를 '경북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경북의 강점을 살린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관광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2026-04-09 19:01:48
'역대 최악의' 공보의 공백…道, 지역보건기관 기능 개편
경상북도가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공중보건의사(공보의) 배정 인원 등을 감안해 지역보건기관의 기능 개편 등을 본격 추진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의과 공보의는 97명으로 2022년(285명) 대비 65%(188명)가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공보의 감소율은 36% 수준으로 역대 최악의 수급 위기를 맞았다. 공보의가 줄어든 건 의대 내 여학생 비율 증가, 현역대비 긴 복무기간(36개월), 의정 갈등에 따른 전공의 수련·교육 공백 등이 원인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의료 취약지 등 공보의가 상주 못하는 도내 211개 보건지소를 대상으로 한 기능 개편을 통해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선다. 우선, 의과 공보의가 없는 보건지소 44곳은 진료 행위가 가능한 보건 진료전담공무원(간호사)을 우선 배치한다. 한의과·치과 진료는 기존대로 운영된다. 보건지소 2곳은 진료소로 완전히 전환하고, 131개 보건지소는 기존 보건소 공보의가 주 2~3회 순회진료를 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또 민간의료기관과 인접한 보건지소 34곳은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전환해 예방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보건복지부에 보건지소의 기능 개편 등을 담은 '보건지소·진료소 통합 및 전환 모델' 등을 건의했고, 복지부도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5년 간 총 사업비 53억원을 투입하는 지역필수의사제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 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경북은 인구 1천명당 의사수가 1.4명에 불과한 만큼, 필수의료 전문의에게 월 400만원의 지역근무 수당을 지원해 전문 인력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선 보건진료소와 거점 병원 간 원격협진 체계 도입, 비대면 진료 등도 확대한다. 또 지역보건기관 진료의사 및 시니어 의사 채용 지원 등 73억원을 투입해 공보의의 공백 해소에도 나선다. 특히, 울릉의 경우 응급의학과 전문의 파견 및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과감한 인력 재배치와 비대면 진료 확충을 통해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경북형 의료체계를 완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4-09 15:19:32
경북도, 대학 지원 '성과 중심'으로 전환…연 3천억 선택과 집중
경상북도는 '경북 성장 인재 양성 체계'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기존 대학 지원체계를 성과 창출 중심으로 본격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 2일 발표한 지역성장 인재 양성 체계 추진 방안에 따른 조치로, 청년이 지역 내 '대학 진학-기업 취업-정주' 등 선순환 체계 구축이 목표다. 경북도는 ▷선택과 집중 ▷정책수요자 중심 ▷초광역 협업 등 3대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2029년까지 매년 3천억원이 투입되는 대학 지원 사업비를 우수 대학과 성과가 있는 과제에 우선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우선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지원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발전 전략, 대학‧산업 특성, 당면 현안 등을 고려한 경북 고유의 대학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대학 평가를 통해 내년도 사업비를 성과에 따라 최고 20% 상향하고, 부적절한 사업비는 40%를 삭감하는 등 성과 중심으로 재배분한다. 지역 내 뿌리산업, 주력산업 등과 연계한 학생 지원, 인재 양성 중심의 대학지원 사업 신규과제 편성 등을 확대해 대학 창업 활성화, 지역형 계약학과 등 지‧산‧학‧연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혁신의 걸림돌로 여겨지는 각종 규제를 타파하고, 고등교육 혁신특화 지역 지정 등 규제 특례와 일반대학에 대한 규제 특례도 지원한다. 또 정부 국정 기조인 5극3특과 연계한 대경권 산업·경제 실정에 맞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추진한다. 특히, 대구시와 함께 산학협력 모델을 마련하고 국비 공모사업 등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행 경북도 라이즈 위원회를 '지역 혁신대학 지원위원회'로 재편하는 한편, 대구시와 초광역 전담기관 지정, 초광역 지원위원회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올 하반기에는 '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이 같은 지원 구조 개편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지역대학이 지역발전과 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성과 창출 중심으로 지원하고 각종 규제를 해소하는 등 지역 대학 진학이 취업과 정착으로 이뤄질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2026-04-09 15:08:25
경북도, '초대형 산불 피해극복' 현장회의…사각지대 없는 추가지원 모색
경상북도는 8일 안동시 임하면 복지회관에서 '초대형 산불 피해극복 현장 회의'를 열고 산불 피해 추가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피해 주민들이 지원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산불 지원 제도를 설명하고 추가 피해지원 내용과 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 피해 주민·단체와 추가지원 및 복구·재건 방향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은 복구 장기화로 인해 실제 생활 및 생업 회복에 필요한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특히, 산불로 인한 직접 피해뿐 아니라 비공식·무형적 가치 하락, 생업 중단에 따른 소득 감소, 산불 후유증으로 인한 건강 악화 등 2차 피해를 들면서 현행 제도상 이 같은 점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이에 도는 2차 피해, 생업 회복 문제 등을 제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총 1조8천310억원 규모의 복구 예산을 확정하고 특별법을 통해 국가 차원의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불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이재민 주거 안정과 생계 회복을 위해 임시주택 공급,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농·축·임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29일부터 시행령이 본격 발효되면서 국무총리 소속 '피해지원 및 재건위원회'가 출범해 기존 법체계에서 소외됐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시설 복구 지원과, 주택·농림수산업 피해에 대한 현실적 보상 지급 등 실질적 구제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기존 지원 기준을 뛰어넘는 특별법과 재건위원회가 본격 가동된 만큼, 이제는 사각지대 없는 추가 지원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8 16:18:15
道, 출생·육아에 역점…'게임 체인저' 저출생과의 전쟁
경상북도가 인구 절벽 해결을 위해 역점 추진해 온 각종 시책들이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심각한 청년 인구감소 등 상황 속에서도 저출생 관련 각종 지표의 개선을 견인한 '게임 체인저'라는 평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가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2024년 이후 합계출산율, 조출생률 등 주요 출산 지표는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합계출산율의 경우 같은 기간 전국 평균(0.8명)과 비교해 0.13명 이상 높으며 혼인건수도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다. 도는 2023년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0.86명)를 기록한 이후 난임 지원 확대, 청년 만남 주선, 일·가정 양립 분위기 확산 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대표적 사례로는 기존에 여성 1인당 총 25회로 제한됐던 난임지원 횟수를 출산아이 기준 25회로 확대해 사실상 무제한 지원 체계를 도입한 것을 들 수 있다. 해당 정책은 저출생 정책 수립을 위한 도민 간담회에서 제기된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남성 난임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만 44세 기준으로 차등 적용됐던 난임 지원 연령 제한도 폐지시켰다. 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난임 지원 정책의 경우에는 2024년 11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돌봄과 일·가정 양립 분야에서도 파격적 시책이 잇따라 도입됐다. 아이를 낳고, 양육하는 데 있어 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해 주말·야간에도 돌봄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육아기(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도입했다. 이 또한 도가 가장 먼저 추진한 정책으로 특히, 육아기 '초등부모 10시 출근제'는 올해 고용노동부 정책에 반영돼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공동 육아' 정착을 위해 도가 2024년 4월 도입한 배우자 출산 휴가(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의 경우에는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가 공무원 복무규정을 개정하는 등 전국 시책이 됐다. 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 가칭 인구전략부와 같은 국가 인구정책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정부부처 신설 등을 꾸준히 건의하는 등 국가적 난제인 인구절벽 극복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저출생은 지방뿐 아니라 국가의 미래도 걸린 중대한 문제다.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이 필요로 하는 각종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했다.
2026-04-08 15:02:38
상생·연대의 경북…'승패 넘어 화합의 도민체전' 마침표
안동·예천에서 공동으로 개최된 제64회 경북도민체전이 지난 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상북도는 이날 예천진호국제양궁장 결승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도민 체전 나흘 간의 열정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동개최를 통해 시·군 간 경계를 넘어선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보였고, 기록 경신도 쏟아졌다. 대회 결과 시부에서는 구미시가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포항시에 내줬던 왕좌를 되찾았다. 포항, 안동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안동은 도민체전을 안정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성적 또한 우수했다. 군부에서는 공동 개최지인 예천군이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으며 칠곡, 울진이 뒤를 이었다. 또 상주와 봉화가 각각 모범 선수단상을 받았으며, 입장상 부분은 김천, 청송이 각각 시부와 군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선수상으로는 4관왕을 달성한 천채영(구미시체육회·수영)과 3관왕의 영예를 안은 정민재(칠곡 순심고·육상)가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6명의 4관왕이 배출되는 등 58명의 다관왕과 함께 롤러·수영·육상 등에서 19개의 대회신기록이 수립됐다. 기록 경쟁 외에도 선수들은 승패를 넘어 서로를 격려하는 등 하나된 경북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대회 기간 내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자원봉사자들도 대회 성공 개최에 큰 힘을 보탰다.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폐회식은 대회 주요 장면 상영, 성적발표, 종합시상, 대회기 내림 및 전달, 성화 꺼짐 등 순으로 진행됐다. 차기 개최지인 영주·봉화에 대회기가 전달된 이후에는 DJ 로빈과 트로트 가수 윤윤서, 박서진의 화려한 축하공연 등도 이어졌다. 차기 개최지인 영주와 봉화는 각각 '선비의 고장 영주' '청정 봉화'의 매력을 알리며 내년 대회의 성공 개최도 다짐했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안동과 예천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열정과 공동 개최를 통한 시·군 상생의 정신이 경북을 하나로 묶는 원동력이 됐다"며 "이 에너지를 바탕으로 경북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하며 내년 영주와 봉화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한다"고 전했다.
2026-04-07 15:04:37
경북 '저출생과의 전쟁', 출산 지표 2년 연속 우상향 성과
경상북도가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과의 전쟁'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잠정 합계출산율, 조출생률 등 주요 출산 지표가 2년 연속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청년 인구 유출로 인한 가임기 여성(15~49세) 인구 급감과 같은 악조건을 극복하고 이뤄낸 반등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의 잠정 합계 출산율은 0.93명, 조출생률은 4.2명이다. 합계출산율은 여성이 가임기간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경북은 2023년 0.86명, 2024년 0.9명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도 같은 기간 4.0명, 4.1명 등 증가세다. 특히, 경북의 합계출산율은 2023년 0.86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으나 이듬해부터 추진한 저출생과의 전쟁 이후 반등세를 보인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과 비교해도 0.13명 이상 높다. 출산율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혼인 건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2023년 8천128건에 그쳤던 지역의 출산율은 2024년 9천67건, 지난해 9천160건 등 2년 연속 증가해 앞으로 출생아 수 증가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역 내 가임기 여성 인구 감소 등 악재 속에서도 조출생률이 증가하면서 실제 출생도 늘어나는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24년 이후 소폭 반등세를 보이는 점 등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각종 시책들이 현장에 적용돼 청년층 인식 변화 등을 견인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에코붐 세대(1991~1996년생)가 현재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에 접어들었다. 앞으로도 만남과 결혼, 출산 등 세대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도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계 분석과 데이터에 기반한 관광, 일자리, 주거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2026-04-07 15:02:58
경북농협운영협의회, 농협개혁 입법안 '신중론' 건의문 채택
경북농협운영협의회는 6일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에서 '2026년 제2차 경북농협운영협의회'를 열고 국회를 중심으로 논의되는 농협개혁 입법안에 대해 경북농협의 입장을 담은 건의문을 채택했다. 도내 22개 시·군 운영협의회 의장, 축협 및 품목 대표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의회는 농협의 당면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농협 본연의 역할 강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개혁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다만, 개혁의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농축협과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배제된 채 진행되는 급격한 제도변화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권기봉 경북농협운영협의회 의장은 "현재 농협이 직면한 위기에 대해 농협중앙회 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국회와 정부의 개혁방향에는 원론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공청회 등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추진되어 이어지는 급격한 변화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고, 그 피해는 조합원들에게 갈 수밖에 없다. 농협의 자체 개혁안을 입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자율성을 지켜주길 바라며, 경북 151명의 조합장이 농협의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7 14:49:45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초광역 인재 육성을 위한 국비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구시·경북도 등에 따르면 양 시·도는 지난 7일 도청에서 '초광역 인재 양성 국비 대응TF'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달에도 대구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초광역 단위 인재 육성(총 800억원, 과제당 최대 150억원 정도) ▷초광역 공유대학 네트워크 확대(총 1천200억원, 대경권 약 195억원 정도) 등 교육부 공모사업에 대한 대응 전략 등을 모색해 왔다. 이날 회의에선 미래 이동수단(Mobility), 반도체, 로봇 등 대구‧경북 전략 산업별 양적‧질적 경쟁력, 공간 기반, 경제권 형성, 혁신 역량 비교우위, 기존‧신규 투자 등과 전략산업 관련 대학 특성화 학과 및 연구 장비 보유 현황,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사업 등 기업과 대학의 대응 역량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 대경권 전략산업 인재 공급을 위해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지역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 관련 공동 연구, 창업거점 역할 수행, 시설‧장비 공유, 수도권‧비수도권 연계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도는 대학을 중심으로 행정 권역 간 벽을 허물고 생활권, 경제권 단위의 인재 육성과 산학연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대구시와 역할을 분담하는'권역 연합형 허브‧플랫폼 초광역 네트워크' 모델을 제안했다. 앞으로 양 시·도는 그간 논의된 전략을 기반으로 TF를 대학, 기업, 연구원으로 확대해 본격적인 공동 국비 대응 과제 작성에 들어간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대구에 있는 대학교를 졸업한 인재가 경북에 소재한 기업으로 취업하는 등 행정 경계가 무의미한 상황에서 대구‧경북이 각각 인재 양성 국비 공모사업에 대응하는 것은 행정력 낭비이자 불필요한 소모적인 경쟁"이라며 "철저한 데이터 중심과 대구‧경북 강점 및 특화를 기반으로 역할을 분담해 초광역 인재 양성 국비 공모사업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꼭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2026-04-07 14:46:24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또다시 소환되고 있다. 경북 구미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출마선언을 하거나 '제2의 박정희', '박정희 공항' 등 상징성을 내세운 선거구호가 쏟아지고 있어서다. 3선 도전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최근 구미시 공약을 발표하면서 '박정희 정신으로 산업수도 구미를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박정희 G-컬처시티 조성' 등을 포함한 7대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포항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를 언급하면서 철강 산업 경쟁력 회복과 2차전지 및 수소 등 미래첨단산업 육성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이 예비후보뿐만 아니라 1차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백승주 전 예비후보는 대구·경북 신공항을 '박정희 공항'으로 명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강덕 전 예비후보는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출마선언을 하면서 '제2의 박정희'를 선거 캠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기도 했다. 하지만 매년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박정희 마케팅은 실제 기념사업 등으로는 이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최근 5년간 경북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관련 행사는 탄신제와 숭모제 등이 전부였다. 대규모 기획행사로는 포항제철소 준공 50주년을 맞아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박정희대통령 특별기획전'이 유일한 실정이다. 이외에 구미에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진전을 2024년과 지난해 각각 개최한 바 있다. 반면 호남에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념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김대중 평화회의, 평화콘서트를 비롯해 노벨평화상 기념전이나 추모 낭독회·전시회 등이 연중 열려 지역 정체성과 역사적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단순한 행사 개최, 정치 구호로 활용하는 대신 역사적 평가와 함께 콘텐츠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상을 건립하거나 탄신제·숭모제에 그치는 게 아니라 박 전 대통령의 공과(功過)를 균형 있게 조명할 수 있는 기념사업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지난 3월 1일 구미에서 열린 '박정희 마라톤 대회'를 계기로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 등과 연계한 연구·학술 대회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새마을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세계 각국 선수들을 초청하는 등 박정희 마라톤 대회를 국제 대회로 격상시킬 방침이다. 정재화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이사장은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의 경우 공간이 협소해 유품 상당수가 수장고에 보관된 상태"라며 "정신 계승과 업적에 대한 관심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를 되살릴 수 있는 제대로 된 기념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권도 단순한 구호를 넘어 박정희 대통령을 되새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4-06 16:45:43
도민체전 공동 개최…도청 신도시 '문화·체육·관광지' 도약
경북도민체전 공동 개최를 계기로 경북도청 신도시가 문화·체육·관광 중심지로 도약에 나선다. 이전 10년이 지난 도청 신도시를 단순한 행정 중심지를 넘어 북부권을 대표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거점으로의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도민체전 개막식은 역대 처음으로 운동장(스타디움)이 아닌 광장(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열렸다. 도는 도민체전 개막식이 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하고 신도시의 상징성, 확장성 등을 동시에 보여줬다고 자평하고 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도청 신도시를 문화·체육·관광이 결합된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우선 신도시 2단계 지구 내에 총사업비 500억원을 들여 4만3천㎡ 규모의 문화·체육콤플렉스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수영장과 체육관, 헬스장, 키즈존 등 생활체육시설과 함께 대운동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체육 인프라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해 4월 2단계 지구 내 체육회관 건립 공사에 착공했으며, 2027년 1월 개관이 목표다. 문화 분야 핵심 사업인 도립 미술관 건립도 본격화된다. 총사업비 1천321억원을 들여 2만㎡ 부지에 조성되는 도립 미술관은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미술관이 지역 미술·전시를 아우르는 구심점 역할과 함께 신도시의 상징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립 예술단도 제2행정타운으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연습실과 사무공간 등을 갖춘 전용 시설을 조성해 내년 이전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신도시에는 인구 2만명 규모에도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경북도서관 등 문화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다. 또 경북도립 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립 예술단 이전과 미술관 건립, 문화·체육콤플렉스 조성 등이 단계적으로 완료되면 도청 신도시는 경북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체육·관광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6-04-06 14:42:07
지난달 23일 발생한 경북 영덕 풍력발전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북경찰청은 6일 광역범죄수사대 중대재해수사계 등 경찰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40여명을 투입해 ㈜영덕풍력발전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계자 PC 등을 확보해 화재방지 및 대피 조치와 같은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를 살필 예정이다. 다만, 사고가 난 풍력발전기에 대한 현장 감식은 절차상 이유로 아직 실시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19호기) 터빈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숨졌다. 이날 화재로 해당 발전기의 날개(블레이드) 3개 가운데 2개가 추락했고, 불이 인근 산으로 번져 소방·산림당국은 헬기 14대와 소방차 등 장비 50대, 인력 253여 명이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2026-04-06 13:42:52
신임 경북경찰청장으로 김원태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이 취임한다. 경찰청은 지난 3일 치안정감 1명, 치안감 10명, 경무관 4명 등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김원태 신임 경북경찰청장은 안동 출신으로 1989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 경기북부청 청문감사관, 경찰청 범죄정보과장·정보협력과장 등을 거쳤다. 경무관 승진 이후 경북청 공공안전부장,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인천국제공항 경찰단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시절 경찰청이 최고 정보경찰에게 수여하는 '대(大)정보관' 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경찰 조직 내 대표적 '정보통'으로 꼽힌다. 공석인 부산경찰청장(치안정감)에는 김성희 경찰대학장 직무대리가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청도 모계고와 경찰대(9기) 졸업 후 경찰에 임관해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청 대변인 등을 거친 '기획통'이다. 지역에선 문경서장(총경)과 경북청 자치경찰부장(경무관) 등을 거쳤다. 대구 출신인 백동흠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은 대전경찰청장으로, 정상진 국수본 안보수사국장은 형사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경찰청은 경무관 28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발표했다. 이재명 정부 첫 경무관 승진인사다. 경무관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에 이은 경찰 네 번째 상위 계급으로 각 시·도 경찰청 부장급 보직 등을 맡는다. 경무관 승진 내정자는 경찰청 본청 소속 11명, 서울청 7명, 지방 시·도 경찰청 10명이 나왔다. 대구청과 경북청에선 승진 내정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구청, 경북청은 2023년 12월 각각 경무관 1명을 배출한 이후 경무관 승진 내정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TK에 비해 치안 수요가 낮은 대전청, 광주청과 경무관이 청장을 맡는 세종청은 경무관 승진 내정자가 나오면서 TK지역 홀대론도 나온다. 이번 경무관 승진자 가운데는 윤석열 정부 시절 경찰국 설립에 반대하는 '총경회의' 참석자와 함께,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과 김건희 특검팀에 파견된 총경들도 이름을 올렸다. 대구 출신으로 캄보디아에 근거지를 둔 온라인 사기 범죄 수사를 주도한 박재석 경찰청 국제공조1과장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 치안역량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 등을 도모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사 체계 개편에 대비해 수사 역량이 뛰어난 전문가를 발탁하고, 여성청소년·범죄예방·112 등 민생치안 분야에서 성과를 낸 우수 경찰관을 적극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2026-04-05 15:52:24
경북도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 SA등급 대상 최고 등급
경상북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6 민선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 종합평가 SA등급 대상 시·도에 포함됐다고 5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연말 기준 각 시·도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약이행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2025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평가항목별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절대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선 대구시는 제외됐다. 도는 평가 결과 종합평가 SA등급(93점 이상) 대상 9개 시·도에 포함됐으며, 세부 분야별로는 공약이행완료 분야(90점 이상)와 주민소통 분야(94점 이상)에서 각각 SA등급으로 분류됐다. 도 공개자료 기준 민선8기 공약 99개 가운데 완료 7개, 이행 후 계속추진 82개, 정상추진 10개로 집계됐다. 전체 공약 가운데 89개가 완료 또는 이행 후 계속추진으로 분류됐으며, 일부추진·보류·폐기 공약은 없는 것으로 정리됐다. 또 재정 관련 공개자료에는 공약이행을 위해 총 7조6천745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임기 내 계획 기준으로는 9조8천555억원 가운데 6조3천875억원(64.81%)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와 공약 이행 현황을 도 홈페이지 공개자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했다.
2026-04-05 14:42:07
"어선·대형차 유류비 지원" 경북도·칠곡군 긴급 보조 실시
경상북도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긴급 유류비 지원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폐쇄와 에너지 공급망 불안 등이 지속되면서 어업용 면세유(고경유 기준) 공급단가는 전월 대비 1드럼당 27만6천원으로 급등했다. 이는 전월(17만7천원)대비 56.1%(9만9천원)이 상승한 금액이다. 유류비는 출어 경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비용이다. 급격한 유류비 상승은 어업활동 위축과 수산물 생산량 감소,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도내 동력어선(2천700여척)은 월 평균 2만1천500드럼 이상의 유류를 사용한다. 이번 유가 상승으로 인해 지역 어업인들이 매월 추가 부담하는 유류비는 21억5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도는 인상액의 20%를 이달부터 6개월 간 한시적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도 유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어업용 면세경유에 대한 기준가격 초과분의 70%를 지원해 유가 급등에 따른 수산업 기반 위축을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면세유 가격이 26.5% 상승하자 도·시군비 28억원을 지원했으며, 2023년에도 오징어 어획량 급감에 대응해 16억6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에너지 위기는 어업인 개인의 노력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재난 수준의 상황"이라며 "이번 유류비 긴급 지원이 어업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6-04-05 14:35:59
경찰 고위직 인사 단행…신임 경북청장에 김원태 본청 치안정보국장 전보
신임 경상북도경찰청장으로 김원태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이 3일 전보됐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치안정감 1명, 치안감 10명, 경무관 4명 등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김원태 신임 경북경찰청장은 안동 출신으로 1989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 경기북부청 청문감사관, 경찰청 범죄정보과장·정보협력과장 등을 거쳤다. 경무관 승진 이후에는 경북청 공공안전부장,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인천국제공항 경찰단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시절에는 경찰청이 최고 정보경찰에게 수여하는 '대(大)정보관' 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경찰 조직 내 대표적 '정보통'으로 꼽힌다. 공석인 부산경찰청장(치안정감)에는 김성희 경찰대학장 직무대리가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청도 모계고와 경찰대(9기) 졸업 후 경찰에 임관해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청 대변인 등을 거친 대표적 '기획통'이다. 지역에선 문경서장(총경)과 경북청 자치경찰부장(경무관) 등을 거쳤다. 이외에도 대구 출신인 백동흠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은 대전경찰청장으로, 정상진 국수본 안보수사국장은 형사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2026-04-03 19:42:22
이철우 캠프 '세 불리기' 본격화…백승주 전 예비후보, 공식 지지 선언
경상북도지사에 도전장을 냈던 국민의힘 주자들이 1차 경선 이후 속속 이철우 예비후보 캠프로 모이고 있다. 3일 이 예비후포 캠프에 따르면 백승주 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선거캠프를 찾아 이 예비후보 공식 지지선언을 했다. 백 전 예비후보는 1차 경선 이후, 토론회와 선거 행보 등을 지켜본 뒤 이 예비후보를 전격 지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백 전 예비후보는 지지선언을 통해 이 예비후보의 정책·공약 등에 깊은 공감대를 표시하는 한편 자신이 경선 때 제안했던 각종 공약들도 정책 비전에 담아줄 것을 요청했다. 백 전 예비후보는 '행복 경북건설'을 목표로 ▷구미를 K-방산의 메카로 조성 ▷포항을 종합물류항 도시로 육성하는 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했다. 이외에도 ▷절대농지제도의 과감한 개혁 ▷어르신 장례비용 지원 ▷통합신공항의 조기 착공 등도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백 예비후보의 훌륭한 공약 내용을 잘 담아내어, 경북의 확실한 발전을 견인할 핵심 정책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한편, 백 예비후보의 이날 지지선언으로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1차 경선에서 탈락한 4명 중 3명이 이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 임이자 의원은 이 예비후보 선거캠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캠프 관계자들도 지난 1일 이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2026-04-03 19: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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