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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사조' 자전거 출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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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왜관농협 전직원…건강·에너지·환경·주차난 해결

"고유가 시대에는 자전거가 가장 효율적인 대안입니다."

칠곡군 왜관농협 이수헌(62) 조합장은 요즘 왜관읍내 집에서 농협 사무실까지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평소 승용차를 이용할 때와 출퇴근 시간 차이가 없으면서 기름값도 아끼고 건강도 챙기게 됐다는 것이다.

왜관농협은 최근 전 직원 90여명이 '일석사조(건강, 에너지, 환경, 주차난) 자전거 출퇴근 운동'을 결의하고 발대식(사진)까지 가졌다. 왜관농협에는 250면을 갖춘 주차장이 있지만 지역 주민 등 고객들에게 무료 공영주차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왜관농협은 각종 사회 환원사업으로도 조합원들과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왜관농협은 조합원 자녀 장학금 3천700만원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마일리지, 출자배당 및 이용고배당, 사업준비금 적립배당 등 명목으로 한해 12억여원을 조합원들에게 되돌려 주고 있다.

해마다 농민 조합원들이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2천500가마의 쌀을 계약 수매, 벼재배 농민들의 판로를 책임지는가 하면 이를 '왜관 학나루 쌀'로 브랜드화해 전국의 농협마트 등 시중에 공급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설 명절에는 '학나루 쌀'을 원료로 각종 인스턴트 식품을 대신할 수 있는 '떡라면'을 개발, 1만여명의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또 왜관읍 전체 주민들의 주민세를 9년째 대납(7만 8천500건, 2억6천만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왜관농협 이수헌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항상 지역 주민들을 챙긴다는 차원에서 각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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