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상화폐에 긍정적' 최흥식 금감원장 사임, 금융감독원 가상화폐 규제 향후 행보는 어떻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가상화폐 비트코인. 매일신문DB
가상화폐 비트코인. 매일신문DB

하나은행 채용비리 연루 의혹을 받던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사임을 표하면서, 가상화폐 규제 관련 향후 금융감독원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최흥식 금감원장이 가상화폐의 '정상적 거래'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가상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어서다.

당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흥식 금감원장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계좌를 개설해주도록 은행들을 독려하겠다"며 "다만 불공정 거래와 자금세탁 등 비정상적인 거래는 규제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당시 최흥식 금감원장은 "최근 전하진 자율규제위원장 등 블록체인협회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들에게 금융상품이든 가상통화든 자율규제 차원에서 거래가 정상화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과 정상적인 거래에 대한 지원을 얘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블록체인협회 등 가상화폐 관계자들이 가상화폐에 대해 긍정적이던 최흥식 금융원장을 '잃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전히 가상화폐는 금융이냐 아니냐 여부를 두고 논란에 빠져 있는 영역인만큼, 다음 금융감독원장의 행보가 적잖은 영향을 끼치면서 가상화폐의 정착 또는 퇴출도 엇갈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