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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접전지 8곳 연령대별 지지율 큰 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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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연령 특정정당 지지" 쏠림 없어…"판세 속단 어렵다"

매일신문이 여론조사회사인 에이스리서치(대표 조재목)에 의뢰, 지난달 말 대구경북 8개 접전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권자 연령대별로 지지율이 큰 편차를 보여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특정연령대가 특정정당 지지로 쏠리지 않고 선거구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연령대별 지지율을 근거로 판세를 속단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50대 이상 유권자들의 경우 대구 서구에서는 친박연대 홍사덕 후보의 지지율이 한나라당 이종현 후보보다 높았지만 중·남구에서는 한나라당 배영식 후보가 자유선진당 곽성문 후보, 무소속 이재용 후보보다 높았다.

홍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40.8%를 기록, 34.2%에 그친 이 후보를 앞섰으나 오차범위(±4.31%p) 이내였다. 20대에선 이 후보가 36.1%로 25.0%인 홍 후보보다 11.1%p 높았다.

달서갑에서는 한나라당 홍지만 후보가 50대 이상에서 44.5%, 친박연대 박종근 후보는 31.1%였다. 그러나 40대에서는 홍 후보와 박 후보가 각각 34.7%와 32.7%로 팽팽했다.

중·남구에서도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한나라당 배 후보가 43.9%의 지지를 받아 경쟁 후보들을 압도했다. 곽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12.2%와 10.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구미 을에선 무소속 김태환 후보가 50대 이상에서 36.6%를 기록, 27.6%에 머문 한나라당 이재순 후보를 앞섰다. 40대에선 김 후보(43.8%)와 이 후보(21.0%)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20대에선 이 후보가 40.7%로 22.2%인 김 후보를 앞섰다.

군위·의성·청송에선 50대 이상에서 한나라당 김동호 후보가 41.8%, 무소속 정해걸 후보가 28.3%의 지지율을 보였다. 20대에서는 정 후보가 29.4%로 23.5%인 김 후보를 오차범위(±3.94%p)내에서 앞섰다.

안동의 경우 한나라당 허용범 후보가 50대 이상에서 34.1%를 얻어 26.1%인 무소속 김광림 후보보다 앞섰으나 오차범위(±4.37%p)내였다. 20대에선 김 후보(36.9%)가 허 후보(21.4%)보다 높았다.

고령·성주·칠곡에서는 무소속 이인기 후보가 50대 이상에서 40.6%로, 37.6%인 한나라당 석호익 후보를 앞섰으나 역시 오차범위(±4.38%p)내였다. 20대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접전양상이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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