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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양 돌리 폐질환으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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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세포로부터 복제된 최초의 포유동물인 "복제양 돌리"가 진행성 폐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도축됐다고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 있는 로슬린연구소가 14일 발표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올해로 6살이 된 돌리에 대한 도축결정은 수의학 검진을 통해 폐질환이 확인됨에 따라 내려졌다.

돌리는 지난 96년 탄생했으며 로슬린 연구소가 지난 97년 2월23일 돌리의 탄생 사실을 발표하자 전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킨 바 있다.

연구진은 지난 99년 돌리의 체내에 있는 세포들이 늙은 동물들에게서 나타나는 노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음을 발견했다. 돌리는 6살된 양의 세포에서 복제됐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로슬린 연구소의 해리 그리핀 박사가 양들이 최장 11년 또는 12년까지 살 수 있으며 폐질환은 늙은 양들, 특히 옥내에 수용된 양들에게는 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완전 부검이 실시됐으며 중대한 발견이 있을 경우 보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돌리를 탄생시킨 연구진은 지난해 돌리가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인 5살반에 관절염이 생겼다고 발표, 복제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빚어진 적이 있다.

돌리 복제팀장인 이언 윌머트 교수는 지난해 1월 돌리가 관절염을 제외하고는 6마리의 새끼를 낳고도 건강한 상태이며 소염제 치료에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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