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촉] 김진환 중원무역 대표이사 장남 중원 군 6일 결혼
▶김진환(중원무역 대표이사)·백혜숙 씨 장남 중원 군. 고광래·최경희 씨 장녀 민정 양. 12월 6일(토) 낮 12시 30분. 서울 송파구 더컨벤션 송파문정점 13층 아모르홀(서울 송파구 문정동 651-8).
2025-11-30 16:42:49
경북교육청, 학교흡연예방 성과 발표대회… "학생 건강 지키는 첫걸음"
경북교육청은 지난 29일 대구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존슨홀에서 학교흡연예방사업 심화형 운영학교 업무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025년 학교흡연예방사업 성과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각 학교에서 추진한 흡연 예방교육과 건강 증진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과가 뛰어난 학교를 발굴·포상해 현장 중심의 학생 건강 보호 정책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사전 서류 심사를 통과한 7개 학교가 본선에 올라 학교 특색을 살린 흐름형 교육,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학생 참여 캠페인 등 다양한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심사는 계명대 관련 학과 교수 4명이 맡아 심도 있게 진행됐고 최종 결과 최우수 3교, 우수 2교, 장려 2교가 선정돼 교육감 표창과 상금을 받았다. 대회장 로비에는 본선 진출학교의 흡연 예방 교육자료와 학생 활동 결과물이 함께 전시돼 참석자들이 우수 콘텐츠를 직접 살펴보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흡연 예방 교육은 학생들의 평생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오늘 소개된 우수사례가 학교 현장에 폭넓게 확산돼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의 가치를 인식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30 16:13:58
지난 28일 오후 10시 6분쯤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의 한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불은 변전소 내부 대용량 전원공급장치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인명검색과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10시 54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변전소 내부 대용량 전원공급장치 1대가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변전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5-11-29 11:11:40
경북장애인재활협회, '2025 재활한마당' 성료… 지역사회 화합의 장 열어
사단법인 경상북도장애인재활협회는 28일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 2층 대회의실에서 '2025 재활한마당' 행사를 열고,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한 해 재활 성과를 돌아보고,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연대와 소통을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장애인 복지시설 및 단체장 등 188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대신해 오화선 경북도 복지과장이 참석했고, 김형동 국회의원, 권기창 안동시장, 김대일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대진 경북도의원,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자리해 축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공식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경북도지사 표창과 안동시장 표창, 협회장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 재활수기 공모 당선자와 '1% 재활정보 찾기 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돼 재활 의지를 북돋웠다. 또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보장구 지원 전달식과 장애 극복 사례를 소개하는 재활수기 발표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재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나누는 시간에 참가자들은 박수로 공감과 응원을 전했다. 이수형 경북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었다"며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내빈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재활·복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8 18:45:21
경북 영양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205억원(4.8%) 증가한 4천420억원 규모로 편성해 영양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천57억원으로 전년 3천748억원보다 390억원(8.24%) 늘었고, 특별회계는 363억원으로 전년 467억원보다 104억원(22.27%) 줄었다. 세입은 지방세 143억원, 세외수입 141억원, 지방교부세 2천29억원, 조정교부금 150억원, 국·도비 보조금 1천334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623억원으로 짰다. 세출은 농업·축산·산림 분야에 가장 많은 1천297억원(29.34%)을 배정했고, 사회복지·보건 분야 737억원(16.66%), 산업·교통·지역개발 분야 666억원(15.08%), 환경 분야 387억원(8.75%), 교육·문화·관광 분야 337억원(7.62%), 일반행정·군민안전 분야 333억원(7.53%), 기타분야(인건비 등) 650억원(14.71%), 예비비 13억원(0.3%) 순으로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농림분야에 농촌기본소득지원금 373억원, 공익증진직불제 78억원, 영양군 동부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75억원, 바들양지 경관림 조성 33억원, 스마트영농지원센터 건립 10억원, 농민수당 14억4천만원, 경북평면형 사과원 조성 12억원 등을 담아 농업 기반 강화와 농촌소득 안정을 뒷받침한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선바위분재수석전시관 리모델링 35억원, 선바위 분재수목원 조성 24억원, 선바위 관광지 경관개선 13억원, 영양꽁꽁겨울축제 운영 인프라 구축 9억원, 양항약물내기 공원 조성 14억원을 반영해 관광 경쟁력과 지역 브랜드 제고에 집중했다. 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 226억원, 생계급여 59억원,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16억원, 아이돌봄 지원사업 15억원 등을 편성해 취약계층 안전망을 강화했다. 환경·지역개발 분야에서는 대곡천·병옥천 소하천 정비공사에 각각 20억원과 14억원, 북세천~동부천 노후 위험 수로구조물 개체 공사 25억원, 마령~산해 위험도로 개선 10억원, 리도 2024호(삼지리) 도로 확·포장 20억원, 영양·입암 통합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46억원, 방전(병옥)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공사 46억원, 장구메기습지 훼손지 복원사업 11억원 등을 반영해 생활 인프라 개선과 안전 확보에 나선다. 영양군은 지난달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2년간 754억원을 투입, 인구감소와 소비 위축이라는 지역의 오래된 과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또 올해 수하3리가 한울원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EPZ) 재설정에 따라 편입되면서 2025~2026년 61억원, 2027년 66억원, 2028년부터는 연간 92억원 안팎의 재원을 추가 확보하게 돼 향후 농어촌 기본소득 재원으로 대체·투입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27일 영양군의회 제310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재정 운용 방향은 지속가능한 재정을 바탕으로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농업·축산·산림 분야에 437억원,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29억원을 각각 늘려 편성해 군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 기본소득과 원전 EPZ 편입에 따른 재원을 군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쓰이도록 치밀하게 설계하겠다"며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군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재정 건전성과 지역 미래 투자가 조화를 이루는 예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3일부터 영양군의회 심사를 거쳐 같은달 1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11-28 18:40:44
경북개발공사, 산불 이재민 주거 회복 모델 공유…모듈러주택 견학 진행
경북개발공사는 지난 25일 경북도청 신도시 모듈러주택단지에서 전국 지방개발공사 10개 기관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 이재민 주거 회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모듈러주택 견학 행사를 열었다. 이번 견학은 최근 잇따른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의 신속한 주거 회복을 지원한 경북개발공사의 모듈러주택 도입 사례를 공유하고 재난 대응형 공공주거 모델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경북도청 신도시에 조성된 모듈러주택을 직접 둘러보며 설계·시공 방식, 단지 조성 과정에서의 품질·안전관리 노하우, 긴급 주거수요 대응 시스템 등을 살펴봤다. 이어 단지 운영관리 현황 설명과 실무 질의응답을 통해 모듈러 기술의 공공주택 활용 가능성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경북개발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듈러주택 설계·시공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전국 지방개발공사와 공유하고,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히 활용할 수 있는 공공주거 모델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공사는 산불 피해 당시 이재민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움직였다"며 "모듈러주택은 짧은 기간에 안전하고 품질 높은 주거 공간을 공급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견학이 전국 지방개발공사 간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형 주거 모델 개발과 모듈러 기술 고도화, 공공주거 혁신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2025-11-28 16:03:38
전교 1등 만든 '안동 시험지 유출'… 검찰, 학부모 8년·기간제 교사 7년 구형
경북 안동지역 한 고교에서 발생한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시험지 유출을 주도한 학부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 또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기간제 교사에게는 징역 7년과 함께 추징금 3천150만원을, 범행에 가담한 학교 행정실장에게는 징역 3년을 각각 요청했다. 범행의 수혜자'였던 딸에 대해서는 소년법을 적용해 장기 3년·단기 2년의 장기·단기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26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3년 가까운 기간 동안 시험지를 상습적으로 빼돌려 특정 학생의 성적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전형적인 조직적 공모 범행"이라며 "입시 공정성과 학교 평가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 만큼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앞서 이들은 2023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부터 올해 고3 1학기 기말고사까지 약 10차례에 걸쳐 안동의 한 여고에 침입해 시험지를 빼돌린 혐의(특수절도·야간주거침입절도·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로 구속기소됐다. 수사 결과 학부모 A씨는 딸의 담임이자 과외교사였던 전직 기간제 교사 B씨와 공모해 시험지 인쇄·보관 시점을 노려 심야 시간대에 교무실과 행정실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재직 당시 시험지 업무를 맡았던 점을 이용해 시험 문제와 답안을 미리 빼돌렸고, 퇴직 이후에도 학교 출입 시스템에 남아 있던 지문 등록 정보와 행정실장 C씨가 알려준 비밀번호·열쇠 등을 활용해 학교를 드나든 것으로 조사됐다. 최후 변론에서 학부모 A씨는 "저의 죄로 인해 피해를 본 학교와 학부모에게 사죄드린다"며 "아이까지 법정에 세운 어미지만 다시 아이와 살아갈 수 있도록 아량을 베풀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의 구형 의견과 피고인들에 대한 변론 내용을 검토한 뒤 오는 1월 14일 오후 2시 선고할 방침이다.
2025-11-26 18:21:57
[금과가 된 사과] "색은 안 예쁜데, 값은 더 비싸네"…안동청과 경매장 가보니
25일 오전 경북 안동시 풍산읍 안동청과(안동시 농산물도매시장) 경매장에는 붉은 사과 상자가 산처럼 쌓였다. 경매사의 구호가 스피커를 타고 울려 퍼질 때마다 중도매상들의 손이 번쩍 들렸다. 겉색은 예년만 못해도, 전광판에 찍히는 숫자는 20만원을 훌쩍 넘었다. "색은 좀 빠졌는데도 값은 더 올랐어요." 경매장을 지켜보던 한 농민은 흠과(표피에 상처가 난 과일)와 하품이 섞인 상자를 가리키며 어깨를 으쓱했다. 10월 내내 이어진 가을비에 사과는 쉽게 터졌지만, 줄어든 물량과 사과 선호가 맞물리며 시세는 좀처럼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값 오른 사과를 바라보는 과수 농가, 묘목 품귀에 시달리는 경산 묘목농가, 매출은 늘었지만 "손에 쥐는 건 그대로"라는 중도매상까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안동청과 한복판에서는 사과 한 알에 얽힌 웃음과 한숨이 교차하고 있었다. ◆장마 맞은 만생종, 색은 옅어지고 비품은 늘어올해 안동청과를 통해 시장에 나올 사과는 44만t(톤)에서 많게는 46만톤으로 예상된다. 안동청과에서 유통되는 사과는 전국 생산량의 32% 규모로 사실상 이곳에서 전국 사과 가격이 결정된다. 지난해 안동청과 출하량이 45만톤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작황 자체는 예년 수준과 비슷하다. 만생종 사과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10월 중순부터 수확·출하를 시작해 11월 말까지 시장에 나온다. 보통 농가는 출하 한 달 전부터 사과에 고르게 볕이 들도록 가지를 정리하고, 물 공급량을 조절해 색과 당도, 크기를 끌어올리는 '마지막 모양내기'에 들어간다. 하지만 올해는 이 중요한 시기에 10월 한 달 내내 비가 내리다시피 했다. 일조량이 크게 줄면서 사과 색이 충분히 올라오지 못했고, 토양 속 수분이 한꺼번에 많아지면서 사과가 갑자기 비대해져 껍질이 갈라지는 '터짐' 현상도 잦았다. 겉색이 흐리거나 갈라진 사과는 비품으로 분류된다. 맛 자체는 큰 차이가 없지만, 경매장에서는 가격이 크게 떨어진다. 그럼에도 최근 3년간 계속된 출하량 감소와 사과 선호 덕에 전체 시세는 오히려 치솟는 '이상한 사과 시장'이 연출되고 있다. ◆"18㎏ 한 상자 7만~10만원"… 사과 농가는 올해도 '호황'가격만 놓고 보면 농가는 확실히 '호황'이다. 올해 만생종 기준 최고등급 사과 가격은 20㎏ 상자당 42만원까지 올라갔다. 이달 초 시세가 가장 높았고, 25일 현재 기준 소폭 내려왔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추석 대목에 나왔던 아리수, 감홍 등 중생종은 최고등급 기준 50만원을 넘긴 사례도 있었다. 최고등급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사과는 상자당 최대 30만원, 보통 26만~27만원 안팎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농가의 직거래 시장도 뜨겁다. 예년 18kg 기준 5만~6만원이던 농가 내 직거래 가격이 올해는 7만~8만원이 기본이고, 품질이 좋거나 단골 거래처일 경우 10만원까지 치솟았다. 비품 비율이 늘어난 아쉬움에도 "그래도 몇 년 만에 소득이 제대로 난다"는 말이 농촌에서 나오는 이유다. 이처럼 최근 3년간 사과값이 꾸준히 오르자 다른 과수에서 사과로 전향하는 농가도 크게 늘었다. 사과로 갈아타기가 확산되면서 현장에서는 "이제는 사과나무를 심고 싶어도 묘목이 없어서 못 심는 상황"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농가·묘목 현장 "가뭄·장마 실종·가을비… 1년 내내 기상과 싸워"경북 경산에서 사과 묘목을 재배하는 묘목농가 이광열 씨는 올해를 떠올리며 한숨부터 쉰다. 이 씨는 "봄부터 가뭄이 너무 길었고 초봄에 극심한 가뭄으로 나무 생육이 너무 힘들었고, 여름에도 장마다운 장마가 안 와서 스프링쿨러로 물을 줬지만 한계가 있었다"며 "비가 와야 땅속으로 물이 깊게 스며들면서 질소질 영양분도 묘목에 공급되는데 올해는 그 과정이 거의 없었다"고 했다. 가뭄과 고온 탓에 묘목의 '규격 합격률'은 크게 떨어졌다. 그는 "묘목은 일정한 키와 굵기를 맞춰야 규격 묘목으로 인정받는데 올해는 합격률 자체가 확 줄었다"며 "제 농장만 놓고 보면 작년 대비 규격 묘목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광열 씨가 체감하는 타격은 특히 사과 왜성묘(왜성 대목을 쓴 묘목)에서 두드러진다. 그는 "사과 묘목은 크게 이중 접목묘하고, 왜성 대목을 가진 왜성묘로 나뉘는데 왜성묘가 가뭄에 더 취약하다"며 "뿌리가 깊게 자리 잡기 전에 물이 부족하면 잘 죽거나 성장이 더뎌져 규격에서 탈락한다"고 설명했다. 몇년째 사과값 인상으로 사과재배를 희망하는 농가가 늘면서 묘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기후로 인한 공급량 부족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 씨는 "원래 사과 왜성묘(왜성 대목을 쓴 묘목) 소매가는 한 그루에 1만2천~5천원 정도 받았는데 올해는 1만8천원~2만원은 받아야 한다. 유통과정을 거치면 공급가는 더욱 비싸질 것"이라며 "그래도 '있기만 하면 달라'는 농가가 많아 묘목 값은 자꾸 비싸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는 멀리 강원 고랭지 지역까지 뻗어 있다. 그는 "강원도 태백, 삼척, 정선 쪽 농가들은 최근에 배추농사를 포기하고 사과로 전향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올해도 그쪽에서 묘목을 많이 가져간다"며 "한 농가당 기본 1천주 이상 가져가는 곳도 있고 대량 예약이 많은 데다 올해 경북 북동부 산불로 사과 묘목은 더욱 귀해졌다"고 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돈이 있어도 원하는 품종, 원하는 수량의 묘목을 제때 구하기 어렵다"는 볼멘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사과값이 좋아지자 재배 농가는 늘고 있지만, 기상 이변과 생산 기반 한계가 맞물리면서 '사과 나무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사과 중도매상 "매출은 늘었는데, 손에 쥐는 건 그대로"사과 값 상승에도 현장에서 만난 중도매상들의 표정은 사뭇 다르다. 안동청과를 비롯한 사과 경매 현장에서는 높은 시세 덕분에 거래 총액이 크게 늘었다. 상자당 단가가 올라간 만큼 경매 금액도 자연스레 불어났고 통계상으로는 '활황'에 가깝다. 그러나 중도매상들은 "장부상 매출만 커졌지 손에 남는 건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중도매상 상당수는 사과를 청과 경매장에서 낙찰받은 뒤 '계약거래' 방식으로 유통한다. 이들은 안정적인 공급처 확대를 위해 급식업체나 대형 유통체인, 도매시장 등과 미리 상자당 일정 금액의 마진을 약정해 물량을 확보하고 공급하면서 일정 마진을 남기는 구조다. 대다수 중도매상들은 사과 한 박스당 2천원 등 공급 마진을 고정가로 정해 계약을 맺은 곳이 대부분이라 시세 변동에도 수익의 변동폭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과값이 오르면 매출 규모는 커지지만, 계약 구조상 중도매상이 가져갈 수 있는 마진 폭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반대로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부가가치세 등 각종 세금 부담은 더 커진다. 중도매상들 사이에서는 "서류상 매출만 보고 세금이 매겨지니 실제 체감 수익보다 세금 인상폭이 더 크다"는 하소연도 나온다. 비싼 가격 탓에 소비자들이 사과 구매를 줄일 경우, 장기적으로는 사과 소비 기반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뒤따른다. 안동청과에서 만난 한 농업 관계자는 "사과값이 좋다고 해서 너도나도 사과로 몰리는 구조가 몇 년 뒤에는 또 다른 위기를 부를 수 있다"며 "지금의 높은 시세를 '반짝 호황'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로 만들기 위해 품종 다변화, 저장·유통 인프라 개선, 가공·수출 확대까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25 16:49:22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속에서도 인문학적 감성과 깊이 있는 사유의 가치를 교육의 본질로 삼는 영천여자중학교(교장 박정숙·이하 영천여중)가 학생들의 진솔한 내면을 담은 문집을 발간해 교육계에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영천여중은 지난 17일, 경북도교육청 '책쓰는 교육가족' 사업의 결실인 사제동행 문집 『꽃잎을 모으듯, 나를 채우는 시간』을 정식 출간했다. 이번 문집 발간은 단순한 글쓰기 활동을 넘어, 문학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1학년 학생 127명 전원은 국어교과 이신정 선생님과 함께 지난 한 학기 동안 국어 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시집을 깊이 있게 탐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시인이 건네는 언어 속에서 자신의 경험을 환기하고, 그 과정에서 길어 올린 생각과 감정을 한 편의 수필로 완성해냈다. 이번에 발간한 『꽃잎을 모으듯, 나를 채우는 시간』은 열네 살 청소년들이 마주한 일상의 기쁨과 슬픔, 성장에 대한 고민을 감각적인 문체로 풀어낸 기록물이다. 시를 읽으며 느꼈던 감동이 학생 개인의 고유한 서사와 만나 에세이로 재탄생하는 과정은, 읽기와 쓰기가 분리되지 않고 삶으로 연결되는 '살아있는 인문학 교육'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책의 제목처럼 학생들은 흩날리는 꽃잎 같은 순간들을 모아 문장으로 엮으며 스스로의 내면을 단단하게 채우는 경험을 공유했다. 문집 제작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시를 어렵게만 생각했지만, 시인의 문장에 나의 이야기를 덧대어 쓰면서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위로의 시간이 됐다"며, "우리의 평범한 이야기가 한 권의 멋진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숙 영천여중 교장은 "이번 문집은 학생들이 활자 너머의 세상을 사유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내놓는 주체적인 저자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소중한 증거"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삶의 깊이를 더하고, 따뜻한 감성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여중은 출간된 도서를 교내 도서관 및 지역 도서관에 기증해 지역 사회와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독서·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24 15:32:46
지난 19일 오후 7시 12분쯤 경북 영양군 석보면 한 단독주택 인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2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 불은 LPG 가스 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화한 것으로 추정돼 현장에 있던 70대 남성이 좌측 손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주변에 있던 잡목 일부를 태우고 오후 8시 14분쯤 완전히 꺼졌다.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LPG 가스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2025-11-20 16:39:18
[Q&A] 오도창 영양군수 "영양군민이면 누구나 1인당 매월 20만원씩 2년간 지원"
오도창 영양군수에게 군민들이 내년부터 받는 기본 소득에 대해 궁금증을 물었다. Q.영양군민 '월 20만원' 지급, 포퓰리즘이라는 지적도 있다. A.핵심은 돈의 출처다. 총사업비 754억3천만원이며, 군비는 낙후지역발전 특별회계, 여유기금, 지역자원시설세, 세출 구조조정, 순세계 잉여금, 여유기금을 조합했다. 개발이익의 주민환원을 예산구조에 박아넣은 재정정책이다. 빚을 내거나 일회성 지출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다. Q.다른 지역과 무엇이 다른가?A.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기본단가는 월 15만원이다. 영양은 군비 5만원을 추가해 월 20만원으로 체감효과를 높였다. 지급수단을 선불형 지역화폐/선불카드로 통일해 군내 사용을 유도하고, 결제 데이터를 분기마다 공개하면서 면·리 단위 소비흐름·업종별 매출 변화를 보정한다. '카드가 곧 정책 플랫폼'이다. Q.기대하는 1·2순위 성과는 무엇인가?A. 첫째 생활 안정이다. 장보기·교통·의료·교육비 같은 필수지출의 숨통을 틔워 떠나지 않을 이유를 만들겠다. 둘째는 상권 회복이다. 군내 결제 흐름을 촘촘히 만들어 골목 매출과 일자리를 살리겠다. 2년간 순인구 720명 증가를 목표로 두고, 지표를 공개해 검증받겠다. Q.재정의 지속 가능성은 어떻게 담보하나?A.장기적인 재정 운영 계획은 에너지 특별회계가 재원의 축이다. 추가 세입을 발굴하여 에너지 특별회계, 여유기금 등을 활용하고, 세출 구조조정을 활용하여 농어촌 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집행은 보수적으로, 효과는 공격적으로 관리한다. 연차 결산에서 업종·지역 편중이 보이면 할인·한도·가맹망을 조정해 운용의 미를 살릴 예정이다. Q.운영 디테일(할인·캐시백)과 일정은?A.2025년 말까지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2026년 1월 신청 접수·지급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읍·면 담당자 교육, 찾아가는 접수, 고령층 대리신청 가이드, 분실·사고 대응 매뉴얼까지 준비 중이다. Q.군민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A.월 20만원은 현금 살포가 아니라 생활 인프라이다. 받은 소득이 지역에서 순환하도록 설계했고, 그 흐름을 데이터로 공개하겠다. 군민과 함께 성과를 점검·수정하며, 사람이 돌아오는 영양을 만들겠다.
2025-11-19 15:21:49
영양군민 월 20만원 기본소득 받아… 국비·에너지세원·세출 구조조정으로 실현
경북 영양군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전 군민에게 월 20만원을 지급한다. 정부 시범설계의 기본단가(월 15만원) 위에 군비 5만원을 더한 '체감형' 모델이면서, 재원은 국비, 도비, 에너지 자체 세원, 여유기금, 세출 구조조정, 순세계잉여금을 정교하게 조합했다. 지급수단은 지역화폐를 선불형 카드로 지역내 사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선순환 경제 등 내장해 성과를 관리한다. 목표는 생활 안정과 골목 매출 회복, 지역 정착 유인으로 이어지는 지역순환 구조다. ◆돈의 출처부터 달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위한 총사업비는 754억3천만원이다. 그중 군비는 낙후지역발전 특별회계, 여유 기금, 지역 자원시설세, 세출 구조조정, 순세계잉여금을 이용해 부채 없이 짰다. 핵심은 지역 자산으로 생긴 개발이익을 주민에게 환원한다는 원칙이다. 기존 지출을 다이어트해 지자체 비용을 절감하고, 확보 재원을 군민 소득 → 지역 소비 → 상권 회복의 선순환에 투입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원자력·풍력 관련 재원 유치와 내부 재정 손질을 병행해 지속가능성을 설계했다. 재정 운용도 규율을 세웠다. ▷연차 결산으로 사용처 편중 점검 ▷민·관 협의와 지표 공개 ▷중간평가를 통한 정책 레버(할인·한도·가맹망) 조정 등으로 투명성·책임성을 예산 구조에 함께 포함시켰다. ◆선불카드·지역내 사용·데이터 공개의 3단 운영영양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모델의 차별점은 지급 방식 자체가 정책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전 군민 월 20만원을 매월 말 지역화폐 선불형 카드(또는 모바일앱)로 지급해 부정 유통·역외 유출을 줄이고, 결제 데이터로 면·리 단위 소비 흐름·업종별 매출을 상시 추적한다. 분기마다 인구·매출·고용·결제 지표를 공개해 군민과 함께 점검·보정하며, 업종 쏠림·지역 편중이 확인되면 할인율·캐시백·한도·가맹망을 즉시 조정한다. 여기에 사용처 확대 전략을 결합한다. 영양군은 지역화폐 가맹망을 대폭 늘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통시장·동네슈퍼·약국·음식점·학원·의료기관 등 생활밀착 업종을 우선 적용시키고 ▷읍·면 단위 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QR·단말기 보급·정산 지원을 통로별로 돕는다. ▷가맹점 수수료·정산 주기 개선을 협의하고 ▷소상공인 대상 현장 설명회·콜센터/현장지원반을 운영해 가입·정산 부담을 줄인다. 고령층 편의를 위해 대리신청 가이드, 분실·사고 대응 매뉴얼도 마련한다. 요약하면 지급수단(카드) = 데이터 플랫폼 = 정책 레버(정책 변화나 지원)다. '계획-집행-데이터-보정'의 짧은 순환 구조로 현장 체감도를 끌어올리는 구조다. ◆홀몸 어르신부터 다자녀 가정까지 체감 넓혀이 사업의 1차 효과는 생활비의 숨통이다. 홀몸노인 가구엔 매달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20만원이 난방·의료·교통·식료품 등 필수지출을 버티게 하는 안전망이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영양군민'이면 1인당 동일 지급이므로 자녀가 있는 가정은 급식·학원·체험학습·대중교통비 등에 더해 양육비 체감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청년·신혼부부는 월세·교통비 완충 효과를, 농가는 로컬푸드 직매장 구매 확대와 맞물려 직접 판매의 숨통을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골목 매출 회복이다. 카드 사용처가 지역내 가맹점으로 한정돼 소비가 군을 벗어나지 않는다. 특히 면 단위 농협 협약을 통해 오지·취약 상권에서도 결제 인프라가 작동하면서 면 단위 등과 결합해 결제 빈도가 늘어난다. 결제 데이터는 업종·지역별 성장률을 드러내고, 행정은 보정 정책으로 사각지대를 줄인다. 세 번째는 정착 유인 강화다. 영양군은 시범 2년 동안 순인구 720명 증가(2026년 379명·2027년 341명)를 목표로 한다. 기본소득으로 생활 안정을, 창농·창업·주거·돌봄 패키지로 미래 기회를 동시에 제시해 '떠나지 않을 이유'를 키운다. 학교·보건·교통 인프라와의 연동은 통학비·통근비 절감, 의료접근성 개선 등 체감 편익으로 이어진다. ◆운영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영양군은 운영 리스크 관리에도 시스템적 안정장치를 마련하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청 누락, 디지털 소외, 가맹망 편중, '현금깡' 시도, 사후관리 등 마련해야 할 관련 대응책들이 가볍지 않다. 영양군은 가맹망 사전 점검·이상거래 상시 모니터링·데이터 기반 보정으로 대응한다. 무엇보다 분기별 공개대시보드로 지표를 투명하게 공유해 정책학습을 제도화한다. 결국 영양의 해법은 ▷재원 조달의 투명성(돈을 어디서 가져왔는가) ▷운영 규율(어디서 어떻게 쓰이게 할 것인가) ▷성과 공개(어떻게 검증할 것인가) 등 3단 고리로 압축된다. 군민들이 받는 20만원이 군에서 돌도록 설계하고, 그 흐름을 데이터로 증명한다는 것이다. 이런 노력을 통해 영양군은 포퓰리즘 논란 대신 체감효과와 검증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 당 월 20만원은 생활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지원금"이라며 "원자력·풍력 등 에너지 세원과 여유기금·구조조정으로 재원을 확보했고, 선불카드와 가맹망 확대로 지역내 소비가 촘촘히 돌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특히 가맹점을 확대해 사용처를 넓혀 불편을 최소화하고, 분기마다 데이터를 공개해 군민과 함께 점검·수정하겠다"며 "홀몸 어르신부터 아이를 키우는 가정까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영양의 대전환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2025-11-19 15:18:36
미라로 발견 된 시신 강력범죄 연루?…"안동댐 괴담 근거 無"
유튜브 등 인터넷 공간에서 제기됐던 '안동댐 괴담'(매일신문 5월 21일 보도 등)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의혹은 지난 5월 시랍화(屍蠟化) 상태로 발견된 50대 남성 시신을 두고 강력범죄 연루 등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월19일 안동시 석동동 안동댐에서 '미라' 상태로 발견된 A씨 시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최근 최종 각하 처분을 내렸다. 앞서, A씨가 신체 일부가 훼손된 채 발견된 이후 일각에서 살인 등 강력범죄 연루 의혹을 제기 하면서 정확한 사인을 밝혀달라는 고소장이 지난 8월 검찰에 접수됐다. 사건을 배당받은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이를 경찰에 이송하고 재수사 등을 진행해 왔다. A씨 시신은 발견 당시, 바지와 셔츠 등을 착용하고 있었고, 머리·팔·다리 등은 훼손돼 있었다. 몸통 등 나머지는 온전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시신이 시랍화(시신이 산소가 부족한 수중에서 활동하는 혐기성 세균에 의해 분해돼 밀랍처럼 변하는 과정)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또 시신 인양 이후 A씨 가족과의 유전자(DNA)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뒤 시신을 인계했다. 재수사 요청에 따라 조사를 진행한 국과수는 "시신이 반드시 수면으로 떠오르지 않는다"며 "수심이 깊고, 수온이 낮으면 부패가스가 발생해도 높은 수압으로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 돌이나 진흙, 나뭇가지 등 변수로 떠오르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 같이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국과수는 시신 훼손과 관련해선 신체 일부가 수중에 노출돼, 미생물에 의해 분해될 가능성과 함께 조류에 떠밀려 흩어질 가능성도 제시했다. 경찰은 국과수 조사 결과 외에 A씨가 실종됐을 당시 발견된 유서, A씨가 우울증 등을 앓았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을 최종 종결처리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살인 피해 의혹과 관련해선 국과수의 부검 결과, 소견 등을 토대로 각하 처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5-11-17 16:40:31
경북개발공사가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공기업 부문 최고 수준의 소통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1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경북개발공사는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공기업 부문 대상) ▷대한민국소통대상(공기업 부문 대상) ▷대한민국CEO소통대상(이재혁 사장)을 동시에 수상했다.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인터넷소통지수(ICSI), 소셜소통지수(SCSI), 콘텐츠경쟁력지수(CQI)를 종합해 기업과 기관의 고객 소통 성과를 평가,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상이다. 경북개발공사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유튜브 채널 개설을 시작으로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해 왔다. 특히 경북도민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공사에 대한 접근성과 공감대를 넓혀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기존 블로그 기자단에 더해 영상 기자단과 인스타그램 기자단을 추가로 구성·운영하고, 경북개발공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SNS 콘텐츠 공모전'을 열어 도민이 직접 공사 홍보 콘텐츠를 제작·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소셜미디어 활동과 소통 강화 노력으로 이번 어워즈에서 종합지수 AA등급을 받으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도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경북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얻은 의미 있는 성과로 앞으로도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소통 콘텐츠를 더욱 확대해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경북개발공사'의 이미지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6 14:46:21
손광영 안동시의원, "결백은 사실로 증명, 시민 신뢰 회복에 노력"
법원이 경북 안동시의회 의원 제명 집행정지를 인용(매일신문 11월 10일 보도)하면서 복귀한 손광영 시의원이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일은 저 개인에게 큰 시련이었지만, 시민의 신뢰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깨닫게 된 계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법적 판단으로 절차적 정의는 회복됐지만, 시민의 마음을 되찾는 일은 이제부터"라며 "그 길을 묵묵히 걷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 회견장에서 손광영 시의원은 최근 법원의 판단과 논란 과정에 대한 입장을 차분하지만 단호한 어조로 설명했다. 그는 먼저 "시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법원은 지난 7일 손 의원이 제기한 제명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손 의원은 이에 따라 즉시 의정 활동에 복귀했다. 그는 "이번 결정을 안도나 승리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오히려 스스로를 더 엄격히 돌아보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제명 투표 하루 전 공개됐던 호텔 CCTV 영상과 관련해 손 의원은 "여러 차례 고개를 숙인 장면이 있었지만, 이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감정을 존중하는 의미였지, 사실을 인정하거나 잘못을 시인한 행동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개된 행사장에서 부적절한 접촉은 없었으며, 모든 것은 수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이번 과정에서 일부 정치권 관계자들이 사실 확인 없이 성명서를 배포하거나 의혹을 기정사실화한 데 대해 "법적 조치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객관적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정당 관계자들이 의혹을 '이미 일어난 일'처럼 규정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공인이 허위 정보와 왜곡된 주장에 노출되는 구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필요한 법적 절차에 대해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조사에 대해 "있는 그대로 밝히겠다"며 "진실은 시간이 걸려도 결국 절차 속에서 드러난다. 저의 결백도 주장이나 감정이 아니라 사실로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회는 특정 진영이나 정당의 이해를 대변하는 곳이 아니라 시민 뜻을 담아내는 대의기관이며, 표결은 힘의 논리가 아니라 원칙과 양심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시의회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항고한 것에 대해서도 차분히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도 말했다. 끝으로 손 의원은 "법의 판단으로 절차적 정의는 회복됐지만 시민의 마음을 되찾는 일은 이제부터"라며 "말보다 행동으로, 변명보다 실천으로 시민 앞에서 다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지난달 17일 본회의에서 손 의원 제명안을 가결했다. 손 의원은 곧바로 제명의결처분취소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은 긴급성·회복곤란성을 이유로 손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2025-11-14 15:36:40
경북교육청, 도 단위 교과교육연구회 하반기 연수 본격 운영
경북교육청은 유초등교육과 소관으로 도 단위 교과교육연구회의 하반기 연수를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회는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이 참여해 교과별 교육과정을 심층 연구하고, 현장 적용 가능한 교육자료·수업 모델을 개발·공유해 학교 교육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경북교육청 승인을 받은 교과교육연구회는 57개 팀이며, 이 가운데 24개 팀이 유초등교육과 소관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지역교육과정교과교육연구회는 지역 교과서 개발을 중심으로 학생 맞춤형 수업 적용 연구를 이어왔고, 올해 지역화 교재 '문경 독립운동사'를 발간해 문경 지역 초등학교에 배부했다. 향후 수업 적용 사례를 도내·전국 연구회와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초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는 다음 달 한달간 본청 1층 상설갤러리에서 '사제 동행 미술 작품전'을 연다. 연구회원 30명과 초등학생 20명이 함께 준비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예술교육의 가치를 선보인다. 하반기 연수는 11월부터 운영되며 ▷2022 개정교육과정 ▷교육과정-수업-평가 연계 ▷학교 자율시간 운영 ▷질문 기반 수업 탐구 등으로 구성된다. 연구회원뿐 아니라 희망 교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구회별 주요 주제는 ▷문학 영역 속 질문이 있는 수업전략(학습지도교과교육연구회) ▷변화의 교실, 흔들림 없는 리더(초등수석교사교과교육연구회) ▷합리적 사고카드로 장애학생 긍정 행동 유도(초등특수교과교육연구회) ▷질문·격려·해결의 수업코칭(교육평가교과교육연구회) ▷에듀테크 기반 미래 혁신 실과 수업 역량 강화(실과교과교육연구회) ▷신체활동 중심 체육 수업 적용 방안(초등체육교과교육연구회) ▷학생 주도형 초등미술 감상 수업 지도(초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 등이다. 각 연구회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특색 주제로 연수를 이어가고, 성과물은 '수업지원포털(수업나누리)'에 공개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도 단위 교과교육연구회는 현장 교원의 자발적 연구와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 혁신을 이끄는 중심"이라며 "교사가 연구하는 문화가 학교에 뿌리내리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4 07:08:42
경북 학생 3명,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서 전원 수상
경북교육청은 최근 서울 LG사이언스파크 ISC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경북 대표로 참가한 학생 3명이 모두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수상 성적은 중등부 은상 1명, 초·중 동상 2명이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LG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한국외국어대가 주관했다. 이주배경학생의 이중언어 역량을 키우고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돼 페르시아어를 포함한 18개 언어권에서 초등 25명, 중등 29명 등 54명이 참가했다. 경북 대표로는 ▷초등부: 구미 해마루초 김효린(중국어) ▷중등부: 경산 하양여중 MENDBAYAR OYUNDARI(몽골어), 칠곡 순심여중 이수민(우즈베크어) 등 3명이 출전했다. 세 학생은 '자아·문화·경험·사람' 중 선택한 주제를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발표하며 언어 능력과 문화 감수성을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장·상품과 함께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언어과정'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지도교사에게도 부상이 수여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뿌리 언어와 문화를 소중히 여기며 한국 사회에서 자긍심을 키워가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이중언어교육 지원을 강화해 언어적 다양성과 문화적 소양을 갖춘 미래 글로벌 인재를 길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 지원을 위해 ▷다문화 언어강사 배치 ▷다국어 교육자료 개발 등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2025-11-14 07:05:57
경북교육청, 학교 감염병 대응 예방관리 전문팀 협의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지난 11일 본청 행복지원동에서 경상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 경북권질병대응센터, 안동시 보건소, 학교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감염병 대응 예방관리 전문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발령에 따른 대응 방안과 감염병 예방 물품 비축 계획, 대응 모의훈련 대상·방법, 교직원 결핵 관리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실무 대책을 점검했다.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감염병 예방 관리 실무협의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전문가 자문과 연계해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개선책을 모색했다. 경북교육청 감염병 대응 예방관리 전문팀은 반기 1회 정기 운영하며, 발생 상황에 따라 수시 협의회를 추가로 열어 대응체계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예방 중심 행정을 강화 중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관계기관 협력 체계를 재정비하고 학교 내 감염병 대응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권이 철저히 보장되도록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4 07:02:18
대구경북 시험장 이모저모…교문 앞 한 목소리 "떨지 말고 수능 대박!"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대구경북 시험장 곳곳에서 응원열기가 이어졌다. 올해 수능에서도 시험장을 착각하거나 수험표를 두고 오는 등 크고 작은 실수가 잇따르면서 경찰의 긴박한 수험생 이송작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곳곳에서 응원전 13일 대구여고 시험장에서는 수능을 치는 선배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행렬과 자녀를 응원하는 학부모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였다. 같은 학교 선배들을 응원하러 자진해서 왔다는 대구중앙고등학교 재학생들은 '대구중앙고 수능대박'. '생명과학 만점받자' 등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일렬로 나란히 서서 '떨지 말고 잘봐!', '하던대로만 해' 등 응원 구호를 외쳤다. 이날 응원 행렬에 함께한 손진현(대구중앙고·2학년) 군은 "오늘 대구여고 시험장에 친누나도 입실했는데 긴장할까봐 '수능 별거 없다, 떨지 말고 다녀와'라고 한마디 했더니 웃으며 교문으로 들어갔다"며 "누나가 일찌감치 실내 디자인 전공을 꿈꿔왔는데 시험을 잘 치러서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간단한 간식 꾸러미를 만들어온 교사들도 눈에 띄었다. 정화여고 고3 담임인 장용선(40) 씨는 "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선생님들이 시험장으로 삼삼오오 흩어져 응원도 하고 간식도 준비했다"며 "대구지역 수험생 모두 공부한다고 고생 많았고, 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배웠던 개념을 떠올려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덕원고등학교 시험장에서도 수험생 가족들의 간절한 모습을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었다. 손자가 시험을 치러 왔다는 한 할머니는 학교 뒤편에 보이는 절을 향해 연신 고개를 숙였다. 혹시나 자녀가 놓친 게 있을까 입실 마감시각까지 교문 앞을 떠나지 못하는 학부모도 보였다. 학부모 한동윤(50) 씨는 "7시 반에 아이를 데려다 주면서 침착하고 긴장하지 말라고 해줬다"며 "올해는 황금돼지띠라 아이들 인원도 많고 의대 정원 백지화로 수험생들이 많이 늘어서 현역인 고3 아이들 긴장도가 높아진 것 같다. 제가 다 긴장돼서 혹시나 아이가 두고 온 게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8시 반까지 밖에서 기다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학령인구가 갈수록 줄면서 수능날 분위기가 조금씩 차분해지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험장 앞에서 교통정리를 도운 이상수 수성모범운전자회 부회장은 "옛날에는 선배들이 와서 꽹과리도 치면서 응원했는데, 요즘은 조용한 분위기다. 해마다 시험치는 학생들이 줄어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돌발상황에 경찰도 분주 수능날 아침 경찰 활약도 돋보였다. 수험표나 신분증을 두고 오거나 교통정체로 시험에 늦게 생긴 수험생들은 경찰 도움을 받은 뒤에야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날 오전 대구경찰청과 경북경찰청에 접수된 수능 관련 112 신고는 각각 7건, 9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 운암고에서 시험을 칠 예정이었던 수험생 A군으로부터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시험장을 운암고가 아닌 '구암고'로 착각하고 구암고로 왔는데 혼자 대중교통을 타고 오다 보니 마땅한 교통편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입실 시간을 15분 남겨두고 접수된 다급한 신고에 인근에 있던 경찰은 순찰차로 A씨 수송에 나섰고 늦지 않게 운암고에 도착할 수 있었다. 포항 북부지역 한 삼거리에서는 교통 관리를 하던 교통경찰에게 다급한 표정의 아버지가 "아이가 수험표와 도시락을 두고 갔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경찰은 곧바로 수험표를 건네받아 오토바이로 시험장까지 달려가 지각 위기를 막았다. 또 다른 포항 시내에서는 수험생을 태운 차량이 가벼운 접촉사고로 멈추자, 출동한 경찰이 수험생만 먼저 다른 차량에 옮겨 태워 시험장까지 신속히 이동시켰다. 경찰은 시험장 환경 관리에도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입실 시간이 지난 뒤에도 시험장 주변에 머물며 차량 소음 유발 행위를 계도하는 등 교통관리를 이어갔다. 경북경찰청도 문경여고 시험장에서 경찰이 공사장비를 내리는 작업자를 발견, 즉시 공사업체에 공사 중단을 조치하는 등 시험 환경 해 소음 발생을 미리 막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 당일만큼은 수험생들이 작은 실수나 돌발 상황으로 시험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현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험장 주변 교통 관리와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3 19:51:23
경북 수능 부정행위 5건 적발… 휴대전화·응시방법 위반도
13일 경북지역에서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총 5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5건의 부정행위가 확인됐다. 부정행위 유형별로는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에 해당하는 6호 위반이 2건으로 가장 많았다. 시험 종료 종이 울리고 나서도 답안 마킹을 계속하다 감독관에게 적발된 사례들이다. 또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인 휴대전화를 소지한 9호 위반 사례가 1건 확인됐다. 가방 속에 넣어 두었더라도 소지 자체가 금지돼 있어 부정행위로 분류된다.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에서는 응시방법을 어긴 7호 위반이 2건 발생했다. 1선택·2선택 과목 동시와, 1선택 시간에 2선택 과목을 응시하는 등 정해진 시간과 절차를 지키지 않아 부정행위로 처리됐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 안내문과 예시 동영상을 통해 부정행위 유형과 주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왔지만 일부 위반 사례가 발생했다"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하는 한편, 향후 수능과 각종 평가에서 시험 관리와 사전 안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3 19: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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