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 속의 인물] 권위있는 상으로 재탄생한 막사이사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상이 노벨상이라면 아시아를 대표하는 상은 막사이사이상(Ramon Magsaysay Award)이다. 1907년 오늘 태어난 필리핀의 영웅 라몬 막사이사이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1957년 제정된 이 상은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미국 록펠러 재단이 제공한 50만 달러를 기금으로 해 설립된 이 상은 매년 7월 6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뽑아 각각 5만 달러의 상금과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장준하(1962년), 김활란(1963년), 김용기(1966년), 이태영(1975년), 장기려(1979년), 제정구'정일우(1986년), 김임순(1989년), 오웅진 신부(1996년), 법륜 스님'박우진(2002년), 윤혜란(2005년), 박원순(2006년), 김선태 목사(2007년) 등이 수상했다.

올해는 아프가니스탄 유일의 여성 주지사 하비바 사라비(57)와 미얀마 카친족 출신 여성 사회운동가 라파이 셍 라우(64)가 선정됐다.

지난해 경우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저개발국가에 새마을운동을 전수한 공로로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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