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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찾는 '키즈커버리'…낭만 느끼는 '장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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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볼거리·즐길거리 새 단장

에버랜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새로 마련한 어린이 전용 놀이터
에버랜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새로 마련한 어린이 전용 놀이터 '키즈커버리'와 가족'연인들에게 100만 송이 장미를 선물할 수 있는 에버랜드 장미축제를 준비했다. 특히 에버랜드는 시민 참여형 장미축제를 만들기 위해 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나들이 장소는 단연 놀이공원이다. 유난히 가족 행사가 많은 5월, 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야 할 통과의례와 같은 곳이 놀이공원이다. 국내 놀이공원의 대표주자 에버랜드는 어린이 전용 놀이터인 '키즈커버리'를 새로 조성했다. 또 계절의 여왕 5월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장미축제도 열고 있다.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1985년 시작된 국내 꽃축제의 효시로 사람들이 가장 보고 싶은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단장한 에버랜드를 소개한다.

◆키즈커버리

어린이들을 뜻하는 '키즈'(kids)와 발견을 의미하는 '디스커버리'(discovery)의 합성어로 '어린이들이 뛰어놀며 공간 지각력과 창의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탐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천450㎡(439평) 규모의 키즈커버리는 아이들 놀이터인 플레이 그라운드와 편의 공간인 맘스 카페'베이비서비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플레이 그라운드는 ▷베어 빌리지(bear village) ▷몽키 탬플(monkey temple) ▷라이온즈 덴(lions den) ▷유아 전용 놀이터인 토들러 존(toddler zone) 등 8개의 테마존으로 나뉘어져 있다.

테마존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화산'정글 등의 주제 아래 생태체험 학습이 가능하도록 꾸며져 있다. 특히 아이들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 쌍방향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조형물들도 한 가지 방법이 아니라 다양하게 놀이 방법을 바꿀 수 있도록 제작되어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응용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맘스 카페는 아이들이 노는 동안 부모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벽면을 모두 개방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으며 CCTV로 플레이 그라운드 구석구석까지 확인할 수 있어 부모들이 안심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베이비서비스는 유아를 동반한 고객들이 수유와 기저귀 교체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키즈커버리가 자랑하는 또 다른 특징은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설계다.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모든 조형물은 미국의 친환경 놀이시설 전문 제작업체인 '플레이타임'(Playtime)이 만든 특수 소프트폼을 사용해 제작했다.

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손잡이 높이나 의자 크기 등을 설정했으며 에버랜드에 있는 타 시설에 비해 운영 인력도 2배 정도 많이 배치해 어린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처럼 안전을 중시한 덕분에 키즈커버리는 세계적인 품질안전 인증기관인 독일의 'TUV Nord'로부터 친아동 놀이시설 인증(Ok For Kids)을 받았다. 키즈커버리의 'Ok For Kids' 인증 획득은 아시아에서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키즈커버리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시간 단위로 고객들을 입장시켜 40분 후 동시에 퇴장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원하는 시간을 예약한 뒤 시간에 맞춰 입장하면 된다. 에버랜드 연간 회원 및 자유이용권 소지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36개월 미만 유아나 입장권만 갖고 있는 고객들은 5천원에 키즈커버리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장미축제

연인 또는 가족들에게 100만 송이 장미를 선물할 수 있는 축제로 이달 11일 개막되어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에버랜드 장미축제의 묘미는 850종에 이르는 다양한 장미를 구경할 수 있는 것. '가든파티' '존F케네디' '문세도우' '미스터링컨' '카사노바' 등 희귀종들도 볼 수 있어 눈이 더욱 즐겁다.

특히 올 장미축제는 단순한 꽃 관람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업그레이드됐다. 에버랜드는 3만3천㎡(9천982평) 규모의 장미정원을 유럽풍 노천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밴드 연주, 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공연은 올해 새로 선보이는 '이상한 정원의 앨리스'와 '로지나의 러브러브 대작전'. 장미를 소재로 한 '이상한 정원의 앨리스'는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제작된 '이상한 정원의 앨리스'는 장미 여왕의 미움을 산 앨리스가 왕국 최고 재간꾼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객들은 앨리스와 토끼로 분장한 연기자로부터 간단한 율동을 배운 뒤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라이브 밴드 공연인 '로지나의 러브러브 대작전'에서는 9명의 브라스밴드 연주자와 3명의 연기자가 등장해 연인들에게 달콤한 프러포즈송을 선물한다.

이 밖에 장미정원에는 크고 작은 하트 토피어리 7개와 80여 개의 장미 화분 토피어리 등 이색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과 연인들이 화사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다. 장미정원 옆에 위치한 노천 레스토랑 '홀랜드 빌리지'에서는 장미 향에 취해 시원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또 매일 다섯 차례 펼쳐지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라이브 공연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도 볼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장미축제와 함께 야간 개장을 시작했다. 오후 10시까지 장미정원을 거닐며 데이트를 하거나 놀이기구를 타며 짜릿한 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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