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기자 soliv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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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제20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국민포장 수상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제20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국민포장 수상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이 18일 열린 제20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전국 280여 개 지방공기업 중 유일한 수상자로 혁신경영과 지역사회 기여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국민포장은 훈장 다음 단계의 국가 포상으로 국민 복리 증진에 뚜렷한 공적을 남긴 개인에게 수여된다. 이재혁 사장은 지난 2021년 3월 취임 이후 공사의 체질 개선과 혁신경영을 주도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2023년에는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경영평가 전국 1위를 달성했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1등급, 고객만족도 전국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공익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냈다.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 공공임대주택 브랜드 '온단채' 론칭, 약정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으로 주거복지 기반을 넓혔고, 영주·울진·안동 국가산업단지 추진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저출생·지방소멸 대응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행복드림주택과 24시간 통합돌봄체계,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등은 정주환경 개선과 청년 인구 유출 완화에 기여한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아울러 지역업체 대상 자재 구매, 계약 우선 체결 등 상생 경영, 지방공기업 최초 Scope 3 탄소배출 관리체계 도입, TNFD 공시와 ESG 교육 추진 등 선도적 ESG경영도 주목받고 있다. 또 울릉군을 비롯해 경북 전역에서 'THE행복한GBDC하우스'를 준공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국민포장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방공기업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5-09-18 14:36:35

  • 영양 청기면, 대구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 성황

    영양 청기면, 대구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 성황

    경북 영양군 청기면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대구 서구 삼익뉴타운 아파트 단지에서 농·특산물 홍보 및 직거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청기면사무소와 영양군청 종합민원과 직원들, 그리고 청기면 5개 농가로 구성된 판촉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영양고추를 비롯해 직접 생산한 자두, 포도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대구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청정하고 안전한 영양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해 농가에는 안정적 소비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도·농 상생의 장이 됐다. 권영수 청기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양 고추와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시 소비자층을 확보해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판로 확대와 유통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17:02:11

  • 경북도의회, 유네스코 세계유산 연계로 경북 관광산업 재도약 방안 모색

    경북도의회, 유네스코 세계유산 연계로 경북 관광산업 재도약 방안 모색

    경북도의회가 17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경북 관광산업 재도약 방안 모색: 유네스코 세계유산 연계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경북이 보유한 세계유산과 무형·기록유산을 지역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정경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의 진행으로 이동업 문화환경위원장의 인사말로 토론회 개최의 이유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현장에는 김대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연규식 경북도의원과 많은 시·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이상호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융합본부장은 "세계유산을 개별 단위로 접근하는 '선'에서 지역 전체 맥락을 아우르는 '면'으로 정책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회마을·병산서원·봉정사로 이어지는 안동 서부 지역 유산을 예로 들며, 유산을 단순한 보존 대상이 아닌 지역 스토리로 묶어 관광 동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99년 안동을 방문했을 당시의 발자취를 이어 봉정사 앞길을 '로얄로드'로 명명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미 안동 시내에는 여왕의 발걸음을 기념하는 길이 조성돼 있는데 봉정사까지 연계한다면 국제적으로도 상징성과 매력이 큰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성실 경북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장은 "경북은 전국 세계유산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며 "개별 유산 중심에서 벗어나 연계 활용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관광·교육·산업 모델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지역 정체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회는 안동지역구 김대진 경북도의원을 좌장으로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이영식 안동시 관광문화국장, 전종훈 매일신문 차장, 이석배 리버티케이 대표, 배만규 국립경북대 문화관광학과 교수, 태지호 국립경북대 사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언론을 대표해 참여한 전종훈 매일신문 차장은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대부분 경북에 모여있지만 이를 전담해서 설명을 해줄 수 있는 전문 해설사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해외 유네스코 보유국가들이 전담 해설사를 양성하는 것처럼 우리도 관련 시스템을 지금이라도 마련하고 육성·인증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이 같은 의견에 대해 다른 패널들도 공감하며 "관광객이 유산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북도의회는 세계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재도약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이 가진 문화적 자산을 국제적 가치와 연결해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 삼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대진 경북도의원은 "경북이 가진 세계유산의 가치는 단순한 보존을 넘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경북 관광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7 15:26:02

  • 경북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발표… 초등생 피해 응답률 '최고'

    경북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발표… 초등생 피해 응답률 '최고'

    경북교육청이 16일 발표한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서 초등학생 피해 응답률이 다른 학년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4주간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수 방식으로 시행됐다. 경북은 전체 대상 학생 19만812명 중 16만4천599명이 참여해 참여율 86.3%를 기록, 전국 평균(82.2%)을 웃돌았다. 조사 결과 전체 피해 응답률은 2.6%로 전국 평균 2.5%와 유사했다. 그러나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6.0% ▷중학생 1.7% ▷고등학생 0.7% 순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피해 경험을 호소하는 학생 비율이 크게 줄었다. 특히 초등학교 피해 응답률은 지난해보다 0.8%p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저학년일수록 사소한 갈등이나 다툼도 학교폭력으로 인식해 응답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신고건 중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로 이어진 비율은 중학교가 45.9%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는 31.1%, 고등학교는 22%로 나타나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8.8%) ▷집단따돌림(15.9%) ▷신체폭력(14.8%)이 상위를 차지했고 ▷사이버폭력(7.4%) ▷성폭력(6.3%)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성폭력은 0.2%p, 사이버폭력은 1.2%p 상승해 온라인 공간과 디지털 기기를 매개로 한 폭력 양상이 점점 심각해지는 추세를 보여줬다. 반면 언어폭력(-0.7%p), 금품갈취(-1.2%p), 신체폭력(-0.4%p) 등 전통적 유형은 감소세를 보였다. 경북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올해 학교폭력 예방 공모사업에 참여 중인 168개교의 수업 개선 사례집을 발간하고, 학교폭력 예방 지원단에서 개발한 학년별 맞춤형 어울림 프로그램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나의 교직 생활 멘토! 옆반 선생님' 책자를 제작·보급해 교원의 생활지도와 사안 처리 노하우를 공유한다. 아울러 5월에 추진한 '학교폭력 ZERO 챌린지', '주먹 대신 주먹밥' 캠페인, 학교폭력 예방 댄스 챌린지 성과를 분석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성폭력과 사이버폭력 증가세에 대응하고자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과 위기 대처 역량 강화 교육을 한층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학교전담경찰관(SPO) 두드림팀 특별교육, 청소년 경찰학교 운영, 청소년범죄예방 협의체 활동 등 경북경찰청과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학교와 교육지원청,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힘을 합쳐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2:12:03

  • 영양군 공직자들, 일월면 고추밭서 구슬땀… 농가에 든든한 지원

    영양군 공직자들, 일월면 고추밭서 구슬땀… 농가에 든든한 지원

    가을 수확기를 맞아 영양군 공직자들이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영양군 일월면은 16일 일월면 섬촌리 고추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작업에는 일월면과 재무과, 농업축산과 직원 15명이 참여해 고추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도움을 받은 농민 권모(64) 씨는 "과거 심장 수술로 몸이 좋지 않은 데다 혼자 농사를 지어 늘 힘이 부쳤다"며 "직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와서 수확을 도와주니 정말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중호 일월면장은 "농촌은 수확의 기쁨보다 일손 부족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 돕기와 지원 방안을 마련해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1:58:40

  • 안동병원, 18병상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개소

    안동병원, 18병상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개소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15일 신축 별관 6층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병동을 개소했다. 이번 개소로 경북 북부권 필수의료체계 중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해오던 안동병원은 출생의 순간부터 삶의 마지막까지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체계를 갖추며 '전 생애 돌봄'을 실현하게 됐다. 신설 병동은 총 18병상 규모로 ▷4인실 4개 ▷1인실 2개(일반·임종실)로 구성됐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요법실, 상담실, 기도실 등 부속 공간을 마련해 다학제 전문팀의 입원형 호스피스를 제공한다. 특히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2명이 상주해 체계적인 진료를 지원한다. 운영은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임종 환자의 통증과 증상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적 고통을 줄여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다. 정재헌 센터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생애 말기 삶의 질 보장은 중요한 과제"라며 "환우와 가족이 평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병원은 의무 설치기관이 아님에도 자발적으로 병동을 개소했다. 지역 내 호스피스 수요에 비해 부족했던 병상을 확충함으로써 더 많은 환자가 존엄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지역 공공의료 강화의 의미가 크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은 앞으로 6개월간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중앙호스피스센터 심사와 보건복지부 지정 절차를 거쳐 공식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개소는 안동병원이 지역민의 삶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환자들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지키며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상의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5 16:46:58

  • 재선충 확산 속 '청정 산림' 수성…영양군 선제 대응 빛나

    재선충 확산 속 '청정 산림' 수성…영양군 선제 대응 빛나

    경북 전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히 퍼지고 있는 가운데 영양군과 울진군이 철저한 대응으로 청정 산림을 지켜내고 있다. 14일 경북도와 영양군 등에 따르면 영양은 2019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단 한 건도 재선충 감염목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환원 지역을 유지됐다. 산림기술사 자문을 통한 정밀 예찰, 이동 초소 운영을 통한 목재 단속 등 오랜 기간 축적된 방어 체계가 청정지역 유지의 기반이 됐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경북 전역에서 재선충 확산세가 급격히 커지며 영양군에도 긴장이 돌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영양군 입암면 금학리에서 감염목 4그루가 발견된 것이다. 영양군은 즉시 현장 방제를 시행했고 이후 확산은 이어지지 않았다. 올해 6월 1그루가 추가로 감염됐지만 현재까지 총피해는 5그루에 불과하다. 인근 지역이 수만 그루 단위의 피해를 기록하는 상황과 비교하면 사실상 '방어에 성공했다'라는 평가가 나온다. 영양군이 감염된 소나무를 5그루로 억제할 수 있었던 건 지리적 특성도 한몫했다. 영양군은 도로망이 단순한 탓에 이동 초소 한 곳 만을 틀어막으면 군에 유입 자체가 힘들다. 영양군 관계자는 "재선충병은 한 번 발생하면 완벽한 차단이 어렵지만, 영양은 초기 대응과 철저한 예찰로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인접 지역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청정 영양의 숲을 지켜내겠다"고 전했다. 울진군도 2023년 청정환원 지역으로 복귀했다. 특히 울진에는 수백 년 수령의 금강소나무가 군락을 이룬 '금강소나무숲'이 있다. 이곳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국가적 생태보존지이자 주요 관광지다. 정부와 지자체가 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고자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금강소나무숲이 아닌 곳에 10그루가 감염되며 위기를 맞았지만 방제와 예찰을 강화하며 금강소나무 보호에 주력해 성과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북은 전국 재선충 피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지만, 영양군의 대응은 성공 사례로 꼽을 만하다"며 "울진 금강소나무숲과 같은 국가적 자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차단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9-15 16:31:33

  • 안동 출신 '大정보관' 김원태 경무관, 순경 입직해 치안감 승진

    안동 출신 '大정보관' 김원태 경무관, 순경 입직해 치안감 승진

    지난 12일 정부의 경찰 치안정감·치안감급 승진 내정 인사에 이름을 올린 김원태 인천국제공항 경찰단장(56·경무관)은 조직 내에서 '입지전적 인물'로 꼽힌다. 고위직 인사에선 보기 드문 순경 출신인 그는 1989년 처음 경찰 생활을 시작한 뒤, 36년 만에 최상위 계급인 치안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치안감은 서울청·인천청·부산청·경기남부청을 제외한 각 시·도 경찰청장과 경찰청 본청 국장급에 보임하는 경찰 내 최고위급에 해당한다. 김 내정자는 경찰 내에선 대표적인 '정보통'이다.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시절이던 2021년 연말에는 경찰청이 최고 정보경찰에게 수여하는 '대(大) 정보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정보관 제도는 후배 경찰관에게 귀감이 되는 정보관을 선발, 최고의 정보경찰로 예우하는 제도다. 각 시·도 경찰청 심사를 통해 추천된 인물을 대상으로 본청 공공안녕정보국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총경 시절 경찰청 범죄정보과장 등을 거친 그는 2021년 1월 경무관 승진 이후 고향인 안동에서 경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인천경찰청 인천국제공항 경찰단장 등을 거쳤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경찰단장 시절에는 연간 7천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의 테러 예방, 여객 안전, 출입국 질서를 책임졌다.

    2025-09-15 15:34:32

  • 제3회 경북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 성료

    제3회 경북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 성료

    경북교육청은 지난 11일 문경시 일원에서 '제3회 경북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해 성료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지역 내 특수학교 학생과 교사, 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가해 육상, 배드민턴, 볼링, 슐런, 디스크골프, 역도, 조정 등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에게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신감과 사회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우수 학생 발굴로 전문체육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장애학생체육대회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우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5 09:28:41

  • 경북교육청, 교육정책 대대적 정비… 예산 285억원 절감

    경북교육청, 교육정책 대대적 정비… 예산 285억원 절감

    경북교육청이 교육정책과 사업을 전면 재정비하며 학교 자율성과 효율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정비는 임종식 교육감이 취임 3주년을 맞아 밝힌 "교육정책과 사업의 30%를 통합·폐지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한 것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경북교육청 정책관리 조례'에 근거해 정책관리위원회를 열고 각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심의 과정에서 현장의 만족도가 낮거나 단순히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사업들이 주된 폐지 대상으로 꼽혔다. 총 1천918건 가운데 법령 근거 사업과 교육감 공약, 핵심 과제를 제외한 549건(28.6%)이 통합·폐지됐고, 267건은 축소·조정됐다. 이로써 총 28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유사·중복 사업을 차단하고자 목적사업비 577개를 집중적으로 재구조화했다. 그 결과 ▷23개 사업 폐지 ▷2개 사업 통합 ▷20개 사업 기본운영비 전환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학교 단위의 자율성과 재정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정비 결과를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절감된 예산과 행정 역량은 핵심 정책 추진과 새로운 교육 수요 대응에 투입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만족도가 낮은 사업을 과감히 덜어내고 필요한 것을 키우기 위한 철학을 실천한 것"이라며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5 09:28:28

  • 경북교육청, '질문이 넘치는 교실' 확산… 학생 주도 배움문화 자리 잡아

    경북교육청, '질문이 넘치는 교실' 확산… 학생 주도 배움문화 자리 잡아

    경북교육청은 학생이 스스로 배우고 탐구하는 교실문화를 만들고자 추진 중인 '질문이 넘치는 교실' 정책이 경북 초등학교 현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책의 핵심은 학생 개개인이 갖는 궁금증을 존중하고, 이를 기록하고 탐구할 수 있는 '질문공책' 활용이다. 수업시간은 물론 일상에서 떠오른 의문을 자유롭게 적고 탐구 과정을 정리한 뒤 누리집 '질문.net'에 공유하면서 질문 중심의 배움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질문공책 활용 우수사례를 매달 선정해 '이달의 질문왕'도 발표하고 있다. 올해 2학기 첫 질문왕에는 17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3명은 세 차례 이상 이달의 질문왕에 선정돼 '질문왕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영예도 안았다. 명예의 전당은 학생들의 끊임없는 탐구와 성찰을 상징하는 자리로 1학기에 이어 총 5명의 학생이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학습 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성과도 수치로 확인된다. 지난해 1천702편에 불과하던 질문공책 누적 사례는 올해 최근까지 3천356편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6학년이 1천969편을 기록하며 고학년일수록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단순한 사실 확인 수준에 머물던 '바탕질문'에서 벗어나, 원인과 이유를 묻는 '궁금질문',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는 '새롬질문'까지 학생들의 질문 수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교사들 역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질문공책을 모니터링하는 한 선도 교사는 "학생들의 질문 수준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수업자료로서의 가치도 커지고 있다"며 "학생 스스로 묻고 탐구하는 과정이 생활화되면서 교실문화가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북교육청은 우수 학생에게 도서상품권 등을 제공하고, 명예의 전당 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심어주며 정책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구미원당초, 월항초 등 선도학교에서는 질문 기반 수업의 우수사례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질문은 배움의 출발점이고 질문하는 교실은 학생들의 생각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터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질문이 존중받고, 탐구가 생활화되는 배움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5 09:28:13

  • [인터뷰] 천종복 전 포항교육장, 필리핀에서 경북교육의 세계교육 표준 실현 위해 봉사

    [인터뷰] 천종복 전 포항교육장, 필리핀에서 경북교육의 세계교육 표준 실현 위해 봉사

    "퇴직 후에도 교사로서의 사명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경북교육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리며 보답하는 길을 가고 싶습니다." 천종복 전 경북교육청 포항교육장은 지난해 8월 40여 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그의 교육 열정은 멈추지 않았다. 현재 그는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필리핀 일로일로주 레온 국립고등학교에서 교육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퇴직 후에도 멈추지 않은 열정, 필리핀을 택한 이유천 전 교육장이 필리핀을 택한 배경에는 역사적 인연이 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 필리핀이 우리를 위해 군대를 파병하고 건물을 지어주며 도움을 줬다"며 "이제는 우리가 그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곳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필리핀에서 천 전 교육장이 가장 먼저 한 일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필리핀 용사들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일이었다. 그는 "많은 참전용사가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아직 생존한 분들과 그 가족들을 직접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며 "한 개인의 작은 방문일 수 있지만, 한국인이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울림을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가 봉사하고 있는 필리핀 일로일로주는 한국 학생들에게 어학연수지로 알려진 도시다. 하지만 천 전 교육장이 봉사하는 레온 국립고등학교는 그보다 외곽의 시골 학교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컴퓨터 한 대 없는 곳이었지만, 최근 경북교육청의 '경북-R컴퓨터 사업'을 통해 17대의 컴퓨터가 보급됐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앞서부터 우리나라를 도왔던 필리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왔고, 이번 사업도 레온 국립고에 참전용사 3인의 후손들이 재학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이뤄졌다. 새로운 컴퓨터가 들어왔지만 곧바로 수업에 활용하기는 쉽지 않았다. 와이파이 연결과 관련 부품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천 전 교육장은 사비를 털고 지역 한인회의 도움을 받아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현지 학생들이 컴퓨터를 수업에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작업도 직접 맡고 있다. 그는 "데스크톱은 와이파이를 잡을 수 없어 부품을 따로 구해야 한다"며 "사비로 부품을 구입해 설치하고 일부 도움도 받는 등 어려움은 많지만, 학생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힘든 줄 모른다"고 설명했다. ◆경북교육, 필리핀 교육현장에 새로운 가능성 제시천 전 교육장은 필리핀 학생들의 뛰어난 영어 실력을 주목했다. 그는 "필리핀 학생들은 영어 회화와 문법 실력이 상당히 좋다"며 "경북교육청의 외국인 유학생 사업에 필리핀을 포함한다면 경북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단순히 기자재 지원에 그치지 않고, 경북교육의 강점인 직업교육과 인성교육을 현지에 접목시키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천 전 교육장은 "경북교육청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과학실험 기자재를 정리해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천 전 교육장의 봉사활동은 단순히 수업에 머물지 않는다. 최근에는 예비 교사인 대구대학교 사범대 학생들이 레온 국립고를 방문해 케이팝과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지 학생과 교직원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그는 "언론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K-컬처의 힘은 엄청나다"며 "제가 서너 달을 와서 교육하며 소통한 것보다 하루 만에 학생과 교직원의 마음을 활짝 열고 소통하는 모습은 감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경북 지자체와도 연계해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려 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학교 자매결연, 홈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과 필리핀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천종복 전 교육장은 "1년 간 봉사를 한다고 시작했는데 막상 현장에 와보니 아이들에게 필요한 부분들이 너무 많은 것을 느꼈고 이를 해결하다 보면 얼마나 더 이곳에 머물러야 할 지 모르겠다"며 "이곳에서 경북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도움을 받았던 나라에 보답하는 것이 남은 삶의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2025-09-15 09:28:00

  • 경북교육청, 2026학년도 유·초·특수교사 임용시험 공고… 공립 369명 선발

    경북교육청, 2026학년도 유·초·특수교사 임용시험 공고… 공립 369명 선발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공·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10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했다. 올해 공립 선발 인원은 모두 369명으로 유치원 48명, 초등학교 294명, 특수학교 유치원 6명, 특수학교 초등 21명이다. 지난해 366명보다 3명 늘었다. 특히 초등교사 모집에서는 청송·영양·영덕·울진군을 대상으로 한 지역구분모집이 처음 도입돼 10명을 선발한다. 지역구분모집은 시험 방법은 일반 모집과 같지만, 합격자는 해당 지역에서 8년간 의무 복무해야 한다. 사립학교 교사는 4개 학교법인 위탁으로 초등 4명, 특수 초등 7명 등 11명을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edurecruit.go.kr)에서 접수한다. 1차 시험은 11월 8일, 2차 시험은 2026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도 1월 28일 발표된다.

    2025-09-11 17:49:59

  • 경북교육청, IB 관심학교 2기 공모 추진… 운영 목표 1년 앞당겨 달성

    경북교육청, IB 관심학교 2기 공모 추진… 운영 목표 1년 앞당겨 달성

    경북교육청은 11일 '경북 국제 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2기'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오는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초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은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약 10교 내외를 신규 IB 관심학교로 지정해 2026학년도부터 운영된다. 선정된 학교에는 IB 철학(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힘을 키우는 국제 표준 교육 과정)을 반영한 수업·평가 설계 지원이 제공되고 이후 후보학교와 월드스쿨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전문 연수 기회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경북에는 구미원당초와 대구교대안동부설초, 동산여중 등 총 3교가 IB 후보학교로 승인받아 운영 중이고, IB 관심학교는 7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당초 내년까지 후보학교 3교 운영을 목표로 했던 로드맵을 1년 이상 앞당겨 달성한 성과다. 경북교육청은 단기간에 IB 교육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로 ▷학교 구성원의 IB 철학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 ▷교원들의 수업·평가 혁신 노력 ▷현장의 자발적 참여와 열정을 꼽았다. 이번 공모를 통해 더 많은 학교가 IB 프로그램에 참여해 탐구 중심 수업과 성찰 기반 평가를 실현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형 학습 체제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IB 관심학교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를 위해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 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학교급별 운영 사례와 공모 절차, 준비 사항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형 IB 교육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스스로 탐구하고 성찰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미래 교육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교원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IB 교육이 안정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7:13:59

  • 경북교육청, 대한민국 지식대상 행안부 장관상 수상

    경북교육청, 대한민국 지식대상 행안부 장관상 수상

    경북교육청은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4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경북교육청의 교육행정 지식혁신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행정안전부와 매일경제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 행정·경영 분야 포상으로 올해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10개 기관이 수상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수상 기관은 경북교육청이 유일하다. 수상의 배경에는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온디맨드(On-Demand) AI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서비스가 있다. 이 서비스는 교직원 개개인의 업무 패턴과 학교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자료를 자동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AI 검색·응답형 시스템을 넘어 교육행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업무 특성별 신속 대응 ▷최신 지식정보 실시간 반영 ▷교원 친화적 접근성 강화 등의 성과를 거두며 심사위원단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경북교육청이 행정 지식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수상 의미가 크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경북교육청이 추진해 온 업무혁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교원들이 학생 곁에서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4:20:51

  • 영양교육지원청, '책 나눔 잔치의 날' 개최… 윤해연 작가와 만나

    영양교육지원청, '책 나눔 잔치의 날' 개최… 윤해연 작가와 만나

    경북 영양교육지원청은 10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관내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별천지 영양미래교육지구 동학년 책 나눔 잔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성장소설 '민수의 2.7그램'으로 잘 알려진 윤해연 작가가 초청돼 작품 강연과 학생들과의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윤 작가는 주인공들이 탁구를 통해 외로움과 결핍을 극복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누구에게나 같은 길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개인의 특성과 속도가 중요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웠다. 사전에 책을 배부받은 학생들은 작품을 읽고 궁금한 점을 직접 준비해 작가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깊이 다지고, 문학을 통해 자기 삶을 돌아보는 성찰의 기회를 얻었다. 박근호 영양교육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이 학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문학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얻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7:19:16

  • 농협 영양군지부, '농심천심 운동 알리미 발대식' 개최

    농협 영양군지부, '농심천심 운동 알리미 발대식' 개최

    농협 영양군지부는 10일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알리미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적 공감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농심천심 운동은 '농민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드는 범 농협 실천운동이다. 장문석 농협 영양군지부장은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2:46:31

  • 식판부터 축제 다회용기까지… 안동시, 친환경·위생 두 마리 토끼 잡기 나서

    식판부터 축제 다회용기까지… 안동시, 친환경·위생 두 마리 토끼 잡기 나서

    경북 안동시가 생활 현장 곳곳에서 친환경·위생 혁신에 나섰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지난달부터 어린이집 식판세척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달 개최된 여름 축제 '안동 수(水)페스타'에서는 다회용기 세척을 지원하는 등 환경오염 줄이기에 나섰다. 식판세척 사업은 세잔느·도원·예담·한솔 어린이집 등 4곳에서 우선 시작됐다. 이번 사업은 고온·고압 세척 시스템과 친환경 세제, 열풍 살균 및 건조, 오염도 측정, 위생 포장과 배송 과정을 거쳐 운영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의 위생 부담을 줄이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환경부와 식약처의 다회용기 위생 기준을 반영한 공정이 도입돼 식중독과 감염병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환경 효과가 두드러졌다. 수페스타 기간 하루 평균 800세트 이상의 다회용기가 사용되며 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약 1만 개의 종량제 봉투가 쓰였던 점과 비교하면 이번 시도는 친환경 축제 운영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시민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 학부모는 "세척 과정을 전문적으로 맡아주니 아이들이 사용하는 식판이 훨씬 깨끗해져 안심된다"고 말했고, 축제를 찾은 시민은 "다회용기를 쓰니 쓰레기가 줄고 환경에 기여한다는 보람도 느껴졌다"고 전했다. 어린이집 교사와 상인들도 위생 부담과 폐기물 처리 부담이 줄어든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동지역자활센터의 자활 기업 '에코워싱 안동'은 앞으로 수거함 설치 확대, 세척 과정의 실시간 공개를 통해 위생 신뢰도를 높이고 다음 축제부터는 전 부스에 다회용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장례식장 등 다양한 생활 수요처로 확대해 사업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박경구 안동지역자활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세척 지원이 아니라 아이들과 시민들의 건강, 지역의 친환경 전환, 더 나아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까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자활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자활센터와 연계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ESG 모델을 키워나가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전환이 안동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0 11:35:57

  • 의성 낙단보 수변공원 질주… '2025 의성 전국 제트스키동호인대회' 개최

    의성 낙단보 수변공원 질주… '2025 의성 전국 제트스키동호인대회' 개최

    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단보수변공원이 거대한 물의 무대로 변한다.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펼쳐지는 '2025 의성 전국 제트스키동호인대회'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율정호수상레저센터가 주최·주관하고 대한제트스키협회, 경북제트스키협회, 경북대학교 등이 협력하고 의성군 후원으로 개최된다. 올해 첫 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서울, 경기, 인천, 전주, 목포, 광주, 대전, 울산, 부산, 마산, 대구, 구미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호인 선수들과 상위권 선수들이 11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특히 최고 300마력 엔진으로 시속 145㎞에 달하는 스피드를 자랑하는 '프로암 오픈' 경기는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수상 스포츠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참가 장비 전시와 함께 관람객을 위한 무료 보트 체험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드론 촬영 동호회 등 수상 스포츠 애호가들의 참여도 예정돼 있어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신공항 배후 도시로 도약하는 의성군이 가진 천혜의 수자원 낙단보를 활용해 내륙 수상레저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의성군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속도감 넘치는 제트스키의 매력과 짜릿한 박진감을 만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의성군을 수상레저 스포츠의 중심지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게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0 11:09:08

  • 영양지역 토종 명품고추 '수비초', NS홈쇼핑서 본격 판매

    영양지역 토종 명품고추 '수비초', NS홈쇼핑서 본격 판매

    경북 영양군은 지난 5일부터 토종 명품고추 '수비초'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NS홈쇼핑과 협력을 맺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홈쇼핑 판매는 지난 2월 체결한 영양군·NS홈쇼핑 간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영양군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고품질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이번 유통망 진출을 추진했다. 특히 전국 판매망을 확보함으로써 토종 명품고추 수비초의 온라인 유통이 가능해져 지역 농산물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크다. 수비초는 일반 고추보다 단맛과 매운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김치, 고추장 등 전통 발효 음식에 잘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군은 이번 판매를 계기로 수비초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농산물 브랜드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NS홈쇼핑이라는 대표 플랫폼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수비초의 고운 빛깔과 풍미를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판매가 수비초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영양고추의 위상을 이어가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0 09: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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