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닿는 예술을 꿈꾸다, 아트아리움.
"아트아리움은 손에 닿는 예술을 꿈꿔요. 대중과 멀리 떨어져있는 예술이 아니라 만지고, 이야기하고, 함께 놀 수 있는 예술이요."
'예술작품을 반영한 제품'들을 만드는 대학생이 있다. 동국대 벤처기업 '아트아리움'의 최고경영자(CEO) 김준상(26·국제통상학과 4년)씨다. 그는 취업을 하거나 공부를 계속하는 대신 대학 졸업 전 아트아리움을 통해 순수하게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었다.
"예술이 더 이상 전시관, 미술관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생활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다면? 이란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어요. 이에 맞게 회사 이름을 아트아리움 ART: 예술[행위] + ARIUM: …에 관한 물건[장소]라 정하고, 다양한 물고기들을 볼 수 있는 '아쿠아리움'처럼 다양한 예술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고 결심했습니다."
이 후 주용환(24), 유재욱(24), 정지혜(26), 손성민(31)등 마음 맞는 친구들에게 생각을 털어놓았고, 5명이 의기투합하여 2011년 6월 '아트아리움'이라는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다.
아트아리움은 웹 사이트의 모든 시스템을 SNS와 연동하여 예술과 대중들이 조금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홈페이지 방문자들은 예술작가들과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작가의 작품 활동에 대한 의견도 나눌 수 있다.
"저희는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예술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주 새로운 예술 작가들과의 인터뷰, 콜라보레이션, 문화지원 프로젝트 등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트아리움은 '예술작가들과 대중들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즉, 아트아리움의 존재 목적은 신진작가들에게는 대중 속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해 주고, 대중들에게는 일상재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예술의 생활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중간에서 예술 배달원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지나달 아트아리움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은 홍대 상상마당, 텐바이텐 오프라인 매장으로 입점 되었다. 현재까지 구매자는 아직 200여명으로 적은 숫자이지만 그의 꿈은 원대하다.
"to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사업을 해나가고 있어요. 현재 아트아리움을 멘토링해 주시는 이영달 교수님으로부터 사업 활동의 가치는 단순히 돈을 얼마 버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트아리움이 있어 세상이 이렇게 더욱 좋아졌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참된 의미가 있음을 배웠거든요. 이를 실천하고자 판매수익금의 10%는 작가님들의 예술 활동을 위한 지원기금 조성에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처럼 '예술이 우리의 삶에 들어와 생활화'되는 멋진 세상을 꿈꾸며 열심히 달려 나갈 것입니다."
그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예술과 대중들이 조금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이 마련되었다. 머지않아 '예술과 대중의 소통 = 아트아리움' 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을까?!
아티아리움의 더 많은 정보는 의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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