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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3일부터 시범경기 시작…첫 상대는 황재균 영입한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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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편의성 높인 라팍도 볼거리…내야 기둥 줄이고 그물망 10m로

전적 5승 4패로 오키나와에서의 연습경기를 마무리한 삼성 라이온즈가 여장을 풀 새도 없이 오는 13일부터 바로 시범경기에 나선다. 올해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여파로 팀당 8경기씩만 치르는 '미니' 시범경기로 열린다. 삼성은 kt 위즈,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라는 말처럼 시범경기에서의 성적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전'후기리그(1982∼1988년)와 양대리그(1999∼2000년)를 제외하고 1989년부터 2017년까지 열린 27차례의 시범경기에서 1위에 오른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린 건 5차례(1992년 롯데, 1993년 해태, 1998년 현대, 2002년 삼성, 2007년 SK)에 불과하다. 삼성도 2016년 11승 5패로 시범경기 1위에 올랐으나 정규시즌은 9위로 마감해 시범경기의 활약이 무색해졌다. 하지만 팬들로서는 시범경기가 올 시즌 해당 팀의 전력을 가늠하고 신인과 이적,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삼성의 시범경기 첫 상대는 지난 시즌 꼴찌 경쟁을 벌인 kt. 올 시즌 '탈꼴찌'를 선언한 kt는 스토브리그에서 4년 총액 88억원에 황재균을 영입하며 FA 시장의 일약 큰 손으로 떠올랐다. 게다가 지난 1월 '사자 사냥꾼' 더스틴 니퍼트와 100만 달러에 싸인, 올 시즌 삼성을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시범경기지만 kt와의 경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후 삼성은 홈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SK, KIA, NC를 불러들여 각각 2연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삼성은 SK, KIA를 상대로 5승 11패, 4승 12패를 기록, 이들에게 승점을 헌납하는 '승점 자판기'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 5일 오키나와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선 장단 18안타에 힘입어 15대5 대승을 거두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시즌 NC와는 7승 2무 7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라팍'의 달라진 모습도 이번 시범경기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은 시야 방해의 주범으로 지적받아 온 내야 기둥을 20개에서 6개로 대폭 줄이고 대형 와이어로 그물망을 연결해 시즌을 앞두고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또 그물망 높이도 7.5m에서 10m로 높여 안전성을 더했다.

한편 라팍에서 열리는 6경기 가운데 주말인 17, 18일에 치러지는 KIA와의 경기만 유료 입장이고 나머지 평일 경기는 무료다.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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