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의회 "고추값 안정시키고, 햇빛·바람은 주민 소득으로"
경북 영양군의회가 고추 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 지원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주민 소득 증대 방안을 의정 과제로 제시했다. 영양군의회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열린 '제316회 임시회'에서 고추 농가의 소득 안전망과 풍력·태양광 사업의 주민 혜택 확대 방안을 다뤘다. 핵심은 지역 농가의 주요 소득원인 고추를 농산물가격안정제 대상 품목에 포함해 달라는 요구다. 영양군의회는 지난 12일 제1차 본회의에서 이원기 군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산물가격안정제 고추 품목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고추 가격 안정을 뒷받침할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고추 농가의 소득 문제를 개별 농가의 부담으로 남겨두지 않고 정책적 지원 대상으로 다뤄야 한다는 취지다. 지역의 햇빛과 바람을 주민 소득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신승배 군의원은 20일 제2차 본회의 군정질문에서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활용한 주민 소득 증대 방안을 물었다. 발전사업이 주민들에게 어떤 경제적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질문의 초점이었다. 신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실태도 짚었다. 주민의 실제 수요를 예산 편성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실수요자 중심의 제도 도입 방안을 질의했다. 영양군의회는 현장 점검도 병행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기간 중 사흘간 지역 주요 사업장 11곳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살폈다.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 생활 개선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영양군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1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홍점표 영양군의장은 "군정질문과 주요 사업장 방문을 통해 군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각종 사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영양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6-10-21 16:19:51
영양군, 소득·의료·돌봄 아우를 '기본사회' 밑그림 구체화
경북 영양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양군 기본사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소득, 일자리, 주거, 의료, 돌봄 등 군민의 기본생활을 뒷받침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홍점표 영양군의회 의장 및 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영양군은 경북에서 처음으로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기본사회는 거주 지역이나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는 구상이다. 참석자들은 지역의 인구·경제·복지 여건을 토대로 영양형 기본사회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검토했다. 또 소득, 일자리, 주거, 보건의료, 돌봄, 교육, 교통 등 분야별 정책과제와 실행방안도 살폈다. 영양군은 농어촌 기본소득과 생활민원바로처리반, 군민건강검진비 지원, 오지마을 건강사랑방 등 기존 생활밀착형 정책을 기본사회 관점에서 체계화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신규사업도 발굴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말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다음 달 12일에는 '대한민국 기본사회, 영양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영양군 포럼 2026'을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부서별·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정책 추진을 본격화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기본사회는 어느 지역에 살든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기존 정책을 더욱 발전시키고 영양군만의 특색 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해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영양형 기본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1 16:15:48
영주 '드림주택' 42호 모집에 455명 몰려… 평균 10.8대 1 경쟁률
경북개발공사와 영주시가 처음 선보인 '드림주택'이 42호 모집에 455명이 신청해 평균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주시 가흥동에 위치한 드림주택은 전 세대 전용면적이 60㎡를 넘는 매입임대주택으로 넓은 주거공간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임대료도 시세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책정됐고 영주시가 추가로 임대료를 지원해 입주자의 주거비 부담을 더 낮췄다. 특히 청년형의 경쟁이 두드러졌다. 청년형은 18호 모집에 282명이 신청해 1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전제품을 갖춰 입주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넓은 주거공간을 비교적 낮은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청년층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개발공사는 이번 드림주택 공급 결과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지역 내 실수요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주거 지원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영주시 등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는 주거복지 사업을 확대하고 청년 정착과 양육친화적인 주거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영주 드림주택에 대한 높은 관심은 도민이 체감하는 주거복지의 방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경북형 주거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5:21:08
[인물수첩] 조응현 신임 영양경찰서장 취임 "현장 중심 치안 펼칠 것"
조응현(59) 신임 영양경찰서장은 "군민의 행복한 삶의 질을 높이고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현장 중심의 경찰 활동으로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영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충남 천안 출신인 조 서장은 1992년 경찰에 입문해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을 시작으로 경찰특공대, 주이라크 한국대사관 경호단장, 울산동부경찰서 상황실장, 서울수서경찰서 대치지구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서울 관악·강남·수서·혜화·중부경찰서 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경비와 교통, 치안 현장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제86대 영양경찰서장에 취임했다.
2026-10-21 11:44:19
영양 장구메기습지서 배우로 체험하고…생태나들이 500여 명 참여
경북 영양군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과 장구메기습지 일원에서 '제2회 영양 장구메기습지 생태나들이'를 열어 주민과 관광객 500여 명이 참여했다. 장구메기습지지역협의체가 주관하고 영양군과 국립생태원, 경북환경연수원, KT&G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자연을 직접 보고 만지며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영양군이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가운데 열려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연잎대 비눗방울 만들기와 곤충호텔·테라리움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장구메기습지의 형성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게임을 선보였다. 석보면 포산리 장구메기습지에서는 국립생태원 습지센터가 '산불을 이겨낸 장구메기습지'를 주제로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숲과 습지를 직접 둘러보며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배웠다. 영양군은 람사르습지도시 홍보관과 폐자원 교환행사를 운영했고 경북환경연수원, 영양군새마을회 등도 특색 있는 체험·홍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주민들은 포산리의 먹거리인 '꼬추죽' 시식회와 생태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환경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됐다. 주민과 행정기관, 전문기관,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해 지역 생태자원을 알리는 주민 참여형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국내 후보지 선정과 함께 장구메기습지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환경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세대가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1:13:32
전국 유소년, 구미서 빙판 위 열전…'아이스 드림 챔피언십' 아이스하키 대회 성료
매일신문과 경북아이스하키협회가 주관한 유소년 아이스하키 대회 '아이스 드림 챔피언십'이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구미 금오링크에서 열려 전국에서 모인 유소년 선수들이 빙판 위 열전을 펼쳤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2일 일정에서 4일로 확대됐다.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 참가팀의 이동시간과 선수들의 경기 컨디션을 고려해 보다 여유 있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일정이 늘어나면서 선수들은 충분한 휴식 속에 여러 팀과 맞붙을 수 있었고, 지도자들도 선수별 경기 운영과 컨디션을 조율할 수 있었다. 대회는 U9과 U12로 나눠 각각 3개 디비전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18일 최종 경기 결과 U9 D1은 대구 스카이이글스가 우승했고 부산마리나가 준우승, 제주 BHA가 3위를 차지했다. D2에서는 대구 블랙나이츠가 정상에 올랐고 충남 터틀스와 구미 프렌즈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D3는 포항엔젤스가 우승, D스포츠가 준우승, 청주 대성초가 3위에 올랐다. U12 D1에서는 창원데블스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HL대구가 준우승, 대성초가 3위를 차지했다. D2는 수원 블루세이버즈가 우승했고 서울 워리어래빗츠와 부산 레드라이언이 뒤를 이었다. D3에서는 BHA가 정상에 올랐으며 대구소닉스가 준우승, 포항엔젤스가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디비전별로 비슷한 기량의 팀들이 리그전을 치르며 접전이 이어졌다. 선수들은 빠른 스케이팅과 패스, 수비 조직력 등 그동안 훈련한 기량을 선보였고 경기 후에는 상대 팀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며 교류의 의미도 더했다. 박재연 포항엔젤스 감독은 "아이들이 서로 격려하며 끝까지 집중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승패를 떠나 다양한 팀과 경기를 치르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 선수들이 다양한 경기 스타일을 경험하고 실전 감각과 팀워크를 키우는 교류의 장이 됐다.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들이 대회 기간 구미에 머물며 지역 체류 효과도 더했다. 변권수 경북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생들이 아이스하키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기회를 넓히는 것도 학교체육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스포츠 종목의 다양화와 유소년 체육 활성화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9 09:30:27
영양군노인복지관, 어르신들과 1박2일 '나눔의 숲' 캠프
경북 영양군노인복지관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간 국립칠곡숲체원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과 함께 2026년 숲체험 교육사업 '나눔의 숲' 캠프에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나뭇잎과 꽃잎 등 자연물을 활용해 자신만의 손수건을 만드는 물들이기 체험을 비롯해 목침 등 소도구를 활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숲해설가와 함께 숲길을 걷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숲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와 향기,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었다. 특히 지리적 여건으로 외부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이번 캠프는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됐다. 영양군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여가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록 영양군노인복지관장은 "이번 캠프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8 12:39:47
영양군, 연작재배 토양 생산성 회복 나서… 개량기술 현장평가 진행
경북 영양군이 채소 연작재배로 떨어진 토양 생산성을 회복하고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한 토양 개량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영양군은 지난 13일 석보면 신평리 일원에서 채소재배 농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양 개량 사업 종합평가회'를 열었다. 영양지역 채소 연작재배 농지는 작은 기상이변에도 작물 생산성이 떨어지고 병해충 피해에 취약해지는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군은 객토나 콩 등 다른 작목을 활용한 윤작만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토양 관리기술 도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토양 병해충 및 생리장해 종합기술 투입 시범사업'과 '토양 병해충 방제용 토양소독기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연작재배 토양의 생산성 회복 가능성을 살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트랙터 부착형 장비를 활용한 토양 훈증제와 미생물 개량제 살포 방식, 인력을 활용한 살포 방식 등을 비교 평가했다. 또 작업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제 영농환경에 맞는 토양 개량 기술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영양군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올해 시범사업의 효과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농업인 의견을 반영한 효율적인 작업방식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 이후에도 토양 생산성 회복을 위한 추가 사업 추진을 검토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연작재배에 따른 토양 문제를 개선하려면 현장에 맞는 기술을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만들 수 있는 기술 보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8 12:30:35
"남북9축고속도로 반드시 반영하라"…영양군민 1만명, 한목소리로 호소
"남북9축!" "반영하라! 반영하라!" 15일 오후 경북 영양 공설운동장에 군민들의 함성이 세 차례 연달아 울려 퍼졌다. 운동장을 가득 메운 군민들은 손에 든 피켓을 머리 위로 높이 들어 올렸고, 곳곳에서는 '이번에는 반드시', '50년의 기다림 이제는 끝내자'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영양군이 이날 군민체육대회와 연계해 마련한 '남북9축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촉구 군민 결의대회' 현장이다. 군민과 향우회원, 기관·사회단체장, 국회의원·도의원·군의원, 군 관계자 등 1만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체육대회 경기가 끝난 뒤 운동장 중앙으로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내빈들은 대형 현수막 앞으로 자리했고 군민들은 손피켓을 들고 결의대회를 기다렸다. 잠시 뒤 성문기 영양군애향청년회장이 단상에 올라 군민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영양이 50년 넘게 고속도로를 기다려왔다는 절박함이 담겼다. 고속도로와 철도, 4차선 도로 하나 없는 현실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호소도 이어졌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어르신에게는 생명을 지키는 길, 청년에게는 기회의 길, 아이들에게는 희망의 길이라는 표현도 담겼다. 결의문 낭독이 끝나자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사회자가 "남북9축"을 선창하자 1만여 군민이 일제히 "반영하라"고 외쳤다. 구호는 세 차례 반복됐고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피켓을 흔들며 함성을 질렀다. 영양군민들의 요구는 분명했다. 정부가 준비 중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남북9축 고속도로를 중점사업으로 반영하고 경북 내륙의 오랜 교통소외를 해소해 달라는 것이다.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도 함께 촉구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경북 영천에서 청송·영양·봉화를 거쳐 강원 양구까지 연결하는 남북 교통망으로 추진되고 있다. 영양군은 그동안 관계 지자체와 함께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국가계획 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남북9축 고속도로는 영양의 교통소외를 끝내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생명과 기회의 길"이라며 "오늘 1만 군민이 보여준 간절한 뜻이 정부에 전달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점사업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5 14:50:29
"정부기관 지방 이전, 영양에도"… 영양군, 교정시설 유치 본격화
경북 영양군이 정부 행정기관과 공공시설의 지방 분산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흐름에 맞춰 교정시설 유치에 본격 나섰다. 지난 12일 영양군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법무부가 추진하는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교정시설 유치는 오도창 영양군수의 공약사항 가운데 하나다. 영양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상주인구와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국가시설 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전부터 주민 의견 수렴과 후보지 검토 등 다각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이번 공모는 법무부가 노후·과밀 교정시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에 신규 교정시설 4곳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직접 부지를 제안하는 공모방식이 처음 도입됐다. 신규 교정시설은 한 곳당 19만2천㎡ 이상의 부지에 수용정원 1천명, 상주직원 250명 이상 규모로 조성된다. 건설비는 한 곳당 약 2천419억원이며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영양군은 입암면 삼산리 2곳과 청기면 상청리 1곳 등 모두 3곳을 후보지로 신청했다. 앞으로 접근성과 주변 여건, 사업 추진 가능성 등 입지 적합성을 검토한 뒤 최종 유치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군은 교정시설이 들어설 경우 직원과 가족 등의 상주인구 증가와 지역 내 소비 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시설 유치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주민 수용성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영양군이 지난 2022년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주민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6.6%가 교정시설 유치에 찬성했다. 최근에는 후보지역 주민설명회를 세 차례 열어 사업 내용과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주민 의견도 수렴했다. 영양군은 다음 달 4일까지 최종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법무부 현장실사 등에 대응해 12월 예정된 최종 조성부지 선정까지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정부기관과 국가시설의 지방 배치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교정시설 유치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군민들의 유치 의지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5:23:02
의성군인재육성재단, 안계중·고에 10년간 장학금 3억원 지원
(재)의성군인재육성재단이 안계중학교와 안계고등학교에 앞으로 10년간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은 지난 8일 의성군청 군수실에서 안계중·고등학교와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지원을 위한 지정기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정기탁금은 이기윤 전 단북면 명예면장(지케이에셋㈜ 대표)이 최근 재단에 기탁한 장학금 10억원 가운데 3억원이다. 협약에 따라 안계중과 안계고에는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각각 1천500만원씩 지원된다.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 증진과 교육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유철 의성군수와 안계중·고등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학금 활용과 지속적인 교육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전 명예면장은 평소 고향 의성의 장학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고 이번에도 지역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내놨다.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은 지역 주민과 출향 인사들의 기탁금, 의성군 출연금 등을 활용해 장학사업과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뜻을 전해준 이기윤 전 명예면장께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뜻이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두 학교와 협력해 장학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3:03:49
영양 지훈문학관, 전국 문학관 가운데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 선정
경북 영양군 지훈문학관이 지난 13일 (사)한국문학관협회가 주최한 '2026 제11회 한국문학관 전국대회'에서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으로 선정됐다. 지훈문학관은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의 학자인 조지훈 선생의 문학세계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문학관에는 조 선생의 유품과 친필 서화, 사진, 낭송 음원 등이 전시돼 있으며 그의 문학적 발자취와 올곧은 선비정신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매년 '조지훈예술제'를 열어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지역 문학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영양군은 이를 통해 지훈문학관을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 명소로 꾸준히 육성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 지훈문학관은 독창적인 전시 운영과 지역문화 진흥 성과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영양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훈문학관의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조지훈예술제와 연계한 지역 문학 진흥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최우수 문학관 선정은 조지훈 선생이 남긴 문학적 발자취와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영양이 문향의 고장으로서 가치를 다시 인정받은 성과"라며 "선생의 문학정신을 보존하고 알리는 데 힘을 모아준 군민과 지역 문인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6-10-14 13:03:07
경북 영양군에 필요한 생명과 기회의 길 '남북9축 고속도로'
경북 영양군이 주민의 생명과 지역의 미래를 지킬 '남북9축 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을 호소하고 있다. 13일 영양군 등에 따르면 영양군을 포함한 경북·강원 10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담은 서한문을 보냈다. 병원으로 향하는 길과 농산물을 내다 파는 길, 청년이 고향에서 미래를 설계하는 길을 열어 달라는 요청이다. ◆응급환자와 재난 대응, 시간을 줄여야 영양에는 고속도로와 철도는 물론 왕복 4차로 도로도 없다. 다른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려는 주민들은 이동에 드는 시간과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고속도로가 필요한 이유는 이러한 이동의 격차를 줄이는 데서 출발한다. 의료시설 확충과 함께 병원까지 신속하게 접근할 교통망을 갖춰야 주민의 안전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경북 북동부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등 재난에 대비해서도 광역교통망 확보가 절실하다. 남북9축은 경북·강원 내륙의 재난 대응을 지원할 이동축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농산물 판로와 관광, 접근성이 경쟁력 도로는 지역경제의 기반이기도 하다. 농산물을 외부 소비지로 운송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은 농가와 유통업체의 부담으로 이어진다. 관광객 유치 역시 접근성과 맞닿아 있다. 지역에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어도 오가는 데 부담이 크면 방문을 망설이게 된다. 남북9축은 경북 영천·청송·영양·봉화와 강원 영월·정선·평창·홍천·인제·양구 등 10개 시·군을 연결하는 총연장 309.5㎞의 고속도로 구상이다. 추정 사업비는 14조8천870억원에 이른다. 경북도의 2024년 사전타당성조사에 따르면 전 구간 연결 때 2036년 하루 교통량을 1만4천455대로 전망했다. 경북 구간만 건설할 경우의 7천102대보다 103.5% 많은 수치다. 통행시간과 차량 운행비용 절감 등을 합친 같은 해 연간 교통편익은 약 2천272억원으로 추산됐다. ◆인구가 적어도 보장돼야 할 기회 노선이 지나는 10개 시·군은 모두 인구감소지역이며 이 가운데 5곳에는 고속도로가 없다. 기업 유치와 청년 정착을 추진해도 사람과 물자가 오갈 기반이 부족하면 성과를 내기 어렵다. 기다림은 길었다. 남북9축은 1992년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 장기구상으로 반영됐지만 제1·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서는 실제 추진사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2023년 7월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출범 이후 주민들도 힘을 보탰다. 2024년 조기 건설 서명운동에 1만5천134명이 참여했고, 같은 해 영양 범군민 총결의대회에는 1만여 명이 모였다. 영양군은 오는 15일 영양공설운동장에서 또 한번의 주민결의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제 지역의 염원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년) 중점사업 반영으로 향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저희는 특별한 혜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같은 출발선에 설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부탁드리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2026-10-13 15:33:53
경북개발공사, 육상풍력 사업 역량 강화 나서… 관계기관 70여 명 한자리서 워크숍
경북개발공사가 지난 8일 공사 1층 강당에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와 포항시, 영양군, 울진군,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육상풍력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경북개발공사가 주최하고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주관해 육상풍력 관련 정부정책과 사업 추진 절차를 공유하고 관계기관 실무자들의 전문성과 사업 추진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육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을 비롯해 민간·공공 풍력사업 개발,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등 사업 추진 전반을 다뤘다. 발전사업허가와 진입로·연결로 설계 및 시공, 사전 입지검토, 계통연계 절차와 관련 설비 등에 대한 실무 내용도 공유했다. 또 풍력사업의 경제성 분석과 프로젝트 금융(PF)을 통한 자금 조달,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도 함께 다뤘다. 경북개발공사는 현재 울진 공공주도 풍력사업 등 3개 육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워크숍에서 공유한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실제 사업에 활용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풍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풍력사업에서 발생하는 발전수익을 지역에 환원해 지역 주민과 상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관계기관과 육상풍력 사업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풍력사업을 추진해 경북 에너지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7:33:51
안동탈춤축제서 드론 날리고 주소도 배우고… 안동시 토지정보과 홍보부스, 1천383명 찾아
경북 안동시가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운영한 공간정보·도로명주소 홍보부스에 1천383명이 참여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동시 토지정보과 공간정보팀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11일간 탈춤축제장에서 '공간정보 활용 및 도로명주소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마련된 홍보부스는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공간정보 업무를 알리고 드론을 활용한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 사례와 생활 속 도로명주소를 쉽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공간정보팀 직원 3명이 행사기간 직접 현장을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업무와 도로명주소를 소개하고 시민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해 볼 수 있는 비행 체험과 드론축구 체험 등을 진행했다. 또 탈춤축제와 홍보부스를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과 쇼츠 콘텐츠도 제작해 온라인 홍보를 병행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안동시 드론스포츠협회와 연계한 유소년 드론축구대회와 체험행사를 진행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하루 우천으로 운영이 일시 중단됐지만 모두 1천383명이 드론 체험과 홍보행사에 참여했다. 안동시는 축제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공간정보와 도로명주소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안동시는 앞으로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에 공간정보와 드론 기술을 접목한 시민 참여형 홍보를 확대하고 공간정보 시스템 고도화와 생활밀착형 토지행정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년 안동시 토지정보과 공간정보팀장은 "시민들에게 공간정보 업무와 드론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인지도를 높이고 공간정보 행정을 더욱 친숙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6:27:20
영양여성단체협의회, 홀로 어르신 8명에 생신상 봉사 나서
경북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8일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찾아 생신상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2026년도 3분기 홀로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사업을 통해 생일을 맞은 어르신 8명에게 미역국과 밑반찬, 떡, 과일 등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70세 이상 가운데 자녀가 없거나 자녀가 있어도 돌봄을 받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생일이 포함된 분기마다 생신상을 차려주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협의회 회원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음식을 준비한 뒤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또 생신상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과 생활 상태도 살폈다.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옥화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행사가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1 16:56:41
영양군, 향후 4년 보건의료정책 마련할 '보건의료 요구도 조사' 진행
경북 영양군이 오는 16일까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제9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해 '보건의료 요구도 조사'를 진행한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지역의 보건의료 수요와 자원 등을 분석해 지역 실정에 맞는 보건의료정책 방향과 중장기 중점사업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조사는 향후 4년간 영양군 보건의료정책에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느끼는 의료 이용의 어려움과 필요한 서비스를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설문은 건강상태와 의료이용 경험, 보건기관 이용과 개선방향, 보건의료정책 우선순위 등 4개 분야 30문항으로 구성됐다. 또 보건기관에서 확대가 필요한 서비스와 앞으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보건의료정책 등에 대한 의견도 받는다. 조사는 영양군보건소와 보건지소·보건진료소,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주민들은 현장에서 설문지를 직접 작성하거나 온라인 QR코드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 영양군은 조사 결과를 분석해 지역의 보건의료 수요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제9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세부사업과 정책 우선순위 설정에 활용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앞으로 4년간 군민 건강과 밀접한 정책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의료 이용의 어려움과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가 계획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10-11 15:32:30
산불·수해 겪은 안동 일직면 지역 경로당에 '깨끗한 바람'… 경북개발공사, 냉·난방기 청소 봉사
경북개발공사 GBDC봉사단이 지난 10일 지난해 대형 산불과 올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 일직면 지역 경로당을 찾아 냉난방기 청소와 방역 봉사활동을 펼쳤다. 일직면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농촌지역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주민이 많다. 일부 경로당에는 식당까지 갖춰져 있어 평소 어르신들의 쉼터뿐 아니라 농번기에는 주민들이 함께 식사하고, 폭염과 한파 또는 재난 발생 때에는 주민들이 모여 지내는 공동생활 공간 역할도 하고 있다. 사실상 마을의 대피·생활시설인 셈이다. 하지만 경로당에 설치된 일부 냉·난방기는 시설을 수리하거나 새로 설치한 뒤 최소 8년 이상 내부 청소가 이뤄지지 않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GBDC봉사단은 전문 인력과 함께 냉·난방기를 분해해 내부에 쌓인 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세척 작업을 진행했다. 또 단순 청소에 그치지 않고 경로당 실내·외 소독도 병행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봉사는 경북개발공사가 4년째 이어오고 있는 '공기질 안심 프로젝트'의 하나다. 공사는 해마다 지역별 여건과 수요를 살펴 경북 곳곳의 복지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찾아 냉·난방기 세척과 환경 개선 봉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고령층은 호흡기 질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큼 장기간 관리되지 않은 냉·난방기 사용에 따른 건강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지와 오염물질이 쌓인 냉·난방기는 냉·난방 효율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위생 문제와 기기 이상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도 높일 수 있어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장시간 머무는 경로당의 생활환경을 개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경북개발공사는 일직면 주민들을 위한 지원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앞서 이달초에도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함께 수확철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찾아 사과 잎따기와 과수원 정리 등 농촌 일손돕기에도 나섰다.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는 "공기질 안심 프로젝트는 지역마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살피고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어오고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지역과 농촌 등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1 14:47:26
영양 수비 자작나무숲서 즐기는 '가을 능이'… 수비능이버섯축제 9일 개막
경북 영양군 수비면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5회 수비능이버섯축제'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죽파리 자작나무숲 일대에서 열린다. 8일 영양군은 "올해 축제는 수비면 대표 임산물인 능이버섯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임특산물 판로를 넓히는 데 더해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축제 장소를 영양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 일대로 옮겨 능이버섯과 영양의 대표 산림관광 자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에는 능이버섯을 비롯한 지역 농·임특산물을 생산자에게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판매장이 마련된다. 또 능이버섯을 활용한 먹을거리 장터와 능이라면 나눔행사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수비의 가을 맛을 선보인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 페인팅과 목공예 등을 즐길 수 있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능이버섯 무게 맞히기'도 진행된다. 실제 능이버섯의 무게를 예상해 가장 근접한 참가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영양과 능이버섯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게 풀어낸 '영양만점퀴즈'를 비롯해 제기차기와 즉석 노래자랑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자작나무숲의 가을 정취를 배경으로 한 공연도 마련해 단순히 먹고 구매하는 축제를 넘어 가족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장에는 테이블과 의자 등 휴게시설을 배치하고 종합안내소와 의료지원소도 운영한다. 어린이나 고령자를 동반한 방문객이 보다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영양군은 이번 축제를 능이버섯 판매에 그치지 않고 죽파리 자작나무숲과 지역 농·임특산물을 함께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광객의 지역 내 체류시간을 늘리고 농가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수비의 가을 자연을 느끼고 능이버섯축제에서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08 14:19:40
경북교육청 영양도서관이 지난 6일 수비중·고등학교와 청소년 인문·독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교육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학교와 도서관이 보유한 교육·문화 자원을 연계해 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인문학적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교육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청소년 맞춤형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함께 활용하기로 했다. 또 교육 관련 정보 공유를 비롯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문화·교육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수비중·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6 영양도서관 청소년 인문학 아카데미'도 진행됐다. 이날 안정은 작가는 '인생 마라톤을 완주하는 방법'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학생들과 나눴다. 안 작가는 달리기를 통해 삶의 변화를 이뤄낸 과정을 소개하고 목표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꾸준히 도전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양도서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학교와 연계한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성장을 돕는 교육·문화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정혜 영양도서관장은 "이번 협약과 특강이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꿈과 도전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7 13:07:47
댓글 많은 뉴스
소방차 25대 줄이고 순직자 추모 행사 '0'…'재정빨대'라더니 진짜 깎았다
지역 중학교 나왔는데 '지역의사제' 대상 제외?…영남삼육중 학생·학부모들 분통
'전역모' 논란 박승수, 17분뛰고 병역 특례…대표팀 30%, 1시간 미만 출전
'가장 존경하는 영부인' 2위 이희호, 3위 권양숙, 4위 김정숙…1위는?
"20%마저 붕괴 위기"…李대통령 30대 지지율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