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명박 전 대통령, 샐러리맨 신화…영어의 몸으로 정치 인생 마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2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자필로 심정을 남겼다. 사진은 이 전 대통령의 심경이 담긴 입장문.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연합뉴스
22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자필로 심정을 남겼다. 사진은 이 전 대통령의 심경이 담긴 입장문.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연합뉴스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을 지낸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결국 구속됐다.

샐러리맨의 신화를 거쳐 대통령 자리에까지 올랐으나 결국 영어의 몸으로 정치 인생을 마감하게 된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은 지독한 가난 속에서 고려대 상대를 졸업했다. 대학교 3학년 때에는 상대 학생회장에 당선돼 6·3 사태의 주모자로 서대문형무소에서 6개월 동안 복역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현대건설에 입사해 2년도 되지 않아 대리로 승진했고, 29세 이사에 이어 35세에 현대건설의 사장이 되는 샐러리맨의 신화를 일찌감치 이뤄냈다.

이 전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것은 1992년 당시 신한국당 대표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부터 전국구 공천을 받으면서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1995년 서울시장 경선에 나섰다가 실패했지만, 이듬해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종로구에 출마해 이종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러나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게 됐고, 이 와중에 의원직을 사퇴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이 전 대통령은 2002년 서울시장에 당선돼 대선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청계천 복원, 대중교통체계 개편, 서울숲과 서울광장 조성 등 각종 대형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했고, 덕분에 "강한 추진력을 보였다"는 칭찬이 있었지만, 개발주의 행정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이 전 대통령은 2008년 2월 제17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전 대통령은 실용주의를 표방하며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등 경제적 지평을 넓히는 데 주력했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했으며,미국발 금융위기와 유럽발 재정위기 등 경제 위기를 극복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박상구 기자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의 222명의 대학교수들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대구의 산업이 AI, 로봇, 반도체 등 미...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 위협을 하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하며 대화를 촉구하고, 파업 시 경제적 피해를 경고했다. 제...
지난해 5월 베트남 공항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으로부터 뺨을 맞는 장면이 포착된 가운데, 기자 플로리앙 타..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