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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옥녀봉 장승제 30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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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애향회(회장 김상배)는 잊혀 가는 전통문화인 장승제를 계승'발전시키고, 한 해 농사의 풍년과 지역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역민들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지난 17일 '옥녀봉 장승제'를 올렸다.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와 울진군 온정면 백암리를 연결하는 88번 국도변에 자리한 옥녀당에서 열린 장승제에는 수비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옥녀봉 장승제는 해마다 음력 2월 1일에 올린다. 이날 정성스럽게 마련한 제물로 장승제례를 올리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차분히 진행됐다. 장승제가 끝나고 참석자 모두 마련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덕담을 나누는 등 즐겁게 지냈다.

옥녀당 장승은 영양군과 울진군 경계에 있어 수비면을 지키는 수호신은 물론 지역경계 표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조선중엽 황 씨 성을 가진 영해부사의 딸인 옥녀의 무덤과 옥녀당이 있다.

김상배 수비애향회 회장은 "옥녀당에서 동제를 지내고 있어 장승제례의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 옥녀봉 장승제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전승'보전되길 기원한다. 수비면민의 안녕과 지역을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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