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기자 soliv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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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문 경북도의원 당선인, 무투표로 도의회 복귀

    김수문 경북도의원 당선인, 무투표로 도의회 복귀

    김수문 경북도의원 당선인이 6·3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되며 경북도의회에 복귀하게 됐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수문 당선인은 경북도의원 의성군 제2선거구에 단독 출마해 별도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가 선출 정수 이내일 경우 투표를 시행하지 않고 당선인으로 결정된다. 김 당선인은 의성군의회 의원과 제5대 의성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냈고, 제10대·11대 경북도의원을 역임한 뒤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 경북도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그는 경북도의회 재직 당시 건설소방위원장과 대구공항이전특별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했고, 통합신공항 연계 사업과 지역 기반시설 확충에 목소리를 내왔다. 지역 정가에서는 통합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서부권 개발, 교통망 확충, 농촌 생활 인프라 개선 등 주요 현안 추진에 김 당선인의 경험이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문 당선인은 "군민들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실천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며 "통합신공항 시대를 맞아 의성 발전을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5 16:30:00

  •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 당선증 교부…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 당선증 교부… "기쁨보다 책임이 앞서"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이 5일 의성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군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것은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당선의 기쁨보다 의성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이 더 크다"고 군정 운영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최 당선인은 지난 2006년 첫 도전 이후 네 차례 낙선의 고배를 마신 끝에 이번 다섯 번째 도전에서 의성군수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73%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군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민선 군정의 핵심 과제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신공항 경제권 구축 ▷AI·데이터 기반 미래농업 육성 ▷청년 정주 기반 조성 ▷의료·복지·교통을 연계한 통합돌봄 체계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통합신공항을 의성 발전의 최대 전환점으로 보고 항공물류 중심 산업도시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형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 조성과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구축,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등을 통해 의성을 물류·산업 특화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도 세웠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과 데이터 기반 생산관리 시스템을 확대하고 농산물 항공수출 기반을 구축해 미래농업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청년층 유입을 위해서는 일자리와 주거, 창업, 보육, 문화 인프라도 함께 확충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AI 스마트경로당 조성, 방문진료 확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구축 등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유철 당선인은 "의성은 인구감소와 초고령화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통합신공항과 미래농업, 청년정주 정책을 연결하면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다"며 "준비된 군정으로 약속을 실천하고 잘사는 의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6-05 15:12:28

  • 전원 국민의힘서 4대3 구도로… 영양군의회 지형 변화 주목

    전원 국민의힘서 4대3 구도로… 영양군의회 지형 변화 주목

    6·3 지방선거를 거치며 영양군의회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제9대 영양군의회는 지역구 군의원 6명과 비례대표 1명 등 전체 7명 전원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구성됐다. 당시 의원은 장영호·우승원·김영범·장수상·김석현·홍점표 군의원과 비례대표 김귀임 군의원이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지 못한 현직 의원들과 정치 신인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잇따라 당선되면서 의회 구도가 달라졌다. 제10대 영양군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군의원 3명(홍점표, 구진회, 신승배)과 비례대표 1명(최민경), 무소속 군의원 3명(김영범, 김석현, 이원기)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4석을 확보해 과반 의석을 유지하게 됐지만, 무소속 당선인들의 면면이 만만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현 영양군의회 의장인 김영범 당선인이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고, 제9대 전반기 영양군의회 의장을 지낸 김석현 당선인도 무소속으로 의회 복귀에 성공했다. 여기에 영양군청 산림녹지과장 출신인 무소속 이원기 당선인까지 가세하면서 의회 내 새로운 세력 형성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구성 과정이 제10대 영양군의회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이 의석수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무소속 당선인들 역시 지역 내 인지도와 의정 경험, 행정 경험을 갖춘 인물들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들이 정책과 현안을 중심으로 협력하는 실용적 의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의장 선거와 주요 현안을 둘러싸고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특히 양수발전소 건설, 산불 피해 복구, 농촌 인구 감소 대응, 지역소멸 극복 등 영양군의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새롭게 구성될 의회가 어떤 협력과 견제 관계를 구축할지 주목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그동안 영양군의회가 사실상 단일 정당 체제였다면 이번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의원들이 입성하게 됐다"며 "의석수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역학관계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의장단 선거와 원 구성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04 15:26:52

  • 안동, 전국 유일 10선 이재갑·9선 손광영 기초의원 배출

    안동, 전국 유일 10선 이재갑·9선 손광영 기초의원 배출

    안동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10선·9선 기초의원을 보유한 도시가 됐다. 10선 기초의원은 전국 최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안동시 라선거구에서 이재갑 무소속 당선인이 승리를 확정지으며 대한민국 지방의회 사상 첫 기초의원 10선 기록을 세웠다. 안동시 사선거구에서는 손광영 무소속 당선인이 주민들의 선택을 받으며 9선 고지에 올랐다. 전국 기초의원 가운데 10선은 이재갑 당선인이 유일하고, 9선은 전북 정읍의 김승범 당선인과 안동의 손광영 당선인 등 소수에 불과하다. 특히 10선·9선 당선인이 모두 안동시의원이라는 것도 공교롭다. 지방의정의 상징적 도시로 불릴만하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자평이다. 이 당선인은 1991년 초대 안동군의회 의원으로 지방의회에 첫발을 내디딘 뒤 35년 동안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그의 정치 여정은 정당보다 지역 기반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아 왔다.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민원을 직접 챙기고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점이 장기간 신뢰를 얻은 배경으로 꼽힌다. 이 당선인은"기록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 곁을 지키는 책임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 당선인의 9선 기록도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제명 사태와 관련한 논란을 겪었지만 검찰의 무혐의 처분과 법원의 제명의결 집행정지 결정이 이어지면서 정치적 명예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선거 막판 지지층이 다시 결집하며 9선이라는 기록으로 이어졌다. 손 당선인은 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현장 중심 의정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생활밀착형 민원 해결과 지역 현안 대응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아홉 번의 선택은 특권이 아니라 더 무거운 책임"이라며 "주민들이 보내준 신뢰를 가슴에 새기고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을 찾겠다. 말보다 실천으로 보답하며 끝까지 주민 곁을 지키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2026-06-04 15:11:39

  •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 소감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 소감 "준비된 군정으로 잘사는 의성 만들 것"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이 먼저 떠오른다. 의성군민 여러분께서 저를 선택해주신 것은 한 사람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의성의 현실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군정을 더 반듯하게 이끌어 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선거 기간 의성읍 큰시장과 안계 들판, 금성 장터와 단촌·봉양의 마을길, 비안과 다인의 농로를 다니며 어르신과 농민, 청년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었다. 병원이 멀어 불편하다는 걱정, 농사를 지어도 남는 것이 없다는 한숨, 아이 키우기 좋은 의성을 만들어 달라는 바람을 마음 깊이 새겼다. 그 목소리들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고 앞으로 군정을 이끄는 가장 큰 기준이 될 것이다. 의성은 지금 통합신공항 시대라는 큰 기회를 앞두고 있다. 항공물류와 산업단지,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의성이 경북의 중심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스마트농업과 유통 혁신으로 농민의 땀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청년이 돌아오고 어르신이 편안한 의성을 만들겠다.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끝까지 듣겠다. 보여주기식 행정보다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믿음을 반드시 '잘사는 의성'으로 보답하겠다.

    2026-06-04 06:30:00

  • 오도창 영양군수 당선 소감

    오도창 영양군수 당선 소감 "군민과 함께 평생행복도시 완성"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영양, 새로운 도약을 바라는 군민 여러분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1980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이후 영양군과 경북 곳곳에서 행정 경험을 쌓아왔고, 군민들의 삶과 지역의 현실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민선 7기와 8기에 이어 다시 한번 군정을 맡게 된 만큼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 영양군정의 가장 큰 목표는 '전 군민 평생연금시대'와 '평생행복도시 영양' 완성이다. 평생연금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군민 누구나 당당하게 누려야 할 권리이다. 소득과 교통, 주거, 교육, 의료까지 군민의 삶 전반을 더욱 촘촘하게 살피겠다. 아이 키우기 좋은 영양, 어르신이 편안한 영양, 청년이 돌아오는 영양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선거는 끝났지만 영양의 미래를 위한 길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경쟁했던 후보들과 지지자들도 모두 영양 발전이라는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군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영양을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린다.

    2026-06-04 06:30:00

  • [화제의 당선인] 이재갑 안동시의원 10선 성공… 대한민국 지방자치 새 역사

    [화제의 당선인] 이재갑 안동시의원 10선 성공… 대한민국 지방자치 새 역사

    경북 안동시 라선거구(와룡·도산·예안·녹전·임동·길안면)에서 무소속 이재갑 안동시의원 당선인이 10선 고지에 오르며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12시 20분 기준 안동시의원 안동시라선거구 개표율 62.53% 기준 무소속 이재갑 후보가 1천986표(37.01%)를 얻어 당선이 확실시됐다. 국민의힘 권기익 후보는 1천946표(36.27%), 국민의힘 안병일 후보는 1천433표(26.71%)를 기록했다. 이 당선인은 1991년 초대 안동군의회 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이후 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연속 당선에 성공했다. 전국 기초의원 가운데 최초의 10선 기록이다. 1954년생인 이 당선인은 37세였던 1991년 녹전면 선거구에서 첫 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후 안동시·군 통합을 거치면서도 꾸준히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10차례 당선 가운데 대부분을 무소속으로 치르며 정당보다 지역 기반과 의정 활동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의 지역구는 안동 전체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농촌 지역이다. 오랜 기간 농업과 농촌 문제 해결에 집중하며 주민들과 밀착된 의정활동을 이어온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평소 하루 수백 ㎞를 이동하며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찾고 주민 민원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번 선거 전부터 이 당선인의 10선 도전은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동안 공동 최다선 기록을 보유했던 전남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사실상 국내 유일의 10선 도전자로 주목받았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당선인의 기록을 단순한 다선 기록을 넘어 주민들의 오랜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지방의회가 출범한 1991년부터 35년 동안 한 지역에서 꾸준히 선택받은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재갑 당선인은 "35년 동안 믿고 선택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10선이라는 기록보다 주민 곁을 지키는 책임을 더 무겁게 새기고 초심을 잃지 않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2026-06-04 00:22:27

  • 무소속 윤철남, 경북도의원 영양군 선거구 당선

    무소속 윤철남, 경북도의원 영양군 선거구 당선

    무소속 윤철남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의원 영양군 선거구에서 당선을 확정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분 기준 개표율 100% 상황에서 윤 후보는 6천389표(55.23%)를 얻어 5천177표(44.76%)를 기록한 국민의힘 이종열 후보를 10.47%포인트 차로 제쳤다. 이번 선거 영양군 선거인 수는 1만4천900명으로 집계됐다. 투표자는 1만1천947명이었으며 총 투표율은 80.18%를 기록했다. 무효투표 수는 381표였다. 윤 당선인은 지난 경북도의원 영양군 선거구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이후 이번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다시 승리를 거두며 지역 내 탄탄한 지지세를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당선인은 선거 기간 지역 소멸 대응과 농업 경쟁력 강화, 주민 생활 기반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해 왔다.

    2026-06-04 00:12:10

  • 임종식 경북교육감 3선 성공…

    임종식 경북교육감 3선 성공…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할 것"

    임종식 경북교육감 당선인이 3선에 성공하며 경북교육 수장을 다시 맡게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북교육감 선거 개표율 100% 기준 임 당선인은 55만4천763표(43.49%)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임 당선인은 41만6천985표(32.69%)를 기록한 김상동 후보를 10.80%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용기 후보는 30만3천704표(23.81%)를 얻었다. 2018년 첫 교육감 당선 이후 8년간 '따뜻한 경북교육'을 앞세워 다양한 교육 정책을 추진해온 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도 안정적인 교육 행정과 미래교육 비전을 강조하며 도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경북대 사범대 교육학 전공 출신인 임 당선인은 첫 출마 당시부터 현재까지 특유의 현장 중심 리더십과 안정적인 행정 운영으로 경북교육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재선 기간에는 AI교육과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학생 마음건강 지원,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임 당선인은 경북 22개 시·군을 돌며 학부모와 교사, 학생,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는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과 교권 보호, 농산어촌 교육격차 문제, 지역 소멸 속 작은학교의 위기 등을 주요 과제로 꼽으며 교육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선택은 임종식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경북교육의 안정과 미래를 선택해 준 도민들의 결정"이라며 "지난 8년 동안 함께 만들어 온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더욱 단단하게 완성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또 "AI 대전환 시대에도 사람 중심 교육의 방향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며 "선생님은 교육에 집중하고 학부모는 안심하며 모든 아이가 각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4년은 경북교육의 완성 단계가 될 것이라는 의지도 내놨다. AI 기반 미래교육을 확대하면서도 기초학력과 책임교육을 강화하고 학생 마음건강과 특수교육, 이주배경 학생 지원 등을 더욱 촘촘하게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과 통학·돌봄·체험학습 지원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작은학교 공동캠퍼스와 지역 교육생태계 회복 정책을 지속 추진해 학교가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학교를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지난 임기 동안 구축한 수학·발명·메이커·안전체험 교육 인프라 역시 더욱 활성화해 학생들이 체험 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경쟁 후보들에 대한 메시지도 내놨다. 임 당선인은 끝까지 경쟁한 김상동·이용기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과 공약은 적극 검토해 경북교육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소통의 장도 만들겠다고 했다. 임 당선인은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의 기대는 더 큰 책임으로 받들고,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뜻도 경북교육의 소중한 목소리로 듣겠다"며 "교육에는 편이 없어야 하고 경북의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로 힘을 합쳐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고 구호가 아니라 책임"이라며 "각자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했다.

    2026-06-03 23:48:21

  •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 "준비된 군정으로 잘사는 의성 만들 것"

    최유철 국민의힘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성군수 선거에서 당선을 확정 지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30분 기준 개표율 69.27% 상황에서 최 후보는 75.6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4.37%를 얻은 이왕식 무소속 후보를 51.25%포인트 차로 크게 앞서며 당선을 확정했다. 최 당선인은 의성군 공무원과 법원 공무원, 의성군의회 의원·의장 등을 지낸 지역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30년 넘게 법무사로 활동하며 지역 주민들과 밀착해온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선거에서는 '준비된 군정, 잘사는 의성'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안정적인 군정 운영과 지역 발전 전략을 강조했다. 최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군민들의 선택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결과를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또 의성의 현실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안정적인 군정을 이끌어 달라는 군민들의 뜻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선거 기간 의성 곳곳을 돌며 어르신과 농민,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고 병원과 교통, 일자리, 보육 문제 등 군민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내놨다. 통합신공항 시대를 의성 도약의 기회로 삼아 항공물류와 산업단지,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추진하고 스마트농업과 유통 혁신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최유철 당선인은 "군민의 삶을 기준으로 행정을 펼치고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쓰겠다"며 "낮은 자세로 군민 의견을 듣고 책임 있는 군정으로 잘사는 의성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06-03 23:34:22

  • 오도창 영양군수 3선 확정

    오도창 영양군수 3선 확정 "군민과 함께 평생행복도시 완성"

    오도창 국민의힘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양군수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40분 기준 오 후보는 75.4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4.50%를 얻은 김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50.99%포인트 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오 당선인은 1980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경북도와 영양군 주요 보직, 영양군 부군수 등을 거친 행정 전문가다. 민선7·8기에 이어 민선9기까지 승리하며 45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군정 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선거에서 오 당선인은 '전 군민 평생연금시대'와 '평생행복도시 영양'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소득뿐 아니라 교통·주거·교육·의료까지 군민 삶 전반을 책임지는 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이 돌아오고 어르신이 편안한 영양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강조해왔다. 오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저를 믿고 영양의 미래를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영양을 바라는 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낮은 자세로 군민 목소리를 끝까지 듣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선거는 끝났지만 영양 발전을 위한 길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새로운 영양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6-03 23:06:36

  • 방송3사 출구조사서 임종식 우세… 경북교육감 3선 청신호

    방송3사 출구조사서 임종식 우세… 경북교육감 3선 청신호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교육감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임종식 후보가 김상동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방송3사가 3일 오후 6시 발표한 경북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종식 후보는 45.0%, 김상동 후보는 34.1%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9%포인트(p)다. 이번 조사 결과가 실제 개표 결과로 이어질 경우 임 후보는 경북교육감 3선에 성공하게 된다. 임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과 안정적인 교육 행정 경험을 앞세워 선거운동을 펼쳐왔고, 김 후보는 경북대 총장 출신 이력을 바탕으로 교육 혁신과 변화를 강조하며 맞섰다. 이번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KBS·MBC·SBS 의뢰로 진행했다. 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14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다.

    2026-06-03 18:23:02

  • 정책보다 진영·인지도에 좌우…교육감 선거 이대로 놔둘건가

    정책보다 진영·인지도에 좌우…교육감 선거 이대로 놔둘건가

    대구·경북교육감 선거가 교육 비전과 정책 경쟁보다는 인지도와 진영 구도에 좌우되는 양상을 반복하면서 제도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정당 공천이 없는 직선제 취지와 달리 후보 검증과 정보 제공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유권자들의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를 함께 선출하는 러닝메이트제나 교육감 임명제 도입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최근 지역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구교육감 선거의 응답 유보층은 25.5%에 달했다. 대구시장 선거의 유보층(5.4%)보다 5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경북은 부동층 비율이 40%를 넘는 결과도 나왔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 없이 치러진다. 후보 이름 앞에 정당 표시가 없고 선거운동 방식도 제한적이다. 제도 도입 취지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자는 데 있지만 현실에서는 후보의 교육 철학과 정책을 충분히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교육감 선거가 정책 경쟁보다는 인물과 조직 중심으로 흐른다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된다. 실제 역대 교육감 선거에서는 공약의 차별성보다 후보 개인의 인지도와 조직 기반, 선거 자금 동원 능력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단일화 논란도 문제로 지적된다. 보수와 진보 진영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교육 정책 경쟁보다는 정치적 진영 대결이 선거의 핵심 구도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감 선거 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권택환 대구교대 부총장은 "교육 경력이 있는 개인이 선거에 나와 당선되기 굉장히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재력이나 조직력을 동원하기 위해서는 진영 논리를 앞세울 수 밖에 없다"며 "러닝메이트제로 가면 지역의 명망있는 교육 전문가가 발탁될 가능성이 오히려 높다는 주장이 힘을 싣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섭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부소장은 "교사의 정치기본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다 보니 교육 현장 외부의 특정 단체들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현재 구조에서 교육감 직선제를 방관하기에는 한계에 다달았다"고 말했다. 교육 자치 훼손을 막기 위해 기존 교육감 제도의 틀을 유지한 채 제도 개선을 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박남기 광주교대 명예교수는 "현행 교육감 선거는 정당 중심으로 설계된 공직선거법 체계를 그대로 적용받고 있어 후보 난립과 과도한 선거비용, 정보 부족 등의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교육감 선거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후보 검증과 홍보, 토론 과정을 공적 체계 안에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6-06-02 16:38:24

  • 낮은 인지도·높은 부동층…경북교육감 선거 구조적 한계 반복

    낮은 인지도·높은 부동층…경북교육감 선거 구조적 한계 반복

    6·3 지방선거를 앞둔 경북교육감 선거가 낮은 인지도와 높은 부동층 문제를 반복하고 있다. 후보별 정책과 교육 비전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면서 유권자들이 후보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경북교육감 선거는 임종식 현 교육감과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 이용기 전 전교조 경북지부장 간 3파전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광역단체장이나 기초단체장 선거에 비해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실제 최근 지역 여론조사에서는 부동층 비율이 40%를 넘는 결과도 나왔다. 후보 지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후보 자체를 잘 모른다는 응답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 없이 치러지는 구조다. 후보 이름 앞에 정당 표시가 없는 데다 선거운동 방식도 제한적이어서 유권자들이 후보 성향이나 정책 차이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일반 정치 선거와 달리 교육 정책 자체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낮은 인지도 원인으로 꼽힌다. 경북은 지역 특성상 농어촌 지역 비중이 높은 만큼 선거 정보 접근성 문제도 반복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후보 공약이나 토론회 내용보다 현수막과 거리 인사 중심으로 후보를 접하는 경우가 많다는 반응도 나온다. 교육감 선거가 인물 중심 선거로 흐른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교육 정책 검증보다 기존 경력이나 인지도, 조직력 등이 선거 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실제 역대 교육감 선거에서도 정책 차별성보다 후보 개인 이미지와 조직 기반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많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단일화 논란과 진영 구도 역시 교육 본연의 정책 경쟁을 약화시킨다는 분석도 나온다. 보수·진보 진영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 교육 정책보다 정치 성향이 선거 프레임을 좌우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후보 검증 기회 확대 필요성도 제기된다. TV토론회와 정책 발표회 등이 열리고 있지만 유권자 체감도는 여전히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교권 문제, AI 교육 전환 등 주요 교육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교육감 선거 자체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2026-06-02 16:27:15

  • 영양고추유통공사·경운대, 스마트 물류 인재 양성 협약

    영양고추유통공사·경운대, 스마트 물류 인재 양성 협약

    경북 영양고추유통공사와 경운대학교가 지난달 29일 스마트 항공물류와 농식품 제조·유통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취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RISE 사업 및 지역혁신사업 참여 학생 취업 지원 ▷스마트 물류·제조·유통 분야 맞춤형 인재 발굴 ▷현장 중심 교육과정 공동 개발 ▷현장실습·인턴십 운영 ▷산업체 인력 수요 정보 공유 ▷중장기 인력양성 체계 구축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경운대의 항공물류 교육 역량과 영양고추유통공사의 농식품 제조·유통 인프라를 연계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모델 구축에도 나선다. 황찬영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청년들이 현장 경험을 쌓고 지역 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농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02 16:00:56

  • 선거송 울린 교차로, 추모 발언 이어진 오거리…안동 도심 700m의 다른 유세

    선거송 울린 교차로, 추모 발언 이어진 오거리…안동 도심 700m의 다른 유세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오후 5시 30분쯤, 경북 안동시 도심에서는 같은 시간 전혀 다른 분위기의 선거운동이 펼쳐졌다. 이날 오전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여야 정치권은 선거송과 율동 자제를 권고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후보와 선거조직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의 유세가 진행됐다. 안동시 태화동의 한 교차로에서는 여야 정당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교차로 주변에 자리해 선거송을 틀고 유세를 이어갔다. 음악에 맞춘 율동과 함께 차량과 시민들을 향한 인사가 계속됐고, 평소 선거 막바지 유세와 비슷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퇴근 시간 차량이 몰리면서 교차로는 선거송과 유세 구호로 채워졌다. 신호를 기다리는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드는 선거운동원들의 모습도 이어졌다. 반면 불과 700m가량 떨어진 안동시 태화동의 한 오거리에서는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무소속 후보들은 선거송을 중단한 채 간단한 유세만 진행했다. 일부 후보는 마이크를 통해 대전 폭발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선거운동원들 역시 음악과 율동 대신 손팻말을 들고 조용히 인사하거나 후보 공약을 알리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은 같은 도시 안에서도 상반된 유세 방식이 나타난 점에 관심을 보였다. 한 시민은 "불과 수백미터 거리인데 분위기가 상당히 달랐다"며 "어떤 방식이 더 적절한지는 유권자들이 판단할 문제지만 각 후보 진영의 생각이 드러난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선거 막판이다 보니 표심을 얻기 위한 방식도 다양해지는 것 같다"며 "재난 상황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도 유권자들이 살펴볼 부분이겠지만 그만큼 선거가 치열해졌고 간절함을 나타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거일까지 이틀을 남겨둔 가운데 안동 도심의 두 교차로는 단순한 선거운동을 넘어 재난 상황 속 정치권의 대응 방식과 선거 문화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현장이 됐다.

    2026-06-01 19:12:18

  • 임종식 후보 저서 논란, 선거 네거티브 우려…

    임종식 후보 저서 논란, 선거 네거티브 우려…"하필 선거 기간에" 의혹 목소리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의 저서 '임종식의 따뜻한 교육 이야기'를 둘러싸고 네거티브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한 민간교육연구기관 관계자 A씨가 SNS와 일부 매체 등을 통해 "8년 전 임 후보는 책에 점 하나 찍지 않았다", "머리말과 인사말까지 본인이 작성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대필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당시 자신이 작성한 원고와 자료를 보관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저작권법상 '허위 저작자 표시'라는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음에도 실명을 내걸고 양심선언에 나선 것"이라며 "진실 규명을 위해 언론의 앞에 나서게 됐다"고 했다. 다만 선거 막판 갑작스럽게 불거진 이번 논란을 두고 지역 교육계에서는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교육감 선거가 정책 경쟁보다 감정적 공방과 네거티브 소재 중심으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교육 관련 서적은 일반적인 단독 저술과 달리 현장 경험과 인터뷰, 주변 조언, 자료 정리와 편집 과정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일부 참여 여부만으로 책 전체의 의미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책에는 임 후보의 교육 현장 경험과 교육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이 다수 담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녀생일'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아내를 부르는 '여보' 속에는 나의 절반이 들어있습니다"라는 문장으로 배우자 심귀순 여사에 대한 마음을 담았고, 또 다른 글에서는 손녀를 바라보는 시선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시적인 문체로 풀어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임 후보 측은 "책은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과 인터뷰, 직접 써온 글과 시, 여러 자료를 토대로 제작된 것으로 안다"며 "출판 과정에서 편집과 정리 과정의 도움은 있었지만 책에 담긴 교육 철학과 가치까지 왜곡돼 해석되는 부분은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책에 담긴 가족 이야기와 교육관은 임 후보가 평소 여러 강연과 인터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야기해 온 내용"이라며 "대필을 주장하는 A씨는 현재 상대 후보 측에서 글을 써주는 등 활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권자들이 전체 맥락과 내용을 함께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선거 막판 갑작스럽게 불거진 이번 논란을 두고 지역 교육계에서는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교육감 선거가 정책 경쟁보다 감정적 공방과 네거티브로 흐른다는 지적이다. 사실 관계 확인은 필요하지만 검증 과정 역시 차분하고 균형 있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지역 교육 관계자는 "후보 검증은 당연히 필요하다. 다만 선거 직전 제기된 일방적 주장들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대 재생산될 때 유권자의 합리적 판단을 흐릴 수 있다"며 "교육감 선거가 네거티브 경쟁으로 흐르는 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026-06-01 16:46:15

  • 경북도청 신도시, 중학교 건립 공사장서 '고공시위'···

    경북도청 신도시, 중학교 건립 공사장서 '고공시위'···"빌린 돈 6천500만원 갚아라"

    경북 예천의 중학교 건립 공사 현장에서 남성이 타워크레인에 올라 채무 관계 정산을 요구하며 고공 시위를 벌이고 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쯤 경북 예천군 호명읍 (가칭) 호명중학교 건립 공사장에서 50대 A씨가 높이 약 40m 타워크레인에 올라 고공시위에 돌입했다. A씨는 타워 크레인 외부 등을 오가며 과거 공사 현장에서 근무한 인부 B씨에게 자신이 빌려준 돈 6천500만원의 상환을 요구하며 이 같은 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해당 공사 현장에서 과거에 일한 적은 있으나, 현재는 근무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A씨의 시위는 사전에 신고되지는 않았고, 현장 인부가 크레인에 올라 간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크레인에서 내려올 것을 설득하는 한편, A씨와 채무 관계에 있는 B씨와 연락해 금전 관계 정산을 촉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A씨가 지상 약 10m 높이 정도로 내려와 육성으로도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A씨와 채무관계가 있는 B씨로부터 돈을 이체 받아, 이를 전달할 계획이다. A씨에게 크레인에서 내려올 것을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2026-06-01 16:34:23

  • 대홍수 피난처에서 미래 교정으로… 칠곡 순심학교가 일군 '90년의 기적'

    대홍수 피난처에서 미래 교정으로… 칠곡 순심학교가 일군 '90년의 기적'

    1936년 칠곡 왜관의 작은 '소화여자학원'으로 출발해 대구경북의 명문 사학으로 우뚝 선 순심학교(순심중·고, 순심여중·고)가 지난달 21일 뜻깊은 개교 9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의 교육 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순심학교의 이번 행사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 속에서 지역공동체와 고락을 함께해 온 9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감동의 장이었다.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및 지역 기관장 등 1천700여명이 교정을 가득 채운 가운데,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기념 다큐멘터리 '깨끗한 마음으로부터'의 프리미어 상영이었다. 빛바랜 흑백 영상 속에는 온 마을이 물바다가 됐던 '왜관 대홍수' 당시에 교실과 운동장을 기꺼이 내어주며 이재민들의 거대한 피난처 역할을 했던 순심학교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큰 울림을 주었다. 6·25 전쟁의 포화와 대홍수라는 극한의 시련 속에서도 배움의 문을 닫지 않고 가난하고 소외된 주민들을 품어온 순심만의 영성과 공동체 정신이 다시 한번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이러한 공동체성은 이어지는 축하 무대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단상에 오른 '순심 베네딕도 오케스트라'는 생동감 넘치는 'African Symphony'를 연주하며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의 공연은 단순한 축하 무대를 넘어 음악과 예술을 통해 학생들의 품격과 감수성을 길러온 순심교육의 지향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렇듯 유서 깊은 전통과 문화적 자산 위에 순심학교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미래형 공간 혁신'을 더해가고 있다. 이날 오전 학생들이 깊이 있게 사유하고 공동체 문화를 채워갈 복합 문화 공간인 '예로니모 도서관' 축복식이 거행됐다. 학교는 최근 그린스마트스쿨 및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겸재 정선 화첩'을 품은 전통 사학의 품격 위에 첨단 교육 환경을 성공적으로 접목해 나가고 있다. 순심교육재단 이사장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는 축사를 통해 "순심은 지난 90년 동안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품으며 지역사회의 영적·지적 보금자리 역할을 해왔다"며 "경쟁과 성과주의가 만연한 시대 속에서도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고유한 빛을 발견하고 영혼의 성장을 돕는 교육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1 13:30:42

  • "학원 대신 함께 공부해" 경북 고3 177명, '경북 4부 학당'서 대입 정공법 도전

    "혼자 공부하지 않습니다. 경북의 고3들이 함께 뭉쳤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79일 앞둔 지난달 24일 포항 동지여고와 구미 금오고, 경산고, 영주제일고에는 평소 주말 학교와는 다른 긴장감이 감돌았다. 학교도 지역도 다른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77명이 '대입 정공법'을 위해 처음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경북교육청이 올해 처음 시작한 '경북 4부 학당' 이야기다. ◆사교육 의존 없는 수능 공동체 경북교육청은 조선시대 한양의 사부학당에서 착안해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당시 유생들이 성균관 진학과 과거시험을 준비했던 것처럼 지금의 고3 학생들도 공교육 안에서 실력을 키워 대학 입시에 도전하자는 취지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사교육 의존 없는 수능 공동체'라는 점이다. 경북 4부 학당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3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선발 기준으로 '학원이나 개인과외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자기주도 학습과 탐구에 몰입하는 학생'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매달 한 차례 공휴일이나 대체 휴일에 권역별 운영교로 모인다. 동부권은 포항 동지여고, 서부권은 구미 금오고, 남부권은 경산고, 북부권은 영주제일고가 각각 거점 역할을 맡는다. 현재 28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고, 서부권이 84명으로 가장 많다. 수업 방식도 기존 입시 프로그램과 다르다. 학생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실제 수능 시간표와 동일하게 실전 테스트를 치른다. 이후 자기주도 학습과 진학 전략 상담, 모의 면접 등을 이어간다. 희망 학생들에게는 경북진학지원단 교사들의 1대1 입시 상담도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학당 안에서는 휴대전화와 전자기기 사용도 금지된다. 인터넷 강의 수강까지 제한하는 대신 학생 스스로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학생들은 점심 도시락까지 직접 준비해 하루 종일 학교 안에서 공부에 몰입한다. ◆공부법과 입시 정보 공유 경북교육청은 단순한 문제풀이 수업보다 '함께 공부하는 분위기'에 더 의미를 두고 있다. 같은 진로를 준비하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농산어촌 학생들도 지역 한계를 넘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학당은 의·약 계열, 인문·사회융합·예술, 공학·자연과학 등 진로별 학반으로 운영된다.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공부법과 입시 정보를 공유하도록 구성했다. 교사들도 함께 움직인다. 경북교육청은 학당 운영을 위해 총 108명의 관리교사를 모집해 오전·오후로 나눠 학생들을 지도한다. 단순 감독이 아니라 학생 상담과 학습 관리를 함께 맡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학교별 입시 경쟁 구조를 넘어 지역 공교육 협력 체계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운영 계획서에는 '대입 실적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권역 공동체 협력 구도를 조성한다'는 목표도 담겼다. 이윤화 경북교육청 교육국장은 "경북 4부 학당 학생들은 학생으로서 정직하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단위 학교를 넘어 여러 학교 학생들과 함께 입시를 준비하며 더 크고 높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01 13: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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