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진 기자 promoti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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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포항·김천·울릉, 국토 도시재생사업 선정…국비 등 419억원 투입

    경북 포항·김천·울릉, 국토 도시재생사업 선정…국비 등 419억원 투입

    경상북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적합성 평가' 심의 결과, 포항·김천·울릉 등 도내 3개 시·군이 신규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해부터 도시재생사업 예산이 지역자율계정으로 전환됨에 따라 사업적합성 평가로 대상지를 선정한다. 도는 평가 결과에 따라 예산을 편성해 이를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에 포항, 김천이 선정됐고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는 울릉이 선정됐다.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은 구도심 노후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주택 정비와 신축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포항과 김천에 각각 250억원, 16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항 해도동 일원에 포스코 기숙사 신축과 연계해 빈집 철거와 주차장·소공원 조성 등이 추진되고, 김천 모암동 김천의료원 주변에 커뮤니피플랫폼, 주차장, 마을공원이 들어선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기초생활인프라 최저기준 미달지역에 거점시설을 공급하는 마중물 사업이다. 앞으로 울릉 저동리 일원은 공공주택 개축과 연계해 헬스장, 유아놀이방 등 생활공유센터가 조성된다. 도는 도시재생사업 선정을 위해 ▷사업대상지 발굴 및 현장실사 ▷신규선정 대응 세미나 ▷도시재생지원센터 지원 및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시·군과 함께 공동 대응해 왔다. 박종태 도 건설도시국장은 "구도심의 빈집들로 노후화된 주거지역 생활환경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2 15:22:22

  • 또 TK 패싱?…경주 APEC 유산, '아·태 AI센터' 호남선 탈까

    또 TK 패싱?…경주 APEC 유산, '아·태 AI센터' 호남선 탈까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북이 APEC AI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AI 분야에 '800조원' 투자가 결정된 광주 또한 일찌감치 유치전에 나선 상태로 지역에선 'APEC 유산마저 빼앗길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한 회원국 정상들을 상대로 역내 인공지능 협력 강화를 위해 'APEC AI 이니셔티브(Initiative)'를 채택했다. 이니셔티브 핵심은 역내 AI 역량 강화와 혁신, 정보 공유를 담당할 상설기구인 'APEC AI센터' 설립이다. 센터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AI 기술 격차를 줄이고, AI 안전성과 책임성 확보, 연구·개발 및 실증 기반 구축, 국제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북도는 APEC 개최지라는 상징성과 APEC 레거시 활용 등을 내세워 포항을 후보지로 내세워 유치에 나서고 있다. 포항은 AI·디지털 인프라와 국제협력 연구 네트워크, 연구·실증 기반 등이 강점이다. 포항시, 경주시와 지역 정치권도 APEC 정상회의 성과 활용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명분 또한 충분하다. 국내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도시(1996년 서울, 2005년 부산)는 각각 APCTP(아·태 이론물리센터)와 APECC(APEC 기후센터) 등 APEC 관련 기구가 설립됐다. 변수는 광주다. 광주시는 지난 3월 '아시아 AI 허브 도약' 구상을 밝히며, APEC AI센터 유치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특히 지난달 29일 발표된 삼성전자·하이닉스 등의 800조원 투자 계획으로 인해 광주의 구상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친명계로 꼽히는 민형배 초대 통합 전남광주특별시장의 경우, 국회의원 시절부터 'AI 국가시범도시 광주 포럼' 등을 추진하는 등 정부·여당의 전폭적 지원 속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대구경북(TK)은 호남권 대규모 투자 계획도 발표 시점이 임박해서야 내용을 파악할 정도로 '병풍'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달 14일 보도자료에서 "호남에 반도체가 들어서는 게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호남에 투자가 이뤄지는 건) 반도체 후공정 집적화 단지 조성일뿐, 구미가 강점이 있는 반도체 전공정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번 투자 규모에 대해서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도청 안팎에선 이를 두고 정부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력·정보력 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민선 7기부터 도지사를 보좌해 온 도 정무직 공무원들은 지방선거 직전인 지난 3월 대부분 면직됐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역대 가장 성공적으로 개최한 APEC 정상회의 레거시인 AI센터마저 타 지역에 넘어간다면 지역민의 상실감은 매우 클 것"이라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지방정부로서 국제무대에서 이미 역량을 검증받았고, AI 연구·산업을 아우르는 실증 기반까지 갖추고 있다"며 "APEC AI센터를 반드시 유치해 APEC 회원국의 공동 번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협력 거점이 되겠다"고 했다.

    2026-07-01 16:03:20

  • '3선' 이철우호 출항…

    '3선' 이철우호 출항…"경북대전환 완성·지방시대 실현"

    이철우 경북도정 시즌3가 1일 닻을 올렸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동락관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 앞서 예천 충혼탑과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참배했다. 민선9기 경북도의 도정 목표는 민선 8기에 이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정했다. 대한민국 근대화 정신 등을 토대로, 경북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이 도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경북대전환'을 완성하고, '지방시대'를 현실로 만드는 실행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또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의 해법으로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TK행정통합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말보다는 실천과 성과로 도민의 믿음에 보답하고, 경북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의 성공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도정 발자취 영상 상영 ▷취임선서 ▷취임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도민 영상메시지 ▷비전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축하메시지를 통해 "중앙과 지방정부가 원팀이 되어 '지방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또 이 도지사와 취임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경북대전환' '지방시대' 'AI수도' '첨단산업' 등 민선9기 도정 운영 키워드를 함께 외치는 비전 선포식을 통해 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도는 민선 9기 출범 직후부터 '경북대전환'을 위한 전방위적 실행에 돌입하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 도지사는 "앞으로 4년 동안 죽도록 일해서, 경북과 대한민국을 정말 활짝 피도록 만들겠다. 다시 얻은 이 삶을 경북과 대한민국을 위해 바치겠다"고 했다.

    2026-07-01 15:57:36

  • 경북도, 미래첨단 사업 육성 위해 '1조5천억' 규모 파운드리 구축 구상···실현가능성 있나?

    경북도, 미래첨단 사업 육성 위해 '1조5천억' 규모 파운드리 구축 구상···실현가능성 있나?

    경상북도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4대 파운드리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기업 투자 유치를 기다리는 대신, 직접 투자자로 참여해 바이오·로봇 등 미래첨단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하지만 반도체 사업 특성상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30일 도 경제혁신추진단에 따르면 도는 안동(바이오 파운드리, 1천750억원), 포항(로봇 파운드리, 2천800억원), 구미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양자 소부장 파운드리, 각 1조원 이상, 500억원) 등 총 1조5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삼성전자·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AI 800조원 투자 결정' 같이 그간 대기업 유치 등에 수차례 실패해 온 만큼 기업 유치가 아닌 정책금융을 토대로 도가 파운드리(Foundry) 설립부터 참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파운드리는 위탁생산 공장과 같은 역할로 이해하면 된다"며 "도에서 용지·제반 시설을 제공해 주되 기업과 같이 공동으로 투자를 해서 공장에 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도 구상과 유사사례로 일본 라피더스와 광주글로벌모터스 등이 있다. 지자체(광주광역시)가 21%, 기업(현대자동차) 19%, 금융기관·지역기업 등이 총 60%를 출자해 설립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경우엔, 현대차가 생산 물량을 보장하는 구조로 출범했다. 라피더스 또한 일본 정부가 수조 원을 지원하고, 도요타·소니·NTT·키옥시아 등 일본 대표 기업들이 공동 출자한 국가 프로젝트다. 도의 구상은 현재는 계획단계 수준이다. 일부 사업은 실현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전망도 적지 않다. '안동 바이오 파운드리'는 헴프규제자유특구, 바이오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원료·완제의약품을 생산해 제약사에 판매하겠다는 구상인데 바이오산단의 조성 시점은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해도 2033년 이후에야 가능하다. 입지 외에도 파운드리 운영을 위해선 참여기업 구체화, 투자의향서(LOI)나 업무협약(MOU) 체결 등 투자자 확보가 가장 큰 과제로 여겨진다. 도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바이오나 로봇 분야에선 위탁 생산할 수 있는 사업자가 있다. 양자 컴퓨터도 (관련 논의가) 현재 진척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경우엔 국내에선 삼성전자 외에 운영 기업이 없다. 전 세계적으로도 TSMC, UMC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반도체 파운드리는 수조 원의 설비 투자 외에도 수년 간 공정 기술 축적, 안정적 고객사 확보도 중요한 만큼 이번 호남반도체 800조 투자 결정 등 상황을 고려하면 실현성이 크게 떨어진다. 도는 올 하반기 사업구조 설계 및 투자자 모집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계획서 상에는 파운드리 운영 주체 또한 '별도 법인 설립 예정' 단계에 머물러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활성화투자 펀드를 활용해 도에서 파운드리 지분에 투자할 것이다. 향후에는 (가칭) 경북투자금융주식회사를 만들어 미래첨단사업 육성 등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지역 산업계 관계자는 "투자 주체와 수요 기업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조 원 규모 사업을 제시하는 것 자체가 선언적 계획에 그칠 수도 있다"며 "해당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앵커기업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또 사업 부지 문제 등도 해결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6-30 19:59:49

  • 경북도, 미래첨단 산업 육성 위해 '1조5천억' 규모 파운드리 구축 구상···실현가능성 있나?

    경북도, 미래첨단 산업 육성 위해 '1조5천억' 규모 파운드리 구축 구상···실현가능성 있나?

    경상북도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4대 파운드리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기업 투자 유치를 기다리는 대신, 직접 투자자로 참여해 바이오·로봇 등 미래첨단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하지만 반도체 사업 특성상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30일 도 경제혁신추진단에 따르면 도는 안동(바이오 파운드리, 1천750억원), 포항(로봇 파운드리, 2천800억원), 구미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양자 소부장 파운드리, 각 1조원 이상, 500억원) 등 총 1조5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삼성전자·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AI 800조원 투자 결정' 같이 그간 대기업 유치 등에 수차례 실패해 온 만큼 기업 유치가 아닌 정책금융을 토대로 도가 파운드리(Foundry) 설립부터 참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파운드리는 위탁생산 공장과 같은 역할로 이해하면 된다"며 "도에서 용지·제반 시설을 제공해 주되 기업과 같이 공동으로 투자를 해서 공장에 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도 구상과 유사사례로 일본 라피더스와 광주글로벌모터스 등이 있다. 지자체(광주광역시)가 21%, 기업(현대자동차) 19%, 금융기관·지역기업 등이 총 60%를 출자해 설립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경우엔, 현대차가 생산 물량을 보장하는 구조로 출범했다. 라피더스 또한 일본 정부가 수조 원을 지원하고, 도요타·소니·NTT·키옥시아 등 일본 대표 기업들이 공동 출자한 국가 프로젝트다. 도의 구상은 현재는 계획단계 수준이다. 일부 사업은 실현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전망도 적지 않다. '안동 바이오 파운드리'는 헴프규제자유특구, 바이오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원료·완제의약품을 생산해 제약사에 판매하겠다는 구상인데 바이오산단의 조성 시점은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해도 2033년 이후에야 가능하다. 입지 외에도 파운드리 운영을 위해선 참여기업 구체화, 투자의향서(LOI)나 업무협약(MOU) 체결 등 투자자 확보가 가장 큰 과제로 여겨진다. 도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바이오나 로봇 분야에선 위탁 생산할 수 있는 사업자가 있다. 양자 컴퓨터도 (관련 논의가) 현재 진척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경우엔 국내에선 삼성전자 외에 운영 기업이 없다. 전 세계적으로도 TSMC, UMC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반도체 파운드리는 수조 원의 설비 투자 외에도 수년 간 공정 기술 축적, 안정적 고객사 확보도 중요한 만큼 이번 호남반도체 800조 투자 결정 등 상황을 고려하면 실현성이 크게 떨어진다. 도는 올 하반기 사업구조 설계 및 투자자 모집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계획서 상에는 파운드리 운영 주체 또한 '별도 법인 설립 예정' 단계에 머물러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활성화투자 펀드를 활용해 도에서 파운드리 지분에 투자할 것이다. 향후에는 (가칭) 경북투자금융주식회사를 만들어 미래첨단사업 육성 등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지역 산업계 관계자는 "투자 주체와 수요 기업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조 원 규모 사업을 제시하는 것 자체가 선언적 계획에 그칠 수도 있다"며 "해당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앵커기업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또 사업 부지 문제 등도 해결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6-30 15:35:10

  • 양파값 폭락에 밭 갈아엎는 농가까지…경북도·경북농협 소비촉진 총력

    양파값 폭락에 밭 갈아엎는 농가까지…경북도·경북농협 소비촉진 총력

    양파 가격이 전년 대비 약 30% 폭락하면서 농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경상북도, 경북농협은 소비 촉진 행사와 할인 판매, 해외 수출 확대 등 양파 가격 안정에 나서고 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양파 도매가격은 ㎏당 57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2원)보다 약 30% 하락했다. 평년 가격(854원)과 비교해도 33%가량 낮은 수준이다. 가격 하락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농가는 수확 대신 산지 폐기를 선택하고 있다. 양파 농사는 1평당 약 1만3천원 수준은 돼야 생산비를 맞출 수 있지만, 정부의 산지 폐기 지원금은 8천200원 수준에 그친다. 손해를 감수하고도 출하보다 폐기를 택하는 상황인 셈이다. 양파값 폭락은 소비 감소와 생산 증가가 동시에 나타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민 1인당 양파 소비량은 2019년 30.9㎏에서 지난해 25.8㎏으로 감소했다. 반면 전국 양파 생산량은 올해 108만8천톤(t) 안팎으로 평년보다 약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역시 올해 생산량이 약 17만5천t으로 지난해보다 6%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양파 가격안정화를 위해 지난 17일까지 주산지 시·군을 대상으로 중만생종 양파 3천8백t을 출하 정지하고 대만·싱가포르 등 해외 수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오는 10일까지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양파 30% 할인 기획전을 진행하는 한편 매주 주말 운영하는 바로마켓(대구 북구)에서 7월 11, 12일 이틀 간 산지직거래 특별 할인행사도 개최한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업인들이 정성 들여 키운 농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양파 소비 촉진과 수출 확대 등을 통해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30 15:11:44

  • "안전한 경북, 도민이 만든다"…경북경찰, 치안정책 설문조사 실시

    경북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도민 대상 치안정책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도민이 생각하는 안전 수준 및 생활 주변 불안 요인을 파악해 개선사항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경찰청은 설문조사 결과를 실제 치안정책에 반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설문내용은 ▷체감안전도 ▷민생치안 범죄 예방·대응 ▷법질서 확립 ▷수사 ▷소통·홍보 ▷기타 등 6개 분야 총 25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경북경찰청, 23개 경찰서 홈페이지 팝업 링크를 접속하거나 현수막·배너 등 홍보물에 표시된 QR코드 또는 URL 주소(https://naver.me/GSQtt53L)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대상으로 선물 증정 이벤트도 실시한다. 김원태 경북경찰청장은 "도민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더욱 안전한 경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6-30 13:33:16

  • 산불 잿더미 딛고…안동 길안 송이산, 산림경영특구로 재도약

    산불 잿더미 딛고…안동 길안 송이산, 산림경영특구로 재도약

    지난해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 길안면 일대 송이산이 산림 산업 거점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경상북도는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산45번지 일원을 '산림경영특구'로 지정,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경북도는 의성군 점곡면 일원을 지난 3월 산림경영특구로 고시한 바 있다. 도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면적 300ha 이상, 산림소유자 동의 면적 50% 이상 등의 지정 요건 및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친 뒤 산림경영특구를 지정하고 있다. 신규 지정된 길안면은 전체 면적의 약 80%가 임야인 산악지역이다. 특히, 산불 발생 이전만 하더라도 백자리 일대는 소나무림이 잘 보존돼 품질 좋은 자연산 송이가 생산돼 왔다. 도에 따르면 신규 지정된 특구는 372㏊, 50필지 규모다. 사업 시행은 안동시 산림조합이 맡는다. 특구 주변으로는 왕복 2차선 도로가 연결돼 있는 데다 내부에도 4㎞ 농로가 조성돼 있어 산림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여건도 양호하다. 산림경영특구는 초대형 산불 특별법 시행에 따라 피해지역을 임업 생산과 산촌관광이 결합된 융복합 경영 거점으로 조성이 가능하다. 최순고 도 산림자원국장은 "산림경영특구 지정을 계기로 산불로 훼손된 송이 생산 기반을 대신할 새로운 소득원을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경영주체가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9 15:42:11

  • 101세 참전용사 위한 '감사의 한 끼'…경북도, 정호영 셰프와 OTT 콘텐츠 제작

    101세 참전용사 위한 '감사의 한 끼'…경북도, 정호영 셰프와 OTT 콘텐츠 제작

    경상북도가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특별한 식탁을 대접하는 콘텐츠를 제작,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한다. 경북도는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정호영 셰프와 함께 '파인 땡큐 다이닝-101세 참전용사에게 바치는 감사의 한 끼'를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해당 콘텐츠는 참전용사를 특별한 식탁으로 초청해 정성이 담긴 음식을 대접하고 전쟁의 참상과 삶의 경험을 나누는 콘텐츠다. 첫 번째 주인공은 경산 거주 배수용 옹(101)을 대상으로 정호영 셰프가 직접 음식을 준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배수용 옹은 6·25참전 용사다. 현재 해당 콘텐츠는 도 공식 유튜브(보이소TV)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도는 해당 콘텐츠를 기획하면서 단순한 식사를 넘어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참전용사의 경험, 삶의 철학 등을 진솔한 대화로 담아내고, 젊은 세대가 호국·보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또 한우, 복숭아 등 경북을 대표하는 우수 농축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여 지역 식재료의 우수성도 함께 알렸다. 도는 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이를 공개한 뒤 국내 OTT플랫폼인 웨이브(Wavve)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 이를 통해 호국보훈의 가치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국에 확산하는 것은 물론, 경북의 문화·관광·농식품 브랜드 가치도 함께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이나 지역을 빛낸 인물을 찾아가는 시리즈로 이를 확대하는 등 K푸드를 매개로 경북의 역사, 문화를 잇는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경곤 도 부대변인은 "음식이라는 따뜻한 매개체를 통해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 문화를 확산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공익 콘텐츠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2026-06-29 14:50:41

  • 에너지 경북에 있는데…관련 첨단산업은 호남行

    에너지 경북에 있는데…관련 첨단산업은 호남行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반도체 호남권 편중 투자'를 두고 산업 정책과 에너지 정책이 엇박자로 가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도체나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에 꼭 필요한 에너지 시설은 경북 동해안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전력이 요구되는 관련 산업을 호남권에 배치하면서 스스로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7일 하루에만 자신의 SNS에 호남권 반도체공장 건설 관련 글을 6건 게시했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 입지 결정 기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을 향해선 '너무 서두르지 마시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정부·여당은 대규모 전력 공급이 필요한 AI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호남권 중심으로 배치하고 있다. 29일 이 대통령 주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를 계기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이른바 '삼전닉스'의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등이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 같은 정부 결정에 대해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다. 경북은 원자력발전 등을 통해 국내 전력생산량의 18%(10만7천143GWh)를 차지한다. 전력자립률은 228%로 전국 1위다. 그동안 원전, 방폐장을 수용하는 등 국가 에너지 정책에 적극 협조했다. 그럼에도 첨단산업 유치에는 여러 차례 고배를 마셨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소형모듈원자로(SMR) 입지도 경주가 아닌 부산(기장)이 선정된 바 있다. 경주를 중심으로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는 반발이 적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여당이 반도체 투자를 광주전남 몰아주기로 방향을 정하자 시장 경제 포기가 아니냐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이 앞장서 기업의 투자 방향을 특정 지역으로 유도하는 것이 자유 시장 경제 원칙에 맞지 않다는 비판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생존을 위해 발로 뛰는 기업이 경제 논리에 따라 가장 적합한 투자처를 찾고, 정부와 지자체는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자유시장경제의 기본"이라며 "기업은 정치가 아니라 시장을 보고 움직여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2026-06-28 17:23:06

  • 경북 경찰, 국내 최대 불법 만화사이트 '마나토끼' 운영자 구속

    경북 경찰, 국내 최대 불법 만화사이트 '마나토끼' 운영자 구속

    불법 복제한 일본 만화 1천400여점을 인터넷 공간에 게시한 웹사이트 운영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내 최대 불법복제 만화 공유사이트 '마나토끼' 운영자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3월26일부터 2021년 7월16일까지 유명 일본만화의 원본 전자책을 구매해 한국어로 번역한 뒤 이를 자신이 운영하는 공유사이트에 게시한 혐의다. 또 웹툰 유료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며, 이용자를 끌어모아 도박 배너 광고 등을 통해 수익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그간 해외에 서버를 두고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또 2017년 일본으로 출국한 이후에는 2022년에는 일본으로 귀화까지 했다. 경찰은 A씨의 일본 소재 은신처를 특정하는 한편, 지난 2002년 일본과 맺은 범죄인 인도조약을 근거로 A씨를 지난 11일 국내로 송환했다. 범죄 인도조약 체결 이후 일본인이 국내에 송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다른 대형 불법 웹사이트인 '북토끼, 뉴토끼'를 운영한 혐의도 받는 만큼 추가 수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의 일원으로서 불법 수익을 환수하기 위한 자금추적 수사도 병행해 온라인 저작권 침해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8 14:33:29

  • 경북 3개 대학, 교육부 청년도약 부트캠프 선정…국비 21억원 확보

    경북 3개 대학, 교육부 청년도약 부트캠프 선정…국비 21억원 확보

    경상북도는 교육부 주관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대학에 지역 3개 대학이 선정돼, 국비 21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함께 일자리 밖 청년을 대상으로 수준별 단기 집중교육을 제공하고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전국 40개 대학 4천여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에선 첨단인재형 운영대학에 대구가톨릭대, 실전인재형에 대구한의대와 대경대가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인공지능(AI) 특성화 산업 응용 분야 혁신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대구한의대는 AI기반 건강 복지 코디네이터 실무인재 양성, 대경대는 인공지능(AI) 활용 펫케어 융합 서비스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밖 청년 약 300여명에게 도약의 기회가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수 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지역 대학의 우수한 교육 체계와 교내 기반 시설을 활용해 청년들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선정된 대학들이 청년 인재를 위한 맞춤형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앵커 체계(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와 연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6-06-28 14:10:56

  • 경북도, 산업AI 실증·확산 공모 선정…철강 제조혁신에 국비 21억원 확보

    경북도, 산업AI 실증·확산 공모 선정…철강 제조혁신에 국비 21억원 확보

    경상북도는 산업통상부 주관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1억원 등 총사업비 44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철강·금속 제조공정 인공지능 전환(AX)를 위한 생산최적화 솔루션 실증‧확산을 위해 도내 철강기업이 제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AI 솔루션을 지역 AI 기업이 개발‧적용해 산업 현장 전반으로의 확산을 목표로 한다. 도와 포항시, 구미시, 포항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지역 연구기관과 수요기업인 동국산업, 디케이동신, 디케이씨, 한금, 아주스틸, 공급기업인 임팩티브에이아이(AI), 앰버로드, 포인드 등 지역 인공지능(AI)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사업 선정에 따라 앞으로 ▷철강 하공정을 중심으로 한 공통 데이터 정제 및 학습 데이터셋 구축 ▷철강기업의 원자재‧수요 예측과 재고관리 최적화 ▷제조공정 원료 투입 및 에너지 사용 최적화 ▷철강 표면 결함 등 품질관리 인공지능(AI) 솔루션 적용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철강 공통 데이터셋 구축과 원가절감률 5%, AI 솔루션 운영 지속률 80% 달성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 지역 철강기업의 제조 혁신 사례를 확산하고 도내 인공지능(AI) 기업의 산업 특화 솔루션 사업화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철강산업을 시작으로 지역 산업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산업 소버린 AI'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품질 안정화는 물론 도내 AI 기업의 성장과 산업 AI 생태계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지역 철강기업의 제조 AX와 도내 AI기업의 성장 기반을 동시에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8 14:10:45

  • 산업도시 구미, 'K푸드 성지'로 키운다…국비 15억원 확보

    산업도시 구미, 'K푸드 성지'로 키운다…국비 15억원 확보

    전통적 '산업도시'인 경북 구미가 'K푸드 중심지'로 거듭난다. 경상북도는 문화관광체육부 주관 '대한민국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구미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된 해당 사업은 지역의 K푸드와 문화를 결합한 음식 특화거리를 조성해 글로벌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구미를 비롯해 강원 강릉, 충남 공주, 전북 남원, 경남 거제 등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3년간 국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이 지원된다. 앞으로 구미 송정맛길을 핵심 거점으로 K푸드로드가 새로 조성된다. 이곳엔 ▷게릴라 팝업 페스티벌, 버스킹 및 문화예술 보부상 프로그램 등 상설 문화예술축제 ▷쿠킹 클래스 연계 가스트로 투어 등 상설 문화관광 체험프로그램 ▷특화거리 조성과 통합 브랜딩·마케팅 ▷청년 창업 지원 등이 중점 추진된다. 평가 과정에서 구미는 대표 미식자원인 9味(구미)와 '한식 3대장'인 라면·치킨·김밥의 원조성, 연간 75만명 관광객이 찾는 3대 미식 축제 등을 기반으로 청년문화와 창업생태계의 유기적 연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는 앞으로 미슐랭 가이드를 본뜬 '구슐랭(Gu-chelin)' 인증제 도입, 시민과 미식 전문가가 참여하는 '구미의 9味를 찾아라'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발굴한 9味는 라면과 결합한 특화메뉴로 개발해 상설 판매할 계획이다. 또 단순한 일회성 축제가 아니라 365일 미식과 청년 문화가 공존하는 K푸드로드를 조성해, 관광객 소비 확대와 청년 외식 창업 등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도 나선다. 도는 앞으로 구미를 도내 미식 관광의 선도사례로 육성하는 한편 도내 전역을 글로벌 K푸드 관광벨트로 조성하는 등 음식 여행을 중심으로 한 관광 패러다임 전환에도 나선다. 이철우 도지사는 "관광객 선호도와 만족도를 결정짓는 것은 바로 음식이며, 그 자체가 곧 여행의 동기이자 목적이다. 미식의 보고(寶庫) 경북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또한 바로 음식"이라며 "미식 관광을 도정 핵심 과제로 집중 육성해 K-한류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2026-06-28 14:09:24

  • "산불 복원, 자연에만 맡길 수 없다"…경북 '맞춤형 조림' 병행 추진

    경상북도가 '투트랙 방식'으로 지난해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북동부권 5개 시·군의 산림의 복원을 추진한다. 자연복원을 기본 원칙으로 하되 피해 규모에 따른 맞춤형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도내 5개 시·군 민유림은 8만9천804ha 규모다. 이 가운데 7만5천117ha(83.7%)는 자연복원 대상지로 지정했고, 조림복원은 1만4천488ha(16.1%), 생태복원은 199ha(0.2%)로 추진한다. 도는 자연복원을 중심으로▷ 종자 공급이 부족하거나 토양 유실이 심한 지역 ▷산사태 위험이 큰 급경사지 ▷생활권 주변 산림 등은 조림을 병행하는 '기능별 맞춤 복원' 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위해 현장조사와 입지 분석을 거쳐 조림복구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임지 생산등급과 경사도, 재해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경제림 조성 지역에는 일반 목재생산 수종뿐만 아니라 산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특용·소득형 수종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급경사지와 생활권 주변 등 재해 우려 지역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예방적 복원을 추진해 재해 대응 기능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방식은 해외 주요국의 산림정책과도 맥을 같이한다. 독일은 자연회복을 원칙으로 하면서도 복원이 어려운 지역에는 기후 적응 수종을 식재하고, 미국은 대형 산불 이후 대규모 조림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도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해안방재림 복구 과정에서 피해 구간의 88%에 복구조림을 실시하며 자연복원을 보완했다. 산림 전문가들은 대한민국 산림이 과거의 '황폐지 녹화' 단계를 지난 만큼, 산불 피해 복원 또한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규석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는 "종묘 생산부터 조림, 숲가꾸기, 이용, 재조림으로 이어지는 순환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생태성과 경제성을 함께 고려한 과학적 산림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산불 피해지의 자연복원은 생태계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분명한 의미가 있다. 하지만 미래의 산림은 단순한 녹화를 넘어 탄소흡수원 확충, 치유·휴양 공간 제공, 첨단 신소재 원료 공급 등 다변화된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기후변화와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수종을 조림해, 미래세대가 산림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6-06-28 14:08:25

  • 경북도, 태풍·호우 복구사업 97.6% 완료…우기철 재해 예방 총력

    경북도, 태풍·호우 복구사업 97.6% 완료…우기철 재해 예방 총력

    본격적인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경상북도가 최근 수년간 발생한 태풍·호우 피해 복구사업을 대부분 마무리하며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한 태풍·호우 피해 복구사업 4천627건 가운데 4천517건을 완료해 준공률 97.6%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머지 110건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에 따르면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을 중심으로 한 주요 복구사업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당시 범람으로 큰 피해를 입은 냉천 일대에는 실시간 침수예방체계를 구축해 도시침수 발생 3시간 전 예측이 가능하도록 재난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도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10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특별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정률 50% 미만 사업장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현장별 전담관리 체계를 구축해 공정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제방과 하천, 사면 등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큰 사업장은 우기 전 주요 공정을 우선 완료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집중호우 예보 시에는 현장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배수시설과 가설구조물, 절·성토 사면 등을 사전 점검하고, 현장에는 수방자재와 장비를 배치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 구간 인근 주민들에게 위험구간 대피요령을 사전에 안내하고, 마을방송과 재난문자를 활용해 기상특보 발효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마철 동안 각 시·군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공정 지연이나 안전관리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하는 등 재해복구사업장의 안전 확보와 추가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재해복구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우기 전 주요 공정을 최대한 마무리하고 철저한 현장 관리와 안전대책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5:43:45

  • 경북도, 전국 첫 '장애아동 365일 돌봄'…7월부터 야간·휴일 서비스

    경북도, 전국 첫 '장애아동 365일 돌봄'…7월부터 야간·휴일 서비스

    경상북도가 다음달부터 전국 최초로 '장애아동 365일 돌봄'을 시행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장애아전문어린이집 인력의 보육 경험을 활용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간 장애아동 가정은 야간이나 휴일에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가 부족해 지원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장애아동 보호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야간·주말에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장애아동 돌봄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마련했다. 포항·경주·김천·구미 등 도내 주요 권역의 장애아전문어린이집 4곳을 운영기관으로 지정해 평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일에는 수요에 따라 자정까지 연장 운영해 긴급 돌봄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운영 시간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장애 특성을 이해하는 전문 보육교사가 돌봄을 맡고, 교사 대 아동 비율도 기존 장애아 보육 기준인 1대3보다 강화된 1대2를 적용한다. 또 야간과 주말에는 보육교사 2명 이상을 상시 배치해 응급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담교사 인건비와 각종 수당, 장애아 특화 프로그램 운영비, 교재·교구비, 교사 역량 강화 교육비 등을 지원해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장애아동 365일 돌봄 사업을 통해 장애아동과 가족도 야간과 주말·공휴일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문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2026-06-24 15:43:22

  • 46조원 투자유치 성과 낸 경북도…MOU 넘어 '실제 투자'가 과제

    46조원 투자유치 성과 낸 경북도…MOU 넘어 '실제 투자'가 과제

    경상북도가 민선 8기 이후 40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이끌어냈지만 업무협약(MOU)을 넘어 실질적 투자로 이끌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도에 기업 투자유치와 관련된 직책이 과도하게 많은 데다 최근 관련 산하기관 설립을 추가로 추진하면서 조직 비대화와 업무 중복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 상반기에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방위산업, 수소연료전지 등 총 19건(5조3천161억원 규모)의 투자 MOU을 체결했다. 2022년 민선 8기 출범 후 4년 간 투자유치 실적은 46조3천여억원으로 목표치(35조원)를 크게 웃돈다. 하지만 상당수 실적은 투자 의향을 밝힌 MOU 수준에 머물러 있고, 공장 착공 등 실제 투자로 이어진 사례는 극히 제한적이다. 투자 집행이 이뤄진 사례도 지역 향토 기업들이 해외 진출 이후 상당 기간이 경과한 뒤 다시 복귀하는 리쇼어링 등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도의 투자유치 조직은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도는 2024년 7월 단행한 조직 개편을 통해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에 투자유치 업무 등을 추가해 '공항투자본부'를 신설했다. 공항투자본부 내 투자유치자문관, 투자유치단장 등의 직책도 이때 만들었다. 지난해는 도지사 직속 투자유치특별보좌관과 경제부지사 직속 경제혁신추진단 등을 신설해 투자유치 관련 일부 업무를 이관하기도 했다. 이후 사퇴한 투자유치특별보좌관을 제외하더라도 도 본청에 '투자', '투자유치' 등과 관련된 직함만 3개에 달한다. 산업단지 및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관련 기관 설립도 추진 중이다. 도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산업 기반시설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 하에 별도 기관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 투자 성과가 저조한 상황에서 관련 조직이 지나치게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이 도지사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기업들이 1천조원 넘는 투자계획을 발표해, 경북도도 '100조 투자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투자 약속이 얼마나 실제 투자로 이어졌는지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실질적 투자 성과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기업과 체결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이 실질적 투자로 이어지기 위해선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 투자 이행률, 사후관리 성과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2026-06-24 15:32:39

  • 이철우

    이철우 "기업 투자, 정치 아닌 시장 논리로…경북에도 첨단산업 투자 기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호남·충청권을 중심으로 논의 중인 반도체 등 첨단산업 투자 확대 움직임에 대해, 경북으로도 이 같은 투자 유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이 도지사는 지방선거 이후 정치적 분위기 혹은 압박 등에 의해 기업의 투자유치가 이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기업의 투자 확대는 균형발전 측면에서 환영할 일"이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또 기업은 시장과 경제 논리에 따라 투자처를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최근 반도체 기업의 신규 공장 확충 등 과정에서 야당 단체장 지역인 대구·경북이 외면받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도지사는 "윤석열 정부 당시에도 기업이 1천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나, 실제 투자로 이어졌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가 시작되자 기업들이 1천300조원이 넘는 투자를 이야기하고 있다. 기업의 투자 입지까지 정치가 개입하는 모양새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은 정치가 아니라 시장을 보고 움직여야 한다. 자유시장경제의 기본은 기업이 경제 논리에 따라 적합한 투자처를 찾고, 정부·지자체는 기업이 투자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도지사는 전국 1위인 경북의 전력자립도(228%)를 비롯해 원전, 공업용수 공급 능력 등 경북의 강점을 적극 강조하면서, 반도체 기업의 투자 유치를 호소하면서 글을 맺었다. 이 도지사는 "경북은 준비된 에너지와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기업이 원하는 조건을 갖춰가겠다. 반드시 더 많은 대기업을 유치해 청년이 경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했다.

    2026-06-24 11:00:05

  • 공무원 인기 되살아났지만…경북 농·어촌은 MZ직 이탈에 '속앓이'

    공무원 인기 되살아났지만…경북 농·어촌은 MZ직 이탈에 '속앓이'

    고유가·고환율 등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공무원 시험 지원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직업 공무원의 '안정성'이 다시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치러진 2026년 제1회 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원서 접수 인원은 9천719명이었다. 지난해 접수 인원(8천878명)보다 약 10%(841명) 늘었다.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1년 1만7천655명을 기록한 원서 접수 인원은 2022년 1만4천337명, 2023년 1만1천411명, 2024년 9천963명 등으로 매년 감소하다 올해 반등했다. 같은 기간 선발 인원은 각각 1천715명, 1천644명, 1천380명, 1천226명, 1천182명으로 5년 만에 600명 가까이 감소했다.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정년퇴직으로 발생한 공백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선발 규모를 축소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올해는 최근 5년 중에 가장 많은 1천934명을 선발하면서 경쟁률은 지난해 7.5대 1에서 5.1대 1로 하락했다. 선발 규모가 확대된 것은 복지와 돌봄, 재난·안전, 디지털 전환 등 지방자치단체의 신규 행정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공채시험 지원자 증가를 두고 공직사회는 경기 둔화와 고용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직업인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정주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북 일부 시·군은 20~30대 낮은 연차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중도 퇴직이 이어지고 있다. 2023년 기준 전국적으로 약 1만3천500명의 저연차 공무원이 중도 퇴직했다. 경북의 대표적인 오지로 꼽히는 청송은 2024년 이후 임용된 공무원 가운데 6명이 중도 퇴직했고, 영양은 24명으로 집계됐다. 울릉은 지난해 합격자 47명 중 2명은 임용 포기 및 유예, 6명은 사직, 1명은 휴직하는 등 인력난이 심각하다. 울릉군이 지난해 선발하려고 한 공무원 수는 78명이었다. 이에 각 지자체는 직원 복지 강화를 위해 구내식당 운영, 승진 기회 확대, 교육연수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재정과 여건 등의 이유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의 한 군 관계자는 "악성 민원 근절과 조직문화 쇄신 등 기본적인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실질적인 인센티브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도서·격오지 근무자에 대한 특별수당 지급과 주거비 지원 등 현실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6-23 16: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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