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진 기자 promoti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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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전남광주교육청, AI 시대 독서교육 방향 모색

    경북·전남광주교육청, AI 시대 독서교육 방향 모색

    영·호남 시·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독서교육 강화에 나선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27~28일 이틀 간 전남광주 여수와 광주에서 '2026 영·호남 교육교류 워크숍'을 열고 독서교육 사례와 학교 현장 적용 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양 교육청의 정책과 학교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독서교육'을 주제로 서울대 신종호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양 교육청은 공통 과제를 발표하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독서교육 사례와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의 발달로 정보 검색과 요약이 쉬워진 만큼 독서교육도 학생들의 사고력과 판단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학생들이 다양한 자료를 비교·분석하고 정보의 의미와 가치를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질문을 만들고, 자료를 근거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수업의 중요성도 논의됐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거나 정보를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질문과 탐구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취지다. 영·호남 교육교류는 2014년 경북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의 교류로 시작돼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양 교육청은 그동안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정기적인 정책 교류를 지속하고, 독서교육을 비롯한 미래교육 분야의 공동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교류 과정에서 공유한 사례가 실제 학교 수업과 교육활동에 적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질문과 성찰, 타인과 소통하는 힘을 학생들이 기를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28 15:09:04

  • 경북 직업계고 신입생 경쟁률 1.65대 1…전년보다 상승

    경북 직업계고 신입생 경쟁률 1.65대 1…전년보다 상승

    경북 직업계고 신입생 경쟁률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2027학년도 마이스터고 신입생 원서접수와 협약형 특성화고 특별전형 결과, 도내 직업계고 13개교의 평균 경쟁률이 1.65대 1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도 경쟁률 1.41대 1보다 상승한 수치다. 이번 원서접수에서는 모집정원 1천424명에 2천350명이 지원했다. 전년도 모집정원 1천403명에 1천984명이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지원자가 366명 늘었다. 학령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경북 직업계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마이스터고 9개교는 모집정원 894명에 1천703명이 지원해 1.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1.46대 1보다 0.44%포인트 상승했다. 마이스터고 지원자 가운데 타 시도 출신 학생은 517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30.4%를 차지했다. 경북교육청은 신산업 맞춤형 학과 개편과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등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이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신산업과 전략산업의 인력 수요를 반영해 학과와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산업 현장과 연계한 전문 기술교육을 강화해 왔다. 앞으로도 산업환경 변화와 학생들의 진로 수요에 맞춰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 혁신을 이어가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의 내실을 높일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북 직업계고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신산업과 전략산업에 맞춘 교육과정 혁신으로 학생들의 진로를 뒷받침하고 경북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5:01:15

  • 경북교육청, '질문이 넘치는 우리 집' 운영…가정으로 질문 문화 확산

    경북교육청, '질문이 넘치는 우리 집' 운영…가정으로 질문 문화 확산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질문 역량과 사고력을 키우고 가족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에서 시작한 질문 문화를 가정으로 확산하고 있다. 가정용 질문꾸러미 보급과 가족 참여 활동, 학부모 연수 등을 통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질문 중심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질문이 넘치는 우리 집' 사업은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2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3~4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용 질문 활동 자료인 '질문꾸러미'를 제작·보급한다. 질문 교육 안내 자료와 질문이 있는 교외체험학습, 우리 가족 질문 보드, 질문 달력 등으로 구성해 가정에서도 쉽게 질문 활동을 실천하도록 돕는다. 학교와 가정을 연계한 질문 공책 활용도 지원한다. 학생들은 수업 중 생긴 궁금증을 질문 공책에 적고,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생각을 나누며 답을 찾아간다. 부모는 정답을 바로 알려주기보다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비슷한 경험이 있었을까" 등의 질문으로 자녀의 사고를 넓히도록 돕는다. 식사 예절과 미디어 사용, 가족 역할, 경제 문제 등 일상과 밀접한 주제도 질문 활동에 활용한다. 가족이 함께 질문을 나누는 '우리 가족 질문DAY'는 주 1회 운영을 권장한다. 학교가 제시한 생활 주제를 활용하거나 가족이 직접 주제를 정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새로운 질문으로 대화를 이어간다. 조부모에게 문자나 카카오톡, 영상 메시지 등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질문을 주고받는 '할매할배 질문 톡톡'도 운영해 세대 간 소통을 돕는다. 교외체험학습에도 질문 활동을 연계한다. 학생들은 체험 전 방문 장소에 관한 질문을 만들고, 체험 중 관찰 내용과 궁금증을 기록한다. 체험 후에는 질문의 답을 찾아보며 새롭게 알게 된 점을 정리한다. 전통마을을 방문할 경우 마을 이름의 뜻이나 옛 가옥의 형태, 전통문화 보존의 필요성 등을 질문으로 삼을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질문의 교육적 가치와 자녀의 생각을 넓히는 대화법, 가정 내 실천 사례 등을 안내하는 연수도 진행한다. 연구학교 1곳과 선도학교 20곳을 운영해 질문 공책과 가족 질문DAY, 가정 활동 기록·공유 등을 추진하고,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실천 자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가정과 교외체험학습에서 실천한 사례는 질문 중심 수업 플랫폼 '질문.net'을 통해 공유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질문은 아이들의 생각을 성장시키는 배움의 출발점"이라며 "학교에서 시작한 질문이 가정으로 이어져 학생들이 일상에서 질문하는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2:27:34

  • AI가 답 주는 수업 넘어…학생이 질문하고 검증하며 배운다

    AI가 답 주는 수업 넘어…학생이 질문하고 검증하며 배운다

    인공지능(AI)이 학생의 생각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돕는 학생 주도형 AI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경북 문경 점촌초등학교는 AI가 제시한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며 생각을 발전시키는 교수·학습 모형을 개발해 수업에 적용했다. 이 프로그램은 AI 활용 능력과 함께 비판적 사고력, 책임 있는 디지털 활용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점촌초가 개발한 'S.Y.N.C. 프로그램'은 교육과정 설계(Structure), 교사·학생·AI의 역할 설정(Yield), 학습자 주도 탐구(Navigate), 성찰·기록(Compile) 등 4단계로 구성된다. 교사는 학습 목표와 탐구 활동을 설계하고, 학생은 AI와 상호작용하며 질문을 만들고 답을 탐색한다. 이후 AI가 제공한 정보를 다양한 자료와 비교·검토하고, 탐구 결과를 정리·공유하며 배움을 성찰한다. 수업은 학교 공통 초학문적 주제인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과 장소'를 중심으로 1~6학년 9개 학급에서 진행됐다. 1학년은 '하루', 2학년은 '계절'을 주제로 생활의 변화를 살펴봤고, 3학년은 옛날과 오늘날의 생활 모습을 비교했다. 4학년은 시간과 공간의 관점에서 지역 특성을 탐구했으며, 5학년은 유물 등 자료를 근거로 삶의 변화를 추론했다. 6학년은 한대·고산 기후 지역의 생활 모습을 조사하며 자연환경과 인간 생활의 관계를 살폈다. 사전·사후 검사에서 학생들의 AI 역량 평균은 3.06점에서 4.23점으로 1.17점 상승했다. AI의 오류 가능성 인식, 저작권 존중, 안전하고 윤리적인 활용 규칙 이해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보였다. 연구학교 운영 만족도는 학생 91.7%, 학부모 84.5%, 교원 100%로 집계됐다. 점촌초는 연구 성과를 운영 보고서와 교수·학습과정안으로 정리해 다른 학교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을희 점촌초 교장은 "오늘 공개한 수업은 교사들이 한 해 동안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며 설계한 결과"라며 "AI가 학생의 생각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깊이 있게 배우도록 돕는 수업 사례를 다른 학교와 꾸준히 나누겠다"고 말했다. 윤은경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학생의 주도성과 교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AI·디지털 교육을 내실화하고 우수 수업 사례가 학교 현장에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21일 점촌초에서 '2026년 교육부 지정 인공지능(AI)·디지털 활용 연구학교 종결보고회'를 열고 연구 성과와 수업 사례를 공유했다.

    2026-10-26 12:27:01

  • 경북교육청,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과목 선택권 넓힌다

    경북교육청,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과목 선택권 넓힌다

    경북교육청이 중학교 학교자율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감 승인 과목을 확대해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22일 2027학년도부터 중학교 전 학년에 적용되는 학교자율시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교육감 승인 과목 개발과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자율시간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도입된 제도다. 학교가 지역과 학교의 특성, 학생의 필요와 관심을 반영해 다양한 과목을 자율적으로 개설·운영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260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감 승인 과목 사용 신청을 안내하고, 과목 사용 승인과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100개 중학교에 총 111건의 과목 사용을 승인했다. 학교가 교육과정 운영 방향과 학생들의 관심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이고 학교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자료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학교 생활 백과', '경제 탐구', '행복의 씨앗' 등을 개발해 보급했다. 이들 과목은 학교생활 적응과 실생활 역량, 사회·정서적 성장 등을 다룬다. 올해는 기술·가정, 과학, 선택(교양 교과), 도덕 등 4개 교과 분야의 신규 교육감 승인 과목 교육과정을 개발해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자료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심의를 거쳐 승인된 과목과 관련 자료를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와 활동을 경험하고, 학교가 학생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가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과목 개발과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5:48:57

  • 경북교육청 특수교육원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2030년 개원

    경북교육청 특수교육원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2030년 개원

    '(가칭) 경북도교육청 특수교육원'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영천에 건립되는 특수교육원 설계 공모작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원 설립은 장애학생 증가와 다양해지는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역의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2020년 5천128명에서 2025년 6천560명으로 5년 사이 1천432명 늘었다. 장애 유형이 다양해지고 중증 장애학생도 늘면서 진단·평가부터 교육, 치료, 진로·직업교육까지 전문적 지원도 시급하다. 교육현장에서도 특수교육원 건립의 목소리가 높다.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교원의 93%, 학부모의 99.2%가 특수교육원 설립에 찬성했다. 경북교육청은 영천시 고경면 옛 청경초교 부지에 특수교육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 295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4974.3㎡ 규모로 개원 목표 시점은 오는 2030년 3월이다. 시설에는 장애학생의 일상생활 훈련실과 진로·직업 실습 공간을 비롯해 행동관찰분석실, 치료지원실, 교원 연수실, 상담 공간 등이 마련된다. 학생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기르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교원 연수와 학부모 상담도 지원한다. 열린 북카페와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와 안전, 이용 편의성을 반영해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장애학생의 특성과 교육적 요구를 반영해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는 열린 교육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5:20:04

  • 채 상병 수사·권기창 사건 등 경북경찰청 국감서 도마

    채 상병 수사·권기창 사건 등 경북경찰청 국감서 도마

    20일 열린 경북경찰청 국정감사에선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가 또 한 번 쟁점으로 떠올랐다. 또 친동생과 정책보좌관 등 측근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최근 잇따라 구속된 권기창 안동시장 관련 사건 수사에 대한 질의도 이뤄졌다. 이날 오후 경북청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이해식 의원은 지난 2024년 7월 경북청이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을 꼬집었다. 박 의원은 "특검과 1심, 2심에선 모두 (임 전 사단장에 대해) 유죄 판단을 내렸는데, 유독 경찰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배경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을 들기도 했다. 이 의원은 "2023년 당시, 수사기록 사본 파기를 누가 지시했고 어떤 보고와 결제 과정이 이뤄졌는지 국감이 끝나기 전까지 보고해 달라"고 했다. 채현일 의원은 "권기창 안동시장 관련 사건은 지역 토착형 권력 비리"라면서 "특히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비리에 대해선 특정업체 몰아주기나 허위납품, 브로커 개입 논란 등도 있다. 청장이 직접 이를 들여다보고 엄정하게 수사해 달라"고 했다. 김영배 의원은 지난 8월 있었던 중국인 유학생 살인 사건에 대한 질의와 함께 APEC 정상회의 당시 외사 정보를 중국 영사관에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북청 소속 정보관(매일신문 2025년 11월 17일)에 대해서도 집중 질의했다. 김 의원은 "중요 정보를 타국에 유출한 것은 가볍게 여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수사 결과에 따라 인사조치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헌수 경북경찰청장은 "현재 수사 중인 지방선거 선거사범과 관련해선 85% 정도 마무리 됐다. 공소시효(12월 3일) 전까지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현재 정보 유출 사건은 타청(부산청)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 수사 결과에 따라 엄중 문책하겠다"고 했다. 이날 국감에선 ▷경산 중국인 유학생 살인 사건 ▷2024년 11월 발생한 구미 스토킹 살해 사건 ▷2025년 영주 한국철도고 여학생 사망 사건 ▷경찰 순환 인사제 및 향피제 등에 대한 질의도 이뤄졌다.

    2026-10-20 15:51:09

  • 대구·경북 등 영남권 교육청, 20일 국회 국정감사···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공방 전망

    대구·경북 등 영남권 교육청, 20일 국회 국정감사···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공방 전망

    20일 부산시교육청에서 열리는 국회 교육위원회의 강원·영남권 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재정 효율화를 강조하는 정부·여당과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를 요구하는 교육계가 맞서면서 여야 간 공방도 예상된다. 국회 교육위원회와 시·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국감은 교육위 감사1팀 주관으로 진행된다. 김희정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준혁·백승아·윤호중·한병도 의원, 국민의힘 이인선·정성국·서범수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등이 감사에 참여한다. 국감의 최대 쟁점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내국세 연동제 개편이다. 지난 14일 수도권 교육청 대상 국감에서도 교부금 개편을 놓고 여야 간 날 선 공방이 벌어졌다. 정부는 교부금의 내국세 연동제 폐지를 골자로 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법안은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교육부는 제도 개편 이후에도 교부금이 매년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기존 연동 방식을 유지할 때보다 규모도 증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시·도교육감 등 교육계는 개편에 반대하고 있다. 현행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를 시·도교육청에 배분하는 방식이다. 경제 규모가 커지고 세수가 늘면 교부금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다. 교육계는 학령인구 감소만을 근거로 교부금 체계를 바꾸면 미래 교육 환경 조성과 학생 맞춤형 교육에 필요한 재원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지난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등 전국 시·도교육감 9명은 국회 교육위를 찾아 교부금 제도 개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안정적인 지방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강 교육감은 그동안 "학생 맞춤형 미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현행 교부금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임 교육감도 "학생 수가 줄더라도 국가의 교육 책임과 학생 한 명에게 필요한 교육까지 줄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여당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재정 효율화를 강조하며 시·도교육청의 예산 편성안과 세입·세출 추계 자료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국감에서는 교육계가 주장하는 재정 부족의 객관적 근거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도 주요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경북교육청을 대상으로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 여건 변화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 등이 주요 질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산·어촌 교육격차 해소와 소규모 학교 유지 및 통·폐합, 폐교 활용 방안, 인공지능(AI) 교육 확대, 특성화고 활성화 등 지역 교육 현안도 다뤄질 전망이다.

    2026-10-20 09:44:09

  • 경북도·경북경찰청 국감 당일 용혜인 규탄 집회…지역 청년단체 나선다

    경북도·경북경찰청 국감 당일 용혜인 규탄 집회…지역 청년단체 나선다

    2년 만에 열리는 국회의 경상북도·경북경찰청의 국정 감사 당일, 감사위원인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을 규탄하는 집회가 지역 청년단체 주도로 열린다. 용 의원은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됐으나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보름 만에 자진 사퇴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안동선관위규탄협의회·안동갓댐 등 안동지역 청년단체 회원 30여명은 오는 20일 오후 경북경찰청 앞에서 집회 개최를 신고했다. 집회 신고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최 48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이들은 용 의원의 정치자금법·정당법 위반 의혹 등에 대한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허지훈 경북도의원(비례대표·국민의힘)도 이날 오전 경북도청에서 용 의원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열 계획이다. 허 도의원은 "지역 청년 비례대표 도의원으로서, 용 의원의 각종 부정 의혹 등을 알리기 위해서 1인 시위를 계획했다"고 했다. 용 의원은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국고보조금 집행과 기본소득당 일부 시·도당의 허위 등록 의혹 등으로 여러 차례 고발됐다. 특별당비 납부와 배우자 급여 지급, 국고보조금 사용 등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번 집회는 경북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는 날 진행되는 만큼 경찰의 수사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집회를 개최하는 지역 청년단체는 그간 6·3지방선거 부실관리, 박정희 전 대통령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 등을 거론하며 매주 주말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안동문화의거리 내 '왔니껴 광장'에서도 이진숙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함께 부동산 정책과 외교·안보 현안 등을 비판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당시 이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 관리의 투명성을 요구하고,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이재명 대통령 부모 묘소를 둘러싼 특혜 의혹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조용현 안동갓댐 단장은 "국감은 국회의원이 타 기관에 해명과 책임을 요구하는 자리인만큼, 용 의원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고 싶어 집회를 계획했다"면서 "공정과 책임의 기준은 누구에게나 같아야 한다"고 했다.

    2026-10-19 15:41:42

  • 학령인구 감소에도 빛나는 경북 직업교육…취업·기술인재 양성 성과

    학령인구 감소에도 빛나는 경북 직업교육…취업·기술인재 양성 성과

    학령인구 감소로 직업계고의 신입생 모집과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경북 직업계고가 높은 취업률과 산업 맞춤형 교육을 앞세워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과정 개편과 기업 연계 취업 지원, 해외 현장학습, 군 특성화 교육 등이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취업부터 전문기술 습득까지 이어지는 직업교육 체계를 강화하며 지역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 취업률 6년 연속 1위…산업 맞춤형 교육 성과 1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북 직업계고는 교육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순취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025년 조사에서 졸업생 진학률은 31.6%로 전국 평균인 49.2%보다 낮았다. 공공기관 취업자는 195명, 대기업 취업자는 268명으로 모두 463명이 취업했다.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는 공공기관 취업자 33명을 배출했고, 구미전자공고와 포항제철공고는 대기업 취업자 68명과 49명을 각각 기록했다. 신산업 분야에 맞춘 직업계고 재구조화와 경북형 도제사업,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 등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됐다. 국가기술자격 취득 지원과 산업체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글로벌 취업·유학생 교육으로 경쟁력 강화 경북도교육청은 2010년부터 10개국에 학생 1천319명을 파견하며 글로벌 현장학습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호주·독일·싱가포르 등 3개국에 7개 사업단, 37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현지 적응을 위한 어학·안전·생활 교육을 이수하고 국가별 비자 발급과 현지 여건에 맞춰 출국한다. 외국인 유학생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도 5개국 신입생 30명을 포함해 도내 9개 직업계고에서 총 137명이 전문 직업교육을 받고 있다. 전체 유학생의 66%가 전공 관련 기술자격증을 취득했고, 30% 이상은 졸업 요건인 한국어능력시험(TOPIK) 4급 이상을 조기에 취득했다. 유학생 관리 규정과 교육과정 지침서 등을 마련해 안정적인 학교생활도 지원하고 있다. 교원 역량 강화에도 나서 산업체 현장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인공지능(AI)·로봇·스마트제조·바이오 등 신산업 기술을 교육과정에 접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사들이 첨단 기술과 장비 활용법을 익혀 수업에 적용하도록 해 교육과 산업 현장의 간극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 지역 기업·군 연계해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경북도교육청과 경북도는 2022년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선정돼 첨단 신소재 부품가공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섰다. 교육부 지원금 30억원과 양 기관의 대응투자 20억원 등 총 50억원을 투입했으며, 2025년 연장 평가를 거쳐 사업 기간이 3년 더 늘어났다. 지역 기업 채용 연계 규모는 2022년 3개 기업 54명에서 2025년 10개 기업 63명으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12개 기업에서 84명을 채용 연계하고 있다. 학생들은 현장실습 전 산업안전과 직장예절, 현장 실무, 경제교육 등 산업체 직무교육을 받고 기업 평가를 거쳐 채용된다. 기업의 후학습 과정에 참여하면 전문학사 취득도 가능하다. 군 특성화고를 통한 국방 분야 기술인재 양성도 이뤄지고 있다. 경북항공고와 신라공업고, 경북하이텍고, 영천전자고, 한국국제조리고, 경북드론고 등 6개교에서 11개 과정, 13개 학급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주특기 관련 전문교과와 군 관련 교육을 받고, 졸업 후 특기병 복무와 부사관 임관 등으로 진로를 이어갈 수 있다. 복무 중에는 e-MU를 통한 전문학사 취득도 가능하다. 학교 개편도 추진된다. 문경공고는 AI로봇 분야 마이스터고로 조건부 지정됐고, 경주정보고와 신라공고는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됐다. 경주정보고는 전시·컨벤션과 관광 서비스 분야를, 신라공고는 AI모빌리티 분야 기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 기업 연계를 강화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는 기술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1:19:46

  • 경북교육청, 학교 29개교 개편…2027년 3월 신설·통폐합 추진

    경북교육청, 학교 29개교 개편…2027년 3월 신설·통폐합 추진

    심각한 지방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지역 여건에 맞게 학교를 신설·통폐합할 수 있는 조례가 제정됐다. 1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에서 '경상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결됐다. 이번 개정은 지역별 교육 수요와 학령인구 변화에 대응해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학생 수 증가 지역의 학교 신설,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위한 통폐합과 분교장 개편, 소속교 변경 및 학교 통합에 따른 명칭·교명 변경 등이다. 이에 따라 2027년 3월 1일부터 도내 29개교(원)의 개편 사항이 반영된다. 세부적으로는 ▷신설 2교(중학교 1교, 방송통신중학교 1교) ▷폐교 20교(원)(병설유치원 8개원, 초등학교 9교, 중학교 2교, 고등학교 1교) ▷분교장 개편 2교(원)(병설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1교) ▷명칭 변경 3교(원)(병설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2교) ▷교명 변경 2교(원)(병설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1교)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수가 늘어나는 지역에는 교육 수요에 맞는 학교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학령인구 감소 지역은 통폐합과 적정규모학교 육성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중학교 신설로 학력 미취득 성인과 교육소외계층의 중등교육 기회를 넓히고, 통합학교의 역사와 정체성도 이어가도록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10-19 09:30:15

  • 경찰, 경북 예천군청 압수수색…지방선거 유권자 개인정보 유출 의혹

    경찰, 경북 예천군청 압수수색…지방선거 유권자 개인정보 유출 의혹

    경북 예천경찰서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예천군청 총무과와 홍보소통과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3 지방선거 기간 유권자의 개인정보가 특정 후보자에게 전달된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선거사범 관련 수사 중 이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날 압수수색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는 관련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어 수사하고 있다"며 "선거 관련 사건을 수사하던 중 별도의 여죄를 포착했다. 수사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안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2026-10-16 13:51:46

  • 경북교육청, 초등 학적 업무 매뉴얼 현장 의견 수렴

    경북교육청, 초등 학적 업무 매뉴얼 현장 의견 수렴

    경상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학적 업무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이고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6 초등학교 학적 업무 매뉴얼'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의견 수렴은 학적 관련 법령과 지침의 변경 사항을 반영하고, 학교 현장의 업무 사례와 어려움을 매뉴얼에 담기 위해 추진된다. 경북도교육청은 전출입과 재취학, 장기결석, 정원 외 학적관리 등 복잡한 학적 처리 절차를 보완할 계획이다. 학생별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 학교가 일관된 기준으로 업무를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의견 수렴에는 도내 초등학교와 교육지원청 담당자, 도교육청의 다문화·탈북학생, 특수교육, 영재교육, 보건, 학교폭력, 대안교육, 취학 및 의무교육 관련 부서가 참여한다. 주요 검토 사항은 취학·전학·재취학 절차, 장기결석 및 정원 외 학적관리, 귀국·다문화·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적 처리, 학교폭력 및 대안교육 관련 학적관리 등이다. 경북도교육청은 현장의 반복적인 질의와 복잡한 사례를 검토해 처리 절차와 유의 사항을 보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교별 업무 기준의 차이를 줄이고, 학생의 학습권과 의무교육 이행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학적은 교육받을 권리와 직결되는 만큼 정확하고 일관된 관리가 중요하다"며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활용하기 쉬운 매뉴얼을 마련하고 교직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4:20:20

  • 국감 앞두고 총경 기습 인사…'맹탕 국감' 되나

    국감 앞두고 총경 기습 인사…'맹탕 국감' 되나

    국정감사를 닷새 앞두고 경북경찰청 수사부서장들이 전원 교체됐다. 올해 경북청 국감은 6·3 지방선거 사범 수사와 경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력사건 등 형사·수사 분야의 굵직한 현안이 많지만 책임자 교체로 국감이 '맹탕'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단행된 인사로 경북청 형사과장과 수사과장, 광역수사대장 등이 모두 전보됐다. 경찰은 '장윤기 사건'과 형사사법체계 개편 등을 고려해 전국 시·도경찰청 수사 담당자를 중심으로 향피제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인사 시점이다. 경북청 국감은 오는 20일 예정돼 있으며, 이번 인사에 따른 부임일은 15일이다. 국감을 불과 닷새 앞두고 수사부서 책임자들이 바뀌면서 업무보고 준비는 물론 주요 현안과 수사 진행 상황을 파악하는 데도 시간이 빠듯할 수밖에 없다. 올해 경북청 국감에서는 예년과 달리 형사·수사 분야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경산에서 한 달 사이 잇따라 발생한 '친구 살인사건', '중국인 유학생 살인사건', '아파트 방화사건' 등 강력사건 대응을 비롯해 안동시장 등 지방선거 사범 수사, 마약·사이버도박 범죄 대응 등이 국회 질의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들 현안과 맞닿아 있는 형·수사 부서 책임자들이 국감 직전에 교체된 셈이다. 국감은 기관의 업무와 대응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설명하는 자리다. 수사 실무진이 남아 있더라도 수사 방향과 주요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간부가 바뀌면 현안에 대한 이해와 답변의 구체성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감 대응의 핵심인 책임자들이 충분한 준비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워진 만큼 국회 대응력 저하도 우려된다. 경찰 내부에서는 주요 일정 직전 참모진 교체가 반복되는 데 대한 불만도 나온다. 지난해 10월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도 전보 인사가 단행돼 1년 넘게 정상회의를 준비해 온 경무관급 간부들이 교체됐다. 올해도 중대범죄수사청 신설과 검찰청 폐지 등 형사사법체계 개편 이후 보름 가까이 인사가 이뤄지지 않는 등 인사 지연과 급작스러운 발령을 둘러싼 혼선이 반복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그간 인사를 미뤄오다 국정감사나 국가 주요 행사 직전에 갑작스럽게 인사를 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시점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히 있다"면서도 "국감 수검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2026-10-14 16:17:36

  • 경북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납품 비리 수사 속도…1억대 금품 전달 혐의자 영장

    경북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납품 비리 수사 속도…1억대 금품 전달 혐의자 영장

    지난해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을 덮친 '초대형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납품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안동시청 전 소통비서관 조모 씨에게 1억원 이상 현금을 전달한 혐의다. 조모 전 소통비서관은 지난 5월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조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면서 현금 8천여만원과 범행관련 자료를 확보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7월 중순 집중호우 당시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 등에 설치된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11동이 떠밀려가는 등 피해가 발생한 이후 관련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안동에 설치된 임시주택 641동 모두 앵커볼트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앵커볼트는 임시주택을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청송·영양·영덕 등에선 일부만 설치되지 않았다. 앵커볼트 설치는 권고사항일 뿐 법적 의무 사항은 아니다. 경찰은 이후 안동시청 건축과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해 임시주택 납품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 확인 등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7월 압수수색 이후 관련 수사를 계속 진행해 왔다. A씨와 조모 전 소통비서관 모두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안은 수사 중이기 떄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2026-10-14 15:31:41

  • 경찰서장 절반 교체·향피제 전면 적용…

    경찰서장 절반 교체·향피제 전면 적용…"지역 모르는 지휘관, 현장 혼선 우려"

    전국 경찰서장 절반 정도가 교체되고 총경급 주요 보직에 향피제가 전면 적용되면서, 지역 실정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지휘관의 현장 대응에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역 유착을 막고 인적 쇄신을 꾀한다는 취지지만, 지역 특성을 반영해야 하는 경찰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근무지만 바꾸는 방식으로는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경찰청은 13일 전국 경찰서장 242명 가운데 118명(49%)을 교체하는 등 총경급 385개 직위에 대한 하반기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시도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과 수사 분야 주요 과장, 경찰서장 직위에 출신 지역 근무를 제한하는 향피제를 전면 적용했다. 최근 부실수사 논란과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경찰 조직의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경찰 내부에서는 향피제 적용 실효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경찰서장은 범죄 예방과 수사, 교통안전, 여성·아동 보호는 물론 재난 대응까지 지역 안전 전반을 책임진다. 지역별 범죄 취약지와 주민 구성, 생활권 특성을 파악하고 주민·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인사로 대구·경북경찰청 총경 47명 가운데 21명은 과거 해당 지역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선 시·군 경찰서장에는 해당 지역 근무 경험이 없는 인사 위주로 배치가 이뤄졌다. 지역의 한 총경은 "전보 인사를 앞두고 생활권이 완전히 다른 충청·호남 등 타 권역에서 근무하는 데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경찰서장이 지역의 범죄 발생 양상과 치안 수요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 현장 대응과 정책 판단도 지연될 수있고,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실무진의 보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지휘관의 독자적인 판단과 적극적인 치안 행정이 위축될 가능성도 지적한다.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향피제의 취지와 별개로 지역 밀착형 치안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며 "지역의 범죄 다발 지역과 주민 구성, 치안 수요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현장 경험과 지역 이해가 필요한 보직까지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서장은 지역 안전의 총책임자다. 인적 쇄신을 위해 준비 없이 근무 지역만 바꾸면 현장 적응 과정에서 우려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생활안전과 교통, 여성청소년 등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주민과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하는 부서는 향피제 적용을 제외하는 등 경찰 업무의 특성을 고려한 보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은 이번 인사에서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의 수사심의과장 보직을 채워 변화된 형사사법체계에 대응할 지휘·관리 체계도 보강했으며, 이번 총경급 인사를 끝으로 올해 하반기 인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청 총경급 인사발령〉 ◆대구경찰청 ▷홍보담당관 박종범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엄정운 ▷수사과장 박웅 ▷형사과장 최문태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박용문 ▷광역범죄수사대장 신경범 ▷안보수사과장 양시창 ▷수사부(수사심의과장) 이종섭 ▷112치안종합상황실(상황팀장) 한재웅·백현석 ▷교통과장 전상엽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이규종 ▷서부서장 박동석 ▷북부서장 김유식 ▷성서서장 손영혁 ▷달서서장 박찬영 ▷강북서장 이근우 ▷치안지도관 이승목 ◆경북경찰청▷홍보담당관 김순태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원용덕 ▷경비과장 최성열 ▷치안정보과장 권효섭 ▷수사과장 문영상 ▷형사과장 박준경 ▷사이버수사과장 이대헌 ▷광역범죄수사대장 서상태 ▷안보수사과장 김해출 ▷수사부(수사심의과장) 임인수 ▷범죄예방대응과(범죄예방계장) 김명만 ▷112치안종합상황실(상황팀장) 김만중·문진영·강연구 ▷여성청소년과장 장성재 ▷교통과장 배기환 ▷경북 자치경찰위원회 이홍수 ▷포항북부서장 장찬익 ▷김천서장 신동연 ▷영주서장 신홍철 ▷상주서장 장호식 ▷문경서장 정운식 ▷청도서장 이병철 ▷영덕서장 이영길 ▷예천서장 이권수 ▷성주서장 정창호 ▷영양서장 조응현 ▷울릉서장 정용우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퇴직준비교육) 곽동호·안문기

    2026-10-13 16:19:43

  • 경북교육청, 울릉 초등생 맞춤형 디지털 교육 운영

    경북교육청, 울릉 초등생 맞춤형 디지털 교육 운영

    경상북도교육청은 울릉지역 4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과 디지털 미래교육을 결합한 특화형 초등돌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우리의 꿈이 이어지는 디지털 항해'를 주제로 도서지역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환경과 지리적 특성을 탐구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며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경북도교육청은 경북 앵커 U-초등돌봄·교육사업단과 협력해 2025년부터 울릉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연 1회 운영했던 프로그램은 학교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 1·2학기 각 1회씩 연 2회로 확대됐다. 프로그램은 학년군별 발달 수준과 학습 특성에 맞춰 진행된다. 1~2학년은 '울릉도 탐험대'에서 디지털 도구로 지역의 자연과 환경을 탐색하고, 3~4학년은 '울릉도 쾌속선 항해사'에서 울릉도와 독도의 지리적 특성을 살펴보며 주어진 과제를 해결한다. 5~6학년은 '울릉도 해양기술 연구소'에서 해양환경 관련 정보를 탐색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해결 방안을 찾는다. 학생들은 드론카와 로봇, 센서 등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직접 활용하며 디지털 기술이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쓰이는지 경험한다. 기기 조작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탐구력, 문제해결 능력도 기른다. 경북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도서지역의 특성과 교육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초등돌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리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울릉도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의 자연과 환경을 배움의 자원으로 삼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지역 특성과 교육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3 16:13:15

  • [인사]경북경찰청

    [인사]경북경찰청

    〈총경 전보〉 ▷홍보담당관 김순태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원용덕 ▷경비과장 최성열 ▷치안정보과장 권효섭 ▷수사과장 문영상 ▷형사과장 박준경 ▷사이버수사과장 이대헌 ▷광역범죄수사대장 서상태 ▷안보수사과장 김해출 ▷수사부(수사심의과장) 임인수 ▷범죄예방대응과(범죄예방계장) 김명만 ▷112치안종합상황실(상황팀장) 김만중 ▷112치안종합상황실(상황팀장) 문진영 ▷112치안종합상황실(상황팀장) 강연구 ▷여성청소년과장 장성재 ▷교통과장 배기환 ▷(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 이홍수 ▷포항북부서장 장찬익 ▷김천서장 신동연 ▷영주서장 신홍철 ▷상주서장 장호식 ▷문경서장 정운식 ▷청도서장 이병철 ▷영덕서장 이영길 ▷예천서장 이권수 ▷성주서장 정창호 ▷영양서장 조응현 ▷울릉서장 정용우

    2026-10-13 15:25:00

  • 3명 사망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 6개월만에 원인 규명 합동감식

    3명 사망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 6개월만에 원인 규명 합동감식

    3명이 숨진 경북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와 관련해 사고 발생 약 6개월 만에 관계기관 합동 감식이 12일 진행됐다. 경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영덕풍력발전단지 화재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공단,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이곳에선 지난 3월 23일 불이 나 작업자 등 3명이 숨졌다. 관계기관 합동감식은 현장 안전조치 확인, 중장비 진입을 위한 진입로 개설 등 사유로 인해 늦어졌다. 이날 합동감식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 40여명은 현장에서 회의를 진행한 뒤 감식을 진행했다. 감식 기관들은 화재 당시 불에 탄 발전장치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면서 화재원인 규명에 집중했다. 현장에는 풍력발전기 타워구조물(기둥)이 해체된 상태로 구조물 위 발전장치(러셀)도 분리돼 있었다. 경찰은 감식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내는 한편,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추후 최종 수사 결과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수사한 내용을 토대로 안전조치 위반 책임자 등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6-10-12 16:07:15

  • 경북교육청, 농산어촌 265개 학교에 방과후 전문강사 418명 지원

    경북교육청, 농산어촌 265개 학교에 방과후 전문강사 418명 지원

    경상북도교육청은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를 운영한다. 1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각 교육지원청은 전문강사를 각급 학교에 지원한다. 학교별 강사 채용 부담 경감과 함께, 지역 여건에 따른 교육 격차 완화 등이 사업 추진의 목적이다. 올해는 도내 20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해 총 265개 학교에서 956개 강좌를 운영한다. 전문강사 418명이 초·중·고교생 1만1천168명을 교육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특기·적성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농산어촌 학생들도 학교 규모나 지역에 관계없이 다양한 방과후학교 수업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프로그램 운영 결과 등을 점검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지역별 여건에 맞는 전문강사 확보와 프로그램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2026-10-12 13: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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