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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부분파업…대구·포항 260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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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금속노조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와 임금협상을 요구하며 2일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산하 최대 조직인 금속노조는 '쇠고기 수입반대와 임단협 승리'를 위해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생산라인을 중단했다. 대구에서는 한국델파이, 대동공업, 상신브레이크, 동원금속 등 전체 9개 지부 중 7개 지부 2천300여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오후 4시 대구시청 앞에서 금속노조 대구지부 7개 지회, 대구일반노조, 건설노조 대구지부 노조원 등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구지역 결의대회'를 연다. 이들은 동성로에서 거리행진을 벌인 뒤 오후 7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한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이날 파업과 집회를 시작으로 4, 5일 노조 간부들의 상경투쟁과 함께 보건의료노조 등 산별 임·단협 투쟁과 결합해 공공부문 구조조정 방안이 발표되는 7월말까지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본부 노의학 조직국장은 "5일 이후부터 공공서비스, 보건, 운수 등 산별노조 등이 릴레이 파업을 벌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번 파업을 시작으로 쇠고기 수입뿐 아니라 공기업 사유화 저지, 교육·의료 등의 시장화·민영화 저지 등을 위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포항지역에서는 현대차정비·판매, 진방스틸코리아 등 10개 안팎의 사업장에서 오후 3시부터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고 오후 4시부터 포항노동지청 앞에서 300여명의 노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력결의대회를 연다.

한편 노동부는 이번 민노총의 총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파업에 참여하는 노조원들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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