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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는…잉크 대신 합성수지 분사해 실제 사용하는 물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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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만든 골반 뼈.
3D 프린터로 만든 골반 뼈.

3D 프린터는 컴퓨터디자인 프로그램으로 만든 설계도(3D모델링)대로 입체적 물체를 만들어내는 기기를 말한다. 프린터 노즐에서 잉크 대신 합성수지를 분사해 얇은 막을 쌓아올리거나 레이저를 이용해 플라스틱, 금속, 콘크리트 등을 설계도대로 깎아내는 방식을 사용한다.

3D 프린터는 입체적으로 그려진 물건을 마치 미분하듯이 가로로 1만 개 이상 잘게 잘라 분석한다. 그리고 아주 얇은 막(레이어)을 한 층씩 쌓아 물건의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완성한다. 잉크젯프린터가 빨강, 파랑, 노랑 3가지 잉크를 조합해 다양한 색상을 만드는 것처럼 3D 프린터는 설계에 따라 레이어를 넓거나 좁게, 위치를 조절해 쌓아 올린다. 액체 재료로 인쇄하는 방식도 비슷하다. 3D 프린터에 들어가는 액체 재료는 빛을 받으면 고체로 굳어지는 플라스틱으로 설계도에 따라 빛(자외선)으로 원하는 모양을 그리고 빛을 쏘아 레이어로 만든다. 한 겹씩 쌓아 올리는 대신 커다란 덩어리를 둥근 날로 깎아 물건을 인쇄하는 프린터도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3D 프린터 방식은 6가지 정도 된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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