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여고, 수학유레카·융합 탐구토론 등 다양한 교내 대회 성과

대구여자고등학교(교장 이종운)는 최근 학생 참여형 수업, 과정 중심 평가,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등으로 주요 대학에서 주목하는 일반계고로 떠오르고 있다.

2018학년도에 대구여고는 서울대 4명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대학에 총 84명(수시 31명, 정시 53명)이 합격한 것을 비롯해 지역 대학(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예'치의예과에 12명이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대학 의학계열 진학자로는 대구와 경북에 있는 여고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인원이다.

대구여고는 학교 교육과정의 중요성이 커진 입시환경에 대비하고자 수년째 학생을 중심으로 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최근 수시모집의 비중이 커진 만큼, 대학에서는 진로 관련 교과목 이수 여부 등을 세밀하게 검토하는데 이 같은 흐름을 따라가고자 하는 것이다. 10명 미만의 학생들이 수강하는 소인수 과목으로는 ▷국제경제 ▷국제정치 ▷고급수학Ⅰ·Ⅱ 등을 구성한 바 있고, 2016학년도에는 클러스터 거점학교로서 ▷양식 조리 실습 ▷주제별 한국사 탐구반 ▷심리학 입문 ▷의약학 입문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개설했다.

대구여고는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교과별 교육활동에서도 협력학습, 탐구활동 등을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다. 국어 교과에서는 1~3학년에 걸쳐 연극 공연, 전기문 쓰기 등이 이루어지며, 수학 교과에서는 탐구형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수업을, 영어 교과에서는 일대일 말하기 및 영작 활동을 펼친다. 이 밖에 사회 등 다른 교과에서도 서술형 수행 평가 등으로 학생들에게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고자 한다.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교내 대회도 다양하다. ▷수학유레카 대회 ▷융합 탐구토론 대회 ▷STEAM 탐구논문발표 대회 등에서는 매년 많은 학생이 참가해 분야별 소질과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대구여고는 60년을 넘는 전통으로 총동창회, 재경동창회 등 선배들의 관심과 지원이 높은 편이다. 덕분에 학생들도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높으며, 소속감 고취와 면학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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