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구자동차매매단지에 달서구 최초의 백화점식 중고차 매매상가 '엠갤러리'가 들어섰다. 지난달 대구 달서구 장동에 가오픈한 엠갤러리는 대지면적 3천600㎡ 건축면적 2천500㎡, 지상 5층 규모다. 옥상(6층)에는 방문객 주차장 100여 면을 설치했다.
엠갤러리는 건물 내 5개 층에서 19개 중고차 상사(개인'법인)가 점포당 30~35대씩 총 650대의 매물을 전시'판매한다. 상가가 정식 오픈하는 내달까지 현대캐피탈'폭스바겐 공인중고차상사와 매물 촬영용 포토존, 자동차성능검사장, 대형 커피숍, 편의점도 입주할 예정이다.
상사가 매물 정보를 조작하지 못하게끔 전담 자동차성능검사장이 입주한 것도 타 백화점식 상가와의 차별점이다. 엠갤러리는 입주 상사들이 성능검사 전문 기관인 ㈜한국중고자동차진단보증에만 매물의 성능검사를 맡기도록 했다. 성능 조작을 통한 매물 정보 조작'과장을 막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매물을 속여 파는 상사에 대해 엠갤러리는 1~3차에 걸쳐 경고장 발급, 임대료 할인혜택 취소, 계약 해지 등 제재 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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