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기자 soliv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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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군, 별빛 아래 캠핑·생태체험… 밤하늘 관광 매력 선보여

    영양군, 별빛 아래 캠핑·생태체험… 밤하늘 관광 매력 선보여

    경북 영양군과 영양축제관광재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원에서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양 밤하늘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양의 밤하늘과 청정 자연을 캠핑·생태체험에 접목해 관광객이 지역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박 2일 동안 자연을 즐기고 지역 농특산물과 공예품도 만나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캠핑은 지역별 특성을 살린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생태공원사업소에서는 야외활동 중심의 '아웃도어 캠핑', 반딧불이생태숲에서는 야영 장비를 짊어지고 자연을 탐방하는 '수하천 백패킹', 수비별빛캠핑장에서는 천체 관측을 결합한 '밤하늘 캠핑'을 선보였다. 영양군은 밤하늘과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관광객 유입과 체류시간 확대가 지역 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관광 프로그램 간 연계도 강화할 계획도 세웠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청정 자연환경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고, 다시 찾고 싶은 영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6-11-02 15:53:29

  • 영양군, 영산서원 향사 봉행… 선현의 학문·충효 정신 기려

    영양군, 영산서원 향사 봉행… 선현의 학문·충효 정신 기려

    경북 영양군은 지난달 30일 영산서원에서 지역 유림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현의 학문과 덕을 기리는 향사를 봉행했다. 영산서원 영산계(회장 이병철)가 주관한 이날 향사는 서원에 배향된 퇴계 이황과 학봉 김성일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첫 술잔을 올리는 초헌관은 오도창 영양군수가 맡았다. 이어 잔을 올리는 아헌관과 종헌관은 각각 정휘락 씨와 황기진 씨가 담당했다. 의식을 진행하는 집례는 조영환 씨, 축문을 읽는 대축은 정동진 씨가 맡았고 신경종 씨와 오창태 씨는 각각 알자와 찬인으로 제례를 도왔다. 영산서원은 1578년 청계 김진이 지역 인사들과 뜻을 모아 건립한 영산서당에서 출발했다. 1655년 당시 서당을 이끌던 석계 이시명이 선현을 모시고 학문 연구와 배움을 장려하기 위해 영산서원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퇴계와 학봉을 배향했다. 이후 고종 8년인 1871년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됐다. 영양군은 2016년부터 3년간 복원사업을 추진해 2018년 사당과 강당, 전사청 등 전통양식 건물 10동을 갖춘 현재의 모습을 되찾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산서원은 선현들의 고귀한 학문적 업적과 충효 정신이 깃든 영양군의 대표적인 정신문화 공간"이라며"이번 향사 봉행이 시대를 초월해 울림을 주는 선현들의 가르침을 본받고, 우리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1-02 15:40:54

  • 경북개발공사, 지역아동 80여명에 인공지능 활용·윤리 교육

    경북개발공사, 지역아동 80여명에 인공지능 활용·윤리 교육

    경북개발공사는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와 함께 지역아동 80여명에게 인공지능 활용법과 디지털 윤리를 가르치는 '아이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제3회 경북개발공사 사회공헌사업 공모전에서 선정된 이번 사업은 아동들이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기기 사용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온라인에서 지켜야 할 권리와 책임, 윤리적 판단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지난달 19일 성주창의문화센터와 같은달 26일 공사 사옥 1층 강당에서 두 차례 진행됐다. 참여 아동들은 6~7명씩 소그룹을 이뤄 연령과 이해 수준에 맞는 수업을 받았다. 보조강사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현장에서 아동들의 학습과 활동을 도왔다. 수업에서는 인공지능의 개념과 활용 방법을 배우고 디지털 공간에서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태도를 익혔다. 자신의 온라인 활동에 책임을 지는 자세와 함께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방법도 다뤘다. 경북개발공사는 디지털 기술이 생활 전반으로 확산되는 만큼 아동들이 기술의 편리함을 누리면서도 스스로 정보를 살피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사업 공모전을 통해 지역 수요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기관 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미래세대인 아동들이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게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2 15:40:21

  • 경북교육청, 영천서 가족 질문왕 탐험대…

    경북교육청, 영천서 가족 질문왕 탐험대… "우리 가족 세속오계는?"

    "김유신 장군이 고구려나 발해 시대에 살았다면 삼국통일을 할 수 있을까?" 지난달 31일 경북 영천시 화랑설화마을에서 열린 경북교육청의 '가족 화랑 질문왕 탐험대' 행사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이 시대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사전 신청한 경북지역 초등학생과 가족 200팀, 400여명은 화랑의 역사와 김유신 장군의 활동을 배우고 함께 체험하며 떠오른 궁금증을 질문으로 풀어냈다. 이날 행사는 경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가 추진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질문이 넘치는 교실', '질문이 넘치는 우리 집' 등의 교육정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역사 탐구에 인성교육과 가족 체험을 접목해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가족과 함께 답을 찾아가는 자리였다. 탐험은 책 속 이야기를 듣는 데 그치지 않았다. 가족들은 합동 줄넘기 등 스탬프 미션에 참여하며 호흡을 맞췄다. 함께 몸을 움직이고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협동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 부모와 자녀는 같은 미션을 수행하는 동료이자 서로 생각을 듣는 탐구자로 하루를 함께했다. 핼러윈을 맞아 마련된 페이스 페인팅과 가족 캐리커처도 체험의 재미를 더했다. 얼굴에 그림을 그리고 가족의 모습을 한 장의 그림으로 남기는 활동이 역사 탐방과 어우러졌다. 참가자들은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저마다 질문을 만들었다. 행사의 중심은 아이들의 호기심이 모인 질문왕 선발전이었다. 우수 질문으로 뽑힌 내용에는 역사적 가정부터 사랑, 가족의 약속까지 다양한 관심사가 담겼다. 배운 내용을 되짚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인물의 삶을 다른 시대와 상황에 놓고 생각하는 질문들이 눈길을 끌었다. "김유신 장군이 지금까지 살아있다면 사랑하는 여인과 사랑이 이루어질까?"라는 질문에는 역사 속 인물의 마음을 궁금해하는 어린이의 시선이 담겼다. 고구려나 발해 시대를 가정한 질문 역시 실제 역사와는 다른 조건을 상상하며 생각의 폭을 넓혔다. "우리 가족의 세속오계를 만든다면?"이라는 질문은 옛 가르침을 오늘의 생활로 가져왔다. 세속오계는 세속에서 지켜야 할 다섯 가지 계율이다. 가족들은 자신들의 일상에 필요한 약속을 고민하고, 질문에 대한 생각을 다른 참가자들과 나누며 서로의 관점을 살폈다. 질문은 곧 가족 모두의 탐구 주제가 됐다.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가족이 힘을 모아 퀴즈를 풀었다. 함께 의논하며 답을 찾는 과정에서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코믹한 저글링과 마술 공연은 긴장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공연을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가족과 추억을 쌓았다. 박상현 경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아이의 질문에 가족이 함께 귀 기울이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소중한 배움"이라며 "가정에서도 질문과 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2 13:46:26

  • 이재명 대통령, 경북 영양군 깜짝 방문…

    이재명 대통령, 경북 영양군 깜짝 방문… "기본소득, 육지의 섬에 새로운 기회"

    "대통령님도 군수님도 너무 고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오후 2시쯤 경북 영양군을 깜짝 방문하자 주민들은 농어촌기본소득이 인구 증가와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동장터와 마을회관, 전통시장 등을 찾아 군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본소득의 안정적인 지원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청송군 방문을 마치고 영양으로 이동한 이 대통령이 찾은 곳은 입암면 연당1리에 마련된 '마실장터'였다. 인근에 상점이 없어 생필품을 사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영양군이 운영하는 이동장터다. 차량 2대로 식료품 등 150종이 넘는 생필품을 싣고 주 5일, 하루 2차례 마을회관 등 주민들이 찾기 쉬운 장소를 방문한다. 현장에서 이 대통령을 맞은 오도창 영양군수는 "대통령이 방문한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기본소득 지원 효과로 영양군이 반세기 만에 인구가 늘었다"고 말했다. 장터 초입에서 구순의 아버지를 모시고 기다리던 한 주민은 "아버지와 사진 찍어주이소"라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장터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은 웃음으로 이어졌다. 운영을 맡은 농업회사법인 '별마당' 대표가 "오후에는 주문을 받은 물건을 직접 배달해주고 있다"며 "주민들은 쿠팡보다 빠르다고 하더라"고 소개하자 이 대통령과 동행한 참모, 관계자들이 함께 웃었다. 장터를 둘러본 이 대통령은 연당1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이장과 주민, 카페 운영자, 전통식품 제조 기업 대표 등과 둘러앉았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주민 간담회는 공무원들의 배석을 제한하고 대통령이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대통령은 "영양 산너머가 안동이다. 어린 시절 귓병이 나서 아버지 손을 잡고 영양에 왔던 기억이 있다"며 지역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이어 "산으로 겹겹이 둘러싸여 육지의 섬이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에 기본소득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본소득이 실효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기본소득이 가져온 생활의 변화를 전했다. 서울에서 20년간 직장생활을 하다 귀농해 사과로 특산주를 만들고 있다는 참석자는 "기본소득을 보고 이주한 직원이 다음 달부터 혜택을 받게 된다"며 "그 직원처럼 기본소득이 새로운 삶을 찾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민들의 감사 인사와 경험담이 이어지는 동안 이 대통령도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소득 재원 확보를 위한 방안도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영양의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발생하는 공유 수익을 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고, 오 군수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간담회를 마친 이 대통령은 마을 어르신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영양경찰서에 들른 뒤 마지막으로 영양전통시장을 찾았다. 시장에서는 40~50분가량 머물며 상인과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물품을 구매하는 등 소통을 이어갔다. 오 군수는 이날 이 대통령에게 지역 숙원인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과 교정시설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의에 대한 대통령의 구체적인 답변은 확인되지 않았다.

    2026-10-31 21:25:51

  • 영양군, 출산용품부터 소아 진료까지… 아이 키우는 부담 덜기 나서

    영양군, 출산용품부터 소아 진료까지… 아이 키우는 부담 덜기 나서

    경북 영양군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과 의료 이용 불편을 줄이고자 출산용품 지원과 산모 심리상담, 영유아 영양관리 등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영양군은 올해 출생아가 있는 가정에 2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박스를 지원한다. 가정이 필요한 육아용품을 직접 선택하면 집으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출산 초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도 살핀다. 임산부와 양육모를 대상으로 집단상담과 성격심리검사,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교육, 원예치료 등을 운영한다. 추가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영양군은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등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영양플러스사업을 통해 보충식품을 제공한다. 가정방문 상담과 대면·비대면 영양교육, 정기적인 영양평가도 병행한다. 부모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도 마련했다. '철분쑥쑥 이유식 영양교실'과 보충식품 활용 요리교실, '알록달록 당근김밥 만들기' 등을 통해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는 식단을 배우고 직접 실천하도록 안내한다. 구강보건사업과 연계한 칫솔질·식습관 교육, 아토피피부염 예방관리도 진행한다. 빈혈검사와 신체계측, 영양섭취 상태조사로 성장 단계별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영양군은 전문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 여건을 고려해 소아 진료가 가능한 의료인력을 채용하고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아이의 진료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부모들의 부담을 줄이려는 조치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해 취학 전 어린이의 전문 눈 검진도 추진한다. 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력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응급상황에 대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영양군은 임신·출산부터 영유아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을 연계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한 가정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할 일"이라며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9 17:37:14

  • 97세 한학자 성헌 류건기 씨, '2026 경북 유림대상' 수상

    97세 한학자 성헌 류건기 씨, '2026 경북 유림대상' 수상

    한학자 성헌 류건기(97) 씨가 29일 안동시 경북유교문화회관 교육관에서 열린 '2026 경상북도 유림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회장과 권혁성 경북향교재단 이사장,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 박상배 경북도 문화예술과장, 지역 유림 등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경북 유림대상은 유학 정신을 사회에 확산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유림을 발굴하기 위해 2023년 제정됐다. 학문과 덕행을 바탕으로 도민의 윤리의식을 높이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하자는 취지로 올해 네 번째 시상식을 마련했다. 올해 수상자인 류 씨는 한학과 유교 경전에 조예가 깊은 인물이다. 그는 2021년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가 개최한 제1회 경전암송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아 참가자들의 경전 암송과 이해 수준 등을 평가했다. 당시 경전의 가르침이 일상생활에 자리 잡고 전통 예절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대상 시상과 함께 문경지부와 영주지부가 우수지부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대상 상금은 300만원이다. 경북도본부는 지난달 경북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유림 가운데 유도회에 공헌한 인물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시상에 이어 참석자들은 유교문화의 의미를 배우고 경전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지고 선현의 가르침을 되짚으며 오늘날 유림의 역할과 실천 과제를 살폈다. 학봉 종손인 김종길 박약회 중앙회장은 '유교문화와 선비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우리나라 서원과 종가, 향교의 역할과 제사의 종류를 설명하며 유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양반과 선비의 차이, 외국의 유교문화와 우리 전통 유교문화의 차이점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또 익숙하게 사용하는 말과 풍속에 담긴 의미를 짚어 참석자들이 선비정신과 전통문화를 돌아보도록 했다. 이날 현장에서 유림들은 '사자소학'과 '대학'의 내용도 공유했다. 뜻을 성실하게 하는 성의, 마음을 바르게 하고 자신을 닦는 정심수신을 비롯해 수신제가·제가치국·치국평천하의 가르침을 살피며 개인의 수양과 공동체의 관계를 탐구했다. 이재업 회장은 대회사에서 유교가 인의예지신의 가르침을 통해 인간의 도리와 사회의 기강을 세워왔다고 강조하고 선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이어온 경북 유림의 역할도 짚었다. 이어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윤리와 도덕, 공동체의 가치가 흔들리는 현실을 언급했다. 전통을 계승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삶에서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 유림의 책무라는 취지다. 이 회장은 "오늘의 이 자리가 단순한 시상을 넘어 선현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유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유교 정신의 계승과 발전, 올바른 가치관의 확립, 유림의 화합과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6:45:14

  • 경북개발공사,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기업 공사 부문 최우수상

    경북개발공사,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기업 공사 부문 최우수상

    경북개발공사가 지난 26일 서울에서 열린 '제16회 2026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공공기업 공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29일 경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창립 이래 처음이자 전국 도시개발공사 가운데 첫 성과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운영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과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경북개발공사는 공식 채널을 통해 기관 소식과 주거·부동산 정보를 전달하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운영해 왔다. 또 공사 마스코트 캐릭터 '하우리'로 정보를 친근하게 소개하고, 카드뉴스를 활용해 정책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 기자단의 현장 취재로 지역 소식을 전하고, 이벤트와 공모전을 통해 도민들의 참여도 유도했다.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도민의 관심과 의견을 콘텐츠에 담는 데 힘을 쏟은 점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북개발공사는 지난해에도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공기업 부문 대상과 '제11회 2025 올해의 SNS' 블로그·인스타그램 공공기업 공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고 올해 수상까지 더해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통 성과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도민과 꾸준히 소통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도민들의 관심과 소중한 의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하고 도민의 마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5:07:33

  • 영양군의회

    영양군의회 "고추도 가격안정제에 포함해야"… 경북 시·군의회 공동 대응 요청

    경북 영양군의회가 지난 26일 예천군의회에서 열린 제349차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고추의 농산물가격안정제 대상 품목 지정을 위한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홍점표 영양군의회 의장은 이날 '농산물가격안정제 고추 품목 지정 촉구 건의안'의 취지를 설명하고 고추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시·군의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홍 의장은 "생산비 상승과 수입산 고추 유입, 소비 위축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고추 생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고추를 가격안정제 대상에 포함하고 생산비를 반영한 기준가격 산정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영양군의회는 고추 가격 불안정을 개별 농가나 특정 지역의 문제로만 다루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협조 요청도 각 시·군의회가 뜻을 모아 정부와 국회에 제도적 지원을 요구하자는 취지다. 앞서 영양군의회는 제316회 임시회에서 해당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고추 농가의 가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실질적인 가격안정 대책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홍점표 영양군의장은 "고추 농가의 어려움은 영양군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농업 전반의 문제"라며 "각 시·군의회가 한목소리를 내야 정부와 국회에 현장의 절박한 요구를 전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추 품목 지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시·군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과 공동 대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6-10-29 14:53:22

  • 영양군, 강풍 타고 번지는 산불 가정한 합동 대응훈련 실시

    영양군, 강풍 타고 번지는 산불 가정한 합동 대응훈련 실시

    경북 영양군은 지난 28일 영양공설운동장과 군청 일원에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설운동장 인근 산림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설정해 이뤄졌다. 관계기관별 대응 절차와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주민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훈련에는 영양군과 영양소방서, 영양경찰서, 영덕국유림관리소, 울진산림항공관리소 등 관계기관·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산불진화차량과 소방차 등 장비 12대도 동원됐다.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토론훈련과 공설운동장 일원의 현장훈련을 연계해 재난 상황에 따른 판단과 조치가 현장에서 이어지는지 확인했다. 훈련은 산불 발생 상황 전파와 초기대응을 시작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산림 내 고립자 구조, 주민대피, 산불 확산 방지, 수습·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기관 간 상황을 공유하고 각 기관의 임무 수행 절차를 점검했다. 산불 확산에 따른 현장 대응과 주민 보호 조치도 살폈다. 영양군은 훈련에서 확인한 사항을 검토한 뒤 관계기관과 대응 절차의 보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기관 간 협업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도 개선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판단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제 재난에 필요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9 09:24:20

  • "교정시설은 영양으로" 영양군민 500여 명 유치 결의

    경북 영양군민 500여명이 지난 27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교정시설 유치 기원 결의대회를 열고 국가기관 유치를 통한 지역발전 의지를 다졌다. 이날 노인의 날 행사와 연계한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오라! 교정시설, 가라! 지역소멸'이라고 적힌 손피켓과 현수막을 펼쳤다. 이어 '교정시설! 영양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영양군은 교정시설을 유치해 안정적인 상주인구를 확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국가 교정행정에 기여하면서 지역개발의 제약도 감내해 온 만큼 이번 공모를 지역발전의 전기로 삼겠다는 뜻이다.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은 1981년 청송제1보호감호소 조성 당시 입암면 흥구리 일대 66만7천106㎡, 약 20만평의 부지를 보상 없이 제공했다. 당시 양정마을 주민 20여 가구는 삶의 터전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야 했다. 주민들의 희생에 더해 교정시설 취수원 상류지역에 적용되는 환경규제로 개발사업 추진에도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계획도 관련 규제로 성사되지 못한 사례로 꼽았다. 영양군은 이 같은 부지 제공과 주민 이주, 개발 제약 등을 교정시설 유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배경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모은 주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공모 대응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법무부는 전국 4곳의 신규 교정시설 부지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 중이다. 지난 12일 유치신청서를 낸 영양군은 다음 달 4일까지 유치제안서를 제출한 뒤 현장실사와 입지평가 등 후속 절차에 대응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교정시설 유치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기회"라며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7 15:08:18

  • 의성 수도검침원들

    의성 수도검침원들 "부당해고 철회" 집회… 대행업체 감사 촉구

    경북 의성군 수도검침원들이 대행업체의 해고 통보에 반발하며 해고 철회와 대행업체에 대한 감사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경북지역지부(이하 노조)는 지난 22일 의성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검침원 고용 보장과 대행업체 운영 실태 점검을 요구했다. 노조는 "수도검침을 대행하는 A업체가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지난 16일 노조 분회장과 총무 등 조합원 3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며 "이는 부당해고이자 노조 활동에 대한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검침원들은 의성군과 계약한 민간업체 소속으로 상수도 사용량 검침과 누수 점검 등을 맡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대행업체 직원들이 고용안정을 위해 노조에 가입한 이후 임금과 업무 배정에서 차별을 받았다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 노조는 "업체가 올해 임금교섭 초기부터 지난해보다 낮은 임금안을 제시했고 현재까지 임금협약이 타결되지 않았다"며 "임금이 삭감된 근로계약 체결을 거부한 노조원에게는 시간외근무를 부여하지 않고 비조합원에게 업무와 별도 수당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행업체가 주장하는 해고 사유로 제시된 경영악화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상급기관의 감사를 요구했다. 의성군이 지급한 대행비의 집행내역과 계약상 인력 운영의 적정성을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노조는 "계약에는 검침원 직접노무비와 복리후생비뿐 아니라 기업이윤·관리비 등도 반영돼 있다"며 "의성군으로부터 받은 비용을 어떻게 집행했기에 경영이 악화됐는지 공개하고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리자 임금 조정이나 관리비 절감 등 해고를 피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며 "문제 해결 과정에서 검침원들의 고용 보장이 우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성군 수도급수 조례는 계량기 검침 등을 민간위탁 대상 업무로 규정하고, 군의 지도·감독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또 일반 민간위탁 조례에도 위탁사무 처리결과에 대한 연 1회 이상 감사 의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해고 철회와 올해 임금협약 체결, 대행업체 관리·감독 강화도 요구했다. 수도검침업무를 군이 직접 수행하고 검침원을 공무직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의성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대행업체를 대상으로 감사를 하지는 않았다. 다만 연말에 노무비 등이 제대로 지급되는지 결산 검사를 하고 있다"며 "부당해고 주장에 대해서는 제대로 운영된 것이 맞는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10-26 15:14:07

  • 영양 건고추 출하조절시설에 100억원… 수매 물량 600t으로 확대

    영양 건고추 출하조절시설에 100억원… 수매 물량 600t으로 확대

    경북 영양군과 남영양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건고추 유통 기반 확충에 나선다. 지난 4월 조건부 선정 이후 행정절차와 세부 실행계획을 보완한 결과다. 수확기에 집중되는 건고추 출하 물량을 조절하고 안정적인 수매·유통 체계를 갖추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100억원으로 국비 40억원, 지방비 30억원, 농협 부담금 3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시행주체인 남영양농협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저온저장고 등 출하조절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설 확충에 맞춰 건고추 수매·취급 물량은 기존 446톤(t)에서 600t으로 늘린다. 현재보다 154t, 약 34.5% 확대하는 규모다. 저장시설을 활용해 출하 시기를 분산하고 시장 상황에 맞춰 공급 물량을 조절함으로써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재배를 통한 생산·수매 체계도 강화한다. 남영양농협은 계약재배 참여 농가를 조직화하고 표준화된 생산 관리를 추진한다. 안정적인 수매와 판로 개척도 맡아 판매 협상력을 높일 방침이다. 영양군은 시설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지역 브랜드 마케팅을 추진한다. 두 기관은 생산부터 저장, 출하, 판매까지 이어지는 유통 체계를 정비해 농가의 가격 변동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박명술 남영양농협 조합장은 "수매 물량 600t 확대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고추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 건립과 계약재배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사업이 영양 고추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6 15:13:25

  • 실제 뱀부터 꽃모양 지도까지 등장… 경북 고교생들, 학술대잔치로 탐구 성과 공유

    실제 뱀부터 꽃모양 지도까지 등장… 경북 고교생들, 학술대잔치로 탐구 성과 공유

    경북지역 고교생들이 지난 24일 안동리첼호텔에서 열린 '2026 경상북도 청소년 학술대잔치-탐구와 도전'에서 생활 속 궁금증과 지역사회 현안을 탐구한 성과를 선보였다. 매일신문이 주관하고 경북교육청이 후원한 학술대잔치는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300여 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고,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교 11개 팀이 본선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실물과 연구 결과물을 활용해 발표 내용을 전달했다. 안동 풍산고 '양리' 팀은 '뱀의 운동 분석과 로봇 이동 방식 탐구'를 발표하면서 실제 뱀을 가져왔다. 생물의 움직임을 로봇 기술과 연결한 연구로 눈길을 끌었다. 구미 오상고 '아고라' 팀은 '장천, 맛을 꽃 피우다'를 콩트 형식으로 풀어냈다. 연구 결과물인 꽃모양 학교 주변 맛집지도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일상의 불편과 지역 문제를 다룬 연구도 이어졌다. 경산여고 '포기하지 않는' 팀은 휠체어 앞바퀴 크기가 문턱 통과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안동여고 '이어봄' 팀은 안동지역 폐교 증가와 활용 사례를 살펴 지역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대상은 '혐오를 넘어 상생의 바다로'를 발표한 예천여고 '썰전' 팀이 받았다. 참신한 주제와 팀원들의 단합력, 자신감 있는 발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경산 문명고와 경산여고 '포기하지 않는', 오상고, 포항 영일고 등 4개 팀에 돌아갔다. 우수상 수상팀은 풍산고와 구미 인동고, 경산여고 '케이 고딩 헌터스', 안동여고, 예천 경북일고, 상주 우석여고 등 6개 팀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를 키우고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을 보강했다. 팀빌딩 전문가 이상훈 강사는 협동 과제와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며 발표의 긴장을 풀었다. 조한익 사회·문화학 박사는 토크콘서트에서 지역문화 이야기를 들려줬다. 식전에는 이대웅 작가가 청소년의 꿈과 도전을 주제로 샌드아트 공연을 선보였다. 발표 성과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데도 힘썼다. 팀별 발표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고 학술자료를 함께 모아 보관했다.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도 연구 내용과 발표 방식을 참고할 수 있도록 자료를 축적한 점이 올해 행사의 특징이다. 엄재진 매일신문 경북북부 본부장은 "생활 속 작은 호기심을 연구로 발전시키고 자신의 생각을 발표한 경험은 미래를 향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2:27:16

  • 영양공직자, 독도사랑 티셔츠 입고 영토 수호 의지 다져

    영양공직자, 독도사랑 티셔츠 입고 영토 수호 의지 다져

    경북 영양군 공직자들이 지난 23일 군청사 앞에서 '독도사랑 티셔츠 입기 운동'에 참여해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하고 독도에 대한 관심을 지역사회에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공직자들은 이날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며 독도를 올바르게 알고 사랑하는 실천 운동에 동참했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칙령 제41호를 반포해 독도를 울도군 관할 구역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올해는 칙령 반포 126주년이다. 영양군은 공직자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고 생활 속에서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민들에게도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영토 수호의 중요성을 알릴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독도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주권이 담긴 소중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5 14:58:58

  • [자취 감추는 농촌 우체국]

    [자취 감추는 농촌 우체국]"택배 부치러 버스 타고 40분" 우체국 사라진 의성 농촌

    "우체국 하나 없어지니까 동네가 다 죽었니더." 지난 20일 찾은 폐국(2024년)된 옛 의성군 비안우체국. 한때 통장을 내밀고 농산물 상자를 맡기던 이곳에서 이제는 편지 한 통 부칠 수 없다. 면소재지까지 나온 주민들은 우체국 볼일을 위해 다시 다른 동네로 향해야 한다. 우체국 하나가 사라지면서 버스 시간을 살피고 이웃에게 차편을 부탁해야 하는 불편이 일상이 됐다. 비안면에서 의성읍내까지는 버스로 편도 약 40분 거리다. 왕복 이동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더하면 택배 하나를 보내는 데도 반나절은 써야 한다. 직접 키운 농산물을 자녀에게 보내려 해도 상자를 챙기는 것만으로 준비가 끝나지 않는다. 언제 나가고 어떻게 돌아올지부터 따져야 한다. 이날 비안면사무소 인근에서 만난 A(76·여) 씨는 "비안우체국은 택배를 이용하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며 "이제 옆 동네 우체국까지 가야 하니 나이 든 사람들은 버스를 타거나 이웃의 차를 얻어 타야 해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하소연했다. 의성 신평면에서도 기존 우체국이 문을 닫았다. 가까운 다른 지역 우체국을 이용할 수 있지만 자가용이 없는 어르신에게는 이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전에는 혼자 처리하던 일에도 누군가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앞서 지난 19일 찾은 의성 가음우편취급국에서는 다른 형태의 불편이 드러났다. 편지와 택배를 접수하는 창구는 남았지만 대면 금융 업무는 중단됐다. 통장을 건네고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돈을 찾거나 세금을 내던 일상이 달라진 것이다. 취급국 안에는 간단한 금융 거래를 위한 자동화기기가 설치돼 있었다. 그러나 화면을 읽고 필요한 항목을 골라 순서대로 누르는 과정이 고령층에게는 높은 문턱이었다. 기기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주민에게는 가능한 일도 직원의 도움에 익숙한 어르신에게는 막막한 과제가 됐다. 우편취급국으로 전환된 인근 구천·춘산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A씨는 "면소재지에 우체국이 없으니 너무 불편하다"며 "동네에서는 상권이 죽는다는 말도 나온다"고 전했다. 우체국을 찾던 발길이 줄면 주변 가게도 영향을 받는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다른 지역에서 우체국 업무를 보면 장보기와 식사도 그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직원과 안부를 나누고 집배원에게 동네 소식을 듣던 사랑방의 빈자리도 남았다. 가음우편취급국에서 만난 B(40) 씨는 "어르신들은 자동화기기 사용이 어렵다"며 "고령층 주민들이 직원의 도움을 받아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우체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6-10-25 14:05:25

  • 안형욱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장,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수상

    안형욱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장,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수상

    안형욱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장이 지난 23일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에 기여한 공로로 '2026년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경북도민의 날을 기념해 지역 발전과 도민 화합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도민에게 수여한다. 안 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취임한 이후 회원 간 화합과 조직 활성화에 힘쓰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홀몸 어르신 생일상 차리기와 취약계층 집수리, 경로잔치 지원 등을 통해 이웃의 생활을 살폈다. 농번기에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는 등 주민들의 어려움을 나누는 데도 앞장섰다. 아울러 기초질서 지키기와 교통안전 캠페인으로 시민의식 확산에 힘썼고, 꽃길 조성과 폐비닐 수거, 거리정화활동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활동도 꾸준히 추진했다. 산불·수해 피해지역에서는 복구 작업과 구호물품 지원에 참여했다. 다문화가정의 전통혼례를 지원하는 등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사회 조성에도 기여했다. 안형욱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한 봉사활동으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5 12:32:41

  • [2026청송사과트레일런]치어리더팀 '트윙클', 응원으로 열기 더해

    [2026청송사과트레일런]치어리더팀 '트윙클', 응원으로 열기 더해

    25일 청송군민운동장에서 열린 '2026 청송사과트레일런'에서 치어리더팀 '트윙클'이 화려한 안무와 준비운동, 출발 응원으로 대회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트윙클은 분홍색과 청록색 의상에 반짝이는 응원 수술을 들고 등장했다. 가을빛으로 물든 산을 배경으로 네 명이 호흡을 맞춘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연에 이어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스트레칭을 진행했다. 달리기에 앞서 몸을 풀 수 있도록 동작을 안내하며 출발 준비를 도왔다. 참가자들도 동작을 따라 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출발 순간에도 응원을 이어갔다. 트윙클은 힘찬 동작과 밝은 표정으로 출발선에 나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안무 공연부터 준비운동, 출발 응원까지 함께하며 현장에 활기를 보탰다. 트윙클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응원에 힘을 보태 뿌듯하다"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함께 스트레칭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좋은 성과를 거두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10-25 12:27:47

  • [2026청송사과트레일런]하프 코스 남자 우승 정운산 씨

    [2026청송사과트레일런]하프 코스 남자 우승 정운산 씨

    2026 청송사과트레일런 하프 코스 남자부에서 정운산(48) 씨가 1시간 20분 44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경북 구미시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정 씨는 대학과 실업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경력을 지닌 베테랑 달리기 선수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 환경미화원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는 생활의 여유를 찾으면서 다시 달리기와 인연을 맺었다. 현재 구미사랑마라톤클럽에서 활동하며 꾸준히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청송사과트레일런 첫 출전에서 거둔 우승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정 씨는 입상을 목표로 최근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대회 당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일반 도로와 다른 산길 코스가 이어지면서 어려움도 겪었다. 특히 막바지 구간에서는 체력적인 부담이 컸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 씨는 "비가 내리고 마지막 구간이 힘들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달렸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소중한 기회를 발판 삼아 앞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호치민 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2026-10-25 12:27:39

  • 영양 토구 급경사지 정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전국 우수사례 선정

    영양 토구 급경사지 정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전국 우수사례 선정

    경북 영양군이 추진한 토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사부문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예산절감과 피해저감 효과, 공정·현장 안전관리, 다른 지역으로의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토구지구는 급경사면을 보강하는 대신 도로를 위험사면의 영향권 밖으로 옮겨 재해위험을 줄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토구지구 도로는 급경사지 아래를 지나 낙석이나 붕괴 발생 시 통행 차량과 주민이 직접적인 위험에 노출되는 구조였고, 겨울철 상습 결빙과 굽은 도로로 교통사고 우려도 제기돼 왔다. 영양군은 낙석을 막는 피암터널 설치와 사면보강, 도로 선형개량 등 여러 공법을 비교·검토했다. 이후 도로의 위치와 모양을 바꿔 위험사면에서 떨어뜨리는 선형개량 공법을 적용했다. 영양군에 따르면 이 방식은 피암터널 공법보다 약 20억원, 사면보강 공법보다 약 156억원의 사업비를 줄이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위험구간을 우회해 통행 안전을 확보하면서 대안 공법 대비 비용도 낮췄다는 설명이다. 공사기간도 단축했다. 당초 올해 7월 준공 예정이던 사업을 지난 4월 마무리해 주민들이 약 3개월 일찍 정비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도로 선형 자체를 변경해 재해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면서 예산절감과 조기 준공을 함께 달성한 점을 인정받았다"며 "지역 여건에 적합한 재해예방사업을 발굴하고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점검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5 1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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