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재경 영남신학대 디바인영성연구소 소장 "한국교회 영적 회복 위해 영성훈련 지도자 과정 개설"

개인주의, 물질 만능 풍조로 교회의 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교회의 변화와 그리스도인들의 영성 회복을 위해 나선 기독교 연구단체가 있다.

올해 창립 4년째를 맞은 디바인영성연구소(소장 유재경'사진)다.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영적 위기를 기독교 영성의 관점에서 실천함으로써 한국 교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바로 세우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2014년 3월 영남신학대학(경산시 진량면) 안에 세워진 디바인영성연구소는 그동안 학술 연구와 교육, 그리고 도서 발간 등 세 영역의 활동을 주로 해왔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역시 교회의 영성 회복이다. 유재경 소장은 "우리 연구소에서는 지역 교회 영성 회복과 그리스도인들의 성숙을 위해 '영성훈련 지도자 전문과정'을 개설했다"며 "지역 목회자와 신학생, 교회 지도자들이 이 과정을 통해 영적 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술 심포지엄과 토론 행사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2014년부터 해마다 경주 현대호텔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지역사회 목회자와 신학생, 교회 지도자들에게 기독교 영성에 관한 토론의 장을 제공해왔다.

출판, 도서 발간도 역점을 두는 행사다. 연구소에서는 창립과 동시에 신학대학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 사순절 묵상집 '십자가는 사랑입니다'를 발간해 전국 교회에 보급했고, 2017년 12월에는 '대림절 묵상집'을 발간했다. 또 2014년 봄에 창간한 영성저널 '영성을 살다'를 해마다 두 차례(봄과 가을) 발행하고 있다.

유 소장은 "우리 연구소는 삶의 실천으로 영성을 지향하며 이웃들과 아름다운 소통을 하고 있다"며 "그러한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여정에 우리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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