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일직면 용각리 주민들, 방산공장 조성 추진에 반대위 구성… "생명·안전 우려"
경북 안동시 일직면 용각리 주민들이 마을 인근에 추진 중인 방산공장 조성 계획에 반대하며 입주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 나섰다. 다만, 현재 안동시에는 해당 사업과 관련한 인허가 신청이나 승인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각리 주민들은 최근 '용각리 방산업체 입주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대위)'를 구성하고 주민 생명과 안전, 생활환경,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반대위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관계 행정기관과 사업자에게 전달하고 민원 제기와 정보공개 청구, 주민설명회 요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대위는 안동시와 A업체에 공개 질의서도 전달했다. 질의서에는 공장 운영계획과 생산 품목, 향후 시설 확장 가능성, 환경오염 방지 대책, 교통대책, 환경영향 검토 결과, 주민 안전 및 재산권 보호 방안, 사고 발생 시 책임과 보상 기준 등을 서면으로 공개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반대위는 주민설명회에서의 구두 답변이 아닌 공식 서면 답변과 관련 자료 공개도 요구했다. 이번 논란은 인접 지자체에 본사를 둔 방산기업 A업체가 추가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안동지역 부지를 검토하면서 불거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업체는 개별산업단지 조성 허가를 받고자 국토교통부와 경북도에 산업단지 물량을 협의하는 단계로 알려졌고, 물량 확보에 성공할 경우 안동시에 공장 설립과 관련한 인허가 신청이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용각리에 조성하려는 공장은 연습용 수류탄과 군 훈련용 탄약 등을 조립·충진하는 생산시설이 될 것으로 전해진다. 화약을 직접 제조하거나 시험하는 시설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고, 사업이 추진될 경우 특수 저장시설과 제조동, 일반 사무동 등 10여 개 건축물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방부가 정한 안전기준에 따른 시설 이격거리 확보와 인증 절차 등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 규모는 1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들은 "공장이 들어설 경우 화재와 폭발 위험, 소음, 교통량 증가, 환경오염 등이 우려된다"며 "주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검증과 설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사업과 관련해 안동시에 인허가 신청이 접수되거나 승인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사업자가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6-29 14:48:44
[기획] '취업이 최고의 복지'… 8년간 흔들림 없던 임종식표 직업교육, 경북교육의 새 경쟁력 돼
"대학 진학보다 좋은 일자리가 먼저입니다." 지난 8년 동안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직업교육을 이야기할 때 가장 일관되게 강조해 온 메시지다. 단순히 취업률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지역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인재로 성장하도록 만드는 것이 경북 직업교육의 목표였다. 민선 5기에 이어 6기까지 연이어 도 교육을 이끌게 된 임 교육감은 취임 이후 줄곧 '취업으로 더 나은 내일'을 직업교육의 핵심 가치로 제시해 왔다. 직업계고를 대학 진학의 대안이 아닌 미래 산업을 이끌 전문인재 양성기관으로 재정립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했고, 산업 현장이 원하는 기술과 역량을 학교 교육과정에 빠르게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경북은 전국 직업교육의 대표 모델이자 정부와 다른 시·도가 주목하는 직업교육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6년 연속 순취업률 전국 1위… 성과로 지표로 입증경북교육청의 성과는 각종 지표가 입증한다. 경북 직업계고는 교육부 취업통계 조사에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순취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직업계고 졸업생의 진학률은 31.6%로 전국 평균(49.2%)보다 크게 낮았지만, 이는 단순히 대학 진학률이 낮다는 의미가 아니라 취업 중심 교육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같은 해 공공기관 취업자 195명, 대기업 취업자 268명 등 모두 463명이 양질의 일자리에 진출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임 교육감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산업 변화에 맞춘 학과 재편과 미래 산업 중심 교육과정을 꼽는다. 반도체와 AI, 로봇, 바이오, 드론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직업계고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정부 부처와 지자체,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확대하면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이 자연스럽게 높아졌다는 것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더 나은 직업교육 체제' 구축으로 설명하며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 미래전략산업 인재 양성, 현장 맞춤형 교육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 왔다. ◆전국 최고를 만든 '현장 중심 직업교육'임 교육감 취임 이후 가장 두드러진 변화 가운데 하나는 기능인재 양성이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북은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종합우승, 학생부 8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25년 대회에서는 23개 직업계고 학생 116명이 출전해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6개, 동메달 12개 등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학생부 점수만으로도 종합우승이 가능할 정도의 경쟁력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숙련기술 교육의 중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가기술자격 취득 실적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교와 우수학생에서도 전국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성과이기도 하다. 교사 역량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학교 현장에서 최신 산업기술을 가르칠 수 있도록 전문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AI, 스마트제조, 로봇, 바이오, 드론 분야 산업체 직무연수를 정례화했다. 방학 기간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한 교사들이 최신 기술을 교육과정에 즉시 반영하도록 지원하면서 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의 간극도 꾸준히 좁혀왔다.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취업'직업교육의 또 다른 축은 지역 정착이다. 경북교육청과 경북도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과 직업계고를 직접 연결하는 취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예산과 지방비를 포함해 총 50억원 규모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기술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 연장도 확정돼 향후 3년간 지속 추진된다. 채용연계 규모도 꾸준히 확대됐다. 2022년 3개 기업 54명에서 시작된 채용연계는 2025년 10개 기업 63명으로 확대됐고, 올해에는 12개 기업이 11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현장실습 이전부터 기업 맞춤형 직무교육을 이수하고 기업 평가를 거쳐 취업하는 구조가 정착됐다. 또 취업 이후에도 후학습 과정을 통해 전문학사까지 취득할 수 있는 성장 경로가 마련됐다. 군 특성화고 정책도 확대했다. 현재 경북에는 6개 학교에서 11개 과정이 운영돼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군 전문기술 분야에서 복무하고 e-MU 과정을 통해 전문학사까지 취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단순한 취업을 넘어 군과 산업을 연계한 전문기술인재 양성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세계 직업교육 표준'을 향해직업교육은 최근 들어 국내를 넘어 해외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표 사례가 해외 우수 유학생 프로그램이다. 전국 최초로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5개국 140명의 유학생이 도내 9개 직업계고에서 교육받는 규모로 성장했다. 유학생 관리 규정부터 한국어 교육, 학교생활 적응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전국 직업계고 국제화 정책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취업도 경북 직업교육의 강점이다. 경북교육청은 2010년 이후 10개국에 1천317명의 학생을 파견했고, 전국 직업계고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 취업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호주와 독일, 싱가포르 등에 40명을 선발해 현지 언어와 안전교육, 인성교육 등 180시간의 사전교육을 실시한 뒤 해외 취업에 나설 예정이다. 미래 산업 대응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문경공고는 AI로봇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됐고, 경주정보고와 신라공고는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됐다. AI 로봇과 모빌리티, 관광서비스, MICE 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교육체계를 구축하면서 경북은 전국 10개 마이스터고를 보유한 직업교육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됐다. AI 대전환 시대에 맞춘 학과 개편과 교육 혁신이 본격화되면서 경북 직업교육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인재 유출 방지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3선 임기를 시작한 임 교육감은 앞으로의 직업교육 방향도 분명히 제시했다. 기존의 취업 중심 정책을 유지하면서 AI와 디지털 전환, 글로벌 교육협력, 해외 취업 확대를 기반으로 '세계 직업교육 표준'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세웠다. 앞으로 학생들이 직업계고에서 꿈을 키우고 선취업 후학습을 통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사회가 인정하는 핵심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 직업교육은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직업교육의 표준으로 비상하고 있다"며 "해외 우수 유학생 국제기술교육 나눔사업과 글로벌 취업, 해외 교류를 더욱 확대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직업교육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6-29 13:50:39
김주수 의성군수 12년 군정 마무리… 군민 환송 속 이임식
민선 6·7·8기 경북 의성군정을 이끌어온 김주수 의성군수가 1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군민들의 환송 속에 이임했다. 의성군은 지난 26일 오후 의성문화회관에서 김주수 군수의 공적을 기리고 지난 12년간의 군정 성과를 돌아보는 이임식을 개최했다. '의성의 12년, 군민과 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12년간의 군정 성과를 군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의성 출신 성악가 손혁이 이끄는 전문 성악 앙상블 '문화의 성'과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의성i행복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전문 성악가와 군민 합창단이 함께 꾸민 무대는 화합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본행사에서는 지난 12년간의 주요 군정 성과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고, 김 군수의 재직을 기념하는 기념패와 감사패 전달식도 이어졌다. 방주문 부군수를 비롯해 의성군이장협의회, 의성군새마을회,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기관장협의회 등 지역 기관·단체 대표들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기념 퍼포먼스에서는 무대 중앙에 마련된 보물상자를 군민들과 함께 여는 연출을 통해 지난 12년 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의성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아냈다. 김주수 군수는 이임사에서 지난 12년간 군정을 믿고 함께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의성이 더욱 발전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는 가족과 지역 기관·단체장, 군민 등이 함께하는 기념촬영에 이어 의성문화회관에서 차량 탑승지점까지 이어진 환송 행사로 마무리됐다. 방주문 의성 부군수는 "12년 동안 의성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헌신한 김주수 군수의 노고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그동안 다져온 기반 위에서 의성의 미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8 17:54:57
경북개발공사는 지난 24일 공사 1층 강당에서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대별 양성평등 조직문화 이해'를 주제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강의는 젠더발전소 대표이사이자 양성평등 전문 강사인 허지원 강사가 맡았다. 허 강사는 지난해 경북개발공사 양성평등 교육에서도 강의를 진행해 올해는 '모든 구성원이 온전하게 존중받는 조직을 만드는 4초'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성평등을 조직문화의 핵심 가치로 인식하고 성 고정관념과 무의식적 편견이 조직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이어 세대별 인식과 소통 방식의 차이를 살펴보고 '4초의 멈춤'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는 양성평등 조직문화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경북개발공사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협력해 매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성평등한 조직문화 확산과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양성평등은 특정 세대나 성별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조직문화의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8 12:45:53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취업역량 강화 '多 이룸 프로그램' 마무리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월부터 지난 25일까지 결혼이민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한 취업기초소양교육 '多(다) 이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복지법인 동행복지재단 공모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홈패션 심화반과 꽃꽂이 체험, 가죽공예 2급 자격증 취득반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직업 역량을 높이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홈패션 심화반은 지난해 홈패션 2급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원단 선택부터 패턴 제작, 재단, 봉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익혀 자신의 체형에 맞는 원피스를 제작하며 기술을 한층 향상시켰다.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진행된 꽃꽂이 체험 프로그램은 다양한 꽃과 식물을 활용한 작품 만들기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문화 적응을 돕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높이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달에는 가죽공예 2급 자격증 취득반이 운영됐다. 교육생들은 가죽공예 기초 이론과 재단, 타공, 바느질, 마감 등 실습 위주의 전문 교육을 받으며 자격증 취득과 취업, 창업을 위한 실무 능력을 키웠다. 교육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 미옌(44) 씨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가죽공예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자격증을 취득한 뒤 창업이나 부업에도 꼭 도전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취업기초소양교육이 결혼이민자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8 12:42:04
의성군 상하수도사업소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원활한 배수환경을 조성하고자 우·오수관 준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하수관로 내부에 쌓인 토사와 퇴적물이 배수 기능을 저하해 우·오수 역류와 도로 침수의 원인이 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의성군은 지난 22일부터 금성면, 봉양면, 안계면, 다인면 등 8개 구간에서 총 1.5㎞를 대상으로 준설작업을 시작했다. 또 상습 침수지역과 저지대, 악취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준설 장비 3대를 투입해 다음 달 초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이번 준설을 통해 우수기 집중호우에 따른 배수 능력을 높이고 하수관 막힘으로 인한 침수와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오수관 내 퇴적물은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우수기 이전 준설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8 12:41:54
안동의료원, 경북도청 신도시로 이전 논의… "공공의료기관은 의료공백 해소가 우선" 목소리
경북도가 추진 중인 안동의료원의 경북도청 신도시 이전·신축 계획을 두고 찬반 의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공공의료기관인 안동의료원은 민간병원과 경쟁하기보다 의료 공백 지역의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5일 경북도가 안동시민회관에서 개최한 주민설명회에서는 '안동의료원 이전·신축 연구용역' 결과가 공개됐다. 용역 결과에서는 경북도청 신도시에 246병상 규모의 의료원을 신축하는 방안이 제시됐고 설명회에서는 의료인력 확보와 접근성, 사업 타당성 등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경북도는 시설 노후화와 낮은 병상 가동률, 북부권 필수의료 취약 문제 등을 이전 추진의 주요 배경으로 제시했다. 현재 안동의료원은 병상 가동률이 낮고 시설이 노후화된 데다 의료서비스 기능 확대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실제로 안동 원도심에는 안동병원과 성소병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반면 경북도청신도시는 행정기관과 공동주택이 지속적으로 들어서며 생활권이 확대되고 있지만 응급·입원 중심의 종합의료서비스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경북도가 운영하는 지방의료원인 만큼 민간 종합병원이 이미 자리 잡은 지역보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 공공의료 기능을 배치하는 것이 설립 취지에 맞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적지 않다. 특히 지방의료원은 일반 종합병원과 달리 감염병 대응과 응급·재활·취약계층 진료 등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기관인 만큼 의료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의 의료 불균형 해소에 우선적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안동의료원의 경영 여건도 이전 필요성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설명회에서 이국현 안동의료원장은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대부분이 적자 구조로 운영되고 있으며 안동의료원 역시 입원 병상의 절반가량이 비어 있는 상황"이라며 "고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역량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의료계 일각에서는 대형 민간병원이 이미 자리 잡은 지역에서 공공병원이 동일한 의료시장 안에서 경쟁을 이어가는 구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공공의료기관은 수익성보다 공공성을 우선하는 만큼 민간병원이 담당하기 어려운 의료서비스와 의료 취약지역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도청 신도시 주민은 "안동의료원 이전 논의는 단순한 부지 이전을 넘어 경북 북부권 공공의료 체계를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라며 "의료서비스 공백 해소와 공공의료 기능 강화라는 본래 목적과 기능에 따라 신도시로 이전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전에 앞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확보 방안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과 국가유공자 및 고령층의 교통 접근성을 보완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랐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의료인력 확보와 교통 접근성 문제 등을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함께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6-06-26 11:58:16
영양군은 25일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을 열고 참전용사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보훈단체 관계자,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모범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격려사, 만세삼창,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며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영양군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보훈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6·25전쟁이라는 역사적 시련 속에서도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5:13:59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 수질환경보전회 간담회 개최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는 지난 24일 지사 대회의실에서 의성·군위지역 수질환경보전회 위원들과 함께 수질환경 보전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의성군과 군위군 주민대표, 환경단체 관계자, 의성군청 환경지도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해 농업용 저수지 수질관리 현황과 수질개선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 수질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수질오염 원인과 저수지 내 낚시객 계도 필요성,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보전 활동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사는 지자체와 환경단체가 함께하는 합동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주요 오염원 제거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의성군위지사는 매년 분기별 농업용 저수지 수질조사와 중점관리 저수지 녹조 예찰, 수질개선사업지구 유지관리 등을 통해 관내 농업용 저수지의 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진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장은 "지역 거버넌스를 활성화해 수질 관련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수질환경보전회를 중심으로 참여 주체와 활동 범위를 더욱 확대해 지속가능한 수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1:16:23
경북 영양군 입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최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노후 화장실을 안전한 욕실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입암면에 거주하는 신모(87·여)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신 어르신은 노후화된 화장실을 사용하며 낙상 위험에 노출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입암면 지사협은 위원들의 인적 안전망을 통해 해당 어르신을 발굴한 뒤 정기회의를 거쳐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어르신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화장실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공사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사용하기 어려운 기존 욕조를 철거하고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갖춘 욕실 타일로 교체했다. 또 노후 변기와 세면대를 새 제품으로 바꾸는 등 전면적인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새롭게 단장된 화장실을 둘러본 신모 어르신은 "화장실이 낡고 미끄러워 사용할 때마다 넘어질까 걱정이 많았는데 안전하고 깨끗하게 고쳐줘 새집에 사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종수 입암면 지사협 공공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에게 더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4:09:55
바르게살기운동영양군협의회는 24일 영양전통시장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영양전통시장 5일장 개장일에 맞춰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시장 내 점포를 방문해 지역 농·특산물과 생필품 등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응원하고 소비 촉진에 동참했다. 회원들은 장보기 행사와 함께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진행하고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의 필요성과 지역 상권 살리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 상인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현실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이용과 소비 확대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르게살기운동영양군협의회는 진실·질서·화합의 이념을 바탕으로 환경정화활동, 안전문화 캠페인, 나눔 실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안형욱 바르게살기운동영양군협의회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4:09:25
경북 의성군 단북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3일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경지 주변에 방치된 농약 공병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새마을 환경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농약 용기의 무단 방치로 인한 토양 및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원들은 각 마을에서 수거한 농약 공병을 분류·정리한 뒤 한국환경공단으로 반입해 재활용 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지역 곳곳에 방치된 폐농약 용기를 수거하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최민호 단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농촌 환경 보호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승남 단북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환경정화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준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청정한 단북면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4 14:07:57
영양 입암면 새마을회, 어르신 밥상차려드리기 행사 열어
경북 영양군 입암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입암면새마을부녀회는 23일 입암면 일원에서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 1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어르신 밥상차려드리기' 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원 30여 명은 수육과 비빔밥 등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입암면 새마을회는 매년 김장 나누기와 쌀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꾸준한 이웃돕기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신상철 입암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장명숙 입암면새마을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수 입암면장은 "평소 솔선수범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새마을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이웃 간 정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6-23 18:32:19
경북 의성군이 경북도가 실시한 '2026년(2025년 실적) 시·군평가'에서 군부 대상을 받으며 5년 연속 군부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경북도 시·군평가는 국가 주요 정책과 도정 핵심 시책에 대한 시·군의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는 정량지표 88개와 정성지표 12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성군은 평가 전담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실적 점검과 보고회를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정량평가에서는 88개 지표 가운데 76개를 달성해 86.36%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정성평가에서도 3개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군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역먹거리계획 추진실적 A등급 달성, 신기술제품 우선구매율 목표 달성, 가족센터 온가족 보듬서비스 지원실적 목표 달성 등 군부 평균 달성률이 50% 이하인 고난도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성군은 이번 수상으로 국가 정책 대응력과 행정 추진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경북 시군평가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상 수상은 군민들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평가지표가 행정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인 만큼 5년 연속 1위라는 성과는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2026-06-23 18:32:06
의성군 배경 KBS 예능 '웰컴 투 수근스쿨' 25일 첫 방송
경북 의성군을 배경으로 한 KBS2TV 신규 예능프로그램 '웰컴 투 수근스쿨'이 오는 2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전국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2일 의성군에 따르면 웰컴 투 수근스쿨은 방송인 이수근을 비롯해 이미주, 임우일, 의성군 주민 12명이 함께 출연하는 세대공감 힐링 예능 프로그램으로 총 8부작으로 제작됐다. 프로그램은 초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겪는 의성을 무대로 어르신과 아이들, 연예인 출연진이 함께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나누며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특히 의성군 곳곳에서 촬영이 진행돼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문화, 주민들의 일상, 공동체 문화 등을 전국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의성군은 KBS 프로그램 '내 친구는 일곱 살' 시즌1 제작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 '웰컴 투 수근스쿨' 제작에도 참여했다. 의성군은 이번 방송이 의성의 다양한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인지도 향상과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성의 아름다운 풍경과 주민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전국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 콘텐츠와 연계한 홍보를 통해 의성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6-22 15:01:04
안동중 축구부, 경북 중등 축구리그 2년 연속 정상… 왕중왕전 진출
안동중학교 축구부가 '2026 전국 중등 축구리그(경북권역)' 2리그를 제패하며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왕중왕전 진출권을 따냈다. 안동중은 지난 3월 28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영덕·김천·상주 일원에서 열린 전국 중등 축구리그 경북권역 2리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지역 학교운동부와 스포츠클럽 팀들이 참가해 권역별 8개 팀이 경쟁을 펼쳤다. 각 팀은 예선 7경기를 치른 뒤 성적에 따라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눠 추가 3경기를 소화하는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안동중은 2·3학년 선수들을 중심으로 2권역에 참가해 예선에서 6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다. 이후 구미 오상중과 영덕 강구중, 상주 용운중을 상대로 2승 1무를 추가하며 최종 10경기 8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우승에 이어 올해도 리그 정상에 오르며 경북 중등축구 강호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조직력과 경기 운영 능력, 집중력을 앞세운 안정적인 경기력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안동중은 오는 2학기에 열리는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출전권도 확보했다. 지승현 안동중 축구부 감독은 "학생들이 평소 학교생활에 성실히 임하면서도 하교 후 매일 훈련에 최선을 다한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주말마다 이어진 경기를 치르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의 투혼이 빛난 대회였다"고 말했다. 축구부 주장 박예훈은 "항상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과 곁에서 응원하고 지원해 주신 부모님들 덕분에 작은 부상도 잘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준비해 오는 8월 열리는 추계 전국축구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동중 축구부는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오는 8월 예정된 추계 전국축구대회와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을 목표로 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영진 안동중 교장은 "학교생활과 훈련, 대회 일정을 병행하면서도 누구 하나 빠짐없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2 14:29:08
체중 아닌 농촌 공립학교의 저력… 예천여중, 전국소체·국제대회서 잇단 쾌거
전국의 체육중학교와 스포츠 명문학교들이 경쟁하는 무대에서 경북 예천의 한 공립중학교 학생들이 전국소년체전과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다. 예천여자중학교는 최근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양궁 5관왕을 배출한 데 이어 국제 육상대회 금메달리스트까지 배출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학생 선수 육성 역량을 입증했다. 체육특기학교가 아닌 공립중학교에서 이 같은 성과가 이어지면서 지역 체육계 안팎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창던지기 기대주 안여울예천여중 안여울은 지난 10~14일까지 필리핀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필리핀오픈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창던지기 종목에 대한민국 주니어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여울은 이번 대회에서 45m를 던지며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그동안 목표로 삼아온 40m를 훌쩍 넘긴 기록으로 첫 국제대회 출전에서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제55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창던지기 은메달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전국 무대에서 입증한 경쟁력을 국제무대 금메달로 연결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석진 예천교육지원청 코치는 "안여울은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선수"라며 "기술과 체력, 경험이 더 쌓인다면 더욱 좋은 기록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여울은 "첫 국제대회라 많이 긴장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응원해 주신 선생님과 친구들,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53년 전통 양궁 명문… 전국소년체전 5관왕 배출예천여중의 또 다른 강점은 53년 전통의 양궁부다. 1973년 창단된 예천여중 양궁부는 한국 여자양궁의 전설 김진호와 2008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윤옥희를 배출한 국내 대표 양궁 명문이다. 이번 제55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2학년 김지율이 60m, 40m, 30m, 여자단체전, 남녀혼성전 등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5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개인전 은메달까지 추가하며 출전 종목 대부분에서 메달을 따내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양궁계에서는 한 대회 5관왕을 차세대 국가대표급 선수의 등장으로 평가한다. 거리별 경기와 단체전, 혼성전에서 모두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야 가능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실제 국가대표 김제덕 역시 학생 시절 전국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현재 예천여중 양궁부는 8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으며 평소 하루 4시간, 방학 기간에는 하루 9시간가량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학교 내 전용 양궁연습장과 예천동부초 양궁부와의 연계 육성 체계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선수들과 밀착해 지도하고 있는 황유선 코치는 기술 훈련뿐 아니라 멘털 관리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황 코치는 "긴장감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집중력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시합을 앞두고는 기술보다 자신감과 경기 감각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율은 "김진호, 윤옥희 선배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궁 선수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는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더 큰 꿈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제갈순옥 교장은 "학생 선수들의 노력과 지도자들의 헌신이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2 14:28:12
경북 의성에서 이틀 연속 농가 창고 화재가 발생해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분쯤 의성군 비안면 산제리의 한 농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인명 검색과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7시 8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992㎡ 규모의 철골강판조 창고 가운데 50㎡ 가량이 소실되고 사료배합기와 농자재 등이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자연발화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6시 17분쯤에는 의성군 단북면 노연리의 한 농가 창고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불로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창고 1동(150㎡ 규모)과 농자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천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이날 오후 8시 23분쯤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화재의 정확한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6-06-20 10:00:32
의성 자두·복숭아·살구 본격 출하… 의성군농산물공판장 초매식 열려
경북 의성군의 대표 여름 과수인 자두와 복숭아, 살구의 본격적인 출하를 알리는 초매식이 19일 의성군농산물공판장에서 열렸다. 이날 초매식에서는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자두와 복숭아, 살구가 처음으로 경매에 부쳐지며 올해 과수 출하의 시작을 알렸다. 공판장에는 생산 농가와 중도매인, 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매 상황을 지켜보며 한 해 농사의 결실을 확인했다. 의성은 전국적으로도 자두 주산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를 바탕으로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과일 생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자두를 비롯한 복숭아와 살구 역시 지역 농가의 주요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초매식이 열린 의성군농산물공판장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가격 형성을 위한 핵심 유통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생산 농가들은 공판장을 통해 출하와 거래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과 장은주 경북도의원 당선인 등이 참석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공판장 운영 현황을 살폈다. 참석자들은 최근 기상 여건 변화와 생산비 상승 등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힘쓰고 있는 농가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성군은 올해도 우수한 품질의 과수 생산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지 유통체계 강화와 판로 확대를 통해 의성 과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원 의성군농산물공판장 대표는 "올해도 생산 농가들이 정성껏 재배한 우수한 품질의 자두와 복숭아, 살구가 출하되고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매 운영을 통해 농가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에게는 좋은 품질의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9 11:51:20
영양 상원리 산불 발생… 진화율 30%, 야간 진화 총력
17일 오후 5시 54분쯤 경북 영양군 영양읍 상원리 산100-3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산불 진화율은 30%로 집계됐다. 현장에는 헬기 3대, 진화차량 28대, 진화인력 88명이 투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장비는 지휘차 2대, 고성능 진화차 2대, 다목적 진화차 3대, 일반 진화차 1대, 소방차 14대 등이며, 인력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22명, 재난대응단 4명, 공무원 19명, 소방인력 43명 등으로 구성됐다. 산림당국인 남부지방산림청은 오후 7시 25분 특수진화대 8명과 공무원 1명, 고성능 진화차 1대, 다목적 진화차 1대 등을 추가 투입해 진화 지원에 나섰다. 다만 일몰로 임차 헬기 2대가 복귀하면서 현재는 지상 진화 중심으로 전환된 상태다. 산림당국은 야간 진화 체제를 유지하며 화선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가 완료되면 정확한 피해 규모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2026-06-17 19: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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