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기자 soliv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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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9축고속도로 반드시 반영하라"…영양군민 1만명, 한목소리로 호소

    "남북9축!" "반영하라! 반영하라!" 15일 오후 경북 영양 공설운동장에 군민들의 함성이 세 차례 연달아 울려 퍼졌다. 운동장을 가득 메운 군민들은 손에 든 피켓을 머리 위로 높이 들어 올렸고, 곳곳에서는 '이번에는 반드시', '50년의 기다림 이제는 끝내자'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영양군이 이날 군민체육대회와 연계해 마련한 '남북9축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촉구 군민 결의대회' 현장이다. 군민과 향우회원, 기관·사회단체장, 국회의원·도의원·군의원, 군 관계자 등 1만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체육대회 경기가 끝난 뒤 운동장 중앙으로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내빈들은 대형 현수막 앞으로 자리했고 군민들은 손피켓을 들고 결의대회를 기다렸다. 잠시 뒤 성문기 영양군애향청년회장이 단상에 올라 군민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영양이 50년 넘게 고속도로를 기다려왔다는 절박함이 담겼다. 고속도로와 철도, 4차선 도로 하나 없는 현실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호소도 이어졌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어르신에게는 생명을 지키는 길, 청년에게는 기회의 길, 아이들에게는 희망의 길이라는 표현도 담겼다. 결의문 낭독이 끝나자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사회자가 "남북9축"을 선창하자 1만여 군민이 일제히 "반영하라"고 외쳤다. 구호는 세 차례 반복됐고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피켓을 흔들며 함성을 질렀다. 영양군민들의 요구는 분명했다. 정부가 준비 중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남북9축 고속도로를 중점사업으로 반영하고 경북 내륙의 오랜 교통소외를 해소해 달라는 것이다.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도 함께 촉구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경북 영천에서 청송·영양·봉화를 거쳐 강원 양구까지 연결하는 남북 교통망으로 추진되고 있다. 영양군은 그동안 관계 지자체와 함께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국가계획 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남북9축 고속도로는 영양의 교통소외를 끝내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생명과 기회의 길"이라며 "오늘 1만 군민이 보여준 간절한 뜻이 정부에 전달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점사업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5 14:50:29

  • "정부기관 지방 이전, 영양에도"… 영양군, 교정시설 유치 본격화

    경북 영양군이 정부 행정기관과 공공시설의 지방 분산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흐름에 맞춰 교정시설 유치에 본격 나섰다. 지난 12일 영양군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법무부가 추진하는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교정시설 유치는 오도창 영양군수의 공약사항 가운데 하나다. 영양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상주인구와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국가시설 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전부터 주민 의견 수렴과 후보지 검토 등 다각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이번 공모는 법무부가 노후·과밀 교정시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에 신규 교정시설 4곳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직접 부지를 제안하는 공모방식이 처음 도입됐다. 신규 교정시설은 한 곳당 19만2천㎡ 이상의 부지에 수용정원 1천명, 상주직원 250명 이상 규모로 조성된다. 건설비는 한 곳당 약 2천419억원이며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영양군은 입암면 삼산리 2곳과 청기면 상청리 1곳 등 모두 3곳을 후보지로 신청했다. 앞으로 접근성과 주변 여건, 사업 추진 가능성 등 입지 적합성을 검토한 뒤 최종 유치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군은 교정시설이 들어설 경우 직원과 가족 등의 상주인구 증가와 지역 내 소비 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시설 유치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주민 수용성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영양군이 지난 2022년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주민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6.6%가 교정시설 유치에 찬성했다. 최근에는 후보지역 주민설명회를 세 차례 열어 사업 내용과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주민 의견도 수렴했다. 영양군은 다음 달 4일까지 최종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법무부 현장실사 등에 대응해 12월 예정된 최종 조성부지 선정까지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정부기관과 국가시설의 지방 배치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교정시설 유치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군민들의 유치 의지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5:23:02

  • 의성군인재육성재단, 안계중·고에 10년간 장학금 3억원 지원

    의성군인재육성재단, 안계중·고에 10년간 장학금 3억원 지원

    (재)의성군인재육성재단이 안계중학교와 안계고등학교에 앞으로 10년간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은 지난 8일 의성군청 군수실에서 안계중·고등학교와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지원을 위한 지정기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정기탁금은 이기윤 전 단북면 명예면장(지케이에셋㈜ 대표)이 최근 재단에 기탁한 장학금 10억원 가운데 3억원이다. 협약에 따라 안계중과 안계고에는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각각 1천500만원씩 지원된다.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 증진과 교육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유철 의성군수와 안계중·고등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학금 활용과 지속적인 교육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전 명예면장은 평소 고향 의성의 장학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고 이번에도 지역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내놨다.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은 지역 주민과 출향 인사들의 기탁금, 의성군 출연금 등을 활용해 장학사업과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뜻을 전해준 이기윤 전 명예면장께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뜻이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두 학교와 협력해 장학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3:03:49

  • 영양 지훈문학관, 전국 문학관 가운데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 선정

    영양 지훈문학관, 전국 문학관 가운데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 선정

    경북 영양군 지훈문학관이 지난 13일 (사)한국문학관협회가 주최한 '2026 제11회 한국문학관 전국대회'에서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으로 선정됐다. 지훈문학관은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의 학자인 조지훈 선생의 문학세계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문학관에는 조 선생의 유품과 친필 서화, 사진, 낭송 음원 등이 전시돼 있으며 그의 문학적 발자취와 올곧은 선비정신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매년 '조지훈예술제'를 열어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지역 문학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영양군은 이를 통해 지훈문학관을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 명소로 꾸준히 육성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 지훈문학관은 독창적인 전시 운영과 지역문화 진흥 성과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영양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훈문학관의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조지훈예술제와 연계한 지역 문학 진흥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최우수 문학관 선정은 조지훈 선생이 남긴 문학적 발자취와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영양이 문향의 고장으로서 가치를 다시 인정받은 성과"라며 "선생의 문학정신을 보존하고 알리는 데 힘을 모아준 군민과 지역 문인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6-10-14 13:03:07

  • 경북 영양군에 필요한 생명과 기회의 길 '남북9축 고속도로'

    경북 영양군에 필요한 생명과 기회의 길 '남북9축 고속도로'

    경북 영양군이 주민의 생명과 지역의 미래를 지킬 '남북9축 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을 호소하고 있다. 13일 영양군 등에 따르면 영양군을 포함한 경북·강원 10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담은 서한문을 보냈다. 병원으로 향하는 길과 농산물을 내다 파는 길, 청년이 고향에서 미래를 설계하는 길을 열어 달라는 요청이다. ◆응급환자와 재난 대응, 시간을 줄여야 영양에는 고속도로와 철도는 물론 왕복 4차로 도로도 없다. 다른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려는 주민들은 이동에 드는 시간과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고속도로가 필요한 이유는 이러한 이동의 격차를 줄이는 데서 출발한다. 의료시설 확충과 함께 병원까지 신속하게 접근할 교통망을 갖춰야 주민의 안전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경북 북동부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등 재난에 대비해서도 광역교통망 확보가 절실하다. 남북9축은 경북·강원 내륙의 재난 대응을 지원할 이동축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농산물 판로와 관광, 접근성이 경쟁력 도로는 지역경제의 기반이기도 하다. 농산물을 외부 소비지로 운송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은 농가와 유통업체의 부담으로 이어진다. 관광객 유치 역시 접근성과 맞닿아 있다. 지역에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어도 오가는 데 부담이 크면 방문을 망설이게 된다. 남북9축은 경북 영천·청송·영양·봉화와 강원 영월·정선·평창·홍천·인제·양구 등 10개 시·군을 연결하는 총연장 309.5㎞의 고속도로 구상이다. 추정 사업비는 14조8천870억원에 이른다. 경북도의 2024년 사전타당성조사에 따르면 전 구간 연결 때 2036년 하루 교통량을 1만4천455대로 전망했다. 경북 구간만 건설할 경우의 7천102대보다 103.5% 많은 수치다. 통행시간과 차량 운행비용 절감 등을 합친 같은 해 연간 교통편익은 약 2천272억원으로 추산됐다. ◆인구가 적어도 보장돼야 할 기회 노선이 지나는 10개 시·군은 모두 인구감소지역이며 이 가운데 5곳에는 고속도로가 없다. 기업 유치와 청년 정착을 추진해도 사람과 물자가 오갈 기반이 부족하면 성과를 내기 어렵다. 기다림은 길었다. 남북9축은 1992년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 장기구상으로 반영됐지만 제1·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서는 실제 추진사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2023년 7월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출범 이후 주민들도 힘을 보탰다. 2024년 조기 건설 서명운동에 1만5천134명이 참여했고, 같은 해 영양 범군민 총결의대회에는 1만여 명이 모였다. 영양군은 오는 15일 영양공설운동장에서 또 한번의 주민결의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제 지역의 염원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년) 중점사업 반영으로 향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저희는 특별한 혜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같은 출발선에 설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부탁드리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2026-10-13 15:33:53

  • 경북개발공사, 육상풍력 사업 역량 강화 나서… 관계기관 70여 명 한자리서 워크숍

    경북개발공사, 육상풍력 사업 역량 강화 나서… 관계기관 70여 명 한자리서 워크숍

    경북개발공사가 지난 8일 공사 1층 강당에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와 포항시, 영양군, 울진군,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육상풍력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경북개발공사가 주최하고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주관해 육상풍력 관련 정부정책과 사업 추진 절차를 공유하고 관계기관 실무자들의 전문성과 사업 추진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육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을 비롯해 민간·공공 풍력사업 개발,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등 사업 추진 전반을 다뤘다. 발전사업허가와 진입로·연결로 설계 및 시공, 사전 입지검토, 계통연계 절차와 관련 설비 등에 대한 실무 내용도 공유했다. 또 풍력사업의 경제성 분석과 프로젝트 금융(PF)을 통한 자금 조달,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도 함께 다뤘다. 경북개발공사는 현재 울진 공공주도 풍력사업 등 3개 육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워크숍에서 공유한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실제 사업에 활용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풍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풍력사업에서 발생하는 발전수익을 지역에 환원해 지역 주민과 상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관계기관과 육상풍력 사업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풍력사업을 추진해 경북 에너지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7:33:51

  • 안동탈춤축제서 드론 날리고 주소도 배우고… 안동시 토지정보과 홍보부스, 1천383명 찾아

    안동탈춤축제서 드론 날리고 주소도 배우고… 안동시 토지정보과 홍보부스, 1천383명 찾아

    경북 안동시가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운영한 공간정보·도로명주소 홍보부스에 1천383명이 참여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동시 토지정보과 공간정보팀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11일간 탈춤축제장에서 '공간정보 활용 및 도로명주소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마련된 홍보부스는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공간정보 업무를 알리고 드론을 활용한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 사례와 생활 속 도로명주소를 쉽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공간정보팀 직원 3명이 행사기간 직접 현장을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업무와 도로명주소를 소개하고 시민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해 볼 수 있는 비행 체험과 드론축구 체험 등을 진행했다. 또 탈춤축제와 홍보부스를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과 쇼츠 콘텐츠도 제작해 온라인 홍보를 병행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안동시 드론스포츠협회와 연계한 유소년 드론축구대회와 체험행사를 진행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하루 우천으로 운영이 일시 중단됐지만 모두 1천383명이 드론 체험과 홍보행사에 참여했다. 안동시는 축제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공간정보와 도로명주소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안동시는 앞으로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에 공간정보와 드론 기술을 접목한 시민 참여형 홍보를 확대하고 공간정보 시스템 고도화와 생활밀착형 토지행정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년 안동시 토지정보과 공간정보팀장은 "시민들에게 공간정보 업무와 드론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인지도를 높이고 공간정보 행정을 더욱 친숙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6:27:20

  • 영양여성단체협의회, 홀로 어르신 8명에 생신상 봉사 나서

    영양여성단체협의회, 홀로 어르신 8명에 생신상 봉사 나서

    경북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8일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찾아 생신상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2026년도 3분기 홀로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사업을 통해 생일을 맞은 어르신 8명에게 미역국과 밑반찬, 떡, 과일 등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70세 이상 가운데 자녀가 없거나 자녀가 있어도 돌봄을 받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생일이 포함된 분기마다 생신상을 차려주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협의회 회원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음식을 준비한 뒤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또 생신상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과 생활 상태도 살폈다.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옥화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행사가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1 16:56:41

  • 영양군, 향후 4년 보건의료정책 마련할 '보건의료 요구도 조사' 진행

    영양군, 향후 4년 보건의료정책 마련할 '보건의료 요구도 조사' 진행

    경북 영양군이 오는 16일까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제9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해 '보건의료 요구도 조사'를 진행한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지역의 보건의료 수요와 자원 등을 분석해 지역 실정에 맞는 보건의료정책 방향과 중장기 중점사업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조사는 향후 4년간 영양군 보건의료정책에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느끼는 의료 이용의 어려움과 필요한 서비스를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설문은 건강상태와 의료이용 경험, 보건기관 이용과 개선방향, 보건의료정책 우선순위 등 4개 분야 30문항으로 구성됐다. 또 보건기관에서 확대가 필요한 서비스와 앞으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보건의료정책 등에 대한 의견도 받는다. 조사는 영양군보건소와 보건지소·보건진료소,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주민들은 현장에서 설문지를 직접 작성하거나 온라인 QR코드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 영양군은 조사 결과를 분석해 지역의 보건의료 수요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제9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세부사업과 정책 우선순위 설정에 활용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앞으로 4년간 군민 건강과 밀접한 정책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의료 이용의 어려움과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가 계획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10-11 15:32:30

  • 산불·수해 겪은 안동 일직면 지역 경로당에 '깨끗한 바람'… 경북개발공사, 냉·난방기 청소 봉사

    산불·수해 겪은 안동 일직면 지역 경로당에 '깨끗한 바람'… 경북개발공사, 냉·난방기 청소 봉사

    경북개발공사 GBDC봉사단이 지난 10일 지난해 대형 산불과 올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 일직면 지역 경로당을 찾아 냉난방기 청소와 방역 봉사활동을 펼쳤다. 일직면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농촌지역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주민이 많다. 일부 경로당에는 식당까지 갖춰져 있어 평소 어르신들의 쉼터뿐 아니라 농번기에는 주민들이 함께 식사하고, 폭염과 한파 또는 재난 발생 때에는 주민들이 모여 지내는 공동생활 공간 역할도 하고 있다. 사실상 마을의 대피·생활시설인 셈이다. 하지만 경로당에 설치된 일부 냉·난방기는 시설을 수리하거나 새로 설치한 뒤 최소 8년 이상 내부 청소가 이뤄지지 않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GBDC봉사단은 전문 인력과 함께 냉·난방기를 분해해 내부에 쌓인 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세척 작업을 진행했다. 또 단순 청소에 그치지 않고 경로당 실내·외 소독도 병행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봉사는 경북개발공사가 4년째 이어오고 있는 '공기질 안심 프로젝트'의 하나다. 공사는 해마다 지역별 여건과 수요를 살펴 경북 곳곳의 복지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찾아 냉·난방기 세척과 환경 개선 봉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고령층은 호흡기 질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큼 장기간 관리되지 않은 냉·난방기 사용에 따른 건강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지와 오염물질이 쌓인 냉·난방기는 냉·난방 효율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위생 문제와 기기 이상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도 높일 수 있어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장시간 머무는 경로당의 생활환경을 개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경북개발공사는 일직면 주민들을 위한 지원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앞서 이달초에도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함께 수확철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찾아 사과 잎따기와 과수원 정리 등 농촌 일손돕기에도 나섰다.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는 "공기질 안심 프로젝트는 지역마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살피고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어오고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지역과 농촌 등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1 14:47:26

  • 영양 수비 자작나무숲서 즐기는 '가을 능이'… 수비능이버섯축제 9일 개막

    영양 수비 자작나무숲서 즐기는 '가을 능이'… 수비능이버섯축제 9일 개막

    경북 영양군 수비면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5회 수비능이버섯축제'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죽파리 자작나무숲 일대에서 열린다. 8일 영양군은 "올해 축제는 수비면 대표 임산물인 능이버섯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임특산물 판로를 넓히는 데 더해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축제 장소를 영양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 일대로 옮겨 능이버섯과 영양의 대표 산림관광 자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에는 능이버섯을 비롯한 지역 농·임특산물을 생산자에게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판매장이 마련된다. 또 능이버섯을 활용한 먹을거리 장터와 능이라면 나눔행사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수비의 가을 맛을 선보인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 페인팅과 목공예 등을 즐길 수 있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능이버섯 무게 맞히기'도 진행된다. 실제 능이버섯의 무게를 예상해 가장 근접한 참가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영양과 능이버섯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게 풀어낸 '영양만점퀴즈'를 비롯해 제기차기와 즉석 노래자랑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자작나무숲의 가을 정취를 배경으로 한 공연도 마련해 단순히 먹고 구매하는 축제를 넘어 가족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장에는 테이블과 의자 등 휴게시설을 배치하고 종합안내소와 의료지원소도 운영한다. 어린이나 고령자를 동반한 방문객이 보다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영양군은 이번 축제를 능이버섯 판매에 그치지 않고 죽파리 자작나무숲과 지역 농·임특산물을 함께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광객의 지역 내 체류시간을 늘리고 농가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수비의 가을 자연을 느끼고 능이버섯축제에서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08 14:19:40

  • 영양도서관·수비중고, 청소년 인문·독서교육 협력 추진

    영양도서관·수비중고, 청소년 인문·독서교육 협력 추진

    경북교육청 영양도서관이 지난 6일 수비중·고등학교와 청소년 인문·독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교육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학교와 도서관이 보유한 교육·문화 자원을 연계해 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인문학적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교육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청소년 맞춤형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함께 활용하기로 했다. 또 교육 관련 정보 공유를 비롯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문화·교육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수비중·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6 영양도서관 청소년 인문학 아카데미'도 진행됐다. 이날 안정은 작가는 '인생 마라톤을 완주하는 방법'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학생들과 나눴다. 안 작가는 달리기를 통해 삶의 변화를 이뤄낸 과정을 소개하고 목표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꾸준히 도전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양도서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학교와 연계한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성장을 돕는 교육·문화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정혜 영양도서관장은 "이번 협약과 특강이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꿈과 도전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7 13:07:47

  • 영양군, 영양고추 '스마트농업' 전환 속도… 고령화·일손 부족 해서 나서

    영양군, 영양고추 '스마트농업' 전환 속도… 고령화·일손 부족 해서 나서

    경북 영양군이 농촌 인구 고령화와 만성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대표 농산물인 영양고추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재배 전 과정의 스마트농업화와 기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일 영양군은 청기면 청기리 농가 실증포장에서 '스마트 고추재배용 자동주행 플랫폼 기반 다목적 작업시스템 개발 및 실용화 보급' 연구사업의 하나로 개발한 무선 원격조종 전동 터널식 일체형 방제기의 공개 성능평가와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2029년까지 추진된다. ㈜대신에이씨엠과 영양군, 국립경국대학교, 충남대학교가 참여해 고추밭에 적용할 수 있는 자동주행 플랫폼과 작업기 개발·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선보인 전동화 터널식 일체형 방제기는 기존처럼 방제호스와 호스릴을 끌고 다닐 필요 없이 구동장치와 방제통, 노즐, 2차전지 기반 전동주행 플랫폼을 하나로 결합했다. 무선 원격조종이 가능해 작업자가 농약 살포 장비와 거리를 두고 작업할 수 있고 기존 2인 1조 방제작업을 1명이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 12개의 노즐을 이용해 2개 두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어 농번기 인력 부담과 인건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영양군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시제품의 주행 성능과 작업 편의성,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영양고추 재배의 기계화는 이미 정식 단계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4월 영양에서 새로 개발한 자동 고추 범용 정식기의 현장 실증을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고추 재배 전체 기계화율은 48.9%로 주요 밭작물 가운데 낮은 수준이며 특히 아주심기 기계화율은 0.3%에 그쳤다. 새로 개발된 고추·배추 겸용 정식기는 기존 사람이 직접 심을 때보다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실증 과정에서는 정식기 1대가 사람 7명가량의 작업을 대신할 수 있다는 현장 평가도 나왔다 영양군은 앞으로 정식과 방제를 비롯해 반복적으로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고추 재배 작업을 중심으로 기계화와 자동화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농기계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영양지역 고추밭의 두둑 간격과 지형, 작업 방식에 맞는 장비를 실증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특히 고령농 비중이 높은 농촌에서 사람이 직접 수행해야 하는 고강도 작업을 줄이면 농업인의 작업 부담뿐 아니라 농약 노출 위험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적으로는 인력 확보가 어려운 농번기에도 안정적으로 고추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고추농사는 여전히 사람 손이 많이 필요한 대표적인 작목으로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대응하려면 기계화와 스마트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농업인들이 실제 현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보급해 영양고추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4:46:01

  • 경북개발공사·NH농협은행, 안동 일직면 농가 찾아 수확철 일손돕기

    경북개발공사·NH농협은행, 안동 일직면 농가 찾아 수확철 일손돕기

    경북개발공사와 NH농협은행 경북본부가 지난 1일 안동시 일직면 농가를 찾아 수확철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대형 산불에 이어 올해 7월 집중호우까지 잇따른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안동지역 농가를 돕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회복에도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현장에는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과 김진욱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과수농가에서 사과 잎따기와 과수원 정리 등 수확을 앞둔 영농작업을 직접 도우며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경북개발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 피해지역과 농촌 등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욱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은 "수확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연이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재난 피해지역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사회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2026-10-05 17:01:18

  • [2026안동마라톤대회] '가을' 물든 낙동강변 질주…전국서 온 1만5천여명 '역대 최대'

    [2026안동마라톤대회] '가을' 물든 낙동강변 질주…전국서 온 1만5천여명 '역대 최대'

    경북 안동 도심과 낙동강변을 달리는 '2026 안동마라톤대회'가 4일 전국에서 1만5천여 명의 러너가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열렸다.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안동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 1만명이 참가하며 세운 역대 최다 기록을 1년 만에 다시 넘어섰다. 가을 날씨까지 더해지면서 안동시민운동장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참가자와 가족, 응원객들로 가득 찼다. 특히 올해 대회는 안동 탈춤축제 마지막 날과 맞물리면서 스포츠와 관광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행사로서 의미를 더했다. 외지 참가자 가운데는 전날 안동을 찾아 탈춤축제를 즐긴 뒤 숙박하고 다음 날 마라톤에 참가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대규모 마라톤 참가자들이 축제장과 지역 관광지, 음식점 등을 함께 찾으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회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 등 4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안동시민운동장을 출발해 도심과 낙동강변 등을 달리며 저마다의 기록과 완주에 도전했다. 풀코스와 하프코스 남녀 1위에게는 상장과 상금뿐 아니라 베트남 호치민 국제마라톤대회 참가 기회도 제공돼 전국의 실력 있는 러너들의 경쟁 열기를 높였다. 올해는 전문 러너와 마라톤 동호인뿐 아니라 가족과 직장 단위 참가자들도 대거 몰렸다. 출발을 기다리는 참가자들과 완주 후 서로를 축하하는 가족들이 운동장을 가득 메우면서 대회장은 기록 경쟁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장으로 변했다. 개성 넘치는 이색 참가자들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부캉이' 상어 탈을 쓴 채 가족과 함께 대회장을 찾은 참가자가 등장해 곳곳에서 웃음을 자아냈고,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도 이어졌다. 지난해 안동마라톤에서 85번째 풀코스를 완주해 화제를 모았던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 등 눈에 띄는 참가자들도 올해 다시 대회장을 찾았다. 다양한 사연과 개성을 담아 달리는 참가자들이 늘면서 이색 러너들은 안동마라톤을 즐기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됐다. 권기창 안동시장도 직접 5㎞ 코스에 참가해 완주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호흡했다. 권 시장은 완주 후 10㎞ 부문 남녀 우승자 시상에도 나서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권 시장을 비롯해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 김형동 국회의원, 안윤효 안동시체육회장, 김대진 경북도의회 문화환경복지위원장, 김정대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안동시의회에서도 이 의장을 비롯해 박치선 경제도시위원장, 정복순 운영위원장, 김새롬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호석·김철현·남준호·여주희·허승규 시의원 등이 함께해 대회 열기를 더했다. 지역 농협 관계자들도 직접 뛰거나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김주원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은 10㎞ 코스에 참가했고 설홍섭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은 5㎞를 달렸다. 권태형 안동농협, 신정식 안동와룡농협, 배용규 동안동농협, 박영동 서안동농협, 권기봉 남안동농협, 강병도 북안동농협, 전형숙 안동봉화축협 조합장도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참가자들의 안전과 회복을 위한 지원도 이어졌다. 경찰과 소방, 안동시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은 주요 교차로와 코스 곳곳에서 교통 통제와 안전관리를 맡아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안동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와 학생들도 참가자들을 위한 물리치료 봉사에 나섰다. 장거리 레이스를 마친 러너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마사지와 테이핑 등을 지원하며 지친 근육의 회복을 도왔다. 올해 참가자가 1만5천명으로 늘면서 안동마라톤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여기에 탈춤축제와 일정이 맞물리면서 전국에서 찾아온 참가자들이 축제와 관광, 마라톤을 함께 즐기는 효과까지 나타나 안동을 대표하는 가을 스포츠·관광 행사로서 입지도 한층 넓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전국에서 많은 러너들이 안동을 찾아 함께 달려줘 매우 뜻깊다"며 "안동마라톤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표 스포츠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은 "1만5천여 명의 참가자와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면서 안동마라톤이 또 한 단계 성장했다"며 "전국의 러너들이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 문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4 14:33:07

  • [2026안동마라톤대회] 풀코스 여자부 우승 홍서린 씨

    [2026안동마라톤대회] 풀코스 여자부 우승 홍서린 씨

    "안동마라톤 코스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홍서린(47) 씨가 4일 열린 2026 안동마라톤대회 여자 풀코스에서 3시간23분16초5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홍 씨는 지난 2022년 안동마라톤에서도 3시간12분15초로 우승한 뒤 2023년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이후 4년 만에 다시 안동을 찾아 정상에 오르며 안동마라톤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비선수 출신 마라토너인 홍 씨는 2008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해 풀코스 완주 경험만 수백 차례에 이르는 베테랑 동호인이다. 주요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하며 꾸준한 기량을 보여왔다. 이번 우승으로 홍 씨에게는 베트남 호치민 국제마라톤대회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홍 씨는 "안동마라톤은 코스가 재미있고 달리는 맛이 있는 대회"라며 "오랜만에 다시 참가해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10-04 14:30:29

  • 영양군, 남북9축고속도로 또 밀릴까 조마조마… 숙원 해결엔 여야 한뜻

    영양군, 남북9축고속도로 또 밀릴까 조마조마… 숙원 해결엔 여야 한뜻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경북 영양군이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등 경북 도내에서 추진하는 여타 고속도로 사업에 묘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영양은 고속도로와 철도는 물론 왕복 4차로 도로도 없다. 영양을 관통하는 남북9축 고속도로가 건설되지 않으면 주민들의 병원 방문과 농산물 운송, 관광객 유치까지 타격이 적지 않다. 교통 불편이 인구 유출로 이어지고 인구 감소가 다시 투자 지연의 이유가 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게 지역의 호소다. 이런 상황에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년)이 이달 중순 확정·고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영양군은 지역의 여야 정치권이 힘을 모으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와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영양군수 후보였던 김상훈 민주당 경북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 등은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선거에서 경쟁했지만 지역 숙원에 한 뜻을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경북 도내에서 추진하는 여타 고속도로 사업이 자칫 남북9축 고속도로 사업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도 없지 않다. 지금까지 여타 고속도로 사업에 우선순위가 밀리며 고배를 마셨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어서다. 경북도는 지난달 28일 전북특별자치도·대구시와 함께 국회에서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이 사업은 올해 1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포항권 고속도로 사업도 3차 계획에 포함을 노리고 있다. 이 때문에 인구가 적은 북부 내륙이 정책적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교통 수요가 많은 지역에 투자가 집중되면 오랫동안 불편을 감내한 지역은 또 기다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다. 김상훈 위원장은 "남북9축 고속도로는 정당이나 선거의 문제가 아니라 영양의 미래와 주민의 삶이 걸린 문제"라며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계속 뒤로 밀려서는 안 되는 만큼 여야를 가리지 않고 힘을 모아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북9축은 경북 영천·청송·영양·봉화와 강원 영월·정선·평창·홍천·인제·양구 등 10개 시·군을 잇는 총연장 309.5㎞의 고속도로 구상이다. 국가도로망 계획에 포함됐지만 실제 건설로 이어지기 위한 후속 계획 반영은 과제로 남았다. 오 군수는 "남북9축 고속도로는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반시설"이라며 "군민들의 오랜 기다림이 헛되지 않도록 경북도와 강원도, 여야 정치권의 힘을 모아 마지막까지 국가계획 반영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01 14:56:12

  • 영양사랑상품권,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도 결제 가능해져

    영양사랑상품권,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도 결제 가능해져

    경북 영양군이 지난달 29일부터 소상공인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영양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도록 연동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먹깨비에서는 영양사랑상품권 사용이 불가능했지만 이번 연동으로 군민들은 앱에서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 지역화폐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영양군은 이번 서비스가 영양사랑상품권 이용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이용자를 위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영양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관내 착한가격업소에서 영양사랑카드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다만 5% 캐시백은 일반 영양사랑상품권 결제금액에만 적용되며 기본소득으로 결제한 금액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군민들은 먹깨비에서 영양사랑상품권을 활용해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고 착한가격업소에서는 별도의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안옥선 영양군 농촌경제과장은 "먹깨비 연동으로 영양사랑상품권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착한가격업소 캐시백 혜택도 적극 활용해 지역 내 소비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01 14:41:44

  • 영양 자작나무숲서 맛보는 가을 능이… 수비능이버섯축제 9일 개막

    영양 자작나무숲서 맛보는 가을 능이… 수비능이버섯축제 9일 개막

    경북 영양군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 주차장 일대에서 '제5회 수비능이버섯축제'를 열고 가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수비능이버섯축제는 수비면의 대표 임산물인 능이버섯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임특산물의 판로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축제 장소를 죽파리 자작나무숲 일대로 옮겨 능이버섯과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에는 능이버섯을 비롯한 지역 농·임특산물을 생산자에게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판매장이 운영된다. 판매품목과 가격표시 등 운영기준도 마련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먹거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능이버섯을 활용한 먹거리장터와 능이라면 나눔행사를 통해 수비지역의 가을 별미를 선보인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과 공연도 이어진다. 자작나무 가을 숲 공연을 비롯해 영양만점퀴즈, 능이버섯 무게 맞히기 등 참여형 이벤트와 어린이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영양군은 이번 축제를 단순한 농특산물 판매행사에 그치지 않고 죽파리 자작나무숲을 비롯한 수비면 관광자원과 지역 농·임특산물을 함께 알리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객의 지역 내 체류시간을 늘리고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수비능이버섯축제는 청정한 자연에서 자란 능이버섯과 지역 농·임특산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대표 가을축제"라며 "올해는 죽파리 자작나무숲에서 열리는 만큼 아름다운 가을 숲과 함께 수비의 맛과 매력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01 14:39:43

  • 영양군, 농촌마을 찾아가는 '마실장터' 운영

    영양군, 농촌마을 찾아가는 '마실장터' 운영

    경북 영양군이 지난달 30일 군청 전정에서 이동 차량 전달식을 열고 식료품점이 없는 농촌마을 주민들의 장보기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이동형 장터 '영양 마실장터' 운영에 들어갔다. 영양 마실장터는 식료품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을 판매하는 이동형 장터다. 고령자와 교통약자 등 읍내 이동이 쉽지 않은 주민들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사업에는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구입·개조한 1톤 윙바디 특장차 2대가 투입된다. 영양군 6개 읍·면 가운데 식품 판매점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권역과 요일을 나눠 순회 운행할 예정이다. 차량은 마을회관 등 주민 접근성이 높은 장소를 정기적으로 찾아가고 운영 과정에서 이용 실적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노선과 판매 품목도 조정한다. 영양군은 지난 8월 운영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사업 총괄과 차량·자산관리를 맡고 운영기관은 주민 수요조사와 운행, 판매, 홍보 등을 담당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은 마을이 넓게 분산돼 있고 고령 주민도 많아 장을 보러 가는 일조차 쉽지 않은 지역이 많다"며 "영양 마실장터가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1 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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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달빛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절차 지연으로 2년 이상 표류하고 있으며, 착공 시점이 최소 3년 이상 늦춰질...
미국의 중국인 유학생 에일리 왕(32)이 동료 대학원생의 음료에 독극물을 타 중상을 입힌 후 중국으로 도피하려다 체포되었으며, 왕은 질투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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