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 본격화… 공공성 회복 속도
경북 영양군이 하천과 계곡의 공공성 회복과 안전한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시설 정비를 본격화한다. 자진철거 계도기간이 마무리됨에 따라 자발적인 정비를 유도하는 한편, 미이행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절차도 병행할 방침이다. 14일 영양군 하천·계곡 불법정비 TF(태스크포스)팀은 영양 일월면 도계리 일월장군천 지방하천을 찾아 불법시설 자진철거 이후 정비 상태를 점검했다. 일월장군천은 40여 년 전부터 일부 주민들이 지방하천을 무단 점유해 온 곳이다. 그동안 영양군은 총괄부서를 중심으로 주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관련 부서와 협업을 거쳐 지난 5월 29일까지 자진철거를 완료했다. 현재 현장에는 '우리는 하천보호, 하천은 우리보호'라는 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하천의 공공성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자진철거 이후 정비 상태를 확인하는 동시에 자율적인 정비 사례를 군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영양군은 이를 계기로 하천 내 불법 경작지와 불법 점용 시설에 대한 자발적인 철거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영양군은 정부의 하천 공공성 회복 정책과 국민 안전 확보 방침에 따라 하천과 계곡 내 불법시설을 전면 재조사 중이다. 조사 결과 확인된 불법시설 466건에 대해서는 행정조치에 앞서 자진철거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시설 소유자들로부터 철거 확약서를 제출받는 등 자율적인 정비를 우선 추진해 왔다. 다만, 영양군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우선 유도하고 계도기간이 끝난 뒤에도 철거가 이뤄지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대집행 등 행정절차를 병행해 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영양군은 하천 내 불법시설 정비가 하천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 위험을 줄이고 주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피서객이 집중되는 7~8월에는 중점관리지역인 수비면 신원천을 중심으로 불법시설 관리와 환경정비를 강화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백인흠 영양군 건설안전과장(TF팀 부단장)은 "하천 정비는 불법시설 철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후관리까지 이어져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환경보호와 재해 예방, 하천 공공성 회복이 결국 군민 모두의 안전과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7:50:52
영양군,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성황… 400여 명 화합의 장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1일 영양군민회관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2026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과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더 큰 희망'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보내며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의 시작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맡았다. 학생들은 합창과 댄스 공연, 이중언어 발표를 선보이며 무대를 꾸몄고,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응원했다. 자녀들이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모습은 다문화가족의 성장과 가능성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본행사에서는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지역사회에 모범이 된 다문화가정에 대한 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군수 표창은 입암면 김모·조모 부부가 받았다. 이들은 베트남 출신 배우자와 9년 동안 가정을 꾸리며 자녀 양육과 지역사회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의장 표창은 석보면 장모·민모 부부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배우자와 18년간 서로를 존중하며 건강한 가정을 이뤄 다른 다문화가정의 귀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영양사진동호회는 가족사진 촬영 재능기부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고, 가톨릭상지대학교 뷰티케어과는 뷰티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열린 '어울림 운동회'에서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와 국적을 넘어 함께 어울리며 웃음과 화합의 시간을 만들었다. 영양군은 이번 행사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다양한 문화가 함께 어우러질 때 지역사회는 더욱 풍요롭고 따뜻해진다"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영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3:33:31
영양고, 영어로 배우고 즐겨…전교생 참여 영어축제 성료
경북 영양고등학교는 지난 9일 교내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2026 영어축제'를 열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영어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며 세계를 향한 도전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학교 특색사업이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We will rock the world!(우리가 세상을 뒤흔들겠다!)'로 정했다. 영국 록밴드 퀸(Queen)의 대표곡 'We Will Rock You'에서 착안해 영어를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겠다는 학생들의 포부를 담았다. 축제는 영어와 교과를 접목한 융합수업을 비롯해 골든벨 퀴즈쇼, 영양고 밴드와 원어민 교사들의 특별공연, 미니올림픽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교실 안팎에서 영어를 직접 듣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의사소통 능력을 키웠다. 영어·교과 융합수업은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영어 토론, 영어 지리, 영어 과학실험 등 다양한 수업에 참여하며 교과 지식을 영어로 익혔다. 영어권 문화 체험 시간에는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며 영어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학생 자원봉사자들은 행사 준비와 진행을 맡아 친구들과 협력하며 역할을 수행했고,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과 봉사 정신도 키웠다. 경북교육청연구원 소속 원어민 교사 6명도 축제에 함께했다. 원어민 교사들은 수개월 전부터 학교와 프로그램을 공동 준비했고, 특별공연에서는 직접 댄스 무대를 선보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골든벨 퀴즈쇼에서는 영어와 교과 내용을 아우르는 문제가 출제돼 학생들이 실력을 겨뤘다. 이어진 미니올림픽에서는 학생들과 원어민 교사들이 함께 다양한 협동 게임을 즐기며 살아 있는 영어를 체험했다. 영양고 1학년 오모 학생은 "평소 원어민 선생님들과 영어로 이야기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다양한 수업을 영어로 듣고 말하며 자신감을 얻었다"며 "친구, 선배들과 함께 축제를 준비하면서 협력의 중요성을 배웠고, 수학과 연계한 중력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희 영양고 교장은 "이번 영어축제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세계를 향한 꿈을 넓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배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3 16:56:22
경북 영양군은 13일 영양군종합복지회관에서 영양소방서 영양119안전센터와 함께 화재와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복지시설 이용자와 직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에는 영양소방서 소방대원과 복지회관 직원 등이 참여해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실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화재 발생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초기 화재 진압, 이용자 대피 유도, 소방차량 출동과 화재 진압까지 실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노인과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한 대피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복지시설 특성을 반영한 대피 동선을 확인하고 인명 구조 절차를 숙지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높였다. 영양군과 영양소방서는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법,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등 화재 예방 교육도 함께 시행했다. 참가자들은 초기 진화 장비 사용법과 비상 상황별 대응 요령을 익히며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복지시설은 많은 군민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영양소방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정기적인 소방훈련과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3 16:31:56
경북교육청, 2027 대입 전략 한눈에… 대학 진학 박람회 개최
경북교육청이 2027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2027 대학 진학 경북 박람회'를 진행한다. 지난 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었고, 17일 구미컨벤션센터(GUMICO)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경북교육청연구원이 주최하고 경북진학지원센터가 주관한다. 경북교육청은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성적에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과 특강을 마련했다. 전국 72개 대학과 기관이 참여해 대학별 입학전형과 학과 정보를 제공하고 수험생들의 진학 설계를 지원한다. 대학별 맞춤형 진학 상담 부스는 이번 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경주 행사에는 62개 대학, 구미 행사에는 58개 대학이 참가한다. 각 대학 입학사정관은 대학별 전형 특징과 지원 전략을 설명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2027 서류 기반 모의면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북진학지원단 소속 진학지도 전문교사들은 사전 신청한 학생 72명을 대상으로 실제 대학 면접 방식으로 학생 1명당 40분씩 모의면접을 실시한다. 면접 이후에는 학생별 강점과 보완점을 분석해 개별 피드백과 실전 대비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3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경북교육청은 고3 학생 540명을 대상으로 교사와 함께하는 1대1 대입 상담을 운영한다. 상담교사들은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 분석해 수시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특강에서는 수도권 주요 대학과 거점국립대, 의학계열, 농어촌전형, 고른기회전형 등을 중심으로 지원 요령을 설명한다. 고1·2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은 2028학년도 대입전형 이해와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특강을 운영한다. 대학생 멘토 32명은 학과별 멘토-멘티관에서 입시 경험과 대학생활을 소개하며 진로 선택을 돕는다. 국어·수학·영어 수능 등급 향상 멘토링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주요 프로그램 사전 신청 결과 9천393명이 접수했고, 현장 참가자를 포함하면 방문객이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필요한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공교육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공교육 중심의 진학 지원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최적의 진학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3 11:07:20
경북도청 신도시 10년 공급 공백 해소… 공공임대 726세대 추진 본격화
경북도청 신도시에 약 10년 만의 대규모 공공임대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된다. 장기간 이어진 신규 주택 공급 공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저출생 대응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양육친화형 주거단지로 조성돼 도청신도시의 새로운 주거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개발공사는 최근 경북도청 신도시 B-1BL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와 경북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저출생 대응 주거정책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해당 아파트는 경북도청 신도시에서 약 10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공공임대아파트로 내년 초 착공해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는 예천군 호명읍 산합리 일원이다. 경북개발공사가 시행하고 금호건설 컨소시엄(금호건설, 포스코이앤씨, 플러스종합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7개 동, 총 726세대 규모로 조성돼 완공되면 도청신도시 최고층 공동주택으로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전망이다. 주택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7㎡와 84㎡로 구성된다. 공급 방식은 10년 분양전환형 공공임대주택으로 무주택 서민과 신혼부부, 청년층 등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단지 설계에도 차별화를 꾀했다. 1층 세대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양방향 출입이 가능한 관통형 엘리베이터를 적용하고, 알파룸과 대형 팬트리, 넉넉한 현관 창고 등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지상은 차량 이동을 최소화한 보행 중심 단지로 조성해 어린이와 입주민의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단지 안에는 예천군이 추진하는 통합돌봄클러스터가 함께 들어서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연계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바로 옆에는 호명초등학교가 위치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뒤편으로는 봉황산이 자리해 교육과 자연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이번 사업은 최근 경북도가 추진하는 '저출생과의 전쟁'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경북도와 경북개발공사는 아이 키우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과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방소멸 대응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B-1BL 공공임대주택은 안전과 품질은 물론 아이 키우기 좋은 주거환경까지 세심하게 반영한 명품 공공주택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도와 함께 도민의 주거 안정과 저출생 극복,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2 15:56:56
안동 와룡 폐기물시설 공사 제동… 법원, 주민 손 들어줘
경북 안동시 와룡면 감애리 일대에 추진 중인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사업(매일신문 2월 2일 보도 등)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항소심 재판부가 주민들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공사는 본안 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중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수개월간 제기해 온 환경오염 우려와 인허가 적법성 논란이 법원 판단에서도 일정 부분 받아들여지면서 현재 진행 중인 허가 취소 소송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고법 제1행정부는 지난 6일 와룡면 주민들이 안동시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항고 사건에서 1심 결정을 취소하고, 안동시가 2023년 4월 A업체에 내준 자원순환시설 건축허가의 효력을 본안 판결 선고 후 30일까지 정지하도록 결정했다. 지난 4월 대구지법이 주민들의 신청을 기각했던 판단을 뒤집은 것이다. 논란이 된 시설은 폐합성수지를 열분해해 정제연료유를 생산하는 자원순환시설이다. 주민들은 "공장 가동 시 악취와 소음은 물론 대기·수질오염, 화재와 폭발 위험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업 초기부터 강하게 반대해 왔다. 특히 지난 2월 안동시청 앞에서 150여 명이 참여한 집회를 연 데 이어 4월에는 '환경수호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며 허가 취소와 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등 반대 운동을 이어왔다. 항소심 재판부는 주민들의 환경 피해 우려에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해당 시설이 가동될 경우 환경오염과 악취, 소음 등으로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생활환경, 건강상 이익이 침해될 우려가 있고, 이러한 피해는 금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공사가 진행될 경우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허가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인허가 과정에서 안동시 도시계획 조례 적용 여부도 본안에서 다툴 필요가 있다고 봤다. 주민들은 사업계획서가 접수된 이후 관련 조례가 시행됐고 실제 건축허가가 조례 시행 이후 이뤄진 만큼 조례상 입지 기준을 적용받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재판부 역시 건축허가에 해당 조례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법률적 다툼이 존재하는 만큼 본안에서 충분한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안동시는 그동안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허가된 사업이며 위법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반면 주민들은 이번 결정을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건축허가 취소 본안 소송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와룡면 환경발전협의회 측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제기해 온 환경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법원이 충분히 고려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앞으로 진행될 본안 소송에서도 주민들의 환경권과 생존권이 보호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12 15:39:28
[2026 대구경북 명품박람회] 영양군, 자작나무숲 품은 쉼터형 홍보관 선보여
경북 영양군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6 대구경북 명품박람회'에 참가해 자작나무숲을 테마로 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알린다. 이번 박람회에서 영양군은 '영양에서 쉼을 만나다'를 주제로 영양 자작나무숲을 콘셉트로 한 쉼터형 홍보관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자연 속 휴식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보부스는 자작나무숲 이미지와 통나무, 캠핑의자, 우드테이블 등을 활용해 도심에서도 숲 속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꾸민다. 부스 내부에는 휴식공간을 마련해 영양 자작나무숲의 청정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양군은 자작나무숲과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등 영양의 대표 생태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군정 홍보자료와 고향사랑기부제 안내자료를 비치해 주요 정책도 함께 홍보한다. 또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자작나무 소원 트리 이벤트'도 운영해 방문객들이 '별 소원 태그'에 소원을 적어 자작나무 가지에 걸면 확인 절차를 거쳐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자작나무숲은 맑은 공기와 고요한 숲길에서 온전한 쉼을 누릴 수 있는 영양의 대표 관광지"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작나무숲의 매력을 먼저 만나보고, 올여름에는 영양을 직접 찾아 특별한 휴식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09 06:30:00
[2026 대구경북 명품박람회] 안동시, 한·일 정상이 선택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알리기 나서
경북 안동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6 대구경북 명품박람회'에 참가해 한·일 정상회담 개최도시의 위상과 지역 관광자원, 특산물 등을 홍보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안동시는 '한·일 정상이 선택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을 주제로 팝업홍보관을 운영하며 최근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과 양국 정상이 함께 관람한 하회선유줄불놀이를 중심으로 안동의 전통문화와 세계적 가치를 소개한다. 홍보관에는 안동의 대표 관광 콘텐츠와 함께 헴프 산업, 안동소주 등 지역 특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한다. 또 안동시 공식 SNS 채널 '마카다안동' 구독 이벤트와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해시태그 참여 이벤트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도 함께 마련한다. 관람객들에게 기부 방법과 제도 혜택을 안내하고 안동의 다양한 답례품을 소개하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팝업홍보관은 한·일 정상회담과 하회선유줄불놀이를 통해 세계에 각인된 안동의 전통문화와 도시의 품격을 알리는 자리"라며 "문체부 지정 글로벌축제인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해 안동 관광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09 06:30:00
[2026 대구경북 명품박람회] 경북교육청, 미래·직업교육 성과 한자리에
경북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6 대구경북 명품박람회'에 참가해 미래교육 정책과 직업교육 성과를 중심으로 경북교육의 경쟁력을 알린다. 이번 박람회에서 경북교육청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하며 AI·디지털 기반 미래교육과 지역 산업 연계형 직업교육 등 주요 교육정책과 성과를 소개한다. 홍보관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따뜻한 배움으로 모두가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K-EDU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교육 사례도 선보일 예정이다. 직업교육 홍보·체험관도 함께 마련된다.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 성과와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지정 등 경북 직업교육의 성과를 소개하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모델도 집중 홍보한다. 신라공고와 명인고, 한국미래농고는 학교별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협동로봇 활용 코딩 체험을 비롯해 AI가 추천하는 상그리아 키트 만들기, AI 반려돌 연구소, 곤충 디오라마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직업교육의 미래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들이 질문하고 참여하는 교육을 통해 창의·융합 역량을 키우고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해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7-09 06:30:00
안동·임하댐 저수율 낮지만 수질 '좋음' 유지… K-water 여름철 녹조·부유물 대응 총력
낙동강 중·하류에 조류경보 '경계'단계가 예년보다 이르게 발령되는 등 여름철 수질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안동권지사가 안동·임하댐의 녹조와 홍수기 부유물에 대비한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8일 K-water 안동권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안동댐 저수율은 35.7%, 임하댐은 42.5%로 모두 가뭄 '관심' 단계에 해당한다. 올해는 이른 폭염과 강수 부족이 이어진 데다 기상청도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집중호우 이후 녹조와 탁수, 부유물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현재 안동·임하댐의 수질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석원 K-water 안동권지사 환경차장은 "안동댐과 임하댐의 총인(T-P) 농도는 각각 0.018㎎/L로 수질 Ⅰb등급(좋음)을 유지하고 있고, 총유기탄소(TOC) 농도도 안동댐 2.2㎎/L, 임하댐 2.8㎎/L로 모두 Ⅰb등급(좋음)"이라며 "현재 수질은 양호하지만 집중강우가 발생하면 유역에서 인과 질소, 유기물 등이 유입돼 댐 상류를 중심으로 국지적인 녹조와 탁수, 대량의 홍수 부유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동권지사는 여름철 녹조 발생에 대비해 대형 녹조제거선 2대를 집중 운영하고, 댐 중·상류 3곳에 설치된 녹조 차단막을 상시 가동하고 있다. 또 만곡부에는 수질개선장치인 수차 35대를 운영하는 한편 주 1회 현장 수질조사와 우심지역 CCTV 2곳을 활용한 실시간 감시, 수생식물을 활용한 자연정화 등을 병행하며 맞춤형 수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홍수기에 떠내려오는 부유물 처리 능력도 대폭 강화했다. 부유물 차단시설의 성능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부유물 처리장 면적을 기존보다 약 3배 확대한 총 1만3천415㎡ 규모로 조성해 단기간 내 부유물을 수거·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유역 오염원 저감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가축퇴비에서 발생하는 인(P) 용출을 줄이는 친환경 부숙제를 적용하고, 이동식 모듈형 비점오염 저감장치를 시범 운영하는 한편 댐 홍수터에는 초화류 군락지를 조성해 수질 개선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조혁진 K-water 안동권지사장은 "여름철 녹조와 홍수기 부유물은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발생 빈도와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낙동강 유역의 핵심 수자원인 안동·임하댐의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수질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8:33:52
경북 방산기업 안동에 추가 생산기지 추진… 기대 속 주민 반발 확산
경북의 한 방산기업이 안동시 일직면에 대규모 생산기지와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매일신문 6월 29일)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사업 초기부터 주민들의 반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8일 안동시와 주민단체 등에 따르면 해당 방산기업은 안동시 일직면 용각리 일원 약 77만8천여㎡ 부지를 확보하고 이 가운데 약 28만4천㎡ 규모의 개별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중으로 안동시에 관련 인허가 신청은 아직 접수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투자는 최근 방산 수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에서 성장한 이 기업은 기존 지역에서 대규모 확장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안동을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검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업은 연습용 수류탄과 군 훈련용 탄약 등을 생산하는 방산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흙을 이용한 연습용 수류탄을 개발해 국내외 특허를 취득하고 국내 군과 해외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안동 생산기지에서는 기존 방산 제품과 신규 개발 품목 등을 생산할 계획이고 생산시설은 연습용 수류탄과 군 훈련용 탄약 등을 조립·충진하는 시설로 화약을 직접 제조하거나 시험하는 시설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이 추진되면 직접고용 106명을 포함해 약 210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260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상시 근무 인력과 가족 동반 전입 등을 고려하면 약 300명의 인구 유입도 예상된다. 방산기업의 신규 생산거점이 들어서면 협력업체 유치와 지역 소비 확대, 지방세수 증가 등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측은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강조하고 있다. 기존 사업장에서는 장학사업과 기부활동을 지속해왔고, 안동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생산기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폐수 전량 위탁처리, 집진시설 운영, 지정폐기물 전문업체 위탁 처리 등 환경관리 체계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주민들은 안전과 환경 문제를 이유로 조직적인 반대에 나섰다. 최근 구성된 '용각리 방산업체 입주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대위)'는 지난 6일 안동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민이 원하지 않는 위험시설 인허가를 불허하라"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반대위는 안동시와 업체에 공개 질의서를 전달하고 생산 품목과 운영계획, 향후 시설 확장 가능성, 환경오염 방지 대책, 교통대책, 환경영향 검토 결과, 주민 안전 및 재산권 보호 방안, 사고 발생 시 책임과 보상 기준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공장 운영 과정에서 화재와 폭발 위험, 소음, 교통량 증가, 환경오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객관적인 검증과 충분한 주민 설명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동시는 아직 인허가 절차가 시작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안동시에 접수된 인허가 신청은 없는 상태"라며 "향후 관련 절차가 진행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주민 의견과 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7-08 15:02:55
"산불 이재민 주택 전기료 폭탄" 주범은 단열 비효율·전기 난방
지난해 경북 북동부 대형 산불로 임시주택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에게 겨울철 수십만원의 전기요금이 부과됐던 이른바 '전기요금 폭탄'(매일신문 3월 22일, 5월 5일)의 주된 원인이 전기판넬과 전기온수보일러 등 전기 난방시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매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등 산불 이재민들이 거주하는 임시주택의 최근 월평균 전기요금은 3만~4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겨울철에는 가구별로 50만~70만원에 달했던 전기요금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10분의 1 이하로 크게 줄었다. 난방시설 사용이 사실상 중단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의성군은 총 260동의 임시주택을 공급했다. 이 가운데 112동은 조달입찰, 60동은 수의계약을 통해 구매했으며 나머지는 경북도 등의 지원을 받아 설치했다. 단촌면 구계2리 류시국 이장은 "임시주택 제작업체에 문의한 결과 전기온수보일러가 전기요금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며 "같은 임시주택이라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 설치한 이동식 임시주택은 난방 성능이 비교적 양호하지만, 현장에서 조립한 모듈러 임시주택은 단열과 난방 효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난방시설을 사용하지 않자 전기요금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단순한 요금 지원을 넘어 임시주택 난방 시스템 자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의성군은 겨울철 과도한 전기요금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자 경북도 지원금과 기부금 등을 활용해 내년 4월까지 가구당 월 최대 4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이동식 임시주택의 전기요금 체계를 가정용에서 할증이 없는 일반용으로 변경해 이재민들의 부담을 줄였다. 영양군도 비슷한 문제를 겪었다. 영양군 화매2리에서는 임시주택 22동에 31명이 생활하고 있다. 지난겨울 단열이 취약한 임시주택에서 전기 난방에 의존하면서 일부 가구는 100만원이 넘는 전기요금을 부담해야 했다. 이재민 한모(50) 씨의 지난 1월 전기요금 고지서에 사용량 1천892㎾h, 청구금액 83만5천970원이 기록됐다. 재난에 따른 전기요금 감면 20만원이 적용된 금액으로, 감면이 없었다면 청구액은 100만원을 넘는 수준이었다. 이에 영양군은 지난 2월 한국전력과 협의를 거쳐 주거용 전기를 일반용으로 전환하고, 한전이 과도한 전기요금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재민들의 부담을 완화했다. 내년 4월까지 월 최대 40만원 전기요금 지원도 이어간다. 의성군 관계자는 "경북도와 협의해 전기요금 체계를 일반용으로 전환했고 내년 4월까지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어 앞으로는 겨울철에도 이재민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07 15:43:31
제10대 영양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홍점표 군의원, 부의장에 신승배 군의원이 선출됐다. 영양군의회는 6일 본회의장에서 제10대 영양군의회 의장단 선출과 함께 개원식을 열고 앞으로 4년 간의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공직자와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제10대 영양군의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홍점표 군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제10대 의회는 제9대 의회가 다져온 지방자치의 기반 위에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정파를 떠나 오직 군민만 바라보는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겠다. 의원 모두가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장 낮은 자리에서 헌신하며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홍 군의장은 개원사에서 제10대 영양군의회의 운영 방향으로 ▷원칙을 지키며 상생하는 '신뢰받는 의회' ▷연구와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량 있는 정책 의회'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소통 중심의 밀착형 의회'를 제시했다. 또 "지방선거 기간 민생 현장에서 들었던 군민들의 목소리를 의정에 충실히 담아내겠다"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영양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상생하는 동반자 역할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0대 영양군의회는 오는 28일 제314회 임시회를 열어 군정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각종 안건을 심의하는 등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07-06 18:02:07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웹툰 작가 '닥터베르' 초청 강연 열려
경북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4일 영양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웹툰 작가 '닥터베르(본명 이대양)'를 초청해 다문화가족을 위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도서관 연계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다문화가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학을 매개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삶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대양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담긴 진솔한 경험을 소개하며 문학이 가진 치유와 공감의 가치를 전했다.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깊은 교감을 이어갔고, 강연 후에는 팬 사인회와 기념사진 촬영도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교 4학년 조모 양은 "작가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며 "작가님 말씀처럼 용기를 갖고 꿈을 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강연은 다문화가족들이 문학을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4:33:04
오도창 영양군수 3선 출항… "군정 대전환으로 군민행복시대 열 것"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가 1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제51대 영양군수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군정의 출발을 알렸다. 3선에 성공한 오 군수는 '군정 대전환'과 '전 군민 평생연금시대'를 민선 9기의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기관·사회단체장과 도·군의원, 이장,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양어린이집 원아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군민에게 전하는 감사편지 영상 상영, 취임선서와 취임사, 민선 9기 비전 선포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새로운 군정의 시작을 알렸다. 오 군수는 취임사에서 "3선이라는 자리는 권력의 크기가 아니라 영양을 살려내라는 군민의 준엄한 명령이자 책임의 무게"라며 "45년 공직생활의 마지막 여정을 오직 영양의 미래를 위해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군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는 '군정 대전환'을 제시했다.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과감하게 추진하고 불편을 주는 관행은 과감히 개선하는 한편, 결과에 끝까지 책임지는 '소신행정·책임행정'을 정착시켜 행정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정책인 '전 군민 평생연금'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오 군수는 "평생연금이 단순한 현금성 복지정책이 아니라 평생 지역을 지켜온 군민에 대한 예우이자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교통·주거·교육·의료 등 삶의 전 영역을 행정이 책임지는 '군민행복시대'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영양군은 무료버스를 수요응답형 콜버스로 확대하고 공공임대주거단지 조성을 마무리하는 한편 건강검진비 지원 확대, 중학생 해외어학연수와 대학 반값등록금 지원,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운영 등을 통해 정주 여건과 복지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역 발전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오 군수는 예산 6천억원, 인구 1만7천 명, 군민소득 7천만원을 목표로 하는 '6·7·7 비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국내 최대 규모의 자작나무숲 등 영양만의 차별화된 자연자원을 관광 경쟁력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득 증대로 연결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필수 농자재 반값 공급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파견제 정착, 산채 스마트팜 혁신단지와 미래형 사과 대단지 조성을 통해 노동력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이는 미래형 농업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군민 대표와 함께하는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를 통해 민선 9기의 '6·7·7 비전'을 선포하며 더 큰 영양을 향한 도전과 군민행복시대 실현 의지를 다졌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전 군민 평생연금을 시작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을 누리는 군민행복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1만6천 군민과 함께 가장 낮은 자세로 영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7:01:05
경북 영양군은 대표 산림관광 자원인 자작나무숲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널리 알리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2026 영양 자작나무숲 온라인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2026 영양 자작나무숲 : THE ARCHIVE'를 주제로 '영양의 숨겨진 보물, 자작나무숲을 기록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행된다. 공모 부문은 일반사진과 스마트폰 사진 2개 분야로 나눠 참가자는 1인당 최대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접수는 다음 달 31일까지이고 영양군청 홈페이지에서 참가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진 원본 파일과 함께 이메일(bkim1229@k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영양군은 사진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주제 적합성, 홍보 활용성, 독창성, 작품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8월 14일 영양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일반사진과 스마트폰 사진 부문별 최우수상 각 1명을 포함해 모두 24명에게 총 35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작품은 영양군 관광 홍보와 각종 전시, 지역 브랜딩을 위한 아카이브 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콘테스트가 영양의 소중한 산림자원인 자작나무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이 영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진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6-30 15:52:08
영양경찰서, 금융기관·대형마트에 노쇼사기 예방 홍보 배너 설치
경북 영양경찰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관공서 사칭 노쇼사기와 대리구매 사기를 예방하고자 지역농협과 금융기관, 하나로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예방 홍보 배너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양서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노쇼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을 확대하고, 주민 대상 예방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홍보 배너에는 '선입금·대리구매는 100% 노쇼사기입니다'라는 문구를 전면에 배치해 주민들이 범죄 수법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배너는 금융기관 ATM 기기 주변과 마트 출입구, 카운터 인근 등에 비치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노쇼사기는 관공서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단체 주문을 한 뒤 특정 업체에서 물품을 대신 구매하거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전국적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영양서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맞춤형 범죄 예방 홍보를 이어가며 군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김영주 영양경찰서 지능팀장은 "노쇼사기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심스러운 주문이나 선입금을 요구받을 경우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경찰(112)이나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1394)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6-30 15:51:38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 1일 취임식… 29일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찾아 어르신 예우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이 1일 오전 10시 의성문화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의성군정의 공식 출범을 알린다. 취임식은 군민 통합과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돼 지역 원로와 보훈가족, 농업인, 청년,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군민이 함께하는 열린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 당선인은 취임사를 통해 '행복한 군민, 잘사는 의성'을 군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통합신공항 시대를 대비한 산업·교통·물류 기반 구축, AI 기반 미래농업 전환, 청년 정주여건 조성, 어르신과 아이가 함께하는 통합복지 실현 등을 민선 9기의 주요 정책 방향으로 밝힐 계획이다. 취임식에 앞서 최 당선인은 지난 29일 당선인 신분으로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를 찾아 신원호 지회장과 환담을 갖고 지회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대표하는 단체를 직접 찾아 예우를 표하고, 노인복지 정책과 지역 원로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최 당선인은 이날 "의성의 오늘은 오랜 세월 지역을 지켜온 어르신들의 헌신과 지혜 위에 세워졌다"며 "지역 원로를 정중히 모시고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것은 군수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취임 이후에도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를 비롯한 어르신 단체와 더욱 자주 소통하고 현장의 의견을 세심하게 듣겠다"며 "어르신 일자리와 경로당 운영, 돌봄서비스, 건강관리, 여가·문화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당선인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자 AI 기반 스마트경로당 조성, 찾아가는 돌봄서비스 확대, 노인일자리 내실화 등 어르신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한편 최 당선인은 취임식과 같은 날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집행부 임원들이 노인지도자 교육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취임식은 군민 통합과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인 만큼 지역 원로인 어르신들을 정중히 모시고 싶었다"며 "어르신을 예우하는 것은 군정의 기본인 만큼 앞으로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취임식에 앞서 1일 충혼탑을 참배한 뒤 취임식을 갖고 사무 인수서 서명과 간부 공무원 간담회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군정 운영에 들어간다.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은 "군수의 자리는 권한이 아니라 군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군민을 편 가르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의성의 변화를 차분하고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6-30 09:18:06
안동 일직면 용각리 주민들, 방산공장 조성 추진에 반대위 구성… "생명·안전 우려"
경북 안동시 일직면 용각리 주민들이 마을 인근에 추진 중인 방산공장 조성 계획에 반대하며 입주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 나섰다. 다만, 현재 안동시에는 해당 사업과 관련한 인허가 신청이나 승인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각리 주민들은 최근 '용각리 방산업체 입주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대위)'를 구성하고 주민 생명과 안전, 생활환경,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반대위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관계 행정기관과 사업자에게 전달하고 민원 제기와 정보공개 청구, 주민설명회 요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대위는 안동시와 A업체에 공개 질의서도 전달했다. 질의서에는 공장 운영계획과 생산 품목, 향후 시설 확장 가능성, 환경오염 방지 대책, 교통대책, 환경영향 검토 결과, 주민 안전 및 재산권 보호 방안, 사고 발생 시 책임과 보상 기준 등을 서면으로 공개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반대위는 주민설명회에서의 구두 답변이 아닌 공식 서면 답변과 관련 자료 공개도 요구했다. 이번 논란은 인접 지자체에 본사를 둔 방산기업 A업체가 추가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안동지역 부지를 검토하면서 불거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업체는 개별산업단지 조성 허가를 받고자 국토교통부와 경북도에 산업단지 물량을 협의하는 단계로 알려졌고, 물량 확보에 성공할 경우 안동시에 공장 설립과 관련한 인허가 신청이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용각리에 조성하려는 공장은 연습용 수류탄과 군 훈련용 탄약 등을 조립·충진하는 생산시설이 될 것으로 전해진다. 화약을 직접 제조하거나 시험하는 시설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고, 사업이 추진될 경우 특수 저장시설과 제조동, 일반 사무동 등 10여 개 건축물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방부가 정한 안전기준에 따른 시설 이격거리 확보와 인증 절차 등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 규모는 1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들은 "공장이 들어설 경우 화재와 폭발 위험, 소음, 교통량 증가, 환경오염 등이 우려된다"며 "주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검증과 설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사업과 관련해 안동시에 인허가 신청이 접수되거나 승인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사업자가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6-29 14: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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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사 '대백 본점 이전' 시동…연내 TF 구성·내년 기초연구용역
"AGT vs 모노레일" 대구 도시철도 4호선 재검토, 걸림돌은?
노란봉투법 '부메랑'…삼성 노조,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 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