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경제자유구역(FEZ)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FEZ 성공개발을 위한 워크숍 등을 잇따라 열면서 본격적인 FEZ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7일 3급을 단장으로 하고 4급 2명 등 20여 명으로 태스크포스 형태의 FEZ 추진기획단을 구성, 오는 7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전까지 운영한다. 기획단은 우선 10여 명으로 출발한 뒤 추가로 23명 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추진기획단장에는 신경섭 시 기업지원본부 경제정책팀장이 임명됐다.
기획단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관계 부처 협의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준비 작업을 핵심 업무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5월로 예정된 경제자유구역청 규약 제정 및 직제 승인을 위한 경북도와의 실무협의도 진행한다. 또 경제자유구역 지정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북도와 공조해 대구·경북이 공동 제출한 지식경제자유구역 10개 지구별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 등을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9일 서울에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전문가 회의를, 24일에는 대구경북연구원에서 FEZ 성공개발을 위한 전문가 워크솝을 열어 개발계획을 보완한다.
신경섭 추진기획단장은 "준비기획단 발족으로 대구·경북 지식경제자유구역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됐다."면서 "경제자유구역이 장기 침체를 겪어온 지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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