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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 사건 진상 못 밝힐까 봐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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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와룡산서 27주기 추모식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은 '개구리소년'의 27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11시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 유해 발견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구리소년 유족, (사)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시민의모임(회장 나주봉), SNS시민동맹(대표 정락인), 대구미혼모가족협회(대표 김은희)가 공동 주관하고, 대구 성서경찰서와 용남사가 후원했다.

행사는 진상 규명 결과 발표, 추도사 낭독, 헌화 등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정부에 '진상규명위원회' 설치와 조사를 촉구하고자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 이들은 유해 발굴 현장에 개구리소년들 넋을 위로하는 추모공원, 추모비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유족 대표로 참석한 우종우(우철원 군 아버지) 씨는 "오는 30주기가 지나면 더는 사건의 진상을 밝히지 못할까 봐 두렵다"며 "가해자가 따로 있다면 양심 고백이라도 해 주기를 절실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91년 3월 26일 대구 성서초등학교에 다니던 우철원, 조호연, 김영규, 박찬인, 김종식 군은 인근 와룡산에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는 말을 남긴 채 실종돼 '개구리소년 사건'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02년 9월 26일 와룡산 세방골 중턱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건은 발생 만 15년 만인 2006년 4월 25일로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영구 미제로 전환, 실종자들의 사망 원인 역시 미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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