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5월 27일, 일본이 약탈해 간 문화재가 김포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도자기, 고문서 등 우리 나라 문화재 1천320여점.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일제가 수탈해 갔던 문화재들이 해방 21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당시 국립박물관에서 이동원 외무부 장관과 권오병 문교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측으로부터 우리에게 인도됐다. 또한 국립박물관 미술과장 최순우(이후 국립박물관 관장)씨가 실무적인 문화재 감정과 조사를 맡았다.
문화재 반환은 1년 전인 1965년 6월 한일협정(문화재 및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 조인에 따라 이뤄진 것. 당시 한국정부는 일제총독부와 개인이 약탈해간 4천479점의 문화재를 반환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일본은 문화재의 원소재지가 남한인 것 가운데 민간인 소장품이 아닌 것만 반환했다. '개인소유문화재는 자발적인 기증을 권고한다'고 합의했기 때문. 결국 사유재산이라는 명목으로 반환 대상에서 제외된 문화재는 돌아오지 못했다. 현재 일본에 있는 우리 문화재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해도 3만4천 점이지만 전문가들은 10만여점으로 추정하고 있다.
▶1964년 인도 네루 총리 사망 ▶1937년 미국 금문교 개통
정보관리부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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