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최근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근해어업의 구조개선을 위해 올해 연안어선 3천500척, 근해어선 484척 등 총 3천984척을 감척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연근해 어선은 유류 의존도가 여타 산업분야에 비해 매우 높아, 오른 기름값 때문에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출어 포기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며 우선 1천900척 어선 감척사업 예산 2천538억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추가 수요조사를 통해 시도별로 1천500척을 더 배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척당 평균 6천250만원 수준이다.
정부는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근해 어선 수를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줄이는 감척사업을 펴왔으며,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근해 어선 8천454척을 감척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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