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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작년 제조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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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제조업체 숫자가 작년에 5% 가량 늘고, 생산액(매출액)은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도내 제조업체(5인 이상, 공장 건물 100㎡ 이상)는 모두 7천856개로, 전년(7천486개) 보다 370개(5%) 늘었다. 또 이들 업체의 매출액은 53조1천349억원으로 전년(42조4천619억원) 보다 25% 증가했다.

종업원 숫자는 20만1천명에서 21만2천명으로 일년 사이 1만1천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특히 대구를 중심으로 한 전국적 경기 하향 추세와는 다른 면모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 수는 섬유(24%) 조립금속(14.5%) 석유화학(11.1%)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출액 순위는 조립금속(38.1%) 비금속광물(31.9%) 섬유(24.9%) 순이었다작년 말의 제조업체 상황은 고용 부분을 제외하고는 IMF 사태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됐다. IMF 사태의 영향이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직전이던 1997년 말 경우, 고용 숫자는 21만7천명, 업체 수는 7천197개, 매출액은 42조8천억원대였다.

그러나 작년에 고부가 산업인 전기·전자 부문에서는 업체수는 늘었으나 매출액(15조1천908억원)은 전년(17조4천119억원) 보다 12.7%나 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류성길 기업노동 과장은 "전자·전기 부문의 매출액 감소는 반도체 가격 하락 때문"이라며, 그러나 "체감 경기와 달리 작년 도내 제조업체들의 기업 활동은 매우 활발했던 것으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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