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비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경북 문화유산자료 지정
경북 영양군은 청기면 기포리 비로사가 소장한 고려시대 석조불상 1구가 지난 28일 경북도 고시에 따라 '영양 비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라는 명칭으로 경북 문화유산자료에 신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2024년 4월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확인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을 시작으로 약 2년 3개월에 걸친 조사와 행정 절차 끝에 이뤄졌다. 영양군은 지정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보고서를 제출했고 경북도 문화유산위원회 동산문화유산분과 위원들의 현지 조사와 지정 대상 선정, 지정 예고, 최종 심의를 거쳤다. 비로자나불은 불교 경전인 화엄경과 범망경의 주불로 등장하는데 태양의 빛처럼 온 세상을 두루 비추고 어둠을 없애는 부처를 의미한다. 이번에 지정된 불상은 고려시대 석재로 제작된 좌상으로 당시 불교 조각의 조형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접한 봉화군 축서사에서도 9세기 후반 유사한 비로자나불상이 제작된 사례가 있어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비로자나불 조성이 활발했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라는 점도 지정 가치를 인정받았다. 영양군은 경북도 문화유산과와 협의해 합동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좌상의 상태와 보존 환경 등을 점검한 뒤 체계적인 보존·관리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문화유산자료 지정은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지역 유산을 발굴하고 보호·계승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경북도와 협력해 소중한 문화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2 14:36:40
영양 선바위관광지, 온 가족 여름 물놀이 명소로 급부상
경북 영양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입암면 선바위관광지에서 '제3회 영양 퐁당퐁당 물놀이 축제'와 어린이 물놀이장을 연계 운영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여름 피서 공간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퐁당퐁당 물놀이 축제는 오는 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날에는 휴장한다. 축제장에는 체험 연령에 따라 크기와 난이도가 다른 대형, 중형, 소형 워터슬라이드 3개를 비롯해 조립식 야외수영장과 에어풀장 3개를 마련했다.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연령과 취향에 맞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50분 물놀이 후 10분간 휴식하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운영한다. 축제장 바로 옆에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선바위 어린이 물놀이장도 문을 열었다. 문어 조합놀이대와 워터드롭, 워터샤워, 워터게이트, 해초분수 등 8종의 놀이시설을 갖춰 수영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축제와 별개로 오는 9월 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세족시설과 샤워시설, 파고라, 쉼터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매주 월요일과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 악화 때는 운영하지 않는다. 안전과 수질관리도 강화했다. 퐁당퐁당 물놀이 축제장에는 안전요원 4명을 포함한 운영인력 12명을 배치하고 보건소와 응급의료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어린이 물놀이장에도 안전요원 2명이 근무하고 저류조 청소와 자외선·오존 살균, 염소소독,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영양군은 물놀이와 선바위, 남이포 일대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선바위관광지를 잠시 머무는 관광지에서 가족이 하루 동안 즐기는 체류형 관광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퐁당퐁당 물놀이 축제와 어린이 물놀이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가족이 함께 쉬어갈 수 있는 영양의 대표 여름 공간"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여름 관광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2 14:36:27
경북개발공사, 건설현장 '감성 안전퀴즈'로 안전문화 확산
경북개발공사는 최근 건설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안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감성 안전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감성 안전퀴즈대회는 공사가 매년 추진하는 참여형 안전문화 프로그램으로 일방적인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근로자들이 퀴즈를 풀면서 산업안전보건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고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수칙을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퀴즈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주요 내용과 건설현장에서 지켜야 할 안전·보건 수칙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근로자들은 문제를 함께 풀고 안전사고 예방에 필요한 내용을 공유하면서 현장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특히 공사는 정답을 맞힌 근로자들에게 혹서기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개인 보냉장구 등 안전용품을 전달했다. 또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온열질환을 비롯한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도 높였다. 공사는 앞으로도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건설현장 구성원 스스로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안전한 일터는 규정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 모두의 관심과 자발적인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2 14:02:21
영양군은 NH농협 영양군지부와 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이 봉화군지부 및 봉화지역 농·축협 임직원들과 고향사랑기부금 총 1천만원을 상호 기부하며 3년째 지역 간 상생협력을 이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영양군과 봉화군의 상생 발전을 응원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양 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영양과 봉화지역 농·축협은 지난 2024년 처음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를 시작한 뒤 올해까지 3년 연속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인접 지역 농협 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지역 간 상생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해당 지역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 등에 활용된다. 오창주 NH농협 영양군지부장은 "3년째 이어진 상호 기부가 영양군과 봉화군의 상생 발전과 성장에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상호 기부에 뜻을 모아준 양 지역 농협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봉화군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상생의 가치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1 14:17:23
대구교대안동부설초, IB 월드스쿨 공식 승인…경북 두 번째
경북교육청은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이하 안동부설초)가 후보학교 승인 13개월 만에 국제바칼로레아 본부(IBO)로부터 초등과정인 IB PYP(Primary Years Programme) 월드스쿨로 공식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과 교사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수업 혁신,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구축한 교육공동체가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은 결과다. 특히 안동부설초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국제 기준에 맞는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IBO 방문 심사단은 교육과정 운영과 탐구 중심 학교 문화, 교사 전문성, 교육공동체의 높은 이해와 참여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학교는 IB PYP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답을 찾아가는 탐구 중심 수업을 운영해 왔다. 교사들은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하고 수업과 평가 방법을 함께 연구해 학생 성장 중심 교육을 실천했다. 이번 승인으로 경북지역 IB 월드스쿨은 구미원당초등학교와 안동부설초 등 2곳으로 늘었다. 두 학교는 앞으로 지역 거점학교 역할을 맡아 탐구 중심 수업과 학생 주도형 교육을 확산하고 도내 IB 관심학교와 후보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기 안동부설초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사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탐구 중심 학교 문화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안동부설초의 IB 월드스쿨 인증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지역 거점 IB 학교를 중심으로 탐구 기반 수업과 학생 주도성 교육을 확산해 미래형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7-30 19:10:36
경북교육청, 피구 지도·심판 전문성 강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경북교육청은 30일 안동 성희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도내 초·중등 교사와 스포츠강사 54명을 대상으로 학교 체육수업과 스포츠클럽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한 '2026 피구 지도 및 심판 전문성 향상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 활동 중심의 체육수업을 확대하고 교사들의 전문적인 피구 지도 능력과 심판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피구 이론과 실습, 심판법 등을 중심으로 5시간 동안 진행됐다. 학교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비중을 높였고 참가자들은 경기 운영 전반과 지도 방법, 심판 규정 등을 익혔다. 특히 전문 강사진이 현장 경험을 토대로 실제 수업과 경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다뤄 교사들이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에 필요한 지도와 심판 능력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연수 이수자는 앞으로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와 협회가 주관하는 각종 대회에서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전문성을 갖춘 교원들의 참여가 늘어나면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의 공정성을 높이고 학생 참여형 체육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준성 경북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피구 지도법과 심판 역량을 함께 강화하는 실천 중심 연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교원의 체육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9:07:32
6년 전 설치한 화재감지기가 큰불 막아… 영양 주택 화재 초기 진화
6년 전 소방시설 보급사업을 통해 설치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경북 영양군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에 알려 큰 피해를 막았다. 30일 영양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영양군 석보면 답곡리 한 주택 내부에서 불이 났지만, 설치돼 있던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연기를 감지해 즉시 경보음을 울렸다. 경보음을 들은 거주자는 화재 발생 사실을 빠르게 확인하고 초기 진화에 나섰다. 불은 주택 전체로 번지기 전에 진화됐고 인명과 재산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 특히 화재를 조기에 알린 감지기는 지난 2020년 11월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을 통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설치 후 6년 가까이 지난 감지기가 실제 화재 상황에서 정상 작동하면서 자칫 큰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때 발생하는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내는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화재를 빠르게 인지할 수 있어 대피 시간을 확보하고 초기 진화를 돕는다. 특히 취침 중이거나 화재 발생 사실을 즉시 알아차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기초 안전시설로 꼽힌다. 영양소방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기존에 보급된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도 독려할 계획이다. 임재근 영양소방서장은 "이번 화재는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장치라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주택 화재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각 가정에서 소화기와 감지기를 갖추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2026-07-30 16:33:36
영양고추유통공사 20년 넘어 새 도약… 사업 다각화로 영양농업 미래 비전 제시
경북 영양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설립 20주년을 맞은 영양고추유통공사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영양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영양고추유통공사 혁신과 새로운 발전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한 영양농업의 새로운 발전전략 모색'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와 도·군의원, 농업 분야 전문가, 농업인 단체와 지역 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년간 지역 고추산업의 생산과 유통을 뒷받침해 온 영양고추유통공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급변하는 기후와 농산물 유통환경에 대응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기존 고추 중심 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조직, 사업, 시설, 유통 전반을 점검하고 지역 농업과 연계한 사업 다각화 가능성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영양농업의 현주소와 공사의 향후 역할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최기석 한신대학교 교수는 '영양고추유통공사 중장기 비전과 발전전략'을 주제로 공사의 미래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은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업다각화 전략적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새로운 사업 영역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찬영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기후변화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영양고추유통공사의 나아갈 방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생산환경 변화와 소비·유통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 방안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영양고추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공사가 지역 농업 전반을 뒷받침하는 역할로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농민들도 생산과 유통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정책 제안을 직접 전달했고 전문가와 공사 관계자들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영양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공사의 중장기 발전전략과 사업 다각화 방안을 구체화하고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토론회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지난 20년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제시된 혁신과 사업 다각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농가 소득 안정과 영양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5:07:03
영양군, 민선 9기 공약 이행 본격화… 65개 세부사업 추진계획 점검
경북 영양군이 '전 군민 평생연금'을 비롯한 민선 9기 65개 공약사업의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7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는 오도창 영양군수 주재로 '민선 9기 영양군수 공약실천계획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차광인 부군수와 공약사업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별 추진 목표와 연차별 일정, 재원 확보 방안을 점검했고 예상되는 문제점과 부서 간 협업사항도 논의했다. 민선 9기 공약은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을 목표로 ▷희망가득 평생연금 ▷생동하는 지역경제 ▷도약하는 미래농업 ▷품격있는 문화관광 ▷군민중심 화합군정 등 5대 군정방침 아래 10대 전략과제, 6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영양군은 지난 8년간 추진한 주요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민선 9기에는 군민 소득 향상과 생활의 실질적인 변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공약은 영양형 기본소득인 '전 군민 평생연금'이다. 현재 시행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토대로 지역 에너지 자원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군민에게 환원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평생소득 체계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농업 분야에서는 주요 영농자재 구매전용카드 도입을 추진한다. 농업인이 필요한 자재를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하고 농자재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낮춰 정책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 군수는 이날 각 공약의 추진 시기와 연차별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필요한 행정절차와 재원 확보 대책을 사업 초기부터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국가계획 반영과 국·도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정부 정책 방향과 추진 일정을 면밀하게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공약 확정 과정에는 군민이 직접 참여한다. 영양군은 이날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공약실천계획을 보완하고 다음 달 영양군 최초로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해 검증 절차에 들어간다. 주민배심원단은 성별과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발한 군민 25명으로 구성한다. 배심원들은 공약별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군민의 시각에서 공약실천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공약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해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군민의 검증을 거쳐 완성해야 할 약속"이라며 "영양군 최초로 운영하는 주민배심원단을 통해 공약을 군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살피고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계획으로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5:07:34
경북 영양군은 여름 휴가철 계곡과 하천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폭염과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물놀이 관리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해 경제건설국장, 생태공원사업소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여했다.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계곡과 하천 이용객이 증가하고 주말 휴가객이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점검반은 안전관리요원 근무 실태를 비롯해 구명환과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비치·관리 상태, 위험구역 접근 차단 여부, 안전표지판 설치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물놀이 관리지역인 수하계곡에서는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청소년수련원 강수영장을 운영한다. 영양군은 강수영장 운영 첫날 현장을 찾아 안전장비 구축 상태와 안전관리요원 상시 배치 여부 등을 확인했다. 강수영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폭염과 수상안전사고 예방 캠페인도 진행했다. 영양군은 물놀이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폭염 속 장시간 야외활동에 따른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 군수는 이용객이 많은 물놀이 지역을 직접 둘러보고 안전관리요원의 예찰 활동과 안전시설물 관리를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도 당부하고, 안전관리요원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영양군은 현재 물놀이 관리지역 10곳과 위험구역 3곳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이용객 안전수칙 안내와 시설물 점검, 위험지역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용객이 집중되는 주말에는 현장점검을 지속해 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여름철 폭염과 수상안전사고 예방에는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요원 운영과 안전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4:56:29
영양군, 찾아가는 '이동형 그냥드림사업' 가동… 석보면 첫 출동
경북 영양군이 교통 불편과 이동 제약으로 복지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면 지역 위기가구를 직접 찾아 지원하는 '이동형 그냥드림'을 본격 가동한다. 27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운영한 '그냥드림사업'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가 영양읍에 집중됐지만, 이동 수단이 부족한 다른 면 지역 주민의 이용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영양군은 지역별 복지 접근성 차이를 줄이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여건 때문에 지원을 받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자 찾아가는 방식의 '이동형 그냥드림사업'을 마련했다. 그냥드림사업은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를 겪는 주민에게 복잡한 증빙 절차 없이 긴급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첫 운영 지역은 석보면으로 영양군은 27일과 30일 이틀간 현장을 찾아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으로 구성한 긴급 생필품 패키지를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물품 지원뿐 아니라 맞춤형 복지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상담을 통해 추가 지원이 필요한 주민은 공적 급여와 통합사례관리 등 기존 복지제도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영양군은 이번 석보면 운영을 시작으로 다른 면 지역까지 순회 지원을 확대해 생활권에 따른 복지 격차를 줄이고 현장 중심의 복지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단순 물품 지원에서 끝내지 않고 상담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는 통로로 활용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간 복지 격차를 묵과하지 않고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이동형 그냥드림을 기획했다"며 "석보면을 시작으로 면 지역 주민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밀착형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4:54:34
경북서 시작한 '질문이 넘치는 교실' 전국으로… 선도교원 1천명 경주 집결
경북교육청이 추진해 온 '질문이 넘치는 교실' 정책이 학생 주도형 수업혁신 모델로 주목받으면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초등 선도교원 1천명이 경주에 모여 질문 중심 수업과 평가 혁신을 공유한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와 함께 2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더케이호텔경주에서 '학생 질문 중심 수업·평가 초등 선도교원 집합연수'를 총 5기에 걸쳐 운영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북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전국 단위 연수는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수업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서·논술형 평가를 학교 현장에 확산하고자 마련돼 전국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초등 선도교원 1천명이 참여한다. 특히 경북교육청이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질문이 넘치는 교실'의 방향성이 전국 단위 교원 연수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북교육청은 정답을 전달하는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이 질문을 만들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수업 문화를 학교 현장에 확산해 왔다. 이번에는 교육부와 함께 그동안 축적한 질문 중심 수업 경험을 전국 교원들과 공유하고 수업과 평가를 연계한 실천 모델로 발전시킨다. 연수는 콘텐츠 원격연수 10시간과 실시간 원격연수 8시간, 집합연수 18시간 등 총 36시간 과정으로 구성됐다. 집합연수는 2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5차례에 나눠 진행한다. 핵심은 '학생의 질문'을 수업에서 끝내지 않고 평가와 피드백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연수생들은 동일 교과와 단원을 바탕으로 학생 질문 생성부터 핵심 질문 설계, 단원·차시별 수업 설계, 서·논술형 평가 문항과 채점기준표 개발, 학생 성장 지원 피드백 설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서·논술형 평가 실습도 강화했다. 수업 과정에서 학생이 만든 질문과 탐구 결과가 평가로 이어지고 평가 결과는 다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피드백으로 연결하는 '수업·평가 일체화'에 초점을 맞춘다. 첫 연수에는 경북, 대구, 울산, 전북지역 선도교원 199명이 참여한다. 이후 부산, 광주, 강원, 충북, 제주를 비롯해 서울, 세종, 경남, 인천, 대전, 충남, 전남, 경기지역 교원들이 차례로 경주를 찾는다. 연수를 마친 교원들은 각 지역과 학교로 돌아가 질문 중심 수업과 서·논술형 평가를 확산하는 선도교원으로 활동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생이 질문하고 탐구한 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교실 문화를 전국 학교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AI 시대에는 정답을 많이 아는 것보다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깊이 있게 탐구하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실 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3:36:37
경북 학생·교사 58명, 독립운동 발자취 따라 중국으로 순례길 올라
경북지역 학생과 교사 58명이 안중근 의사의 항일투쟁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발자취를 직접 찾아 배우기 위한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6일 본청 웅비관에서 '2026 사제동행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단'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순례 일정을 시작했다. 순례단은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32명과 초·중등 교사 26명으로 구성됐고 중국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구국의 길'과 남부지역을 찾는 '독립의 길' 두 팀으로 나눠 운영한다. 출정식을 마친 순례단은 서울로 이동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하고 국권 회복과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뜻을 되새겼다. 이후 인천으로 이동했고 27일부터 중국 현지에서 독립운동 사적지를 따라 순례를 이어간다. 두 팀 모두 첫날인 26일 경북교육청을 출발해 현충원을 참배한 뒤 인천으로 이동하도록 일정이 구성됐다. 이번 순례에는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명인 이갑성 선생과 항일 의병투쟁을 이끈 신돌석 의병장을 비롯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인 학생과 교사도 참여했다. 국민대학교 황선익 교수와 국가보훈부 류동연 연구관도 현장 강사로 동행해 사적지의 역사적 배경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설명한다. 구국의 길은 학생 16명과 교원 13명이 30일까지 4박 5일간 선양과 하얼빈 일대를 탐방한다. 심양고궁과 918역사박물관을 시작으로 남자현 의거터인 모던호텔, 경북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근거지였던 취원창, 하얼빈역 안중근의사기념관, 화원소학교 등을 찾아 경북 독립운동가와 안중근 의사의 무장투쟁을 탐구한다. 독립의 길에는 학생 16명과 교원 13명이 참여해 다음 달 1일까지 6박 7일간 상하이, 항저우, 난징, 충칭을 잇는다.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와 김구 선생 거주지, 홍구공원, 김구 선생 피난처를 거쳐 항저우와 난징, 충칭의 임시정부와 한국광복군 관련 사적지를 찾는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중국 각지를 옮겨 다니며 이어간 독립운동의 역사를 현장에서 살펴보는 일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순례를 단순한 해외 사적지 견학이 아닌 사전 학습과 현장 탐구, 사후 공유를 연계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순례를 마친 뒤 다음 달 14일 도교육청 연화관에서 '나눔한마당'을 열고 두 팀이 현장에서 수행한 주제별 탐구 결과를 발표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순례는 학생과 교사가 국외 독립운동의 현장을 함께 걸으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배우고 질문하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경북 독립운동의 자취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이해하고 그 배움이 학교 현장의 나라사랑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3:36:12
경북 한 교육지원청, 학생 독도탐방 업체 선정 논란… 최저가 낙찰 뒤 숙박 조건 변경 승인
경북 한 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독도·울릉도 탐방 사업에서 최저가로 1순위 업체를 선정한 뒤 당초 입찰 조건에 맞지 않는 숙박시설로 변경해 사업을 진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경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A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학생 55명과 인솔자 10명 등 65명이 참여하는 '독도 수호 나라사랑' 독도 탐방 사업을 진행했다. A교육지원청이 마련한 과업지시서는 숙소를 울릉도 사동 소재 단일 3성급 이상 호텔 또는 개축한 지 3년 이내에 준하는 숙박시설로 정했다. 또 탐방기간 동일 시설을 이용하고 70명 이상 행사가 가능한 세미나실도 갖추도록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문제는 최저가 입찰을 거쳐 1순위 업체가 결정된 이후 발생했다. 해당 업체가 당초 제시했던 숙박시설을 이용하기 어렵다며 대체 숙소를 제시했고, 이 시설은 과업지시서에 명시된 숙박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교육지원청은 재공고 등을 통해 업체를 다시 선정하지 않고 1순위 업체의 대체안을 받아들여 사업을 진행했다. 반면 입찰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업체 가운데는 당초 교육지원청이 요구한 조건에 맞는 숙박시설을 확보한 업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업체 선정 이후 핵심 과업조건 변경을 허용한 것이 당초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과의 형평성이나 제안서 평가의 실효성을 떨어뜨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동일한 숙박 조건을 전제로 경쟁했지만 최저가격을 제시해 1순위가 된 업체가 선정 이후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면 재공고 등을 통해 다시 경쟁할 필요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특히 과업지시서는 승인된 일정과 내용을 천재지변이나 이에 준하는 부득이한 사유가 아니면 변경할 수 없도록 했다. 제출된 숙박시설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교육지원청이 교체와 보완을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실제 탐방에 참여한 일부 학생 사이에서는 숙박시설에 대한 아쉬움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들은 사업과 참가 학생 선발 기준 등에 대한 안내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한 학부모는 "어떤 기준으로 참가 학생을 선발했는지 알지 못했다"며 "교육청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업체 선정부터 학생 선발까지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A교육지원청 관계자는 "1순위 업체가 지역의 규모 있는 여행사였고 사업 수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재공고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2026-07-27 13:35:58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6년 지역자활센터 간이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저소득층 자립 지원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맞춤형 자활지원체계 개편 시범사업' 수행기관에도 동시에 선정되면서 안동지역 자활사업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23일 보건복지부와 안동시 등에 따르면 지역자활센터 간이 성과평가는 전국 지역자활센터의 운영 성과와 사업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해당 평가는 참여자의 자활 성과는 물론 사업단 운영 능력과 기관의 전문성, 지역사회 협력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심사는 ▷참여자 자활역량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센터 운영 전문성 ▷지역사회 연계·협력 활성화 등 5개 분야 16개 세부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각 지역자활센터가 자활정보시스템에 사업 실적을 등록하면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자료를 검토하고 분석하는 방식하는 등 엄정한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평가에서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는 참여자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무교육과 취업 연계, 사례관리, 자립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실질적인 자활 성과를 높인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참여자의 능력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자활기업 육성과 지역사회 협력망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아울러 이번에 함께 선정된 '맞춤형 자활지원체계 개편 시범사업'은 참여자의 근로능력과 자활 의지, 생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별 자립 목표에 맞는 사업단을 배치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국 자활사업의 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는 참여자 개개인의 역량을 더욱 세밀하게 진단하고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사회적 자립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취업과 창업 지원은 물론 사례관리와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 자활지원체계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박경구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자활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저소득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포부를 전했다.
2026-07-23 14:34:34
[인터뷰] 오도창 영양군수 "영양의 가장 큰 관광자원은 사람의 손길이 덜 닿은 자연"
"영양은 보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르며 쉬는 관광도시입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관광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청정 자연'을 꼽았다. 화려한 인공시설보다 숲과 계곡, 밤하늘을 그대로 간직한 자연환경이 영양만의 차별화된 가치라는 것이다. 그는 "최근 관광 트렌드는 짧게 둘러보는 여행보다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고 하루 이상 머무는 힐링 여행으로 바뀌고 있고, 영양은 이러한 변화에 가장 잘 어울리는 관광지"라며 "수비면 자작나무숲에서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쉬고, 수하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긴 뒤, 밤에는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서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영양만의 특별한 하루가 완성된다"고 소개했다. 자연관광에 문화 콘텐츠를 더한 영양지역의 체류형 관광도 강조했다. 그는 "두들마을에서는 음식디미방을 중심으로 한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주실마을과 지훈문학관에서는 조지훈 시인의 문학세계를 만날 수 있다"며 "자연과 역사, 문화가 하나의 여행으로 이어지는 것이 영양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영양군은 앞으로 자작나무숲, 수하계곡,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두들마을, 주실마을 등 대표 관광지를 하나의 관광벨트로 연결해 당일 여행지가 아닌 1박 2일, 2박 3일 이상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오 군수는 "영양은 대한민국에서도 손꼽히는 청정지역으로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가장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이라며 "올여름에는 영양에서 자연과 함께 숨을 고르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진정한 휴식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2 14:50:42
올여름은 영양에서…숲과 계곡, 별빛과 문학이 머무는 '슬로우 바캉스'
여름휴가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북적이는 해수욕장과 유명 관광지 대신 자연 속에서 천천히 쉬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슬로우 트래블'이 새로운 여행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경북 영양군이 숲과 계곡, 별빛,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와 청정 자연을 간직한 영양은 화려한 관광시설보다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더위를 식히고,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근 뒤 밤에는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과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문학 세계까지 더해지면서 자연과 역사, 문화가 함께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무더위를 잊게 하는 숲과 계곡… 영양에서 만나는 천연 에어컨영양 여름 여행의 첫 번째 추천지는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이다. 수만 그루의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숲은 한여름에도 서늘한 바람이 흐른다. 하얀 나무줄기와 초록 잎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한결 가신다. 최근에는 전국적인 힐링 여행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사진 애호가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영양군은 자작나무숲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고, 수도권 팝업 행사에서도 핵심 콘텐츠로 선보일 만큼 상징성이 큰 관광자원이다. 숲을 내려오면 수하계곡이 여행객을 맞는다. 맑은 물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수하계곡은 영양을 대표하는 여름 피서지다. 계곡 인근에는 영양군청소년수련원이 운영하는 캠핑장과 숙박시설이 마련돼 있어 캠핑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여름 성수기에는 어린이를 위한 강수영장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영양 곳곳에는 반변천과 작은 계곡들이 이어져 있어 굳이 사람 많은 피서지를 찾지 않아도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도시의 소음 대신 계곡물 흐르는 소리와 숲의 바람 소리가 여행의 배경음악이 된다.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별이 관광자원이 돼영양의 여름은 해가 진 뒤 더욱 특별해진다.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국제밤하늘협회(IDA)가 아시아 최초로 지정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인공조명이 거의 없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곳 가운데 하나다. 도심에서는 보기 어려운 은하수와 수천 개의 별이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은 영양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인근 반딧불이천문대에서는 계절별 별자리와 행성, 성운, 성단 등을 전문 장비로 관측할 수 있으며 천문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낮에는 숲과 계곡을 밤에는 별을 즐기는 하루 일정이 자연스럽게 완성되는 셈이다. 최근 캠핑과 차박 문화가 확산되면서 '별 보기 명소'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영양의 밤하늘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음식과 문학이 살아있는 마을… 천천히 머무를수록 깊어지는 여행자연을 충분히 즐겼다면 영양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차례다. 영양 석보면 두들마을은 조선시대 여성 실학자 장계향 선생이 남긴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의 고장이다. 한옥과 전통마을 풍경이 잘 보존돼 음식디미방을 바탕으로 한 전통음식 체험도 가능하다.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조선시대 음식문화와 생활사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문화관광지다. 인근 주실마을과 지훈문학관에서는 청록파를 대표하는 시인 조지훈의 삶과 문학세계를 만날 수 있다. 고즈넉한 마을길을 걸으며 시인의 흔적을 따라가는 문학 기행은 영양 여행에 또 다른 감동을 더한다. 영양의 대표 특산물인 고추와 산나물, 산채음식도 빼놓을 수 없다. 청정 자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건강한 먹을거리로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았고, 지역 음식문화 역시 체류형 관광의 중요한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영양군은 개별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벨트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자작나무숲과 수하계곡,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두들마을, 주실마을 등 각각의 관광자원을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묶어 하루가 아닌 1박 2일, 2박 3일 일정으로 머무는 체류형 관광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여행 트렌드가 '많이 보는 여행'에서 '오래 머무는 여행'으로 바뀌는 가운데 영양은 청정 자연과 문화유산을 동시에 갖춘 드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대규모 관광시설보다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보존하고 있다는 점이 오히려 경쟁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은 숲과 계곡, 밤하늘과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청정 관광도시"라며 "올여름 무더위에 지친 많은 분이 영양에서 자연과 함께 쉬며 오래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2 14:50:27
경북시간연구소(디자인판)가 영양군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2026 영양군 옛사진 공모전'을 오는 27일부터 9월 28일까지 두 달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영양의 어제와 오늘, 추억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세월의 흐름 속에 잊혀가는 영양의 다양한 모습을 주민들과 함께 발굴하고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영양군과 관련된 옛사진을 소장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과 가족, 단체 모두 응모 가능하다. 출품 분야는 마을 풍경과 농촌 생활, 학교와 시장, 각종 행사, 가족사진, 일상 모습 등 영양의 과거를 담은 사진이면 촬영 연도와 관계없이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사진 공모를 넘어 지역의 시간을 기록하는 아카이브 사업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사라져가는 마을의 모습과 주민들의 삶, 공동체의 기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미래 세대에 전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사진 한 장에는 당시의 거리와 건물, 생활문화는 물론 지금은 사라진 풍경과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다. 오래된 흑백사진은 마을의 역사를 복원하는 소중한 자료가 되고, 평범한 가족사진도 지역 생활사를 보여주는 기록물이 될 수 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뒤 사진과 함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영양군청 2층 기획예산실 기획팀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경북 안동시 서동문로 167, 2층 경북시간연구소(디자인판)) 또는 이메일(panbook1@hanmail.net)로도 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와 공모전 안내문 등 관련 서식은 영양군 홈페이지 참여마당 내 홍보코너(홍보/광고)에 게시된 안내 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공모 일정과 접수 방법 등 세부 내용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은 오는 10월 말 발표한다. 대상 1명에게는 5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2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각 10만원, 입선 4명에게는 각 5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1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수상작과 주요 출품작은 '2026 영양 기록 프로젝트' 화보집에 수록하고 전시와 지역 기록 아카이브 구축 등 다양한 기록사업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경북시간연구소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영양군의 마을과 사람, 문화, 생활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영양 기록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사진과 기억을 모으고 사라져가는 지역의 시간을 기록해 미래 세대와 함께 공유하는 지역 문화유산으로 남긴다는 구상도 세웠다. 경북시간연구소 관계자는 "오래된 사진 한 장은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한 시대를 증명하는 역사 자료"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영양의 역사를 함께 기록하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1 15:33:18
[의정외전] 이재갑 안동시의장 "국립의대·국가산단·광역교통망… 안동 미래 바꿀 핵심 과제 풀어야
"안동의 미래는 의료와 산업, 교통, 관광이 함께 성장할 때 비로소 열립니다. 지금이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은 국립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유치, 36사단 이전 부지 활용, 바이오백신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광역교통망 구축,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규제 개선을 안동의 미래를 이끌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의장은 국립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유치가 지역 발전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립의대는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바이오백신 국가산단과 연계한 임상시험과 연구개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지역 의료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숙원 사업인 36사단 군부대 이전 부지 활용 방안도 안동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이 의장은 "이전 부지는 안동의 새로운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핵심 공간"이라며 "국방 연구기관과 드론 생산기지, 미래 국방산업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안동시의회 정책토론회를 통해 관련 논의를 시작했고 국회와 대통령실에도 건의안을 전달한 만큼 이제는 실행력을 높여야 할 시기"라며 "이 문제는 정당이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안동시의회 18명 의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안동은 바이오 산업의 후발주자이지만 헴프 규제자유특구와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을 중심으로 산업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며 "국립의대와 연계되면 국가산단의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기업 유치의 핵심은 물류 경쟁력"이라며 "김천~문경~예천~안동 국가산단~청송~영덕을 연결하는 철도망과 대구경북신공항 철도의 안동 연장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오송뿐 아니라 안동 국가산단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해야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규제 개선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의장은 "안동댐 건설 50년이 지났지만 주변 지역은 각종 규제로 발전이 제한돼 왔다"며 "안동은 자연환경보전지역과 오염총량제로 이중 규제를 받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집행부와 안동시의회, 안동시민이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의장은 "안동의 미래는 시장과 시의원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함께 동행하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 저는 주어진 자리에서 맡은 일을 끝까지 성실하게 해낸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07-21 11:26:58
영양군 청소년들,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 최강자 가려… e스포츠대회 성황
경북 영양군청소년수련관이 지난 18일 수련관 어울림강당에서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한 '2026 영양군 청소년 e스포츠대회'가 성공리에 끝났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모바일 게임을 활용해 건전한 게임문화를 확산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편 또래 간 협동심과 스포츠맨십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회 종목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모바일 게임인 '브롤스타즈'로 진행됐다. 행사는 사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선발된 영양지역 초등부 24명과 중·고등부 24명 등 모두 48명이 참가해 3명씩 팀을 이룬 16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붙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 학생들은 팀원들과 전략을 세우고 호흡을 맞추며 실력을 겨뤘고, 경기마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지면서 현장을 찾은 참가자와 가족들의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우승을 차지한 한 학생은 "영양군에서 e스포츠대회가 열린다는 소식만으로도 기대가 컸는데 친구들과 힘을 합쳐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자주 열려 많은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대회가 지역 청소년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서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활력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0 15: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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